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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우주체험센터장에 이상각씨

    청소년우주체험센터장에 이상각씨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NYSC) 신임 원장에 여성과학자 이상각(66)씨를 임명했다. 임기는 2년. 이 신임 원장은 지난해까지 서울대 천문학과 교수로 재직했고, 서울대 명예교수와 여성과학기술총연합회 감사로 활동했다.
  • 중심에 ‘초대형 블랙홀’ 품은 나선은하 포착

    중심에 ‘초대형 블랙홀’ 품은 나선은하 포착

    대형 블랙홀이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중심부에서 보라색, 노란색, 붉은색 충격파가 뿜어져 나오는 신비한 나선은하가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웹블로그 io9.com은 NASA(미 항공 우주국)가 포착한 메이저 은하(NGC 4258)의 생생한 모습을 2일(현지시각) 소개했다. NASA의 X-선 관측도구인 찬드라 우주망원경(Chandra X-ray Observatory)이 잡아낸 메이저 은하는 나선구조로 휘몰아치는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주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보라색, 노란색, 붉은색 충격파가 각각 메이저 은하의 중심부에서 뿜어져 나오고 있는 것인데 사실 이는 기존에 허블 우주 망원경(Hubble Space Telescope)과 스피처 우주망원경(Spitzer Space Telescope)이 촬영한 메이저 은하 이미지에 최근 찬드라 우주망원경이 포착한 이미지를 덧씌운 것이다. 참고로 보라색은 찬드라 우주망원경, 노란색은 허블 우주망원경, 붉은색은 스피처 우주망원경이 각각 포착한 것이다. NASA에 따르면, 이 보라색, 노란색, 붉은색 가스는 소닉붐(초음속 돌파 시 발생하는 충격파)과 유사한 형태의 충격파로 그 근원은 메이저 은하 중심부에 위치한 것으로 여겨지는 거대 질량의 블랙홀로 추정된다. 이 충격파가 셀 수 없이 많은 가스분자를 해체시키고 다시 가열시키며 은하단 전반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지구에서 약 2,300만 광년 떨어져있는 메이저 은하는 블랙홀 보유 은하단 중 비교적 거리가 가까운 편에 속해 천문학자들의 블랙홀 실체 연구에 있어서 좋은 예시가 되어주고 있다. 참고로 메이저 은하 중심부 블랙홀은 타 블랙홀보다 10배가량 거대하며 모든 물질을 빠른 속도로 흡수하고 있어 메시아 은하 구성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사진=Chanda X-Ray Observatory/NASA/CXC/Caltech/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주 식인종? 小은하 삼키는 ‘우산 은하’ 포착

    우주 식인종? 小은하 삼키는 ‘우산 은하’ 포착

    작은 은하들을 삼키며 스스로의 몸집을 키워나가는 ‘우산 은하’가 포착돼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우주과학전문매체 스페이스닷컴은 호주 천문 관측소(Australian Astronomical Observatory) 연구진이 포착한 ‘우산 은하’의 상세한 이미지를 1일(현지시각) 소개했다. 최근 호주 천문 관측 연구팀이 미국 하와이에 있는 수바루 광학적외선망원경과 켁 반사망원경을 이용해 사자자리와 처녀자리 근처에 위치해 있는 거대 나선은하인 ‘NGC 4651’의 움직임을 관찰하는데 성공했다. 지구에서 약 6,200만 광년 떨어져 있는 이 은하는 중심에 긴 막대가 있고 항성무리가 사방으로 넓게 퍼져있는 모습이 파라솔을 연상시키는데 이에 ‘NGC 4651’이라는 정식명칭보다는 ‘우산 은하’라는 별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최첨단 적외선 전파추적 기술을 이용해 은하가 내뿜는 가스 잔재의 흔적을 되짚는 방식으로 ‘우산 은하’의 움직임을 포착해냈다. 흥미롭게도 이 은하는 다른 소규모 형태의 은하들을 흡수하며 크기를 키워나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호주 천문 관측소 캐롤라인 포스터 연구원은 “우리는 새로운 천문관측기술을 활용해 은하의 움직임을 보다 세밀히 추적할 수 있었다”며 “이 우산은하는 다른 작은 은하를 자신의 일부분으로 합병시키면서 성장하고 있다. 이는 은하들이 생존해나가는 여러 방식 중 하나를 보여주는 중요한 발견”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영국왕립천문학회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사진=R. J. GaBany/Subaru Telescope Blackbird Ob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세계의 창] 말란드루의 후예들, 정부 무능 질타

