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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마라톤/ 지영준 우승

    지영준(20·용인대)이 마라톤 풀코스 첫 도전에서 우승했다. 지영준은 21일 열린 춘천마라톤대회에서 2시간15분32초의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박주영(한체대)이 2시간17분56초로 2위를 차지했고 지난 대회 우승자 김제경(삼성전자)은 2시간19분02초로 3위에 머물렀다. 여자부에서는 한국최고기록(2시간26분12초) 보유자 권은주(삼성전자)가 2시간31분33초로 올 시즌 최고기록을 세우며우승,재기에 성공했다. 97년 한국기록을 세운 이래 발목 부상에 시달려왔던 권은주는 이날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듯 쾌조의 레이스를 펼쳤다.
  • 정년퇴직 교원 849명 훈·포장 수여(2)

    ◇홍조근정훈장▼강원△심인섭 소양중 교장△임양근 강릉여중 교장△김연주 북원여중 교장▼경기△심영섭 능서초 교장△장영배 북내초 교장△최영자 강선초 교장△정정환 선동초 교장△이완녕 범계중 교장△정춘국 일산중 교장△김진강과천고 교장△최성락 백마고 교장△리조훈 송탄고 교장▼경남△문병용 축동초 교장△권정숙 옥종중 교장△이지곤 내서중 교장△박성부 합포중 교장△안석환 서포중 교장△차일효 진해여중 교장△정연수 동진중 교장△김삼홍 동진중 교감△허경열 무안중 교감△공원석 합천중 교장△김정권 진해고 교장△박은욱 단성고 교장△이범순 함양제일고 교장▼경북△박정웅 포항대흥초 교장△김태환 유림초 교감△김동연 안동고 교장△김규병 영천공업고 교장△정준기 영동고 교장△여기창 경북교육청 장학관△박영철 김천중앙고 교장△윤한오상고 교사△김석기 강구상고 교장△최봉현 대도중 교장△이종옥 소수중 교장△안한근 공검중 교장△허진열 영주부석고 교장▼광주△이혜자 광주효광중 교장△오희열 상무중 교장△이정헌 월곡중 교장△김성기 지원중 교장△김문곤 지원중 교감△김기원 각화중 교장△류이열 용봉중 교사△백희동 금남중 교장△박형국 광주기계공고 교감△김옥빈 학생교육원 원장▼교육부△윤영소 국제교육진흥원 교육연구관▼대구△장삼도 대구동덕초 교장△이수문 대곡중 교장△백춘이 덕화여자중 교장▼대전△이종기 동대전중 교장▲교수△황해선 동의대△최재종 경원대△김원중 포항공과대△김동철 순천대△정병수 성균관대△이용훈 한국해양대△현문길 동아대△오진곤 전북대△김명호 덕성여대△변대현 홍익대△전명현홍익대△김상욱 경북대△손병기 경북대△변영수 고려대△김돈균 부산대△김종훈 연세대△이종성 연세대△유공조 경희대△박경호 강원대△이병기 강원대△김수원 계명대△이상옥 서울대△박형석 서울대△안원영 서울대▼부산△정무진 남부교육청 장학관△안영환 용호중 교장△이상원 동항중 교장△고후진 금사중 교장△김성찬 경남고 교장△남호상 대천리중 교장△양화자 천마초 교장△이일영 운송초 교장▼울산△김종우 울산서여중 교감△윤동원 울산여고 교장△강대호 태화초 교장▼인천△정용주 청학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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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미사일사업 301억원 과다산정

    국방부가 한국형 단거리 미사일 사업인 ‘천마(天馬)사업’의 계약 및 추진과정에서 원가계산을 소홀히 해 301억여원을 과다산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방위 소속 민주당 유삼남(柳三男) 의원은 26일 “국방부 감사관실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천마사업과 관련해 국방부 조달본부와 국방과학연구소를 상대로 원가감사를실시한 결과, 301억원의 세금낭비요인을 적발했다”면서 “이에 따라 징계(2건) 경고(1건) 시정(12건) 주의(1건) 등모두 33건의 조치를 취하고 ▲30억1,000만원 환수 ▲80억6,000만원 감액 ▲190억8,000만원 절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은 특히 모 방위산업체에 파견된 원가감독관의 감독소홀로 실제작업과 관계없이 60억4,000만원이 더 지출된사실 등을 적발하고 원가감독관 3명을 징계토록 국방부 조달본부에 통보했다. 홍원상기자 wshong@
  • 우포늪 인근 비료원액 유출, 물고기 수천마리 떼죽음

