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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FO?…호주서 희귀자연현상 ‘구상번개’ 포착

    UFO?…호주서 희귀자연현상 ‘구상번개’ 포착

    희귀한 자연현상인 구상번개(Ball lightning)로 보이는 미확인비행물체(UFO)가 포착돼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발 중국 매체 대기원시보 영문 인터넷판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게재돼 인터넷상에서 화제를 모은 UFO 동영상 한편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해 1월께 호주 브리즈번 일대에서 촬영한 것으로, 촬영자는 이 UFO를 구상번개(구전) 현상으로 보고 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이 UFO는 마치 작은 태양처럼 주황색과 노란색 등의 붉은 계열의 빛을 발하며 어두운 하늘을 부유하듯이 날고 있으며 천둥을 동반하고 있다. 뇌우가 심할 때 일반 번개 발생 확률의 10만분의 1 정도로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이 구상번개는 약 10∼50㎝ 정도의 지름의 광구이다. 보통 주황부터 파랑까지 다양한 빛을 발하며 낮에도 확실히 보일 정도로 밝은색을 띤다. 또한 2∼3m/s의 속도로 불규칙하게 이동해 때로는 집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수명은 수초 정도며, 소멸할 때 폭발음을 내기도 한다고 알려졌다. 한편 구상번개는 아직 대부분이 미스터리에 쌓여 있지만 과학자들의 노력으로 일부 연구가 진행된 상황이다. 2006년에 독일에서는 수면에 구상번개와 같은 플라스마 구름을 생성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지난해 미국 플로리다대학에서는 번개 생성 실험 중 구상번개와 비슷한 물체가 나타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캡처(http://youtu.be/8XKpY8MTyQ8)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길섶에서] 반바지와 슬리퍼/이도운 논설위원

    이른 아침, 번개와 천둥 때문에 눈을 뜬 것 같다.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었다. 바람까지 불어 대 우산으로는 몸 하나 가릴 수 없을 것 같았다. 배낭을 꺼내 여벌의 바지와 양말, 구두 등을 챙겨 넣었다. 그 모습을 보던 아내가 거들었다. “어차피 갈아입을 거면 차라리 반바지를 입고, 쪼리(슬리퍼)를 신고 가면 어때?” 입사 21년 만에 처음으로 반바지에 슬리퍼 차림으로 출근길에 올랐다. 아스팔트 바닥에서 튀어 오른 빗물이 무릎을 적셨다. 지하철 역으로 가는 길 곳곳에 생긴 웅덩이는 발목까지 빠졌다. 그렇지만 걱정할 게 없었다. ‘불량한’ 복장을 들키기 싫어 일찌감치 집을 나선 덕분에 8시 조금 전 회사에 도착했다. 화장실에서 빗물에 젖은 발을 씻고 사무실에서 옷을 갈아입는 데 2분 30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2002년 미국 유학 시절, 반바지나 미니스커트에 슬리퍼를 질질 끌고 수업에 들어오는 클래스메이트들을 곱지 않은 눈으로 보곤 했다. 오늘에야 그들을 이해할 것 같았다. 반바지에 슬리퍼, 참 편했다. 이도운 논설위원 dawn@seoul.co.kr
  • 강남이 잠겼다

    강남이 잠겼다

    서울 강남이 물에 잠겼다. 대한민국의 특구(特區)로 불린 강남구·서초구는 시간당 최고 113㎜의 집중호우에 물바다로 변해 사실상 도시 기능을 잃었다. 산사태가 난 데다 도로와 가옥이 침수되고 전기도 끊겼다. 26~27일 이틀 동안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 중부지방을 강타한 집중호우로 산사태뿐만 아니라 하천 범람, 터널 붕괴 등이 발생해 27일 오후 11시 현재 최소한 42명이 숨지고, 10여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도 속출하고 있다. 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29일까지 250㎜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피해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신세계 구학서 회장 부인 숨져 서울에서는 17명이 목숨을 잃었다. 서울의 인명피해는 지난 2001년 7월 물난리 이래 최대다. 27일 오전 9시쯤 서초구 우면산 자락이 무너져 내리면서 우면동 형촌마을과 성촌마을 120여채를 덮쳐 60여채가 고립됐다. 산사태로 남태령 전원마을에서는 7명이 매몰돼 사망했다. 우면산 일대 주민 400여명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대피했다. 형촌마을에서는 신세계 구학서 회장의 부인 양명숙(63)씨가 지하실에 찬 물을 확인하러 내려갔다가 밀려든 토사에 휩쓸려 변을 당했다. 전날 은평구 불광천 등 시내 하천에서는 갑작스럽게 불어난 물에 3명이 휩쓸려 실종됐다. 경기도에서는 광주시 곤지암천이 넘쳐 초월읍 지월리 등 7개 마을을 덮치는 바람에 7명이 희생됐다. 지월리 삼육재활원의 경우 노인과 학생, 직원 등 700여명이 불어난 물에 갇히기도 했다. 파주시 탄현면 금산리 야산에서도 산사태로 인쇄공장이 무너져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했다. 동두천에서는 신천 동광교 수위가 위험 수위 5.2m를 넘어 6.9m까지 올라가 저지대 주민들이 부근 학교와 교회 등으로 몸을 피했다. ●토사 펜션 덮쳐 봉사활동 대학생들 참변 강원 춘천에는 25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려 소양강댐 인근 신북읍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13명이 숨졌다. 신북읍의 산사태 희생자에는 과학체험봉사를 나온 인하대 대학생 10명이 포함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 피해가 유독 컸다. 관악구 남현동에선 이날 시간당 최대 113㎜의 거센 비가 내렸다. 관악구는 오전 6시부터 3시간 동안 202㎜, 서초구는 161㎜, 강남구는 142㎜의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서울 남부로 들어오는 관문인 사당사거리 일대 도로가 물에 잠겨 통행이 통제되면서 서울 시내 전체에 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서울 잠수교와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서울~춘천 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의 차량 통행이 차단됐다. 전철 운행도 차질을 빚었다. 오후 1시 20분쯤 서울 전철 중앙선 용산∼청량리역 구간의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모두 중단됐다. 서울과 사당역, 강남역, 오류역도 침수되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서울의 강수량이 430㎜를 넘어섰으며 앞으로 250㎜ 이상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28일에도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김동현·이영준·윤샘이나기자 moses@seoul.co.kr
  • 中 고속철 11일만에 ‘스톱’

