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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붕괴참사 후 美 도피’ 문흥식 자진 귀국

    ‘광주 붕괴참사 후 美 도피’ 문흥식 자진 귀국

    광주시 학동 철거건물 붕괴 사고와 관련, 미국으로 도피했다 3개월 만에 자진 귀국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지난 11일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압송되고 있다. 뉴스1
  • 광주 학동 참사 브로커 문흥식 연결고리 찾을까

    광주 학동 참사 브로커 문흥식 연결고리 찾을까

    광주 동구 학동 철거건물 붕괴 참사 직후 해외 도피한 문흥식(61)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체포되면서 경찰의 수사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광주경찰청은 12일 학동 4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사업 계약을 맺어준 대가로 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문씨의 신병을 확보,본격적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문씨는 붕괴 참사 직후 수사망이 좁혀오자 미국으로 도피했다가 90일만인 지난 1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 도중 체포됐다. 경찰은 그동안 문씨 등이 개입한 업체 선정 등 재개발 비위 분야에서 18명을 입건(1명 구속)했으며, 브로커 공사 수주 과정 금품 수수 행위와 불법 재하도급,재개발 조합 자체의 이권 개입 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해 왔다. 문씨와 이미 구속된 공범이 철거 업체 등 선정 과정에서 수억원의 금품을 받고 브로커 역할을 한 혐의를 구체적으로 확인했지만,문씨의 해외 도피 장기화로 수사가 진척되지 못했다. 경찰은 이번 문씨 귀국으로 신병이 확보된 만큼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브로커에게 업체선정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업체들은 실제 해당 사업의 여러 공사를 따낸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사의 초점이 계약 주체인 원청과 조합 측으로 향할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현대산업개발 측은 일반건축물 철거 업체 선정을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브로커에게 돈을 건넨 2곳 업체를 지명해 입찰에 참여시켰다. 결국 원청은 2곳 중 1곳을 철거 하도급 업체로 최종 선정했고,탈락 업체는 선정업체와 이면계약을 맺어 철거 공사에 직접 참여했다. 이는 업체선정의 불법 행위 과정에서 원청의 공모가 의심되는 대목이다. 경찰은 또 공사비 부풀리기,공사 참여업체 지분 쪼개기 등을 통해 재하도급 공사비를 ‘후려치기’하면서 붕괴 참사의 간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과정 전반에 개입한 의혹을 받는 문씨는 이번 수사의 시작이자,중요한 연결고리인 셈이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의 신병 처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원청,조합,하청업체 관계자 등 입건자들의 불법 행위와 각종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편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22분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 미국으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 회장 체포...광주 학동참사 브로커 혐의 조사

    미국으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구속부상자 회장 체포...광주 학동참사 브로커 혐의 조사

    16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정비 4구역 철거 건물 붕괴 참사 직후 미국으로 잠적한 전 5·18구속부상자회장 문흥식(61)씨가 도주 90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청은 12일 학동 4구역 재개발 과정에서 사업 계약을 맺어준 대가로 업체 관계자 등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문씨의 신병을 확보해 유치했다고 밝혔다. 문씨는 미국에서 여객기를 타고 전날인 11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10분 인천공항경찰단의 협조를 얻어 문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지난 6월 13일 문씨가 미국으로 도피한 지 90일 만이다. 경찰은 곧바로 문씨를 압송, 광주 서부경찰서 광역 유치장에 홀로 입감시켰다. 경찰은 문씨가 브로커로 활동하며 조합장과 친분을 활용해 재개발사업 부지 내 철거·정비 기반 시설 용역 계약에 두루 개입한 것으로 보고 문씨를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문씨는 선배 이모(73·구속기소)씨와 공모해 2017년부터 2019년 사이 4~5차례에 걸쳐 조합과 계약을 맺게 해주는 대가로 철거업체 2곳·정비기반업체 1곳 관계자들로부터 억대의 돈을 받아 나눠 가진 혐의다. 경찰은 문씨 등 브로커를 거쳐 조합 등이 발주한 세부 철거 공정별로 ‘나눠 먹기’식 하청·재하청 계약과 함께 실제 공사에 참여하지 않고 지분만 챙기는 입찰 담합 행위가 이뤄지면서 공사비가 대폭 줄어 부실 철거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은 문씨가 재개발조합 발주 계약 브로커로 활동하며 조합 비위와 불법 철거 하청 구조에 깊이 연루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학동 4구역 내 구체적인 하청 계약 구조·금전 거래의 실체를 확인하고 원청업체인 현대산업개발이 발주한 계약에 브로커들의 개입 여부도 살피고 있다. 또 문씨가 운영하는 재개발·재건축 대행업체(도시정비컨설팅 업체)가 조합장 선출 등 조합 비위 전반에 개입한 의혹도 수사한다. 경찰은 조사 직후 문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문씨는 지난 2007년 학동 3구역 재개발 공사 철거 업체로 선정해주겠다고 속여 특정 업체로부터 6억5000만원을 받아 챙겼다가 2012년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22분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무너진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 ‘광주 붕괴사고’ 직후 해외 도피한 문흥식, 석 달 만에 검거

