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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권사직원 10억빼내 도주/고객예탁금 대량인출 틈타/조흥증권 과장

    ◎증감원,강남지점 특별검사 착수 신설증권사의 직원이 10억여원의 회사자금을 빼내 달아났다. 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조흥증권 강남지점의 최일웅과장(34)은 단자사에서 증권사로 전환한 조흥증권의 단자업무가 끝나는 지난달 30일 고객인 서모씨의 예금을 인출하는 것처럼 거짓으로 꾸며 10억2천만원의 자금을 빼내 달아났다. 최과장은 이날 단자업무가 끝남에 따라 단자수신고객들이 예금을 대량 인출하는 것을 이용,1억원짜리 수표7장을 포함하여 10억2천만원을 빼내 달아났다. 조흥증권은 최과장을 횡령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증권감독원은 조흥증권 강남지점에 대한 특별검사에 들어갔다.
  • 외국인투자자/선물환거래 허용/「2단계 금융자율화」 내용을 보면

    ◎하반기중 마르크화의 콜시장 개설/외국투신사 국내영업소 허가 확대 재무부가 29일 확정한 2단계 금융자율화계획은 그만큼 우리 경제가 전면 개방의길에 깊게 들어서고 있음을 뜻한다. 금융·증권·외환시장이 모두 개방의 문턱을 넘어서 금리·환율·주가·물가등 경제의 각 부문이 외국의 영향을 받게된 것이다. 이번에 마련된 2단계 일정은 시행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다소 앞당겨 졌다. 압력에 눌려 빗장을 열다보면 자칫 개방 수위를 조절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지만 국내에 영향을 덜 주는 부문부터 문을 조금 더 열어 국내 금융기관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제2단계 금융자율화 및 개방 계획의 주요내용과 시행일정은 다음과 같다. ▲외국환 은행의 포지션 한도설정기준 조정=외환매각(OS)때 현재는 현물환 OS는 금지하고 선물환만 5백만달러를 인정하고 있으나 전월 매입외환평잔의 20% 또는 1천만달러중 큰 금액 범위안에서,현물환 OS는 매입외환의 5% 또는 5백만달러중 큰 금액 범위안에서 인정하기로 했다. 매입초과포지션(OB)은 현재 전월매입외환평잔의 2배이던 것을 그대로 유지하되 앞으로 그 한도에서 자본금 또는 영업기금의 환 리스크 헤지분은 제외한다. ▲선물환거래 허용범위 확대=외국보험사 국내지점은 영업기금범위안에서,외국인 국내주식투자자는 투자액 범위안에서 원화·외화간 선물환거래를 허용한다. ▲독일 마르크화의 콜시장 개설=올 하반기중 금융결제원 자금중개실에서 달러·엔화와 함께 마르크화도 중개한다. ▲외국투신사의 국내사무소 설치=10년이상 국내에서 투자신탁업무를 해오고 있고 본사가 누적결손이 없으며 최근 3년간 국내 감독당국으로부터 벌금·영업정지등 처벌을 받지않았으며 국내 투신사가 그 국가에서 증권투자신탁업을 할 수 있을 경우 신청하면 검토후 인가한다.지난 5월 미 피델리티사가 서울사무소 설치 허가를 받았다. ▲외국증권사의 국내지점및 사무소 인가=지난 5월부터 시행하는 것으로 국내증권사의 진출여부를 고려한뒤 허용한다.현재 외국사 지점 6개,사무소 4개가 허가를 받았다. ▲외국투신사 및 투자자문사의 국내사 지분 10% 참여 허용=외국투자관리회사·회사형 투자신탁회사·외국투자자문사에 대해 1개사에 5%이내씩 모두 10% 이내에서 허용하고 점차 확대한다. ▲외국투자자문사의 국내사무소 기준 작성 및 설치허용=외국투신사의 국내사무소 인가 때와 같은 기준을 적용,선별적으로 허용한다. ▲증권·보험·투신등 국내기관투자가의 해외증권투자한도 확대=5천만달러까지 늘리되 국제업무 취급때 오는 보험총자산 5조원을 넘을 때는 1억달러까지 허용한다. ▲점포밖 현금자동지급기(ATM)설치 및 운영=현재 ATM 3개가 점포 1개에 해당해 은행들이 ATM 설치를 기피하고 있어 93년 3월 설치기준을 완화한뒤 설치 및 운영을 허가한다. ▲원화의 국제화=한건에 10만달러이하의 경상거래때는 원화표시와 결제를 허용,94년부터 금액을 확대할 예정이다. ▲비거주자 자유원계정도입=외국에 사는 외국인이 원화를 갖고 사용할 수 있도록 경상거래와 외국인증권투자자금의 경우 국내 은행에 보통예금통장을 개설하도록 허용한다. ▲연지급 수입제도개선=94년이후 3단계 일정에 포함해 시행한다.
  • “미성년자 아들의 성폭행/아버지도 배상책임”/서울민사지법 판결

