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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향이요? 해외로 갑니다”… 추석 황금연휴 맞아 해외여행 증가

    “고향이요? 해외로 갑니다”… 추석 황금연휴 맞아 해외여행 증가

    직장인 김태은(28)씨는 추석 연휴 기간 중 3박 4일을 가족들과 대만 여행을 떠나는 데 쓰기로 했다. 김씨 가족이 명절에 해외로 떠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김씨는 “임시공휴일이 지정되자마자 대만 여행을 결정했다”며 “28일과 29일 오전까지 친척들과 만난 이후 곧바로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6일을 연달아 쉴 수 있게 되면서 김씨처럼 추석 연휴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간 모두 121만 3000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연휴 기간 하루 평균 이용자는 17만 3000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추석 연휴와 비교하면 96.6% 수준이다. 지난해 추석과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늘었다. 한국공항공사는 같은 기간 전국 14개 공항의 이용객은 국내선 133만명, 국제선 33만명 등 총 166만명으로 예상했다. 국제선 이용객은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92% 수준이다. 국제선 점유율이 높은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다른 노선에 비해 더딘 점을 고려한다면 해외여행을 가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이다.인천공항이 지난달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추석 연휴 중 해외로 출국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은 9.3%로 지난 7년간 추석 연휴 조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4.0%)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추석 연휴 선호 여행지는 1위 일본(28.2%), 2위 괌(14.5%), 3위 베트남(12.7%)으로 나타났다. 엔저 현상이 지속되면서 여행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순천시체육회 이상대 회장, 순천대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총 1억원 기부

    순천시체육회 이상대 회장, 순천대 발전기금 2000만원 기탁···총 1억원 기부

    이상대 순천시체육회장이 27일 순천대학교의 글로컬대학 30 성공을 기원하며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19년 대학발전기금 1억원 기탁을 약속했었다. 이후 5년간 꾸준하게 실행해왔다. 이번에 2000만원을 전달하면서 총 1억원의 대학발전자금 기부 약속을 지켰다. 이 회장은 “순천대학교와 좋은 인연을 맺으며 약속했던 1억원 기탁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순천대학교가 꼭 글로컬대학 30에 최종 선정돼 훌륭한 교육 인프라와 시스템으로 지역의 체육 인재 육성에도 이바지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은 “5년 전 약속을 잊지 않고, 매번 말없이 대학을 찾아주신 이상대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보내주신 응원에 힘입어 글로컬대학 30 최종 선정이라는 영광의 소식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민선 1기에 이어 지난 3월부터 민선 2기 순천시체육회장을 맡고 있다. 순천대 경영행정대학원 총동문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체육인과 체육단체 육성뿐 아니라 순천대학교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순천공고 총동문회장, 순천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 블랙핑크 리사, 佛나체쇼 연습 현장 공개

    블랙핑크 리사, 佛나체쇼 연습 현장 공개

    프랑스의 아트 섹슈얼 쇼로 유명한 파리 소재 카바레 ‘크레이지 호스’(Crazy Horse) 무대에 서는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리사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파란색 하트 이모티콘 2개와 함께 파란색 조명으로 가득 찬 배경의 사진 3장과 영상 2개를 올렸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리사는 파란색 조명으로 온통 뒤덮인 공간에서 춤을 추고 있다. 나체쇼인 ‘크레이지 호스’ 연습 현장으로 보이며 리사 역시 나체 상태인 듯 몸매가 그대로 드러난 실루엣만 보인다. 크레이지 호스는 물랑루즈, 리도와 함께 파리 3대 카바레로 불리는데 여성과 예술을 주제로 한 아트 섹슈얼 쇼로 유명하다. 리사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총 5차례에 걸쳐 공연 헤드라이너로 참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와의 재계약 여부로 주목받고 있는 리사는 지난 24일 YG 스태프와 동행하지 않고 인천공항을 통해 파리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수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 팬들 사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 항공사 성수기 비성수기 경계 허물어진다…항공사가 추천하는 공항 이용 꿀팁은?

    항공사 성수기 비성수기 경계 허물어진다…항공사가 추천하는 공항 이용 꿀팁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다. 전통적 여행시기 구분법인 ‘성수기’와 ‘비수기’의 구분이 흐릿해지면서 언제든 기회가 되면 여행을 떠나는 심리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당장 이번 황금연휴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인원은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7일동안 모두 121만 3319명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일평균 공항 이용객도 코로나 이전인 2019년(17만 9462명)추석 연휴의 97%수준(17만 3331명)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제주항공 등에 따르면 10~11월 국제선 예약 승객을 분석한 결과 70%대 중반으로 2019년 같은 시점 예약률(60%)보다 11%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 주말 예약률은 70%후반대로 2019년 대비 10%포인트 증가했으며 주중 예약률도 70%중반대를 기록했다. 10월~11월은 학기중인데다 7~8월 여름휴가철과 추석 여행객 쏠림현상으로 비수기로 분류된다. 올해는 특히 최장 12일까지 쉴 수 있는 추석 황금연휴의 영향으로 여행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예상이었다. 하지만 제주항공에서 보듯 이런 비수기 기간 항공권 예약이 증가한 것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을 떠나려는 알뜰 여행객과 휴가기간이 아니더라도 여유가 생길때마나 연차 등을 이용해 여행을 떠나는 틈새 여행족이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그렇다면 연휴동안 공항은 어떻게 이용해야 할까. 제주국제공항은 3층 대합실에서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공항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특산품·수산품·감귤 팝업스토어 프로모션과 격리대합실 내국인 면세점의 한가위 맞이 사은행사를 연다. 또 한국공항공사 스마트공항가이앱 또는 제주공항 홈페이지를 활용하면 항공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탑승까지 각 단계별 소요시간 및 혼잡정도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지난해 추석의 경우 티켓 발권부터 비행기 출발까지 소요시간은 최대 87분이 걸렸다. 올 9월 특정일에는 평균 46분이 걸렸다. 이처럼 개인에 따라서 최대 40분 정도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는데 어플이나 홈페이지를 이용해 이를 줄일 수 있는 꿀팁을 제시한 것이다. 에어프레미아의 경우는 건강이나 연령 등이 이유로 일반 기내식 섭취가 어려운 고객을 위해 맞춤형 특별식을 제공한다. 어린이를 동반한 고객이라면 만 24개월 이상~12세 미만 아동에게 제공되는 어린이식을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좌석을 미보유한 만 24개월 미만의 영유아 동반고객은 무료 이유식을 신청할 수 있는 것도 알아 두면 좋은 팁이다.이밖에도 인천국제공항 이용 시 만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만 7세 미만의 유·소아, 임산부와 동행하면 공항 내 ‘패스트트랙(교통 약자 전용 출국장)’을 이용할 수 있다. 항공사 체크인 시 패스트트랙 티켓을 요청하면 가족 등 최대 3인의 동반자까지 빠르게 입국 심사장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아직 늦지 않았다…해외여행 나선 당신을 위한 ‘카드’ 이벤트