    ‘광주 붕괴사고’ 직후 해외 도피한 문흥식, 석 달 만에 검거

    광주 철거 건물 붕괴사고 직후 이권 개입 의혹을 받자, 해외로 도피한 문흥식 전 5·18 구속부상자회장이 90일 만에 체포되면서 경찰 수사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문씨는 미국에서 항공기를 타고 이날 오후 5시 40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1일 학동 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조합의 철거 공정·정비기반 사업 계약을 체결해준 대가로 억대의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변호사법 위반 등)로 전 5·18구속부상자회장 문흥식(61)씨를 붙잡아 광주로 압송 중이다. 문씨는 또 자신이 운영하는 재개발·재건축 대행업체(도시정비컨설팅 업체)로 조합과 계약을 맺고 돈을 챙기거나 조합장 선출에 관여한 의혹도 받는다. 경찰은 문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문씨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그와 함께 금품을 나눠 받고 철거업체 선정에 개입한 공범을 우선 구속했다. 경찰은 인천공항경찰단과 공조해 이날 문씨를 체포하고 업체 선정·재개발 비위 분야 수사에 집중할 방침이다. 업체 선정·재개발 비위 분야에서 18명을 입건(1명 구속)한 경찰은 ▲ 브로커 공사 수주 과정 금품수수 행위 ▲ 수주업체 간 입찰 담합과 불법 재하도급 ▲ 재개발조합 자체의 이권 개입 ▲ 재개발사업 자체 비리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특히 브로커에게 업체 알선을 대가로 금품을 건넨 업체들은 실제 해당 사업의 여러 공사를 따내, 수사의 초점이 계약 주체인 원청과 조합 측으로 향할 가능성이 크다. 원청인 현대산업개발 측은 철거 업체 선정 과정에서 브로커에게 돈을 건넨 2곳을 입찰에 참여시켰다. 원청은 결과적으로 2곳 중 1곳을 철거 하도급 업체로 선정했다. 탈락한 업체는 선정된 업체와 이면계약을 맺어 철거 공사에 참여했다. 현대산업개발의 공모가 의심되는 정황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공사비 부풀리기 의혹에 대해서도 계약 주체인 조합과 함께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이 밖에 해당 구역의 주요 하도급을 받아온 업체들은 각각 회사 이름 3~5개를 돌려쓰며 지분 쪼개기 형태로 참여하거나 컨소시엄 형태로 공동 참여한 정황이 확인됐다. 선정된 업체들은 공사를 불법 재하도급해 공사비 ‘후려치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수사본부 관계자는 “문씨의 신병처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원청, 조합, 하청업체 관계자 등 입건자들의 불법 행위와 각종 의혹을 철저히 규명해 한 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지난 6월 9일 오후 4시 22분 학동 4구역 재개발 철거 현장에서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 무너져 승강장에 정차 중인 시내버스를 덮쳤다. 이로 인해 9명이 숨지고, 8명이 크게 다쳤다.
  • [포토] 소속팀 복귀위해 출국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

    [포토] 소속팀 복귀위해 출국하는 축구 대표팀 선수들

    손흥민, 황희찬, 황의조 등이 8일 소속팀으로 돌아가기 위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선수들은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위해 입국했다. 2021.9.8 연합뉴스
  • 수도권 재확산세 향후 한 달 ‘고비’

    수도권 재확산세 향후 한 달 ‘고비’

