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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교안 총리 내정, 6번째 총리 후보 황교안 법무장관 ‘여야 반응은?’

    황교안 총리 내정, 6번째 총리 후보 황교안 법무장관 ‘여야 반응은?’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을 내정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황교안 총리 내정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장관 재임시 언행이 신중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훌륭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평가한다. 박 대통령께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우리 사회를 청렴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이 역할을 충실히 할 사람으로 잘 된 인사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종훈 원내대변인 역시 “황교안 총리 내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의 최장수 장관을 역임하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온 분이다. 또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인사청문회를 거친 만큼, 이미 도덕성과 자질·능력 등이 검증된 바 있다”고 평했다. 반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정말 큰 실망”이라며 “야당과 다수 국민들의 바람을 짓밟는 독선적인 인사”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황교안 총리 내정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도 자격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분”이라며 “대통령에게 국민 통합의 의지가 그렇게도 없는 것인지 또 사람이 그렇게 없는지 정말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영록 수석대변인도 황교안 총리 내정자에 대해 “국정원의 대선 댓글사건 때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간첩증거조작사건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자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친박실세 비리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따르도록 만든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법무부 장관에서도 경질돼야 할 사람을 총리로 내정했다. 이번 총리 내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황교안 총리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사진=서울신문DB(황교안 총리 내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50대 총리 발탁 “지명 이유는?”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50대 총리 발탁 “지명 이유는?”

    황교안 법무부장관 황교안 법무장관 내정…50대 총리 발탁 “지명 이유는?”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58)을 지명했다. 새 총리 후보 지명은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25일 만이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비롯해 사정(司正) 당국의 최정점에 서 있는 현직 법무부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는 정치권과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정치개혁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황 후보 지명을 놓고 사정 정국 조성이라고 야당이 반발하고 있어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황 후보자는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초대 내각 멤버로 출발해 2년 3개월 재직기간 업무를 무난하게 수행해온데다 정무 판단력이 뛰어나고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황 장관은 그동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정원장 등 주요 인사 수요가 있을 때마다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됐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황 내정자는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거쳤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법무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해오면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아 새 한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또한 “조용하고, 철저하고 단호한 업무스타일에 국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현실적 인 어려움과 난관을 해결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현실은 경제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과거부터 지속돼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왔다. 사법시험 23회로 창원지검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다.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직 검사 시절에는 국가보안법 해설서를 펴낼 정도로 공안 업무에 정통한 공안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황 장관은 “경제 안정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의 총리 후보자 내정 발표 직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견을 열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자는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이루면서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도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인식을 갖고 국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도약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국회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갖고 있던 생각을 소상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국무총리 내정…50대 총리 발탁 “부정부패 비리 근절 목적”

    황교안 국무총리 내정…50대 총리 발탁 “부정부패 비리 근절 목적”

    황교안 국무총리 황교안 국무총리 내정…50대 총리 발탁 “부정부패 비리 근절 목적”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새 국무총리 후보자에 황교안 법무부 장관(58)을 지명했다. 새 총리 후보 지명은 지난달 27일 이완구 전 총리 사퇴 이후 25일 만이다. ’성완종 리스트’ 수사를 비롯해 사정(司正) 당국의 최정점에 서 있는 현직 법무부 장관을 총리 후보자로 지명한 것에는 정치권과 사회 전반의 부정·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강력한 정치개혁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황 후보 지명을 놓고 사정 정국 조성이라고 야당이 반발하고 있어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황 후보자는 2013년 2월 박근혜 정부 초대 내각 멤버로 출발해 2년 3개월 재직기간 업무를 무난하게 수행해온데다 정무 판단력이 뛰어나고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어 박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황 장관은 그동안 국무총리를 비롯해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정원장 등 주요 인사 수요가 있을 때마다 유력한 후보군으로 거론됐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황 내정자는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 검찰 내 주요 보직을 거쳤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법무장관으로 직무를 수행해오면서 대통령의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깊고 사회전반의 부정부패를 뿌리뽑아 새 한국을 만들고 정치개혁을 이룰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또한 “조용하고, 철저하고 단호한 업무스타일에 국정을 수행하는데 있어 현실적 인 어려움과 난관을 해결하는데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그러면서 “지금 우리의 현실은 경제재도약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과거부터 지속돼온 부정과 비리, 부패를 척결하고 정치개혁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황 후보자는 서울 출신으로 경기고와 성균관대 법대를 나왔다. 사법시험 23회로 창원지검장,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등을 지냈다.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외유내강형 인물로 합리적인 리더십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직 검사 시절에는 국가보안법 해설서를 펴낼 정도로 공안 업무에 정통한 공안통으로 이름을 날렸다. 황 장관은 “경제 안정과 비정상의 정상화 등 나라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후보자는 이날 오전 청와대의 총리 후보자 내정 발표 직후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회견을 열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어느 때보다 엄중한 시기에 총리 후보자로 지명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자는 “국민화합과 사회통합을 이루면서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일도 중요한 국가적 과제라는 인식을 갖고 국민 여러분의 뜻을 잘 받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나라가 도약하는 데 작은 힘이나마 온 힘을 다하겠다”면서 “국회 청문회를 통해 그동안 갖고 있던 생각을 소상히 밝힐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황교안 총리 내정, 6번째 총리 후보 황교안 법무장관 “적합한 인물” VS “독선적 인사”

    황교안 총리 내정, 6번째 총리 후보 황교안 법무장관 “적합한 인물” VS “독선적 인사”

