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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가 재활용 시리얼? 충격…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가 재활용 시리얼? 충격…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유통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조업체는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된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식약처는 유통된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 중으로, 대장균군 검출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하고 후속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충격적이다”,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전혀 모르고 먹었는데”,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배신감 느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진천공장에서 이 시리얼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나온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만든 정황을 포착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금지 조치를 시켰다”고 전했다. 동서식품 측은 대장균군은 식중독균과 달리 가열하면 살균이 되는 만큼 재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을 때만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서식품 대장균군 검출된 시리얼 재사용? 충격

    동서식품 대장균군 검출된 시리얼 재사용? 충격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진천공장에서 이 시리얼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나온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만든 정황을 포착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금지 조치를 시켰다”고 전했다. 동서식품 측은 대장균군은 식중독균과 달리 가열하면 살균이 되는 만큼 재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을 때만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알고도 섞어 판매? 충격…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재활용 알고도 섞어 판매? 충격…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유통판매금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3일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조업체는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된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식약처는 유통된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 중으로, 대장균군 검출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하고 후속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충격적이다”,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전혀 모르고 먹었는데”,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배신감 느껴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진천공장에서 이 시리얼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나온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만든 정황을 포착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금지 조치를 시켰다”고 전했다. 동서식품 측은 대장균군은 식중독균과 달리 가열하면 살균이 되는 만큼 재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을 때만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제조 현장보니 ‘충격’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제조 현장보니 ‘충격’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동서식품이 진천공장에서 이 시리얼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에서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이 나온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만든 정황을 포착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금지 조치를 시켰다”고 전했다. 동서식품 측은 대장균군은 식중독균과 달리 가열하면 살균이 되는 만큼 재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을 때만 판매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대장균 시리얼’ 알고도… 재활용해 섞어 판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알고도… 재활용해 섞어 판 동서식품

