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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원 평생교육 새싹부터 키운다

    노원 평생교육 새싹부터 키운다

    서울 노원구가 교육특구에 이어 ‘보육 메카’로 우뚝 서기 위해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노근 노원구청장은 7일 “지난해 9월 문을 연 노원보육정보센터가 ‘보육 메카’의 전위대로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며 “영·유아기의 보육환경이 어린이들의 평생을 좌우하는 만큼 보육부터 교육까지 전반적인 지원을 통해 훌륭하게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교사 재교육 프로그램 등 서비스 질↑ 실제로 노원보육정보센터는 육아 지원사업은 물론이고 취약 보육지원 사업, 평가인증 대비 각종 교육 사업 등 다양한 영유아 보육관련 사업을 운영, 각종 보육시설은 물론이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센터는 지난 1년간 보육시설 지원을 위한 간행물 ‘노원꿈나무’를 발간하고, 홈페이지를 통해 최신 보육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보육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각종 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또 보육시설 운영에 관한 전반적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동시에 보육시설 평가인증을 위한 지원사업, 장애아 보육지원 및 교재·교구 대여사업 등을 시행해 보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출산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보육 환경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각종 보육시설에 대한 지원을 도맡을 ‘컨트롤 타워’로서 이 센터를 설립했다. 현재 이 센터의 지원을 받는 보육기관만 530여개에 이른다. 특히 각종 보육시설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베이비 마사지·점핑클레이·정보화 활용교육 등 다양한 전문 강좌를 운영, 연일 만원 사례를 이룰 만큼 보육교사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체교사·장애아 지원사업 성과 또 올해부터는 대체교사 지원사업과 장애아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 대체교사 지원사업은 보육교사의 처우 개선에 목적이 있으며, 장애아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을 더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교육을 계획할 수 있도록 교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보육시설에는 장애아 교구 대여와 장애아 보육 전문가를 파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가족부가 실시하는 보육시설 평가인증의 경우 엄격한 인증기준을 통과할 수 있도록 센터가 직접 나서 돕고 있다. 평가대비에 어려워하는 보육시설 현장방문 및 우수보육시설 참관 등 적극적인 지원 끝에 최근에 점검한 어린이집 전체가 평가인증을 통과하는 성과를 올렸다. 보육시설뿐 아니라 부모들을 위해서도 자녀 양육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부모들을 대상으로 육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영유아의 발달과 양육방법에 대한 상담은 물론이고 양육지원 프로그램, 문화공연, 체험전시, 장난감 및 양육콘텐츠 대여 등 부모들에게 필요한 직접적인 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하루 150명 방문… 장난감도서관 인기 특히 이 센터에 마련된 장난감 도서관 ‘놀이아띠’는 장난감 2153점을 갖춰 이 곳을 찾는 부모와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놀이아띠’에는 전체회원 1300여명 가운데 하루 평균 150명이 방문해 월평균 3000건의 장난감 대여가 이뤄지고 있다. 또 전문적인 양육지원 교사가 아이들을 돌봐주는 아이돌보미 서비스도 월평균 1100건을 웃돌고 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삼성전자 ‘마스터제도’ 도입

    삼성전자는 1일 연구개발과 기술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평생 연구개발 등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스터(최고 연구개발 전문가) 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고 밝혔다. 부품(DS) 부문에서 D램 설계를 담당해 온 황홍선씨 등 반도체·LCD 분야의 최고 연구개발 전문가 7명을 첫번째 마스터로 선발했다. 마스터제도는 최고 실력을 갖춘 연구개발 전문가들이 임원으로 승진해 인력, 프로젝트 등 조직 관리를 하는 것에서 벗어나 장기적으로 연구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도입했다. 삼성전자 연구개발 직군의 수석연구원들은 경영임원으로 성장하는 ‘관리자 트랙’과 마스터로 나가는 ‘전문가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마스터가 되면 임금·차량·출장지원 등의 부분에서 임원급 처우를 받는다. 연구개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사무실도 지원한다. 내년부터 선발 과정은 정기 임원인사와 함께 진행된다. 회사 인사팀 관계자는 “마스터제도 도입으로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이 필요한 원천기술 개발과 전략사업의 핵심기술 확보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2년째 묶다니… 실질삭감” 노조 반발

    “2년째 묶다니… 실질삭감” 노조 반발

    국가재정과 경제난 극복을 이유로 공무원 임금이 2년 연속 동결되면서 후폭풍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특히 임금 현실화를 강조한 공무원노조는 보수 동결과 관련 대규모 저지 투쟁 움직임을 보이는 등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공무원들의 사기 등을 감안한 소폭 인상의 불가피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공무원 보수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여전히 어려운 경제여건과 민간에의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공직사회가 경제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고통을 분담하자는 솔선수범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공무원 보수가 2년 연속 동결되기는 1998~99년 외환위기 이후 10년 만이다. 특히 재정부는 내년도 중앙행정기관의 업무추진비를 1946억원으로 올해보다 5.2%(107억원) 감축하고, 물가상승에 따른 늘어나는 기관 운영경비도 자체 비용 절감 노력으로 흡수하라며 288억원(1.2%)을 삭감한 2조 3084억원으로 책정했다. 당초 공무원 정원과 인건비를 총괄하는 행정안전부는 공무원 보수와 관련 표준생계비와 물가상승률(한국은행 발표 2.5~3%)을 감안해 공무원들의 보수 인상 등의 처우 개선을 재정부에 요청했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생계비 등을 감안하면 최대 5%까지 인상하는 안도 검토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신문 7월29일자 25면> 이는 물가상승률이 지난해 4.7% 상승에 이어 올해도 3%가량 오를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무원들의 내년도 임금 동결은 실질임금 삭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류성걸 재정부 예산실장은 “과거에는 인건비가 과도하게 편승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쓰지 않는 인건비 불용액을 전부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행안부 관계자는 “국가 재정난과 경제 인프라 전체가 회복되지 않은 점은 있지만 연이은 공무원 보수동결은 공무원들의 실질소득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어 균형된 시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임금 자진반납 등이 잇단 상태라 공무원들의 임금 동결에 대한 불만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공무원노조총연맹(공노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전국체신노조·전국시·도교육청공무원노조·전국광역자치단체공무원노조연합 등 5개 단체(30만명)로 결성된 ‘공무원 보수 관련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재정부 등에 항의 방문키로 했다. 정의용 공노총 사무총장은 “공무원노조법 8조에 따라 임금을 합의하기로 해놓고 일방적으로 정부가 결정을 내렸다.”며 향후 투쟁을 예고했다. 전국공무원노조·민주공무원노조·법원노조가 뭉친 통합공무원노조도 연대 투쟁 의지를 확인했다. 윤진원 통합노조 부대변인은 “2년째 물가상승 대비 임금인상이 전혀 없는 건 합리적이지 않다.”면서 “공무원 임금 동결이 민간분야 임금삭감을 위해 전략적으로 이용되는 측면이 있다.”고 비판했다. 서원석 한국행정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에는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지만 지금은 경제 회복 기조로 공무원들의 생계유지와 일할 수 있는 동기 부여를 위해 인센티브가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차라리 보수를 일부 인상(2~2.5%)해 성과급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 ‘빛좋은 개살구’ 인턴 큐레이터

