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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동부/“한겨울속의 봄” 나흘째

    ◎워싱턴·뉴욕 평균기온 15°C… 최고 22°C 치솟아/“엘니뇨 현상에 의한 이상난동,기상학자 분석 미국 동부에선 한겨울의 봄날씨가 연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지난 13일 볼티모어­워싱턴 국제공항의 최고기온은 무려 화씨71도(섭씨 21.6도)를 나타냄으로써 지난 72년의 섭씨 18.9도 기록을 갱신했다. 워싱턴 지역은 지난 12일 이후 평균 최고기온이 화씨60도(섭씨 15.5도)이상의 봄날씨를 보이고 있고 부산에서 서울 거리 만큼 더 .복한 위도에 있는 뉴욕도 거의 마찬가지 현상을 보였다. 12일 뉴욕의 센트럴 파크의 하오 1시 기온은 화씨62도(섭씨 16.6도)를 나타냈다. 이같이 겨울 속의 4∼5월 봄날씨가 계속되자 수도 워싱턴의 듀퐁 서클 분수대가엔 점심을 먹는 시민들로 가득했고 주말의 근교 골프장엔 반소매 차림의 골퍼들이 성시를 이루었다. 뉴욕은 이번 겨울들어 평균 화씨38도(섭씨 3.3도)를 나타내 예년에 비해 평균 화씨6도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이번 겨울에는 지난 11일 5㎜의 눈이 내린 것이 전부인데 지난 겨울 같은 기간엔 연7일에 걸쳐 30.5㎝의 눈이 온 것과 비교해 보면 뉴욕도 이번 겨울은 매우 따스했던 것이다. 일요일인 15일부터는 이상난동 속에 비가 줄기차게 내리고 있는데 이번주도 낮 최고기온이 화씨50도(섭씨 15.5도)를 웃돌 것이라고 주간 일기예보는 예측하고 있다. 미국 동부에 이같이 이상난동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이유는 이른바 엘니뇨 현상 때문이라고 기상학자들은 설명하고 있다. 미국 동부엔 화창하기까지 한 봄날씨를 가져다 준 반면 서부 캘리포니아엔 폭풍우를 몰고와 범람과 교통 두절의 재해를 초래했다. 통상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나타난다고 하여 「크리스마스 아이」라고 별명이 붙기도 하는 엘니뇨 현상은 적도 부근에 형성된 거대한 난류대가 일으키는 영향이다. 뉴욕 타임스지의 보도에 의하면 엘니뇨 현상의 하나는 아열대의 제트기류를 계속 강화시키고 습기를 가득 품게 하며 겨울 폭풍우를 태평양에서 미국의 서해안으로 밀고가는 것이다.높은 고도로 재빨리 흐르는 제트기류가 날짜변경선 부근의 엘니뇨 난류대 위로 지나갈 때 이 일대의 수증기를 흡수하고동시에 천둥번개를 형성하며 강력한 기류의 이동은 제트기류에 더욱 에너지를 증가시켜준다는 것이다. 제트기류가 미국의 남부를 지나면서 캘리포니아의 폭풍을 멕시코만쪽으로 운반하고 이로 인해 멕시코만의 더운 기류를 미국의 동북부 쪽으로 뽑아내게 하는 것이다.이 결과 워싱턴과 뉴욕이 이번처럼 한겨울의 봄날씨를 맞게 된 것이다.
  • 추락한 의경 11명이 15명 살렸다