    세계적 습지인 경남 창녕군 우포늪 인근 하천에 비료원액이 유출돼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12일 창녕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우포늪에서 3-4㎞정도 떨어진 대합면 일대 하천이 시꺼먼 거품으로 오염되고 물고기 수천마리가 죽어 물위로 떠오른 것을 인근마을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창녕군은 환경운동연합과 합동으로 현지 조사를 벌인 결과 창녕군 대합면 대합공단에 위치한 Y비료공장에서 비료원액이 유출된 것을 확인하고 공장 관계자들을상대로 유출여부를 조사중이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비료원액은 이미 물에 녹아 수거가 어렵다”면서 “비가 많이오면 우포늪으로 흘러들며늪을 오염시킬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창녕군과 경찰은 유출된 비료원액의 시료를 채취하는 한편 공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이 원액의 성분과 유출량,유출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 슈퍼컵에… 올스타전에…

    수원이 주말 축구열기로 뜨거워진다. 먼저 4일 오후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선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제7회 아시안슈퍼컵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바브클럽과 격돌한다. 슈퍼컵은 아시안클럽선수권 우승팀과 아시안컵위너스컵 우승팀끼리 아시아 최강클럽을 놓고 다투는 무대로 홈 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치러진다.95년 시작돼 한국은 일화 천마가96년 정상에 올랐고 사우디팀이 3회,일본팀 2회 우승했다. 홈경기를 먼저 치르는 수원은 지난 5월 일본의 이와타 주빌로를 따돌리고 제20회 아시안클럽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고 11일 2차전을 홈경기로 치를 알 샤바브는 제11회 아시안컵위너스컵에서 다롄(중국)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세계클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자격을 얻기 때문에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후 7시에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프로축구 올스타전이 펼쳐진다.중부팀은 올 시즌 두차례 해트트릭을 기록한샤샤(성남)와 대전의 젊은 공격수 김은중이 콤비를 이루고수원의 ‘삼각편대’ 고종수-데니스-산드로가 뒤를 받친다.남부팀은 득점 선두 파울링뇨(8골),국내 최다골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는 김현석(이상 울산),지난해 득점왕 김도훈(전북),이동국(포항) 등이 골잡이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러, MD 대응 미사일 실험

    러시아는 미국의 미사일 방어망 분쇄를 겨냥해 마지막 단계에서 제트 추진력을 사용하는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실시했다고 미국의 워싱턴 타임스가 30일 보도했다. 이동 발사가 가능한 SS-25 대륙간탄도탄(ICBM)은 약 2주일전 러시아 중부지역에서 발사돼 수천마일 떨어진 캄차카반도의 목표지점까지 비행했으며 미국 정보 관계자들은 이를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 배치 계획에 대한 러시아의 답변으로간주하고 있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관계자들은 이 미사일이 마지막 단계에서 대기권 이내인 3만m 상공을 고속으로 순항하는 특이한 항로를 취했다고지적했다. 한 관계자는 “러시아가 ‘스크램제트’ 기술을 실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으나 빅토리아 클라크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정보 관련 사항은 논의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는 방침을 들어 논평을 회피했다고 타임스는 밝혔다. 초음속 연소 램제트의 약어인 스크램제트는 음속(마하)의 5배가 넘는 초고속을 낼 수 있는 제트엔진으로 산소를 휴대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대기권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진입하는 운반체보다 가벼운 게 특징이다. 타임스는 SS-25 ICBM이 3단계 미사일로 핵탄두를 적재하고재차 추진되는 운반체를 갖췄으며 최대 사거리는 1만1,200㎞라고 설명했다.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mip@
  • [자랑스런 공무원] 건교부 수자원국 허철씨

    ‘하천통’으로 불리는 한 공직자가 10년 만에 국내 하천현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건설교통부 수자원국 하천계획과 허철(許鐵·토목주사)씨는 공직에서 16년간 하천 분야에서 몸담아온 노하우를 활용,20개월의 노력 끝에 지난 6월 ‘한국 하천일람’(740쪽)을 펴냈다.감사원은 허씨의 공적을 높이 평가,이례적으로 감사원장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전국의 하천현황을 정리한 대부분의 책자가 10여년이 지나 통계자료로서의 활용 가치가 미흡했습니다.개발 등으로없어진 하천이 그대로 실려 있고,행정구역도 바꿨지만 제대로 적시돼 있지 않았지요.심지어 초·중등학교의 사회·지리 관련 교과서에도 종전 정보가 그대로 수록돼 있었습니다” 허씨는 곧바로 하천 분야에서 32년간 근무해 노하우가 풍부한 동료 김승규씨(기능직)와 함께 틀린 내용을 바로잡기로 마음 먹었다고 말했다.건교부에서 지난 91년 발간한 ‘한국 하천일람’을 기초로 자료 수집과 함께 분석에 들어갔다.전국 하천의 상·하류와 본·지류의 계통 파악에 착수했고,10여년간 바뀐 하천현황을 찾아 수정해 나갔다. 이 책자는 하천법을 적용받는 전국의 3,896개 하천(총 3만217㎞)을 대상으로 하천마다 24개의 중요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특히 작은 하천이 모여 바다로 흘러가는 계통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하천 관리에 필요한 계획 홍수위,계획하폭 등 17개의 정보도 추가하고 177개 항목의 오류를 확인해 보완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 책자는 국가 예산을 들여 만든 것이 아니라 허씨와 기능직 두 사람이 20여개월 동안 만들어 검증받은 것이라 더욱 값진 것”이라면서 “2억7,000여만원의 예산 절감을 함께 이뤄낸 걸작”이라고 격찬했다. 허씨는 하천 관리와 관련,“지자제 실시 이후 지방재정의열악으로 체계적이지 못하다”면서 “9%밖에 안되는 국가관리 하천비율을 앞으로 크게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 책자 내용을 수자원관리종합정보시스템에 입력,인터넷으로 제공할 계획이다.벌써부터 관공서는 물론 학계 및 연구기관 등에서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정기홍기자 hong@
  • “하찮은 가시고기의 위대한 父情”

