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천만 감독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삼성 합병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산업 기술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 대륙간탄
    2026-04-0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055
  • 은행 유상증자/이달초 자율화/금융규제 완화방안

    4월 초순부터 신용카드 회사(신용카드 겸업은행 포함)가 카드 이용대금의 결제 지연 등 불량거래 회원의 신용정보를 본인의 회신(서면 동의) 없이 통지만으로 신용정보기관에 제공할 수 있다.은행의 유상증자가 자율화되고 신용카드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통신판매도 허용된다. 재정경제원과 은행감독원은 31일 이같은 내용의 1단계 금융규제 완화방안을 마련,4월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키로 했다.주요 내용은. ◇인가 및 승인절차 간소화=▲은행 자기자본의 20% 범위에서 자회사 출자 자율화 ▲국내은행의 해외지점 및 외국은행의 국내지점 신설시 내인가 폐지 ▲은행 임직원의 전산 자회사 또는 부설 경제연구소의 임직원 겸임에 대한 은감원의 승인 폐지 ◇은행 업무범위 확대 및 신상품 개발 촉진=▲은행 부수업무에 정보서비스 업무·경영상담·자문업무 추가 ▲신금융상품 개발 사전보고 제도 폐지 ◇부실채권의 대손 처리절차 간소화=▲농·수협과 상호신용금고의 자체 조사 위임채권을 5천만원 이하에서 2억원 이하로,별도의 서류확인 없이 상각신청 가능한 소액채권의 한도를 5백만원 이하에서 1천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 ▲주택·중소기업은행과 축협의 신용카드 관련 소액채권의 범위를 5백만원 이하에서 1천만원 이하로 상향 조정 ▲사모사채 인수분도 대손상각 대상자산으로 추가 ◇은행의 비업무용 부동산의 매각절차 간소화=▲공매의무 횟수를 분기 1회 이상에서 반기 1회 이상으로 완화 ▲채무관계 연고자에게 매각할 때 「감정가액 이상 매각」이라는 조건 폐지
  • 은행부도 예금보상/“1천5백∼2천만원 적당”

    ◎양도성 예금증서·금융채는 제외/금융연,「예금보험제 도입안」 제시 내년부터 시행하는 은행의 예금보험 제도의 보상대상은 계좌당 1천5백∼2천만원 정도가 적당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7일 금융연구원이 내놓은 「은행의 예금보험제도 도입방안」(연구원 박경서)에 따르면 예금액 전액을 보상대상으로 할 경우 금리가 높은 은행으로 시중자금의 편중현상을 유발,금리경쟁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제시했다.작년 9월 말 현재 저축성예금 계좌의 96·3%가 1천만원 이하이지만 금융자산의 증가추세에 비춰 볼때 1천5백만원은 넘어야 한다는 것이다. 대상 상품은 요구불 및 저축성 예금과 신탁계정 예금을 포함하되 양도성 예금증서(CD)와 금융채 및 금융기관간 예금은 제외하며 예금보험 기구는 정부 주도로 운영하되 앞으로 신설될 금융감독원 산하에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지방·특수은행에 대해서는 강제 가입을,외국은행 국내 지점에 대해서는 임의 가입을 원칙으로 하며 가입하지 않는 외은 지점의 경우 국내 은행과의 형평성을 고려,자본금과 자산운용 관련규정에 차등을 둬야 한다.
  • 서울도시가스/신우/에넥스/한국카본/화승전자/5월 22∼23일 공개

    ◎케이아이씨 서울도시가스,신우,에넥스,한국카본,화승전자,케이아이씨 등 6개 회사가 오는 5월22∼23일 공모주 청약으로 기업을 일반에 공개한다. 25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공개대상 기업의 주당 발행(공모)예정가는 서울도시가스 1만9천원,신우 1만원,에넥스 1만2천5백원,한국카본 1만8천원,화승전자 8천5백원,케이아이씨 1만2천5백원이다. 공모예정 금액은 서울도시가스가 3백억원으로 가장 많다.신우 1백12억원,에넥스 72억원,한국카본 68억원,화승전자 44억8천만원,케이아이씨 32억5천만원이다.
  • 제일은 유원건설에 편법대출 의혹/은감원 조사착수

    ◎지급보증 등 93년부터 급증 은행감독원은 24일부터 보름간 제일은행 본점에 대해 검사에 들어간다. 은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제 3자 인수를 추진중인 유원건설에 대한 대출 및 지급보증 상황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사할 방침이다. 은감원 관계자는 지난 93년부터 유원건설에 대한 제일은행의 대출금이 급증했다고 지적하고 편법대출 등 부당한 사실이 적발되면 관계 임직원을 엄중 문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난 2월 말 현재 유원에 대한 제일은행의 대출금은 지급보증과 직접 대출금을 합쳐 3천9백60억원이다. 한편 유원건설이 제3자에게 넘어가더라도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은 2천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23일 은행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유원건설은 재무제표상 총자산이 부채보다 5백89억원이 많은 것으로 돼 있으나 공사미수금과 분양주택 미수금 등 악성 부채가 2천5백79억원에 이른다.또 재고재산 7백25억원 중 원자재 1백96억원과 용지 1백88억원,고정자산 6백61억원 중 중장비(TBM)3백39억원과 토지 및 건물 2백54억원도 재평가를거치면 훨씬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확보가 가능한 재산은 재고자산 중 건설 예정 또는 완공분 3백60억원,당좌자산 중 단기 대여금 4백82억원,투자 및 기타자산 중 관계사 주식 1백44억원,외화 장기대여금 1백26억원 등 3천억원을 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금융계의 분석이다. ◎유원건설 왜 이렇게 됐나/선대 판단착오·2세 경험부족이 화근/80년대 국내시장 소홀·사업 다각화 실패/잇단 공사사고… 대형기기 무리하게 도입 유원건설의 임직원들은 23일 「반란」에 가까운 격론을 벌였다. 원로·중견급 임직원들은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과 유원건설의 제3자 인수 합의각서에 서명하고도 전날 이를 부인한 최영준 사장과 그 측근들을 거칠게 몰아세웠다.회사를 살리려면 3자 인수 밖에 없다며 제일은행과의 약속을 지킬 것을 요구했다. 최 사장측이 내세우는 부동산 매각 등 자구계획이나 3자 인수의 1년간 유예요구를 제일은행이 거부할 뿐 아니라 5천4백억원에 이르는 금융부채의 이자만 갚으려해도 연간 7천억원의 공사물량을 수주해야 하나현재로서는 4천억원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최 사장이 계속 고집을 부릴 경우 유원건설의 공중분해는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직원들도 3자 인수를 원할만큼 내부상황이 악화된 셈이다. 이처럼 자체 소생이 불가능한 상황에까지 몰린 것은 지난 93년 작고한 최효석 회장의 판단착오가 결정적인 요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 회장은 지난 65년에 유원을 설립한 이후 미국 극동지역공병단(FED)이 발주하는 공사(COE)로 성장했다.35세에 FED 군납조합장을 맡을 정도로 신뢰를 쌓은 유원건설은 70년 초 미공병단의 추천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1억5천만달러에 이르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83년까지 유원은 「돈을 쓸어담을 정도」로 전성기를 구가했다.최신 공정관리를 위해 전산전문가 70여명을 채용할 정도로 일찌기 서구식 경영기법을 도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외건설이 사양길에 들기 시작하면서 다른 업체들이 국내로 눈을 돌릴 무렵 최 회장은 해외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했다.국내를 소홀히 한 결과 연고권을 확보하지 못했다.첫번째 판단착오이다. 80년대 중반부터 건설업체들은 주택건설용 부지매입에 나섰으나 최회장은 「건설업자라면 토목을 해야지,집장사를 해선 안된다」고 고집,부지를 확보하지 않았다.두번째 실수이다. 80년대 후반 뒤늦게 국내 사업을 본격화하며 연고권이 없는 약점을 만회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교량사업부를 설립하고 터널굴착기(TBM) 도입을 추진했다.국내 산악지형에 맞는 공법은 대형 교량과 TBM 밖에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나 올림픽대교,팔당대교,도서지방을 잇는 교량건설 등에서 잇따른 붕괴사고로 큰 손실을 입었다.또 대당 70억∼1백50억원인 TBM을 단일 건설회사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9대나 보유했으나 이를 쓸만한 공사물량을 확보하지 못해 금융부담만 가중됐다.세번째 착오이다. 80년대 말에 몰아닥친 주택건설 붐에 편승하려 했으나 부지가 없어 오피스텔 건설로 눈을 돌렸다.그러나 물량과다로 미분양 금액이 5백억원을 넘었다.네번째 판단착오이다. 더구나 최 회장이 타계하면서 경영권을 물려받은 최사장은 인간관계로 얽힌 업계 풍토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존 경영층과 마찰을 빚은 것이 사태를 더욱 악화시켰다.문민정부 출범 이후에는 관급공사 수주를 둘러싼 금품수수 혐의로 2차례에 걸쳐 검찰의 조사를 받으며 2금융권의 자금줄이 막히고 부도설이 확대되기 시작했다. 결국 유원건설의 불운은 선대의 판단착오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하지 못한 2세의 과욕에서 비롯된 셈이다.
  • 싱가포르 행정서비스/회사등록 하루­통관 15분이면 “끝”

