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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한미군 통일후도 주둔해야”/김 당선자 계룡대 방문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는 30일 “미군의 한국 및 일본 주둔은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주한미군은 통일이후에도 계속 주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이날 대전 계룡대를 방문,육·해·공 3군으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듣고 “한미 관계가 확고히 정립돼야 한반도 안보가 차질없이 지켜질 것”이라면서 “미군이 철수하면 동북아에서 군사적 진공상태가 발생,일·중간에 패권다툼이 생겨 우리 입장도 곤란해질 것이므로 주한미군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당선자는 또 “군은 두번 다시 정치에 악용되거나 개입하는 일이 이땅에서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한뒤,신상필벌에 의한 공정한 군인사와 군 처우개선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김 당선자 전방 군부대 방문 표정

    ◎“군 서울하늘만 보지 않게 공정 인사”/권력 과학회·처우개선 성의 다할것”/미군부대도 들러 안보협력 등 강조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가 29일 국군의 ‘예비통수권자’로서 서부전선의 육군부대와 미 제2사단을 잇따라 방문,경계태세를 점검하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김당선자는 이날 헬기편으로 민통선안 최전방에 있는 한 부대를 찾아 망원경으로 북한군 진지와 집단농장을 관찰하면서 사단장으로부터 지형설명과 현황보고를 받았다. 김당선자는 이 자리에서 “지금은 정권 이양기로 어려움에 처한 북한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 모르는 만큼 안보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면서 “새 정부는 과거 정부 이상으로 군을 지원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당선자는 사병식당으로 자리를 옮겨 장병들과 줄을 서 배식을 받은뒤 김칫국과 김치,무우무침,돼지고기볶음을 메뉴로 점심식사를 함께했다. 김당선자는 장병들에게 “50년만의 정권교체로 여러분이 목숨걸고 지키는 민주주의를 한발 진전시켰다”면서 ”군이 이번 대통령선거에서 처음으로 잡음없는 공명선거를 치러낸 것을 자랑으로 생각하며 진심으로 치하한다”고 말했다.또 “군이 정치개입을 강요당하지 않고,지역이나 학벌에 관계없이 공정한 인사가 이루어지면 서울하늘만 쳐다보지 않고 북한을 향해 모든 힘을 쏟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새 정부는 군의 처우개선을 위해 성의있게 노력할 것이며 전력의 과학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대대장은 “어려운 시기에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쁘실텐데 전방의 병사들을 찾아주신데 용기백배하고 있다”고 방문을 환영한뒤 “우리 부대는 어떤 도발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면서 오렌지주스로 건배를 제의했다. 김당선자는 이어 미 제2사단을 찾아 셰필드사단장으로부터 현황설명을 들은뒤 인사말을 통해 “미국이 6·25에 참전해 한국의 공산화를 막고 민주주의를 지킨데 감사한다”고 치하하고 “한국과 미국은 국가이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필요가 있으며,한반도 평화는 미국의 국익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두나라가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라는 점을 강조했다.김당선자는 특히 “지난 73년 일본에서 납치됐을 때 미군의 도움을 받아 살아났고,80년 사형집행이 중지된 것도 미국의 도움이었다”고 회고하고 “공·사적으로 미국에 감사하는 심정”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김당선자는 이날 셰필드사단장으로 부터 사단마크인 인디언이 새겨진 기념품을 받고 ‘3단계 통일론’을 담은 자신의 저서에 사인해 답례했다.
  • 내년 공무원봉급 동결/신규채용도 35∼40% 감축/인수위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9일 내년도 공무원 급여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고,신규채용도 최소화하도록 총무처에 통보했다. 인수위는 이날 총무처가 내년도 공무원 처우개선 및 충원계획에 대한 의견을 묻는 공문에 대해 이같이 회신했다고 김한길 인수위대변인이 밝혔다. 인수위는 그러나 일반기업이 전반적으로 임금을 삭감하는 상황에서 경제위기를 초래한 책임이 적지 않은 공무원들도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보이고 있어 추가경정예산을 다룰 내년초 임시국회에서 공무원들의 감봉이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또 공무원 신규채용도 정부측이 타진한 당초 계획(3천여명)에서 35∼40%감축하는 안보다 훨씬 줄어들 것이라고 인수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에 따라 225명으로 예정된 행정고시 채용인원을 비롯,7.9급 공무원 신규채용이 50%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30일 국무회의에서 공무원 봉급 동결문제를 협의한다. 인수위는 이날 정책,외교·안보·통일,정무,경제1,경제2,사회·문화등 6개 분과위별로 소관부처의 업무현황 자료를 건네받고 집중 점검할 업무 선정에 들어갔다.
  • 바뀐 공약(3당후보 공약점검:10·끝)

    ◎화려한 경제청사진 대폭 손질 □한나라당 ·“국민소득 2만달러”서 한발 후퇴 ·그린벨트 부분손질→전면 재검토 ·정부예산 10% 이상 삭감 등 추가 □국민회의 ·교육재정 6% 확보 “지켜봐달라” ·여성부서 ‘작은 정부’ 배치돼 난망 ·IMF 조기극복으로 공약이행 충분 □국민신당 ·제로성장 감수,물가안정만 고수 ·1가구1주택 착수시점 연기될듯 ·정부조직 통폐합→대대적 기구축소 IMF관리체제 등 경제여건의 숨가쁜 변화에 따라 대선후보들은 당초 제시한 공약을 수정·보완하고 있다.특히 IMF시대의 경제난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이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와 조순총재가 유세현장에서 IMF파고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과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 금융소득의 한시적 분리과세와 무기명 장기산업채권의 발행 등 금융실명제 획기적 보완,집권후 1년내 금융개혁을 통한 부실금융기관의 조속한 정리,기업구조조정특별법 제정,대통령직속의 경제구조조정 비상기획단 설치,정부 예산의 10%이상 삭감 등이다. 1달러9백원이하 시대 복원,소비자 물가 2~3%로 억제,임기중 금리 6∼7%로 인하,가용토지 이용율을 4·8%에서 6%수준으로 확대,물류비의 획기적 경감 등 저비용 경제를 이루기 위한 공약도 대폭 확충했다. 최대의 경제쟁점으로 부각된 실업대책으로는 2조원 규모의 실업자대책기금을 마련하고 근로자의 임금을 줄여 실업자를 억제하는 정책대안을 내놨다.중소기업의 흑자도산과 고용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보유 진성어음에 대한 한국은행의 재할인 지원을 강화하고 집권 즉시 ‘중소기업 구조조정 5개년 계획’을 수립·시행키로 했다.중소기업인과 근로자 등 경미한 경제사범에 대한 대사면을 실시하고 32종의 복잡한 세금구조를 절반으로 대폭 줄이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또 국민소득 달성 목표를 ‘2만불’에서 ‘가능한 2만불에 근접’으로 조정했다. 선거전략상 고친 대목도 있다.선거때마다 논란이 일었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관련 공약은 대선 기획위원회와 정책위 전체회의를 통해 당초 ‘잘못 지정된 대지와 취락지구 조정’에서 ‘근본적인 전면 재조정’으로 수정했다.농어촌분야에서도 축산사료지원 확대 등 실질적인 농가 지원책이 보강됐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공약은 세계 5강 경제에 진입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고,정부조직과 기능을 근본적으로 개혁하여 경쟁력있는 정부를 만들며,모든 국민이 인간다운 사람을 누릴수 있도록 복지공동체를 건설하겠다는 것을 골간으로 출발하고 있다. 문제는 17개 분야 170개 공약의 상당수가 재정지원이 뒷바침되어야만 실현이 가능하다.IMF체제 아래서는 자연히 실현에 제약이 따른다. 먼저 정치분야의 ‘내각책임제 구현’은 ‘자민련과의 공동정부 구성’과 함께 핵심공약에 해당한다. 교육분야의 ‘교육재정 GNP 6% 수준 확보’와 ‘교원처우향상’은 IMF체제에서는 힘겨울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대학선발제도의 전면개혁 및 대학교육의 자율성 신장,특성화’‘학교주변환경 정화와 학교폭력근절’은 지켜봐 달라는 것이 국민회의의 주문이다. 유권자의 절반에 해당하는 여성에 대해서는 ‘4명 이상 국무위원에 임명하고,각 선거의비례대표의원의 30%를 할당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그러나 ‘여성전담부서 설치’는 작은 정부로의 체질개선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려움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분야는 IMF합의에 따라 다소 현실성이 멀어졌음을 자인한다.특히 2000년대 초반 국민소득 3만달러 달성과 년간 6∼7% 경제성장,물가 3% 이내 안정,고용안정 등은 수정이 불가피하다.국민회의는 일단 물가에 대해서만 ‘농·축·수산물 등 신선물가 3% 안정’으로 물러섰다.다른 경제분야 공약는 당장 내년에는 이룰 수 없겠지만 집권하면 IMF체제를 조기에 극복하여 경제공약을 이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국민신당◁ IMF체제의 긴축기조를 감안해 공약을 세운 만큼 전면 조정할 필요는 없지만 일부 예산사업은 축소나 수정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공약조정작업을 벌이고 있다.이인제후보도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장미빛 경제 청사진을 당분간 포기하겠다.제로성장을 감수하더라도 물가안정을 이루겠다”고 긴축재정의지를 밝혔다. 이에 따라,국민신당은 우선 2008년까지1백조원을 투입하기로 한 2차 농어촌구조조정사업의 시행을 당초 99년에서 2000년으로 1년 늦추기로 했다. 99년에 교육예산을 GNP의 6%로,과학기술투자비를 현재의 2.7%에서 2002년까지 5%로 각각 늘리는 방안도 재검토키로 했다.2002년까지 1가구1주택 실현하겠다는 공약은 목표시기를 그대로 두되 착수시점의 연기가 불가피하다는 생각이다.이밖에 부가가치세를 단계별로 인하하기로 한 공약도 IMF협상에 따라 1%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수정될 수 밖에 없다.다만 임기 5년동안 지속적으로 인하하겠다는 기조는 유지하기로 했다. 정부 행정기능의 비효율성을 줄이기 위한 방안은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일부 정부부처의 중복된 기능을 조정하는 선에서 추진하려 했으나 일부부처를폐지하는 대대적인 기구축소쪽으로 방향을 바꿨다.재정경제원,내무부,공보처등 4∼5개 부처를 대상으로 검토중이다.임기중반에 각 부처별 실적평가를 통해 추가로 부처와 기구를 통·폐합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재벌에 대해서는 상호지급보증을 없애고 과잉중복투자를 적극 억제해나가기로 했다.이밖에 현재 299명인 국회의원을 200명으로 대폭 감축하는 방안도 제시하고 있다.
  • 공약의 허실:상(3당후보 공약점검:8)

