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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대표 유물’ 인천공항에서 만나는 백제 명품

    ‘한국 대표 유물’ 인천공항에서 만나는 백제 명품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이 함께한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특별전이 인천공항박물관에서 지난 16일 개막했다. 이번 특별전은 1960~2019년까지 국외 전시 출품 순위에서 1위(22회)를 차지한 백제 문양전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보물로 소개하고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특별전에선 백제인의 빼어난 감각과 고난도 기술력으로 탄생시킨 8종류의 문양전을 선보인다. 백제인들은 산수, 연꽃, 구름, 봉황, 용, 도깨비를 소재로 다양한 문양전을 만들었다. 산과 나무, 하늘과 물, 누각과 사람을 한 폭의 그림처럼 표현한 산수무늬 벽돌은 마치 한 폭의 산수화를 옮겨놓은 듯하다. 산수화의 기원이 되는 작품으로도 일컬어지는 문양전의 자연 속에서 관람객은 백제인이 꿈꿨던 이상 세계에 잠시 머물며 14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게 된다.특별전은 크게 1부 ‘백제 문양전의 발견’, 2부 ‘백제 문양전의 특징’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1937년 충남 부여군 규암면 외리에서 농부에 의해 최초 발견된 백제 문양전의 역사를 소개한다. 조선총독부에 의해 보름 만에 긴급 조사된 발굴 이야기와 문양전 150여점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촬영된 유리건판 사진을 함께 소개해 문양전 발견 당시의 생생한 모습을 느낄 수 있다. 2부에서는 백제 문양전이 배열과 조합에 따라 2종 또는 4종으로 짝지어지는 독특한 구성을 소개한다. 산수무늬·산수봉황무늬 2종의 벽돌을 나란히 배열하면 세 봉우리의 바위가 산 모양을 이루고, 용무늬·봉황무늬·연꽃무늬·연꽃구름무늬 4종의 벽돌을 모으면 중앙에 하나의 꽃잎이 형성되는 모습은 백제 문양전만의 특별한 아름다움과 독창성으로 꼽힌다.
  • 2억대 마약 사타구니에 숨겨 밀수… 13명 구속·3명 영장

    2억대 마약 사타구니에 숨겨 밀수… 13명 구속·3명 영장

    베트남에서 2억원어치가 넘는 마약을 몰래 들여와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총책 A(27)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밀수책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산 투약자 등 5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베트남에서 케타민 308g과 대마 450g 등 시가 2억3000만원 상당의 마약을 여러 차례 밀반입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지난달 서울 성북구에서 A씨를 검거한 경찰은 그의 친구인 B씨가 마약을 가지고 입국한다는 정보를 입수, 같은달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B씨를 체포했다. 당시 B씨는 사타구니에 5000여명이 동시투약 가능한 양인 케타민 308g을 숨겨 반입하려 했다. A씨는 베트남 현지에서 1g당 5만원에 케타민을 산 뒤 국내에서는 10배 수준인 50만원을 받고 팔았다. 이들이 몰래 들여온 마약은 서울·경기 부천·인천 등 수도권 일대에서 유통됐다. 투약자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중간 판매책들과 접촉한 뒤 비대면 방식인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산 것을 조사됐다. A씨 일당에게 마약을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입건된 이는 C씨 등 64명이다. 내국인 66명, 베트남인 8명이다. 최연소자는 19세인 C씨며, 최고령자는 61세다. 경찰은 중간 판매책들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범죄수익금 2억1000만원도 압수했으며 베트남 현지에 있는 최초 판매책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은 대대적인 단속에도 마약을 몸에 숨겨 밀반입한 뒤 국내에서 유통했다”며 “앞으로도 세관 당국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철저하게 단속하겠다”고 말했다.
  • 입국불허에 창문 깨고 인천공항서 도주한 외국인 “반성한다”

    입국불허에 창문 깨고 인천공항서 도주한 외국인 “반성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 불허 판정을 받은 뒤 공항 외곽 울타리를 넘어 달아난 카자흐스탄인들이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출입국관리법과 공항시설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카자흐스탄인 A(21)씨의 변호인은 이날 인천지법 형사17단독 이주영 판사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카자흐스탄인 B(18)군도 “(공소사실을) 인정한다”며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B군의 변호인은 “아직 피고인과 접견하지 못해서 혐의 인정 여부를 다음에 다시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황토색 수의를 입은 채 법정에 출석한 A씨와 B군은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답했다.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학생”이라고 말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 26일 오전 4시 20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제4활주로 북측 지역에서 외곽 울타리를 넘어 공항 밖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목적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입국 불허 판정을 받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 대기실에서 송환 비행기를 기다리다가 빠져나와 터미널 1층 버스 게이트 창문을 깬 뒤 활주로 지역으로 달아났다. A씨는 도주 당일 5시간 만에 먼저 경찰에 체포됐고, B군은 도주 사흘 만인 3월 29일에 검거됐다.
  • 인천공항 뺀 14개 지방공항 통합 관리… 창사 첫 여성 부사장 탄생