    “하찮은 생명이라고 우습게 여기지 마라.너희 중 누가나만큼 사랑을 받고 세상에 태어났더냐.” 수천마리씩 떼를 지어 유유히 바다를 향해가는 손톱만한어린 가시고기가 이야기함직한 말이다. KBS1은 27일 오후 10시 방영할 ‘자연다큐멘터리’에서‘부정(父情)의 상징’인 가시고기의 생태를 밝힌다. 회유성 어종인 가시고기에는 큰가시고기와 가시고기,잔가시고기의 세 종류가 있다.이번 ‘자연다큐멘터리’에서는큰가시고기에 초점을 맞췄다. 큰가시고기는 바다에서 살다가 해마다 이른 봄이 되면 산란을 위해 하천으로 올라온다.암수 무리지어 올라온 뒤 일주일간의 민물 적응기간이 지나면 본격적인 산란 준비에들어가고 수컷은 수초를 이용해 둥지처럼 생긴 집을 짓는다.어류 가운데 유일하게 둥지를 트는 것이 바로 가시고기다.집이 완성되면 암컷을 맞아들이지만 암컷은 3∼4초간의짧은 산란을 마치면 기력이 다해 죽는다. 이때부터 수컷은 알이 부화할 때까지 약 보름간 아무것도먹지 않고 잠도 자지 않으면서 침입자를 막고, 앞지느러미를 이용해 부채질을 해 둥지 안에 신선한 물을 넣어준다.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알이 제대로 부화하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수컷은 둥지를 지키는 동안 어떤 침입자도 막아낸다. 커다란 거북이마저 눈을 쪼아 쫓아내는 가시고기의부정의 힘에 시청자들은 감동하게 된다. 알이 부화된 뒤에도 수컷은 집밖으로 나오려는 새끼들을입으로 물어 ‘아직은 안된다’는 듯 다시 둥지 안에 집어넣는다. 마침내 새끼들이 세상에 나온 지 5일이 지나 하나둘씩 집을 떠나자,수컷은 임무를 다했다는 듯 죽음을 맞는다.사력을 다했다는 듯 몸 빛은 푸르스름하게 볼품없이 변해버렸다. 새끼들은 죽은 아빠의 살을 파먹으며 바다로 나갈 채비를서두른다. ‘자연다큐멘터리’의 안희구 PD는 “가시고기가 하천 얕은 곳이 아니라 깊은 곳에 둥지를 튼다는 점, 수놈이 알을자극해 부화를 돕는다는 점 등 전혀 알려지지 않은 많은사실을 밝혀냈다”면서 “단순히 부정의 감동을 떠나 학계에도 도움이 될 다큐멘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송하기자 songha@
  • 본사 초청 모범용사 울산 산업시찰

    대한매일이 초대한 국군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119명은 일정 5일째인 22일 울산과 경주를 차례로 방문해 산업,문화 시찰을 했다. 모범용사들은 이날 울산에 도착해 세계최대 선박건조회사인 현대중공업을 방문,1시간여 동안 거대한 선박 건조 현장 등 공장을 둘러보았다. 올해 군생활 38년째인 해병 2사단 장정학(張正學·53)원사는 “산업현장 등을 둘러보면서 국방임무에 온힘을 다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며 “이처럼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대한매일신보사에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모범용사 및 배우자들은 이어 문화도시 경주로 이동해 첨성대와 천마총 등 문화유적을 둘러보았다. 관광을 마친 이들은 이원식(李源植)경주시장이 마련한 만찬에 참석했다.모범용사 일행은 23일 손영태(孫永泰)경주상공회의소 회장이 마련한 조찬 참석을 끝으로 대한매일 초대 5박6일간의 전국 주요도시 산업 및 문화시찰 공식일정을모두 마친다. 울산 강원식·경주 김상화기자 kws@
  • 어린이 안전공원 30일 문열어