    ‘청년실업’이 심각하다고 한다. 경기가 제법 정상을 찾았다 하는 데도 대졸자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8.4%가 하락했다고 하니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다. 이렇게 청년실업문제가 대한민국 사회의 난제로 등장한 것은 오래된 일이지만 미술동네의 청년실업과 전문가들의 취업문제는 더욱 심각하고 그 역사도 깊다. 일년 전쯤 한 유명 큐레이터의 연봉이 공개되면서 많은 ‘큐레이터’지망생들이 ‘빛 좋은 개살구’라는 사실을 알고 꿈을 접었다지만 미술동네를 비롯한 문화예술동네의 ‘고학력, 저임금, 비정규직’이라는 고용구조는 매우 심각하다. 이는 물론 공급과잉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인력이 넘치다 보니 미술동네만 해도 임금착취에 가까운 ‘인턴제도’가 횡행한다. 사실 인턴이란 의사자격을 취득한 자가 전공의가 되는 과정이다. 이후 기업이 신입사원 선발 전 실습을 통해 경쟁시켜 정규직원을 뽑는 인턴사원제도로 발전했다. 그러나 새로운 제도를 응용해서 이득을 챙기려는 부류는 언제나 있는 법. 미술동네 인턴, 특히 일부 화랑의 경우 경쟁자 없이 혼자를 뽑는다. 대부분의 업무가 전화 받기, 차대접, 은행 심부름, 오프닝 상차림 등 전문성이나 숙련도와는 상관없기 때문에 화랑주는 3개월마다 새로운 인턴을 구하면 그만이다. 이 경우 월 20만~30만원을 교통비와 식대로 지급한다. 물론 이는 미술동네에만 국한된 것은 아닐 터이지만. 이런 일은 1인 기업형태의 작은 화랑에서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제법 규모가 있는 화랑의 경우는 임금 착취에 가까운 인턴이라도 조건은 더 까다롭게 내세운다. 석사학위 기본에, 영어필수, 제 2외국어 가능자 우대, 각종 컴퓨터 프로그램 운용 숙련자 등 이 밖에도 많다. 여기에 적어도 전시회가 열리는 날 입을 수 있는 명품 브랜드 정장 두 어 벌은 준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월 100만~150만원인 정규직으로 등극할 수 있다. 이는 영리목적의 상업적 공간에서 일하는 경우다. 박봉의 박물관이나 미술관 큐레이터가 되고자 해도 이런 노예생활은 필수적이다. 우선 큐레이터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준 학예사 시험에 합격하고 1년 이상, 3급 학예사의 경우 2년 이상 등록된 사립박물관과 미술관 실무경력은 필수이다. 따라서 울며 겨자 먹기로 등록박물관과 미술관에 적을 두고 최소 1~2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한다. 월급 수준을 이야기 할 형편이 아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큐레이터 자격증을 취득해도 정규직이 되기란 별 따기고 계약직이 대부분이다. 이들의 실업문제와 처우는 기존노동법조차 외면하고 있다. 노동부, 문화부 등 어느 부처 소관인지도 불분명하다. 문제는 이렇게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실업, 전문직들이 점점 소외계층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턴’이란 이름의 노동력 착취를 근절 할 방법은 없을까.
  • [씨줄날줄] 집배원/김성호 논설위원

