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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中서 구금 10개월만 귀국

    韓 축구 국가대표 손준호, 中서 구금 10개월만 귀국

    중국 당국에 구금됐던 축구 국가대표 출신 손준호(산둥 타이산)가 10개월여 만에 풀려나 한국으로 돌아왔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중국 당국에 구금 중이던 손준호 선수가 풀려나 25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고 발표했다. 외교부도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손준호 선수가 구금이 마무리돼 국내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중국 프로팀에서 활동하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됐고, 이후 형사 구류돼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았다. 손준호에게 적용된 혐의는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다. 정부 기관이 아닌 기업 또는 기타 단위에 소속된 사람이 자신의 직무상 편리를 이용해 타인의 재물을 불법 수수한 때 적용된다. 이 때문에 그가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거나 산둥으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금품이 오갔을 가능성이 거론됐다. 손준호 측은 이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손준호의 상황을 한국 정부와 공유하지 않았다. 외교부는 그간 상황에 대해 “중국 당국과 다양한 경로로 소통하며 신속하고 공정한 절차가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면서 “국내 가족과 긴밀히 소통하며 20여차례 영사 면담을 실시하였고 필요한 조력을 적극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손준호와 관련된 재판이 종결된 것인지와 유·무죄 결과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 밀라노행 대한항공 여객기서 9㎜실탄 발견

    인천국제공항 이탈리아 밀라노행 대한항공 항공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국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0분께 인천국제공항에서 이탈리아 밀라노를 향해 출발하려던 대한항공 KE927편 항공기 안에서 실탄 1발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는 인천공항공사 보안업체 관계자가 “기내에 실탄이 발견됐다”며 112에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해당 항공기에 수색견 3마리를 투입하는 등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추가로 발견된 실탄은 없었다. 실탄은 주로 밀렵을 하는 데 사용되는 수렵용 9㎜ 총알로 확인됐다. 이 과정에서 항공기 출발이 1시간 30분 가량 지연돼 승객이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진다. 이 항공기는 이날 새벽 태국에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한 뒤 이탈리아 밀라노로 향하던 항공기로 파악됐다. 현재는 정상 운항 중이다. 경찰은 확보한 좌석명단 등을 토대로 실탄이 항공기 내에 유입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 또 여객기 안에서 실탄 발견…인천공항경찰 수사

    또 여객기 안에서 실탄 발견…인천공항경찰 수사

    인천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앞둔 여객기 안에서 실탄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공항경찰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0분쯤 인천발 로마행 대한항공 여객기 내부를 청소하던 작업자가 승객 좌석 아래 바닥에서 9㎜ 구경 수렵용 실탄 1발을 발견했다. 경찰은 실탄 발견 직후 기내 정밀 보안 검색을 진행했으나 다른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발견된 실탄과 관련해 일단 대테러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여객기 반입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인천공항을 출발해 마닐라로 향하려던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권총용 9㎜ 실탄 2발이 발견됐다. 또 같은 해 9월에는 출국을 앞둔 미국인이 가방에 실탄을 갖고 있다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그는 “보안업계에서 일하고 있어 실탄을 취급하는데 가방에 남아있는 줄 몰랐다”고 진술했다.
  • 한동훈, 이재명 전국에 지원 유세··· 다가오는 총선 국면 [위클리국회]

    한동훈, 이재명 전국에 지원 유세··· 다가오는 총선 국면 [위클리국회]