    인천공항 뺀 14개 지방공항 통합 관리… 창사 첫 여성 부사장 탄생

    한국공항공사(KAC)는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6개 거점공항(김포·제주·김해·대구·청주·무안)과 8개 일반공항(광주·양양·울산·여수·포항경주·사천·군산·원주) 등 총 14개의 지방공항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이미애 부사장은 창사 42년 만의 첫 여성 부사장이자 14년 만의 내부승진으로 주목받았다. 1987년 공사에 입사해 마케팅팀장과 홍보실장, 대구공항장, 경영관리실장, 항공사업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2021년 4월 공사 역사상 첫 여성 상임이사에 선임되는 등 공사 내 ‘여성 파워’의 중심이다. 만성 적자였던 대구공항을 처음으로 흑자 전환하고 페루 PMO(사업총괄관리) 사업을 수주하는 등 공항 경영과 해외 사업, 미래 사업 등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박영선 상임감사위원 역시 공사의 첫 여성 상임감사위원이다. KBS 노동조합 부장과 고 노회찬 전 의원 비서, 언론개혁시민연대를 거쳐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과 여성가족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거쳤다. 언론 전문가로 항공 관련 이력은 없지만, 진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지내던 당시 보좌관을 맡은 바 있다. 이정기 안전보안본부장은 국토교통부 도로국 도로건설과장과 도로운영과장, 건설정책국 건설안전과장 등을 거쳐 충북도 균형건설국장을 지냈다.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은 공항운영실장과 항공사업본부장, 부산지역본부장 및 김해공항장을 거쳤다. 코로나19로 국제선 운항이 끊겼던 김해공항의 정상화를 이끌었다. 김두환 운영본부장은 인사관리실장과 안전보안본부장, 서울지역본부장 및 김포공항장을 거쳤다. 이종호 건설기술본부장은 교육지원팀장과 원주공항장, 서울지역본부 기술단장을 역임했다. 신용구 글로컬사업본부장은 인재개발실장과 경영평가실장, 청주공항장을 거쳤다.
  • 전북 새만금, 170여개국 청소년 축제인 ‘세계잼버리’ 열려

    전북 새만금, 170여개국 청소년 축제인 ‘세계잼버리’ 열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다. 세계스카우트연맹과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고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공동위원장만 5명에 달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행사다.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로 전 세계 청소년에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국격을 높일 기회다. 특히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새만금 개발의 기폭제가 될 거라는 기대도 높다.●세계 최대 규모 청소년 행사 잼버리 대회는 세계 최대규모 청소년 행사다. 각국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족, 문화, 정치 이념을 초월해 꿈과 우정, 도전을 나누는 화합의 장이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지구촌 3대 축제로도 불린다. 지난 1920년 영국 런던 올림피아에서 34개국 8000여명이 참여한 제1회 국제야영대회가 효시로 10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1991년 강원 고성 잼버리 대회 이후 우리나라에서는 32년 만에 열린다. 전북연구원은 새만금 잼버리 개최로 1198억원의 생산과 1000명 이상의 고용 효과가 창출되고 대한민국과 전북도에 대한 이미지 향상에 따른 브랜드 제고 효과만 1595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에 대한민국의 첨단 정보기술(IT)과 한류문화, 전북도의 관광자원과 자연환경 등의 결합을 선보여 새만금 및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새만금 부지매립, 국제공항·철도·고속도로·항만 등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으로 지역 균형발전 촉진도 기대한다. ●기반시설 조성 마무리… 손님 맞을 준비만 남아 상·하수도, 임시하수처리장 등 기반시설은 마무리 단계다. 화장실 330동, 샤워장 300동 등 야영 편의와 전력·통신 시설은 다음달 완공된다. 다양한 종교를 가진 참가자를 위해 기도실도 마련한다. 핀란드 대원들이 현지에서 공수해 온 핀란드식 사우나도 설치할 예정이다. 영내에는 친환경 순환버스를 운행할 수 있는 포장도로는 물론 숙영지 이동 시 인파를 분산할 수 있는 부교 170여개의 와이파이 중계기, 이동통신 3사의 기지국 등이 설치된다. 한국전력공사와 협의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한다. 잼버리가 개최되는 8월은 장마와 폭염 등이 예상돼 조직위는 총 7.4㎞ 길이의 덩굴터널과 안개분사시설, 폭염대피소 7곳을 설치한다. 갑작스러운 폭우에 대비해 배수장치를 설치하고, 5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구호소를 341곳 마련했다.●입국부터 특별하게 조직위는 여성가족부, 전북도, 한국스카우트연맹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외국 참가자 입출국 편의 제공과 안전한 수송을 위한 대책 마련에도 집중한다. 해외 참가자들의 입출국 편의 제공을 위해 신속한 비자발급 및 심사수수료 면제, 17세 미만 참가자 등에 대한 지문 정보 등록면제를 추진하고 전용 출입국심사대를 운영한다. 인천공항에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교통정보 등을 제공해 휴가철과 맞물려 빚을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고 참가자들의 안전한 수송을 도모한다. ●IT 강국 한국, 전북의 맛·멋 알린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영내 활동과 영외 활동으로 나눠 진행된다. 영내 활동은 세계연맹 협의와 회원국 요청을 반영해 47개 과정활동 143개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숲밧줄놀이, 개척물 만들기, 전통놀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체험 등이다. 참가인원이 늘어나면 민속씨름, 강강술래 등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추가한다.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공유할 수 있는 전시 체험공간도 운영한다. 월드 스카우트센터(스카우트 및 회원국 소개), 종교관, 푸드하우스(세계전통음식), 홍보관(한국·전북 등), 문화체험관(반기문 SDG 마을 등), 기념품 가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영외 활동으로는 전북도 시군의 자연·전통·문화 대표시설을 활용한 46개 프로그램이 확정됐다. 익산(왕궁리유적), 고창(고창읍성), 무주(태권도원), 전북 지역 사찰(내소사, 금산사, 선운사 등) 템플스테이 당일체험 등 지역의 특징을 담은 대표적 관광시설이 대부분 포함됐다. 조직위는 참가자들이 모두 모이는 2일 개영식에 IT를 활용한 오케스트라단의 무대 연주, 대형 모니터로 다른 나라와 실시간 협연하는 온오프라인 공연과 드론 쇼를 준비 중이다. 개영식과 11일 폐영식은 잼버리 표준절차에 맞춰 한국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각국 청소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6일 문화교류의 날에는 각 회원국의 종교의식, 문화공연과 함께 케이팝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다.●대테러 훈련·잼버리경찰서 운영…‘안전 최우선’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스카우트 대원들과 자원봉사자 등 6만여명이 참여한다. 그만큼 안전대책이 필수다. 경증 환자는 응급의료소 등 잼버리 의료시설 20곳에서 치료하고 중증·응급환자는 협력병원인 원광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로 후송한다. 또 감염병 관리를 위해 여가부, 질병관리청, 전북도, 부안군, 전문가 등 8명으로 구성된 ‘감염병 예방·대응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 집합행사 인파관리를 위해 행사 규모별 참가자 분산대책도 수립했다. 밀집도와 혼잡을 최소화하고 안전지도요원을 출입구 등 주요 지점에 배치해 안전이동 및 관람을 유도한다. 행사 전후 시차를 두고 단계적 입·퇴장 안내, 서브캠프별 관람구역 지정 배치, 관람구역 간 안전통로 등을 확보하고 행사 중에는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밀집 시 분산토록 현장 대응할 계획이다. 범죄예방을 위해 행사 기간 잼버리경찰서를 운영하고 국정원 전북지부가 주관한 지역테러대책협의회를 통해 ‘기관별 안전관리대책’도 마련했다. ●일반인 체험부터 유명인 방문까지 조직위는 일일방문객 프로그램 입장권을 온라인으로 판매한다. 잼버리장 일부 구역인 ‘새만금델타’를 미참가자에게 개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입장권은 스카우트 전시관, 반기문 SDG 마을, 종교관 등의 스카우트 전시 및 체험관과 세계 여러 나라의 전통음식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푸드하우스, 노래, 댄스, 국악 등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스카우트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함께 잼버리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일일방문객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구성한 만큼 많은 분이 잼버리장을 찾고, 아울러 전북의 유명 관광지도 함께 돌아볼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주 특별한 손님들도 만날 수 있다. 인기 프로그램 ‘인간 대 자연’으로 유명한 영국의 작가 베어 그릴스가 개영식에 참석한다. 고성 잼버리 당시 방한했던 구스타프 스웨덴 국왕도 대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다.
  • “1년간 1027건 규제 개선…5년 내 70조원 경제효과”

