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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개오지, 해수부 선정 ‘이달의 해양생물’로

    제주개오지, 해수부 선정 ‘이달의 해양생물’로

    2024년 1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제주개오지(Lyncina vitellus)가 선정됐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2024년의 첫 번째 이달의 해양생물로 서귀포 앞바다에 주로 서식하는 제주개오지를 선정했다. 개오지는 고둥류와 유사한 종으로 현재 20여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제주개오지는 이 중 가장 큰 종으로 성체는 최고 10㎝까지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주개오지는 겉모양이 사람의 주먹 쥔 모양을 닮았고, 껍질은 두껍고 단단하며 등면은 광택이 난다. 겉모양이 화려하여 예로부터 노리개 등 장식용으로 많이 활용됐다. 제주개오지는 아열대 및 열대 지역의 수심 25m 사이 해역에 서식하며, 특히 제주도 문섬, 범섬, 섶섬 주변에 주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해수부는 이달의 수산물로 송어와 매생이를 선정했으며 이달의 ‘이달의 어촌 여행지’로는 특별한 일출 명소가 있는 부산광역시 영도구 동삼마을과 인천광역시 옹진군 선재마을을 선정했다. 또한 ‘이달의 등대’로는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나사방사제등대’가 뽑혔다. 2013년 10월 첫 불을 밝힌 ‘나사방사제등대’는 방사제가 해안선에서 약 100m 정도 돌출된 점을 감안하여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의 안전을 위해 설치됐다. 흰색의 등대 건물과 어우러지는 파란색의 꼭대기와 출입문은 지중해 건축물과 유사하여 아름다운 등대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나사해변의 주변에는 담장벽화마을과 카페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도 경험할 수 있으며, 특히 인근 해역에서 잡아 올린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 ‘짜장면이냐 짬뽕이냐’…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과 군산 짬뽕거리 [한ZOOM]

    ‘짜장면이냐 짬뽕이냐’…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과 군산 짬뽕거리 [한ZOOM]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중년이 된 지금도 이 선택은 어렵다. 젓가락을 손에 들고 메뉴판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지만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한다. 머릿속은 최근 먹은 음식들의 데이터베이스를 뒤지고 있다. 그런데 아무리 뒤져도 어느 쪽도 먹은 기억이 없다. 결국 ‘짜장면’의 달콤한 소스와 ‘짬뽕’의 얼큰한 국물을 모두 맛볼 수 있는 ‘볶음밥’을 주문했다.  1601년 덴마크 왕자 햄릿은 ‘죽느냐 사느냐(To be or not to be)’를 외쳤지만, 현대를 사는 대한민국 국민은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딜레마 속에서 살아간다. 1997년을 즈음 외환위기로 온 나라가 고통받고 있을 때 중국음식점에서는 자구책으로 칸막이가 있는 그릇에 짜장면 절반, 짬뽕 절반을 주는 ‘짬짜면’을 출시한 적이 있다. 하지만 짬짜면의 인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도 두 메뉴 사이에서 고민해야 하는 숙명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랫동안 우리를 고통받게 했던 딜레마가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짜장면의 표기법 ‘짜장면이냐 자장면이냐’가 바로 그것이었다. ‘짜장면이 자장면이면, 짬뽕은 잠봉이냐?’ 정말 환상적인 이 논리에도 불구하고 짬뽕은 살고 짜장면은 숨죽여 살았다. 다행히 2011년 온 국민의 염원이 해결됐다. 국립국어원에서 ‘자장면’과 ‘짜장면’ 모두 표준어로 인정한다는 발표를 했다. 수요일이었던 바로 그날 짜장면의 독립일을 축하하기 위해 회사 근처 중국음식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 곳에 모인 수많은 독립투사들 덕분에 짜장면 한 그릇 먹으려고 1시간이나 줄을 서야만 했다.  도대체 우리를 이토록 괴롭혀 온 짜장면과 짬뽕은 어디서 온 놈들일까? 우선 짜장면의 시작을 찾아 인천광역시 중구에 있는 차이나타운으로 향했다.  짜장면 탄생 설화 짜장면의 유래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지만, 화교들이 춘장에 면을 비벼 먹는 중국음식 ‘작장면’을 한국인 입맛에 맞게 바꾼 것이 오늘날의 짜장면이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이 요리에 처음 ‘짜장면’이라는 이름을 붙여 판매한 곳은 인천광역시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共和春)이다.  1911년 중국에서 신해혁명(辛亥革命)이 일어나 청나라가 멸망하고 중국 최초의 공화국인 중화민국(中華民國)이 들어섰다. 공화춘은 신해혁명과 중화민국의 수립을 기념하며 ‘공화국에 봄이 왔음’을 기뻐하는 의미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현재 차이나타운에 있는 공화춘은 2004년 개업한 가게로, 1983년 폐업한 원조 공화춘과는 무관하다. 원조 공화춘이 있던 자리에는 2012년 개관한 ‘짜장면 박물관’이 들어서 있다.  짜장면의 정체를 알아냈으니 다음은 짬뽕의 시작을 찾아 멀리 전라북도 군산시로 향했다. 짬뽕 탄생 설화 서해로 흐르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에는 충남 서천군, 남쪽에는 전북 군산시가 있다. 그리고 금강을 가로질러 1930m의 동백대교가 두 도시를 이어주고 있다. 동백대교가 보이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길을 건너 왼쪽으로 약 300m 정도 걸어가면 ‘짬뽕거리’가 나온다. 군산시는 2018년부터 ‘복성루’, ‘지린성’, ‘빈해원’ 등 짬뽕으로 유명한 중국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장미동 일대 골목상권에 짬뽕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2021년부터 매년 ‘군산짬뽕 페스티벌’ 사업을 벌이고 있다.짬뽕의 시작 역시 여러가지 설이 있다. 물론 그 중심에는 짜장면과 같이 화교가 있다. 우리에게 ‘칭따오 맥주’로 유명한 칭따오(靑島)가 있는 산둥성(山東省)에서 동쪽으로 가장 가까운 도시가 군산이다. 군산에서 살고 있는 화교들이 '산둥식 초마면'에 고춧가루와 고추기름을 넣어 ‘매운 초마면’을 만들어 팔았는데, 이 음식이 군산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짬뽕이 되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영원히 끝나지 않을 선택의 기로 짬뽕거리 입구에 있는 ‘빈해원’을 들러 메뉴판에 있는 ‘군산짬뽕’을 주문했다. 각종 해산물이 가득 들어있는 군산짬뽕의 국물 맛은 먼 거리를 찾아온 보람을 절대 배신하지 않았다. 칼칼하면서도 불맛을 담은 담백한 국물맛은 분명 지금껏 경험한 짬뽕과는 달랐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만약 눈 앞에 원조 짜장면인 ‘인천 차이나타운 짜장면’과 원조 짬뽕인 ‘군산 짬뽕거리 짬뽕’이 둘 다 놓여 있다면 어느 것을 선택하게 될까? 짜장면과 짬뽕의 역사적 딜레마를 해결했는데도 또 다시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딜레마의 덫에 걸려들었다.
  • 이번 내리실 역은… 철도시대 속도 내는 ‘홍천’입니다