    이름의 표명은 단순 문자의 배열이 아닌, 얼굴이요 상징이다. 그래서 시대의 고금과 양(洋)의 동서를 떠나 이름엔 공을 들인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명구도 이름에 가치를 부여하는 말이다. 사람들이 성공의 귀착점 중 하나로 명예를 꼽음도 이름의 떨침이다. 물질 쾌감을 넘는 정신, 혼의 대체로서 이름은 중요히 여기기에 충분한 대상이다. 일상 직업에 붙는 이름도 사람이름처럼 대표성과 상징성을 갖는다. 시대와 직업성격에 따라 그 이름도 천양의 얼굴로 변하기 마련. 구두닦이의 변명인 미화원이며 청소부의 다른 이름 환경미화원, 때밀이가 바뀐 목욕관리사…. 직업 비하를 비켜 긍정적 명칭을 애써 부여한 공공미화의 측면이 짙은 게 사실. 하지만 이름변화로 직업의 인식, 사회적 처우가 적지않이 바뀌었음을 부인키 어렵다. 서민 일상과 밀접한 직업을 들 때 집배원만큼 오랜 동고동락의 역사를 갖는 것도 드물다. 지금이야 얼굴 보기가 흔치 않지만 1970년대 초반까지도 집배원은 대면으로 소통하는 으뜸 메신저였다. 가가호호 발품을 팔거나 자전거 페달을 밟아 서신이며 물품을 전달하는 전령이자 동네 소식통. 특히 교육수준이 낮고 문맹률 높은 시골의 집배원은 그저 소식 전달꾼이 아닌 지식인이요, 선생으로까지 통하는 질 높은 메신저였다. 개화파 홍영식이 고종에 건의해 1884년 이땅에선 처음 도입된 근대우편제도. 그 제도 아래의 전령은 집배원이 아닌 체전부, 분전원, 우체군의 명칭으로 통했다. 우정총국 개국축하연서 터진 갑신정변으로 조선 나름의 우편제도는 막을 내렸지만 1905년 을사조약으로 일본식 우정시스템이 시작됐다. 지금의 집배원은 그 시스템의 주 기능인으로 시작된 아픔의 역사를 갖는다. 집배원의 이름이 바뀔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가 공모를 통해 새 이름을 정한다고 한다. 일제의 어두운 그늘 청산에 얹어 집배원의 직업 자긍심을 높이려는 개명이라는데. 구석구석 이름 바꾸기가 유행처럼 번지는 요즘, 그저 달랑 이름만 바꿀 게 아니라 우정본부측 말마따나 “사랑의 메신저”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김성호 논설위원 kimus@seoul.co.kr
  • [모닝 브리핑] 국회사무처 연찬회 연평균 5740만원 ‘펑펑’

    국회사무처가 매년 직원 연찬회에 수천만원의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7일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이 국회사무처에서 제출받은 국회기관별 연찬회 현황자료에 따르면 국회사무처는 직원 연찬회 명목으로 2006년 1250만원, 2007년 4654만원, 지난해 1억 4171만원, 올해 상반기 4851만원의 예산을 지출했다. 연평균 5740만원이 소요됐다.특히 지난해 6월 인천의 한 특급호텔에서 열린 국장급 이상 고위공무원 80명의 연찬회에는 단 10시간 동안 1957만원이 사용됐다. 1인당 25만원을 쓴 셈이다. 또 업무증진을 위한 분임 토의에선 ‘사무처 처녀·총각 시집·장가 보내기’, ‘퇴직 이후 진로를 위한 자기계발’ 등 업무관련성이 떨어지는 주제들이 다뤄지기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장 의원은 “직원들이 복지·처우 개선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도 업무향상을 위해 중요하지만, 그 차원을 넘어 유희를 위해 막대한 예산 낭비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현장 행정] 광진구 ‘주니어보드’ 정책 제안

    [현장 행정] 광진구 ‘주니어보드’ 정책 제안

    “퇴직 공무원에게 은퇴 후 3~5년 동안 생일 축하카드를 보내고, 보건소에서 무료 건강검진권을 제공해 광진구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과 보람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중곡2동주민센터 이세은씨) “신입 직원이 벌써 퇴직 후까지 생각한 거예요?”(정송학 광진구청장) “하하하”(일동) “생일카드는 지금 바로 시행이 가능하겠는데요. 담당 부서에 연락하세요.”(정 구청장) ●신입 직원이 구청장에 직접 제안 지난 14일 오후 4시 광진구청 기획상황실. 정 광진구청장이 8명씩 나란히 마주보고 앉은 16명의 9급 직원 맨 위쪽에 자리를 잡고 ‘주니어보드(청년중역회의)’를 진행했다. 직원들이 차례로 파워포인트를 이용해 구정 운영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주니어보드는 1932년 미국에서 첫 시행된 제도로, 과장급 이하 젊은 직원이 회사의 중요 안건 등을 토의·의결하는 회의체다. 최고경영자(CEO) 출신인 정 구청장은 이 제도에서 힌트를 얻어 구정 현안에 7~9급 공무원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있다. 그는 이날 퇴직 공무원 처우에 대한 신규 직원의 따뜻한 배려를 칭찬하고, 생일 축하카드제 시행을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또 건강검진은 공직선거법 검토 뒤 조례 제정 여부를 판단하도록 조치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서는 총 11건의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 가운데 퇴직 공무원 복지혜택 부여를 비롯해 에너지절약 녹색청사 만들기 등 4건이 즉시 채택됐다. 나머지 7건은 해당부서 검토 후 실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광진구가 젊은 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구정에 접목시키기 위해 마련한 주니어보드 회의가 구청에 ‘작은 울림’을 만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총 32건의 아이디어가 제출됐고, 그중 19건이 현재 실시되고 있거나 시행을 앞두고 있다. 대표적 사례인 ▲아차산 토요한마당 공연관람석 차양막 설치 ▲5호선 광나루역~공연장 입구 셔틀버스 운영 ▲직원에게 주요행사 방송안내 등은 구민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다. 회의 운영전반을 담당하는 김희성 비전추진담당관은 “공직에 입문한 지 얼마 안 되는 직원들의 도전적인 의견과 열정이 구정 운영에 활력과 변화를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1년간 총 32건 제출·19건 채택 신입 직원의 제안이 사업으로 연결되는 등 성과를 보이자 구는 회의 규모를 점차 확대했다. 당초 7~9급 이하 직원을 한데 모아 의견을 청취했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9급은 9급끼리, 7급은 7급끼리 구성원을 조직했다. 사회경험과 경력이 비슷한 동기들이 좀 더 편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회의 수와 참가인원도 늘렸다. 연간 2회에서 4회로 분기마다 회의를 개최한다. 인원도 7~9급 20명씩 총 60명으로, 지난해 24명에서 2배 이상 확대했다. 정송학 광진구청장은 “혁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젊은이의 적극적인 마인드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연결돼 신선한 사업 발굴 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 [관가 포커스] 식약청 임상의 인기 상종가