    [위클리 국회] 한 주간 국회 정치 일정을 사진으로 정리해 전달하는 멀티미디어부 국회팀 연재물 ◼ 2024년 3월 17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첫 회의, 민주당 총선 후보자 대회>국민의힘은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첫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를 열었다.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권을 규탄하는 피켓 시위를 벌였다. ◼ 2024년 3월 18일 <눈물 흘리며 국회 떠나는 정봉주>‘발목지뢰’ 발언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의 결정을 수용하며 눈물을 흘렸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늘 저는 정치인 정봉주로서 20년 만에 열정적 재도전을 멈추려 한다”고 말하며 “과거 성찰이 부족했던 시절의 발언으로 미래로 나가려는 정치인의 발목을 잡히는 것은 제가 마지막이 됐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 2017년 6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방송에서 “DMZ에 멋진 거 있잖아요, 발목지뢰”라면서 “DMZ에 들어가서 경품을 내는 거야. 발목지뢰 밟는 사람들한테 목발 하나씩 주는 거야”라고 발언한 바 있다. ◼ 2024년 3월 19일 <춘천서 과일든 이재명, 나경원 지원 나선 한동훈>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강원 춘천시 중앙시장을 방문해 시민들에게 받은 과일을 들고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나경원 후보와 함께 같은 날 서울 동작구 남성사계시장 만두가게를 방문해 상인과 인사를 나눴다. ◼ 2024년 3월 20일 <안양 찾은 한동훈, 인천 지원 나선 이재명>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돈익 후보와 함께 20일 안양시 동안구 관양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인천 미추홀구 토지금고시장을 방문해 동구·미추홀을 남영희 후보, 연수갑 박찬대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인사했다. ◼ 2024년 3월 21일 <이종섭 규탄하는 민주당, 윤재옥에게 힘 보태는 한동훈>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민주당 의원들이이 큰소리로 항의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대구 달서구 윤재옥 대구 달서구을 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찾아 윤재옥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 힘을 보탰다. ◼ 2024년 3월 21일 <‘정치 1번지’ 최재형·곽상언·금태섭 후보 등록>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등록 신청일인 21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한 최재형 국민의힘(왼쪽부터),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개혁신당 후보가 등록을 위해 선관위를 찾았다. ◼ 2024년 3월 22일 <천안함 선체 함께 살펴보는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평택 소재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치고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피격된 천안함 선체를 살펴봤다.
  • [지방시대] 부산 거점 항공사 지켜야 가덕도신공항 성공한다

    [지방시대] 부산 거점 항공사 지켜야 가덕도신공항 성공한다

    큰맘 먹고 해외여행을 하려 해도 부산에서는 갈 만한 곳이 중국, 일본 아니면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 정도다. 미국이나 유럽 등 더 먼 곳으로 떠나려면 인천공항을 거쳐야 한다. 김해공항에는 5000㎞ 이상 장거리 노선이 없어서다. 인천공항에서 출국하려면 KTX 교통비 약 12만원과 10시간 정도를 더 들여야 한다. 탑승시간에 따라 하루 먼저 도착해 공항 근처에서 숙박할 때도 있다. 그러면 일주일 남짓한 휴가의 상당 부분을 이동시간으로 날리게 된다. 남부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이와 사정이 비슷하다. 여행자뿐만 아니라 신속하게 이동해야 하는 항공 물류도, 사업가도 마찬가지다. 이런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게 개항이 5년 남은 가덕도신공항에 거는 기대다. 그동안은 이 공항을 지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문제였지만, 이제는 개항 이후에 제 역할을 하게 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기다. 가덕도신공항의 성패는 얼마나 많은 국제선 노선을 확보하느냐에 달려 있다. 노선을 많이 확보하려면 가덕도신공항을 거점으로 삼은 항공사가 많아야 한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공항을 다 지었다고 항공사들이 취항할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 지난해 국제선 공급석 8350만 3442석 중 6797만 5239석(81%)을 인천공항이 차지했다. 김해공항은 767만 3869석으로 2위였지만, 인천공항의 11%에 불과했다. 부산 지역사회가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유일한 항공사인 에어부산에 주목하는 이유다. 에어부산은 지난해까지 10년 연속 김해공항 여객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김해공항 이용객 1369만 4710명의 약 36%를 에어부산이 수송했다. 가덕도신공항을 거점으로 삼을 가장 유력한 후보인 셈이다. 에어부산 지분 42% 정도를 보유한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에 합병되면 에어부산은 대한항공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와 통합된다. 통합 후에도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한다고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부산에서는 통합LCC 본사를 부산에 두거나, 그도 아니면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합병에서 에어부산을 떼어내 매각하라는 요구가 오래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통합LCC 본사 유치는 결실을 얻지 못했다. 주 채권은행으로 아시아나를 관리하는 산업은행에 부산시와 지역 기업들이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요구했지만 뚜렷한 답은 얻지 못했다. 거점 항공사를 지키는 데 부산 지역사회만 안달하는 것은 분명 잘못됐다. 정부와 국책은행인 산업은행도 함께 답을 찾아 나가야 한다. 가덕도신공항은 부산을 국제적 자본과 인재가 몰려드는 글로벌 허브로 만들기 위한 필수 인프라다. 부산이 글로벌 허브가 돼 남부권의 발전을 이끌고, 남부권을 제2 성장축으로 균형발전을 이룬다는 게 정부의 그림이다.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부산 거점 항공사를 지키는 게 부산만의 일은 아니다. 정철욱 전국부 기자
  • “국내 피해자 우선 변제 길” “협상 땐 美 먼저 재판 가능”

