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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경 학생운동 단호 대처”/전국 대학총장들 5개항 결의

    ◎올 시위 3천회·화염병 4만개 사용/시대착오적 반체제·친북행위 불용/“공공기관 습격·경관납치 테러행위 간주” 공안당국 오는 8일 김일성 사망 2주기를 앞두고 대학가 등의 좌경세력이 친북활동을 본격화할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의 대학총장들이 좌경폭력 학생운동에 단호히 대처할 것을 결의하고 나섰다. 공안당국도 좌익세력과 인물을 철저히 색출,엄벌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전국 1백64개 대학의 자율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민하 중앙대 총장)는 5일 경주에서 열린 전국대학총장세미나에서 5개항의 결의문을 통해 『오늘날 일부 극소수 좌경학생운동이 맹목적인 이념의 굴레속으로 깊이 빠져들고 있는 현실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된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총장들은 『일부 학생들 사이에서 폭력시위와 화염병이 되살아나 경찰차가 파괴되고 경찰과 학생이 부상하는 불행한 사태가 또다시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어떤 경우에도 합리화될 수 없는 학생들의 폭력시위에 대해 우리는 교육적 측면에서 단호히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좌파 이데올로기가 더이상 우리 민족의 해답이 될 수 없다』고 전제,『우리 사회가 당면한 제반 문제에 대해 이성적인 토론을 펼쳐 학생들을 설득하고,설득이 통하지 않는 경우 학칙의 엄격한 적용 등 교권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병영 교육부 장관은 이와 관련,총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올들어 학생시위가 3천여회에 달하고 4만여개의 화염병이 투척될 정도로 폭력시위가 극심해졌다』고 밝히고 『시대착오적이고 반체제적,친북한적,교조주의적 논리로 표류하는 과격학생운동과 대학사회의 폭력행위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므로 이에 엄중히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검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이날 안기부와 경찰청,기무사,노동부,문화체육부 등 7개 공안관련부처 실무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좌익세력 척결을 위한 실무협의회」를 열고 현재 내사 또는 수사중인 좌익단체와 인물에 대한 자료를 취합,척결 대상을 선정하는 등 대공 수사력을 집중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공공기관 피습,단속경찰관 납치 등 집단적인 학원 폭력시위는 테러행위로 간주,화염병과 쇠파이프 등 위험물 보관장소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학원안에도 공권력을 투입하기로 했다.〈한종태·박홍기 기자〉
  • G7,경제선언 채택/통화안정·감시기능 강화… 자유무역 확대

    ◎“달러화 강세 지속 합의” 시사 【리옹=박정현 특파원】 서방선진 7개국(G7) 정상들은 28일 통화안정 및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자유무역을 늘리는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제선언을 채택했다. 정상들은 회담 이틀째인 이날 『통화시장의 규제와 감시는 국제통화체계의 안정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향후 수년동안 국제통화 감시기준을 마련해 내도록 각국 재무장관에게 위임했다. 회담 의장인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이 발표한 55개항으로 이뤄진 경제선언은 통화관리당국간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면서 통화시장의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선언은 또 날로 늘어가는 국제금융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정보교환을 늘리면서 관련 법규를 강화하도록 하는 한편 국제무역의 부패를 척결할 수 있는 규범을 내년까지 제정하도록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에 촉구했다. 정상들은 러시아의 정치개혁과 민주주의체제로의 전환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 러시아의 정치 및 경제개혁이 세계경제체제에서 러시아의 역할을 강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G7 정상들은 내년 회담을 미국 덴버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리옹=박정현 특파원】 프랑스 리옹에서 정상회담을 열고있는 서방 선진 7개국(G7)은 28일 각국 재무장관들에게 경제정책과 외환시장에서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도모할 것을 요청키로 합의했다고 대표단 소식통들이 밝혔다. 소식통들은 특히 『선진 7개국 지도자들은 지난해 4월이후 계속되어온 주요 통화의 과감한 움직임을 환영하기로 했다』고 말해 향후 달러화 강세 지속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음을 시사했다.
  • 삼풍참사 교훈 잊지말아야(사설)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1년을 맞으며 우리는 다시금 부끄러움과 회한을 떨쳐버리지 못한다.삼풍의 붕괴로 순식간에 5백2명의 사망·실종자와 9백37명의 부상자를 낸 이 사고는 그 규모에 있어 건국이래 최대의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 삼풍사고의 원인은 건축및 구조설계분야·시공분야·유지관리분야 등 건축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부실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삼풍백화점 이후 정부는 부실공사 추방을 위해 여러가지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으며 건설·감리·설계업체의 부실에 대한 감점제·정부공사 입찰제한 등 강력한 규제를 실시해 왔다.민간단체에서도 부실공사방지를 위한 시민안전감사단을 발족시켜 감시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민·관의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고 삼풍사고이후 부실공사는 여전히 진행되고 있으며 「안전불감증」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삼풍참사이후 지난 5월말까지 건교부가 전국 6천4백여개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 부실시공과 안전관리 소홀로 총 8천7백여건이 적발되었다고 한다.부실공사가 얼마나 성행하고 있는가를 말해준다. 우리의 만성적인 안전불감증은 위험수위를 넘어 시민들은 사고위험 앞에 전전긍긍하고 있다.얼마전 서울에서 일어났던 도시가스 누출사건은 자칫하면 엄청난 인명피해를 가져왔을 안전사고였다.서울 한복판에서 출근길에 다리가 주저앉고 대형백화점이 무너져내리는 부끄러운 참사를 겪고도 우리는 아직 정신을 못차리고 있는 것이다.특히 건설공사의 주체인 건설업자들이 부실시공의 악폐에서 벗어나지 않고 있으니 답답한 일이다. 부실공사와 안전불감증은 언제,어디서라도 제2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5백여명의 귀중한 희생자를 낸 삼풍사고를 통해 우리는 부실공사는 부실의 총량만큼 반드시 재앙을 우리에게 돌려준다는 교훈을 얻었다.이제 건설업계가 부실을 척결하고 다시 태어나는 의식개혁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
  • 대만 정치헌금법 제정

