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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산지에 이틀째 대설경보…제주공항 상공에도 강풍주의보

    제주 산지에 이틀째 대설경보…제주공항 상공에도 강풍주의보

    제주 산지에 이틀째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많은 눈이 쌓여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라산 입산과 일부 도로가 통제됐으며, 육상에 강풍주의보, 해상에 풍랑경보가 발효돼 항공기는 지연 운항하고 여객선 운항은 통제됐다. 10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현재 윗세오름 48㎝, 진달래밭 40㎝, 어리목 25㎝, 아라 5㎝, 성산 2.5㎝, 제주 1.5㎝, 서귀포 1.5㎝ 등의 눈이 쌓였다. 이에 한라산 입산이 이틀째 전면 통제되고, 한라산을 횡단하는 1100도로(산록센터∼1100고지)의 대·소형 차량운행이 모두 통제됐다. 516도로(산천단검문소∼양마센터)는 월동장구를 갖춘 대형차량만 운행이 허용됐다. 번영로·남조로·서성로·평화로 등은 대·소형 차량 모두 월동장구를 갖춰야 운행이 가능하다. 제주도 도로관리사업소는 도내 제설차량 22대와 65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제주 산지에는 오는 12일까지 20∼50㎝, 산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5∼10㎝의 눈이 더 내릴 전망이라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되고 있다.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은 윗세오름 초속 30.5m, 고산 초속 29.3m, 마라도 초속 22.9m, 제주 초속 21.5m 등이다. 제주공항 상공에는 윈드시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일부 항공편이 지연 운항하고 있다. 전날에는 악천후로 인해 아시아나항공 OZ8198편 등 8편(국내선 2·국제선 6)이 결항하고, 85편(국내선 81·국제선 4)이 지연 운항했다.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경보도 내려진 상태다.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3m 이상의 높은 파도가 일어 8개 항로 14척의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저지대에는 11일 오전까지, 산간에는 12일 새벽까지 눈이 온 뒤 그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산간 이상 주요 도로는 물론 도심권 일부 도로가 결빙돼 있어 승용차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516도로 기념비 붉은 글씨로 ‘독재자‘ 써서 훼손해

    제주 516도로 기념비 붉은 글씨로 ‘독재자‘ 써서 훼손해

    제주시 산천단 인근 도로 도로변에 세워진 ‘5·16도로’ 기념비가 훼손된 사실이 확인됐다. 15일 제주시 아라동주민센터 등에 따르면 ‘박정희 대통령 각하’( 朴正熙 大統領 閣下)라는 글씨가 새겨진 5·16도로 기념비 정면에 누군가가 빨간색 페인트로 ‘독재자’라고 써 놓았다. 또 옆면에는 한글로 ‘유신망령’, 반대편에는 다시 ‘독재자’라는 낙서가 새겨졌다. 도로를 향한 정면에는 의미를 알 수 없는 낙서가 표시되는 등 표지석 전체가 낙서로 훼손됐다. 높이 2m의 이 기념비는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건설된 516도로 개통을 기념하려고 1967년 세워졌다. 기념비 정면에는 한자로 오일육도로(五一六道路)라고 표기돼 있다. 당시 청와대를 찾은 제주도청 공무원이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 휘호를 받아 제주로 온 뒤, 이 바위에 음각으로 새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16도로는 제주시 남문로터리에서 남북을 가로질러 서귀포시 비석사거리까지 잇는 한라산 횡단도로로 정식 명칭은 ‘지방도 제1131호선’이다 이곳을 516도로라는 명칭을 누가 붙였는지는 대한 기록은 현재 남아 있지 않다. 당시 군사정권이 5·16쿠데타를 정당화 하고 기념하기 위해 5·16도로라는 명칭을 붙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0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제주에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산인 516도로 명칭을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진 상태다. 서귀포신문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SNS 등을 통해 도민 의견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846명 가운데 87.3%가 ‘516도로명칭을 바꾸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아라동주민센터는 조만간 페인트 세척 작업과 함께 경찰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후폭풍 맞는 박정희 흔적 2제] “5·16도로 개명”…제주 ‘부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후폭풍 맞는 박정희 흔적 2제] “5·16도로 개명”…제주 ‘부글’