    ◎쏟아진 정책공약… 옥석가려야/한나라당­재경원·공보처 개편 뚜렷한 대안없어/국민회의­작은정부·불요불급 인력증원 등 배치/국민신당­1백만개 일자리 창출 등 실현 불투명 대선 후보들의 공약은 장미빛이다.그러나 말뿐인 공약이나 실현가능성이 적은 공염불도 많다.옥석을 가리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한나라당◁ 정치부문에서 고비용 저효율의 정치구조를 개혁,깨끗하고 돈안드는 선진정치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항목들이 언급된 점은 긍정적이다.선거운동의 국가공영제,대통령 직속의 ‘부정부패청산위원회’ 설치,감사원의 독립성 보장 등이 여기에 속한다.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 따른 효율적인 정부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예를 들면 공룡화되어 정책실기가 잦은 재정경제원의 기획·조정기능을 제대로 살리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업무조정과 개편방향은 명확히 제시하지 않고 있다.존·폐론이 분분한 공보처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서도 뚜렷한 대안이 없다. 행정개혁 방향으로 ‘21세기 선진국형 행정수요에맞는 정부조직 개편’을 기치로 내걸고 있지만 광역자치단체 폐지나 대도시 자치구 폐지 등 민감한 행정구역 개편 문제에 대해서는 일단 유보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방부문은 ‘첨단기술에 기반을 둔 질 위주의 군 구조전환’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힘의 우위에 입각한 ‘전쟁억지력’에 무게를 둔 점이 특징이다.그러나 방위력 개선사업의 하나로 대기업의 이해관계가 맞물린 개량형 잠수함사업에 대해서는 “정부의 결정과정을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낀다.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인 사교육비 절감에 대해서는 ‘공교육의 질 향상’이라는 원론적 해결방안에다 ‘학생중심의 교과과정 개혁’이라는 방안을 보태고 있으나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평이다.그러나 교육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디자인고교 등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특화된 소규모 고교설립을 활성화하겠다는 공약은 눈에 띈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공약은 해당분야의 현안의 해결책을 망라한 성격이 짙다.총론적 틀에서 각론의 균형을 맞추기 보다는 연계되어 있지 않은 각론이나열되어 있다는 느낌이다.따라서 각 분야의 공약이 개별적으로는 타당하지만 공약 사이에는 이율배반적 성격이 드러나는 경우도 없지않다. ‘작고 효율적인 정부’와 ‘민생치안강화’가 좋은 예다.민생치안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인력증원이 필요하지만 ‘작은정부’와는 배치된다.실제로 국민회의는 전문수사인력 확대,경찰서 증설,파출소 근무인원 증원 등을 제시한다.특히 전투경찰을 정규경찰로 전환하여 민생치안에 투입하겠다는 구상만으로도 수만명이 늘어나야 한다.국민회의는 중앙권한의 민간이양과 지방행정계층구조를 현재의 3단계에서 2단계로 줄여 남는 인원을 전환하겠다고 하지만 대민서비스 분야의 인력수요는 갈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논리적으로는 타당하지만 내부를 들여다보면 실현이 어려운 대목도 보인다.‘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의 합리적 조정’이 대표적이다.국민회의는 집권하면 그린벨트에 대한 엄격한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여 재조정하고,다시 지정된 지역은 국가가 사들이겠다고 밝히고 있다.그러나 서울같은 대도시의 녹지비율은 현재도 형편없이 적다.환경영향평가에서 오히려 그린벨트를 늘려야 한다는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환경전문가들의 지적이다. 교육재정을 GNP의 6%로 늘리겠다는 공약은 그 자체를 실현하는데도 어려움에 많겠지만,6%를 확보하더라도 유아교육의 공교육화와 교원의 처우개선,교육환경시설 현대화,사학에 대한 지원 확대 등 공약을 모두 이행하려면 충분치 않을 것 같다. ▷국민신당◁ 작지만 강한 정부 실현을 내세우고 있다.정부기능을 공공부문,비정부기구(NGO),민간부문에 적절하게 배분한다는 입장이다.불필요한 정부기구나 정부인력은 과감하게 감축하되 민간수요가 늘어나는 부문은 기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한나라당에 대해서는 정부조직개편에만 중점을 두고 공무원 감축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있지만,구체적 언급이 없어 작은 정부의 이념과 모순된다고 비판하고 있다. 대북정책에서 국민신당은 조건없는 정상회담을 추진하고 화해협력을 통해 북한을 개방시킨뒤 통일을 성취하는 2단계 평화통일을 추진하고 있다.국민회의에 대해서는 집권하면 단시일에 통일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등의 무모한발언으로 불안을 조성하는 면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교육정책에 있어 다른 두 당과 같이 6%의 교육재정확보를 내걸고 있다.교육채권 및 학교지원교육복권제 도입도 공약으로 내놓았다.사교비절감방안으로 2002년까지 유아교육 1년을 완전공교육화하고 중학교 무상의무교육도 2000년까지 전면 실시한다.농어촌학생 대우에 있어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가 특례입학에 치중하고 있는 반면 국민신당은 고등학교 이상 무상교육을 확대하는,한걸음 앞선 공약이라고 주장한다. 노동·복지부문의 경우 5년간 첨단산업분야에서만 1백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공약하고 있으나,IMF관리체제에서 첨단산업에 투자할 여력이 과연 있는지,실현여부가 불투명하다.
  • 3후보,군심잡기 유세대결/’97선택 D­7