    ◎경찰의 날 표창 받으러가다 차 떨어져/다친 몸으로 버스승객등 목숨 건 구조 성수대교에 진입한지 30초쯤 지났을 때 마치 천둥이 치는 듯 「와장창 쿵」하는 굉음이 들렸다. 경찰의 날을 맞아 서울경찰청 제3기동대 40중대소속 모범대원표창자 10명을 태우고 개포동 기동대로 승합차를 몰던 김이석수경(22)은 직감적으로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웠다. 순간 뒷바퀴쪽 다리상판이 힘없이 끊어져내리면서 차체도 잠시 뒤로 기우뚱하더니 다시 앞으로 차가 기울면서 지진이 난 듯 앞유리창으로 콘크리트바닥이 덮쳐오면서 차체가 수렁속으로 빨려내려가듯 밑으로 떨어져내렸다. 김수경의 시야에는 뒤따라오던 승용차 1대가 미처 정지하지 못하고 그대로 다이빙하듯 강물로 떨어지고 반대편 차선에서 달려오던 시내버스가 뒤집힌 채 곤두박질치는 모습이 들어왔다. 천만다행으로 김수경일행의 승합차는 뒷바퀴가 무너져내린 상판 뒷부분에 걸린 채 대롱대롱 매달려 상판과 함께 물위에 떠 있었다. 「이젠 살았구나」라는 안도감도 잠시뿐 앞문을 통해 서둘러 차에서 빠져나온 이들은 눈앞의 처참한 모습에 전율했다. 『아비규환이었습니다.수십명의 버스승객들이 엔진과 의자등 쇠붙이에 깔린 채 여기저기서 「살려달라」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이때 뒤따라오다 물속에 빠진 승용차는 50m쯤 떨어진 곳에서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고 승용차에 탄 4명 가운데 40대로 보이는 아주머니 2명은 차체에서 떨어져 물살을 따라 떠내려가면서 『살려달라』고 외쳐댔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김수경 등 4명의 의경은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이 사이 또 다른 의경들은 버스안에서 승객들을 연이어 바깥으로 날랐다. 곽윤찬상경(23)등은 차체와 뒤엉킨 승객들의 몸을 누르고 있는 쇠붙이들을 전투화로 차서 분리시킨 뒤 이들을 버스바깥으로 옮겨 진압복을 씌워주었다. 사고가 난 지 30여분쯤 뒤 성수대교 상공에 헬기의 요란스런 소리가 울려퍼졌고 구명보트들이 다가오기 시작했을 때 탈진한 의경들은 그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30여분에 버스승객 13명등 15명의 목숨을 구해내고 경찰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이들은 『지옥도 이보단 더하지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교량 붕괴 사고일지◁ ▲83년 6월 13일=대구 서구 상리 2동 금호대교 교각 붕괴.인부 2명 사망,4명 중상. ▲85년 10월 27일=서울 개포동 영동 5교 40여m 붕괴. ▲89년 4월 8일=서울 풍납동 올림픽대교 건설중 교량본체와 올림픽대로를 연결하는 접속교량 70여m가 붕괴.1명 사망,2명 중상.사고원인은 콘크리트타설작업중 하중을 이기지 못해 주저앉음. ▲91년 3월 26일=하남시 창우동 팔당대교 건설공사중 상판을 받치고 있던 철제빔이 무너지며 사장교 중간 3백40m중 1백96m가 붕괴.1명 사망. ▲92년 5월 5일=팔당대교 중앙탑 4개중 1개 균열,공사 또 중단. ▲92년 7월 30일=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리와 상죽리를 잇는 창선대교 중간 4·5번 교각 붕괴.1명 사망. ▲92년 7월 31일=서울 개화동과 경기도 고양시 행주외동을 잇는 신행주대교 공사 현장에서 교각 10개와 상판 8백여m,주탑 1개 붕괴.상판위에 있던 50t 하이드로 크레인 등 각종 중장비 추락. ▲93년 4월 11일=제주도 북제주군 추자교 붕괴.2명 사망.▲93년 11월 4일=경남 함양군 음정교 신축중 붕괴.3명 사망,2명 중상.
  • 낙뢰로 제지공장 불/5천만원 재산피해

    【파주=김명승기자】 3일 상오 1시쯤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연다산리 47의 3 쌍림특수제지(대표 이성용·49)에서 불이 나 공장 안에 있던 기계류와 원자재등 공장내부를 태워 5천2백30여만원(경찰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5시간여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날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많이 내렸고 인근 5가구의 보일러가 한꺼번에 터진 점으로 보아 공장으로 연결되는 변압기가 벼락에 맞아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 제주 2백35㎜ 폭우/곳곳 도로침수/여객기 이·착륙 전면중단

    【제주=김영주기자】 제주지방에 5일 하오2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가 쏟아져 하오 5시부터 제주공항 여객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이날 하오4시 부산을 출발,하오 5시 제주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가 기상악화로 착륙하지 못해 부산으로 되돌아가는등 17편의 여객기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 또한 이날 하오 3시부터는 남제주군 대정읍 산방산앞 도로가 낙석위험으로 차량통행이 금지됐으며 한라산 5·16도로 서귀포시 상효동 구간이 물에 잠기는등 상당수의 도로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6일 0시현재 제주지방의 지역별 강우량은 상천 2백35㎜,성읍 1백38㎜,성산포 1백10㎜,애월 92㎜,서귀포 75㎜,제주시 65㎜등이다. 한편 제주기상대는 6일까지 지역에 따라 50∼60㎜의 비가 더 내릴것이라고 예보하고있다.
  • 송탄 3백54㎜ 중부집중호우/침수 피해 속출

    28일 하루동안 경기남부지방에 시간당 20∼50㎜까지의 장대비가 쏟아져 경기도 송탄지방은 하루 최대 강우량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28일 하오 6시와 6시30분·9시를 기해 경기남부와 충청중·북부내륙지방에 호우경보를,서울및 경기북부·강원·경북북부지방에는 호우주의보를 각각 내렸다. 이날 하오 11시 현재 강우량은 ▲송탄이 3백54㎜로 가장 많았고 ▲평택 2백81㎜ ▲장호원 1백92㎜ ▲충주 1백48㎜ ▲이천 1백30㎜ ▲대천 1백14㎜ ▲태백 1백10㎜ ▲수원 1백1㎜ ▲오산 96㎜ ▲청주 92㎜ ▲서산 82㎜ ▲서울 80㎜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이들 호우경보및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지역에는 29일 상오까지 50∼1백㎜가량 비가 더 내려 최고 4백㎜ 가량 내리는 지역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특히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곳에 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시간당 50㎜ 가량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 태풍 「더그」 약화… 오늘 서해서 소멸