    ◎구비서류­검토기준­기한 등 명시/우편­컴퓨터로 민원 접쉐 즉석처리 싱가포르 공무원에게 식사대접을 제의하거나 선물을 주는 행위는 실례다.친구에게서 식사대접을 받을 경우에도 상관,주로 사무차관의 사전허락을 받아야 할 정도로 엄격하다.선물은 국고로 귀속시키든지,본인이 가질 경우 그 가격만큼 급여에서 공제해야 한다. 지난 60년 제정된 부정방지법에 공무원이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을 수 없도록 규정돼 있고,부정수사국이 철저한 감시체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뇌물수수자뿐 아니라 부정을 알고도 제보하지 않은 사람까지 처벌된다.본인과 배우자의 재산은 직급에 관계없이 매년 신고해야 하고,부정공직자 재산몰수법도 89년 제정됐다. 서울과 비슷한 6백26㎦ 크기에 인구 3백10만명인 도시국가 싱가포르가 국민소득 1만5천달러를 자랑하며 안정발전을 누리는 원동력은 이같이 청렴한 행정조직에 있다.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이 94년 조사한 국가경쟁력순위에서 싱가포르는 유수한 선진국들을 제치고 종합2위에 올랐고,특히 정부경쟁력부문에서는 정상을 차지했다. 깨끗한 공직풍토가 가능한 것은 물론 법 때문만은 아니다.투명하고 간소화된 행정절차,유혹을 물리칠만큼 사기업에 못지 않은 공무원급여및 복지혜택,능력주의,효율적인 행정체계 등이 어우러져 빚어낸 결과다.지도층의 솔선수범과 일관성 있는 정책추진도 한몫 한다. 민원사항은 우편이나 컴퓨터로 접수,처리되기 때문에 민원인이 구태여 관공서를 드나들며 공무원을 직접 만날 일이 없다.허가와 관련,구비서류,검토기준및 기한 등이 명시돼 쓸데없이 시간을 끌지 않는다.오히려 정부지원내역 등을 알려준다.기업 세금감면신청서류는 단 한장이다.전산화 덕택에 행정서비스는 혁신돼 신설회사등록은 하루,통관절차는 15분이면 끝난다. 10대1정도의 채용경쟁을 거치는 말단 7급공무원 초임은 월 2천싱가포르달러(1백여만원)로 국민소득에 비해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올라갈수록 급여가 빠른 속도로 후해져서 장관은 월 3천만원,총리는 월 5천만원정도 받는다.능력과 실적위주의 발탁인사로 각부처 주요직위는 30대 차지이고,장관은 대부분 40대다.은행대출 등 복지혜택 외에 경제성장에 따른 특별성과급도 별도로 받는다.성장률 10.1%인 94년의 경우 연봉의 3.75%. 공무원수는 국민의 2%쯤인 6만2천여명.교육·치안 등 민생과 직결된 분야에 대부분 종사하며 일반행정부처는 소수정예로 운영된다.국제금융 중심지로서 5백여개 금융기관을 총괄하는 통화청 직원이 5백여명에 불과하다.말단공무원이라도 소관업무에 관한 한 권한을 갖고 소신껏 일한다.정부발주공사의 경우 감독이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국가정보통신망계획추진위원장이 10년째 바뀌지 않을 정도로 장기정책추진에 일관성이 있다. 고위관리라고 해서 법집행상 예외가 인정되지 않는다.이광요 전총리 집권후에도 그의 부친은 수십년간 보석상 점원으로 일했다.
  • 자비정신 그린 불교영화 “레디 고”

    ◎이일목 감독 「카루나」·정인엽「산은 산이요…」제작/「카루나」/불교적 세계관으로 분단비극 해소 시도/「산은…」/열반한 성철 스님의 일대기 다룬 대하극 불교의 자비정신을 그리는 본격적인 불교영화 두편이 만들어진다.독실한 불교신자인 이일목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카루나」(KARUNA)와 정인엽 감독이 연출하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가 화제의 작품. 지난 10일 우리영화사상 처음으로 조계사 경내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져 눈길을 모았던 「카루나」는 남북통일에 대한 비원을 불교적 세계관으로 풀어낸 서사드라마.그동안 민족분단의 비극을 소재로 한 영화는 많았지만 분단상황을 불교와 접맥시켜 해소하려는 시도는 「카루나」가 처음이다. 「카루나」는 이웃의 슬픔과 고통을 나의 아픔으로 끌어안는다는 뜻의 산스크리트어.남북분단으로 가슴에 지울 수 없는 한을 품게된 도예공의 후손이 자신의 몸을 불살라 통일을 기원하는 5백나한 청자상을 완성한다는 줄거리다.대대로 청자를 구어온 도공의 비색청자에 대한 염원과 조국분단으로 인해 두 아들을 잃게된 혈육의 한을 불교의 자비사상이라는 큰 틀안에서 그려낸다. 「휘모리」이후 약 1년만에 연출일선에 나선 이일목 감독은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과 휴전선 철조망이 무너지는 장면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처리하는 등 생생한 볼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불교 조계종단으로부터 인력과 촬영장소 등을 대거 지원받을 예정이며 옥소리,김청,김정훈 등이 출연한다. 특히 1년 6개월여만에 은막으로 돌아온 옥소리는 비구니 역을 위해 청도 운문사에서 삭발까지 감행할 작정이어서 눈길.시대의 격랑을 온몸으로 헤쳐나가다가 끝내 불교에 귀의,분단의 아픔을 딛고 통일한국을 기원하는 메신저 분님 역이 그의 몫으로 「삭발대가」로 1억2천만원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성철 스님의 유명한 법어를 그대로 제목으로 붙인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는 열반때까지 수행자로서의 자세를 한치도 흐트러뜨리지 않았던 성철 스님의 일대기를 대하극 형식으로 다룬다. 「애로영화의 대부」격인 정인엽 감독이 심오한 불교적 주제를 어떻게 소화해낼지가 관심거리.여배우 장미희가 성철 스님의 딸 불필 스님 역을 맡아 삭발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며,성철 스님 역은 불심이 깊은 30∼40대의 신인을 전국공모를 통해 기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임권택 감독의 「만다라」,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의 맥을 잇는 대작 불교영화로 만들겠다는 것이 정 감독의 포부다. 이 두 영화는 모두 20억∼30억원대의 대규모 제작비를 투입할 방침으로 세계화시대를 맞아 해외시장 배급을 겨냥한 본격 문예물로 제작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지난 1월 판문점 망향제로 첫 촬영을 시작한 「카루나」는 추석에 맞춰 개봉될 예정이며 「산은 산…」도 4월중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 충북 투금/개인 2천만원까지 인출 가능/내일부터…법인은 3천만원

