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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서도 해외 입국자 확진자 2명 발생

    충북서도 해외 입국자 확진자 2명 발생

    충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추가발생했다. 도내 39번째와 40번째 감염자들로,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증평군 증평읍에 거주하는 가정주부 A(60)씨가 지난 25일 오후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A씨는 딸이 거주하고 있는 미국 뉴욕 방문 후 지난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 당시 증상이 없었지만 다음날 발열과 인후통, 기침증상을 보여 증평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한 채 공항버스를 이용해 청주까지 온 뒤 자차를 타고 집에 왔다. 그러나 A씨는 검사결과가 나올 때 까지 자가격리하라는 보건소 권고를 어기고 증평과 청주 지역 다중이용시설을 다수 방문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A씨는 보건소를 나와 증평의 한 은행에서 환전하고, 우체국에서 등기를 발송했다. 이어 오전 11시쯤 진찰을 받고자 청주시로 넘어와 청주의료원과 충북대병원을 잇따라 찾았다. 이어 오후 1시쯤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식당 등을 들렀다. 증평으로 돌아온 A씨는 오후 2시쯤 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오후 2시 30분에는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방문했다. 도 관계자는 “A씨는 확진자와 접촉하지 않는 등 14일간 자가격리 의무 대상이 아니라 처벌할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 입국자는 27일부터 자가격리 대상에 포함된다. 청주시 흥덕구에 사는 B(21)씨는 프랑스와 영국을 여행한 뒤 지난 21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는데,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해 자가격리 상태서 검사를 받았다. B씨는 보건당국에 “23일부터 콧물, 미각저하 증상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B씨도 마스크를 하고 공항버스로 청주에 왔다. 보건당국은 B씨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이들의 추가 확진으로 도내 감염자는 모두 4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괴산 11명, 청주·충주 각 10명, 음성 5명, 증평 2명, 단양·진천 각 1명이다. 이 가운데 14명이 퇴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인천공항 보안구역서 흉기난동’ 30대 한국계 미국인 구속

    ‘인천공항 보안구역서 흉기난동’ 30대 한국계 미국인 구속

    인천국제공항 보안 구역에 들어갔다가 저지당한 한국계 미국인이 면세점 직원들을 흉기로 찔러 중상을 입혀 경찰에 구속됐다. 26일 인천공항경찰단은 최근 살인미수 혐의로 한국계 미국인 A(35·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했지만, 조사 결과 그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로 죄명을 변경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5시 51분쯤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내 보안 구역에서 B씨 등 면세점 여직원 2명을 흉기로 약 20차례 찔러 숨지게 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직원은 목 부위만 13차례 흉기로 찔리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를 목격한 다른 직원이 도주하려던 A씨를 붙잡았으며, 주변에 있던 공항경찰단 소속 경찰관이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사건 당일 A씨는 미국에서 입국해 공항 상주 직원만 출입증을 제시하고 들어갈 수 있는 보안구역에 들어갔다가 저지당했다. 그러자 직원들을 흉기로 찌른 뒤 출입증을 빼앗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이들 직원이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으나 추후 조사에서 상해 부위와 정도가 심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A씨가 흉기로 찌른 부위가 혈관을 스쳤다면 과다 출혈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큰 부위인 만큼 그에게 살인의 고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살인미수죄를 적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횡설수설하는 등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병원에서 명확하게 진단받은 병력은 없다”며 “법원에서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유럽서 귀국한 제주 20대 여성 코로나 19 확진 판정

    유럽서 귀국한 제주 20대 여성 코로나 19 확진 판정

    제주도는 25일 오후 11시 30분쯤 유럽 유학생 A씨(26.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제주대병원 음압병실로 긴급 이송됐다고 26일 밝혔다. 제주 7번째 확진자다. 도에 따르면 유럽에서 유학 생활을 해온 A씨는 지난 23일 유럽을 출발해 두바이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해 2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어 이날 오후 8시 50분 김포공항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OZ8997편 항공기에 탑승해 밤 10시쯤 제주공항에 도착했고, 택시를 이용해 제주시내 집으로 귀가했다. A씨는 입국 당시 유럽 방문이력 무증상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대상으로 통보받아 자택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날인 25일 오전 10시쯤 택시를 타고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자진해서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A씨는 현재까지 무증상이며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유럽을 출발해 제주도로 오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진술하고 자택 외에는 방문한 곳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 미국인 승무원 ‘양성’…인천 확진자 44명

