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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수소차 20~30년 뒤 시장 열려 인프라 구축해 충전 허브 될 것”

    [2016 경제 새 길을 가자 - 지역에서 꽃피는 미래먹거리] “수소차 20~30년 뒤 시장 열려 인프라 구축해 충전 허브 될 것”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도가 앞장서는 수소경제 사회가 우리나라 미래 에너지의 허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화석 에너지가 그린 에너지로 바뀌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3차 산업혁명’을 지방정부와 함께 대처해 나갈 것을 중앙정부에 촉구했다. →수소경제 사회를 왜 추구하나. -충남은 대산석유화학단지나 현대자동차 공장 등이 입주한 산업 여건을 볼 때 신생 에너지인 수소 시대에 대비한 투자와 계획이 있어야만 했다. 도지사에 당선돼 업무 보고를 받으면서 줄곧 생각했고,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산업 부품을 충남의 미래 발전 전략으로 삼게 됐다. 진정으로 화석연료 시대를 벗어나려면 수소 에너지로 구동할 수 있는 산업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그 인프라 구축에 천문학적 비용이 들어 정부에 재정 투자를 요청했다. →정부의 태도는 어떤가. -솔직히 냉정하더라. 지난해 4월 수소자동차 부품 실용화 예비타당성 분석 신청을 했는데 점수가 잘 안 나온다고 하더라. 지난해 10월 기획재정부 차관, 심의관과 통화해 ‘20, 30년 뒤 시장이 열리는 것을 지금 예비타당성을 분석하면 점수가 나오겠느냐. 그러나 준비는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설득했다. 요즘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가 들린다. →세계에서 수소경제 경쟁력은 얼마나 되나. -우리나라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기는 쉽지 않다. 일본만 해도 수소 시대에 대비하는 10년 단위별 국가투자계획을 세워 놓고 수소의 생산과 운반은 물론 사용 시스템까지 깔아 놓고 있다. 스마트폰처럼 세계 시장에 치고 들어가 세계 1등을 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다. 현재 수소 연료와 관련해 우리 시장과 국가의 재력, 기술력이 안 된다고 본다. 늦었지만 뒤를 쫓아가서 신생 에너지에서 낙오되지 않을 수준까지는 돼야 한다. →수소산업에서 충남의 역할이라면…. -세계적인 에너지의 전환기에 에너지 전량을 해외에 의존하는 우리나라가 석유와 석탄 같은 화석연료에만 매달리면 굉장히 위태롭다. 정부가 미래 에너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 충남도가 선도하는 수소충전소 구축이 국가 수소 충전망의 허브가 되도록 하겠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과학계는 지금]

    줄기세포 활용한 질병 연구 세미나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하킴 자바라)는 오는 26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본원에서 미국 존스홉킨스 의대 이상갑 교수를 초청해 ‘인간 다분화능 줄기세포’를 활용한 질병 모델 연구세미나를 개최한다.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말초신경계 질환과 근육위축병을 연구하고 있는 이 교수는 환자의 줄기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세미나에서 이 교수는 환자 세포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분화에 성공한 사례와 연구현황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초고온·초고압 물성 측정법 개발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문승현) 물리·광과학과 조병익 교수와 미국의 버클리캘리포니아대(UC버클리),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 스탠퍼드대 가속기센터 공동연구팀이 지구 중심부나 별 내부처럼 초고온, 초고압의 극한 상태에서 물질의 새로운 성질을 측정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별의 생성과 진화, 핵융합 에너지 개발 등 관련 분야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연과학분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 최신호에 실렸다. 별 탄생과 우주먼지 연관성 규명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 정웅섭 박사와 경희대, 일본 도쿄대와 나고야대 공동연구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지름 1.4m의 적외선 망원경을 이용해 대(大)마젤란 은하 영역에 있는 2000여개 별들을 관측해 별 탄생 시 자기장 분포와 우주먼지 입자들의 연관성에 대해 밝혀냈다.
  • [인사]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 김태만△특허심판원 심판장 권혁중△기획조정관 손영식 ■한국천문연구원 △광학천문본부장 경재만△우주과학본부장 조경석△행정부장 곽우근△우주위험감시센터장 조중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경영기획본부장 이세열△전문위원 서남덕△방사선규제단장 정재학△비상대책단장 김균태△원자력안전연구실장 강성식△법령기준실장 이진호 ■한국과학창의재단 ◇승진△감사부장 김홍식△창조경제문화기획실장 김형진△창조경제문화확산실장 박성균△소프트웨어교육실장 박세만△대외협력팀장 김태윤◇전보△창조경제문화본부장 김윤정△과학문화진흥단장 신이섭△창의인재교육단장 연경남△경영기획단장 김호성△과학영재양성실장 박희원△과학문화기획실장 강흥서△창의융합기획실장 조향숙△과학교육개발실장 정원선△수학교육개발실장 이환철△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장 강호영△연수기획팀장 이정규 ■삼성서울병원 △진료부원장 박윤수△기획총괄 고광철△QI실장 박승우△건강의학본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진료운영실 실차장 정철원△암병원 위암센터장 김재준△암병원 간암센터장 백승운△암병원 암치유센터장 안진석△심장뇌혈관병원 병원장대행 전은석△심장뇌혈관병원 심장센터장 권현철△대외협력실장 이준혁△전략기획팀장 손태성△CRM팀장 양광모△QPS팀장 이준행△환자행복팀장 성기선△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골관절센터장 문영완△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연구전략실장 윤엽△연구전략실 실차장 유규하△중개융합의학연구소장 고재욱△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장 장동경△임상역학연구센터장(공동) 서지영 엘리세오△임상의학연구소장 박영석 ■KEB하나은행 ◇지점장△홍제동 강환복△병점 고형권△문화동 김기태△일원역 김대용△사직동 김봉수△동춘동 김순태△중촌동 김영환△독일KEB하나은행 법인장 김혁준△봉덕 남정엽△예산 박완희△반포중앙 박조미△목동14단지 박주현△청파동 박태규△죽전중앙 방재현△당진시청 양철진△신정동 윤미애△홍성 윤종수△오류중앙 이병승△이매동 이선용△구서동 이영미△파나마 이재성△수원중앙 이재우△화양중앙 이정우△오산중앙 이정호△영등동 이춘금△영등포 이희철△잠실리센츠 임채웅△구의동 정선희△둔촌중앙 정애현△성남기업센터 조성민△시드니 조용성△노은 조홍연△풍암동 최홍길△예술회관역 홍기인◇RM(기업금융전담역)△기업개선부 김기현△익산공단 박영△부천 우기상△남동기업센터 장형석△남영동 정현태◇본부 팀장△외환지원센터 고대광△리테일상품부 고종광△IT통합지원부 유병창 ■한국알콘 △사장 김미연 ■대한전문건설협회 ◇상임이사 <본부장>△기획관리 신준섭△경영지원 이건영◇이사급 <사무처장>△서울시회 김형식△경기도회 김선명
  • [사이언스 톡톡] 빛까지 빨아들이는 파괴자? 에너지 뿜는 ‘블랙홀의 비밀’

    [사이언스 톡톡] 빛까지 빨아들이는 파괴자? 에너지 뿜는 ‘블랙홀의 비밀’