    ‘어린이들에게 다시는 씨랜드 사고같은 참사의 아픔을안겨주지 맙시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대응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어린이 안전공원’이 국내 처음으로 곧 개장된다. 송파구는 관내 마천동 산1의10 일대 천마근린공원에 2,916㎡ 규모의 어린이 안전공원을 조성,오는 30일 씨랜드참사2주기에 맞춰 개장하기로 했다. 서울시가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조성된 이 공원에는광장과 안전체험교육장,안전놀이터와 산책로,녹지와 씨랜드 참사 희생어린이들을 위한 추모비가 함께 들어서 있다. 송파개발공사가 수탁 운영할 이 공원에는 안전교육 전문가 등 7명의 인력이 상주,1일 최고 360명의 입장객을 대상으로 매일 3회의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안전교육 프로그램에는 가스·전기·놀이·실내 안전 등가정안전 프로그램을 비롯해 도로·교통·건물·횡단보도안전 등 사회안전 프로그램,화재대피·연기체험·소화 및대피훈련 등 화재안전 프로그램,인공호흡과 응급처치 및신고요령 등 응급구조교육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어린이들의 안전의식과 사고 대응능력을 고취시키게 된다. 심재억기자
  • ‘자동수문’ 가뭄에도 끄떡없어요

    “가뭄에도 끄떡없고 수질도 정화되며 홍수조절도 가능하다” 가뭄피해가 극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1석3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자동수문이 개발됐다. 충북발명진흥협회장 한상관(韓相官)씨는 지난달 충북 괴산군 괴산읍 동진천에 폭 40m의 자동수문 2개조를 설치했다. 괴산군이 1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동진천 상·하류에 1.5㎞의 거리를 두고 설치된 2개의 자동수문에는 극심한 가뭄속에도 물이 찰랑거리고 있다.일정량의 물이 빠져 나가는 수문 아래에는 피라미,갈겨니,모래무지 등의 민물고기들이 노닌다.여느 하천과 같이 바닥을드러낸 동진천이지만 이 곳만은 자동수문 덕을 보고 있다. 자동수문의 원리는 간단하다.평상시 수문이 닫혀 있다가유속이 빨라지거나 유량이 많아지면 자동으로 수문 하단부분이 열려 물이 빠져 나간다. 때문에 모래 등 퇴적물이 쌓이지 않아 풍부한 수량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전국의 하천마다 있는 콘크리트보(湺)는 보통 1년 정도면바닥에 퇴적물이 쌓여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한씨는 현재 자동수문으로 세계 150개국에 발명특허를 획득했으며 전국 32개 기초자치단체로부터 주문을 받아수문을 설치중이다. 괴산 김동진기자 kdj@
  • ‘문화단비’에 섬주민들 열광

    인천 연안부두에서 229㎞.쾌속선으로 4시간30분을 내쳐 달리면 북한의 장산곶과 불과 17㎞ 떨어져 마주보고 있는 섬백령도에 다다른다. 국내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이 외로운 섬에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졌다. 사상 처음 이곳에서 이뤄진 대규모 음악회와 국악 공연,전시는 지역 주민과 군 장병들의 문화 갈증을가뭄 끝 단비처럼 시원스레 해소했다. 문화관광부와 2001지역문화의 해 추진위원회는 30일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1’ 사업의 하나로 인천시 옹진군 백령면 일대에서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날 오전 흑룡극장에서 열린 모던 팝스 오케스트라의 ‘해설이 있는 작은 음악회’는 운집한 지역주민과 장병 400여명을 열광시켰다.문화에서 소외돼온 이들에게 웨버의 ‘오페라 유령’,수자의 ‘워싱턴 포스트 마치’,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중 ‘마리아’등 감미로운 클래식뿐 아니라 ‘에레스 투’‘사랑은 아무나 하나’‘소양강처녀’등 친근한 곡들도 들려줬다. 주민 장임순씨(29·여·백령면 북포리)는 “이런 문화행사를 접하기는 처음”이라면서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그는“농번기여서 농민들이 많이 참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후에는 흑룡부대 연병장에서 국립국악원 단원 40여명이삼고무 사물놀이 장고춤 경서도 민요 살풀이등 신명나는 국악공연을 펼쳤다. 해병 흑룡부대에 1년6개월째 근무중인 구태한 중사(31)는“문화활동 기회가 적은 백령도 주둔 장병들에게 특이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 무대였다”고 말했다. 백령 중고등학교 실내 체육관에서 열린 미술품,유물 등의전시회에도 장병과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백제금동대향로와 천마총, 신라토우 등유물 90여점과 조선시대 풍속화 등 패널 60여점을 전시했다.쌍영총 벽화 등 목판인쇄를 실습하고 민화를 채색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한국화 서양화 조각 수채화 등 미술품 50여점을 선보였다.미술관은 주민과 장병들이 문화의 향기를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복제미술품 50여점을 백령중고와 군부대에 기증했다.문화관광부 전통지역문화과 정상원 사무관은 “외딴 섬지역을 대상으로 최소한 분기별 1회이상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선사,문화소외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령도 김주혁기자 jhkm@
  • [공직자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5000년 전통 공예문화의 脈