    황교안 총리 내정, 6번째 총리 후보 황교안 법무장관 “적합한 인물” VS “독선적 인사” ‘황교안 총리 내정’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황교안(58) 법무부 장관을 내정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황교안 총리 내정에 대해 “황교안 법무부 장관은 장관 재임시 언행이 신중하고 여러가지 면에서 훌륭한 사람으로 생각하고 평가한다. 박 대통령께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우리 사회를 청렴한 사회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에 이 역할을 충실히 할 사람으로 잘 된 인사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이어 특정 직업군이 계속 총리 후보자가 된다는 지적에 대해선 “깨끗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법무부 장관 때 아주 장관 역할을 잘 수행했기 때문에 발탁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새누리당은 황교안 후보자가 경험과 경륜이 풍부한 만큼 국무총리에 적합한 인물이라 평가한다”고 밝혔다. 김 수석대변인은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에서 법무부장관을 지내며 헌법의 가치를 지키고 법질서를 세우는데 앞장서왔다. 지금껏 보여준 뚝심과 추진력 그리고 소통으로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 등 국정 과제를 잘 수행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훈 원내대변인 역시 “황교안 총리 내정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의 최장수 장관을 역임하면서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온 분이다. 또 법무부 장관 임명 당시 인사청문회를 거친 만큼, 이미 도덕성과 자질·능력 등이 검증된 바 있다”고 평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공안통치에 나서겠다고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비난을 가했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박 대통령에게 정말 큰 실망”이라며 “야당과 다수 국민들의 바람을 짓밟는 독선적인 인사”라고 비판했다. 문 대표는 “황교안 총리 내정자는 법무부 장관으로서도 자격 없다는 평가를 받아온 분”이라며 “대통령에게 국민 통합의 의지가 그렇게도 없는 것인지 또 사람이 그렇게 없는지 정말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같은 당 김영록 수석대변인도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의 불통정치로 인한 국론 분열을 치유하고 국민통합의 국정운영을 펼쳐야 할 때 황교안 총리 내정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회전문 인사”라며 비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황 내정자에 대해 “국정원의 대선 댓글사건 때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간첩증거조작사건으로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는 등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책임자다.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친박실세 비리게이트에 대한 수사가 대통령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하게 따르도록 만든 장본인”이라고 지적했다. 정의당 김종민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법무부 장관에서도 경질돼야 할 사람을 총리로 내정했다. 이번 총리 내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황교안 총리 내정 철회를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공안검사 출신을 정부의 수장에 앉히겠다는 것은 집권 후반기 공안통치 드라이브를 강하게 걸어 정권의 안정을 도모하겠다는 박 대통령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서울신문DB(황교안 총리 내정)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부패와의 전쟁” 63일만에… 洪과 같은 조사실서 검찰과 기싸움

    “부패와의 전쟁” 63일만에… 洪과 같은 조사실서 검찰과 기싸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부정부패를 발본색원하겠다.” 지난 3월 12일 이완구(65) 당시 국무총리는 취임 후 첫 대국민 담화에서 ‘부패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대기업·자원외교·방위사업 등을 핵심 사정 대상으로 꼽았다. 이명박 정권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하지만 그가 쏘아 올린 전쟁의 신호탄은 돌고 돌아 결국 자신을 향했다. 정부서울청사에서 강한 어조로 부패 척결을 다짐했던 그는 14일 전직 총리이자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몰려든 취재진 앞에 섰다. 오전 9시 55분쯤 도착한 이 전 총리는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단호하고 자신감 가득했던 ‘총리 이완구’와 대조됐다. 포토라인 앞에 선 뒤 애써 당당한 어조로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길 것은 아무것도 없다. 검찰에서 소상히, 상세히 제 입장을 말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3000만원 수수 의혹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조사를 마치고 필요하면 인터뷰 시간을 갖겠다. 검찰 조사 전에 말씀드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한 뒤 12층으로 향했다. 문무일 검찰 특별수사팀장은 지난 8일 홍준표(61) 경남도지사 소환 때와 마찬가지로 본격적인 조사에 앞서 이 전 총리와 10분가량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이 전 총리는 엿새 전 홍 지사가 앉았던 1208호 그 자리에서 조사를 받았다. 맞은편에는 금품 로비 수사 경험이 풍부한 ‘특수통’ 주영환(45·연수원 27기) 부장검사가 앉았다. 주 부장은 2012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꾸려진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에 참여해 당시 현직인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 이상득 전 의원을 구속했던 인물이다. 앞서 2010년 대우조선해양 비리 수사 때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 주임검사로 이 대통령의 측근인 천신일 세중나모 회장을 구속하는 등 굵직한 성과를 올렸다. 수사팀은 전직 총리 신분임을 감안해 이 전 총리가 원하는 호칭을 먼저 물어본 뒤 조사를 시작했다. 수사팀 관계자는 이 전 총리의 조사 신분에 대해 “실무상 용어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는 않다”면서도 “서울서부지검에 접수됐다가 이송된 고발장이 있어 형사소송법상 피의자”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문조서에는 ‘피의자 이완구’로 기록됐다. 이 전 총리는 방대한 분량의 소명자료를 준비했던 홍 지사와 달리 별다른 자료를 준비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해명 자체에는 매우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돈을 건넨 시점으로 알려진 2013년 4월 4일 충남 부여의 이 전 총리 선거사무소에서 두 사람이 직접 만난 적이 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총리는 13층에 마련된 별도 공간에서 자신을 변호하는 김종필(27기) 변호사와 단둘이 점심과 저녁식사를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대응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밤늦게까지 조사를 이어 간 수사팀은 이 전 총리 진술에 대한 보강 수사를 진행한 뒤 기소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中 미녀 아나운서, 애플워치 찼다가 ‘뭇매’