    안녕, 난 ‘블랙홀’이야, 반가워. 요즘은 현대 물리학과 천문학 분야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인정받고 있지만 출생과 성장 과정을 들어보면 그 어떤 드라마나 영화보다 재미있을 거야.내가 태어난 건 1915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박사님이 발표한 ‘일반 상대성이론’ 덕분이야. 중력에 의해 공간이 휜다는 내용인데, 당시 상대성이론의 중력장 방정식은 물리학 역사상 가장 어려운 방정식이어서 완전히 풀어낼 수 있을지 다들 의문이었대. 내가 태어나기는 했지만 살아남을 수 있을지가 불투명했던 상황이었지. 그런데 예상보다 빨리 1916년 독일 천체물리학자 칼 슈바르츠실트 박사님이 회전하지 않는 천체의 중력장 방정식의 해답을 구했어. 그 답에 따르면 중력이 큰 태양 바로 주변에서 빛이 휘어야 한다는 것이었지. 빛은 직진한다고 알고 있던 사람들은 그 답에 반신반의했대. 그 사실이 밝혀지지 않으면 나는 실제로 태어난 것이 아니라 머릿속에서 상상으로만 태어난 아이가 되는 거였어. 그런데 1919년 영국 천문학자 아서 에딩턴 경께서 아프리카에서 발생한 개기일식 때 빛이 휘는 것을 관측하는 데 성공해서 내가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밝혀내셨지. 좀 부끄러운 얘기지만 1969년까지 난 이름이 없었어. 무려 54년을 이름 없이 살았던 거야. 그러다가 1969년 미국 이론물리학자 존 아치볼드 휠러 박사님께서 ‘블랙홀’이라는 멋진 이름을 지어주셨지. 그 이전까지는 ‘얼어붙은 별’, ‘빛까지 빨아들이는 지옥별’ 등으로 불렸어. 멋진 이름을 갖기는 했지만, 사람들에게 나는 모든 것을 빨아들여 파괴하는 나쁜 이미지로 각인됐지. 그런데 영국의 스티븐 호킹 박사님이 “블랙홀은 생각만큼 검지도 않고 영원한 감옥도 아니다”라고 선언하시고 “빛보다 빠르게 에너지를 방출하기도 한다”고 발표하셔서 파괴자의 이미지를 버릴 수 있게 됐어. 이제 과학계에서는 ‘블랙홀이 있나 없나’가 아니라 ‘블랙홀은 얼마나 많이, 어떻게 만들어지나’를 궁금해하고 있대. 최근에 일본 게이오대 천문학자들이 나가노의 노베아먀 전파천문대에 있는 지름 45m 전파망원경으로 우리 은하를 관측한 결과, ‘궁수자리A’ 별에서 200광년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 태양 질량보다 10만배 더 큰 블랙홀을 발견했대. 천문학 분야 국제학술지인 ‘천체 물리학 레터’ 1월호에 발표된 이번 연구결과 덕분에 천문학자들은 태양의 수백~10만배 정도의 중간 형태 블랙홀이 결합을 반복하면서 거대한 블랙홀을 만드는 과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하네. 내 얘기에 과학자들만 관심을 갖는다는 건 오해야. 우리 덕분에 ‘웜홀을 통한 시간여행’처럼 SF 작가들의 작품 소재가 훨씬 풍부해졌잖아. 사실 내 자신에 대해서 내가 모르는 이야기들은 아직도, 여전히 많아. 그게 무엇일지 궁금하지 않아?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아하! 우주] 태양 밝기의 ‘350조 배’ 밝은 은하 발견

    [아하! 우주] 태양 밝기의 ‘350조 배’ 밝은 은하 발견

    천문학자들이 세계 최대의 전파 망원경인 알마(ALMA)를 이용해서 지구에서 124억 광년 떨어진 위치에 있는 은하 W2246-0526을 찾아냈다. 이 은하가 이렇게 먼 거리에서도 발견될 수 있는 이유는 적외선 영역에서 밝기가 태양의 350조 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밝은 은하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는 은하의 진화와 연관이 있다. 124억 광년 떨어진 은하라는 것은 124억 년 전 우주 초창기의 은하라는 이야기다. 이 시기에는 별은 적고 가스는 풍부한 초기 은하들이 존재했다. 이 은하 중심에는 거대 질량 블랙홀이 존재하는데, 막대한 가스를 흡수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에너지를 방출하게 된다. 블랙홀 주변에는 흡수되는 물질의 고리인 강착 원반이 형성되고 이 원반의 수직 방향으로 강력한 물질의 흐름인 제트가 방출되는데, 여기서 나오는 에너지는 매우 막대해서 은하 자체의 에너지를 능가할 수 있다. 현재는 이런 은하가 드물지만, 과거에는 이런 활동성 은하가 흔했다. 이번에 발견된 은하 역시 이런 은하 중 하나인데, 더 극단적으로 많은 에너지를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의 리더인 로베르토 아세프 교수에 의하면 중심 블랙홀에서 나오는 에너지 자체는 가스와 먼지에 가려있고 실제로 관측이 되는 것은 여기서 나온 에너지에 의해 이온화되고 가열된 성간 가스이다. 블랙홀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워낙 크다 보니 은하계 전체에 있는 가스와 먼지들이 고온으로 가열되어 적외선 영역에서 에너지를 내놓는 것이다. 이 가스에서 나오는 적외선 에너지는 지구로 올 때쯤엔 밀리미터 파장으로 관측된다. 과학자들은 이 은하 중심 블랙홀의 밝기가 은하 전체 밝기의 100배에 달한다고 보고 있다. 이는 우주 초기에는 매우 활발한 블랙홀의 성장과 은하의 진화가 일어났다는 증거이다. 그러나 이 은하의 경우 그 대가로 사실상 거의 모든 성간 가스를 잃게 되었을 것이다. 연구팀은 이 은하의 성간 물질이 초속 500~600km라는 매우 빠른 속도로 소용돌이치는 증거를 발견했다. 그렇다면 지금쯤 이 은하는 가스를 대부분 잃어 거의 활동이 없는 매우 정적인 은하일 것이다. 인간 세상에서도 과거엔 잘 나가다가 어느 순간 세간의 관심에서 사라진 유명인이 존재하는 것처럼 은하 역시 지금은 잠잠하지만, 과거에는 격렬하고 화려한 과거를 가진 것들이 있다. 과학자들은 멀리 떨어진 은하를 관측해서 이렇게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인사] 아주경제, 특허청, 관세청, 충남도, 경기 화성시, 한국천문연구원,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과학창의재단, 대구지방환경청,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삼성서울병원,