    [세계의 창] 말란드루의 후예들, 정부 무능 질타

    브라질에서는 축구영웅을 ‘말란드루의 후예’라고 부른다. 말란드루는 브라질 민담의 주인공으로 춤과 무예가 오묘하게 섞인 전통무술 ‘카포에이라’의 고수였고, 유머가 넘치는 자유인이자 민중의 영웅이었다. 독재와 가난에 지친 브라질 국민들은 삼바 리듬을 타듯 공을 차는 축구스타들의 모습에서 전설 속 말란드루를 떠올렸고, 세계 최강의 축구대표팀을 보며 희열과 희망을 품었다. 그러나 ‘축구 왕국’을 이끌어온 말란드루의 후예들도 이번 월드컵에 대해선 단단히 화가 났다. 천문학적인 예산을 들이고도 대회 시작 전까지 경기장조차 완공하지 못한 정부의 무능을 질타한 것이다. 세 차례(1958, 1962, 1970) 월드컵을 우승으로 이끈 ‘황제’ 펠레(왼쪽·74)가 포문을 열었다. 그는 지난 5월 20일 독일 ‘스포트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 돈 중 많은 금액은 학교나 병원을 짓는 데 쓰였어야 했다”고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펠레는 중도좌파인 페르난두 카르도주 전 대통령이 집권했던 1994년 체육부 장관을 맡아 부패한 축구협회를 개혁한 적이 있다. 1970~1980년대 현란한 드리블로 ‘하얀 펠레’라고 불렸던 지쿠(오른쪽·53)도 월드컵 개막 직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보낸 기고에서 “내가 경험한 월드컵 가운데 이번이 가장 우울하다”면서 “대회가 무르익으면 브라질은 다시 흥분에 빠지겠지만, 시위와 진압이 초래한 분열과 혼란은 흥분보다 더 오래갈 것”이라고 토로했다. 1994년 미국 월드컵 우승 주역인 호마리우(48)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정부와 축구협회는 천문학적인 액수를 들였지만, 월드컵에서 이미 패했다”고 지적했다. 호마리우는 2010년 사회당에 입당해 정치를 하고 있다. 월드컵 본선에서만 15골을 터뜨렸던 호나우두(38)도 “(브라질월드컵 홍보대사로서) 창피하고 당혹스럽다”면서 “2007년 룰라 당시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제시한 모든 조건을 받아들여 대회를 유치해 여기까지 왔지만, 지금의 이런 혼선이 빚어질 줄은 몰랐다”고 탄식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빛 메아리’ 현상 보여주는 ‘별난 초신성’ 발견

    ‘빛 메아리’ 현상 보여주는 ‘별난 초신성’ 발견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구로부터 약 1억8000만광년 떨어진 한 은하 속에서 ‘별난 초신성’을 확인했다고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최근 발표했다. NGC 2441로 알려진 이 은하는 기린자리 북쪽에 있는 나선은하다. 1882년 독일 천문학자 빌헬름 템펠이 처음 관측한 이 은하의 거의 중심에 있는 한 초신성이 매우 흥미롭다는 것을 천문학자들이 밝혀냈다. 1995년 처음 발견돼 SN1995E로 이름 붙여진 이 초신성은 la형으로 분류된다. la형 초신성은 백색왜성이 쌍성계를 이루는 동반성의 물질을 자신이 불안정해질 때까지 빨아들여 격렬한 폭발을 일으킨 것이다. 모든 백색왜성은 똑같은 질량이 됐을 때 평형이 깨진다. 이는 이들이 모두 똑같은 고유 밝기를 가진 초신성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문에 초신성은 우주에서 거리를 측정하는 표준 촛불(촉광)으로 이용된다. 하지만 SN1995E는 또 다른 방법으로도 유용할 수 있다고 한다. 최신 관측에서 이 초신성은 ‘빛 메아리’라는 현상을 보여줄 수 있음이 나타났다. 빛 메아리는 우리가 보는 방향으로 빛이 먼지 때문에 산란·반사해 메아리처럼 보이게 만드는 현상이다. 허블은 2006년에 어느정도 선명해져 가는 SN1995E를 관측했다. 선명도가 높아지는 것은 초신성의 빛이 주변을 둘러싸는 구형의 먼지 껍질 때문에 산란됐음을 의미한다. 이런 메아리는 초신성과 같은 천체의 ‘근처 환경’과 초신성 폭발 전 ‘원래의 별’에 관한 특징을 탐사하는데 이용할 수 있다. 만일 SN1995E가 빛 메아리를 나타내고 있다면 이를 보여주는 la형 초신성은 지금까지 SN1991T와 SN1998bu라는 두 초신성 밖에 없었으므로 극소수 분류에 속하게 될 것이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천천히 ‘코로나’ 분출하는 태양 포착 (NASA)

    천천히 ‘코로나’ 분출하는 태양 포착 (NASA)