    이번 내리실 역은… 철도시대 속도 내는 ‘홍천’입니다

    강원 홍천군이 민선 8기 반환점을 앞두고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군정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신영재 홍천군수가 이끄는 군은 주민들의 숙원인 용문~홍천 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범군민적인 역량을 쏟고 있다. 또 국가항체클러스터 구축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 외에 관광, 복지, 교육, 농업, 청년 등의 분야에서도 지역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시행하고 있다.●용문~홍천 철도 건설 ‘잰걸음’ 13일 군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에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용문~홍천 철도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면 용문~홍천 철도 사업은 더욱 속도가 붙는다. 국가재정법상 총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면서 국가 재정 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신규 사업은 예타를 받아야 한다. 용문~홍천 철도 사업이 기재부 재정사업평가위 심의를 통과하면 1년가량 예타를 받는다. 군은 예타 평가 항목 중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성을 집중적으로 공략해 최대 난관이자 최종 관문인 ‘예타의 벽’을 넘는다는 방침이다. 박재억 홍천군 철도추진팀장은 “예타 운용 지침이 2019년 개정돼 비수도권은 경제성만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도 중요해졌다”며 “두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8500억원을 들여 경기 양평 용문에서 홍천까지 34.1㎞ 길이의 단선 철도를 놓는 용문~홍천 철도 사업은 2007년 예타까지 받았으나 경제성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2011년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추가 검토 대상 사업에 포함됐으나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는 들어가지 못했다. 이후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마침내 반영됐고 같은 해 비수도권 광역철도 선도사업으로도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윤석열 정부 출범에 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추린 110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신 군수는 취임 뒤 기재부, 국토교통부와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용문~홍천 철도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하며 동분서주했다. 또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 홍천광역철도정책자문위원회와 함께 군민의 염원을 모아 중앙 부처와 정치권에 전달하기도 했다.●본궤도 오른 국가항체클러스터 홍천의 성장동력이 될 국가항체클러스터는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사업은 북방면 중화계리 옛 강원인력개발원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한 뒤 바이오·의약품을 연구·개발하는 공간, 시설, 장비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며 창업·벤처기업을 육성하는 것으로 2020년부터 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169억원에 달한다. 클러스터를 이루는 핵심인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 미래감염병 신속 대응 연구센터는 각각 3층 연면적 2838㎡, 2층 859㎡ 규모로 최근 완공됐다. 중화항체 치료제 개발지원센터에는 1개 연구기관과 1개 기업이 입주했고 3개 기업이 추가로 들어갈 예정이다. 미래감염병 신속 대응 연구센터에는 스크립스코리아항체연구원이 입주하기로 했다.클러스터의 또 다른 축인 면역항체 치료 소재 개발지원센터는 조만간 건립 공사에 들어가 3층 연면적 2893㎡ 규모로 내년 말 지어진다. 이 외에도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 종합지원센터, 기숙사 등이 2026년까지 만들어진다. 군 관계자는 “실제로 시설물이 올라오고 기업들도 예정대로 이전하는 등 올해 들어 사업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군은 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50~60개 기업을 유치해 3764명의 고용유발효과, 3722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국가항체클러스터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0월 춘천시와 바이오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 이원이 군 첨단산업팀장은 “2026년 클러스터가 최종 완공된 뒤 10년 정도 지나면 목표했던 기업 유치를 달성할 것으로 본다”며 “클러스터는 홍천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며 국내 바이오·의약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광역철도 통해 수도권 배후도시 성장… 지방소멸 막는 디딤돌 될 것”

    “광역철도 통해 수도권 배후도시 성장… 지방소멸 막는 디딤돌 될 것”