    아직 늦지 않았다…해외여행 나선 당신을 위한 ‘카드’ 이벤트

    민족 대명절인 추석은 끝났지만 연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대체공휴일(2일)과 개천절(3일)이 남아 있어 근교는 물론 해외를 방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남은 연차를 활용해 10월 첫째 주를 통째로 여행에 할애하는 사람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여행을 위한 카드사들의 각종 이벤트를 살펴봤다. 일본·미국 여행 계획 중이라면 ‘하나카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자사의 특화 프리미엄 카드 이용자를 위해 미국과 일본에서 하나카드로 결제 시 하나머니를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해외 현지 이용금액 1위에 등극한 일본 관련 이벤트는 10월 31일까지 2위를 기록한 미국 관련 이벤트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이벤트 대상 카드는 하나카드의 특화 프리미엄 카드 총 9개로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CLUB Premier Travel 카드 ▲CLUB Premier Hotel 카드 ▲CLUB Primus Skypass 카드 ▲CLUB Primus Asiana Club 카드 ▲CLUB Primus Point 카드 ▲CLUB Signature SKYPASS 카드 ▲CLUB Signature Asiana Club 카드 ▲하나 CLUB 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리저브 카드다. 미국에서 해당 카드를 활용하는 고객을 위해 150만·300만·50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10만·15만원 상당의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에선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3대 편의점(세븐일레븐·패밀리마트·로손) 관련 혜택을 준비했다. 위 카드 사용 시 최대 4만 5000 하나머니 한도 내 결제 금액의 100%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그 외 하나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도 최대 4000 하나머니 한도 내 결제 금액의 10%를 하나머니로 제공한다. 하나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를 이용할 경우 인천공항 라운지를 1만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인천/김포/김해공항 라운지 30% 할인 또는 1+1 제공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하나카드 결제 시 최대 27% 할인 ▲인천/김포/제주/대구공항 내 제휴 카페•레스토랑 10% 할인 ▲인천공항 면세점 10% 할인과 함께 항공/호텔/면세 등 여정에 필요한 다채로운 혜택들을 확인할 수 있다. ‘신한 트래블플레이’ 해외 이용 혜택 한 곳에 신한카드는 지난 7월 해외 이용 혜택을 한 곳에 모은 ‘트래블플레이’를 신한플레이 내에 개편해 오픈했다. 해외 이용 특별 프로모션부터 항공권, 숙박, 면세점 할인, 해외 현지 가맹점 혜택을 비롯해 원화결제 차단 등 안전한 해외 이용 서비스까지 여정에 따른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신한카드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한 금액에 대해 해외이용수수료를 캐시백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응모 후 신한카드로 행사기간 내 합산 5000원 이상 결제 시, 해외이용수수료를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해 준다. 또 캐시백 혜택을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각종 상품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응모해야 하며 이벤트 행사 기간은 12월 10일까지다. 연말까지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더라운지’ 앱을 통해 신한카드로 이용권을 사전 구매 하면 전 세계 1200여개의 라운지를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인천공항에서는 스카이허브라운지, 마티나 라운지, 라운지L, SPC라운지에서 신한카드 결제 시 동반 1인 무료 또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스카이허브라운지의 경우 인천뿐만 아니라 김포, 김해에서도 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 마스터카드 소지 고객은 연말까지 아고다에서 해외 호텔 예약 시 최대 70불까지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내년 1월 말일까지 숙박 분에 한해 혜택이 제공된다. 해외 여행자보험 10% 할인 혜택 행사도 진행하는데, 연말까지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친구 DB손해보험’ 해외 여행자보험 가입 시 최대 10%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항공권 최대 15% 할인 제공하는 우리카드 우리카드는 독자카드 신상품인 카드의정석 3종(▲카드의정석 에브리원 ▲카드의정석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 ▲카드의정석 에브리체크) 활성화 프로모션의 하나로 해외여행 고객을 위해 항공권 최대 15%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일본 해외가맹점과 아고다 등 호텔예약플랫폼도 즉시 할인 행사가 주목할 만하다. ‘카드의정석 에브리 마일 스카이패스’의 경우 해외결제 수수료 1.3%가 면제돼 해외가맹점 이용 시 중복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 공항철도, 풍성한 온·오프라인 한가위 이벤트