    ◎강원순회 지지 호소… 오늘부터 부재자투표 대통령선거 투표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사흘동안 부재자투표에 들어간다. 이번 부재자투표는 군인 59만6백여명을 포함,총 80만1천1백여명으로 전체유권자의 2·5%에 해당하나 여론조사결과 1,2위의 차이가 박빙인데다 병역공방 시비가 대선쟁점으로 등장한 터여서 후보별 득표율이 대선 승패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국민회의 국민신당 후보 진영은 나란히 군부대가 많은 강원지역을 누비며 유세전을 벌이거나 군심을 자극하는 광고를 게재하는 등 부재자표 결집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한나라당은 이한동 대표를 중심으로 춘천·철원·화천 등 군인가족들이 운집해있는 강원지역을 누비며 이회창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한나라당은 또여의도 당사에서 예비역 영관급 장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후보 지지결의대회를 가졌다. 국민회의도 이날 전방예비사단이 모여있는 경기와 강원지역에서 공동선대위 김종필 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당연설회를 가졌다.또 해병대 예비역 영관급 15명으로 구성된 안보유세단을 백령도에 파견하고,청년장교 출신 50여명을 서울 강남과 서대문 거리유세에 긴급 투입하는 등 부재자표 끌어모으기에 당력을 집중시켰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도 이날 춘천과 홍성,원주등지에서 가두유세를 갖고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아들들의 병역면제 의혹을 집궁 공격했다. 이후보는 “이회창 후보는 두아들의 병역면제라는 원죄때문에 군을 제대로 통수할 수 없다”면서 ▲직업군인 처우 2002까지 국영기업체의 80%선 개선 ▲군유휴지 처분을 통한 3천억원 상당의 복지기금 조성 등을 공약했다.
  • 행정구조 개편(3당후보 공약점검:5)

    ◎“작고 효율적인 정부” 일치/한나라당­재경원 개편·책임총리제 도입 약속/국민회의­행정구조 2단계로… 인력감축 효과/국민신당­규제기구 줄이고 서비스부문 강화 대선후보들은 IMF관리체제를 초래한 요인의 하나로 정부조직과 행정구조의 비효율성도 들고 있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후보들은 공공부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공약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한나라당◁ 21세기 선진국형 행정수요에 맞도록 정부조직과 행정구조를 개편한다는 것이 기본 골격이다.구체적으로 ▲중앙부처와 청와대 조직기능의 조정 ▲중앙부처 특별지방행정기관 및 출연기관 조정 ▲과학기술·정보화 전담부서 위상격상 ▲환경·사회복지 등 삶의 질 향상 분야의 기능 보강 ▲대통령 직속의21세기 첨단정부 기획단 설치 ▲지방선거시 기초단체장의 정당공천제 폐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특히 이회창 후보는 최근 금융·외환위기끝에 ‘IMF태풍’을 자초한 재경원의 개편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대통령제의 권력집중 현상을 막기 위한 책임총리제 도입도 약속했다.이후보는 또 현행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지방행정계층 구조가 정보화된 산업사회에 맞지 않다고 보고 2단계로 축소하되 시·도나 자치구의 존폐 문제에 대해서는 각계각층의 공론화 과정을 거쳐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이후보는 또 공무원의 경쟁력 강화를위해 팀제와 총액보수체계를 도입하고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정부산하기관·단체 등의 인력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정예화한다는 복안이다. ▷국민회의◁ 작고 효율적인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정부조직과 기능을 개편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있다.이를 위해 각종행정규제를 철폐하여 중앙정부의 업무량 자체를 줄이고,중앙정부의 업무도 가급적 민간으로 이양한다.여기서 상당한 인력을 줄일수 있다. 현행 시·도,시·군·군,읍·면·동의 3단계 행정구조는 2단계로 줄이겠다는 구상이다.그러나 시·군·구와 읍·면·동 하위 2단계 가운데 1단계를 폐지한다는 방침일 뿐 아직 구체적인 폐지대상을 정하지는 않은 상태다.행정구조를 한 단계 줄이면 상당한 인력이 남는다.특히 시청사나 동사무소등으로쓰던 공간은 시민복지를 위해서 쓰겠다는 복안이다. 국민회의는 중앙정부 권한의 민간 이양과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생기는 잉여인력을 감축할 계획은없다. 게다가 시민들을 직접 마주대하는 치안·민생·복지분야의 공무원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본다.따라서 공무원 수를 감축하지 않고 기능의 재분배를 통해 정부의 효율성을 최대한 높이겠다는 것이 국민회의의 약속이다. ▷국민신당◁ 저비용 고효율 원칙에 따라 정부 조직과 기능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대국민 서비스 개선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중앙정부의 기능을 지방단체와 NGO·민간 비영리단체에 대폭 이양하고 공무원 수를 현행보다 30% 감축한다는 계획이다.그 대신 잔여인력에 대해서는 철저한 신분보장과 새 업무 적응을 병행하는 보완책을 내놓았다. 우선 중앙 정부조직중 행정규제 성격이 강한 조직이나 기구,지방자치단체에 기능을 넘길수 있는 업무 분담 기구는 과감하게 축소한다는 구상이다.재경원과 내무부·교육부·노동부가 주대상이며 청와대 비서실·공보처·보훈처·총무처·조달청의 축소 통합 도 포함돼 있다.반면 보건위생과 환경·복지 쪽은 강화한다.시행 형태는 단계적 점진조치 쪽으로 가닥을 모았다.지방행정계층 간소화 계획도 갖고 있다.현행 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계층 가운데 하급기관인 읍·면·동을 기초자치단체의 재량으로 폐지토록 해 주민불편 해소와 행정효율 증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같은 행정개혁에 수반될 인력 대책은 재교육을 통한 재배치와 기능 이양에 따른 업무 적응이다.조직 개편에 따라 공무원 수의 감축이 불가피하지만이 인력들에 대한 NGO와 민간기구의 재교육을 통해 업무 시스템의 무리없는 전환과 보수·처우 개선이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경찰·소방직·교원은 강화한다.
  • 새해예산 재편성(3당후보 공약점검:3)