    ◎호남·중부 강풍·폭우/승주 최고 2백2㎜·서울 90㎜ 서해 먼바다를 향해 북상을 거듭하고 있는 13호 태풍 더그는 C급 소형으로 세력이 약화된채 11일 하오 목포 북서쪽 약1백40㎞ 해상까지 올라온뒤 열대성저기압으로 변해 차츰 소멸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10일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 강풍과 함께 상당량의 비가 왔으며 천둥번개치는 곳도 많았다. 이번 태풍은 특히 제주와 중부·호남지방에 많은 비를 내려 11일 상오1시 현재 승주 2백2㎜,해남 1백89㎜,고흥 1백85㎜,장흥 1백33㎜,제주 1백20㎜,완도 1백12㎜,서울 90㎜ 등을 기록했고 영남지방에도 거창 37㎜,영천34㎜,울산 21㎜등의 강수량을 보였다. 기상청은 『더그는 10일밤 현재 중심기압 9백90헥토파스칼로 위력이 더욱 떨어져 제주도 북서쪽 2백㎞ 해상에서 시속8㎞의 매우 느린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며 『11일 하오11시쯤에는 호남과 중부쪽 서해 먼바다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또 『현재 더그의 진행경로와 속도로 볼때 육지에 올라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비구름대가 커 12일까지 중부·충청및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1백∼2백㎜의 비를 더 내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그는 그러나 아직도 남동쪽 최대반경이 6백80㎞,그 밖의 곳은 3백80㎞에 이를 정도로 규모가 크고 중심부근 최대풍속도 초속 23m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으며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하오 남해 전해상과 서해남부·전남·부산및 경남 남해안지방에 태풍경보를 발효시키고 서해중부 전해상과 전북·경남내륙·경남 동해안지방에 태풍주의보를 내렸다.
  • 청주일부 전화불통 소동/어젯밤/천둥·번개동반 소나기내려

    ◎영동일원선 정전사태 【청주=김동진기자】 30일 하오 7시30분쯤부터 1시간30분동안 청주와 영동등 충북지역에 번개와 천둥을 동반한 소나기 쏟아져 가뭄해소에 다소나마 도움을 줬다. 강우량은 영천 61㎖를 비롯,증평 40㎖,은성 11㎖,진천 19㎖를 기록했다. 이날 소나기를 동반한 번개로 청주와 영동 일부지역의 전화통화가 끊겼으며 교통신호등과 가로등이 꺼져 큰 혼잡을 빚었다. 특히 청주시내 중심도로인 상당로와 청주대교∼육거리시장의 5㎞구간이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었다. 이밖에도 청주 율양·수동등 일부 지역에 전화가 불통되거나 혼선됐고 영동 일부 지역도 정전됐다.
  • 가뭄극복 현장지원 이모저모

    ◎민·관·군/헬기·장비 총동원 물 개발 총력전/사천선 소방차로 7일째 급수작전/화순주민 굵은 빗줄기에 한때 환호/“고통 분담” 양수기 기증 등 정성답지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가공할만한 폭서와 가뭄으로 영·호남지역의 농작물피해가 확산되고 있다.이러한 가운데 민·관·군이 혼연일체가 돼 한포기의 벼라도 더 살리기 위해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물대기와 관정개발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한바가지의 물이라도 벼논에 적셔주기 위해 비지땀을 흘리고 있던 전남 화순군 능주면 백암리 주민들은 이날 하오3시20분쯤부터 천둥과 함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자 일제히 환호를 올리며 잠시 일손을 멈췄으나 10여분 뒤 빗줄기가 가늘어지자 다시 관정파기와 양수작업을 계속하며 비오기를 간절히 고대. 이마을 이장 이장우씨(61)는 『지난 68년 대한해때도 마을저수지를 이용해 피해를 최소화했으나 올해는 당장 비가 내린다 해도 밭작물은 60%이상 감수가 예상된다』며 『주민들은 그러나 각계에서 우리 농촌을 지원하고 있는 만큼 용기를 잃지 않고 가뭄극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남도내 중견건설업체인 대동주택(대표 곽정환·창원시 용호동)은 21일 상오 양수기 1백대(1억원상당)를 가뭄이 극심한 고성·사천·창녕군등 도내 10개 군에 기증했고 경남은행(은행장 김형영)도 이날 5마력짜리 양수기 10대를 도재해대책본부에 보내 가뭄해소에 사용하도록 하는등 경남도내에 가뭄극복을 위한 정성이 각지에서 답지. ○…전남지역은 민·관·군이 가뭄극복에 나서 군장병과 헬기,도내 거의 모든 중장비를 총동원해 하상을 굴착하고 지하수를 개발하는등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으나 하루평균 가뭄피해지역이 7천∼8천여◎씩 늘어나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전남도는 앞으로 가뭄극복을 위해서는 지하수맥을 정확히 찾아 관정을 효과적으로 개발하는 방법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관정개발비 5백49억원을 국고에서 추가지원해줄 것을 정부에 긴급요청. ○…과학기술처 한국자원연구소 지하수탐사반 14명은 20일부터 전남에 파견돼 보성과 해남에서 지하수탐사와 관정개발을 지도하느라 영일이 없으며 21일에는 지하수 시추반이 내려와 지하수개발에 본격착수.또 국방부도 착정기 3대를 기술진과 함께 파견,23일부터 강진·화순·영광군에서 지하수개발에 들어갔다. ○…사천군 서포면 다평마을 들녘에는 벌겋게 타들어가는 2만평의 벼를 살리려고 소방차와 군부대 급수차 5대가 동원돼 1주일째 급수작전을 펴고 있고 농민들은 다평천을 8m나 굴착,수맥을 찾기에 안간힘.한 농민은 『비가 한달면 안오면 가뭄으로 전쟁을 치르고 한꺼번에 1백㎜이상만 와도 물난리가 난다』며 우리 농촌의 현실을 안타까워하기도. ○…식수부족현상을 겪고 있는 경남 통영군은 군내 도산면 읍도와 한산면 소매물도·비산도등 상습갈수도서를 비롯해 용남면 해간·산양면 학림마을등 9개 도서 1백90여가구에 전직원과 급수선박·소방차를 동원해 가뭄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민·관합동작전을 전개. ○…기업영농회사인 창원가술농산(대표 박봉만·34)은 20일부터 군내 피해농가를 순회하며 고장난 가뭄장비를 무상으로 수리해주고 있으며 특히 남해군 남해읍 낙희제약(대표 김종호)은 지난 13일부터 매일 공장내 지하수 2백60t을 식수로 공급하고 있으며 육군 제6258부대는 21일부터 4백20명의 장병과 덤프트럭·급수차등 장비를 동원,가뭄이 특히 심한 고성·남해·창녕등 7개군 지역에 지원을 나서 가뭄극복을 돕고 있다. ○…경남도내에서만 그동안 민간인과 공무원·군인등 15만여명이 하루평균 양수기 2만여대와 송수호스 1천8백㎞,소방차 2백여대,포크레인·불도저등 중장비 4백여대를 이용해 5만7천여 곳의 하천과 들샘을 굴착.
  • 전남·북 일원 반짝 단비/곡성 최고 58㎜… 가뭄해갈엔 부족