    최근 미국 시애틀에서 입국한 미국 국적의 항공기 승무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가천길병원에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인천시는 모 항공사 소속 승무원인 미국인 A(57·남)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부터 미국 시애틀에 머무르다가 2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입국 당시 발열 등 의심증상이 없어 셔틀버스를 이용해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호텔에 투숙했다. A씨는 그러나 다음 날 이상 증상이 느껴지자, 연수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코로나19 검체검사를 받았다. A씨와 같은 항공사 소속 동료 승무원 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가천대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그가 머무른 호텔 일대에서 방역 작업을 완료했다. 인천시는 인천공항검역소에 A씨가 소속된 항공사 승무원과 탑승객 모두의 인적사항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공항검역소는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현재 인천에서 발생한 누적 확진자는 모두 44명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동유럽 출국 전날 공항 닫혔다… 무작정 티켓 끊고 2박3일 분투”

    “동유럽 출국 전날 공항 닫혔다… 무작정 티켓 끊고 2박3일 분투”

    “인천공항에 발을 딛는 순간 ‘혹시 감염됐더라도 이제 치료는 받을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에 긴장이 풀리면서 나도 모르게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어요.” 동유럽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대학에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이던 박진혁(24·가명)씨는 지난 22일 코로나19로 국경이 폐쇄된 상황에서 천신만고 끝에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동유럽 탈출기를 서울신문에 소개했다. 박씨는 세르비아 현지 공항이 전격 폐쇄된 가운데 프랑스 항공사가 세르비아 거주 자국민 귀국을 돕기 위해 띄운 임시편 항공기를 타고 파리를 거쳐 극적으로 귀국에 성공했다.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세르비아에 도착했을 때만 하더라도 아무런 조짐이 없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에서 코로나19가 확산 중이었지만 베오그라드 시내는 평온했다. 그러다가 지난 6일 세르비아 내 첫 확진환자가 발생했고 12일에는 갑자기 휴강할 수 있다는 공지가 나왔다.박씨는 “환자 수도 적고 거리도 평온해 곧 수업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하고 평소처럼 지냈다”며 “한국에 있는 가족들이 미리 마스크를 구입해 두라고 연락했지만 마트에선 아예 마스크를 팔지 않았다”고 말했다. 환자가 늘어나면서 분위기는 싸늘해졌다. 지난 15일부터 베오그라드 시내 병원에 군인들이 배치되는 등 사정이 급박하게 돌아가기 시작했다. 당시 모든 학교 6월까지 휴교, 야간 통행금지, 외국인 입국 금지, 카페 및 음식점 운영 시간 단축 등 조치가 내려졌다. 동양인을 보면 “코로나, 코로나”라고 화내며 고개를 돌리는 현지인들 때문에 불안에 떨기도 했다. 박씨는 “공항이 폐쇄될지 모른다는 소식까지 들려오자 밤을 새우다시피 하며 인터넷을 뒤진 끝에 20일 출발 두바이 경유 인천행 티켓을 구해 짐을 챙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출발 하루 전날 청천벽력 같은 비보를 들었다. 19일부터 베오그라드 니콜라 테슬라 국제공항이 폐쇄됐다. 다음날인 20일에는 육로 및 수로 국경도 전면 폐쇄됐다. 당시 현지 확진환자는 103명으로 늘었고 앰뷸런스가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도 자주 보였다. 감염이라도 되면 외국인은 치료를 받을 수 없다는 소문까지 돌면서 불안감은 극대화됐다. 망연자실하고 있던 중 현지 대사관에서 21일 프랑스행 임시 항공편 운항 소식을 알려 왔다. 베오그라드~파리~인천공항까지 환승 연결 티켓 예매가 불가능했고 프랑스는 한국인 입국도 금지된 상태였지만 무작정 티켓을 끊었다. 세르비아를 떠나는 날 공항 발권데스크에서 ‘프랑스 입국 의사가 없다’고 밝히고 한국까지 환승으로 연결해 달라고 요청해 가까스로 환승 티켓을 발권받았다. 현지 대사관 직원이 공항까지 직접 나와 귀국길에 감염 우려가 있다며 마스크 한 장을 건네줄 때는 눈물이 핑 돌았다. 박씨는 지난 22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유럽 지역 입국자 특별검역 조치에 따라 인천의 한 호텔에서 1박을 하면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다음날인 23일 음성 판정을 받아 현재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박씨는 “유학생이 많은 이탈리아에는 전세기를 띄운다고 하는데 세르비아를 비롯한 인근 헝가리, 폴란드, 체코 등 동유럽 지역은 공항이 폐쇄돼 우리 교환학생이 남아 있다”며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지진까지 발생해 항공편이 여의치 않아 관심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지난 21일 현재 세르비아는 확진환자가 188명(사망 2명)으로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동유럽 지역까지 덮치기 시작했다. 한편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현지 유학생과 교민의 귀국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는 감염자가 5만명을 넘어서자 한인사회를 중심으로 ‘한국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뉴욕, 인천~LA 노선 항공권 가격도 평소보다 3배 가까이 올랐지만 표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중남미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들도 귀국길에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입출국을 금지한 페루에서는 여행자와 봉사자 등 200여명이 26일 한국행 특별기를 이용하기 위해 수도 리마로 이동 중이다. 에콰도르와 온두라스에서도 한국인들이 제3국을 경유해 귀국했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이탈리아에서 교민 600여명이 전세기로 귀국한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서울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시흥시청 어린이집 보육교사 확진자의 접촉자 50명