    ◎업무정지 부분해제/부실여신 많아 3자인수 난항 덕산그룹 계열인 충북투금에 대한 업무정지가 부분 해제돼 오는 13일부터 개인은 1인당 2천만원,법인은 1인당 3천만원까지 예금을 인출할 수 있다. 부실여신 규모는 6백61억원으로 총여신 4천1백29억원의 16%에 달한다.정부는 한미은행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충북투금의 인수의사를 타진 중이나 부실여신 규모가 예상보다 커 인수자가 쉽게 나서지 않을 전망이다. 재정경제원은 11일 충북투금에 대한 예금지급 정지 조치를 오는 13일부터 부분 해제한다고 밝혔다. 예금지급 제한을 제외한 어음 발행·인수·할인 등의 다른 업무는 이 날부터 모두 재개된다.신용관리기금에 의한 업무 및 재산 관리,상장사인 충북투금 주식에 대한 증권거래소의 매매정지 조치는 제 3자 인수를 통해 업무가 정상화될 때까지 계속된다. 충북투금은 특히 청주방직 등 청방그룹(회장 전응규) 7개 계열사에 3백65억원,합동연탄 등 합동그룹(회장 최재용) 10개 계열사에 5백15억원을 대출함으로써 자기자본의 25%로 정해진 동일인 대출한도(47억8천만원)를 각각 7배와 10배나 초과했다.이처럼 무리한 대출이 부실을 초래한 셈이다. 재경원은 신용관리기금의 실사 결과 덕산그룹이 지난 1월5일 청방그룹으로부터 충북투금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이용,50만주의 주식을 위장 분산한 혐의를 잡고 증권감독원에 이 거래를 중개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실명제 위반 여부를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충북투금 예금자보호 어떻게/“최악의 경우에도 파산은 막을것”/소액예금자 2천여명은 전액 인출 가능 -충북투금에 2천만원을 예금하고 1천만원을 대출받았다.예금 전액을 찾을 수 있나. ▲예금에서 대출금을 뺀 1천만원만 찾을 수 있다.오는 13일부터 개인은 1인당 2천만원,법인은 1인당 3천만원까지 찾을 수 있으나 대출을 받은 경우 이를 뺀 순예금을 기준으로 한다. ­나머지 1천만원은 언제 찾을 수 있나. ▲정부가 추진하는 제 3자 인수가 마무리돼 투금의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인수 희망자가 나서면 투금의 자산 및 부채를 다시 실사해야 하며,그 결과를토대로 가액 등 인수 조건을 결정하기까지는 최소한 한 달 이상 걸린다. ­인수 희망자가 안 나설 경우는 어떻게 되나. ▲인수 희망자가 없을 경우 신용관리기금이 인수해 경영을 정상화시킨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최악의 경우라도 다수의 예금자 보호 차원에서 파산은 피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따라서 어느 경우라도 예금을 다 못찾는 일은 없을 것이다.다만 제 3자 인수 과정이 길어질 경우 2∼3개월 정도 예금인출이 늦어질 수 있다.이 때에도 이자는 정상적으로 붙는다. ­현재 충북투금의 예금자 수와 예금액은 얼마나 되나. ▲3천3백97명이 3천2백97억원을 예금하고 있다.이 중 개인이 3천2백29명으로 대부분이고,법인은 1백68명이다.그러나 예금액은 개인이 8백19억원,법인이 2천4백87억원으로 법인이 압도적으로 많다. ­이 중 예금인출이 제한적으로 허용되는 오는 13일 이후에도 계속 묶이는 예금은 얼마나 되나. ▲인출 가능 금액은 2백9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나머지 3천억원은 계속 묶인다.예금액이 2천만원 이하인 약 2천여명(대부분 개인)은 예금을 다 찾아갈 수 있다. ­13일 이후에 예금하는 신규 예금자의 경우도 인출에 제한이 있나. ▲없다.신규 예금자는 언제든지 예금을 다 찾을 수 있다.
  • 충북투금 영업정지/재경원/11일부터 예금·인출 동결

    ◎“지급불능 상태… 방치땐 파산”/예금주 50여명 인출요구 격렬 항의 덕산그룹 계열사인 충북투금이 업무정지 명령을 받았다.재정경제원은 2일 충북투금에 대해 이 날부터 오는 11일까지 모든 업무를 정지한다고 밝혔다.따라서 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한 어음의 결제는 물론 예금 등의 지급이 정지된다. 윤증현 금융정책실 총괄심의관은 『충북투금은 현재 지급불능 상태이며 계속 방치할 경우 도산이 불가피, 금융시장 및 신용질서를 위협할 우려가 있어 업무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말했다. 재경원은 이 날 신용관리기금을 충북투금의 관리인으로 선정하고 기금의 임직원 12명으로 구성된 관리단을 파견,충북투금의 정확한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재경원은 충북투금의 자산과 부채에 대한 실사가 끝나는대로 제 3자 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그러나 재무상태가 극도로 취약해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청산 절차를 밟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충북투금은 지난 2월 말 현재 여신이 3천6백87억원,수신이 3천2백38억원이며,작년 하반기에만 2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냈다. ◎예금주 항의소동 【청주=한만교 기자】 덕산그룹의 부도 파문이 충북지방에도 미치고 있다. 충북투금에 대한 정부의 업무정지 명령이 내려진 2일 충북투금 객장에는 50여명의 예금주들이 몰려들어 「예금 즉시지불」 등을 요구하며 격렬하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고려시멘트/법정관리 신청/「덕산」 2개계열사도 곧 신청계획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에 2천8백억원의 지불보증을 제공해 연쇄부도위기에 처한 고려시멘트는 2일 광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거래소는 이에 따라 3일부터 고려시멘트의 상장주식을 관리종목으로 지정키로 했다. 고려시멘트의 주거래 은행인 산업은행이 사업성을 감안,법정관리에 동의하고 있어 법정관리가 법원에 의해 수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졌다. 법정관리신청이 수용될 경우 고려시멘트의 채무가 동결되고 주거래은행인 산업은행이 모든 자금거래및 경영을 맡게돼 회생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 회사는 지난 87년 상장된 연매출액 1천억원 규모의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으나 이번 덕산의 부도로 법정관리신청에 이르렀다. 한편 덕산그룹 관계자는 이날 『나머지 2개 계열사인 한국고로시멘트와 홍성산업을 하나의 기업군으로 묶어 이번 주중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 무등건설/한신공영,인수추진 【광주=최치봉 기자】 덕산그룹 부도파문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굴지의 건설업체인 한신공영이 덕산그룹의 무등건설을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사태수습이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광주시의 고위관계자는 2일 『부도사태가 알려진 직후 한신공영의 고위관계자가 광주를 방문했었다』며 『광주시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조건으로 한신공영의 무등건설 인수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무등건설의 채무(한신공영의 3백억원 포함)을 한신측이 떠안고 무등건설이 건설중인 아파트공사를 마무리하는 대신 무등건설의 자산도 인수토록 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말했다. 덕산그룹 계열사들이 건설해온 광주지역아파트는 8곳에 모두 2천1백42가구로 이 가운데 북구 운암동의 복합상가아파트 등 71%인 1천5백20가구(미분양 2백91가구 포함)가 무등건설이 시공한 아파트였다. 덕산계열사는 이들 아파트 가운데 85%인 1천8백13가구를 이미 분양해 특단의 조치가 마련되지 않으면 공사중단은 물론 2천만원에서 최고 4천만원까지 입주예정자들이 납부한 8백60억원의 계약금이나 중도금이 모두 무효화되게 되어 있다. 또 미장방수전문업체인 부성건설이 무등건설의 광주 6개 지역 아파트건설에 참여해 공사대금으로 받은 25억원짜리 어음을 비롯,이날 2건에 38억부도파문이 가시화됐다. ◎덕산부도 내사/대검 검찰은 덕산그룹계열사 연쇄부도사태와 관련,현재 덕산그룹의 부도현황 및 금융권 등의 여신·변제상황 등에 대해 내사를 진행중이며 내사과정에서 실정법 위반사례가 드러날 경우 내주초 박성섭(박성섭)회장의 소환 등 본격수사착수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원성 대검 중수부장은 2일 『현재 부도경위 및 피해액 파악은 이미 끝난 상태』라며 말했다. 한편 법무부는 이날 은행감독원의 요청에 따라 덕산그룹 박회장과 덕산중공업 연대보증인 강신웅씨 등 2명을 출국금지조치했다. ◎덕산그룹 여신/1천억 더 확인/총3천3백억으로 덕산그룹에 대한 금융기관의 전체 여신이 은행감독원의 지난 달 27일 집계(2천4백8억원)보다 1천억원 가량 늘었다. 2일 현재 은행권의 여신은 장기신용·광주·외환은행 등 16개 은행의 대출금 1천4백43억원과 지급보증 3백63억원 등 총 1천8백6억원이다.투금과 종금사는 한불종금 50억원 등 대출금 6백59억원과 지급보증 1백72억원 등 8백31억원,보험사가 7백37억원이다.따라서 지금까지 파악된 금융기관의 총 여신은 3천3백74억원이다.
  • 기초 공천 배제 세계적 추세다(사설)

    지방의회 의원등 기초단체 후보의 정당공천 배제는 세계적 추세다.일본의 경우 출마자는 정당에 의한 공천이 아니라 자의로 정당이나 무소속을 표방하는 정당 표시제를 택하고 있다.우리의 경우 특히 야당의 공천권은 행사자의 기반 강화와 정치자금 조달과 연결된다는게 정계의 오랜 풍토였다. 최근 기초단체 후보자 정당공천 배제와 관련,정치자금법에 따른 국고보조금제가 새로운 관심사다. 올해 각정당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유권자 1인당 8백원씩을 합한 정기보조금 2백32억원을 국고에서 차등 지급받게 된다.오는 6월 4대 지방선거가 그대로 치러질 경우 선거마다 유권자 1인당 6백원씩이 추가돼 6백96억원을 더 받게 된다.만약 기초단체 후보의 정당배제가 이뤄질 경우 2개 지방선거지원금 3백48억원이 줄어든다.현행 정치자금법의 개정이 없는한 어느 정당이 공천을 하지 않는 경우 그 정당은 국고보조금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그 몫은 공천권을 행사한 다른 정당으로 분배토록 되어 있다. 국고보조금이 지나치게 많고 그 배분방식에 대해 문제가 제기되는것은 당연하다.또 「공천헌금」이라는 뒷거래로 더 많은 돈들이 오갈 것으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정작 정치개혁법은 돈 안드는 깨끗하고 공명한 선거를 표방하고 있다.국회의원 후보자의 경우도 비용 상한선을 5천만∼6천만원으로 정해 놓고 이를 위반할 때는 실격등 엄한 벌칙을 적용받게 된다.또 국회의원 5명 이상인 정당의 경우 공평분배 원칙에 따라 30억원 이상의 국고금을 받을 수 있어 군소정당이 손쉽게 등장할수 있게 된다.최근 탄생한 자민련이 총선에 참여하지 않았으면서도 현행법에 따라 53억원을 배분받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문제의 심각성은 국고보조금 사용에 대한 선관위의 감독이 안되고 있다는 데에도 있다.정당에 대한 국고금 보조액이 현실적으로 지나치게 많다거나 국민의 세금인 보조금의 쓰임새를 철저히 감시해야 한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
  • 영 베어링은 파산/“국내증시 충격 단기에 그칠것”