    군사쿠데타·박정희 재조명 논란 2000년대 여론조사선 ‘유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분노하고 있는 제주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산인 ‘5·16도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28일 서귀포신문 등에 따르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5·16도로 명칭 변경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라산 동쪽 750m 고지를 횡단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31번 지방도로는 흔히 ‘5·16도로’로 불린다. 당시 군사정권이 5·16쿠데타를 정당화하고 기념하고자 5·16도로라는 명칭을 붙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남아 있는 자료가 없어 공식 작명의 주체는 모른다. 5·16도로가 처음 개설된 것은 1932년. 당시 일제가 군사 목적과 한라산 산림수탈 목적으로 한라산에 임도를 개설했다. 이후 5·16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군사정권은 한라산 남과 북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을 계획했고 공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1962년 3월 현 제주시청 앞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2만명의 도민이 참석했고 최고의 인기가수였던 송민도, 도미, 박재란, 해군군악대 등의 요란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전국에 생방송으로 나갔다. 1963년 10월 12일에는 개통식도 했다. 5·16도로는 1969년 10월 1일 또 한 번 개통식을 갖게 된다. 당시 전 구간에 포장공사가 끝나지 않았으나 곧 있을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 개통식을 다시 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당시 5·16도로 건설을 총지휘한 제주도지사는 5·16 이후 박정희가 임명한 현역 해군소장이었다. 제주시 산천단에 위치한 춘강사회복지법인 맞은편 도로변에 5·16 도로명비가 세워져 있다. 5·16도로 개명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0년대 중반에도 5·16 군사쿠데타와 박정희에 대한 재조명 논란이 벌어지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한라산 종단도로에 군사쿠데타를 상징하는 5·16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청산해야 할 역사라는 논리였다. 당시 제주도민 여론조사까지 실시했지만 ‘좋은 역사든 나쁜 역사든 있는 그대로 보여 줘야 한다’면서 5·16도로 명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글 사진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분노한 제주, ‘5·16 도로’ 이름 바꾸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분노한 제주, ‘5·16 도로’ 이름 바꾸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분노하고 있는 제주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산인 ‘5·16도로’ 명칭을 바꾸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28일 서귀포신문 등에 따르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등을 통해 5·16도로 명칭 변경에 대한 도민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라산 동쪽 750m 고지를 횡단해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잇는 1131번 지방도로는 흔히 ‘5·16도로’로 불린다. 당시 군사정권이 5·16쿠데타를 정당화하고 기념하고자 5·16도로라는 명칭을 붙인 것으로 추정되지만, 남아있는 자료가 없어 공식 작명의 주체는 모른다. 5·16도로가 처음 개설된 것은 1932년. 당시 일제가 군사 목적과 한라산 산림수탈 목적으로 한라산에 임도를 개설했다. 이후 5·16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박정희 군사정권은 한라산 남과 북을 횡단하는 도로 건설을 계획했고 공사는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1962년 3월 현 제주시청 앞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2만명의 도민들이 참석했고, 최고의 인기가수였던 송민도, 도미, 박재란, 해군군악대 등의 요란한 축하공연이 펼쳐 전국에 생방송으로 나갔다. 1963년 10월 12일에는 개통식도 했다. 5·16도로는 1969년 10월 1일 또 한번 개통식을 갖게 된다. 당시 전 구간에 포장공사가 끝나지 않았으나 곧 있을 대통령 선거를 의식해 개통식을 다시 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당시 516도로 건설을 총 지휘한 제주도지사는 5·16 이후 박정희가 임명한 현역 해군소장이었다. 제주시 산천단에 위치한 춘강사회복지법인 맞은편 도로변에 2m높이에 박정희 대통령의 친필인 5·16 도로명비가 세워져 있다. 5·16도로 개명 논란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0년대 중반에도 5·16 군사쿠데타와 박정희에 대한 재조명 논란이 벌어지면서 한바탕 홍역을 치렀다. 제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한라산 횡단도로에 군사쿠데타를 상징하는 5·16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은 청산해야 할 역사라는 논리였다. 당시 제주도민 여론조사까지 실시했지만, ‘좋은 역사든 나쁜 역사든 있는 그대로 보여줘야 한다’면서 5·16 도로 명칭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바람이 머문 풍경, 쉬엄쉬엄 달린다

    바람이 머문 풍경, 쉬엄쉬엄 달린다

    가나자와에서 북쪽을 향해 거슬러 오르면 우리 동해를 향해 뿔처럼 불쑥 솟은 반도가 나온다. 여기가 노토반도다. 들쭉날쭉한 반도의 해안을 따라 풍경의 보물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우리의 동해는 해가 뜨는 곳이지만 노토반도가 접한 동해는 해가 지는 곳이다. 그래서 어느 지역을 가도 우리 서해의 포구처럼 고즈넉한 저물녘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노토반도엔 일주도로가 잘 닦여 있다. 대표적인 것이 249번 국도다. 한반도의 등뼈를 타고 가는 우리 7번 국도처럼 줄곧 해안길을 따라간다. 249번 국도는 풍경의 보고다. 여행자들이 할 일이란 그저 해안도로를 달리다 멋진 곳이 나오면 차를 세워 자연을 보고, 그 소리를 듣고, 상큼한 대기의 향기를 맡고 즐기는 것뿐이다. 그렇게 머리를 헹구고 가슴을 비울 수 있는 곳이 노토반도다. 서쪽 해안을 따라 북상하다 가장 먼저 만나는 명소는 ‘지리하마(千里浜) 나기사(渚) 드라이브 웨이’다. 우리말로 풀면 ‘천리 해안 드라이브 길’쯤 되겠다. 거리는 8㎞ 정도. 백사장은 표면이 무척 단단하다. 해변 위로 버스가 달릴 수 있을 정도다. 우리 백령도의 사곶도 이와 비슷하다. 단단하기로는 외려 사곶이 한 수 위다. 한국전쟁 당시 실제 천연 비행장으로 쓰였을 정도다. 이에 견줘 지리하마의 해변길은 풍경이 장쾌하다. 가늠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너른 바다와 하늘 닮은 물빛이 황토빛 모래사장과 멋드러지게 어울렸다. 지리하마에서 북쪽으로 30분 정도 더 올라가면 ‘노토 곤고’(金剛)가 나온다. 나라에서 지정한 국정공원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우리의 해금강처럼 다양한 모습의 기암과 해안 절벽이 펼쳐져 있다. 주민들은 이를 ‘천변만화하는 암초미’라 표현했다. 실제 이 지역 관광안내 책자에는 “바다로 뻗어나간 북한의 금강산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적혀 있다. 우리 금강산의 명성이 바다 건너까지 전해진 셈이다. 노토 곤고에 들면 응소암이 이방인을 맞는다. 매가 둥지를 튼 바위라는 뜻이다. 노송 몇 그루를 머리에 이고 바다를 딛고 우뚝 선 자세가 굳세다. 가장 눈에 띄는 곳은 간몬(巖門)이다. 30m 높이의 바위 벼랑 아래쪽이 파도의 침식을 받아 동굴처럼 뻥 뚫렸다. 구멍의 규모는 폭 6m, 높이 15m, 깊이는 60m에 이른다. 이 구멍 너머로 파도가 쉼 없이 넘실댄다. 간몬 옆으로 난 동굴을 통과하면 암반지대가 나온다. 여러 개의 포트 홀과 검은빛 암반이 어우러져 있다. 포트 홀 속엔 푸른빛의 바닷물이 들어찼다. 이 작은 공간에서 다양한 빛깔의 작은 물고기들이 유영하고 있다. 암반 위를 걸을 수도 있다. 발 아래로 파란 바닷물이 찰랑대고 멀리 ‘돼지코’라 부르는 곶과 동해의 만경창파가 어우러져 막힌 가슴을 뻥 뚫어 준다. 바위 벼랑 사이에 놓인 다리 위에 서면 노토 곤고의 전경을 굽어볼 수 있다. 하쿠이군의 시가마치 해안에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길었던’ 벤치가 있다. 노토 곤고에서 30분 거리다. 벤치의 길이는 약 461m. 너른 바다를 굽어볼 수 있는 언덕 위에 조성돼 있다. 기네스북에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로 등록돼 있다가 최근 지위를 잃었다. 하지만 안내판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긴 벤치’로 표기돼 있다. 벤치에 앉으면 너른 바다가 품에 안긴다. 언덕 아래에선 포근한 바람이 불어와 머리를 빗질한다. 이만한 풍경 가진 바닷가 언덕 만나기도 쉽지 않다. 언덕엔 경관 조명을 위해 수천개의 전구가 박혀 있다. 달빛이 밤바다 위로 내려앉을 때 수많은 전구들이 별처럼 반짝이겠지. 그 상상만으로 즐겁다. 벤치 뒤엔 수천 개의 손도장이 음각돼 있다. 이 지역 어린이들이 찍은 것이다. 아이들의 재잘대는 소리와 웃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노토 반도 북단의 소도시 와지마엔 아침시장이 열린다. 1000년 넘도록 이어져 오는 시장이다. 갓 잡아 올린 해산물과 신선한 채소 등을 어부, 농부가 직접 들고 나와 판매한다. 그릇이나 수저에 화려한 장식을 넣은 와지마 칠기도 만날 수 있다. 우리처럼 떠들썩한 흥정이 오가지는 않지만, 일본인 특유의 얌전한 목소리로 ‘호객 행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장 한편엔 ‘마징가 제트’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40~50대의 장년층이라면 난데없이 뛰쳐나온 풍경에 유년 시절로 소환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터다. 와지마는 추억의 만화영화 ‘마징가 제트’의 작가 나가이 고의 고향이다. 그가 어린 시절을 보냈을 아침시장 중간에 그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박물관이 조성돼 있다. 노토 반도 동쪽엔 와쿠라 온천마을이 있다. 역사가 1200년을 헤아리는 곳이다. 에도시대부터 바닷속 원천(源泉) 주변에 인공 섬을 만들어 이용했다고 한다. 이 지역 온천수는 짠맛이 난다. 바닷물이 섞였기 때문이다. 낭만적인 나나오만(灣)을 감상하며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취재 협조 일본정부관광국(JNTO) www.jroute.or.kr 글 사진 이시카와(일본)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 →이시카와까지는 고마쓰 공항을 통해 들어간다. 인천에서 비행 시간은 약 1시간 40분 정도. 고마쓰 공항에서 가나자와까지는 버스로 40분 정도 걸린다. →호시 료칸은 무려 1300년의 역사를 가진 료칸이다. 718년에 세워진 이래 46대째 가업으로 전승되고 있다. 이 덕에 한때 ‘세계 최고(最古)의 숙박업소’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일본 내에서는 가장 오래된 료칸으로 꼽힌다. 고마쓰시에서 10㎞쯤 떨어진 아와즈 온천 지구에 있다. 료칸의 입구와 별채는 일본의 국가 지정 문화재다. →노토반도의 쓰지구치 히로노부 미술관 안에 있는 제과점은 일본에서도 이름난 파티셰가 만든 달달한 먹거리들로 가득하다. 도쿄까지 이름이 알려져 있다고 한다. 와쿠라 온천단지에 있다.
  • ‘피겨 여왕’ 김연아 스포츠영웅 선정