    “홍천이 수도권 배후도시로 성장할 발판이 마련됩니다. 수도권과의 공간적·심리적 거리를 극복해 경제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습니다.” 신영재 강원 홍천군수는 지난 11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용문~홍천 광역 철도 건설의 당위성을 묻는 말에 이같이 답변하며 “홍천을 넘어 강원서부권, 대한민국의 지방소멸을 방지하며 국가균형발전을 이루는 디딤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철도 건설 여부를 결정할 예비타당성조사(예타)에서 경제성인 BC(비용 대비 편익) 값만큼 중요해진 정책성, 지역균형발전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부족한 경제성을 끌어올리겠다”며 “홍천철도범군민추진위원회, 홍천광역철도정책자문위원회 등과 함께 홍천이 가진 역량을 집중해 반드시 예타를 통과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군수는 청년정책위원회 운영, 청년주인수당 지원, 청년 운전면허학원비 지원 등 청년층 유입을 위한 정책에도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 신 군수는 “청년 유출을 막고 청년이 정착하고 싶은 홍천을 만들기 위해 종합적이고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청년이 일하고, 머물고, 소통할 수 있는 홍천을 만들어 지역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관광산업 육성에 대해선 “계절별, 코스별, 테마별 콘텐츠를 개발하고 체류형 관광을 확대해 관광객 700만 시대를 앞당기겠다”고 했다. 농촌과 농업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는 신 군수는 “우리 군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나서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며 “이와 함께 반값 농자재, 미국 시장 개척 등을 차질 없이 진행해 농가와 농민을 돕겠다”고 밝혔다.
  •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김미영 회장 취임 “참여·소통·봉사 실현할 터”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김미영 회장 취임 “참여·소통·봉사 실현할 터”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소비자입니다. 소비자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방법을 찾아나가겠습니다.” 13일 (사)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 김미영 순천농협 상임이사는 “그동안 저는 40년을 농협에서 근무하면서 생산자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보았다”며 “앞으로는 소비자를 위한 건강한 사회 환경과 공정한 거래 환경 조성, 스마트 소비자를 육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다”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순천조례사회복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는 이병운 순천대 총장, 서갑원 전 의원, 이송자 소비자교육중앙회 전남도지부장, 이성기 순천광양축협 조합장, 채규선 순천원협 조합장, 김진남 전남도의원, 이향기 순천시의원과 여성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사)소비자교육중앙회(전 전국주부교실중앙회)는 1971년 12월 28일 창립해 올해 51주년을 맞는다. 중앙회, 16개 시도지부, 231개 시·군·구지회로 구성돼 있다. 전국 30만 8000여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순천시지회는 1972년 11월 13일 발족했다. 초대 김정희 회장, 제8대 정경희 회장, 제9대 신애란 회장에 이어 10대 김미영 회장이 부임했다. 순천지회는 8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환경서포터즈, 저탄소 녹색환경만들기를 위한 에너지절약 캠페인, 물사랑 환경사랑 글쓰기대회 및 캠페인, 보이스피싱 대처법, 개인정보 보호법, 인권 교육 활동 등을 펼쳤다. 김 신임회장은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역사회와 소통, 이웃에 대한 봉사를 적극 실현해 시민들의 사랑을 뜸뿍받는 소비자교육중앙회 순천시지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취임식에 들어온 축하 쌀 170포를 순천시와 복지기관에 전달할 방침이다.김 회장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재)남도장터 이사, (사)숲속의 전남 이사, 순천시 농산물가격안정기금 심의의원, 법사랑위원회 위원, 순천교도소 교정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외 대한적십자 순천협의회 한방차 부회장, (사)코사코리아 전남동부지부 운영위원, 순천조례종합사회복지관 자문위원 등을 맡아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에 열정을 쏟고 있다.
  • 밝은 햇빛·맑은 공기 가득한 경부선 역세권[그린건설대상]

    밝은 햇빛·맑은 공기 가득한 경부선 역세권[그린건설대상]

    금호건설의 충북 옥천역 금호어울림 더퍼스트가 일조량 및 채광, 환기 성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등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옥천군 옥천읍 마암리에 조성되는 ‘옥천역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1층 6개 동 규모로 아파트 전용 84~114㎡ 총 499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 분양물량은 ▲84㎡A 304가구 ▲84㎡B 76가구 ▲84㎡C 79가구 ▲114㎡ 40가구 등이다.옥천역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경부선 옥천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다. 옥천군은 대전~옥천광역철도 개통(2026년 예정)에 옥천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개발계획을 도출해 단기, 중장기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옥천군은 환승정류장과 환승주차장 등 조성 계획을 ‘옥천역세권 개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에 담아 낼 계획으로 2025년 2월까지 진행하는 이 용역에 2억 1800만원을 투입한다. 옥천역 금호어울림 퍼스트는 선호도 높은 전용 84㎡ 위주의 구성, 전 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맞통풍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일조량 및 채광, 환기에 탁월하다. 단지 내부 동 간 거리를 충분히 확보해 모든 가구의 사생활 침해 보호를 강화했다. 또 입주민의 니즈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일부 타입은 4베이, 4룸 구조로 설계하고 다른 타입은 3룸과 대형 팬트리를 제공해 수납 강화 구조로 설계했다. 편의시설로는 스마트폰 또는 스마트홈 시스템으로 난방 등 집안의 주요 시설부터 가전제품까지 원격 제어할 수 있으며 특화된 폐쇄회로(CC)TV 시스템을 도입했다. 주민공동시설은 피트니스센터, GX룸, 골프연습장, 도서관, 어린이집, 경로당, 맘스카페 등을 조성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옥천역 금호어울림 더퍼스트는 실수요자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선착순 일부 가구 전액 지원), 중도금 대출 무이자 조건으로 초기 자금 부담이 없고 입주 2년 후 환매까지 가능해 구매 리스크가 전혀 없다”면서 “또 앞으로 역세권 개발에 따른 프리미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단지로 옥천과 대전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문의가 많이 오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옥천읍 마암리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한편 금호건설은 1967년 창사 이래 56년이 넘는 기간 동안 토목, 건축, 플랜트·환경, 주택 등 건설 전 분야에서의 우수한 시공 능력과 풍부한 경험을 확보해 왔다. 국내 굴지의 건설업체인 금호건설이 매출 및 수주에서 연이은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무서운 속도의 성장을 이어 오면서 국내의 대표적인 종합건설업체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해 왔다. 금호건설은 ‘아름다운 사람이 모여 만드는 아름다운 기업’이란 비전을 바탕으로 5대 핵심 경영방침인 ‘윤리경영’, ‘품질경영’, ‘안전경영, ‘환경경영’, ‘상생경영’ 등을 이어 가고 있다.
  • 남한산성 외성, 300년전 성돌·전돌 재사용해서 보수 완료