    ◎일 주식 선물거래로 5천억 손실/2백30년 역사 자랑… 여왕도 고객/서울지점 3천억 운용… 철수땐 파문 영국의 베어링 브라더스(상업은행의 일종)의 투자손실 여파가 세계 증시를 강타하고 있다. 베어링 브라더스의 모기업인 베어링그룹은 지난 1762년에 설립된 금융전문 그룹이다.투자관리 회사인 베어링 어새트 매니지먼트,투자자문 회사인 베어링 캐피틀 인베스터,창업투자 회사인 베어링 휴스턴 & 손더스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투자손실로 파산위기에 직면한 브라더스는 영국의 금융기관 중 최고의 권위와 역사를 지닌 투자전문 금융기관으로 현재 25개 국에 55개의 해외지점망을 갖고 있다.엘리자베스 여왕 등 세계적으로 저명한 인사들이 고객 명단에 올라있으며 한 때 나폴레옹도 거래한 유서 깊은 귀족은행이다. 1890년에도 아르헨티나에서 엄청난 금융손실을 입어 파산위기에 몰렸으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의 도움으로 구제받았었다.80년대 이후 파생금융 상품의 투자를 통해 급성장,지난 해에는 세전이익이 전년보다 54%가 늘어난 8천7백60만달러(약 7백억원)에 달했다.영국에서 6위권에 드는 은행이다. 베어링그룹의 위기는 베어링 브라더스사 싱가포르지점의 딕 젤슨이라는 딜러가 일본 오사카 증권거래소 등에서 「닛케이 225」의 주가지수 선물상품 1만5천∼2만계좌에 투자했다가 간사이 대지진으로 도쿄 증시가 폭락함으로써 약 4억∼5억파운드(5천억∼6천억원 상당)의 손실을 낸 데 따른 것이다. 선경증권 이종윤이사는 『베어링 증권의 서울 지점은 브로커(중개)가 주 업무』라며 『투자는 베어링 투자신탁이 맡고 있고 자산 규모도 크지 않아 국내 증시에 대한 충격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베어링증권 서울지점의 총 주식운용 규모가 2천억∼3천억원으로,베어링 증권을 통해 국내 증시에 투자하는 외국인 투자가들이 투자분을 철수할 경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베어링증권은 지난 85년 자딘플레밍과 함께 외국 증권사로는 처음으로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했다.91년 10월 영업기금(자기자본금) 1백억원 규모의 지점영업 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베어링은 어떻게 파산했나/엄청난 금융투자 실패/국제시장선 “흔한 일”/2만건이상 투자… 회사감독 불가능/거래속도 빨라져 방심하면 “큰 화” 창립 연도가 176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영국의 유서깊은 은행이 단지 한 싱가포르 지사 직원의 금융시장 투자로 6억5천만달러를 잃는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 일인가.런던의 한 투자은행 간부는 영국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거래은행인 베어링은행이 지난주말 파생적 금융상품 투자로 이같은 타격을 입은데 대해 유사한 실패 사례들을 열거하며 『아주 쉽사리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금속산업 그룹 메탈게젤샤프트는 지난 93년 미 지사의 석유투자로 15억달러의 손실을 입었으며 칠레의 거대한 국유광산 코델코는 94년 금속선물거래로 1억7천만달러를 잃었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은행 간부는 현대 거래상품의 거대규모 및 복잡성과 전자화된 시장을 통한 엄청나게 빠른 거래 속도가 이같은 투자실패를 부분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생적 거래에는선물·옵션·스와프와 같은 통화·증권·채권·상품 등의 잠정가치와 관련한 거래들이 포함된다. 이같은 거래들은 당초 세계차원의 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이 스스로의 이익을「보호」하기 위해 창안한 방법이었으나 어느새 이익을 「창출」하는 적극적 방안으로 변모했다. 여기서도 여느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거래자들은 가격이 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것을 상정하고 투자하지만 실제로 반대 결과와 맞닥뜨리는 수가 있다. 은행가들은 베어링은행의 경우 싱가포르 직원이 일본 증시변동과 연계된 파생적 투자 1만5천∼2만건을 체결했으며 건당 규모는 20만달러였던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런던 은행 간부는 『이는 전화로 마권영업자에게 주문을 내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가 항상 모든 거래를 감독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회사의 감독은 직원의 거래상태를 체크하는 기회나 막대한 투자성공을 거둔 것으로 간주될 경우 차익금을 찾기 위한 전화가 걸려올 때 이뤄질 뿐』이라고 말했다. ◎파생금융상품/환율 변동위험 줄이려 고안/선도·옵션·스와프 등 4가지 파생 금융상품은 환율이나 금리,주가의 변동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을 피하기 위해(헤지) 고안된 신종 상품이다. 금융 및 자본시장에서는 주식·채권·외환 등 다양한 형태의 거래가 이뤄진다.고정 및 변동 금리로 나눌 수 있는 차입조건 중 금리 부문만을 떼어내 서로 맞바꾸거나,주식과 채권의 장래 가치를 예상해 사고 파는 것이 가능하다.단순히 돈을 빌리고 꾸어주거나 현 시세로 외환을 사고 파는,전통적인 금융상품으로부터 변형 발전된 상품이다. 종류는 선도·선물·옵션·스와프 거래 등 크게 4가지.선도 및 선물거래는 일정기간 뒤에 가격을 미리 정해 사고 파는 면에서 성격이 같지만 선도는 장외에서,선물은 거래소 등에서 정형화된 상품이다.옵션은 특정 기일 내에 사고 파는 권리이며 스와프는 서로 다른 금리 조건이나 환율 등을 맞바꾸는 것이다. 예컨대 중간상이 봄철에 농민들로부터 배추밭을 밭떼기로 미리 사들이는 것도 넓은 의미의 선물거래에 해당된다.
  • 은행의 기업투자 승인제 폐지/10대재벌 대상… 4월부터

    ◎할부식 증권저축 한도 1천만원으로/재경원,금융규제 대폭 완화 오는 4월 1일부터 10대 재벌에 대한 주거래은행의 기업투자 승인제가 폐지된다.또 3월부터 증권사가 투자자에게 신용대출해 주는 할부식 증권저축의 한도가 1인당 3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인상되고,투신사가 은행 등 모든 금융기관에 수익증권을 팔 수 있다. 김영섭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은 24일 금융감독원 설립을 계기로 각종 금융규제를 대폭 풀기 위해 은행·증권·보험 등 현행 금융 관련 1백25개 규정에 담긴 과도한 규제 조항을 전면 정비,이 중 일부는 3월부터,나머지도 상반기 안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재벌기업에 대한 타기업 출자제한은 공정거래법의 적용만 받게 되며,여신관리 차원에서는 기업투자가 자유화 된다. 고객이 증권사를 통해 주식·채권을 살 때 매입대금의 30%만 고객이 내면 나머지 70%는 증권사가 신용융자 금리보다 1%포인트 싸게 빌려주는 할부식 증권저축의 한도를 현재 3백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올린다. 작년 2월 증시 과열을 막기위해 창구지도 형식으로 금지한 투신사의 금융기관에 대한 수익증권 매각이 다시 허용된다. 현재 생보사는 경영실적에 따라 점포 설치 및 모집인에 제한을 두고 있으나 앞으로는 이를 폐지해 자유화 한다.
  • 은행 공모주 청약예금 폐지/증관위