    공항철도, 풍성한 온·오프라인 한가위 이벤트

    서울·인천공항1터미널역 포토존·간식뽑기인스타그램 ‘숨은송편찾기’ 온라인 이벤트 공항철도는 추석 연휴 동안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오프라인 이벤트는 서울역과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 각각 진행된다. 서울역에서는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떠나는 이용객을 대상으로 ‘해시스냅 포토 키오스크’ 제휴 이벤트가 진행된다.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는 서울역 지하2층 직통열차 게이트 맞은 편에 마련된 ‘달맞이 포토존’에서 참여할 수 있다. 달맞이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 ‘#달달한공항철도’, ‘#서울역도심공항터미널’을 달아 게시하면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해 준다. 인천공항1터미널역에서는 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마켓오’와 함께하는 간식 뽑기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장은 직통열차 게이트 안쪽에 위치해 있으며, 직통열차 승차권을 보여주고 1인 1회 참여 가능하다. 온라인 이벤트는 공항철도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진행되는 ‘숨은송편찾기’ 이벤트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그림 속에 숨겨진 송편을 찾아 이벤트 참여 링크에 개수를 입력하면 된다. 9월 25일부터 10월 9일까지 진행되며 해당 게시글에 댓글로 추석 덕담을 남기면 당첨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공항철도 캐릭터(스피&나르) 대형인형 1세트(10명) ▲치킨&콜라 세트 교환권(10명) ▲커피 기프티콘(30명)을 지급한다. 당첨자는 오는 10월 13일에 발표한다. 공항철도 이벤트 담당자는 “이번 추석 연휴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공항철도를 이용하면서 재미있는 추억거리도 만들고 인스타그램 이벤트에 참여해 경품 혜택의 기회도 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 “환자 추행 아닌 소독약 닦은 것”… CCTV, 의료진 방패 역할도 했다

    “환자 추행 아닌 소독약 닦은 것”… CCTV, 의료진 방패 역할도 했다

    재판 7건 중 3건 정당성 입증 활용“응급실서 적절 진료” 인정받기도“전공의 책임 전가 등 부담 줄여야”30일 영상 의무보관 중재도 과제의료계 “기본권 침해” 우려 표명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의료인 A씨는 지난해 5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양팔을 벌리고 수술대에 누워 있던 피해자의 손에 성기가 닿았던 것이 기소된 이유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부(부장 박노수)는 수술실 폐쇄회로(CC)TV를 주요 증거로 삼아 “A씨가 환자의 튜브에 묻은 소독약을 닦는 데 열중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범죄사실이 입증되지 않는다고 봤다. 25일부터 전신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의 수술실에 CCTV 설치가 의무화된 가운데 실제 재판에서는 CCTV가 의료진의 방어막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 사이트에서 ‘수술실&CCTV&증거’ 키워드를 이용해 최근 2년간 민·형사 판결문을 검색한 결과 CCTV가 핵심 증거로 활용된 의료진 관련 재판 7건 가운데 3건에서 의료진의 정당한 진료행위를 입증하는 데 CCTV가 쓰인 것으로 드러났다. 예컨대 격한 운동 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응급조치를 받던 중 사망한 미성년자의 부모가 병원과 의료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민사1부(부장 방웅환)는 지난 6월 CCTV를 증거로 의료진의 손을 들어줬다. 유족 측은 “응급실 당직 의사가 응급조치에 참여하지 않고 응급실에서 벗어나 개인 용무를 보다가 환자가 심장이 멈춘 지 36분이 지나고 나서야 복귀했다”며 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응급실 내 CCTV 영상에 의하면 당직 의사는 사망자가 응급실에 오기 전부터 상주하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다른 의사와 응급처치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의 주장에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물론 CCTV가 환자 측의 ‘안전장치’가 되는 경우도 있다. 대법원(주심 김재형 대법관)은 2018년 5월 판결에서 위장 수술을 하다가 환자의 장기에 천공을 낸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 등으로 기소된 외과 전문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렇게 재판 주요 증거로 CCTV가 활용되는 사례가 적잖고 수술실 CCTV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법조계와 의료계에서는 제대로 된 법 정착을 위해 의료진의 현실적 부담을 줄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대학병원 마취과 전공의는 “교수 집도 전에 수련의가 수술 준비와 마무리 과정을 담당하는 경우 등이 있는데, 혹여 문제가 생겼을 때 전공의 탓으로 몰린다거나 수련의 폭이 좁아질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CCTV 영상 의무 보관 기간을 둘러싼 논란이나 의사 단체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환자 단체는 의료분쟁 조정신청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최소 30일로 규정된 영상 의무 보관 기간을 더 늘려야 한다고 요구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이날 개최한 긴급기자회견에서 이필수 의협회장은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 시행으로 인해 의료인들의 기본권 침해, 필수의료 붕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표명했다.
  • 연휴 앞둔 인천공항에서 만나는 특별한 공연

    연휴 앞둔 인천공항에서 만나는 특별한 공연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석을 맞아 인천공항 제1 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26~27일 ‘뮤직 살롱’을 개최한다. 예술위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에서 26일에는 클래식과 재즈를 결합한 장르를 연주하는 클래즈5의 무대와 스페셜 게스트 재즈 보컬리스트 헤나로 문을 연다. 이어 실험정신으로 타악기의 매력을 발산하는 방타 타악기의 공연이 선보인다. 27일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레이어스 클래식의 무대가 마련된다. 예술위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 ‘아르코 댄스 필름 ALIVE’ 콘텐츠 상영, 6월 ‘극지로 떠난 예술가들’을 함께 선보였다. 세 번째 합작 프로젝트인 이번 공연은 특별히 추석을 맞아 공항을 이용하는 이들을 위해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는 “인천공항이 여객 수송의 기능을 넘어 복합문화공간으로 한층 나아가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정병국 예술위 위원장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장소에서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지속해서 선보여 예술경험의 기회를 높여갈 계획”라고 말했다.
  • 판결로 본 논란의 수술실 CCTV ...의료진 ‘방어막’ 될 때도