    국내 최대 시리얼 제조업체인 동서식품이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을 재활용해서 팔아온 사실이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조업체는 충북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대장균군 수치를 낮추는 방식으로 완제품을 만들어 유통시켰다. 식약처는 대장균군 검출이 확인된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유통·판매도 중단시켰다. 또 같은 공장에서 제조, 유통된 다른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오염된 원료가 다른 제품에도 사용됐는지 조사하고 있다. 대장균군에 오염된 재료로 만들어져 유통된 제품의 정확한 규모는 14일에나 추산이 가능할 것으로 식약처는 보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은 위생 상태를 보여주는 지표이기는 하지만, 섭취했을 때 인체에 해를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보다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면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완제품이 아니라 반제품 상태에 있는 것으로 재활용했다는 말은 맞지 않는다”며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장균을 자체 품질 검사를 통해 검출하고 오염된 제품을 멸균 처리하는 것은 제조 과정 중 하나”라고 반박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불량품을 새 제품에 10%씩 투입하라” 황당 지시 왜 나왔는 지 이유 알고보니 ‘충격’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불량품을 새 제품에 10%씩 투입하라” 황당 지시 왜 나왔는 지 이유 알고보니 ‘충격’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불량품을 새 제품에 10%씩 투입하라” 황당 지시 왜 나왔는 지 이유 알고보니 ‘충격’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조업체는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 SBS 취재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시리얼 공장에 상자포장까지 다 끝난 출고 직전의 완제품들이 잔뜩 쌓여 있었고, 한쪽에서는 직원들이 시리얼 봉지를 뜯어 내용물을 한 곳으로 쏟아 모으고 있었다. 커다란 비닐 봉투에는 여기저기 ‘대장균’이라고 쓰인 쪽지가 붙어 있었다. 이는 대장균, 곰팡이 등 문제가 있는 제품을 발견했을 때 재활용하는 작업으로 확인됐다. 취재진이 입수한 공장 작업일지에도 ‘쿠키 맛 시리얼에서 불량품, 대장균이 발생했다’는 내용과 ‘상자를 해체하라’는 지시가 쓰여있었다. 심지어 ‘불량품을 새로 만들어지는 시리얼에 10%씩 투입하라’는 충격적인 문구도 있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 도처에 엄청 많이 있다”면서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다. 거기서 재가공이 들어간다”는 황당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식품위생법에는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검출될 경우 식약처에 보고를 해야 하고 제품의 가공과 사용, 판매를 중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서식품 측은 출고 전에 한 품질 검사이기 때문에 신고 규정을 위반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부적합 결과를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해도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에 그치는 현행 솜방망이 처벌 규정을 크게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된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식약처는 유통된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 중으로, 대장균군 검출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하고 후속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이번에 제품 판매 중단되면 피해가 많긴 하겠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대장균 발견됐는데 다시 사용하다니 완전히 간이 부었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나 이제부터 시리얼 안먹는다. 이건 좀 아니지 않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황당 해명이 “오염 제품 버리기엔 많다” 지금까지 불량품 어떻게 재가공했나 보니 ‘깜짝’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황당 해명이 “오염 제품 버리기엔 많다” 지금까지 불량품 어떻게 재가공했나 보니 ‘깜짝’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황당 해명이 “오염 제품 버리기엔 많다” 지금까지 불량품 어떻게 재가공했나 보니 ‘깜짝’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조업체는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 SBS 취재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시리얼 공장에 상자포장까지 다 끝난 출고 직전의 완제품들이 잔뜩 쌓여 있었고, 한쪽에서는 직원들이 시리얼 봉지를 뜯어 내용물을 한 곳으로 쏟아 모으고 있었다. 커다란 비닐 봉투에는 여기저기 ‘대장균’이라고 쓰인 쪽지가 붙어 있었다. 이는 대장균, 곰팡이 등 문제가 있는 제품을 발견했을 때 재활용하는 작업으로 확인됐다. 취재진이 입수한 공장 작업일지에도 ‘쿠키 맛 시리얼에서 불량품, 대장균이 발생했다’는 내용과 ‘상자를 해체하라’는 지시가 쓰여있었다. 심지어 ‘불량품을 새로 만들어지는 시리얼에 10%씩 투입하라’는 충격적인 문구도 있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 도처에 엄청 많이 있다”면서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다. 거기서 재가공이 들어간다”는 황당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식품위생법에는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검출될 경우 식약처에 보고를 해야 하고 제품의 가공과 사용, 판매를 중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서식품 측은 출고 전에 한 품질 검사이기 때문에 신고 규정을 위반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부적합 결과를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해도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에 그치는 현행 솜방망이 처벌 규정을 크게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된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식약처는 유통된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 중으로, 대장균군 검출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하고 후속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불량제품을 버젓이 팔고도 당당하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불량식품 척결한다고 하더니 그냥 헛말이었나. 제대로 처벌해주시길 바랍니다”, “동서식품 대장균 시리얼, 품질 검사 해놓고도 버젓이 알면서 저런 짓을 했다니 충격적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불량품 새 제품에 10% 투입” 내가 먹은 시리얼도?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불량품 새 제품에 10% 투입” 내가 먹은 시리얼도?