    서울민사지법 합의19부(재판장 오세립부장판사)는 24일 남자친구에게 성폭행을 당한 김모양(17·서울 종로구 옥인동)의 가족들이 성폭행한 김모군(19·서울 용산구 보광동)과 김군의 아버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미성년자인 김양이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는등 성폭행을 유발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지적,원고측이 청구한 6천만원의 20%인 1천2백만원만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김군의 아버지는 아들의 일상생활을 철저하게 감독해야할 친권자로서의 의무를 게을리해 사고가 난 만큼 아들과 연대해 원고들이 입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해야할 책임이 있다』면서 『그러나 김양도 나이어린 소녀로서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밤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춤을 추는등 사고를 유발한 과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양은 지난해 8월31일 하오8시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B경양식집에서 우연히 알게된 남자친구들과 어울려 술을 마시고 놀다 술에 취해 잠든 사이에 김군에게 성폭행을 당하자 소송을 냈었다.
  • 「청부수사」 4천만원 수뢰/서울경찰청 계장등 구속/서울지검

    서울지검 특수3부 김우경검사는 18일 청부수사를 해주는 조건으로 회사대표로 부터 모두 4천2백여만원의 뇌물을 받은 서울경찰청 강력계장 신만근경정(51)과 정덕주경사(5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및 뇌물수수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이들에게 뇌물을 준 꿈나래패션대표 김성태씨(40)를 제3자 뇌물교부혐의로 구속하고 다른사건으로 이미 구속된 판촉물 제조업체인 아산미라클대표 백두현씨(47)를 뇌물공여혐의로 추가 입건하는 한편 은행감독원 검사역 최병지씨(48)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혐의로 수배했다. 신경정은 지난 1월15일 아산미라클 백씨로부터 『채무문제로 처와 처형을 납치,폭행한 김모씨등 4명을 구속시켜달라』는 부탁과 함께 1천7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신경정은 또 지난 3월5일 꿈나래패션 김씨가 『사기혐의로 고소한 차모씨등 2명을 구속되도록 해달라』고 부탁하면서 준 5백만원을 받는등 모두 2천2백만원의 뇌물을 받았다는 것이다. 정경사는 지난해 5월 백씨로부터 『사기혐의로 조사받고 있는 우리회사직원 김모씨가 구속되지 않도록 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60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수배된 최씨는 지난 90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사이 『농협과 축협등 금융기관에 판촉물을 납품할 수 있도록 압력을 넣어달라』는 백씨의 부탁을 받으면서 승용차 1대와 동양화 5점,중국제 의자등 모두 4천6백50만원어치의 금품을 받은 혐의가 있다고 검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신계장과 정경사를 이 날자로 직위해제한뒤 파면하기로 했다.
  • 방사성물질/이용 느는데 관리는 “제자리”

    ◎감마레이기 도난계기로 본 실태/전국 7백71곳 7천3백명이 사용/감독 인력 태부족 “위험” 알면서도 손못써 의료·산업·연구목적의 방사성물질 이용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으나 이용기관이나 감독기관의 안전관리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위험한 방사성폐기물의 일반폐기,작업자의 피폭,방사선원 분실등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6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전국의 방사성동위원소 및 방사선발생장치 사용자는 7백71개기관 7천3백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5%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업체들의 영세성과 과당경쟁,작업자의 안전의식 결여등으로 각종 안전관리사고가 빈발,지난 25년간 2건밖에 없었던 과학기술처의 고발조치가 91년에는 9건이나 나오고 허가취소,업무정지,경고 등의 행정조치가 49건이나 내려졌다. 이 가운데는 부산 침례병원 국립의료원 중대부속 필동성심병원,경북대부속병원등 유명병원들이 방사성폐기물을 임의방치하거나 일반폐기해버린 사례도 있었으며 비파괴검사업체인(주)한국공업엔지니어링에서는 방사선투과검사에투입된 작업자 2명이 연간최대허용피폭치를 초과해 방사선에 피폭되는 사고도 발생했다. 또 기술용역업체인 한일종합환경(주)은 화학분석기 속에 내장된 방사선 선원을 분실,회수하지 못해 고발조치를 당하기도 했다. 비파괴검사업체인 한국검사개발이 종업원 26명을 작업에 투입하고도 피폭량을 측정하지않아 현재 사직당국에 고발된 상태며 조일알미늄이 방사선측정의무를 지키지않고 있는 것이 발견돼 10일간의 업무정지에 처해지는등 검사대상 1백48개기관중 23곳이 경고등의 조치를 받았다. 방사성안전관리 감독인원은 과기처와 위탁기관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인원을 모두 합해 20명내외에 불과하며 정기검사기간도 1∼3년에 1회씩으로 정해져 있어 언제 어디서 안전사고가 났는지 제대로 감독하기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또 영세업체들의 공기단축을 위한 안전규칙 위반,눈에 보이지 않는 방사선 피해를 인식못한 작업자들의 안전관리 소홀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과학저술인협회 박익수회장은 『방사성동위원소 사업체는 자본금 2천만∼5천만원이면 설립할수 있도록 법적으로 규정돼 있는데다 비파괴검사등 작업결과에 대한 기술감리제도도 없어 영세성과 기술후진성을 면하기 어렵다』면서 『안전성제고와 방사성이용 활성화측면에서 관련업체들의 정비 육성정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부분의 업체에서 이처럼 허술하게 관리해온 결과 지난 72년이후 방사성물질 도난사건은 모두 11건이 발생해 아직까지 6건이 회수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13개 영세업체가 난립해 치열한 수주경쟁과 인력 스카우트경쟁을 벌이고 있는 울산지역에서는 「관리보다는 영업이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팽배해 어느지역보다도 더 큰 사고의 위험이 따르고 있는데 실제로 지난 89년에는 한국공업검사(주)의 방사능누출로 직원이 부상을 입었으며 79년에는 한국비파괴공업에서 방사성조사기 분실사고가 발생했었다. 울산못지않게 방사성물질의 사용이 많은 부산지역은 7개업체에서 20여대의 감마레이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될뿐 행정주무관청인 부산시에서도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다고 실토하는 형편이다. 대구지역 역시 한국기계검사소등 4개소에서 12대의 감마레이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취급면허를 소지한 유자격자는 통틀어 4명에 불과하다.
  • 북은 핵재처리 포기해야(사설)