    ‘피겨 여왕’ 김연아 스포츠영웅 선정

    ‘피겨 여왕’ 김연아(26)가 2016년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8일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의 정성평가와 국민지지도 정량평가 등을 합산한 결과 김연아가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스포츠영웅 인터넷 투표에서 82.3%의 압도적 지지를 받고도 나이 제한 논란 끝에 좌절됐지만 올해는 수상에 성공했다. 스포츠영웅 선정위원회는 2016년 수상자 선발을 위해 지난 8~9월 일반 국민, 추천단, 출입기자, 체육단체 등을 대상으로 54명의 후보를 추천받았다. 이후 심사 과정을 거쳐 김연아, 박세리(골프), 박찬호(야구), 차범근(축구), 고 김일(프로레슬링), 고 이길용(손기정 일장기 말소 사건 보도) 등 6명을 최종후보로 추렸다. 체육회는 이들을 대상으로 국내 스포츠 발전 공헌도, 국위 선양 공헌도, 사회적 모델로서의 상징성, 환경 제약 극복 등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국내 지지도 조사를 추가한 결과 1위에 오른 김연아를 올해의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 체육회는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고 전 세계에 한국을 알린 체육인을 국가적 자산으로 예우하고자 2011년부터 스포츠영웅을 선정하고 있다. 2011년에는 고 손기정(육성)·고 김성집(역도), 2013년에는 서윤복(육상), 2014년에는 고 민관식(체육행정)·장창선(레슬링), 2015년에는 양정모(레슬링)·박신자(농구)·김운용(체육행정)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연아에 대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은 다음달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경주 지진, 비슷한 규모로 계속되는 군발 지진 가능성”