    “국내 피해자 우선 변제 길” “협상 땐 美 먼저 재판 가능”

    몬테네그로 법원이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한국 송환을 확정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은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의 요청보다 순서상 먼저 도착했다고 본 1심 판단이 옳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한국 법무부에 권씨의 한국 송환을 공식 통보하고 구체적인 신병 인도 일정과 절차에 대해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몬테네그로 법원은 권씨를 미국으로 인도하라고 결정했지만, 권씨 측은 끈질긴 ‘법정 다툼’ 끝에 이 결정을 되돌리는 데 성공했다. 권씨의 몬테네그로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변호사는 AP에 “법원의 결정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형량 낮추려 보상 협상할 듯” 블룸버그통신은 한국 송환 결정은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형량이 미국보다 낮은 한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선호한 권씨와 그의 변호인단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다만 그가 한국으로 송환되더라도 한국 정부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미국에서 먼저 재판받도록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통신은 “미국은 전 세계에 있는 권씨 자산을 압류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을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과 이를 공유하는 데 합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권씨의 형기가 23일 만료되는 만큼 이번 주말인 23~24일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검찰은 권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곧바로 체포영장을 집행해 신병을 확보한 뒤 강도 높은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일각에선 권씨가 한국에선 솜방망이 처벌을 받을 것이라며 미국으로 송환됐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법조계는 국내 피해자가 우선순위로 배상을 받으려면 한국 송환이 유리하다고 설명한다. ●법무부 “형사 주권 차원서 송환” 이정엽 법무법인 로집사 대표변호사도 “권씨가 형량을 낮추려면 국내 피해자들과 피해 보상을 위한 협상을 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피해자 입장에선 권 대표가 한국에 먼저 송환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법무부 관계자도 “기본적으로 우리나라에 피해자가 있으니 형사 주권 차원에서도 국내 송환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권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가 적용될 경우 부정한 이득액이 50억원 이상인 경우에 해당해 5년 이상 유기징역 또는 무기징역도 가능하다.
  • 이혜훈 “이종섭이 뭘 잘못했나…민주당 쇼에 안 휘둘려야”

    이혜훈 “이종섭이 뭘 잘못했나…민주당 쇼에 안 휘둘려야”

    21일 급히 귀국한 이종섭 주호주대사를 두고 이혜훈 국민의힘 서울 중성동을 후보가 “뭘 잘못했느냐”고 옹호했다. 이 후보는 21일 채널A 라디오 ‘정치 시그널’에 출연해 이날 더불어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인천공항에서 이 대사에 대해 ‘즉각 해임하라’며 피켓시위를 펼친 일을 두고 “항의할 일이냐, 뭘 잘못했냐”고 받아친 뒤 “쇼를 너무 잘하는데 그런 쇼에 휘둘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사는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가운데 주호주 대사로 임명돼 급히 출국했다가 이날 한국에 일시 귀국했다. 그는 싱가포르를 경유해 이날 오전 9시 3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수사 대상이었던 이 대사는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체류기간 중 공수처와 일정이 조율돼 조사받을 기회가 있길 바란다”면서 “저와 관련해 제기된 여러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대사 사퇴를 요구하는 당내 일부 목소리에 대해 민주당의 악의적 프레임을 걷어내기는커녕 거들어 주는 꼴이라며 비판했다. 진행자가 ‘국민의힘 수도권 출마자들 사이에서는 이종섭 대사가 조기 귀국해서 대기하는 것만이 아니고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고 하자 이 후보는 “답답하다고 생각하는 게 저쪽이 몰아가면 우리가 덩달아서, 호떡집에 불난 것처럼 하고 있다”고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재외공관장인데 어디를 숨느냐. 어떻게 도주 대사라는 이름을 붙이는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그는 “민주당이 악의적인 프레임을 거는 것에 대해서 준엄하게 꾸짖고 국민들이 정확하게 ‘절대 도주가 될 수 없는 일을 악의적으로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며 진상을 정확하게 말해야 한다”며 “그냥 민주당과 같이 ‘빨리 사퇴해라’ 이렇게 하는 건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진행자가 당내에서 그런 말이 나올 정도로 수도권이 절박한 건 아닌지 묻자 이 후보는 “아니다”고 단언했다. 이 후보는 “제가 시장, 골목을 돌면서 하루 종일 명함만 뿌리는 사람인데 어디에서도 이종섭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국민들은 그런 얘기를 안 하고 대부분 ‘이 집에서 못 살겠다, 냄새나서 못 살겠다’ ‘교통 신호 바꿔달라’는 그런 이야기들을 하더라”면서 “이종섭 얘기하는 사람은 제가 (선거에 뛰어든 지) 두 달 동안 못 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몇 주 동안 이종섭이라는 이름을 못 들었으면 그렇게 우리가 호들갑을 떨 일이었나 싶다”고 덧붙였다. 당초 이 대사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로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 대사는 사의를 표명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침묵했다.
  • 푸바오, ‘작은 할부지’와 찰칵… 중국행 2주 앞둔 근황