    중국이 ‘세계 최장거리’, ‘세계 최단기간 완공’ 등의 수식어를 붙인 징후(京沪·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가 개통 11일 만에 정전 사고로 멈춰 섰다. 10일 오후 6시쯤 하행선 산둥성 취푸(曲阜)역 부근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징후고속철도의 전력선 접촉불량 사고가 발생,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11일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사고로 열차에 전력공급이 끊어지면서 열차들이 줄줄이 멈춰 섰다.  일부 차량은 선로에서 대기하는 동안 축전지까지 소진돼 객차 내의 전등과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아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한 승객은 마이크로웨이보에 올린 글을 통해 “칠흑같이 어두운 데다 찜통 같았고, 열차가 경사진 궤도에 정차해 몸의 중심을 잡기도 힘들었다.”고 꼬집었다. 열차는 긴급 복구가 끝난 오후 8시 10분쯤부터 운행이 재개됐고, 19대의 열차가 상하이에 2시간 이상 연착했다.  당국은 이번 사고가 천재지변 때문이라며 열차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지난달 개통식에서 원자바오 총리가 ‘안전제일’을 주문한 가운데 사고가 발생,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하다.  징후고속철도는 베이징과 상하이 구간 1318㎞를 최대시속 300㎞로 4시간 48분 만에 주파하며 개통 이후 하루 최대 15만 4000명을 수송하고 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15일까지 중부 장맛비… 11일 최고 250㎜

    15일까지 중부 장맛비… 11일 최고 250㎜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1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최대 25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까지 장마가 계속된다고 10일 예고했다. 인천은 이날 오후 9시 전역에 호우주의보를 내렸고, 충청 지역에는 같은 날 오후 6시 30분과 오후 7시를 기해 금강(갑천)유역 유성지점과 대덕지점에 각각 홍수 경보가 발령됐다. 이날 기상청은 11일 서울·경기·강원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남부지방에 많은 강수를 보였던 장마전선은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느리게 북상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됐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고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주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50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로 토사가 가옥을 덮치는 등의 사고로 12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농경지 침수 피해도 잇따라 경남 8000여㏊등 전국적으로 1만 8052㏊의 농경지와 비닐하우스 55.6ha가 물에 잠겼다. 도로는 36곳이 유실됐다가 29곳이 응급 복구됐으며, 제방이 유실되는 등 하천 범람 지역도 50곳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은 111동이 침수로 인한 피해를 입었고 이재민은 109가구 24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갈 길 바쁜 청야니 막아선 雨