    【홍콩 연합】 대만정부는 금권정치와 정경유착을 척결하기 위해 정당,정치단체,정치인 및 공직 후보자들이 개인이나 기업으로부터 받은 신대폐 1천원(약 3만원) 이상의 정치자금과 지금 제공자를 법에 따라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정치헌금법」 초안을 처음으로 완성했다고 대만 내정부(내무부)가 21일 밝혔다.
  • “부실시공 업체 영원히 추방” 김 대통령

    ◎입찰담합 등 부조리 척결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18일 『건설업계에 아직도 부실공사,입찰부조리와 같은 비리가 남아 있다』면서 『특히 부실시공을 저지른 업체는 가장 엄중하게 처벌,업계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청와대에서 최원석 대한건설협회장을 비롯한 건설업계 대표 1백85명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면서 『건설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부실시공,입찰담합과 같은 건설부조리 척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건설시장 개방에 대비한 업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입찰과 하도급 관련제도를 선진화하고 주택시장에 대한 각종 규제를 조속히 완화해 나가도록 하라』고 배석한 추경석건설교통장관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세계 각국이 최근 사회간접자본(SOC)투자를 경쟁적으로 확충하고 있어 우리의 해외건설 수주가 크게 늘어날 기회를 맞고 있는 만큼 올해를 「해외건설 재도약의 해」로 만들도록 건설업계가 적극 노력하라』고 말하고 『정부도 해외건설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오찬에 참석한 건설업계 대표들은 이에 대해 『부실시공 척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한 뒤 건설업계의 자금난,인력난과 같은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제조업과 차별없이 지원하고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목희 기자〉
  • “티베트 독립세력 15년내 완전 제거”/중 장기계획 마련

    【홍콩 연합】 중국은 앞으로 15년내 티베트 분리·독립세력과 달라이 라마의 영향력을 완전히 뿌리뽑기 위한 장기계획을 마련했다. 티베트자치구 기관지 서장일보는 15일 자치구정부의 제9차5개년계획과 2010년까지의 장기계획에 반분리·독립투쟁이 향후 15년간의 우선순위정책이자 중요정책으로 담겨있다고 밝히고 이 기간에 모든 수단들을 동원해 티베트독립과 고도자치및 대티베트지구 음모들을 척결하자고 촉구했다. 이 15년 계획은 『달라이라마가 티베트 독립을 음모중인 분열주의 정치집단의 주범』이며 『인민정부를 전복하고 조국을 분열시키려 하고 있다』고 맹렬히 비난하고 『우리는 그의 허구를 폭로하고 정신적 지도자의 외투를 벗겨버려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중국은 이와 관련,티베트자치구 분리·독립세력과 달라이라마를 지지한 티베트관리이자 중국공산당원인 차자 창바칠리에(티베트인)를 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직에서 전격파면했다고 중국 관영 차이나 데일리가 15일 보도했다. 그의 파면은 14일 북경에서 폐막된 제8기 인민정치협상회의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이루어졌으며 중국정부의 티베트 분리·독립세력에 대한 척결운동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 부정부패 지속 척결/대선후보 국민기대 부응해야/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8일 『4·11총선에서 우리 국민은 낡은 정치와 부패한 정치가 청산되어야 한다는 뜻을 강하게 표현했다』면서 『신한국당의 15대 대통령후보는 이같은 시대적 변화의 추이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한국일보 창간 42주년을 맞아 가진 특별회견에서 남은 임기 동안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먼저 안보를 튼튼히 하는 가운데 「세계화」라는 큰 방향 아래 지속적으로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면서 『아울러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한 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15대 국회가 출발부터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것과 관련,『민주주의의 기본원리는 소수의견을 존중하는 가운데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이라면서 『국회도 이 원리대로 운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신재벌정책에 대해 언급,『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해 나가는 한편 기업활동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철폐하겠다』고 덧붙였다.
  • “모든 금융관련법령 투명하게”/김 대통령 지시

    ◎월드컵조직위 각계인사 망라 김영삼 대통령은 4일 『공직자 비리가 근절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관련법령이 투명하지 못해 기업들의 이해가 얽힌 문제에 대한 담당자들의 자의적 판단여지가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경제부총리는 증권감독 규정을 포함한 모든 금융 관련 규정들을 보다 객관화,투명화하도록 하고 다른 경제장관들도 관련분야 모든 법령의 투명성을 높이는 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동안 비리척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국민에게 대단히 부끄럽고 걱정스러운 일』이라며 공직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2002년 월드컵대회 조직위원회는 국무총리가 중심이 되고 문체부장관이 실무책임을 맡아 민·관 합동의 범국민적 기구로 구성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월드컵 조직위에는 정부를 포함해 체육계 재계 언론계 종교계등 각계를 총망라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성공적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특별법」 제정도 준비하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해양부 발족에 대해 『종합해양 행정기관이 되도록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후속작업을 추진하여 조속한 시일내에 발족토록 조치하라』고 당부했다.〈이목희 기자〉
  • 청와대 국무회의 안팎