    푸바오, ‘작은 할부지’와 찰칵… 중국행 2주 앞둔 근황

    다음 달 초 중국 송환을 앞두고 검역실에 들어간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내실 생활이 공개됐다. ‘작은 할부지’, ‘송바오’ 등의 별명으로 불리는 송영관 사육사는 지난 20일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에 ‘푸바오의 중국 여행 준비(쉼표 17일차)’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푸바오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푸바오가 워토우(영양빵)를 손에 쥔 모습과 벽에 걸린 사진을 바라보는 모습, 송 사육사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등이 담겼다. 송 사육사는 사진과 함께 올린 글에서 “오늘은 춘분이다. 푸바오도 야생동물로서 계절을 느끼고 있다”며 “비록 지금은 한시적인 내실 생활에 집중되어 있지만 그동안의 기억으로 자신이 봄의 중앙에 들어와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반응하면서 그에 따라 성체가 되었을 때 능숙하게 해내야 할 일들을 기특하게도 당당히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최근 푸바오와 함께하는 시간이 천천히 흘렀으면 하는 마음과 푸바오가 누릴 더 넓은 세상이 빨리 찾아왔으면 하는 마음이 공존한다”며 “하지만 어떤 마음이 푸바오의 행복을 위한 마음인지를 알고 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러운, 그리고 판다다운, 또 푸바오다운 봄을 맞이하고 있는 ‘뚠빵이’에게 오늘은 이 말을 꼭 해주고 싶다. ‘넌 정말 좋은 판다야’”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송 사육사는 ‘고구마’라고 불리는 푸바오의 대변 사진을 첨부한 뒤 “푸바오에 대한 과도한 정보를 드린다”며 “푸바오가 지금까지 약 7t가량의 고구마를 생산했다. 다시 말해 1t 차량 8대 이상의 대나무를 먹고 7대 정도의 고구마를 생산했다”고 장난스럽게 썼다. 한편 푸바오는 현재 용인 에버랜드 내에 마련된 검역실에서 생활하고 있다. 다음 달 3일 인천공항에서 약 2400㎞를 이동해 중국으로 향한다.
  • ‘도피논란’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 [포토多이슈]

    ‘도피논란’ 이종섭 호주대사 귀국 [포토多이슈]

    ‘도피 출국’ 논란을 일으킨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대사는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결정으로 지난 10일 호주로 출국했다. 당초 이 대사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 참석으로 당초 예상보다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날 이 대사는 호주발 인천행 직항편을 타는 대신 싱가포르를 경유해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 22일부터 열릴 정례 공관장회의를 한 달 앞두고 방산 관련 회의가 별도로 소집되면서, 이 대사는 당초 예상보다 일찍 한국에 들어오게 됐다. 이 대사는 회의 후에도 국내에 머무르며 공수처 조사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사는 앞서 19일 변호사를 통해 조사기일을 빨리 지정해달라는 촉구서를 공수처에 내기도 했다.
  • ‘수사 회피’ 논란 이종섭 대사 오전에 귀국…출국 11일만

    ‘수사 회피’ 논란 이종섭 대사 오전에 귀국…출국 11일만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으로 수사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21일 오전 정부 회의 일정을 이유로 귀국한다. 외교부는 이날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는 이 대사가 오전 9시 5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인 싱가포르발 항공편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법무부의 출국금지 해제 결정 이후 도망치듯 지난 10일 한국을 떠난 지 11일 만의 귀국이다. 그의 출국 이후 정치권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비판이 이어졌다. 야당에서는 ‘런종섭’(도망가다는 뜻의 Run과 이종섭의 합성어) 등으로 비판했고 여당에서도 귀국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여기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대통령실이 이 대사의 출국을 두고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며 잡음이 나오기도 했다. 당초 이 대사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로 당초 예상보다 조기 귀국하게 됐다.
  • KB국민은행 환율 우대… 하루에 한 번 무료 환전

