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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전운임제 동상이몽… 화물차 기사 “대상 늘려야” 정부 “효과 미미”

    안전운임제 동상이몽… 화물차 기사 “대상 늘려야” 정부 “효과 미미”

    화물차 기사들의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서비스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정부와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채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화물차 기사들을 현장으로 복귀시켰다. 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주무 부처인 국토부도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화물차 기사들이 다시 파업에 나선 것이다. 화물연대는 23일 “일몰제 폐지와 차종·품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파업을 이어 갈 것”이라며 24일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같은 요구 사안으로 파업에 나선 만큼 이번에는 더 큰 물류대란이 예상된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주지 않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화물차 기사들이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운임을 받으며 과로·과속·과적으로 내몰리는 걸 막자는 취지로 2020년 도입됐다. 하지만 3년만 시행하고 폐지하는 일몰제인 데다 적용 대상이 전체 사업용 화물차의 6.2% 수준인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등 2개에 불과했다. 화물연대는 “현재와 같은 안전운임제는 한계가 있어서 제도를 지속하면서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정부는 과로·과속·과적을 막자는 안전운임제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당정이 전날 안전운임제를 3년 더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도 품목 확대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이유이기도 하다. 교통사고 발생 등 안전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등의 품목은 상대적으로 화물차 기사들의 소득 수준이 양호하다는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안전운임제 대상 차량의 78%를 차지하는 견인형 화물차는 제도 시행 이전인 2019년(690건)보다 지난해(745건) 교통사고가 더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적용 대상까지 확대하면 물류비가 오르고, 이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안전운임제에 따라 최소 운송료를 주지 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하는 화주들도 불만이 크다. 운송 계약은 화주와 운송사가 맺고, 운송사는 다시 화물차 기사들과 계약을 맺는 방식인데 화주만 처벌받는 게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준봉 화주협의회 사무국장은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정작 안전 효과는 입증되지도 않았는데 모든 책임이 화주들에게 돌아가는 건 불합리하다”며 “안전운임제는 폐지하되 휴게 시간이나 일일 운행시간 조정 등을 합의하는 방안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화물연대는 국토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법 개정과 처우 개선 책임을 방기했다고 지적한다. 일몰제인 안전운임제를 지속하거나 적용 대상을 확대하려면 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지만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국토부는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선국장은 “지난 6월 파업이 종료된 직후부터 국토부는 합의 내용을 파기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여기에 국민의힘은 화주 책임을 삭제하고, 과태료를 완화해 제도를 아예 무력화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엄정 대응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열린 시도청장 화상회의에서 “화물연대는 국가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집단 운송 거부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어떠한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불법행위를 한 조합원 2명을 구속하고 78명을 검거한 바 있다.
  • 내일부터 화물연대 총파업…‘안전운임제’는 왜 무용지물 됐나

    내일부터 화물연대 총파업…‘안전운임제’는 왜 무용지물 됐나

    화물차 기사들의 안전운임제 확대를 요구하는 민주노총 공공운수서비스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가 정부와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채 24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약속하면서 화물차 기사들을 현장으로 복귀시켰다. 하지만 지난 5개월 동안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 논의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주무 부처인 국토부도 무기력한 모습만 보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자 화물차 기사들이 다시 파업에 나선 것이다. 화물연대는 23일 “일몰제 폐지와 차종·품목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갈 것”이라며 24일 전국 16개 지역본부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 이어 같은 요구 사안으로 파업에 나선 만큼 이번에는 더 큰 물류대란이 예상된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차 기사에게 최소한의 운송료를 보장하고, 이를 주지 않는 화주에게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화물차 기사들이 최저 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운임을 받으며 과로·과속·과적으로 내몰리는 걸 막자는 취지로 2020년 도입됐다. 하지만 3년 시행 이후 폐지하는 일몰제인 데다 적용 대상이 전체 사업용 화물차의 6.2% 수준인 수출입 컨테이너와 시멘트 등 2개에 불과했다. 화물연대는 “현재와 같은 안전운임제는 한계가 있어서 제도를 지속하면서 적용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정부는 과로·과속·과적을 막자는 안전운임제의 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당정이 전날 안전운임제를 3년 연장하는 방안을 내놓으면서도 품목 확대가 불가능하다고 밝힌 이유기도 하다. 교통사고 발생 등 안전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등의 품목은 상대적으로 화물차 기사들의 소득 수준이 양호하다는 것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안전운임제 대상 차량의 78%를 차지하는 견인형 화물차의 경우 제도 시행 이전인 2019년(690건)보다 지난해(745건) 교통사고가 더 늘었다. 이런 상황에서 적용 대상까지 확대하면 물류비가 오르고, 이는 결국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진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안전운임제에 따라 최소 운송료를 주지않으면 과태료를 내야 하는 화주들도 불만이 크다. 운송 계약은 화주와 운송사가 맺고, 운송사는 다시 화물차 기사들과 계약을 맺는 방식인데 화주만 처벌받는 게 부당하다는 것이다. 이준봉 화주협의회 사무국장은 “제도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정작 안전 효과는 입증되지도 않았는데 모든 책임이 화주들에게 돌아가는 건 불합리하다”며 “안전운임제는 폐지하되 휴게 시간 합의나 일일 운행시간 조정 등으로 합의하는 방안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화물연대는 국토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이 법 개정과 처우 개선 책임을 방기했다고 지적한다. 일몰제인 안전운임제를 지속하거나 적용 대상을 확대하려면 국회에서 법 개정이 이뤄져야 하지만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국토부는 자신들이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손을 놓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응주 화물연대 교선국장은 “지난 6월 파업이 종료된 직후부터 국토부는 합의 내용을 파기하는 발언을 계속하고 있다”며 “여기에 국민의힘은 화주 책임을 삭제하고, 과태료를 완화해 제도를 아예 무력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도 엄정 대응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이날 열린 시도청장 화상회의에서 “경제 회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화물연대는 국가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집단 운송 거부를 강행하려 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어떠한 관용 없이 엄정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6월 화물연대 파업 당시 불법행위를 한 조합원 2명을 구속하고 78명을 검거한 바 있다.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옥재은 대변인, ‘공공기관 파업으로 아이들 학교급식, 전철운행 멈춰서는 안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옥재은 대변인, ‘공공기관 파업으로 아이들 학교급식, 전철운행 멈춰서는 안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옥재은 대변인이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파업과 관련해 논평을 냈다. 다음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옥재은 대변인 논평 오는 25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30일 서울교통공사 파업이 예정돼 있다. 민주노총 화물연대를 시작으로 철도노조, 전국노동자대회, 현대중공업 조선3사 노조 공동파업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노조의 동투(冬鬪)에 동참한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시민의 혈세를 투입해 운영되는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파업에 주축이 되어 참여를 공언하는 것에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 각 학교 돌봄전담사와 급식조리사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아이들 돌봄과 급식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된다. 학부모와 어린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는 만큼 학교 비정규직노조는 파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학교 급식조리사 등은 공공기관 종사자로서 시민에 대한 차질 없는 서비스를 수행해야 할 책임이 있다. 아이들을 볼모로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벌이는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일선 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는 함께 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민주노총 차원의 정치파업에 동참하는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시민과 함께 맞설 것이다. 아울러 서울교통공사 노조가 30일부터 지하철을 세우겠다는 것에 대해 서울시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 전철 운행이 멈춰서거나 지연되면 수 많은 시민들이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야 한다. 서울시는 파업 돌입 시 서울시 교통흐름이 최대한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사전에 면밀히 대비해야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다른 전철 운행사에 비해 인력이 많은 것은 분명하다. 파업으로 무리한 주장을 관철하려 하지 않고 서울시와 합리적 수준에서 접점을 찾으려 한다면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도 이를 지지하고 도울 것이다. 지금은 힘을 합쳐 경제위기를 돌파해야 할 때이다. 국민의힘 서울시의회 의원들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며 시민을 위한 예산을 만들고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민의 호응을 얻지 못하며 시민에게 고통을 주는 이러한 파업은 즉시 철회하는 것이 마땅하다.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파업이 아닌 대화와 협상에 먼저 나서야 한다. 끝까지 강행한다면 싸늘한 민심만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2022. 11. 23제11대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대변인 옥재은
  •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요양보호사협회와 간담회 개최’