    ◎“「월드컵 1등시민」 의식개혁 운동을” 김 대통령/“공직자 비리 여전… 국민에 부끄럽다” 개탄/물가·국제수지 낙관말고 적극 대처 당부 4일 상오 열린 정례국무회의는 오랜만에 김영삼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했다.2002년 월드컵 개최에 정부의 철저대비를 당부하는 뜻에서 청와대회의가 마련됐으나 최근 증권관련비리가 터지는 바람에 무거운 분위기속에 회의가 진행됐다. ○공직자 자성 촉구 ○…김대통령은 이날 15분여동안 내각에 월드컵,해양부 신설,호국 보훈의 달,환경의 날,그리고 최근 경제비리등에 대한 당부를 한 뒤 퇴장했고 이어 이수성 총리 주재로 안건처리가 이뤄졌다. 김대통령은 이날 『이 기회에 한번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공직자비리문제』라면서 『그동안 비리척결을 위해 부단히 노력했음에도 아직도 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국민에게 대단히 부끄럽고 걱정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대단히 걱정스럽고 부끄럽게 생각한다」고 개탄하는 부분은 사전 연설원고에 없던 대목이어서 김대통령이 부패공직자의 자성을 촉구하는 강도를 짐작케 했다.김대통령은 경제비리를 막는 근본방안으로 관계법령의 투명성제고를 나웅배 경제부총리에게 지시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최근 물가·국제수지 등이 당초예상보다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 걱정이 된다』고 지적한 뒤 『월별 동향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지만 중장기전망에 너무 낙관하지 말고 수출경쟁력 저하,국민의 과소비와 같은 구조적 문제는 없는지 치밀히 점검하여 적극 대처하기 바란다』고 당부. 김대통령은 월드컵과 관련,『국민의식 및 질서수준을 세계 일등문화시민에 걸맞게 높여갈 수 있도록 범국민의식개혁운동을 추진해나가라』고 지시했다. ○“월드컵 준비 최선” ○…김대통령으로부터 의사봉을 넘겨받은 이수성 국무총리는 먼저 2002년 월드컵대회의 한·일공동개최와 관련,『대회유치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문화체육부장관을 비롯,유치위·대표단·정부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국민의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총리는 이어 『한·일양국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2002년 월드컵이 역대 어느 대회보다 훌륭히 치러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해양부 조속 출범” ○…이총리는 제1회 「바다의 날」인 지난달 31일 김대통령이 해양부 신설을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총무처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긴밀히 협조하여 이번 임시국회에서 관계법을 개정,해양부가 조속히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공직기강문제에 대해 『작금 공직자비리가 드러남으로써 공직자에 대한 신뢰감과 열심히 일하는 대다수 공직자의 자긍심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총리는 그러면서 『전국무위원은 소속직원의 근무자세를 다시 한번 가다듬어 근무기강이 해이함이 없도록 철저히 감독하고,공직자가 자신의 업무에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의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농업창고업법(폐지안) ▲국유재산법 시행령(개정안) ▲전력정비사업추진위원회규정(개) ▲국가정보자료관리규정(개) ▲정기간행물의 등록 등에 관한 법률시행령(개)〈이목희·서동철 기자〉
  • 관련기관 수사확대 여부에 촉각/증감원장 수사 전망

    ◎극비조사… 재경원·금융권 초긴장/검찰 “단발성 사건” 애써 의미축소 백원구 증권감독원장의 전격 구속사건이 금융,재계를 한증막으로 몰아넣고 있다.불똥이 어디로 튈 지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대검찰청의 안강민 중수부장은 3일 『이 사건은 단발성이니 이해해 달라』며 재경원이나 다른 고급관리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이미 증감원의 임원인 심모·장모 부원장보를 소환해 조사한 뒤 돌려보냈으나,혐의가 드러난 실무자급 3∼4명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안중수부장의 말에 경제계,과천의 관가는 일단 안도의 숨을 내쉰다. 그러나 이를 액면 그대로 믿지 않으려는 눈치다. 검찰이 「혐의 있는 곳에 칼을 댄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하기 때문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드러난 10개 업체 외에 추가로 2개 회사를 조사 중이다.앞으로 수사에서 금품제공 및 수수 사실이 드러나면 사법처리나 자체 징계통보가 불가피하지 않겠느냐고 밝힌다.벌써 재경원 고위간부에 대한 음해성이 짙은 연루설이 나돈다. 검찰은 「관련기업의 수사결과에 따라」 「다른 감독기관도 정보가 있으면」이라는 단서를 달고 있다.백원장의 구속이 수사확대인지,매듭인지를 점치기 어렵게 한다.백원장의 소환사실이 극도의 보안에 부쳐져 재경원의 실세조차 몰랐다는 후문도 이번 사안에 대한 수사원칙을 가늠키 어렵게 하는 요인이다. 하지만 일반의 관심은 수사의 배경에 쏠리고 있다.정치적 배경이 무엇이냐는 것이다.해석이 다양하다. 백원장의 뇌물수수 행위가 처벌 대상임을 분명하다.부정부패의 척결이 문민정부의 첫번째 개혁과제이기 때문이다.금융권에 대한 지속적인 사정작업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지난 94년 은행감독원의 장모 부원장보가 금융기관으로부터 천만원대를 받아 사퇴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14명의 은행장이 비리 등으로 옷을 벗었다. 정부가 집권 후반기의 공직 분위기를 다잡고,최근 눈에 띄는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자체장들의 잇속 챙기기 등 관료사회의 부패청산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깔려있다고 여겨진다. 재계에서는 최근 정부의 채무보증 한도축소 등 신재벌 정책과 노동법 개정에 따른 반발에 대한 정부의 「엘로카드」로 파악한다.재계가 껄그러워한 백원장을 손봄으로써 오히려 재계를 길들이고,경제운용에 적극 동참토록 유도하려 한다는 시각이다. 일각에선 관·경유착에 대한 연결고리를 끊기위한 포석으로,금융가를 지배해 온 이른바 「MOPIA」(재무부와 마피아의 합성어) 해체작업의 일환으로도 분석한다.특정 지역 세력의 퇴조를 보여주는 사건으로 보기도 한다.〈박선화 기자〉
  • 금융권 사정 계속 이어질듯/백원구 증감원장 구속 파장