    지난 12일 규모 5.8의 지진 발생 이후 여진이 계속되는 경북 경주 지진은 단순히 전진, 본진, 여진의 개념이 아닌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계속 일어나는 ‘군발(群發)성’ 지진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와 함께 활성단층은 약 258만년 전부터 현재까지 활동했던 기록이 남아 있는 ‘제4기 단층’을 이야기하는 것이지 지진이 당장 발생할 수 있는 ‘활동성 단층’이라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함께 나왔다. 22일 서울대 글로벌컨벤션플라자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가 공동으로 연 특별 심포지엄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이같이 지적했다. 이번 특별 심포지엄은 지난 12일 규모 5.8의 경주 지진 발생으로 ‘긴급진단 한반도 지진, 우리는 안전한가’라는 주제로 열렸다. 기조 강연자로 나선 이기화 서울대 지질학과 명예교수는 “이번에 발생한 지진에서 전진과 본진을 제외한 여진이 비슷한 규모로 계속 일어나고 있는 만큼 ‘군발 지진’일 가능성도 배제해서는 안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군발 지진은 한 지역에서 본진이라고 할 만한 큰 지진 없이 비슷한 규모와 형태의 지진들이 수주에서 수개월에 걸쳐 일어나는 것으로 ‘지진군(群)’이라고도 부른다. 이 교수는 일반적으로 큰 지진이 발생한 뒤 여진은 숫자와 규모가 점점 줄어드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발생하는 여진은 그런 경향성을 볼 수 없기 때문에 군발 지진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역사지진’에 대한 연구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지진학자들이 지진계를 통해 얻은 지진정보와 데이터에 대해서만 관심을 갖는데 역사지진을 통해 얼마나 큰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지도 예측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지진의 조기경보 시스템과 관련한 주제발표자로 나선 지헌철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자료를 얼마나 빨리 받을 수 있는가가 조기경보의 핵심인 만큼 지진관측소의 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지 센터장은 각종 구조물에 작은 지진계를 설치해 지진 발생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넓은 지역이 아닌 국지적으로 경보를 내릴 수 있는 ‘온 사이트 워닝’(On-Site Warning) 시스템 구축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기상청도 22일 오전 ‘지진 정밀분석 중간결과’를 발표하면서 조기경보 시간을 현재 50초 이내에서 10초 이내로 단축하기 위해 지진관측소를 현재 206곳에서 2018년까지 314곳으로 확충하기로 했다. ‘한반도의 활성단층’이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한 최성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질박물관장은 “월성원자력발전소 남쪽에 있는 읍천단층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 전남 등 전국에 활성단층(예전에 움직였던 단층)으로 추정되는 25개 단층이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활성단층이 무조건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지질환경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라며 “원전 부지를 평가할 때 필요한 것은 활동성단층(현재 움직이는 단층)인지 아닌지의 문제”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나라에 현재 활성단층이 450개 이상인데 25개밖에 조사가 안 된 상태”라고 말한 바 있다. 원전의 안전성 평가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최인길 한국원자력연구원 종합안전평가부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신고리 3호기가 규모 7.0 지진에 대한 내진 설계가 돼 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규모 6.5의 지진에 맞춰 건설돼 있다”며 “원전은 설계 기준이 넘는 지진에 대해서도 안전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고 주기적인 내진평가를 받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원자력안전법령에서 원전 시설은 규모 6.5의 지진에 대비해 구조적으로 안정성을 갖춰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최 박사는 “역대 최대 규모의 경주 지진 발생으로 국내 원전의 내진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관측자료와 각종 데이터를 확보해 신뢰도가 높은 평가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한반도 지진 우려 활성단층 25개 확인…수도권·충청·전남 등 위치

    한반도 지진 우려 활성단층 25개 확인…수도권·충청·전남 등 위치

    한반도에 지진이 일어날 수 있는 활성단층이 25개가량 있는 것으로 화인됐다. 최근 강진이 발생한 경주 외에 수도권과 충남·강원·전남 등 국내 다른 지역에서도 지진이 발생할 수 있다. 최성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는 22일 서울대에서 한국지구물리·물리탐사학회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주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월성원자력발전소 남쪽에 있는 읍천단층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청, 전남 등 전국에 활성단층으로 추정되는 25개 단층이 자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박사는 지난 2009~2012년 전국 광역 단위의 국내 활성단층 지도를 제작했다. 경북 경주와 울산, 부산 쪽에는 양산단층을 비롯해 자인, 밀양, 모량, 동래, 일광,울산 등지에서 활성단층을 볼 수 있다. 그는 “당시 연구는 한반도의 가장 젊은 지각에 대한 4기 지질도가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는 등 한계가 많았다”며 “추가 조사를 하면 이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역시 전날 오전 지진 관련 긴급 현안보고를 위해 열린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리나라에 현재 활성단층이 450개 이상인데 25개밖에 조사가 안 된 상태”라고 말했다. 한반도가 지진에 취약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너무 좋은 직장 찾지 마세요” 서울대 졸업생 맘 울린 축사

    “너무 좋은 직장 찾지 마세요” 서울대 졸업생 맘 울린 축사

    “누구나 생각하는 좋은 직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상하 수직 관계가 확실해 존재감을 드러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너무 좋은 직장을 찾지 말기 바랍니다.” 40년 가까이 한센병 환자 치료에 매진해 온 김인권(65) 여수애양병원 명예원장이 29일 서울대 졸업생들에게 한 말이다. 서울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제70회 가을 학위수여식에 초대돼 연단에 오른 김 원장은 중국 춘추시대 초나라 장왕 때의 재상 손숙오와 그의 아들 이야기를 들어 이같이 말했다. ●“내 스스로 선택한 봉직에 자부심” 그는 “제가 동요 없이 30여년간 한센병 환자를 치료하는 곳에서 봉직하게 된 제일 큰 힘은 이 선택을 내 자신이 했고, 이 선택이 결코 잘못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김 원장은 이어 “여러분들도 각자가 이 세상의 유일한 존재이고 꼭 필요한 존재인 만큼 때로 일이 잘 안 풀리고 실망하게 되더라도 스스로 독특한 능력이 있음을 잊지 않는다면 자긍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며 “여러분들도 여러분 마음이 이끄는 대로 결정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음이 이끄는 대로 결정하세요” 김 원장은 국내 인공관절 수술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1975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그는 1980년 공중보건의로 국립소록도병원 근무를 자원했다. 3년간의 공중보건의 근무를 마친 그는 애양병원 정형외과 과장으로 부임했다. 한센인들의 참혹한 현실을 외면할 수 없어 한센병 치료기관인 이 병원을 택한 것이다. 1980년대 한센인 처우가 개선된 뒤로 퇴행성관절염 치료에 집중했고, 고령 환자들을 위해 불필요한 검사를 줄여 비용을 파격적으로 낮췄다. 한 해 집도하는 수술만 3000여건에 이른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사 851명, 석사 1000명, 박사 577명 등 총 2428명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생 대표로는 봉사단체 나눔실천단 단장 등을 역임하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해 온 최교윤(산업공학과·12학번)씨가 선정됐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 ‘좋은돌봄 실천단’ 워크솝 참석