    ‘하늘을 원망할 수도 없고….’ 날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대표 실외 스포츠인 골프가 여름철 궂은 날씨 때문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예외가 아니다. 8일 미국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파71·7047야드)에서 열린 올 시즌 세 번째 여자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총상금 325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번개와 천둥 때문에 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2시 47분 일시 중단됐다가 3시 11분 완전히 중단됐다. 그 바람에 참가자 156명 중 겨우 20명만 18홀을 돌았다.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노리는 청야니(22·타이완)와 신지애(23·미래에셋), 최나연(24·SK텔레콤) 등 우승 후보들은 아예 티오프를 하지도 못했다. 베테랑 크리스티 커(미국)가 세 홀을 남기고 2언더파, 아마추어 에이미 앤더슨(미국)이 여섯 홀을 남기고 2언더파를 기록해 일단 공동 선두에 나섰다. 2008년 우승자인 박인비(23)는 10번홀에서 출발해 한 홀을 남기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쳐 공동 3위에 올랐다. 경기는 8일 오전 속개되지만 궂은 날씨는 선수들의 플레이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하루에 27홀이나 36홀을 돌게 되면 체력적인 압박과 집중력 저하가 필연적으로 뒤따라오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까다로운 코스로 악명을 날리고 있는 US여자오픈이라 선수들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집중 장마철 기간인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다. 7일 강원 정선 하이원골프장(파72·7148야드)에서 개막한 한국프로골프투어(KGT) 2011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10억원)도 비와 짙은 안개 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첫날 1라운드 경기에서는 안개 때문에 오후 2시 일시 중단됐다 5시에 결국 경기를 포기했다. 남은 경기는 다음 날 오전 6시 20분에 재개하기로 했지만 비 때문에 그것마저 오전 11시로 미뤄졌다. 그러나 야속하게도 비는 계속 내려 1라운드 잔여 경기도 중단됐다 재개되기를 반복했다. 날씨라는 변수는 이변을 낳기도 한다. 1라운드 현재 이민창이 8언더파 64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프로 5년 차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이민창은 궂은 날씨에도 이글 1개에 버디 7개를 잡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민창의 상승세가 계속될 수 있을지, 정답은 하늘만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태백 통큰 시네마…오투리조트 최대 스크린 설치

    “가로 30m, 세로 20m의 국내 최대 스크린으로 영화감상하세요.” 강원 태백시는 오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리는 제15회 태백쿨시네마페스티벌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 해발 800m의 황지동 태백 오투리조트 잔디구장. 잔디구장에는 최대 50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시네마페스티벌은 올해로 15회째 개최해 오고 있지만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영화를 상영하기는 처음이다. 이번에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상영되는 영화는 소스코드, 엑스맨(퍼스트클레스), 위험한 상견례, 천둥의 신, 모비딕 등이다. 야외영화 상영과 함께 특수분장, 영화 의상 등의 다채로운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 동안에는 시 중앙로에서 한여름 도심 속에서 즐기는 물놀이인 ‘열수(水)절수(水)’가 펼쳐진다. 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다시 장마권… 30일까지 최고 250㎜

    중부지방이 다시 장마권에 들었다. 29일~30일 곳에 따라 최고 250㎜의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9일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과 전북, 경남지역에 최고 250㎜의 비가 내릴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와 남부지방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28일 오후 늦게부터 북상하면서 29일에는 중부지방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큰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부터 중부와 충청지방에는 50~150㎜, 서울 등 수도권과 경기북부, 강원 영서지방은 곳에 따라 최고 25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장마전선은 30일에도 중부지방에 머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29일 오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를 발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심상찮은 태풍 ‘메아리’… 물폭탄 경보

    심상찮은 태풍 ‘메아리’… 물폭탄 경보

    태풍 ‘메아리’의 이동경로와 강도가 심상치 않다. 기상청은 ‘메아리’가 강한 세력을 유지하면서 26일부터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고, 27일에는 한반도를 관통할 가능성이 높다고 24일 전망했다. ‘메아리’가 현재의 예상경로대로 이동한다면 한반도를 통과하는 최초의 6월 태풍이 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기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가 피해가 크지 않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지만 메아리는 6월 태풍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9월에 닥친 태풍 ‘곤파스’와 이동경로가 유사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태풍의 강도도 심상치 않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 주변의 해수면 온도가 평소보다 0.5도 정도 높아 세력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메아리’는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점점 세력을 키우고 있다. 기상청은 ‘메아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26일 오후에도 최대풍속이 초속 34m에 이를 정도로 강한 세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아리’는 27일 새벽 경기서해안에서 황해도 서해안 부근으로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이번 주말 전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지역에 따라 최대 300㎜의 강수량을 기록하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4일 오후 5시 현재 강우량은 충남 보령이 155.5㎜로 가장 많았고, 영월 116.5㎜, 동해 108.0㎜, 충주 115.5㎜, 천안 135.5㎜, 울진 124.5㎜, 안동 119.5㎜ 등을 기록했다. 23일 밤부터 대전·충남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고 여객선 운항이 끊기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충북 영동·옥천을 제외한 충북 전 지역도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로가 물에 잠기고 사고가 잇따랐다. 24일 청주기상대에 따르면 밤새 내린 비로 수위가 높아진 청주의 무심천 하상도로는 오전 6시 20분부터 통행이 전면 제한됐으며, 무심천 수위는 오후 한때 통제선(60㎝)을 넘어선 115㎝까지 차올랐다. 충북 진천군에서는 수박 비닐하우스 19동이 물에 잠겨 8500만원 상당의 피해가 났다. 오후 5시 19분쯤엔 충북 보은군 회인면 청원~상주 고속도로 회인IC 인근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앞서 가던 화물차를 추돌해 1명이 부상당하는 사고도 났다. 강풍 피해도 잇따라 이날 오후 2시21분쯤 대전 중구 오류동의 한 대형할인마트에서는 가로수의 선로가 흔들리면서 5분여 동안 정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해안 지역에서는 대천~외연도 구간과 안흥항~가의도 구간 2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일본 방사성물질이 이번 태풍을 타고 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은 “이미 비가 많이 내렸기 때문에 방사성물질이 대기중에 있을 가능성이 매우 낮다.”면서 “설령 있다고 하더라도 태풍의 이동경로와는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방사성물질이 넘어올 가능성은 더욱 낮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남인우·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중형급 태풍 ‘메아리’ 26일 서해안 상륙