    ◎“98예산 10% 7조원 절감” 이구동성/이회창­대통령실 예산도 삭감… 중기·교육관련 손실/김대중­공무원 봉급 동결·대형 국책사업 등 재검토/이인제­경직성 경비 초긴축… 국방비는 골격 유지 국제통화기금(IMF)관리체제속에 각당 대선공약도 대폭 수정될 처지에 놓였다.특히 이미 국회에서 통과된 70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의 대폭 삭감 등 긴축재정이 불가피해지자 각당 정책팀은 초비상이 걸렸다. ▷한나라당◁ 당초 6∼7%대의 경제성장을 전제로 효율적인 예산배분을 주장해 온 한나라당은 5일 인건비 등 경직성 예산과 불요불급한 사업성 예산을 하향 조정키로하고 구체적인 수치에 대해서는 비공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이회창 후보가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정부지출 예산의 대폭 삭감이다.정부가 먼저 솔선수범해 정부지출의 우선순위를 재조정,실행 예산을 10%이상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대통령실의 예산절감도 추진하고 있다. 손질 대상에는 사회간접자본 사업이나 중소기업 지원 규모,고용대책,교육관련 사업 등도 포함돼 있다.사회간접자본 사업은 가급적 기존 계획을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경부고속철을 비롯한 일부 사업은 투자 효율성을 감안,재검토한다는 계획이다.이후보는 ‘집권시 5년동안 3백만명 일자리 창출’을 당초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내년 경제성장률이 3%로 묶이고 대량실업사태가 예고되는 터여서 집권후 1∼2년까지는 목표치를 하향 조정한다는 복안이다.중소기업 지원규모도 당초 ‘5년간 20조원 투입’을 목표로 설정한 계획을 재검토,첫해 예산을당초 목표액보다 1조원정도 감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교육비의 GNP6%선 확보’라는 계획에 따라 추진되던 교육관련 사업도 GNP 규모의 차질에따라 씀씀이가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는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상을 벌이기 이전부터 경제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내년도 예산을 10% 정도를 절감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국민회의는 그러나 ‘줄여야 한다’는 총론은 수용하면서도 어떤 부문에서 얼마를 줄일 것인가 라는 각론에 들어가면 주저하는 모습이 역력하다.두주일도 채 안남은 대선에 악영향을 줄 것이 불을 보듯 훤하기 때문이다.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일단 공무원들이 아픔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한다.봉급의 동결을 의미한다.또 경부고속철도건설같은 문제성 있는 사회간접자본(SOC)사업이 전면 재검토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그렇지않아도 ‘대규모 국책사업의 경제성 분석을 강화하고,관리를 철저히 하여 예산의 낭비를 제거하겠다’는 공약을 내놓고 있다. 국방비 삭감여부에 대해서는 ‘국방운영체계 전반을 정보·과학화하여 국방예산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것이 국민회의 입장’이라고만 밝히고 있다.다만 공약한대로 직업군인의 보수를 대기업의 90% 수준으로 올리고,내집 마련과 자녀교육을 지원하는 등의 처우개선은 시기가 수년 이후로 미루어질 것이 확실하다. ▷국민신당◁ 5일 국민신당 경제정책팀이 추산한 정부와 IMF간 협상에 따른 정부구조개선에 따른 예산감축은 7조원가량이다.세입증대로 대체하는 부문과 세출삭감으로 추진하는 두가지 방안 다 고려하고 있는데 세출삭감쪽에 더무게를 싣고 있다. 가장 손쉬운 방안으로 정부의 경직성 경비,즉 행정비용을 절감하는데 주력토록 할 방침이다.한이헌 정책위의장은 “우리 사회전체가 긴축과 절약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인 만큼 정부의 인건비,물품구입비용,여비 등에 대한 초긴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또 정부의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시기조정도 고려하고 있다.예컨대 예산의 무분별한 낭비라는 지적을 받고 있즌 경부고속전철 사업이나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투자사업에 대한 시기를 조정,지출을 줄여나가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검토키로 했다.또 정부의 계획사업 가운데 복지부문에서의 지출삭감도 고려하고 있다. 이밖에 1∼2년안에 IMF 차입금을 조속히 상환하기 위해 ‘1가구 1통장 더갖기’도 신국채보상운동차원에서 추진키로 했다.그러나 국방분야에서는 가급적 예산삭감을 피해 현행 골격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 택시월급제 내년 2월 전면시행/건교부 최종 확정

    내년 2월부터 택시운송사업에 월급제가 전면 도입된다. 건설교통부는 28일 노·사·정·시민단체,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택시제도개선추진위원회를 열고 ‘택시운송수입금 전액관리제도 시행방안’을 최종 확정,이를 각 시·도와 사업자단체 및 노동조합에 시달했다. 이 제도의 시행으로 ▲택시운전자는 운송수입금 전액을 사업자에게 납부하고 사업자는 수입금 전액을 수납·관리해야 하며 ▲운전자에 대해서는 매달 정해진 날짜에 급료를 지급하되 ▲급여수준 및 근로조건은 노사합의로 결정하게 된다. 운전자의 월급은 기본급과 제수당,특별급여로 하며 수당은 승무수당,근속수당,성과수당을 지급함을 원칙으로 하되 운전자의 안정적인 처우를 위해 통상임금 비중이 점차 상향될 수 있도록 했다. 건교부는 앞으로 2개월 안에 미터기 부착 등 제도시행을 위한 체계를 완비토록 하고 노사 양측이 월급수준 및 근로조건 등에 관한 합의를 이루도록 했다. 건교부는 이 시행방안을 어기는 사업자나 운전자에 대해서는 자동차운수사업법 등 관련 법령을 엄격히적용해 처벌키로 했다.
  •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교육/3당 대선후보 초청강연회:Ⅰ­1

    ◎연설요지/서울신문사 주최/한나라 이회창 후보/창의력·개성 발굴에 중점/평생교육 세계시민 육성 이회창이 펼쳐나갈 교육의 골자는 인간을 위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우리 교육은 어릴 때부터 최소한의 민주주의 원칙을 가르쳐야 한다. 어려서 민주주의 교육의 바탕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국회에 들어가 민주주의를 제대로 실천할 수 있겠는가.그러므로 초등학교 교육때부터 민주시민 양성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동시에 세계로 나아가 그 안에서 발전할 수 있도록 세계시민교육을 병행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첫째,개인에게 창의력과 개성을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민주사회 자율시민으로서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세계속에서 다른 나라청소년들과 함께 스스럼없이 어울리도록 해야 한다.두번째 목표는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교육이다.고도로 전문화된 첨단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국가의 모든 주력과 자원을 교육분야에 중점 배정해 대학교육의 질을 집중 향상하고 이를 국가 발전의 초석으로 삼아야 한다.이와함께 국민 전체가 필요에 의해 적절한 교육을 제공받을수 있도록 평생교육의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저와 한나라당은 ‘사람을 위한 교육’과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위한 교육’이라는 분명한 목표를 의식한 다음 각 분야의 실천방안들을 세우고 적절한 대책을 마련할 것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는 교육과 관련된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그동안 사람을 길러낸 교육의 힘과 교육자,교육 관계자 등의 헌신을 결코 잊을수 없다.뜨거운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그러나 21세기는 단순히 20세기의 연장이 아니라 세기가 바뀌는 전환의 시점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이 시점에서 교육을 다시 돌아보고 반성할 것은 반성해야 한다. 무엇보다 집단주의와 교조주의에 바탕을 둔 교육 대신 개성적이고 개인지향적인 교육에 중점을 둬야 한다.정보화·세계화 시대의 교육은 획일적·타율적 방식에서 자율적·창의적 방식으로 전환돼야 한다.교육의 문제는 단순히 교육자나 교육계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교육자를 길러내고 국민과 학교교육을 바로 세우는 동시에나라를 발전시키기 위한 것이다. 특히 청소년의 다양성과 개성을 존중하고 그것을 키워줄 수 있는 교육이 되어야 한다. 교육은 사회의 가장 원천에 있다.한나라당은 가장 실효성있고 국민들이 공감하며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일수 있는 정책을 펴나갈 것이다.교육의 목표를 분명히 세우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펴 나가고자 한다.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인재 지역할당제’ 추진/만5세 아동 무상의무교육 21세기는 개인의 창의력이 국가 경쟁력이 되는 사회이다.전인교육과 지식정보 중심의 창조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정책을 마련하겠다. 첫째 대통령 직속으로 ‘교육개혁추진단’을 만들어 교육개혁을 주도하겠다.초등교육을 1년 단축하며 중등학교를 통합,직업교육 체계를 강화하는 ‘복선형 학교교육제도’로 개편하겠다. 둘째 교육재정을 OECD 국가수준인 GNP 6%로 확충하겠다.교육세 구조를 개편,지방교육재정을 늘리겠다. 세째 사교육비를 대폭 경감시키겠다.무상 의무교육을 2002년까지 전면 확대·실시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쉽게 출제토록 제도를 개선·보완하겠다.전체 교과목수와 내용을 줄이는 대신 선택과목수를 늘리겠다. 네째 대학 선발제도를 전면 개혁하고 대학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율화와 특성화를 적극 추진하겠다.학생선발권을 대학의 자율을 맡기며 졸업 자격제를 실시하며 지방대학 육성을 위해 ‘인재 지역할당제’를 추진하겠다. 다섯째 유아교육을 공교육화하고 만 5세 아동의 무상의무 교육을 우선적으로 실현하겠다.유아학교를 설립,만 3세부터 5세까지의 유아교육을 점차적으로 확대 실시할 것이다. 여섯째 교원의 처우와 복지를 개선하고 교원의 인사제도를 합리화,교원보수를 임기안에 국영기업체 수준으로 높이겠다.안식년제 도입과 자녀 학비보조 등 교원의 복지·후생제도를 개선하겠다.주 5일 수업제도를 정착,교사의 수업부담을 줄이고 우수 교원확보법을 제정해 우수 인재의 교직 유인체계를 확립하겠다. 일곱째 학교급식을 확대 실시하고 학교주변 환경을 정화해 학교폭력을 근절시키겠다.학교급식은 고등학교 3학년부터 우선적으로 실시,점차적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여덟째 현대화된 교육환경시설을 마련,초·중·고등학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30명선으로 낮추겠다.2000년가지 초등하교 2부제 수업을 완전 해소하겠다. 아홉째 사학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지원을 확대시켜 사학 교원의 처우를 국·공립과 동등한 수준으로 향상시키겠다.이외에 학벌중심사회에서 능력중심사회로 전환하며 직업·기술교육을 강화하고 평생교육체계를 확충하겠다.특수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원을 강화하겠다. 교육개혁은 아이들이 잃어버린 꿈과 웃음을 찾아주는 것이며 우리의 미래를 개척하는 일이다.경제적으로 교육은 백년대계를 위한 투자인 것이다. ◎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창조적 인재 육성에 비중/학벌때문에 불이익 없게 엊그제 우리 정부가 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하는 바람에 국민 모두 자존심이 상할대로 상한데다 전망도 불투명해 불안감을 떨쳐 버릴수 없다. 우리가 위안을 삼을수 있는 것은 오직 한가지,이번 위기를 우리 사회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뜯어 고쳐 더욱더 높이 뛰어 오를수 있는 기회로 삼자는 것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고 누구를 원망하는 것은 부질없는 짓이고 별 의미가 없을 것이다. 지난 80년대 초 미국도 비슷한 위기를 겪었다.당시 미국은 위기에 대처해나갈 유일한 해결책으로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개혁에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다.국가적인 위기를 당해서도 결코 당황하거나 호들갑을 떨지 않고 침착하게 멀리 백년 뒤까지 내다보는 정책을 과감하게 실천했다. 교육개혁의 결과로 빌 게이츠와 같은 세계 제일의 컴퓨터 천재가 태어났고 세계 최강자로 다시 부상하게 됐다. 21세기까지 갈 것도 없이 세상은 이미 정보화시대의 한 가운데에 던져지고 말았다.지식과 정보가 개인과 사회는 물론 국가경쟁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고 말았다. 따라서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창조적인 인적자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길러 내느냐 하는데 국가의 장래가 걸려 있다. 그런데 우리 교육이 개혁된 게 뭐가 있느냐.한 교실에 50∼60명이 바글거리는 콩나물 교실은 변함이 없고 무조건 외워야만 하는 암기위주의 학습,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추운 교실,자살,학원폭력 등 예를 들자면 한도 끝도 없을 지경이다. 첫째로 잘못된 것은 교육개혁위원회에 가장 절실한 이해당사자라고 할 수 있는 학생과 학부모,일선교사가 참가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다음으로는 위정자에게 교육개혁에 대한 의지가 전혀 없었다.교육은 백년대계인데 반해 정권은 겨우 ‘5년대계’,대통령 연임제로 헌법이 바뀐다 해도 겨우 ‘8년대계’이다.선거철에는 별별 공약을 다 하지만 막상 집권을 하게 되면 인심을 쓰고 업적을 세우기 위해 돈 쓸데가 너무 많다 보니 교육은 나 몰라라 했던 탓이다. 대학을 가고 싶은 사람이면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도록 대학의 문을 활짝 열어야 한다.그러나 더 중요한 일은 대학에 가지 않아도 마음대로 취직을하고 학벌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으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교육제도 자체를 혁명적으로 뜯어 고치는 것이다.
  • 3당 후보 교육토론회(사설)