    “1년간 1027건 규제 개선…5년 내 70조원 경제효과”

    정부가 지난 1년간 1000여건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약 70조원의 경제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혁신 1년 현장의 변화’ 브리핑을 열고 “규제혁신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국가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 지난 1년간 1027건의 규제 개선을 위한 법령, 시행령 개정 등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국조실은 ▲국민불편 해소(312건) ▲중소기업 부담 경감(224건) ▲투자·일자리 창출(349건) ▲신산업 활성화(142건)에 주안점을 두고 행정편의적 규제나 시대 변화를 좇아가지 못하는 규제 사례를 집중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경제적 효과를 산출할 수 있는 152건의 규제 개선 사례를 분석한 결과 2027년 5월까지 모두 70조원 규모의 효과가 예상됐다. 투자 유발, 매출 증대, 국민·기업 부담 경과 효과는 각각 44조원, 6조원, 20조원으로 추산됐다. 국조실은 규제 개선에 따른 현장의 변화도 소개했다.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가 폐지된 첫날인 지난 1일 인천공항 입국자 7만여명 중 99.5%가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말 대형마트와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상생 협약에 따라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꾼 대구에 이어 청주시도 이날부터 휴업일을 변경했다. 문화재 보존지역 규제 완화의 첫 사례가 된 경기 광주의 조선백자 가마터 인근에서는 층고 제한이 풀려 한 중소기업이 사무실을 증축한 경우도 있었다. 오는 7월에는 부산 당숲 인근 문화재 보존지역 규제 범위도 추가로 조정될 예정이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지난 2월 조건부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될 수 있다. 정부는 그동안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세 차례 열고 굵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 왔다. 규제심판제도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복잡한 이해가 얽힌 문제를 다뤘고 규제혁신추진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여러 부처가 연관된 덩어리 규제 개선에 나섰다. 정부는 앞으로 첨예한 이해 대립으로 갈등에 휩싸인 플랫폼 산업 관련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방 실장은 “플랫폼 비즈니스와 관련해 이해당사자들과 끊임없이 의견을 수렴해 규제 완화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윤석열 정부 1년간 1027건 규제 개선...“70조 경제 효과”

    윤석열 정부 1년간 1027건 규제 개선...“70조 경제 효과”