    시흥시청 어린이집 보육교사 확진자의 접촉자 50명

    경기 시흥시청 내 미래키움어린이집 보육교사가 확진환자로 판정돼 시흥시가 긴급 서면브리핑을 실시했다. 시흥시는 화성시 새솔동에 거주하는 보육교사 A(27)씨가 안산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시흥시청 직장어린이집인 연성동 미래키움어린이집 보육교사로 근무 중이다. 미래키움어린이집은 지난 달 24일부터 휴원 중이었으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긴급보육을 실시해 왔다. A교사가 담당한 원아는 4명으로 알려졌다. 수용 정원 51명인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들은 대부분 시청 공무원들의 자녀다. 시흥시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확진 판정을 받아 안산시 8번째 확진자로 집계됐다. 시흥시청 미래키움어린이집에서 근무하며 여러 원아들과 접촉했다. 이 확진환자는 지난 16~19일·23일 등 총 5일간 긴급보육을 위해 정상 출근했다. 지난 16일·18일 발열 등 증상이 있어 시흥 능곡동 수이비인후과를 방문했으며, 23일 안산 단원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 후 24일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상세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릴 예정이다. 확진 환자의 증상이 발현됐던 지난 16일 이후 어린이집에 등원한 원아는 33명(관내 27명, 관외 6명)이다. 총 접촉자는 원아 33명과 학부모 1명, 보육종사자 14명, 의사 1명, 의료종사자 1명으로 총 50명이다. 시는 1차로 미래키움어린이집을, 동 어린이집과 주변은 2차 소독을 완료했다. 현재 미래키움어린이집은 잠정 폐쇄했다. 16일 이후 등원한 원아 부모 32명에 대해서는 자녀 보육을 위해 공가 처리했다. 접촉자 50명과 원아 가족 60명 전원을 포함한 110명이 순차적으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접촉자 50명은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14일간 자가 격리를 시행한다. 시흥시 관계자는 “임신부 등 고위험군과 자녀 돌봄이 필요한 공무원의 재택근무를 검토 중으로 어린이집 등 아동 이용 시설에 대한 방역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린이 및 부모 공무원 등에 대한 검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밤이나 늦어도 내일 오전 중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시는 검사 결과에 따라 시청사를 전체 또는 부분적으로 폐쇄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대책을 마련 중이다. 한편 정왕2동에 거주하는 20대여성이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지난 21일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에서 입국했으며, 24일 시흥시정왕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급했던 루마니아… 나토 군용기로 한국 방호복 수송 (종합)

    급했던 루마니아… 나토 군용기로 한국 방호복 수송 (종합)

    루마니아가 25일 이웃 국가인 헝가리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군용기를 동원해 한국으로부터 방호복을 긴급 수송했다. 루마니아가 이례적으로 타국의 군용기까지 동원할 만큼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한국의 방호복이 시급히 필요했던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는 헝가리에 배치된 나토 소속 C17 수송기가 도착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 수송기는 몇 시간 후 이륙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루마니아로 방호복 수송을 위해 나토 수송기가 한국에 도착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나토가 아니라 헝가리가 수송을 지원해줬다”고 말했다. 나토 회원국은 나토의 협조 하에 해당 기구 소속 수송기를 운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용기가 군 공항이 아닌 민간 공항을 이용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군 소식통은 “루마니아에 수송기가 없어서 이웃 국가인 헝가리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며 “그만큼 급박한 상황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루마니아가 국내 업체와 코로나19 진단키트 2만 개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정부가 22일 밝힌 바 있어 이날 수송기에 진단키트를 실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으나, 방호복을 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루마니아 측은 한국에 진단키트 수출을 요청하자 정부는 국내 진단키트 수요를 파악하고 루마니아와 국내 공급업체를 연결해 계약이 체결되도록 주선했다. 루마니아는 이탈리아 등 서유럽 국가에 비해 코로나19 확진 환자 수는 적으나 확산 속도가 빨라지자 시급히 방역 조치에 나서고 있다. 루마니아에는 지난 22일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이후 25일 오전 9시 기준 7명으로 늘었다. 누적 확진 환자 수는 576명이다. 루마니아 정부는 지난 23일 야간 통행금지에 이어 24일 하루 만에 전면 통행금지를 선포하며 확산 억제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한국으로 가자” 코로나19에 해외 교민들 대거 귀국길