    남한산성 외성, 300년전 성돌·전돌 재사용해서 보수 완료

    경기도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2022년 6월부터 시작한 세계유산 남한산성 외성(봉암성) 보수 공사가 완료돼 다시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남한산성은 크게 본성과 외성으로 구분되는데 1624년(인조 2) 급격히 세력을 키우던 후금의 침략에 대비해 쌓은 성이(길이 9.05㎞) 본성이다. 외성은 병자호란 당시 남한산성 방어의 취약점을 보완하고자 1686년(숙종 12) 남한산성 본성 동쪽에 새로 쌓은 성이다. 외성은 또한 봉암성이라고도 부르는데 길이 2120m, 적이 알지 못하게 만드는 비밀 출입구인 ‘암문’ 4개소, 포를 설치하여 쏠 수 있도록 견고하게 만든 시설인 ‘포루’ 2개소, 성벽의 일부를 밖으로 돌출시켜 성벽으로 접근하는 적을 입체적으로 공격하는 시설인 ‘치’ 1개소로 이뤄졌다. 외성은 처음 성을 쌓은 이후, 300여 년간 거의 보수되지 않고 점차 국가의 관심 밖으로 사라져 버려 지금은 대부분 허물어지고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이에,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세계유산 남한산성의 가치와 진정성, 완전성을 회복하기 위해 보수 공사를 추진했다. 이번 보수공사는 관계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자문과 함께 국내 문화유산 보수 공사에서는 드물게 처음 성을 쌓았을 당시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성돌, 기와, 전돌 등 자재들을 오랜 시간에 걸쳐 발굴하고 채집해 재사용했다. 훼손이 심해 원형을 알 수 없는 구간에 대해서는 현 상황 그대로 최소한의 보수를 하는 등 문화유산의 원형보존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 보수를 한 것이 특징이다. 이런 노력으로 전체 2.1㎞ 중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구간을 약 200m에 걸쳐 성곽에서 적의 공격을 막거나 적을 공격하기 위해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인 ‘여장’ 50타, 암문 2개소, 치 1개소, 성벽 6개소 등을 보수했다. 김천광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소장은 “약 1년 반의 보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봉암성이 다시 개방돼 기쁘다”며 “이번 공사는 외성 전 구간에 대한 식생 정비도 같이 실시돼 향후 보수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측량, 설계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경북도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도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경북도의회,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도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2025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의 경주 유치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의회는 제343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21일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도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배진석 의원(경주)을 위원장으로, 박창욱 의원(봉화)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2025 APEC 정상회의 경북도유치 특별위원회는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6일 경상북도의회 운영위원회에서 구성안의 심사·의결됐으며, 지난 21일 위원장, 부위원장 포함 9명의 의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으로 선임된 배진석 의원은 경주 출신의 교육위원회 소속 3선 의원으로 제11대 경북도의회 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을 역임했으며, 경북도의회 제342회 임시회에서 ‘경북도교육청 중증 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국내외 지역을 대상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 운동 참여 등 활동 지원을 통해 경북 경주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로 선정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정책적 지원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부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창욱 의원(봉화)은 농수산위원회 소속 초선의원으로 ‘경북도 우수농산물 표시제의 운용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활발한 의정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방분권추진위원회 부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박 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위원장님과 동료 의원님들의 고견을 받아들여 특별위원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APEC 정상회의는 아시아·태평양 21개 회원국 정상이 모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현안과 비전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회의로, 2015년 11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2025년 대한민국 개최가 확정됐으며, 지난 2021년 7월 경북 경주시가 공식적으로 유치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현재 인천광역시,제주특별자치도, 부산광역시와 함께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다.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지는 2024년 상반기에 결정 예정으로 경주시가 유치에 성공할 경우 경북도내 생산유발 9720억원, 부가가치 4654억원의 성과가 기대된다.
  • 천재교과서 밀크T, KT와 협업한 ‘AI 코디니’ 서비스 탑재

    천재교과서 밀크T, KT와 협업한 ‘AI 코디니’ 서비스 탑재

    천재교육 관계사인 천재교과서 밀크T가 KT와 협업한 코딩 교육 서비스인 ‘AI 코디니’ 기술을 밀크T 학습기에 탑재한다고 20일 밝혔다. KT의 ‘AI 코디니’는 블록 코딩부터 AI 모델링까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누구나 쉽게 인공지능 기술을 학습할 수 있는 AI 코딩 교육 플랫폼이다. 코딩 스페이스에서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특화된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광역시교육청, 디지털새싹(KTCS), AICE Future, 국립부산과학관에 이어 천재교과서와 손잡고 베타 버전의 서비스를 오픈한다. 특히 밀크T에 탑재된 AI 코디니의 코딩 스페이스는 첫 안드로이드 태블릿 버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멀티 OS 지원 및 모듈화 기능을 통해 이번 통합을 성공적으로 구현해냈으며, 밀크T 학습기에서 AI 코디니가 가진 AI 모델링 기능과 음성·영상 AI 코딩 기능을 동일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밀크T 캐릭터인 ‘듬이’를 주요 오브젝트로 활용해 82개의 듬이 이미지와 13개의 GIF 이미지를 제공한다. 밀크T 초등 학습생들은 코딩을 배우는 과정에서 듬이 캐릭터를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블록 코딩 사용 방법을 잘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 기초적인 활용법과 교육 자료, AI 학습에 대한 정보도 업로드됐다. 또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친구들에게 공유할 수 있는 갤러리 기능도 함께 활용할 수 있다. AI 코디니는 밀크T 초등 학습 메뉴 중 ‘인공지능 코딩 창작소’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순차적으로 밀크T초등 최신 태블릿에 탑재해 나갈 예정이다. 그 밖에도 천재교과서는 AI 코딩 진단평가와 코딩 탐험대, 엔트리 코딩 플레이, 코드 탈출 등 AI 시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 군산시, 토종홍합 ‘참담치’ 10만 마리 방류