    코로나19 수도권 일평균 신규 확진자 규모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방역 당국은 10월 말부터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한 달이 중요한 고비라고 할 수 있지만 수도권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 하루 평균 확진자 최고치 경신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1주일(1∼7일) 수도권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1172.1명이었다. 이전 최고치는 1128.3명(8월 22~28일)이었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인구 10만명당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수도권이 4.5명으로 비수도권 대부분 지역에 비해 2배가량 높다”면서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교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중”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추석 이후 유행 상황을 보고 방역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추석 이후) 현재의 유행 상황이 적정 규모 이하로 안정화되길 기대하고 있다”며 “(확진자 외에도) 중환자 숫자, 치명률 등을 함께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검출률이 최근 1주간(8월 29일∼9월 4일) 97.0%에 이르는 등 상황은 녹록지 않다. ●코로나 백신 1차 접종률 60% 돌파 결국 백신 접종률이 코로나19 안정화를 위한 열쇠일 수밖에 없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2차 접종자는 136만명으로 지난 2월 접종 시작 이후 일일 접종자로는 최다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는 인구 대비 1차 접종률도 60%를 돌파했다. 18~49세 1차 접종, 55~59세 2차 접종이 한창이라 접종자 규모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백신 수급 역시 이날 모더나 백신 139만 3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왔고, 8일에도 모더나·화이자 백신 440만 45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등 원활한 상황이다. 당국은 이 같은 토대가 마련되면 10월 말부터 ‘위드 코로나’라고 불리는 단계적 일상 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국회에서 “적어도 고위험층인 60대 이상 90%, 성인은 80~85% 정도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위중증을 줄이고 통제 가능하다”면서 “(이것을 전제로) 일단 (10월 말부터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 적용에 대한 검토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정 청장은 “실내 마스크 방역 수칙은 제일 마지막까지 지키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정재훈 가천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당국이 말하는) 위드 코로나를 방역의 완전한 완화로 여기면 안된다”면서 “방역을 점진적으로 완화하고, 의료 시스템 등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해 피해를 최대한 분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포토] 인천공항 도착한 모더나 백신

    [포토] 인천공항 도착한 모더나 백신

    6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관계자들이 모더나 사의 백신 255만2000회분을 옮기고 있다.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 물량에다 이날 도착분을 합치면 총 675만9000회분이 됐다. 모더나가 애초 2주간 공급하겠다고 밝힌 701만회분의 96.4%에 해당한다. 2021.9.6 연합뉴스
  • “내일(6일) 모더나 백신 255만 2000회분 추가 도착”

    “내일(6일) 모더나 백신 255만 2000회분 추가 도착”

    정부가 미국 모더나사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이 국내에 추가로 들어왔다. 당초 약속한 물량 중 280만 4000회분이 기한내에 도착하지 못했으나, 이 가운데 255만 2000회분이 내일(6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126만 3000회분이 이날 오후 3시 32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이번 물량은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과 18∼49세의 1차 및 2차접종 등에 고루 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모더나사는 지난달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발생해 한국 정부 대표단이 항의 방문한 바 있다. 당시 모더나는 한국 측에 사과하고 9월 첫째주까지 701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지난달 23일 101만 7000회분, 이달 2일 102만 1000회분, 3일 90만 5000회분이 차례로 들어왔다. 이날 도착한 126만 3000회분까지 합하면 총 420만 6000회분으로, 당초 약속 물량의 40% 가량인 280만 4000회분이 부족하다. 하지만 정부는 부족한 물량의 대부분인 255만 2000회분이 6일 추가로 국내에 도착한다고 설명했다. 정부 관계자는 “모더나 백신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선적이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며 “현재 도입된 물량으로도 18∼49세 연령층은 예약 일정대로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속보] “내일 모더나 백신 255만 2000회분 추가 도착”

    [속보] “내일 모더나 백신 255만 2000회분 추가 도착”

    정부가 미국 모더나사와 계약한 코로나19 백신이 5일 국내에 추가로 들어왔다. 당초 약속한 물량 중 280만 4000회분이 기한내에 도착하지 못했으나, 이 가운데 255만 2000회분이 내일(6일)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모더나 백신 126만 3000회분이 이날 오후 3시 32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모더나 백신은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며 선적이 되는 대로 안내하겠다”며 “현재 도입된 물량으로도 18∼49세 연령층은 예약 일정대로 접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 “280만4000회분 부족”…오늘 도착분 포함해도 약속물량 못미쳐