    중국 관영 CCTV의 미녀 아나운서가 방송에 애플워치를 차고 나와 중국 내에서 논란을 일으켰다.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에 따르면, CCTV 뉴스 프로그램 앵커인 왕인치(王音棋) 아나운서가 지난 5일 방송에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나온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로부터 맹비난을 당했다. 이는 이날 방송을 본 한 눈썰미 좋은 네티즌이 해당 장면을 캡처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게시하면서 알려진 것. 우리 입장에서 보면 애플워치 착용이 문제가 될 것은 없으나, 중국에서는 돈이 있는 것을 과시하는 것으로 비치는 듯하다. 실제로 해당 웨이보에는 “관영 언론이니 검소해야 한다” “돈 많은 애인을 뒀느냐?” 등의 말도 나오고 있다. 애플워치는 아직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중국에서는 이미 일반인에게 판매를 시작했으며, 가격도 대체로 아이폰보다 저렴하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또 왕인치 아나운서가 착용하고 있던 것은 매우 비싼 애플워치 에디션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중국의 금전감각은 다른 나라와 다르지만, 연간 스마트폰이 4억 대 이상 팔리고 있고 그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아이폰의 점유율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다고 해도 아나운서의 애플워치 착용이 문제시된 이유는 현재 중국의 특수한 배경에 있는 듯하다고 포린폴리시는 설명했다. 중국 시진핑 정권은 부패척결에 주력하고 있는데 CCTV에서도 뇌물로 체포되는 사람이 이어지고 있다. 또 2012년에는 한 고위간부가 찬 시계가 수천만 원 상당의 명품이었던 것이 발각돼 뇌물 사건으로 이어진 바 있다. 이런 사례를 계기로 공직자의 시계에서 뇌물일 가능성을 찾아내는 움직임이 일어났고 중국에서는 “비싼 시계 = 부패”라는 이미지가 심어진 것이다. 애플워치가 그렇게까지 비싼 시계는 아니지만, 현재 희소성이 있고 관영 방송 관계자가 착용했다는 것이 부정부패를 연상시켜 논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포린폴리시는 설명하고 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공직자 부패 신고 포상금 1억 → 2억, 내부고발자 누설땐 과태료 500만원

