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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아기 별: 제임스 웹이 포착한 Sh2-284의 비밀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아기 별: 제임스 웹이 포착한 Sh2-284의 비밀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우리 속담처럼, 천문학자들은 남다른 규모의 항성 제트를 방출하는 아기 별을 발견했다. 지구에서 약 1만 5000광년 떨어진 Sharpless 2-284 (이하 Sh2-284)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기 별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고치에 둘러싸인 원시 별이지만, 이미 중심부에서 수소 핵융합 반응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국립천문대 위청(Yu Cheng)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이용해 이 별을 정밀하게 관측했다. 그 결과 Sh2-284가 양방향으로 방출하는 항성 제트(stellar jet)의 길이가 무려 8광년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의 거리(4.3광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별이 탄생 초기에 방출하는 항성 제트는 별의 떡잎과 같다. 이 제트는 별이 물질을 흡수하는 원반의 수직 방향으로, 즉 자전축과 같은 방향으로 강력하게 분출된다. Sh2-284가 이처럼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비결은 바로 그 질량에 있다. Sh2-284의 질량은 태양의 약 10배에 달한다. 별의 질량이 커지면 내부의 압력과 온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소 핵융합 반응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와 물질의 양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태양 질량의 10배에 불과한 별이 수백, 수천 배 더 밝아지는 것처럼, 항성 제트의 위력 또한 질량이 클수록 폭발적으로 강해진다. 이번 관측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높은 성능 덕분에 제트가 거의 한쪽 방향으로만 분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질량이 큰 별은 생성 과정에서 불안정해 사방에서 물질을 흡수하고 제트를 불규칙하게 방출할 것이라는 가설을 반박한다. Sh2-284 관측 결과는 질량이 큰 별도 작은 별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자전축을 유지하며 물질을 방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처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우주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으며, 동시에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Sh2-284의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아기 별: 제임스 웹이 포착한 Sh2-284의 비밀 [아하! 우주]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아기 별: 제임스 웹이 포착한 Sh2-284의 비밀 [아하! 우주]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우리 속담처럼, 천문학자들은 남다른 규모의 항성 제트를 방출하는 아기 별을 발견했다. 지구에서 약 1만 5000광년 떨어진 Sharpless 2-284 (이하 Sh2-284)가 그 주인공이다. 이 아기 별은 가스와 먼지로 이루어진 거대한 고치에 둘러싸인 원시 별이지만, 이미 중심부에서 수소 핵융합 반응을 시작한 것으로 밝혀졌다. 일본국립천문대 위청(Yu Cheng)을 비롯한 과학자들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을 이용해 이 별을 정밀하게 관측했다. 그 결과 Sh2-284가 양방향으로 방출하는 항성 제트(stellar jet)의 길이가 무려 8광년에 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태양계에서 가장 가까운 항성계인 알파 센타우리까지의 거리(4.3광년)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엄청난 규모다. 별이 탄생 초기에 방출하는 항성 제트는 별의 떡잎과 같다. 이 제트는 별이 물질을 흡수하는 원반의 수직 방향으로, 즉 자전축과 같은 방향으로 강력하게 분출된다. Sh2-284가 이처럼 거대한 제트를 뿜어내는 비결은 바로 그 질량에 있다. Sh2-284의 질량은 태양의 약 10배에 달한다. 별의 질량이 커지면 내부의 압력과 온도가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수소 핵융합 반응이 매우 활발하게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와 물질의 양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따라서 태양 질량의 10배에 불과한 별이 수백, 수천 배 더 밝아지는 것처럼, 항성 제트의 위력 또한 질량이 클수록 폭발적으로 강해진다. 이번 관측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의 높은 성능 덕분에 제트가 거의 한쪽 방향으로만 분출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이는 과거 질량이 큰 별은 생성 과정에서 불안정해 사방에서 물질을 흡수하고 제트를 불규칙하게 방출할 것이라는 가설을 반박한다. Sh2-284 관측 결과는 질량이 큰 별도 작은 별과 마찬가지로 안정적인 자전축을 유지하며 물질을 방출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처럼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은 베일에 가려져 있던 우주의 비밀을 하나씩 밝혀내고 있으며, 동시에 마치 물감을 풀어 놓은 듯한 Sh2-284의 아름다운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과학 같지 않은 과학적 관찰의 기쁨

    지극히 평범한 일상 속에서 발견한 과학 같지 않은 과학적 관찰의 기쁨

    물리학자·천문학자가 편지로 쓴 현실서 만날 수 있는 과학적 태도 과학, 말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린다. 그렇다고 멀리할 수도 없다. 인류가 과학을 버리고 17세기쯤으로 돌아간다면 세계 인구의 90%는 목숨을 잃고 나머지 10%의 평균수명도 40세 정도에 머물 것이라는 한 과학자의 주장처럼 과학은 이미 현대인의 삶 그 자체다. 물고기가 제 주변이 모두 물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듯 사람 역시 자기 주변의 모든 것이 공기라는 사실을 늘 인식할 필요는 없다. 다만 과학적인 태도와 자세는 필요하다. 새 책 ‘과학산문’은 이런 과학적 태도로 가득찬 에세이다. 책에 과학 이론은 없다. 어떤 이론을 쉽게 설명하려 들지도 않는다. 빨래방에 앉아 빛과 어둠의 이야기를 끌어오고 간짜장에서 열역학의 엔트로피(에너지의 퍼짐 정도)를 본다. 평범한 풍경 속에서 과학적 태도를 길어 올리려는 시도가 전부다. 우주와 물질의 근원을 찾아 세상을 무한히 잘게 쪼개는 물리학자(오른쪽·‘상욱님’,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와 너무 거대하고 멀어 대상을 부수거나 변형할 수 없는 세상을 연구하는 천문학자(왼쪽·‘채경님’, 심채경 한국천문연구원 행성탐사센터장)가 편지로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다. 생활감이 묻어나는 이들의 글을 따라 읽다 보면 어느덧 과학적 사고의 한복판에 도달해 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 영국 출신의 걸출한 여성 지리학자 겸 여행가 이사벨라 버드 비숍은 ‘조선과 그 이웃 나라들’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썼다. “조선인이 활짝 웃고 있다면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이다.” 이 무슨 역설과 부조화인가. ‘채경님’은 이 대목을 이렇게 해석했다. “관찰하되 판단하지 않는 것, 그리고 열린 태도로 데이터를 수집한 다음 패턴을 찾아내는 것. 조선인의 웃음을 대하는 비숍의 태도는 과학적이었다.” 얼굴 가득 (아마도 계면쩍은) 웃음을 띠면서 배를 띄울 수 없게 됐다고 알린 조선인 사공의 모습에서 비숍은 몰상식을 느꼈다거나 그 모습에 짜증을 낸 게 아니라, 조선인들은 으레 그렇다는 사실을 간파했다는 거다. 사실 비숍의 행동은 무슨 대단한 과학에 근거했다기보다 상식 가까운 판단에 따른 것이었다. 오늘의 한국인도 그래야 하지 않을까 싶다. 관찰하고 싶은 부분만 관찰한 뒤 자의적으로 판단하고 데이터가 말해 주는 근거를 외면하다 냉소와 증오 가득한 사회를 열었으니 말이다. 과학은 마냥 골치 아픈 그 무엇이 아니라 삶의 지혜일 수 있다.
  • 9월 독서의달 내내…11개 송파구립도서관서 독서문화 행사