    ■아주경제 ▲글로벌뉴스본부 국제경제 전문위원 임장원 [중국어 일간지] ▲ 총편집 정원교 ▲ 편집부장 이진형 ▲ 글로벌마케팅부장 김유상■특허청 ◇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 산업재산정책국장 김태만 ▲ 특허심판원 심판장 권혁중 ▲ 기획조정관 손영식■관세청 ◇ 국장급 전보 ▲ 인천세관장 김대섭■경기 화성시 ◇ 5급 승진 ▲ 도로과장 이정희 ▲ 환경사업소 하수과장 박형일 ▲ 동탄면장 최원교 ◇ 5급 직무대리 ▲ 동부출장소 건축산업과장 신흥범 ▲ 허가민원2과장 서내기 ▲ 지역개발사업소 산림녹지과장 문형남 ◇ 5급 전보 ▲ 징수과장 임경환 ▲ 축산과장 김용선 ▲ 동부출장소 사회복지과장 성준모 ▲ 향남읍장 한상원 ▲ 서신면장 오홍선 ▲ 병점2동장 권영덕■충남도 ◇ 5급 승진 ▲ 아산시(계획인사교류) 성만제 ▲ 문화재과 최성민 ▲ 사회복지과 이강훈(직무대리) ▲ 산림환경연구소 관리과장 이천영(직무대리) ▲ 신도시정책과 김동환 ▲ 충남도립대학교 이혁세(직무대리) ▲ (재)백제세계유산센터 김영식(직무대리/파견) ▲ KOTRA 우희승(직무대리/파견) ▲ 국민안전처 이재인(직무대리/파견) ▲ 정책기획관실 이은석(직무대리) ▲ 공무원교육원 황선군 ▲ 에너지산업과 류재무 ▲ 축산과 이기우(직무대리) ▲ 해양정책과 유재영 ▲ 식품의약과 이재은 ▲ 보건정책과 박미애 ▲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김종수(직무대리) ▲ 한국철도시설공단 박병용 ▲ 건축도시과 김기택(직무대리) ▲ 국민안전처 최석장(파견) ▲ 농업기술원 이기환 ◇ 5급 전보 ▲ 정책기획관실 남상훈 ▲ 혁신관리담당관실 도중선 ▲ 정책기획관실 김혜환 ▲ 의회사무처 황석현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허영 ▲ 여성가족정책관실 강관식 ▲ 교육법무담당관실 정태수 ▲ 홍보협력관실 김기준 ▲ 여성가족정책관실 임옥순 ▲ 감사과 안연순 ▲ 기업통상교류과 김현철 ▲ 농업정책과 조일교 ▲ 전국체전준비기획단 김종흠 ▲ 의회사무처 전영균 ▲ 농촌마을지원과 이상욱 ▲ 환경정책과 최군노 ▲ 감사과 이재곤 ▲ 관광산업과 박경찬 ▲ 자치행정과 이강식 ▲ 건설정책과 이희철 ▲ 경제정책과 정병우(아산시 계획인사교류) ▲ 백제문화단지관리사업소 백제역사문화관장 백운학 ▲ 서해안유류사고지원과 허회언 ▲ 공무원교육원 한기수(천안시 계획인사교류) ▲ 사회재난과 안병수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이만호 ▲ 공무원교육원 강영규 ▲ 의회사무처 한상각 ▲ 도로교통과 최건호 ▲ 투자입지과 오왕진 ▲ 수산과 김중환 ▲ 저출산고령화정책과 손철준 ▲ 보건정책과 백현옥 ▲ 식품의약과 김호영 ▲ 환경관리과 김기웅 ▲ 환경정책과 송영호 ▲ 환경관리과 박상환 ▲ 환경정책과 오승배 ▲ 건축도시과 장경운 ▲ 건설정책과 김원중 ▲ 신도시개발과 이득환 ▲ 건설정책과 김보영 ▲ 자연재난과 최석봉 ▲ 신도시개발과 윤영산 ▲ 정보화지원과 김상중 ▲ 안전정책과 우태환 ▲ 종합방재센터 서연욱 ▲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장 최종진 ▲ 농업기술원 양념채소연구소 남윤규 ▲ 농업기술원 청양구기자시험장장 인민식 ▲ 보건환경연구원 먹는물검사과장 김재동 ▲ 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검사과장 이미영 ▲ 보건환경연구원 식품분석과장 김기준 ▲ 보건환경연구원 농산물검사소준비팀장 성시열 ▲ 보건환경연구원 의약품분석과장 박성민 ▲ 보건환경연구원 생활환경과장 윤종 ▲ 보건환경연구원 대기보전과장 김재식 ◇ 5급 파견 ▲농업정책과 장치원(계획인사교류) ▲ (재)충남문화재단 구재명 ▲ 경제정책과 김영환(계획인사교류) ▲ (재)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임우식 ▲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조모연 ▲ 충청권상생협력기획단 김송겸 ▲ 공무원교육원 가재영(계획인사교류) ▲ 국무조정실 이헌희 ▲ 지방행정연수원 백관현(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김승제(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이동유(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장영환(교육파견) ▲ 지방행정연수원 김성식(교육파견) ▲ 서산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류광하 ▲ 지방행정연수원 우종석(교육파견) ▲ 국토교통부 서우현 ◇ 5급 전입 ▲ 지속가능발전담당관실 최권성■한국천문연구원 ▲ 광학천문본부장 경재만 ▲ 우주과학본부장 조경석 ▲ 행정부장 곽우근 ▲ 우주위험감시센터장 조중현■대구지방환경청 ▲ 기획담당관 정연성 ▲ 수질총량관리과장 조영근 ▲ 수질관리과장 조재미 ▲ 측정분석과장 정문영 ▲ 왕피천환경출장소장 박영민■삼성서울병원 ▲ 진료부원장 박윤수 ▲ 기획총괄 고광철 ▲ QI실장 박승우 ▲ 건강의학본부 건강의학센터장 최윤호 ▲ 진료운영실 실차장 정철원 ▲ 암병원 위암센터장 김재준 ▲ 암병원 간암센터장 백승운 ▲ 암병원 암치유센터장 안진석 ▲ 심장뇌혈관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대행 전은석 ▲ 심장뇌혈관병원 심장센터장 권현철 ▲ 대외협력실장 이준혁 ▲ 전략기획팀장 손태성 ▲ CRM팀장 양광모 ▲ QPS팀장 이준행 ▲ 환자행복팀장 성기선 ▲ 위기대응·PI팀장 김덕경 ▲ 골관절센터장 문영완 ▲ 감염병대응센터장 정두련 ▲ 연구전략실장 윤엽 ▲ 연구전략실 실차장 유규하 ▲ 중개융합의학연구소장 고재욱 ▲ 디지털헬스케어연구센터장 장동경 ▲ 임상역학연구센터장 서지영/엘리세오(공동) ▲ 임상의학연구소장 박영석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경영기획본부장 이세열 ▲ 전문위원 서남덕 ▲ 방사선규제단장 정재학 ▲ 비상대책단장 김균태 ▲ 원자력안전연구실장 강성식 ▲ 법령기준실장 이진호■한국과학창의재단 ◇ 승진 ▲ 감사부 부장 김홍식 ▲ 창조경제문화기획실 실장 김형진 ▲ 창조경제문화확산실 실장 박성균 ▲ 소프트웨어교육실 실장 박세만 ▲ 대외협력팀 팀장 김태윤 ◇ 전보 ▲ 창조경제문화본부 본부장 김윤정 ▲ 과학문화진흥단 단장 신이섭 ▲ 창의인재교육단 단장 연경남 ▲ 경영기획단 단장 김호성 ▲ 과학영재양성실 실장 박희원 ▲ 과학문화기획실 실장 강흥서 ▲ 창의융합기획실 실장 조향숙 ▲ 과학교육개발실 실장 정원선 ▲ 수학교육개발실 실장 이환철 ▲ 교육기부·자유학기지원실 강호영 ▲ 연수기획팀 팀장 이정규■대한전문건설협회 ◇ 상임이사 ▲ 기획관리본부장 신준섭 ▲ 경영지원본부장 이건영 ◇ 이사급 ▲ 서울시회 사무처장 김형식 ▲ 경기도회 사무처장 김선명
  • [아하! 우주] 우리 은하서 두 번째로 큰 블랙홀 찾았다

    [아하! 우주] 우리 은하서 두 번째로 큰 블랙홀 찾았다

    우리 은하에서 관측 사상 두 번째로 큰 블랙홀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게이오대 오카 토모하루 교수팀은 나가노의 노베야마 45m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정밀 관측한 결과, 은하수 중심에 있는 궁수자리 A별로부터 약 200광년 거리에 있는 특이 분자 구름에서 태양보다 질량이 10만 배 더 큰 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을 찾았다. 이들 천문학자는 CO-0.40-0.22로 명명된 이 분자 구름 중심에 태양의 10만 배 질량을 지닌 소형 중력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위치에 대응하는 천체가 보이지 않으므로 블랙홀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블랙홀 추정체는 우리 은하에서 가장 큰 블랙홀 추정체로 태양보다 430만 배 이상의 질량을 지닌 궁수자리 A별에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이런 블랙홀과 비슷한 태양의 수백 배에서 10만 배 정도에 이르는 ‘중간 질량 블랙홀’이 합체를 반복함으로써 중심핵에 있는 거대한 블랙홀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는 시나리오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간 가스의 운동을 관측해서 블랙홀을 간접적으로 감지하는 방법을 개척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번 성과는 어느 정도 예측됐던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2012년 우리 은하 중심을 에워싸고 있는 총 4개의 분자 구름을 발견했고 이번에 그중 하나를 정밀 관측해 블랙홀 추정체를 발견해낸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1월 1일)에 게재됐다. 사진=일본 게이오대 오카 토모하루 교수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6회에 17조원…딩동~ 우주택배 왔어요

    지구 위 350~380㎞ 상공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사람과 물건을 실어나를 17조원 규모의 ‘우주 운송’ 민간업체들의 선정이 완료됐다. 미국은 우주 개발 사업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민간업체에 관련 투자를 맡기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ISS에 화물 및 우주인을 보내는 우주운송 업체로 민간 우주개발업체 시에라네바다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라네바다에 앞서 ‘오비탈ATK’와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도 우주 운송 대행업체로 선정됐다. 앞으로 3개 업체는 ISS와 지구를 오가며 우주인과 우주 물자를 나르는 임무를 맡게 된다. 커크 셔먼 나사 ISS프로그램 단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업체별로 최소 6차례씩 우주 화물배달을 맡길 것”이라며 “현재 전체 사업규모는 140억 달러(약 17조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임무의 내용과 수행횟수에 따라 사업비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비탈과ATK와 스페이스X가 주로 우주인을 ISS에 보내는 ‘우주 택시’ 사업을 맡는다면 시에라네바다는 ISS의 우주인들에게 생활필수품이나 우주선 수리도구 등을 나르는 ‘우주 택배’ 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오비탈ATX와 스페이스X는 각각 우주화물선 ‘시그너스’와 ‘드래건’을 개발해 ISS에 우주인과 우주물자를 보내게 된다. 시그너스는 지구에 재진입할 때 대기 중에서 불타 없어지도록 설계됐으며, 드래건은 임무를 마치면 바다로 떨어지도록 해 회수된다. 시에라네바다가 운용하는 ‘드림 체이서’는 미국 정부에서 운용했던 우주왕복선과 비슷한 형태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서울광장] 상도 2016/강동형 논설위원

