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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창 인천강유역 ‘야생의 寶庫’

    고창 인천강유역 ‘야생의 寶庫’

    전북 고창 인천강과 갈곡천 하류지역에서 황새, 검은목두루미 등 멸종위기 야생동물 10종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박진영 박사팀이 전북 고창군에 있는 인천강과 갈곡천 하구역에서 생태계 정밀조사를 실시해 인천강에서 401종, 갈곡천에서 235종의 동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갈곡천에선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인 황새, 매와 2급인 검은목두루미, 말똥가리, 새홀리기, 흰목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7종의 서식이 확인됐다. 인천강에서는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인 노랑부리백로와 2급인 붉은배새매, 말똥가리, 새홀리기, 검은머리물떼새, 흰목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등 7종이 서식했다. 특히 멸종위기 1급종인 황새 6마리와 2급종인 검은목두루미 2마리가 갈곡천 하구에서 월동해 철원이나 순천만 못지않은 조류 서식지임을 드러냈다. 과학원측은 “인천강 하구역은 갯벌과 염생식물 군락이 잘 발달해 있고, 저서무척추동물상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조끼 형태 ‘개인용 에어백’ 日서 개발

    조끼 형태 ‘개인용 에어백’ 日서 개발

    조끼처럼 입을 수 있는 ‘개인용 에어백’이 일본에서 개발됐다. 일본 복지단체 ‘프로프’(Prop)가 개발한 이 특수 조끼는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것으로 착용한 사람이 넘어질 경우 에어백이 터지면서 부상을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조끼가 지면에 가까워지는 속도를 통해 넘어지는 상황을 감지하는 방식이며 위험상황으로 판단되면 0.1초만에 상하 두개의 주머니에서 에어백이 터진다. 위쪽 에어백은 머리와 척추를, 아래쪽 에어백은 엉덩이와 골반을 각각 보호한다. 무게는 1.1kg정도이며 가격은 14만8000엔(약 162만원)으로 정해졌다. 이 개인용 에어백은 도쿄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자택요양·회복 박람회’(International Home Care and Rehabilitation Exhibition)에서 시연되어 실버산업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프로프의 미츠야 우치다 대표는 “자주 넘어지고 크게 다칠 염려가 있는 노인과 간질 환자들을 위한 물품”이라고 개발 의도를 밝혔다. 한편 더타임즈, BBC 등 해외언론들은 이 개인용 에어백을 보도하며 “세계적인 ‘장수국가’다운 아이디어”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체 인구의 21.5%에 해당하는 약 3000만명에 이른다. 사진=BBC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이징 패럴림픽] 中, 압도적인 1위·韓, 아름다운 13위

    [베이징 패럴림픽] 中, 압도적인 1위·韓, 아름다운 13위

    마무리도 아름다웠다. 이윤오(28)가 제13회 베이징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 폐막일인 17일 오전, 중증 척수장애 T53∼54등급 남자 마라톤(휠체어 레이스)에서 31위를 차지했다. 이어 시각장애인 축구(5인제) 대표팀은 영국과의 5,6위 결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0-1로 져 참가 6개국 가운데 꼴찌에 머물렀다. 13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를 다친 이윤오는 이날 베이징 시내 42.195㎞ 코스에서 진행된 마라톤에서 중도기권한 3명, 출전을 포기한 2명말고도 4명의 주자를 따돌리고 완주했다.1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커트 피어른리(호주)보다 15분27초나 처진 2시간38분44초의 기록. 풀리그 1무4패를 기록했던 시각장애인 축구는 1-1로 비긴 끝에 들어간 승부차기에서 세 번째 키커 박명수가 실축하는 바람에 1승을 놓쳤다. 개최국 중국이 금 89, 은 70, 동메달 52개로 2위 영국(금 42, 은 29, 동메달 31개)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아테네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1위를 차지했다.4년 뒤 런던패럴림픽을 개최하는 영국은 미국을 3위로 밀어냈다. 밤 9시 주경기장인 궈자티위창(國家體育場)에서 시작된 폐회식에서 공식 이벤트로 처음 도입된 ‘황연대 성취상’ 시상식에서 이번 대회 5관왕을 2연패한 외다리 수영선수 나탈리 뒤 투아(24·남아공)와 시각장애 육상선수 사이드 고메스(44·파나마)가 수상했다. 이 상은 세 살때 소아마비를 앓은 황연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부회장이 역경을 극복하고 30여년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해온 공적을 기려 제정됐다. ●기록이 뒷받침돼야 지속적인 관심 가능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는 국민들의 관심을 끌어모을 수 있는 묘안 마련에 골몰했다.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생중계와 ‘얼짱 인어’ 김지은(25)의 ‘베이징 일기’ 연재, 사진작가 조세현과 ‘테란의 황제’ 임요환 등이 현지에서 분위기를 띄우도록 한 것도 그 일환이었다. 하지만 대회 초반 반짝 관심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인간적인 스토리만으로는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역부족이었다. 결국 성적과 기록이 지속적인 관심을 지피는 불씨란 새삼스러운 진리를 이번 대회는 확인시켰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고향길 운전 2시간마다 쉬어주세요

    고향길 운전 2시간마다 쉬어주세요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마음이 설레는 이가 많다. 고향길과 부모님이 차려 주시는 풍성한 음식은 명절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 하지만 추석 명절이 끝나고 나면 감기몸살에 걸리거나 여기저기 쑤시는 등 꼭 집어서 말할 수 없는 신체적·정신적 이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올해는 명절증후군을 이겨내고 건강을 지키는 10가지 상식을 챙겨 보자. ●차에서 내려 최소 10분간 휴식을 올해는 유난히 명절이 짧기 때문에 고향 내려가는 길이 심하게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 창문을 닫고 장시간 운전하다 보면 몸 안의 이산화탄소가 축적돼 졸리거나 하품이 나오기 일쑤다. 장시간 한 자세로 오랜 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장딴지 근육이 굳어지고 혈액이 정체돼 혈전이 생길 수 있다. 경직된 자세로 장시간 운전하는 것은 척추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따라서 장시간 운전할 때는 최소한 2시간마다 차에서 내려 10분 이상 스트레칭을 하거나 휴식을 취해야 한다. ●과음, 과식은 금물 자주 보지 못했던 자식이나 손주들을 위해 부모님은 정성스럽게 음식을 차리기 마련이다. 반가운 친척들을 만나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면 밤을 새워가며 자연스럽게 술과 음식을 많이 먹게 된다. 과음과 과식은 급체와 복통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과식은 간과 위에 부담을 줘 질병을 일으키기도 한다. 가급적 기름진 음식이 많은 고칼로리 음식과 독한 술은 많이 먹지 않도록 조절하자. ●주부 스트레스는 가족이 나눠야 주부들은 추석이 되면 연휴 내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집 안팎을 청소하고 차례상을 차리는 등 한바탕 전쟁을 치러야 한다. 가족과 친척들을 위해 불만을 참고 심리·육체적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명절증후군은 가족이 스트레스를 나눠 가질 때 쉽게 치유할 수 있다. ●수면 5시간 지키기 추석이 되면 밤을 새워가며 고스톱을 치거나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이 있다. 갑작스레 생활 패턴을 바꾸면 신체 리듬이 깨지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을 때 심한 피로를 호소하게 된다. 다소 변화가 있다고 하더라도 최소 5시간 이상은 잠을 자도록 하자. ●아이 안전사고 주의 명절에는 아이들이 여러 가지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평소 지내던 환경이 아닌 낯선 환경에서 지내다 보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도 있다. 실내에서 뛰어다니다 가구 모서리에 부딪치거나 논두렁, 야산 등지에서 낙상 사고를 당하기도 한다. 따라서 부모의 세심한 주의와 관찰이 필요하다. ●음식은 저칼로리 조리법으로 풍성한 음식 때문에 체중 조절에 실패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추석 음식을 하나도 안 먹을 수는 없는 일. 음식을 조리할 때 조리법에 주의하면 어느 정도 칼로리를 낮출 수 있다. 가능하면 식물성 식용유를 사용하고 고기는 볶기보다 삶아서 편육으로 먹는 것이 좋다. 또 튀김옷은 가능한 한 얇게 입히고 튀긴 뒤에는 소쿠리에 냅킨을 깔아 기름을 흡수하게 한다. ●가정상비약을 챙기자 추석 연휴 기간에는 대부분의 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기 때문에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게 된다. 간단한 소화제나 두통약, 해열제 등은 미리 챙겨서 고향길에 오르자. 고혈압, 당뇨환자는 평소 꾸준히 먹는 약을 주변 가족들이 꼭 챙기고 확인하자. ●적당한 활동량 필요 TV만 보거나 고스톱을 즐기다 보면 활동량이 크게 줄어든다. 활동량이 줄어들면 자칫 관절이나 호흡기에 무리가 올 수도 있다. 이번 추석에는 집에만 머물지 말고 고향 근처 명소 나들이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가족애도 쌓아 보자. ●손을 자주 씻자 면역체계가 완벽하게 발달하지 않은 아이들은 작은 환경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한다. 평소 집에서는 별 탈이 없다가도 친가나 외가만 다녀오면 감기나 열병에 걸리는 아이들이 많다. 이는 갑작스럽게 변화된 환경이 신체에 무리를 준 결과다. 특히 예년보다 이른 추석으로 아침에는 서늘하고, 오후에는 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리 짧은 옷을 준비하고 방은 너무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야외활동이나 흙장난을 한 뒤에는 꼭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응급전화는 1339 간단한 질환들은 준비해간 상비약으로 처치가 가능하지만 큰 부상이나 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게 된다. 이럴 경우에는 빠르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추석 연휴기간에 진료하는 병원이나 약국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응급전화도 알아두면 유용하다. 응급환자가 생기면 유선전화는 1339, 휴대전화는 지역번호+1339를 누르면 언제 어디서든 의사와 상담이 가능하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도움말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신우성 교수,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
  • 무척추동물 생체방어원리 밝혀