    식품의약품안전청 ‘임상의’의 인기가 상종가다. 작년까지만 해도 공채 미달 사태가 벌어졌지만 이제는 높은 경쟁률을 뚫어야 될 정도다. 15일 식약청에 따르면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전문인력 임상의 선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1일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데 벌써부터 처우, 직위, 업무 등을 묻는 전화가 줄을 잇는다. 현재 식약청에는 6명의 임상의가 근무하고 있다. 이들은 순환계약품과, 종양약품과, 약효동등성과 등 의약품심사부에서 임상시험계획서를 검토하거나 시험성적 자료를 심사한다. 지난해 공채에서는 지원자 미달로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올 3월 수시채용에서는 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식약청은 이번 공채에서는 경쟁률이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기 없던 임상의 자리에 사람이 몰리는 이유는 과거와 달리 본인의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약청 약효동등성과 정수연 과장은 “예전에는 의사가 과장·연구관 자리에 배치돼 행정업무를 담당하곤 했지만 요즘은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과장 본인도 92년 특채로 들어온 의사 출신이다. 의약품안전정책과 유무영 과장은 “최근 들어 임상분야가 주목받고 있다.”며 “의사 개인의 경력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처우 개선도 한몫했다. 연봉 8000만원으로 차관급인 식약청장보다 많은 수준이다. 1년 계약직이지만 이변이 없는 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공직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작용한다. 식약청은 의약품 심사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임상의 선발을 늘릴 계획이다.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공무원노조 양대노총으로 양분?

    공무원노동조합의 상급단체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으로 양분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정부는 공무원노조의 상급단체 가입에 우려를 표시하며 위법사항 발생시 강경 대응할 방침이다. 15일 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전국기능직공무원노조(기공노), 한국공무원노동조합연맹(한공연) 등 기능직 공무원 노조들이 한국노총 가입을 전제로 통합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 민주공무원노조(민공노), 법원공무원노조 등은 통합과 함께 민주노총 가입 여부를 묻는 조합원 찬반투표를 오는 21~22일 실시할 예정이다.<서울신문 8월14일자 25면, 9월15일자 25면> 순수 기능직 공무원 4500여명으로 구성된 한공연은 한국노총 가입을 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었다. 구춘송 한공연 위원장은 “통합될 기공노가 상위 단체를 한국노총과 하겠다고 결정만 한다면 언제든지 기공노와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일반직 공무원들이 다수 포함된 민공노 등이 선택한 민주노총은 강성 노조여서 상대적으로 정부와 불화가 적은 한국노총을 선택했다는 게 노조측 설명이다. 이들이 상급단체 가입을 주장하는 이유는 기능직 사무·조무 직렬의 일반직 전환을 비롯한 불합리한 차별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공무원들로만 구성된 단독 노조로는 정부와의 협상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한공연 관계자는 “체신노조, 철도노조 등이 이미 한노총에 가입해 처우개선이나 권리회복이 많이 됐다.”면서 “근로조건을 개선하는 데 협상 대상은 행정안전부보다는 청와대나 집권 여당을 움직이는 게 효과적인데 공무원노조만으로는 이들을 움직이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현재 기능직 공무원들은 올 6월 말 기준 11만 7000명 정도며 이중 절반가량은 인사상 불이익 등을 우려해 노조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기공노는 오는 28일 한국공무원노조와 통합해 6000명 규모의 ‘통합기능직공무원노조’(가칭)를 출범한다. 한편 행안부는 공무원노조들의 양대노총 가입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국가공무원법상 복무규정과 공무원노조법의 정치적 중립의무, 단체행동권 금지 등을 위반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유에서다. 구본충 행안부 윤리복무관은 “가입이나 투표 행위에 대해 법적 금지규정은 없으나 정치투쟁으로 일관돼온 상급단체에 가입하는 것은 정치활동 등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등을 침해할 수 있다.”면서 “근무시간내 투표나 투표함을 들고 다니는 행위는 불법이므로 징계도 가능하며 되도록 자제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국무회의 의결 안건] 성폭력 피해학생 전학 지원 의무화

    교정시설에 근무하는 간호사는 야간이나 공휴일 등 의무관이 없을 때에 응급처치 등의 가벼운 의료행위를 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8일 오전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교정시설 내의 의료공백을 완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형집행 및 수용자 처우법’ 개정안을 상정, 의결했다. 개정안은 또 수용자들의 정보공개청구 남용을 막기 위해 과거 정보공개청구를 취하했거나 정보공개 이후 소요비용을 내지 않은 전력이 2회 이상이면 청구 비용을 미리 납부하도록 했다. 국무회의는 또 성폭력 피해학생이 전학을 희망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의무화하는 ‘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보호법’ 제정안도 의결했다. 이 법안은 성폭력통합지원센터 설치·운영의 법적 근거도 규정했다. 국무회의는 아울러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시설에 설치된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교통약자가 이용하는 차량 외에는 주차할 수 없도록 하고, 시각장애인 등의 보행불편을 완화하기 위해 보행우선구역 외의 지역에서도 자동차 진입 억제용 말뚝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도 제정하기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국무회의는 범죄인 호송업무 등 특정한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항공기 내에 무기를 반입할 수 있도록 한 ‘항공안전 및 보안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항공운송사업자 등에게 화물터미널 출입자에 대한 보안검색 권한을 부여해 보호구역에서의 보안검색 책임을 명확히 했다. 이밖에 국무회의는 재난위기상황 종합관리를 위한 통합상황실 구축 비용과 ‘군사정전에 관한 협정체결 이후 납북피해자의 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 납북피해자들에게 지급하는 올해 위로금 등의 예산액이 부족해 59억 8200만원을 2009년도 일반회계 일반예비비에서 지출하기로 의결하는 등 모두 1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창업 성공한 김기갑씨 조언