    “한국으로 가자” 코로나19에 해외 교민들 대거 귀국길

    페루서 교민, 여행객, 출장간 공무원 등 202명 귀국 한국 입국금지 142개국 속 이탈리아·몽골·르완다·모로코서도 귀국 행렬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 각국들이 입국을 제한해 하늘길이 끊기자 발이 묶인 해외의 한국민들이 이번 주말을 전후로 잇따라 귀국길에 오른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경 폐쇄로 페루에 체류하고 있는 한국민이 오는 26일 수도 리마 출발, 28일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목표로 귀국 일정을 준비하고 있다. 귀국 인원은 현지 교민과 여행객, 코이카 단원, 출장 갔던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 등 총 202명이다. 이 가운데 쿠스코에 있는 59명은 페루 국내선을 타고 사전에 리마로 향한다. 정부는 페루 정부의 특별 이동 허가를 받아 전국에 고립된 한국민 57명을 집결지인 리마로 모으고자 별도로 버스 7대를 투입했다. 리마-인천 구간은 멕시코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를 이용하고 도중에 멕시코를 경유한다. 항공기 요금은 리마-인천 항공편은 1인당 350만원에 쿠스코-리마 국내선 이용자는 50만원이 추가된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멕시코 항공이 한국과 멕시코를 직항 운행하는 유일한 항공사”라면서 “미국을 경유하면 여러 입국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우리 국적 항공사가 안 되고, 운항 경험도 있는 회사를 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준 한국에 대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나라는 142개 국가·지역이며 이 가운데 138개 국가·지역에서 한국 전역에 대해 입국을 금지시켰다.정부, 전세기 투입 이탈리아 귀국 신청자 581명대부분 한국 국적자… 자비 부담액 200만원 정부의 전세기 투입이 결정된 이탈리아의 경우 귀국 신청자가 밀라노 430명, 로마 151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대부분 한국 국적자로 전해졌다. 이탈리아에서 이날 현재 6800여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정부는 대한항공 항공기 두 대를 투입한다. 1차로 투입되는 밀라노행 대형 항공기는 다음달 1일 한국 도착을, 로마로 향하는 중형 항공기는 이튿날인 2일경 한국 도착을 목표로 한다.이탈리아는 밀라노와 로마 모두 자비 부담액은 200만원이다. 이 고위 당국자는 전세기 투입과 관련 “요건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기본적인 것은 위험도, 실제 그 국가를 빠져나와 한국에 올 수 있는 이동 수단이 있는지, 인원이 일정 규모 이상이 되는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몽골은 한국 측이 한국행 비정기 운항을 지속 요청해 이번 주말쯤 1∼2대가 국내에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 봉사자를 비롯해 171명가량이 귀국을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르완다에 체류하는 국민 7명에 대해서는 미국 대사관 측이 자국민 귀국을 위해 마련한 임시항공편을 활용해 이날 오후 출발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모로코는 귀국 희망 인원 규모와 현지의 외국 항공사가 제시한 최소 탑승 인원 규모에 차이가 있어 협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베트남 다낭 교민도 전세기로 귀국 추진…190명 예약 마감 또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정기 항공 노선이 완전히 끊긴 가운데 의료 시설이 열악한 베트남 중부 다낭에 있는 우리 교민들이 전세기를 마련해 귀국하기로 했다. 베트남 중부 다낭한인회는 다음 달 7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다낭공항에서 출발하는 인천행 전세기 운항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미 190명의 좌석표가 예약 마감됐고 대기 번호표마저 생겼다. 앞서 지난 19일에는 코로나19 피해 상황이 심각한 이란 교민과 가족 등 80명이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다.방역당국, 하루 신규 확진자 30% 해외 유입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코로나19의 하루 신규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 비중이 3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방대본은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 76명 가운데 22명(28.9%)이 해외에서 입국한 사람이라고 밝혔다. 방문 지역별로는 유럽 18명, 미주 4명이었다. 국적별로는 우리 국민이 20명, 외국인이 2명이다. 20명은 검역과정에서 확인됐으나 나머지 2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사례다. 방대본의 공식 발표 후에도 전국에서 코로나19 해외 유입 사례가 보고됐다.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24일 양성 판정을 받은 남구 거주 만 28세 여성(울산 37번째 확진자)은 미국 뉴욕에서 동료 유학생 1명과 함께 23일 오후 4시 20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울산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선별진료소로 직행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최소 357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에서도 해외 입국자들 중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어 비상에 걸렸다. 강남구는 최근 귀국한 해외 유학생 중 1명이 24일 오후에, 2명이 25일 오전에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서구에서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르다가 지난 22일 오후 7시 50분쯤 입국한 미국 국적 30대 남성(방화1동 거주)이 지난 24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경기도 오산에서는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지난 16일 귀국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울산에서는 미국을 다녀온 20대 여성이, 제주에서는 스페인에서 함께 귀국한 내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천 미국출장 확진자 부부 자녀 2명 등 5명 추가 발생