    서울 송파구는 9월 한달 내내 송파 구립도서관 11개 관에서 다채로운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8일 밝혔다. 구는 독서의 달을 맞아 구민들에게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고,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리고자 책과 도서관을 매개로 하는 강연, 공연, 체험, 전시 등 문화행사를 기획했다. 우선 9월 한달 동안 모든 송파구립도서관에서‘도서관 두배로 데이’ 행사를 통해 대출 권수를 7권에서 14권으로 늘려 운영한다. 또 다양한 분야의 강연과 전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음악칼럼니스트와 함께하는 클래식 인문학 강연부터, 작가와의 만남, 천문학자와 함께 알아보는 우주 이야기, 성인을 위한 챗GPT 등 디지털 도구 활용법을 알려주는 ‘일잘러의 도구들’ 등 교육을 진행한다. 이밖에 독서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준비했다. 이미 알고 있던 동화를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해보는 마술 공연인 ‘요리조리 벌룬쉐프의 동화이야기’, 책과 공연을 함께 즐기는 ‘북 피크닉’, 우주공간으로 꾸며진 도서관으로 떠나는 ‘북캠핑’, 별과 우주 이야기를 듣고 토성을 관측해 보는 ‘별이 빛나는 도서관의 밤’ 등이다. 9월 한달간 구립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프로그램은 누구나 사전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송파구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보석과 품격의 차이: 존 싱어 사전트의 ‘헨리 화이트 부인’ 초상

    보석과 품격의 차이: 존 싱어 사전트의 ‘헨리 화이트 부인’ 초상

    존 싱어 사전트가 1883년 그린 ‘헨리 화이트 부인’ 초상은 그의 경력을 결정지은 중요한 작품이다. 이는 그를 전도유망한 젊은 화가에서 상류층이 찾는 특급 초상화가로 발돋움하게 했다. 외교관 헨리 화이트의 아내 마거릿 스터이브선트 러더퍼드 화이트의 모습을 담아낸 이 작품은 인물의 탁월한 초상화 기법을 선보이는 동시에, 우아함과 세련미를 전달하는 사전트의 능력을 증명한다. 화이트 부인 초상화로 유명세 탄 사전트1880년대 초, 사전트는 주로 친구나 지인들의 초상화를 그리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재능을 더 넓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바로 마거릿 스터이브선트 러더퍼드 화이트(1854~1916)의 초상화였다. 그는 미국의 천문학자였던 루이스 모리스 러더퍼드의 장녀로, 후에 외교관 헨리 화이트와 결혼해 파리·런던 등 유럽 사교계에서 활동했다. 미국 대사 부인의 초상화 의뢰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인물의 그림 주문이라는 점에서 사전트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화이트 대사가 영국으로 부임하면서 이들 부부는 런던으로 이사했다. 이 초상화는 그들의 저택 거실을 장식했고 자연스레 사전트의 솜씨를 알리는 훌륭한 광고판 역할을 했다. 유럽과 미국 사교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던 화이트 부인 덕분에 사전트는 당대 상류층으로부터 초상화 주문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전트의 매력은 탁월한 묘사 능력에 있었다. ‘헨리 화이트 부인’에서 그는 부인이 입은 하얀색 새틴 가운의 눈부신 질감을 레이스와 러플 장식과 함께 능숙하게 표현했다. 부채와 오페라 안경 같은 우아한 소품도 그녀의 기품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진주 목걸이와 브로치, 금팔찌, 푸른 보석 반지는 화려하지만 절제된 매력을 보여주며, 부를 과시하는 것이 아닌 세련된 악센트 역할을 한다. 정교한 디테일과 세련된 절제미의 조화가 이 초상화를 특별하게 만든다. 절제된 아름다움의 미학사전트의 ‘헨리 화이트 부인’은 절제된 우아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레이스와 보석 장식이 더해진 하얀 드레스가 등장하지만,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사전트는 빛의 반짝임과 다양한 질감의 섬세한 조화를 통해 좌상의 품격을 능숙하게 담아냈다. 보석과 소품들은 단순히 과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인물의 기품과 위엄을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된 것이다. 이 그림은 보석의 가치가 맥락과 착용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사전트의 붓끝을 통해 부의 상징이었던 보석은 교양과 세련됨의 언어로 변모한다. 그는 진정한 우아함은 사치를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고결함이 빛을 발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권력과 절제미가 어우러진 사전트의 미학은 초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부유함을 묘사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헨리 화이트 부인’은 예술이 단순히 인물의 외모를 넘어, 그 사람의 깊은 내면과 세련된 품격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 보석과 품격의 차이: 존 싱어 사전트의 ‘헨리 화이트 부인’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보석과 품격의 차이: 존 싱어 사전트의 ‘헨리 화이트 부인’ 초상 [으른들의 미술사]