    무척추동물 생체방어원리 밝혀

    구더기 등 무척추동물이 더러운 환경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도록 해주는 생체방어 물질의 합성 과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규명됐다. 새로운 미생물 감염진단 키트 개발에 이용될 수 있는 원천기술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산대 이복률 교수팀은 무척추동물의 중요한 생체방어 물질 중의 하나인 ‘멜라닌(melanin)’ 합성에 관여하는 단백질들의 작용 원리를 알아냈다고 9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미국생화학 분자생물학회지 표지 논문으로 게재될 예정이다. 교수팀은 곤충에서 새로운 멜라닌 합성 조절인자를 찾아 이들이 어떻게 멜라닌 합성을 조절하고 합성된 멜라닌이 어떻게 생체방어 단백질로 작용하는지 밝혀냈다. 교수는 “감염된 혈소판 수혈에 의한 패혈증 등 혈액제의 감염 여부를 간단히 진단할 수 있는 미생물 감염 진단제 개발의 핵심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베이징 패럴림픽] ‘트리플 골드’데이… 한국 11위로 껑충

    “남자친구가 특전사 출신이어서 사격에 많은 도움을 줬다. 남자친구한테 너무 고맙다.”(이윤리) “임신 중인 아내에게 금메달을 바친다.”(이지석) 이틀째 잠잠했던 베이징 패럴림픽의 금빛 낭보가 대표팀 막내인 보치아 박건우(18)의 금메달까지 포함, 하루새 세 개나 쏟아진 9일, 사격에서 한개씩의 금메달을 안긴 이윤리와 이지석(이상 34)의 우승 소감에는 닮은 점이 있었다. 기대주로만 평가받던 이윤리는 여자 50m 소총 3자세 결선까지 합계 676.9점을 획득,671.0점을 쏜 김임연(41·KB국민은행)을 5.9점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기록은 세계신기록이자 패럴림픽 기록. 이윤리는 오전 본선에서 역시 세계신기록이자 패럴림픽 기록인 579점을 쏘아 575점을 기록한 장츠이핑(중국)을 제치고 1위로 결선에 진출한 데 이어 결선에서도 단 한 발도 8점대를 맞추지 않는 놀라운 집중력을 보였다. ●이윤리 “특전사 출신 남친에 감사” 12년 전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친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표로 선발된 뒤 “젊은 나이에 부모님께 큰 불효를 했는데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어드린 것 같다. 이제 금메달을 안겨드리고 싶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킨 것. 탁구로 운동을 시작했지만 2006년 1월 대전보훈병원 사격장에서 우연히 총을 만지면서 전향(?), 입문 2년 8개월 만에 값진 금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그는 이 병원에 입원했던 특전사 저격수 출신인 동갑내기 이춘희씨를 만나 사격에 눈을 떴다. 그는 단란한 가정을 꾸려 사격에 전념, 더 많은 메달을 따겠다는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남자친구 이씨는 이윤리가 귀국하는 대로 청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자 10m 공기소총 결선에서 합계 705.3점을 쏴 라파엘 볼츠(프랑스)를 0.2점차로 간신히 따돌리고 한국의 두 번째 금을 따낸 이지석은 애틋한 부부애로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결선 내내 앞서던 이지석이 후반 10점대 중반을 기록하는 사이 볼츠는 8발과 9발째를 연거푸 10.9점에 명중시키면서 0.3점차까지 쫓아왔다. 그러나 이지석이 마지막 10발째를 10.6점에 명중시키고 볼츠가 10.7점에 그치면서 승부가 갈렸다. ●이지석 “임신 아내에게 金 바친다” 2001년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을 못 쓰게 된 이지석은 당시 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던 부인 박경순(32)씨를 만나 2006년 결혼했다. 박씨는 5년 전 사격에 입문한 이지석을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이날도 문제의 마지막 10발째를 장전해준 박씨는 차마 남편을 보지 못하고 간절한 기도를 올렸고 그것이 통했는지 남편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이날 현재까지 금·은·동메달을 각 3개씩 얻어 메달순위 11위로 뛰어올랐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50) 백혈병