    KB국민은행 환율 우대… 하루에 한 번 무료 환전

    KB국민은행은 20일 환전 고객을 위한 환율 우대 100% 이벤트를 다음달 21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KB스타뱅킹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환전을 신청한 고객이 대상이다. 달러(USD)·엔화(JPY)·유로(EUR)를 인천공항, 은행 지점 , 외환통장 등을 통해 수수료 없이 받을 수 있다. 통화별로 무료 환전 금액이 다르다. 적용 금액 구간은 USD 10~1000달러, JPY 1000~10만엔, EUR 10~1000유로다. 고객당 하루에 한 번씩 신청할 수 있으며 다음달 21일까지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에어부산’ 들끓는 부산 여론… “거점항공사 없인 가덕신공항 실패”

    부산 김해공항을 허브로 삼은 유일한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최근 소통 담당 부서를 해체하면서 부산지역에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다. 에어부산의 모회사인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촉구하는 지역과 소통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돼서다. 에어부산은 이달 초 조직개편을 통해 대외협력과 홍보, 사회공헌 등을 담당했던 전략커뮤니케이션실을 해체했다. 에어부산 측은 20일 “경영 효율화를 위한 정기적인 조직개편일 뿐”이라면서 “그동안 해왔던 업무는 다른 부서로 분산 이관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소통 부서를 해체한 데 대한 지역사회의 시선은 곱지 않다. 그동안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 시민단체가 줄기차게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요구해왔기 때문이다. 지난 18일 부산지역 시민단체인 미래사회를준비하는시민공감과 가덕도허브공항시민추진단은 에어부산의 조치에 대해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염원하던 지역사회와의 소통 고리를 끊음으로써 대한항공의 하늘길 독점에 정부와 산업은행이 나서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되면 에어부산은 대한항공 산하 저비용항공사(LCC)인 에어서울, 진에어와 통합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36% 등 최근 10년 간 김해공항에서 여객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만일 통합LCC가 김해공항을 허브로 하지 않으면 김해공항은 유일한 거점 항공사를 잃게 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는 그동안 부산에 통합LCC 본사 유치를 추진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지난 2022년 통합LCC를 진에어 브랜드로 운영하고 인천공항을 허브로 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국토교통부 등도 항공사의 허브공항 결정은 기업이 판단할 영역이라는 입장이다. 부산을 통합LCC의 허브로 만드는 게 어려워지면서 대안으로 제시된 것이 에어부산 분리매각이다. 아시아나항공에서 에어부산을 떼어내 대한항공과 합병하고, 에어부산은 지역 주주가 인수하자는 것이다. 2029년 개항 예정인 가덕도 신공항이 성공하려면 이 공항을 거점으로 삼는 항공사가 필요하고, 부산의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을 지역 기업으로 남겨두기 위해서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에어부산 지역 주주 간담회에서 현재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에어부산 지분을 매수할 의사가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채권단인 산업은행에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공식 요구했다. 에어부산은 2008년 출범 때 부산지역 14개 기업이 50% 가까운 지분을 출자했다. 현재도 부산시가 2.9%, 지역 7개 기업이 13.1%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아시아나의 지분 41.8%를 인수하고, 향후 추가 투자를 하는 데 약 3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되는데, 지역 기업들이 인수할 의사가 있고 자금력도 충분하다”면서 “가덕도신공항의 성공을 위해서는 에어부산 분리매각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묵은 때 벗고 새단장 나선 인천공항

    묵은 때 벗고 새단장 나선 인천공항

    밤낮의 길이가 같은 춘분을 하루 앞둔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공항운영서비스 직원들이 외부 유리벽에 겨우내 쌓인 먼지를 물로 씻어내고 있다. 이날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0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6∼13도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고 예보됐다.
  • 새 봄 단장하는 인천공항 [서울포토]

    새 봄 단장하는 인천공항 [서울포토]

    19일 오전 인천 영종도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인천공항 운영서비스(주) 환경미화 운영그룹 관계자들이 봄맞이 대청소를 하고 있다.
  • LA다저스 “달걀 던진 20대 처벌 원치 않는다”… 재발 방지 당부