    태양 분출이라고 하면 엄청난 양의 물질을 빠른 속도로 뿜어내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천문학자들은 이런 태양이 이보다 큰 물질을 마지못해 천천히 분출하는 보기 드문 현상을 관측했다.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 발표에 따르면 이런 속도가 느린 분출은 지난해 1월 17일 발생해 3일간 이어졌고 이는 태양을 관측하는 여러 위성을 통해 확인됐다. 영국 웨일스 에버리스트위스대학 나탈리아 알제이트 박사팀이 이런 현상의 원인을 최근 영국 포츠머스에서 개최된 영국왕립천문학회(RAS) 주관 2014 국가천문학회의에서 발표했다. 태양의 최외곽 대기에서는 코로나가 발생한다. 코로나는 자기를 띤 물질인 플라스마로 구성돼 있으며 그 온도는 수백만 도에 달하고 한 번 분출 시 우주 공간을 향해 수백 마일까지 확장한다. 이에스에이(ESA, 유럽우주기구)와 나사의 소호(SOHO, 태양 및 태양권 관측소) 탐사선은 이런 코로나로부터 나오는 거친 ‘호흡’(puff)들을 관측했다. 3일간의 코로나 호흡에서 초기에는 엄청난 양의 물질이 분출했으며 약 12시간이 흐른 뒤부터는 그 양이 감소했다. 알제이트 박사팀은 나사 에스디오(SDO, 태양역학관측소) 위성과 나사 스테레오(STEREO, 태양지구간관측소) 위성이 같은 기간 다른 파장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분석해 이런 호흡이 태양 분출의 크고 작은 규모 사이의 관계에 대한 원인을 추측했다. 알제이트 박사는 “코로나를 극자외선으로 관측한 결과, 이런 호흡의 근원이 일련의 활발한 제트는 물론 관련 플레어임을 확인했다”면서 “태양에서 우주로 뿜어져 나오는 물질인 이런 제트는 국한적이고 돌발적으로 에너지를 방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내부 자기장의 변화는 플레어가 원인이 된다고 한다. 플레어는 극도로 뜨거워진 플라스마가 매우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형태를 말한다. 또한 이런 호흡이 코로나 분출을 더디게 했고 몇몇 제트가 분출할 때까지 태양 표면에서는 거친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연구팀이 태양을 각기 다른 시점에서 관측한 다양한 위성을 통해 입체적인 형태로 분석할 수 있었다. 즉 태양의 호흡을 통해 느린 코로나 분출이 일어나는지 예측하고 빠르거나 느린 분출 사이 관계에 관한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제이트 박사는 “우리는 느린 분출이 확실히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기술 발전으로 태양으로부터 작고 빠르거나 크고 느린 분출을 일으키는 제트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거대 에너지 천천히 분출하는 태양…원인은?

    거대 에너지 천천히 분출하는 태양…원인은?

    태양 분출이라고 하면 엄청난 양의 물질을 빠른 속도로 뿜어내는 것을 떠올리기 쉽지만, 천문학자들은 이런 태양이 이보다 큰 물질을 마지못해 천천히 분출하는 보기 드문 현상을 관측했다.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 발표에 따르면 이런 속도가 느린 분출은 지난해 1월 17일 발생해 3일간 이어졌고 이는 태양을 관측하는 여러 위성을 통해 확인됐다. 영국 웨일스 에버리스트위스대학 나탈리아 알제이트 박사팀이 이런 현상의 원인을 최근 영국 포츠머스에서 개최된 영국왕립천문학회(RAS) 주관 2014 국가천문학회의에서 발표했다. 태양의 최외곽 대기에서는 코로나가 발생한다. 코로나는 자기를 띤 물질인 플라스마로 구성돼 있으며 그 온도는 수백만 도에 달하고 한 번 분출 시 우주 공간을 향해 수백 마일까지 확장한다. 이에스에이(ESA, 유럽우주기구)와 나사의 소호(SOHO, 태양 및 태양권 관측소) 탐사선은 이런 코로나로부터 나오는 거친 ‘호흡’(puff)들을 관측했다. 3일간의 코로나 호흡에서 초기에는 엄청난 양의 물질이 분출했으며 약 12시간이 흐른 뒤부터는 그 양이 감소했다. 알제이트 박사팀은 나사 에스디오(SDO, 태양역학관측소) 위성과 나사 스테레오(STEREO, 태양지구간관측소) 위성이 같은 기간 다른 파장으로 촬영한 고해상도 이미지를 분석해 이런 호흡이 태양 분출의 크고 작은 규모 사이의 관계에 대한 원인을 추측했다. 알제이트 박사는 “코로나를 극자외선으로 관측한 결과, 이런 호흡의 근원이 일련의 활발한 제트는 물론 관련 플레어임을 확인했다”면서 “태양에서 우주로 뿜어져 나오는 물질인 이런 제트는 국한적이고 돌발적으로 에너지를 방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내부 자기장의 변화는 플레어가 원인이 된다고 한다. 플레어는 극도로 뜨거워진 플라스마가 매우 짧은 시간에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분출하는 형태를 말한다. 또한 이런 호흡이 코로나 분출을 더디게 했고 몇몇 제트가 분출할 때까지 태양 표면에서는 거친 반응이 일어난 것이다. 이런 현상은 연구팀이 태양을 각기 다른 시점에서 관측한 다양한 위성을 통해 입체적인 형태로 분석할 수 있었다. 즉 태양의 호흡을 통해 느린 코로나 분출이 일어나는지 예측하고 빠르거나 느린 분출 사이 관계에 관한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알제이트 박사는 “우리는 느린 분출이 확실히 어떤 과정으로 일어나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기술 발전으로 태양으로부터 작고 빠르거나 크고 느린 분출을 일으키는 제트에 대한 실마리를 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시속 1800만km로 가스 방출…이상한 블랙홀 포착