    비록 복각품이지만 신라시대 유물인 수려한 천마총 금관을 볼 때마다 시공(時空)을 뛰어넘는 우리 선조들의 위대한 장인정신이 서려 있음을 느낄 수 있다.오늘날 세계 각국들은 그들의 문화적 가치를 개발하여 민족역량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온갖 힘을 다하고 있다.문화란 그 나라,민족의 무게와 자리를 더하고 높이는 보이지 않는 힘이기 때문이다. 지구촌 시대에 자기 문화를 지켜내지 못한 민족은 정체성을 잃게 된다.그래서 세계 여러 나라는 그들 나름대로 문화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전력을 쏟고 있다.뿐만 아니라문화산업이 육성되면 높은 부가가치로 수익과 고용을 창출하는 효과를 얻게 된다. 다행히도 우리 조상들은 5,000년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물려주었다.이 소중한 유산을 발굴하고 보존·발전시키고 그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 후손의 몫이다. 우리 전통공예문화의 맥(脈)을 이어가는 명인들과 장인(匠人)들은 힘들고 생활이 어려워 남들이 외면하는 일을 평생의 업으로 살아온 분이다.초야에 묻혀서나 허름한 작업장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일을 오직 장인정신 하나로묵묵히 해 왔다.이렇게 오랜 세월 갈고 닦은 솜씨로 만든민속공예품은 우리 선조들의 혼과 숨결이 배어있는 가장한국적이며 자랑스럽게 내놓을 수 있는 관광상품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분들은 섬세한 기예와 창의력을 갖고 전통공예의 보전과 계승에만 몰두하다보니 자기가 만든 작품을 알리거나 파는 데는 힘쓸 여력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있다.무관심속에 어려움을 견디지 못하고 문을 닫거나 기술의 전수를 포기까지 한다.전통공예의 맥이 끊어지는 안타까운 우리 문화의 현주소인 것이다. 조달청은 이러한 무형문화재를 포함한 장인들이 창작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에 앞장서기로 했다.이 분들이 빚어낸 우수한 전통문화상품을 발굴하여 전국 모든공공기관에 공급하고 일반 국민들에게 홍보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고 전국 대도시 순회판매전을 통해 뜻있는 공공기관에서 행사용품,기념품으로 우리의 전통공예품을 찾고 있다.이것이 일반 시민들에게도 알려져 민간판매도 늘고 있다.지난 3월 대통령님께서도 미국방문때에 하회탈 액자·죽시 제품 등 100여점을 구입,미국 주요인사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상품의 진수를 보여줬다. 오늘은 세계 최초로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는 ‘전통문화전시관’을 서울에 개관하는 뜻깊은 날이다.목공예 1호인서태랑 명장은 “공예 하는 사람들이 마당이 있어야 굿을하는데 그 동안에는 정처없이 만들기만 하다가 이런걸 보려고 지금까지 외고집으로 살아왔구나”하면서 고마워했다. 우리 장인들이 공예품 창작을 위해 신명나게 일을 하고그 맥을 유구한 세월 이어나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전통공예문화에 깊은 애정을 갖고 보다 가까이 대하였으면하는 바람이다. 김성호 조달청장
  • 英 또 구제역 공포

    신규 발생건수가 제로로 떨어졌던 영국 구제역이 지난주말을 기해 노스 요크셔 세틀지방에서 4건이 한꺼번에 발생,농민들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이 지역의 구제역 발생건수는 이로 인해 지난 10일간 15건에 달하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현지 농민들은 이 지역에서 지금까지 5만마리의 가축들이도축된 것으로 추산하고 구제역 바이러스가 수천마리의 양이 방목되고 있는 고지대로 확산되면 발병건수는 급격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농무부는 이번 집단발병은 ”국지적” 현상이며감염된 가축들의 이동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현지 농민연맹 관계자는 그러나 구제역 확산속도가 우려할만한 수준이며 처음 발생한 지역으로부터 상당한 거리까지일시에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숨을 죽이고 이 사태가 오지 않기를 희망했으나이제는 폭풍이 우리를 강타할 것임을 안다”고 그는 말했다. 런던 연합
  •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 신라공예 복제 전문 김진배씨