    공직자 부패 신고 포상금 1억 → 2억, 내부고발자 누설땐 과태료 500만원

    정부가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부패신고자 포상금을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대폭 인상한다. 만약 내부고발자를 누설하면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징계뿐만 아니라 금전적 제재도 받게 된다. 정부는 13일 내놓은 ‘공공부문 부패신고 활성화 및 신고자 보호·보상 강화 종합대책’을 통해 부패신고자에 대한 비밀보장 의무를 모든 사람으로 확대하고, 위반할 경우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신고 취소를 강요하거나 신고를 방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했을 때에도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지금까지는 신고자에 관련된 별다른 제재 규정이 없었다. 특히 내부고발자가 조직 내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당 기관은 ‘불이익 재발 방지 이행계획’ 등을 수립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하도록 했다. 또 내부고발자가 보복 행위로 인해 치료를 받거나 이사한 경우 구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부패신고자에게 지급하는 보상금은 부정부패 신고로 부정한 자금이 국고로 환수됐을 때 환수액에 비례해 지급하는 돈이고, 포상금은 국고 환수액과 상관없이 지급하는 돈이다. 정부는 보상금 상한액을 현행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올렸다. 또 현재 보상대상가액의 4∼20%로 규정하고 있는 보상금 지급 기준을 4∼30%까지로 상향했다. 정부는 또 포상금 상한액을 현행 1억원에서 2억원으로 높이고, 권익위가 아닌 다른 조사기관에 부패 행위를 신고했을 때에도 해당 기관의 추천을 받아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패신고자 보호·보상 등 지침’을 제정해 시행하도록 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눈물과 함께 총리직을 내려놓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진실을 이길 것은 없다”며 굳은 결의 속에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013년 4월 3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이 전 총리는 14일 오전 9시 5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특별수사팀 조사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도곡동 자택을 나서 검찰청사로 곧장 온 이 전 총리는 차량에서 내려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마주했다. 이날 검찰청사에는 지난 8일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 중 처음으로 소환된 홍준표 경남도지사 때와 비슷한 규모인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모처럼 많은 취재진 앞에 서서 잠시 긴장한 듯 보였던 이 전 총리는 목소리를 담으려는 방송 마이크 위치 때문에 혼선이 일자 기자들을 향해 “마이크를 내려달라고 하니까, 천천히”라고 말하며 침착함을 찾았다. 이어 그는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우선 제 할 말 좀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이번 일로 총리직을 사퇴하고, 이유 여하 막론하고 심려 끼쳐 드린 점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먼저 말했다. 올해 2월 국무총리에 취임하면서 중점 과제 중 하나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던 그는 약 3개월 만에 금품수수 의혹 속에 검찰에 출석하는 신세가 됐다. 이임식이 열린 지난달 27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정부 서울청사를 떠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나, 이날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홍준표 지사가 어버이날을 맞아 자택 앞에서 카네이션을 달고 등장하거나 검찰에 도착해서 미소를 보이기도 했던 것과는 달리 이 전 총리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힘줘 말했다. 특히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할 때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그는 “오늘 검찰에서 상세히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 이야기도 듣고 해서 이 문제가 잘 풀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검찰 조사하고 나서 여러분과 함께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계속 질문하려는 취재진을 향해 이 전 총리는 “부탁합니다. 제 입장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비켜주세요”라고 말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총리는 퇴임 직후 검진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으나 이날은 보기엔 건강한 모습이었다. 소환조사에 앞서 검찰은 이 전 총리 측에 건강 문제와 관련해 별도로 조치할 것이 있느냐고 문의했지만, 이 전 총리 측에서는 특별히 조치할 것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 전 총리가 도착하기 직전 검찰청사 앞에서는 한 남성이 태극기를 든 채 “이완구의 죄가 없다고 밝혀지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 총리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외치다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는 “이완구를 좋아하는 친구 중 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한 남성이 ‘3000만원 꿀꺽한 오리발 총리 철저수사’라는 문구가 들어간 작은 현수막을 들어 있어 대조를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굳은 표정으로 힘줘 말해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굳은 표정으로 힘줘 말해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굳은 표정으로 힘줘 말해 눈물과 함께 총리직을 내려놓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진실을 이길 것은 없다”며 굳은 결의 속에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013년 4월 3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이 전 총리는 14일 오전 9시 55분쯤 피의자 신분으로 특별수사팀 조사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도곡동 자택을 나서 검찰청사로 곧장 온 이 전 총리는 차량에서 내려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마주했다. 이날 검찰청사에는 지난 8일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 중 처음으로 소환된 홍준표 경남도지사 때와 비슷한 규모인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모처럼 많은 취재진 앞에 서서 잠시 긴장한 듯 보였던 이 전 총리는 목소리를 담으려는 방송 마이크 위치 때문에 혼선이 일자 기자들을 향해 “마이크를 내려달라고 하니까, 천천히”라고 말하며 침착함을 찾았다. 이어 그는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우선 제 할 말 좀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이번 일로 총리직을 사퇴하고, 이유 여하 막론하고 심려 끼쳐 드린 점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먼저 말했다. 올해 2월 국무총리에 취임하면서 중점 과제 중 하나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던 그는 약 3개월 만에 금품수수 의혹 속에 검찰에 출석하는 신세가 됐다. 이임식이 열린 지난달 27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정부 서울청사를 떠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나, 이날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홍준표 지사가 어버이날을 맞아 자택 앞에서 카네이션을 달고 등장하거나 검찰에 도착해서 미소를 보이기도 했던 것과는 달리 이 전 총리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힘줘 말했다. 특히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할 때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그는 “오늘 검찰에서 상세히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 이야기도 듣고 해서 이 문제가 잘 풀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검찰 조사하고 나서 여러분과 함께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계속 질문하려는 취재진을 향해 이 전 총리는 “부탁합니다. 제 입장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비켜주세요”라고 말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총리는 퇴임 직후 검진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으나 이날은 보기엔 건강한 모습이었다. 소환조사에 앞서 검찰은 이 전 총리 측에 건강 문제와 관련해 별도로 조치할 것이 있느냐고 문의했지만, 이 전 총리 측에서는 특별히 조치할 것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 전 총리가 도착하기 직전 검찰청사 앞에서는 한 남성이 태극기를 든 채 “이완구의 죄가 없다고 밝혀지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 총리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외치다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는 “이완구를 좋아하는 친구 중 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한 남성이 ‘3000만원 꿀꺽한 오리발 총리 철저수사’라는 문구가 들어간 작은 현수막을 들어 있어 대조를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표정 자세히 보니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표정 자세히 보니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이완구 전 총리 검찰 출석 “진실을 이기는 것은 없다” 표정 자세히 보니 눈물과 함께 총리직을 내려놓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진실을 이길 것은 없다”며 굳은 결의 속에 검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숨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2013년 4월 3000만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이 전 총리는 14일 오전 9시 55분께 피의자 신분으로 특별수사팀 조사실이 있는 서울 서초동 서울고검 청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도곡동 자택을 나서 검찰청사로 곧장 온 이 전 총리는 차량에서 내려 조사실로 들어가기 전 취재진과 마주했다. 이날 검찰청사에는 지난 8일 ‘성완종 리스트’에 오른 인물 중 처음으로 소환된 홍준표 경남도지사 때와 비슷한 규모인 200여명의 취재진이 몰렸다. 모처럼 많은 취재진 앞에 서서 잠시 긴장한 듯 보였던 이 전 총리는 목소리를 담으려는 방송 마이크 위치 때문에 혼선이 일자 기자들을 향해 “마이크를 내려달라고 하니까, 천천히”라고 말하며 침착함을 찾았다. 이어 그는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우선 제 할 말 좀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다”며 “이번 일로 총리직을 사퇴하고, 이유 여하 막론하고 심려 끼쳐 드린 점을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먼저 말했다. 올해 2월 국무총리에 취임하면서 중점 과제 중 하나로 ‘부정부패 척결’을 강조했던 그는 약 3개월 만에 금품수수 의혹 속에 검찰에 출석하는 신세가 됐다. 이임식이 열린 지난달 27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정부 서울청사를 떠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으나, 이날은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다. 홍준표 지사가 어버이날을 맞아 자택 앞에서 카네이션을 달고 등장하거나 검찰에 도착해서 미소를 보이기도 했던 것과는 달리 이 전 총리는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자신의 생각을 힘줘 말했다. 특히 “이 세상에 진실을 이기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말할 때는 목소리가 한층 커졌다. 그는 “오늘 검찰에서 상세히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 이야기도 듣고 해서 이 문제가 잘 풀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필요하다고 생각되면 검찰 조사하고 나서 여러분과 함께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계속 질문하려는 취재진을 향해 이 전 총리는 “부탁합니다. 제 입장 충분히 밝혔다고 생각합니다. 비켜주세요”라고 말하며 조사실로 향했다. 이 전 총리는 퇴임 직후 검진 등을 위해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으나 이날은 보기엔 건강한 모습이었다. 소환조사에 앞서 검찰은 이 전 총리 측에 건강 문제와 관련해 별도로 조치할 것이 있느냐고 문의했지만, 이 전 총리 측에서는 특별히 조치할 것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이 전 총리가 도착하기 직전 검찰청사 앞에서는 한 남성이 태극기를 든 채 “이완구의 죄가 없다고 밝혀지면 박근혜 대통령은 이 총리를 복직시켜야 한다”고 외치다 관계자들에게 제지당하는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는 “이완구를 좋아하는 친구 중 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다른 한쪽에서는 한 남성이 ‘3000만원 꿀꺽한 오리발 총리 철저수사’라는 문구가 들어간 작은 현수막을 들어 있어 대조를 이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부패 추방은 이 시대 최대의 과제/김찬곤 서울 중구 부구청장