    시속 1800만km로 가스 방출…이상한 블랙홀 포착

    무엇이든 삼켜버리는 블랙홀에서 뭔가가 방출되는 이상한 현상이 관측돼 관심을 끌고 있다. 천문학자들이 허블 우주망원경을 사용해 지구로부터 약 200만광년 거리에 있는 세이퍼트 은하 NGC 5548의 중심에 있는 초대형 질량 블랙홀에서 엄청난 가스가 방출되는 것을 최근 발견했다. 세이퍼트 은하는 격렬한 활동은하핵을 가진 은하의 일종으로 중심에서 강력한 빛을 내뿜는 특징이 있다. 이 엄청난 가스 흐름이 블랙홀에서 일반적으로 방출되는 엑스선(X선)의 90%가량을 차단하고 있다고 한다. 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천문학자들은 기존 우주 구조 이론에 대한 다른 견해를 내비치고 있다. 이들의 말로는 일반적으로 물체는 블랙홀을 향해 흡수될 때 붕괴한 별 주위에서 형성되는 평평한 강착원반(응축원반) 속에 쌓인다. 이 원반의 중심과 가까운 부분에서는 X선이 방출되며 바깥 쪽 가장자리에서는 자외선이 방출된다. 하지만 이 블랙홀에서는 블랙홀과 가까운 부분에서 방출되는 X선은 우주먼지에 의해 차단되고 이 때문에 자외선이 강력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이 바람은 매우 강력해 블랙홀에서 가스를 발산시킬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다. NGC 5548는 시속 350만km를 넘는 강력한 바람을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새로 발견된 가스 흐름은 최대 시속 1800만km라는 엄청나게 강력한 바람의 힘에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논문은 미국과학진흥회(AAAS)가 발행하는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의 주요 논문을 온라인 속보로 미리 소개하는 ‘사이언스 익스프레스’ 19일 자로 공개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곽동연 이상형 김소현, 과거 이열음 가슴에 손이? ‘97년생의 도발’

    곽동연 이상형 김소현, 과거 이열음 가슴에 손이? ‘97년생의 도발’

    ’곽동연 이상형 김소현’ 아역배우 곽동연이 ‘명품 아역’ 김소현을 이상형으로 선택했다. 25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아역스타 곽동연 김유정 김동현 노태엽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사전인터뷰에서 곽동연에게 ‘김유정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었더니 ‘여자로요?’라고 정색했다던데”라며 “김소현이 더 좋다고 말했다더라”고 폭로했다. 이에 곽동연은 당황하며 “김유정이 마음에 든다고 얘기하면 추가 질문이 올 것 같아서 김소현을 좋아한다고 한 거다”라고 해명했다. 곽동연의 옆에 앉아있던 김유정은 “남자들은 소현이를 더 좋아하더라. 소현이는 약간 청순한 스타일인데 나는좀 세게 나와서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곽동현 이상형 김소현 언급에 네티즌은 “곽동현 이상형 김소현..이열음과 저런 장면도 찍었네?”, “곽동현 이상형 김소현..역시 어른이네”, “곽동현 이상형 김소현..보는 눈 있네”, “곽동연 이상형 김소현, 내 이상형도 마찬가지”, “곽동연 이상형 김소현, 정말 예쁘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7년생인 곽동연은 최근 ‘중학생 A양’에서는 강남의 중학교로 갓 전학 온 우등생으로 분해 천문학자를 꿈꾸는 순수한 소년의 모습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에서 당시 여주인공 이열음은 곽동연에게 “만져보고 싶어? 그러고 싶음 그렇게 해”라며 이해준의 손을 자신의 가슴 쪽으로 가져다대는 도발적인 행동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진 = 방송 캡처 (곽동연 이상형 김소현)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고] 축구와 방산기술 보호/이용걸 방위사업청장