    LA다저스 “달걀 던진 20대 처벌 원치 않는다”… 재발 방지 당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 투어 서울 시리즈를 치르기 위해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한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 구단이 선수단을 향해 날달걀을 던진 20대 남성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최근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발생한 날달걀 투척 사건과 관련해 다저스 구단으로부터 처벌 불원 의사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저스 구단 측은 한국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당시 선수단 누구도 날달걀에 맞지 않아 피해가 없었다”며 “피의자를 처벌할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국할 때는 또다시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측인 다저스 구단이 피의자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힘에 따라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한 A(24)씨를 불송치할 방침이다. 폭행은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치 않으면 피의자를 처벌할 수 없다. A씨는 지난 15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달걀을 던진 혐의를 받고 있다. 날달걀은 선수단에까지 날아가지 않았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앞에서 바닥에 떨어진 뒤 깨졌다. 당시 다저스 선수단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치르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던 중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왜 우리가 환영해줘야 하느냐”며 “그냥 기분이 나빠서 (날달걀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 “그냥 기분 나빠서” 인천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달걀 던진 20대

    “그냥 기분 나빠서” 인천 공항서 LA다저스 선수단에 달걀 던진 20대

    오는 20~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개막 시리즈를 앞두고 지난 15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달걀을 던진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국제공항경찰단은 폭행 혐의로 A(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15일 오후 3시 8분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다저스 선수단을 향해 날달걀을 던진 혐의를 받는다. 날달걀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앞에서 바닥에 떨어진 뒤 깨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제1여객터미널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바탕으로 1시간 30분 만에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달걀을 던지고 곧바로 제1여객터미널 3층으로 이동해 승객 대기용 의자에 앉아있다가 붙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외국인 선수들을 왜 우리가 환영해줘야 하느냐”며 “그냥 기분이 나빠서 (날달걀을) 던졌다”고 진술했다. 그는 로버츠 감독이 아닌 선수단을 향해 달걀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다저스 구단 측에 A씨를 처벌할 의사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로 피해자가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경찰은 피해자 측에서 처벌 의사가 없으면 A씨를 불송치할 계획이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0~2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MLB 정규리그 개막 2연전을 벌인다. 국내에서 MLB 공식 경기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통쾌한 2루타 vs 4실점 또 뭇매… 희비 엇갈린 한일 영웅

    통쾌한 2루타 vs 4실점 또 뭇매… 희비 엇갈린 한일 영웅

    김하성, 1회 1타점… 홈까지 밟아야마모토, 2경기 연속 난타당해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전인 서울시리즈에 앞선 마지막 시범경기에서 한국과 일본 야구 영웅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은 절정의 타격감을 뽐낸 반면 LA 다저스의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대량 실점했다. 김하성은 14일 미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치른 시범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했다. 김하성은 1회 2사 1, 3루 첫 타석에서 오클랜드의 우완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의 커브를 통타, 좌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 이후 9일 만에 나온 장타다. 김하성은 곧이어 터진 유릭손 프로파르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2회 유격수 직선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에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5회초 수비 때 김하성 등 주전 야수와 투수를 모두 교체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 후 한국행 전세기를 타고 15일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어 적응 훈련과 평가전을 거쳐 오는 20~21일 다저스와 서울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샌디에이고의 서울시리즈 2차전 선발로 예정된 조 머스그로브는 이날 4와 3분의1이닝 동안 2피안타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반면 다저스의 2선발 야마모토는 2경기 연속 부진했다.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는 4와 3분의2이닝 동안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했다. 삼진을 7개나 잡았지만 선발로 나선 두 경기 연속 난타당했다. 야마모토는 지난 7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도 3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를 내주고 5실점했다. 이날 야마모토는 첫 번째 타순이 돌 때까지는 완벽했다. 1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순항했다. 하지만 타순이 한 바퀴 돈 뒤부터 두들겨 맞기 시작했다. 야마모토는 4회 연속 3안타를 맞고 위기를 자초한 뒤 타이 프랜스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점으로 겨우 4회를 막았지만 5회에도 연속 안타를 맞고 폭투로 주자를 2, 3루에 보내고 말았다. 그리고 후속 타자 미치 가버에게 좌선상 2타점 2루타를 맞고 무너졌다. 역대 MLB 투수 최고 보장액인 12년 3억 2500만 달러(약 4280억원)에 다저스에 입단한 야마모토는 21일 서울시리즈 2차전에서 정규리그에 공식 데뷔한다. 서울시리즈 1차전(20일) 선발투수는 타일러 글래스노(다저스)와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다.
  • “혼전·동성 성관계로 폭행 당해” 난민심사 기다리는 튀니지인들