    ◎신규가입 사실상 금지… 편법거래 등 방지/청약증거금은 반으로 줄여 은행의 공모주청약 예금(Ⅱ그룹) 제도가 사실상 없어져 신규 가입자에게는 공모주가 배정되지 않는다.기존 가입자의 공모주청약 배정 비율은 오는 5월11일부터 현행 10%에서 5%로 줄어든다. 증권관리위원회는 11일 긴급 회의를 열고 「유가증권의 인수업무에 관한 규정」을 이같이 고쳐 이날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증권감독원의 강대화 기업등록국장은 『은행의 공모주 청약예금은 고객에게는 정기예금의 이자에다 공모주 배정 혜택까지 주어지고 은행은 여·수신의 계수를 높이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인기가 높았다』며 『그러나 예금가입을 조건으로 대출해 주는 「역꺾기」와 같은 편법 거래가 성행,통화수위가 높아지는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관련 규정을 고쳤다』고 말했다. 개정된 규정에 따르면 3개월 후인 오는 5월11일부터 은행 공모주 예금에 배정되는 10%의 주식 중 절반인 5%를 증권금융 공모주 청약예치금(Ⅱ그룹)의 배정분으로 돌린다.증권금융의 가입자들에게 돌아가는몫이 지금의 50%에서 55%로 높아지는 셈이다. 증관위는 또 공모주를 청약할 때 내는 증거금률을 20%에서 10%로 낮춰 청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자금시장 교란소지 사전 차단/「청약예금」 왜 폐지하나/1년새 3.6배 증가… 통화수위 급상승/기준가입자 해약사태 예상… 반발 클듯 증권관리위원회의 조치는 지난 해 11월 이후 통화수위가 높은 가운데 금리가 폭등하는 등 자금시장의 교란 요인으로 지목된 은행의 공모주 청약예금을 사실상 폐지토록 유도하는 「극약처방」이다. 공모주 예금은 증시활황과 함께 은행들의 유치경쟁이 가속화되면서 93년 말 1조8천4백79억원에서 작년 말에는 6조6천3백26억원으로 3.6배로 불어났다. 은행들은 유치과정에서 점포별·개인별 목표액을 할당하고 2백만원을 예금하면 9배인 1천8백만원을 대출,예금계수를 2천만원으로 부풀리는 편법을 서슴지 않았다. 지난 달 중순 은행감독원이 4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특검을 실시한 결과 지점에 따라 예금계수의 50∼80%가 허수(하수)의 대출금이었다.이로 인해 통화수위가 2%포인트 가량 높아져 지준 마감때마다 콜금리가 법정 상한선인 연 25%로 치솟고 장기금리도 동반 상승하는 혼란이 빚어졌다.또 폭등하는 금리를 진정시키기 위해 통화공급을 늘림으로써 작년 12월과 올 1월의 총통화(M₂) 증가율이 당초 목표보다 3.7%포인트 높은 17.7%,19.7%로 치솟았다. 뒤늦게 심각성을 깨달은 한은은 작년 12월8일부터 가입후 3개월이 지나기까지는 대출을 금지시켰음에도 연말까지 3천2백여억원이 늘었다.또 지난 달 25일부터 공모주 관련 대출금을 예금액으로 까는 예대상계를 통해 대출금을 회수하도록 했으나 지난 8일까지 회수된 금액이 4천2백68억원에 지나지 않는 등 별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이번 조치는 아예 「불씨」 자체를 없애는 강경대응인 셈이다.신규 청약의 기회를 봉쇄하고 기존 가입자에게도 공모주 배정량을 절반으로 줄이면 굳이 강요하지 않더라도 자발적인 해약자가 속출,통화량의 허수를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도인 것 같다. 그러나 이런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행정 편의주의의 전형이라는 비판과 함께 기존 가입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허점을 보완하려는 노력보다는 「귀찮으니까 싹을 도려낸다」는 식의 정책이기 때문이다. 또 금융기관과 가입자들간의 계약으로 성립된 금융거래를 당국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 역시 개운한 일이 아니다.특히 대출을 받지 않고 자기 돈으로 가입한 고객까지 선의의 피해를 입게 됐다. 은행에 배정하던 5%를 증권금융에 더 얹어줌으로써 형평문제도 제기될 것 같다.
  • 미 기업·월가/리스크 관리 새로운 시도(현장 세계경제)

    ◎각광받던 「파생금융상품」 큰 손실/「재무 위험관리」 새모델 개발 고심/“기업 생사 판가름”… 전담 매니저제 도입 등 열기 미국에서는 지금 기업 및 금융기관의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보호하는 경영방법인 리스크 매니지먼트(위험관리)에 커다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리스크 매니지먼트의 여러가지 방법 가운데 특히 중요한 수단으로 각광 받았던 파생금융상품(데리버티브)이 지난해 말부터 막대한 손실만 냄으로써 새로운 위험관리방법을 찾아내는 것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한때 수익률이 수십 %까지 올라가 리스크 매니지먼트 방법으로서 보물단지 대우를 받았던 파생금융상품은 94년 채권시장 폭락으로 회복하기 힘든 타격을 입었다.파생금융상품이란 금융자산의 가치가 짧은 시간에 급격하게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만들어진 위험방지용 금융상품을 말한다.프록터 앤 갬블,깁슨 그리팅스등 파생금융상품을 많이 이용했던 기업들은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이같은 시장반란으로 딜러들도 상처를 받기는 마찬가지였다.모건은행의 파생금융상품 수수료 수입은 지난 한해에만 무려 17% 줄었고 시티뱅크는 9개월 동안 절반으로 떨어졌다.체이스 맨해튼은행은 4·4분기에만 2천만달러의 손해를 보는등 딜러나 기업할 것없이 파생금융상품에 손을 댄 쪽은 한결같이 강펀치를 얻어 맞았다.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던 기업과 은행,월스트리트 증권사들은 파생금융상품을 활용한 위험관리가 위험도나 복잡성이 큰 90년대적 상황에서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에 따라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세계적인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는 매수합병과 합작에서부터 신약 연구개발비용등과 같은 기업의 새 프로젝트에 따른 위험도를 측정하기 위해 「몬테 카를로 시뮬레이션」이라는 복잡한 수학적 모델을 새로운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프루덴셜 보험사는 92년 미 회계감사협회들로 구성된 「조직보증위원회」가 낸 보고서의 제안을 받아들여 최고경영자와 이사회가 관리철학을 마련하고 말단 직원에까지 이를 확산시키는 쪽을 선택했다. 지난해 상반기동안에만 파생금융상품에서 3천2백만달러를 날린 델 컴퓨터는 회사 자금부를 파생금융상품 시장 투기센터로 활용하던 종래의 정책을 버리고 위험과 비용관리 중심부서로 역할을 수정했다.94년 6월말 금융투자실패로 1억2백만달러의 손실을 본 프록터 앤 갬블은 이사회가 자금및 구매부서 고위급 매니저들로 구성된 「위험관리협의회」(RMC)라는 조직을 구성해놓고 위험에 대처케 하고 있다. 다양한 시나리오하에서 위험도를 점치고 있는 금융계에서는 모건은행이 단연 돋보인다.모건은행은 당일 하오 4시 15분에 외환·이자율·상품시세등을 자세하게 분석한 「4:15 보고서」라는 리스크 측정자료를 작성하고 있다.지난해 10월부터는 이같은 자체 리스크 측정 시스템을 전지구적 기준으로 확립하기 위해 「리스크 매트릭스」라는 이름의 위험관리 프로그램을 만들어 모뎀과 PC를 가진 개인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은행의 데니스 웨더스톤 회장은 『뭘하든 위험은 감수할 수밖에 없지만 일단 위험을 이해해서 측정하고 해명하면 기업은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새로운 위험관리의 당위를 주장한다. 이같은 새로운 위험관리 프로그램은 고위급 리스크 매니저에 의해 중앙통제감독을 받으며 최고 경영자들이 정한 정책에 따라서 전사적으로 전개된다는 점에서 문서화된 정책없이 비용에만 초점을 뒀던 기존의 방식과는 뚜렷이 구별된다. 이에 따라 전혀 새로운 범주의 새로운 직능인 리스크 전담 매니저가 탄생하며 단순히 주판알만 굴리는 부서로 알려진 재무·회계부서가 구매에서부터 마케팅에 이르는 기업의 전활동에 대해 조언을 제공하는 재무위험관리에 대한 컨설턴트의 역할을 떠맡게 됐다.뿐만 아니라 사내 부정이나 낭비를 찾아 헤매는 「두더지」쯤으로 여겨졌던 감사부서는 기업의 윤리적 규범의 준수여부를 감시·감독하는 책무를 수행하게 됐다.마찬가지로 리스크 매니저들은 기업의 중장기적 명망을 희생하면서 직원 개인의 영달을 허용하는 보상 체계를 감독한다. 이같은 발상은 80년대 탄생한 파생금융상품 중심의 위험관리방식이 90년대들어 수명을 다했으며 효율적인 프로그램 개발이 기업의 생사를 판가름한다는 자각에서 출발했다.물론 아직 옵션을 활용하는 인텔을 비롯해 천연가스 마케팅과 생산자금 조달을 위해 인하우스 상업은행을 설립,스와프등 복잡한 파생금융상품을 애용하고 있는 휴스턴 석유·천연가스 회사인 엔론등과 같은 기업도 많은 것도 사실이다. 효과적인 리스크 매니지먼트는 몬테 카를로 시뮬레이션이나 4:15 보고서 RMC만이 아닐 것이다.정교한 분석법과 컴퓨터 모델의 지원을 받는 이같은 프로그램도 리스크에 민감한 사내 문화가 정착된 환경이라면 재정적 타격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보다 빨리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 감독공무원이 치과의시험 부정/보건원 3명구속