    군산시, 토종홍합 ‘참담치’ 10만 마리 방류

    자원 남획으로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 전북 군산 앞바다에 토종홍합 ‘참담치’가 방류됐다. 군산시는 옥도면 연도 해역에 참담치 치패(애조개) 1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참담치 치패는 인천광역시 수산자원연구소와 협의를 거쳐 무상 분양받은 것으로, 우량 어미로부터 유생을 받아 약 6개월간 사육한 1㎝ 내외이며 전염병 검사 등을 마친 우량 치패다. 홍합에 속하는 참담치는 조간대에서 수심 20m 사이의 암초에 많이 서식한다. 껍질은 오각형에 가깝고 매우 두껍고 단단하며, 크기가 15~20㎝로 진주담치에 비해 두배 이상 큰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홍합은 진주담치로 지중해에서 자라던 생물이 선박에 붙어 세계 각 지역으로 퍼졌다. 참담치는 한국 연안과 중국 황해 연안, 일본 북태평양 연안에만 서식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고부가 수산자원 신규 품종 개발을 위해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 참담치 인공치패를 3년간 생산하기로 협의했으며, 도서 해역을 대상으로 시험양식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이성원 어업진흥과장은 “관내 해역에 참담치 방류는 처음으로 인천수산연구소와 적극적인 행정협의를 거쳐 방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참담치’가 군산을 대표하는 고부가가치 수산 품종으로 자리 잡아 어업인들의 새로운 수입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준수해야”

    박강산 서울시의원 “교육청,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준수해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은 ‘중증장애인생산품법’에 의해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법정의무비율인 1% 이상 구매해야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은 2017년부터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의 법적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의회 박강산(더불어민주당·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의원은 지난 14일 제32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이 그동안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를 법적 기준을 준수하지 못한 것을 질타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교육청의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율은 ▲2017년도 0.9% ▲2018년도 0.8% ▲2019년도 0.7%, 20년도 0.8%, 21년도 0.7%, 22년도 0.58%이다”라며 “법령상 최소 기준조차 준수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해당 제도는 중증장애인의 소득 보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아주 기본적인 사항으로, 서울시교육청은 최소한의 의무조차 이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중증장애인생산품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창업법에 따라 창업기업제품 또한 8% 이상 구매해야 하지만, 의무화가 된 21년부터 한차례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박 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도 기준 인천광역시교육청은 1.42%, 대전광역시교육청은 1.7%,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24%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비율을 보인다”라며 “다른 시도 교육청과 비교해도 서울시교육청의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 비율은 현저히 낮은 상황이다” 이에 교육행정국장은 “미달한 부분에 대해서는 새롭게 계획을 수립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 의무구매비율을 준수한 교육청을 방문해 다른 시도의 사례를 참고하겠다”고 답변했다. 끝으로 박 의원은 “해당 사안은 순전히 의지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같은 지적이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교육청이 경각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 세계유산 남한산성 학술 심포지엄 17일 개최

    세계유산 남한산성 학술 심포지엄 17일 개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17일 경기문화재단 다산홀에서 ‘세계유산 남한산성, 서사와 해석의 미래-논증과 창작의 새로운 자리매김’이라는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아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미래지향적인 가치 발굴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한산성에 대한 대중 인식의 현실과 주요 역사적 사건의 실상을 재검토하고,일반적으로 알려져 왔던 김상헌과 최명길,노론에 대한 정체성을 새롭게 조망한다.또,세계유산적 시각에서 건축학적 가치를 벗어나 문명 진화론적 해석의 역사로서 남한산성,창작의 시각에서 자유로운 해석을 통해 재탄생하는 남한산성을 조명한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에는 경기도민,학술관계자,창작자 등 관심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문화재단 누리 (https://members.ggcf.kr/login)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 모두 가능하다. 김천광 남한산성 세계유산센터 소장은 “세계유산 남한산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미래지향적 활용을 논의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남한산성에 대한 이해가 더욱 깊어지고 새로운 가치들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보기의 책보기] 달용이는 왜 집을 나갔을까

    [최보기의 책보기] 달용이는 왜 집을 나갔을까

    인천광역시 송도에는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이 있다. 그곳에 쐐기문자를 새긴 점토판이 있는데 ‘기원전 3500년 전 인류 최초 문자인 쐐기문자가 메소포타미아 문명권에서 널리 쓰이다 기원전 6세기 페르시아 제국 때 아람문자로 대체됐지만 60진법은 아직 시간 단위에 쓰이고 있다’는 설명문이 붙어있다. 지난 6천여 년 동안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자 사회적 동물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훈민정음 같은 수많은 문자를 발명한 탓이었음을 박물관은 입증한다. 문자는 단어를 만들고, 단어는 문장을 만들고, 문장은 책을 만들었다. 그런데 문자가 위기에 처했다. 현란한 과학기술로 소통 도구가 그림, 영상으로 바뀌면서 문자가 점점 무용지물이 돼간다. 더불어 문장과 책도 독자로부터 멀어지고 있는데 그 속도가 가히 놀랄 지경,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안 읽는 사람이 절반을 넘었다. 그런데도 출세를 위한 자기계발서나 재테크도 아닌 문학을 붙잡고 씨름하는, 젊고 능력 있는 작가들이 아직 있다는 것이 눈물겹다. 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을 탔다고 언론이 호들갑을 떨어도 책은 기대만큼 읽히지 않을 것이다. 2013년 심훈문학상을 탔던 최지애 작가의 소설집 『달콤한 픽션』은 ‘선인장 죽이기’, ‘달콤한 픽션’, ‘러브 앤 캐시’, 달용이의 외출’ 등 8개 소설이 들어있다. 주인공들은 머나먼 과거나 미래가 아닌 2023년 현재 한국을 살아가는 우리의 자화상이다. 달콤한 픽션은 작가와 독자의 희망사항일 뿐 실재는 늘 우울하거나 씁쓸하지만 작가가 기죽지 않는 이유는 ‘불행을 먼저 떠올리는 것, 최악을 미리 그려보는 일, 무방비한 슬픔 앞에서 어떠한 희망도 품지 않는’ 지혜를 터득했기 때문으로 읽힌다. 책값 1만 6000원-온라인 서점에서 10% 할인받으면 1만 4400원이 아깝지 않도록 이야기마다 피부에 와닿고, 문장은 다부지고 촘촘하다. 모처럼 화려한 네온의 도시 서울의 불 꺼진 창을 들여다볼 좋은 기회이다.
  • ‘밤밤곡곡’ 여기서 야경 즐겨볼까? 야간관광 명소 100곳