    정부가 지난 1년간 1000여건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 약 70조원의 경제 효과를 이끌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방문규 국무조정실장은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은 1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규제혁신 1년 현장의 변화’ 브리핑을 열고 “규제혁신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아 국가 역량을 총동원한 결과 지난 1년간 1027건의 규제 개선을 위한 법령, 시행령 개정 등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국조실은 ▲국민불편해소(312건) ▲중소기업 부담경감(224건) ▲투자·일자리 창출(349건) ▲신산업 활성화(142건)에 주안점을 두고 행정편의적 규제나 시대 변화를 쫓아가지 못하는 규제 사례를 집중 발굴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이 경제적 효과를 산출할 수 있는 152건의 규제 개선 사례를 분석한 결과 오는 2027년 5월까지 모두 70조원 규모의 효과가 예상됐다. 투자 유발, 매출 증대, 국민·기업 부담 경과 효과는 각각 44조원, 6조원, 20조원으로 추산됐다. 국조실은 규제 개선에 따른 현장의 변화도 소개했다. 여행자 휴대품 신고서 작성 의무 폐지된 첫날인 지난 1일 인천공항 입국자 7만여명 중 99.5%가 신고서를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말 대형마트와 소상공인 등 이해관계자 상생 협약에 따라 의무휴업일을 일요일에서 평일로 바꾼 대구에 이어 청주시도 이날부터 휴업일을 변경했다. 문화재 보존지역 규제 완화의 첫 사례가 된 경기 광주의 조선백자 가마터 인근에서는 층고 제한이 풀려 한 중소기업이 사무실을 증축한 경우도 있었다. 오는 7월에는 부산 당숲 인근 문화재 보존지역 규제 범위도 추가로 조정될 예정이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지난 2월 조건부로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하며 이르면 올해 말 착공될 수 있다.정부는 그동안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세차례 열고 굵직한 개선 방안을 마련해왔다. 규제심판제도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복잡한 이해가 얽힌 문제를 다뤘고 규제혁신추진단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여러 부처가 연관된 덩어리 규제 개선에 나섰다. 정부는 앞으로 첨예한 이해 대립으로 갈등에 휩싸인 플랫폼 산업 관련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방 실장은 “역대 모든 정부가 규제 혁신을 해왔지만 (국민의) 체감도가 낮았던 이유는 핵심적인 문제에 과감한 해답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플랫폼 비즈니스와 관련해 이해당사자들과 끊임없이 의견을 수렴해 규제 완화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구성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구성

    서울시의회 우형찬 부의장, 제주도의회 김황국 부의장, 경남도의회 최학범 부의장은 지난 8일 충북 청남대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안이 가결됨에 따라 공항소음 문제 해결에 한 발짝 다가서게 됐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전국의 공항소음피해지역 광역의원들은 이번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의 구성은 공항소음에 대한 소극적인 정부정책과 개별공항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많은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공항소음 정책은 중앙정부인 국토교통부의 사무로 분류돼 실제 공항이 위치한 광역자치단체와 광역의회는 철저하게 논의와 대책에서 배제되어 시민들과 심각한 괴리감이 있었다. 공항소음 방지 및 소음대책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가 소음피해 문제에 대해 할 수 있는 부분은 극히 드물고 국토부의 일방적인 고시 및 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으며, 국토교통부의 잘못된 정책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전혀 없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김 부의장은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전국 공항소음 피해지역 광역의원들과의 연대를 통해 지역 공동 대응과 함께 관련 부처의 적절한 대책을 체계적으로 건의할 것을 표명했다. 또한 경남도의회 최 부의장은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가 공항소음에 관한 현황 파악과 대응 및 정책을 논의하고, 전국 시·도의회 의원 의견 수렴을 통하여 공항소음방지법 관련 법 제·개정, 공항소음대책사업의 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주요 기능을 담당할 것을 약속했다.‘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현재 공항소음대책공항으로 지정된 제주공항,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울산공항, 여수공항뿐만 아니라 대구, 청주, 원주, 광주, 군산공항과 무안공항, 양양공항, 사천공항까지 구성 범위를 확대해 공항소음문제 해결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대한민국시도의회 의장협의회 ‘전국 공항소음 대책 특별위원회’는 오늘 6월 서울시의회에서 모임을 갖고 운영방안 및 향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 [단독] 배상윤 ‘황제도피’ 도운 심복 9명 강제수사… 귀국 압박하는 檢

    [단독] 배상윤 ‘황제도피’ 도운 심복 9명 강제수사… 귀국 압박하는 檢

    강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의혹 핵심 인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수행원 등 9명에 대한 압수수색과 소환조사까지 진행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인터폴 적색수배에 이어 주변 강제수사까지 진행하며 배 회장의 귀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지난달 21일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배 회장 수행원 7명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 또 배 회장과 함께 해외에 머물다가 지난달 2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2명은 즉시 체포해 소지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 9명에 대한 소환조사는 지난달 말과 이달 초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KH그룹 각 계열사 소속으로 2~3명씩 나눠 배 회장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 배 회장이 과거 지역 활동을 할 때부터 지근거리에서 일처리를 한 ‘심복’들로 KH그룹에 정식 경로로 입사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배 회장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주특기별로 해외에서 요리, 운전, 경호 등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배 회장의 해외도피 생활 지원뿐 아니라 증거인멸 등에도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직까지 배 회장에 대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정식으로 추가하진 않았지만 수행원들이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되면서 관련 혐의도 열어 두고 수사 중이라고 한다. 현재 동남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 회장은 지난해 6월 리조트 인수 등 사업상 이유로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뒤 일본, 태국 등을 전전하며 귀국을 미루고 있다. 그는 올 초 KH그룹 계열사인 그랜드하얏트호텔 매각작업이 마무리된 후 자진 입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변호인을 통해 검찰과 귀국 일정을 조율하는 등 귀국 의사를 내비쳤으나 아직까지 해외에 머물고 있다. 검찰은 그에게 사실상 귀국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권 무효화 조치에 이어 최근에는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내렸다. 배 회장이 귀국하면 KH그룹이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강원도와 입찰 담합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H필룩스·KH일렉트론 등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배임), 회사 자금 6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 [단독]檢, ‘황제도피’ 배상윤 KH그룹 회장 심복 9명 강제수사…커지는 귀국 압박