    [기고] 부패 추방은 이 시대 최대의 과제/김찬곤 서울 중구 부구청장

    온 나라가 성완종 부패 연루 사건으로 용광로처럼 들끓고 있다. 최근 방위사업 비리, 고위 공무원 성 상납 사건 등 부패 문제가 연이어 터지고 있어 걱정이다. 필자가 16년 전에 기고문을 통해 부패와의 마지막 전쟁이길 바란다고 했지만 아직 부패가 추방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다.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부패인식지수에서 가장 청렴한 100점을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지난해 55점, 국가순위 43위로 여전히 제자리걸음이고 낙제 점수다. 부패가 있다면 업체 간 공정한 경쟁을 하지 않고 부실시공으로 이어진다. 국제통화기금(IMF) 연구원 파울로 마우로 박사에 따르면 10점 만점의 청렴지수가 2단계 깨끗해지면 국내투자율이 4% 증가하고 국내총생산(GDP)은 0.5% 증가한다. 과거에 부패했으나 그동안 꾸준히 일관성 있게 부패척결에 노력한 결과 오늘날 세계가 인정하는 청렴한 도시국가로 혁신한 싱가포르와 홍콩을 배워야 한다. 강력한 부패척결기구로서 싱가포르는 부패조사청, 홍콩은 염정공서(廉政公署)를 만들고 처벌, 교육, 예방 등 세 가지를 줄기차게 해왔다. 16년 전 필자는 서울시 감사과장으로 일하면서 부조리를 척결하기 위해 시스템적 접근과 ‘햇빛은 최고의 살균제’라는 구호 아래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 세계 최초 ‘민원처리온라인 공개시스템’, 부서별 청렴지수 발표, 청렴계약제 등을 시행했다. 그 결과 부패 행위가 획기적으로 줄었고 서울시 개혁사례는 유엔과 국제투명성기구에 우수사례로 소개됐다. 부패는 (부패)={(독점)+(재량권)-(책임성)-(투명성)}÷(윤리의식)이라는 공식을 만들어 필자가 근무하는 기관마다 다양한 맞춤형 반부패 프로그램을 시행해 청렴도를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야말로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부패를 완전히 척결하고 선진국에 진입하도록 모든 국민이 동참해야 하겠다. 세계경제포럼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윤리적 행위는 세계 95위로 매우 낮은데 민간에서 뇌물을 주지 못하는 환경을 만들고, 어떤 조직이든 지출 내역을 인터넷에 투명하게 공개해 부조리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10년 후에는 우리나라의 부패가 사라지고 청렴도 세계 10위로 올라서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 “생활 참선으로 나와 남 가르지 않는 지혜의 눈 얻기를”

    “생활 참선으로 나와 남 가르지 않는 지혜의 눈 얻기를”

    “화두를 들고 참구하는 한국불교 간화선은 800년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면면히 이어져 온 우수한 정신문화의 장점을 살려 모든 이들이 생활 속에서 참선에 정진한다면 지혜의 눈이 열리고 마음의 갈등이 소멸돼 두루두루 화평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는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주최로 세계의 고승과 불교지도자, 신자 등 20만명이 모인 가운데 열리는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기원대회’를 앞두고 11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정사 금장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 스님은 “광복 70주년의 해에 수행력 높은 고승과 불교 지도자, 신도들이 정성을 다해 참선으로 나라의 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게 될 것이며 일반 국민도 기원대회를 계기로 생활선에 눈 떠 나와 남을 가르지 않는 화합의 세계를 함께 다져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 기원대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법회와 종교인회의, 수륙천도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6일 저녁 연등회를 마친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 집결해 고승들과 함께 여는 ‘세계간화선무차대회’는 하이라이트로 주목받는다. 여기에서 진제 스님은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두에 둔 법문을 20여분간 진행하며 메시지를 만방에 선포할 예정이어서 불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님은 “삼천대천 세계가 한집이고 만유가 다 한몸입니다. 온 세상이 한몸인데 무슨 갈등이 있겠습니까. 600년 전에 명명된 광화문광장의 광화(光化)란 차별 없는 빛이 사방을 덮고 교화가 만방에 미친다는 뜻에서 차용해 붙여진 이름입니다. 차별 없는 불이의 자비로 일체 중생을 교화하겠다는 무차법회의 의미와 잘 어울리지요.” “아직도 세월호 희생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이 온전히 씻기지 않아 애석하다”는 스님은 간화선무차대회 말미에 세월호 희생자와 최근 네팔 지진 희생자들이 극락세계에서 왕생하기를 기원하는 각별한 법문을 직접 할 예정이다. “법회에서 계층, 진영, 종교 간 갈등과 반목을 광화와 무차의 정신으로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으면 합니다. 특히 세월호 같은 불상사의 재발을 막고 요즘 정치판에 큰 화젯거리인 돈 봉투를 주고받는 부조리까지도 척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에 ‘참나를 찾아 큰 지혜를’ 이라는 참선 수행 안내책자 30만권을 비치해 모든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참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단다. “한국의 불자들이 앞장서 모든 세계인이 생활 속에서 참나를 찾는 수행을 이끌기를 바랍니다. 욕심과 성냄 그리고 어리석음의 탐진치 삼독(三毒)을 뿌리뽑아 모든 이들이 존경받고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 갑시다.” 글 사진 부산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사설] 최차규 공군총장 ‘면죄부’ 감사 안 된다

    국방부가 공금 유용 등 다양한 의혹이 제기된 최차규 공군 참모총장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몇 달 전부터 최 총장은 과거 부대 운영비를 횡령하고 가족들과 함께 공관병과 운전병들에게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였다. 최근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과거 최 총장의 공관에서 근무했던 공관병의 폭로와 공군 내부 투서 등이 잇따라 터지면서 관련 의혹이 점점 증폭되는 상황이다. 구체적인 의혹을 보면 군 인권센터는 최 총장이 공군 제10전투비행단장 시절 부대 운영비 300만원을 착복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최 총장은 취임한 이후 군 예산으로 1300만원 상당의 옥침대 구입을 포함해 집무실 리모델링 공사비에 1억 8000만원 이상을 지출하는 등 과도한 예산 유용 의혹도 받고 있다. 최 총장은 군 인권센터의 주장에 대해 “나의 리더십이 강한 데서 생긴 문제인 것 같다”고 부인했다. 집무실 리모델링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알아서 한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국방부의 감사 착수에도 불구하고 벌써부터 최 총장에게 면죄부를 주려는 수순이 아니냐는 의혹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다. 국방부는 최근까지도 최 총장 공금 유용 의혹에 대해 조심스런 분위기였지만 감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들끓는 여론 때문에 마지못해 감사에 착수한 상태다. 최 총장이 직접 요청한 ‘셀프감사’인 데다 전반적인 직무감찰이 아니라 회계에 국한됐다는 점에서 군 내부에서조차 제대로 감사가 이뤄질지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더욱이 최 총장은 ‘갑질’ 의혹을 폭로한 군내 인사들을 색출하라는 지휘 서신을 일선에 보내면서 내부 단속을 시작한 정황마저 드러나는 상황이다. 최근 전투기 정비 대금을 가로챈 혐의로 예비역 공군 중장이 구속됐고, 일광공영 비리에 예비역 공군 준장이 연루되는 등 추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방산 비리와 관련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고액 상품권을 공군 수뇌부에 뿌렸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공군 참모총장이 비리 척결에 앞장서도 모자랄 판에 저열한 의혹에 연루된 마당에 군 기강 확립과 공군 비리 척결이 어떻게 이뤄질지 걱정스러울 뿐이다. 따라서 국방부는 회계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KAI 의혹을 포함해 전면적 감사를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는다면 면죄부 감사라는 지적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오늘의 눈] ‘담합 면죄부’ 준 국민은 없다/김경두 경제부 기자