    교육정책은 흔히 ‘국가 백년대계’로 불린다.국정운영의 장기적 안목을 담는 정책으로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따라서 24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선후보 교육정책 강연회는 주목을 받아 마땅했다. ‘21세기 한국의 비전과 교육’이라는 주제아래 서울신문사와 한국대학총장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강연회는 앞으로 이 나라를 이끌어 갈 대통령 후보들이 교육정책을 종합적으로 발표하고 토론을 통해 구체적 실행방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였다.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 등 세후보는 한결같이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GNP)의 6%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다고 약속했고 우리 교육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해법을 내놓았다.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서 교육이야말로 국가 경쟁력의 척도라는 깊은 인식을 바탕으로 한비전 제시였다. 이회창후보는 ‘교육 선진국 구현’이라는 정책기조 아래 평생학습 사회의실현,초·중등 교육에서의 인성교육 강화,고등교육의 일류화, 정보화시대의 멀티미디어 교육환경 조성과 직업기술 교육체제 개편 등을 강조했다.김대중 후보는 ‘전인교육과 평생교육의 열린 사회’를 실현하겠다면서 대통령 직속의 교육개혁 추진단 구성,사교육비 경감, 대학선발제도 개혁,교원처우와 복지개선 등을 약속했다.이인제 후보는 대학의 문을 넓혀서 가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대학에 갈 수 있도록 하고,대학에 가지 않아도 학벌때문에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교육제도를 혁명적으로 뜯어고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이런 장밋빛 공약의 실현 가능성이다.공약에 그칠 공약은 유권자를 우롱하는 것이기 때문이다.세후보가 똑같이 약속한 ‘교육재정 GNP6% 확보’만 해도 국제통화기금(IMF)의 금융지원을 받는 상황에서 허황하게 보일수 있다.이 지적에 대한 세 후보의 답변내용은 각각 달라 각 후보의 교육정책의 신뢰성을 가늠할 수 있었다.그런 점에서 이번 강연회는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됐다.
  • 조선시대 신분사연구/한영우 지음(화제의 책)

    ◎조선초 사회계층·신분이동 다룬 연구서 조선초기 사회계층과 신분이동에 관한 시론적 성격의 연구서.특히 조선초기의 신분계층구조에 관해 상세히 설명한다.조선초기에는 무엇보다 노비세습제를 강화하고 양인과 노비의 혼혈과 상호이동을 막는 데 주력했다.다만 혈통에 의한 노비세습이 강요되었지만 그들의처우는 전대에 비해 많이 개선됐다.국가의 적극적인 변정사업에 의해 본래 양인이었다가 노비가 된 자나 양천의 피가 섞인 자는 상당수가 다시 양인으로 환원된 것이다.양인과 노비의 구별이 중세적 신분유형에 가까운 귀속적 성격의 것이라면,양인 자체내의 신분구별은 근대적 계급유형에 가까운 성취적 성격의 것으로 볼 수 있다는게 지은이의 견해다. 이 책에서는 조선초기 양반의 개념에 대해서도 폭넓게 살핀다.조선초기의 양반은 문무 관료집단을 총칭하는 대명사로 쓰였다.문반과 무반,유품관과 서리,실직과 산직을 구분하지 않고 품질을 가진 자는 모두 양반이라고 불렀다.심지어는 아전중에서 가장 미천한 존재인 일수에게까지도 ‘일수양반이라는 호칭을 붙여 주었다.양반은 때로는 사대부로도 불렸다.사대부는 사,곧 5품 이하의 관리와 대부,곧 4품 이상의 관리의 합칭으로 ‘주례’의 사대부 개념을 빌어온 것이다.한편 조선초기 신분이동 측면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던 것은 공신과 당상관,그리고 일부 참사관의 자제였다.이들에게는 문음의 혜택이 있어서 간단한 시험만 거치면 남행출사가 가능했다.그러나 고급관료가 되려면 어차피 문과와 청요직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남행출사는 초입사의 길을 유리하게 열어주는 것에 지나지 않았다.집문당 1만원.
  • 21세기형 정부/국민 신뢰 받는 ‘깨끗한 정부’ 확립해야

