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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수르 두번째 부인 미모에 허지웅 “사람 맞아?”

    만수르 두번째 부인 미모에 허지웅 “사람 맞아?”

    1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영국 맨체스터시티 FC, UAE 알자지라, 뉴욕 시티 FC, 멜버른 시티 FC 구단주인 아랍의 석유재벌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강용석은 “아랍 국가는 일부다처제로 보통 아내를 4명까지 둘 수 있는데 만수르의 두 번째 부인이 어마어마하게 예쁘다”고 말했다. 사진을 본 박지윤은 “실제 인물 실사 사진이냐. 그림 아니냐. 어쩜 저렇게 예쁠 수가 있냐”며 놀라워했다. 김희철 역시 “대박”이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고 허지웅 또한 “사람이 저렇게 생길 수가 있어?”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유병언 비호세력 수사, 檢 “사회 각계각층 존재”…유병언 비호세력 누구?

    유병언 비호세력 수사, 檢 “사회 각계각층 존재”…유병언 비호세력 누구?

    유병언 비호세력 수사, 檢 “사회 각계각층 존재”…유병언 비호세력 누구? 검찰이 도피 중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관련 수사 및 추적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과 경찰 내부 등 사회 각계각층의 비호세력에 대해 수사를 벌일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검찰의 ‘유병언 비호세력’ 수사가 검거에 그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면서 추적이 장기화 될 수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비리를 수사 중인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1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유병언 비호세력의 존재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유병언 전 회장의 의 도주도 검찰의 수사 상황을 알게 된 때문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달 유병언 전 회장의 구체적인 혐의가 포착된 수사 상황과 도주 시점, 검문 및 용의 차량 관련 정보의 유출과 언론 보도 등이 수사 정보를 알 만한 사람의 협조 없이는 이뤄질 수 없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10만 구원파 세력의 결사적 비호”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과 함께 전남 순천의 별장에 있다가 지난달 25일 새벽 전북 전주로 이동한 측근 양회정 씨(56·지명수배)를 도와준 양 씨의 처제 등 3명을 추가로 체포해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추적팀은 유병언 전 회장이 이용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측근 추모 씨(60·구속) 부인 소유의 흰색 스타렉스(72누 8072) 차량을 수배했다. 또 주말 사이 순천 인근에 있는 양 씨의 사촌동생(48) 집과 금수원 전 농장관리인 김모 씨(70)의 집 등 7곳을 수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한민국 따오기, 멸종 35년 만에 날다

    대한민국 따오기, 멸종 35년 만에 날다

    2017년 10월 17일. 경남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천연기념물 따오기 20마리가 ‘따옥~따옥~’ 울음소리를 내며 세계적인 자연습지 우포늪 푸른 하늘로 날아오른다. 2008년부터 센터에서 진행된 따오기 복원·증식 사업을 통해 태어난 120여 마리 가운데 20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보낸 것이다. 따오기 야생 방사는 중국과 일본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다.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인사와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35년 만의 따오기 야생 복귀를 축하한다. 중국, 일본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도 이날 대한민국의 성공적인 따오기 복원·방사에 뜨거운 눈길을 보낸다. 대통령은 산과 들에서 나날이 식구를 불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둥지를 틀기를 빌며 붉은 머리와 긴 부리에 깃털이 하얀 따오기 한 쌍을 직접 우포늪 하늘로 날려 보낸다.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따옥 따옥 따옥 소리 처량한 소리/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메이뇨/내 어머니 가신 나라 해 돋는 나라’ 동요에도 나올 만큼 친숙한 새인데도 멸종돼 안타까움을 사는 따오기가 야생으로 복귀하는 모습을 3년 뒤면 볼 수 있을 것 같다. 환경부와 경남도, 창녕군이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따오기 복원을 위해 6년 전 첫발을 뗀 따오기 복원·증식 작업이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따오기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농촌 환경의 지표종이다. 1954년엔 서울에서 관찰된 기록도 있다. 1979년 1월 18일 경기 파주시 문산읍 판문점 근처에서 한 마리가 관찰된 것을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취를 감췄다. ●2008년 이 前대통령 방중 기념 후 주석 기증 약속 조류 전문가들은 농약 살포와 환경훼손 등으로 서식환경이 나빠진 게 따오기 멸종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한다. 중국에서도 1960년대 따오기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중국은 멸종을 막기 위해 1979년 탐사에 나서 1981년 산시(陝西)성 양현에서 일곱 마리를 발견하고 자연 번식을 통해 증식할 수 있도록 특별보호에 돌입했다. 해마다 한 마리씩 생포해 인공 증식도 진행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현재 중국엔 따오기가 야생과 사육을 합쳐 2600여마리로 늘어났다. 일본도 1981년 야생 따오기가 멸종되자 1999년 중국에서 한 쌍을 기증받아 복원·증식을 시작해 200여 마리로 불었다. 2008년에는 10마리를 방사했다. 우리나라 따오기 복원사업은 2008년 5월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했을 때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이 한 쌍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것을 계기로 본격 추진됐다. 따오기 서식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우포늪 옆 산속 1만 9810㎡ 부지에 복원센터를 세우고 2008년 10월 17일 중국에서 수컷 양저우(洋洲)와 암컷 룽팅(龍亭)을 전세기로 들여왔다. 당시 중국인 전문가 2명이 따라와 1년 6개월이나 머물며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했다. ●따루·다미 출생 후 1년 새 54마리로 늘어 우포 따오기 식구는 54마리로 늘어났다. 철통 보호를 받으며 2000여㎞를 날아온 녀석들은 이듬해 한국 따오기 첫 세대인 암컷 따루와 다미를 낳았다. 2010년에는 2세대인 수컷 다소미와 암컷 포롱이가 태어났다. 지난해에는 따루와 다소미가 처음으로 짝짓기를 해 암수 4마리씩 낳았다. 올해 8쌍이 26마리를 낳아 식구를 크게 불렸다. 우포따오기복원센터는 직원들의 연구관리동과 따오기 전용 시설인 부화 및 육추동, 검역동, 번식케이지, 사육케이지, 분산케이지 등으로 이뤄졌다. 따오기가 방사되기 전에 야생과 비슷한 환경에서 적응할 수 있게 널찍한 케이지를 내년 5월까지 건립한다. 방사되면 건강하게 자라도록 센터 앞 논밭 19만㎡에 서식지도 조성하고 있다. 현재 비어 있는 사육케이지에 내년부터는 따오기를 사육해 관람객들이 구경할 수 있게 한다. 사육케이지 사방에는 도랑을 만들어 관람객이 가까이 다가갈 수 없다. 따오기 복원·증식은 센터에서 철저한 관리와 통제 아래 진행된다. 센터에는 박사를 비롯해 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외부인 출입은 엄격하게 통제된다. 외부로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를 비롯한 질병이 유입돼 따오기가 감염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직원들도 들어갈 때마다 20여초 동안 소독을 거친다. ●올 초 AI 확산 땐 전 직원 센터서 격리 생활 올해 1월부터 진수이(水)와 포롱이 등 2쌍의 따오기는 센터에서 10㎞쯤 떨어진 창녕군 장마면에 따로 마련된 따오기 분산번식케이지로 이사해 살고 있다. 센터에 있는 따오기가 질병 등으로 몽땅 죽거나 따오기를 전부 매몰해야 하는 등의 비상 상황에 대비해 종족을 보존하려는 것이다. 올해 초 AI가 한창 확산됐을 때 전체 직원은 설 연휴를 포함해 2주일 동안 아예 외부 출입을 하지 않고 합숙까지 했다. AI가 전염되는 것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집에도 가지 않고 산속에서 격리 생활을 한 것이다. 번식케이지를 비롯해 따오기가 있는 시설은 1.5㎞에 이르는 전기 울타리로 둘러싸여 있다. 전기 울타리에는 24시간 전류가 흐르는 여러 가닥의 전선이 설치돼 있다. 야생 동물 등이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센터 출입구에서부터 번식, 육추, 사육시설, 전기 울타리 등 곳곳에 30여개의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구석구석을 비추며 감시한다. 사무실에서 모니터를 통해 외부 침입자나 따오기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관찰한다. 센터에서 증식된 따오기 식구는 암컷이 많다. 이에 따라 복원 따오기의 근친 교배를 피하고 유전자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추가로 수컷 진수이와 바이스(白石)를 들여왔다. 진수이는 포롱이를 짝으로 맞았고 바이스도 2012년 우포에서 태어난 암컷과 짝짓기를 해 올해 2세를 봤다. 따오기는 일부일처제 습성을 가진 조류다. 창녕군 따오기 담당 이성봉 팀장은 “서로 호감을 보이는 암수끼리 짝을 지어 한 케이지 안에 넣어 기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장가온 진수이와 우포 2세인 포롱이는 남다른 부부애를 뽐낸다. 올해 새끼를 8마리나 낳았다. 따오기는 출생 1~2년 뒤부터 20여년 산란을 한다. 3~5월 1~5개의 알을 낳는다. 부화기간은 28일이다. 부화율은 절반에도 못 미친다. 어미가 산란을 하면 1~2주일쯤 알을 품게 한 뒤 부화기로 옮겨 인공부화를 시킨다. 새끼는 부화하면 바로 인큐베이터에서 1주일을 지내는 등 육추동에서 45일에 걸쳐 직원들의 극진한 보살핌을 받아 스스로 먹이를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란 뒤 사육 케이지로 옮겨진다. 육추동에는 신생아용 인큐베이터 4개가 있다. ●야생동물 침입 막으려 전류 울타리로 ‘철통보호’ 따오기가 육추동에 있는 동안 직원들이 하루 3~4차례 먹이를 먹이고 수시로 목욕을 시킨다. 따오기는 주위 환경에 매우 민감하다. 낯선 사람이 보이거나 시끄러우면 난폭한 행동을 한다. 화려한 색깔을 봐도 불안한 반응을 보인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따오기가 100마리를 넘으면 야생에 잘 적응할 것으로 보이는 10~20마리를 골라 방사를 시작한다. 또 연차적으로 방사량을 조절해 야생에서 자연번식을 통해 개체 수를 늘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창녕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따오기, 내가 궁금해요? →황새목 저어샛과에 속한다. 국제자연보존연맹 멸종위기종에 등록된 국제 보호 조류다. 다 자라면 몸길이가 약 76㎝에 이른다. 머리·몸은 흰색, 얼굴·다리는 붉은색이다. 1968년 천연기념물 제198호로 지정됐다. 병아리처럼 감별사가 없어서 태어난 지 1년쯤 지나 유전자(DNA) 검사를 거쳐 암컷인지, 수컷인지를 알 수 있다.
  • 노숙인 시설서 불법 정보수집 연금 빼돌린 사회복지사 가족

