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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의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민이 완성하자”

    박춘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서울의 탄소중립 실천 서울시민이 완성하자”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과 서울시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기후변화 대응 시민 탄소중립 생활실천활동 정책토론회’가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일상 속에서 시민이 주도적으로 실천하는 탄소중립 활동을 공유하고, 이를 행정과 정책의 영역으로 확장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현장에는 서울시의회 의원과 시민단체, 환경전문가,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박춘선 부위원장은 개회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더 이상 거대한 담론의 영역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일상 속 실천이 곧 서울의 탄소중립을 완성하는 힘이 된다”고 강조하며 “행정이 이러한 시민의 실천을 정책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때 지속가능한 도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시민 주도의 기후행동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필요성을 강조하며 “정책이 시민의 실천을 품을 때 비로소 진정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는 실천활동을 제안했다. 축사에 나선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작은 정성과 관심이 모일 때 미래 세대를 위한 지구 보존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서울을 더 살기 좋은 탄소중립 도시로 만드는 힘”이라고 시민단체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이야말로 기후위기 대응의 출발점이며, 서울시의회도 정책과 예산을 통해 이러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기념촬영 후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정권 건국대학교 교수가 ‘기후위기 시대 탄소중립 대응 또 하나의 전략, 이끼 기반 녹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정 교수는 도시의 열섬현상과 대기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이끼’를 제시하며 “이끼는 일반 식물보다 6배 빠르게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강력한 생명력을 지닌 생물로, 도시의 새로운 탄소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교수는 옥상, 벽면, 공원 등 다양한 도시 공간에 적용 가능한 이끼 녹화기술이 기후 완화, 공기 정화, 미관 개선 등 다차원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구창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교통정책위원은 ‘친환경교통이용 생활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하면서 “자동차 이용을 10% 줄이는 것만으로도 연간 1000만t의 탄소 감축이 가능하다”고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또한 서울시의 수송부문 온실가스 감축 전략이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편중된 현실을 지적하며, 보행과 자전거 중심의 무탄소 교통체계로의 전환과 자전거 출퇴근 인센티브 제도 도입, 디지털 이동거리 성과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제안했다. 이 위원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기술이 아니라 생활의 전환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실천 중심의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시민의 생활 속 실천 사례가 구체적으로 공유되었다.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은 ‘1회용 세탁비닐 안쓰기 운동’을 소개하며 시민과 업계가 함께 참여한 자발적 감축 사례를 제시했고, 최병환 환경과사람들 대표는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물티슈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제도적 개선과 생활 속 실천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민정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사무총장은 ‘국제플라스틱협약 이후, 지역 시민실천형 자원순환’을 주제로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전개 중인 ‘쓰레기 다이어트 프로젝트’와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 등 다양한 현장 사례를 공유하며 “국제협약보다 더 빠른 도시 차원의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유명재 화이트피스국제연맹 대표는 하수처리수 재이용 인프라를 구축해 순환형 물도시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서울시의 환경정책을 펼치고 있는 고석영 서울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탄소중립 행정은 시민의 참여가 있을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시민 실천 프로그램의 제도화를 통해 공공행정이 시민 실천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좌장을 맡은 박춘선 부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논의된 다양한 실천 사례와 정책 제안들이 서울시 행정에 반영되어 시민의 생활 속 행동이 곧 탄소중립의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면서 “정책이 시민의 실천을 품고, 시민의 행동이 다시 정책으로 순환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울이 시민의 손으로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가길 바란다는 기대도 전했다. 박 부위원장은 평소 고덕천 생태정화 활동, 생태교란종 제거활동을 통한 광나루 한강공원 녹지 정비, 주민과 함께하는 줍깅 활동 등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이 곧 정책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을 다시금 환기시키며, 기후변화 대응의 해법이 거대 담론이 아닌 생활 속 시민 실천에 있음을 확인한 자리였다. 서울시의회는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한 생활기반 탄소중립 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낙태죄 폐지 6년, 입법 공백 속 임신중지약 ‘불법유통’ 2600건