    홍국표 서울시의원, ‘서울요양보호사협회와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도봉2)은 지난 21일 도봉구청 8층 간담회장에서 서울요양보호사협회(협회장 정찬미) 요양보호사 및 도봉구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요양보호사의 낮은 사회적 인식, 근무환경, 고용불안 등에 대한 현장의 고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르신의 노후 돌봄과 가족의 부담완화를 위해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도입된 이후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 등 관련 종사자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에 대한 처우는 열악한 상황이다. 정찬미 협회장은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에게 직접적인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인력으로 종사하고 있어, 이들의 근무환경 개선이 미래 장기요양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 중에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홍 의원은 “간담회를 계기로 요양보호사 권익 보호를 위해 현장과 더욱 소통하고 근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서울시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이병도 서울시의원, ‘제13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이병도 서울시의원, ‘제13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은평2)이 “제13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엠미디어넷그룹·서울복지신문 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병도 의원은 서울시의회 10대, 11대 의원을 역임하며 여성안전, 아이돌봄, 중장년 일자리 창출, 스토킹피해자 보호까지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입법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이 의원은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입법활동을 인정받은 것이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여기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의원은 ‘서울특별시 중장년 일자리 지원에 관한 조례’, ‘서울특별시 자립준비청년등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한 피해자 보호법 제정 촉구 건의안’, ‘서울특별시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에 관한 조례’ 등 꾸준한 입법활동을 통해 사회적 관심과 지지가 필요한 대상들을 위한 의정활동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한편,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엠미디어넷그룹·서울복지신문이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시상식으로 매년 사회복지발전을 위해 힘써온 시민들을 수상자로 선발해 공적을 기려왔다.
  • [포토多이슈] 경기 광역버스 입석 중단

    [포토多이슈] 경기 광역버스 입석 중단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18일 KD운송그룹 계열 14개 버스업체가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했다. 전체 경기지역 광역버스 노선 중 46%에 달하는 146개 노선이 해당한다.69개 노선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2천393명의 입석 승객이 나오는 상황이다.광역버스 입석 승차는 원칙상 금지돼 있으나, 그간 버스업체들은 출퇴근 시간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해 입석 탑승을 용인해왔다. 지난 7월 일부 버스 업체 노조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입석 금지 준법투쟁에 나서며 입석 승차를 중단하게 됐다.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 마지막까지 입석 승차를 용인했던 KD운송그룹 계열 13개 버스업체가 입석 승차 중단에 동참했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과 관련해 “경기도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오늘부터 전세버스, 예비차량 등 20대를 투입하고, 9월에 수립한 ‘광역버스 입석대책’에 따라 늘리기로 계획된 68대의 차량도 내년 초까지 투입을 완료 하겠다“고 했다.
  • [포토] ‘빈자리 0’… 경기 광역버스 입석 중단