    ◎비대학출신 2명에 답안지 빼줘 서울지검 특수2부 김필규 검사는 2일 치과의사 자격 국가시험에서 필리핀 유학생출신 수험생을 부정 합격시킨뒤 금품을 챙기려한 국립보건원 보건연구관 장영식(43·5급)씨와 보건연구사 김문보(37·6급)씨,보건고시과 직원 이상군(38·6급)씨등 3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시험 감독관에게 돈을 주고 치과의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려한 필리핀 유학생출신 정대진(48),이후경(43)씨를 뇌물공여약속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구속했다. 장씨는 지난해 12월24일 S전문대 동창인 정씨에게 국가시험에 합격되도록 해주겠다면서 각각 5천만원을 요구한뒤 지난달 12일 실시된 95년도 제47회 치과의사 자격 국가시험에서 정씨와 이씨등이 시험을 치르는 고사실 감독관으로 들어가 다른 고사실 감독관 김씨가 건네준 국내 치과대학 수험생의 OMR답안지를 정씨와 이씨에게 차례로 줘 답안을 작성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장씨로부터 『수험생 정씨등이 합격하도록 도와주면 사례하겠다』는 부탁을받고 16고사실 시험감독을 하다 가장 먼저 답안지를 제출한 국내 치과대학 수험생의 답안지를 빼내 20고사실의 감독관 장씨에게 건네준 혐의다. 이씨는 국가시험 시험감독관들의 고사실 배치를 하면서 장씨로부터 20만원을 받고 장씨를 정씨와 이씨가 시험을 치는 20고사장에,김씨를 우수한 국내 치대출신자들이 시험을 보는 16고사실 감독관으로 멋대로 배치했다는 것이다. 정씨는 S전문대를 졸업하고 J대 화학과에 편입한뒤 90년 필리핀 사우스웨스턴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이래 지금까지 6차례에 걸쳐 치과의사 자격 국가시험에 떨어지자 장씨의 요구를 받고 S전문대 동기이자 필리핀 세부닥터스대 치의학과를 졸업한 이씨와 함께 장씨에게 각각 5천만원을 주기로하고 부정합격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중기상대 정치성 모금 단속/감사원/준조세실태 내사

    ◎지자선거 자금유입 차단 감사원은 오는 6월27일로 예정된 4대 지방자치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을 조성하기 위해 중소기업에 각종 성금이나 준조세를 요구하는 행위가 감지됨에 따라 중소기업 감독기관등을 통해 정치성 모금행위를 강력히 단속해나가기로 했다. 감사원의 고위관계자는 1일 『대통령이 중소기업에 부담을 주는 준조세를 근절하도록 몇차례 촉구했는데도 아직도 관공서에서 관할기업에 지원을 요구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불필요한 준조세를 없애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관공서나 갖가지 사적인 단체등을 통해 중소기업으로부터 여러가지 명목의 성금을 접수한다는 정보도 입수되고 있다』고 말하고 『중소기업의 자금이 정치권으로 흘러들어가는 사례는 철저하게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이를 위해 선거일까지 각급 세무서에 보관된 중소기업의 제세공과금 납부자료와 법인세 과세신고 자료등을 수시로 입수,준조세 명목의 부담금 실태를 지속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중소기업자금의 정치권 유입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이미 전국의 매출액 1천억원이상 기업을 상대로 1천만원이상의 성금이나 준조세 납부실태를 내사한 바 있다고 감사원의 한 당국자가 말했다. 감사원은 또 지난 한달동안 전국의 중소기업을 상대로 탐문조사한 결과,대부분의 기업이 소속 업종별 조합비를 비롯,협회비 기금출연 적십자회비등 30∼40여종의 준조세를 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 정부투자기관/섭외비 과다지출/2배초과도/직원 떡값·회식비로 전용도

    ◎감사원,개선 요구 감사원은 24일 한국전력등 16개 정부투자기관을 표본으로 뽑아 기밀비등 섭외성 경비편성 및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이들 기관이 모두 예산을 변칙편성하고 멋대로 집행한 사실을 밝혀내고 이들 기관장들에게 개선조치하라는 감사원장의 친서를 보냈다. 감사원은 특히 법인카드를 이용해 지난해 5월부터 45회에 걸쳐 6백여만원을 개인적 용도로 쓴 한국도로공사 경리처 소속 김모씨(30)를 파면하고 해당과장등 감독책임자를 문책하도록 한국도로공사에 통보했다. 적발한 비리는 이들 기관이 대부분 독점사업을 운영,민간기업보다 섭외성 경비가 적게 드는데도 ▲세법상의 접대비 손금인정 한도액보다 1백19∼2백40%까지 확대 편성한 경우 ▲업무추진비 예산을 직원들의 선물·외식비로 전용한 경우 ▲가짜영수증등 서류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현금을 빼내 부서운영비로 쓴 경우 등이다. 감사결과 한국전기통신공사는 93년도 섭외성예산 한도액이 53억4천5백만원인데도 이보다 두배가 훨씬 넘는 1백28억4천만원으로 편성,이 가운데 상당액을 섭외목적이 아닌 직원들의 회식비등 내부경비로 집행했다는 것이다.한국관광공사도 섭외성 경비를 법정한도액의 두배가 넘는 2백19%로 편성했으며 한국전력공사는 1백38%,한국수자원공사 1백35%,한국도로공사 1백30% 등으로 편성했다는 것이다. 한국산업은행과 중소기업은행은 93년 시중은행의 접대비 한도액이 62∼86%정도임에도 불구,각각 한도액의 1백5%,1백1%를 집행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와함께 한국전력은 섭외예산 총집행액의 74%를,한국도로공사는 62%를,한국전기통신은 57%를 직원회식비용이나 직원들의 떡값명목으로 편법지출해 써온 것으로 드러났다.
  • “한미 방위조약은 불평등… 수정해야/박정희