    낙태죄 폐지 6년, 입법 공백 속 임신중지약 ‘불법유통’ 2600건

    전 세계 100여개국에서 사용하는 대표적인 임신 중지 의약품 ‘미프진(미프지미소정)’의 국내 허가가 지연되면서, 온라인 불법 유통이 최근 5년간 2600건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공식 도입이 늦어지는 사이 여성들은 안전성과 품질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 21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적발된 임신 중지 의약품 불법 판매 건수는 2641건에 달했다. 2021년 414건, 2022년 643건, 2023년 491건에 이어 지난해엔 741건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도 9월까지 352건이 적발됐다. 여성들은 주로 온라인 쇼핑몰과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중고 거래 플랫폼 등을 통해 약을 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적발되지 않은 거래까지 고려하면 실제 불법 유통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추정된다. “법 개정 없어도 가능” 자문 받고도 지지부진헌법재판소는 2019년 형법상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며 국회에 후속 입법을 주문했지만, 6년이 지난 현재까지 관련 법안은 통과되지 않았다. 이에 임신 중지는 합법도 불법도 아닌 회색 지대에 머물고 있으며, 임신 중지 약물 또한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지 못한 상태다. 반면 미국, 영국, 스웨덴 등 주요 선진국은 이미 미프진을 합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식약처는 “모자보건법 등 관련 법률이 정비돼야 미프진 허가 심사가 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임신 중지 허용 범위와 기간 등이 법률로 명확히 규정돼야 효능·효과, 위해성 관리계획 등을 심사할 수 있다는 것이다. 22대 국회에선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이수진 의원이 지난 7월 임신 중지를 허용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각각 발의했지만 계류 중이다. 그러나 남 의원에 따르면 식약처는 로펌들로부터 “법 개정 여부와 무관하게 인공임신중절 의약품의 품목 허가가 가능하며, 이에 따른 수입 및 유통 또한 합법적”이라는 자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남 의원은 “식약처가 법 개정과 무관하게 도입 가능하다는 법률 자문을 여러 차례 받았음에도 이를 외면해 온 것은 여성의 건강권을 방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프진 허가 지연에 따른 불법 유통 문제를 지적하는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임신 중지 의약품은 이미 국정과제로 (허가 추진) 결정됐다”라며“국정 과제에 따라서 관계부처들과 함께 제도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 하녀들이 ‘주인님’ 회초리 때린다고? 홍대에 우후죽순…중학생도 간다는데

    하녀들이 ‘주인님’ 회초리 때린다고? 홍대에 우후죽순…중학생도 간다는데

    일본에서 시작해 최근 몇년 사이 국내에도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이른바 ‘메이드 카페’에서 가학적인 서비스나 신체 노출 등 부적절한 영업을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식약처 국정감사에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메이드 카페는 여성 종업원들이 메이드(하녀) 복장을 하고 손님들을 ‘주인님’으로 부르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음식점으로, 일본의 ‘오타쿠 성지’인 도쿄 아키하바라를 중심으로 성업하며 일본 각지로 확산됐다. 종업원들은 메이드 복장으로 길거리에 나가 호객을 하며,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법소녀’ 등을 콘셉트로 한 대사와 행동을 하는가 하면 노래와 춤 등의 공연을 하기도 한다. 일본 관광청이 아키하바라의 메이드 카페를 관광 명소로 소개할 정도로 일본에서는 자국민들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 이색 카페로 통한다. 日 관광청 ‘이색 카페’ 소개…국내 진출이같은 메이드 카페는 지난 2023년부터 서울 홍대 인근을 중심으로 하나 둘씩 생겨나기 시작했다. 일본 본토의 프랜차이즈 메이드 카페가 국내에 진출하는 등 현재 서울과 부산, 대구에서 20여곳이 성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들 메이드 카페가 여성 종업원들의 부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지적이 이날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학생인 제 아이도 메이드 카페에 가려고 검색해봤다고 하더라”면서 국내 한 메이드 카페가 제공하는 라이브 공연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메이드 복장을 한 종업원이 노래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김 의원은 “메이드 카페의 메뉴판에는 손님이 돈을 지불하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칵테일과 샴페인 등 술을 판매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래뿐 아니라 ‘사랑의 뺨 맞기’, ‘사랑의 회초리’ 등 가학적인 행위도 메뉴판에 포함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 종업원들이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손님들에게 대화를 유도하고 옆에 앉아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일부 종사자들은 “사장이 노출을 요구하거나 선정적인 복장을 요구한다”고 털어놓았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또한 메이드 카페에 대한 아르바이트 후기를 살펴보면 사장이 종업원에게 스킨십을 강요하기도 한다는 내용이 있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메뉴판에 ‘뺨맞기’ 서비스…청소년 출입 가능”김 의원이 마포구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기준 마포구에서 19곳이 운영 중이며, 이중 17곳이 일반음식점, 2곳은 휴게음식점으로 등록돼 있다. 선정적이고 부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메이드 카페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된 탓에 청소년들의 출입이 가능하고, 이로 인해 주류와 유흥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게 김 의원의 지적이다. 심지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마저 메이드 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14곳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경계로부터 200미터 이내에 있는데도, 메이드 카페는 일반음식점인 탓에 교육환경법에 따른 사전심의도 받지 않는다고 김 의원은 지적했다. 김 의원은 “종업원들이 메이드 복장을 한 선정적인 사진을 앞세워 홍보하며 성 상품화를 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중도 중요하지만, 실태를 파악하고 학교 근처에 있는 시설들은 긴급 점검 및 시정조치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오 처장은 “식약처가 확실히 점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자체와 협력해서 추가 현장 조사하고 검토해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사진기자협회-상명대학교 MOU 체결