    [포토] ‘빈자리 0’… 경기 광역버스 입석 중단

    “평소대로 나왔는데 오늘은 지각 확정입니다.” 경기지역 광역버스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KD운송그룹이 입석 승차를 제한한 첫날인 18일 오전 7시 50분께 경기 수원시 우만동 4단지 버스정류장. 평소 이 정류장에서 1007번 버스를 타고 서울 송파구 한림예고로 등교하는 여학생들은 30분째 발을 동동 구를 수밖에 없었다. 1007번 버스는 수원대학교를 출발해 서울 잠실광역환승센터를 오가는데, 출근 시간대엔 수원 시내를 거치는 동안 좌석이 모두 찬다. 그래서 고속도로 IC와 가까운 이 정류장에서는 대부분 입석으로 버스를 탈 수밖에 없었는데, 이날부터 입석 탑승이 제한되면서 학생들은 해당 버스를 탈 수 없게 된 것이다. 이날 남양주 다산신도시 금강 2차 버스 정류장에서는 오전 6시가 넘으면서 잠실광역환승센터로 가려는 시민들이 줄을 섰다. 버스 정류장에는 ‘11월 18일부터 승객 안전을 위해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합니다’는 안내문이 붙었다. M 버스들은 오전 6시를 넘기면서 일찌감치 만차 상태였고, 7시가 넘어서자 상대적으로 좌석 여유가 있는 2층 버스도 잔여석이 없어 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기도 했다. 좌석이 가득 찬 버스의 기사는 승객들이 보도록 차량 앞 유리를 통해 ‘만석입니다’고 적힌 팻말을 들어 보이기도 했다. 다만 비슷한 노선을 운행하는 다른 버스들이 연이어 도착해서 정류장에서 오래 기다리는 승객은 없었다. 대체로 버스들은 잔여석 1개, 0개 정도로 아슬아슬하지만, 승객을 모두 태우고 운행되는 분위기였다. 입석 승차를 하지 못해 직장에 지각하게 됐다며 발을 구르는 시민도 있었다. 버스 입석 중단 영향으로 출근객들이 대체 교통수단으로 몰리면서 주요 지하철역들도 몸살을 앓았다. 이날부터 입석을 중단하는 경기지역 광역버스는 KD운송그룹 계열 14개 업체로, 모두 146개 노선이다. 이 중 서울 등 수도권을 오가는 준공영제 공공버스는 112개 노선 1123대로, 경기도 전체 공공버스 220개 노선 2093대의 51%에 달한다. 광역버스 입석 승차는 원칙상 금지돼 있으나, 그간 버스업체들은 출퇴근 시간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해 입석 탑승을 용인해왔다. 그러다 지난 7월 일부 버스 업체 노조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입석 금지 준법투쟁에 나서며 입석 승차를 중단하게 됐다. 여기에 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 마지막까지 입석 승차를 용인했던 KD운송그룹 계열 13개 버스업체가 입석 승차 중단에 동참했다. 이로써 사실상 경기지역 전체 광역버스에서 입석 승차가 제한된 셈이다. 정부와 경기도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버스 공급을 점차 늘린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부 및 수도권 지자체와 함께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대응 협의체’를 상설화해 승객 불편과 혼잡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등 입석 문제에 공동대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부터 전세버스, 예비차량 등 20대를 투입하고, 9월에 수립한 ‘광역버스 입석대책’에 따라 늘리기로 계획된 68대의 차량도 내년 초까지 투입을 완료하겠다”고 했다.
  • 카타르 이주노동자들과 친선경기… 美 축구대표팀, 인권 연대 ‘드리블’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일 인권 연대 행보를 이어 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도하 알가라파SC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한 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웨스턴 매케니(유벤투스) 등 7~8명의 스타 선수들이 카타르 현지 이주노동자들을 초청해 미니게임을 즐겼다. 풀리시치 등은 이주노동자들과 어울려 공을 차고 축구 기술도 알려 주는 한편 사진도 찍고 축구공과 유니폼에 사인을 해 주는 등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애쓴 이주노동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 대표팀의 이 같은 행보는 카타르 내 이주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는 카타르가 여성, 성소수자(LGBTQ), 이주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경기장과 호텔 등 월드컵 인프라를 짓는 과정에서 노동력 착취 등 이주노동자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수천 명의 이주노동자가 숨졌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카타르 정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미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기간 동안 성소수자와의 연대 의미를 담은 무지개 엠블럼을 훈련장과 숙소 등에서 사용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레그 버홀터 미국 대표팀 감독은 “이것은 변화에 관한 일이다. 우리가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미국 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카타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 자수 비율 0.5%뿐, 20년 새 5분의1로… 일도·이부·삼빽?

    자수 비율 0.5%뿐, 20년 새 5분의1로… 일도·이부·삼빽?