    판결로 본 논란의 수술실 CCTV ...의료진 ‘방어막’ 될 때도

    강제추행 혐의 의료진, CCTV 증거로 무죄 판결의료과실 입증 시에는 환자 측 증거로도의사·환자단체 반발과 요구 조율 필요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의료진 A씨는 지난해 5월 무죄를 선고받았다. 양팔을 벌리고 수술대에 누워있던 피해자의 손에 성기가 닿았던 게 기소된 이유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부(부장 박노수)는 수술실 폐쇄회로(CC)TV를 주요 증거로 삼아 “A씨가 환자의 튜브에 묻은 소독약을 닦는 데 열중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범죄사실이 입증되지 않는다고 봤다. 25일부터 전신마취 등으로 의식이 없는 환자를 수술하는 의료기관의 수술실에 CCTV 설치가 의무화된 가운데, 실제 재판에선 CCTV가 의료진의 방어막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이 대법원 판결문 열람 사이트에서 ‘수술실&CCTV&증거’ 키워드를 이용해 최근 2년간 민·형사 판결문을 검색한 결과, CCTV가 핵심 증거로 활용된 의료진 관련 재판 7건 중 3건이 의료진의 정당한 진료행위를 입증하는 데 활용됐다. 예컨대 격한 운동 후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응급조치 도중 사망한 미성년자의 부모가 병원과 의료진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부산고법 울산재판부 민사1부(부장 방웅환)는 지난 6월 CCTV를 증거로 의료진의 손을 들어줬다. 유족 측은 “응급실 당직 의사가 응급조치에 참여하지 않고 응급실에서 벗어나 개인 용무를 보다가 환자가 심장이 멈춘 지 36분이 지나고 나서야 복귀했다”며 의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응급실 내 CCTV 영상에 의하면 당직 의사는 사망자가 응급실에 오기 전부터 상주하며 업무를 수행하고 있었고 다른 의사와 응급처치에 관해 협의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모의 주장에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 물론 CCTV가 환자 측 ‘안전장치’가 되는 경우도 있다. 대법원(주심 김재형 대법관)은 2018년 5월 판결에서 환자의 위장 수술을 하다가 장기에 천공을 낸 혐의(업무상과실치사 등) 등으로 기소된 외과 전문의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렇게 재판 주요 증거로 CCTV가 활용되는 사례가 적잖고 수술실 CCTV 설치가 의무화된 만큼, 법조계와 의료계에선 제대로 된 법 정착을 위해 의료진들의 현실적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대학병원 마취과 전공의는 “교수 집도 전에 수련의가 수술 준비와 마무리 과정을 담당하는 경우 등이 있는데, 혹여 문제 발생 때 전공의 탓으로 몰린다거나 수련의 폭이 좁아질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CCTV 영상 의무 보관기간에 대한 논란이나 의사단체의 반발도 넘어야 할 산이다. 환자단체는 의료분쟁 조정신청 절차 등을 고려했을 때 최소 30일로 규정된 영상 의무 보관기간을 더 늘려야한다고 요구한다. 대한의사협회가 이날 개최한 긴급기자회견에서 이필수 의협회장은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 법 시행으로 인해 의료인들의 기본권 침해, 필수의료 붕괴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표명했다.
  •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태국서 음란생방송男, 최후진술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태국서 음란생방송男, 최후진술

    동남아시아 현지 여성들과 음란 생방송으로 논란을 산 한국인 남성 유튜버 20대 A씨가 “어리석은 생각과 욕심이 큰 죄가 됐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A씨는 첫 재판에 앞서 반성문을 10차례 이상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5일 수원지법 형사11단독 김수정 판사 심리로 진행된 A(27)씨의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실형을 구형하고 900만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지난 2월 중순부터 3월까지 태국 유흥주점에서 현지 여성들과 유사 성행위 등을 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실시간 방송하고 후원 등을 통해 1130만원가량의 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해당 영상은 연령제한이 없어 미성년자들도 무분별하게 시청할 수 있었다. 또 방송 도중 계좌번호를 노출해 시청자들의 댓글에 반응하며 후원금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경찰은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현지 영사관의 협조를 받아 자진 입국을 종용한 끝에 이달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A씨를 체포했다. 영상들에는 직접적인 신체 접촉 장면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유사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동작이나 발언 등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법률 검토를 통해 직접적 신체 노출 없이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성’이 인정된다고 판단해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남들을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최후진술 변호인 측은 먼저 공소장 내 사실관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형사처벌 대상으로서의 음란 행위로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무죄’를 주장했다. 이날 연녹색 수의를 입고 재판정에 들어온 A씨는 최후진술에서 울먹이는 목소리로 “염치 없지만 남들을 웃겨주는 일을 좋아하고 있다”며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에게 선하고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회인이 되도록 선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A씨의 범행은 태국 현지에서도 보도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태국매체는 한국 유튜버가 자국의 길거리에서 여성을 함부로 촬영하고 술을 권하는 등의 행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귀갓길에 한국 남성이 스트리밍 방송을 하며 다가와 나에게 술을 마시자고 했다”며 “내가 이를 거절하고 카메라를 피했지만 계속 다가와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대화하는 도중에 내 몸을 촬영하는 것을 느껴 불안했다”며 “유튜버는 계속 연락처를 교환하자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 수원지법에서 열린다.
  • 이기재 양천구청장, 목동라이온스클럽 추석맞이 쌀 전달식 참석

