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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계 인사와 오찬/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1일 낮 청와대에서 김경수 성균관 관장·오익제 천도교 교령을 접견,오찬을 함께하고 새질서 새생활운동을 위한 종교계의 지속적 노력을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에 일어난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들로 국민들 모두가 걱정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룻빨리 도덕성과 신뢰를 회복하여 오늘의 국내외적 난국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북,야 3당 대표 평양 초청

    북한은 8일 민자당을 제외한 평민·민주·민중당 등 우리측의 야3당에 편지를 보내 이들 정당대표들의 평양방문을 초청했다. 북한은 노동당을 비롯,사회민주당 천도교청우당 공동명의로 이날 상오 판문점연락관을 통해 전달한 편지에서 지난달 9일 올해 8·15를 기해 남북한 당국과 정당·단체대표들이 참가하는 「민족통일 정치협상회의」 소집을 제의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밝히고 『방문시기는 2월이나 3월 아무때나 편리한 시기를 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일원의 최병보 대변인은 이날 이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제4차 고위급회담이 얼마남지 않은 시점에서 북한이 「정치협상회의」의 재판에 불과한 이같은 제의를 또다시 들고나온데 해 실망과 우려를 금할 길 없다』며 『북한이 평화와 통일문제를 우리의 정부·여당을 배제한 채 야당하고만 논의하겠다는 것은 통일문제를 둘러싸고 우리내부에 혼란을 조장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한 것일뿐 아니라 지자제선거 등 금년봄 우리의 정국을 겨냥하여 우리정부와 여당을 적으로 몰아가려는통일전선의 음험한 책략을 드러낸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 천도교 종법사 김명진씨

    천도교 김명진종법사가 13일 상오2시 경남 남해군 남면 선구리 자택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84세. 김종법사는 천도교 남해선구교구장,중앙총무 종무원장을 역임하는 한편 71년에는 천도교 최고 예우인 종법사에 추대되었다. 발인은 15일 상오11시 남해선구교구. 연락처 732­3956.
  • “「호화 결혼식」명단공개”/「가족모임」위장 부쩍 늘어

    ◎무허 식장 고발ㆍ세무조사등 병행/서울시,새달부터 시행 서울시는 오는 7월1일부터 특급호텔이나 각종 사회ㆍ종교단체 등에서 무허가 호화결혼식을 올리는 신랑ㆍ신부와 혼주의 명단을 지상에 공개하고 이들에게 식장을 빌려주는 업주와 건물주인은 형사고발과 함께 보건위생ㆍ세무조사ㆍ법인감독 등 일제합동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1단계로 이달말까지 홍보와 자율계도를 펴는 한편 본청과 22개구청에 신고창구를 마련하고 다음달 1일부터는 소비자보호단체와 함께 사회저명인사 등 지도급인사를 대상으로 적발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시의 이같은 조치는 부유층의 변칙호화혼례가 과소비를 부추길뿐 아니라 계층간 위화감마저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가 단속에 앞서 지난 4월부터 각 구청별로 합동단속반을 편성,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호텔의 경우 가족모임형식으로 장소를 제공한 뒤 일반예식장주변 음식점의 10배이상인 1인당 2만∼3만원의 음식값을 받아왔고 각종단체의 회관 등은 회비ㆍ헌금ㆍ찬조비 등 명목으로 수십만원의 사용료를 받고있다는 것이다. 무허가 예식행위를 해오다 적발된 호텔 및 사회 종교단체는 다음과 같다. ◇특급호텔=라마다인올림피아 롯데 신라 힐튼 플라자 조선 앰배서더 서울로얄 프레지던트 코리아나 세종 타워 하이야트 캐피탈 워커힐 스위스그랜드 서울가든 서울팔레스 리버사이드 인터콘티넨를 라마다르네상스 뉴월드 남서울워싱턴 리베라 잠실롯데월드 ◇종교 및 사회단체=한국기독교회관 여전도회관 한국교회 1백주년기념관 천도교수운회관 성균관 한국의집 세종대왕기념관 드림랜드 서부농협예식부 의료보험관리공단 서울대동창회 복지예식장 강서단협예식장 공군회관 해군회관 63빌딩 한국종합전시장
  • 「새어민상」대상 고부곤씨 수상