    중형급 태풍 ‘메아리’ 26일 서해안 상륙

    제5호 태풍 ‘메아리’가 26일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23일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메아리가 서해안을 거쳐 오는 26일 서해안에 상륙할 것”이라며 “메아리는 우리나라로 다가오면서 중형급 이상 태풍으로 점점 세력을 키우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중부와 남부지방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에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게 될 것으로 보여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중심기압 990헥토파스칼(h㎩)에 반경 300㎞의 약한 중형 태풍의 모습을 띠고 있던 메아리는 24일 타이완 타이베이 해역을 지나면서 반경 350㎞, 중심기압 975h㎩로 커진 후 25일에는 반경 400㎞에 중심기압이 965h㎩에 이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타이완 인근의 따뜻한 바다를 지나면서 태풍의 강도가 강해지고 있다.”면서 “한반도 상륙 시 중형급 이상의 강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목포 서남쪽 약 110㎞ 해상에 위치하는 26일 오후에는 반경 250㎞, 최대풍속 초속 22m에 이를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10분 경기 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지방에 호우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다. 오후 11시 현재 강수량은 동두천 89㎜, 춘천 79㎜, 강화 78.5㎜, 서울 41㎜를 기록했다. 장마전선은 점차 남하하면서 밤부터 남부지방이 영향권에 들었다. 김동현기자 moses@seoul.co.kr
  • 그는 왜 혼자서 통나무집을 지을까