    [한국인의 질병] (50) 백혈병

    불치병의 대명사였던 백혈병을 ‘만성질환´으로 부를 날도 머지 않았다. 좋은 치료제가 많이 개발된 덕분이다. 대표적인 혈액암인 백혈병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민우성(56) 소장을 만났다. “국내에 백혈병 환자 수와 관련된 뚜렷한 정보는 없어요. 발병률이 10만명당 7명 정도일 것이라고 추정할 따름이죠. 우리나라 인구로 보자면 3만 5000명 정도가 앓고 있다고 볼 수 있지요.” ●위출혈·빈혈·무기력 증상땐 의심 백혈병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다.200개에 달하는 암 유발 유전자 중의 하나가 (알 수 없는)어떤 이유로 증폭돼 백혈병을 일으킨다는 설명만 나와 있을 뿐이다. 또 몸 속에서 암을 억제하는 기능이 풀릴 때 발병한다는 가설이 있다. 하지만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이 병을 예측하는 방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백혈병은 대부분 감기 몸살로 생각한 환자가 병원을 찾았다가 우연히 발견한다. 치과에서 치아를 뽑다가 피가 멎지 않아 발견하는 사례도 있다. 골수에서 생성되는 백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늘어나면서 혈액 생성기능을 망가뜨려 빈혈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이다. 백혈병에 걸리면 기력이 떨어지고 숨이 차게 된다. 또 혈소판이 감소해 출혈이 멎지 않기 때문에 위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단순히 피곤해지는 증상이 많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병을 확인하기란 쉽지 않다. 백혈병이 의심되면 환자의 몸에서 혈액을 채취하는 ‘말초혈액검사’를 주로 한다. 다만 급성백혈병은 말초 혈액과 골수를 동시에 검사해야 병을 확진할 수 있다. 골수검사는 척추에 바늘을 집어넣어 세포변화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상당히 괴롭지만 백혈병의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시행해야 한다. ●급성환자 방치하면 3개월내 90% 사망 급성백혈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환자의 90%가 3개월 내에 사망한다.6개월 사망률은 100%에 달한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상황을 되돌릴 수 없다는 뜻이다. “백혈병 환자는 대부분 감염과 위장관 및 폐·뇌출혈로 사망합니다. 혈소판 숫자가 줄어 피가 나면 멎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만성백혈병은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아도 3년 정도 생존할 수 있어요. 병의 진행 속도에 따라 치료법도 극명하게 갈리죠.” 급성백혈병에는 강력한 항암제를 사용해 백혈구 숫자를 줄이는 치료법을 적용한다. 하지만 백혈구 숫자를 줄이는 방식으로는 완치할 수 없기 때문에 이후에 골수이식(조혈모세포이식)을 해야 한다. 항암제만 사용하면 3년 생존율이 25%에 불과하지만 골수이식을 하면 60%를 넘는다. 환자나 환자 가족들이 골수이식에 매달리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반면 만성백혈병 환자는 치료제를 복용하면 10년 이상 살 수 있다.2001년 출시된 ‘글리벡’은 백혈병 환자의 생존기간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약 복용으로 생기는 내성을 개선한 ‘슈퍼글리벡’도 잇달아 개발돼 환자의 생존기간을 더욱 늘렸다. 완치는 쉽지 않지만 만성백혈병을 고혈압, 당뇨와 같은 만성질환처럼 관리할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이다. “만성백혈병 치료법은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급성백혈병에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많지 않아요. 건강보험 규정에 제약이 많기 때문이죠. 환자들을 위해 신약을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백혈병과 음식은 크게 관련이 없다. 다만 술이나 담배는 발암물질로 잘 알려져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조리하지 않은 음식은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백혈병 환자에게는 충분히 가열한 음식이나 멸균식을 제공해야 한다. 치료받은 지 1년이 지나면 의사의 판단 아래 일반 음식도 먹을 수 있다. 채소만 먹는다고 병이 치료되거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골수이식 다양한 기술 개발 또 건강식품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과민반응 때문에 골수에 있는 조혈모세포가 파괴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건강식품을 잘못 먹으면 치료가 불가능해지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최근에는 골수이식술도 다양한 기술이 개발돼 환자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태반을 이용하는 방법과 자가이식, 형제간 이식 등 다양한 방법이 개발돼 있다. 하지만 각각의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어떤 방법을 사용할지 신중하게 논의해야 한다. 만약 형제가 없다면 자가이식이나 태반이식을 권한다. 하지만 태반이식은 주로 나이가 어린 환자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또 여러 개의 태반을 동시에 사용하면 면역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어떤 경우에든 의사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가장 좋다. “골수이식 말고도 많은 치료법이 있습니다.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에 골수이식은 재발환자나 고위험군 환자에게 제한적으로 사용합니다. 만능 치료법이 아니에요. 어떤 치료를 받든 의사와 상의해 환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프로배구] 돌아온 해결사 이형두

    [프로배구] 돌아온 해결사 이형두

    ‘원조 크레이지모드’ 이형두(28)가 돌아왔다.1년 6개월 만에 배구판에 복귀한 그는 어머니 품처럼 편안한 코트에서 미친 듯 몸을 던졌고, 벼락처럼 스파이크를 꽂아 넣었다. 삼성화재는 31일 경남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배 양산프로배구(이하 양산대회) B조 LIG손해보험과의 시즌 첫 경기에서 공·수에 걸친 이형두(10점)의 활약과 ‘크로아티아 특급’ 안젤코(28점)의 변함없는 파워를 앞세워 3-0(25-18 25-19 26-24)으로 승리했다. ‘꽃미남’으로 한창 인기몰이를 주도하던 이형두는 지난 2006년 6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목뼈와 척추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치료 등의 험난한 과정을 겪은 선수. 하지만 이형두는 이날 복귀전부터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공격성공률(52.94%)을 보여 완전히 몸이 회복됐음을 입증했다. 안젤코에게만 쏠리던 공격루트를 다양하게 만들었고, 무엇보다 레프트 공격수의 부재를 고심하던 신치용 감독의 고민도 말끔히 해결했다. LIG 역시 프로배구 역대 최장신 용병인 카이(215㎝)를 내세워 안젤코에 맞불을 놓았지만 첫 경기인 상무전의 활약(20점)과는 달리 이날은 10점에 그쳤다. 김요한(23·14점3블로킹), 엄창섭(13점)도 카이와 좌우쌍포를 이루며 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기세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여자부에서는 KT&G가 새 용병 나기 마리안(20점)과 한은지(16점)의 활약으로 실업초청팀 양산시청을 3-1로 꺾고 프로팀의 매운 맛을 보여줬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48) 발기부전