    북한이 핵재처이서설을 건설중이라는 사실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해 공식 확인되었다.브릭스총장의 재확인이다.녕변의 「방사화학실험실」이란 것이 문제의 재처이시설이며 대규모로 외부80%에 내부40%의 공정이라고 한다.북한이 핵무장능력과 의사를 갖고 있다는 국제기구의 공인인 것이다.다시 한번 실망이요 유감이 아닐수없다. 재처이시설이란 한번 사용한 핵연료를 재처이해서 플루토늄을 생산하는 공장이며 플루토늄은 원자력발전의 연료인 동시에 핵폭탄제조의 원료이기도하다.그 생산 보유 소비를 엄격히 감시·감독하지 못하면 핵폭탄의 제조를 막을 수 없게된다.때문에 미국을 비롯,IAEA는 핵폭탄이상으로 플루토늄의 이동및 그 생산시설의 확산도 중요시하며 그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있는 것이다. 그런데 현재로선 신뢰제로상태인 북한이 그 공장을 그것도 대대적으로 서둘러 건설중이라는 것이다.평화목적이란 어떤변명이 통할수 있단말인가.북한은 그렇지않다고 우길지 모르지만 이 시설을 포기하지않는다는 것은 결국 필요할땐 언제든지 핵무장을 하겠다는 의사표시로 의심할수 밖에 없는 것이다.북한은 우라늄생산국이기도하다. 북한의 핵은 물론 핵재처이시설의 보유도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거듭 강조하지만 북한은 그것을 깨끗이 포기하는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기어이 가지려한다면 한국도 생각을 달리하지않을수 없게 만들 것이다.기술수준이나 능력면에서 한국이 북한에 뒤지지 않는다는 것은 많은 전문가들의 분석이다.남북의 핵개발경쟁이 촉발될 것이며 그것은 곧 일본을 자극하고 동아시아의 핵확산경쟁이라는 최악의 사태를 몰아올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과 세계도 절대 용납하려하지 않을 것이다.때문에 더욱 북한의 핵및 재처이시설의 보유를 만류하고 막으려 하고있는 것이다.북한은 남북한은 물론 동아시아와 남북7천만 한민주의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해서도 핵개발능력과 의사는 깨끗이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IAEA는 북한에 대해 재처이시설의 포기까지 요구할수는 없다고 한다.그러나 사실이 확인된이상 북한의 재처이시설에 대한 국제감시와 포기의압력은 더욱 가중될 것이 틀림없다.그것을 보유한 상태에서 한반도 비핵화는 물론 화해협력도 실천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다. 한·미·일등 세계의 대북한 관계개선및 경제협력도 어려울 것이다.이모든 것을 감수하면서도 결국은 포기할수밖에 없을 핵무장과 재처이시설을 기어이 고집할 가치가 어디에 있는 것인가.북한은 냉정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것이다.한반도상황의 모든 발전적전개를 가로막고있는 최대의 장애가 무엇이며 누가 그것을 제거할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는가. 북한이 핵재처이시설을 포기하는 것은 북한핵의지의 깨끗한 포기를 보여주고 믿게하는 좋은 증거가 될수 있을 것이다.북한은 자발적으로 핵재처이시설의 포기를 내외에 선언하고 실천함으로써 하루속히 책임있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돌아와야한다.그렇지않을 경우 국제사회의 강제가 따를수 밖에 없을 것이다.재처이시설의 평화목적을 위한 용도변경내지는 국제감시강화모색가능성 등도 거론되고 있으나 그것을 어떻게 믿는단말인가.핵은 물론 재처이시설도 북한은 절대 가져서는 안된다.
  • 대우 「거액뇌물」 확인/철도이설 싸고/현장소장·철도청 감독관 구속

    【울산=이용호기자】 울산철도이설사업및 학성교 가설공사와 관련한 뇌물수수사건을 수사중인 부산지검 울산지청은 4일 시공업체인 (주)대우로부터 뇌물을 받은 철도청 울산본역 신축공사 감독관 이종화씨(47)를 뇌물 수수혐의로,돈을 건네준 (주)대우 울산현장사무소장 정기수씨(47)를 뇌물공여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전 울산시 종합건설사업소장 임무연씨(52·현 경남도 지역계획과장)를 수배했다. 검찰은 또 학성교 가설공사와 관련,(주)대우측으로부터 압수한 비밀장부에서 6차례에 걸쳐 3천8백50만원이 울산시청공무원등에게 지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울산시 김창섭건설국장을 수배하는 한편 시공무원 5명을 소환,조사중이다. (주)대우 울산현장소장 정씨는 울산시 철도이설사업을 시공하면서 철도청감독관 이씨에게 4월부터 매월 2백만원씩 지금까지 2천만원을 건네준 것을 비롯,수배된 임씨에게도 9차례에 걸쳐 1천5백60여만원을 정기상납해온 혐의다.
  • 6개 보험회사/탈법 45건 적발/보감원,임원등 징계