    ◎지난 2월부터 내사… 비리 소문 사실로/상부부처 수사 확대 불가피… “관계 긴장” 금융계에 대한 검찰의 사정이 심상치 않다.백원구 증권감독원장의 구속만으로 끝나지 않을 분위기다. 검찰은 지난 3·4월에 공정거래위원회의 이종화독점국장과 정재호정책국장,지난 달 1일에 이철수 제일은행장과 장장손 효산회장을 전격 구속했었다.「경제검찰」로 통하는 공정위의 간부들과 시중 은행장,대기업 회장 등 금융권의 거두들이 검찰의 사정 칼날에 속속 무너지고 있는 것이다. 증감원장이라는 자리는 재정경제원 장관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고 증권관리위원장(장관급)을 겸임한다는 점에서 충격을 더한다.통상산업부 장관이나 재경원 장관으로 이어지는 「실세」 자리이기도 하다. 현재로서는 금융권에 대한 사정이 백원장 선에서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특히 증감원의 업무를 지휘·결재하는 재정경제원 금융정책실에 대한 수사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 많다. 검찰이 기업등록국·검사국 등 증감원의 전 부서를 압수수색 대상으로삼은 것도 재경원을 포함해 비리의 연결고리를 단호히 척결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박상길 중수3과장은 이와 관련,『전체적으로 (증감원의) 분위기가 풀어져 있었다』고 설명했다.단단히 작심하고 수사에 나섰다는 뜻이다. 백원장에 대한 본격적인 내사에 들어간 것은 지난 2월. 먼저 증감원 기업등록국·검사국·지도평가국 등 실무자들에 대한 조사에 착수,백원장 및 각 국장들의 비리사실을 일부 확인했다. 이어 지난 달 31일 하오 6시쯤 백원장을 전격적으로 소환해 혐의사실을 자백받았다. 기업 상장 예비 리스트에 올라있지 않아 순위가 되지 않았는데도 「급행료」 1천만원을 받고 「새치기」를 시켜 줬다.유양의 주식은 지난해 12월 상장되자마자 주가가 2만원으로 오르기 시작해 주식시장이 침체됐는데도 불구하고 최근 6만5천원대까지 급상승했다. 검찰은 기업공개뿐 아니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기업의 인수·합병과 관련,주식취득 제한 등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백원장이 허가를 내 주도록 실무자에게 지시한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따라서 백원장의 수뢰액수는 물론 구속자들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안강민 검사장은 『백원장 외에 증감원의 다른 임직원들이 많이 관련돼 있다』며 『이들과 돈을 준 기업체 대표들에 대해서는 일괄적으로 사법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증권감독원은 백원장의 구속 소식을 접하고 망연자실하는 분위기 속에서 앞으로의 사태 추이와 수사 확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일부 직원들은 『그동안 존경을 받아온 백원장이 구속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감독원의 기능 축소는 물론 공개를 원하는 기업들에 대해 원칙적이고 투명하게 심사를 해야 한다는 여론도 일고 있다』고 전했다.〈박은호 기자〉 ◎백원장은 누구/요직 거친 정통 재무관료 실명제 정착 이끈 “마당발” 2일 구속된 백원구 증권감독원장은 지난 66년 제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재무부 이재국장,세무대학장,국세심판소장,관세청장,재무부차관등 요직을 거쳐 지난 94년 7월 제6대 증권감독원장으로 임명됐다.지난 93년 금융실명제 시행당시 재무부차관으로 「실명제 중앙대책위원회」 위원장직을 맡아 실명제 후유증을 원만히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수뢰건으로 구속됨으로써 그동안의 명예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다. 육척 장신에 원만한 성품으로 따르는 사람이 많고 신망도 두터워 그의 구속을 뜻밖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많다.지난해 8월 증시「작전」과 관련된 증권사 대리 피살사건 이후 비리 재발을 막는데 앞장서 왔고 최근의 재벌정책과 관련해서는 재벌경영 투명성 문제에 대해 「매파」의 입장에 서 적을 만들었을 개연성도 없지 않다.〈김균미 기자〉
  • 북 공산정권의 역사적 소임(박화진 칼럼)

    「세계공산주의(마르크스 레닌주의)의 역사적·시대적 소임과 역할은 끝났다」 옛소련·동구공산권 붕괴당시 소련공산당 당이론지「커뮤니스트」의 선언이다.마르크스 레닌이 지향한 공산주의의 가장 중요한 역사적 소임은 초기 천민자본주의가 보인 극단적인 사회경제적 모순의 척결이라 할수 있는 것이었다.아이러니컬하게도 그 소임은 공산주의자신의 힘과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복지·평등등 사회주의이념 도입이라는 자본주의의 자기혁신을 통해 달성된 것이었다. 결과적으로 본의든 아니든 그 역사적 소임을 다했으나 스스로는 자본주의의 경쟁적 성장원리 도입에 실패함으로써 한계를 드러낸 공산주의는 그 존재이유와 명분을 상실케되었으며 붕괴와 청산은 역사의 당연한 명령이라 할수있는 것이었다.그 결과가 옛소련·동구의 공산주의청산과 서구자본주의 도입이라든가 중국·베트남등 아시아공산권의 자본주의경제방식 도입과 자본주의시장경제 실험의 개방·개혁이라 할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공산정권만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개방·개혁을 거부하며 「우리식 공산주의」를 고집하고 있을 뿐아니라 한반도 적화통일이라는 시대역행적 야심마저 버리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민족의 가슴아픈 불행이요 시련이라 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북한정권이 세계공산권 가운데 특별히 훌륭하고 모범적인 통치를 해왔거나 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식량난,에너지난,외화난등 경제파탄의 북한공산정권 50년통치는 공산권뿐아니라 전세계 최악의 실패로 평가받아 마땅할 것이다.국민을 먹이고 입히는 것은 통치의 원초적 기본이다.그마저 못해 백성을 헐벗고 굶주리게 하고 있는 북한공산정권이다.시베리아벌목공,한·만 국경주민,해외공관외교관등의 탈북자들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23일엔 공군미그기 조종사까지 북한을 이탈,귀순하지 않았는가.종주국들마저 버리는 공산주의를 북한만 고수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가.김정일을 비롯한 북한정권 책임자들은 개인이나 정권·체제가 아닌 민족이익차원에서 대범하고 냉철하며 이성적인 자기반성을 해야할 역사적 시점이라 생각한다. 북한지도자·책임자들은아전인수식 오판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현재의 위기가 일시적인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수 있을 것이라 착각하는 일이 있어서도 안될 것이다.경제적 경쟁자본주의화와 정치적 자유민주주의화는 그 누구도 거역할수 없는 오늘의 세계적인 역사 및 시대진행의 방향이다.북한도 예외일수 없음은 물론이다.미국과의 적당한 거래로 시간을 벌다보면 위기극복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면 큰 착각일 것이다. 미국이나 우리가 북한과의 대화를 추진하면서 수십억달러의 경수로·중유·식량제공등 도움도 주고 있는 것은 북한이 공산주의를 고수하도록 돕자는 것이 아님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시간문제일뿐 북한의 민주화개방·개혁도 불가피한 역사의 필연이라는 확고한 신념을 기초로 하는 것임을 잊지말아야 할 것이다.미국이 잘 쓰는 「북한의 추락 아닌 연착유도」란 말의 의미는 북한공산주의체제 옹호의 연착 아닌 질서있는 민주화변혁의 그것이라는 사실을 뜻하는 것임을 북한지도자들은 명심해야 할 것이다.점진적이고 질서있는 민주화의 달성과 보편적인 세계정치·경제원리 수용외에 북한에게 다른 선택의 여지는 없다고 보아야한다. 그것은 오늘의 북한정권이 할수있고 반드시 해야하며 하지 않을수 없는 유일의 역사적·민족적 소임이요 과제라 생각한다.21세기 선진G7대열 진입을 지향하는 한국의 목표는 한국만이 아니라 2천만 북한동포까지를 포함하는 7천만 한민족공동의 역사적 비전이자 과제라 할수 있다.북한의 동참을 전제로 하는 민족에너지의 총집결이 요구되는 것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북한의 개방·개혁거부와 무의미한 공산주의 고수의 현상유지는 만주벌판과 중국 그리고 시베리아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야하는 21세기 통일한국과 한민족전체의 시대적 진운을 가로막는 장애요 역사반동이라 하지 않을수 없을 것이다. 남북공히 백년대계의 민족이익차원에 입각한 일대 발상전환의 결단을 내려야할 중대한 역사시점에 서있다고 할수 있다.4자회담의 수용과 남북대화 및 협력관계 발전은 엄청난 희생을 불가피하게할 북한의 붕괴를 막고 최소한의 비용과 희생의 점진적이고 질서있는 민주화개방·개혁 및통일로 가는 첫 관문이자 출발점임을 북한공산정권 지도자들은 명심해 주었으면 한다.〈심의·논설위원〉
  • “「좌경」 위험수위… 철저색출”/검찰