    [서울신문 창간 105주년 기획-중산층 두껍게] 창업 성공한 김기갑씨 조언

    김기갑(47·서울 창동)씨는 넉 달 전 자신의 이름 앞에 ‘대표’라고 쓰인 명함을 새겼다. 서울 광장동에 작은 홍삼 판매점을 차리면서다. 40㎡ 남짓한 작은 공간에서 시작한 사업이지만 “힘들게 준비해 왔던 과정을 생각하면 지금이 꿈만 같다.”고 김씨는 말했다. 1993년 5년여간 다니던 레미콘회사가 부도나면서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김씨는 4년 동안 이곳저곳을 전전했지만 처우 등의 문제 때문에 잘 적응하지 못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1997년 외환위기가 터졌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여긴 김씨는 회사에서 퇴직한 뒤 모아둔 돈을 털어 ‘건강원’을 열었다. 민물고기, 과일 농축액 등을 팔며 그럭저럭 가게를 유지했지만 2004년 이후 손님 수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아이를 생각하면 가게를 지키고만 있을 수 없었다. ‘홍삼 전문점’으로 업종전환을 결심한 김씨는 지난해 9월부터 두 달간 중소기업청 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5단계 패키지 창업 교육’에 참여했다. 창업자금 5000만원을 5.3% 저리로 빌려 주는 것도 매력적이었지만 무엇보다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받고 싶어서였다. 김씨는 “선배들이 들려주는 ‘창업 성공기’나 창업 뒤 사후관리 프로그램도 마음에 들었지만 무엇보다 ‘창업계획서’를 토대로 전문가로부터 1대1 컨설팅을 받았던 것이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씨의 계획서는 컨설턴트로부터 ‘성공 가능성 매우 높음’이라는 최고점을 받았다. 김씨가 좋은 평가를 받은 건 1년6개월여의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철저히 시장조사를 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입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 김씨는 가게 터를 찾기 위해 수백 곳의 점포를 직접 돌아다녔다. 부단히 발품을 판 덕분에 서울 광장동에서 ‘명당’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는 “건강식품을 주로 선물 받는 경제적 상위층보다는 중산층을 주고객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해 아파트 밀집지역을 돌아다녀 좋은 매장을 계약했다.”고 말했다. 업종 선택에도 공을 들였다. 경험이 있는 건강식품 장사를 계속해야겠다고 생각한 김씨는 한국사회에 ‘웰빙바람’이 불기 시작한 뒤 고객들이 동물성보다 식물성 식품을 선호한다고 판단, 홍삼 판매점을 내기로 한 것이다. 김씨는 “처음 창업하는 사람들은 도서 대여점이나 치킨집 등 손쉬운 업종에 도전하지만 이미 포화상태인 경우가 많아 성공 확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봤다.”고 말했다. 김씨는 “매장을 개장한 지 넉 달밖에 안 됐지만 점포 임대료를 내고도 수백만원의 돈을 손에 쥐고 있으니 사업 초기임을 감안했을 때 성공적”이라고 자평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테마 스토리 서울] (10) 관광특구 이태원

    [테마 스토리 서울] (10) 관광특구 이태원

    서울 최초의 국제적 관광특구이자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들이 가장 먼저 찾고 싶어하는 곳. 행인의 70%가 외국인인 데다 한국인이 들어갈 수 없는 외국인 전용 바도 30여곳이나 되는 곳. 우리가 되레 이방인이 되는 이태원(梨泰院)은 슬프고도 다양한 역사를 지녔다. 이태원은 외세의 침략이 있을 때마다 외국군의 주둔지 역할을 했다. 한양의 중심인 사대문 밖에 위치하고 있어 외국 군대가 조선의 왕과 종묘사직을 압박하는데 좋은 ‘길목’이 되곤 했기 때문이다. ●임오군란때 청나라 부대 주둔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주둔하며 한양 전역에 대한 약탈과 노략질을 일삼았다. 전쟁이 끝난 뒤 조선에 귀화한 왜인들과 조선인 부인들이 이곳에 터를 잡자 ‘태(배)가 다른 곳’이라는 이름의 ‘異胎院’으로 부르기도 했다. 1882년 조선의 구식 군대가 처우에 불만을 품고 폭동을 일으킨 임오군란 때도 이를 진압하러 조선에 온 청나라 부대가 주둔한 곳이 바로 여기다. 1910년 일본이 한국의 식민 지배를 시작하자 이곳에 일본군 조선사령부를 세웠고, 1945년 해방 후에는 미8군이 사령부를 설립,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미군 주둔지라는 배경 덕분에 오히려 반세기 넘게 우리에게 문화적 개방성을 불어 넣어 준 ‘개항지’ 역할을 해 왔다. 6·25전쟁 직후부터 2000여개가 넘는 외국인 관련 시설이 자리잡으면서 외국인에게 서울에 오면 가장 먼저 찾고 싶은 명소로 자리잡았다. 조용필, 신중현 등 한국 대중가요의 개척자라 할 수 있는 이들 대부분이 이곳의 외국인 전용 클럽에서 일한 덕분에 서양의 대중음악을 접목시킨 독창적 음악세계를 창조할 수 있었다. 우리 민족 특유의 배타적 정서 속에서도 국내 유일의 이슬람 사원이 이곳에 터를 잡을 수 있었던 것도 이곳만의 독특한 개방성을 잘 말해 준다. 지금 이태원은 반포 서래마을, 동부이촌동 등과 함께 ‘서울 속 외국인 거리’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연간 170만명의 외국인이 찾는 한국의 대표 관광코스이자, 최근에는 내국인들도 즐겨 찾는 맛집거리로 재탄생하고 있다. ●500여곳 맛집거리 성업 특히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음식을 맛볼 수 있어 ‘각국 레스토랑의 경연장’으로도 불리는 해밀턴호텔 뒷골목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층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500여개로 추정되는 이런 맛집들은 육군 중앙경리단 골목과 해방촌 쪽으로 점차 넓어지고 있다. 100여개의 고가구 판매점이 즐비한 이태원 가구거리도 유럽식 가구를 사려는 이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가을마다 ‘지구촌축제’가 열리는 등 이태원은 서울 속 ‘코스모폴리탄’ 문화지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근로자 파견 우수기업 9곳 선정