    ◎“행정은 서비스” 공직자 발상 대전환 필요 21세기에는 모든 사회구조와 제도,관행과 의식을 격변하는 세계에 맞게 바꾸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반세기동안 경제·사회발전을 주도하면서 지나치게 비대할 정도로 몸집을 키워온 정부·행정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비능률구조 전면 개혁 국가운영 체계 전반에 걸쳐 발전의 걸림돌이 돼온 비능률·저효율의 구조를 ‘제로베이스’ 상태에서 일대 혁신해야 한다는 것이다.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경제 자체의 개혁에 앞서 국정을 움직이는 모든 체계가 대혁신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21세기형 정부’는 ‘작은정부’ ‘첨단정부’로 특징지을 수 있다.21세기 무한경쟁과 정보화 시대를 맞아 국정운영의 낭비요인을 과감히 도려내고 자율과 창의성을 북돋아야 한다는 취지다. 작지만 유능한 정부가 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공공부문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동시에 민간에 봉사하는 고객주의 행정을 구현해 나가는 것이선결과제다.민간 주도의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정부로 거듭태어나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작은 첨단정부’는 ▲봉사하는 정부 ▲경쟁력 있는 정부 ▲깨끗한 정부 등의 모습으로 구체화된다.우선 권위적인 정부운영 방식을 뜯어고치고 고객지향적인 봉사행정을 펴서 관의 문턱을 낮추어야 한다.‘고객주의 행정’의 구현이다.이를 위해서는 ‘공공행정은 공공서비스’라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공무원의 의식이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의 정당한 권리를 보장하고 행정 서비스 이용의 만족도를 높여나가는 ‘고객주의 행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중요한 과제는 대민 서비스의 기준을 마련하는 것이다.제도적 보완장치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정당한 국민권리 보장 ‘첨단정부’의 수립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 생산성이다.정부생산성이 떨어지면 국가 전체의 생산성도 떨어지기 때문이다.정부부처의 기능을 전반적으로 재검토하여 정부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들은 대폭 털어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정부 생산성 제고의 핵심과제는 정부 조직과 인력의 운영에 민간부문의 효율적인경영마인드와 경영기법을 과감하게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인사·조직,예산·회계 등에 걸쳐 제도와 운영상의 가시적인 개혁조치가 강구돼야 한다.정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성공한 국가들로부터 얻을수 있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결과와고객 중심으로 관리체계를 전환하는 것이다.향후 정부 혁신의 기본방향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자치단체의 경영 혁신 이와함께 공무원의 처우개선과 규제개혁을 통해 공직사회에 부정부패가 발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공무원의 봉급과 일반 기업의 임금 격차를 줄이고 정부와 경제 부문의 규제를 과감하게 혁파해 ‘뒷돈’과 ‘검은 돈’의 여지를 없애야 한다.이는 신뢰받는 정부의 이미지가 중하위직 공무원의 부정부패척결에서 비롯된다는 점에서 21세기형 정부의 전제 조건에 해당한다. ‘작은 첨단정부’의 구현을 위해 지방자치의 활성화도 빼놓을 수 없는 요소다.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기능을 재정립하여 적정하게 배분하여야 한다. 이에 걸맞는 재원 배분의 조정과 지방재정 조정제도의 개선도 이뤄져야 한다.지역실정에 맞게 지방정부가 더 잘 할 수 있는 일들은 과감하게 지방에 이양해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지방자치 활성화의 필수요건인 지방자치 단체의 경영혁신을 위해 지방자치 단체의 조직과 인사,예산제도의 개편을 뒷받침하는 여건 조성과 제도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SOC·기술개발 지원 또 지속적인 공기업 민영화로 확보한 자금을 부족한 사회간접자본시설과 기술개발에 투자하거나 벤처캐피탈을 지원하는데 활용토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그러나 중앙 정부가 반드시 수행해야 할 임무,예를 들면 사회복지와 환경·사법·경찰업무 등에 대해서는 더욱 많은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예측가능한 정책 추진 정부의 정책입안에 참여하고 있는 한 고위관계자는 “21세기형 첨단정부를 위한 선결과제로 무엇보다 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시켜야 한다”면서 “예컨데 법과 제도를 지키면서 정부의 약속을 믿고 사업하는 사람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모든 일을 예측 가능토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문승의 기상청장/“가뭄 내년봄 돼야 해소될듯”(초점 인터뷰)

    ◎‘세계적 엘니뇨 현상’합동 대책반 발족/지진관측기 내년 ‘디지털식’으로 교체/기상재해 최소화 위해 관련업무 통폐합 시급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계속되고 있는 가뭄은 내년 봄 이후에나 해갈될 것으로 보입니다.원래 지금이 갈수기에 해당되는데다 앞으로의 강수량도 평년보다 적을 것이라는 분석이지요” 4일로 취임 100일째를 맞는 문승의 기상청장(55)은 올해의 극심한 가을가뭄에 대해 어두운 전망을 내놓고 각별한 물 관리를 당부했다. 부산대 교수로 재직하다 지난 7월 28일 취임한 문청장은 공군기상장교,국제환경문제과학 한국위원회 위원,전국국·공립대학교 교수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이상기후 가능성 배제 못해 ­올 겨울 기상전망은 어떻습니까. ▲전 세계가 기상이변으로 홍역을 치르고 있습니다.남미 페루연안의 해수온도가 높아져 일어나는 ‘엘니뇨 현상’때문이라는게 지배적 의견입니다.지구기온이 지난 1백여년동안 섭씨 0.5도가 상숭했다는 것도 기상학계의 정설입니다.특히 이번 엘니뇨는 금세기 최악으로 꼽히는 82년 이후가장 강력해 올 겨울 저위도 지방과 미국 등에서는 이상 고온이나 한파·폭설·가뭄 등 심각한 기상재앙이 예상되고 있습니다.우리나라도 엘니뇨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지나치게 따뜻한 겨울,혹은 혹한 등이 닥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4분기 강수량 평년의 30% ­어떠한 대책을 강구중이신지요. ▲기상청과 학계 전문가들로 특별대책반을 구성,엘니뇨의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기상변화의 추세 등을 연구하고 있지만 정확한 예측은 지금으로서는 힘든 상황입니다. ­8월말 이후 계속되고 있는 가뭄이 앞으로 상당기간 이어진다면 대책이 시급하지 않습니까. ▲올해 전체 강수량은 평년의 95%수준으로 적은편은 아니지만 9월 이후의 강수량이 평년의 10∼30%선에 그치고 있습니다.한편으로 이같은 날씨는 올해 대풍을 가져오는 긍정적인 영향도 있었습니다.앞으로도 당분간 평년보다 비는 적게 올 것으로 보입니다.갈수기가 끝나는 내년 봄까지 철저한 물관리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인력 우수하나 여건 안따라 ­우리 기상예보의 수준은 어떻습니까.▲1주일 이상의 장기예보는 몰라도 1∼2일 정도의 단기예보는 거의 적중하고 있습니다.개인적으로 기상 보도는 신속과 정확함도 중요하지만 재미있는 예보가 좋다는 생각입니다. 기상인력의 자질은 매우 우수하지만 열악한 근무여건과 낙후된 장비가 이를 받쳐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예컨데 인구 1백만명당 기상인력을 따져보면 우리나라는 21명에 불과하지만 중국 55명,일본 51명,대만 29명 등 입니다.예산도 미국이 1만9천원,일본 3천700원,영국이 2천248원인데 반해 우리나라는 716원입니다. ○청사 이전뒤 장비확보 계획 ­무슨 대책이 있습니까. ▲과감하게 ‘경영 마인드’를 도입하고 있습니다.언론사 등에 배포되는 예보자료에 예보관의 이름을 기재하는 ‘예보관 실명제’를 지난 9월11일부터 시작한 것도 책임과 경쟁의식을 심어 보다 정확한 예보를 이끌어내기 위한 조치였습니다.앞으로는 예보팀 근무를 4교대에서 5교대로 전환하고 필요없는 당직·야간근무를 철폐하는 한편 81개 지방기상대 및 관측소 직원의 처우를 개선,사기를 높일 생각입니다. ­장비 개선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수퍼컴퓨터의 도입이야말로 기상청의 숙원사업입니다.고속연산으로 국지적인 날씨예측까지 가능한 필수장비로 우리보다 경제력이 떨어지는 나라들도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하지만 2백억원이 넘는 고가품이어서 지금까지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당장 내년에는 아날로그형인 지진관측기를 디지털장비로 바꾸고 지진관측기를 대폭 늘릴 생각입니다.내년 말 기상청 청사를 보라매공원으로 이전하는대로 본격적으로 추가 장비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자동 응답기·인터넷 애용을 ­기상업무가 정부부처간에 비효율적으로 나뉘어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중 하나입니다.지난 8월19∼20일 서해안 해수범람의 피해를 최소화하지 못한 것도 조수의 관측은 국립해양연구원이,경보는 기상청이 하는 식으로 업무가 분산돼 있었기 때문입니다.관련부서끼리 업무를 통폐합,체계적인 업무조정을 해야 합니다. 그는 마지막으로 “일기예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은 고무적이지만 많은 문의전화가 예보실로 걸려와 업무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기상 자동안내전화인 131전화나 기상청 인터넷 홈페이지(www.kma.go.kr)를 많이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 “여 내각제지지세력 포용 용의”/DJ 일문일답