    최근 해외 도피·진술 거부 많아감경·면제 ‘이익’ 매력 못 느끼고범죄 양상 복잡해진 점도 원인 조직범죄, 자수가 여전한 효과“형량 감면 등 기준 재정비 필요”대공 표어 ‘자수하여 광명 찾자’가 무색할 정도로 최근 범죄 수사 단서 중 자수 비율은 미미한 수준으로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 사법 절차에 자진해서 협조하지 않는 게 상책이란 말까지 나온다. 17일 대검찰청 범죄분석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범죄 발생 건수는 총 171만 4579건으로, 이 중 수사 단서가 자수인 비율은 0.5%(8072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99년 총 범죄 발생 건수 173만 2522건 중 자수 비율이 2.3%(4만 508건)인 것에 비하면 20년 사이 5분의1 수준으로 줄어든 셈이다. 실제 최근 각종 형사 사건에서는 피의자들은 흔히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수사기관이나 피해자에게 자수·자복하기보다는 해외로 도피하거나 방어권을 앞세워 휴대전화 포렌식에 불응하고 진술 거부로 일관하는 등 비협조적 태도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실제로 수사를 해 보면 생각보다 자수가 그렇게 많지 않다”며 “옛날에는 범죄 종류별 집중 단속이 많았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잘 하지 않다 보니 자수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검거돼도 죄 숨기는 편이 낫다’ 판단 형법 52조 1항은 범죄자가 죄를 지은 후 수사기관에 자수한 경우에 형을 감경하거나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수사기관의 수사를 용이하게 하는 한편 형벌권 행사를 정확하게 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다. 또 자기 범죄를 스스로 뉘우치는 범죄자에 대해서는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므로 처벌을 합리적인 선에서 줄여 주자는 사회적 합의에 따른 것이기도 하다. 이런 면에서 지난 20년 새 자수 비율이 대폭 줄었다는 것은 자수라는 형사정책이 효과적으로 작동되지 않으며 이를 통해 얻으려 했던 사회적 이익도 미미해졌다는 걸로 볼 수 있다. 범죄 수사를 위한 수사기관의 노력과 비용은 증가하고 무고한 사람이 범죄인으로 몰릴 우려도 상대적으로 커졌다는 것이다. 자수 비율이 미미해진 배경에 대해선 전문가 사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자수의 이익이 범죄자들에게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이 거론된다. 스스로 범행을 시인하고 죗값을 치르는 것보다 검거되더라도 죄를 숨기는 편이 낫다는 것이다. 부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수사 단서 중 자수 비율이 0.5%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라며 “자수라는 게 법률상 임의적인 형 감면 사유이긴 하지만 실무상으로는 체감이 잘 안 되는 탓에 자수를 안 하고 숨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수사기관, 자수 기준 엄격해져”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이익을 줘야 범죄자들이 자수를 한다는 점”이라며 “연쇄 아동성폭행범 김근식이 자수했다고 하는 것도 더이상 갈 데가 없어서 자수하지 않고서는 선처를 받을 가능성이 없는 경우였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사회적 변화에 따라 범죄 양상이 복잡해진 점도 원인으로 거론된다. 살인이나 강도 등 강력 범죄와 달리 범죄인지 아닌지를 분명히 판단하기 어렵고 다툼의 여지가 큰 사건들이 늘면서 자수 비율도 줄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배임과 같은 경제범죄의 자수 비율은 0.03%에 불과하다. 수사기관이 자수를 판단할 때 기준이 엄격해졌다는 분석도 있다. 실제 일부 판례에서는 자수를 ‘수사기관에 자발적으로 출석해 범죄 사실을 신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시인하는 행위’이자 ‘죄를 진정으로 뉘우치지 않은 자수는 자수라고 볼 수 없다’라고 좁게 해석한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범죄자가 수사기관의 추적을 받아 혐의 입증이 거의 다 된 상태에서 하는 자수를 진정한 자수로 볼 수는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수사기관들은 여죄를 숨기기 위한 목적이나 증거인멸 행위가 있다고 판단되면 자수를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한다. 부장검사 출신 한 변호사는 “본인 책임을 면하고자 허위 혹은 과장된 내용으로 자수하는 경우도 있다”고 귀띔했다. ●보이스피싱 등 해외 총책 수사에 도움 전문가들은 그럼에도 여전히 범죄 수사에서 자수의 효용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적극적인 자수 독려가 필요한 분야로 피해자가 없는 암수범죄나 마약, 도박, 불법 총기류 사건, 보이스피싱, 조직 범죄 등 내부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사건 등을 꼽고 있다. 실제 마약 투약사범의 자수를 통해 윗선의 유통책에 대한 수사가 이뤄지는 경우나 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가담한 초범의 자수가 해외 총책 수사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 승 연구위원은 “국가 정책에 따라 자수 빈도는 높아지거나 낮아질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열려 있다”며 “도망가거나 부인하지 말고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선처해 줄 테니 자수하라는 신호를 줘야 한다”고 했다. 보이스피싱 수사 경력이 많은 한 부장검사는 “자수에 대한 처우로 형량 감경 조건과 기준, 정당성 등을 촘촘하게 다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 어제는 성소수자, 오늘은 이주 노동자…미국 대표팀, 연일 인권 행보

    어제는 성소수자, 오늘은 이주 노동자…미국 대표팀, 연일 인권 행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연일 인권 연대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도하 알 가라파SC 스타디움에서 팀 훈련을 한 뒤 크리스티안 풀리시치(첼시),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 등 7~8명의 스타 선수들이 카타르 현지 이주 노동자들을 초청해 미니게임을 즐겼다. 풀리시치 등은 이주 노동자들과 어울려 공을 차고 축구 기술도 알려주는 한편, 사진도 찍고 축구공과 유니폼에 사인을 해주는 등 이번 월드컵 개최를 위해 애쓴 이주 노동자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미국 대표팀의 이같은 행보는 카타르 내 이주 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위한 것이다.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국제사회에서는 카타르가 여성, 성소수자(LGBTQ), 이주 노동자의 권리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비판이 잇따랐다. 특히 경기장과 호텔 등 월드컵 인프라를 짓는 과정에서 노동력 착취 등 이주 노동자에 대한 인권 침해 논란이 불거졌다. 수천 명의 이주 노동자가 숨졌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카타르 정부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미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동안 성소수자와의 연대 의미를 담은 무지개 엠블렘을 훈련장과 숙소 등에서 사용하겠다고 알리기도 했다. 미국 대표팀은 기자회견장 등에 기존 엠블렘에 성소수자를 상징하는 무지개 색깔을 반영한 엠블렘을 내걸기도 했다. 그렉 버홀터 미국 대표팀 감독은 “이것은 변화에 관한 일이다. 우리가 사회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미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면서 “카타르에서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박유진 서울시의원, 프리랜서의 노동 구조가 가장 방치돼 온 노동 사각지대