    서울시의회 이순자 보건복지위원장 ‘좋은돌봄 실천단’ 워크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순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은평구 제1선거구)은 7월 9일 서울시 어르신 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가 요양보호사와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은평구청 대강당에서 실시한 「좋은돌봄 실천단」 워크숍에 참석했다. 이순자 위원장은 “돌봄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많은 연구 결과를 보면 돌봄서비스 노동은 끊임없이 감정조절이 필요한 노동으로 분류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항상 친절하고 웃는 모습을 하며, 기쁜 마음으로 돌봄서비스 이용자를 대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르고 항상 웃어야 한다는 것은 고통일 수밖에 없다”라며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어려운 여건을 위로했다.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경험과 기술에 대한 숙련성과 전문성을 우리 사회가 인정해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진단한 이순자 위원장은 “앞으로 서울시가 돌봄종사자 종합지원센터를 서울시 권역별로 설치할 계획이지만, 종합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스트레스와 갈등, 소외 현상 등을 보다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할 것”이라고 사업계획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돌봄서비스 종사자는 서비스 이용자를 비롯해서 그 가족과 갈등 상황에 놓일 수 있고, 장기요양기관이나 종합사회복지관 등 소속 기관으로부터 부당한 처우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돌봄종사자지원센터는 돌봄서비스 종사자를 위한 법률 및 노동상담 기능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러한 돌봄서비스 종사자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은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돌봄서비스 일자리 가치의 강화와 돌봄노동의 질을 상향시켜서, 궁극적으로 돌봄서비스 이용자와 그 가족의 삶의 질을 놓일 수 있을 것이라고 이순자 위원장은 의견을 밝히면서, 서울시 의회는 돌봄서비스 종사자의 처우 개선과 서비스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이주의 문화 레시피] 대중음악

    ●손무현밴드 위드 프렌즈 헤비메탈 그룹 외인부대 출신 기타리스트이자 음악 프로듀서로, ‘제목 없는 시’ 등으로 솔로 활동을 하기도 했던 손무현이 자신의 밴드와 스페셜 게스트 박학기, 천단비, 조범진과 펼치는 무대.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칼라스홀. 7만 7000원. (02)558-4588. ●주윤하 정규 2집 ‘Kind’ 발매 기념 콘서트 재즈, 발라드, 록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 주윤하가 2012년 1집 ‘온 더 웨이 홈’ 이후 4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고 꾸리는 무대. 18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신수동 서강대 메리홀. 5만 5000원. (02)6101-2200.
  • 중·미 화합 상징? 中 ‘백악관과 베이징 천단 합체’ 건물

    중·미 화합 상징? 中 ‘백악관과 베이징 천단 합체’ 건물

    중국과 미국은 세계 정치, 경제, 군사를 양분하는 명실공히 'G2' 국가다. 경쟁 속에 공존이 불가피한 관계인 셈이다. 이런 두 나라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건물이 최근 중국에 지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스쟈좡(石家庄)시의 신창청잉스청(新长城影视城)에 두 눈을 의심케 하는 희한한 건축물이 완공을 앞두고 있다. 건축물의 북쪽 면은 베이징의 대표적 건축물 중 하나인 천단기년전(天坛祈年殿)의 모습이고, 남쪽 면은 미국 백악관의 모습을 띄고 있다. 아직 마무리 단계에 있어 정식명칭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기이한 구조에 사람들은 ‘중미 합체 건축물’, ‘음양건축물’ 등으로 부르고 있다. 사실 이곳은 5000㎡ 면적규모의 국제영화촬영소다. 중국 드라마 ‘수당영웅5(隋唐英雄)’, ‘포대화상신전(布袋和尚新传)’ 등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사진=동방 IC 이종실 상하이(중국)통신원 jongsil74@naver.com
  • “환경 위한 작은 일도 솔선수범”

    “우리나라 최초의 ‘탈원전·탈석탄’을 위한 2030 에너지 대안시나리오를 만든 게 가장 보람 있었습니다.” 2일 서울신청사 6층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시 환경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환경연구단체 기후변화행동연구소 안병옥 소장은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안 소장은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기후변화와 에너지 관련 기사의 클릭 수가 4만건이 넘어가는 등 환경 문제에 대한 시민들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육식을 줄이고 자동차를 덜 타고 과도한 냉난방을 피하고 나무를 심는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일에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는 기후변화 적응과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상에는 이엔드디(녹색기술), 관악구시설관리공단(에너지절약), 강남의제21시민실천단(환경보전), 서안알앤디조경디자인(조경생태), 창신동 푸른마을가꾸기주민협의회(푸른마을) 등이 선정됐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쓰레기 재활용·분리배출 맡겨라” 송파 ‘주부 어벤저스’ 4명 출동

    서울 송파구에 쓰레기 재활용을 책임지는 ‘주부 어벤저스’가 떴다. 오는 7월부터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재활용 분리배출 매니저’ 4명이 투입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23일 “지난달 송파구 쓰레기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3t(8.2%) 줄어 올해 생활쓰레기 10% 줄이기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쓰레기 줄이기와 같은 환경 문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활용 분리배출 매니저는 지난해부터 활동 중인 쓰레기감량 주민실천단이나 분리배출 사업장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주부들로 올해 연말까지 활약한다. 재활용 주부 어벤저스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 재활용 의무사업장과 일반 가정, 학교, 사무실, 공공기관 등을 돌며 분리배출 실태를 조사하게 된다. 또 효율적인 분리배출방법, 분리수거 용기 관리방법 등 재활용 관련 일대일 홍보와 교육을 맡는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서울 송파구, 재활용 분리배출 어벤져스 주부 4명 출격