    동서식품 시리얼, 유통 판매 금지 “불량품 새 제품에 10% 투입” 내가 먹은 시리얼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3일 ㈜동서식품이 제조한 시리얼 제품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의 유통·판매를 잠정 금지했다고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제조업체는 진천공장에서 이 제품을 생산하면서 자체 품질검사를 통해 대장균군(대장균과 비슷한 세균 집합)을 확인하고도 곧바로 폐기하지 않고 오염 제품을 다른 제품들과 섞어 완제품을 만들었다. SBS 취재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시리얼 공장에 상자포장까지 다 끝난 출고 직전의 완제품들이 잔뜩 쌓여 있었고, 한쪽에서는 직원들이 시리얼 봉지를 뜯어 내용물을 한 곳으로 쏟아 모으고 있었다. 커다란 비닐 봉투에는 여기저기 ‘대장균’이라고 쓰인 쪽지가 붙어 있었다. 이는 대장균, 곰팡이 등 문제가 있는 제품을 발견했을 때 재활용하는 작업으로 확인됐다. 취재진이 입수한 공장 작업일지에도 ‘쿠키 맛 시리얼에서 불량품, 대장균이 발생했다’는 내용과 ‘상자를 해체하라’는 지시가 쓰여있었다. 심지어 ‘불량품을 새로 만들어지는 시리얼에 10%씩 투입하라’는 충격적인 문구도 있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대장균 같은 경우는 생활 도처에 엄청 많이 있다”면서 “그런 것들에 (시리얼이) 오염되면 이건 버리기엔 너무 많다. 거기서 재가공이 들어간다”는 황당한 해명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식품위생법에는 시리얼에서 대장균이 검출될 경우 식약처에 보고를 해야 하고 제품의 가공과 사용, 판매를 중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동서식품 측은 출고 전에 한 품질 검사이기 때문에 신고 규정을 위반한 건 아니라는 입장이다. 부적합 결과를 보고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해도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에 그치는 현행 솜방망이 처벌 규정을 크게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대장균군이 검출된 제품은 압류·폐기하고, 오염된 제품이 다른 제품과 얼마나 섞여있는지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에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 제품 전체의 유통·판매를 잠정적으로 중단시켰다”고 설명했다. 현재 식약처는 유통된 제품들을 긴급 수거해 검사 중으로, 대장균군 검출 결과가 나오는대로 발표하고 후속 조처를 취할 예정이다. 네티즌들은 “동서식품 시리얼 아몬드 후레이크 유통 판매 금지, 이번에도 이렇게 했는데 다른 제품은 어떤지 더 의심되네”, “동서식품 시리얼 아몬드 후레이크 유통 판매 금지, 저 정도면 압수수색 해봐야 되지 않나”, “동서식품 시리얼 아몬드 후레이크 유통 판매 금지, 4대악 근절이라고 하더니 결국 말뿐이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3개국 참가 ITU 전권회의 20일 개막 앞두고 부산 에볼라 방역 ‘비상등’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부산시가 전 세계를 공포로 밀어 넣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부산시는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기니 등 서아프리카 6개 국가 대표단의 전권회의 참가를 자제해 줄 것을 비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요청했다고 13일 밝혔다. 송근일 시 보건국장은 “에볼라 환자 발생국에 공식적으로 국제회의 불참을 요구하는 나라는 없다”며 방역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먼저 외교부로부터 협조를 받아 사전 입국자 명단을 확보하는 한편 시 본청에 에볼라 대책 상황실을 설치하고 질병관리본부, 김해검역소 등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해 입국 단계에서부터 검역을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를 전면 차단할 계획이다. 김해공항에 설치된 발열기를 통해 체온이 38도를 넘는 입국자는 국가 지정 격리 병원인 진주 경상대병원으로 격리시키고 38도 이하인 입국자도 잠복기가 21일인 에볼라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관찰키로 했다. 또 문진표와 채혈검사 등을 통해 양성반응을 보이는 입국자는 2차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최종 양성 판정이 나오면 격리키로 했다. 특히 벡스코 등의 행사장에도 발열감지기 5대를 설치해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아울러 부산 지역 2개 종합병원급 병원에 격리 중환자실 6개 병상을 확보하고 인근 울산대병원에도 격리 병실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 그러나 이번 ITU 전권회의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은 인천공항(30%)보다 김해공항(70%)을 더 많이 이용할 것으로 알려져 김해공항에도 격리 병동 설치가 요구된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2014 ITU 전권회의’는 193개 ITU 회원국 장관과 대표단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회의다. 이 중 에볼라 환자가 발생한 기니 등 서아프리카 6개국에서 참가하는 인원은 총 141명이며 세계보건기구(WHO) 관리 대상국 대표단은 35명으로 알려졌다. 부산 오성택 기자 fivestar@seoul.co.kr
  • MRG 보전금 쏟아붓는 인천 민자사업