    수협중앙회는 2일 서울 천도교강당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식을 갖고 어촌지도자 및 유공자 7명에게 「새어민상」상과 「어민봉사상」을 수여했다. 새어민상 부문의 대상인 자립상은 고부곤씨(38ㆍ사진ㆍ군산시 수협 신시도 어촌계장)가 수상했으며 자조상은 이향우(55ㆍ장항수협 서면 어촌계장),협동상은 고광남(46ㆍ고흥군 수협 남성 어촌계장),근면상은 정성종(56ㆍ양양군 수협 남애2리 어촌계장),노력상은 한보룡씨(45ㆍ양산군 수협 칠암 어촌계장) 등이 각각 받았다. 또 어촌현장에서 어민봉사에 공이 큰 관련기관 유공자에게 수여되는 어민봉사상은 전동석(44ㆍ수협중앙회 노량진지점 대리),엄종관씨(51ㆍ화성수협 지도과장)등 2명이 수상했다.
  • 북한 인민회의 대의원/6개월 당겨 4월 선출/중앙통신

    【도쿄 AFP 교도 연합】 동구에서 일어나고 있는 개혁 선풍에 맞서 대대적인 사회주의 지지 및 생산증대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23일 최고인민회의(의회)제9기 대의원 선거를 당초 일정보다 6개월이나 앞당겨 오는 4월22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도쿄에서 수신된 북한관영 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설회의가 22일 최고인민회의 9기 대의원 선거를 오는 4월22일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해 계응태 당비서를 위원장으로 하는 13인 중앙선거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전했다. 도쿄의 분석가들은 이번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가 특히 그간 오랫동안 예상돼오던 김정일의 권력승계를 비롯한 북한 권력구조 재편성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통상 4년간의 대의원 임기만료후 선거가 실시되던 것에 비추어 최고인민회의 선거가 이처럼 앞당겨 실시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문제 전문가인 한 일본관리는 북한이 현재 침체된 경제를 진작시키고 동구국가들의 개혁조치에 저항하기 위해서 내부 결속을 강화,합의에 도달해야 하는 압력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해설)변혁풍에 맞선 내부 결속 모색 북한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를 예정보다 6개월이상 앞당겨 실시키로 한 것은 최근 나돌고 있는 「김정일의 후계승계」보도들과 관련,크게 주목되고 있다. 해외의 북한문제전문가들은 지난해말부터 김일성이 중국의 등소평처럼 정치일선에서 물러나 김정일에게 전권을 넘겨준 후 수렴청정할 가능성이 높으며 그 시기는 김일성의 78회 생일(4월15일)이나 오는 10월의 7차당대회를 전후해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해왔다. 북한이 조기선거를 추진하게된 배경이 과연 김정일에게 전권을 넘겨주기 위한 것인가. 우선 북한의 「국가주석」직은 72년 개정헌법에 따라 신설된 것으로 최고인민회의에서 선출한다. 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선거일을 김일성 생일 1주일 후로 잡은 점,북한 정권수립 후 대의원선거를 예정보다 늦춘적은 수 없이 많지만 앞당겨 실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점 등에 비추어보면 김정일에게 주석직을 넘겨주지 않겠느냐는 추측이 가능하다. 그럼에도 한국내북한문제 전문가들은 대부분 김일성의 전권이양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다. 북한이 지난해말부터 동구공산국들의 변혁등 외부로부터 개혁 압력을 받고 있으나 그 대처방법이 ▲국내에서는 김일성ㆍ김정일 체제결속 강화 ▲대외적으로는 유화정책 표방이라는 2중성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해말 루마니아의 차우셰스쿠 처형 직후 동구권을 비롯한 주요 국가에 주재하는 외교관들을 소집,수일동안 회의를 거듭하면서 동구개혁돌풍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그후 김일성은 신년사에서 남한의 콘크리트장벽 제거를 전제로 한 남북한주민들의 자유왕래를 제의했고 뒤이어 북한당국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 인정 ▲홍콩ㆍ일본 등에 전세항공편 운항추진 ▲대한수교때 보인 결례에 대해 동구국들에 사과 ▲해외에서의 한국비방금지 ▲한국외교관 접촉허용 등 다소 개방적이고 유화적인 제스처를 보여왔다. 그런가하면 북한내부에서는 각종 군중집회와 매스컴을 통해 김일성ㆍ김정일 체제옹호와 사회주의 우월성을 줄곧 강조해왔다. 따라서 이번조기선거도 아직 「김정일 주석 승계」로 판단하기에는 이르며 그보다는 이번 선거를 통해 지금까지 들러리당인 천도교 청우당이나 조선민주당 등을 독립정당처럼 보여줘 마치 북한도 다당제를 실시하는 듯 외부세계에 선전하면서 새로운 마음자세로 내부결속을 다짐하기 위한 조치일 가능성이 더 높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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