    박유진 서울시의원, 프리랜서의 노동 구조가 가장 방치돼 온 노동 사각지대

    프리랜서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고, 다양한 현안 해결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6일, 서울특별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인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 제3선거구)은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프리랜서 전담 부서 및 제도 마련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본 토론회는 박유진 의원(서울시 행정자치위원회 부위원장)이 전체 좌장을 맡았으며 임병덕(씨엔사회적 협동조합 이사), 박재성(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발표자로 참석하여 프리랜서 노동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토론에 참석한 토론자들과 현안 해결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문제를 공유하며 제언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프리랜서 노동 현황 및 인구 현황, 해외 사례를 통해 보는 프리랜서 법제도적 보호방안과 정책적 시사점, 프리랜서 계약·임금체불·휴식권·안전보건 등에 대한 행정제도 미비 문제, 프리랜서 노동권 보호를 위한 지원 정책의 수립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박 의원은 현재 ‘프리랜서 노동자’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고, 각종 통계자료 또한 부족한 현실을 지적하며, 여러 법적 분쟁과 문제로부터 프리랜서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통계자료를 기초로 한 데이터와 제도적 기반, 전담부서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유진 의원은 “노동의 형태가 급속히 다양해지며, 이제 수많은 시민들이 프리랜서 노동자로 일하고 있다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라며 “지금부터라도 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불합리한 처우를 받는 일이 없도록, 최소한의 권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 그리고 우리의 인식을 실체적 진실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 내일부터 경기광역버스 입석 금지

    KD운송그룹의 경기지역 13개 버스업체가 18일부터 광역버스 입석 승차를 중단하겠다고 통보해 하루 3000여명이 출퇴근길 버스 승차난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16일 이들 업체가 이런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에서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112개 노선 1123대로, 경기 광역버스 220개 노선 2093대의 절반을 넘는다. 사실상 일부 민영제를 제외하면 경기지역 전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가 중단된다. 앞서 경진여객 등 일부 업체는 지난 7월부터 노조의 요구에 따라 입석 승차를 중단했다. 광역버스 입석 승차는 2018년 법 개정으로 대부분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를 경유하는 경우 금지됐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해 입석이 용인됐다. 그러다 지난 7월 일부 버스 업체 노조가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입석 금지 준법 투쟁에 나서며 입석 승차를 중단하게 됐다. 버스 업체들은 지난 1월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뒤 안전사고에 대한 부담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여파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KD운송그룹 13개 회사의 입석률은 지난 9월 현재 3%가량으로 하루 3000여명이 서서 출퇴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KD운송그룹이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주로 경기 동북부와 동남부 지역을 운행한다. 특히 성남, 화성, 남양주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이 많으며 광주·구리·군포·수원·양주·오산·용인·의정부·이천·평택·하남 지역이 운행 지역이다. 앞서 경기도는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정규버스 53대 증차와 전세버스 89회 투입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대책 시행은 다음달에나 가능하다. 코로나19로 버스 기사들이 상당수 이직했고, 신차를 출고하는 데 시간이 걸려서다.
  • 경기 광역버스 18일부터 입석 승차 중단 …3000명 출근길 버스 못 탄다

    경기 광역버스 18일부터 입석 승차 중단 …3000명 출근길 버스 못 탄다

    오는 18일부터 경기지역 13개 버스업체가 ‘광역버스 입석 승차 중단’을 예고, 하루 3000여명이 출퇴근길 버스 승차난을 겪을 전망이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KD운송그룹의 경기지역 13개 버스업체는 최근 경기도에 공문을 보내 18일부터 입석 승차를 전면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 이들 업체에서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112개 노선 1123대로, 경기도 전체 광역버스 220개 노선 2093대의 절반을 넘는다. 사실상 일부 민영제를 제외하면 경기지역 전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가 중단된다. 앞서 경진여객과 용남고속 등 일부 업체는 지난 7월부터 노조의 요구에 따라 입석 승차를 중단했다. 광역버스 입석 승차는 안전상 이유로 법적으로 못 하게 돼 있다. 1990년 고속도로와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띠가 의무화된 데 이어 2012년과 2018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과 ‘도로교통법’이 각각 개정돼 대부분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를 경유하는 광역버스는 입석이 금지됐다. 하지만 출퇴근 시간에 수요가 집중되는 현실을 고려해 버스업체들은 입석을 용인했다. 그러다 지난 7월 일부 버스 업체 노조가 운수종사자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입석 금지 준법투쟁에 나서며 입석 승차를 중단하게 됐다. 지난 1월 중재대해처벌법이 시행된 뒤 버스업체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부담과 지난달 말 이태원 핼러윈 참사의 여파로 이런 결정을 내렸다. KD운송그룹 13개 회사의 입석률은 9월 말 현재 3%가량으로 하루 3000여 명이 입석으로 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KD운송그룹이 운행하는 광역버스는 주로 경기 동북부와 동남부 지역을 운행한다. 광주·구리·군포·남양주·성남·수원·양주·오산·용인·의정부·이천·평택·하남·화성 지역이 운행 지역이다. 특히 성남, 화성, 남양주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이 많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광역버스를 이용,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인다. 성남에는 경기고속과 대원버스가 17개 노선, 화성에는 대원고속과 화성여객이 16개 노선, 남양주에는 대원운수 등 3개 사가 22개 노선에 각각 광역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서울시 등과 협의를 거쳐 입석 문제 해결을 위해 정규버스 53대 증차와 전세버스 89회 투입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그러나 이들 대책이 시행되기 위해서는 다음 달이나 돼야 가능한 상황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버스 기사들이 상당수 이직한 상황이라 기사 수급에 어려움이 있고, 신차를 출고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경기도 등 지자체는 17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어 예비차와 전세버스 투입 등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당장 18일부터 발생할 버스 승차난의 근본적 해결책을 내놓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각 시군과 버스업체를 통해 입석 승차 중단을 알려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도록 하고 있다”며 “내일 대광위 회의에서 대책을 논의하겠으나 당분간의 혼잡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16일 기초지자체 첫 택시부제 전면 해제