    [한국인의 질병] (48) 발기부전

    남성이 중년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걱정하는 것이 ‘발기부전’이다. 일부 남성들은 고혈압, 당뇨병 등 생명을 위협하는 병보다 발기부전을 더 많이 걱정하기도 한다.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안태영(55) 교수를 만나 우리가 잘 알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속설이 난무하고 있는 발기부전 치료법에 대해 들어봤다. 음경의 ‘발기’는 성적충동을 느꼈을 때 스펀지 모양의 ‘음경해면체’ 안에 혈액이 들어가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한다. 음경해면체의 지주 평활근이 이완되고 정맥이 압박을 받으면 혈액이 빠져나가지 못해 발기가 지속된다. ●남성의 25%가 증상 경험 발기부전이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음경해면체에 충분한 혈류가 공급되지 않거나 정맥 차단 기능이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긴다. 성행위를 할 수 있을 정도로 발기가 충분히 되지 않거나 발기가 되더라도 일정 시간 동안 유지하지 못하는 발기부전 증상은 전체 남성의 25%가 경험한다. “최근 보고된 성에 관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발기가 되더라도 만족하지 못한다고 응답한 남성의 비율이 40대에 40%,50대에 50%로, 중년층의 비율이 매우 높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줄잡아 약 150만명이 발기부전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발기부전은 원인에 따라 ‘심인성 발기부전’과 ‘기질적 발기부전’으로 구분된다. 심인성 발기부전은 심리적인 불안, 초조, 긴장, 공포, 불쾌감, 불화, 신경쇠약, 윤리적인 이유 등으로 생기는 증상이다. 특히 심리적으로 불안하거나 우울증, 인격장애 등 정신과 질환을 경험한 사람은 발기부전을 경험하기 쉽다. 성관계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죄의식을 갖거나 지나치게 상대방을 즐겁게 하는데만 관심을 쏟는 사람, 성적인 느낌을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도 발기부전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기질적 발기부전은 신경계나 혈관계에 문제가 생긴 것을 말한다. 척추손상 등의 중추신경계 질환, 당뇨병 등의 말초신경질환, 동맥경화로 인한 혈류 장애, 음경해면체의 이상 등이 기질적 발기부전을 일으킨다. 심인성 발기부전과 기질적 발기부전 가운데 한가지만 나타나는 사례는 드물다. 두가지 원인이 함께 작용해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환자가 대부분이다. “과거 첨단 진단장비가 개발되기 전에는 환자의 90%가 심인성 발기부전으로 진단됐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기질적 발기부전이 전체 환자의 50∼80%를 차지하죠. 최근에는 음경의 기형, 약물복용·수술 여부 등 병력 검사부터 시작해 기초혈액검사, 소변검사, 혈청검사 등 다양한 검사기법을 동원해 발기부전의 원인을 정확하게 짚어낼 수 있게 됐습니다.” 최근에는 검사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야간 수면중 음경발기검사, 시청각 자극에 의한 발기검사 등 첨단 기능검사도 동원한다. 이런 검사를 모두 받으면 일시적인 증상인지 심각한 병인지 쉽게 판단할 수 있다. ●PDE-5 계열 치료제 효과 커 발기부전의 치료는 약을 이용하는 내과적 치료가 기본이다. 최근 ‘PDE-5’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가 개발돼 고개 숙인 남성들의 오랜 숙원을 풀었다.PDE-5 계열의 약은 음경에 몰린 혈액을 일정 시간 동안 빠져나가지 못하게 해 발기를 유지시킨다. 그러나 이 약은 성기능을 향상시키는 ‘정력제’가 아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복용해서는 안 된다. 기질적 발기부전 환자는 약물을 복용해도 일시적인 성욕 증가효과만 얻을 수 있다. 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만약 혈관이 좁아져 음경으로 가야 하는 혈액이 부족하다면 혈관부터 넓혀야 한다. 발기부전 치료제를 무분별하게 복용할 경우 심혈관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관련 질환이 있다면 더욱 조심해야 한다. ●금연·절주·운동이 근본적 치료법 가장 근본적인 발기부전 치료법은 금연과 절주, 적당한 운동이다. 이 세가지는 발기부전 치료를 위해 필수적으로 지켜야 하는 사항이다. 흡연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음경 내부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불러온다. 따라서 발기가 잘 안 된다고 생각되면 우선 담배부터 끊어야 한다. 적당한 음주는 감정을 고조시키고 발기력도 높이지만 과음은 발기력을 감퇴시킬 수도 있다. 과음 후 성행위를 하면 발기가 되더라도 극치감이 없거나 성감이 저하될 수 있어 피해야 한다.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발기력을 높여야 하는데 척추와 하체 운동이 도움이 된다. 특히 항문에 힘을 줘 조였다 푸는 동작을 반복하면 성기능이 크게 향상된다. 적당한 부부관계도 발기부전을 예방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정기적으로 부부관계를 갖지 않으면 심리적으로 위축돼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남성이 성관계를 시도할 때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배우자가 도와야 한다. “기러기 아빠 중에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가 많죠. 정기적으로 부부관계를 하지 못하다 보니 한번 시작할 때 과도하게 움츠리게 되고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적당한 성생활은 건강을 유지시키고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발기부전은 부끄러운 병이 아니다. 남성의 평균 수명이 80세에 근접하면서 60세 이후에도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원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가능하면 빨리 병원을 찾아 상담을 받고 발기부전의 원인을 찾는 것이 평생 건강한 성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최상의 비법이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50대 환자 극복기 전국 돌며 ‘정력식품’ 섭렵 물거품 병원 처방+금연·금주로 새 생활 서울 구로구에 사는 직장인 박상용(가명·55)씨는 한달 전부터 발기부전 때문에 서울아산병원을 찾았다. 그는 “발기부전 증상이 1년 전부터 시작됐다.”면서 “당시에는 죽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박씨는 어느 날부터 부부관계를 하다가 힘이 빠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발기능의 기준이 되는 ‘아침(새벽) 발기’는 되는데 이상하게 부인과 성관계를 하려고 하면 힘이 빠진다는 것이었다. 부인도 갱년기 증상 때문에 남편을 멀리하기 시작해 각방을 쓰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이후 박씨는 열심히 ‘정력식품’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그는 전국을 돌아다니며 곰 발바닥부터 해구신까지 닥치는 대로 섭렵했다. 발기부전이 곧 남성의 종말을 의미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아무런 성과도 얻지 못하고 병원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의료진은 그의 건강 상태를 점검한 결과 5년 전부터 항고혈압약을 먹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일부 항고혈압약은 발기부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은 곧바로 처방을 변경해 줬다. 또 발기부전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복용할 것을 권유했다. 그는 “발기부전 치료제를 먹고 나서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었다.”면서 “이후에는 자신감이 다시 생겨서 그런지 서서히 부부관계를 시작하게 됐다.”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부부관계를 다시 시도하자 부인도 갱년기 증상을 이겨내고 성생활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게 됐다고 한다. 그는 “부부 관계가 좋아지니까 의욕도 생겼다.”면서 “회사생활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음경보형물 삽입술 최후 수단… 증상 90%이상 치료 비팽창형보다 팽창형이 더 편리 발기를 가능하게 하는 여러가지 치료법이 있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면 마지막 방법으로 ‘음경보형물 삽입술’을 시행하게 된다. 이 방법은 무릎 관절이 손상돼 못 쓰게 되면 인공관절을 삽입하듯 기능이 떨어져 쓸모가 없는 음경을 새로운 인공조직으로 대치하는 수술이다. 음경에 인공으로 만든 보형물을 삽입해 자신이 원할 때 발기상태가 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다. 인공 보형물은 기능에 따라 ‘팽창형’과 ‘비팽창형’으로 나뉜다. 비팽창형은 시술이 간편하고 시술비가 싼 장점이 있지만 평상시에도 발기상태로 놔둬야 한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와 같은 단점을 보완한 것이 팽창형으로, 평상시에는 접었다가 성교를 할 때나 소변을 볼 때 펼 수 있도록 돼있다. 국내에 도입된 보형물의 종류는 10여종에 이른다. 음경보형물을 이용한 수술법은 증상을 90% 이상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마비 등의 이유로 발기가 완전히 불가능한 환자에게 적당하다. 의료진은 중증 발기부전 환자라고 하더라도 무조건 음경보형물 삽입술을 권하지는 않는다. 스트레스 등의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잠시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심리적인 원인에 의해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난다면 약물을 통해 90% 이상 치료할 수 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열린세상] 대인(大人)과 소인(小人)/윤재근 문학평론가

    [열린세상] 대인(大人)과 소인(小人)/윤재근 문학평론가

    공자(孔子)보다 더 사람의 대소(大小)를 사정없이 갈래지은 성인(聖人)은 없을 성싶다. 논어(論語)에 15회에 걸쳐 군자와 소인이 대비(對比)돼 있다. 거기서 보면 왜 소인이 삶을 뻔뻔하게 얕보려는 천박한 인간인지 살펴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너 소인배야.” 하면 누구나 화를 버럭 내면서 소인배 주제에 누구를 보고 소인배라 하느냐며 멱살잡이를 마다 않는다. 이는 누구나 소인배란 소리를 들으면 모멸감을 느끼는 까닭이다. 인간이 문명사회를 일구었다 하지만 인간의 대소(大小)에 관한 공자의 판별을 보면 인간의 성질머리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것이 없다는 생각이 앞선다. 남의 탓만 찾는다. 그래서 내 탓은 하나도 없다고 우긴다. 이를 소인의 ‘구저인(求諸人)’이라고 공자께서 밝혔다. 잘못되면 조상 탓이라며 시치미를 떼는 경우일수록 꼬투리를 잡아 일을 헝클어 놓는다. 실타래도 헝클어지면 실마리를 찾아야 실을 풀어 쓸 수 있는 일이다. 실마리를 찾기는커녕 제가 헝클어 놓고 네가 책임지라고 삿대질만 일삼기를 마다 않는다. 이런 소인배들이 설치면 살기는 점점 더 힘들어 간다. 그래서 ‘구저기(求諸己)하라.’고 성인이 타일러 두었다. 자기한테서 탓을 찾아라. 그러면 헝클어진 실꾸리에서도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다. 이래서 치자(治者)일수록 대인(大人)이어야 한다. 서로 견주기만 한다. 그래서 내가 이겨야지 지면 안 된다고 다짐한다. 이를 소인의 ‘비이부주(比而不周)’라고 공자께서 말했다. 오죽하면 사촌이 논을 사면 배 아프다는 속담이 생겼겠는가. 내가 잘 되어야지 남이 잘 되면 꼴사납고 샘이나 비위가 상한다는 놀부 근성이 본래 소인배가 장기로 삼는 심술이다. 그러면 세상에 링 아닌 곳이 없다. 세상을 사각 링으로 삼고 매사에 싸울 준비가 돼 있다는 소인배가 득실거릴수록 세상은 조용할 리 없다. 그래서 ‘주이불비(周而不比)하라.’고 성인이 타일러 두었다. 두루하되 견주지 마라. 그러면 난장 같은 세상도 살맛나는 이웃 골목처럼 된다. 이래서 치자일수록 대인이어야 한다. 서로 패거리만 짓는다. 그래서 이패 저패 기웃하며 저울질한다. 이를 소인의 ‘동이불화(同而不和)’라고 공자께서 밝혔다. 쓰면 사정없이 뱉고 달면 주저 없이 삼킨다. 내패에 이로우면 무조건 선(善)이고 내패에 해로우면 무조건 악(惡)이라는 무서운 윤리가 곧 소인의 선악(善惡)이다. 말하자면 소인한테는 상선(上善)이 통하지 않는다. 미운 놈에게 떡 하나 더 준다는 여유란 없다. 오로지 내편의 이해(利害)를 따져 선악을 결정하므로 선도 뻔뻔스럽고, 악도 선한 척해 시비(是非)란 처음부터 흥정거리에 불과하다. 그러면 세상은 어느 편으로든 기울어져 척추가 구부러져 바르게 서지 못하고 부끄러움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화이부동(和而不同)하라.’고 성인이 타일러 두었다. 아울러 어울리되 패거리짓지 마라. 그러면 뻔뻔해 부끄러움을 모름이 얼마나 못난 짓인가를 사람은 터득할 수 있는 일이다. 이래서 치자일수록 대인이어야 한다. 공자께서 왜 사람의 품(品)을 대소로 사정없이 갈래지워 소인이 되지 말라고 했을까? 무엇보다 소인(小人)은 ‘안인(安人)’을 팽개치는 까닭이다. 사람(人)을 편하게(安) 하라. 이는 곧 백성(民)을 편하게 하라 함이요 나아가 백성을 후리지 말라(不惑) 함이다. 군자의 덕풍(德風)이 불면 백성은 절로 덕초(德草)가 된다는 공자의 말씀이 새삼 절절하게 들린다. 대인의 덕풍이란 본래 미풍(微風)이지 돌풍(突風)이 아니다. 돌풍이 불면 불수록 상처를 입는 쪽은 민초(民草)뿐이다. 참으로 대인의 치세(治世)라면 백성을 돌풍으로 몰아가지 않는다.‘밤새 안녕했느냐.’는 인사말이 어느 날에나 없어질는지. 윤재근 문학평론가
  • [Beijing 2008] 쌍란, 그녀의 아름다운 변신