    그는 왜 혼자서 통나무집을 지을까

    하고 많은 일 중에 집 짓는 일이다. 상·하수도관 미리 묻고 정화조 들이고 구들장 들어갈 공간 잡아놓은 뒤에야 통나무를 다듬는다. 길이가 3m80㎝인 통나무 껍질 벗기고 허연 속살 드러날 때까지 가다듬는 데만 2시간 걸린다. 하나가 그렇다. 99㎡ 규모의 주택이라면 이런 나무 130개쯤 들어가니 혼자 다 하려면 260시간이 걸리는 셈이다. 그는 해 진 뒤에 불 켜놓고 작업하며 그 고역을 해치운다고 했다. 다듬은 통나무를 기신기신 옮겨 맨밑부터 쌓아 올린다. 8~9단만 쌓아도 키만큼 되기에 올리느라 별 짓을 다한다. 통나무 한쪽을 통나무단 쌓아올린 곳으로 끌어 당겨놓은 뒤 다른 쪽을 붙잡아 옮기는 식으로 작업한다. 10일 오후 7시 30분 케이블 채널 서울신문STV를 통해 방영되는 ‘TV 쏙 서울신문’ 제작진도 눈으로 보기 전에는 믿지 못했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속칭 부숫골에 2년 전 둥지를 튼 노교영(61)씨. 10년 전에 천둥산 자락 덕동계곡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 마을에 ‘꽂혀’ 950㎡ 크기의 대지를 사뒀다. 15년 동안 피자 가게를 운영하면서 집 짓는 법을 소개한 잡지들을 들췄고 문 닫는 철물점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달려가 싼 값에 공구를 손에 넣었다. 2008년에 가게를 정리하고 강원도 횡성 등 집 짓는 현장 네 곳을 돌아다니며 일을 배운 뒤에 혼자 집 짓기에 뛰어들었다. 다음은 노씨와의 일문일답. 혼자 지은 집이 꽤 훌륭하다. 정말 이 모든 것을 혼자 했는가? 건너편 야산의 낙엽송이 한눈에 들어오는 거실이 특히 인상적이다. 조그만 벽난로가 들어선 거실과 행랑채 격인 작은 구들방도 마음에 쏙 들었다. 또 다락방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접혀졌다 내려오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집사람이 거들긴 했지만 대부분 혼자 했다. 납품하는 것이 아니니 기일에 맞춰 일할 필요가 없지 않은가. 요 위에 누이 집에서 먹고 자며 집을 지었다. 전문업자에게 맡겼으면 3개월이면 끝났겠지만 5~6개월 걸렸다. 막상 완공된 뒤에 어떤 생각이 들었나. 흥분해서 잠을 못 이뤘을 것 같다. -잘 기억나지 않는다. 일하는 시간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동 틀 때 일을 시작하고 해 진 뒤에도 마당에 불 켜놓고 나무 가다듬곤 했다. 밤에는 피곤하니까 잠이 푹 들고, 특별히 완공된 시점이 언제인지도, 어떤 느낌이었는지도 별 기억이 없다. 혼자 집 짓는 일의 장점은. -앞에서도 얘기했지만 내 마음대로 하니까 참 편하고 좋다. 보통 전문업자에 맡겨본 분들 얘기를 들으면 업자가 속이지 않나 늘 신경이 쓰이고, 요령 피우는 일꾼들을 어르고 달래며 일 시키느라 속이 다 썩어들어간다고 한다. 공사가 끝나면 ‘다시는 내가 이 짓하나 봐라.’ 한다고 하지 않던가. 난 그런 일 겪지 않고 혼자 느긋하게 해낸다. 이 집에 얼마나 만족하는가. -2년 동안 살아보니 단열이나 난방이나 모두 100점 만점에 100점으로 만족하고 있다. 돈은 얼마나 들었나. -10년 전에 땅이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두 말 않고 사뒀다. 장애인 노인네들이 살고 계신 상태에서 땅을 사서 집 짓겠다고 생각한 얼마 전까지 사셨다. 보상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하는데 지금도 가끔 노인네들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 업자에게 맡겼으면 1억원 넘게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6500만원쯤 들었다. (부인 김정애씨는 노씨가 공구와 재료 등에 투자한 돈을 계산하지 않는 잘못을 저질렀다며 7000만원은 족히 들었다고 주장했다.) 행복한 집 짓기 비법을 알려달라. -은퇴하기 전에 미리 현직에 있을 때부터 많은 준비를 해야 한다. 아내와 60이 넘어서도 돈을 벌지 않겠다고 약속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열심히 돈을 모았다. 그러면서 틈틈이 집 짓는 법을 소개한 잡지들을 들춰봤고 문 닫는 철물점이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곧바로 달려가 싼 값에 공구와 재료들을 챙겼다. 2008년 한 해 동안 네 군데 현장을 돌면서 어깨 너머로 많은 것을 배웠다. 통나무도 제천 시내 제재소 가면 한 트럭에 200만원 줘야 하는 것을 직접 평창까지 트럭 몰고 가서 사오면 50만~60만원에 해결하는 경우가 많다. 부지런히 정보를 찾고 물색하고 경험자와 상의하면 얼마든지 싼 값에 좋은 집을 지을 수 있다. 그럼, 가끔 모르는 이들이 전화 걸어와 집 짓는 법 물어보고 그러겠다. -1년에 서너 번 그런 전화가 온다. 성심껏 아는 내용을 말씀드린다. 가끔 마을을 지나는 길에 들러서 차 세워놓고 구경하자는 이들도 있다. 이웃들과 어울려 지내는 것은 어떤가. -혼자 집 지으니 그런 점이 좋더라. 오가며 이웃들이 ‘어떻게 그렇게 힘들게 집을 짓느냐.’라고 말을 붙였다. 자연스레 정이 붙었다. 마을 행사에 돈도 내고 그러면서 많이 친해졌다. 4월 초부터 별채 공사를 시작했다. 본채 하나로는 만족 못하는 건가. -그렇다. 본채를 지을 때만 해도 아내가 시골에서 함께 지내는 걸 반신반의했는데 2년 본채에서 생활해보면서 아내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 난 남은 터에 집을 하나 더 짓고 싶었고 아내는 나중에 펜션이라도 해볼까 하는 요량으로 찬동했다. 부부의 동상이몽이라고나 할까, 그렇게 별채를 짓기 시작했다. (기자는 4~5월에 4차례, 6월에 한 번 다녀왔는데 그는 일하는 틈틈이 깊은 생각에 빠졌는데 그런 때가 가장 행복해 보였다. 그렇게 말해도 혼자서 집을 짓는 일은 보통이 아닐 것 같다. -맞다. 결심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주위에 혼자서 집 짓는 이들이 적지 않다. 궁하면 통한다고 이들과 상의하면 그렇게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제천과 천둥산, 치악산 일대만 해도 어런 분들의 숫자가 꽤 된다. 어울려서 서로 도와가며 일하면 된다. 문제는 본인의 의지다. 앞으로 계획은. -특별한 건 없고, 요 앞의 야산 자락에 이런 집 19채를 더 짓는 것이다. 시간이 나면 남의 집 짓는 현장 돌아다니며 일을 거들고도 싶다.   곁에 있던 김씨는 “남편은 통나무를 가득 실은 트럭이 지나가기만 해도 가슴이 쿵당거린다고 한다. 돈도 안 벌고 공부도 안하고 오직 집 짓는 일에만 신경을 쓴다. 하지만 그냥 노는 것보다는 낫지요.”라고 말했다. 김씨는 남편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 “수컷” 느낌이 나서 좋다고 했다. 모든 것을 척척 알아서 하는 모습에서 남편 안에 저런 면이 숨어 있었나 싶어 좋고 무언가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 좋다고 했다. 이 밖에 ‘TV 쏙 서울신문’은 전국에서 가장 노인 인구가 많은 것으로 조사된 경북 군위군, 가장 젊은 인구 비중이 높은 울산광역시 북구 르포와 진경호의 시사 콕-말 많은 대검 중수부 폐지, 신상털기 이렇게 쉽네, 백두산의 초여름, 스튜디오 초대-이동형 ROTC중앙회 회장, 60년 전의 서울 등이 방영된다. 글 사진 제천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24일 TV 하이라이트]