    [서울광장] 상도 2016/강동형 논설위원

    상도(商道). 고인이 된 최인호의 장편소설이다. 작가는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으로 고통받던 시절 200년 전 실존했던 의주 상인 임상옥의 일대기를 그렸다. 2005년에는 TV 드라마로 제작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주인공 임상옥은 재상평여수(財上平如水) 인중직사형(人中直似衡)이라는 유언을 남겼다.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 같다는 뜻이다. 물과 같은 재물을 움켜쥐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고, 기업인은 저울과 같이 반듯해야 한다는 유훈이다. 그는 죽기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그가 평생 마음속에 간직한 것은 계영배(戒盈盃)의 교훈이다. 가득 채우면 텅 비어 버리고 7할만 채우면 온전한 ‘계영배’를 곁에 두고 상업지도(商業之道)를 구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전하고 싶은 주제를 ‘경제의 새로운 철학’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기업인들이 임상옥을 사표로 삼아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함양하기를 소망했다. 최근 한 모임에서 “경제 주체 가운데 기업만 보이고 가계와 정부는 보이지 않는다”는 푸념 아닌 푸념을 들었다. 이 말을 듣고 생각난 게 상도와 계영배였고, 이 땅에 ‘기업가 정신’은 살아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기업가 정신에 대한 정의는 다양하겠지만 ‘기업이 이(利)를 추구하면서 의(義)를 함께 구하는 것’이 전통적 의미의 기업가 정신이 아닐까 생각한다. 슘페터는 기업가 정신을 혁신과 창조적 파괴에 있다고 봤다. 이러한 기업가 정신이 잘 살아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이 등장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기업가 정신에도 변화가 일고 있다. 피터 드러커는 ‘미래의 기업가 정신’을 ‘생산성 최적화와 적정 이윤’에서 찾고 있다. 기업이 추구하는 목적이 ‘이윤 극대화’가 아닌 상생의 원리가 작동하는 ‘적정 이윤’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도’와 ‘계영배’가 갖는 기업가 정신과도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때 그 기업은 더욱 빛이 난다. 얼마 전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이 직원들에게 자신의 주식을 나눠 준 것은 기업가 정신의 발로라 할 수 있다. 새해 벽두부터 좋지 않은 소식들이 전해지고 있다. 북한의 핵실험, 중국의 불안정한 금융시장, 미국의 금리 인상 등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다. 금수저, 흙수저 이야기로 시작되는 양극화 문제와 청년 실업 문제는 연초부터 화두가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연두 기자회견에서 일자리의 중요성을 얘기하며 “성장률보다 더 중요한 것이 고용률”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기업의 반응은 여전히 미지근하다. 한국은행과 한국노동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국민총소득(GNI) 중 가계소득이 차지하는 몫은 1990년 70.1%에서 2014년 61.9%로 약 8%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기업소득은 17%에서 25.1%로 8%포인트 증가했다. 정부(국가)소득은 13%에서 13.1%로 제자리걸음이다. 이는 GNI 가운데 가계소득이 줄어든 만큼 기업소득이 증가했다는 것을 보여 준다. 또 2000년 기준으로 2014년까지 누적 경제성장률은 73.8%인데 제조업 평균 누적 실질임금상승률은 52.7%, 이를 전 산업으로 확대한 누적 실질임금성장률은 35.8%에 그쳤다. 이 역시 경제성장의 과실 가운데 근로자의 몫이 적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결국 기업에는 천문학적인 사내유보금이 쌓였고, 사회는 양극화와 청년 실업 문제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제 기업이 앞장서야 한다. 기업은 정부와 가계보다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 투자 여력도 충분하다. 혁신적이며 창의적인 과감한 투자로 일자리를 만들어 내야 한다. 적정한 이윤을 남기고 직원들의 임금과 주주 배당을 늘려야 한다. 대기업의 역할이 특히 중요하다. 대기업이 중견기업에, 중견기업은 중소기업에 적정한 용역비나 납품 값을 지급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대기업과 하청업체, 재하청업체 근로자의 임금이 각각 상위 기업의 60% 수준이라는 것은 상생 경영이 아니다. 기업이 못 하면 정부가 나서서 경제의 뿌리를 튼튼히 만들어야 한다. 헌법 119조 2항은 ‘적정한 소득분배, 경제주체 간 조화를 위해 정부의 조정 역할’을 명시하고 있다. 2016년! 기업이 ‘상도’를 회복, 실천하는 원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yunbin@seoul.co.kr
  • 우리은하서 두 번째 큰 블랙홀 발견…블랙홀 형성 비밀 풀까?

    우리은하서 두 번째 큰 블랙홀 발견…블랙홀 형성 비밀 풀까?

    우리 은하에서 관측 사상 두 번째로 큰 블랙홀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게이오대 오카 토모하루 교수팀은 나가노의 노베야마 45m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정밀 관측한 결과, 은하수 중심에 있는 궁수자리 A별로부터 약 200광년 거리에 있는 특이 분자 구름에서 태양보다 질량이 10만 배 더 큰 블랙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을 찾았다. 이들 천문학자는 CO-0.40-0.22로 명명된 이 분자 구름 중심에 태양의 10만 배 질량을 지닌 소형 중력원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그 위치에 대응하는 천체가 보이지 않으므로 블랙홀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블랙홀 추정체는 우리 은하에서 가장 큰 블랙홀 추정체로 태양보다 430만 배 이상의 질량을 지닌 궁수자리 A별에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발견은 이런 블랙홀과 비슷한 태양의 수백 배에서 10만 배 정도에 이르는 ‘중간 질량 블랙홀’이 합체를 반복함으로써 중심핵에 있는 거대한 블랙홀을 형성하는 데 이바지하는 시나리오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간 가스의 운동을 관측해서 블랙홀을 간접적으로 감지하는 방법을 개척했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크다”고 덧붙였다. 사실 이번 성과는 어느 정도 예측됐던 것이다. 연구팀은 지난 2012년 우리 은하 중심을 에워싸고 있는 총 4개의 분자 구름을 발견했고 이번에 그중 하나를 정밀 관측해 블랙홀 추정체를 발견해낸 것이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호(1월 1일)에 게재됐다. 사진=일본 게이오대 오카 토모하루 교수 제공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하! 우주] ‘밀코메다’를 아시나요?

    [아하! 우주] ‘밀코메다’를 아시나요?