    성남시, 16일 기초지자체 첫 택시부제 전면 해제

    경기 성남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서 처음으로 택시부제(강제 휴무제)를 16일 전면 해제했다. 현재 성남시에는 개인택시 2511대, 법인택시 1085대가 운행 중이며, 법인 10부제, 개인 3부제로 운영되고 있다. 시는 이날 오전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신상진 시장과 김성종 경기도개인택시운송사업성남시조합장, 강길원 성남시법인택시협의회 회장, 한만선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경기동부지역지부장, 김철중 성남시법인택시노동조합연합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택시부제 해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은 체결 즉시 발효됐다. 협약에 따라 택시관련 기관 단체는 택시부제 해제에 협력하고, 성남시는 택시부제 해제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택시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운행질서 확립 등의 행·재정적 지원을 한다. 시는 내년부터 택시운수종사자 처우개선비 상향(현 7만원~13만원), 공영차고지 조성, 관외택시 불법영업 특별집중단속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한다. 신상진 시장은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도록 뜻을 모아준 택시조합과 협의회, 노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며 “이번 협약과 부제 해제로 택시 승차난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하루라도 더 빨리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차기 강원체육회장 누구…잇따라 출사표

    차기 강원체육회장 누구…잇따라 출사표

    다음 달 15일 민선 2기 강원도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박진한 춘천 미래웨딩홀 대표는 1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체육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대표는 “체육회는 자율성과 독립성을 확보해야한다“며 “일하는 체육회, 정책이 있는 체육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체육발전기금 조성, 지역특화 스포츠 관광산업 육성 등을 발표했다. 앞선 7일에는 김성초 강원체육발전포럼 대표가 출마를 선언했다. 김 대표는 “체육은 복지고, 문화이며, 고부가가치산업이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실업팀 창단, 선수 및 지도자 처우 개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양희구 현 회장과 손호성 강릉시체육회장도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후보자 등록 기간은 다음 달 4~5일이고, 선거운동 기간은 6~9일이다.
  •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시민건강국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강석주, 국민의힘·강서2)는 지난 14일 시민건강국 및 보건환경연구원, 공공보건의료재단에 대한 2022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정사무감사 질의 과정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위원들은 시민건강국의 서울형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 ‘2차년도 사업’(손목닥터 9988)의 추진 일정 지연과 반복적인 예산집행 부진, 사전절차 이행 미흡, 예산 투입 대비 효과의 불투명성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시민의 세금으로 사업을 수행하는데, 본 사업의 비용-편익에 대한 집행기관의 명확한 설득 주장을 아직까지 듣지 못했다” 면서, “정책의 취지가 아무리 좋아도 시민과 시의회를 설득하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집행기관의 소극 행정을 질타했다.또한, 보건환경연구원의 노후화된 검사장비와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는 시험·검사에 관한 기록물 관리 등의 미흡 문제점을 우려하며, “검사의 정확도가 곧, 신뢰도라는 점에서 지속적인 관리·점검을 통해 신뢰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당부가 있었고, 강북농수산물 검사소의 경우, 안전상의 문제점 지적과 조속한 시정조치 요구가 있었다. 이외에도 위원들은 ▲이태원 참사 재난 피해자의 심리지원 및 편의점 자동심장충격기(AED) 설치 검토, ▲사회복지법인 개설 의료기관의 불법 행위 근절 조치, ▲현재 운영 중인 시립병원의 의사 처우 개선을 통한 기존 병원 활성화 시급, ▲공공보건의료재단의 의료장비 심의 및 통합구매 관련 절차의 개선책 마련, ▲마약류 중독자 및 알코올 중독자 치료시설의 확대 계획 점검, ▲서울시 자살예방센터의 불용 발생 사유 점검 등을 통해 시민건강국과 공공보건의료재단 등의 적극적인 개선 노력을 당부했다. 끝으로, 강 위원장은 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장에서 시민건강국장 혼자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며, “과장, 팀장들이 책임 의식을 가지고 의원들의 질의와 요구사항에 적극적으로 함께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되고 제안된 사항들이 향후 반복 지적되지 않도록 책임을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 [포착] 테이프로 ‘칭칭’ 러軍, 전리품 전락…“양측 모두 가혹행위” (영상)

    [포착] 테이프로 ‘칭칭’ 러軍, 전리품 전락…“양측 모두 가혹행위” (영상)