    ◎80년이후 90여단체 결성 4만여명 각계침투/통일논의빙자 무분별 대북접촉도 엄단 검찰은 최근 좌경세력의 활동이 위험수위에 달했다고 판단,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좌경세력에 강력히 대처하기로 했다. 검찰은 지난 80년이후 90여개의 좌경단체가 결성돼 4만여명의 좌경세력이 정치·학원·노동·재야 등 사회전반에서 노골적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17일 통일원·교육부·노동부·문화체육부·정보통신부·경찰청·안기부·기무사·공보처 등 10개 부처의 관계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자유민주체제 위협세력척결을 위한 공안유관부처회의」를 열었다. 최검사장은 이날 『사회 각 분야에 침투한 좌경세력을 척결하기 위해 유관부처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한 대공수사력의 강화가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를,자유민주체제를 지키는 획기적인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주사파 등 사회주의혁명 추종세력과 배후조종자를 철저히 색출,엄단하고 북한의 주요포섭대상자·구운동권세력·해외거주 친북인사 등의 동향도 감시,혐의가 드러나는대로 사법처리키로 했다. 통일논의를 빙자,정부의 대화창구일원화방침을 무력화시키거나 밀입북·대북통신연락·대남공작조직과의 접촉행위 등 무분별한 대북접촉도 엄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3일에 열리는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6·10민중대회,범민족대회 등 불순한 집회나 시위는 허가하지 않고,폭력시위주동자나 화염병투척 등 극렬행위자는 모두 사법처리키로 했다.〈박홍기 기자〉
  • 김광일 비서실장 고대 노동대학원서 강연(오늘의 인물)

    ◎“김 대통령 국정핵심은 지속적 개혁”/4자회담은 축국의 4­2­4전법과 비슷 김광일 청와대비서실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한뒤 처음으로 「바로 곁에서 지켜본 김영삼 대통령」과 「김대통령의 향후 정국운영 구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비서실장은 구설수를 우려한 탓인지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해왔다.그러나 고대 노동대학원측의 집요한 요청에 김대통령의 승낙을 얻어 이날 아침 상공회의소에서 「한국정치의 당면과제와 국정운영 방향」이라는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가졌다. 그는 김대통령의 인간적 장점을 4가지로 요약했다.초인적인 건강이 첫번째로 꼽혔다.「건강」에서 「건전한 판단」,「일관성」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둘째는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이었다.시간엄수,절제와 검소한 생활을 계속한다는 것이다.하루도 안빼는 조깅과 부친께 문안인사,그리고 요즘도 기성복을 입어 양복이 헐렁해보인다고 김실장은 전했다. 셋째는 대통령 업무에 정통하다는 것.관련자료나 통계수치를 거의 외우다시피하면서 하나하나의 행사에 혼신의 힘을 쏟는다는 설명이다. 네번째는 시대적 사명감이 투철하다고 말했다.민주화와 경제발전을 동시에 이룩,21세기의 번영과 통일에 대비해야한다는 시대인식이 분명하다는 얘기다. 김실장은 「대통령의 단점은 없느냐」는 청중 질문에 『고쳤으면 좋겠다고 생각되어 건의드리면 대부분 수용한다』면서 「칼국수 식사」를 예로 들었다.『김대통령이 드는 칼국수양은 다른 사람 것보다 적은데다 빨리 드셔서 함께 자리한 사람이 미처 못 먹는 경우가 많다고 말씀드렸더니 이제는 아주 천천히 드신다』고 김실장은 소개했다. 「15대 총선 이후의 정국운영방향」에 대해 김실장은 『국정 내용에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다만 자신감을 갖고 더욱 소신껏 국정을 펴나가는 자세가 다를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김대통령이 펼칠 국정구상을 자유민주주의 완성,지방자치 육성,법치주의 확립,정국안정,민생개혁을 중심으로 한 지속적인 미래지향적 개혁,부정부패 척결,규제완화,남북통일 기반조성으로 요약했다. 김실장은 특히 김대통령이 최근 제의한 4자회담과 관련,『처음에는 남북한,미국,중국이 모이지만 핵심내용은 남북한이 합의하고 마지막에 4자가 다시 모여 확정하는 방식으로 축구의 4­2­4전법과 비슷하다』고 말했다.그는 또 『청와대부터 개혁할 것은 개혁하자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고쳐나가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목희 기자〉
  • 시위진압 “해산서 검거 위주로”/박 경찰청장