    [단독]檢, ‘황제도피’ 배상윤 KH그룹 회장 심복 9명 강제수사…커지는 귀국 압박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담합’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의혹 핵심 인물인 배상윤 KH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 생활을 도운 수행원 등 9명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소환조사까지 진행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인터폴 적색수배에 이어 주변 강제수사까지 진행하며 배 회장의 귀국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지난달 21일 범인도피 혐의를 받는 배 회장의 수행원 7명의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해 휴대전화와 노트북 등을 확보했다. 또 배 회장과 함께 해외에 머물다가 지난달 25일 새벽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2명은 즉시 체포해 소지품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 9명에 대한 소환조사는 지난달 말과 이달초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KH그룹 각 계열사 소속으로 2~3명씩 나눠 배 회장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파악됐다. 배 회장이 과거 지역 활동을 할 때부터 지근거리에서 일처리를 한 ‘심복’들로 KH그룹에 정식 경로로 입사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배 회장의 지시에 따라 자신의 주특기별로 해외에서 요리, 운전, 경호 등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들이 배 회장의 해외도피 생활 지원뿐 아니라 증거인멸 등에도 도움을 줬을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아직까지 배 회장에 대해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정식으로 추가하진 않았지만 수행원들이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되면서 관련 혐의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한다. 현재 동남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 회장은 지난해 6월 리조트 인수 등 사업상 이유로 미국 하와이로 출국한 뒤 일본, 태국 등을 전전하며 귀국을 미루고 있다. 그는 올초 KH그룹 계열사인 그랜드하얏트호텔 매각작업이 마무리된 후 자진 입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변호인을 통해 검찰과 귀국 일정을 조율하는 등 귀국 의사를 내비쳤으나 아직까지 해외에 머물고 있다. 검찰은 그에게 사실상 귀국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고 신병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여권 무효화 조치에 이어 최근에는 인터폴 적색수배까지 내렸다. 배 회장이 귀국하면 KH그룹이 알펜시아 리조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강원도와 입찰 담합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배 회장은 알펜시아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KH필룩스·KH일렉트론 등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배임), 회사 자금 600억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 인천 ‘재외동포청’ 유치 성공 … 내달 5일 개청

    인천 ‘재외동포청’ 유치 성공 … 내달 5일 개청

    인천시가 재외동포청 유치에 성공하면서 730만 재외동포와 함께 글로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8일 “300만 인천시민과 730만 재외동포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외동포청 유치라는 큰 결실을 맺었다”면서 “인천이 1100만 세계시민과 함께 초일류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말 기준으로 우리 동포들이 거주하는 국가와 인구는 193개국 732만명이다. 이는 중국과 인도 등에 이어 세계에서 5번째로 큰 규모다. 재외동포간 네트워크 역할 기대외국기업 국제기구 유치 서너지 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이 단순한 행정기관의 기능을 넘어 재외동포간 네트워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다국적기업의 투자와 국제기구 유치 등에서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유 시장의 핵심공약인 ‘뉴홍콩시티 프로젝트’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콩·싱가포르가 세계 화상(華商)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도시로 성장한 것처럼 인천시도 재외동포들의 구심점이 돼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인천시는 재외동포청이 내달 5일 차질 없이 출범해 안정적으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 청사 위치 결정 및 입지 준비 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외동포 친화적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고 한상 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해 대한민국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외교부 산하 기관인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는 우리나라 최초의 공식 이민자들이 1902년 인천 제물포항에서 하와이로 떠난 지 121년 만이다.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는 재외동포청 유치로 인천지역에 연간 96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58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1100여 개 일자리 창출을 예상했다. 재외동포청은 재외동포 정책 수립·시행과 재외동포·단체 지원,서비스 정책 이행 등을 맡는다.
  • 대만 ‘호텔 사망’ 여성, 남친은 짐부터 한국으로…“죽였냐” 묻자 침묵

