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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2 즉시 출동」 전국 확대

    ◎수원등 5곳 「특정시」 지정/내무부,업무보고 “악성 노사분규ㆍ과격시위 엄단” 내무부는 23일 지방자치제의 실시에 대비,도로개설이나 아파트건립 등으로 주민들의 생활권이 크게 변동된 지역의 교통ㆍ학군ㆍ경제활동 등을 감안해 행정구역을 새로 조정하고 인구 50만명이 넘는 전주ㆍ수원ㆍ성남ㆍ부천ㆍ울산 등 5개도시는 행정수요증가에 맞춰 직할시와 일반시의 중간기능을 가진 「특정시」로 지정하기로 했다. 김태호내무부장관은 이날상오 노태우대통령에게 올해 주요업무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히고 이들 5개 특정시의 운용을 위해 사무배분과 조직상의 특례를 16가지에서 53가지로 늘리고 도세징수교부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상향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장관은 또 지방자치단체장의 직선에 대비,단체장은 대표권과 주요정책결정권 등 정치적 책임만 지도록 하고 부단체장이 사무를 총괄 집행하는 행정직 업무를 전담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특히 민생치안의 확립과 관련,서울에만 설치돼 있는 경찰의 112신고 즉시대응체제(C3시스템)를 전국 주요도시로 확대하고 지방도시에 국립과학수사연구소 분소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각종 불법집단시위에 강력히 대처하기 위해 1만3천1백81명의 진압경찰을 증편운영하고 악성노사분규와 과격한 학원시위를 막기위해 지역단위책임제와 관계기관 공조체제를 확립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무부 업무보고 요지/유흥업소 퇴폐ㆍ심야영업 지속 단속/수도권 청취 교통방송국 5월 개국 ▷법ㆍ질서의 확립◁ ◇불법집단시위 강력대처 ▲진압부대 81개중대 1만3천1백81명을 늘리고 지휘요원 6백54명에게 중앙집체교육실시 ▲악성노사분규와 과격학원시위를 막기 위해 지역단위책임제와 관계기관간의 총력공조체제확립 ▲화염병사용 등 폭력시위자는 끝까지 추적검거 ◇교통질서 정착 ▲오는 5월에 수도권을 방송구역으로 하는 교통방송국 개국 ▲대도시 불법주ㆍ정차에 대한 지속적 단속 ▲민간단체에도 단속권을 갖도록 관계법령개정 추진 ◇퇴폐ㆍ사행행위근절 ▲유흥접객업소의 영업시간위반과 퇴폐행위 등이 완전근절될 때까지 강력단속 ▲투전기의 도박성을 제거,건전한 오락으로 전환되도록 관계법령 개정 ◇노점상 및 불법건축물단속 ▲담당공무원별로 지역책임관리제를 실시,신규발생을 철저히 억제 ▲철거노점상에 대한 상업자금융자와 풍물 거리조성 등 실질적인 지원 ▷민생치안대책 강력추진◁ ◇민생치안철저 ▲장비ㆍ인력ㆍ관서 등 경찰력의 획기적 증강대책수립 ▲가용경찰력을 민생치안에 집중투입 ▲범죄유발환경척결 ▲건전한 사회분위기조성을 위한 국민운동전개 ▷지역균형발전◁ ◇서해안개발 ▲주민이주와 용지보상지원,진입도로 및 상수도시설,배후도시개발 등에 행정ㆍ재정적지원 강화 ◇농어촌발전 종합대책 ▲농어촌의 안주환경정비를 위해 지방ㆍ군도 2천65㎞ 확ㆍ포장 ▲전원농어촌 및 소도읍가꾸기사업에 3백94억원 투자 ▲농어촌소득증대 위해 농공지구 43곳 조성.
  • 불법분규 배후세력 척결/치안본부/일선서에 전담반… 동향 파악