    【광주=최치봉기자】 가뭄으로 시달리던 전남·북 일부지역에 22일 하오 최고 60㎜에 가까운 소나기가 쏟아졌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이날의 소나기는 지역에 따라 길게는 30여분정도 내려 가뭄에 타들어가던 농작물에 큰 도움을 주었으나 전체적인 해갈에는 역부족이었다.지역별로는 곡성군 오산면 58.2㎜를 최고로 삼기면 43.3㎜,광주시 42.7㎜,화순군 북면 45㎜,장성군 동화면,35.5㎜등 비교적 많은 양이 내렸으며 이밖에 담양·광양·승주·보성·화순·강진·해남·영암·무안·나주·함평·영광등 19개 시·군지역에도 단비를 뿌렸다. 전북지역에서는 순창 17㎜,임실 22㎜등 도내 동남부지역에 20㎜ 안팎의 소나기가 내렸으며 수원·인천·서울변두리의 일부지역에도 이날 더위를 씻어주는 소나기가 내렸다
  • 가뭄피해 중부지방으로 확산/가축·양식어패류 집단폐사 잇따라

    ◎대구 폭염 보름만에 22㎜ “단비” 땡볕더위가 연일 맹위를 떨치면서 가뭄피해가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확산되고 있다. 충남 서해안천수만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적조현상이 나타나는가 하면 농작물이 말라죽고 가축들이 집단폐사하는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낮 최고기온이 36도를 넘는 폭염속에 14일 충북 청원군에서만 양계장에서 사육하던 닭 1만5천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했고 강원도 강릉·면주삼척등 3개시·군에서도 닭1만3천여마리가 폐사했다. 또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어성전리 삼성양어장에서 키우던 송어 6만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2억여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충남 홍성군과 보령군 앞바다인 천수만은 지난 12일부터 플랑크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적조현상을 보이기 시작,이미 절반가량이 적조현상을 보이고 있어 양식어패류의 집단폐사가 우려되고 있다. ◎불쾌지수 80넘어 15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이 39·3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적인 찜통더위가 보름째 이어졌다. 각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합천 39.1도 ▲영천 38.9도 ▲밀양 38.2도 ▲산청 38.1도 ▲진주 37.2도 ▲강릉 37도 ▲전주 36.6도 ▲포항 36.5도 ▲광주 36.4도 ▲대전 355도 ▲서울 32.7도 등을 기록했다. 불쾌지수는 대구·포항·진주 87을 비롯,▲전주 86 ▲광주·강릉·대전 85 ▲서울 83 등으로 전국 대부분의 지역이 80을 넘어섰다. 【대구=남윤호기자】 연일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보름째 계속되고 있는 대구지방에 15일 하오 9시부터 1시간여동안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쏟아져 모처럼 시민들이 시원한 밤을 보냈다. 이날 비로 대구 22㎜를 비롯,경산·고령등 대구인접지역이 10∼30㎜의 강우량을 보였으나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수력발전량 급감 가뭄 때문에 다목적댐들의 수위가 낮아져 수력 발전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15일 건설부에 따르면 지난 달 1일부터 지난 13일까지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개 다목적댐의 하루 평균 발전량은 3백58만5천개로 지난 해 같은 기간(9백29만4천㎾H)의 3분의 1수준으로 줄었다. 소양강댐의 경우 하루 평균 61만9천㎾H로 지난 해(3백12만8천㎾H)의20%에 불과하고 충주댐도 1백67만2천㎾H로 지난 해(4백23만1천㎾H)의 40% 수준이다.대청댐도 37만3천㎾H로 지난 해의 30%이고 임하댐은 13만7천㎾H로 41% 주암댐은 5만6천㎾H로 77% 수준이다.
  • 농경지 2천9㏊ 침수/4명 사망·실종… 도로 백4곳 유실