    ◎정부 공개 「1960∼1964 외교문서」요약/“장면이 4·19사태 선동… 증거댈수 있다”/이승만/박정희 워싱턴 와도 원조협정 안맺어/케네디/한국침공 용인하면 3차대전 유발/러스크 새정부들어 두번째로 공개된 「19 60­1964외교문서」는 「4·19」에서 「5·16」,「경제개발단계」로 이어지는 우리 격동기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쫓겨난 이승만 전대통령의 귀국시도에서부터 「4·19학생운동」에 대한 당시 미국정부의 평가까지 주요외교활동이 상세히 기술돼 있다.박정희혁명정권이 정권안정을 위해 미국등으로부터 원조를 얻어내려고 몸부림친 흔적도 엿보인다.이런 가운데 박군사정권은 미측의 요구로 시작된 「월남파병」을 국가경제 재건과 미측과의 관계개선에 이용하려 애쓴 흔적도 기록으로 남겨져있다.이같은 격동의 드라마를 「4·19관련문건」등 5개의 주제로 요약해 본다. ▷「4·19」직후의 상황◁ 4·19발생 이틀뒤인 60년 4월21일.이대통령은 경무대에서 매카나기 주한미국대사를 면담했다.이날 외무부는 두 사람의 대화내용을정리한 전문을 주미한국대사관에 전달했다. ▲매카나기=미국 정부는 한국에 대한 순수한 선의와 우의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이승만=최근의 혼란은 단 한 사람,장면에 의해 일어난 것이다.그가 정치적 목적 때문에 노·장 주교(이름을 말하지는 않음)와 함께 헌법은 물론 종교 윤리에도 어긋나는 폭력을 부추기고 있다.원한다면 장면이 학생들을 선동한 증거를 댈 수도 있다. ▲매카나기=미국 정부는 장면씨가 이런 사태를 유발할만큼 영향력을 가졌다고는 믿지 않는다.미국인들은 그보다는 한국의 각료들이 이대통령에게 국민들의 진정한 목소리를 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이대통령은 지난 3·15선거 당시에 무슨 일들이 자행됐는가를 모르고 있을 것이다. ▲이승만=워싱턴 정가에 알려진 한국의 상황은 완전히 오도된 것이다. ▲매카나기=소요와 혼란을 진정시키기 위해서는 뭔가 긴급한 조치가 필요하다.한국의 헌법구조에도 어떤 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지금같은 상태가 계속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이대통령의 위신은 크게 손상될 것이다. ▲이승만=현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 것 같소. ▲매카나기=지난 선거에서 불공정하고 부정한 경찰력이 남용된 것이 소요의 가장 큰 원인이다.정부와 국민간의 관계를 복원할 수 있는 어떤 개혁 조치를 서둘러야 한다. ▷이승만 전대통령 귀국시도◁ 4·19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하와이에 머물던 이승만전대통령은 62년에 들어서자 귀국을 시도한다.62년 3월7일 김세원 주호놀룰루 총영사가 외무부장관에게 보낸 전문은 『근간에 몹시 쇠약해진 이박사가 부인 프란체스카,아들 인수씨와 함께 귀국하고 싶다고 측근인 최병엽씨를 통해 밝혔다』고 보고하고 『교포들의 여론은 소수를 제외하고는 이박사가 귀국해서 한국에 묻히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3월16일에는 한국 국민에 대한 사과성명을 발표하는등 귀국준비를 본격화한다.그러나 당시 집권한 5·16세력의 대응은 강경했다.최덕신외무부장관은 곧바로 『국민감정을 고려할 때 찬성할 시기가 아니다』면서 『귀국하지 못하게 조치하라』고 김총영사에게 지시했다.3월17일에는 이원경외무부차관이 『귀국을 고집하면 이박사와 그 부인이 가진 여권 CM DP 709,DP 710을 시급히 회수하거나 무효화하라』는 지시까지 내린다.집권자인 박정희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도 이날 『사과를 하더라도 국민감정이 풀릴 시간이 필요하다.정부의 허가없이는 귀국이 안되도록 총영사에게 지시하라』는 전문을 호놀룰루에 띄우도록 지시했다.결국 다음날인 3월18일 이전대통령은 귀국을 포기했다.호놀룰루 총영사관은 이날 『(이박사가)출발 취소함.양자 이인수 귀국』이라는 보고 전문을 보냈다.이에 대해 외무부는 『만족한다』면서 『노고에 감사한다』는 회신을 보낸다.그 다음날 김총영사는 이전대통령을 만난뒤 『정부가 하는 일에 복종해야지.나라가 잘되어간다니 죽기전에 한번 보고 싶다』고 이전대통령이 말한 내용을 외무부에 보고한다.김총영사의 보고 전문은 『이박사 건강이 지극히 쇠약해 말을 이해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이전대통령의 상태를 묘사하고 있다.이전대통령은 65년 7월19일 하와이에서 별세했다. ▷박정희 국가재건 최고회의의장대미교섭◁ 5·16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은 그해 11월 미국을 방문하기에 앞서 케네디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의 지도자들에게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수정을 촉구하기 위한 「대미교섭자료」(1급비밀)를 작성,주미한국대사관등에 보낸다.이 자료는 이승만전대통령이 1953년 5월30일 아이젠하워 미국대통령에 보낸 서한에서 『한국정부는 휴전협상을 맹렬히 반대하며,한미방위조약의 체결을 전제로 남북한에서 외국군대는 동시 철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고 전한다.이에 따라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그해 6월16일 답신을 보내 『한국정부가 제의한 한미방위조약체결을 위한 교섭을 개시하겠다』고 약속했다는 것이다. 최고회의측은 그러나 당시 체결된 방위조약이 『한국정부의 휴전반대정책을 무마하기 위한 타협책으로 단독 북침을 위한 한국군의 단독군사행동을 견제하고자하는 고려가 반영됐다』,『북한지역은 한미방위조약 적용지역에서 제외돼 앞으로 한국정부가 북한지역을 회복한다고 하더라도 공동 방위지역에서 제외된다』,『방위조약이 미국측의 일방적 통고로 정지될 수 있으므로 한국의 안전보장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등의 논리를 내세워 한미상호방위조약의 수정과 한국에 대한 계속적인 군사비 원조를 요청하도록 했다. ▷「5·16」이후 한­미관계◁ 딘 러스크 당시 미국무장관은 61년 11월7일부터 4일동안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의장의 미국방문에 앞서 한국을 찾는다.송요찬 과도내각수반·최덕신외무장관등이 이들 일행과 회담을 갖고 『박의장이 방미하면 꼭 대한원조를 성사시켜줘야 한다』며 간곡히 부탁하나 거절당한다. ▲딘 러스크 국무장관=한국이 (5·16)문제해결을 위해 기울인 노력에 심심한 사의를 표한다.「혁명정부에 대한 한국민의 신임」이 있다고 하는데 미국은 이 말을 중시한다.한국은 한국만의 힘으로 군을 유지함은 불가능할 것이다.(나는)한국에 대한 침공을 용인하는 것은 3차대전발발의 요인이 된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중의 한 사람이다.미국의 세계적인 입장 때문에 박의장 방미를 전후해 양국간에 야기되는 문제가 있을 것이다.미국은 미국상품 구매정책을 강력히 주장할지도 모른다.한국의 소요문제도 잘 이해하는 바다.한국정부의 경제개발을 위한 결의를 지원할 뜻을 가지고 있고 한국을 원조할 준비도 갖추고 있음을 명백히한다. ▲최덕신외무장관=보도에 따르면 원조액이 대폭 삭감된다는 얘기가 있다. ▲러스크=미의회가 지원원조비를 대폭 삭감,케네디대통령도 실망하고 있다.개발차관의 희망은 크다.한국은 5개년 경제개발계획아래 실질적인 수출용 상품이나 용역을 어느정도 생산할 수 있나. ▲최덕신=60년 수준에서 1억달러를 벌고 있으며 대부분 원자재수출과 유엔군에 대한 용역과 군납을 통해서다.목표년도가 끝나면 3억1천만달러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러스크=한일회담이 조기에 성공한다면 다른 방법으로도 원조가 가능할것도 같다. ▲송요찬내각수반=미군사원조를 현재수준이라고 가정할 때 60만대군을 유지하려면 국방비부담의 자연증가 때문에 경제발전이 어렵다.우리의 희망은 59년수준 군유지비를 유지해주어야 하겠다는 것이다.박의장 방미시 2일간의 일정외에 실무자들이 계속남아 토의하는 것은 어떤가. ▲러스크=미국은 특수한 문제가 있으며 이번 같은 성질의 방문을 통해특정한 원조문제에 관련된 합의사항 발표를 원치않고 있다.박의장이 특정한 원조를 위해 방미한다는 인상을 주어서는 안된다.케네디대통령은 책임있는 대사를 통해 가장 유효하게 원조문제를 매듭짓길 원하고 있다. ▲송요찬=이런 식으로 가면 5개년 계획의 성공은 어렵고 장관께서는 조급해하지 말라고 했지만 우리는 시간적요소가 중요하다. ▷월남파병 관련문서·64년5월∼10월◁ ▲신상철 주월대사보고=주월미군 관할권은 완전히 미국에 귀속돼 있음.호주·뉴질랜드 훈련단등도 마찬가지임.대월남 지원에 대해 필리핀·노르웨이·일본·자유중국·서독등은 적절한 방도를 검토하고 있으며 네덜란드는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음.많은 의료인원을 파견하겠다는 국가는 한국뿐임.월남측에서는 한국측에 DC­3여객기의 승무원파견을 요청했음.월남에서의 작전권은 미군에 속하지 않고 월남이 갖고 있음.주둔군지위문제와 관련해 특정한 협정은 맺지 않아도 좋을 것임.미군이나 호주군등의 전례를 따라야 할 것임. ▲한­월양해서한(한국지원단의 지위규정)=한국지원단은 호주훈련단 및 뉴질랜드 공병단과 다름없음을 확인한다.호주훈련단의 지휘권은 호주에 있다.호주군 및 뉴질랜드군에 대해서는 미군에게 허여된 것과 같은 특권과 문제를 허여키로 돼 있다. ▲월남지원단의 명칭논란=외무부는 「파월한국원조단」이라는 식으로 군사적인 면에 한정하는 것을 꺼렸으며 국방부는 당초 월남측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군사적인 성격을 강조,「한국군사원조단」으로 하자고 맞섰다.외무부는 지원단이 외교관의 특권을 적용받으려면 협정문 해석상 『광의로 만들어야 한다』고 계속 버티다 국방부 주장에 밀려 「한국육군지원단」으로 협정문 초안을 작성했다. 그러나 국방부는 다시『「육군지원단」이 군사상 협소한 인상을 준다』며 「한국군사원조단」을 고집,결국 국방부안으로 통과됐다. ▲「군사원조단」의 지휘체계논란=국방부는 당초 외무부가 교섭권등을 이유로 주월대사가 지휘권을 가져야한다고 주장한데 대해 『이는 군통수및 지휘체계상 있을 수 없다』며 국방부의 지휘감독아래 둘것을 주장,관철했다.
  • PD·매니저 등 13명 출국금지/연예계비리 수사