    보험감독원은 최근 5개 생보사와 1개 손보사 등 6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일반 및 특별검사에서 모두 45건의 불법행위를 적발,관련 임직원을 징계조치했다. 30일 보험감독원에 따르면 대한교육보험은 지난 3월에 실시한 일반검사 결과 대출잔액이 2억원을 넘는 산매업종의 기업에 대해서는 신규대출을 할 수 없는데도 지난 1월에 1억2천만원을 지원해 줬고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등록이 금지된 모집인에게영업활동을 시켰으며 건물면적중 50% 이상이 임대되고 있는 건물을 담보로 잡아 6천만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밝혀졌다.
  • 현대전자 주력업체 취소등 제제조치 백지화/외환은,곧 통고방침

    현대전자에 대한 주력업체 선정취소등의 제재조치가 전면 백지화됐다. 금융당국은 은행대출금 1백33억원을 운전자금 이외의 용도로 유용한 혐의를 받은 현대전자에 대해 첨단수출업체란 점을 감안,지난달 21일 유보했던 주력업체취소및 당좌대출한도 축소등의 제재조치를 내리지 않기로 27일 최종 결정했다.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은 이같은 방침을 금명 현대측에 통보하는 한편 앞으로 같은 사례가 재발될 경우 엄격한 제재조치를 내리겠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현대전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백지화한 것은 외환은행이 지난달 중순이후 한달여동안 종업원의 주식매입자금을 회사측이 대납했는지를 중점조사한 결과,회사측의 대납금액이 2억7천만원으로 밝혀졌으나 그 액수가 미미하고 나머지 금액도 회계처리상의 실수였다는 점을 참작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달 3일 현대전자가 은행당좌대출금 43억원을 유용한 사실이 은행감독원의 수표추적결과 드러남으로써 시작된 이번 사태는 이후 주력업체선정취소,대출금유용액수 1백33억원,제재조치유보등의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됐다.
  • 증감원,주식매각 관련 현대그룹조사 마무리

    ◎현대 이현태 전기획실장 고발/정주영씨 일가5명엔 엄중경고/「자동차」등 35개계열사도 함께/신고효력발생전 불법 청약권유/검찰,이씨 수사 착수 증권감독원은 27일 현대그룹이 5개 비상장사의 주식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현태 전현대그룹 종합기획실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주식매각 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기 전에 매각대금을 받은 정주영 국민당대표와 몽구·몽근·몽준·몽헌씨등 정씨 일가 5명과 주식을 청약한 현대자동차등 35개 계열사에 대해서는 엄중경고조치를 내리는 선에서 1개월에 걸친 현대그룹에 대한 특별조사를 마무리했다. 증권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갖고 정주영씨를 비롯한 관련자들이 모두 증권거래법을 위반했으나 실제 주식매출계획 청약지침 주식매각대금 수령등을 주도한 이현태 전종합기획실장만 고발키로 의결했다. 증권감독원은 그동안의 조사결과 현대그룹이 현대중공업등 5개 비상장사의 주식 1천7백22억원어치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1천1백16억원을 주식매각 신고서의 효력발생일인 1월18일 이전에 청약,배정해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증권감독원 조사결과 현대그룹은 주식매각 신고서를 제출한 지난해 12월21일 이전에 6백95억원어치의 주식에 대한 청약을 권유,증권거래법을 위반했으며 종합기획실은 대주주의 자금조달 일정에 따라 실제 주식매출이 이루어진 1천6백76억원 가운데 주식매각 신고서의 효력발생전인 지난해 12월30일과 올 1월11일 각각 5백40억원과 4백18억원을 종업원의 보너스와 월급에서 공제해 계열사를 거치지 않고 대주주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밝혀졌다.이 과정에서 현대전자의 2억7천만원을 포함,주식청약자금이 부족한 종업원들의 청약대금을 40개 전계열사가 기업자금 63억3천1백만원으로 대신 납부한 사실도 밝혀졌다. 특히 현대전자는 종업원의 청약자금을 받아서 회사명의의 계좌에 입금,사용한뒤 대주주의 주식매각대금은 당좌대출 1백32억원을 받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증권감독원은 각 계열사가 정주영 국민당대표등 대주주에게 주식매각대금을 직접 전달한 것처럼 가짜 영수증을 만든 사실도 확인했다. 증권감독원은 『현대측에서는 종업원지주제를 위해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밝히고 있지만 실제로는 정주영씨등 대주주가 필요한 자금을 급히 마련하기 위한 계획으로 증권거래법의 규정을 위반해 주식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히고 『그러나 정주영씨가 직접 지시한 증거가 없고 일반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은 사실을 감안,이실장만 고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 영계 플레밍증권사/서울지점 불법영업

    영국계 자딘 플레밍증권사의 서울지점이 증권거래법을 위반한 영업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자딘 플레밍증권 서울지점은 지난달 27일 외국인 소유한도 10%에 도달한 백량보통주 9백80주를 뉴질랜드 투자회사인 플레즐링사에 1억2천만원에 장외로 처분하는 과정에서 대리인으로 참여,증권거래법 44조의 자기계약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 무역외수지 1∼3월 6억불 적자