    서울 은평경찰서는 1일 불법수집한 노숙인시설 입소자들의 개인정보로 숨진 노숙인들의 연금을 가로챈 김모(46)씨 등 3명을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김씨가 입소자의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도운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김씨의 아내 서모(35)씨와 처제(28)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은평구에 있는 서울시립 노숙인 시설에서 지내다 숨진 권모씨 등 34명의 계좌에 남아있던 노령연금과 장애수당 등 1억 6000여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3월 그의 아내와 함께 이 시설에서 사회복지사로 근무하던 처제를 설득해 입소자 관리사이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네받아 입소자 3000여명의 개인정보를 수집했다. 이 시설 직원들은 공용아이디 하나로 시설 외부에서 언제든지 사이트에 접속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운영해 정보 보호가 제대로 안 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김씨와 다른 공범들은 노숙인 중 숨진 이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자동이체를 신청한 뒤 별도로 개설한 계좌로 돈을 빼돌렸다. 일반적으로 노숙인시설에서는 입소자가 숨지면 고인이 생전에 받은 연금 등을 유족에게 지급하지만, 연고가 없는 경우에는 계좌에 그대로 보관해두는 경우가 많은 점을 김씨 일당이 노린 것이다. 김씨 등은 또한 범행이 발각되지 않도록 노숙인 시설 사망자 명의로 대포폰을 개통해 서로 연락을 취하고 일부러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빼돌린 돈을 찾아가는 치밀함도 보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39명 아내와 결혼한 남성, 자녀와 손자가 무려 127명

    39명 아내와 결혼한 남성, 자녀와 손자가 무려 127명

    무려 180명의 대가족을 이루고 사는 가정이 있어 화제다. 인도 동북부 미조람주의 바크통마을에 사는 올해 70세인 지옹하카 차나(Zionnghaka Chana)씨 가족이 그 주인공이다. 차나씨는 39명의 아내와 결혼해 94명의 자녀를 뒀다. 이뿐만이 아니다. 며느리 14명과 손자 33명 까지 무려 180명에 이르는 대가족을 이루고 있다. 이들 가족은 한 끼 식사로 닭 30마리와 쌀 99kg, 감자 59kg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100여 개의 방이 딸린 4층짜리 건물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다. 차나씨가 17세 때 처음 결혼한 아내 자티앙기(Zathiangi)씨는 현재 71세며, 마지막으로 결혼한 39번째 아내 시아미(Siami)씨는 현재 30세다. 그가 이렇게 대가족을 이루고 사는 이유는 부친이 1942년 창건한 차나교(Chana)가 일부다처제를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영상=Richard Grange/Barcroft India, WorldNews.tv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김주혁 선임기자의 가족♥男女] 결혼 후 새로운 가족 호칭 어떻게