    [기고] 축구와 방산기술 보호/이용걸 방위사업청장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가 나라 안팎에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경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승리를 위한 치열한 두뇌싸움도 한창이다.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속속들이 승패가 결정되고 있다. 축구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골을 넣으면 된다. 그러나 조금 더 생각해보면 수비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공격력이 좋아도 수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결코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축구에서 공격과 수비는 산업분야에서 기술개발과 보호로 비유할 수 있다. 현재 산업분야에서 기술 선점개발을 위한 총성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그만큼 기술보호도 중요한 화두다. 기술개발이 중요한 만큼 보호하는 것이 기업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애플, MS 같은 글로벌 기업에서는 기술 보호를 위해 천문학적 비용을 들이고 있으며, 기술보호를 위한 특허전쟁도 불사하고 있다. 사회 전반에서 기술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방산기술 분야도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위사업청에서는 방산기술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전담조직인 방산기술통제관실을 2012년에 신설했다.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국제수출통제체제에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그렇다면, 방산기술에서 기술보호가 특히 중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자명하다. 방산기술은 국가안보와 직결돼 있어 방산기술이 적대국이나 테러단체로 유출되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제협력 측면에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기술보호의 국제 기준을 준수하지 않으면 불량국가나 업체로 간주돼 제재를 받을 수 있으며, 국제공조가 어려워 첨단무기와 기술도입에 제한을 받을 수 있다. 우리가 방산기술보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다. 마침 전 세계 방산기술 전문가들이 모여 방산기술보호의 의미와 중요성을 살펴보는 자리가 26일 우리나라에서 열린다. 제1회 방산기술보호 국제콘퍼런스에는 전략물자수출통제국제기구인 바세나르의 그리피스 사무총장을 비롯해 미국 국방부의 매코믹 방산기술보호본부장, 인도네시아의 쿠스마이티 국방장관 특별보좌관 등 국내외 방산업체, 학계, 연구소, 유관기관 등 약 300명이 참여한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콘퍼런스 개최를 계기로 국제수준에 맞는 방산기술보호 구축을 통해 튼튼한 국방을 이룩하도록 노력하겠다.
  • 2억 광년 밖에서 포착된 이상신호…‘암흑물질’ 유력

    2억 광년 밖에서 포착된 이상신호…‘암흑물질’ 유력

    아득히 먼 2억 광년 밖 은하에서 전해진 이상신호가 우주물리학의 미지영역으로 남아있는 ‘암흑물질’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학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네이처 월드 뉴스는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센터(Harvard-Smithsonian Center for Astrophysics) 연구진이 ‘암흑물질’이라 유력하게 추정되는 이상신호를 발견했다고 2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미 항공 우주국(NASA) 찬드라(Chandra) X선 망원경과 유럽 우주국(ESA) XMM-뉴턴 망원경에 포착된 해당 신호의 발원지는 지구에서 약 2억 4천만 광년 떨어진 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Perseus cluster of galaxies)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에 따르면, 이 이상신호는 기존 페르세우스 은하단에서 나온 X-선 강도와 다른 보기 드문 형태의 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이 이상신호를 분석해보면 중성미자가 붕괴될 때 나타나는 스펙트럼과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로운 것은 이 중성미자 붕괴 형태가 ‘단종 중성미자(sterile neutrino)’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단종 중성미자는 ‘전기적으로 중성에 질량이 0에 수렴하는 소립자’라는 기본 특성은 같지만 상호 작용을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다른 중성미자들과 구별된다. 또한 오랫동안 천문학계에서는 이 단종 중성미자가 암흑물질의 진짜 정체라는 가설이 유력한 설득력을 얻어오고 있었다. 암흑물질은 우주를 구성하는 총 물질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아 육안은 물론 적외선, 가시광선, 자외선, 감마선에도 잡히지 않는다. 오직 중력을 통해서만 질량을 짐작할 수 있을 뿐이다.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센터 측은 “다른 우주관측센터에서도 이와 유사한 신호가 포착되었는지 확인한 후, 추가적 파장 분석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우주과학 학술지인 ‘천체물리학저널(The Astrophysical Journal)’ 20일자에 게재됐다. 사진=NASA/CXC/SAO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리 태양 1억배 질량… ‘트리오 블랙홀’ 발견 (네이처紙)

    우리 태양 1억배 질량… ‘트리오 블랙홀’ 발견 (네이처紙)

    지구에서 약 42억 광년 떨어진 곳에서 서로 이웃한 3개의 블랙홀이 발견돼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국제천문학 공동연구팀은 ‘SDSS J150243.09+111557.3’이라는 은하계에서 세 쌍의 초질량 블랙홀(Trio of supermassive black holes)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우주측지기술이라 불리는 각국의 VLBI(Very Long Baseline Interferometry·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전파망원경을 이용해 천체의 정확한 위치 및 화상을 얻는 기술)등으로 관측된 이 초질량 블랙홀들은 우리 태양 질량의 1억배 이상은 될 것으로 추정될 만큼 괴물급이다. 연구팀은 이 초질량 블랙홀들이 은하가 서로 먹고 먹히는 진화의 과정에서 생긴 것으로 보고있다. 3개의 블랙홀이 이웃해 있다고 해서 바로 옆에 붙어있는 것은 아니다. 가장 가까운 블랙홀 간의 거리가 무려 450광년이나 떨어져 있기 때문. 그러나 학계에서는 이같은 블랙홀에 쌍둥이라는 별칭을 붙이기도 하는데 이는 지구에서 너무 멀어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논문의 주요저자 남아공 케이프타운 대학 로저 딘 교수는 “지구의 시간으로는 상상이 안되지만 우주적 관점에서는 이 블랙홀 간의 거리가 매우 가까운 것”이라면서 “기존 상식보다 훨씬 더 많은 쌍둥이 블랙홀이 우주에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초질량 블랙홀에 대한 연구는 은하의 진화를 푸는데 있어 열쇠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랙홀은 별이 극단적인 수축을 일으켜 밀도가 증가하고 중력이 굉장히 커진 천체를 의미하며 빛까지 빨아들이기 때문에 직접 관측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연구팀들은 옆에 있는 별을 빨아들일 때 내는 빛을 통해 관측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게재됐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6000℃ 태양도 지구처럼 ‘소나기’ 내려…‘코로나 레인’ 포착