    [오늘의 눈] ‘담합 면죄부’ 준 국민은 없다/김경두 경제부 기자

    “최저입찰제가 하도 말썽이어서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무작위 입찰서류 3개를 뽑아 입찰가 평균을 내고 가장 근접한 업체를 낙찰하는 방식으로 입찰제도를 바꾸었습니다. 담합이 불가능할 것으로 봤는데 상상을 초월한 방법으로 짬짜미를 해 내더군요. 입찰에 참여하는 건설업체끼리 사전에 짜고 3개 업체의 입찰서류만 각각 냉동실에 보관한 뒤 입찰 당일 가져옵니다. 그럼 누가 뽑기에 참여하든 차가워진 입찰서류만 뽑으면 되니 낙찰가를 사전에 알 수가 있었던 거죠. ‘리니언시’(자진신고 감면제)가 아니었으면 지금도 파악하지 못했을 겁니다.” 공정거래위원회 고위 관계자가 전해준 건설업계의 담합 과정은 좀 충격적이었다. 이야기를 듣는 동안 건설업계의 용의주도함에 혀가 찼고 공정위가 적발한 담합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생각이 굳어질 수밖에 없었다. 요즘 자고 나면 터지는 것이 건설업계의 담합이다. 시공능력평가 100위에 드는 대형 건설사 가운데 38개사가 국책공사 담합으로 제재를 받았다. 제재가 예고된 업체들도 수두룩하다. 2012년 ‘4대강 사업’ 이후 부과된 과징금이 연내에 2조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대한민국의 모든 건설업체가 짬짜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얘기다. 담합은 자유 시장경제를 좀먹는 중대한 범죄행위다. 좁게는 경쟁기업과 관련 산업이, 넓게는 국민과 국가가 피해자가 된다. 특히 국책공사의 담합은 일종의 ‘세금 도둑’이다.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대형 건설사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으니 대통령의 말대로 적폐 척결의 1호 대상이다. 그럼에도 건설업계는 과징금도 내고 공공공사의 입찰 제한까지 두는 것은 이중 제재라고 항변한다. 국책공사에 차질이 빚어지고 ‘제2의 중동붐’에도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선처를 요청하고 있다. 단체로 짬짜미를 하다 보니 마치 ‘우리 없이 어떻게 공사할래’라고 협박하는 듯한 태도다. 한술 더 떠 대규모 국책공사를 한꺼번에 발주한 정부도 문제가 있다는 식이다. 사실 이들만 뭐라고 할 게 아니다. 국책사업과 건설업계 발전에 지장이 온다는 논리를 제공한 것은 ‘경제 검찰’의 수장인 노대래 전 공정거래위원장이었다. 물밑에서는 정부의 선처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는 모럴 해저드만 부추기는 꼴이다. 건설업계의 ‘담합 고질병’이 사라지지 않는 것은 법의 엄정함이 지켜지지 않았던 탓이 크다. 불공정 행위를 일삼는 기업들이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당연하다. 이를 방치하다 보니 국가 경제를 볼모로 삼는 지경까지 왔다. 생뚱맞게 공직후보자의 청문회가 오버랩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총리와 장관 후보자가 위장 전입만으로 연이어 낙마하던 때가 엊그제였다. 그때는 전전긍긍이었다. 요즘엔 공직 후보자들이 ‘자녀 교육’이라는 변명과 함께 자연스럽게 고백한다. 낙마 사유가 안 되니 일종의 통과의례로 여긴다. 건설업계의 담합 분위기도 ‘경제 활성화’라는 이유로 이렇게 흘러가는 모양새다. 국민은 누구에게도 ‘담합 면죄부’를 준 적이 없다. golders@seoul.co.kr
  • [서울광장] 운명의 여신은 승자만 기억한다/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운명의 여신은 승자만 기억한다/문소영 논설위원