    러시아군 퇴각으로 헤르손을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이 민간인으로 위장하고 있던 러시아 군인을 포획했다.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보안국(SBU)은 남부 요충지 헤르손에서 사복 차림의 러시아 군인을 색출하는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현지인인 척하던 러시아 군인은 우크라이나군의 거듭된 추궁에 신분을 털어놓았다. 테이프로 결박된 러시아 군인은 자신이 제69분리여단 소속이며, ‘사보타주’, 즉 파괴 공작 임무 등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자백했다. 러시아군이 철수를 완료한 지난 11일 헤르손주 행정부 세르히 클란이 “일부 러시아군이 여전히 민간인으로 위장해 헤르손에 머물고 있다”고 했던 게 사실로 드러난 셈이다. ● ‘전리품’ 전락한 러시아군 포로들‘해방’된 헤르손에선 이처럼 민간인으로 위장한 러시아 군인과 미처 퇴각하지 못한 병사가 여럿 포로로 잡혔다. 11일 우크라이나 나우는 눈과 손이 결박된 러시아군 포로들 동영상을 잇따라 공개하며 “테이프가 부족할 정도”라고 했다. 포로가 된 러시아 군인들 뒤에선 잔뜩 고무된 우크라이나 군인과 주민이 전리품을 획득한 듯 ‘브이’(V)자를 그리며 웃고 있었다. 개전 직후 빼앗겼던 헤르손을 8개월 만에 되찾은 우크라이나는 그야말로 축제 분위기다. 하지만 일각에선 역전에 도취된 우크라이나가 침략국인 러시아와 다름 없는 전쟁범죄를 저지를까 우려한다. 미국 유명 인권운동가 아자무 바라카는 우크라이나가 헤르손에서의 인권 침해를 감추기 위해 언론 통제에 나섰다고도 주장했다. ● “우크라이나 당국, 인권침해 감추려 언론통제”바라카는 14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우크라이나 당국은 서방 언론사의 기자증(취재허가증)을 거둬들였다. 이런 이미지가 확실히 통제되기를 원했기 때문”이라며 AP통신의 보도 사진을 공유했다. AP통신은 13일 헤르손에서 거리에 묶이는 처벌을 받은 ‘부러 협력자’, ‘친러 부역자’ 두 명의 모습을 포착해 보도했다. 이런 인권침해 사례가 서방 언론을 통해 노출되지 않도록 우크라이나 당국이 취재를 제한하고 있다는 게 바라카의 주장이었다. 바라카는 1998년 국제앰네스티의 미국 인권침해 폭로 캠페인을 전개했을 당시 핵심 역할을 한 인권운동가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질 스타인 녹색당 대통령 후보의 러닝메이트, 즉 부통령 후보로 나선 적이 있다. 바라카의 주장은 그저 의혹에 지나지 않을 수 있으나, 헤르손 탈환 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군 포로를 학대하는 동영상이 계속 올라오고 있는 건 사실이다. 유엔도 우크라이나군의 가혹행위를 확인했다.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비난하며 서방 사회에 지원을 호소하는 우크라이나로선 정당성을 잃을 수도 있는, 그야말로 득이 될 게 없는 얘기다. ● “러·우크라, 양측 모두 즉결처형 등 가혹행위”15일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브리핑을 연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 마틸다 보그너 인권감시팀장은 러시아에 억류된 159명의 전쟁포로와 우크라이나가 잡아둔 포로 175명을 인터뷰에서 양측 모두의 가혹행위가 드러났다고 밝혔다. 유엔 조사 결과 우크라이나인 전쟁포로들은 군용 전화기를 이용한 전기 고문, 테이저건을 사용한 가해 행위, 성폭력 등에 시달린 걸로 파악됐다. 반대로 러시아인 포로들 역시 우크라이나군의 가혹행위에 당한 걸로 나타났다. 보그너 팀장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인 포로를 즉결처형했다는 믿을 만한 증언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어떤 러시아인 포로들은 손이 뒤로 묶인 채 알몸으로 트럭에 실려 다니거나 수용소에서 구타를 당했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다. 보그너 팀장은 “국제법에 따르면, 특히 무력 충돌이 발생할 시 고문과 학대 금지는 절대적”이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어느 쪽도 그 원칙을 완전히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전쟁 포로들이 붙잡히는 순간부터 석방과 송환까지 항상 인도적으로 대우해야 한다. 제네바 협약에 따라 포로들을 인도주의적으로 존중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포로 처우에 관한 정보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을 조사한 뒤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러시아는 지난 2월 말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줄곧 우크라이나 포로에 대한 고문이나 학대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물론 우크라이나군의 가혹행위를 침략국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만행과 견줄 수 있을진 의문이다. 보그너 팀장도 우크라이나인들의 러시아인 포로에 대한 학대의 경우 조직적이진 않았으며, 체포 순간이나 수송 중 학대가 주로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러시아인 포로가 일단 수용소에 수감되면 대부분 적절한 대우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러시아군이 퇴각한 헤르손에서도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정황은 속속 드러나고 있다. ● 러시아군, 헤르손서도 ‘전쟁범죄’ 정황14일 미국 워싱턴포스트와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헤르손을 점령한 지난 8개월간 각종 전쟁범죄를 일삼았다. 올렉산드르 사모일렌코 헤르손 지역협의회장은 “러시아 군인들은 주민들을 고문실로 끌고 갔다. 많은 주민들이 사라졌다”며 “얼마나 많은 주민들이 실종된 상태인지 알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도 성범죄를 무기 삼아 주민들을 학대한 걸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 밤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 군인들이 헤르손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민간인을 살해했다. 수사관들이 이미 400건 이상의 러시아군 전쟁범죄를 문서화했다”고 말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헤르손에서 퇴각하면서 난방, 수도, 전기, 통신 등 도시의 주요 기반 시설을 모두 파괴하고 폭발물을 매설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 일대에서 제거한 지뢰 및 부비트랩 등 폭발물은 2000개 이상이며, 그 과정에서 5명이 죽거나 다쳤다. 이렇게 개전 후 9개월간 우크라이나군과 주민은 물론 침략자인 러시아군의 인간 존엄성도 붕괴했다. 만인의 평등한 인권 측면에선 우크라이나에도, 러시아에도 이번 전쟁은 참 가혹하다. 하지만 비극을 끝내고 종전으로 가는 길은 멀어 보인다. 국제사회 노력에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입장차가 명백해서다. ● 모두에 가혹한 전쟁, 평화협상 전망은? 이해 충돌14일 유엔 총회가 러시아의 전쟁 불법행위에 대한 배상책임을 인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한 가운데, 15일 개막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뜨거운 화두로 떠올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았지만, 개막연설부터 공동선언문까지 우크라이나 전쟁이 주요 이슈로 다뤄졌다. 의장국을 맡은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조코위) 대통령도 이날 개막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으나 “만약 전쟁이 끝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기 어렵다. 세계를 분열시켜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상회의 직전인 1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3시간 넘는 비공개 회담을 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역시 양국이 “핵전쟁은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되며 결코 승리할 수도 없다”는 데 동의하고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 사용이나 위협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후 G20 정상회의 참여국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메시지를 정상회의 공동선언문 초안에 넣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입장차가 분명한 터라 평화협상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G20 초청으로 회의 첫 번째 세션인 식량·에너지 안보 회위에 화상으로 참석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이 러시아의 파괴적인 전쟁을 중단해야 할 시기라고 확신한다. 이는 수천명의 생명을 구할 것”이라면서도 3차 민스크 협정과 같은 서류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대신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평화 공식을 구현할 자체 계획이 있다”며 핵·식량·에너지 안보 보장, 포로 전원 교환, 우크라이나 전체 국토 회복 등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평화협상에 뜻이 없음을 확인시켜 준 거라고 지적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민스크 협정3은 없다”고 한 것과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이 같이 답하며 우크라이나를 에둘러 비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7일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협상에 열려 있으나, 지금은 적절치 않다”고 언급하며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바 있다.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외국어체험센터 운영 관련 정담회 개최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 외국어체험센터 운영 관련 정담회 개최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에서는 15일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외국어체험센터 운영 관련 정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담회는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을 비롯해 김보미 부위원장, 박은미 위원, 성해련 위원,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 외국어체험센터를 운영 중인 금상초등학교, 청솔초등학교, 청솔중학교 교장, 시 집행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어체험센터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센터 운영의 발전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외국어체험센터를 직접 운영 중인 3개 학교 교장들은 한 목소리로 직원 채용에 있어서의 문제점 해결방안 마련과 센터 매니저 처우개선, 별도의 센터 운영 지침 마련,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센터의 독립 등을 요구했다.  성남형교육지원청과 시 집행부에서는 관계 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외국어체험센터 운영과 관련한 연구용역 등 전문가들의 의견과 수요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종합적으로 사업을 재검토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행정교육위원회 박경희 위원장은 “외국어체험센터를 설립한 지 15년이나 지난 만큼 환경의 변화에 맞춰 운영방식을 재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교육지원청과 학교, 시 집행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새로운 운영방식, 다양한 개선방안 등의 결과물이 외국어체험센터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무주군,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한다