    서울 송파구에 쓰레기 재활용을 책임지는 ‘주부 어벤저스’가 떴다. 오는 7월부터 생활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재활용 분리배출 매니저’ 4명이 투입된다. 박춘희 구청장은 23일 “지난달 송파구 쓰레기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3t(8.2%) 줄어 올해 생활쓰레기 10% 줄이기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쓰레기 줄이기와 같은 환경 문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는 쓰레기를 줄이려면 재활용이 핵심이라 보고, 돌아다니며 분리배출을 도울 수 있는 인력을 선발했다. 재활용 분리배출 매니저는 지난해부터 활동 중인 쓰레기감량 주민실천단이나 분리배출 사업장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주부들로 올해 연말까지 활약한다. 재활용 주부 어벤저스는 편의점, 패스트푸드점, 커피전문점 등 재활용 의무사업장과 일반 가정, 학교, 사무실, 공공기관 등을 돌며 분리배출 실태를 조사하게 된다. 또 효율적인 분리배출방법, 분리수거 용기 관리방법 등 재활용 관련 일대일 홍보와 교육을 맡는다. 제대로 재활용품 분리배출이 이뤄지지 않는 곳은 계속 찾아 올바른 쓰레기 버리기를 돕는다. 지속적인 교육에도 분리수거가 되지 않으면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신고한다. 6월에는 송파2동에 재활용 분리배출 매니저가 시범 투입되고, 보수교육을 거쳐 각 동을 돌게 된다. 종량제 봉투에 재활용품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가정을 찾아 지도하는 쓰레기감량 주민실천단 135명의 활동 덕에 지난해 구의 생활쓰레기는 8% 줄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이민호 바운티헌터스, 칸 영화제서 첫 공개 ‘대륙 올킬 예고’

    이민호 바운티헌터스, 칸 영화제서 첫 공개 ‘대륙 올킬 예고’

    배우 이민호가 ‘바운티 헌터스’로 대륙을 뜨겁게 달궜다. 이민호 출연 한중합작영화 ‘바운티 헌터스’가 오는 7월 1일 개봉을 확정하며 현지 팬들이 개봉을 기다리는 최고 기대작으로 손꼽혔다. ‘바운티 헌터스’가 개봉되기 전부터 중국은 벌써부터 이민호 신드롬이 일었다. ‘바운티 헌터스’의 중국 팬들은 ‘바운티 천단’이라는 조직을 만들어 북경 곳곳에서 자체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사랑해’라는 의미의 손동작을 이용한 인증샷 릴레이 이벤트로 SNS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웨이보에는 ‘바운티헌터스 이민호’라는 해시태그가 9억 2천만 회 열람된 것은 물론, 284만 명이 토론에 참여했다. ‘바운티 헌터스’는 1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서 상영됐다. 영화 관계자들은 ‘바운티 헌터스’가 단순한 한중합작영화를 넘어 아시아 할리우드를 표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뜨거운 반응을 모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당비 대납 혐의’ 권석창 당선자 입건

    경찰이 17일 새누리당 경선에 대비해 지인들에게 입당을 권유하면서 당비를 대납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새누리당 권석창(50·충북 제천단양) 당선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충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권 당선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8시간 정도 조사했다고 밝혔다. 권 당선자는 지난해 익산지방국토권관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당 경선에 대비해 지인들에게 입당을 권유하거나 당원을 모집하면서 당비를 대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공직자 신분이었던 그는 새누리당에 입당하기 전이었다. 경찰은 권 당선자를 상대로 당비 대납이 실제로 이뤄졌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했다. 권 당선자는 경찰 조사에서 ‘당사자들이 자발적으로 입당한 것’이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4일 권 당선자의 지인 집을 압수수색해 자금 지출 내역이 적힌 회계 장부를 비롯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권 당선자는 지난해 2월 한 음식점에서 열린 종친회 모임에 참석한 뒤 식사 비용을 지인이 신용카드로 대신 결제하도록 하고 나중에 식사비를 현금으로 돌려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3월 새누리당 예비후보 신분이던 권 당선자를 한 차례 불러 이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한 바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옛것과 현대가 함께 숨 쉬네, 울산 너른 품에서