    한국사진기자협회-상명대학교 MOU 체결

    상명대(총장 김종희)는 20일 서울캠퍼스에서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호재)와 기관 간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한국사진기자협회 이호재 회장, 서재훈 수석부회장, 홍희경 사무국장, 박헌우 기자가 참석했으며, 상명대에서는 김종희 총장, 이준영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하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상명대 재학생의 현장실습 상호 협력, 협회 소속인의 상명대 대학원 디지털이미지학과 입학 시 장학금 지원, 학술세미나 및 포럼 공동개최 등 상호 간 유의미한 교류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제6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개최

    제6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 개최

    남북의 사전을 비교하고 토착어의 보존과 계승에 기여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이하 사업회)는 오는 10월 23일(목) 서울 중구 서소문동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제6회 유네스코·겨레말큰사전 국제학술포럼(이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통일부와 유네스코한국위원회가 후원하며 유네스코 본부가 협력해 열린다. <토착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대주제로 ‘남북한 사전 비교와 토착어로 문학하기’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토착어의 보존과 계승 방안을 논의하고 모색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사전 전문가, 언어학자 및 문학인 등을 초청해 남북한의 사전에 나타난 전문용어, 방언 등을 비교하고 중국에서의 조선말사전 편찬 양상과 일본에서의 한국어 사전이 어떻게 한국어교육에 활용되는지 실태를 알아보고자 한다. 《겨레말큰사전》의 속구조와 남북한 사전의 속구조를 비교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국내 시와 소설 작품에 나타나는 토착어를 통해 지역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한다. 특히 지역에서 작품 창작활동을 하는 시인과 소설가가 직접 출연해 ‘토착어로 문학하기’를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 토착어로 창작한 작품을 낭독한다. 이번 포럼은 ▲개회식 ▲1부 ‘남북한 사전 비교’ ▲2부 ‘토착어로 문학하기’로 진행한다. 개회식에서는 모순영 사업회 사무처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정동영 통일부 장관 영상 축사로 포럼의 막을 올린다. 1부에서는 도원영(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연구교수)이 ‘한국의 국어사전과 사전학’을 주제로, 김철준(중국 연변대학교 외국어학원 교수)이 ‘중국에서의 조선말사전 편찬과 사전학 연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 한성우(인하대학교 한국어문학과 교수)의 ‘남북한 사전의 방언’, 변영수(사업회 편찬2부장)의 ‘남북한 사전의 속구조와《겨레말큰사전》’, 이준환(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남북한 국어사전의 전문용어’, 김민수(일본 도카이대학교 어학교육센터 교수)의 ‘일본의 한국어 사전과 한국어 교육-학습자 활용 실태를 중심으로’ 등을 발표하고《겨레말큰사전》편찬의 실질적인 활용과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2부에서는 최시한(숙명여자대학교 한국어문학부 명예교수)이 ‘소설에서의 토착어 사용’을 주제로, 이경수(중앙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현대시에 쓰인 토착어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이어서 도종환 시인과 정지아 소설가가 출연해 ‘토착어로 문학하기’에 관해 작가와의 대화를 나눈다. 특히 초대작가는 토착어로 창작된 시와 소설을 직접 낭독해 현장의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사업회는 이번 포럼을 통해《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에 대해 국민에게 널리 알리고 편찬 성과를 공유하고자 한다. 또 지난 2021년 12월, 언어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유엔이 제정하고 유네스코가 실행하는 ‘세계 토착어 10년(2022-2032)’에 적극 동참해 지속 가능한 토착어 발전과 보존에 앞장서고자 한다. 그동안 사업회는 유네스코의 언어 다양성 보존 노력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포럼을 개최해 왔으며, 앞으로도 사업회는 편찬사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남북한 지역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언어인류학적·학술적인 논의와 실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아울러 본 포럼의 현장을 기록한 영상은 사업회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겨레말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해당 채널에서 토착어 작품을 지역민이 낭독한 ‘토착어로 문학하기’ 아카이브 영상도 시청할 수 있다.
  • “김현지 국감 첫날 휴대전화 바꿔… 李 사법리스크 고비 때마다 교체”

    “김현지 국감 첫날 휴대전화 바꿔… 李 사법리스크 고비 때마다 교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가 여전히 불투명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20일 김 실장이 국감 첫날인 지난 13일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김 실장이 국감 첫날인 지난 13일 오전 10시 36분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폰14를 아이폰17로 교체하고 9분 뒤 다시 기기를 교체한 기록이 담긴 KT 자료를 공개했다. 박 의원은 “김 실장이 또 하나의 번호를 만들어 유심을 갈아 낀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또 “김 실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대장동·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한 결정적 순간마다 휴대전화를 교체했다”며 “증거인멸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국감에 출석해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실은 김 실장이 ▲대장동 ‘키맨’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구속적부심이 기각된 2021년 10월 19일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 사망 뒤 6일이 지난 2021년 12월 27일 ▲이 대통령이 대북송금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받은 2023년 9월 9일 등에 휴대전화를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김 실장은 십수년간 쓰던 번호를 바꾼 적이 없다”며 “약정이 끝나 최신형 아이폰을 신청한 게 죄냐”고 말했다. 전현희 민주당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허위 날조와 거짓 선동을 일삼으며 한 사람에게 집착하는 국민의힘은 스토킹 범죄 집단이냐”고 비판했다. 개혁신당도 김 실장을 정조준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김 실장을 ‘김현지 여사’라고 부르겠다. 그러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성남시의원과 경기도의원을 지낸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이 대통령과 김 실장의 2004년 성남시의회 본회의장 폭력 사태 영상을 공개하며 “그들의 결합이 얼마나 긴밀하고 위험한지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증인 채택 관련 논의에는 진척이 없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한 행사장에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만나 김 실장 출석 관련 대화를 했으나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산림청 국정감사에서도 국민추천제에 자기 자신을 추천한 김인호 산림청장과 김 실장의 과거 시민단체 활동 경력을 두고 국민의힘은 “인사 개입”이라며 국감 출석을 요구했고, 민주당은 “국감 방해”라고 일축했다.
  • 이 대통령 임기 중 대법관 22명 임명 가능… 與 재판소원 속도조절