    경주 민속공예촌 삼선방(三仙房)에 가면 천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신라의 장인을 만날수 있다. 금속공예가 김진배(金鎭培·39)씨. 대를 이어 신라 금속공예의 신비를 탐구하고 있는 김씨는국내에서 손꼽히는 복제품 제조 전문가다.부친은 국보 제188호 천마총 금관을 복원했던 금속공예 명장 김인태(金仁太)씨. 代이어 금관만들기 혼신지난 93년 53세의 나이로 부친이 타개하자 어릴적부터 어깨너머로 선친의 작업을 지켜본 김씨는 자연스럽게 가업인 금관 만들기를 이어 받았다. 김씨의 신라금관 복제는 신라에 대한 애정과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할 정도로 고된 작업이다. 금관 복제작업은 정교함의 극치라 할 수 있는 작업이다.우선 도면에 따라 동판에 도안을 하고 이를 일일이 실톱으로잘라낸 다음 줄로 매끈하게 톱자욱을 마무리해야 하는 등 세심한 공이 필요하다. 여기에다 필요한 문양을 섬세하게 새기거나 구멍을 뚫고 영락(瓔珞)과 곡옥(曲玉)을 꿰맞춘뒤 금도금을 한다. 하나의 금관에는 파란색을 띠는 60여개의 곡옥과 360여개의 둥근 금판 영락이 필요하고 제작에만 꼬박 한달이 걸린다. 이렇게 만든 복제 금관은 한개에 200만원정도 받는다. 수작업 고집 제작에만 한달 “아주 작은 울림에도 파르르 떠는 영락을 보면 신라 장인의 숨결이 절로 느껴진다”는 김씨는 기계로 대량 제작한 복제공예품이 판을 치는 세상에서도 오직 수작업만을 고집하고 있다.신라 장인의 손맛과 혼을 재현하기 위해서다. 국보 제90호 경주 보문리 부부총 귀고리 복제도 그에게는 피를 말리는 작업이다. 은에다 지름 0·7㎜짜리 6,000여개의 작은 구슬을 일일이용접해 붙이는 작업은 끈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김씨의 복제품은 세월이 만들어낸 청동기나 철기의 녹까지도 완벽하게 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대가야 왕릉박물관의가야금관을 비롯해 전국 곳곳의 박물관에는 김씨가 복제한금관과 허리띠,귀고리 등 청동기와 철기 복제품 수천점이 전시돼 있다. 김씨는 “누군가는 해야 하는 작업을 나 자신이 하고 있는것일 뿐”이라며 “앞으로 신라유물 복제품을 모아 개인박물관을 짓는게 꿈”이라고 말했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 [Drive & Shopping] 경기도 양평 용문산·용문사

    서울 근교엔 살만한 물건도 많지만 입맛을 돋우는 먹거리도 적지 않다.도토리묵과 잡곡밥,버섯무침 등 토속음식에서부터 근사한 양식까지 다양하다. 이때쯤이면 동네 아줌마들이 들고나온 산나물이며 과일들도 풍성하다.싸고 싱싱한데다 길가에 차를 세워놓고 맑은공기를 심호흡하며 장보는 재미가 여간 아니다. 이제 한낮은 여름이 연상될 만큼 제법 더운 날씨.더위와찰떡궁합인 매력적인 음식이 있다.요번 주말엔 제철만난더덕의 향기를 따라 냉면을 먹으러 떠나보자. [용문산·용문사] 웅장한 산세와 오밀조밀한 볼거리들을 두루 갖춘 수도권의 명소 용문산(해발 1157m)과 용문사.양평군 용문면에 위치한 용문사는 수령 1,000년이 넘은 은행나무가 장관이고주위엔 유명산과 중미산 등이 우뚝 솟아 있다.특히 봄이면 온 산에 더덕향이 진동한다. 때맞춰 5월 20일까지 이곳에서는 지역특산물인 ‘용문산산더덕캐기 축제’가 벌어지고 있다.지난 6일 시작된 축제는 서종면 정배리 용문산 해발 300m 부근 10만여평의 산기슭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이 괭이와 삽 등을이용,5∼6년생산더덕을 직접 캘 수 있다. 산더덕 영농조합법인이 장갑과 봉투 등을 무료제공하고더덕 채취요령과 조리방법 등도 소개한다.캔 더덕은 ㎏당1만7,000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시중가보다 40%가량은 싸다. 산 입구에는 지난해 양평 전역을 수놓았던 허수아비들이전시돼 있고 할머니들이 산에서 뜯어와 파는 즉석 나물시장도 열린다.값도 값이지만 돌아다니며 흥정하는 맛에 종일 북적인다. [옥천냉면촌(村)] 이곳에서 멀지않은 옥천마을(옥천면 옥천2리)에 반세기전통을 자랑하는 냉면집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10여년전만 해도 1∼2곳에 불과했던 옥천냉면집은 이제 12곳이나 되며 지금도 계속 늘고 있어 단골들조차 헛갈릴 정도지만 옥천마을은 냉면하나로 마을을 일으키고 있다.대부분 업소가 메밀을 직접 사다 가루를 내 면을 만든다.차가운 샘물에 헹궈낸 메밀면의 맛은 쫄깃하고 시원하기 이를데 없다.일반 냉면과는 달리 면발이 2∼3배 굵고 거칠지만 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은 담백한 육수맛에 메밀냄새가 물씬 풍기는 것이 특징. 가장 먼저 생긴곳은 ‘40년전통 옥천냉면’.4대째 이어오는 냉면 명가로 6·25때 처음 생겼다니까 이제 50년이넘은 셈이다. 입맛에 따라 물냉면,비빔냉면을 선택한뒤 육수물에 삶아낸 편육과 도톰한 완자를 곁들이면 배도 부르고 입도 즐겁다.반찬은 단 한가지.아무렇게나 썰어 내놓은 무짠지가 토속의 맛을 더한다. 냉면 3,500원에 편육과 완자는 접시당 7,000원.4명이 냉면에 완자 1접시면 충분하다. 인근에는 원조옥천냉면,옥천고읍냉면,30년전통옥천냉면,옛할머니냉면 등 비슷한 집들이 많다.옛할머니 냉면집은과일과 배즙을 내 만든 냉면다대기를,원조옥천냉면집은 생강과 감초를 우려낸 냉면육수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면발이 굵은 옥천함흥냉면집도 자리잡았고 옥천냉면에 물린 고객들을 끄는 평양냉면집도 생겨났다.냉면집이 늘다보니 한켠엔 오장동 함흥냉면집까지 등장했다. 양평 윤상돈기자 yoonsang@
  • 집먼지 진드기 퇴치법