    대만 ‘호텔 사망’ 여성, 남친은 짐부터 한국으로…“죽였냐” 묻자 침묵

    대만(타이완) 여행 중 사망한 한국인 여성 이모(31)씨 사건과 관련해 현지 수사당국이 동행한 남자친구 김모(32)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대만 검찰은 사건 후 김씨가 숨진 이씨의 개인 짐가방부터 한국으로 부친 것을 수상히 여기고 있다. 반면 김씨는 살인 혐의를 부인하며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대만연합보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7시 25분쯤 친형과 변호사를 대동하고 가오슝시 첸진구 관할 경찰서에 출석했다. 남색 점퍼와 반바지, 운동화 차림에 모자와 선글라스 마스크로 얼굴을 모두 가린 김씨는 거주지 신고 서명 후 빠르게 경찰서를 떠났다. 앞서 대만 검찰은 김씨를 이씨 살인혐의로 기소하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가오슝시지방법원은 김씨가 외국인인 점을 고려해 10만 대만달러(약 435만원) 보증금 조건으로 보석을 허가했다. 대신 8개월 간 출국 금지 및 거주지 제한, 정기 신고를 명령했다. 대만연합보는 정기 신고 후 경찰서를 빠져나가는 김씨에게 취재진이 “여자친구를 죽였느냐”고 물었으나, 김씨는 아무런 대답 없이 현장을 빠져나갔다고 전했다.김씨는 24일 가오슝시 한 비즈니스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자친구 이씨에 대한 살인 혐의를 받는다.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 자유여행 차 대만에 입국한 이씨는 귀국을 하루 앞둔 24일 오후 1시 30분쯤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숨진 이씨는 동행한 남자친구 김씨가 처음 발견했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호텔 직원에게 구급차를 요청했지만, 구조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씨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이씨는 응급 처치에도 소생하지 못하고 같은 날 오후 2시쯤 최종 사망 선고를 받았다. 사건 당일 경찰 조사에서 김씨는 전날 밤 여자친구와 호텔방에서 술을 마시다 잠들었는데, 아침에 눈을 떠보니 여자친구가 숨을 쉬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방 안에서 몸싸움 흔적 등 특이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주타이베이 한국대표부에 사건을 통보하고, 숨진 이씨에 대한 법의학 검사를 진행했다. 다음 날 법의학 검사 후 수사 방향은 타살 가능성으로 바뀌었다. 숨진 이씨 머리와 팔, 다리에서 타박상 흔적이 발견된 것이다. 27일 재검에서는 뚜렷한 두부 외상 흔적이 발견됐다. 이씨 몸에서는 왼쪽 뇌수 함몰과 두개내 출혈, 오른손 타박상 등이 관찰됐는데 현지 법의관은 둔기에 맞았거나 짧은 거리에서 벽에 부딪혀 생긴 것으로 추정했다. 타살을 의심한 경찰은 두 사람이 머문 호텔방을 재조사했다. 여전히 몸싸움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으나, 바닥에서 혈흔 두 점을 찾아 채취했다. 아울러 검찰은 사건 전날부터 신고시간까지 다른 사람이 방에 들어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남자친구 김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다. 김씨는 여자친구가 어쩌다 다쳤는지 모른다, 넘어져서 다친 것 같다고 주장했으나 검찰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특히 사건 다음 날인 25일 숨진 여자친구 이씨의 개인 짐가방을 서둘러 한국으로 돌려보낸 점을 수상히 여겼다. 검찰은 김씨가 살해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이씨의 짐가방부터 한국으로 부친 것으로 봤다. 중시신문망은 “김씨가 이씨의 짐을 한국으로 보낸 것이 김씨가 유력 살해 용의자가 된 가장 큰 이유”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김씨는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귀국 비행기표를 이미 구입한데다, 추후 사망한 여자친구의 유해를 고국으로 인도할 때 너무 많은 수하물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 여자친구 짐부터 한국으로 부친 거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씨가 한국으로 부친 이씨의 짐은 김씨의 친형이 28일 인천공항에서 다시 대만으로 가져가 검찰에 넘겼다. 이씨의 짐가방에는 고인의 옷가지만 들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의심할 만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나, 수사당국은 혈흔 검사 등 이씨의 짐가방에 대한 법의학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숨진 이씨와 김씨는 약 6년간 교제한 사이다. 대만 여행 첫날인 22일 현지에서 지인들과 어울린 후 23일 밤 자신들의 숙소로 복귀해 함께 술을 마셨는데, 다음 날 오후 이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 도문열 서울시의원 “문래동·신길뉴타운~인천공항 공항버스 신설 환영”

    도문열 서울시의원 “문래동·신길뉴타운~인천공항 공항버스 신설 환영”

    도문열 서울시의원(국민의힘·영등포구 제3선거구)이 문래동, 신길뉴타운과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6008번 공항버스 노선이 신설 운영하는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신길뉴타운과 문래동에는 각각 1만여 가구가 거주함에도 인천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 노선이 없어 주민들의 불편이 컸던 곳이다. 이번 공항버스 노선 신설로 주민들의 인천공항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설된 6008번 공항버스는 1일 오전 4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해군호텔 ▲신풍역 ▲도림 사거리 ▲문래역 ▲영등포구청역 ▲당산역 ▲선유도역을 지나 인천공항까지 하루 15회 운행하며, 배차 간격은 1시간 내외다. 운수업체는 공항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8월까지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할인 쿠폰을 지원한다.도 의원은 “6008번 공항버스 신설 운영을 적극 환영하며, 영등포 주민들의 교통불편 사항이 개선되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의견을 세심하게 경청해 교통문제 외에도 지역의 불편 사항에 적극 기울이며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대중교통 불모지였던 신길뉴타운에 시내버스 6713번을 신설했고 5월~6월 중 영등포역, 여의도와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6007번 공항버스 개통도 앞두고 있다.
  • “송영길, 내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자진 출두”

    “송영길, 내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자진 출두”

    더불어민주당의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해 금품 살포의 최종 수혜자로 지목된 송영길 전 대표가 2일 검찰에 자진 출두할 예정이다. 송 전 대표 측 선종문 변호사는 1일 언론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송 전 대표가 2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자진해 출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언론과 만나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재차 밝힐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에 체류 중이던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당시 “저로 인해 발생한 일이기 때문에 제가 책임 있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이날 오전 송 전 대표의 경선 캠프 지역본부장 및 상황실장 등 관계자 3명의 주거지 총 3~4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29일 송 전 대표와 경선 캠프 관계자 등의 주거지 및 후원조직 ‘먹고 사는 문제 연구소’ 사무실 등 4~5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연구소가 외곽 후원조직으로 기능하며 선거 자금을 조달했다고 보고 있다. 송 전 대표가 금품 살포에 관여·공모했는지 입증할 수 있는 회계 자료 등을 선제 확보하는 차원이었다. 이날 압수수색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자금 조달 관련 자료, 캠프에서 생성 보관한 자료, 주요회의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 해외여행 이런 감염병 주의…뎅기열은 치료제도 없어