    MRG 보전금 쏟아붓는 인천 민자사업

    인천 민자사업에 대한 적자보전금이 정부 최소운영수익보장(MRG) 보전금의 64%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지난해 MRG 전체 보전금 6645억원 가운데 인천에 쏟아부은 것만 4260억원이다. 13일 기획재정부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인천공항철도 MRG 지원금은 2010년 1188억원, 2011년 1322억원, 2012년 2750억원, 지난해 2959억원에 달한다. MRG 보전금 규모가 4년 만에 2.5배가량 뛰어오른 것이다. 정부가 전국 16개 민자사업에 지원한 MRG 보전금은 2010년 3792억원에서 지난해 6645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공항철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31.3%에서 지난해 44.5%로 커졌다. 2007년 개통한 공항철도가 세금 먹는 하마가 된 셈이다. 이 외에도 인천 지역 민자사업은 지난해 인천공항고속도로 977억원, 인천북항2-1단계 사업 197억원, 인천대교 127억원의 MRG 보전금을 받았다. 인천대교도 2011년 69억원에서 2012년 115억원, 2013년 127억원으로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반면 다른 지역에서 지난해 MRG 보전금이 100억원을 넘긴 경우는 4곳에 불과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454억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344억원, 대구~부산고속도로 839억원, 울산~부산고속도로 426억원이었다. 민자사업과 MRG 제도는 오래전부터 세금을 축내는 사업으로 여겨져 왔다. MRG는 민간자본으로 지은 시설이 운영에 들어갔을 때 실제 수입이 추정 수입보다 적으면 사업자에게 약정한 최소 수입을 보장해 주는 제도다. 도로,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SOC)을 건설한 민간사업자에 일정 기간 운영권을 인정하는 수익형 민자사업(BTO)에 적용되고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막대한 예산이 드는 SOC사업에 민자 유치를 유도하기 위해 도입했으나 정부 재정에서 적자보전금이 너무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2009년 폐지됐다. 하지만 과거에 계약이 체결된 민자사업은 MRG 보전금이 계속 지출되고 있다. 정부는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지출 예산 규모를 줄이기 위해 사업 재구조화 정책을 펴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강 의원은 “민자사업 적자보전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근본적인 처방을 마련하지 않으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대법 “혁명 수단 노동운동은 민주화운동 아니다”

    군부독재 시절 노동운동을 하다 탄압받았더라도 사회주의 건설이나 혁명을 위한 활동의 일환이었다면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회원 중 한 명인 신모(56)씨가 “민주화운동 관련자 불인정 처분을 취소하라”며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신씨는 1985년 대우전자 인천공장에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해 노동운동을 하다 이듬해 해직됐다. 1988년 인노회 결성에 관여하고, 이후에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차장 등으로 활동하면서 국가보안법 등 위반 혐의로 여러 차례 유죄판결을 받았다. 2000년대 들어 신씨는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에 명예회복 신청을 했다. 위원회는 신씨의 인천공장 노동운동 활동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했지만 인노회나 범민련 활동은 민주화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신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신씨는 범민련 활동을 제외한 인노회 활동 부분은 민주화운동에 해당한다며 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2심은 신씨의 인노회 활동이 권위주의 정권 아래에서 노동자의 권익과 인권 보장을 증진시킨 측면이 있다고 보고 민주화운동에 해당한다고 판단했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재판부는 “단체의 활동이 권위주의적 통치에 항거하는 외관을 일부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과정에서 나타난 일시적·수단적인 것에 불과하다면 이를 이유로 구성원의 활동을 전체적으로 민주화 운동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이어 “인노회는 그 주된 목적과 이념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위해를 가하거나 우리나라 내부 체제를 파괴·변혁시키는 데 있고 신씨도 그러한 목적 달성을 위해 활동했다”면서 “인노회에서 한 활동이 일부 국민의 자유·권리 신장과 관련 있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사정만으로 해당 활동을 전체적으로 민주화운동으로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방만경영 정상화 노사협약 한전기술·코레일 타결 못해

    한국전력기술과 코레일이 공공기관 방만경영 정상화에 대해 정부가 설정한 노사협약 기한을 지키지 못해 기관장 해임 권고, 직원 임금 동결 등 불이익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12일 기획재정부와 관련 공공기관에 따르면 한전기술과 코레일이 정부가 정한 마지노선인 10일까지 방만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협약을 타결하지 못했다. 두 기관의 노사는 지난 11~12일 주말을 반납하고 협상을 진행했지만 줄다리기만 계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 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던 한국수력원자력, 부산대병원, 강원랜드는 지난 10일을 전후로 노사협약을 체결했다. 수출입은행과 인천공항공사도 마감일을 며칠 앞두고 타결에 성공했다. 하지만 부산대병원과 강원랜드는 경영평가단의 실사 과정에서 추가적인 방만경영이 적발될 가능성이 있어 아직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이다. 정부는 중점관리 대상인 부채과다(18곳), 방만경영(20곳) 공공기관 등에 대해 지난 7월 진행한 1차 중간평가에 이어 9~10월 2차 중간평가를 진행중이다. 정부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정상화 실적이 부진한 하위 30% 중에서 일정 점수 이하 기관의 기관장 및 상임이사 해임을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 건의할 계획이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서울&평양 리포트] 군복 입은 2인자, 北 총정치국장은 어떤 자리