    부천 미국출장 확진자 부부 자녀 2명 등 5명 추가 발생

    경기 부천시는 미국출장을 다녀온 코로나19 확진자 부부의 자녀 2명를 포함해 25일 모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부천내 확진자는 총 59명에 이른다. 자녀 2명은 20대 남성(부천 56번)과 10대 여성(부천57번)으로 소사본동 성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다. 또 10대남성(부천55번)은 자가격리 중 격리 바로 해제 전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심곡본동 율곡어린이공원 부근 빌라에 거주 중이다. 또다른 20대남성(인천공항검역소에서 번호 부여)은 영국유학생으로 귀국 후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한 뒤 자택에서 대기중 양성판정을 받았다. 상동자이아파트에 살고 있다. 이어 영국 런던에서 지난 24일 귀국한 20대남성도 확진자로 밝혀졌다. 중동 보람마을 아주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부천시는 선별검사 받은 사람과 자가격리자들에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면 자가격리하라는 설명과 함께 자가격리 할 때의 주의사항에 관한 설명서를 제공하는데 이 주의사항을 반드시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선별진료소 검체 체취 이후 행동 때문에 발생하는 접촉자가 상당하다. 검체 채취를 한 시람들은 확진자라는 생각으로 행동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가격리는 자택에서 하는 것이 원칙이다. 단, 자택에서 가족과 격리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은 자택 외 다른 곳, 현재는 수원시 협조로 수원시 임시생활시설 제공하는 곳에서 지낼 수 있게 안내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가격리자 모든 사람들에게 안내했으나 모든 분들이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격리생활을 견디기 힘들어 자가격리를 택한다”면서 “자가격리 중 가족 감염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또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는 최근 우리나라에는 해외 입국자들의 확진 사례가 많다. 전날 부천시는 해외 입국자 18명을 통보받았다”고 말하고 “검역소에서 부천시민 한 사람이 오늘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자가격리에 있어서도 가족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미국·영국 유학 중 귀국한 고양시민 2명 코로나19 확진

    경기 고양시는 일산동구 마두동에 사는 23세 남성과 26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미국 유학생인 남성은 지난 19일 입국했으며,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여 23일 일산동구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세 여성은 영국에서 유학하다 2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이 나왔다. 보건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두 사람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에 입원시키고 가족들을 자가격리한 후 검체를 채취해 검사중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성남시 미국서 귀국한 남녀 2명 코로나19 확진

    미국에서 귀국한 20대 여성과 10대 남자 유학생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25일 분당구 백현동 백현마을 1단지에 거주하는 A(21)씨가 지난 18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는데, 22일부터 후각과 미각에 이상 증상이 있어 성남시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한 결과 이날 오전 8시15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분당구 정자동 분당파크뷰에 거주하는 B(19)씨는 24일 입국했는데 22일부터 몸살 증상이 있어 이날 검체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이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성남 지역에서는 이들 유학생을 포함해 미국에 다녀온 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스페인서 제주 입국한 2명 나란히 5·6번 확진…지역 감염 비상

    스페인서 제주 입국한 2명 나란히 5·6번 확진…지역 감염 비상

    스페인 확진 3만 3000명, 사망 2200명 넘어앞서 제주 확진자 4명은 모두 퇴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스페인에서 머물다 제주에 입국한 2명이 나란히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의 5·6번째 확진자다. 해외 유입자의 잇단 확진에 따라 또 다시 지역사회 내 감염이 확산될까 불안감도 고조되고 있다. 앞서 제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모두 완치돼 퇴원한 상태다. 24일 제주도에 따르면 미국 국적자 A씨는 이날 오후 7시 55분쯤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날 오후 확진 판정을 먼저 받은 B씨와 함께 스페인에서 머물다 최근 귀국해 제주에 온 것으로 파악됐다. A씨와 B씨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체류하다 이달 18일 카타르 항공(QR858편)으로 오후 6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B씨는 지난 19일부터 가벼운 증상을 경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같은 날 오후 1시 59분 티웨이항공 TW715편으로 제주에 도착해 오후 2시 13분쯤 점보택시를 이용해 이동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이어 20일과 21일 제주 자택에 머물렀다고 방역당국에 밝혔고, B씨의 경우 21일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22일 오전 1시 10분 빨래방에 들렀고,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날 오전 1시 54분 GS25 제주월랑점에 들렀고, 오전 2시쯤 제주시 도두동 바닷가를 산책한 뒤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같은 날 오후 12시 56분쯤 GS25 연동신광점에 들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B씨와 별도로 방문한 장소는 22일 오후 2시 5분 제스코마트 신제주점, 23일 오전 5시 8분 GS25제주도청점, 오전 10시 35분 CU신제주점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23일 오전 제주 한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았으며, B씨는 24일 오후 3시 15분쯤, A씨는 24일 오후 7시 55분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병실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도는 이들이 다녀간 업소 8곳과 차량 1대에 대한 방역을 마친 상태며, 이들의 진술과 CCTV 및 카드 이용 내역 등을 통해 추가 동선 및 접촉자와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A씨와 B씨는 외출시 거의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제주도 내 한 학원의 강사이지만 2월 7일 이후 현재까지 학원에 출강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확진자가 방문했던 스페인은 유럽에서도 이탈리아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두드러진 국가다.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스페인은 23일(현지시간) 기준 확진자는 3만 3089명, 사망자는 2207명이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부산 추가확진자 1명 .. 미국등 여행한 30대 여성.