    “280만4000회분 부족”…오늘 도착분 포함해도 약속물량 못미쳐

    모더나 백신 126만회분 인천공항 도착오늘까지 총 420만6000회분 도입모더나사 당초 약속했던 물량보다280만4000회분 부족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126만3000회분이 오늘(5일) 우리나라에 들어온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개별계약 물량 추가 도입 분 126만3000회분이 오후 4시25분쯤 KE8262 항공편을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다. 이날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은 우리나라 정부 대표단이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확약받았던 701만회분이 공급 물량 중 일부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공급 물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가 문재인 정부의 항의 방문을 받고 701만회분을 5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모더나사는 지난달 23일 101만7000회분을 시작으로 지난 2일 102만1000회분, 3일 90만5000회분을 한국에 보냈다. 하지만 이날 도입되는 물량을 포함하더라도 모더나가 약속한 물량보다 여전히 280만4000회분이 부족하다.김총리 “모더나, 향후 2주간 700만회분 백신 공급키로” 앞서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달 22일 공급 차질이 빚어졌던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수급과 관련해 “모더나사는 향후 2주간 총 701만회 분의 백신을 한국에 공급하겠다고 정부에 알려왔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총리는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다소나마 덜어드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돼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 역시 모더나 백신 공급 완료 시점과 관련, “이번 주말쯤이나 아마 그 이후다”면서 “주말까지 충분한 물량이 들어올 것이다”고 했다. 이어 추진단은 “모더나 백신이 앞으로도 차질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이후 도입되는 물량에 대해서도 선적이 확정되는 대로 안내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정부가 5일까지 701만회분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공언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하루 100만회분 안팎으로만 들어오는 상황이다. 이에 701만회분 공급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 대권 후보 이재명, 일산대교 내달 부터 무료화

    대권 후보 이재명, 일산대교 내달 부터 무료화

    여권의 대권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일산과 김포를 연결하는 일산대교를 다음달부터 무료화 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3일 오전 11시 고양·파주·김포시장 등과 함께 일산대교 요금소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민자도로인 일산대교에 대해 공익처분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익처분’은 공익을 위해 관할 지자체가 민간 사업자의 시설 운영권을 취소하고 이에 따른 보상을 해 주는 조치를 말한다. 경기도는 도의회 청문 등 절차를 거쳐 다음달 공익처분이 확정되면, 곧바로 통행료 징수를 중단할 계획이다.이 지사는 “지난 2월 현장간담회를 통해 일산대교 통행료의 합리적 해결을 모색하기로 한 지 6개월이 흘렀다”며 “그간 국회토론회 개최, 자금 재조달, 관리운영권 인수 등 개선방안, 연금공단 이사장 면담 등을 수없이 요청해 이사장 면담, 실무자 대면 협의는 성사됐으나 더는 협상을 진행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공익처분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일산대교는 민간자본 1480억원 등 모두 178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08년 개통했다. 고양 일산신도시와 김포 한강신도시를 잇는 1.84km 길이로, 승용차 기준 통행료는 1200원이다.km당 통행료가 652원 꼴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109원, 민자도로인 인천공항고속도로의 189원보다 비싸다는 게 경기도 입장이다. 국민연금공단은 2009년 출자지분 100%를 인수한 이후 2회에 걸쳐 통행료를 인상했으며 선순위 차입금 8%, 후순위 차입금 20%를 적용해 출자자로서의 수입과 일산대교㈜의 선순위,후순위 차입 당사자로 이자수입 등을 받고 있다.
  • 모더나 백신 90만 5000회분 3일 도착...400여만회분 남아