    이 대통령 임기 중 대법관 22명 임명 가능… 與 재판소원 속도조절

    대법관후보추천위 10→12명 늘려법원행정처장 빼고 헌재 사무처장대법관 3년간 26명으로 순차 확대2000년 8월 선고부터 하급심 공개 더불어민주당이 20일 대법관 증원 등을 골자로 한 사법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입법 추진 배경과 향후 대법원 운영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특히 그간 논란이 된 재판소원을 제외시킨 배경을 두고 당 지도부가 비판 여론을 의식해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당 사법개혁특별위원회(사개특위)의 사법개혁안 발표 자리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절차를 지켜야 할 사법부가 졸속 재판을 하며 대선 개입을 했던 정황이 밝혀졌다”며 사법개혁에 대한 정당성을 피력했다. 이날 사개특위안이 발표한 대법관 증원안은 현행 14명을 26명으로 3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늘리는 내용이다. 국민의힘에선 이를 두고 친여 성향의 인사를 배치하기 위한 술수라며 “사법부 장악 시도”라고 비판했다. 백혜련 사개특위 위원장은 “계산을 해 보면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 임명되는 대법관은 총 22명이고, 다음 대통령 역시 똑같은 22명을 임명하게 된다”면서 “현 정권과 차기 정권이 대법관을 균등하게 임명하는 구조로 설계돼 있다”고 말했다. 당내에선 대체로 대법관 증원에 대해 큰 이견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관 수가 증가하면 대법원 사건 심리에 속도가 붙어 국민의 기본권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1명의 대법관이 추가되면 재판을 돕는 재판연구관 증원도 필요해 일선 법원의 법관 차출이 불가피하다. 이 때문에 일선 법원의 재판 속도는 오히려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백 위원장은 “재판연구관도 대법관 한 명당 세 명 정도는 필수적으로 늘어야 한다”며 “향후 판사 증원이 300명 정도 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 구성도 현행 10명에서 12명으로 늘리면서 기존 당연직 위원인 법원행정처장 대신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들어간다. 하급심 판결 공개는 미확정 사건 중 재판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것을 제외하고 2000년 8월 1일 판결 선고 사건부터 공개가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압수수색영장 사전심문 제도 도입으로 영장 발부 전 판사의 대면 심문 절차를 거치도록 해 수사권 남용을 방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재판소원과 관련해선 “당론 추진 절차를 밟아 본회의에서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날 발표한 사개특위안을 정기국회가 끝나는 오는 11월 말까지 입법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주당 한 관계자는 “다음달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설] 與 추진 ‘대법관 26명’, 사법 독립 훼손 우려 매우 크다