    [서울&평양 리포트] 군복 입은 2인자, 北 총정치국장은 어떤 자리

    저화질의 북한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보던 황병서 북한 총정치국장이 지난 4일 오전 인천공항에 나타났다. HD화면으로 보니 군복을 입은 옷매무새와 왼쪽 가슴의 ‘약장(군복의 훈장표시)’이 더욱 뚜렷하게 보였다. 과묵하게 속을 알듯 모를 듯한 표정의 ‘군복을 입은 북한의 2인자’가 머리를 바싹 밀고, 선글라스를 낀 건장한 경호원을 대동하고 우리 국민 앞에 처음으로 실물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당시 오찬 회담 장소인 인천 영빈관에서 황병서를 본 한 정부 관계자는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데, 시종일관 그 표정이 변하지 않아서 속을 알 수 없더라”며 “총체적으로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고단수의 인사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고 밝혔다. 총정치국장이란 자리는 북한 전체 권력에서는 ‘2인자’, 군 서열에서는 ‘1인자’다. 하지만 정부 관계자나 북한 전문가들에게 총정치국장이 우리로 치면 어떤 위치라면 물어도 딱 부러진 대답을 듣기 어렵다. 하지만 이들의 분석을 종합해 보면 국방부 장관과 대통령 비서실장, 총리의 역할을 모두 합쳐 놓은 막강한 권한을 가졌다는 결론이 나온다. ●황병서, 김정은 후계체제 구축하며 초고속 승진 황병서는 2005년 북한에서도 무소불위의 권한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당 조직지도부에 부부장으로 승진한 후 군을 담당하는 당내 1인자인 조직지도부 1부부장 그리고 조선인민군 대장, 차수, 군내 서열 1인자인 군 총정치국장까지 거칠 것 없는 출세길을 달렸다. 그가 이처럼 군부를 장악하고 실세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김정은 제1위원장의 생모 고영희의 신임을 받아 일찍부터 김정은 후계 체제 구축에 앞장선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09년 김정은이 후계자로 낙점되기 이전부터 조직지도부에서 김정은 후견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정은이 장성택 처형을 결심했을 때도 이를 막후에서 실행한 인물로 알려진다. 그의 방한 당시 전임 총정치국장인 최룡해마저도 그에게 깍듯한 예의를 갖췄던 것을 보면 그의 위상은 단순히 2인자로 표현할 수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 중앙위원회의 집행부… 총참모부보다 우위 총정치국이 북한군 창설 초기부터 만들어진 조직은 아니다. 북한은 1948년 2월 인민군을 창설하고, 같은 해 9월 정권을 수립하면서 ‘민족보위성(인민무력부 전신) 문화훈련국’으로 군대에 대한 당의 정치적 지도를 보장하는 기구를 설치했다. 이어 1950년 군인들의 사상무장을 담당하기 위해 ‘민족보위성 문화훈련국’을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으로 개편했다. 이는 군대에서의 정치사업을 민족보위성으로부터 분리해 당의 직접적인 지도하에 놓았음을 의미했다. 북한은 군을 ‘당의 군대’로 치켜세우며 당 중앙을 중심으로 군대의 당적 지도를 총정치국에서 담당하는 정치기구로 승격시켰다. 총정치국의 위상은 당 규약에서도 찾을 수 있다. 노동당 규약 49조는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은 인민군 당위원회의 집행부서로서 당중앙위원회 부서와 같은 권능을 가지고 사업을 한다”고 규정하고, “조선인민군 총정치국 아래 각급 정치부들은 해당 당위원회의 집행부로서 당정치사업을 조직집행한다”라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총정치국은 당 중앙위원회의 집행부서로 군의 최상층부에서 하부단위까지 당이 총정치국을 통해 군대에 대한 정치사업을 진행, 군부에 대한 당적 지도를 강화하고, 당의 군대로 유지될 수 있게 한다. 결국 총정치국은 총참모부, 인민무력부와 형식적으로 수평적 역할분담 체계를 갖추고 있지만, 실제로 총참모부와 인민무력부보다 우위에 있다. ●‘15년 군림’ 조명록 시절부터 ‘넘버2’ 본격 행보 하지만 총정치국장이 처음부터 북한 권력의 전면에 나섰던 것은 아니다. 총정치국장이 본격적으로 2인자 역할을 한 것은 조명록 전 총정치국장 때부터다. 조명록은 1995년 10월부터 2010년 11월까지 무려 15년 동안 총정치국장을 지냈다. 조명록이 총정치국장을 처음 맡았을 때는 공군사령관 신분이었다는 점에서 그때까지는 ‘총정치국장=2인자’ 공식이 통용되던 때는 아니었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조명록은 두 번이나 김정일 특사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을 방문했다. 2000년 10월 한반도 분단 이후 북한의 인사로는 최고위급 특사로 미국을 방문해 당시 빌 클린턴 대통령과 군복 차림으로 회담하면서 북·미관계에서 최고 수준인 ‘북미 코뮈니케’에 합의했다. 그는 2003년 3월에도 신병치료를 핑계로 베이징에 체류하면서 차오강촨(曺剛川) 국무위원 겸 국방부장을 비롯한 중국 군부지도자들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다자간 협상 등을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6자회담 내 북한·미국·중국 3자회담의 참석 여부를 논의하며 실질적인 특사 역할을 수행해 김정일의 절대적 신임을 받는 북한 실세의 면모를 과시하기도 했다. 최룡해도 황병서 이전에 총정치국장에 올랐던 인물이다. 그는 김정일의 총애를 받으며 이른 나이인 36세에 김일성·김정일의 800만 전위조직인 ‘조선사회주의로동청년동맹’(사로청) 중앙위원회 위원장의 중책을 맡았던 인물이다. 승승장구하던 그는 1991년 말쯤에 반사회적 행위라는 과오로 실각된다. 