    존 싱어 사전트가 1883년 그린 ‘헨리 화이트 부인’ 초상은 그의 경력을 결정지은 중요한 작품이다. 이는 그를 전도유망한 젊은 화가에서 상류층이 찾는 특급 초상화가로 발돋움하게 했다. 외교관 헨리 화이트의 아내 마거릿 스터이브선트 러더퍼드 화이트의 모습을 담아낸 이 작품은 인물의 탁월한 초상화 기법을 선보이는 동시에, 우아함과 세련미를 전달하는 사전트의 능력을 증명한다. 화이트 부인 초상화로 유명세 탄 사전트1880년대 초, 사전트는 주로 친구나 지인들의 초상화를 그리며 명성을 쌓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우연한 계기로 자신의 재능을 더 넓고 영향력 있는 사람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 바로 마거릿 스터이브선트 러더퍼드 화이트(1854~1916)의 초상화였다. 그는 미국의 천문학자였던 루이스 모리스 러더퍼드의 장녀로, 후에 외교관 헨리 화이트와 결혼해 파리·런던 등 유럽 사교계에서 활동했다. 미국 대사 부인의 초상화 의뢰는 사회적 지위가 높은 인물의 그림 주문이라는 점에서 사전트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 화이트 대사가 영국으로 부임하면서 이들 부부는 런던으로 이사했다. 이 초상화는 그들의 저택 거실을 장식했고 자연스레 사전트의 솜씨를 알리는 훌륭한 광고판 역할을 했다. 유럽과 미국 사교계에서 영향력 있는 인물이던 화이트 부인 덕분에 사전트는 당대 상류층으로부터 초상화 주문을 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사전트의 매력은 탁월한 묘사 능력에 있었다. ‘헨리 화이트 부인’에서 그는 부인이 입은 하얀색 새틴 가운의 눈부신 질감을 레이스와 러플 장식과 함께 능숙하게 표현했다. 부채와 오페라 안경 같은 우아한 소품도 그녀의 기품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진주 목걸이와 브로치, 금팔찌, 푸른 보석 반지는 화려하지만 절제된 매력을 보여주며, 부를 과시하는 것이 아닌 세련된 악센트 역할을 한다. 정교한 디테일과 세련된 절제미의 조화가 이 초상화를 특별하게 만든다. 절제된 아름다움의 미학사전트의 ‘헨리 화이트 부인’은 절제된 우아함의 진수를 보여준다. 레이스와 보석 장식이 더해진 하얀 드레스가 등장하지만,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사전트는 빛의 반짝임과 다양한 질감의 섬세한 조화를 통해 좌상의 품격을 능숙하게 담아냈다. 보석과 소품들은 단순히 과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인물의 기품과 위엄을 드러내는 장치로 사용된 것이다. 이 그림은 보석의 가치가 맥락과 착용 방식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아름답게 보여준다. 사전트의 붓끝을 통해 부의 상징이었던 보석은 교양과 세련됨의 언어로 변모한다. 그는 진정한 우아함은 사치를 과시하는 것이 아니라, 내면의 고결함이 빛을 발하는 것임을 보여준다. 권력과 절제미가 어우러진 사전트의 미학은 초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부유함을 묘사하면서도 품위를 잃지 않는 방법이 무엇인지 잘 보여준다. ‘헨리 화이트 부인’은 예술이 단순히 인물의 외모를 넘어, 그 사람의 깊은 내면과 세련된 품격을 포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남아 있다.
  • 역대 가장 순수한 원소로 이뤄진 ‘태초의 별’ 발견…우주 초기 비밀 풀 ‘타임캡슐’ 기대

    역대 가장 순수한 원소로 이뤄진 ‘태초의 별’ 발견…우주 초기 비밀 풀 ‘타임캡슐’ 기대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원소 대부분은 별에서 만들어졌다. 수소를 제외한 모든 원소들이 별의 핵융합 반응을 거치거나 초신성 폭발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별의 먼지에서 비롯되었지만, 우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별들은 오직 수소와 헬륨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이들은 ‘종족 III’(Population III)이라 불리는 우주 1세대 별들로, 아쉽게도 지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빅뱅 직후 우주의 밀도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 태양 질량의 수십 배에서 수백 배에 달하는 거대한 별들이 탄생했다. 별은 질량이 클수록 중심부의 핵융합 반응이 더욱 격렬해져 밝게 빛나고, 그만큼 연료를 빠르게 소모해 수백만 년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이 거대한 별들은 초신성 폭발과 함께 사라지면서 리튬보다 무거운 원소들, 즉 천문학에서 ‘금속’이라고 부르는 원소들을 우주 공간에 남겼다. 이후 종족 III 별의 잔해와 풍부한 수소 속에서 탄생한 별들이 ‘종족 II’ 별들이다. 이들은 금속 함량이 적은(metal-poor) 별이라고도 불리며, 작고 나이가 많아 주로 구상성단이나 은하 주변부의 헤일로에 존재한다. 반면, 우리의 태양처럼 금속이 풍부한 별은 ‘종족 I’로 분류되며 은하계에 흔하게 분포한다. 천문학자들은 우주 초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순수한 ‘금속이 적은 별’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 최근 미국 시카고대 천문학자 길레르메 림버그 박사는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Gaia) 위성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종족 II 중에서도 극도로 금속 함량이 적은 별(Ultra-metal-poor·UMP)인 ‘GDR3_526285’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칠레에 위치한 6.5m 주경(主鏡·망원경의 반사경 가운데 가장 지름이 큰 거울)의 마젤란 클레이 망원경을 이용해 이 별을 정밀 관측했다. 그 결과 이 별은 지구에서 7만 86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질량은 태양의 0.78배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별은 우리 은하의 외곽인 헤일로에 위치하고 있지만,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 은하(LMC)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GDR3_526285는 종족 II 별 가운데서도 역대 가장 낮은 금속 함량을 기록해서, 종족 III 별의 직계 후손일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별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는 순수한 태초의 별에 가장 가까운 ‘우주의 타임캡슐’인 셈이다. 이 별에 담긴 비밀은 초기 우주의 별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했는지를 밝혀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GDR3_526285가 간직한 미지의 역사를 밝혀내기 위한 천문학자들의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 역대 가장 순수한 원소로 이뤄진 ‘태초의 별’ 발견…우주 초기 비밀 풀 타임캡슐 될 것 [아하! 우주]

    역대 가장 순수한 원소로 이뤄진 ‘태초의 별’ 발견…우주 초기 비밀 풀 타임캡슐 될 것 [아하! 우주]