    ◎충청·경북 호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충남 서해안지방등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4명이 목숨을 잃거나 실종됐으며 1천3백63㏊의 농경지가 침수됐다.또 일부지역에서는 통신과 교통이 두절됐으며 갑자기 불어난 물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1일 상오3시쯤 경북 문경군 동로면 명전리의 장용숙씨(37·여)가 가옥이 침수,가재도구를 옮기던 중 산사태가 나 집을 덮치는 바람에 숨졌으며 30일 하오9시쯤 충북 단양군 단성면 북하리 이윤선씨(34·여)가 가옥이 침수된 같은 마을 박모씨(88)의 가재도구를 나르다 도로가 붕괴되면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충북 단양군 대강·단성면과 제천군 한수면일대는 갑자기 불어난 물로 통신케이블과 무인자동교환대가 침수돼 1천2백여 전화회선이 불통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충북도내에서만 제천군·중원군등 저지대 주민 3백50명이 가옥침수가 우려돼 인근학교로 대피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이번 비로 침수된 농경지는 경북 8백13㏊,충남 4백59㏊,충북 91㏊등 모두 1천3백63㏊인 것으로 집계했다.또 2백60㏊의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0.56㏊가 매몰되고 도로 20곳이 유실돼 모두 26억원의 재산피해를 낸 것으로 조사됐으나 피해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이번 비로 충북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 지방도 3백여m가 유실돼 교통이 두절되는등 지방도 두곳의 교통이 끊기고 국도 4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 장마전선 본격 북상/일부지역 집중호우

    장마전선이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29일 밤부터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30일까지 최고 1백20㎜의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29일 『30일쯤 북상할 것으로 예상됐던 장마전선이 남해상에서 올라오면서 이날 하오 늦게부터 비가 내려 7월1일까지 곳에따라 천둥·번개를 동반한 집중호우도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 올 여름 날씨/장마 6월하순∼7월하순/불볕더위 7월말에 시작

    여름 휴가 때 가장 신경을 써야 할 일이 행선지의 날씨이다. 특히 여름철은 장마·태풍·혹서·이상저온현상을 비롯,천둥번개·우박·집중호우등 국지적이고 돌발적인 날씨이변이 자주 일어나는 변덕스런 계절이다. 따라서 모처럼의 여름휴가를 보람있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서는 기상예보를 반드시 참고하여 계획을 세워야 한다. 기상청은 올 여름은 예년처럼 「장마 한달에다 불볕더위 한달」의 전형적인 날씨를 보이고 8월말까지 2개정도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은 이달 19일쯤 제주지방에서부터 북상하기 시작,남부지방은 22일,중부지방은 25일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돼 7월하순까지 한달쯤 이어지겠다.
  • 내일까지 비/전국에 30∼60㎜

    24일부터 전국적으로 내린 비는 26일 오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하오 11시 현재 강화 34,인천 22.8,서울 20.5,서산 19.4,수원 16.1㎜의 비가 내렸다』면서 『이 비는 26일 상오까지 이어지면서 전국적으로 30∼60㎜의 비가 오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지역별 강우량은 충청·호남지방과 그밖의 내륙지방에서 30∼60㎜,제주지방 30∼50㎜로 예상되나 지형에 따라 80㎜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도 있고 특히 25일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천둥과 번개가 심한 곳도 있겠다』고 전망했다.
  • 전국 해갈단비/오늘까지 10∼50㎜ 내릴듯

    가뭄을 해갈해주는 단비가 10일 하오부터 전국적으로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밤사이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렸다』면서 『특히 기층이 불안정해 지역적으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많았으며 중부산간지방에는 우박이 내리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하오11시 현재 지역별 강우량은 서귀포가 27.6㎜로 가장 많았으며 해남 26.5,목포 21.4,철원 16.5,강화 16,서울 6.8,춘천 5.0,대전 4.1,광주 9.3,대구 2.8㎜를 기록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이날 하오7시를 기해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중부지방은 11일 상오,남부지방은 하오에 차차 그치겠으며 지역별 예상강우량은 중서부·제주 10∼20㎜,영동 20∼30㎜,남부 20∼50㎜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50㎜이상의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봄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 포격… 기관총 난사… 전쟁터 방불/유혈진압 모스크바 표정