    노동부는 14일 근로자 파견 우수기업 9개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파견업체 가운데 근로자의 처우 개선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은 기업은 아이비커리어㈜, ㈜선정인터내셔날, ㈜아람인테크, ㈜에이치알엔, ㈜윌앤비전, ㈜진방템프그룹, 케이텍맨파워㈜, 프리머스에이치알㈜, 한얼ENG㈜ 등이다. 우수기업으로 뽑히려면 파견업을 1년 이상 한 근로자 100인 이상 기업체로, 최근 1년간 영업정지 등의 처분을 받지 않아야 한다. 파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인증패가 수여되며 앞으로 3년간 정기 근로감독이 면제된다.
  • 박종원 신임 한예종 총장 “학내분열 오해만 풀면 해결될 것”

    박종원 신임 한예종 총장 “학내분열 오해만 풀면 해결될 것”

    “문화부의 감사 정국에서 벌어진 오해는 제대로 소통만 되면 바로잡을 수 있습니다.” 박종원(49)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신임 총장은 13일 유인촌 문화부 장관에게서 임명장을 받고 나서 기자들과 만나 “어깨가 무겁다.”면서도 한예종의 미래를 이렇게 낙관했다. 그는 “학생 비대위 등 모임도 학교가 잘되자고 한 활동인 만큼 별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 총장은 황지우 전 총장의 교수 재임용과 관련해서는 “황 전 총장이 행정소송을 냈는데 일단 이게 정리될 때까지는 학교에서 별도로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문화부가 감사 처분으로 요구한 U-AT(유비쿼터스 앤 아트 테크놀로지) 통섭교육 중지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일을 계기로 한예종에 맞는 통섭교육을 연구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임기 4년간의 비전과 관련해서는 “총장이 신념을 제시하고 ‘나를 따르라.’는 식으로 이끄는 독단적인 체제는 맞지 않는다고 본다.”며 “학내 의견을 수렴해 학교를 운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캠퍼스, 학위, 교직원 처우 등 문제를 한예종의 숙원 사업으로 제시하면서 “하나씩 차분하게 풀어갈 것”이라는 의지도 내비쳤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사설] 남북, 유씨 석방 계기로 대화 물꼬 트길

    북한에 억류돼 있던 개성공단의 현대아산 직원 유성진씨가 마침내 어제 풀려나 남측 땅을 밟았다. 북한 정치 체제를 비판하고 개성공단의 북측 여성 근로자를 변질, 타락시켜 탈북을 책동했다는 혐의로 지난 3월30일 북한 당국이 억류한 지 무려 136일 만의 귀환이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이틀씩이나 방북 일정을 연장한 끝에 이뤄낸 결실이기도 하다. 뒤늦게나마 북한 당국이 유씨를 무사히 송환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엉킬 대로 엉킨 남북관계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 당국은 우선 유씨의 억류 경위와 북한 당국으로부터 그가 어떤 처우를 받았는지 면밀히 조사해 정확한 진상을 가려야 할 것이다. 북측은 그동안 유씨 신변 안전에 대한 확인과 함께 접견권 및 변호조력권을 보장하라는 우리측 요구를 묵살해 왔다. 개성공단 운영과 관련한 남북간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채 미국 여기자 2명과 더불어 사실상 ‘인질외교’를 자행해 온 것이다. 개성공단에 체류하고 있는 남한 기업 관계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라도 정부 당국은 이번 유씨와 같은 억류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반 조치를 강구해야 할 것이다.유씨가 석방됐다고 해서 남북간 경색 관계가 일거에 풀릴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북측이 미국 여기자 2명에 이어 유씨를 석방한 것은 북·미 대화와 함께 남북 관계의 정상화에 긍정적 신호를 보낸 것임은 분명하다 하겠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 관광, 개성공단 정상화 등 남북간 3대 현안을 풀기 위한 당국간 대화의 모멘텀은 마련된 셈이다. 북한 당국은 지난달 30일 동해상에서 나포한 우리 어선 800연안호 선원 4명도 즉각 송환해야 한다. 우리 정부의 대응을 봐가며 이들의 송환을 대남전략의 지렛대로 삼겠다는 생각은 접어야 한다. 북한 당국의 그릇된 행동에는 어떠한 보상도 하지 않는다는 우리 정부의 견고한 원칙을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 80만 동방신기 팬 뿔났다… ‘SM 불매운동’

    80만 동방신기 팬 뿔났다… ‘SM 불매운동’

    동방신기의 80만 팬클럽 카시오페아가 뿔났다. 지난 12일 동방신기 팬페이지에는 카시오페아 회원들이 작성한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불매운동 전단이 올라왔다. 동방신기와 SM 사이에 장기 전속계약과 불공정한 수익배분 등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예정된 합동 공연이 취소되자 팬들이 직접 응징에 나선 것. 팬들은 전단을 통해 “팬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제품의 질이나 내용보다는 다수의 제품 출시에 치중하고 유사 콘텐츠를 반복 출시하는 등 모습을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산자로서 소비자에 대한 책임 의무를 다하지 않을 시 소비자는 소비거부를 행할 수 있고 책임 불이행에 대한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SM은 공연 취소와 관련해 전액환불 방침을 밝혔던 바 있지만 팬들은 SM 측의 대응에 수긍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세 멤버의 가처분 신청 당시 공연 취소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SM측이 그것과 상관없이 공연을 단행한다는 입장을 밝혔고, 동방신기 역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출연의사를 표명했다는 것이 수긍할 수 없는 이유. 전단에는 “소비자에 대한 처우 개선, 소속 연예인에 대한 부당 계약 조항 시정 두 가지 요건이 이행될 때까지 불매운동을 계속한다.”고 명시돼 있어 이번 사태는가 쉽게 진정되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울산 예인선사 3곳 직장폐쇄