    이기재 양천구청장, 목동라이온스클럽 추석맞이 쌀 전달식 참석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25일 양천공원에서 열린 목동라이온스클럽 추석맞이 쌀 전달식에 참석했다고 양천구가 전했다. 목동라이온스클럽은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 상당의 쌀 10㎏ 300포를 양천사랑복지재단을 통해 기부했다. 이 구청장은 “아름다운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훈훈한 온기를 더한 목동라이온스클럽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 출도착 예상승객 9만여명… 제주공항 10월 2일 가장 붐빈다

    출도착 예상승객 9만여명… 제주공항 10월 2일 가장 붐빈다

    추석연휴 제주공항은 10월 2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추석 연휴에 대비해 공항 터미널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이같이 전망하고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7일간 본사와 전국 14개 공항에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책기간 중 전국공항(인천공항 제외) 예상 이용객은 총 166만여 명(국내선 133만 명, 국제선 33만명)으로 일 평균 이용객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3만 7000여 명(국내선 19만명, 국제선 4만 7000명)이다. 국제선 이용객은 2019년 대비 92% 수준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는 총 9596편(국내선 7726편, 국제선 1870편)이 운항할 전망이다. ‘공항 터미널 시뮬레이션’을 통해 여객흐름과 혼잡도를 사전 분석한 결과, 출발 기준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9월 28일, 제주공항은 10월 2일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공항은 이날 7만 2844명, 김해공항은 4만 3121명의 승객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제주공항은 이날 출발 4만 5408명, 도착 4만 5096명 등 총 9만 504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공사는 혼잡 예상시간대 신분확인·보안검색 등 여객접점인력을 평시대비 일평균 34명, 주차장 안내인력 16명을 추가 배치하고 임시주차면 3596면을 확보하는 등 혼잡해소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편안한 빈손 여행이 가능한 ‘국내선 수하물 짐배송 서비스’도 이용해볼만 하다. 공항의 수하물 수취장에 도착한 승객의 짐을 배송업체가 대신 찾아 숙소나 자택 등 목적지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로, 김포·김해·청주·대구·광주공항-제주공항, 김포공항-광주·김해공항 노선에서 이용할 수 있다.
  • 한기대, 디지털미래혁신대전서 ‘인기몰이’…최첨단 작품 선보여

    한기대, 디지털미래혁신대전서 ‘인기몰이’…최첨단 작품 선보여

    생성형 AI, 웨어러블 로봇 등 호응신기술 전시회에 작품 등 13점 선보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학생과 대학원생, 교수진 등이 25~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에서 최첨단 공학 작품을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한기대는 LINC 3.0사업단이 이번 미래혁신대전에서 ‘산학협력 페스티벌’을 통해 교육·연구·산학연협력 우수 성과물을 전시, 시연했다. ‘대한민국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2023’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기업·중견기업,·타트업 등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시장을 선도하는 250여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이 참여하는 최대 규모의 신기술 전시 및 콘퍼런스 행사다. 생성 인공지능(AI) 최신 기술과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바이오헬스케어, 디지털플랫폼 정부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으며 관람객은 3만 명에 이른다. 이번 디지털 미래혁신대전 참여 기관 중 대학은 2곳에 불과하며, 충청지역 참여대학은 한기대가 유일하다. 한기대 가선보인 최첨단 공학기술 작품은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졸업연구작품 6점, 학생 창업 작품 1점, 우수 연구교수 작품 1점, 연구실 성과 작품 3점, 교내 미래교육혁신처 및 산학협력단 작품 2점 등 총 13점이다. 작품은 △생성형 AI 기술 기반 숏폼 자동생성 플랫폼 △홀로그램 텔레프레전스 교육 시스템 △작업자용 초경량 웨어러블로봇 △근력 운동량 트래킹 시스템 △산업형 메타버스 기반 자율 협업 로봇 기술 △대학 시설물 유지관리를 위한 BIM(Building Information Mdodeling) 기반 메타버스 플랫폼 등이다. 대학의 특화된 교육과정의 결과물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되고 있다. 유길상 총장은 “한기대는 국책 대학으로써 국내 최고 수준의 공학교육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천공학 인재를 양성하고 대한민국 기술 분야 혁신 성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젊은이 앞에 서지 않기” 韓노인들이 무료 ‘지하철 나들이’ 즐기는 법