    ◎탱크공격에 의사당건물 커다란 구멍/시민들 시위전 보려고 의회주변 접근 ○…해질무렵인 4일 하오(현지시간)부터 의사당 건물로부터 빠져나오기 시작한 「투항자의 행렬」은 수백명이 머리에 손을 얹은 자세로 의사당을 나와 곧바로 대기하고 있던 수십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모습. 이들은 모두 무기를 버린채 이열종대로 늘어선 정부군 행렬사이를 걸어나왔으며 이들이 투항하는 동안 건물안에 남아있던 반옐친 무장세력들이 정부군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등 극렬하게 저항하는 모습. ○…옐친대통령의 군사보좌관인 드미트리 볼코고노프소장은 4일 반옐친 진영과의 교전중 5백여명이 사망했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가 곧 이를 「과장된 것」이라고 수정하는 촌극을 빚기도. 볼코고노프는 『이 사망자통계가 투항한 자들로부터 나왔으나 과장된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사망자통계에 대한 자세한 수치는 밝히기를 거부. ○…옐친대통령은 4일 그동안 보수파의 입장을 견지해온 전공산당 기관지 프라우다등 공산주의 계열신문에 대해 발행중지명령을 내렸다고 이타르 타스통신이 보도. 이에 따라 옐친측 정부군은 보수파의 대변지인 「디엔」을 접수하고 프라우다의 직원들에 대해 사무실을 떠날 것을 명령했으나 한 프라우다지 대변인은 『기자들이 계속 저항할 것』이라고 강경입장을 표명.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소련대통령은 4일 옐친대통령이 의회건물을 공격,진압하라고 한 것을 「극단적인 조치」라며 비난하고 나서 눈길. 고르바초프는 이날 생중계된 BBC라디오방송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자신은 옐친대통령과 측근들에게 의회지도자들의 어떤 선동에도 대응해서는 안되며 유혈사태를 막아야한다고 강조했었다고 공개. 그는 그러나 「피의 일요일」이 시작되면서부터 나온 옐친의 대응은 적절했다고 평가하는등 오락가락. ○…4일 상오 7시(한국시간 하오 1시)부터 의사당을 싸고 정부군과 의회 경비대간에 전개된 총격전은 치열한 전쟁을 방불. 정부군은 탱크와 장갑차 및 기관포를 동원,의사당 건물에 지속적인 공격을 가했으며 의사당측은 19층 건물의 각 창문에 기관총을 설치하고응사. 특히 때때로 천둥을 치는 포격소리와 귀를 째는 듯한 기관총 난사 소리로 의사당일대는 온통 전쟁터로 변모. 정부군은 간간히 1백50㎜포를 의사당에 발사했는데 이날 낮 11시40분쯤 10층 창문에는 포격으로 인한 검은 연기가 치솟는 광경이 목격되기도. ○…모스크바 시민들은 정부군과 최고회의측간의 시가전 장면을 보다 가까이서 보기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의사당 건물 주변으로 몰려드는등 깊은 관심을 표명. 수백명의 시민들은 러시아군이 탱크등을 앞세우고 의사당을 향해 공격을 퍼붓고 총알이 빗발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현장 부근 3백m까지 접근해 다리위 또는 전투로 어지러진 아파트 사이 공간에서 노출된채 전투를 목격. 또 일부 시민들은 흥미있는 축구경기 중계방송을 듣듯 사태 추이를 파악하기위해 라디오를 켠채 귀를 기울였으나 자신의 의견을 개진하거나 이름을 밝히기는 한결같이 거부했다고. 한편 러시아군의 탱크 공격으로 최고회의 건물 벽에 구멍이 났다고 목격자들이 증언. 목격자들은 최소한 4대의 러시아군 탱크가 모스크바강 다리와 강둑 부근에서 의사당을 향해 직접 공격을 가했으며 이 공격으로 의사당에 커다란 구멍이 뚫렸다고 전언. ○…러시아 정부군과 반옐친 지지자들이 교전하는 동안 하스불라토프는 3층 인민대표회의장에,루츠코이부통령은 지하 벙커안에서 의회경비군을 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들이 보도. 하스불라토프의장은 그를 지지하는 일부의원과 경비요원등 2백여명과 함께 의사당 3층 회의장에 삼삼오오 모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AFP통신은 전언. ○…정부군이 의사당건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한 직후인 4일 상오 러시아 국영텔레비전에 처음으로 모습을 나타낸 옐친대통령은 『공산주의 반란군은 가능한한 매우 빠른 시간안에 진압될 것』임을 강조. 『이번 반란을 주도한 자들은 모두 범죄자들』이라고 선언한 옐친대통령은 이번 사태를 『공산주의자들의 계획된 무장반란』이라고 정의하기도. 그는 『반란자들의 계산은 잘못된 것으로 증명됐으며 러시아국민들은 이들의 범죄적행동을 한결같이 비난하고 있다』면서 『사법당국은 이미 반란자들에 대한사법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발표. 옐친은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침착하고 확신에 찬 어조로 반란자들을 시종 비난. ○…러시아 태평양함대사령부는 옐친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고 태평양 함대사령부가 있는 현지 당국지도자가 4일 주장. 이 지도자는 현지 당국이 옐친을 지지하고 있으며 태평양함대및 지상군 사령부도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고 전언. ○…무력충돌이 발생한 모스크바 도심의 병원들은 3일 병실이 모자랄 정도로 많은 총상환자들이 갑자기 몰려드는 바람에 북새통을 이뤘다고 이타르­타스통신이 보도. 타스통신은 또 『병원에 실려온 부상자 대부분은 총격이나 차량사고로 부상했으며 일부는 돌이나 쇠파이프에 맞아 상처를 입었다』면서 『거의 모든 의사들이 비상호출됐다』고 병원분위기를 전달. ○…모스크바 도심에서 유혈사태가 빚어지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옐친대통령이 거주하고 있는 크렘린궁 주변도로는 극도로 조용. ○…러시아의 언론매체들이 시위대의 점거표적이 돼 수난을 당하고 보도를 제대로 못한데 반해 미 CNN­TV는 이번 사태를 전세계에 생중계로 전함으로써 뉴스전문채널로서의 위력을 다시한번 과시. CNN은 사태발생 직후 「러시아의 위기」란 위성중계 특집생방송을 시작해 최고회의건물 주변과 군이동상황및 크렘린내부 등을 번갈아 화면으로 비추면서 그때그때의 상황을 신속히 전달. ○…모스크바의 한국대사관은 사태가 예측할수 없는 유혈충돌상황으로 전개됨에 따라 모스크바 한국인학교에 대해 4∼5일 이틀간 휴교조치를 내렸다. 대사관측은 이와함께 모스크바주재 한국교민들이 당분간 시내에 나오지 말고 안전에 유의하도록 권고했다.
  • 「우리별2호」 발사 하루 연기/현지 기상조건 나빠