    6000℃ 태양도 지구처럼 ‘소나기’ 내려…‘코로나 레인’ 포착

    평균 표면온도가 약 6000℃에 달하는 불타는 태양도 지구처럼 소나기나 비가 올까? 온도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극단적이긴 하지만 분명 태양도 대기변화에 따라 비가 내리는 모습이 영상으로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영국왕립천문학회(Royal Astronomical Society)는 NASA(미 항공 우주국) 태양활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과 스웨덴 태양관측망원경(Swedish 1-m Solar Telescope)이 촬영한 태양 표면에 내리는 ‘코로나 레인’의 생생한 모습을 공개했다. 약 36,000㎞ 상공의 우주 정지궤도와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 라 팔마 천문대에서 모두 촬영된 영상 속에는 뜨거운 태양 표면을 뒤덮는 플라즈마 형태의 빗방울이 선명히 보인다. 흡사 갑작스런 대기 불안정으로 쏟아지는 지구의 소나기를 연상시키지만 태양의 ‘코로나 비’는 시간당 주위 200,000㎞ 표면을 적시는 엄청난 규모며 온도 역시 비교할 수 없이 뜨겁다는 극명한 차이가 있다. 하지만 흥미롭게도 이 ‘태양 비’ 역시 생성 원리가 지구와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더블린 트리니티대학·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공동 연구진에 따르면, 뜨거운 고밀도 플라즈마 구름층이 태양 대기에 형성돼 빗방울 화 되어 표면으로 떨어진다. 이때 대기를 가열시키는 원천은 강력한 태양 플레어 폭발 현상이다. 이 태양 비는 지구처럼 집중 호우형태나 폭풍 형상을 띠며 대기의 질량 순환을 돕는데 연구진에 따르면, 태양의 자동 온도 조절 장치로 작용한다. 태양 표면이 지나치게 뜨거워지는 것을 방지하는 냉각수 역할이라는 것인데 이는 지구에 내리는 비와 유사한 성격을 가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NASA SDO/Swedish 1-m Solar Telescop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NASA 선정 가장 예술적인 달 ‘크레이터’

    NASA 선정 가장 예술적인 달 ‘크레이터’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가장 예술적인 달의 모습으로 ‘타이코 센트럴 피크’라는 달 크레이터의 중앙봉을 선정했다. 나사는 18일(현지시간) 달정찰궤도탐사선(LRO) 운용 5주년 기념일을 맞아 최근 2주간(4월23일~5월6일) 일반인들의 투표를 통해 뽑은 가장 예술적인 달 사진 콘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예술적인 달 사진으로 뽑힌 ‘타이코 센트럴 피크’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조사 지역이라고 한다. 타이코 크레이터 전체 지름은 약 82km. 사진에 나타난 화구속 중앙봉의 지름은 약 15km이며 정상까지의 높이는 약 2km에 달한다. 흔히 달 정찰위성으로 불리는 달정찰궤도탐사선(LRO)은 지난 2009년 6월 8일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케이프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 4일간의 여정 끝에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지난 5년간 달 표면의 놀랍고 흥미로운 모습과 정보를 보내오고 있다. 이 탐사선의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존 켈러 박사는 “LRO는 앞으로 5년 뒤에도 획기적인 발견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RO는 미국 워싱턴 NASA 본부에 있는 과학임무부서(SMD)와 고다드 우주비행센터가 운용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장 예술적인 달 사진은 ‘타이코 화구 중앙봉’

    가장 예술적인 달 사진은 ‘타이코 화구 중앙봉’