    [사설] 與 추진 ‘대법관 26명’, 사법 독립 훼손 우려 매우 크다

    더불어민주당 사법개혁특위가 어제 대법관을 현행 14명에서 26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비롯한 사법개혁 6대 의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법관을 1년 뒤부터 매년 4명씩 3년간 12명을 늘리게 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임기 내 증원되는 12명과 2027년 만 70세로 퇴임하는 조희대 대법원장, 6년 임기를 마치는 9명 등 모두 22명의 대법관을 임명할 수 있다. 대법관 절대다수가 친여 성향으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행정부, 입법부에 이어 사법권까지 장악하려는 의도라는 우려가 쏟아지는 까닭이다. 증원을 하더라도 재판 지연이 심각한 1, 2심의 판사를 먼저 늘리는 것이 합당하다는 지적이 높다. 개혁안은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도 기존 위원 10명에 법관대표회의 추천을 2명 추가해 12명으로 늘리도록 했다. 추천위의 다양화를 내세웠으나 법관대표회의는 진보 성향의 우리법연구회·국제인권법연구회 출신 법관들이 주도하고 있다. 대표성, 편향성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기존 추천위원인 법원행정처장을 빼고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을 넣도록 한 것은 ‘조희대 대법원 힘빼기’ 의도로 읽힌다. 개혁안은 또 법원 내부에서 해 온 법관평가에 대한변호사협회 평가를 반영하는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평가의 객관성을 높인다는 명분이지만 재판의 독립성 침해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특위는 논란이 큰 ‘4심제’를 의미하는 재판소원제 도입은 당론으로 추진하는 5대 개혁안에 포함시키진 않았다. 그러나 정청래 대표는 “당 지도부 의견으로 법안 발의를 할 예정”이라며 당론 추진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재판소원제는 대법원이 위헌성과 재판 장기화에 따른 국민의 비용·부담 증가 등 부작용을 이유로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헌법은 대법원을 최고법원으로 명문화했고,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규정했다(헌법 제101조). 재판의 독립성과 중립성(제103조) 보장도 헌법에 엄연히 명시돼 있다. 더욱이 국민의 인권과 생활에 실로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사법체계의 개편이 국회 다수당의 일방적 견해만으로 하루아침에 완력으로 밀어붙여질 일은 결코 아니다. 민주당은 대법원이 이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대선 직전 유죄 취지로 파기환송한 것을 “대선 개입”이라고 비판해 왔다. 이렇게 밀어붙여서는 조희대 대법원에 대한 정치보복, 이 대통령 사법리스크 제거를 위한 심각한 무리수 법안으로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 사법부의 참여와 여야 협의 속에 충분한 공론화를 거쳐 국민이 공감하는 사법개혁안을 도출하기 바란다.
  • 경북도의회, 2025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북도의회, 2025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경북도의회는 2025년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사무실 필수근무 인원을 제외한 130여명의 도의회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직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폭력예방교육, 부패방지교육 등의 법정교육과 소양교육을 통해 도의회 직원들의 공직자로서의 자질 함양과 의정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직원간 화합의 시간을 통해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날에는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성인지 감수성 제고를 위한 폭력예방교육,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에 관한 법률 등 부패방지교육, 자기탐색 및 의사소통을 위한 PTS 도형심리 강의, 직원들간 화합도모를 위한 화합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둘째 날에는 AI시대의 지혜를 주제로 한 경남대 김태훈 교수 초청 특강에 이어 금오산 도립공원 현장탐방으로 워크숍 전체 일정을 마무리했다. 첫째 날 워크숍 개회식에는 도의회에서 최병준 의장직무대리, 박규탁 수석대변인, 구미지역 도의원인 김용현 도의원, 김일수 도의원, 백순창 도의원, 윤종호 도의원이 참석해 직원들을 격려했으며, 구미시에서 김장호 구미시장이 바쁜 가운데 잠시 들러 인사말을 했고, 정성현 부시장은 끝까지 자리를 함께했다. 최병준 의장직무대리와 김장호 구미시장, 김종수 사무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개회식에서 최병준 의장직무대리는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지방자치가 실행된 지 30년이 넘었는데, 이룬 것도 많지만 아직도 갈길이 멀다고 생각한다. 직원 역량 강화와 직원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내실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경북도의회가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직원 역량 강화 워크숍’이 지속적으로 개최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헌재 사무처장 “정당해산 심판, 최후수단으로만 활용돼야”

    헌재 사무처장 “정당해산 심판, 최후수단으로만 활용돼야”

    손인혁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17일 여권에서 제기하는 국민의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와 관련해 “정당해산 심판은 매우 신중하고 최후적인 수단으로 활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손 처장은 이날 헌재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현장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에 대한 위헌정당 해산 심판이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손 처장은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사건에서도 재판부는 ‘정당해산 심판은 매우 신중하고 최후적인 수단’으로 활용돼야 함을 강조한 바 있다”며 “사건이 들어오면 재판부에서 적절한 판단을 하실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이 의원의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 해당 여부에 대해 단언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여당 중심으로 추진되는 ‘특별재판부 설치’에 대해서는 “합법론과 위헌론 대립이 있고, 둘 다 근거를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원론적 입장을 피력했다. ‘검찰이 헌법기관이냐’는 장경태 민주당 의원의 질문에는 “검찰의 헌법기관성에 대해선 헌법재판소가 판단한 바 없다”고 덧붙였다.
  • 아디다스, 동대문구 풋살장 새 단장… 모두가 즐기는 평등한 스포츠 공간으로

    아디다스, 동대문구 풋살장 새 단장… 모두가 즐기는 평등한 스포츠 공간으로

    아디다스코리아가 서울시와 함께 ‘서울아 운동하자’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동대문구 휘경2수변공원 풋살장을 새롭게 개보수했다. 폭설로 파손된 지붕과 노후된 시설을 정비하고, 홍수 대응 울타리와 방풍벽을 교체해 기후 변화에도 안전한 스포츠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재개장 기념식에는 아디다스코리아 마커스 모렌트 대표, 서울특별시체육회 정규혁 사무처장, 동대문구 이필형 구청장을 비롯해 아디다스 임직원이 함께했으며, 어린이·장애인 대상 풋살 클리닉과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도 진행됐다.
  • 31년 언론인 신동욱, 법사위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주간 여의도 Who?]