    ●인간극장(KBS1 오전 7시 50분) 전남 나주시 다도면 골짜기 끄트머리에 자리한 곰작골에는 무위자연의 삶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김영찬·임윤자씨 부부와 가족들이 있다. 19년 전 혼자서는 거동도 못 할 만큼 아팠던 아내를 위해 산골행을 택했던 영찬씨 . 민가 한 채 없는 궁벽한 곰작골에서 아담과 이브가 되어 제2의 삶의 터전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는데…. ●희망 릴레이(KBS2 오전 9시) ‘밥장’이란 필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장원석씨는 일러스트레이터·작가·북 칼럼니스트·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기업에서 10년간 마케팅 담당 직원으로 일하다 불현듯 회사를 그만두고, 단순히 그림 그리는 것이 좋다는 이유로 일러스트 시장에 도전한 그를 만나본다. ●짝패(MBC 밤 9시 55분) 천둥이 김 대감에게 보낸 밀서를 본 귀동은 필적이 날조되었다고 확신하고, 귀동은 김 대감에게 약속 장소로 나가지 말라고 말한다. 그런 김 대감은 가문과 재산이 아무 소용 없다고 느껴 사직 상소를 올리고, 동녀와 함께 김 생원을 찾아가 용서를 빈다. 한편 천둥은 언제나 자신의 곁을 지켜온 달이와 혼인을 올리게 되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소아 건망증을 의심케 하는 기억력 제로 8살 소년 하준이가 떴다. 학교만 갔다 오면 학용품으로 가득 찼던 가방이 텅텅 비고, 심부름 한번 보냈다 하면 삼천포로 빠지기 일쑤인 하준이. 그런 하준이 때문에 인내심이 바닥나기 일보 직전인 엄마를 위해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맞춤형 개선안을 공개한다. ●다큐10+(EBS 밤 11시 10분) 북극해에 위치한 스발바르 제도는 ‘북극곰의 왕국’이라고 불릴 만큼 북극곰의 서식이 활발하던 지역이다. 그러나 이 지역 북극곰들이 최근 들어 큰 변화를 겪고 있다. 지구 온난화 현상에 의해 해빙이 녹으면서 북극곰의 먹잇감이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멸종의 위기를 겪게 된 것이다. 과연 북극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명불허전(OBS 밤 10시) ‘란 스튜디오’의 김재환 회장이 출연해 소회를 밝힌다. 최고의 인물 사진가로서 그가 가지고 있던 40여 년의 사진 철학과 삶의 자세에 대한 무게 있는 대화가 오간다. 역대 대통령들의 존영 사진을 촬영하면서 털어놓지 못했던 사연과 대통령의 가족사진을 찍었을 때의 일화 등 일반인들이 쉽게 들을 수 없었던 이야기도 함께한다. 이 프로그램은 방송사 사정에 따라 바뀔 수도 있습니다. KBS 02-781-1800 MBC 02-780-0015 SBS 02-2113-3190 OBS 032-670-5000 EBS 02-526-2000 서울신문STV 02-777-6466
  • 아이들 영화에 ‘19禁’ 예고편이?

    아이들 영화에 ‘19禁’ 예고편이?

    주부 김정란(38·가명)씨는 지난 7일 황금연휴를 맞아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영화 ‘토르:천둥의 신’을 보러 극장을 찾았다가 낯 뜨거운 경험을 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성인영화인 ‘옥보단 3D’의 예고편이 버젓이 상영됐기 때문이다. 극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반라의 여성들이 거친 숨을 내뿜는 등 자극적인 화면과 ‘무한색기’, ‘이것이 진정한 에로다’ 등 선정적인 문구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날 극장에서는 ‘옥보단 3D’ 외에도 ‘레지던트’ 등 잔혹한 스릴러물의 예고편 등이 연달아 상영됐다. 이런 민망한 경험은 김씨만 한 게 아니다. 허술한 ‘예고편 등급’ 규정으로 극장을 찾은 청소년들은 자극적인 예고편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영화관과 관계당국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손을 놓고 있다. 18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일반 영화는 ‘전체 관람가’, ‘12세 관람가’, ‘15세 관람가’, ‘18세 이상 관람가’ 등 4개 등급으로 나뉘어 있지만 예고편은 ‘전체 관람가’와 ‘유해성’ 등 두 가지뿐이다. 이 때문에 올 들어 65건의 영화가 18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지만 예고편 중에서는 35건만 유해성으로 결론났다. 그나마 유해성 예고편들도 수정을 하면 다시 심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모든 성인영화 예고편이 제한 없이 극장에 걸리고 있다. 영화관들은 “예고편이 모두 전체 관람가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영화관 관계자는 “상영되는 모든 예고편이 영등위의 심사를 거친 것이기 때문에 따로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청소년 대상 영화에는 가급적 성인영화 예고편을 내보내지 않으려고는 하지만 영화관마다 패턴이 달라 관리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예고편의 선정성은 2008년 국정감사에서 이미 지적된 내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1월 한나라당 김성동 의원이 예고편 등급제를 골자로 한 관련법(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다른 정치적 이슈에 밀려 국회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법안이 표류하면서 실무를 담당하는 영등위는 무기력한 모습이다.영등위 관계자는 “예고편은 광고로 분류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심의만 통과하면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법안이 발효되지 않는 이상 현 상황이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엄마, 무한색기가 뭐에요?” 낯뜨거운 영화 예고편 논란