    50억 년 뒤 우리은하의 이름 만약 40억 년 후에도 지구에 인류가 생존해 있다면 우리 은하 이름도 바뀌어 있을 것이다. 밀키웨이(Milky Way)가 아니라 '밀코메다(Milkomeda)'라 불리게 된다. 밀키웨이와 안드로메다의 합성어다. 약 40억 년 뒤 우리 은하가 이웃의 안드로메다은하와 충돌할 것이라는 게 천문학계의 공통된 예측이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는 미국의 한 연구진에 의해 발표되었는데, 그 속에 반갑게도 한국 출신의 천문학자인 손상모 박사가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014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항공우주국(NASA)의 기자회견에서 우주망원경 과학연구소(STScI) 연구진은 허블 우주망원경을 통해 관측한 결과, 약 37억5000만 년 뒤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와 충돌할 것이라는 예측을 하였고, 이 같은 성과는 두 은하의 충돌 시기가 처음으로 정확하게 예측된 것으로 학계는 물론 해외 주요언론으로부터 조명을 받았다. 100년 만에 천문학계의 최대 관심사를 해결한 연구에 한국 출신의 과학자가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놀라울 따름이다. 손박사는 당시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학자들은) 거의 한 세기 동안 우리은하와 안드로메다에 대한 미래의 운명을 예측해왔고, 마침내 향후 수십억 년간에 걸쳐 발생할 사건(은하 충돌)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나타낸 명확한 그림(시뮬레이션)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류가 생존할지조차 알 수 없는 먼 미래에 발생할 사건이지만, 연구진은 허블 망원경의 놀라운 성능 덕분에 안드로메다의 고유운동까지 관찰한 결과, 밀코메다가 출현하더라도 우리가 살고 있을 지구와 태양은 파괴되지 않고 무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두 은하의 충돌을 보여주는 새로운 시뮬레이션은 두 초질량 블랙홀이 합쳐지는 것을 포함해 충돌 후 나타날 복잡한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 시뮬레이션은 서부 호주에 있는 국제 라디오파 천문연구 센터(Icrar)가 제작한 것이다. 시뮬레이션을 보면, 두 은하가 서로 접근할 때 어떤 상호작용을 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다. 첫째, 최초의 만남에서 두 은하는 빠르게 서로를 덮칠 것이다. 그리고 각자의 소용돌이 팔에 있는 일부 별들의 궤도는 어지럽혀질 것이다. 그런 다음 두 은하는 분리되었다가 다시 서로를 향해 맹렬히 돌진할 것이다. 안드로메다은하는 우리 은하보다 크다. 우리 은하가 3000억 개의 별을 가진 데 비해 안드로메다는 무려 1조 개의 별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안드로메다가 우리 은하를 잡아먹는 셈이다. 우리 은하 역시 언젠가 가까운 왜소은하 두 개를 잡아먹을 것으로 보이는데, 그 두 은하는 바로 대-소 마젤란은하다. 연구는 우리 국부 은하단에서 세 번째로 큰 은하, 곧 삼각형자리 은하 M33이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의 충돌에 가담할 것으로 예측한다. 비디오를 보면 가스는 푸른색으로 새로 생성된 별은 붉은색으로 보이는데, 이는 시뮬레이션이 진행되는 동안 만들어졌음을 뜻한다. 두 은하가 최초로 충돌할 때 받는 충격은 그다지 크지 않지만, 상호 작용하는 중력이 소용돌이 팔 안에서 가스와 별들을 바깥으로 날려버린다. 강력한 충격은 두 번째 충돌과 그 후 이어지는 일련의 충돌 때문에 발생한다. 거대한 가스 구름이 충격을 받아 폭발적인 별들의 생성을 촉발하고, 이것이 초신성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된다. 마지막으로는 은하에서 퇴출당한 가스는 회전하는 원반으로 급속히 흡입된다. 우리는 새로 태어난 별들을 볼 뿐이지만, 우리 은하와 안드로메다은하의 팽대부와 별들의 원반은 합체되어 럭비공처럼 생긴 거대한 타원은하를 만듦으로써 두 은하의 충돌 시나리오는 막을 내린다. 안드로메다은하(아래)는 우리 은하(위)보다 크다. 우리 은하가 3천억 개의 별을 가진 데 비해 안드로메다는 무려 1조 개의 별을 갖고 있다.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안드로메다가 우리 은하를 잡아먹는 셈이다. 두 은하가 충돌하더라도 별들끼리 서로 부딪치는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별들 사이의 간격이 워낙 넓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두 은하의 중심에 있는 초질량 블랙홀들은 하나로 합쳐질 것이다. 밀코메다의 중심 부근에서 두 블랙홀이 합쳐지면서 수백만 년에 걸쳐 별들에 궤도 에너지를 전달해줄 것이다. 시뮬레이션은 이런 충돌 과정에서 지구가 거대 은하 바깥으로 튕겨 나가기 전에 밀코메다의 중심부로 끌려들어 간다고 예측한다. 궁극적으로는 우주의 모든 은하가 중력으로 뭉쳐져 이 같은 몇 개의 초질량 거대 은하들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비록 수십억, 수백억 년 이후의 일이기는 하지만. 인류가 그때까지 살아남았다면 지구 밤하늘에서 두 은하가 충돌하는 장관을 감상할지도 모른다. 사진=스페이스립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중세 백탑의 도시 체코 프라하… 시간을 거슬러 신비를 거닐다