    옛것과 현대가 함께 숨 쉬네, 울산 너른 품에서

    울산 하면 각종 공업단지와 조선소 등의 산업 시설을 퍼뜩 떠올리기 마련이다. 물론 울산 쪽만 보면 그렇다. 한데 울산시의 70%를 차지하는 울주는 조금 다르다. 예부터 이어져 오던 독 짓는 방식을 여태 고수하는 옹기마을이 있고, 비구니 스님들의 오래된 도량에선 청아한 풍경 소리가 울려 나온다. 반구대 암각화 등 그보다 더 오래된 선인들의 흔적도 만날 수 있다. 말쑥한 현대와 푸석거리는 옛것이 함께 숨을 쉰다고 할까. ‘숨을 쉬는 그릇’ 옹기. 우리의 독특한 음식 저장 용기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사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금이야 김치냉장고 등 현대 기술에 밀리는 기색이 역력하지만, 몇 가지 불편함만 해결된다면 사실 냉장고 대신 선택하고 싶은 것이 옹기다. 표면의 구멍을 통해 ‘숨을 쉬는’ 옹기 특유의 장점은 현대 기술이 흉내조차 낼 수 없는 것이니 말이다. 옹기가 만들어지기까지는 얼추 보름 이상 시간이 걸린다. 좋은 재료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물레와 흙을 다루는 옹기장이의 정교한 손기술이 필수적이다. 표면을 다듬는 것에만 ‘아씨부채질’과 ‘두번부채질’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후 전통 가마에서 1200도가 넘는 뜨거운 불에 9일 밤낮을 구운 뒤 4일 동안 식힌다. 요즘엔 고온의 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굽는 과정이 예전보다 꽤 단축됐다. 바로 이 과정에서 옹기의 생명이라 할 공기구멍, 이른바 ‘기공’이 표면에 만들어진다. 깨끗한 공기는 들여보내고, 빗물 등의 침투는 막는다. 김치 등의 발효 과정에서 생기는 불순물이나 소금쩍(소금기가 허옇게 엉긴 것) 등은 숨구멍을 통해 옹기 밖으로 배출시킨다. 어디 최첨단 원단으로 만든 아웃도어 의류의 기능이 이만 할까. 우리 선조들은 이미 1000년 전에 이 같은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시키고 있었던 셈이다. 외고산 옹기마을이 처음 형성된 건 50여년 전이다. 1950년대 후반 경북 영덕에서 옹기공장을 운영하던 고 허덕만 장인이 한국전쟁 이후 이 지역으로 옮겨 오면서 옹기마을의 역사가 시작됐다. 운도 따랐다. 이웃한 부산에 피란민이 몰려들면서 옹기 수요가 급증했다. 원료 확보가 쉽고 유통은 원활했으니 마을이 불길처럼 흥하는 건 당연한 수순이다. 이후 외고산 옹기마을은 한국 옹기시장의 50%를 책임지는 최대 공급처로 발돋움했다. 그런데 왜 하필 울주였을까. 허덕만 장인의 제자인 배영화 장인은 “따뜻한 기온과 옹기의 재료가 되는 흙, 땔감으로 쓸 나무가 풍족한 것”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옹기는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흙반죽으로 모양을 만들 때 기온이 영상 3도 아래로 내려가면 형태가 깨진다. 서울 경기 등 겨울이 길고 혹독한 곳에선 겨우내 작업장을 멈출 수밖에 없다. 울주는 다르다. 겨울에도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날이 많지 않다. 게다가 운송수단이 발달하면서 옹기 제작의 원료인 흙이나 땔감으로 쓸 나무에 대한 걱정도 사라졌다. 사실 오래전엔 ‘옹기마을’이란 것이 없었다. 땔나무와 흙이 소진되면 다른 곳을 찾아 이동해야 했다. 그게 옹기장이들의 숙명이었다. 이젠 달라졌다. ‘명성’을 좇아 흙과 땔감이 몰려드니 말이다. 요즘도 7명의 외고산 옹기장인들은 전통 방식으로 옹기를 만든다. 숙련된 이라도 오랜 시간 땀을 쏟아야 하는 고된 작업이다. 그 과정을 옹기마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어른 키를 훌쩍 넘기는 옹기부터 작은 장식용 옹기까지, 그야말로 옹기의 모든 것과 마주할 수 있다. 그 덕에 마을 전체가 거대한 장독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마을 뒤엔 옹기박물관이 들어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옹기 등 전국의 재래식 옹기와 세계 각국의 옹기를 만날 수 있다. 8일까지 마을 곳곳에서 ‘울산옹기축제’도 열린다. 옹기 제작 과정에 참여하거나 직접 옹기를 만드는 등 다양한 체험 위주로 진행된다. 울주까지 와서 간월재(900m)를 둘러보지 않을 수 없다. 간월재는 이른바 ‘영남알프스’의 하나다. 신불산(1159m)과 간월산(1068m)의 능선이 내려와 만난 자리다. 원래 억새 명소로 명자깨나 날리는 곳인데, 진달래 피는 봄 풍경도 제법 빼어나다. 특히 기온차가 큰 간절기엔 구름이 파도치듯 언양 읍내를 휘감아 도는 장관과 종종 마주할 수 있다. 간월재는 우리나라에도 빙하기가 있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는 곳이다. 마지막 빙하기였던 신생대 홍적세(12만 5000년 전) 동안 간월산과 신불산을 덮고 있던 빙하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거대한 돌들과 함께 산 아래로 이동했고, 그 과정에서 ‘V’자 형태의 급경사의 계곡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빙하와 함께 내려온 큰 바위들은 미아석(표이석), 이른바 ‘집 잃은 돌’을 남긴다. 신불산과 간월산에서 작천정에 이르는 동안 유난히 자갈더미와 미아석이 많은 건 이 때문이다. 간월재 아래로 내려오면 곧 석남사다. 비구니 도량으로 이름 높은 절집이다. 일주문에서 절집까지는 숲길이 펼쳐져 있다. 숲은 깊다. 굴참나무, 소나무 등 노거수들이 우거졌다. 거리는 700m 정도. 늙은 나무들 사이를 자박자박 걷다보면 산소 알갱이가 피부에 와닿는 느낌이 든다. 대웅전 앞의 3층 석탑이 웅장하다. 임진왜란 때 무너진 대석탑 자리에 1973년 스리랑카에서 부처의 진신사리를 모셔 오면서 개축한 것이다. 강선당 뒤로 난 작은 길을 따라 올라가면 부도가 나온다. 예서 가람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가지산을 짓쳐올라가는 신록과 절집 지붕의 진회색 기와들이 그럴싸하게 어우러진다. 이제 바다를 둘러볼 차례다. 방어진항 끝자락의 슬도(瑟島)를 찾아간다. 모래가 굳은 사암으로 형성된 작은 섬이다. 원래 무인도였으나 최근 도로가 놓이면서 뭍이 됐다. 슬도라는 이름의 유래가 재밌다. 섬 주변 바위마다 작은 구멍들이 나 있는데, 이 위로 파도가 칠 때면 촤르륵 촤르륵~ 거문고 뜯는 소리가 난다 해서 이름 지어졌다. 이를 슬도명파(瑟島鳴波)라 부른다. 슬도는 최근까지도 옛 풍경이 많이 남아 있던 곳이다. 거대 도시의 외곽 치고 뜻밖에 소박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 투박한 돌을 쌓아 만든 예전 방파제며, 슬도 뒤편 성끝마을 언덕 위로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이 그랬다. 마을 앞바다는 현대미포조선소의 거대한 선박들로 막혀 있지만, 되레 그 탓에 더 안온한 느낌을 받곤 했다. 도로가 놓인 뒤로는 사정이 많이 달라졌다. 조형물이 들어서고, 낡은 집들은 깔끔한 건물로 빠르게 대체되는 중이다. 깔끔하고 번듯해졌지만, 그게 나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낚시를 즐기는 이라면 낚싯대 한 대 챙겨 가시길. 방파제 뒤에 놓인 데크 위에서 바람 한 점 맞지 않고 편안하게 낚시를 즐길 수 있다. 글 사진 울산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 (지역번호 052) → 가는 길: 울주와 울산으로 나눠 돌아보는 게 효율적이다. 울주 쪽 간월재는 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나들목으로 나와 울산 방면 24번 국도로 갈아탄 뒤 금곡교차로에서 우회전, 아불삼거리에서 우회전, 이어 배내사거리에서 좌회전해 파래소 유스호스텔 앞까지 가면 된다. 석남사와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각석 등을 돌아보는 것으로 동선을 짠다. 석남사 264-8900. 외고산옹기마을은 부산울산고속도로 청량나들목으로 나와 14번 국도를 따라가면 된다. 간월재와 서생포왜성, 간절곶 등의 명소를 함께 돌아본다. 울산옹기박물관 229-7961. 슬도와 방어진, 대왕암공원, 장생포고래박물관 등은 울산 동쪽에 있다. → 맛집:간월재가 있는 언양은 불고기로 이름났다. 언양 읍내 외곽에 맛집들이 몰려 있다. 다만 유명한 만큼 지갑 털릴 각오는 해야 한다. 공중파 방송에 자주 이름을 올렸다는 한 식당의 경우 3인분 이상만 팔기도 한다. 울산 쪽도 비슷하다. 국내 소득수준이 가장 높은 축에 속하는 지역이어선지 음식값이 녹록지 않다. 슬도의 한 식당의 경우 회와 각종 코스 요리를 포함해 1인 3만 5000원이다. 2인 이상만 판매하니 7만원이 기본인 셈이다. → 잘 곳: 석남사, 등억리 온천단지 등에 깔끔한 숙소가 많다. 가격도 ‘착한’ 편이다. 어린이가 포함된 가족 단위 여행객은 간월재 입구의 펜션을 찾는 게 좋겠다. 주중 5만~7만원 선이다.
  •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협의회 발대식에