    주부 김정란(38·가명)씨는 지난 7일 황금연휴를 맞아 초등학생 아이들과 함께 영화 ‘토르:천둥의 신’를 보러 극장을 찾았다가 낯 뜨거운 경험을 했다. 영화가 시작되기 전 성인영화인 ‘옥보단 3D’의 예고편이 버젓이 상영됐기 때문이다. 극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반라의 여성들이 거친 숨을 내뿜는 등 자극적인 화면과 ‘무한색기’, ‘이것이 진정한 에로다’ 등 선정적인 문구를 지켜봐야만 했다. 이날 극장에서는 ‘옥보단 3D’ 외에도 ‘레지던트’ 등 잔혹한 스릴러물의 예고편 등이 연달아 상영됐다.  이런 민망한 경험은 김씨만 한 게 아니다. 허술한 ‘예고편 등급’ 규정으로 극장을 찾은 청소년들은 자극적인 예고편에 고스란히 노출돼 있다.  사정이 이런데도 영화관과 관계당국은 적법한 절차를 거친 것이라며 손을 놓고 있다. 18일 영상물등급위원회에 따르면 일반 영화는 ‘전체 관람가’, ‘12세 관람가’, ‘15세 관람가’, ‘18세 이상 관람가’ 등 4개 등급으로 나뉘어 있지만 예고편은 ‘전체 관람가’와 ‘유해성’ 등 2가지 뿐이다.  이 때문에 올들어 65건의 영화가 18세 이상 관람가 판정을 받았지만 예고편 중에서는 35건만 유해성으로 결론났다. 그나마 유해성 예고편들도 수정을 하면 다시 심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거의 모든 성인영화 예고편이 제한 없이 극장에 걸리고 있다.  영화관들은 “예고편이 모두 전체 관람가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영화관 관계자는 “상영되는 모든 예고편이 영등위의 심사를 거친 것이기 때문에 따로 제한을 두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청소년 대상 영화에는 가급적 성인영화 예고편을 내보내지 않으려고는 하지만 영화관마다 상영 패턴이 달라 관리가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영화 예고편의 선정성은 2008년 국정감사에서 이미 지적된 내용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질적인 조치는 취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 1월 한나라당 김성동 의원이 예고편 등급제를 골자로 한 관련법(영화 및 비디오물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다른 정치적 이슈에 밀려 국회 상임위도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법안이 표류하면서 실무를 담당하는 영등위는 무기력한 모습이다. 영등위 관계자는 “예고편은 광고로 분류된 상태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심의만 통과하면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법안이 발효되지 않는 이상 현 상황이 계속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써니’ 200만 돌파 임박

    [주말 박스 오피스] ‘써니’ 200만 돌파 임박

    영화 ‘써니’가 2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2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써니’는 13~15일 전국 648개 상영관에서 61만 64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77만 5286명이다. 2위는 ‘소스 코드’로 22만 2876명을 동원하며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위는 박중훈·이선균 주연의 ‘체포왕’으로 13만 5130명을 끌어모았다. 4위는 13만 1205명을 동원한 ‘토르: 천둥의 신’, 5위는 9만 2337명의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가 차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주말 박스 오피스] ‘써니’도 ‘과속스캔들’처럼?

    [주말 박스 오피스] ‘써니’도 ‘과속스캔들’처럼?

    황금연휴가 낀 5월의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는 강형철 감독의 신작 ‘써니’가 차지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6~8일 ‘써니’는 전국 538개 상영관에서 32만 6874명을 동원했다. 강 감독의 전작 ‘과속스캔들’ 흥행 기록(830만명)을 이을지 주목된다. 2위는 498개 상영관에서 28만 1167명을 동원한 미국 할리우드 영화 ‘소스 코드’가 차지했다. 3위는 ‘토르: 천둥의 신’으로 22만 2491명을 끌어모았다. 4, 5위는 ‘체포왕’(16만 7502명)과 ‘분노의 질주: 언리미티드’(13만 4632명)가 각각 차지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오늘 밤 돌풍·번개 비…내주 초 많은 비