    인간의 몸을 구성하는 원소 대부분은 별에서 만들어졌다. 수소를 제외한 모든 원소들이 별의 핵융합 반응을 거치거나 초신성 폭발 과정에서 탄생한 것이다. 이처럼 우리 모두는 별의 먼지에서 비롯되었지만, 우주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별들은 오직 수소와 헬륨으로만 이루어져 있었다. 이들은 ‘종족 III’(Population III)이라 불리는 우주 1세대 별들로, 아쉽게도 지금은 하나도 남아 있지 않다. 빅뱅 직후 우주의 밀도는 지금보다 훨씬 높아 태양 질량의 수십 배에서 수백 배에 달하는 거대한 별들이 탄생했다. 별은 질량이 클수록 중심부의 핵융합 반응이 더욱 격렬해져 밝게 빛나고, 그만큼 연료를 빠르게 소모해 수백만 년의 짧은 생을 마감한다. 이 거대한 별들은 초신성 폭발과 함께 사라지면서 리튬보다 무거운 원소들, 즉 천문학에서 ‘금속’이라고 부르는 원소들을 우주 공간에 남겼다. 이후 종족 III 별의 잔해와 풍부한 수소 속에서 탄생한 별들이 ‘종족 II’ 별들이다. 이들은 금속 함량이 적은(metal-poor) 별이라고도 불리며, 작고 나이가 많아 주로 구상성단이나 은하 주변부의 헤일로에 존재한다. 반면, 우리의 태양처럼 금속이 풍부한 별은 ‘종족 I’로 분류되며 은하계에 흔하게 분포한다. 천문학자들은 우주 초기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순수한 ‘금속이 적은 별’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 최근 미국 시카고대 천문학자 길레르메 림버그 박사는 유럽우주국(ESA)의 가이아(Gaia) 위성 관측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종족 II 중에서도 극도로 금속 함량이 적은 별(Ultra-metal-poor·UMP)인 ‘GDR3_526285’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칠레에 위치한 6.5m 주경(主鏡·망원경의 반사경 가운데 가장 지름이 큰 거울)의 마젤란 클레이 망원경을 이용해 이 별을 정밀 관측했다. 그 결과 이 별은 지구에서 7만 8600광년 떨어져 있으며, 질량은 태양의 0.78배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별은 우리 은하의 외곽인 헤일로에 위치하고 있지만, 우리 은하의 위성 은하인 대마젤란 은하(LMC)에서 떨어져 나온 것으로 추정된다. GDR3_526285는 종족 II 별 가운데서도 역대 가장 낮은 금속 함량을 기록해서, 종족 III 별의 직계 후손일 뿐만 아니라 우주에서 가장 오래된 별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는 순수한 태초의 별에 가장 가까운 ‘우주의 타임캡슐’인 셈이다. 이 별에 담긴 비밀은 초기 우주의 별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진화했는지를 밝혀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GDR3_526285가 간직한 미지의 역사를 밝혀내기 위한 천문학자들의 연구가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 인류는 티끌일 뿐…NASA 탐사선이 2억 9000만㎞에서 포착한 지구와 달

    인류는 티끌일 뿐…NASA 탐사선이 2억 9000만㎞에서 포착한 지구와 달

    무려 2억 9000만㎞ 떨어진 곳에서 바라본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프시케(Psyche)가 오래전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을 연상시키는 지구와 달의 모습을 촬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프시케가 과학 장비를 점검하던 중 촬영한 이 사진에는 우주에서는 보잘것없는 ‘인류의 고향’이 작은 점으로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우주라는 광막한 공간 속에 흰색의 동그란 점이 확인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구다. 또한 바로 그 옆에는 더 작은 점으로 보이는 달이 놓여 있으며 주위 배경으로 양자리의 별들이 자리하고 있다. 프시케는 지난달 20일과 30일 이틀 동안 두 대의 카메라를 10초씩 노출해 이 사진을 완성했다. 특히 이 사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이라 불리는 1990년 2월 14일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연상시킨다. 35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커다란 경외감을 자아내는 이 사진은 유명 과학 서적 ‘코스모스’의 저자이자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명왕성 부근을 지나고 있던 보이저 1호의 망원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의 모습을 찍어보자는 다소 황당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1990년 2월 14일 실제로 보이저 1호는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태양 간 거리의 40배인 60억㎞ 거리에서 지구의 모습을 잡아냈다. 이 사진 속에 담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했다. 당시 칼 세이건 박사는 “지구는 우주에 떠 있는 보잘것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명언을 남겼다. 한편 프시케 탐사선은 금속 성분으로 이뤄진 소행성 ‘프시케’를 탐사하기 위해 2023년 10월 발사됐다. 프시케 탐사선은 2029년 8월 소행성 프시케 궤도에 도달한 뒤 최소 26개월 동안 궤도를 돌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행성 프시케는 279㎞ 정도의 크기로 암석이나 얼음 성분이 많은 다른 소행성들과 달리 철과 니켈 등 금속 성분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어 주목받아왔다.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소행성 벨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약 36억㎞다.
  • 인류는 티끌일 뿐…NASA 탐사선이 2억 9000만㎞에서 포착한 지구와 달 [우주를 보다]

    인류는 티끌일 뿐…NASA 탐사선이 2억 9000만㎞에서 포착한 지구와 달 [우주를 보다]

    무려 2억 9000만㎞ 떨어진 곳에서 바라본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프시케(Psyche)가 오래전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을 연상시키는 지구와 달의 모습을 촬영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프시케가 과학 장비를 점검하던 중 촬영한 이 사진에는 우주에서는 보잘것없는 ‘인류의 고향’이 작은 점으로 담겨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우주라는 광막한 공간 속에 흰색의 동그란 점이 확인되는데, 이것이 바로 지구다. 또한 바로 그 옆에는 더 작은 점으로 보이는 달이 놓여 있으며 주위 배경으로 양자리의 별들이 자리하고 있다. 프시케는 지난달 20일과 30일 이틀 동안 두 대의 카메라를 10초씩 노출해 이 사진을 완성했다. 특히 이 사진은 인류 역사상 ‘가장 철학적인 천체사진’이라 불리는 1990년 2월 14일 보이저 1호가 촬영한 ‘창백한 푸른 점’(Pale Blue Dot)을 연상시킨다. 35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커다란 경외감을 자아내는 이 사진은 유명 과학 서적 ‘코스모스’의 저자이자 미국의 유명 천문학자인 칼 세이건(1934~1996)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당시 그는 명왕성 부근을 지나고 있던 보이저 1호의 망원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의 모습을 찍어보자는 다소 황당한 아이디어를 냈다. 그리고 1990년 2월 14일 실제로 보이저 1호는 카메라를 지구 쪽으로 돌려 지구-태양 간 거리의 40배인 60억㎞ 거리에서 지구의 모습을 잡아냈다. 이 사진 속에 담긴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저 ‘창백한 푸른 점’에 불과했다. 당시 칼 세이건 박사는 “지구는 우주에 떠 있는 보잘것없는 존재에 불과함을 사람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명언을 남겼다. 한편 프시케 탐사선은 금속 성분으로 이뤄진 소행성 ‘프시케’를 탐사하기 위해 2023년 10월 발사됐다. 프시케 탐사선은 2029년 8월 소행성 프시케 궤도에 도달한 뒤 최소 26개월 동안 궤도를 돌며 탐사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소행성 프시케는 279㎞ 정도의 크기로 암석이나 얼음 성분이 많은 다른 소행성들과 달리 철과 니켈 등 금속 성분으로 대부분 구성돼 있어 주목받아왔다. 화성과 목성 궤도 사이의 ‘소행성 벨트’에 자리 잡고 있으며, 지구로부터의 거리는 약 36억㎞다.
  • ‘도깨비불’이 굉음 내며 추락, 정체 알고 보니 중국 로켓?! (영상)

    ‘도깨비불’이 굉음 내며 추락, 정체 알고 보니 중국 로켓?! (영상)