    모더나 백신 90만 5000회분 3일 도착...400여만회분 남아

    이달 5일까지 들어오기로 예정된 미 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600만회분이 순차적으로 국내에 들어오고 있다. 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90만 5000회분이 이날 낮 12시 40분 대한항공 KE270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국내 대표단 항의 방문으로 모더나사가 약속했던 백신 701만회 분 가운데 101만 7000회분은 지난달 23일 들어왔고, 전날(102만 1000회분)에 이어 90만 5000회분이 공급된 것이다. 나머지 407만 회분정도는 오는 5일까지 차례로 공급될 예정이다. 다만 당국은 물량 자체는 다소 늘어날 수 있으나 일부 물량은 예정일보다 다소 늦게 도착할 수도 있다고 밝힌 상황이다. 모더나사는 앞서 자사 실험실 문제 여파로 8월 공급 물량을 당초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로 줄이겠다고 일방 통보했다가 우리 정부의 항의 방문을 받고 701만회분을 오는 5일까지 공급하기로 약속했었다. 정부는 모더나 백신 600만회분을 적기에 도입, 18~49세 1차 접종에 대부분 투입해 추석 전까지 전 국민의 70%인 누적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 루마니아서 백신 150만3000회분 도입...18~49세 접종에 활용

    루마니아서 백신 150만3000회분 도입...18~49세 접종에 활용

    정부가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50만3000만회분이 오는 2일부터 국내에 공급된다. 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정례 브리핑에서 루마니아 백신 도입 계획을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으로 물량은 화이자 백신이 105만3000회분이고 모더나 45만회분이다. 정부는 루마니아 정부로부터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을 구매했으며,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루마니아가 공여했다. 이 가운데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2일 오후 3시 항공편(DB1)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나머지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분과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오는 8일 오후 3시에 도착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은 벨기에의 화이자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스페인의 로비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오는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로 다양하다. 이번 백신은 한국과 루마니아와의 협력을 통해 확보한 물량이다. 중대본은 “양국 정부는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호간 필요한 방역 분야 협력을 위해 백신과 의료물품 교환 등을 지난 10일쯤부터 진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결과 한국이 루마니아의 화이자 백신 105만3000회분을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회분은 루마니아가 한국에 공여하되 한국이 루마니아가 필요한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작년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한국이 루마니아에 진단키트를 지원한 것에 대해 루마니아 정부는 고마움을 표해왔으며, 이번 백신 협력은 그간 루마니아 정부가 지지해온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효율적 협력의 일환”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이 공급되는 대로 18∼49세 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 아프간 품은 진천에 ‘돈쭐’ 행렬

    아프간 품은 진천에 ‘돈쭐’ 행렬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넓은 가슴으로 품은 충북 진천에서 나눔의 꽃이 활짝 피고 있다. 진천주민들의 배려에 감동한 많은 사람이 진천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섰고, 전국 각지에선 아프간인들을 위한 기부의사를 전해오고 있다. 29일 충북 진천군 등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진천군 덕산읍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아프간인 390명을 입소시킨다는 정부결정을 수용키로 하자 진천몰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여건이던 주문이 28일과 29일 이틀 동안 무려 1500여건이 접수됐다. 쌀이 가장 많은 90%를 차지하고 있고, 장류, 가공식품 등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문 폭주로 업무가 마비되자 진천몰은 당분간 상품 주문 접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진천몰 관계자는 “진천몰 전 상품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해 추가인력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2일 걸리던 배송이 4~5일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할수없이 당분간 주문을 중지하고 9월2일 오전 10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1월 중국 우한교민이 진천에 수용될 때는 한 달 동안 500건 정도 늘었는데, 이번에는 무섭게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감사의 뜻으로 주문자들에게 다음 달 진행되는 할인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지난 27일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간인들 위해 물품을 기부하고 싶다는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장난감과 기저귀 등 유아용품이 가장 많다. 이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프간인 중 10세 이하 어린이가 166명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기부문의는 지난 26일 아프간인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하루 30~50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를 기부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아프간 품은 진천에 나눔의 꽃 활짝