    ◎10명 신병확보 나서/“4억 상납” 매니저 1명 잠적 방송연예계 금품수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12일 예금계좌 추적 압수수색영장이 발부된 방송 관계자 39명 가운데 거액의 사례비를 건네주거나 받아 챙긴 혐의가 짙은 가요·드라마 담당 PD 5명과 연예인 매니저 5명등 10명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경찰은 또 이날부터 은행감독원 직원 5명의 도움을 받아 금전거래 혐의가 있는 사람들의 온라인 송금·수표입금등 돈거래선 추적에 착수,구체적인 혐의 내용이 드러나는대로 관련자들을 본격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에 앞서 10일 밤 PD들에게 거액의 돈을 상납한 혐의가 드러난 인기가수 C모양의 매니저 B모씨(42)에 대해 임의동행을 시도했으나 B씨가 미리 알고 잠적하는 바람에 연행하지 못했다. 경찰은 그러나 연예인 매니저들이 낮에는 서울 여의도 사무실,밤에는 서울 강남의 단골 술집에서 자주 모이고 거주지가 대부분 서울 양천구 목동에 몰려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세곳에 경찰을 집중 배치,소환대상인 매니저들의소재 파악에 들어갔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여가수 C양의 방송 출연을 위해 모방송사 PD J모씨에게 거액을 건네주었으나 출연횟수가 겨우 두차례에 그쳐 인기가 올라가지 않자 지난해 12월 방송사에 이 사실을 폭로,J씨로 하여금 사표를 내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국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매니저 B씨는 평소에 가요담당 PD등 연예계 주변에 뿌린 돈이 4억여원 정도 된다는 얘기를 자주 해왔다』고 밝혔다. ◎PD에 차선물·외상술값 해결 예사/방송연예계 비리 백태/잃어주기 포커도박 자주 벌여/빕보이면 출연자 교체 등 “보복” 방송PD들에 대한 경찰수사가 진행되면서 「연예계의 메카」여의도는 텅 빈듯한 분위기다.대부분의 탤런트와 가수 매니저들이 은행계좌 추적전에 이미 낌새를 눈치 채고 잠적한데다 수사 대상에 오른 PD들의 이름이 방송가에 떠돌면서 자리를 비운 당사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아울러 연예계의 비리에 대한 뒷얘기가 봇물처럼 터져 나오고 있다.연예가의 비리는 방송출연의 결정권을 갖고있는 PD들에게 집중되고있다. 과거에는 쇼·가요담당PD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지만 이제는 드라마담당 PD도 전성기를 누리고있다.연기자가 드라마에서 스타가 되면 출연료보다는 CF모델로 나서 단 한번 출연으로 억대의 돈을 챙길 수 있기때문이다. 절대자인 PD들의 요구를 거절하거나 대접에 소홀한 연예인들은 어떠한 형태로든지 방송출연에 방해를 받는다.지난해 모 여자 탤런트는 갖은 노력끝에 K­TV의 미니시리즈에 캐스팅됐으나 촬영에 들어가기 바로 전날 다른 연기자로 교체됐다.제작진이 전한 말은 『왜 평소에 간부PD에게 인사가 소홀했느냐』는 것이었다.또 조만간 방영될 예정인 K­TV 미니시리즈 담당PD는 캐스팅된 H모양과의 추문으로 말썽이 일자 H양에게 『당분간 드라마에서 빠지라』고 요구했다가 문제가 표면화돼 지난해 말 결국 교체됐다.또 이번 수사대상이 된 J모 PD는 여가수 매니저에게서 출연을 전제로 3천여만원을 받았으나 방송이 제대로 나가지않자 매니저가 고위층에 이를 공개해 사표를 냈다. 일단 돈과 향응으로 PD와의 유착이 이루어지면 드라마PD와 오락PD가 연합해서 드라마와 쇼에 번갈아 출연시키기도 한다.또 라디오나 TV 쇼 프로그램에 가수가 출연할 경우 한회에 수백만원씩 오가는 것이 보통이고 드라마에 삽입곡을 넣은 경우도 일정액의 음반판매지분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PD들의 포커도박도 널리 알려진 사실.드라마 PD들은 돌잔치등 건수만 생기면 연예인과 매니저들이 낀 상태에서 수천만원대 도박판을 벌이기도 한다는 것이다.과거 자동차사고를 낸 한 제작간부의 차적조회를 해보니 모 여자탤런트의 소유였다는 말이 우스갯소리로 나돌만큼 PD에 대한 고급차 선물이나 외상술값 해결은 이미 구문이다. 물론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 「성거래」도 있는것으로 전해진다.
  • 대입 전형료 너무 비싸다(사설)

    전기대입시 원서접수가 마감됨으로써 95학년도 대학입시전쟁이 막을 올렸다.전국 1백27개 전기대에 접수된 원서만 96만7천83장,전기대입시에선 3곳까지 복수지원을 할수 있어 지원자수가 이렇게 늘어난 것이다. 지원자가 증가함에 따라 수험료에 해당하는 입시전형료도 지난해보다 1백억원이 늘어난 3백50억원대가 되었다.4만3천여명이 지원한 동국대의 경우 전형료수입만 16억5천만원을 올렸다고 한다.2위는 인하대의 15억원,그리고 서울시내 4개 유명사립대도 각각 10억원을 돌파하고 있다.이런 규모의 금액이라면 학사행정의 필요경비가 아니라,상당한 규모인 사업체의 영업이익에 해당하는 것이다.『대학이 수험료로 떼돈을 벌었다』는 비판이 나오는 것은 오히려 당연하다. 입시전형료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책정하도록 돼있다.교육부는 대학이 수요를 잘 예상해 적정한 금액을 정하도록 지도하고 있다.대부분의 대학들이 이번에 전형료를 지난해에 비해 1만원이상 올렸고 올해 처음 본고사를 실시하는 29개 대학은 「필답고사료」란 명목으로 2만∼3만원씩 전형료를 크게 인상했다.국립인 서울대의 경우도 계열별로 2만∼3만원정도 올렸다.이에따라 본고사를 치르는 대학은 5만∼8만원,예체능계열은 6만∼10만원까지 전형료를 올렸다.전형료 책정과 인상의 근거가 무엇인지 구체적인 설명이 있어야할 것이다. 실제로 3개대학에 복수지원한 수험생은 약 20만원의 전형료를 내게 된다.특차,후기대와 전문대 시험까지 보게 된다면 그 부담은 엄청난 것이다.입시가 1회성이라고 하지만 폭리라는 비난을 면할수 없을 것이다. 물론 대학당국이 내세우는 「수익자부담원칙」이라든가 출제·채점·감독등 입시관리에 비용이 드는 사실은 인정한다.따라서 필요경비의 근사치에 해당하는 적절한 전형료가 산정돼야 한다.그러자면 정확한 경비의 산출과 함께 현실적인 지원자수 예측이 전제되어야만 한다.그럼에도 대부분 대학들은 「입시대목」으로 생각하고 전형료수입으로 부족한 학교재정을 충당하려는 속셈인 것 같다.시험이 끝난뒤 교직원들에게 특별보너스가 지급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정부가 주관한 95학년도 수능시험에서도 징수된 전형료가 실제경비보다 12억8천만원이나 초과돼 물의를 빚은 일이 있다.올해 국공립·사립대 할것 없이 전형료를 터무니없이 인상한것은 인재를 양성한다는 대학으로서는 결코 용납될수 없는 처사라고 생각된다.상식적으로도 전형료 10만원은 수긍할수 없는 금액이 아닌가.그것도 초조와 불안감에 사로잡힌,약한 학부모와 수험생을 상대로 하고 있으므로 도덕성의 결여라는 지탄을 면키 어렵다.교육부와 대학당국은 이 문제를 깊이 성찰하여 반드시 개선하길 바란다.
  • 매출 과대 계상 등 2사 적발/증감원 시정령

    ◎감사 담당 회계사엔 주의조치 증권감독원은 5일 오는 2월 기업을 공개하는 성지건설과 국제상호 신용금고 등 2개사가 회계처리를 잘못한 것으로 드러나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를 감사한 공인회계사들에게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증감원에 따르면 성지건설은 93회계 연도의 결산에서 매출을 과대 계상해 당기 순이익을 8억1천만원이나 부풀렸다.국제상호 신용금고도 대손상각을 과소 계상해 순이익을 3억7천만원이나 부풀렸다.회계처리를 감사했던 안건세화 회계법인과 청운회계법인의 공인회계사들에게는 주의 조치를 내렸다. 또 12월 결산법인 중 61개사를 무작위로 선정해 회계 감사보고서를 감리한 결과 동신제약·아남전자·로케트전기·맥슨전자·삼호 등은 자산 및 부채의 과소 계상,재고자산의 과대 계상,감가상각비의 과소 계상 등의 방법으로 회계처리를 분식한 것으로 드러나 시정 요구와 함께 경고 등의 문책을 했다.분식 결산을 밝혀내지 못한 삼일·청운·삼덕·안건세화 등 회계법인 소속 회계사들에 대해서는 경고나 주의 등의 조치를 내렸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