    중세 백탑의 도시 체코 프라하… 시간을 거슬러 신비를 거닐다

    한국인이 가고 싶은 곳 1위, 세계 3대 야경, 세계 6대 관광 명소. 무엇에 근거했는지는 불분명하지만, 모두 체코 프라하를 상찬하는 표현인 것만은 분명하다. 프라하는 흔히 ‘백탑(百塔)의 도시’라 불린다. 뾰족한 첨탑을 인 고풍스런 건물들이 많아서다. 어디 첨탑뿐이랴. 골목과 골목, 건물과 건물 사이에 깃든 중세의 신비를 따라 돌자면 하루해도 모자란다. 프라하는 블타바강을 경계로 두 지역으로 나뉜다. 강 서쪽은 프라하성, 동쪽은 구시가지 광장이 중심이다. 이 두 지역을 연결하는 게 카를 다리다. 돌아볼 곳 많은 프라하에선 특히 시간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해가 짧은 겨울에는 낮 시간 내내 프라하성과 카를 다리 일대를 꼼꼼하게 살피는 게 좋다. 저물녘 풍경은 카를 다리에서 맞는다. 블타바강과 프라하성을 시뻘겋게 물들이는 장면이 더없이 로맨틱하다. 그리고 구시가지는 밤에 돌아보는 것으로 동선을 짠다. 1200년의 낭만 켜켜이 새긴 프라하성 새벽녘 스트라호프 수도원으로 간다. 현지 가이드가 기막힌 풍경이 숨겨져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던 곳이다. 프라하성 뒤편 언덕에 있다. 모차르트가 연주한 오르간이 있다는 수도원은 1140년 세워졌다. 수도원 앞마당에서 작은 쪽문을 지나면 페트르진 공원이다. 여기서 맞는 여명의 시간이 더없이 서정적이다. 프라하성과 블타바강, 그리고 프라하 일대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체코 관광청이 선정한 ‘프라하 톱 10’에 이름을 올렸는데도 뜻밖에 찾는 이들은 많지 않다. 프라하성은 1200여년 전 처음 세워졌다. 로마네스크와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등의 건축 양식이 뒤섞여 있다. 프라하성은 사실 하나의 건물이 아니다. 성당과 왕궁, 수도원, 정원, 대통령 관저 등을 한데 묶어 부르는 이름이다. 구석구석 살피자면 하루해도 짧다. 성 비트 성당, 황금 소로 등의 명소는 물론 성 뒷문의 계단 길까지 꼼꼼하게 돌아보길 권한다. ‘황금소로 22번지’는 체코를 대표하는 문인 프란츠 카프카(1883~1924)가 대표작 대부분을 집필했다는 곳이다. 카프카 박물관은 카를 다리 아래쪽에 있다. 카를 다리 신부상에 바친 사랑의 맹세 프라하성 쪽에서 블타바강을 건너 구시가지 쪽으로 건너가는 다리가 저 유명한 카를 다리다. 체코의 위대한 왕 카를 4세의 이름을 딴 석조 다리다. 명소들로 가득한 프라하에서도 특히 연인들의 가슴을 ‘저격’한다고 할 만큼 로맨틱한 풍경을 선보이는 곳이다. 원래 나무로 세워졌으나 지금의 면모를 갖춘 건 1402년께다. 520m 길이의 다리 난간에는 30개의 보헤미아 성인상이 세워져 있다. 그 가운데 머리 뒤로 다섯 개의 별을 두른 신부의 석상 앞에 유독 관광객들이 몰린다. 고해성사로 알게 된 왕비와 정부(情夫)의 비밀을 끝까지 지켜 왕에게 죽임을 당했다는 신부다. 동상 아래 동판을 만지면 소원 성취한다니, 한번 시도해 보시길. 카를 다리 아래 오른쪽은 캄파지구다. 좁은 수로로 연결된 작은 섬인데, 워낙 사람들의 내왕이 잦다 보니 사실상 뭍처럼 인식된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1996)의 팬이라면 이 일대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톰 아저씨’(톰 크루즈)가 ‘형’이었던 시절 찍은 시리즈의 첫 작품으로, 영화 초반부의 강렬한 액션 장면들이 죄다 이 일대에서 촬영됐다. 예컨대 카를 다리에선 팀의 책임자 짐 펠프스(존 보이트)가 총에 맞은 척 떨어지는 장면을 찍었다. 이단 헌트(톰 크루즈)와 여성 요원 사라(크리스틴 스콧 토머스)가 짐짓 연인인 척하던 담벼락, 또 다른 여성 요원 한나(잉게보르가 다프쿠나이트)의 차량이 폭발한 주차장, 글리츤(마르첼 유레스)과 사라가 크리거(장 르노)의 칼에 찔려 죽은 골목 등이 모두 캄파지구 안에 있다. 카를 다리 너머 구시가지는 야경이 멋들어지다. 겨울밤이 긴 덕에 카를 다리의 불타는 노을을 감상한 뒤 느린 걸음으로 찾아도 넉넉하다. 목적지는 구시가지 광장이다. 너른 광장 주변으로 볼거리들이 빼곡하다. 가장 먼저 만나는 명소는 천문시계탑이다. 1410년 만들어진 시계는 ‘오를로이’라고도 불리는데 지금도 작동된다. 시간 너머의 끝을 알리는 천문시계 천문시계는 매시 정각에 독특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시계 오른쪽에 붙은 해골이 줄을 당기면 두 개의 창이 열리고, 12사도를 형상화한 인형들이 차례로 얼굴을 선보인다. 이어 베드로의 수탉이 홰를 치면서 창이 닫힌다. 퍼포먼스는 채 1분을 넘기지 않는다. 그리 대수롭지 않아 보이지만, 수많은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드는 이유는 따로 있다. 천문시계는 다양한 조각물로 묵직한 메시지를 전한다. 시간 너머에 죽음이 와 있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 부질없는 욕망을 꿈꾸는 인간을 꾸짖는 것이다. 시계를 설계한 천문학자 이야기도 전한다. 다른 나라에서 천문시계에 관심을 보이자 똑같은 시계를 만들지 못하도록 천문학자의 눈을 멀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물론 사실 여부는 불분명하다. 천문시계는 위아래 두 개의 큰 시계로 이뤄졌다. 위는 칼렌다륨, 아래는 플라네타륨이라 불린다. 칼렌다륨은 천동설에 따라 해와 달, 천체의 움직임에 맞춰 1년에 한 바퀴씩 돌며 연, 월, 일, 시간을 나타낸다. 플라네타륨은 당시 보헤미아의 12계절별 농경생활을 보여 준다고 한다. 천문시계탑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 걷기보다 엘리베이터를 타야 조금이라도 시간을 아낄 수 있다. 광장 가운데 얀 후스의 동상이 서 있다. 마르틴 루터보다 100년 앞서 가톨릭의 개혁을 주장하다 이단으로 몰려 화형당한 종교개혁가다. 동상 너머는 틴 성당이다. 높지거니 솟은 성당의 두 첨탑이 우아하면서도 당당한 자태로 이방인들을 굽어보고 있다. 흰빛의 성당은 흰색 조명이 켜지는 밤에 더욱 화려하게 변한다. 구시가지 끝은 화약탑이다. 1475년 세워진 고딕 양식의 탑으로, 화약 창고로 쓰였다고 해서 화약탑이다. 오래전 체코 왕들은 대관식에 가기 위해 화약탑을 들머리 삼았다고 한다. 지금도 화약탑에서 구시가지와 카를 다리를 거쳐 성 비트 성당까지 이어진 길을 ‘왕의 길’이라 부른다. 한 잔의 사치, 황금빛 맥주의 고향 플젠 꼭 찾아야 할 프라하 외곽 지역 한 곳만 덧붙이자. ‘황금빛 맥주’의 고향 플젠이다. 프라하에서 차로 한 시간쯤 떨어졌다. 체코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은 몰라도 ‘라거’라는 맥주 스타일은 한번쯤 들어봤을 터. 그 유명한 ‘라거의 원조’ 필스너 우르켈이 처음 세상에 나온 곳이 플젠이다. ‘우르켈’의 뜻 또한 우리말로 ‘원조’라니, 체코 사람들의 자국 맥주에 대한 자긍심이 여간 아닌 듯하다. 필스너 우르켈 공장은 해마다 2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다. 공장 투어 프로그램에 따라 맥주 제조 과정을 낱낱이 살필 수 있다. 필스너 우르켈은 아직도 전통적인 양조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1차 세계대전 때나 쓰였을 법한 옛 동굴 속 오크통에서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친다. 무엇보다 좋은 건 날것 그대로의 맥주를 맛볼 수 있다는 것이다. 살균이나 여과를 하지 않아 효모가 그대로 살아 있는 맥주를 오크통에서 곧바로 따라 준다. 그만큼 맛과 향이 짙고 풍부하다. 글 사진 프라하(체코)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인천공항에서 체코 프라하까지 직항편이 운항되고 있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로는 터키항공 쪽이 나아 보인다. 비수기 때 유럽 도시 왕복항공료가 70만원대까지 낮아지기도 한다. 인천에서 이스탄불을 경유해 프라하까지 간다. 체코의 공식 통화는 코루나다. 1코루나는 약 50원이다. 유로화도 통용된다.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이다. 프라하에선 매일 저녁 실내악부터 오페라, 재즈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워낙 인기가 높아 현지에서 당일 표를 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고 인터넷(www.pragueticketoffice.com)으로 예약해야 한다. 체코 특산물을 찾는다면 ‘마누팍투라’를 권한다. 간단한 귀국 선물로 딱이다. 카를로비 바리의 온천수에 맥주 효소를 첨가해 만든 맥주 화장품이다. 황금소로와 구시가지 틴 성당 인근에 매장이 있다. 핸드 크림이나 립밤 등 값싼 제품들이 많다.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셜록홈스, 기호학자를 만나다(움베르토 에코·토머스 세벅 엮음, 김주환·한은경 옮김, 이마 펴냄) 기호학과 추리소설의 구조적, 방법론적 유사성에 주목한 책이다. 현대 기호학의 체계를 수립한 찰스 퍼스의 난해한 기호학과 논리학의 핵심 내용을 셜록 홈스와 뒤팽 등 탐정·추리소설에 나오는 논리학과 비교 분석한 책이다. 이탈리아 사상가이자 소설 ‘장미의 이름’으로 유명한 움베르토 에코와 기호학자 토머스 세벅을 비롯해 언어학, 기호학, 역사학 등 각 분야 권위자들이 쓴 10편의 글을 통해 추리소설에 등장하는 기호학적 단서를 찾아 나갈 수 있다. 440쪽. 1만 7000원. 고독한 나에서 함께하는 우리로(유범상 외, 지식의 날개 펴냄) 각자 따로 살아가고 있는 한국 사회에 대한 인문학적 소통과 상상을 그려냈다. 전공이 다른 대학교수 14인이 함께 집필해 독립적인 주제의 담론을 펼치면서 나와 나를 둘러싼 공동체의 의미를 묻는다. 1부는 개인 차원에서 고민해야 할 주제들을, 2부는 건강 격차와 사회적 고통 등 공동체를 성찰해 볼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3부에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베이비부머의 가족 관계, 제2의 인생과 협동조합 등 미래 사회에 대해 탐구한다. 부조리한 상황을 회피하거나 순응할 게 아니라 스스로와 공동체에 대해 더 나은 삶을 질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416쪽. 1만 8000원. 인터넷 플러스 혁명(마화텅·장샤오평 외, 강영희·김근정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차이나 파워의 실체와 향후 경제 전략을 분석한 2025년 중국에 대한 미래보고서다. 지난해 3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에서 주창된 중국 경제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인터넷 플러스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전통 산업에 인터넷을 접목시키는 인터넷 플러스 전략을 중국이 국가적으로 전개하게 된 배경과 텐센트 등 개별 기업의 추진 과정, 노동집약형 제조업 국가에서 기술집약형 스마트 제조업 강국으로 발전하겠다는 향후 10년간의 구상을 낱낱이 해부해 놓았다. 544쪽. 3만 5000원. 스페이스 크로니클(닐 디그래스 타이슨 지음, 박병철 옮김, 부키 펴냄) 뉴욕 헤이든 천문관의 천체물리학자인 저자는 인류가 왜 우주를 동경하게 되는지, 왜 우주로 나가야 하는지 등 근원적인 질문을 던지며 우주 탐험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망한다. 현존하는 최고의 우주 스토리텔러로 꼽히는 저자는 과학적 사례와 대중문화를 섞어 가며 활기찬 화법과 유머 감각으로 어려운 과학 얘기를 풀어 나간다. 저자는 2029년 4월 12일 통신 위성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스쳐 지나가는 대형 축구 경기장 크기만 한 소행성을 향후 인류의 생존을 가장 위협하는 존재로 지목한다. 448쪽. 1만 8000원. 문화로 읽는 세계사(주경철 지음, 사계절출판사 펴냄)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가 10년 만에 개정·증보판을 냈다. 판면 디자인을 바꾸고 100여컷이 넘는 컬러 도판을 담아 가독성을 높였다. 내용 측면에서는 루이 14세의 절대왕권을 문화적으로 조명한 ‘베르사유’ 장을 추가했고,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서 인간이 어떤 문화를 일궈 왔는지를 36가지 주제에 나눠 담았다. 저자는 “문화는 가장 폭넓고 다양한 광경을 보여주는 창일 것이다. 문화는 결국 사람들이 살아가고 생각하며 느끼는 방식을 가리키므로, 문화로 보는 역사는 인간과 사회를 가장 넓게 이해하는 틀” 이라고 말한다. 412쪽. 1만 8900원.
  • 생필품 6회 배달에 17조원…우주택배 업체 나왔다