    ◎노동현장 좌익세력 척결 박일용 경찰청장은 10일 불법 시위 주동자를 끝까지 추적,검거해 구속하는 등 강력히 대처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박 경찰청장은 이 날 기자회견을 갖고 『문민정부 출범 후 잠잠하던 폭력시위가 올들어 되살아나 각종 시위현장에서 화염병 투척과 분신,자해행위 등의 극렬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든 경찰력을 동원해 엄중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일부 운동권 학생들이 5·18 광주 민주화운동 16주년과 김일성 사망 3주기인 7월8일 및 8·15광복 51주년을 전후해 반미·통일투쟁을 표방한 대대적인 폭력시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설명하고 『불법시위를 주도할 것으로 보이는 학원 및 노동현장의 좌익세력들을 척결하겠다』고 말했다. 폭력·불법시위 현장에는 사복 경찰관들도 대거 투입,가담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시위 대응방식을 해산 위주에서 검거 위주로 바꾸기로 했다.사진기와 비디오 등을 갖춘 채증팀도 늘릴 방침이다.〈박용현 기자〉
  • 담합비리(외언내언)

    담합은 일반적으로 명시적 담합(Explicit Collusion)과 암묵적 담합(Tacit Collusion)으로 나누어 진다.전자는 독과점업체들이 이윤극대화를 위해서 노골적으로 담합을 하는 것이고 후자는 묵시적으로 공동노선을 펴는 것을 말한다. 검찰이 지난 3일 95개 건설업체가정부발주공사 입찰에서 담합을 한 것을밝혀내고 11개 업체 사장을 불구속기소하고 나머지 84개 업체는 약식기소,벌금을 물도록 했다.이들 건설업체의 경우 담합형태는 명시적 담합에다 한국식담합방식을 가미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한국 건설업체들은 명시적 담합을 할때 「연고권 방식」과 「순번제 방식」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고권 방식」의 경우 전공사에 이은 후속공사의 연고권 주장이 있고 인근에서 동일공사를 한 것을 이유로 한 것이 있으며,공사내용이 달라도 지역이 같다는 명목으로 연고권을 주장하는 사례가 있다. 「순번제 방식」은 건설업체들이 정부발주공사 입찰에 참가하면서 원전공사는 A업체,다음 항만공사는 B업체,그다음 도로공사는 C업체가 수주하도록 담합하는 것으로 업계에서는 속칭 「형님 먼저,아우 먼저」로 불려지고 있다. 건설업체들은 이런 방식으로 담합을 한 뒤 수주예정업체는 정부의 발주 예정가격의 95% 정도를 써넣고 나머지「들러리 업체」들은 그 이상의 가격을 써낸다.그렇게해서 공사를 수주한 업체는 다른업체에 「떡 값」이라는 이름의 사례금을 건네 준다고 한다. 정부가 건설공사의 대표적 비리의 하나인 입찰담합을 근절하려 하고 있으나 비리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업계의 비리에 대한 불감증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달 서울·인천등 전국 6개 대도시 소재 건설업체 1백78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담합은 잘못된 관행이므로 없어져야 한다』고 밝힌 업체는 32.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관계당국이나 사정당국은 건설업체의 담합척결을 위해 한층 더 단호한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다.
  • 금품수수·이권개입·조세포탈·질서문란/공직·기업비리 특별단속

    ◎“구조적 부정부패 근원제거”/김 검찰총장 지시 대검찰청은 3일 서울 서초동 청사에서 전국 51개 지검과 지청의 특수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부정부패 사범 특별수사부장검사 회의」를 열고 공직 및 기업 비리,기초질서 문란 사범 등을 특별 단속하라고 지시했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날 『검찰은 국가의 기강확립 및 사회 분위기 쇄신을 위해 부정부패를 근원적으로 제거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한다』며 우선적으로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을 위해 공직 및 사회지도층의 구조적·고질적 비리척결에 검찰력을 집중하라고 강조했다. 또 공정한 경쟁구조와 신용질서의 정착을 위해 불공정 거래행위와 기업비리 등 경제질서 저해사범을 적극 단속하고 총선 이후 느슨해진 기초질서 확립에 힘을 기울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에 따라 ▲중·하위직 공직자의 민원 관련,금품수수 행위 ▲사회지도층 및 지방자치 단체장 등의 이권개입 행위 ▲부정경쟁 행위 등 경쟁질서 위반사범과 조세포탈 사범 ▲대외 무역과 금융거래질서 교란사범 등을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한편 검찰은 지난해 1월부터 지난 3월까지 공직자 9백1명을 적발,5백82명을 구속하는 등 부정부패 사범 4천6백24명을 단속해 2천44명을 구속했다.이 가운데 뇌물사범은 1천1백16명에 구속이 3백98명이다. 적발된 공무원은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포함,국회의원7명(구속2명)·지방자치 단체장 4명(〃2명)·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55명(〃36명) 등 모두 69명(〃43명)이다. 일반 공무원의 경우 3급 이상 22명(구속10명),4∼5급 94명(〃61명),6급 이하 7백16명(〃4백69명)등 모두 8백32명(〃5백40명)이다. 국영기업체인 정부투자기관의 경우 이사·감사급 이상이 7명(구속3명),국장·부장 15명(〃9명),과장 이하 47명(〃34명) 등 모두 69명(〃46명)이며 금융기관 임직원은 이사장급 이상 18명(〃11명),지점장 이상27명(〃14명) 등 모두 1백54명(〃94명)이다. 적발된 부조리들은 ▲건축 ▲세무 ▲공사현장 ▲금융 ▲법조주변 ▲보건환경 ▲토지 관련 비리의 순이다.〈박홍기 기자〉
  • 거시적 안보정책은(21세기 여는 15대 국회:8)