    울산항의 예인선 선사들이 노조의 파업에 맞서 10일 직장폐쇄를 전격 단행, 파업 사태가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선진종합, 조광선박, 해강선박 등 3개 선사 대표들은 이날 오전 울산시와 울산노동지청에 파업으로 정박 중인 26척의 예인선을 보호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예인선을 대상으로 직장폐쇄신고서를 제출했다. 선사 대표들은 “노조원들이 직장을 폐쇄한 만큼 10일 정오까지 모든 예인선에서 내려가야 한다.”면서 “선장은 노조를 탈퇴해 사측에 복귀하고 이를 어길 땐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앞서 전국항만예선지부 울산지회 조합원 118명은 이날 오전 9시 매암부두 옆 울산지방해양항만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사는 성실교섭에 나서라.”고 촉구했다.노조측은 “교섭을 요구했는데 사측이 직장폐쇄로 답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사측은 노조를 인정하고 조합원의 처우 개선을 위한 교섭에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항 예인선 노조와 사측은 이날 오후 부산지방노동청에서 협상을 재개했으나 양측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40분 만에 협상 결렬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울산항에서는 선박 40여척에 대한 예인 서비스가 차질없이 진행됐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울산·부산항 선박 입출항 정상화

    울산항과 부산항의 예인선 노조 파업이 사흘째 이어졌지만, 선박 입·출항은 별다른 차질을 빚지 않고 있다.9일 울산항 소속 예인선 3척과 부산·여수·목포 등 다른 지역 항만에서 지원나온 예인선 8척 등 11척이 울산항 입출항을 신청한 54척에 대한 예인 서비스를 실시했다.울산항 입·출항 예인작업은 노조 파업 첫날인 지난 7일 오전 일부 차질을 빚었으나 이후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 게다가 10일부터 평택항에서 지원한 예인선 8척 등이 합류하면 총 20척으로 늘어나 완전히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노조는 이날 남구 장생포동 매암부두에 예인선 26척을 묶어둔 채 파업을 계속 이어갔고, 10일에는 기자회견을 열어 처우개선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또 부산항은 7개 선사 소속 예인선 32척 가운데 19척이 운항하면서 선박의 입·출항을 지원했다. 부산항 예인선 선원 노조와 선사는 파업 돌입 나흘만인 10일 오후에 교섭을 재개, 기본협약 교섭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한편 예인선 노조의 파업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조는 외형적으로 사측에 노조 인정을 촉구하고 있지만, 핵심은 노조원들에게 25년간 적용된 ‘선원법’ 대신 연장 및 야간 근로수당을 받을 수 있는 ‘근로기준법’ 적용에 있다.이같은 법 적용 논란은 국토해양부가 지난 1월 ‘예인선의 성격을 규명해 달라.’며 법제처에 법령해석을 요청한 결과, 법제처가 예인선을 ‘항내만 운항하는 선박’으로 해석하면서 비롯됐다. ‘호수나 강 또는 항내만을 항해하는 선박 종사자’는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도록 돼 있어 예인선 운항자는 선원법이 아니라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게 노조 측의 주장이다. 근로기준법이 적용되면 예인선 갑판원이 야간 및 연장근로수당 등으로 월 30만원 이상 더 받을 수 있다.노조 측은 “회사 측이 노조의 실체도 인정하지 않고, 법제처의 법령해석도 무시하고 있다.”면서 “예인선 노동자는 하루 24시간 근무에 수당 3만원, 월평균 400시간 근로, 연간 휴가 1일 등 최악의 상황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사측은 “법제처가 현실을 무시한 법령해석으로 현장에 논란만 가중시킨 상황”이라며 “선원은 선원법을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특파원 칼럼] 베이징올림픽 ‘그 후 1년’/박홍환 베이징특파원