    생필품 6회 배달에 17조원…우주택배 업체 나왔다

    지구 위 350~380㎞ 상공의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사람과 물건을 실어나를 17조원 규모의 ‘우주 운송’ 민간업체들의 선정이 완료됐다. 미국은 우주 개발 사업에 드는 천문학적인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11년부터 민간업체에 관련 투자를 맡기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ISS에 화물 및 우주인을 보내는 우주운송 업체로 민간 우주개발업체 시에라네바다가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라네바다에 앞서 ‘오비탈ATK’와 일론 머스크가 세운 ‘스페이스X’도 우주 운송 대행업체로 선정됐다. 앞으로 3개 업체는 ISS와 지구를 오가며 우주인과 우주 물자를 나르는 임무를 맡게 된다.  커크 셔먼 나사 ISS프로그램 단장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업체별로 최소 6차례씩 우주 화물배달을 맡길 것”이라며 “현재 전체 사업규모는 140억 달러(약 17조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임무의 내용과 수행횟수에 따라 사업비는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오비탈과ATK와 스페이스X가 주로 우주인을 ISS에 보내는 ‘우주 택시’ 사업을 맡는다면 시에라네바다는 ISS의 우주인들에게 생활필수품이나 우주선 수리도구 등을 나르는 ‘우주 택배’ 사업에 주력하게 된다. 오비탈ATX와 스페이스X는 각각 우주화물선 ‘시그너스’와 ‘드래건’을 개발해 ISS에 우주인과 우주물자를 보내게 된다. 시그너스는 지구에 재진입할 때 대기 중에서 불타 없어지도록 설계됐으며, 드래건은 임무를 마치면 바다로 떨어지도록 해 회수된다. 시에라네바다가 운용하는 ‘드림 체이서’는 미국 정부에서 운용했던 우주왕복선과 비슷한 형태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인사]

    ■서울신문 ◇겸임 <지방자치연구소>△소장 손성진 논설위원실장△부소장 최광숙 논설위원△연구위원 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박찬구 정책뉴스부장 문소영 사회2부장 이동구 독자서비스국 부국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비서관 이용환 ■조달청 ◇서기관 승진△창조행정담당관실 양재규△쇼핑몰기획과 안경훈△시설총괄과 박수천△공사관리과 박영근 ■방위사업청 △계획지원부장 김종출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전보△안전관리처장 김권중△기술사업처장 문이연△성장동력처장 박희만△감사실장 유수현△서울지역본부장 민병현△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주철△광주전남지역본부장 김형보△경기지역본부장 이경남△충북지역본부장 현덕환△전북지역본부장 변석태△제주지역본부장 이주호◇2급(갑) 전보△경영지원처 총무부장 황제하△인재개발실 부처장급 최덕기(국방대 교육 파견)△안전관리처 재난안전부장 김진태△성장동력처 국내진단부장 최병우△전력설비검사처 전력설비총괄부장 김성주△감사실 종합감사부장 황규찬△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수부장 박재훼△서울지역본부 서울북부지사장 황등연△서울지역본부 서울동부지사장 이조순△부산울산지역본부 울산지사장 이세호△대구경북지역본부 경북서부지사장 천문갑△광주전남지역본부 전남서부지사장 김화순△대전충남지역본부 천안아산지사장 조진희△경기지역본부 용인지사장 김명수△경기지역본부 안산시흥지사장 김용욱△경기지역본부 평택안성지사장 고태영△경기북부지역본부 경기북동부지사장 방하경△경남지역본부 김해양산지사장 김희석△경남지역본부 경남서부지사장 남근우◇2급(을) 전보△경영지원처 노무복지부장 강현경△기술사업처 검사부장 최명락△기술사업처 기술진단부장 최동환△성장동력처 국제협력부장 임형일△성장동력처 국내진단부 서울사무소장 김종섭△전기안전연구원 연구기획부장 오치영△전기안전연구원 안전인증센터장 이은석△전기안전기술교육원 교육지원부장 강수일△서울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고병찬△서울지역본부 점검부장 서영환△대구경북지역본부 경주지사장 경수철△대구경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서국원△대구경북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윤성학△대구경북지역본부 점검부장 안원형△인천지역본부 점검부장 정호선△대전충남지역본부 검사부장 김덕훈△대전충남지역본부 기술진단부장 박병하△경기지역본부 점검부장 노명△경기북부지역본부 점검부장 배병일△강원지역본부 검사기술부장 김선구△충북지역본부 검사부장 이종구△전북지역본부 검사기술부장 김기성△전북지역본부 익산지사장 김건수△전북지역본부 군산지사장 배진두△경남지역본부 고객지원부장 정연관△경남지역본부 검사부장 민병갑△경남지역본부 점검부장 조영용△경남지역본부 경남남부지사장 이석구
  • [서울신문 보도 그후] 독도 항공기 관광 제동

    국토교통부가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항공기 관광을 일방적으로 허가해 환경단체 등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3일 “국토부가 독도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현상변경허가 절차 없이 항공기 관광을 허가한 것은 위법인 만큼 적법한 절차를 거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법인 예천천문우주센터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조만간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우주사업본부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노선 및 고도 등을 감안할 때 독도 생태계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현상변경허가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당장 국토부와 항공기 운항사업자 측에 독도 상공 항공기 운항 금지를 요청했다”고 말했다.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문화재청 결과를 지켜보겠다”면서도 “만약 허가가 불허될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사업자 측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관련 법리 검토 등 문제가 복잡해진다”고 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토부 독도 상공 관광 허가

    국토교통부가 천연기념물 제336호인 독도의 자연환경 등을 무시한 채 항공기를 이용한 독도 관광을 일방적으로 허가해 생태계 파괴 우려를 낳고 있다. 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스타항공우주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독도 상공 관광을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타항공우주 측은 최근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엔 8인승 비즈니스 제트기를 도입하고 독도 관광을 위한 안전성 평가도 받아 왔다. 스타항공우주는 6명 이상이 독도 하늘 관광을 신청하면 김포·대구·청주~독도 구간을 하루 최대 3회, 연중 운항할 방침이다. 독도에서의 비행은 10여분간 1000피트(304.8m) 상공을 선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산항공청이 허가하는 과정에서 보호종인 독도 바닷새(바다제비, 슴새, 괭이갈매기 등)의 번식 시기(4~6월) 등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문화재청, 경북도, 울릉군과 협의도 하지 않았다. 김갑성 부산항만청 항공운항과 계장은 “독도 항공기 운항을 허가하는 과정에서 생태계 등은 감안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멸종 위기 2급인 독도 바다제비 등의 번식기에는 헬기를 이용한 입도 자체를 제한하고 있다. ‘울릉군 독도 천연보호구역 관리 조례’는 ‘바닷새 번식기인 4월에서 6월까지 헬기를 이용한 입도는 할 수 없다’고 규정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독도 바닷새 번식기에 항공기가 비행할 경우 바닷새 피해뿐만 아니라 독도 환경 자체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환경단체 관계자들은 “부산항공청이 정신이 나갔다”면서 “독도 생태계 파괴가 불 보듯 뻔한 항공기 운항 허가는 철회돼야 한다”고 반발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국토부의 이번 독도 항공기 운항 허가는 문화재보호법에 따른 현상변경 허가 신청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추후 허가 신청서가 들어오면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교통호재로 뜨는 ‘포천’ ‘포천2차 아이파크’로 수요자 관심 쏠려