    “문재인 대표는 친구 잘 만나서 부귀영화를 누린 운 좋은 사람 아닙니까. 제 실력으로 이룬 것이 없어요. 실력으로 자신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문 대표가 19대 대선 후보가 되긴 어려울 거에요.” 새누리당 소속으로 호남 출신인 한 정치권 인사는 이런 논평을 했다. 이어 그는 정동영·천정배의 탈당 원인인 당내 경선을 ”공정한 게임이 아니다”고 지적하면서 “문 대표가 ‘친노’(친노무현)라는데, 천정배 전 법무장관은 2001년 노무현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 따라나선 유일한 현역의원”이라며 그가 배제된 것을 비판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4·29 재·보궐선거 4곳 모두 패배했다. 지난 4월 9일 “나는 친박(친박근혜)”이라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기춘·허태열·이병기 등 박근혜 정부의 전·현직 청와대 비서실장 등 모두 8명의 이름과 정치자금 액수를 적은 ‘성완종 리스트’를 남기고 자살한 대형 폭탄이 터졌지만 선거 결과와는 거의 무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며 ‘물타기’를 한 탓일까. 그러나 그것만으로 ‘전패’를 설명할 수는 없다. 1988년 국회의원 소선거구제가 도입된 이래로 27년간 현재의 야당이 당선되던 서울 관악을에서 패배한 것은 새정치연합에 뼈아프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야권성향의 김희철 전 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통합진보당이 38.2%를 얻어 승리한 지역이다. 이번 재·보선에서 새정치연합 후보의 득표율은 여당에 약 10% 포인트나 졌다. ‘전략적 투표를 할 것’이라며 믿었던 광주 서을에서 무소속 천정배 전 의원이 당선됐으니 호남발 야당 재편 가능성에 관심을 보여야 한다. 새정치연합이 전패한 이유로 일부에서는 “국민이 경제를 선택해서”라고 주장하던데 과연 그럴까? 그보다 참패의 원인을 새정치연합의 실력과 정체성에서 찾아야 한다. 새정치연합은 130석을 가진 거대한 제1야당이다. 의원이 그리 많은데도 지난 2년간 한국정치의 골치 아픈 문제를 거의 해결하지 못했다. 그 사례로 세월호 참사를 해결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여당과의 협상을 2번이나 뒤집어야 했던 새정치연합의 협상 능력은 수준 이하였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만든 ‘세월호 시행령’도 정부의 월권인데도 속수무책으로 손 놓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명박 정부의 해외자원 외교 비리를 조사하라고 했더니 노무현 정부까지 끼워넣었고, 실제로 성과 없이 활동이 유야무야됐다. ‘식물 야당’ 같다. 친노니, 비노(비노무현)니 하면서 당내 권력 투쟁을 일삼는 것도 꼴 보기 싫다. 변화를 추구하기보다 기득권을 지키려는 행태도 혐오스럽다. 문 대표는 지난 4월 28일 서울 관악을 마지막 유세에서 “이번 선거로 야당 분열을 종식시켜달라”고 했는데, 정동영 후보를 견제하려는 것이었지만, 제1야당의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의지가 읽혔다. 친노가 장악한 야당도 싫고 ‘도로 호남당’으로 돌아가는 것도 싫은 야당 지지성향의 민심은 야권 재편인데, 이런 요구와 상당한 거리감이 있다. 무엇보다 새정치연합이 집권한다면 한국이 어떻게 달라질지 비전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러니 국민은 여야가 똑같이 부패했고, 또 누가 집권해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새누리당의 노력이 가상하다. 실체에 변함이 없더라도 간판을 바꿔 신장개업도 하고, 레드 콤플렉스인 한국에서 빨간 앞치마도 두른다. 지난해 6·4지방선거에서는 “도와달라”고 애걸도 했다. 새누리당은 홍보전문가를 영입해 적잖은 효과를 보고 있다. 반면 새정치연합은 “진정성은 우리에게 있다”며 뻣뻣하기 짝이 없고, 거만하다. 동요하는 민심을 얻기 위한 노력을 거의 기울이지 않는 것 같다. 16세기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고대 로마의 정치인 키케로가 “불의는 폭력과 기만에서 비롯된다”고 말한 것을 비판하며 “군주는 모름지기 사자와 여우의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고 했다. 리더십에서 도덕적 자질도 중요하지만, 인간의 나약함과 부도덕함을 잘 관리하는 능력도 필요하다고 간파한 것이다. 또 마키아벨리는 운명의 여신은 승자만을 기억한다고 했다. 민심도 패배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작은 승리들이 쌓여야 그것을 자산으로 더 큰 승리를 거둘 수 있다. 문 대표가 지도력을 발휘하고 능력을 입증할 시간이 많이 남아 있지 않다. symun@seoul.co.kr
  • 부정부패 신고자 ‘신분보장제’ 도입

    정부가 ‘부정부패 척결’을 올해 안에 바로잡아야 할 핵심 과제로 선정하고 각종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로 했다. 정부는 30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호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차관회의를 열어 ‘2015년 비정상의 정상화’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신규 과제로 25개를 추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대표적 과제는 ‘부정청탁 및 금품 수수 등 부패 관행 근절’이다. 부정부패를 근절하는 방안으로 부정청탁 금지법 시행령을 제정해 금품 수수 기준과 신고 처리 절차를 마련하고 공직자 행동 매뉴얼 지침을 제작해 전 행정기관에 배포하기로 했다. 또 부패 신고자에 대한 신분보장제를 도입해 제보자를 더 철저히 보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성폭력 범죄를 저지른 공직자의 퇴직 사유를 금고형에서 벌금형으로 강화하는 등 성범죄 또는 성희롱 가해자에 대한 징계 수준을 높이기로 했다. 또 ▲공공 분야 입찰 담합 행위 ▲친환경 위장제품 ▲다운계약서 작성 관행 ▲하도급 분야 불공정 거래 관행 등을 근절할 방침이다. 정부는 새로 선정한 25대 과제를 포함해 100대 과제를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공공부문 개혁 25개, 법질서 확립 30개, 투명하고 공정한 사회 구현 39개, 국민 안전 확보 6개 등이다. 앞서 추 실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각 부처가 제출한 과장급 이상 공무원의 최근 3개월간 출장 기록 가운데 일부에서 악성 사례가 발견됐다”면서 지속적으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추 실장은 또 세월호 피해 가족 등의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안 폐기 요구에 대해 “이번 수정안을 통해 세월호 피해자 가족 등의 입장을 전향적으로 수용하려고 노력했다”며 “앞으로 시행령이 바뀔 가능성은 없다.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힘 받은 靑 “경제활성화·4대개혁·정치개혁 반드시 이룰 것”