그의 ‘반사회적 행위’ 혐의는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밝힌 바는 없지만, 사로청 산하 외화벌이 회사를 통해 벌어들인 자금으로 방탕한 생활을 하고, 산하 선전·선동 및 예술공연단체인 ‘사로청 협주단’ 소속 가수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것으로 알려진다. 실각 후 5년간 ‘혁명화’를 거쳐 1996년 사로청 후신인 ‘김일성사회주의 청년동맹’ 중앙위원회 1비서로 복귀한 후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지금까지도 순항 중에 있다. ●‘패션코드’는 선군정치와 핵·경제 병진노선 유지 총정치국장들은 대외 행보 때마다 군복을 입었던 것이 특징이다. 조명록이 2000년 10월 특사 자격으로 미국을 찾아 빌 클린턴 당시 미 대통령을 만났을 때도 군복 차림이었다. 군복은 결국 북한으로서는 자존심을 상징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선군사상에 입각한 선군정치를 드러내고 핵·경제 병진노선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메시지이자, 자신들의 군사력을 강조하기 위한 ‘패션코드’라는 것이다. 이 때문에 황병서가 이번에 군복을 입고 온 것을 북한 군부의 메시지로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영빈관 오찬에서 친근하게 미소는 짓고 있었지만, 결국 황병서는 우리에게는 주적이자 ‘적장’인 것이 사실이기도 했다. 최룡해가 총정치국장이었던 때에도 군복을 입고 특사 자격으로 중국에 간 적이 있었다. 지난해 2월 3차 핵실험 이후 최룡해는 마지막까지 북핵실험을 반대한 중국을 달래기 위해 김정은의 특사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류윈산(劉雲山) 정치국 상무위원과 회담했다. 당시 중국은 북한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는데, 특히 류원산과의 회담 때 군복을 입었던 최룡해는 중국 측의 항의를 받고 다음날 시진핑과 만날 때는 군복을 벗고 만나야 했다. 그는 당시 중국의 달라진 분위기를 경험하고 빈손으로 북한에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유병언 금고지기’ 김혜경 영장 청구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9일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이자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에 대해 26억원 규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및 조세포탈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대표를 구속한 뒤 유 전 회장 일가의 은닉재산 환수에 집중할 방침이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10일 인천지법에서 열린다. 김 대표는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을 고가에 매입하는 수법 등으로 회사 돈을 빼돌리거나 회사에 손실을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자금을 빼돌린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미국에서 장기간 도피 생활을 하는 등 도주할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범죄 액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7일 김 대표가 미국에서 추방돼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체포영장을 집행한 뒤 사흘째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다. 김 대표는 220억원대로 추정되는 유 전 회장의 차명재산 관리 의혹은 물론 자신과 관련된 범죄 혐의를 모두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최근 경기도 용인과 강원도 강릉 등에서 김 대표 명의의 부동산을 추가로 발견해 유 전 회장 차명재산인지 조사하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10일까지 방만경영 해소 노사협약 타결하라” 정부, 7개 공기업에 ‘최후 통첩’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과 강원랜드, 부산대병원,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7개 공공기관이 방만 경영을 해소하기 위한 노사 협약을 타결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까지 방만 경영을 없애지 못하면 기관장 해임과 직원 임금 동결 등의 페널티를 받는다. 8일 정부 당국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한수원과 강원랜드, 부산대병원, 인천공항, 수출입은행, 코레일, 한전기술 등 7개 공공기관의 임원을 지난 7일 소집해 공공기관 정상화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기재부는 이 자리에서 앞서 통지한 대로 10일까지 방만 경영 상황을 해소하지 못하면 기관장과 상임이사에 대한 해임 건의, 직원 임금 동결 등을 줄 수밖에 없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방만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협약 체결 마지노선을 사흘 앞두고 마련한 상황 점검 회의로 사실상 최후통첩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38개 부채·방만경영 중점 관리기관과 10개 중점 외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중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결과는 이달 중순쯤 발표된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유병언 금고지기의 ‘입’ 어디까지 열까