    ‘밤밤곡곡’ 여기서 야경 즐겨볼까? 야간관광 명소 100곳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밤이 아름다운 야간관광 명소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을 선정해 8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는 ‘남산 서울타워’처럼 야경의 대명사는 물론, 최근 운영을 시작한 볼거리들도 포함됐다. 드론을 이용한 서울의 ‘한강불빛공연 드론라이트쇼’와 부산의 ‘광안리 엠(M)드론라이트쇼’, 미디어예술을 활용한 포항 ‘구룡포 피어라 계단’, 통영 ‘디피랑’ 등이 대표적이다. ‘대전 0시 축제’, ‘부안 붉은노을 축제’ 등과 같이 1년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축제도 이름을 올렸다. 야간 체험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전설의 귀신 인(in) 문경’은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 촬영지로 유명한 가은오픈세트장에서 진행하는 야간 체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에게 오싹한 경험을 선사한다. 광주 ‘양림동 밤의 미술관과 야간 도슨트 투어’는 어둠이 내린 골목길을 따라 미술관을 거니는 예술여행이다. 낮에는 미처 발견하지 못한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부산 ‘달빛갈맷길걷기’는 레저형 야간관광 콘텐츠로, 도보 여행을 하면서 낮과 다른 밤의 도시의 풍경을 만날 수 있다. 대구 ‘별별상상 칠성야시장’에서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문화공연이 열린다. 신천 둔치의 야경과 함께 맛있는 음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선정한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방자치단체에서 각 지역 후보지를 추천받아 전문가 검토를 거쳐 확정했다.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홈페이지와 블로그(blog.naver.com/korea_diary)에서 19일까지 소문내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야간관광 특화도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인천광역시, 경남 통영시, 올해 부산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 강릉시, 전북 전주시, 경남 진주시 등을 선정했다. 박종택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지역의 새롭고 다채로운 야간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해 야간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은행 배만 불렸다”… ‘코로나 대출’ 부메랑에 소상공인들 한숨

    “은행 배만 불렸다”… ‘코로나 대출’ 부메랑에 소상공인들 한숨

    인천광역시에서 PC방을 운영하는 이모(47)씨는 코로나19 발생 당시 영업정지를 당하면서 생활이 어려워지자 2021년 6월 정부가 보증하는 ‘코로나 대출’로 5000만원을 빌렸다. A시중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원하는 소상공인정책자금에서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 대출했다. 이씨는 2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1년 동안은 1%대 저리로 빌려 주더니 알고 보니까 거치 기간이 끝난 지난해부터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대출이었다”면서 “최근 이자율이 연 5%대로 크게 올랐고, 매달 내는 원리금만 130만원에 달한다”고 토로했다. 정부에서 그동안 5차례에 걸쳐 소상공인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상환 유예를 실시했지만 이씨가 지난해 A은행에 거치 기간 연장 등을 요청했을 때는 조건에 맞지 않는다며 거절당했다고 한다. 이씨는 “결국 코로나로 영업정지만 당하지 않았어도 안 빌려도 되는 돈을 빌려 은행 배만 불려 준 꼴이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경기도 안산시에서 23년째 삼겹살 가게를 운영하는 정동관(64)씨도 코로나 대출로 B시중은행에서 1000만원을 대출했다. 3년 동안 연 1% 이자만 내다가 거치 기간이 끝나고 올해 6월 B은행에 분할 상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거절당했다. 정씨는 “은행에서 1000만원을 한번에 갚거나 ‘거치 기간을 연장’하라고 했다”면서 “한번에 갚는 건 부담스러워 거치 기간을 연장했더니 이자율이 연 4.3%로 올랐다. 분할 상환하겠다는 것도 못 하게 하고 이자를 올리니 소상공인 대상으로 은행이 ‘돈놀이’하는 게 아니고 무엇이냐”고 말했다. 코로나 당시 반복된 영업정지와 생활고로 자영업자들이 어쩔 수 없이 받았던 ‘코로나 대출’이 부메랑으로 돌아오고 있다. 금융당국에서는 그동안 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와 소상공인 채무 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 등 지원 정책을 실시했지만 현장에서는 체감하기 어렵다는 목소리가 크다. 특히 최근 전기 요금 및 물가 인상과 경기 침체 등까지 겹치면서 소상공인들 사이에서는 ‘코로나 때보다 더 힘들다’는 한숨이 나오는 상황이다. 실제 자영업자들의 대출 잔액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한 가운데 더이상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43조 2000억원으로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같은 기간 연체액(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도 역대 최고치인 7조 3000억원을 기록했다.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은 1.15%로 1분기(1.00%)보다 0.15% 포인트 상승했다. 소상공인이 1년 남짓 남은 2025년 갚아야 할 정책자금 대출 원금만 4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돼 상환 부담은 더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은행들은 올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이다.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호소를 언급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은행의 갑질”을 지적하며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양준석 가톨릭대 경제학과 교수는 “소상공인 대출을 늘리거나 연장하는 방식은 부실을 더 키울 수 있다”면서 “은행들이 독과점 안에서 역대급 수익을 올린 게 사실인 만큼 취약 계층을 위한 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 공헌 비중을 늘리는 방향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말했다.
  • 모노리스인천파크, ‘9.81파크 인천공항’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모노리스인천파크, ‘9.81파크 인천공항’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