    ◎작년 1분기보다 2배 늘어/로열티·여행비 증가가 주인/불건전 외유 막게 외환관리 강화 올들어 수출이 회복되고 수입증가세가 둔화,무역수지는 점차 개선되고 있으나 화물운임및 용선료,여행수지,로열티지급 등 무역외수지 부문의 적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국제수지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이에따라 불건전한 해외여행을 자제토록 유도해나가고 외환업무에 대한 감독을 강화,불법외화 사용을 억제하는 한편 기술용역을 선별적으로 도입토록 하는등 장·단기대책을 마련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18일 경제기획원이 분석한 「무역외수지 증가원인및 대책방향」에 따르면 무역외수지는 지난 89년까지 흑자를 보이다 이후 적자로 돌아서 90년 4억5천만달러,91년 16억달러로 급증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들어서도 1·4분기중 6억1천만달러의 적자를 기록,전년동기(3억달러)의 2배를 웃돌고 있다. 무역외수지는 부문별로 보면 기술용역료는 지난89년 11억2천만달러의 적자에 이어 90년 13억6천만달러,91년 15억8천만달러로 적자폭이 커지고 있으며 올들어서도 3월말현재 4억7천만달러로 지난해 동기보다 1억달러가 늘어났다.반면 기술도입건수는 89년 7백63건,90년 7백38건,91년 5백82건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선진국들의 기술이전기피와 이전기술의 고도화로 건당 기술용역료가 비싸 전체 로열티는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여행수지는 88년 19억1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해외여행이 전면자유화된 89년 9억6천만달러로 흑자폭이 줄어든뒤 90년 3억9천만달러흑자에 이어 91년에는 3억6천만달러의 적자로 돌어섰으며 올들어 3월말까지는 지난해동기보다 1억달러가 늘어난 1억4천만달러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 “기업 살려야” 금융당국 이례적 지원(경제초점)

    ◎삼성그룹,자금위기 모면/7개 단자사,어음 재연장·대출금 회수 보류/그동안 재고누적·악성루머도 「돈가뭄」 시달려 법정관리설 등의 루머에 시달려온 삼미그룹이 최근 단자사와 금융당국의 협조를 얻어 자금압박에서 벗어나게 됐다. 김현철회장은 지난 2일 이용만재무장관과 황창기은행감독원장 등을 만나 실제경영여건보다 확대된 악성 루머로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 있다며 이에 대한 선처를 요청,대한투금등 7개 단자사가 이를 받아들여 만기어음의 재연장 및 무리한 대출금의 회수를 보류함에 따라 고비를 넘겼다. 이같은 당국의 이례적 조치는 삼미가 자동차핵심부품·방산제품등 1천3백여종의 특수강을 생산하는 세계3위의 전문그룹인데다 루머에 의해 멀쩡한 기업이 쓰러지는 것을 방치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또 상업·제일등 거래은행들도 삼미가 『소문과 달리 부채비율이 30대재벌의 평균보다 낮다』며 앞으로도 만기대출금의 연장과 지급보증은 물론 신규대출 요청시 추가지원을 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삼미그룹은 지난해 11월이후증시를 중심으로 자금압박·세무조사·법정관리설 등의 근거없는 소문에 휩싸여 6개월여동안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단자사들이 만기대출금의 회수와 함께 은행권의 지급보증등을 요청함은 물론 만기어음에 대해 재연장을 꺼려왔다. 삼미그룹은 현재 은행권에 2천4백89억원의 대출금을 비롯 단자사에 2천여억원등의 부채를 안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미그룹의 자금난은 크게 지난90년이후 계속된 세계적인 철강경기의 불황과 무리한 사업투자에 따른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 88·89년 1백80억원 가량의 흑자를 냈던 삼미특수강은 90년 들어 재고자산이 수백억원대로 늘고 매출채권기일이 늦어지는 등 판매부진을 겪어오다 지난해는 그나마 특별이익 덕분에 31억원의 흑자를 내는데 그쳤다. 또 지난해 매출 5천4백억원중 70%를 차지하는 내수부문에서 포철·인천제철등이 가세함으로써 독점적 지위를 잃은 것도 한 요인으로 지적된다. 삼미의 자금난은 또 지난89년8월 2억2천만달러를 들여 사들인 가아틀타스사와 미알텍사등 4개공장과 창원공장증설에 3천억원을 들였으나 경영정상화가 예상보다 늦어 가중 돼왔다. 특히 삼미에 대한 악성루머가 지난해 10월 채권은행단이 해외공장을 직접 다녀온뒤 퍼졌던 것도 이 때문이다. 이밖에 대주주의 주식매각과 관련한 국세청의 세무조사,연초 김회장의 동생이 거액의 외화를 빼돌리려다 구속된 점 등이 소문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삼미측은 『지난해 특수강의 매출이 20% 늘어난데다 올하반기 철강경기가 되살아 날 것으로 예상돼 금융권의 정상적인 운전자금 지원이 계속되면 충분히 경영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
  • 토개공직원 정기 수뢰/부산/화봉택지 조성 싸고 월1천만원씩

    ◎건설사직원 포함 4명 영장 【울산=이용호기자】 부산지검 울산지청 정병하 검사는 27일 한국토지개발공사 부산지사 직원들이 울산시 중구 화봉동 일대에 택지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시공업체인 (주)대우와 한효건설 등으로부터 매월 1천만원씩 모두 1억4천여만원의 뇌물을 상납받은 사실을 밝혀내고 토개공 현장감독관인 한태영 과장(38)과 직원 정두식씨(27)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수수)혐의로,돈을 건네준 (주)대우의 조명윤 부장(38),한효건설 김삼남부장(38)등 4명을 뇌물공여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달아난 (주)대우의 전현장소장 양종화씨(38)를 같은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은 (주)대우가 공사를 재하청 해준 천화건설·동원건설등으로부터 매월 5백만∼1천만원씩,한효건설은 너와주택으로부터 역시 같은 금액을 거둬 토개공 직원에게 전달한 사실을 밝혀내고 전면 수사를 벌이고 있다.
  • “저축성보다 보장성” 보험 선호도 변화