    신혼부부들은 여러 가지 환경 변화에 적응하느라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새로 생긴 가족에 대한 호칭 문제를 정리하는 것도 그중 하나일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국어원은 가정에서의 호칭에 관한 표준언어예절을 2011년 말 마련했다.표준언어예절은 부부간 호칭으로 “여보” “○○씨” “○○아빠” 등이 바람직하고, 결혼 전의 호칭을 그대로 결혼 후에도 사용해 “오빠” “형” “아저씨”라고 부르는 것은 어법에 맞지 않으므로 써서는 안 되며, 서로 “자기”라고 부르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며느리에게는 “어미” “아가”, 사위에게는 “○서방” 등의 호칭을 권한다. 아들딸도 결혼 전에는 이름을 부르지만 결혼 후에는 “아범” “어멈” 등으로 불러야 바람직하다고 제시한다. 며느리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시누이 남편 호칭에 대해서도 남편의 형제와 마찬가지로 “아주버님”(남편 누나의 남편) “서방님”(남편 여동생의 남편)이라고 부르도록 돼 있으나 “○○고모부”라는 호칭이 많이 쓰이는 등 현실은 다른 경우가 많다. 한편 여성민우회의 가족 호칭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2007년)에 따르면 아내는 남편에게 “○○아빠”(40%) “여보”(30%) “자기야”(14%) “오빠”(5%), 남편은 아내에게 “○○엄마”(36%) “여보”(35%) ‘이름’(12%) “자기야”(4%) 등을 사용한다. 표준언어예절과 달리 여성은 연령이 낮아질수록 “자기야”와 “오빠”를 많이 사용한다. 연애 때부터 부르던 “오빠”라는 호칭이 익숙해져 결혼 후 애를 낳고도 바꾸기가 어렵다고 한다. 며느리에 대한 호칭은 시부모 모두 “어미야” “아가” ‘이름’ 순이다. 사위에 대한 호칭은 장인은 “○서방”(75%) ‘이름’(9%) 등이고, 장모는 “○서방”(78%) “○○아비”(12%) 등이다. 표준언어예절과 달리 결혼 후에도 아들딸뿐 아니라 며느리와 사위의 이름도 꽤 많이 불리며, 친근감을 이유로 이 추세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름을 부르는 데 대해 ‘아들과 마찬가지로 며느리에게도 이름을 불러 주는 게 좋다’는 의견과 ‘함부로 대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싫다’는 의견이 엇갈린다. 본인의 의사를 물어 호칭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며느리는 대다수가 시부모에게 “아버님/어머님”(95%)이라고 부르는 반면, 사위의 경우 “장인어른/장모님”이 55%이고 “아버님/어머님”은 40%다. 남편의 남동생에 대한 호칭은 “도련님/서방님”이 61%, 남편 여동생 호칭은 “아가씨”가 64%로 각각 가장 많다. 이에 대해 시집 식구들은 “도련님/서방님”과 “아가씨”라고 높여 부르고 처가는 “처남” “처제”로 그냥 부르는 것이 불평등하다는 응답이 40% 이상 나왔다. 한국방송통신대 가정학과 성미애 교수는 “호칭은 시대에 따라 사회적 맥락에서 나오는 것인 만큼 원한다면 이름을 부르는 것도 무방하다고 본다”면서 “다만 결혼 후에는 여동생이 아니라 아내인데도 계속 남편을 오빠라고 부르는 것은 불평등하고 자녀들도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감우성의 처제’ 박은지 필라테스, 명품 S라인 몸매 ‘반전 유연성 깜짝’

    ‘감우성의 처제’ 박은지 필라테스, 명품 S라인 몸매 ‘반전 유연성 깜짝’

    방송인 박은지의 필라테스 모습이 공개됐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박은지 필라테스장 포착’ 이라는 제목으로 두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 속 박은지는 노랑색 민소매 톱에 블랙 레깅스를 신고 거울 앞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특히 매끈한 몸매와 유연성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박은지는 현재 SBS 라디오 파워FM ‘박은지의 파워FM’ DJ와 트렌디 예능프로그램 ‘오늘 밤 어때’ MC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이다.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예팀 seoulen@seoul.co.kr
  • 3,300년 전 ‘이집트 왕 무덤’ 발견…미스터리 시체가?

    3,300년 전 ‘이집트 왕 무덤’ 발견…미스터리 시체가?

    약 3,300년 전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나 용도와 건축목적이 불분명한 ‘미스터리 무덤’이 최근 이집트에서 발견돼 학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의 30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해당 무덤은 펜실베이니아 고고학 발굴 팀에 의해 나일 강 중류 서안 고대 이집트 유적지인 ‘아비도스’ 인근에서 발견됐다. 약 7미터 높이의 아치형 구조인 해당 무덤에서는 빨간색 사암 석관과 적·녹색 아뮬렛(amulet, 부적) 각종 부장품이 발견됐다. 흥미로운 것은 석관인데 외형에 ‘호르엠헤브(Horemheb, 고대 이집트 제18왕조 최후의 왕)’을 의미하는 상형문자가 적혀있고 내부에는 사후 세계에 대한 안내서로 알려진 ‘사자의 서’ 내용을 의미하는 각종 그림이 그려져 있다. 정작 석관의 주인인 ‘미라’는 사라지고 없었다. 무덤 주변에서는 의문의 죽임을 당한 것으로 보이는 3~4명의 남성, 10~12명의 여성, 두 명의 아이 해골도 발견됐다. 발굴 팀은 이 무덤이 고대에 적어도 두 번은 도굴당한 것으로 추측했다. 연구팀의 설명에 따르면, 이 무덤은 큰 피라미드의 영안실, 예배당의 역할을 했던 작은 피라미드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호르엠헤브’라는 이름이 적혀있는 것으로 볼 때 이집트 파라오나 그의 가족 혹은 이에 버금가는 엘리트층의 무덤이었을 것으로도 보이는데 무덤 한 쪽에서 발견된 샤브티(Shabti) 인형이 이 가설을 뒷받침한다. 참고로 샤브티는 사후세계에서 시중을 들게 하는 시종인형으로 투탕카멘과 같은 파라오 무덤에서 많이 발견된다. 미스터리는 한 가지 더 남아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죽임을 당한 남자, 여자, 아이의 해골은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 발굴을 주도한 펜실베이니아 대학 고고학자 케빈 카일은 세 가지 가능성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무덤의 주인의 시중을 들었던 여성 첩들과 남자 하인일 가능성이다. 이는 시체의 수가 남자보다 여자가 많고 당시 파라오에게 많은 첩이 있었고 일부다처제가 보편적이었다는 것을 생각한 것이다. 두 번째는 이들이 무덤 주인의 일가친척일 가능성으로 해당 무덤이 가족묘일 것으로 추정한 것이다. 세 번째는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이 무덤에 누군가가 임의적으로 타인의 시체를 매장했다는 추측이다. 연구진은 무덤의 정확한 용도와 해골의 신분을 추측하기 위해 발굴 물에 대한 방사성 탄소연대 측정을 시행할 예정이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12년째 장거리 연애…1년만에 재회한 황새 커플