    쌍란(桑蘭·27)은 12일 베이징올림픽스포츠센터를 찾아 중국남자체조가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는 장면을 생생히 지켜봤다. 휠체어에 앉아 박수를 쳤고, 마치 자신의 금메달인 양 환호했다. 그의 머릿속에는 많은 생각들이 스쳐지나갔다. 꼬박 10년 전인 1988년 7월22일, 제4회 굿윌게임이 열린 미국 뉴욕. 중국 체조의 기대주로서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며 2년 뒤 시드니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을 딸 꿈에 부풀던 쌍란(당시 17세)은 굿윌게임에 참가, 도마 종목을 연습하다가 그만 추락하고 말았다. 게다가 머리부터 떨어지며 척추에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선수 생명은 물론, 설령 목숨을 건지더라도 식물인간이 될 위기에 빠졌다. 하지만 ‘미녀 체조선수 쌍란’은 그때 좌절은커녕 ‘밝은 쌍란’으로 새로 태어났다. 중국은 물론 미국, 유럽 등 국내·외의 애정과 관심을 받았다. 뉴욕시장, 영화배우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가수 셀린 디옹 등이 쌍란을 격려하고 재활의 성공을 빌어줬다. 쌍란 역시 재활과정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아 13억 중국인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하반신이 마비돼 휠체어에 의지해야 했고, 컴퓨터 키보드를 치기 위해서는 손에 막대기를 고정시켜야 할 정도로 손가락이 굽었지만 쌍란은 결코 낙담하지도, 포기하지도 않았다.1999년 미국 뉴욕스포츠위원회에서 ‘용감한 선수상’을 받았고,2000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성화 점화를 하는 등 활발한 대외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는 공부를 하고 싶었다. 베이징대학 신문방송학과에 입학, 공부를 계속했고, 비록 체조선수로서는 아니지만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 공식사이트의 기자가 돼 여러 경기장을 오가며 ‘베이징올림픽 도우미’로 맹활약 중이다. 이미 4년 전 아테네올림픽에서 성화 봉송 주자로 참여하기도 했던 쌍란은 베이징올림픽 개회식 성화 점화자로도 거론됐을 정도로 중국인들의 사랑은 여전하다. 쌍란의 블로그(http://blog.sina.com.cn/sanglan)에 들어가 그가 올린 사진과 글들을 보면 쌍란의 유쾌하고 밝은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설령 중국어를 몰라도 마찬가지다.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지난4월 검역주권 요구받은 美서 묵살”

    지난 4월 한·미 쇠고기 수입 협상 당시 우리 정부가 30개월 이상의 쇠고기와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 수입 금지, 미국에서 광우병 발생시 수입 금지 등을 요구했지만 미국측에 의해 묵살됐다는 주장이 29일 나왔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이날 민주당 양승조 의원에게 제출한 ‘4월 협의시 미측제시안 및 우리검토안’이라는 내부 문건에 따르면 당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소의 머리뼈와 척추에서 기계적으로 회수된 육’을 제외한 모든 식용 가능한 부위의 수입을 한국에 요구했다. 이에 우리측은 수입 대상을 30개월 미만으로 한정하고,30개월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SRM 등은 수입할 수 없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이 문건에 나와 있다. 이 문건은 협상이 진행 중이던 4월13∼14일에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이 작성한 것이다. 검역 주권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는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할 경우 수입을 잠정 중단한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정리돼 있다. 양 의원은 “문건대로라면 농수산식품부는 참여정부가 주장해온 대로 검역주권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최종 협상에서 묵살됐다는 뜻”이라고 주장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국인의 질병] (45) 척추관협착증