    해외여행 이런 감염병 주의…뎅기열은 치료제도 없어

    코로나19 대유행이 끝나고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종 감염병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해외여행을 할 때는 콜레라·장티푸스·세균성 이질·A형 간염 등 음식 섭취에 의한 수인성 감염병,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특히 조심해야 한다. 이미숙 경희대병원 감염면역내과 교수는 28일 “국가별 기후와 생활 습관, 여행 시점을 기준으로 유행하는 풍토병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그에 맞는 예방접종을 하거나 예방약을 복용하고 상비약을 준비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잘 익힌 음식 먹고 과일은 껍질 깎아먹기 장티푸스는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을 통해 배설된 장티푸스 유발 살모넬라균이 음식이나 물을 오염시켜 전염되는 질환이다. 감염 후 7~28일 사이에 두통, 오한, 발열, 복통, 변비, 설사 등이 나타난다. 심한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서 장천공, 복막염과 같은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질도 설사, 발열, 복통이 주요 증상이며 아이들이 특히 많이 걸린다. 이질균은 산에 강해 위산을 통과해도 죽지 않는다. 감염된 뒤 12시간~3일 사이에 설사가 나오기 시작하는데, 심하면 하루에 20~40번까지 할 수 있고 배변 시 항문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수인성 감염병은 대부분 자연스럽게 회복되지만, 유·소아, 노약자, 만성 기저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잦은 설사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마시고, 항생제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게 좋다. 여행할 때는 충분히 끓인 물과 잘 익힌 음식을 먹고 과일은 반드시 껍질을 벗겨 먹는다. 손 씻기 등 개인위생에도 신경 써야 한다. 뎅기열은 심하면 사망할 수도…백신·치료제 없어 안 물리는 게 최선 대표적인 모기매개 감염질환으로는 뎅기열이 있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모기가 옮긴다. 말라리아를 매개하는 얼룩날개모기는 주로 야간에 피를 빠는데, 뎅기 바이러스를 옮기는 열대숲모기는 주로 낮에 흡혈한다. 뎅기열은 매년 전 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4~7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소아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뎅기출혈열이나 뎅기쇼크증후군 등 중증 뎅기열로 악화할 수 있다. 중증 뎅기열은 심한 복통, 지속적인 구토, 잇몸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나 출혈 등의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 있다. 국내 뎅기열 환자는 대개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걸려들어 온다. 국내 자체 발생 사례는 아직 없다. 이 감염병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뎅기열 위험 국가를 여행할 때 모기 기피제를 쓰고 긴소매 옷을 입는 등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게 최선이다. 여행 중 수풀이 우거져 모기가 많을 듯한 지역은 되도록 피한다. 이 교수는 “출국 전에는 반드시 여행 지역 관련 예방접종을 챙겨야 하며, 뎅기열 위험 국가에서 모기 물림 후 2주 이내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최근 여행력을 알리고 신속히 진단받아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인천공항 황금티켓 쥔 K면세점, 황금 날개 펼까

    인천공항 황금티켓 쥔 K면세점, 황금 날개 펼까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이 오는 7월 신라·신세계 등 새 면세 사업자를 맞이한다.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국내 면세업계가 다시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7일 관세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라·신세계 면세점은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관세청 심사에서 인천공항 내 알짜로 꼽히는 주류·담배·뷰티 등의 면세 사업권을 차지하게 됐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7월부터 각 업체가 입찰받은 구역에서 영업을 시작한다. 10년짜리 장기 사업권인 데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임대료 산정 방식을 기존 정액제에서 이용객 연동제로 변경해 이전보다 수익성 확보가 유리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면세업계는 조심스럽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의 실적 정상화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 올해 1분기 인천공항 국제여객은 1143만명을 기록해 전년 대비 952.6% 늘었고, 올해 연말까지 최대 5300만명을 기록해 2019년의 76%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 면세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 면세점 매출이 2019년 기준 약 3조원으로 업계의 순위를 뒤바꿀 정도는 아니지만, 협력 브랜드들이 인천공항 입점을 희망하는 경우가 많아 면세점의 협상력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업계가 정상화에 시동을 거는 가운데 롯데면세점은 이번 입찰에서 탈락하면서 나홀로 인천공항 매장을 철수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에 투자할 예정이었던 재원을 활용해 온라인 면세점 강화, 시내 면세점 관광객 유치에 집중하고 해외 사업장을 확장하면서 간극을 메우겠다는 전략이다. 국내 면세업계는 긴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면서 크게 위축됐다. 지난해 롯데·신라·신세계 등 대기업 면세점 3사의 매출은 17조 8164억원으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4조 8586억원보다 28.3% 감소했다.
  • 인천국제공항서 20대 추락 사고…병원 치료 중

    인천국제공항서 20대 추락 사고…병원 치료 중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7분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에서 20대 남성 A씨가 7m 아래 지하 3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이 사고로 허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지하로 이어지는 나선형 계단 난간 인근에 있다가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공항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으며 항공 여객인지 단순 방문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전 A씨가 계단 주변을 돌아다녔다는 목격담이 있었다”며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다”고 말했다.
  • “김민재 안정 되찾아… 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