    교통호재로 뜨는 ‘포천’ ‘포천2차 아이파크’로 수요자 관심 쏠려

    주택시장에서 교통호재는 집값을 높이는 주된 흥행요인이다. 새로운 길이 뚫리거나, 기존의 좁은 도로가 넓게 확장되는 등 교통환경이 개선되면 수요가 몰리고 그에 따라 상권도 활성화되기 유리하다. 특히, 서울 및 인접지역으로의 출퇴근 수요가 많은 수도권은 주변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출퇴근난도 해소될 수 있어 인구상승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특정지역에서 교통개발이 풍부한 지역의 주택시장은 활기를 띄기 마련이다. ▣ 포천시 교통개발 호재를 한 몸에 ‘포천2차 아이파크’ 절찬리 분양 중 실제로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포천3지구 B1-2B블록에서 분양중인 ‘포천2차 아이파크’도 최근 교통 개발호재를 바탕으로 분양열기를 높이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천시는 수도권 북부지역에서도 교통개발호재가 풍부한 지역이다. 일단, 오는 2017년 구리~포천간 고속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다. 개통 시, 서울 강남에서 포천까지 2시간 이상 걸리던 시간이 1시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또, 잠실 50분대, 구리는 4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다. 또, 오는 2019년 파주~포천~화도를 연결하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도 완공 예정에 있다. 특히, 지난해 말 발표된 서울~세종고속도로(제2경부고속도로) 개발계획에 구리~포천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내용이 포함됨에 따라 또 한번 교통 개발에 따른 대표 수혜지역으로 주목 받으며 ‘포천2차 아이파크’ 분양도 탄력을 받고 있다. 더군다나 ‘포천2차 아이파크‘는 포천시에서는 단지와 함께 대규모 브랜드타운을 이룰 예정인 포천 아이파크(지난해 분양)를 제외하면, 최근 신규분양이 없었던 터라 개발호재의 효과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22층 9개 동, 총 46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160가구) △59㎡B(20가구) △74㎡A(94가구) △74㎡B(16가구) △84㎡(127가구) △101㎡(44가구) 규모다. 현대산업개발 ‘포천2차 아이파크’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박찬주 대표는 “포천시는 현재보다 미래가치가 더욱 높은 곳”이라며 “내년이면 개통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 뿐 아니라, 그와 이어질 서울~세종고속도로 등 확실한 교통개발계획을 토대로 한 개발이 기대되는 만큼, 일찌감치 내 집마련과 투자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 명품 입지와 설계, 자체 매력도 ‘高高’‘포천2차 아이파크’는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천3지구는 총 42만920㎡ 규모로, 지구단위계획으로 지정돼 개발되는 만큼 주거환경이 뛰어날 것이란 평이다. 포천교육지원청과 포천소방서가 단지와 맞붙어 있는데다 포천시청, 포천경찰서 등 관공서가 인접해 있어 관련된 수요층들의 유입이 기대된다. 여기에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 일원에 조성되는 용정산업단지도 차량 약 3분 거리에 있어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 용정산업단지는 오는 6월 준공인가를 받을 예정이며, 94만 8,995㎡ 규모의 부지에 섬유, 가구, 기타 기계 및 장비 관련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현재 꽃샘식품, 아이팩, 청우식품, 오뗄, 산과들에, 위노스 등 우수기업들이 분양계약을 체결해 입주를 위한 준비에 한창이다. 생활편의시설의 이용도 편리하다. 포천 도심과 인접해 상업시설 이용이 쉽고 경기도도립중앙도서관, 포천문화원, 포천종합운동장, 포천종합체육관, 청성문화체육공원 등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단지 맞은편에는 학교부지가 위치해 있는데다 포천일고 등이 도보권에 있어 통학환경도 수월하다. ▣ 직주근접성 바탕으로 한 임대수익용 상품으로 제격! 외부요인을 떠난 상품 자체가 가진 매력도 높다. 단지는 각 면적형별 특화설계를 적용, 생활습관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다. 전용 59A㎡는 4베이 판상형으로 마스터존을 강화, 부부욕실 및 파우더룸, 채광과 환기가 가능한 디럭스한 드레스룸이 적용되었다. 전용 59B㎡는 거실을 중심으로 침실을 배치했으며, 각종 수납공간을 강화했다. 직주근접성이 뛰어난 만큼 일대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대수익형 상품으로 활용도 가능하다.현재 포천시의 전용 59㎡형 임대료는 보증금 4000~5000만원, 월임대료 50~60만원 수준으로, 임대상품으로 활용 시 약 6%의 수익률을 거둘 수 있어 투자가치도 우수하다. 현재, 포천2차 아이파크’는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다. 계약에 대한 문의전화 및 견본주택 방문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86번지(포천소방서 맞은편)에 위치한다. 분양문의 1600-0959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보도 그후]독도 항공기 관광 제공 걸려

    국토교통부가 천연기념물 제336호 독도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항공기 관광을 일방적으로 허가해 환경단체 등의 반발을 사는 가운데 문화재청이 문화재보호법 위반을 이유로 이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13일 “국토부가 독도 천연보호구역에 대한 현상변경허가 절차 없이 항공기 관광을 허가한 것은 위법인 만큼 적법한 절차를 거치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단법인 예천천문우주센터 항공우주사업본부는 조만간 울릉군청을 경유해 문화재청에 독도 항공기 관광과 관련한 현상변경허가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독도 현상변경허가 신청이 있으면 문화재 심의위원회를 열어 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항공우주사업본부 관계자는 “항공기 운항 노선 및 고도 등을 감안할 때 독도 생태계에 지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현상변경허가는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당장 국토부와 항공기 운항사업자 측에 독도 상공 항공기 운항 금지를 요청했다”면서 “현상변경 허가 여부는 전적으로 문화재 심의위의 결정에 달렸다”고 말했다. 국토부 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문화재청 결과를 지켜보겠다”면서도 “만약 허가가 불허될 경우 가장 좋은 방법은 사업자 측이 사업을 포기하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관련 법리 검토 등 문제가 복잡해질 것”이라고 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우주 관측 사상 최대 방사선 뿜어낸 ‘게성운 속 펄서’

    우주 관측 사상 최대 방사선 뿜어낸 ‘게성운 속 펄서’

    게 등딱지처럼 생겨 ‘게성운’(Crab nebula)이란 이름으로 유명한 M1 성운 중심에 있는 ‘펄서’가 관측 사상 가장 강력한 방사선을 방출했다고 천문학자들이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의 천문학 이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연구를 주도한 독일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설명하고 있다. ‘펄서’는 강한 자기장을 갖고 고속 회전을 하며, 주기적으로 전파나 엑스선을 방출하는 천체로, 이른바 ‘빠르게 회전하는 중성자별’을 뜻한다. 이번 발견이 이뤄진 펄서는 게성운 안에 있어, 쉽게 ‘게펄서’(Crab pulsar)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천문학자들은 카타리나 제도에 있는 매직(Major Atmospheric Gamma-ray Imaging Cherenkov, MAGIC) 망원경의 2011년 관측 데이터를 사용해 게펄서에서 가장 강력한 방사선 방출이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그 수치는 무려 1테라전자볼트(TeV=1조 전자볼트)에 해당했다. 연구팀은 이번 발견이 중성자 별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예측한 여러 최신 이론을 뒤집는 결과가 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발견으로, 연구팀은 게펄서의 지름이 약 10km밖에 안 되지만 질량은 태양의 1.5배, 공전 횟수는 초당 30회나 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게펄서를 둘러싼 거대 자기장은 우리 태양의 자기장보다 10조배 더 강력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 자기장은 전하의 움직임마저 지배할 정도로 강해 그 힘으로 별이 표면 회전 속도와 똑같이 회전한다. 이런 자기장에 지배되는 공간을 자기권이라고 부른다. 이뿐만 아니라 이 자기장에서는 별 표면에 있는 전자들을 찢어낼 만큼 강력한 전기장을 발생시키고 있었다. 이렇게 가속한 전자의 흐름은 배를 비추는 등대의 불빛처럼 시선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빛의 복사를 만들어낸다고 한다. 게펄서는 지구로부터 약 6500광년 거리에 있다. 따라서 이 펄서가 방출한 가장 강력한 방사선은 사실 6500년 전에 발생했다는 것이다. 게펄서는 서기 1054년 기록으로 ‘SN 1054’로 불리는 초신성이 폭발해 남긴 잔해인 게성운 중심부에 존재한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국제 천문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1월 12일자)에 게재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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