    “젊은이 앞에 서지 않기” 韓노인들이 무료 ‘지하철 나들이’ 즐기는 법

    “시간을 보내는 데에 공짜로 지하철을 타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습니다.” 65세 이상에게 제공되는 지하철 무료 승차 혜택으로 ‘지하철 나들이’를 즐기는 한국 노인들의 일과를 외신이 주목했다. 뉴욕타임스(NYT)는 23일(현지시간) ‘나이 든 지하철 탑승자들이 여행에서 기쁨을 찾는다’(For South Korea’s Senior Subway Riders, the Joy Is in the Journey)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지하철 나들이를 즐기는 ‘지하철 여행자’ 노인들의 목소리를 전했다. NYT는 “많은 노인이 지하철을 타고 종착역까지 가거나 특별한 목적지 없이 다니다 돌아오는 데에 하루를 보낸다”고 소개했다. 노선이 많고 긴 수도권 지하철은 특히 인기가 좋다. 무더운 여름엔 에어컨이 빵빵하게 나오고,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기에 더할 나위가 없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일하다 은퇴한 이진호(85)씨도 지하철 여행자 중 한명이다. 지난 8월 한복에 운동화를 신고 집을 나선 이씨는 집 근처 4호선 수유역에서 지하철을 탔다. 그러고는 1차례 갈아타 1시간여 만에 1호선 종점인 소요산역에 도착했다. 역 근처를 거닐다 그늘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그는 다시 남쪽으로 향하는 열차에 올라탔다. 이씨는 전날에도 지하철에서 4시간을 보냈다. 4호선과 수인분당선, 1호선을 갈아탔다는 그는 “시간을 보내는 데에 공짜로 지하철을 타는 것만큼 좋은 것이 없다”며 “집에 있으면 심심해서 누워만 있게 된다”고 말했다. 배기만(91)씨는 지난해 70년을 함께한 아내를 떠나보냈다. 그는 아내를 보내고 며칠 동안 집에서 씻지도, 밥을 먹지도 못했다고 한다. 지하철 나들이는 그에게 옷을 입게 하고, 밥을 챙겨 먹게 하고, 잠을 잘 자게 하는 수단이었다. 배씨는 날마다 지하철을 타고 어디로 갈까 찾아보기 위해 수도권 지하철 노선도를 5부나 챙겨뒀다. 그는 “만약 요금을 내야 한다면 이렇게 다니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NYT는 서울 지하철 무료 승차 대상이 연간 승차인원의 15%를 차지하면서 이들에게 ‘지공거사’라는 별명이 있다고 소개했다. ‘지하철 공짜’를 줄인 말에 놀고먹는 사람을 뜻하는 ‘거사’(居士)를 붙인 말이다. 이들에게는 열차를 이용하는 암묵적인 규칙도 있다. 지하철이 꽉 차는 출퇴근 시간대는 피하기, 젊은이들이 자리를 양보해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지 않도록 청년들 자리 앞에 서 있지 않기 등이다. NYT는 지하철 적자로 노인 무료 승차를 폐지하거나 기준 연령을 올리는 방안이 꾸준히 거론되고 있지만, 지하철 나들이가 노인들에게 적지 않은 의미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 한국은 노인 빈곤율이 높은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65세 이상 한국인 10명 중 4명은 빈곤 속에 살고 있는데, 이는 일본이나 미국의 두 배에 달한다고 NYT는 전했다.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지난 2월 서울시 관련 토론회에서 노인들이 지하철 무료 승차를 이용해 활동을 계속하게 되면 국가적으로 의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왜 이 행복을 빼앗으려 하는가”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지하철 나들이를 즐기는 노인들은 나이도, 과거 직업도 다양하다. 전종득(85)씨는 수학 교수로 일하다 은퇴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며 책을 읽다가 졸기도 한다는 그는 “(지하철 여행은) 정말 멋지다. 서울 구석구석 못 가는 곳이 없다”고 말했다. 공사 감독관과 모델 일을 했다는 박재홍(73)씨도 지하철을 “오아시스 같다”고 표현했다. 올여름 인천공항 찾은 노인들 조명되기도 인천국제공항도 노인들의 ‘오아시스’다. 공항철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인천공항 1, 2터미널역에 하차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하루 평균 133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평균 여객 1003명과 비교해 32.6%가 증가한 것이다. 올여름 이른바 ‘공캉스’(공항+바캉스)를 보내기 위해 노인들이 인천공항을 찾는 모습이 조명되기도 했다. 인천공항의 평균온도가 24~26도로 유지돼 쾌적하기 때문이다. JTBC는 지난 8월 25일 보도를 통해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쉬는 노인들을 소개했다. 혼자 의자에 앉아 믹스커피를 마시는 노인, “날씨가 더워 친구들과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다”며 친구와 장기를 두는 노인 등의 모습이 담겼다. 인천공항 전망대에 앉아 바깥 구경을 하는 노인들도 많았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는 게 잘 보이기 때문이다. 한 노인은 “넓은 데서 비행기 이착륙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시원하다”고 전했다. 공항에 오는 이유에 대해 또 다른 노인은 젊은 사람들을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페나 영화관은 안 가느냐”는 질문에 “(그런 데를) 노인들이 가면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지 않나”라고 답했다.
  • 서울 인사동에서 전통공예 최고작품 본다...‘진주소목 in Design’ 전시 다음달 8일까지

    서울 인사동에서 전통공예 최고작품 본다...‘진주소목 in Design’ 전시 다음달 8일까지

    대한민국 전통가구 제작 최고 장인들이 만든 공예작품 전시회가 서울 인사동에서 열린다. 경남 진주시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사전공개(프레오픈) 행사인 ‘진주소목 in Design’을 서울 인사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갤러리에서 지난 22일 개막해 다음달 8일까지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인사동 ‘진주소목 in Design’은 대한민국공예의 진수를 볼 수 있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를 서울에서 미리 보는 전시행사로 진주소목장인들의 작품 8점과 12명 대가들의 협업작품 20점을 선보인다. ‘두다, 담다, 쉬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전통공예의 고장 진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전통 가구 명장 6인과 유명 현대 가구 디자이너 6인의 협업작품이 눈길을 끈다. 진주시는 현대인의 생활방식과 맞지 않아 대중에게 멀어져가는 소목을 쓰임새 있는 가구로 재해석해 전통을 이어가고, 세계인들에게는 한국공예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협업에 참여한 6명의 진주소목장인들은 정진호(단원공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조복래(취목공방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9호), 김병수(한송공방, 대한민국 가구제작 명장), 강종렬(고전공방소목가구제작 50년), 구한회(율목공방 소목가구제작 60년), 정권석(의천공방,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 이수자) 등이다. 전통소목에 현대적이고 실용성 있는 디자인을 입힌 6명의 작가는 2020 문화체육관광부 올해의 공예상에 선정된 하지훈 계원예술대학교 리빙디자인과 교수, 한국공예전 출품 등 경력을 인정받는 이현정 교수, 정명택 영남대학교 디자인미술대학 교수, 김경원 동서대학교 디자인대학 교수, 황형신 지갤러리 대표, 김정섭 창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교수 등이다. 소목장은 가구와 창호 등을 만드는 장인으로 사랑방, 안방, 부엌 등에서 사용하는 가구를 제작하는 목수를 말한다. 진주지역은 소목장들이 많이 모여 전통가구 제작 전통을 이어가는 지역으로 유네스코가 인정한 공예 창의도시이다. 진주지역 소목은 1991년 국가무형문화재 제55호 소목장으로 지정된 정돈산(1939~1992)을 비롯해 현재 김병수, 정진호, 김동귀, 강종렬, 구한회, 김광명, 조복래, 정권석 등 뛰어난 소목장들이 활발히 활동하며 대한민국 전통 소목공예를 이어간다.지난 22일 열린 ‘진주소목 in Design’ 개막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이영혜 디자인하우스 대표, 조정일 더한옥호텔앤리조트 대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 등 주요 인사와 작가들이 참석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진주지역 소목은 지리산 주변에서 품질이 우수한 목재가 풍부하게 수급돼 예로부터 국내 최고 공예작품으로 인정받아왔다”며 “올해 비엔날레를 통해 새롭게 조명되고 K-공예의 맥을 이어 세계로 나아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일상 비엔날레 총감독은“진주소목에 현대공간의 유기적 결합을 시도하는 감각적인 디자인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통을 세워나가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본전시는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을 주제로 오는 11월 1일부터 한달간 진주시 철도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 경북 의성군,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 관련 첫 입장문…“약속지켜 지지 않으면 공항 추진 어렵다”