    12년째 장거리 연애…1년만에 재회한 황새 커플

    한황새 ‘부부’가 1년 만에 재회, 12년째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크로아티아 일간지 유타르니 리스트를 인용해 24일 보도했다. 긴 여정을 마친 수컷 황새가 사고로 날 수 없는 암컷이 사는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수컷 ‘로단 클레페탄’(Rodan Klepetan)은 월동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1만 3500km의 여행을 마치고 자신의 짝 ‘말레나’(Malena)가 사는 곳으로 돌아왔다”면서 “올해 클레페탄은 지난해보다 5일 일찍 돌아왔다”고 전직 초등학교 건물관리인인 스체판 보킥은 현지 신문을 통해 밝혔다. 크로아티아 동부 ‘브로드스키 바로스’(Brodski Varos) 마을에 사는 스체판 보킥은 20년 전에 사냥꾼에 의해 날개를 다친 말레나를 보호하고 그 후 계속 간호하고 있다고 한다. 사진 속 한 쌍의 황새는 지난 11년간 계속 새끼를 낳아 키우고 있다. 오른쪽에 있는 클레페탄은 새로 태어난 새끼들에 나는 법을 가르친 뒤 월동을 위해 다시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향한다. 그리고 마을에 남게 되는 말레나는 내년 봄이 올 때까지 클레페탄의 귀가를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황새는 우리 인간처럼 일부일처제로 한 번 짝을 이루면 절대 헤어지지 않으며 수명은 30년 정도로 알려졌다. 사진=유타르니 리스트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밥 먹듯 ‘이혼·불륜’…‘새’가 문란해진 까닭

    밥 먹듯 ‘이혼·불륜’…‘새’가 문란해진 까닭

    흔히 금슬 좋은 부부의 상징으로 ‘원앙 한 쌍’이 꼽히듯 영원한 사랑의 상징처럼 보이던 새들이 생각보다 문란한 습성을 지녔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셰필드 대학·바스 대학 공동 연구진이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총 197종에 달하는 다양한 새들의 짝짓기 습성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새들의 암수관계는 일부일처제보다는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바꿔가는 것으로 나타나 ‘순정’과는 거리가 멀었고 상당히 문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셰필드 대학 안드라스 리커 교수는 “많은 동물들은 짝짓기를 하고 자손을 보기 위해 쌍을 형성한다. 이들에게는 종족번식이 우선이기에 무엇보다 상대방이 파트너로써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번식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또 다른 누군가를 계속 찾게 되는 것이다. 이런 특성상 이혼과 불륜은 매우 일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암컷 성비율이 높은 새 집단일수록 ‘이혼’할 확률이 높았고 반대로 수컷 성비율이 높을수록 ‘불륜’ 등의 부정행위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비율과 매우 흡사한 결과다. 셰필드 대학 동·식물과학과 로버트 프랙클톤 교수는 “남녀 구성성비에 따라 이혼, 불륜 특성이 달라지는 점은 인간사회와 비교해 놀랍도록 유사한 것”이라며 “이는 인간사회와 동물사회 모두 ‘남녀성비’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을 증명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밥 먹듯 ‘이혼·불륜’…‘새’가 문란해진 까닭

    밥 먹듯 ‘이혼·불륜’…‘새’가 문란해진 까닭

    흔히 금슬 좋은 부부의 상징으로 ‘원앙 한 쌍’이 꼽히듯 영원한 사랑의 상징처럼 보이던 새들이 생각보다 문란한 습성을 지녔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셰필드 대학·바스 대학 공동 연구진이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총 197종에 달하는 다양한 새들의 짝짓기 습성을 분석한 결과, 전반적으로 새들의 암수관계는 일부일처제보다는 지속적으로 파트너를 바꿔가는 것으로 나타나 ‘순정’과는 거리가 멀었고 상당히 문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셰필드 대학 안드라스 리커 교수는 “많은 동물들은 짝짓기를 하고 자손을 보기 위해 쌍을 형성한다. 이들에게는 종족번식이 우선이기에 무엇보다 상대방이 파트너로써 가치가 있는지 판단하는 것이 우선이다. 따라서 번식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또 다른 누군가를 계속 찾게 되는 것이다. 이런 특성상 이혼과 불륜은 매우 일반적일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암컷 성비율이 높은 새 집단일수록 ‘이혼’할 확률이 높았고 반대로 수컷 성비율이 높을수록 ‘불륜’ 등의 부정행위가 많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이는 인간 사회에서 나타나는 비율과 매우 흡사한 결과다. 셰필드 대학 동·식물과학과 로버트 프랙클톤 교수는 “남녀 구성성비에 따라 이혼, 불륜 특성이 달라지는 점은 인간사회와 비교해 놀랍도록 유사한 것”이라며 “이는 인간사회와 동물사회 모두 ‘남녀성비’에 큰 영향을 받게 된다는 점을 증명 한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커런트 바이올로지’(Current Biology)에 최근 발표됐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Bro ‘그런 남자’, ‘김치녀 비하·일베충’ 논란…가사 전문 공개

    Bro ‘그런 남자’, ‘김치녀 비하·일베충’ 논란…가사 전문 공개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김치녀’라는 용어가 유행어처럼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 신인가수가 ‘김치녀’를 비판하는 노래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노래를 발표한 Bro란 가수는 ‘김치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임을 자처하고 있어 역풍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Bro의 신곡 ‘그런 남자’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남자에게 의존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일부 여자들을 비하하는 ‘김치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과거 ‘된장녀’가 명품을 밝히는 여자를 의미하는데 비해 ‘김치녀’는 보다 더 비하의 의미가 강하게 들어있다. Bro의 ‘그런 남자’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은 되면서 연봉 6000(만원)인 남자’라고 ‘김치녀’가 원하는 남자를 묘사한 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고 일침을 놓습니다. 이어 김치녀에게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라고 비꼽니다. 또 남자에게 물질적인 부분을 의존하려는 여자에게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고 불평하)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라고 맞받아쳤다. Bro의 ‘그런 남자’는 애절한 멜로디의 R&B 장르지만 서정적인 음율과 달리 충격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Bro는 “더치페이를 제안했다가 ‘쪼잔한 남자’가 되고 욕윽 먹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여성 상위 시대에 남성을 대변하는 노래를 선보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21일 현재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브로는 일베의 회원인 ‘일베충’을 자처하며 등장한 신인가수다. 때문에 ‘일베’에서는 Bro의 ‘그런 남자’에 더 환호를 보내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 “음원 차트 1위로 만들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Bro의 ‘그런 남자’의 가사 전문이다. Bro ‘그런 남자’ 말하지 않아도 네 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 남자 너무 힘이 들어서 지칠 때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그런 남자 한번 눈길만 주고 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 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 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 네가 아무리 우스갯소리를 해도 환하게 웃으며 쿨하게 넘기는 남자 내가 만약에 그런 남자가 될 수 있다면 한눈에 반해버릴 그런 남자라면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나도 인생을 좀 즐겨봐야지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일부다처제인건 함정 네 가슴에 에어백을 달아도 눈 밑에다 애벌레를 키워 보아도 숨길 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 너는 공격적인 얼굴이야 총을 맞았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네가 운이 없는 게 기다림이 모자란 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ro ‘그런 남자’ 찬반양론 팽팽… “여성 비하” vs “없는 말 했냐”