    치안본부는 22일로 예정돼 있는 전노협의 결성을 계기로 올 봄 노사분규가 심각한 양성을 띨 것으로 보고 일선 경찰에 노사문제전담 시도관과 노사대책반을 두는 등 노사분규에 총력 대처키로 했다. 경찰은 또 분규발생 가능성이 높은 취약업체에 대해서는 평소 동향파악 및 정보수집활동을 통해 사전에 분규의 소지를 제거해 나가기로 했다. 경찰은 분규취약업체의 동향을 파악,분규요인을 미리 제거하는 한편 악성분규 빈발업체에 대해서는 배후세력을 수사,척결키로 했다. 이와함께 경찰은 현재 노사문제 관련 업무가 정보ㆍ대공ㆍ수사ㆍ경비 등으로 분산돼 있어 노사분규에 신속한 대응책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이 크다고 판단,각 시ㆍ도경찰국과 일선 경찰서에 노사대책반을 편성해 사용자의 요청없이도 공권력을 투입하는 등의 결정을 내리도록 했다.
  • 평민당 변신의 뒤안/구본영 정치부기자(오늘의 눈)

    평민당이 최근 민생문제와 사회악 척결을 강도높게 부르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평민당은 15일 총재단회의에서 6대 민생문제(물가ㆍ교통ㆍ주택ㆍ공해ㆍ대학입시ㆍ농촌파탄)와 6대 사회악문제(마약ㆍ폭력ㆍ투기ㆍ부패ㆍ인신매매ㆍ과소비)를 당력을 기울여 해결해야할 주요과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평민당은 더 나아가 오는 2월 임시국회에서 사회악추방을 위해 초당적 결의를 통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평민당과 김대중총재가 이처럼,민주회복ㆍ5공청산등 야당가의 「구호정치」에 익숙해진 국민들의 귀에는 다소 생경하게 들리는 민생 및 사회악문제 해결에 당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하고 있는 것을 두고 당주변에선 해석이 분분하다. 우선 이를 순수한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쪽에서는 우리사회의 민생고와 각종 사회악문제는 정치권 전체가 한목소리로 부르짖지 않고는 해결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하기 때문에 김총재와 평민당이 90년대 「위민」의 새정치를 펴겠다는 의지로 이해하고 있다. 반면 민주ㆍ공화 등 다른 야당은 물론 평민당에 비판적인 쪽에서는 민주­공화 양당의 합당움직임이나 당내 소장파의원들이 제기하고 있는 고전적의미의 야권통합론 등 일련의 정계개편 움직임을 저지하기 위한 「다목적카드」로 분석하고 있다. 즉 평민당으로서는 차기 대권다툼때까지 4당체제의 기본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는 차원에서 신년 벽두부터 일고 있는 정계개편론을 잠재우고 국민들의 관심을 다른쪽으로 돌리기 위해 민생ㆍ사회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는 시각이다. 후자의 해석에 대해서는 특히 『김대중ㆍ김영삼 양총재가 다음 대권다툼에서도 어떤 형태로든지 재격돌,또다시 「함께 망하는 길」을 걸을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는 재야측도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김대중총재는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정치는 국민의 긴장을 풀어주어야 하는데 정계개편 회오리가 또다시 국민을 긴장시키고 있다』면서 『우리는 국민의 긴장도 풀어줄 겸 생존권문제에 직결된 문제에 거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말해 전자ㆍ후자 모두로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 아무튼 평민당과 김대중총재는 작금 국민들의관심과 기대는 차기 대권경쟁에 있지 않고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에 있다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때 평민당이 민생문제와 사회악 척결을 강조한 것은 시의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과거처럼 당략적 필요에 의해 크게 부각시켰다가 나중에 소홀히 다루는 악습을 절대로 되풀이해서는 안될 것이다.
  • 민생특수부 발대/6대 도시/조직폭력등 강력범 척결/검찰

    검찰은 11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수원 등 전국 6개도시에 조직폭력 등 각종 강력범죄를 단속하기 위한 민생특별수사부를 설치,국민생활침해사범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은 이날 상오10시 김경회서울지검장 송종의대검강력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검사34명 경찰관 40명 등 모두 1백96명의 수사요원으로 민생특수부 발족식을 가졌다. 검찰은 조직폭력 등 5대사회악을 뿌리뽑기위해 조직폭력의 기업화 국제화를 미리 막고 그 자금원을 원천봉쇄하는 한편 음란퇴폐사범 마약사범 밀수사범 등 민생침해 범죄와의 상호연계를 단절시켜 나가는 등 강력한 단속을 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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