    집먼지 진드기,분진 등 먼지류가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김희연 을지병원 내과 교수는 “올봄은 겨우내 쌓였던 먼지에다 심한 황사,꽃가루 등이 겹쳐 예년보다 건강에 조심해야 할 때”라면서 “특히 먼지류에 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직경이 10㎛이상인 강하(降下) 먼지보다는 그 이하인 부유(浮遊)먼지가 호흡을 통해 사람의 폐까지 도달해 위험하다”고 밝혔다. 부유먼지는 자동차 배기가스나 발전소,공장의 굴뚝을 통해나오는 연기,황사 등에 많다.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집안에서 가스렌지를이용해 요리할 때나 담배를 피울 때도 미세분진이 나온다”고 밝혔다. 백교수는 “미세분진이 증가하는 주요 원인은 대기가스 오염,주거공간 밀집 등 여러가지가 있다”면서 “미세분진이증가하는 날에는 사망자수가 평소보다 늘어난다는 국내·외통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입방미터(㎥)당 150㎍이하인 분진 기준을 입방미터(㎥)당 50㎍이하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시영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중국에서 발생해 우리나라까지 이동하는 황사의 크기는 0.4∼12㎛의 미세입자여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기 쉽다”고 말했다. 먼지류에는 흙먼지도 있지만 사람피부의 각질이나 비듬,집먼지 진드기,음식물 부스러기,곰팡이균,실밥같은 미세 섬유류 등이 있다. 을지병원 김교수는 “먼지가 많이 쌓인 곳을 청소하다 보면 콧물이 물처럼 쏟아지면서 재채기를 하게 된다”면서 “이때 ‘먼지 알레르기가 있나’하고 생각하기 쉬우나 실제기침,재채기,콧물을 유발하는 것은 먼지가 아니라 먼지안에있는 집먼지 진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먼지 진드기의 배설물은 알레르기 체질을 가지고있는 사람에게 비염,천식(호흡곤란),피부염을 유발한다”고밝혔다. 인광호 고려대의대 안암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는 “우리나라 사람은 5∼6명 가운데 한사람꼴로 알레르기 체질”이라면서 “이런 체질을 가진 사람은 환절기가 최악의 시기”라고 말했다. 유상덕기자 youni@. * 습한 곳 좋아하는 '집먼지 진드기'. ‘혹시 집먼지 진드기를 현미경이나 사진 등을 통해 본적이 있나요’ 집먼지 진드기는 0.2∼0.4㎜ 크기의 작은 벌레로 먼지속에서 사람이나 동물의 피부에서 떨어지는 때나 비듬등을 먹고산다.사람의 피부를 직접 물지는 않는다. 성인 한 사람이 하루에 만들어내는 비듬,때 등의 양은 집먼지 진드기 수천마리의 3개월 정도 식량원이 될 수있다. 이 진드기는 습한 곳을 좋아해 상대습도 75%, 섭씨 25도에서 가장 빨리 성장한다. 온대지역에서는 실내온도 20∼22도,상대습도 45%이하를 유지하면 서식을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희의료원 한방병원의 김윤범 교수는 “집먼지 진드기는체내의 수분을 유지하는 기구가 없기 때문에 치명적 생체건조를 막기 위해 70%이상의 상대습도를 필요로 한다”면서“가능한 집안습도를 낮추는 등 서식이 어렵게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유상덕기자. *먼지 얕봤다간 큰코 다쳐!. 집먼지 진드기가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요,이불,베개 등 침구류이다. 김윤범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는“통계적으로 소아 천식환자의90% 이상,성인천식의 70∼80%,알레르기성 비염환자의 50% 이상이 집먼지 진드기에 과민성을 보이고 있다”면서 “집먼지 진드기를 실내에서 추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려면 먼저 비닐 또는 비투과성 천으로 침구류를 포장한다. 다음으로 2∼3개월마다 한번씩 침구류를 세탁한다.세탁 때는 섭씨 55도 이상의 뜨거운 물을 사용해야 살균할 수 있으며 세제를 넣으면 효과가 높다. 침구류를 햇볕에 말리는 방법은 살균효과는 있으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효소 자체는 없앨 수 없기 때문에 세탁보다효과가 떨어진다. 진드기의 주요 서식처인 카펫,커튼,헝겊으로 된 가구,봉제완구 등은 집안에서 치우거나 세탁을 철저히 해야 한다. 을지병원 김희연 교수는 “진공청소기를 이용해 집안 구석구석의 먼지를 자주 빨아들이고 물걸레질을 하는 것도 진드기를 없애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 방안의 화분을베란다 등 다른 곳으로 옮기는 것도 진드기에 직접 노출되는 빈도를 줄여준다. 유상덕기자
  • “”北 위협수준 관점 美와 달라””