    Bro ‘그런 남자’ 찬반양론 팽팽… “여성 비하” vs “없는 말 했냐”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김치녀’라는 단어가 유행어처럼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 신인가수가 ‘김치녀’를 비판하는 노래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노래를 발표한 Bro란 가수는 ‘김치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임을 자처하고 있어 역풍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Bro의 신곡 ‘그런 남자’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남자에게 의존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일부 여자들을 비하하는 ‘김치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과거 ‘된장녀’가 명품을 밝히는 여자를 의미하는데 비해 ‘김치녀’는 보다 더 비하의 의미가 강하게 들어있다. Bro의 ‘그런 남자’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은 되면서 연봉 6000(만원)인 남자’라고 ‘김치녀’가 원하는 남자를 묘사한 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고 일침을 놓습니다. 이어 김치녀에게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라고 비꼽니다. 또 남자에게 물질적인 부분을 의존하려는 여자에게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고 불평하)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라고 맞받아쳤다. Bro의 ‘그런 남자’는 애절한 멜로디의 R&B 장르지만 서정적인 음율과 달리 충격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Bro는 “더치페이를 제안했다가 ‘쪼잔한 남자’가 되고 욕을 먹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여성 상위 시대에 남성을 대변하는 노래를 선보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21일 현재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브로는 일베의 회원인 ‘일베충’을 자처하며 등장한 신인가수다. 때문에 ‘일베’에서는 Bro의 ‘그런 남자’에 더 환호를 보내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 “음원 차트 1위로 만들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Bro의 ‘그런 남자’의 가사 전문이다. Bro ‘그런 남자’ 말하지 않아도 네 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 남자 너무 힘이 들어서 지칠 때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그런 남자 한번 눈길만 주고 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 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 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 네가 아무리 우스갯소리를 해도 환하게 웃으며 쿨하게 넘기는 남자 내가 만약에 그런 남자가 될 수 있다면 한눈에 반해버릴 그런 남자라면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나도 인생을 좀 즐겨봐야지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일부다처제인건 함정 네 가슴에 에어백을 달아도 눈 밑에다 애벌레를 키워 보아도 숨길 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 너는 공격적인 얼굴이야 총을 맞았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네가 운이 없는 게 기다림이 모자란 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ro ‘그런 남자’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女비판 논란…시원하다는 남자들도

    Bro ‘그런 남자’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女비판 논란…시원하다는 남자들도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김치녀’라는 단어가 유행어처럼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 신인가수가 ‘김치녀’를 비판하는 노래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노래를 발표한 Bro란 가수는 ‘김치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임을 자처하고 있어 역풍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Bro의 신곡 ‘그런 남자’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남자에게 의존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일부 여자들을 비하하는 ‘김치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과거 ‘된장녀’가 명품을 밝히는 여자를 의미하는데 비해 ‘김치녀’는 보다 더 비하의 의미가 강하게 들어있다. Bro의 ‘그런 남자’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은 되면서 연봉 6000(만원)인 남자’라고 ‘김치녀’가 원하는 남자를 묘사한 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고 일침을 놓습니다. 이어 김치녀에게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라고 비꼽니다. 또 남자에게 물질적인 부분을 의존하려는 여자에게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고 불평하)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라고 맞받아쳤다. Bro의 ‘그런 남자’는 애절한 멜로디의 R&B 장르지만 서정적인 음율과 달리 충격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Bro는 “더치페이를 제안했다가 ‘쪼잔한 남자’가 되고 욕을 먹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여성 상위 시대에 남성을 대변하는 노래를 선보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21일 현재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브로는 일베의 회원인 ‘일베충’을 자처하며 등장한 신인가수다. 때문에 ‘일베’에서는 Bro의 ‘그런 남자’에 더 환호를 보내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 “음원 차트 1위로 만들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Bro의 ‘그런 남자’의 가사 전문이다. Bro ‘그런 남자’ 말하지 않아도 네 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 남자 너무 힘이 들어서 지칠 때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그런 남자 한번 눈길만 주고 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 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 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 네가 아무리 우스갯소리를 해도 환하게 웃으며 쿨하게 넘기는 남자 내가 만약에 그런 남자가 될 수 있다면 한눈에 반해버릴 그런 남자라면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나도 인생을 좀 즐겨봐야지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일부다처제인건 함정 네 가슴에 에어백을 달아도 눈 밑에다 애벌레를 키워 보아도 숨길 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 너는 공격적인 얼굴이야 총을 맞았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네가 운이 없는 게 기다림이 모자란 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Bro ‘그런 남자’ 논란… “가슴에 에어백 달아도…” 女비하에 ‘일베충’ 논란까지