    부산에서도 미국 등지를 여행한 입국자가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전날 331건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북구에 거주하는 33세 여성(108번 확진자)이다.  시 역학조사 결과 ,이 여성은 지난달 25일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과 멕시코 등지를 여행했다.  지난 17일 멕시코 칸쿤에서 비행기를 타고 출발,미국과 일본을 경유해 18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여성은 인천공항 입국 때 열이 높지 않아 검역대를 무사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김포공항으로 이동한 뒤 국내선 항공편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시는 이 여성의국내외 동선 및 감염경로,접촉자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108번 확진자는 부산에서 확인된 6번째 해외감염 사례다.  부산에서는 지난 10일과 17일 각 한 명,18일 2명,22일 1명 등 유럽을 다녀온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최근 2주 이내 유럽에서 입국한 부산 거주자 158명이 스스로 거주지 관할 보건소에서 코로나19 상담을 받았다.  이들 중 유증상자 28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이었다.  시는 무증상자들도 자율격리하도록 하고,하루 2차례 증상 발현 여부를 체크하는 등 능동감시하고 있다.   시는 2주 이내 유럽에서 입국한 시민은 보건소에 연락한 뒤 코로나19 상담받기를 당부하고 있다.  한편 전날 유럽 여행 후 일본을 경유해 김해공항으로 입국한 2명이 김해검역소에 격리된 뒤 진단 검사를 받았지만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108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6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입원환자는 40명이며,청도에서 온 88세 여성은 지난 13일 밤 사망했다. 부산시는 신천지 신도 고위험군 직종 특별관리자 347명 중 321명에 대한 검사결과 양성1명(12번 확진자),음성 319명, 결과 대기중 1명,나머지 26명에 대해서는 검체 채취를 독려하고 있다.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포토] 유럽발 입국자 코로나19 진단 검사 ‘긴 줄’

    [포토] 유럽발 입국자 코로나19 진단 검사 ‘긴 줄’

    23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승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전날부터 유럽발 입국자 전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가 처음으로 시행돼 어제 하루 1442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중 152명은 유증상자로 분류돼 인천공항 인근 임시격리시설로, 1290명은 무증상자로 분류돼 임시생활시설로 각각 입소했다. 2020.3.23 뉴스1
  • 부산 60대 남녀 2명 추가 확진 .... 지인들과 꽃 구경

    부산 60대 남녀 2명 추가 확진 .... 지인들과 꽃 구경

    부산에서는 60대 남녀 2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196건을 검사해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확진자는 사하구에 사는 62세 여성(106번 확진자)과 62세 남성(107번 확진자)이다. 부산시 역학 조사 결과 두 사람은 지난 18일 지인 3명과 전남 구례군 산수유 마을에 함께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지인에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주지역 35번 확진자(60세·여성)와 경남에 거주하는 2명이 포함됐다. 경주 확진자가 자신의 차를 몰고 김해까지 이동,부산 확진자 2명과 김해 거주 지인 1명을 태운 뒤 함안휴게소에서 일행 1명을 더 태우고 산수유 마을까지 이동해 함께 나들이를 즐긴 것으로 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함안 거주 지인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김해 거주 지인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례군은 산수유 축제를 취소했지만,이들은 차량 한 대에 타고 많은 사람이 모이는 나들이 장소에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경주 35번 확진자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다. 스페인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부산 105번 확진자(26세·남성·북구)는 인천공항 입국 때 열이 나지 않아 ‘무사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가 공개한 105번 확진자 동선을 보면 지난 17일 오후 3시쯤 인천공항을 나온 뒤 지하철을 타고 김포공항까지 이동했다. 이어 비행기를 타고 김해공항에 도착한 뒤 자가 승용차로 자택까지 이동했다. 18∼19일은 외출하지 않았고 20일 발열과 인후통,근육통이 나타났다. 21일 마스크를 쓰고 부민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은 뒤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간 뒤 외출하지 않다가 22일 오전 11시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가는 지하철 안과 김해행 비행기 안에서 105번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이 다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기준 부산 누적 확진자는 107명(타 시도 환자 2명 포함/질병관리본부 통계 기준 108명)이다. 전날까지 67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입원 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39명(타지역 이송환자 12명 포함하면 51명)이다. 청도에서 부산으로 온 88세 여성은 지난 13일 밤 사망했다. 자가격리 대상은 156명이다. 신천지 신도 고위험군 특별관리자 347명 중 317명이 검사를 완료했으며, 나머지 30명에 대해서는검체채취 독려를 하고 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기도, 인천공항에 이동형 선별진료시설 3개 지원