    아프간 품은 진천에 나눔의 꽃 활짝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들을 넓은 가슴으로 품은 충북 진천에서 나눔의 꽃이 활짝 피고 있다. 진천주민들의 배려에 감동한 많은 사람들이 진천농산물 팔아주기에 나섰고, 전국 각지에선 아프간인들을 위한 기부의사를 전해오고 있다. 29일 진천군 등에 따르면 지역주민들이 진천군 덕산읍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아프간인 390명을 입소시킨다는 정부결정을 수용키로 하자 진천몰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하루 평균 30여건이던 주문이 28일과 29일 이틀동안 무려 1500여건이 접수됐다. 쌀이 가장 많은 90%를 차지하고 있고, 장류, 가공식품 등도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주문 폭주로 업무가 마비되자 진천몰은 당분간 상품 주문접수를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진천몰 관계자는 “진천몰 전 상품 주문이 큰 폭으로 증가해 추가인력을 배치할 예정이지만 2일 걸리던 배송이 4~5일로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할수없이 당분간 주문을 중지하고 9월2일 오전 10시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월 중국 우한교민이 진천에 수용될 때는 한달동안 500건 정도 늘었는데, 이번에는 무섭게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감사의 뜻으로 주문자들에게 다음달 진행되는 할인이벤트를 안내하고 있다”고 했다. 진천몰 홈페이지 구매 후기에는 ‘감사한 마음에 구매했습니다’, ‘아프간인들에게 보내주신 마음 감사드립니다’ 등의 따뜻한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생거진천 쌀’ 등 이 지역 농특산물을 온라인 판매하는 진천몰은 진천군에서 운영하는 비영리 쇼핑몰이다. 판매금액 전액은 생산자에게 지급된다. 지난 27일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아프간인들 위해 물품을 기부하고 싶다는 전화도 쇄도하고 있다. 장난감과 기저귀 등 유아용품이 가장 많다. 이 곳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프간인 중 10세 이하 어린이가 166명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기부문의는 지난 26일 아프간인들이 인천공항에 도착하면서 시작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하루 30~50건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행법상 정부기관이 직접 기부물품을 받을 수 없어 위탁할 기관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 아프간 조력자 데려온 건 잘한 일인데, 우리가 조심해야 할 대목

    아프간 조력자 데려온 건 잘한 일인데, 우리가 조심해야 할 대목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와 한국인을 도운 현지인들과 가족 등 390명을 데려온 일은 아주 잘한 일이다. 하지만 조심하고 삼갈 일이 있다. 잘한 일에 자부심과 긍지를 갖는 것을 넘어 지나치게 자랑하다 탈레반은 물론 이슬람국가(IS) 같은 과격 집단을 자극해 나중에라도 우리를 향한 보복 공격을 불러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분명히 최근 들어 방역이나 백신, 부동산, 청년 등 모든 정책에서 합격점에 미달하는 성적을 올리던 문재인 정부가 과거 도움을 받던 나라에서 도움을 주는 나라로, 우리의 아프간 재건사업에 도움을 줬던 현지인들과 가족이 탈레반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당하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을 다하는 나라로 국제사회에 위상을 새롭게 했다는 점은 인정해야 할 것 같다. 정부로서도 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다고 생각해 그렇게 하도록 유도하는 일은 충분히 그럴 만하다고 본다. 그런데 강요하다 보면 이른바 ‘국뽕’ 논란을 부르게 된다. 묘하게도 일본이 우리와는 정반대 행보를 보이면서 일부의 도취된 분위기는 그 정도를 더했다. 언론이 연일 ‘일본은 엉성한 준비 끝에 헛발질을 하는데 우리는 치밀한 준비를 통해 이렇게 많은 숫자를 안전하게 데려올 수 있었다’는 식으로 ‘클릭 장사’를 해 일조한 것도 사실이다. 이런 분위기에 취해서일까? 26일 인천공항에 나가 이들을 반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카메라에 더 담아달라고 직원들이 취재진에 종용했다가 입길에 오르더니, 다음날 이들이 묵을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현장에 나가 여러 지원 계획을 발표하던 강성국 법무부 차관 뒤에서 직원이 무릎 꿇은 채 우산을 씌워준 일로 화를 자초했다. 개인적으로는 진천 주민이 “우리나라에 와주셔서 고맙다”고 말한 것도 어색하기 짝이 없고, 국격에도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두 일 모두 좋은 취지의 일을 하다 벌어진 불상사인데 관리들 스스로가 들뜬 분위기에서 나온 잘못으로 보인다. 야당 등에서 논평까지 내고 온라인도 난리법석인데 다들 일부러 과장하고 확대하는 것인가 하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이역만리에 온 아프간인들이 고통과 상처를 어루만질 수 있도록 6~8주 동안 조용히 놔두는 일이라고 본다. 이들을 경호한답시고 과다한 경찰 인력을 배치하거나 그 앞에 나가 “우리가 너희들을 잘 돌봐줄게”라고 떠드는 것은 옳지 않다. 취재기자를 보내 텅 빈 출입문 앞에서 “아직은 아무 일도 없다”는 내용 밖에 없는 리포트를 하게 하는 일도 방송국 간부들이 자제해야 한다. 진천 주민들이 내건 플래카드에 ‘여러분과 고통을 함께 하겠다’는 다짐이 들어 있던데 딱 그 마음만큼만 하면 된다. 한 신문사 기자가 다른 나라 언론들은 이들의 얼굴을 가리지 않는데, 우리는 외교부의 협조 요청 때문에 얼굴을 가리게 됐다며 “독자들은 어떤 사진을 보고 싶냐”고 물었다. 독자에게 물을 일이 아니라 출입처 기자단이 외교부, 언론학계와 진지하게 논의해 고민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본다. 우리가 잘한 일은 맞는데, 남들이 다 알아줘야 한다고 무리수를 두면 안된다. 설사 안 알아주면 또 어떤가. 알면서도 쉽게 내색을 못하는 ‘이웃’도 있기 마련이다. 이제는 우리끼리 촌스러운 일, 좀 그만 뒀으면 좋겠다.
  • ‘구토·설사’ 아프간 2살 아이, 진료 후 복귀…“장시간 여행 탓”(종합)