    “혼전·동성 성관계로 폭행 당해” 난민심사 기다리는 튀니지인들

    “결혼 전 성관계가 (이슬람) 교리에 위배된다며 폭행하고 협박했다.”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혼전 성관계로 여자친구의 오빠들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한 외국인이 국내에서 난민심사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하자 소송을 내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2단독 최영각 판사는 튀니지인 A(25)씨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낸 난민 인정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판사는 지난해 4월 A씨의 난민 심사를 열지 않기로 한 결정을 취소하고, 소송 비용도 모두 부담하라고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에게 명령했다. 1심에서 이긴 A씨는 최종심에서도 승소하면 국내에서 난민 심사를 받을 수 있다. A씨는 지난해 4월 11일 튀니지에서 여객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입국심사 과정에서 송환 지시를 받았다. 그는 “관광 목적으로 한국에 입국하려 한다”고 밝혔지만, 출입국 당국은 의심스럽다며 입국을 허가하지 않았다. 그러자 A씨는 사흘 뒤 난민 신청을 했고,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난민 신청을 할 이유가 없다”며 심사에 회부하지 않았다. A씨는 지난해 7월 한국 법원에 행정소송을 내며 “튀니지에서 폭행당하고 협박도 받았다”라며 “튀니지에서 사귀던 여자친구의 오빠들은 이슬람 극단주의자였고, 결혼 전 성관계가 (이슬람) 교리에 위배된다며 폭행하고 협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지) 경찰에 신고도 했는데 아무런 수사를 하지 않았다”며 “다시 튀니지로 돌아가면 박해받을 가능성이 충분해 난민으로 인정해야 하는데도 심사 기회 조치 주지 않는 것은 위법하다”고 강조했다. 법원은 A씨의 난민 신청이 명백한 이유가 없는 경우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의 심사 불회부 결정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최 판사는 “‘여자친구 오빠들로부터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는 A씨 주장은 개인의 위협에 해당해 난민으로 인정될 가능성이 작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위협의 근본적인 원인이 종교적인 이유라면 박해에 해당할 수 있어 난민심사에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가 난민인정 제도를 남용하고 있다고 볼 만한 뚜렷한 사정도 없다”며 “(난민 심사 불회부 결정을 취소해 달라는) A씨 청구를 받아들인다”고 덧붙였다.“동성과 성관계 뒤 살해협박 받아” 지난달에는 튀니지에서 동성과 성관계를 맺은 뒤 살해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하는 외국인이 난민신청을 거부당하자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인천지법 행정2단독 최영각 판사는 튀니지인 B(33)씨가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장을 상대로 낸 ‘난민 인정심사 불회부 결정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B씨가 튀니지로 돌아갈 경우 박해를 받을 충분한 근거가 있어 난민으로 인정돼야 하지만 난민 인정심사의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한 것은 위법하다”면서 이같이 판결했다. B씨는 지난해 6월 튀니지에서 입국할 당시 인천공항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입국심사 과정에서 허가된 ‘관광’ 목적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입국이라고 보고 튀니지 송환을 지시했고, B씨는 난민인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은 난민인정심사 불회부 결정을 내렸다. B씨는 소송에서 “동성애자인 직장 상사와 술에 취해 원치 않는 성관계를 가졌다”며 “당시 촬영된 영상이 상사의 가족에게 유포돼 그의 아들로부터 상해, 살해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B씨 역시 1심에 이어 최종심까지 승소하면 난민심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국내 난민 신청 1만 8000건신청 폭증하지만 101건 인정 그쳐 법무부의 ‘2023년 12월 출입국외국인 정책 통계월보’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정부에 접수된 난민 신청 건수는 모두 1만 8838건으로 2022년(1만 1539건)에 비해 약 63% 증가했다. 러시아 국적자가 5750건(30.5%)을 차지해 가장 많았고, 카자흐스탄(2094명), 중국(1282명), 말레이시아(1205명), 인도(1189명) 순이었다. 난민 신청 사유로는 징집 거부 등을 포함한 ‘정치적 의견’을 꼽은 신청자가 4580건으로 가장 많았고, 종교(2665건), 특정 사회 구성원(1205건), 가족 결합(887건), 인종(719건) 순이었다. 그러나 폭증한 난민 신청과 달리 지난해 난민심사가 완료된 5950건 중 난민으로 인정된 사례는 101건(1.7%)에 그쳤다.
  • “우리 고장에서 가족들과 주말 농사 지어 보세요”…주말농장 분양 나선 지자체