    경기도, 인천공항에 이동형 선별진료시설 3개 지원

    경기도는 해외에서 역유입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19) 대응을 위해 인천공항 검역소에 이동형 선별진료 시설 3개(음압형)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인천공항 검역소의 요청으로 지난 22일 선별진료용 컨테이너 3개를 인천공항 제1터미널(1개)과 제2터미널(2개)에 설치했다. 도가 지원한 이동형 선별진료 시설은 가로 3m, 세로 9m, 높이 2.6m 크기의 컨테이너로 검체 채취, 의료진 진료 공간 등 모두 5개의 방으로 구성돼 있다. 멸균시설과 음압시설을 갖춰 선별검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의료진과 검사자의 2차 감염 예방과 검체 채취 중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유출을 막을 수 있다. 최원용 경기도 기획조정실장은 “21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긴급 대여 협조요청이 왔다. 경기 지역에서도 해외 입국자들의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돼 선별진료용 컨테이너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는 현재 수원월드컵경기장 주차장(P4)에 3개, 의정부시 경기도 북부청사 주차장에 3개, 용인시에 있는 경기도 제1호 생활치료센터에 1개 등 모두 7개의 이동형 선별진료 시설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봉사단원 등 페루 고립 한국인 200여명 정부가 데려온다

    봉사단원 등 페루 고립 한국인 200여명 정부가 데려온다

    페루 정부의 국경 폐쇄로 현지에서 발이 묶인 한국인 200여 명이 이르면 26일(현지시간)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길에 오른다. 22일 주페루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26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인천까지 운항하는 아에로멕시코의 임시 항공편이 마련됐다. 리마를 출발해 멕시코시티에 들러 급유한 후 인천공항까지 가는 일정이다. 최종 탑승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여행객 등 단기 체류자들과 코이카 봉사단원 등 200여 명이 탑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페루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자 지난 15일 자로 15일간의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17일부터 외국인들의 입출국을 모두 막았다. 육로와 항로 국경이 모두 막힌 데다 전 국민 의무격리 조치로 페루 내 이동도 막혀 꼼짝없이 숙소에 머물러야 하는 처지가 됐다. 15일의 비상사태 종료 이후에 국경이 다시 열릴 것이라는 보장도 없는 상태다. 우리 외교부와 대사관은 26일 고산 도시 쿠스코에서 리마로 오는 국내선 임시 항공편도 마련하고, 나머지 도시에서는 통행증을 발급 받아 버스 7대로 한국인들을 데려올 예정이다. 일부 멀리 떨어진 도시까지는 야간 통행금지 시간을 피해 운전해 가는 데만 1박 2일이 걸리는 곳도 있어 22일 일찌감치 빈 버스가 리마에서 출발했다. 이 과정에서 차질이 생겨 탑승객 명단에 변동이 생기면 페루 정부가 항공기 이륙을 허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항공기 요금은 개인이 부담한다. 최종 탑승자 수에 따라 다르지만 리마-인천 항공편은 1인당 378만원으로 예상되며, 쿠스코에서 오는 경우 400달러의 항공료가 추가된다. 대사관은 아울러 탑승 신청자들에게 귀국 후 격리 관련 지침도 전달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 ‘해외유입’ 확진자 50명 넘어… 새 뇌관 되나

    서울 ‘해외유입’ 확진자 50명 넘어… 새 뇌관 되나

    해외를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구로 콜센터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감염 형태다. 서울시는 22일 오전 10시 기준 전날과 비교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10명 늘어난 324명이라고 밝혔다. 특히 10명 중 3명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다. 서대문구에서는 주민 김모(29·여)씨가 프랑스와 독일 등을 방문한 뒤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김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38)씨 등 2명의 신규 환자가 추가됐다. 또 영등포구 주민 정모(29)씨가 독일을 방문한 뒤, 강서구 주민 임모(30·여)씨가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한 뒤 각각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발생 확진환자 중 이날 오전 10시까지 50명이 해외 접촉 관련 환자였다. 가족과 친구 등 지인의 2차 감염까지 고려하면 해외 유입 관련 환자는 55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구로구 콜센터 관련 95명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많은 감염 사례다. 또 이날 강서구 우장산동에 사는 20대 여성은 1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 업무상 출장으로 체류한 뒤 지난 20일 입국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봉구는 방학1동에 사는 22세 남자 대학생이 친구와 함께 스페인 여행을 다녀와서 17일 귀국한 뒤 이날 오전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성북구의 한 주민도 해외에서 입국한 뒤 종로구 부모집에 머물다가 강북삼성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영등포구에서도 미국에서 들어온 30대 한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서대문구에서도 20세 남성 2명과 구로구 콜센터와 관련된 확진환자 역시 2명이 늘었다. 이들 환자 8명을 포함시키면 이날 기준 서울 확진환자는 332명으로 늘어난다. 광주에서도 해외에서 유입된 감염 사례가 나왔다. 이날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0일 남미에서 입국한 신천지 전도사인 광주 북구 거주 한 남성(38)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미 입국자 중 첫 확진 사례다. 그는 해외 선교를 하려고 콜롬비아에 장기간 거주하다 일행 3명과 지난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또 성남 분당제생병원에 입원했던 60대 여성과 미국 방문 이력이 있는 20대 남성 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시는 분당제생병원 82병동에서 입원 중 코로나19 확진환자와 접촉한 A(68)씨와 지난 12일 미국에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B(29)씨 등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필요에 따라서는 미국까지도 전수조사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유럽발 입국자 전원 진단 검사… 음성 나와도 14일간 격리