    ◎선진국 패턴 정착속 인기끄는 종목 안내 교통사고와 질병등 불의의 사고위험성이 증대됨에 따라 보험에 대한 인식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최근 보험감독원이 집계한 우리 국민의 보험가입률은 지난해 37.8%로 지난 76년 20.8%보다 17%나 증가했다.또 보험금액은 연간 19조6천억원으로 국민총생산(GNP)의 11.7%에 이르고 국민 1인당 보험료도 46만원으로 늘어났다.보험상품에 대한 선호도도 예전에는 주로 만기때 이자와 함께 되돌려 받는 저축성 상품이 주종을 이루었으나 지금은 원금을 되돌려 받지 못하더라도 교통사고·질병등 각종 재해발생시 보험계약 금액의 몇십배까지 보장받는 보장성 상품의 인기가 크게 높아져 미국 일본등 선진국처럼 보험 본연의 목적으로 가는 추세에 있다.현재 국내 보험회사들이 판매하고 있는 저축및 보장성 보험상품의 종류와 특성등을 알아본다. ◎국내선 첫 개발… 노후 간병비등 지급/에버그린/최고 20배 보장,비흡연자엔 할인도/대형안심/첫돌 축하금서 대졸 독립자금까지/한아름/윤화때 가족도 혜택/파랑새/정년∼종신까지 연금/장수축하 ▷새가정복지보험◁ 연이율 13.5%의 높은 수익률로 목돈 마련이 쉽다.재해사고·암 등 각종 위험보장도 겸비하고 있다.35세 남자가 5년 만기의 1천만원짜리 보험에 가입했을 경우 7백59만8천9백원을 납부하고 만기 때 1천3백14만원을 찾을 수 있다. ▷에버그린보장보험◁ 국내에선 처음으로 개발된 개호보험으로 나이가 들어 활동이 부자유스러울 때 간병비도 지급받는다.암·뇌혈관질환·허혈성심질환 등 3대 질병을 중점 보장하고 발병시 치료비로 가입금액의 50%씩을 각각 받는다.질병상태가 6개월 이상 지속될 때는 매년 간호비로 가입금액의 50%를 10회까지 받고 활동시기의 재해,일반사망시도 보장된다.삼성생명이 취급하고 있다. ▷체증식보장보험◁ 물가상승률에 따라 매년 체증된 보험금을 받는다.가입대상은 위험 직종 근로자도 포함되며 생존시 보험료 이자 상당액을 건강설계자금으로 받을 수 있다.예상물가상승률은 7%와 9%가 있고 계약자의 자유로운 선택이 가능하다.역시 삼성생명 상품이다. ▷21세기종합안전보험◁ 1천만원 가입시 1억원까지 지급되며 교통재해사고를 중점 보장한다.저렴한 보험료로 각종 재해사고를 보장하고 배우자도 함께 보장해주는 것이 특징이다.대한교육보험이 취급한다. ▷간치료보장보험◁ 간암을 비롯한 모든 간질환에 대해 보장을 해준다.간암진단 확정시는 가입금액의 1백%와 수술비를 별도로 받을 수 있다.간질환 외에 일반재해사고를 당했을 때도 보상이 가능하다.흥국생명의 상품이다. ▷대형안심보험◁ 싼 보험료로 재해사고시 가입금액의 최고 20배까지 보장된다.비흡연자가 가입할 때는 할인혜택도 있다.보장 기간이 끝나고 다시 계약할 경우 이미 납입한 보험료는 전액을 되돌려 받는다.제일생명 상품. ▷파랑새보장보험◁ 본인및 타인에 의한 교통재해시 보장을 받는다.개인·부부·가족등 계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계약시는 배우자를 비롯,만22세 이하 미혼자녀까지 보험혜택이 가능하다.동아생명이 취급한다. ▷무지개보험◁ 재해사망시 가입금액의 최고 20배까지 보장되며 생존시 만기가 되면 납입 보험료 원금을 되돌려 받고 남은 이자만으로 고액을 보장해 준다.흥국 등 10개사가 취급하고 있다. ▷새희망건강가족보험◁ 전가족을 대상으로 암발생시 보장해주며 교통사고시 등에도 가족 모두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순수보장 생활자금체증지급,만기시 축하금 지급 등의 종류가 있다.삼성올스테이트생명의 상품이다. ▷노후설계연금보험◁ 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 금리보다 1.5% 높은 이자로 적립된다.확정연금·종신연금·상속연금 등이 있어 목적에 따라 연금선택이 가능하다.목돈 마련에도 유리하며 사고시 등 위험 보장도 함께 해준다.모든 보험사가 취급하고 있다. ▷장수축하연금보험◁ 정년이후 종신까지 노후연금이 지급된다.활동기에는 교통사고·질병 등에 대한 위험도 보장해 준다.확정 배당금을 생존시 연금으로 지급한다.삼성생명 상품. ▷삼성영재교육보험◁ 자녀의 돌축하금을 시작으로 국민학교 입학시부터 대학졸업 때까지 매년 학자금이 지급된다.학부모에 대한 위험보장도 병행,자녀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자녀의 돌날에 6만원,유치원 입학시 24만원,국민학교 입학시30만원이 지급되며 국민학교 재학중에는 매년 12만원씩 보험금을 탄다.중고생은 매년 36만원,대학생은 매학기마다 1백20만원이 지급되고 대학졸업시 3백만원 등 모두 1천5백96만원이 나온다.자녀가 입원하거나 재해를 당했을 때도 보험금을 탈 수 있다.삼성생명 상품. ▷한아름교육보험◁ 자녀가 태어났을때부터 12년간 매월 9만3천9백50원씩 납입해야 한다.가입자에게는 돌축하금 10만원,유아원때 10만원씩 3회,유치원입학시 10만원,국민학교때는 매년 30만원씩 지급된다.중학생은 매년 40만원,고등학생은 50만원,대학생은 학기마다 1백만원씩 8차례 지급.대학 졸업시는 대학원진학및 사회진출자금 1천만원과 가산 학자금 87만원을 받는다.학부모의 재해사고및 입원시도 보장해 준다.대한생명이 취급한다.
  • 선경증권 부산점 6개월 영업정지/증권사고 관련