    Bro ‘그런 남자’ 논란… “가슴에 에어백 달아도…” 女비하에 ‘일베충’ 논란까지

    한국 여성을 비하하는 ‘김치녀’라는 용어가 유행어처럼 퍼지고 있는 가운데 한 신인가수가 ‘김치녀’를 비판하는 노래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노래를 발표한 Bro란 가수는 ‘김치녀’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일간 베스트 저장소’(일베) 회원임을 자처하고 있어 역풍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Bro의 신곡 ‘그런 남자’는 데이트나 결혼 비용 등 금전적인 부분을 남자에게 의존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여기는 일부 여자들을 비하하는 ‘김치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과거 ‘된장녀’가 명품을 밝히는 여자를 의미하는데 비해 ‘김치녀’는 보다 더 비하의 의미가 강하게 들어있다. Bro의 ‘그런 남자’는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재벌 2세는 아니지만 키 180은 되면서 연봉 6000(만원)인 남자’라고 ‘김치녀’가 원하는 남자를 묘사한 뒤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고 일침을 놓습니다. 이어 김치녀에게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라고 비꼽니다. 또 남자에게 물질적인 부분을 의존하려는 여자에게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고 불평하)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라고 맞받아쳤다. Bro의 ‘그런 남자’는 애절한 멜로디의 R&B 장르지만 서정적인 음율과 달리 충격적인 가사를 담고 있다. Bro는 “더치페이를 제안했다가 ‘쪼잔한 남자’가 되고 욕윽 먹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여성 상위 시대에 남성을 대변하는 노래를 선보이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21일 현재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브로는 일베의 회원인 ‘일베충’을 자처하며 등장한 신인가수다. 때문에 ‘일베’에서는 Bro의 ‘그런 남자’에 더 환호를 보내면서 “실시간 검색어 1위로 올리자”, “음원 차트 1위로 만들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음은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Bro의 ‘그런 남자’의 가사 전문이다. Bro ‘그런 남자’ 말하지 않아도 네 맘 알아주고 달래주는 그런 남자 너무 힘이 들어서 지칠 때 항상 네 편이 되어주는 그런 남자 한번 눈길만 주고 갔는데 말없이 원하던 선물을 안겨다 주는 잘생기진 않아도 네가 가끔 기대어 쉴 수 있게 넓은 가슴을 가진 남자 그런 남자가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야 훌쩍 떠나고 싶을 때 너를 태워 바다로 쏘는 그런 남자 키가 크고 재벌 2세는 아니지만 180은 되면서 연봉 6000인 남자 네가 아무리 우스갯소리를 해도 환하게 웃으며 쿨하게 넘기는 남자 내가 만약에 그런 남자가 될 수 있다면 한눈에 반해버릴 그런 남자라면 약을 먹었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나도 인생을 좀 즐겨봐야지 왕자님을 원하신다면 사우디로 가세요 일부다처제인건 함정 네 가슴에 에어백을 달아도 눈 밑에다 애벌레를 키워 보아도 숨길 수 없는 단하나의 진실 너는 공격적인 얼굴이야 총을 맞았니 미쳤다고 너를 만나냐 너도 양심이 있을 것 아니냐 뭔가 애매한 놈들이 자꾸 꼬인다는 건 네가 운이 없는 게 기다림이 모자란 게 아냐 그냥 넌 별로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대 추천 도서 100선-읽어라, 청춘] ’프로이트의 환자들’·‘살인의 해석’ 함께 읽어보세요

    지난해 말 국내에 소개된 고체 스밀레프스키의 소설 ‘프로이트의 여동생’은 1983년 오스트리아 빈에 나치가 쳐들어오자 영국 런던으로 망명하던 유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출국 비자를 받을 명단에 자신의 가족, 가정부, 처제, 기르던 강아지까지 써넣은 반면 자신의 누이들은 배제한 사실을 소재로 삼았다. 결국 프로이트의 누이 4명은 강제수용소로 끌려가 가스실에서 죽음을 맞는다. 이처럼 프로이트의 저작뿐 아니라 그의 삶 전체가 후대 새로운 저작의 모티브를 제공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그의 정신분석학이 당대뿐 아니라 이후에도 논쟁의 복판에 있기 때문이다. 무의식적 동기의 개념을 이론화한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이론은 인간행동 이해와 정신 치료에 크게 공헌했지만, 동시대 칼 융의 반박을 받는 등 논쟁을 부르기도 했다. 신운선 한우리독서토론 책임연구원은 꿈 분석을 비롯한 정신분석의 150가지 사례를 다룬 김서영의 ‘프로이트의 환자들’과 프로이트와 융이 미국의 연쇄살인을 해석해 나간다는 추리소설인 제드 러벤펠드의 ‘살인의 해석’을 함께 읽으면 프로이트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추천했다. 신 연구원은 또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가독의 영화 ‘데인저러스 메소드’를 추천했다. 이 영화는 융의 성장기에 초점을 맞췄지만 프로이트와 융, 융의 연인인 슈필라인의 삼각관계를 다뤘기 때문에 자유연상 상담과 같은 분석기법을 보여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실체없이 떠도는 소문은 파괴자… 한번 걸러 진실 보는 여유 가지길”

    “실체없이 떠도는 소문은 파괴자… 한번 걸러 진실 보는 여유 가지길”

    오랜 무명생활 끝에 마침내 빛을 보게 된 여배우가 있다. 그런데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아 인기 가도를 달리려는 순간 일명 ‘증권가 찌라시’에 모 정치인과의 스캔들이 터지고 소문은 걷잡을 수 없이 퍼진다. 결국 여배우는 목숨을 잃고 그녀와 동고동락했던 매니저는 찌라시(사설 정보지)의 최초 유포자를 찾아 나선다. 20일 개봉하는 영화 ‘찌라시: 위험한 소문’의 줄거리다. 사회문제로 대두돼 법적으로 유통이 금지되면서 찌라시는 더욱 음성적으로 만들어져 유포되고 있다. 영화는 누가, 왜, 어떻게 이 찌라시를 만들어 퍼뜨리는지를 사실적으로 접근해 촘촘히 풀어 나간다. 범죄 액션 장르를 빌린 영화의 한가운데 배우 김강우(36)가 있다. 극중 매니저 우곤 역의 그는 여배우를 파멸시킨 소문의 근원을 맹렬히 뒤쫓는 인물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개인적으로 저는 소문에 밝은 편이 아니에요. 아마도 배우들이 직장인들보다 소문을 더 모르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래도 가끔 단체 SNS 메시지로 찌라시를 몇 번 받은 적이 있어요. 잘 아는 동료에 대한 허위 사실이 떠돌아다닐 때는 정말 위험천만하다는 생각이 들지요.” 영화에는 “찌라시의 95%가 진실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나온다. 우곤도 자신이 키운 여배우 미진의 스캔들이 근거 없는 소문이라 믿고 찌라시 유통 업체를 추적한다. 그곳에서 찌라시 유통업자 박사장(정진영), 불법 도청업자 백문(고창석)을 만나 찌라시의 정보가 생성되고 유통·소비되는 세계의 진상을 더듬어 간다. “감독이 찌라시 유통업자 등을 직접 만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영화 내용처럼 회사의 홍보 담당자들이 낮에 밀폐된 장소에 모여 정보회의를 하거나 사우나, 당구장에서 잡담하듯 의견을 주고받는 얘기가 모여 찌라시가 된다고 하더군요.” 찌라시가 얼마나 위협적인 것인지, 그 또한 직접 경험했다. 여배우 한혜진의 형부이기도 한 그는 처제가 축구 선수 기성용과 결혼할 당시 여러 소문 때문에 힘들어하는 과정을 곁에서 그저 지켜볼수 밖에 없었다. “정말 안타까웠죠. 다들 남의 이야기는 너무나 쉽게 하잖아요. 워낙 예민한 문제이기 때문에 가족끼리도 겉으로 드러내거나 표면화하기 힘들고 그냥 지켜보고 감내하는 수밖에 없죠. 영화 속 미진 역시 소문이 사실처럼 포장되고 그것에 대해 아무리 항변하고 부정해도 대중이 믿어 버리는 데 절망하거든요. 그건 당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르는 고통일 겁니다.” 영화는 후반부에 찌라시가 단순한 스캔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정·재계에 걸쳐 자신들의 이해 관계에 따른 거대한 음모에 얽혀 있다는 사실까지 다룬다. 그는 “이 영화 한 편으로 찌라시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계속 찌라시를 만드는 사람이 있더라도 대중은 그것을 100% 믿지 않고 걸러 받아들이는 여유를 가질 것 같다. 그것이 이 영화의 메시지”라고 했다. 2002년 김기덕 감독의 영화 ‘해안선’으로 데뷔해 ‘태풍태양’ ‘식객’ 등에 출연하며 열혈 청년의 이미지를 쌓은 그는 2010년 결혼 이후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 등 사회적 이슈를 다룬 작품에 출연했다. 현재 찍고 있는 영화 ‘카트’도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의 문제를 고민한 작품이다. “주변에서 입당해 정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는 분도 있더군요(웃음). 물론 그럴 생각은 없고요. 저는 제가 연기하는 인물이 허황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대사를 했을 때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건 싫거든요. 이번 영화를 한 것도 제 나이에 연기하면 캐릭터를 더 설득력 있게 묘사할 수 있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아직 대중이 기억하는 흥행작이 나오지 않은 것에 조급한 마음은 없느냐고 물었다. 그러자 두 아이의 아빠다운 느긋한 대답이 돌아왔다. “이제 고작 연기생활 10년이 넘었고, 연기의 재미를 한창 깨닫고 있어요. 연기가 어떤 승부수를 띄우고 바둥거린다고 되는 것 같지는 않아요. 요즘 40대 배우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 할 수 있는 배역의 연령 폭도 그만큼 커졌어요. 좋은 40대 배우가 되도록 준비하는 것, 그것이 요즘 제 고민이자 목표입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종교분쟁에…아내 피살 복수하려 ‘식인종’ 된 男