    ◎JP·TJ와 3자회동 바람직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28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DJP단일화 및 박태준 의원,통추그룹 연대 등 향후 대선정국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다음은 일문일답. ­박태준 의원과 함께 일할 경우 그의 역할과 TK(대구경북)인사에 대한 지분은. ▲박의원에 대해선 김종필 총재와 아무 협의가 없었다.상당한 처우를 해야할 것이지만 합의해서 결정할 문제다. ­박의원의 입당및 김종필 총재와의 3자회동 가능성은. ▲박의원 본인의 선택 문제지만 우리당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선거에 어떤 것이 좋은지 생각해봐야 한다.3인회동은 바람직하며 한때 회동 약속을 한 적도 있다. ­여권 내각제 지지세력에 대한 포용 가능성은. ▲수평적 정권교체를 바라는 세력이면 누구와 손을 잡을 것이다.집권후 안정세력이 필요하며 뜻이 있다면 영입해야 한다.간접적으로 들었지만 (여권에)그런 분들이 많이 있다. ­오늘 입당한 엄삼탁씨의 역할은. ▲선거일을 맡길까 한다.부산출신의 최형우씨 동생과 호응해서 경남북의 약세 만회에도움이 될 것이다.
  • “초등학교 주5일 수업”/조순 총재 교육공약

    민주당 조순 총재는 22일 “학생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체험을 넓히기 위해 초등학교부터 주5일제 수업을 실시하고,이를 중·고교로 확산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총재는 이날 낮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민하)가 주최한 대선후보초청 교육정책토론회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유아교육 강화와 공교육 흡수를 위해 취학전 1년을 무상교육으로 하고,병설유치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총재는 “교육을 경쟁력과 철학이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교육부총리제를 신설하는 것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원노조 문제와 관련,조총재는 “우리 정서를 볼 때 교사들이 근로자와 같이 노동3권을 통해 지위확보를 추구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면서 “교원들에 대한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면 노동3권을 통한 처우개선 노력이 불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러 강제이주 한인 복권시켜야/강상호(기고)

    ◎러·한국서 모두 소외… 부당한 처우 60년째 지속 ‘조선민주통일 구국전선’은 90년 이후 북한에서 탈출했거나 망명한 전북한 고위당·관료출신들이 만든 단체로 ‘반김일성·김정일’을 구호로 북한의 민주화를 촉구하고 남북통일에 도움이 되고자 만든 단체.강의장이 주장하는 ‘복권’은 러시아,중국에 강제이주된 한인 2,3세들이 이주되기 전의 옛터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하며 ‘강제이주’에 대한 정신적 물질적 대가가 지불되어야 함을 의미한다.〈편집자주〉 올해가 1937년 옛소련 원동지역에 살던 한인들이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으로 강제 이주된 지 꼭 60주년이 되는 해이다.이 사건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우리민족 전부에 막대한 불행과 모욕을 심어준 사변이었다.아무런 법적 근거없이 한민족 전체를 탄압한 사건이었다. 당시 일제는 소련에 대해 무력침공을 준비하고 있었다.소비에트정부는 한인들이 일본편에 가담하리라고 지레 짐작했다.1937년 봄.당시 비밀경찰측은 한인으로 구성된 일본스파이에 대한 공개재판을 실시하면서 한인이주공작에 들어갔다. 일본은 한국을 침략한 뒤 한인가운데 주구들을 매수,소련에 스파이로 보냈었다.소련은 그런 ‘주구’들을 한인 40만명과 한 횡렬에 세워 동일시 했다.소련정권을 세우기 위해 한인들은 러시아 빨치산들과 피를 흘린 적이 있지 않은가. 당시 나는 극동 포시에트구역 공청위원회 비서로 일하고 있었다.그해 7월.구역 당위원장,국경경비사령관등이 소련과 중국·한국 국경지역을 시찰하고 ‘국가의 원조에도 불구하고 한인들이 경제계획을 완수하지 못한다’고 억지를 부렸다.그리고 8월.당위원회 조직부 부부장이 한인을 ‘깊은 후방’으로 이주시킨다는 정부결정을 통고했다.일본의 무력침공이 있으면 일본스파이를 적발하고 그들과 한인들을 구별하기 힘들기 때문에 이주시킨다는 것이다. ○권리·자유 박탈상태로 이주 이주의 기본조건은 한인들의 권리를 제한하고 자유를 박탈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거주·이전의 자유를 빼앗았고 한인을 군대에서 제외시켰으며 한인 철도관련 종사자를 모두 내쫓았다.어쨌든 한인들은 정든 고향을 등지고원동지방을 떠났다.나와 가족들은 화물객차를 타고 8월에 출발,10월 중순에야 타슈켄트에 도착했다.물론 객차안은 방한장치,급수시설,화장실도 없었고 짐짝처럼 쭈구린채 실려 도착했다.아이들은 대부분 감기에 걸려 기력을 잃어갔다. 새로운 지방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았는가.카자흐스탄의 동카자흐주에서 아무라리야 하류 누쿠스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에게 주어진 땅들은 온통 황야나 진펄이었다.장마와 폭풍이 몰아닥친 가을과 겨울,이주는 시작됐다.모기떼가 구름처럼 모여들었고 전염병이 사납게 전파됐다.학질,이질,백일해,홍역이 수많은 한인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다.아동사망율이 무척 높았다.삼림이 없어 한인들은 주거시설을 갈탄으로 짓고 온돌을 놓아 추위를 막았다. ○평균주의 박해에 제2 이동 1938년 봄.한인들은 ‘죽고 사는 것도 여기뿐’이라면서 황야를 개간하기 시작했다.밀과 사탕무우를 심었고 나쁘지 않은 수확을 거두었다.이후 진펄에 배수로를 파서 땅을 건조하게 한 다음 벼도 심었다.1939년에는 높은 벼수확을 거둬 여기서 한인들이 살수있다고 확신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1937년∼38년 소련 경찰들이 어렵게 뿌리내려 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의 한인마을을 덥쳤다.많은 한인들을 스파이 혐의로 체포되어 갔다.수많은 과부들과 고아들이 생겨났다.업친데 덥친 격으로 한인들이 좋은 실적을 일궈내던 한인 콜호즈가 실적이 별로 없는 주변 러시아인이 운영하던 콜호즈와 강제 합병되기 시작했다.이른바 ‘평균주의’ 때문에 한인들은 자신들의 실적으로 다른 러시아인을 먹여 살리면서 쪼들리기 시작했다.한인들은 다시 자신의 노동으로만 살 수 있는 곳을 찾아 하나 둘 제2의 고향을 떠나기 시작했다. 우크라이나와 북카프카스로 많은 한인들이 소작인으로 팔려갔다.양파·수박농사에 일생을 바치기도 했다.강제이민이 유랑민이 되었고 다시 타향에 가서 계절노동을 하며 생계를 꾸려나갔다. ○체첸·칼리크인 오래전 복권 60년이 지난 오늘날.원동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한인들은 아직 복권되지 못하고 있다.한인과 비슷한 이유로 이주했던 체첸인,칼리크인들은 오래전에복권됐다.러시아 각처에 퍼져있는 한인들은 본국인 한국으로부터도,러시아로부터도 모두 기억의 저편으로 건너가고 있다.우리는 부당하게 역사적으로 처리된 이 문제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죄없는 징병,모욕을 경험한 우리들은 정치,경제적으로 복권이 되어야만 한다.그리하여 민족문화,모국어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 OECD 노동장관회의 이기수 장관 기조연설 요지