    [한국인의 질병] (45) 척추관협착증

    다리에 마비가 오면 다리 근육이나 신경에 문제가 생긴 것이라고 여기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척추에 문제가 생겨 다리에 마비가 오는 사례가 종종 있다.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척추관협착증’이 하지 마비를 부르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정형외과 김기택(51) 교수를 만나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법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 ■ 걸을 때 다리 마비증상 잦으면 의심 척추관협착증은 50∼70대에 주로 생기는 퇴행성 질환으로, 척추신경 주위의 인대나 관절, 디스크(추간판)가 신경을 압박해 산소, 혈류 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때 생긴다. 환자들은 주로 걸을 때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을 느껴 병원을 찾게 된다. 허리는 아프지 않고 다리만 아프기 때문에 ‘다리를 빨리 치료해 달라.’고 호소하기도 한다. 걷다가 잠시 쪼그리고 앉거나 쉬면 신경을 누르는 증상이 완화돼 고통이 덜해지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는 환자도 많다. 집안에 있을 때는 괜찮다가 걷기만 하면 아픔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질환… 65~75세 환자 최다 척추관협착증 발생률은 나라마다 차이가 있지만 북미는 인구의 약 1.7∼8.0%, 우리나라는 1.7∼10% 정도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학계는 추정한다. 김 교수는 “주로 65세 이상 환자가 통증을 많이 호소하지만 처음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50대가 많다.”고 설명했다. “제가 보는 환자 100명 가운데 30% 정도가 척추관협착증을 호소합니다.65∼75세 시기에 가장 많은 환자가 생기지요. 나이 들어 생기는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이므로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는 허리와 둔부의 통증과 보행 기능을 개선하는 데 집중된다. 증세가 심하지 않으면 보존적인 치료에 주력한다. 보존적 치료는 신경마비 증상이 없고 경도 및 중등도의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에게 한다. 안정 및 운동 제한,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운동 재활요법, 경막하 부신피질 호르몬 투여 등의 방법이 있다. 척추전문의들은 대부분 처음 환자를 접하면 수술을 하지 않고 경과를 살펴보는 방법을 택한다. 보존적 치료만 해도 혜택을 보는 환자가 많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아도 환자의 15% 정도만 악화됩니다. 또 보존적 치료만 해도 약 43%의 환자가 호전되기 때문에 억지로 수술을 권하지는 않죠. 따라서 너무 수술에 집착하지 말고 의사가 말하는 기간만큼 보존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급성 환자가 아니라면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보존적 치료를 2∼3개월 받아야 한다. 단,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개선되지 않거나 하지에 심각한 신경 마비증상이 나타나는 환자,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증상이 나타나는 환자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무거운 물건 자주 들면 발병 위험 수술은 척추 내부의 압력을 줄이는 ‘척추관 감압술’이 기본이다. 이때 척추 주변의 인대와 관절을 제거하게 되면 척추 전체가 불안정해지므로 나사못을 박는 ‘척추관 유합술’이 동시에 시행되기도 한다. 척추관 내부의 압력을 충분히 빼주되 근육 손상을 최소화해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다. 이것은 매우 정교한 작업이어서 의사의 수술 경험에 따라 성공여부가 크게 좌우된다. 따라서 수술을 받기 전에 가능하면 수술 경험이 많은 척추전문의 2∼3명과 상담을 해야 한다. “요새 최소침습이다, 레이저 수술이다 해서 말이 많지만 정말 중요한 것은 척추전문의의 숙련도입니다. 어떤 수술이든 경험이 많은 의사가 수술을 잘하는 법이지요. 반드시 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진단이 내려졌다면 충분히 상담받고 수술법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지 꼭 물어봐야 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정상적인 노화현상으로 생기기 때문에 뾰족한 예방법은 없다. 다만 운동을 통해 허리 근육을 단련하면 발병 시기를 일부 늦출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비만도 척추관협착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나이가 들면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비만해지면 자연스럽게 배가 나오고 척추를 앞쪽으로 끌어당겨 부담을 가중시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가볍게 걷는 재활운동을 주로 추천한다. 다리가 아프다고 계속 누워 있으면 증세가 더 악화된다.15∼30분 가볍게 주위를 걸으면서 허리와 다리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담배와 술은 척추관협착증을 일으키는 중요한 원인이다. 술은 비만과 직결되기 때문에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끊어야 한다. 담배는 혈액 순환에 문제를 일으켜 척추건강을 해친다. 바닥에 오래 앉아 있는 사람, 쪼그리고 앉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사람 등은 척추관협착증이 생기기 쉽다. 이런 사람들은 걷는 운동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미검증 치료법 현혹되면 낭패 척추관협착증은 인간이 두발로 서서 걸으면서부터 생긴 가장 오래된 질환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잘 개선하면 증상을 충분히 완화시킬 수 있다. 특히 건강식품이나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에 현혹돼 많은 돈을 쓰지 말아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통 기적을 바라지요. 통증이 갑자기 사라지도록 도와달라는 환자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신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에게 꾸준히 재활에 관심을 가지라고 말합니다. 재활요법과 상담을 병행하면 평상시 큰 어려움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디스크 겹친 환자의 극복기 민간요법 멀리… 수술받아 호전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만난 김옥자(61)씨. 그는 최근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이 동시에 생겨 수술을 받은 케이스다. 병상에 누워 회복을 기다리고 있는 김씨의 얼굴은 의외로 밝아 보였다. 그는 “몸이 아플 때는 끙끙 앓지 말고 전문가부터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약 9년 전부터 디스크 등 다양한 척추질환으로 고생했다고 한다. 이런 저런 물리치료를 다 받아봤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다. 통증을 참고 지내는 수밖에 없었다. 한달 전에는 다리에 갑자기 마비가 생겨 걷기조차 힘들어졌다. 나이가 들면서 건강을 유지하려고 헬스장을 다니며 운동을 많이 하기는 했다. 그러나 척추질환에 좋은 운동법이 어떤 것인지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병이 나기 전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매일 하는 가사노동이라도 적당하게 쉬어가면서 해야 병을 키우지 않는다는 것을 체감한 것. 그는 “수술을 받은 뒤에 상태가 많이 좋아져 회복하기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면서 “건강식품 같은 것을 믿지 않고 병원부터 방문해 정확한 검진을 받았기 때문에 회복이 빠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환자에 맞는 운동·방법 수영·걷기·스트레칭등 가볍게 척추관협착증을 예방하려면 배와 등 근육을 강화해야 한다. 거동이 힘든 환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은 누워서 등을 바닥에 붙였다가 떼는 방법이다. 힘들다고 느끼면 쉬면서 천천히 하루에 10회 정도 하면 된다. 엎드린 상태로 등을 말아올리는 방법은 배 근육을 강화하는 데 좋다. 앞으로 엎드려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등을 말아올린다. 관절에 무리가 오지 않을 만큼 10회 정도만 실시한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는 반신욕과 물찜질도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허리에 물찜질을 하면 근육이 이완되기 때문에 편안함을 느낀다. 찜질을 한 뒤에는 바른 자세로 누워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다.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일을 하기 전에 반드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해줘야 한다. 오래 앉아 있는 직업은 허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30∼1시간 간격으로 일어서서 스레칭을 해줘야 한다. 작업 전에 주변을 가볍게 걷는 것도 좋다. 가벼운 운동은 대부분 척추관협착증에 좋지만 허리를 비트는 운동은 피해야 한다. 또 힘을 너무 많이 주면 척추에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근력을 70%만 사용한다. 일주일에 3,4일 정도 걷기나 수영을 하는 것이 좋고 운동시간은 30분을 넘기지 말아야 한다. 운동을 할 때는 서서히 강도를 높이고, 몇번 빼먹었다고 절대로 한꺼번에 몰아서 하면 안된다. 운동과 스트레칭을 본인 임의로 시작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도 종종 있다. 따라서 운동을 하기 전에 병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몸 상태에 맞는 방법을 정해야 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척추질환에도 ‘세대차이’가 있다

    노인도 다 같은 노인이 아니다. 연령에 따라 경험하는 척추질환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노인이 증가한다. 실제로 노인척추질환 전문 제일정형외과병원이 2005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내원한 60대 이상 고령 환자 6362명을 조사한 결과 60대의 47%,70대의 48%,80대의 52%가 척추관협착증을 앓는 것으로 나타났다.60대 이상 노인의 절반이 이 병을 앓고 있다는 의미다. 또 압박골절도 60대가 10%,70대 23%,80대 27%로 갈수록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디스크는 60대에는 21%나 앓지만 70대는 15%,80대 9%로 나타났다. 척추 염좌도 60대에는 10%에 달했지만 70대 4%,80대 3%로 감소했다. 척추관 협착증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대표적 질환이다. 노화를 막을 방법은 없겠지만 평상시 자세를 바로 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평소 허리 돌리기와 같은 가벼운 스트레칭과 허리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수영 같은 운동이 좋다. 동작이 크고 허리를 많이 움직이는 골프, 테니스, 축구, 달리기 등은 가급적 멀리해야 한다. 제일정형외과병원 신규철 원장은 “농사일처럼 장시간 몸을 구부리고 일을 하는 사람은 1시간 마다 일어서서 허리를 펴주고, 가끔씩 허리를 좌우로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애완동물도 가족입양하듯 생을 다할때까지 책임져야”

    “애완동물도 가족입양하듯 생을 다할때까지 책임져야”