    청와대는 4·29 재·보궐 선거 결과와 관련, 30일 논평을 내고 “이번 국민의 선택은 정쟁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고 정치개혁을 이루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경제활성화와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과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서 국민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준엄한 명령’이라는 표현은, 공무원연금개혁과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개혁을 비롯한 경제살리기를 위해 추진해 온 각종 개혁 작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읽힌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이은 부패 관행 척결 등에도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는 이완구 총리 사표 수리와 ‘성완종 리스트’ 파문 관련 대국민 메시지에 이은 재·보선 승리 과정에서 당·청이 더할 나위 없는 콤비 모습을 보여 줬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다져진 협력 시스템이 이후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선 국무총리 인선을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개혁 작업의 가속을 천명한 만큼 총리 부재에 따른 국정 공백을 서둘러 해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국정공백 최소화의 관점에서 여러 조건들을 점검하면서 총리 인선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27일 중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나흘째 공식 일정을 비우고 있는 가운데 관저에서 기본적인 업무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이날 오전 코엑스에서 열리는 정부 3.0 박람회에 참석하는 방안도 검토했으나 회복이 지연되면서 일정을 잡지 않았다. 박 대통령은 인두염에 따른 목의 통증이 여전하고 복통도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민경욱 대변인은 “구체적 차도와 관련해 따로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대통령 공식일정은 건강회복 정도를 지켜보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공식일정은 다음주에나 재개될 가능성이 높다. 후임 총리 인선 작업도 이 무렵부터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靑 “공무원연금 개혁 등 4대 개혁 반드시 이루겠다”

    靑 “공무원연금 개혁 등 4대 개혁 반드시 이루겠다”

    공무원연금 개혁 靑 “공무원연금 개혁 등 4대 개혁 반드시 이루겠다” 청와대는 30일 “앞으로 경제활성화와 공무원연금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과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뤄서 국민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새누리당의 완승으로 끝난 4·29 재보선 결과와 관련한 논평을 내고 “이번 국민의 선택은 정쟁에서 벗어나 경제를 살리고 정치개혁을 이루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청와대의 이러한 논평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은 ‘성완종 파문’의 수습책으로 내놓은 ‘성완종 특사 특혜’ 논란의 진실규명과 정치권 부패 관행 척결 등에 강공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무원연금개혁과 노동·공공·금융·교육 4대 부문 개혁 등 경제살리기를 위해 추진해 온 각종 개혁 작업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보선 野 참패] ‘무대, 열렸다’ 정치력 시험대서 우뚝…비박, 당 주류로 자리매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4·29 재·보궐선거의 승리를 바탕으로 ‘킹메이커’에서 여권의 ‘원톱’ 지도자로 우뚝 섰다. 김 대표를 중심으로 하는 비박(비박근혜)계는 이제 새누리당의 ‘신주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이번 선거는 김 대표의 정치력 시험대로 여겨졌다. ‘성완종 리스트’ 파문이 정국을 휩쓸면서 선거 패배 시 김 대표의 리더십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김 대표는 정공법을 택했다. 이완구 전 국무총리의 사의 표명과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를 이끌어 내며 성완종 파문으로 생긴 오점을 털어내는 데 집중했다. 그러면서 선거 현장에서 민심을 정확하게 읽어 냈다. 승부처가 된 서울 관악을에서 “사법시험 존치를 당론으로 만들겠다”고, 인천 서·강화을에서 “아파트 매매가를 제값을 받도록 하겠다”고 한 발언은 표심의 정곡을 찔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물론 새누리당은 ‘선거의 여왕’인 박 대통령이 선거 하루 전날 했던 ‘대독 사과’가 여권 지지층 결집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줬다는 판단도 하고 있다. 김 대표에겐 운도 뒤따랐다. 성완종 리스트가 친박(친박근혜)계를 집중 겨냥하다 보니 비박계 좌장인 그는 ‘부정부패’ 혐의 선상에서 한 발 떨어질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친이(친이명박)계를 포함하는 비박계가 ‘부정부패 척결’을 주장하고 나서자 자연히 비박계 좌장인 그의 목소리에도 힘이 실렸고, 대야 역공이 펼쳐졌다. 앞서 박 대통령이 지난 16일 해외 순방을 떠나기 직전 김 대표에게 독대를 요청했을 때부터 김 대표의 역할에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김 대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짐에 따라 이제 당·청 관계의 주도권도 확실히 당으로 넘어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김 대표는 주도권 우위 속에서도 청와대와 수평적 관계 유지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결국 ‘한배’를 타야 할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에서다.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선 박 대통령의 지지율 회복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이제 김 대표에게는 명실상부한 여권의 대권 후보가 되는 것이 당면한 과제로 떠올랐다. 자신의 지지율을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에 버금가는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게 1차 목표다. 하지만 김 대표는 이날 “승리보다 더 중요한 것은 공무원연금 개혁을 완수하는 것”이라며 승리에 도취되지 않고 제 할 일부터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영준 기자 apple@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 ◇국장급 <승진>△규제심사관리관 강주홍<임용>△정무운영비서관 이동주<전보>△정무기획비서관 김외철△민정민원비서관 임충연◇부이사관 승진△개발협력기획과장 김진남△규제총괄과장 박진호△총무과장 이희은△정부합동부패척결추진단 총괄과장 양성호△광복70년기념사업추진기획단 기획총괄팀장 공병도◇서기관 승진△총무기획관실 김기출△공보기획비서관실 김윤경△의전비서관실 성현국△조세심판원 행정실 유진재△조세심판원 상임심판관(6)실 최선재△국무조정실(교육부 파견) 최두영 ■교육부 ◇서기관△전남대 산학협력과장 엄진섭△경상대 산학지원과장 이상우△한국교원대 시설관리과장 윤석훈△순천대 이회수 ■국토교통부 △철도특별사법경찰대장 구연섭 ■기초과학연구원 △연구단장 천진우 ■화재보험협회 ◇이사 승진△기획감사실장 김원철△교육홍보팀장 김인태 ■대한주택보증 ◇본부장 선임△기금사업본부장 박종홍◇부서장 <승진>△준법지원실장 강홍민△강원지사장 김영철△서울서부관리센터장 천일<전보>△감사실장 박흥열△조사연구처장 유숭종△보증이행처장 이광재△기금기획실장 이호철△서울동부관리센터장 오규섭△주택도시금융센터장 전대현 ■한미약품 △종합병원 마케팅 총괄책임 전무 김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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