    【쿠루(남미 프랑스령 가이아나)=공동취재단】 우리나라 두번째 과학위성「우리별2호」(공식명칭 KITSAT­B)의 발사가 현지 기상조건의 악화로 24시간 연기됐다. 프랑스 아리안 스페이스사 샤를르 비고사장은 25일 우리별2호를 싣고 이날 상오10시27분(한국시간) 발사될 예정이었던 아리안 V­59로켓이 발사 17분전부터 초속 30m이상의 강풍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열대성 소나기인 스콜이 다가오는등 급격한 기상악화로 발사시간을 5분,다시5분,8분등 3차례 늦추다 발사를 연기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우리별2호를 실은 아리안로켓은 연료를 교체하고 안전점검을 마친 뒤 26일 같은 시간대에 재발사된다. 로켓의 연기 조치는 8백㎞ 태양동기궤도로 위성을 진입시킬수 있는 시간,즉 지구의 자전속도와 정해진 궤도를 감안하여 결정된 시간인 론치 윈도가 상오10시27분∼45분의 18분간뿐으로 이시간을 다 써버린 때문이다. 현지 관계자는 로켓이 발사되기 위해서는 안전점검 컴퓨터로부터 허락신호가 나와야 하나 이날 풍속이 초속 5m터 이하가 돼야한다는 조건에 맞지않아 취해진 것이라고 밝혔다.
  • 중·남부 기습호우/오늘부터 차츰 개

    16일 밤부터 17일까지 전국에 내린 비는 주말인 18일 개면서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17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충청·전북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쏟아졌다』면서 『18일 중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이 끼고 남부지방은 상오에 비가 오다 차차 개겠으며 일요일인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에 좋은 날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 영혼의 공복 채워줄 「밥」은…/김성동 소설가(일요일아침에)

    「벼는 심은지 90일이면 패고,팬지 60일이면 익는다.한낮에 꽃이 피는데 밤이슬이 줄기를 타고 포기 속으로 들어가면 머금고서 여무니,이 때에야 익는 것이다.벼꽃이 희고 화판이 작으면 쌀이 나쁘고,화판이 많고 누르면 쌀이 좋다」 옛 농서를 펼쳐보는 심정은 착잡하기 짝이 없으니,냉해(냉해)로 해서 벼가 익지 않는다는 보도 때문만은 아니다.문제는 보다 근본적인 데에 있다.계급으로서의 농민이 이미 사라져버린 것은 물론이고,땅을 기반으로 한 문명 또는 문화 자체가 사라져버릴 상황에 와 있는 것이다.몇해 전 만났던 어떤 농촌 청년의 말이 상기도 귓전을 두드린다. ○농민은 사라지는가 『여름 한철 민박만 쳐도 일년 농사짓는 것보담 난디,워떤 시러베자슥이 농사질라고 할 것이요이!』 세상이 좋아져서 그런 것인지 요즘은 유아교육의 중요성을 나라에서까지 역설하고 있는데,그 사람의 인격형성에 유년시절이 중요한 것이라면 그 사람이 유년시절을 보낸 곳이 어디냐 하는 것이 결정적으로 중요할 듯하다.필자 또래의 연배로서 사변직후인 유년 또는소년시절을 풍성하게 보낸 사람은 드물 것이고,그런 의미에서 우리 모두가 「굶주린 인생」들인 것이라면,여기서 도시와 농촌 또는 산촌은 확연하게 구분되는 것 같다. ○배고픔의 의미는… 모두 함께 굶는 사회에서는 다만 나 혼자서만 특별히 배가 고프지는 않을 터이다.도시 빈민촌의 아이들은 고샅길만 벗어나면 얼마든지 만나게 되고 또 보게되기 마련인 잘사는 집 아이들의 풍성한 삶에 의해서 그 배고픔이 더 늘어났던 것이라면,농촌 또는 두메의 아이들은 똑같이 매일 점심을 굶고 주전부리라고는 개떡이라고 불리는 밀기울과 쑥 버무린 것이나 산야에 널려 있는 자연식품뿐임으로 해서 그 배고픔이 평준화되고 감면되었던 것은 아닐는지. 그렇다.햇빛이며 바람이며 물이며 흙이며 나무며 풀이며 하다못해 그 풀섶에서 가냘프게 울어대는 벌레들까지도 도회지의 그 어떤 맛좋은 과자며 사탕이며 또 온갖 가공식품보다도 풍성한 유년시절의 「양식」이 되었던 것이었다.그런 의미에서,그리고 우리가 살아가야 할 앞으로의 세상은 갈수록 더욱 더 살아내기가고달프고 피폐할 것이므로,무슨 보석처럼 번쩍이는 도회지의 전기불빛 아래서가 아니라 눈물처럼 반짝이던 두메산골의 등잔불 아래서 유년시절을 보내었음을 필자는 얼마나 다행으로 여기고 있는지 모른다.굶주림은 그러나 반드시 육신의 굶주림만이 전부는 아닐 것이며,영혼의 굶주림이야말로 이 세상의 그 어떤 「밥」으로도 채워지지 않을 영원한 공복일 터이고,철학이며 종교가 설 수 있는 지점 또한 바로 이 근처가 아닐 것인지…. ○문명의 역작용 경계 화학조미료와 설탕을 쓰지 않은 김치와 된장찌개와 시래기를 넣고 끓인 우거지국에 반넘어 보리가 섞인 밥을 말고,또 보리고추장에 쓱쓱 비벼서 먹은 다음 살짝 태워서 노릇노릇해진 누룽지를 끓인 눌은밥을 먹고,그리고 구수한 숭늉을 한대접 마시고 나면,비로소 밥을 먹은 것 같다.어머니의 음식인 때문이다.고향의 음식이며 「조선」의 음식인 것이다. 「조선의 음식」이라니? 마음놓고 숨을 쉬고 마음놓고 물을 마시고 마음놓고 밥을 먹을 수 없는 세상에 와 있는지 이미 오래된 세상에서 이 무슨 한갓진 소리라는 말인가.산은 산이 아니요 물은 물이 아닌 세상에서 이 무슨 사치한 감정의 허영이라는 말인가. 기러기들이 오고,제비가 돌아가고,뭇새들이 먹이를 갈무리하고,천둥이 비로소 소리를 거두고,겨울잠을 자려는 벌레들이 굴문을 좁히고,물이 비로소 마르니 8월… 이라고 옛사람은 말하였다.가을이라는 것이다.그런데… 기러기는 희귀조가 되었고,근원으로 돌아가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준비해야 될 물은 썩어가고 있다.10장의 이 원고를 쓰기 위하여 나는 또 몇그루의 소나무를 없이하는 업을 짓고 있는가.옴 미기미기 야야미기 사바하.
  • “단체관람 학생들만 오세요”/내일부터 상오 입장통제 5개관 안내