    미국항공우주국(NASA, 이하 나사)이 가장 예술적인 달의 모습으로 ‘타이코 센트럴 피크’라는 달 크레이터의 중앙봉을 선정했다. 나사는 18일(현지시간) 달정찰궤도탐사선(LRO) 운용 5주년 기념일을 맞아 최근 2주간(4월23일~5월6일) 일반인들의 투표를 통해 뽑은 가장 예술적인 달 사진 콘테스트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예술적인 달 사진으로 뽑힌 ‘타이코 센트럴 피크’는 아마추어 천문학자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조사 지역이라고 한다. 타이코 크레이터 전체 지름은 약 82km. 사진에 나타난 화구속 중앙봉의 지름은 약 15km이며 정상까지의 높이는 약 2km에 달한다. 흔히 달 정찰위성으로 불리는 달정찰궤도탐사선(LRO)은 지난 2009년 6월 8일 미국 플로리다주(州)에 있는 케이프커내버럴 우주센터에서 발사, 4일간의 여정 끝에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이후 지난 5년간 달 표면의 놀랍고 흥미로운 모습과 정보를 보내오고 있다. 이 탐사선의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 존 켈러 박사는 “LRO는 앞으로 5년 뒤에도 획기적인 발견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LRO는 미국 워싱턴 NASA 본부에 있는 과학임무부서(SMD)와 고다드 우주비행센터가 운용한다. 사진=NASA(http://lro.gsfc.nasa.gov/moonartgallery.html)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별은 마지막 시기에 ‘생명의 근원’ 물을 낳는가?

    별은 마지막 시기에 ‘생명의 근원’ 물을 낳는가?

    태양과 같은 별은 수백억 년 일생의 마지막 단계가 되면 불안정해져 외층을 방출한다. 남겨진 중심 핵은 고온의 백색왜성이 돼 강한 자외선을 방출한다. 이때 비춰진 외층이 우리가 보는 행성상 성운인데 이런 천체에서 처음으로 물 생성에 필수적인 분자를 천문학자들이 발견했다고 유럽우주기구(ESA, 이하 이에스에이)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행성상 성운은 지금까지 강한 자외선의 영향으로 분자가 파괴되거나 새로운 분자의 생성이 제한되는 것으로 여겨졌다. 네덜란드 라이덴대학 이사벨 알레만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이에스에이 허셜 우주망원경을 사용해 11개의 행성상 성운을 관측·분석한 결과, 그중 3개의 행성상 성운에서 물 생성에 필수조건이 되는 분자인 ‘OH+’ 이온을 발견했다. 이들 3개 천체의 공통점은 중심에 섭씨 10만 도가 넘는 고온 상태의 백색왜성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 스페인 과학연구위원회(CSIC)의 미레야 엣살루즈 박사팀은 물병자리의 방향으로 지구로부터 약 490광년 거리에 있는 나선성운인 ‘NGC 7293’를 관측 대상으로 했다. 나선 성운의 중심에 있는 별은 질량이 태양의 절반 정도이지만 표면 온도는 약 12만도로 태양(약 6000도)보다 훨씬 높다. 이 성운의 분자의 분포를 조사한 결과, 일단 별에서 방출된 일산화탄소(CO) 분자가 강한 자외선에 파괴될 수 있는 영역에 있으면서도 매우 풍부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산화탄소는 산소 원자가 되기 쉬우며 이는 여러 수소와 결합해 ‘OH+’ 분자 이온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자외선이 물 생성을 방해하기는 커녕 자극하는 것은 아닐까라는 가설도 생각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관측 결과는 행성상 성운에서 물 생성에 필요한 분자를 발견한 최초의 성과라고 한다. 실제로 물 생성에 이를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허셜 계획에 참여 중인 예란 필브렛 박사는 “허셜은 별 형성이 진행되는 분자 구름부터 태양계의 소행성 벨트에 이르기까지 우주 전체에 걸쳐 물의 존재를 조사해왔다”면서 “이번 연구성과로 태양과 같은 별이 일생의 마지막 시기에 있어도 우주의 물 생성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두 연구결과는 ‘천문학 & 천체 물리학 저널’(the journal Astronomy & Astrophysics)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E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낙인 교수, 서울대 제26대 총장 후보자로 선출…법인화 이후 첫 간선제 총장 후보

    성낙인 교수, 서울대 제26대 총장 후보자로 선출…법인화 이후 첫 간선제 총장 후보

    ‘성낙인’ ‘서울대 총장’ 성낙인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제26대 총장 최종 후보자로 선출됐다. 서울대학교 이사회는 19일 호암교수회관에서 신임 총장 선출을 위한 비공개 투표를 한 뒤 성낙인 교수가 재적이사 15명의 과반인 8표를 얻어 당선됐다고 밝혔다. 오세정 물리천문학부 교수는 4표, 강태진 재료공학부 교수는 3표를 얻었다. 이번 총장은 서울대 첫 간선제 총장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있다. 원래 서울대 총장은 교직원의 투표로 뽑는 직선제였으나 서울대가 2011년 국립대학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이사회에서 결정하는 간선제로 바뀌었다. 성 후보자는 1969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해 1987년 프랑스파리2대학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법학대학장, 서울대 평의원회 위원,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위원,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법대에서 총장이 나온 것은 1996년 20대 이수성 총장 이후 19년 만이다. 법대 출신 총장으로는 이 전 총장 이외에 8대 신태환 총장, 9대 유기천 총장이 있다. 성 후보자는 1980년부터 22년간 영남대에서 재직하다가 2002년 서울대로 자리를 옮겨 다른 후보들에 비해 서울대 재직기간이 짧다는 것이 감점요인으로 여겨졌다. 앞서 성 후보자는 2010년 25대 총장 선거에서 한차례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그러나 이런 약점을 극복하고 재수 끝에 서울대를 이끌 수장으로 뽑혔다. 신임 총장은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오는 7월 20일부터 4년간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수수께끼 토성 위성 ‘포이베’ 근접 사진 공개 (NASA)