    필리핀 팔라완의 하늘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불덩어리가 추락했다. 필리핀 당국은 불덩이의 정체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이 중국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며 ‘의심스러운 파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저녁 6시 30분쯤 팔라완주(州) 인근으로 마을 주민들은 하늘에서 굉음을 내며 추락하는 불덩어리를 발견했다. 불덩어리 뒤로는 짙고 흰 연기가 이어졌으며 거대한 불덩어리와 연기는 팔라완에서 100㎞ 남짓 떨어진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큰 폭발음이 최소 2회 이상 이어진 후에는 불덩어리의 추락이 더욱 빨라졌다. 지면과 가까워질수록 불덩어리의 크기가 커지는 듯 보이다가 땅과 충돌한 후에는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조사에 나선 필리핀 당국은 하늘에서 떨어진 불덩어리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우주국은 이날 발사된 로켓의 잔해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약 39㎞ 떨어진 곳과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에서 33㎞ 떨어진 두 곳에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필리핀 서부의 한 지역에 낙하했다”면서 “이 로켓 파편들은 예상 낙하 구역에서 선박과 항공기, 어선, 차량과 인명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로켓을 무책임하게 시험 발사 함으로써 필리핀 국민을 놀라게 하고 팔라완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규탄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일로 인한 사상자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뇨 보좌관은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로켓 잔해 수색을 하고 있다”면서 “잔해를 발견하는 시민은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 또한 유독성 연료 잔류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필리핀 측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4일 하이난성(省)에 있는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12호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에는 위성 인터넷 저궤도 07조 위성이 실려있었다. 창정 12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나간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최근 일련의 로켓 발사로 인한 파편 낙하 가능성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 통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항공우주국은 “부스터와 페어링 등 로켓에서 연소하지 않는 파편은 로켓이 우주로 진입할 때 폐기되도록 설계한다”면서 “낙하하는 파편은 낙하 구역을 통과하는 선박, 항공기, 어선 및 기타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로켓 잔해가 추락한 지점으로 예상되는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은 팔라완 동부에 있는 산호초 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다이버 등 여행객과 환경보호 활동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선호하는 여행지이며 산호초의 밀도와 해양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아 1993년 필리핀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알고 보니 중국 로켓중국이 우주 굴기를 위한 로켓 시험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로 인한 해프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호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 물체는 중국의 로켓으로 확인됐다.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ABC 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는데,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영상) 하늘에 선명한 ‘도깨비불’…굉음 내며 추락한 물체, 정체는 중국? [포착]

    (영상) 하늘에 선명한 ‘도깨비불’…굉음 내며 추락한 물체, 정체는 중국? [포착]

    필리핀 팔라완의 하늘에서 엄청난 굉음과 함께 불덩어리가 추락했다. 필리핀 당국은 불덩이의 정체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AP통신은 6일(현지시간) “필리핀 당국이 중국의 로켓 발사를 비난하며 ‘의심스러운 파편’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4일 저녁 6시 30분쯤 팔라완주(州) 인근으로 마을 주민들은 하늘에서 굉음을 내며 추락하는 불덩어리를 발견했다. 불덩어리 뒤로는 짙고 흰 연기가 이어졌으며 거대한 불덩어리와 연기는 팔라완에서 100㎞ 남짓 떨어진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큰 폭발음이 최소 2회 이상 이어진 후에는 불덩어리의 추락이 더욱 빨라졌다. 지면과 가까워질수록 불덩어리의 크기가 커지는 듯 보이다가 땅과 충돌한 후에는 진동이 느껴지기도 했다. 조사에 나선 필리핀 당국은 하늘에서 떨어진 불덩어리가 중국이 쏘아 올린 로켓의 잔해라고 주장했다. 필리핀우주국은 이날 발사된 로켓의 잔해가 팔라완의 푸에르토 프린세사에서 약 39㎞ 떨어진 곳과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에서 33㎞ 떨어진 두 곳에 떨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에두아르도 아뇨 필리핀 국가안보보좌관은 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중국이 발사한 로켓의 잔해가 필리핀 서부의 한 지역에 낙하했다”면서 “이 로켓 파편들은 예상 낙하 구역에서 선박과 항공기, 어선, 차량과 인명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이 로켓을 무책임하게 시험 발사 함으로써 필리핀 국민을 놀라게 하고 팔라완 주민들을 위험에 빠뜨렸다”고 규탄했다. 필리핀 당국은 이번 일로 인한 사상자나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뇨 보좌관은 “항공기와 선박을 동원해 로켓 잔해 수색을 하고 있다”면서 “잔해를 발견하는 시민은 즉시 당국에 신고해 달라. 또한 유독성 연료 잔류물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손으로 만지는 것은 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은 필리핀 측 주장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앞서 중국 당국은 4일 하이난성(省)에 있는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12호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에는 위성 인터넷 저궤도 07조 위성이 실려있었다. 창정 12호 로켓에 실려 우주로 나간 위성은 예정된 궤도에 순조롭게 진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최근 일련의 로켓 발사로 인한 파편 낙하 가능성을 필리핀 등 인근 국가에 통보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미국항공우주국은 “부스터와 페어링 등 로켓에서 연소하지 않는 파편은 로켓이 우주로 진입할 때 폐기되도록 설계한다”면서 “낙하하는 파편은 낙하 구역을 통과하는 선박, 항공기, 어선 및 기타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로켓 잔해가 추락한 지점으로 예상되는 투바타하 암초 자연공원은 팔라완 동부에 있는 산호초 지역으로 전 세계에서 다이버 등 여행객과 환경보호 활동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한국인 관광객들도 선호하는 여행지이며 산호초의 밀도와 해양 생물 다양성이 매우 높아 1993년 필리핀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곳이기도 하다.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알고 보니 중국 로켓중국이 우주 굴기를 위한 로켓 시험 발사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로 인한 해프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30일 밤 호주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이 물체는 중국의 로켓으로 확인됐다.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ABC 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는데,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영상)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정체, 알고 보니 중국? [포착]

    (영상) 호주 하늘서 목격된 ‘선명한 UFO’ 정체, 알고 보니 중국? [포착]