    ◎“「통일 한반도」 4강역학에 대비할때”/군비 첨단화… 해·공군 전략군 육성을/핵 재처리 기술보유 국민적합의로 추진해야/대북문제 초당적 협력… 군­산 기술연계 확대 제15대 국회에 들어갈 군 또는 안보전문가 출신 당선자들은 대북 위주의 현행 군사정책이 한반도 주변의 잠재적 위협에 대응한 세계적 차원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또 지난 16일 김영삼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4자회담에 대해서도 여야 구분없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모았다. 국방안보 정책은 초당적으로 협력한다는 여야 영수회담의 결과일 수도 있으나 국가의 안보정책에 대해서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지고 있음을 국민의 대표인 이들 당선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국방정책의 각론에 들어가서도 여야는 물론 정당 별로도 큰 시각차는 없었으나 최근 일각에서 제기되는 평화적 목적의 핵기술 보유 등 일부 사안에는 적지않은 편차를 보이기도 했다. 15대 국회에 진출한 군 출신(예비역 대령 이상) 당선자는 모두 16명.초선 4명,재선 5명,3선 이상 7명이다.14대와 비교하면 20명이나 줄었다. 군 출신 국회의원 숫자가 문민정부의 출범의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줄었으나 전문가 집단으로 보면 적정수준이라는게 대체적인 평가이다.군사정권 시절에 비교해 다원화된 사회의 당연한 결과라는 풀이다. ○대북위주서 탈피 서울신문이 최근 이들 초·재선 군 출신 당선자들과 안보분야 관련 당선자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군사주권과 관련,흥미있는 응답이 눈길을 끈다. 옥중에 있는 육사출신 노태우 전 대통령 때의 비핵화선언과 관련해서다.당시 이 선언에 대해 제도권안팎에서 비판이 거셌다.개발도상국가인 파키스탄마저 핵을 갖고 나라를 지키는 마당에 열강에 둘러싸인 한반도에서의 핵은 「필요악」이라는 지적이 핵심이다. 상당 수의 당선자들은 평화적인 핵 재처리 기술보유는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정부의 「비핵」 방침이 15대 국회에서 상당히 비판받을 가능성을 엿보게 해주는 답변들이 많았다. 신한국당 박세환당선자(전국구·전 2군사령관·예비역육군 대장)는 『안보면에서 주권을 행사하고 미국 의존에서 탈피하기 위해선 「핵 잠재국가」로서의 능력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천용택당선자(전국구·전 2군단장)는 『핵 잠재적 능력이 국제사회에서 힘을 부여받는 것』이라면서 『국제적 감시아래 플루토늄 등 핵 재처리 시설을 갖춘 일본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방법론까지 제시했다. 응답자들의 대부분은 평화적인 핵 재처리기술 보유는 국민적 합의만 있다면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현재 우리의 군사정책은 북한의 침공에 대비한 대북 위주의 정책이다.그러나 국방부를 비롯한 정부와 군사 전문가들 사이에는 북한의 붕괴와 이어지는 남북통일에 대비해 정책의 전반적인 검토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군 인원조정,전력증강,새로운 구도의 한반도 주변국과의 평화협정이나 군사동맹 등 새로운 대안들이 거시적으로 제시돼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군개혁 긍정평가 신한국당 허대범당선자(경남 진해·전 해군 교육사령관)는 『통일이후 일본,중국,러시아 등 주변열강과 겨루려면 국방예산 증강을 통해 군사균형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문민정부들어 단행된 인사비리척결,율곡사업비리 수사,하나회 제거 등 군 개혁조치에 대해서는 모두 긍적적으로 평가했다.그럼에도 ▲인사 ▲무기등 군수물자 조달체계 ▲인력구조재편 등의 개혁은 미흡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안기부1차장을 지낸 신한국당 정형근당선자는 『지금까지의 군 인력구조는 지연,학연에 얽매여 있다』고 지적,『우수하고 실력있는 사람이 군 조직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육사교장 출신의 자민련 김부동당선자(대구 동갑)는 『국방예산의 70%이상이 인건비 등 운영유지비로 충당되고 실질적인 전력증강에는 예산배정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군 인원을 30만∼40만명으로 줄이고 남는 예산은 첨단기술 획득과 개발에 쓰여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우리 군은 육군 위주로 편성돼 있다.해·공군은 주변국과 비교하면 상당한 열세이다.때문에 비대한 육군조직을 과감하게 축소시키고 해·공군력을 증강시켜야 한다는 필요성은 오래전부터 군 내부에서공감해왔으나 현실적으로 군 구조개편문제는 『군부내의 역학관계상 상당기간 어렵지 않겠는가』하는 회의가 강했다. 육군대장 출신인 박세환당선자조차도 『미래에는 보병보다는 해·공군을 강화시켜 기동성있는 전략군대로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형근당선자는 『현대전의 최강부대는 해군』이라고 지적,『우리가 계속 제해권을 보유해야만 현대화된 최강의 군사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허대범 당선자는 『독도 영유권 분쟁때 해군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국민들이 인식한 계기가 됐다』면서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의 특수성을 고려해 연안해군에서 대양해군으로의 발전이 불가피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감군에 대해서는 『현재도 준전시 상태이므로 감군논의조차 시기상조이며 통일후 주변 정세와 다른 나라의 군비축소에 따라 가능할 것』(안기부장출신인 박세직·정형근당선자)이라고 반대의견이 압도적이었다. 동북아 평화를 위한 한·일 군사동맹에 대해서는 일부 찬성의견에도 불구하고 『한­미,미­일 군사동맹이 있으므로 한­일 군사동맹까지는 필요없으며 과거를 둘러보거나 현재의 국민감정에도 맞지 않다』(정형근·박세직당선자)는 반대의견이 많았다. ○하사관 처우 개선 군 기술과 산업과의 연계방안에 대해서 김부동당선자는 『군사기술은 얼마든지 일반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군·산기술연계를 일반화하고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산하에 협의 또는 자문기관을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자회담에 대해서는 모두 찬성했다.『4자회담이지만 우리가 주도해야 한다』(박구일당선자·자민련·대구 수성을),『현 단계에서 가장 합리적인 대안』(천용택당선자),『남북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된다면 즉각 추진돼야 한다』(김부동당선자).여기에 정형근당선자는 『이 회담의 주체는 남북임을 분명히 해야 하고 소외된 러시아를 다독거릴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밖에 15대 국회에 들어가 추진하고 싶은 군 관련 입법에 대해서는 당선자마다 의견이 달랐다. ▲하사관 처우개선 및 군인가족 복지증진(신한국당 허대범) ▲군 구조개편 및 장교양성(〃 박세환) ▲직업군인출신 전역후 직업안정(국민회의 천용댁) ▲군 장비의 과학화(자민련 박구일) ▲상근 예비역제도의 재검토(〃 김부동)등을 추진하겠다는 야심을 보였다. 초선의 당선자들은 정계에 입문한 이유를 『정치가 안정돼야 국가의 안보나 경제도 튼튼해질 수 있다는 평소의 소신 때문』이라며 『군 경험의 전문성을 살릴 수 있는 국방위에서 일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15대 국회의 과제는 통일에 대비한 기초준비를 하는 과정으로 보고 심도있는 연구와 정책대안 마련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것이 이들 군 출신 당선자들의 다짐이다.〈황성기·박찬구 기자〉
  • 다시 바빠진 DJ/인천시작으로 대구·부산·춘천 등 비호남권 순회