    경북 의성군,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 관련 첫 입장문…“약속지켜 지지 않으면 공항 추진 어렵다”

    경북 의성군,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 관련 첫 입장문…“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의성 배치없이는 공항 추진 어렵다”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 논란과 관련, 경북 의성군이 21일 “약속이 지켜지지 않으면 공항 추진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의성군은 이날 첫 공식 입장문을 통해 “공동합의문에 따라 항공물류 활성화를 위해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의성군에 배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성군 공동 합의문의 핵심은 항공 물류”라며 “20일 대구시 언론브리핑에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이제까지 대구경북신공항 화물터미널 위치와 관련해 의성군민이 반발 집회를 하기는 했어도 의성군이 직접 입장을 내놓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의성군은 “2020년 8월 군민의 뜻을 모아 통합 신공항 유치를 함께했다”며 “군위군이 민항터미널, 영외관사 등 핵심 인센티브를 모두 가져가도 대구·경북의 미래를 위해 양보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승적 차원에서 항공산업인 항공 물류,정비산업단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하나만 바라보고 공동합의문을 받아들였다”며 “화물터미널 없는 항공 물류는 생각할 수 없다고 여러 차례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이전 부지 선정 과정에 수많은 갈등과 불복이 있어 ‘의성군과 합의하여 추진한다’는 요구도 ‘협의’로 수정하여 받아들였다”면서 “대구시는 지금까지 제대로 된 협의 없이 일방적 시설 배치를 하고 발표해 의성군민을 무시하고 공동합의문 정신을 위배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는 상호 신뢰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다”며 “대구·경북 백년대계인 신공항을 정치 공항으로 만들려고 하는가”고 반문했다. 경북 의성군은 대구시의 연이은 언론 보도에 따른 입장 발표를 오는 22일 오전 10시 경북도의회에서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1일 “지금 문제되는 화물터미널도 세계공항 추세를 분석하고 전문가 토론 등을 통해 과학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접근해 슬기롭게 해결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 인접’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야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행사를 마치고 귀국길에 인천공항 화물터미널과 물류단지를 방문해 인천공항 사장과 동행한 물류 담당 간부에게서 들은 이야기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인천공항) 물류단지는 당초에 분양이 잘 안됐으나 화물터미널과 함께 자유무역지대 지정 후 현재 땅이 부족해 확장할 계획이며 물류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대구경북신공항 물류도 희망이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물류단지와 화물터미널은 인접해 있어야 효율적이고 인천처럼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할 것을 권유했다”고 했다. 이 지사는 우리나라 농식품 수출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어 공항이 완공되면 물류량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0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공항의 화물 터미널은 의성군과 이미 문서로 합의가 돼서 끝난 사항”이라며 “지금 와서 이런 식으로 원점 재검토를 이야기하는 것은 신공항 사업을 하지 말자는 얘기”라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 신공항 화물터미널을 군위군에 건설하기로 하자 의성군 주민들은 화물터미널의 의성 배치를 주장하며 대구시와 갈등을 빚고 있다.
  • 檢, 전두환 손자 ‘마약 혐의’ 불구속 기소…“반성 고려”

    檢, 전두환 손자 ‘마약 혐의’ 불구속 기소…“반성 고려”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27)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신준호)는 21일 전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전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에서 ‘엑스터시’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MDMA(메틸렌디옥시메탐페타민), LSD(리서직산디에틸아마이드), 케타민, 대마 등 4종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는 미국에 체류 중이던 올해 3월 17일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MDMA와 환각을 유발하는 마약류인 DMT(디메틸트립타민) 등을 직접 언급하며 알약을 삼키기도 했다. 앞서 전씨는 3월 28일 미국 뉴욕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직후 경찰에 긴급 체포돼 조사받았다. 전씨는 대마와 DMT 등을 투약한 사실을 곧바로 경찰에 인정했다. 경찰은 전씨를 4월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6월 전씨를 한 차례만 소환조사한 뒤 세달여 만인 이날 재판에 넘겼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을 인정하고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불구속 기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씨는 미국에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하 창고에 돈다발을 쌓아두고 있다”며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 의혹을 폭로한 뒤, 돌연 5·18 광주 민주화운동 유족들에게 사죄하겠다며 귀국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할머니인 이순자씨가 전씨에게 “할아버지 얼굴에 먹칠을 했다”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 스쿨존 등굣길까지 막았다… ‘민폐 촬영’ 논란에 드라마 제작진 사과