    유럽발 입국자 전원 진단 검사… 음성 나와도 14일간 격리

    정부가 코로나19 환자 유입을 막기 위해 22일부터 유럽에서 오는 모든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19일부터 모든 입국자에 대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하고 있지만 유증상자만 검사하다 보니 무증상 입국자를 막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 이러한 정부의 결정은 최근 유럽 코로나19 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2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98명 중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총 15건(명)으로 이들 중 유럽이 8건을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을 거쳐 들어온 입국자는 모두 검사를 받는다. 유증상자는 중앙검역의료지원센터 등 임시격리시설 3곳에서, 무증상자는 지정된 임시검사시설 8곳에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약 24시간을 대기한다. 이날 정부가 밝힌 전체 탑승객은 유럽발 항공 6편, 1300여명이다. 이 가운데 440여명은 임시검사시설인 충남 천안에 위치한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상록리조트에 입소했다.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온 입국자들은 중증도에 따라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 음성으로 나와도 내국인과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14일간 격리 생활을 해야 한다. 거주지가 있다면 집에서, 거주지가 없다면 지자체가 소유한 시설에 머문다. 음성 판정을 받은 단기 체류 외국인은 격리되지 않지만 14일간 보건 당국의 전화를 받고 본인의 건강 상태를 설명하는 ‘능동감시’ 상태로 지내야 한다. 정부는 검체 채취 등을 위한 의료 인력 52명과 부처·지자체 파견 220명 내외의 지원 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자가격리에 들어가는 유럽발 입국자에게는 생활지원금이나 유급휴가비가 지원된다. 내국인은 가구원 중 1명만 격리돼도 4인 가구 123만원 등 가구원 수에 따라 지원하고, 외국인은 1인에 한정해 지원한다. 자가격리 지침을 어길 경우에는 외국인에게도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정부는 미국·캐나다 등 미주 대륙 입국자에 대한 관리는 아직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은 이날 “(미국, 캐나다 등은 유증상자 발현 비율이) 현저히 낮아 아직 유럽과 같은 조치를 취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주요 지역 입국자 1만명당 확진환자 수는 유럽 14.6명, 미국 0.7명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인천공항으로 임시 항공편을 통해 입국한 이란 교민과 그 가족 80명을 검사한 결과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그 외 음성으로 진단받은 교민 79명은 다음달 3일까지 코이카연수원에서 격리 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해외여행 후 확진 사례 잇따라…서울에서만 총 55명

    해외여행 후 확진 사례 잇따라…서울에서만 총 55명

    해외여행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서울에서 잇따라 나오고 있다. 서울 강서구 우장산동에 사는 20대 여성(강서구 19번 환자)은 1월 23일부터 미국 뉴욕에 업무상 출장으로 체류하다가 3월 2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환자는 귀국 후 목 가려움과 미미한 기침 등 증상이 있어 21일에 검사를 받고 22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의 가족 등에 대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봉구는 방학1동에 사는 22세 남성 대학생(도봉구 3번 환자)이 22일 오전에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친구와 함께 스페인 여행을 하고 지난 17일 입국했다. 동행한 친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21일 오후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환자를 태픙생활치료센터로 옮겨 치료를 받도록 하고, 환자의 가족들도 자가격리한 뒤 검사할 예정이다. 서울 서대문구에서는 20세 남성이 20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검사를 받은 뒤 21일 오후 인천검역소에서 서대문보건소로 이 환자의 양성 판정 결과가 통보됐다. 또 다른 서대문구 주민인 20세 남성도 21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검사를 받은 뒤 부모와 함께 승용차로 귀가했다가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이 남성은 서남병원으로 이송됐다. 서울 성북구에 주소지를 둔 한 주민은 해외에서 입국 즉시 종로구 부모 집에 머물다가 강북삼성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코로나 확진 판정이 나오자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 환자는 성북구 1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5명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누계인 324명 및 해외 접촉 관련 환자 집계 50명에 포함되지 않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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