    유병언 금고지기의 ‘입’ 어디까지 열까

    국내로 강제 송환된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는 검찰에서 7일 밤늦게까지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김 대표는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로, 유 전 회장의 재산관리인으로 지목된 ‘키맨’이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대표를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체포했다. 검찰은 세월호 사고 수습 비용이 6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만큼 김 대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유 전 회장의 은닉 재산을 최대한 찾아내겠다는 입장이다. 검찰은 김 대표가 유 전 회장의 비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그의 차명 재산 전모를 파악하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내부에서도 “유 전 회장이 평소 ‘김씨가 배신하면 구원파는 모두 망한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가 돌기도 했다. 그러나 검찰이 이를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김씨가 관리하고 있는 유씨의 숨은 재산이 수천억원대에 이를 거라는 추측이 거짓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앞서 오전 2시 35분쯤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인천행 대한항공 KE094편에 탑승했다. 그가 이민재판을 받지 않기로 하면서 국내 송환 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검찰은 김 대표가 탑승한 비행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하자마자 비행기 안에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한국까지의 비행에는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 관계자가 김씨와 동행했다. 오후 6시쯤 인천지검에 도착한 김 대표는 ‘유병언씨의 차명재산을 관리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일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횡령·배임 혐의에 대한 질문에는 “검찰에서 조사받겠다”고 짧게 답한 뒤 서둘러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붉은색 선글라스와 스카프로 얼굴을 가렸으나 장시간 비행에 지친 표정이었다. 김 대표는 아이원아이홀딩스의 3대 주주로 유씨의 장남 대균(19.44%)씨와 차남 혁기(19.44%)씨 다음으로 지분(6.29%)이 많다. 검찰은 현재까지 김 대표와 그의 친척 등의 명의로 된 부동산 104억원, 비상장 주식 120억원어치 등을 유 전 대표의 차명 재산으로 판단하고 가압류를 마친 상태다. 앞서 김 대표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 3월 90일짜리 비자 면제 프로그램으로 미국에 건너간 뒤 참사가 발생하고, 유 전 회장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유병언 차명재산 단서 얻을 수 있나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유병언 차명재산 단서 얻을 수 있나

    사망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의 ‘금고지기’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오후 4시 37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에 따르면 김혜경 대표는 오전 2시 35분(한국시간) 미국에서 강제 추방돼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으며 검찰은 김 대표에 대해 미리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할 계획이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오랜만이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유병언이 세월호 본질인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오래 걸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구원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유병언 차명재산 단서 가지고 있나

    구원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유병언 차명재산 단서 가지고 있나

    ‘구원파 김혜경’ 구원파 김혜경 체포 소식이 전해졌다.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으로 미국에서 체포됐다가 강제추방된 김혜경(52·여) 한국제약 대표가 7일 한국 검찰에 신병이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내에서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230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며 도피생활하다가 미국에서 먼저 체포됐고, 이날 한 달여 만에 국내로 송환됐다. 검찰은 김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비밀이 풀릴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과연 김혜경이 진실을 말할까?”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왜 억울하단 거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세월호 사건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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