    ◎조국 발전과정·시도풍물 소개/정부관 시도관/자원 효율적 이용·재활용 체험/재생조형관 자원활용관/문예전시관선 일 도자기 귀향전 등 볼거리 풍성 대전엑스포가 연일 입장객수 기록경신을 거듭하며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구촌 첨단과학및 문화예술의 전시장인 대전엑스포의 실질적 성공을 위해서는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을 단순히 보는 즐거움이 아닌 배울거리가 있는 곳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과기 중요성 일깨워 이에따라 조직위는 25일부터 11월7일까지 정부관·자원활용관·재생조형관·시도관·문예전시관등 5개전시관에 한해 아침시간대(상오9시30분∼하오1시)를 활용, 학생단체관람객과 외국인들만 입장시키기로 했다. 교육적인 측면에서 청소년들에게 보여줄 5개전시관의 알찬 내용물을 알아보면-. 정부관은 「새길을 찾아서」라는 표어를 영상화한 무지개길등 6개의 길을 통해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워주고 있다. 칠보단청으로 채색된 출입문을 지나 꽃길에 들어서면 우리나라의 농어촌·산촌등 대자연의 풍경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온 조상들의 생활상을 영상·음향·특수조명을 통해 생동감있게 표현했다. 비단길에 들어서면 세계최초의 우량계인 측우기를 비롯,자격루·앙부일구등 한민족의 창조적 과학기술품들이 전시돼 청소년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 지름길은 전쟁·천막학교·전후의 복구현장·현대식공장으로 이어지는 타임라인을 통해 6·25동란의 폐허를 딛고 불과 20∼30년만에 눈부신 발전을 이룩한 과정과 발전요인을 전시했다. 벼랑길에서는 쓰레기문제,산성비와 산림의 황폐화,수질과 대기오염,지구의 온난화현상등을 첨단영상기법과 그래픽디자인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청소년 스스로 해답을 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음길에서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사색의 장을 열어주고 있으며 무지개길은 자연과 인간·과학이 조화된 밝은 미래상을 미래영상쇼를 통해 연출했다. ○태고 지구모습 관찰 인간과 에너지,그리고 미래를 표현하는 자원활용관은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재활용방법을 청소년들이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체험의 장이다. 제1실은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해주기 위한 전시공간으로 자연에너지의 근원인 화산폭발과 마그마 분출,천둥·번개·비·바람·수목등을 소재로 한 태고의 지구모습을 대형 모니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에너지역사를 보고 배울 수 있는 제2실은 원시인이 불을 지피는 모습을 매직비전으로 보여주고 있다.또 석유의 발견과 사용실태,전기의 발명과 발전기의 원리,원자로의 내부와 핵분열에 의한 전기발생원리가 작동모형과 그래픽으로 생동감있게 전시되고 있다. 제3실 환경에의 영향에서는 인류생활의 발달과 급속한 산업화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실태를 걸프전쟁때의 해양오염의 실상,탄광촌의 분진,오염된 폐수등 자료사진을 통해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유도했다.제4실 아껴쓰는 에너지에서는 올바른 에너지의 사용으로 인한 에너지절약과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재생조형관은 생산과 소비,재생으로 이어지는 자원의 순환구조를 재순환특별미전과 비디오 아트등을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동심주제 재순환과정에서는 동심세계에서 바라보는 다양한 자원재활용방법을,공업생산품 반공해전시실에서는 산업폐기물에 대한 고발,환경오염,그리고 산업화과정에서 파생한 쓰레기문제점을 부각시켜준다. ○국민 일체감 조성 자원재생코너는 산업폐기물이나 쓰레기를 재생시켜 만든 유리·나무판·기와·종이등 각종 상품을 전시하며 현대미술의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여 재활용 의미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세계저명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비디오 아트에서는 비디오예술의 거장 백남준의 작품을 통해 첨단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의 접목을 시도했다. 고물등을 이용해 제작한 세계최초의 철갑선인 거북선을 통해 동양인의 정신세계를 표출하는 한편 장수의 상징인 거북과 환경파괴의 현대문명을 대비시켜 과학과 문화가 재순환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시도관은 14개 시·도의 화합과 도약,국민의 일체감조성을 도모하도록 연출했다. 문예전시관에서는 가변성이 가능한 다용도 공간으로 대전엑스포의 문화·예술전시장이다. 이곳에서는 버들붕어·감돌고기·금강모치등 좀처럼 보기 힘든 민물고기를 전시하는 한국의 민물고기전과 한국의 도자기비교귀향전등 풍성한 배울거리들이 엑스포기간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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