    서울시의회 김광수의원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협의회 발대식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 노원5)은 2일(월) 서울시에서 개최한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했다. 이날 발대식은 10시에 서울시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주최하여 500여명의 시민실천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클레이 세계도시기후환경총회’에서 온실가스 감축을위한 실천계획인 ‘서울의 약속’을 선포했다. 서울의 약속에 따라 시는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1,000만 톤까지 줄이고, 2030년까지는 총 2,000만 톤을 감축할 계획이다. 김광수 시의원은 그동안 꾸준히 환경운동을 펼쳐오면서 녹색서울시민위원으로 참석했다. 김 의원은 행사장을 찾아온 노원구 시민실천단을 만나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것 인가를 생각해 보아야 하며, 그냥 흉내 내는 시민실천단이 되기보다는 노원구민과 서울시민을 위해 홍보할 수 있는 시민실천단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의 약속 시민실천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함께 구성하고 운영한다. ‘그린리더’, ‘의제21 실천단’ 등 다양한 경로로 활동해오던 각 자치구의 환경에너지분야 시민활동가들을 ‘서울의 약속’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새롭게 정비한 것이다. 또한 협의체를 구성하여 실천단장들이 정기적인 모임을 통해 공동 주제 선정, 활동사항 공유 등 따로 또 같이 서울의 약속 실천을 위해 머리를 맞대어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민들이 만드는 환경 서울 이야기’라는 뜻 있은 프로그램이 있었다. 강동, 강서, 노원, 영등포, 도봉실천단에서 CO2 1인 1톤을 줄이기 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을 발표했다. 도봉구의 시민펀드로 만든 도봉시민햇빛나눔발전소는 무한한 발전성을 보여주었으며 특히 수익 중 일부를 에너지 빈곤층을 위해 쓰는 모습을 통해 에너지복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강서구 실천단은 폐 현수막 재활용사업을 실시하여 수익도 올리면서 환경을 살리고 수익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는 내용을 소개했다. 행사 말미에 지구사랑 퍼포먼스, 실천단 퍼포먼스가 있었으며 박원순 시장의 격려사를 정점으로 폐회가 진행됐다. 김 의원은 “이번 행사는 의례적인 발대식이 아닌 진정성이 보인다”며 “이젠 ‘누가 해야 한다’가 아니라 각 가정에서 각자 시민실천가가 되어 온실가스를 줄여서 지구를 살리는 일을 해야 하며‘서울의 약속’을 선포한 이 시간을 기점으로 우리 서울시민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1000만톤까지 줄이고, 2030년까지는 총 2000만톤을 감축할 계획을 반드시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방화대교 남단이 ‘숲’으로 바뀐대요

    방화대교 남단이 ‘숲’으로 바뀐대요

    오는 5월 방화대교 남단 육갑문 주변이 버려진 황무지에서 푸른 숲으로 바뀐다. 서울 강서구는 방화동 53-11 일대를 숲과 공원으로 조성하는 ‘숲 복원 및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사’를 5월에 준공한다고 4일 밝혔다. 방화대교 남단에는 건설폐기물업체가 밀집해 있어 덤프트럭, 건설기계 등이 자주 통행해 날림 먼지가 발생한다. 관리 소홀로 퀴퀴한 냄새가 나고 침출수 등도 생기는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강서구는 오랜 기간 이 지역의 환경 개선을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나 절반 이상이 사유지인 터라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국·공유지를 우선 대상으로 삼아 숲과 공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번 공사를 진행했다. 사업비 3억여원을 투입해 이 지역에 잣나무와 회양목 등 4500그루를 심고 정자 형태의 쉼터, 족구장 등 체육시설을 설치한다. 구는 방화대교 남단 환경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7일 기업환경실천단과 함께 육갑문 주변 숲 가꾸기 식목 행사를 연다. 기업환경실천단은 지역 내 18개 환경 관련 기업체로 구성돼 있다. 구와 실천단은 조팝나무, 화살나무, 영산홍 등 25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구는 이번 식목 행사를 숲 조성의 장기적인 기회로 만들기 위해 나무와 관리자를 일대일로 매칭해 관리하는 나무 돌보미 협약도 체결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방화대교 남단 육갑문 주변의 환경을 개선하는 일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다”면서 “이번 공사 이후에도 나은 환경을 유지해 주민들이 자주 찾는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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