    수수께끼 토성 위성 ‘포이베’ 근접 사진 공개 (NASA)

    지난 11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토성의 위성 포이베(Phoebe)의 최근접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끌고있다. 나사와 유럽우주기구(ESA)가 공동으로 개발한 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최근 촬영한 이 사진은 매우 선명한 화질로 울퉁불퉁한 포이베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있다. 나사 측이 이 사진을 공개한 것은 정확히 10년 전인 2004년 6월 11일 카시니호가 사상 처음으로 포이베에 불과 2,000km 거리로 스쳐 지나가는 저공 비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카시니호의 탐사로 베일이 벗겨진 포이베는 지름이 220km이며 50km에 달하는 초대형 크레이터를 비롯 수많은 크레이터들이 표면을 촘촘히 장식하고 있다. 토성의 많은 위성 중 학자들이 포이베에 큰 관심을 갖는 이유는 이 위성이 특이하게도 토성의 반대 방향으로 공전하는 수수께끼 ‘역행 위성’이기 때문이다. 이같은 이유로 전문가들은 포이베가 태양계 외곽에서 형성돼 이후 토성의 궤도로 빨려 들어가 위성이 됐을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토성은 60개가 넘는 달을 가지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은 얼음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다. 천문학자들은 토성의 많은 달이 몇 개의 큰 천체가 깨어져 생성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별 속에 별이 존재하는 ‘희귀 천체’ 닮은 별 발견

    별 속에 별이 존재하는 ‘희귀 천체’ 닮은 별 발견

    외형은 적색 초거성이지만, 그 중심에는 삼켜진 중성자별이 존재하는 ‘손-지트코프 천체’(Thorne-Zytkow object, TZO). 이 이상한 별은 40년 전쯤 나온 이론상의 존재였지만, 그에 해당하는 후보가 처음으로 발견돼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TZO는 1975년에 물리학자 킵 쏜과 천문학자 안나 지트코프가 발표한 적색 초거성과 중성자별이 합쳐진 일종의 하이브리드 별이다. 겉으로는 오리온자리의 베텔게우스와 같은 적색 초거성과 비슷하지만 이 천체 내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독특한 활동을 짐작하게 하는 스펙트럼은 일반적인 적색 초거성과는 확실히 다르다. TZO의 생성 메커니즘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이론은 발달 단계에서 2종의 천체가 서로 영향을 주고 훨씬 더 큰 적색 초거성이 중성자별을 삼켰다는 것이다. 즉 중성자별이 적색 초거성의 중심으로 나선형을 그리며 떨어졌다는 것. 보통 적색 초거성이 핵융합 반응으로 에너지를 생산하지만, TZO는 삼켜진 중성자별의 특이한 활동을 에너지원으로 삼고 있다. 따라서 이 TZO의 발견은 이전까지는 천문학자들에게 발견되지 않았던 항성 내부 모형의 증거를 제공한다. 미국 콜로라도대학 볼더캠퍼스의 에밀리 레베스크 박사가 이끈 연구팀은 칠레 라스 칸파나스 천문대에 설치된 구경 6.5m 마젤란 클레이 망원경을 사용해 TZO 후보를 발견했다. 여러 적색 초거성의 스펙트럼을 관측해 어떤 원소가 존재하는가를 조사한 결과, 소 마젤란구름에 존재하는 ‘HV 2112’의 스펙트럼 특성이 매우 특이한 것으로 밝혀졌다. 희미한 스펙트럼 선상에 루비듐과 리튬, 몰리브데넘이 과도하게 포함돼 있었다. 보통 항성에서도 이들 원소는 생성되지만, 일반적인 적색 초거성의 온도에서 이들 원소가 많다는 것은 모두 TZO의 증거가 된다. 하지만 HV 2112 스펙트럼의 특징은 이론 모델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는다. 연구에 참여한 로웰 천문대의 필립 매시 박사는 “당연히 이번 관측이 오류일 수도 있다. 이번 데이터와 이론에서의 예측 사이에는 작은 차이가 있지만, 이론은 꽤 오래됐고 많은 개선이 필요했으므로 이번 발견이 이론적 연구를 더욱 진전시킬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관측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영국 왕립천문학회 월간보고’(Monthly Notices of the Royal Astronomical Society)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손-지트코프 천체 상상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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