    국방부는 30일 토머스 슈워츠 한·미연합사령관의 미 상원 청문회 증언 이후 “한·미간 북한정세 판단에 차이가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것과 관련,“동일한 사실일지라도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느냐와 어느 관점에서 해석하였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표현될 수 있다”고말했다. 국방부는 그러나 “북한군의 위협을 평가·분석하는 데있어서 양국은 긴밀한 정보공조를 통해 동일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정보평가상의 차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강조했다. 국방부는 이날 ‘북한군 위협평가에 대한 국방부 입장’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는 북한의 변화동향의 기준에서,미측은 위협의 존재자체를 기준으로 표현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슈워츠 사령관이 언급한 북한의 위협은 ▲지난 99년 카자흐스탄에서 미그-21기 40대 도입 ▲전후방 10개 기지 전투기 240여대 조정배치 ▲천마호 전차 생산 ▲침투형 소형잠수함 추가 건조·배치 등으로 이는 2000년판 국방백서와국회보고를 통해 이미 공개된 사실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노주석기자 joo@
  • “美 군사작전 중심 유럽서 태평양으로”

    도널드 럼스펠드 미 국방장관이 21세기 군사작전의 중심을유럽에서 태평양으로 변경하는 ‘군사전략 수정 계획’을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23일보도했다. 워싱턴포스트는 럼스펠드 장관의 보고로 해외 주둔 병력의이동과 장거리미사일의 재배치,군비 지출 증강 등 군사전략부문에서 중대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럼스펠드 장관은 지난 21일 백악관에서의 90분간 비공개보고를 통해 “중국은 보다 강력해지고 러시아는 약해짐에따라 미 군사활동의 주요 무대는 태평양이 될 것”이라며“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의 평화 유지와 옛 소련의 억제에 초점을 맞췄던 국방정책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태평양 지역에서의 군사활동에는 수천마일을 가로질러 군대와 병기를 보낼 수 있는 ‘장거리 수송 능력’에 많은 비중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3세계의 미사일 확산에 대비,레이더 추적을 피할 수 있는 항공기와 전함 등이더 요구된다고 보고했다. 이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럼스펠드 장관은 10년 이내에사용하지 않을 구식 무기체제에 대한 지출을 삭감하는대신 장거리 폭격기와 무인 비행선 등에 대한 예산은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백악관도 국방예산 증가는 필요한 것으로받아들였다. 미 국방부의 고위 인사는 “기본적으로 두 개의 주요한 전쟁에서 동시에 승리한다는 기존의 전략은 멀어지고 있다”며 “그러나 공식적으로 이같은 정책을 포기할 것인지 아니면 무시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럼스펠드 장관의 백악관 보고에는 딕 체니 부통령과 국가안보회의(NSC)및 국방부 고위 관리, 헨리 셰턴 합참의장 등이참석했으며 22일 군 수뇌부에 이같은 계획이 전달된 것으로알려졌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피플 & 이슈/ 시각장애 목사님의 빛나는 이웃사랑

    1m 밖 물체를 제대로 볼 수 없는 시각장애 60대 목사가 정신·지체장애인과 고엽제피해자 등 불우이웃을 위한 보금자리를 마련,주위사람들에게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팔야1리 ‘아가페 사회복지원’(전화 031-529-7045).이곳의 원장 조요셉 목사(60)는 지난해 11월 천마산 자락 206평에 40평 규모의 교회 및 장애인 생활시설,25평의 숙소를 갖춘 복지원을 세웠다. 복지원에는 현재 60대의 월남전 고엽제피해자 2명과 무의탁노인 2명,정신·지체장애인 11명 등 15명이 생활하고 있다. 대부분 정신·지체 2중장애인인 이들은 하루가 멀다하고 병원을 다녀야 하지만 경제능력이나 의탁할 곳이 전혀 없는 사람들. 조목사는 미8군에 근무하다 20년전 도미,신학을 배우며 봉사활동을 펴왔다. 89년 귀국한 후에도 교회 봉사활동을 해오던 그는 93년 여름 갑자기 양쪽 눈에 망막출혈을 일으켰고 급기야 2급 장애판정을 받았다. “혼탁한 세상일을 다 보려 하지 말고 봉사의 삶을 살라는하느님의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는 94년 뒤늦게 장로교회 목사 안수를 받고 성남·김포 재활시설의 원목을 거쳐지난해 복지원을 세웠다. 남양주 한만교기자 mgh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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