    “애완동물이 아니라 가족을 입양했다는 인식이 필요합니다. 애완동물로 여기면 갖고 놀던 인형을 버리듯 싫증나면 아무런 죄책감 없이 내다버리거든요. 가족으로 생각하고 아픔이나 배고픔, 두려움 등을 없애주고 끝가지 책임져야 합니다.” 건국대 동물병원 김휘율(46) 원장의 애완견에 대한 철학이다. 김 원장도 가정에서 두 살배기 몰티즈를 키우고 있다. 예전에는 고양이를 길렀다.8년 동안이나 동고동락했던 고양이를 집 근처 놀이터에서 잃어버린 뒤 한동안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했다. 상처가 너무 깊었던 것이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인 딸과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에게 ‘동물과 더불어 사는 삶’을 가르치고 싶어 다시 기르게 됐다.“동물을 키우는 것 자체가 아이들 인격 형성에 상당히 도움이 돼요. 생명의 소중함도 알 수 있고, 사람 중심의 사고를 벗어나 모든 생명체와 공존하는 지혜도 기를 수 있거든요.” 그는 하루에 10마리 정도의 애완견을 진료한다. 애완견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말 못하는 아기와 같기 때문에 신생아 대하듯 한다. 보호자에게도 30분 정도 애완견의 상태, 치료계획 등에 대해 자상하게 설명한다. 인간 종합병원이 10분 이내 끝내는 진료와는 차원이 다르다. 김 원장은 생명이 위독한 애완견들을 치료해 새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어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최근 코커스파니엘 종의 애완견이 병원을 찾았다. 교통사고로 척추가 골절돼 전혀 걷지를 못했다. 사람으로 치면 식물인간이다. 걷지 못하면 곧바로 체중이 불어나 당뇨 등 합병증이 겹쳐 죽게 된다. 애완견의 애처로움을 참다 못한 보호자는 안락사를 시키려 했다. 김 원장은 보호자를 안심시킨 뒤 수술을 집도했다.“긴 시간 수술을 통해 끊어진 척추를 간신히 연결했어요. 지금은 잘 걷고 있습니다. 죽을 고비에서 목숨을 살려낼 때 그 기쁨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습니다.” 김 원장은 1984년 건국대 수의학과를 졸업했다.89년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대에서 수의외과학을 전공하며 애완견 진료를 시작했다.95년 귀국 뒤 지금의 병원에 뿌리를 내렸고,2006년 9월 원장으로 취임했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주말탐방] ‘활견술의 메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주말탐방] ‘활견술의 메카’ 건국대학교 동물병원

    “멍멍∼”(“아이구, 허리야.”) “컹컹∼” (“관절이 쑤셔.”) “깨갱∼”(“머리가 아파.”) 애완견들의 호소(?)다. 개도 사람처럼 아프다. 언어가 달라 못 알아들을 뿐이다. 두통, 복통은 다반사다. 나이가 들면 허리 디스크, 관절염 등 퇴행성 질환도 나타난다. 사람은 아프면 약을 먹거나 병원에 간다. 키우던 개가 아프면? 옛날에는 대개 버리거나 보양식으로 끓여 먹었다. 하지만 요즘은 ‘동물 전문병원’을 찾는다. 가족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견공(犬公)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는 활견술(活犬術)의 메카, 건국대 수의과대학부속 동물병원을 찾았다. 병원은 애완견들로 넘쳐났다. 여기저기서 견공들의 외침이 메아리쳤다. 요크셔테리어, 치와와 등 종류도 다양했다. 건강한 애완견들은 복도를 뛰어다녔고, 아픈 애완견들은 보호자 품에 안겨 있었다. 보호자들의 표정도 천차만별이었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건강을 되찾은 애완견 보호자의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고, 수술을 앞둔 보호자들은 잘못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감에 떨었다.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을 받은 보호자들은 애통해했다. ●#1 수술실 앞 양경자(51·서울 노원구 공릉동)씨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수술을 앞둔 ‘막내아들’ 재롱이가 딱해서다.20대인 첫째·둘째 아들도 어머니 곁에서 근심에 차 있다. 막내는 지난 3일 밤부터 갑자기 걷지를 못했다. 켁켁 거리며 신음도 연발했다. 양씨는 이튿날 아침 일찍 병원을 찾았다. 혈액,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 여러 검사를 했다.‘뇌압이 높아 걷지를 못한다. 수술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정다정 수의사는 “뇌 내의 압력이 일정 이상 높아지면 뇌부종이 일어나는 등 뇌를 손상시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되는데, 심할 경우 죽을 수도 있다.”고 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검사 비용만 100만원 넘게 들었지만 아깝지 않다. 막내의 엄마 단비도 지난해 비슷한 병으로 죽었다.12살 때였다. 막내는 올해 11살이다. 양씨의 마음이 타들어갈 수밖에 없다.“재롱이가 잘못될까봐 정신이 하나도 없어요. 못 걷고 아프더라도 끝까지 곁에 있어 줬으면 좋겠어요.” ●#2 대기실 경기 김포 양촌면에서 온 최동선(52)·김연화(49)씨 부부는 ‘셋째딸’ 보람이(14) 때문에 걱정을 달고 살았다.22살,24살 난 딸들은 무탈하게 자랐고, 지금도 건강하다. 반면 보람이는 어릴 때부터 잔병치레가 많았다. 며칠 전부터는 제대로 걷지를 못하더니 이내 드러눕고 말았다. 부부는 부랴부랴 병원을 찾았다. 퇴행성 관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양우종 수의사는 “무릎 뼈가 닳고 약해져 걷지 못한다. 수술해서 뼈를 보충해 줘야 한다.”고 했다. 최씨 부부의 두 딸은 분가했다. 애완견 보람이만이 곁을 지키며 재롱도 떨어주고 시름도 잊게 해준다. 부부에게는 큰 위안이 되는 존재다. 김씨는 “10년 넘게 같이 먹고 뒹굴며 살아서 가족이나 마찬가지예요. 사람은 아프면 아프다고 말이라도 하는데, 얘는 표현을 못해요. 그동안 얼마나 아팠을까를 생각하면 너무나 안쓰러워요.”라며 울먹였다. ●소득 늘고 출산율 낮아지며 애완견 인기 건국대 동물병원은 1961년 준공됐다.2002년 991㎡(300여평) 규모로 확장됐다. 내과, 외과, 산과, 피부과, 마취과 등을 갖춘 종합병원이다. 교수 7명, 박사과정 및 레지던트 과정의 수의사 30명이 각각 전문 분야를 담당한다. 초음파 위내시경, 씨암(수술용 엑스레이 투시기), 첨단혈액검사장비,MRI 등 최신 진단 도구도 갖췄다. 80년대까지만 해도 동물병원의 주고객은 대형동물이었다. 정부에서 축산업 진흥에 역점을 뒀기 때문이다.90년대 들어 축산 시장의 규모가 줄면서 대형 동물병원 수도 급감했다. 대신 소형병원 수가 급증하기 시작했다. 소득이 늘고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애완견 사육에 대한 관심이 폭증했기 때문이다. 애완견 수도 300만 마리에 육박했다. 수도권에만 1400여개의 소형 동물병원이 있다. ●줄기세포 치료로 난치성질환에 도전 병원을 찾는 동물 중 90% 이상이 애완견이다. 나머지는 고양이, 조류, 토끼, 설치류 등이다. 슬개골 탈구, 골절, 인대 손상 등 군소 개인병원에서 치료하지 못하는 중증 동물들이 내원한다. 때문에 수술이 많다. 수술은 사람의 경우와 똑같다. 골격 구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만 사람은 보통 60∼70㎏ 정도의 체형을 지녔는 데 반해 애완견은 500g 정도의 무게밖에 되지 않아 수술시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직 임상단계지만 과학 발달의 최고봉인 줄기세포 치료도 실시되고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척추마비, 난치성 질환, 척추에 혈액 공급이 이뤄지지 않아 발병하는 허혈성 척추마비 등에 적용돼 효과도 보고 있다. 최근에는 애완견의 평균수명이 늘면서 노령화에 따른 허리 디스크, 관절염 같은 각종 퇴행성 질환에 시달리는 애완견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몇 년 전만 해도 애완견의 평균수명은 8∼10살이었지만 지금은 16세 이상이다.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고 영양가 높은 음식을 섭취하는 등 건강관리가 잘 이뤄지기 때문이다. 셰퍼드·도벨상·진돗개 등 몸무게가 15㎏ 이상 나가는 큰 애완견은 8∼10세 정도, 요크셔테리어·몰티즈·치와와 등 덩치가 작은 애완견은 13세 정도가 되면 퇴행성 질환이 진행된다. 애완견의 한 살은 사람의 16세에 해당한다. 그 이후부터는 한 살 증가할 때마다 6∼8세 정도를 더하면 사람 나이와 비슷하다. ●애완견 사후, 장례서비스 무료 제공 건대 동물병원은 지난 3월부터 장례 서비스를 무료로 실시해오고 있다. 화장 뒤 유골을 특수 과정을 거쳐 사리 목걸이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모든 애완견이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중증 질환을 앓다가 사망했을 때 병원에 사체를 기증하겠다는 ‘동물 기증프로그램’에 서명해야 한다. 의대와 마찬가지로 수의대도 해부학 등 동물 사체가 필요한 교육 과정이 적지 않다. 해부 실습용으로 이용된 뒤 엄숙하게 장례를 치러준다. 김승훈기자 hunnam@seoul.co.kr
  • [Seoul In] 주민대상 특수검진 실시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주민들을 대상으로 암표지자 검사 등 특수검진을 실시한다. 남성은 간암·대장암·췌장암·전립선암, 여성은 간암·대장암·난소암·유방암 등을 진단할 수 있다. 척추·대퇴골 등 골밀도 검사와 T3·FT4·TSH 등 갑상선 검사도 병행한다. 검사비는 암표지자 검사가 2만 4000원, 갑상선 검사는 1만원, 골밀도 검사는 7000원이다. 보건소 의약과 710-3430.
  • [김수미박사의 新웰빙 스트레칭] (27) 팔 피로 푸는 법