    종교분쟁에…아내 피살 복수하려 ‘식인종’ 된 男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종교분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타 종교인에 의해 아이를 임신한 아내가 살해되자, 이를 복수하려 스스로 ‘식인종’이 된 흑인남성의 사연이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는 최근 버스를 타고 지나가던 이슬람계 신자가 기독교계 무리에게 다리를 뜯어 먹히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희생자는 버스에서 질질 끌려 내려온 뒤 무차별 공격을 받았으며, 칼에 수차례 찔린 뒤 불구덩이에 버려졌다. 가해자 중 한 남성은 스스로를 ‘매드 독’(Mad Dog)이라 불렀으며, 희생자의 다리를 물어뜯고 이를 먹기까지 하는 잔혹한 짓을 저질렀다고 고백했다. 이 남성은 BBC와 한 인터뷰에서 “내 아이를 임신한 채 살해당한 아내의 복수를 한 것”이라고 전해 충격을 줬다. 이 남성의 주장에 따르면, 사망한 여성은 이 남성의 처제였다가 후에 아내가 됐으며, 이슬람교 사람들이 무작정 집으로 쳐들어와 여성과 뱃속 아이를 살해했다. 아내가 죽는 것을 보는 순간 복수를 결심한 그는 20명의 젊은 기독교인을 모아 그를 따르게 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버스에 올라타 기사를 위협하고 이슬람교인을 강제로 끌어내렸다. 그는 BBC와 한 인터뷰에서 “나는 그에게 기름을 쏟아 붓고 완전히 태워버렸다. 백골이 보일 때까지 그의 다리를 뜯어 먹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당시 그의 엄청난 ‘복수’를 목격한 목격자들은 두려움에 감히 나서지 못했지만 휴대전화로 촬영한 영상이 공개돼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한 목격자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식인’현장을 본 사람들은 곧장 구토를 하거나 두려움에 울음을 터뜨리기도 했다”고 말했다.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종교분쟁은 이미 극에 치달은 상황이다. 13일(현지시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적십자사에 따르면 최근 종교분쟁으로 인한 희생자는 200명에 달하며, 미셸 조토티아 임시 대통령이 사임한 지난 10일부터 사흘간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 지난해 3월 이슬람계 반군이 정권을 장악한 이후,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사진=스스로 ‘매드 독’이라 칭한 남성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로랜드고릴라 고리나·우지지 짝짓기 프로젝트