    “김민재 안정 되찾아… 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

    “김민재는 지금 상당히 안정을 되찾았다. 다음(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 대표팀 감독은 해외파 점검을 위한 유럽 출장을 마치고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김민재와 만나 현재의 감정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며 “지금 김민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안정된 상태”라고 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자원들의 경기를 일일이 관전했다. 특히 지난 3월 A매치 2연전 직후 “너무 힘들다. 앞으로는 소속팀에만 집중하겠다”고 대표팀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축구팬들의 뭇매를 맞은 김민재와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그는 19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대회 세 차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와 경기를 보고 식사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여유를 갖고 만날 수 있어 좋았다”면서 김민재의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선수 시절 자신이 뛰었던 토트넘을 ‘국가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방문한 것도 그에겐 각별했다. 특히 손흥민은 15일 본머스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이 전반 14분에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2-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니 감독으로서 뿌듯하다”며 “더 큰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마요르카도 좋은 팀이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만큼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 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곧장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내려가 전북 현대-대전하나시티즌전 관전을 시작으로 국내파 점검에 나섰다. 그는 오는 29일 수원FC-FC서울전에 이어 30일에는 포항으로 내려가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해외파에 이어 숨 돌릴 틈 없이 국내파 점검에 나서는 건 이전 ‘벤투호’ 구성원 그대로 3월 A매치를 치른 클린스만 감독이 사실상의 ‘1기 클린스만호’ 구성을 위해 잰걸음을 하는 것이라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6월 A매치와 관련한 질문에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을 열어야 한다”며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체크하겠다”고 예고했다. 다음달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점 또한 분명히 밝혔다.
  • 호텔신라·신세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품었다

    호텔신라·신세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 품었다

    호텔신라와 신세계디에프가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의 새 주인이 됐다. 관세청은 26일 제3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신규 특허 신청 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공항 면세점에서 매출 비중이 높은 향수·화장품과 주류·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DF1·2구역 사업자로는 호텔신라(1구역)와 신세계디에프(2구역)를 선정했다. 특히 객단가가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돼 가격 경쟁이 치열했던 DF2를 신세계면세점이 차지했다. 중소·중견기업에 한해 전 품목 판매가 가능한 DF8·9구역 사업자는 경복궁면세점(8구역)과 시티플러스(9구역)가 사업권을 따냈다. 위원회는 업체별 사업계획서와 함께 이번 평가 기준에 새롭게 반영된 업체들의 송객 수수료 절감 등 공정경쟁 계획서를 심도 있게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송객 수수료는 여행사가 방문 여행객을 모은 데 대한 대가로 면세점이 여행사에 지급하는 수수료를 말한다. 이번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업체들은 오는 7월부터 10년간 인천공항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하게 된다. 관세청은 27일 패션·액세서리·부티크를 취급하는 3·4구역, 부티크만 다루는 5구역 사업자도 발표한다.
  • 클린스만 “김민재 육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이젠 국내파 점검”

    클린스만 “김민재 육체적·정신적으로 안정…이젠 국내파 점검”

    “김민재는 지금 상당히 안정을 되찾았습니다. 다음(6월) 대표팀 소집도 기대하고 있습니다”.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은 해외파 점검을 위한 유럽 출장을 마치고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 “김민재와 만나 현재의 감정 등에 대한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지금 김민재는 육체적, 정신적으로 상당히 안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4일 유럽으로 건너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오현규(셀틱),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 유럽에서 뛰는 대표팀 자원들의 경기를 일일이 관전했다. 특히 지난 3월 A매치 2연전 직후 “너무 힘들다. 앞으로는 소속팀에만 집중하겠다”라며 은퇴를 시사한 발언으로 축구 팬들의 뭇매를 맞은 김민재와의 만남이 관심을 끌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9일 AC밀란(이탈리아)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 대회 세 차례 경고 누적으로 출전하지 못한 김민재와 경기를 보고 식사도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클린스만 감독은 “김민재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게 좋은 일은 아니지만, 여유를 갖고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라면서 “김민재는 상당히 안정됐고, 다음 대표팀 소집을 기대하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선수 시절 자신이 뛰었던 토트넘을 ‘국가대표팀 감독’ 자격으로 방문한 것도 그에겐 각별했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15일 본머스전에서 클린스만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토트넘은 당시 손흥민이 전반 14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2-3으로 역전패했다.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은 “좋은 활약을 보니 감독으로서 뿌듯하다”며 “더 큰 구단에서 영입 제안이 온다면 당연히 기쁘겠지만, 마요르카도 좋은 팀이다. 성장할 수 있는 환경에 있는 만큼 지금처럼 좋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곧장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내려가 전북 현대-대전하나 시티즌전 관전을 시작으로 국내파 점검에 나섰다. 그는 29일 수원FC-FC서울전에 이어 30일에는 포항으로 내려가 포항 스틸러스-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지켜볼 예정이다. 해외파에 이어 숨돌릴 틈 없이 국내파 점검에 나서는 건 이전 ‘벤투호’ 구성원 그대로 3월 A매치를 치른 클린스만 감독이 사실상의 ‘1기 클린스만호’ 구성을 서두르려는 잰걸음이라는 게 주변의 시각이다. 그는 인천공항에서 6월 A매치와 관련한 질문에 “새로운 선수들도 소집될 수 있다. 좋은 활약을 보이는 선수들에게 대표팀의 문을 열어야 한다”면서 “6월 명단 발표 전까지 최대한 많은 경기를 지켜보면서 선수들을 체크하겠다”라고 예고했다. 다음 달 열리는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어린 선수들도 점검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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