    ◎한국 평생교육 촉진책 다각구상/인적자원 회계 도입·교육훈련수첩제 등 추진 이기호 노동부 장관은 15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고용·노동·사회문제위원회(ELSAC) 노동장관회의에 참석,평생학습방안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연설 내용을 간추린다. 오늘날 기술혁신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고령자는 한번 직장을 잃으면 장기간 실업에 빠지게 되고,저기능의 청소년들은 구조조정과정에서 발생하는 실업의 희생양이 되는 경향이 있다.이 때문에 학교와 직업을 연계시키는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국정부는 이같은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와 직장과의 연계성 증진에 역점을 둔 여러 단계의 교육·훈련 개선책을 도입하고 있다.또 평생교육을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이 구상되고 있다. ○학교­직장 연계성 역점 한국정부가 구상하는 새로운 정책을 소개하면,먼저 국가인적자원회계(HRA) 도입을 꼽을수 있다.HRA는 기술 지식 등 인적자산을 계량화해 기업의 재무제표 또는 국민소득계정에 반영시키는 제도로,국가차원에서는 인적자원의 개발과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킬수 있고 기업으로서는 인적자원의 투명성을 높여 임금 및 고용 등 인적자원 관리체계를 개선할 수 있다.한국정부는 다음달 안으로 노동부에 관계부처 관계자 및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HRA개발팀을 구성,관련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다. ○근로자 처우개선 반영 둘째 취업자의 평생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각종 학습경험과 취득자격증,학력 등을 기록,평가한 뒤 학위 등 인정을 부여하는 ‘교육훈련수첩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개별 근로자가 일정한 요건을 갖춘 교육훈련과정을 이수하면 학점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학점은행제’와 연계해 운영할 수 있고 해당 근로자의 융자,취업 및 임금결정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 모든 국민이 평생교육을 받을수 있는 ‘30­10­3’시스템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이 제도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30세 이상 근로자 가운데 10년 이상 재직하면 최장 3년동안의 교육훈련기회를 국가가 고용보험기금을 통해 지원해주는 것이다. ○실직자 교육기회 제공 넷째훈련수강교환권(Training Voucher)을 고용보험 피보험자에게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는 실직자들이 수강용 교환권을 발급받아 자신이 원하는 교육훈련기관에 제시한 뒤 교육을 받으면 사후에 고용기금에서 정산하는 제도로,현재 영국에서 시행하고 있다.내년에 구체적인 방안을 수립한 뒤 구조조정에 의한 실직자와 전직예정자의 훈련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다만 발행된 교환권의 암거래 등과 같은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지속적인 감시대책도 강구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사이버대학 적극 활용 마지막으로 성인들의 교육 및 훈련접근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성인 근로자에게 단기 및 원격 교육,현장훈련 등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에 대해 고용보험기금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이를 위해 각 대학의 평생교육원에 평생학습부를 설치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또 ‘사이버대학’을 설립,교육 및 훈련기관과 연계할 예정이다.사이버대학이 학점은행제 또는 HRA시스템과 연계해 운영되면 평생교육의 핵심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 교육재정 GNP대비 6% 확보/여 교육관련 공약 주요내용

    ◎모든학교 교육전산망으로 연결/지방대·연구중심 대학 집중 육성/여교사 승진·연수 차별대우 폐지 신한국당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이회창 대표와 윤형섭 대학교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약시리즈 제2탄 ‘교육정책 실천약속’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간추린다. ▷사교육비 해소방안◁ 2005년까지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이내로 줄이고 학년당 학급수도 초등 6학급,중등 8학급이하로 감축,학교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한다.이를 위해 교육재정도 과감하게 증액,차기정부 임기내에 GNP대비 6%를 확보한다.모든 학교를 교육전산망으로 연결,다양한 멀티미디어 학습자료를 개발·보급해 교실수업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킨다.예컨대 디자인고,대중음악고처럼 다양하게 특성화된 소규모 고교설립을 확대해 입시위주의 획일환된 교육을 지양하고 학생의 적성과 능력에 부응하는 교육선택의 폭을 넓힌다. ▷대학교육의 질향상◁ 대학의 학사운영,등록금책정,대학조직,정원조정 등 대학운영전반에 걸쳐 실질적인 탈규제정책으로 명실상부한 대학의 자율권을 부여한다.각 지역의 특성을 고려,지방대를 집중 육성해 지역산업체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성 높은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산업체의 인력채용시 지역출신자가 우대받도록 한다.연구중심대학을 선정,집중 육성하고 국책공대와 우수대학원 및 국제전문인력양성대학을 중점 지원해 세계적인 우수대학으로 발전시킨다.장애아,소년소녀가장,생계가 어려운 국가독립유공자,농어촌출신자들의 특례입학을 대학마다 독자적인 전형방법으로 선발인원을 늘려 교육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에 대한 대학진학기회를 확대한다.전문대 교육과정과 자격증 연계를 통해 직업교육기관으로서의 전문대 위상을 확립한다. ▷교원 처우개선◁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교사의 사회·경제적 지위향상을 법적으로 보장하고 현재 국무총리 지시사항으로 돼 있는 ‘교원예우에 관한 지침’은 선언적 의미밖에 없어 이를 없애고 대신 대통령령으로 ‘교원예우에 관한 규정’을 제정,교원을 실질적으로 예우하도록 한다.여교사의 승진·연수 등에 있어 차별을 폐지해 여교사가 교육전문직과 관리직에 오르는데 아무런장애가 없도록 하는 것은 물론 여교사들을 위한 탁아시설도 크게 늘린다.
  • 교원봉급 대기업수준으로/신한국 교육공약 발표

    ◎사대지원기금 1조 조성·학생선발 대학 일임 신한국당은 19일 사립대의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출연금,민간기부금 등으로 차기정부 임기말까지 1조원의 재정지원 기금을 조성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이회창 대표,이해귀 정책위의장,함종한 제3정조위원장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대학교육협의회 등 교육관련단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교육공약을 담은 ‘교육정책 실천약속’을 발표했다.〈관련기사 5면〉 이에 따르면 학사운영,등록금 책정,정원조정 등 대학운영전반에 대한 자율권을 각 대학에 부여하고 학생선발권도 일임해 교과성적 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적성과 능력에 따른 다양한 전형방법에 의해 선발토록 했다. 또 사회 각분야의 인재양성 요구에 부응키 위해 다양화·특성화된 프로그램의 대학모형을 개발,대학 스스로 운영 발전시킬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서울소재 우수대학중에서 희망하는 대학은 대학원 중심의 세계적인 대학으로 육성하고 학부는 지방이전을 유도키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교육의 질 제고와 사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2005년까지 초·중·고교의 학급당 학생수를 35명 이내로 줄이고 학년당 학급수도 초등 6학급,중등 8학급이하로 축소할 방침이다.교원처우개선을 위해 교원봉급을 99년부터 5년동안 연차적으로 대기업 평균수준이상으로 올리고 초과수업수당을 신설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를 위해 차기정부 임기내에 교육재정을 국민총생산(GNP)대비 6%까지 끌어 올리기로 했다. 신한국당은 이밖에 ▲학생들이 과중한 학습부담을 덜도록 2000년부터 학습내용의 30% 감축 ▲소규모 특성화고교 설립확대 ▲자립형 사립고교 선정 및 신설 ▲전문대 수업연한의 1∼3년 범위내 신축적 운영 등을 교육공약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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