    ‘구토·설사’ 아프간 2살 아이, 진료 후 복귀…“장시간 여행 탓”(종합)

    아프가니스탄 특별기여자의 2살 난 자녀가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입소 첫날 구토·설사 증세로 외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진료 뒤 시설로 복귀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아프간 유아 A(2)군이 구토와 설사 등으로 식사를 못 하는 증세를 보였다. A군은 전날 입국 직후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진천 시설에 상주하는 의사는 소견상 혈액검사와 수액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병원 이송을 결정했다. 이에 법무부는 환자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소방구급대 차량을 이용해 A군과 아버지를 직원 동행하에 외부 병원으로 이송했다. A군은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약 처방까지 받은 뒤 늦은 밤 진천 시설로 돌아왔다. 법무부는 A군의 건강에 특별한 문제는 없고 장시간 여행으로 인한 증세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추가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프간인 협력자와 가족 13명은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고 진천 인재개발원에 입소 완료했다. 이로써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가족 390명의 국내 이송과 인재개발원 입소가 마무리됐다.
  • 강성국 차관, 진천서 아프간 조력자 맞아... “따뜻한 응원 필요”

    강성국 차관, 진천서 아프간 조력자 맞아... “따뜻한 응원 필요”

    강성국 법무부 차관이 27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도착한 아프가니스탄 현지 조력자 및 가족들 선발대를 맞아 환영 인사를 전했다.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프간 현지 조력자 및 가족들은 이날 오전 버스 13대를 나눠타고 출발해 낮 12시 9분과 12시 35분 순차적으로 인재개발원에 도착했다. 아직 3대는 도착이 지연되고 있는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강 차관은 법무부 직원들과 함께 인재개발원 정문에서 이들을 맞이했다. 이후 정문 앞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현지의 긴박한 상황을 피해 탈출한 아프간 특별기여자와 그 가족들이 머나먼 이국땅인 이곳에 도착하게 됐다”며 “아프간 가족들은 한국에서의 첫날을 편안한 마음으로 보냈다. 이분들에게는 정말로 기적과 같은 하루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넓은 아량과 포용으로 큰 결정을 해준 지역주민 여러분에게 다시 한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인재개발원에 입소하게 될 377명중 남성은 194명, 여성 183명이다. 미성년자는 231명이며, 만 6세 이하도 110명이다. 총 76가구 중 6인 가구는 24세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8인 가구도 6세대 포함됐다. 전날 인천공항에서 실시한 PCR(유전자증폭) 검사 결과 36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7명의 경우 판정값이 경계선상에 있어 미결정으로 나와 인재개발원 입소 24시간 이후에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이 인재개발원에 있는 기간 동안 법무부 직원 40명과 민간전문 방역인력 12명 등 모두 59명으로 구성된 생활시설운영팀이 상주한다. 강 차관은 상주 직원과 관계자 등을 만나 입소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강조하며 “따스한 응원이 필요하다. 우리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아프간 조력자 및 가족 377명은 전날 오후 우리 공군 수송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당초 전날에는 378명이 입국한 것으로 발표됐으나 377명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함께 오지 못한 13명은 이날 오후 중으로 입국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박범계 “아프간 특별기여자, 통상적인 난민으로 보기 어려워”