    호주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빛내던 비행체의 정체가 밝혀졌다. 영국 BBC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호주 하늘에서 포착된 미확인비행물체(UFO)가 사실은 중국 로켓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밤 퀸즐랜드와 뉴사우스웨일스 북부 하늘에서는 삼각형을 이루는 3개의 빛이 한동안 떠 있다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 상당수가 밤하늘에서 신비로운 장면을 목격하고 SNS에 공유했다. 현지에서는 틀림없는 UFO라는 의견이 쏟아졌다. 그러나 서던퀸즐랜드대학의 천체물리학자인 존티 호너 교수는 UFO로 추정되는 물체가 사실은 호주 상공을 지나던 중국 로켓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중국은 지난달 30일 하이난 상업 위성 발사장에서 창정 8호 로켓을 이용해 저궤도 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호너 교수는 ABC라디오 프로그램 ‘이브닝스’에 “이날 퀸즐랜드에 밤새 유성우가 발생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많은 시민이 촬영한) 사진 수천 장이 공개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면서 “불빛의 출처를 확인한 결과 중국 하이난에서 발사된 창정 8호 로켓과 (형태 등이) 일치했다”고 설명했다.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이 개발한 창정 8호 로켓은 중국의 차세대 중형 2단 액체 추진 로켓이다. 단일 위성이나 다중 위성 발사가 가능하 태양동기궤도 및 저궤도 대형 위성 네트워크 구축 임무에 적합하다고 알려졌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창정 8호 야오-6 로켓이 위성 18개를 싣고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현재 중국은 창정 8호의 상위 모델인 창정 8호 갑(甲) 버전을 개발 중이며 내년 1월 첫 비행이 예정돼 있다. 밤하늘 가로지르는 ‘미스터리 광선’ 알고 보니 중국 로켓한편 중국이 쏘아올린 로켓이 밤하늘에서 신비롭게 빛나며 ‘오해’를 불러일으킨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5월 미국 일부 지역에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흰색 광선이 포착됐다. 현지 우주 전문 매체인 스페이스닷컴도 “미국 상공에 오로라 폭풍이 몰아치던 중 갑작스러운 흰색 줄무늬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미국 하버드·스미소니언 천문학센터의 천문학자이나 천체물리학자인 조나단 맥도웰 박사는 자신의 엑스에 “하얀 빛줄기의 정체는 중국에서 발사한 로켓”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 일부 지역에서 이 현상이 포착되기 약 1시간 전, 중국 민간 우주기업인 랜드스페이스는 상업용 중형 액체연료 운반 로켓인 ‘주췌 2호 개량형 Y2’(이하 ZQ-2E Y2)에 관측 위성 6기를 탑재해 발사했다. 맥도웰 박사는 “흰색 빛줄기는 중국의 ZQ-2E Y2 로켓이 미국 상공을 통과하면서 발생한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로켓이 약 250㎞ 고도에서 상단 추진체가 연료를 쏟을 때 흰색 빛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 ‘태양 700배’…폭발 앞둔 초거성 베텔게우스 옆에서 ‘동반성’ 발견

    ‘태양 700배’…폭발 앞둔 초거성 베텔게우스 옆에서 ‘동반성’ 발견

    밤하늘에 가장 밝은 별 가운데 하나인 베텔게우스(Betelgeuse) 옆에 동반성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 등 연구팀은 하와이에 있는 제미니 노스 망원경에 장착된 알로페케(Alopeke)라는 이름의 스펙클 이미징 장비를 사용해 동반성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천체물리학저널 회보’(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 호에 발표했다. NASA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베텔게우스 옆으로 다소 희미하지만 파랗게 빛나는 존재가 확인되는데 이것이 바로 또 다른 별이다. 이 별은 우리 태양 질량의 약 1.5배로 매우 어리고 뜨거우며 아직 중심부의 소수 연소가 시작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놀라운 사실은 자신보다 훨씬 더 큰 초거성 베텔게우스를 공전한다는 점으로 이 거리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4배에 불과하다.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말 그대로 바짝 붙어있는 셈으로 결국에는 베텔게우스 중력에 끌려 삼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반성 발견이 의미 있는 것은 오랜 시간 베텔게우스를 둘러싼 미스터리 하나가 해결됐다는 점에 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인류는 베텔게우스를 관찰하면서 밝기가 1년 주기로 단주기 변화하고 6년 주기로 장주기 변화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동반성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그 영향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연구를 이끈 스티브 하웰 박사는 “베텔게우스에 동반성이 존재한다고 예측한 연구자들도 이렇게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초거성 주위를 도는 가까운 동반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밤하늘에 가장 밝은 별 가운데 하나인 베텔게우스는 사실 지구에서 640광년 이상 멀리 떨어진 별이다. 과학자들은 베텔게우스의 지름이 태양의 700배 이상이고 부피는 4억 배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밝기는 태양의 최대 10만 배 수준이라 이 때문에 멀리 떨어진 지구에서도 망원경 없이 볼 수 있다.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의 태양 자리에 끌어다 놓는다면 목성의 궤도까지 잡아먹을 정도다. 특히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베텔게우스에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나이가 1000만 년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젊디젊지만, 조만간 임종을 앞둔 별이기 때문이다. 곧 수명을 다해 초신성으로 폭발할 운명으로 어쩌면 현장에서는 이미 폭발했을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보는 베텔게우스의 붉은 별빛이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고려 군사를 되돌릴까 결심하던 시기 출발한 빛일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렇다면 만약 베텔게우스가 초신성으로 폭발하면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문가들은 갑자기 하늘이 밝아지면서 2주 정도는 지구의 밤은 없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 ‘태양 700배’…폭발 앞둔 초거성 베텔게우스 옆에서 ‘동반성’ 발견 [아하! 우주]

    ‘태양 700배’…폭발 앞둔 초거성 베텔게우스 옆에서 ‘동반성’ 발견 [아하! 우주]