    테마파크 개발사 (주)모노리스(공동대표 김종석·김나영)의 자회사 모노리스인천파크(주)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IBC-I 지역에 추진 중인 ‘9.81파크 인천공항’ 개발사업의 실시계획이 승인 고시됐다고 30일 밝혔다. 본 사업은 인천국제공항 IBC-I 지역 약 6만㎡(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일원)의 부지에 최첨단 ICT 기술이 적용된 체험형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업비는 총 850억 원이다. 모노리스가 2020년 7월 첫 번째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이후 두 번째 개발 사업이다.모노리스인천파크(주)는 지난 2021년 11월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파라다이스시티와 3자 간 특별협약을 체결하면서 사업권을 확보했고, 이듬해인 2022년 8월 개발사업 시행 허가를 취득하며 인허가의 1단계 절차를 완료했으며, 금번 서울지방항공청의 실시계획 승인으로 9.81파크 인천공항 조성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회사는 우선 내년 1월경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이후 시공사 선정, PF 협약 등의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하여 2024년 2분기 착공, 2026년 준공 및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제주 1호점과 달리 초대형 실내파크로 조성되며 AR(증강현실) 기술을 적극 활용, 현실 레이싱 경험에 증강 기술을 더해 고도의 게임성을 부여, 이후 버추얼 파크까지 구축해 유저들이 현실과 가상의 파크 양쪽에서 함께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게임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9.81파크 인천공항’은 최대 이용객 7천7백만 명인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거리에 건설되며, 공항 환승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매력적인 환승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영종도의 새로운 관광 수요 창출 및 공항 경제권 활성화에 있어 중요한 관광 엔터테인먼트 자원이 될 예정이다. 모노리스인천파크 김종석 대표는 “9.81파크 인천공항 조성은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는 대한민국의 관문에 세계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조성하고 최고의 환승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천국제공항을 아시아 허브공항으로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첨단 AR 기술 등으로 새로운 경험의 실내형 테마파크 모델을 선보이며 K-테마파크의 세계화를 시작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모노리스는 기술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설립되어 스포츠와 게임이 융합된 기술 기반의 스페이셜게임파크 (Spatial Game Park)를 개발 및 운영하는 기업이다. 로보틱스, 자율주행, 인공지능, AR/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5년간의 R&D를 통해 친환경 이색 스포츠인 Gravity racing(중력 레이싱)을 테마로 ‘9.81파크’를 개발했다.
  • 김혜영 서울시의원, ESG서울포럼 참석…서울시 ESG 경영 활성화 방안 논의

    김혜영 서울시의원, ESG서울포럼 참석…서울시 ESG 경영 활성화 방안 논의

    서울시의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광진4)은 지난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ESG의회의원 포럼’에 토론자로 참석해 ESG경영을 주제로 각계 전문가들과 서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서울시의회와 시민사회단체와의 민관 거버넌스 포럼을 통해 교통, 환경,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수도권 현안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가 주최,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이사장 김영배)과 서울자연문화환경탐사연구회(대표 박환희, 서울시의원)가 주관했으며 국제협력기구인 세계스마트시티기구 WEGO가 마련했다. 서울시의회 의원 및 시 산하기관과 국제기구, 학계, 기업인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토론회는 한덕수 국무총리, 권영세 의원(전 통일부장관)의 축사에 이어 박환희 서울시의회 운영위원장(국민의힘·노원2)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날 주제발표는 유영숙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전 환경부 장관), 강성진 고려대학교 교수(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윤병훈 이로운넷 대표이사가 담당했고, 토론자로는 김혜영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광진4), 김지향 서울시의회 의원(국민의힘·영등포4), 이순학 인천시의회 의원, 강유진 강동구의회 의원, 이호석 도봉구의회 의원, 하재찬 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가 나섰다. 김 의원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서울시의 ESG 경영’을 중심으로 토론에 참여했으며 “ESG 경영은 기업의 평가지표의 하나로 활용됐지만,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로도 그 범위가 확대되는 추세”라며 “서울시 또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ESG 경영 추진계획’을 수립하는 등 ESG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가 추진할 수 있는 공공 부문부터 ESG를 적극 도입하는 동시에, 민간 부문의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ESG경영 관련 정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시 차원의 관련 조례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이미 저는 지난 5월 30일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에 ESG 경영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서울시 이에스지(ESG) 경영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이 ESG경영을 도입하고 실천하는 것을 서울시가 지원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재원의 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현재 서울시는 중소기업육성기금, 기후변화기금, 도시재생기금 등 ESG경영 요소 중 사회, 환경과 관련된 기금을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관련 법령, 조례 등 개정을 통해 이러한 개별 기금들을 ESG도입 및 실천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금 활용처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오늘 포럼의 취지대로, 앞으로 수도권 2천만 시민의 지속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수도권 3개 자치단체(서울시, 경기도, 인천광역시)와 시민사회단체와의 ESG포럼을 통해 다양한 분야의 수도권 현안과제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갈 수 있도록, 서울시의원으로서도 맡은 바 사명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며 토론을 마무리했다.
  • 인천 영화 주간 2023, 자리 가득 채운 관객과 함께 20일 개막