    “우리 고장에서 가족들과 주말 농사 지어 보세요”…주말농장 분양 나선 지자체

    자치단체들이 봄을 맞아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주말농장(텃밭) 분양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북 울진군은 15일부터 21일까지 왕피천공원(옛 엑스포공원) 내 2000㎡ 규모로 조성된 주말농장 분양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주말농장은 총 38곳 15㎡로 구성돼 있으며, 분양 금액은 가족당 4만원이다. 신청은 울진군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왕피천공원사업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대구 군위군은 오는 20일까지 주말농장을 선착순 분양한다. 분양 대상은 군위군농업기술센터 과학영농 실증 시범포 내에 조성된 농장 총 90곳이다. 크기는 16.5㎡와 33㎡ 두 가지로, 분양 가격은 5만원, 10만원이다. 한 가구당 2곳까지 신청할 수 있고 11월 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말농장 운영에 필요한 종자나 모종 등은 직접 사 와야 하고, 호미나 삽, 괭이 같은 농기구는 농장에서 제공한다. 강원 속초시는 오는 29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주말가족농장 신청을 접수한다. 신청인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농업기술센터로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 및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 선정과 자리 배정은 이달 말 전자 추첨으로 진행하며, 선정된 가구는 5000원의 분양 대금을 납부해야 최종 분양자로 확정된다. 주말가족농장은 가구당 33㎡ 내외로 200여 가구에 분양할 예정이며, 4월부터 11월 말까지 운영한다. 주말농장은 주말과 공휴일을 이용해 자연 속에서 상추, 배추, 오이, 고추 등의 농산물을 친환경농법으로 직접 가꾸고 재배해 먹을 수 있는 장점 때문에 해마다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경북 경산시가 최근 주말농장 294곳(12m² 224, 21m² 70)을 조성해 분양에 나선 결과 신청자가 몰려 1.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 우주항공 제조산업 최대 집적지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우주 강국 도약 이끌 것”

    우주항공 제조산업 최대 집적지 경남 “위성 특화지구로 우주 강국 도약 이끌 것”

    정부가 경남·전남·대전을 세 축으로 삼고 민간 주도로 우주산업을 육성하고자 2045년까지 우주산업 투자 규모를 100조원으로 키운다. 경남도는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뉴스페이스·우주경제의 삼각편대-경남·전남·대전’을 슬로건으로 한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남·전남·대전·진주·사천 등이 공동 주관한 행사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목표와 발전 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했다.2022년 12월 국가우주위원회는 경남·전남·대전을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로 지정한 바 있다. 이듬해 8월에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삼각체제 구축사업에서 경남은 위성, 전남은 발사체, 대전은 연구·인재개발을 주도적으로 맡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날 행사 발표에서 클러스터 인프라 확충과 연계를 강화하고자 위성 개발부터 발사까지 클러스터 내에서 모두 수행하는 연구개발 사업 ‘삼각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5월 개청할 우주항공청에 우주산업을 전담하는 ‘우주항공산업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우주산업 클러스터 비전 추진계획도 내놨다. 계획에는 우주산업 인프라 구축, 우주산업 생태계 강화, 우주산업 클러스터 기반 확충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9대 과제가 담겼다. 경남과 대전, 전남 각 지자체장은 지역 특화지구별 발전방안과 미래상을 공유했다. 경남도 위성 특화지구는 올해 5월에 개청할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한다. 총사업비 2572억원을 투입해 시험인증 핵심축인 ‘우주환경시험시설’은 진주에, 위성 특구 거점센터인 ‘위성개발혁신센터’는 사천에 구축한다.도는 경남 위성특화지구가 미래우주기술 시험인증 지원, 초소형위성 거점센터 구축, 우주 부품 국산화 개발을 지원하여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또 우주항공 제조산업의 약 70%가 집적한 경남 강점을 살려 민간·군용 항공기 엔진 국산화와 미래항공모빌리티 기체 개발 등 글로벌 민수 시장 진출에 힘쓰기로 했다. 단기적으로는 우주항공청사 이주 직원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KTX노선 증편, 교육발전특구 추진 등을 추진해 산·학·연 자족 기능을 갖춘 우주항공복합도시를 건설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연장선에서 도는 우주항공복합도시 교통 인프라 국가계획 반영, 경남항공국가산단 투자진흥지구 지정 등 4건을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건의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남도는 대한민국 우주경제 비전 중심이 되고 위성특화지구는 우주 강국 도약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우주항공청을 중심으로 기업과 인재가 모여드는 매력적인 글로벌 우주항공 복합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무한한 기회와 엄청난 시장이 있는 우주를 향해 더 힘차게 도전해야 한다”며 우주항공청 설립, 우주경제 로드맵 제시와 함께 세계 최고 수준의 클러스터 삼각 체제를 출범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주환경시험시설처럼 민간기업이 개별적으로 구축하기 어려운 핵심 인프라를 정부가 책임지고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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