     기상청은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에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서울·경기, 강원 영서, 서해5도, 제주 산간 등지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된다. 충남북도, 강원영동, 남부지방 등에서는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7일 아침부터 서울·경기,강원 영서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전에는 대부분 지방에서 멎겠다고 예보했다. 7일 오전부터 8일에는 남부지방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아침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또 9~10일에는 중국 내륙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9일 오전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북서쪽에서 찬 대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로 접근하면서 10일 오후에 중부지방부터 점차 개겠으나 남부지방은 11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종교담당 기자 ‘현문우답’ 출간

    일상이 괴롭고 버거울 때 만나는 성인과 종교지도자의 천둥 같은 일갈, 영적 수행자들의 청명한 가르침은 삶의 물꼬를 바꿔놓곤 한다. 그러나 그 일갈과 가르침 역시 ‘나’의 결단과 마음 자리에 스미지 않으면 그저 바람과 같은 가벼움으로 머물게 마련이다. 그래서 많은 현자들은 인생의 끝보다 지금 ‘나’의 자리를 자세히 보라고 말한다. 중앙일보 종교담당 기자 백성호씨가 세상에 낸 책 ‘현문우답’(중앙북스 펴냄)은 바로 그 성인·현자들이 가르치고 제시한 길을 나의 마음자리에 옹골차게 놓기 위한 방법론이다. 중앙일보에 같은 이름의 제목으로 연재해온 종교칼럼 50편을 추려 엮은 책. 1만 3000원.
  • [주말박스 오피스] ‘토르-천둥의 신’ 54만명 동원 정상에

    [주말박스 오피스] ‘토르-천둥의 신’ 54만명 동원 정상에

    신들의 대결을 그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천둥의 신’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천둥의 신’은 지난달 29일~지난 1일 전국 557개 상영관에서 54만 3075명의 관객을 동원해 1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1위였던 반 디젤 주연의 ‘분노의 질주-언리미티드’는 476개관에서 31만 2165명을 동원해 2위로 떨어졌다. 누적관객은 98만 6266명이다. 류승범 주연의 ‘수상한 고객들’은 371개관에 13만 8039명이 들어 3위에 올랐고, 송새벽 주연의 ‘위험한 상견례’는 355개관에 13만 1922명으로 4위를 차지했다. ‘적과의 동침’은 11만 8107명으로 5위에 올랐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3일 TV 하이라이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KBS1 오전 10시) 주방의 필수 가전제품으로 자리 잡은 지 오래인 전자레인지. 음식을 해동하거나 따뜻하게 데울 때만 사용하는 도구는 아니다. 전자레인지 하나만 있으면 살림이 쉬워진다는데…. 생활 속에서 전자레인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은 무엇이 있을까. 똑 소리 나게 전자레인지 제대로 활용하는 노하우를 알아보자. ●희망릴레이(KBS2 오전 9시) 서울의 한 노인복지관에서 흥겨운 트로트에 맞춰 가야금 연주가 들려온다. 주인공은 바로 국내 1호 쌍둥이 가야금 가수 가야랑이다.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된 아버지를 생각하며, 몸이 불편한 이들에게 애틋한 마음을 갖게 된 쌍둥이 자매.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그녀들이 선사하는 사랑 담긴 가야금 선율을 들어본다. ●짝패(MBC 밤 9시 55분) 귀동은 동녀에게 자신과 천둥의 운명이 바뀌었음을 고백하고, 막순(윤유선)을 찾아가 자신이 모질게 굴었음을 사과한다. 천둥은 암행어사로 분장해 고창현감을 습격하는 데 성공하지만 비리의 배후에 김 대감이 있다는 사실에 당혹해한다. 한편, 조 선달이 막순을 협박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쇠돌은 조 선달에게 돈을 건네는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SBS 오후 6시 30분) 어린이날 특집으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아이들의 현재 모습을 공개한다. 눈빛 한번으로 모두를 제압한 ‘우·아·달’ 사상 최강 폭력 보이, 분노 조절 못 하는 활화산 은언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또 엄마랑만 말을 안 해 시청자들을 펑펑 울게 한 현우와 현우 엄마는 요즘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직업의 세계-일인자(EBS 밤 10시 40분) ‘전통을 바탕으로 한지를 현대화하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종이인 한지를 사용하게 하려고 전통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한지를 제작해 온 사람이 있다. 12년이란 세월 동안 수없이 실패를 거듭했지만 장용훈씨의 무늬지 연구에 대한 도전은 멈추지 않았다. 무늬지를 만들기 위한 장용훈씨의 노력, 그 이야기를 함께한다. ●가족(OBS 밤 11시) 경남 함양군, 하늘과 맞닿은 산꼭대기 외딴집에는 ‘약초 할머니’ 이복례씨와 ‘약초 총각’ 서동민씨 모자가 살고 있다. 산에 미래를 건 4년 차 약초꾼, 동민씨는 다 떨어진 버선 한짝도 몇 겹을 덧대 기워 신는 알뜰한 어머니와 매일같이 옥신각신 전쟁을 치른다. 넉넉하지는 않지만 서로를 아끼는 마음이 가득한 가족의 산중일기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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