    ◎「부정선거」 부각 대여공세… 대권 사전정지 포석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발걸음이 다시 바빠졌다. 총무경선을 끝내고 26일 상오엔 전국 지구당위원장 대회를 열었다.하오엔 비호남권 순회의 첫 지점인 인천으로 달려가 11개 지구당위원장들과 시의원,각계대표 등과 지역간담회도 가졌다.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전국지구당 위원장회의에서 김총재는 『이번 국회에서 부정선거의 척결을 다짐받아야 내년 대선에서 수평적 정권교체가 가능함』을 강조했다.이어 인천에서는 『이번 선거에서 우리가 지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북풍과 금품·관권선거가 부진의 원인임을 강조한 뒤 『대선에서의 마지막 승리』를 다짐하면서 변함없는 지지도 당부했다. 정가에서는 김총재의 연이은 발언에서 「부정선거문제」를 다목적 카드로 활용할 것임을 시사했다는 풀이다.부정선거를 선거 패인으로 강조,「책임론」과 「DJ회의론」을 잠재우면서 제1야당으로 대여공격의 주도권도 쥐겠다는 전략이란 시각이다.김총재는 이날 『부정선거 척결을 위해 각당의 총재들과도 만날 용의가 있다』며 대표회담을 시사한 것도 주도권 확보와 같은 맥락이란 풀이다. 이날의 인천간담회를 시작으로 김총재는 대구와 부산,춘천 등 비호남권에서 비슷한 성격의 모임을 준비중이다.낙선자들의 위로가 명목상 이유지만 대권가도의 걸림돌을 치운다는 「땅고르기」란 성격이 짙다는 풀이다.『아무리 해도 반DJ의 벽을 넘을 수 없다』는 이 지역 지지자들의 체념에 가까운 분위기를 돌리지 않고는 「대선 승리」는 고사하고 당의 근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런 분위기를 비집는 후농(김상현 지도위의장의 아호)등 당 중진들의 거센 도전을 조기진화,일사불란한 체제로 정비하는 것도 대권가도의 현안이라는 지적이다.〈오일만 기자〉
  • “행정정보 공유 풍토 조성을”/박서영(공직자의 소리)

    현대는 정보의 홍수속에 살고 있는 정보화 시대다.각종 정보는 컴퓨터 등에 의해 보다 신속·자동·대규모화 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다.따라서 국민의 알 권리를 향유할 수 있는 분야는 더욱 다양해지고 폭 넓어졌으며 이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드높아졌다. 이처럼 정보화 사회가 성숙됨에 따라 일상업무도 정보체계의 큰 틀 속에서 움직여질 수 밖에 없으며 이는 예전에는 미처 예상치 못한 혼란스러운 변화다.지금까지는 희귀성 때문에 공직자가 아니면 좀처럼 접할 수 없는 정보들도 이제는 국민의 자유와 알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새로운 지평에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 어느덧 문민정부가 출범한 지도 3년이 흘렀다.그간 정부는 금융 및 부동산 실명제,공직자 재산공개 등 사회 각 분야에 걸쳐 개혁의 물꼬를 텄다.그러나 개혁의 실체가 국민들로부터 진정하게 평가받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이는 각종 개혁정책이 마치 밀실에서 입안돼 추진된 듯한 분위기 탓이며 행정기관의 정보공개가 아직 국민의 기대를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 행정부도 과거의 행정비밀주의 행태를 과감히 벗고 국민의 질 높은 정보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행정정보 공개와 관련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정책시안을 국민과 언론 등에 공개,각계 각층의 진정한 민의를 통합함으로써 올바른 정책이 입안되고 추진돼 정책불응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효과를 배가시켜야 한다. 앞으로의 행정PR은 과거와 같이 공공기관의 일방적인 공보 또는 홍보활동에 국한돼서는 안되고 국민들의 입장에서 광청이나 공청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그래야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우리 사회에 아직도 도사리고 있는 부정·부패의 척결도 가능하다. 우리 공직자는 행정정보의 공개에 대해 피해의식적인 그릇된 관행을 벗고 전향적으로 자세를 바꿔야 한다.공직자 개개인은 맡은 업무와 관련해 국민의 입장에서 올바른 행정시책이 입안·추진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야 하지만 잘못된 국가시책에 대해서는 따끔한 질책도 감내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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