    31년 언론인 신동욱, 법사위 공격수로 ‘포지션 변경’[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추미애 법사위’ 투쟁 최전선 공격수 역할‘내란 프레임’ 맞서 “민주당이 입법 내란”李대통령 변호인 기용 지적…“로펌 정부냐”‘앵커의 시선’으로 눈길을 끌었던 신동욱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최대 전장으로 분류되는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공격수 포지션을 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당 수석최고위원인 신 의원이 대여(對與) 선명성을 앞장세워 ‘추미애 법사위’와의 투쟁 최전선에서 뛰고 있다는 분석이다. 신 의원은 17일 헌법재판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의 ‘무차별 탄핵 공세’를 거론하며 “민주당이 입법부 활동으로 내란을 일으킨 것”이라고 비판했다. 12·3 비상계엄을 ‘내란’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벌이는 민주당을 향해 “입법 내란”이라고 맞받은 것이다. 지난 14일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선 “이재명 로펌 정부 아니냐. 국민을 위한 정부인지, 대통령의 사법 리스크 해소를 위한 정부인지 알 수 없을 정도”라고 현 정부 인사를 공격했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조원철 법제처장 등 이 대통령 관련 재판에서 변호를 맡았던 인사들이 정부 요직을 차지한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 신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이 대통령의 변호인 출신들이 정부 고위직과 법무·사법·검찰개혁 라인에 대거 포진해 있다”며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들이 고위직을 차지한 것이 합당하다고 보느냐. 변호사비를 관직으로 대신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산다”고 짚었다. 같은 날 국정감사에선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의 ‘반말 소동’이 벌어졌다. 박 의원이 “조용히 해”라며 반말을 사용하자, 신 의원은 “왜 혼자서만 계속 반말을 하세요. 연세 많으시다고 반말해도 됩니까. 존칭해주세요”라고 받아치며 소란이 벌어졌다. 22대 국회 최고령인 박 의원은 올해 83세로, 60세인 신 의원과는 스물 세 살 차이가 난다. “당 위한 헌신 필요” 소신으로대선 패배 수습할 전당대회 출마17만 2341표 득표해 수석최고 선출22대 총선서 홍익표 꺾고 원내 성 이같은 신 의원의 ‘포지션 변경’에는 “당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아무 것도 안 해선 안된다”는 소신이 작용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신 의원은 지난 21대 대선 패배 직후 당을 재정비해야 할 지도부를 뽑는 8·22 전당대회에 ‘대여 선명성’을 강조하며 최고위원 후보로 출마했고, 17만 2341표를 얻어 수석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당초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던 신 의원은 지난 대선 이후 기획재정위원회를 거쳐 법사위로 자리를 옮겼다. 당 관계자는 “당을 위해 헌신해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했다. 1967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신 의원은 경북대 사대부고를 거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같은 대학 보건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2년 SBS 기자로 입사했으며, SBS에서 총 7년 4개월가량 앵커를 맡으면서 사내에서 최장수 남성 앵커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후 워싱턴 특파원, 보도국 국제부장을 거친 그는 2017년엔 TV조선으로 이직해 뉴스9 앵커, 보도본부장, 뉴스총괄프로듀서(상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31년간 몸담았던 언론계를 떠난 신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을에 단수 공천됐고,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홍익표 후보를 꺾고 여의도 입성에 성공했다. 언론인 출신…수석대변인·대변인단장방송법 반대 필리버스터 ‘1호 주자’ 나서“80년대 언론 통폐합 버금갈 언론 목조르기”선거 신뢰 회복 3법·정치특검 방지법 발의내년 지선 ‘서울 수성’ 위한 민심 전달 과제언론인 출신답게 신 의원은 추경호 원내지도부 당시 원내수석대변인으로 발탁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소추 이후 들어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선 수석대변인을, 지난 대선에선 김문수 후보 대변인단장을 지냈다. 지난 8월 국회 본회의에서는 방송법 개정안 반대 필리버스터 ‘1호 주자’로 나서 오후 4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약 7시간 30분 동안 토론을 이어갔다. 그는 “이번 개정안은 민주당 방송 만들기 프로젝트”라며 “1980년대 신군부 언론 통폐합에 버금가는 언론 목조르기 법”이라고 비판했다. 지난달 대구 동대구역에서 열린 장동혁 지도부 체제 첫 대규모 장외집회에서는 “전국의 ‘2찍’ 동지여러분 안녕하신가. 저 민주당 놈들이 여러분을 한 날 한 시에 묻어버린다 해서 저희가 안전하신지 확인하러 왔다”고 비꼬았다. 최강욱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이 “2찍을 싹 묻어버리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 단계 도약하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이를 겨냥한 것이다. 신 의원은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법안도 내놨다. 그는 사전투표일을 현행 이틀에서 하루로 줄이고 투표 시간을 2시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선거 신뢰 회복 3법’을 발의했다. 또 특검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다는 차원에서 이들의 국회 출석과 보고를 의무화하고, 수사 기간 연장 및 증원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정치특검 방지법’도 발의했다. 신 의원은 각종 제도적 허점 보완에도 관심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문체위 국정감사에선 그룹 뉴진스와 아일릿의 안무를 비교한 영상을 공개하며 안무 저작권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안무가 K컬처에 핵심적인 내용으로 등장했는데 안무 저작권에 대해 문제 제기를 하는 분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12월 안무가와 K팝 관계자들이 안무저작권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안무저작권 안내서’도 발간했다. 현재 이재명 정부를 대상으로 한 첫 국정감사에 전념하고 있는 신 의원 앞에는 장동혁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지방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러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남았다. 장 대표가 지난달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은 반드시 지켜 내겠다”고 강조했던 만큼 서울 지역 의원으로서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승리를 견인해야 하는 것도 그의 몫이다.
  • 김상환 헌재소장 “재판 독립, 국민이 부여한 헌법재판 권한의 전제”