    스쿨존 등굣길까지 막았다… ‘민폐 촬영’ 논란에 드라마 제작진 사과

    스쿨존에서 드라마 촬영을 한다며 인도를 막고 학생들의 등굣길 통행을 방해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 티빙 오리지널 ‘피라미드 게임’ 측이 사과했다. ‘피라미드 게임’ 제작진은 18일 “지난주 촬영 장소에서 보행에 불편을 드렸음을 확인했다”며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보다 철저한 현장 관리를 통해 안전을 강화하고,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또 논란 터진 드라마 촬영 민폐’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됐다. 인스타그램에 원글을 쓴 작성자는 여러 장의 사진을 올리면서 “스쿨존 맞냐. 저번 주도 등굣길 인도 막고 촬영했는데 그나마 참았는데 오늘도 또 이런 일이 이건 아니지 않냐”라며 “드라마 촬영한다고 아이들 등굣길에 영상 장비 올려놓고”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침에 아이들 등교시키다가 너무 화난다. 촬영하면서 누구 한 명 나와서 아이들 안전 지도도 안 해주고 인도, 자전거 도로까지 다 막고 아이들은 찻길로 걸어다니고”라며 “촬영을 굳이 아이들 등교 시간에 해야 하는 건지 화난다. 아이들이 인도로 걸어다닐 수 있게 해달라”고 비판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당연하다는 듯 촬영한다고 길막는 거 너무 싫다”, “나도 최근에 직접 겪어봤는데 시민들한테 화내면서 ‘빠져 빠져’ 이렇게 반말한다”, “우리 동네에서도 촬영 많이 했는데 스태프들이 주민들한테 큰소리치고 벼슬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드라마 ‘민폐 촬영’ 논란은 최근 잇따르고 있다. 지난주에는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이 논란에 휩싸였다. 한 네티즌은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드라마 촬영팀들 인간적으로 너무 하긴 하네요…’ 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쓴이는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는데 조산·유산기가 있어서 서울의 한 병원 고위험산모실에 입원했다 퇴원했는데, 어제 (다시) 하혈을 하는 바람에 응급실에 갔다”며 “가게문을 닫고 급하게 병원 본관으로 들어가서 뛰려는데 드라마 촬영 중이라고 조연출이 막더라. 길은 두 개인데 하나는 모니터랑 스태프들 쫙 깔려있고 한쪽은 못 지나다니게 통제를 했다. 스태프가 뛰지 말고 조용히 하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논란이 커지자 드라마 제작사인 SLL, 글앤그림은 지난 11일 공식입장을 내고 “병원 측과 협의해 이용객의 동선 전체를 막지 않는 선에서 양해를 구하며 촬영을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 분께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촬영 중 불편함을 끼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한 주의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오징어게임’ 시즌2 제작사도 촬영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촬영팀 스태프가 인천공항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에게 ‘기분 나쁜 명령조로 다른 데로 돌아가라고 말했다’는 온라인 커뮤니티 글이 논란이 됐다. ‘오징어게임’ 시즌2 측은 곧바로 사과문을 내고 “촬영 중 시민께서 불편을 겪으셨다는 내용을 접했다. 촬영 과정에서 시민분들께 현장 상황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 장태용 서울시의원 “GTX-D 강동구 천호권역 경유 위해 서울시가 적극 나서달라”

    장태용 서울시의원 “GTX-D 강동구 천호권역 경유 위해 서울시가 적극 나서달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강동4)은 지난 15일 열린 제320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GTX-D 노선의 강동구 천호권역 경유 필요성을 설명하고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GTX-D 노선은 지난 정권에서 김포에서 부천까지만 연결하는 ‘김부선’으로 확정되어 거센 비난에 직면했지만 이후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로 선정되어 강동구 경유노선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달 10일 공개된 ‘인천공항 철도네트워크 확충방안’ 연구용역 결과보고서에서 김포에서 강남을 거쳐 하남까지 연결하는 GTX-D Y자 노선의 B/C값은 1.18로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장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재개발 및 업무단지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밀집된 인구가 서울 도심 및 수도권 남부 주요 거점으로 이동하기 위한 광역교통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GTX-D 강동구 경유 노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장 의원은 “강동구 내에서도 천호역은 지하철 이용수요가 가장 많은 곳이자 환승 교통편이 발달한 동부 수도권의 교통허브”라며 “사업 추진의 경제성 및 당위성 확보를 위해 GTX-D 강동구 노선은 반드시 천호역을 경유해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GTX-D 노선이 원안대로 서울을 통과하게 되면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적”이라며 “서울시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에서 GTX-D 강동구 천호권역 경유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이수희 강동구청장·국민의힘 강동구 의원들은 강동구 최대의 숙원과제인 교통복지를 위해 GTX-D 강동구 경유 노선이 꼭 필요하다는 뜻을 모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 만나는 등 밤낮으로 노력하고 있다.
  • 아들 결혼식 참석차 입국한 미국인 가방에서 발견된 ‘이것’

    아들 결혼식 참석차 입국한 미국인 가방에서 발견된 ‘이것’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70대 미국인이 가방에 실탄을 갖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공항경찰단은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미국 국적의 70대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수하물에 권총용 9㎜ 실탄 1발을 소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9일 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국내에 들어왔다가 사흘 뒤 출국 과정에서 보안 검색요원에게 적발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에서 “보안업계에서 일하고 있어 실탄을 취급하는데 가방에 남아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가방에서 실탄 외에 다른 총기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A씨는 일단 출국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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