    박범계 “아프간 특별기여자, 통상적인 난민으로 보기 어려워”

    아프가니스탄인 특별기여자의 입국과 관련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아프간인 입국이) 전쟁의 참화 때문이긴 하지만, 이분들을 통상적인 난민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27일 박 장관은 법무부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우리 정부가 면밀한 회의와 판단을 거쳐 군용 수송기로 데려온 분들이고, 그래서 난민과는 구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당초 정부는 한국의 아프간 협력 사업에 참여한 아프간인들을 ‘특별공로자’로 표현했다. 하지만 법무부는 특별공로자의 경우 국적법상 특별귀화 대상을 일컫는 말이라는 점을 고려해 ‘특별기여자’로 표현하기로 했다. 정부가 ‘난민’이라는 표현을 일부러 피하는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박 장관은 “출입국관리법상 난민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비자 발급 형태가 있고, 이번 출입국법 시행령 개정도 규정 미비를 보완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난민과의 구별이라는 시각은 옳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난민 인정률이 낮고, 심사 인력이 부족하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제 생각과 법무부의 지향이 분명히 있지만, 시간이 좀 흐른 뒤 여러분께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전날 인천공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 장관은 “이분들(특별기여자)은 아프간에서 우리 정부에 기여한 조력자들로, 난민보다는 생계비나 정착지원금, 교육 등에서 더 많은 배려가 있을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아프간인, 난민 아닌 특별기여자”… 5년 이상 체류·취업문 열린다

    “아프간인, 난민 아닌 특별기여자”… 5년 이상 체류·취업문 열린다

    한국 정부와 기관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인과 가족 370여명이 카불을 탈출해 26일 인천국제공항에 특별 입국했다. 법무부는 이들에게 ‘특별기여자’로서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이날 오후 4시 20분쯤 아프간 현지인 직원과 가족 378명은 1차로 군 수송기(KC330)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항공기 좌석 사정 등으로 이날 한국에 오지 못한 3가족(13명)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한 뒤 다른 군 수송기(C130J)를 통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아프간 협력자들은 과거 한국 대사관, KOICA(한국국제협력단), 한국병원, 한국직업훈련원, 한국기지에서 의료진, 강사, 행정원 등으로 근무하며 우리 정부의 아프간 재건 사업에 함께했다. 전체 이송 대상자 391명 중 18세 미만 미성년자가 절반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영유아가 100여명, 6~10세 인원이 80여명 정도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선 공항 도착 직후 발급된 단기방문(C3) 비자로 입국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고 대기한다. 이후 장기체류가 허용되는 체류자격(F1)으로 신분이 변경된 뒤, 내일쯤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임시생활을 하게 된다. 법무부는 궁극적으로 이들에게 ‘특별기여자’ 지위를 인정해 자유로운 취업 활동이 가능한 거주(F2) 비자를 발급할 방침이다. 난민인정자와 영주권자의 배우자·자녀 등에게 발급되는 F2 비자는 1회 체류 기간이 5년이고 계속 연장이 가능하다. 법무부가 이날 입법예고한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대한민국에 특별한 기여가 있거나 공익 증진에 이바지한 외국인에게 F2 체류자격을 줄 수 있다. 다만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영주권 문제는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아프간 난민 국내 수용 논란을 피해 가기 위해 이들을 난민이 아닌 특별기여자 신분으로 대우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 장관은 이날 “우리와 함께 일했다는 사실 때문에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이들을 모른 채 할 수 없었기에 정부가 결단을 내렸다”며 “복잡한 심사 절차를 거쳐야 하는 난민과는 별개로 특별기여자로서 대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들이 충북 진천에 머무는 동안 코로나19 방역 조치 일환으로 두 차례 진단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의료진 10명과 법무부 직원 40명을 파견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추가 이송 계획과 관련해 “만일 이후에 추가로 한국행을 희망하는 아프간인이 있을 경우에는 과거의 고용 관계나 신원 등을 감안해서 지원 여부 및 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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