    [김수미박사의 新웰빙 스트레칭] (27) 팔 피로 푸는 법

    사무실 생활에 익숙한 직장인이 업무에 집중을 하다보면 손쉬운 동작도 어렵게 느낄 수 있다. 특히 팔꿈치는 다른 관절에 비해 움직임이 작아 피로감을 많이 느끼게 된다.1,2분의 스트레칭으로 팔의 스트레스를 풀고 날씬한 팔뚝도 만들어 보자. (1) 양손 깍지 껴서 밖으로 뻗기 1. 척추를 반듯하게 세워 의자에 앉는다. 2. 두손을 가슴 높이로 올린 뒤 깍지를 끼고 뒤집어 바깥쪽으로 뻗는다. (2) 등 뒤로 손목 꺾어 팔목 늘이기 1. 척추를 반듯하게 세워 의자에 앉은 뒤 등 뒤로 양손바닥을 붙여 어깨관절을 늘인다. 2. 손끝이 천장을 향하게 서서히 방향을 바꾼다. (3) 두손 깍지 끼고 두 팔 이완시키기 1. 척추를 세우고 두 다리를 편안하게 교차시켜 앉는다. 2. 두손을 깍지 끼고 손바닥이 천장을 향하게 한 상태에서 서서히 팔을 귀 뒤로 뻗는다. FIA(국제휘트니스협회) 회장
  • [6일 TV 하이라이트]

    ●영상앨범 산(KBS1 오전 7시) 캐나다 앨버타주에 위치한 캘거리 서쪽에서 로키산맥에 둘러싸여 있는 ‘카나나스키스´.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넓은 초지와 산, 풍부한 물이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아직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아 한적하고 아늑한 카나나스키스로 김재원 아나운서 가족과 함께 떠나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오후 10시20분) 한판 ‘태양과의 전쟁´을 벌여야 하는 여름이다. 뜨거운 태양으로부터 우리 피부와 눈을 보호하는 데 녹색 채소만큼 훌륭한 먹거리는 없다. 뿐만 아니라, 중년이라면 누구나 걱정하는 심혈관질환과 각종 암으로부터도 지켜준다. 녹색채소의 대표주자, 시금치와 브로콜리의 기적을 체험해 본다. ●대결!노래가 좋다(KBS2 오전 8시30분)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시원한 라이브 무대가 마련된다.‘개그계의 성시경´ 문천식,‘나몰라 패밀리´의 김재우, 라이브 실력이 환상적인 정수영, 연기와 노래 솜씨가 모두 압권인 임대호, 불륜전문 배우로 통하는 민지영…. 가수 뺨치는 연예계의 숨은 노래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환상의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신비한TV 서프라이즈(MBC 오전 10시50분) 칭얼대는 아기를 잠재우는 자장가 한 곡의 평온함. 선수들과 청중을 하나로 묶어주었던 응원소리. 상대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공통된 소통법,‘소리´. 하지만, 이 소리가 때로는 죽음을 부르는 살생도구가 되기도 하는데…. 무시무시한 ‘소리´의 두 얼굴을 들여다본다. ●굿모닝 세상은 지금(SBS 오전 7시35분) 쇠고기 사태 등으로 먹을거리에 대한 걱정이 더욱 커진 요즘. 친환경적인 삶을 추구하는 ‘에코테리안´이 등장하고 있다. 영국의 에코테리안 도나카 매카티. 그의 집은 재활용품으로 만들어졌다. 샤워벽의 유리도 모두 길에서 주워온 것들. 자신이 고안한 풍력발전장치는 집에서 필요한 전력수요를 너끈히 감당한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SBS 밤 12시20분) 12년 전, 불의의 사고로 척추신경에 큰 손상을 입은 은미는 사고 이후 하반신 마비로 걸을 수가 없게 되었다. 은미가 사고를 당하고 부모님은 이혼했고, 그 후 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보살핌을 받아오고 있다. 지금은 은미의 건강뿐 아니라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의 건강도 좋지 않다. ●희망풍경(EBS 오전 6시) 수원의 서호공원. 매일 오전 9시쯤 허리에 끈이 묶인 채로 산책을 하는 두 남자가 나타난다. 혼자서는 한 걸음조차 떼기 힘들어 보이는 이기독(뇌병변·지적장애 1급)씨와 그런 그의 허리에 끈을 묶어 데리고 다니는 아버지 이온엽씨. 희망을 잃지 않고 장애를 뛰어넘으려는 아버지와 아들의 사랑이 눈물겹다. ●인사이드월드(YTN 오후 5시30분) 탄자니아의 킬리만자로 산자락에 위치한 팡가니강은 물을 둘러싼 분쟁의 중심지다. 최근 몇 해 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물에 목말라 있다. 또 수자원을 둘러싼 갈등도 심각해지고 있다. 물 부족과 그로 인한 갈등상황, 팡가니 강 유역의 평화대책 등을 살펴본다.
  •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 (26) 장거리 여행 긴장풀기

    [김수미박사의 新 웰빙 스트레칭] (26) 장거리 여행 긴장풀기

    여행을 떠나 낯선 곳에 도착하면 몸과 마음이 긴장하기 쉽다. 재충전하려고 떠났다가 스트레스로 망치는 사례도 많다. 여기에 대비하려면 허리, 다리 등 인체의 큰 근육부터 서서히 풀어 긴장을 없애야 한다. 긴장이 사라지면 가벼운 마음으로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1) 의자에 앉아 상체 비틀기 1. 의자에 바르게 앉아 오른쪽 다리를 왼쪽 다리 위에 올린 뒤 정면을 바라본다. 2. 왼쪽 팔과 어깨로 오른쪽 무릎을 반대 방향으로 밀며 상체를 서서히 비틀어 준다. (2) 양손 깍지 끼고 등 이완시키기 1. 다리를 어깨 너비만큼 벌린 뒤 가슴 앞으로 손을 모으고 척추를 바르게 펴준다. 2. 등은 뒤쪽으로, 골반은 앞쪽으로 밀며 머리를 숙여 바닥을 바라본다. (3) 양 다리 꼬아 상체 아래로 숙이기 1. 한쪽 발을 반대쪽 발의 앞에 놓고 양팔을 위로 늘여준다. 2. 천천히 척추를 펴고 상체를 서서히 아래로 내리면서 양손을 바닥에 놓는다. 국제피트니스협회(FIA)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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