    선경증권(구태평양증권)이 대규모 증권사고와 관련,지점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증권감독원은 25일 선경증권 부산지점의 지점장등 직원 3명이 고객위탁자산 1백30억7천만원을 횡령한 것과 관련,이 지점에 대해 6개월간 고객계좌를 새로 개설할 수 없도록 했다. 그런데 증권사가 증권사고와 관련해 영업정지조치를 받은 것은 지난 78년 대신증권에서 30억원 규모의 증권사고가 발생,위탁매매를 1개월간 정지당한 이후 처음이다. 선경증권 부산지점장이었던 김성균씨(43·잠적중)와 직원 정도영(33·구속),김호영씨(34·구속)는 부산 사하구 감천1동 새마을금고 등 고객 9명이 맡긴 자금을 장부에 올리지 않는 등의 수법으로 모두 1백30억7천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 허술한 기업공개제도 철저 악용/업주가 회계사 선정,「분식회계」가능

    ◎불법주식거래 제재 강화돼야 최근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일부 상장사들이 적자를 흑자인 것처럼 분식회계를 하여 기업을 공개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게다가 감사를 맡은 일부 공인회계사들이 회사측과 결탁하여 적자인 것을 알면서도 흑자인 것처럼 재무제표를 작성,공개요건을 갖춘뒤 공개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드러나 공인회계사에 대한 불신도 깊어지고 있다. 따라서 지난해 이후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사의 대부분은 이미 공개될때부터 공개가 될수 없는 부실기업이었기 때문에 부도나 법정관리의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었다고 할수 있다. 기업과 공인회계사들이 재무제표등을 허위로 조작,공개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기업공개제도에 허점이 많았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다. 증권감독원은 공개를 신청한 기업들의 재무상황등 공개요건을 심사할때 증권거래법상의 공시주의에 따라 회사측의 제출자료만을 대상으로한 서면심사를 해왔다. 지난해 이후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상장사들은 대부분 증시가 활황을 보이던 지난88∼89년 무더기로 공개된 회사라는 점에서 증권당국의 무리한 공개정책도 비난을 받고 있다.또한 분식회계가 가능한 것은 기업들이 회계법인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수임제도,회사측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는 회계감사관행 등도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업의 대주주들은 현행 공시제도를 악용,부도·법정관리 신청·적자등 기업경영상의 내부정보를 이용,주식을 처분해 시세차익을 챙겨 일반투자자들의 피해를 입혔으며 공개직전 물타기증자로 자본이득을 보기도 했다. 증권전문가들은 미공개정보를 이용한 불법주식거래와 공시의무를 위반했을 때의 제재가 보통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그치고 있어 실효성이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이들은 선의의 일반투자자들의 피해를 막아 증권시장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공개제도를 강화하는 것과 함께 미공개정보이용과 불성실공시법인에 대한 처벌을 강화해야 할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부도기업이나 공인회계사에 대한 집단소송제도의 도입과 공시제도 강화방안이 도입되어야 할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이후 부도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22개 상장사의 소액주주는 17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 현대전자 제재 유보/은감원/첨단수출업체등 감안

    대출금을 용도외로 유용한 현대전자(회장 정몽헌)에 대한 주력업체취소 등의 제재조치가 당분간 유보됐다. 황창기은행감독원장은 23일 상오 기자회견을 갖고 『외환은행의 실사결과 현대측이 당좌대출금을 빼내 정주영씨 등의 정치자금 등으로 유용한 금액은 당초의 48억3천만원보다 많은 총1백33억원으로 확인됐다』고 밝히고 『그러나 현대전자가 첨단수출업체라는 점과 주식매각대금이 납부됐다는 점을 감안,주력업체 자격취소 등의 제재조치를 당분간 유예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외환은행의 추가조사결과 현대전자 종업원들의 주식매입자금이 개인 돈이 아니라 회사가 빌려준 가불금 등으로 드러나면 주력업체취소는 물론 당좌대출한도의 축소 등의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 현대전자 제재유보 안팎/“기업은 살려야” 현실론 선택