    전북 무주군이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지원을 결정했다. 무주군은 민선8기 공약 사업 중 하나인 무주형 아이돌봄 지원 추진을 위한 ‘무주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가 지난 10월에 제정·공포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지원이 시작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제정된 조례는 무주군 내 가정의 아이돌봄 지원, 아이의 복지증진과 보호자의 일·가정 양립을 통한 양육 친화적인 환경 조성, 아이돌보미 처우개선 등을 담고 있다. 현재 아이돌봄서비스 이용비용은 정부가 최대 85%를 지원하고 있으나 여전히 본인부담금에 경제적 부담을 느끼는 가정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무주군은 가정의 경제적 부담에 따른 양육공백을 해소하고자 본인부담금 지원을 결정했다. 또 군은 이번 조례를 통해 시간제 및 영아종일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정의 본인부담금 90%를 군비로 추가 지원(정부지원 시간의 60%)하고, 아이돌보미 처우개선을 위해 활동수당 외 추가수당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황인홍 군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를 도와 함께 아이를 안고 가는 따뜻한 동행”이라며 “무주군만의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를 통해 양육공백을 줄여 가족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무주를 만들어가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격무에도 수입은 수의사의 절반… 가축방역관 인력난 비상

    격무에도 수입은 수의사의 절반… 가축방역관 인력난 비상

    전북도는 지난 4일 가축방역관(7급 수의직) 24명을 선발하기 위해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그러나 3명만 응시해 모두 합격됐다. 반면 올 들어 전북에서 가축방역관직을 포기하고 떠난 수의사는 9명이다. 가뜩이나 가축방역관이 부족한 상황에 채용 인원보다 퇴직 인원이 3배나 많아 인력 부족 사태가 더욱 악화됐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구제역,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이 번지고 있으나 가축방역관은 크게 부족해 지자체마다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전국 시도는 군복무를 대체하는 공중방역수의사로 가축방역관 정원을 메꾸고 있으나 적정 인원에는 훨씬 못 미친다. 다급해진 지자체들이 수의사 자격증만 있으면 무시험으로 7급 가축방역관에 특채하겠다고 했으나 강도 높은 업무에 비해 처우가 낮아 가축방역관 확충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기 일쑤였다. 1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올 8월 현재 17개 시도 가축방역관은 공무원 881명, 공중방역수의사 389명 등 모두 1270명이다. 이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3조(가축방역관을 두는 기관 등) 4항에 근거한 적정 인원 2018명에 비해 748명이 부족한 수치다. 공중방역수의사를 제외할 경우 가축방역관 확보율은 43.7%로 낮아진다. 특히 가축방역관 부족 현상은 2018년 415명, 2019년 541명, 2020년 593명, 2021년 637명, 올해 748명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북도의 경우 가축방역관 적정 인원은 278명이나 현원 91명, 공중방역수의사 47명 등 138명으로 140명이나 부족하다. 경기도 역시 적정 인원이 300명이지만 현원 127명, 공중방역수의사 57명 등 184명밖에 안 된다. 이 같은 현상은 가축방역관의 업무가 과중한 데 비해 수입은 임상 수의사의 절반 수준이어서 젊은 수의사들이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승진 기회도 별로 없다. 전북도 관계자는 “반려동물 증가로 수의사들이 근무 여건과 처우가 좋은 동물병원을 선호해 공직의 인력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임상검사나 채혈 등을 동물병원에 맡기는 등 민간 인력을 최대한 활용해 공백을 메우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 시도의장협의회가 2020년 4월 가축방역관 신규 채용 직급을 7급에서 6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특수업무수당을 월 2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증액하는 처우 개선 건의안을 인사혁신처와 행정안전부 등에 전달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 한편 가축방역관은 연중 가축 출하 전 각종 검사를 비롯해 전염병 예방을 위한 임상예찰 등을 수행한다. 특히 전염병 발생 시 차단 방역을 위해 시료를 채취하고 살처분 현장을 지도·감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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