    [특파원 칼럼] 베이징올림픽 ‘그 후 1년’/박홍환 베이징특파원

    베이징의 시민단체인 이런핑(益仁平)에서 활동하는 류샤오위안(劉曉原) 변호사의 써우후(搜狐) 블로그는 지난달 28일부터 접속불가 상태다. 20 06년 2월25일 개설해 3년반 동안 400만명 이상의 네티즌이 다녀갔고, 그가 작성한 1400여편의 글에 달린 댓글만 10만개가 넘을 정도로 인기 블로그였다. 그동안 그가 올린 글을 써우후 측이 임의로 삭제해 몇 차례 법정공방까지 가긴 했지만 이번처럼 아예 블로그 문을 닫아버릴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는 “어떤 이유로도 블로그 공간에서의 언론자유를 침해할 수는 없다.”며 써우후 측에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대표적인 시민단체 가운데 하나인 공멍(公盟) 홈페이지도 지난주부터 막혀 있다. 공공이익과 법치주의 구현 등을 주요 이념으로 내세운 공멍은 지난해 멜라민 분유 파동 당시 피해부모 등에 대한 법률지원에 나서는 등 중국 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군 역할을 자임해왔다. 최근 사무실을 압수수색당하고, 단체 대표가 체포되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중국은 8일로 베이징올림픽 개최 1주년을 맞는다. 올림픽 이후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1500억달러나 쏟아부은 탓에 베이징의 공기는 과거와는 확연히 대비될 정도로 좋아졌다. 몇 년만에 베이징을 찾은 사람들은 “이곳이 진짜 베이징이냐.”고 반문할 정도다. 공공장소에서의 줄서기 등 시민의식도 눈에 띄게 개선됐다. 무엇보다 큰 변화는 국민들의 자신감 회복이다.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의 총지휘 속에 진행된 올림픽 개막식은 19세기 중반 제국주의 세력의 침탈 이후 움츠러든 중국인들의 가슴에 ‘대국의 부활’이라는 희망을 던져줬다. 올림픽 직후 찾아온 글로벌 금융위기는 이런 희망을 현실화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 세계가 중국 경제를 주목하면서 중국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사실상의 ‘G2’ 반열에 올랐다. 중국인들이 150년만에 대국의 지위를 되찾았다고 기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과연 긍정적인 변화만 있는 것일까. 중국 내 민족주의 경향 확대를 지켜보면서 외부 세계에서는 ‘중국위협론’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까지 나서서 ‘음모론’이라고 항변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의 행보를 지켜보면 중국위협론이 나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는 느낌이다. 달라이 라마나 레비야 카디르 등 중국에 걸끄러운 인사들과 관련된 국가들을 힐난하는 모습이나 비축한 외환으로 전세계 자원을 싹쓸이하는 풍경 등은 아이로니컬하게도 19세기 중국이 제국주의 열강에 억압당했던 모습을 연상시킨다. 내부적으로는 또 어떤가. 최근 들어 부쩍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량해고, 환경오염, 비인도적 처우 등에 대해 시민들은 더 이상 침묵하지 않는다. 곳곳에서 시정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이 터져나오고 있다. ‘삶의 질’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의 대두는 우리도 이미 1980년대 말 올림픽 직후 겪은 바이다. 문제는 중국 정부의 대응이다. 툭하면 인터넷 등 언로를 봉쇄하고, 시위를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한 관료들을 문책하는 땜질식 처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막는 데만 급급하다 보니 상처는 속으로 곪아터질 지경이다. 중국 중앙 정부는 최근 각 지방 정부에 오는 10월1일 국경절까지 지방 민원인들의 베이징 입성을 저지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대하게 치러야 할 건국 60주년 행사가 민원인들로 인해 방해를 받아서는 안 된다는 심산일 것이다. 베이징올림픽 1년, 중국은 안팎으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고, 세계는 중국의 행보를 주시하고 있다. 박홍환 베이징특파원 stinger@seoul.co.kr
  • [세계수영선수권] 박태환 “중학생 시절로 돌아가겠다”

    박태환(20·단국대)에게, 또 한국 수영팬들에게 2009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충격 그 자체였다. 한가로운 일요일 오후 자유형 400m 예선 탈락으로 시작한 ‘로마 쇼크’는 이틀 뒤 200m 준결승 진출 탈락을 찍더니 급기야 1500m 예선 탈락으로 마무리됐다. 더욱이 1500m에서는 메달은 고사하고 자신의 최고 기록에 훨씬 못 미치는 어정쩡한 기록으로 8명이 진출하는 결선에 들지 못했다. 박태환은 이제 로마에서 빈 손으로 돌아오는 꼴이 됐다. 물론, 1500m에서 0.17초차로 탈락한 아쉬움은 남는다. 그러나 예견된 결과였다. 참가한 세 종목을 통틀어 지금까지의 훈련 계획과 방법에 대한 전면적인 손질이 불가피하다는 것, 박태환 자신이 선 곳이 어디냐에 대한 명쾌한 해석만이 이 대회가 남긴 유일한 결론이다. 우선, 전담코치 없이 꾸려져 온 전담팀의 한계와 유기적이지 못했던 대표팀과 전담팀의 공조체제가 또 도마에 오를 전망. 대한수영연맹과 전담팀은 귀국 즉시 향후 훈련의 방법과 계획, 전담코치 운영 방안 등에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자신들의 ‘불찰’을 시인하는 꼴이 됐다. 특히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지난해 10월 꾸려진 전담팀에는 전담코치가 없었던 점이 이번 대회를 통틀어 가장 큰 ‘실수’로 남는다. 박태환을 지나치게 보호하려 했던 전담팀의 처우도 문제였다. 한 전문가는 “박태환에게 필요했던 건 안락한 고급 밴 자동차의 쿠션에 깊숙이 앉아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는 것이 아니라 아직 남은 숙제를 풀기 위한 근성있는 노력이었다.”고 쓴 소리를 서슴지 않았다. 결국 한국 수영의 간판 선수를 제대로 보호하기 위해선 정보력과 함께 좀 더 세심하고 장기적인 관리 체계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박태환이 미국에서 전지훈련할 당시 데이브 살로 감독 밑에서 베이징올림픽 자유형 1500m 금메달리스트 우사마 멜룰리(튀니지)도 함께 훈련했다. 그는 이번에 멜룰리의 전담 코치로 로마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러자 한 수영 관계자는 “박태환이 결국 멜룰리의 훈련 파트너였다.”고 비꼬았다. 박태환의 전지훈련이 결국 경쟁자인 멜룰리에게만 좋은 일을 시킨 셈이 됐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박태환 자신이 짊어져야 할 책임도 있다. 그의 나이 스무 살이다. 어떤 것이 자신의 앞길에 ‘쓴 약’이 될지를 이제는 알 만한 나이다. ‘파벌’이라는 말을 꺼내기 앞서 “내 노력이 부족했다.”는 진솔한 고백이 훨씬 젊은이답고 더 옳다. 이를 깨달은 듯 박태환은 1500m 예선에서 탈락한 뒤 “베이징올림픽 이후 마음이 느슨해져 있었던 같았다.”면서 “마음의 정리를 하고 대표팀에 처음 뽑힌 중학교 때 시절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겠다.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목표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로마에서 가라앉은 ‘마린보이’. 2012년 런던올림픽에서 다시 금빛 물살을 헤치기 위해선 그의 말대로 ‘초심’이 가장 중요하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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