    ◎주거래 환은의 실무처리만 남아/주력사 여신규정 개정등 과제로 대출금을 유용한 현대전자에 대해 당국이 제재결정을 당분간 유보한 것은 대출금 유용사실은 명백하나 주력업체 취소가 현대그룹이나 전체 경제에 미칠 엄청난 영향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은행감독원으로서의 제재는 사실상 끝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치적 판단」에 따른 후퇴라느니,「당국의 자충수」라는 등의 의견도 있으나 명백한 대출금유용이라는 명분논과 기업주는 벌하되 기업은 살려야 한다는 현실논 사이에서 은행감독원이 내린 최선의 고육지책이란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지난 3일 하오7시 감독원이 현대전자가 48억3천만원의 당좌대출금을 정주영씨와 통일국민당 등에 정치자금으로 유용했다고 발표하면서 시작된 이번 사태는 유용액수만 1백33억원으로 늘었을 뿐 제재조치없이 20일만에 일단락됐다. 감독원은 당초 3·24총선 전후 정씨에게 회사측의 정치자금이 건네졌다는 제보를 받고 수표를 역추적,대출금유용사실을 밝혀냈으나 이 돈이 주식매각대금이라는 현대측의 해명을 듣기 하루전날에 주력업체취소 등의 강경제재조치를 발표하는 성급함을 보였다.이어 제재조치를 놓고 당국자간의 엇갈린 이견,현대전자측의 반박광고와 함께 정몽헌회장의 사과방문,그룹과 정부와의 화해설속에서 지난 10일과 17일 두차례 발표가 연기된 이번 사태는 결국 사실상의 제재조치 철회로 낙착됐다. 이 과정에서 은행감독원은 여신관리규정을 적용하는데 있어 형식에만 얽매이는 경직성과 함께 공신력의 실추라는 상처를 입었다.현대전자는 정경분리를 확실히 해야 한다는 여론의 질타와 주먹구구식 회계처리를 바로잡지 못한 비난과 함께 자금및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21억달러어치의 반도체를 수출한 현대전자측은 주력업체지정이 취소될 경우 올해 설비투자자금 3천억원의 조달은 물론 금융권의 대출길이 막혀 자칫 회사존폐의 위기로까지 몰렸었다. 이번 사태의 원만한 해결에는 기업회계처리및 대출금유용에 따른 조사가 타그룹과의 형평에 어긋난다는 여론도 한몫 거들었다. 현대전자에 대한가혹한 제재가 자칫 기업의 투자의욕을 꺾는 등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것이라는 우려가 유보결정에 크게 작용했다. 외환은행의 실무적인 추가조사를 남겨놓은 이번 사태는 앞으로 주력업체제도에 대한 선정과 사후관리에 따른 여신관리 규정 개정의 짐을 남겼다. 당국은 이에대해 그룹별 3개사 선정의 주력업체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되 재계의 요구처럼 업종별로 선정하는 방안등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현대그룹을 비롯한 모든 재벌그룹들에는 회계처리의 엄격한 분리와 함께 회사자금의 사외유출,즉 가지급금 등을 하루빨리 회수해 기술개발 등 경쟁력강화에 힘써야 하는 책무를 확실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번 조사에서 정씨등이 주식매각대금을 신고납기일보다 빨리 받아 증권거래법에 위반된 점은 향후 사법당국의 처벌 여하에 따라 정씨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 황창기 은행감독원장 문답/“회계처리 실수 정상 참작… 방침 바꿔”

    황창기은행감독원장이 이날 현대전자의 대출금유용에 대한 처리방향을 발표한뒤 기자들과 가진 일문일답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당초 방침과 달리 여신관리규정을 무시하고 제재조치를 완화한 이유는. ▲현대전자가 연간20억달러의 첨단반도체를 수출하는 기간산업체인데다 주식매각대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의 사소한 회계처리 실수를 정상참작했다. 또 주력업체 취소가 너무 심하다는 여론과 함께 국가경제에 미칠 악영향도 고려했다. 규정을 꼭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보며 현실에 맞게 탄력적으로 감독원장이 운용할 수 있다고 본다. ­외환은행의 실사가 계속중인데 유보결정을 발표한 배경은. ▲그동안 조사에서 윤곽이 드러났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난무하는 여러 추측과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하루빨리 결말을 짓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에서였다. 이같은 발표에 앞서 정부와 협의하는 것은 당연하며 정책당국으로서 주거래은행에 대해 처리방향을 제시해주기 위한 것이었다. ­주력업체취소는 안하는 것인가. ▲주식매각 대금이 확실하다면 안하겠다.만약 추후조사에서 회사가 종업원들에게 가불을 해주어 이 돈으로 주식매입 대금을 내도록한 사실이 드러나면 주력업체취소와 함께 당좌대출한도도 축소할 것이다. ­증권거래법 위반내용은. ▲정주영씨 등이 주식을 팔면서 지난 2월11일 대금을 납부받기로 신고를 했으나 지난해 12월31일과 1월11일에 이미 66억원을 받은 것이 관계법상 불성실 선고에 해당된다. 이 경우 증권감독원의 고발에 따라 사실일 경우 주식소유자가 1천만원이하의 벌금이나 징역2년이하의 처벌을 받도록 돼있다. ­외환은행이 추가로 조사하고 있는 것은. ▲현지공장의 주식매입·종업원을 상대로 매입자금의 출처를 캐는 것이나 인권침해 등의 소지가 있어 지난20일 현지조사를 일단 중단하고 서류조사를 중점적으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이 자금이 회사돈으로 밝혀진 사례는 없다. ­이번 사건으로 미흡하다고 생각되는 관계규정을 개정할 의사는. ▲대출금의 사후관리에는 어려움이 있어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 주력업체 제도도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개선을 검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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