    인천 영화 주간 2023, 자리 가득 채운 관객과 함께 20일 개막

    ‘인천 영화 주간 2023’ 10월 20일(금) CGV인천연수에서 개막식 열려20일~22일 ‘사랑에 빠진 영화’ 주제... 사랑의 의미 되새겨보는 국내외 영화 32편 상영가수 ‘소유’의 감미로운 개막 축하 공연으로 개막식 분위기 훈훈개막작 ‘낭만적 공장’ 조은성 감독, 관객 만나기 위해 방문23일~26일 ‘SEE YOU IN CINEMA : 극장에서 만나요’로 시민들 만나 ‘한국 영화 태동의 중심’ 인천시에서 개최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3’(INCHEON FILM WEEK 2023)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 야외광장에서 개막식을 갖고 시민과 함께하는 영화축제를 시작했다. ‘인천 영화 주간 2023’은 올해 ‘사랑에 빠진 영화’를 주제로 20일부터 26일까지 스퀘어원(SQUARE1), CGV인천연수 등 인천광역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20일부터 22일까지는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의 의미를 묻고 탐구하는 총 6개 섹션, 국내외 32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23일부터 26일까지는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영화공간주안, 인천미림극장에서 진행되는 ‘SEE YOU IN CINEMA : 극장에서 만나요’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을 만난다. 20일 OBS 경인TV를 대표하는 유진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연 개막식은 수많은 관객과 함께 시작했다. 가수 ‘소유’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함께한 개막식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인사, 김종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의 축사와 백현주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의 개막 선언, 김경태 프로그래머의 프로그램 소개와 개막작 ‘낭만적 공장’의 조은성 감독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OTT 시대지만, 영화관만의 매력은 살아있다”며 “점점 깊어지는 아름다운 가을빛과 가장 어울리는 주제로 개최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을 축하한다”고 말했다.김종득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인천의 아름다운 풍경이 수없이 영화에 등장하는 것은 우리 인천이 영화 산업에 주력하고 있는 이유”라며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인천 영화 주간이 더욱 힘내길 응원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축사에 이어 백현주 인천광역시영상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감사하다”며 “올해 주제인 ‘사랑에 빠진 영화’에 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으로 이곳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를 시작으로 인천 전역에서 진행되는 인천 영화 주간 2023를 알차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개막을 선언했다. 개막 선언 이후 무대에 오른 김경태 프로그래머는 올해의 프로그램 주제와 함께 전체 행사를 소개했다. 그는 “올해 ‘인천 영화 주간’은 각양각색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는 국내외 영화들을 한자리에 모았다”며 “때로는 유쾌하고 발칙하게, 때로는 진지하고 감성적으로 사랑의 의미를 담은 32편의 작품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일주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작 ‘낭만적 공장’의 조은성 감독이 개막식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인천영상위원회의 제작 지원을 받아 제작돼, 남녀주인공 외에 또 다른 주인공으로 ‘인천’을 꼽을 수 있을 만큼 인천의 매력을 흠뻑 담은 작품이다. 무대 인사를 위해 무대에 오른 조은성 감독은 “‘영화 도시, 인천‘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행사인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개막작으로 선정돼 기쁘고, 두 주인공의 사랑을 함께 응원하며 감상해주시길 바란다”고 인사를 마쳤다.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개막한 ‘인천 영화 주간 2023’는 관객들을 위한 풍성한 부대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먼저, 21~22일 양일간 스퀘어원과 CGV인천연수에서는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도전, 영화 골든벨’, 버스킹공연, 원데이 클래스 등이 준비됐다. 23일부터 26일까지 5일간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영화 관람을 독려하고 지역극장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부대프로그램 ‘SEE YOU IN CINEMA: 극장에서 만나요’가 부평 대한극장, 애관극장 등 인천 천 내 4개의 지역극장에서 진행된다. ‘인천 영화 주간 2023’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서초구, ‘안전위협·시각공해’ 정당현수막 제한 조례개정 추진

    서초구, ‘안전위협·시각공해’ 정당현수막 제한 조례개정 추진

    서울 서초구가 안전위협·시각공해 등으로 논란이 된 정당현수막을 제한하는 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 일부개정안을 지난 17일 입법 예고하며 개정 절차를 밟고 있다. 정당현수막 개수와 장소 등에 대해 설치기준을 규정해 제한하고, 이를 위반할 시 제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조례 개정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옥외광고물법에 의해 허가·신고 없이도 정당현수막 설치가 가능해져, 도시 곳곳에 무분별하게 난립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보행자·차량 통행 등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도시경관·품격이 더 이상 저해되지 않도록 엄격한 기준 마련에 나선 것이다. 구는 혐오·비방 위주의 현수막 문구의 경우 시민들의 피로감과 시각 공해를 유발하고, 통학로·사거리 등에 무질서하고 과잉 설치되면 아이들의 정서를 저해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했다. 개정안은 세부적으로, 등록 정당이 동시에 게시할 수 있는 정당현수막의 총 개수를 행정동별 2개 이내로 제한한다. 또 지정된 장소에 게시해야 하며, 현수막의 높이는 3m 이상으로 표시하도록 했다. 혐오·비방·모욕 등의 문구는 금지된다. 정당현수막 게시 장소·내용 위반 여부에 대해서는 서초구 옥외광고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거쳐 판단한다. 정당현수막 설치·표시 규정을 위반했을 경우, 구는 옥외광고물법(제10조 및 제10조의2)에 따라 정당현수막을 제거하거나 그 밖에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정당현수막 관련 조례 일부 개정안을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다음달 구의회 정례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한편, 정당현수막 정비는 앞서 인천광역시도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행정안전부가 조례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대법원이 지난 9월 이에 대해 ‘기각’을 결정한 바 있다. 서울 자치구의 경우 최근 송파구에서 ‘혐오·비방·모욕 문구의 정당 현수막 금지 조례’를 제정·공포하기도 했다. 국회에서는 현재 정당 현수막 난립을 막기 위한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발의된 상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정당현수막의 비방 문구 등으로 인한 미래 세대의 눈을 보호하고 주민들의 피로감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한 정당 활동은 존중하면서도, 현수막 공해는 최소화해 도시 안전과 품격있는 미관을 관리하는 지방정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천시립도서관·대구강동초 등 48곳 우수도서관에

    문화체육관광부는 도서관 운영과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우수도서관 48곳에 정부포상 등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수상 대상 도서관은 대통령 표창 2곳, 국무총리 표창 6곳,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 7곳, 문체부장관 표창 33곳이다. 최우수도서관인 대통령 표창은 제천시립도서관과 대구강동초등학교가 받는다. 제천시립도서관은 가족독서캠프, 휴가철 활용 의림지 북캉스 운영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대구강동초등학교는 도서관 중심 창의 수업, 가정 연계 독서프로그램 등 행사를 통해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공공도서관 부문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남산도서관·인천광역시 영종도서관·경상남도교육청창원도서관·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 등 4곳, 학교도서관 부문에서는 경기도 마석중학교, 병영도서관 부문 공군교육사령부가 받는다. 전병극 문체부 1차관은 “전국 각 지역 도서관이 균형 있게 발전하도록 지원해 누구나 지식문화를 충분히 누리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날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도서관대회 개회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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