    [동물박사가 들려주는 동물이야기] 로랜드고릴라 고리나·우지지 짝짓기 프로젝트

    일부일처제, 일처다부제, 일부다처제는 동물 세계에서도 많이 알려졌다. 그러면 동물에게 이 밖의 결혼제도가 또 있을까. 국내에서 유일한 로랜드고릴라 ‘고리나’(암컷·1978년생)의 대를 이으려 데릴사위 ‘우지지’(수컷·1994년생)가 2012년 12월 서울동물원에 들어왔다. 영국 포트림동물원에서 20시간을 넘는 비행 끝에 도착해 줄곧 유인원관에서 고리나와 부부 인연을 맺게 됐다. 우지지(180㎏)는 고리나(100㎏)의 2배 가까운 덩치이지만 비교적 온순하고 젠틀한 성격에 우두머리 고릴라에서 나타나는 실버백이 등을 뒤덮어 강인한 고릴라의 포스를 느끼게 한다. 특히 번식 능력을 자랑하는 혈통이라 데릴사위로 먼 땅에서 장가를 오게 됐다. 나이가 한참 어린 새 신랑을 맞이한 행운의 주인공 고리나는 1984년 서울대공원 개원과 더불어 국제무역상사를 통해 들어왔다. 2000년 6월부터는 전 남편 고리롱과 부부생활을 하며 2세 출산의 기대 속에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2011년 2월 고리롱이 4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독수공방의 설움을 겪었다. 서울동물원은 고리나·고리롱 부부의 2세 출산을 위해 2009년 유인원관 콘크리트 바닥을 천연 잔디로 바꾸고 숲을 조성하는 한편 돌산을 이용한 서식환경을 개선, 창경원 이래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신유인원관으로 리모델링을 마쳤다. 늙은 부부의 출산을 위해 이른바 실버리본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유방암 켐페인 핑크리본, 전립선암 켐페인인 블루리본에 견줘 노부부의 출산을 기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번식 가능성을 알아보려고 먼저 고리나의 생식 능력을 측정했다. 1년여에 걸쳐 호르몬을 분석해 보니 정상적인 번식 주기가 확인됐다. 이어 고리롱의 생식능력을 점검했다. 국내 최고의 불임전문 병원 비뇨기과 의사를 수소문해 도움을 받았다. 폐쇄회로(CC) TV를 통해 행동을 관찰하고 생식기능 보조제를 먹이면서 가능성을 엿봤다. 사육사들도 ‘고릴라 짝짓기 동영상’까지 보여 주며 온갖 보양식을 제공했다. 그러나 기대를 부풀렸던 실버리본프로젝트는 고리롱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접어야만 했다. 동물원에서는 고리롱의 정자를 채취해 인공수정까지 꾀했으나 ‘무정자증’으로 확인돼 또 쓴맛을 봤다. 덩달이 고리나의 40세라는 나이가 의심스러워 소변을 통한 임신 가능 여부를 검사한 결과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결과를 얻어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고릴라는 세계적 희귀종이어서 도입하려면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서울동물원은 2000년부터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 회원으로 가입해 매년 총회에 참가하고 국제교류를 이어오고 있었다. 2009년 10월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 총회까지 참석해 수컷 고릴라 도입을 놓고 활동을 펼치며 각국 동물원에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2010년 6월 고릴라 번식으로 유명한 미국 콜로보스 동물원에서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의 고릴라 종보전 책임자인 네덜란드 알펜홀 동물원장을 소개받았다. 희망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고 2010년 8월 알펜홀을 초청해 신유인원관의 고릴라 사육환경 및 번식문제 대책을 논의하기에 이르렀다. 같은 해 10월 유럽동물원수족관협회로부터 한국 고릴라 종보존을 위해 수컷 한 마리를 ‘브리딩론’(Breeding Loan)으로 기증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 브리딩론이란 동물원 등 각 기관에서 보유한 동물을 임대 형식으로 보내 멸종위기종의 번식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으로 협약을 통해 이뤄진다. 이번 로랜드고릴라의 도입은 영구임대 조건으로, 두 번째 출산 개체는 영국 소유가 된다. 서울동물원은 2011년 5월 우지지 확보를 위해 고릴라 이동에 따른 사육사와 수의사를 사전에 파견해 고릴라 사육관리 등 사전 친화 기간을 거칠 것과 유인원관 시설개선 등에 대한 권고 사항을 실천하며 의지를 보임으로써 뜻을 굳힐 수 있었다. 문제는 이것으로 그치지 않았다. 애완용 개나 고양이도 아닌 세계적인 희귀동물은 그 나라의 귀한 자원으로 대접을 받는다. 돈으로 살 수 없다는 얘기다. 우리나라처럼 동물 자원이 부족한 입장에선 갈수록 동물을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말도 된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구제역과 광우병 때문에 발굽 갈라진 동물을 도입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실정이다. 원숭이 등 영장류는 사람에게 옮겨질 질병의 위험 때문에 검역조건이 가장 까다롭다. 검역조건을 맞출 수 있는 나라가 거의 없다. 일본과 체코에서만 검역시행장이 지정돼 있을 정도다. 그러니 영국에서 고릴라를 들여오려면 체코에 보내 한 달이나 검역을 받아야 한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국내 동물의 검역을 담당하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찾아가 실정을 인식시키는 사이에 담당자가 다섯 차례나 교체되기도 했다. 영국대사관에도 도움을 요청해 포트림동물원이 검역시행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국제적인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해서 검역을 마친 게 지난 2012년 12월 초다. 그런데 해외에서는 장기간 크리스마스 휴가를 떠나는 문화여서 우지지의 담당 사육사들이 자리를 비우고, 기상악화로 동물 수송 케이지가 국제 동물운송 규정에 어긋나 비행기까지 취소되는 지경이었다. 더욱이 동물운송 예산은 12월 안에 쓰지 않으면 반납해야 하는 처지였다. 서둘러 사육사와 수의사를 보내 우지지를 돌보고 배우며 담당 사육사 2명과 함께 동물원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이토록 어렵게 들여온 우지지와 고리나의 번식을 위해 동물영양, 매뉴얼, 번식, 질병관리, 사육, 전시 등 각 부서의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해피 고릴라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이들의 허니문을 위해 다양한 과일나무까지 심고, 관람객들로부터 은밀한 사생활이 침해받지 않도록 ‘이중 몰래 관람창’을 설치해 사람은 고릴라를 볼 수 있지만 고릴라는 사람을 보지 못하도록 하는 등 신방 꾸미기를 마무리했다. 특히 우지지의 빠른 적응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영국에서 제공하던 고구마, 당근, 배추, 샐러드 등 야채류뿐만 아니라 닭고기, 계란 등 육류품과 유제품, 견과류 등 20여 가지의 영양 식단으로 특별 관리하고 있다. 영국에서 온 멋진 신사 우지지를 볼 때마다 가슴이 떨린다. 사랑에 빠진 듯하다. 새해가 밝았다. 청마 해에는 말처럼 통통 튀는 귀여운 아기 고릴라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kbs6666@seoul.go.kr
  • ‘시진핑 사정 한파’ 교육·언론계로 확산

    저우융캉(周永康) 전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중앙정법위 서기가 가택 연금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당국의 사정 한파가 교육·언론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확산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쓰촨(四川)대 안샤오위(安小予) 부총장이 최근 부패 혐의로 낙마한 데 이어, 저장(浙江)대 추젠(?健) 부총장도 경제 문제로 최근 검찰에 체포되는 등 교육계에도 사정 한파가 불고 있다고 BBC 중문망이 26일 보도했다. 추 부총장은 1999년 저장대 산하 기업 등이 합작해 만든 하이나(海納)주식회사에 주주로 참여한 뒤 주가 조작을 통해 거액의 부당 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언론계에서는 베이징청년보(靑年報)의 IT 전문 기자 슝슝(熊雄)과 경화시보(京華時報) 자동차 전문 기자 양카이란(楊開然) 등 중앙지 중견 기자 두 명이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됐다고 중국 매체들이 이날 보도했다. 이들은 각각 촌지 형식으로 100만여 위안(약 1억 7000만원)가량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집권 이후인 지난 1월 당 기율위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율위는 앞으로 부패와 관련해 호랑이든 파리든 가리지 않고 같이 잡아야 한다”며 반부패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 11월 권력 교체가 이뤄진 18차 전국대표대회(전대) 이후 공식적으로 낙마한 고위 관리만 총 16명에 달한다. 시 주석의 반부패 활동은 권력 기반 강화용이며, 앞으로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란 게 대체적인 평이다. 한편 당국이 저우융캉의 처제도 조사 중이라고 명경신문망(明鏡新聞網)이 이날 보도했다. 앞서 중화권 언론들은 저우융캉의 부인이 가택 연금 상태에서 함께 조사를 받고 있으며, 이달 초 저우융캉의 형제 2명과 여동생도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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