    김상환 헌재소장 “재판 독립, 국민이 부여한 헌법재판 권한의 전제”

    김상환 헌법재판소장은 17일 “재판의 독립은 국민이 부여한 헌법재판 권한 행사의 전제임을 명심하겠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어떤 선입견 없이 균형 잡힌 시선으로 모든 사건을 바라보고 진지하게 논의해 결론을 내는 데 성심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헌재는 온 국민의 예민한 관심이 집중된 여러 사건을 판단한 바 있다”며 “저는 비록 한 시민으로서 헌재의 밖에서 이를 지켜보았을 뿐이지만 헌재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가 무엇인지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취임 당시 헌재에 주어진 본질적인 과제인 ‘믿고 승복하는 헌법재판, 헌법의 뜻을 국민들과 공유하는 재판’을 보다 성실히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그것이 우리 사회가 헌법이 예정한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헌재가 기여해야 할 소임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 소장은 그간 관례에 따라 인사말을 한 뒤 국감장을 떠났다. 손인혁 헌재 사무처장 등이 이날 의원 질의에 답할 예정이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인 지난 6월 헌법재판소장으로 지명됐고, 다음 달인 7월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서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 [인사]

    ■농림축산식품부 ◇실장급 승진△농업혁신정책실장 김정욱 ■행정안전부 ◇국장급 전보△의정관 김영수 ◇과장급 전보△중대범죄수사청 설립지원단장 김민철 ■한국예술종합학교△교학처장 주성혜△기획처장 이강민△교학제1부처장 신창호△교학제2부처장·학생지원센터장 곽영진△기획부처장·융합예술센터장 강민재△예술교양학부 주임교수 김수진△예술과젠더연구소장 한석진△문화예술교육센터장 유영주△한국예술연구소장 하승우△산학협력단장 최민영
  • 금융위, 신진창 사무처장 임명

    금융위, 신진창 사무처장 임명

    금융위원회가 신진창 금융정책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에 임명했다고 16일 밝혔다. 신 사무처장은 1970년 출생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40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신 처장은 금융위에서 서민금융과장을 지내고 주영국대사관 참사관을 거친 뒤 다시 금융위로 돌아와 중소금융과장, 금융정책과장, 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 구조개선정책관, 금융산업국장, 금융정책국장 등을 역임했다.
  • 채해병 특검 “공수처장 새로운 혐의 포착” 소환 검토

    채해병 특검 “공수처장 새로운 혐의 포착” 소환 검토

    채해병 특검(이명현 특별검사)이 16일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 대한 새로운 혐의를 포착했다며 조만간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전격적으로 오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힌 특검이 오 처장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는 모양새다. 29일 2차 수사 기간 만료를 앞두고 아무도 기소하지 못한 특검이 성과를 내기 위해 강공법에 나섰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민영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전날 오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입건한데 이어 추가 혐의로 입건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면서 “가까운 시일 내에 일정을 조율하겠다”고 밝혔다. 특검 측은 공수처의 ‘수사 지연’ 의혹에 대해 들여다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채해병 순직 사건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 임무를 맡았던 박정훈 해병대 대령은 지난 2023년 8월 ‘수사 외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등을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등도 신범철 국방부 차관 등을 고발했다. 특검은 공수처가 이 사건을 재개한 2024년 11월 전까지 약 1년 3개월간 수사에 속도를 내지 않았다고 보고 해당 경위를 확인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채해병 사건 때 소속부대 최고책임자인 임성근 전 사단장을 구명하기 위한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폭로한 김규현 변호사는 ‘공수처의 수사 방해가 있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오 처장은 송창진 전 수사2부장의 국회 위증을 인지하고도 대검찰청에 보고하지 않은 의혹도 받고 있다. 이날 채해병 특검은 ‘오 처장에 대한 입건은 과도한 조치’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반박했다. 특검 측은 “공수처 1차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인된 내용을 논의한 결과 입건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했다. 앞서 소환을 통보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소환 조사가 23일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윤 전 대통령은 전날 돌연 내란 특검에 출석해 진술은 거부했다. 다만 진술 거부에 앞서 “정당한 군사작전이었고 일일이 보고받은 적이 없다”면서 자신에게 적용된 외환죄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5분 가량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금융위 사무처장에 신진창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사무처장에 신진창 금융정책국장