    밤하늘에 가장 밝은 별 가운데 하나인 베텔게우스(Betelgeuse) 옆에 동반성이 있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 에임스 연구센터 등 연구팀은 하와이에 있는 제미니 노스 망원경에 장착된 알로페케(Alopeke)라는 이름의 스펙클 이미징 장비를 사용해 동반성을 촬영하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 결과를 ‘천체물리학저널 회보’(The Astrophysical Journal Letters) 최신 호에 발표했다. NASA가 공개한 사진을 보면 오렌지색으로 빛나는 베텔게우스 옆으로 다소 희미하지만 파랗게 빛나는 존재가 확인되는데 이것이 바로 또 다른 별이다. 이 별은 우리 태양 질량의 약 1.5배로 매우 어리고 뜨거우며 아직 중심부의 소수 연소가 시작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놀라운 사실은 자신보다 훨씬 더 큰 초거성 베텔게우스를 공전한다는 점으로 이 거리는 지구와 태양 사이의 4배에 불과하다. 우주의 관점에서 보면 말 그대로 바짝 붙어있는 셈으로 결국에는 베텔게우스 중력에 끌려 삼켜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동반성 발견이 의미 있는 것은 오랜 시간 베텔게우스를 둘러싼 미스터리 하나가 해결됐다는 점에 있다. 지난 수천 년 동안 인류는 베텔게우스를 관찰하면서 밝기가 1년 주기로 단주기 변화하고 6년 주기로 장주기 변화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러나 그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동반성의 존재가 확인되면서 그 영향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연구를 이끈 스티브 하웰 박사는 “베텔게우스에 동반성이 존재한다고 예측한 연구자들도 이렇게 망원경으로 직접 관측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지 못했을 것”이라면서 “초거성 주위를 도는 가까운 동반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밤하늘에 가장 밝은 별 가운데 하나인 베텔게우스는 사실 지구에서 640광년 이상 멀리 떨어진 별이다. 과학자들은 베텔게우스의 지름이 태양의 700배 이상이고 부피는 4억 배 정도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밝기는 태양의 최대 10만 배 수준이라 이 때문에 멀리 떨어진 지구에서도 망원경 없이 볼 수 있다. 만약 베텔게우스를 우리의 태양 자리에 끌어다 놓는다면 목성의 궤도까지 잡아먹을 정도다. 특히 전 세계 천문학자들이 베텔게우스에 관심을 집중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나이가 1000만 년이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젊디젊지만, 조만간 임종을 앞둔 별이기 때문이다. 곧 수명을 다해 초신성으로 폭발할 운명으로 어쩌면 현장에서는 이미 폭발했을지도 모른다. 지금 우리가 보는 베텔게우스의 붉은 별빛이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고려 군사를 되돌릴까 결심하던 시기 출발한 빛일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렇다면 만약 베텔게우스가 초신성으로 폭발하면 우리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전문가들은 갑자기 하늘이 밝아지면서 2주 정도는 지구의 밤은 없어질 것으로 예측한다.
  • 다른 별에서 온 그대…핵 품고 날아가는 외계 혜성 ‘3I/ATLAS’ 포착 [우주를 보다]

    다른 별에서 온 그대…핵 품고 날아가는 외계 혜성 ‘3I/ATLAS’ 포착 [우주를 보다]

    역사상 세 번째로 다른 별에서 온 천체 모습이 지상의 다양한 망원경으로 포착되고 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광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는 하와이에 있는 ‘제미니 노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인터스텔라(interstellar·성간) 천체인 ‘3I/ATLAS’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지구에서 역 4억 6500만㎞ 떨어져 이동 중인 모습을 잡아낸 것으로 다른 천체망원경과는 달리 3I/ATLAS의 코마(coma)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코마는 본체인 핵(Nucleus)​과 그 주위를 둘러싼 먼지와 가스로, 곧 3I/ATLAS가 혜성임을 짐작게 한다. NSF 소속 천문학자 마틴 스틸은 “3I/ATLAS와 같은 성간 천체는 먼 항성계에서 우주로 방출된 잔해”라면서 “이 천체가 햇빛을 받아 스스로를 데우는 과정에서 풍부한 새로운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3I/ATLAS는 지난달 25~29일 칠레에 있는 ‘소행성 지구 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ATLAS) 망원경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됐으며 국제천문학연합(IAU) 소행성센터(MPC)는 1일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현재 목성 부근에 있는 3I/ATLAS는 지름이 최대 20㎞로 혜성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이 3I/ATLAS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기묘한 경로와 엄청난 속도 때문이다. 실제로 3I/ATLAS는 시속 24만5000㎞로 비행 중인데, 이는 태양의 중력에서 탈출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다. 3I/ATLAS는 오는 10월 23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도달하며, 지구에 미칠 영향은 없다. 특히 지금까지 천문학계에서 확인된 ‘성간 방문객’은 단 2개뿐인데 2017년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의 ‘오무아무아’(Oumuamua)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는 길이가 400m 정도의 천체로 일각에서는 외계 탐사선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무아무아의 정식 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 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다. 두 번째 방문객은 2019년 태양계를 지나간 ‘2I/보리소프’(2I/Borisov)로 혜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 다른 별에서 온 그대…핵 품고 날아가는 외계 혜성 ‘3I/ATLAS’ 포착

    다른 별에서 온 그대…핵 품고 날아가는 외계 혜성 ‘3I/ATLAS’ 포착

    역사상 세 번째로 다른 별에서 온 천체 모습이 지상의 다양한 망원경으로 포착되고 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광적외선천문학연구소(NOIRLab)는 하와이에 있는 ‘제미니 노스’ 망원경으로 촬영한 인터스텔라(interstellar·성간) 천체인 ‘3I/ATLAS’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지구에서 역 4억 6500만㎞ 떨어져 이동 중인 모습을 잡아낸 것으로 다른 천체망원경과는 달리 3I/ATLAS의 코마(coma)가 명확하게 드러난다. 코마는 본체인 핵(Nucleus)​과 그 주위를 둘러싼 먼지와 가스로, 곧 3I/ATLAS가 혜성임을 짐작게 한다. NSF 소속 천문학자 마틴 스틸은 “3I/ATLAS와 같은 성간 천체는 먼 항성계에서 우주로 방출된 잔해”라면서 “이 천체가 햇빛을 받아 스스로를 데우는 과정에서 풍부한 새로운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3I/ATLAS는 지난달 25~29일 칠레에 있는 ‘소행성 지구 충돌 최종 경보 시스템’(ATLAS) 망원경 관측을 통해 처음으로 존재가 확인됐으며 국제천문학연합(IAU) 소행성센터(MPC)는 1일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현재 목성 부근에 있는 3I/ATLAS는 지름이 최대 20㎞로 혜성으로 추정된다. 전문가들이 3I/ATLAS를 성간 천체로 보는 이유는 태양계를 가로지르는 기묘한 경로와 엄청난 속도 때문이다. 실제로 3I/ATLAS는 시속 24만5000㎞로 비행 중인데, 이는 태양의 중력에서 탈출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다. 3I/ATLAS는 오는 10월 23일 태양과 가장 가까운 근일점에 도달하며, 지구에 미칠 영향은 없다. 특히 지금까지 천문학계에서 확인된 ‘성간 방문객’은 단 2개뿐인데 2017년 마치 시가처럼 길쭉하게 생긴 특이한 외형의 ‘오무아무아’(Oumuamua)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하와이말로 ‘제일 먼저 온 메신저’를 뜻하는 오무아무아는 길이가 400m 정도의 천체로 일각에서는 외계 탐사선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오무아무아의 정식 명칭은 ‘1I/2017 U1’로, 이름에 붙은 ‘1I’의 의미도 첫 번째 인터스텔라라는 뜻이다. 두 번째 방문객은 2019년 태양계를 지나간 ‘2I/보리소프’(2I/Borisov)로 혜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 지구 30개 늘어설 정도…태양 폭발로 40만㎞ ‘불의 협곡’ 생성 [우주를 보다]