    금융위원회는 16일 신진창 금융정책국장을 신임 사무처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 사무처장은 1970년생으로, 우신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40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위원회에서 서민금융과장을 지내고 주영국대사관 참사관을 거친 뒤, 다시 금융위로 돌아와 중소금융과장·금융정책과장·금융그룹감독혁신단장·구조개선정책관·금융산업국장·금융정책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았다. 사안을 크게 보고 결단이 과감한 인물로 평가받으며, 금융위 내부에서는 ‘작은 거인’으로 통한다.
  • “캄보디아 봉사 가지 말라”…학생 피해에 대학가도 ‘안전 당부’

    “캄보디아 봉사 가지 말라”…학생 피해에 대학가도 ‘안전 당부’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 대학생들이 현지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육부가 전국 대학과 전문대에 추가 피해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조 공문을 보냈다. 교육부는 16일 공문을 통해 각 대학에 학생·교직원의 해외 방문 전 안전 정보 확인과 철저한 안내를 요청했다. 특히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방문 국가의 최신 안전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 수칙을 유의하도록 당부했다. 여행경보 발령 지역 방문 자제·금지도 요청했다. 캄보디아를 포함한 여행경보 발령 지역에서는 교직원의 연수와 학생의 봉사활동 등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했다. 대학 자체 예방교육과 안전관리 강화도 강조했다. 대학본부(학생처·취업지원부서·국제교류부서 등)와 학생회가 협력해 학생들에게 안전에 대한 주의를 촉구하고, 예방교육을 하는 등 다양한 안전관리 조치를 적극 시행해달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오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대학·전문대학의 학생처장이 참석하는 교육부 장관 주재 긴급 대응 회의를 연다. 회의에서는 이번 사태에 대한 대학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예방 조치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 아름다운 상표·한글디자인에 ‘오네’·‘윤800체’

    아름다운 상표·한글디자인에 ‘오네’·‘윤800체’

    올해의 아름다운 상표에 ‘오네’, 아름다운 한글디자인에 ‘윤800체’가 선정됐다. 지식재산처는 16일 서울 디자인하우스에서 제10회 우리말 우수상표 선정대회와 제1회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디자인 선정대회를 열고 우수 상표·디자인 시상식을 개최했다. 우리말로 만든 상표와 한글의 조형미를 살린 글자체를 발굴, 보급하기 위한 취지다. 그동안은 시상식만 개최했으나 지식재산처로 승격 후 한글 글자체 디자인 부문이 신설되고 전시 및 체험과 전문가 강연 등을 추가한 종합 행사로 확대했다. 우리말 우수상표로는 CJ대한통운의 ‘오네’가 아름다운 상표에 선정됐다. ‘설렘과 즐거움이 온다’는 의미의 순우리말 상표로 풀어냈다. 고운 상표에는 ‘꽃 하나에 봄’, 정다운 상표로는 ‘깨끗한나라·나무와 가지·도드람 한돈·오래 살개·너브내’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 처음 만들어진 아름다운 한글디자인에는 명조체와 고딕체의 특징을 하나의 글자체로 표현한 윤디자인의 ‘윤800체’가 꼽혔다. 으뜸 한글디자인에는 무림산업의 ‘무림한글예서01체’가 선정됐다. 시상식 후 열린 세미나에서는 대홍기획의 김은혜 디렉터가 ‘한글, 브랜드가 되다. 광고가 발견한 한글의 힘’이라는 주제 강연과 수상자의 상표·디자인 개발 사례 및 노하우 발표 시간이 마련됐다. 15~17일까지 전국 지자체 전용 서체 전시 및 한글 디자인을 활용한 탁본 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목성호 지식재산처장 직무대리는 “우리의 말과 글에 상표와 디자인을 더 해 경제적 가치를 높인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며 “한국적 아름다움과 정체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한글의 가치를 높이고 보호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도의회, 시·군의회와 함께 예산분석 역량 강화 나서

    경기도의회, 시·군의회와 함께 예산분석 역량 강화 나서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15일 화성 푸르미르 호텔에서 「2025년 도의회·시군의회 예산분석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 대비해 지방의회의 예산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도의회와 시군의회간 협력체계를 공고히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행사에는 임채호 경기도의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도의회 예산분석과, 전문위원실 등 관계자와 시·군의회의 예산분석·검토 담당자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워크숍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전문가 특강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전에는 이재윤 국회 입법심의관이 “예산안 검토의 핵심 사항”을 오후에는 강혜석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가 “예산분석 역량 강화 방안”을 중심으로 강연하였다. 임채호 사무처장은 “지방의회의 예산심사는 단순한 숫자 검토가 아니라, 도민의 세금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쓰이는지를 살피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도의회는 시·군의회와 함께 예산분석 역량을 강화하여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도·시군의회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예산정책 분야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과 정보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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