    지구 30개 늘어설 정도…태양 폭발로 40만㎞ ‘불의 협곡’ 생성 [우주를 보다]

    태양의 강력한 폭발로 길이가 무려 40만㎞에 달하는 ‘불의 협곡’이 만들어졌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활동관측위성(SDO·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촬영한 태양의 거대한 필라멘트 분출을 포착해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태양의 북동쪽 가장자리에서 발생한 폭발은 너무나 강력해 표면에 뜨거운 플라스마로 이루어진 깊고 불타는 ‘흉터’를 만들어냈다. 그 길이가 무려 40만㎞에 달하는데 이 정도 길이면 지구 30개 이상이 그대로 늘어설 정도여서 태양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짐작게 한다. 높이 역시 2만㎞에 달해 태양 표면에 ‘불의 협곡’이 만들어졌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필라멘트는 태양 표면에서 폭발로 인한 물질이 위로 올라와 생긴 구불구불한 형태의 검은 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태양 표면은 뜨거운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과 강력한 자기장이 상호작용하면서 필라멘트나 홍염 같은 현상을 만들어 낸다. 사실 필라멘트나 홍염 모두 같은 현상인데, 검은 불기둥은 필라멘트, 태양 바깥으로 치솟는 붉은색 불기둥은 홍염이라 부른다. 이처럼 필라멘트가 분출하면 코로나 질량 방출(CME)을 촉발해 거대한 플라스마와 자기장을 우주로 뿜어낸다. 특히 CME는 인공위성은 물론 지구상의 전력망, 통신 시설에 악영향을 주거나 극지 부근에 오로라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날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에게 태양의 필라멘트를 관측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된다.
  • 지구 30개 늘어설 정도…태양 폭발로 40만㎞ ‘불의 협곡’ 생성

    지구 30개 늘어설 정도…태양 폭발로 40만㎞ ‘불의 협곡’ 생성

    태양의 강력한 폭발로 길이가 무려 40만㎞에 달하는 ‘불의 협곡’이 만들어졌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활동관측위성(SDO·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촬영한 태양의 거대한 필라멘트 분출을 포착해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태양의 북동쪽 가장자리에서 발생한 폭발은 너무나 강력해 표면에 뜨거운 플라스마로 이루어진 깊고 불타는 ‘흉터’를 만들어냈다. 그 길이가 무려 40만㎞에 달하는데 이 정도 길이면 지구 30개 이상이 그대로 늘어설 정도여서 태양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짐작게 한다. 높이 역시 2만㎞에 달해 태양 표면에 ‘불의 협곡’이 만들어졌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필라멘트는 태양 표면에서 폭발로 인한 물질이 위로 올라와 생긴 구불구불한 형태의 검은 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태양 표면은 뜨거운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과 강력한 자기장이 상호작용하면서 필라멘트나 홍염 같은 현상을 만들어 낸다. 사실 필라멘트나 홍염 모두 같은 현상인데, 검은 불기둥은 필라멘트, 태양 바깥으로 치솟는 붉은색 불기둥은 홍염이라 부른다. 이처럼 필라멘트가 분출하면 코로나 질량 방출(CME)을 촉발해 거대한 플라스마와 자기장을 우주로 뿜어낸다. 특히 CME는 인공위성은 물론 지구상의 전력망, 통신 시설에 악영향을 주거나 극지 부근에 오로라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날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에게 태양의 필라멘트를 관측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된다.
  • ‘쌍둥이별 세상’에는 뜨거운 목성도 쌍둥이로 태어난다

    ‘쌍둥이별 세상’에는 뜨거운 목성도 쌍둥이로 태어난다

    천문학자들은 몇십 년 동안 6000개가 넘는 외계행성을 발견했다. 처음 발견한 행성들은 별에서 매우 가깝고 목성보다 큰 행성으로 태양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형태의 행성들이었다. 과학자들은 이들 행성을 뜨거운 목성형 행성으로 분류했다. 이후 과학자들은 지구와 비슷한 암석 행성을 비롯해 슈퍼지구형 외계행성, 미니 해왕성형 외계행성 등 다양한 외계 행성을 발견했지만, 뜨거운 목성형 행성은 여전히 과학계에서 뜨거운 감자로 많은 논쟁과 연구 대상이 되고 있다. 기존의 행성 생성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천체이기 때문이다. 행성은 갓 태어난 별 주변의 가스와 먼지구름인 원시 행성계 원반에서 태어나는데, 별에 가까운 곳에서는 강한 항성풍과 높은 온도로 인해 가스와 먼지가 뭉쳐 행성을 형성하기 힘들다고 알려져 있다. 이는 이론적으로 예측됐을 뿐 아니라 실제 관측을 통해서도 밝혀졌다. 따라서 뜨거운 목성형 행성들은 가스와 먼지가 풍부한 먼 궤도에서 생성된 후 수성 궤도보다 훨씬 안쪽 궤도로 이동한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목성보다 큰 행성을 이렇게 먼 장소로 이동시키기 위해서는 매우 큰 힘이 필요하다. 과학자들은 다른 거대 가스 행성이나 별의 중력이 아니라면 이런 힘이 설명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미국 예일대학의 말레나 라이스 박사(천문학과 조교수)와 그의 동료들은 이 가운데 다른 별에 의한 중력 간섭을 연구했다. 우주에는 태양처럼 혼자 있는 별만큼 두 개의 별이 서로의 주위를 공전하는 쌍성계가 많은데, 쌍성계가 각각의 행성에 중력 간섭을 일으키는 경우를 조사한 것이다. 연구팀은 폰 지펠-리도프-코자이 이동(ZLK·von Zeipel-Lidov-Kozai migration) 이론을 통해 이 과정을 설명했다. ZLK 이론을 기반으로 정교한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결과 연구팀은 뜨거운 목성형 행성이 생성될 수 있는 조건을 알아냈다. 핵심 조건은 거리였다. 적당한 거리에 떨어져 있는 두 개의 별 주변에 각각 목성형 가스 행성이 있는 경우 동반성의 중력이 수십억 년에 걸쳐 행성의 궤도를 안쪽으로 조금씩 이동시켜 두 개의 뜨거운 목성형 행성을 만들었다. 물론 뜨거운 목성형 행성이 생성되는 방식은 하나가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혼자 있는 별 주변에서도 뜨거운 목성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른 거대 행성의 중력 상호 작용으로 인해 하나는 별 주변으로 이동하고 하나는 먼 궤도나 혹은 아예 행성계에서 튕겨 나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과학자들은 이 과정을 더 자세히 이해하기 위해 연구를 계속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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