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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혜련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김혜련 서울시의원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혜련의원(동작 제2선거구) 17일 국회의사당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서울사회복지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사회복지대상은 시민의 복지향상에 주력하는 공무원들과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함양하기 위해 서울복지신문사에서 주최하고 있다. 김혜련의원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서울시민 복지증진을 위한 조례 발의 활동,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 계층을 위한 지원 및 예산 확보 활동,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 활동 등 그 공이 인정되어 수상하게 되었다. 김 의원은 “1천만 서울시민의 복지욕구가 서울시 복지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보편적 복지가 실현되어 아동과 노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데 주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남겼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엠마 스톤, 전설적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 변신 “운동선수의 몸”

    엠마 스톤, 전설적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 변신 “운동선수의 몸”

    ‘라라랜드’ 엠마 스톤이 전설적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으로 돌아온다. 영화 ‘빌리 진 킹:세기의 대결’은 변화의 바람이 거세던 1973년, 전 세계 9천만 명을 열광시킨 여자 테니스 랭킹 1위 ‘빌리’(엠마 스톤)와 전 남자 챔피언 ‘바비’(스티브 카렐)의 세계를 뒤흔든 빅매치 실화. 엠마 스톤은 지난 2010년 스크린 첫 타이틀롤을 맡은 ‘이지 A’에서 상큼발랄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로 제6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됐다. 이후 우디 앨런의 ‘매직 인 더 문라이트’, ‘이레셔널 맨’과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의 ‘버드맨’ 등 거장 감독들의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차근차근 넓혀 왔다. ‘라라랜드’로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여배우로 우뚝 올라섰다. 엠마 스톤은 신작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에서 세상을 바꿀 용기있는 도전을 시작하는 ‘빌리’ 역을 맡아 실존 인물인 ‘빌리 진 킹’을 완벽히 재현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세계 랭킹 1위, ‘철의 여인’이라 불리던 전설적인 실력의 선수 ‘빌리 진 킹’을 연기하기 위해 4개월 간의 테니스 집중 훈련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꾸준한 운동과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량을 7kg이나 늘리면서 완벽한 운동선수의 몸을 만들었다는 후문. 2017년 전 세계 여배우 출연료 1위에 등극하면서, 할리우드 여배우 임금 차별에 앞장서서 목소리를 높여온 엠마 스톤이 1970년대 남성 선수들과 같은 성과에도 그에 미치지 못하는 여성 선수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앞장선 ‘빌리 진 킹’의 모습과 오버랩 되며 영화 안팎으로 화제를 모았다. ‘빌리 진 킹: 세기의 대결’은 11월 개봉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박양숙 서울시의원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토론회’ 개최

    박양숙 서울시의원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토론회’ 개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박양숙)에서 주관한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및 발전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1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서울시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과 투명성 강화 및 내실 운영방안을 도모하고자 마련된 이날 토론회는 현장의 지역아동센터 관계자 및 학계전문가, 시의원, 공무원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의회와 서울시 그리고 학계 및 현장 관계자들과의 열띤 정책 소통이 이루어졌다. 토론회를 주관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박양숙 위원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반 한 지역아동센터는 명실상부한 방과 후 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이지만, 타 복지시설들에 비해 제도권으로의 진입 역사가 길지 않고 저소득층 위주의 이용시설이다 보니 그동안 사회적 관심이 크지 못해 왔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현장 관계자들과 함께 방과 후 돌봄기관으로서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사회적 책무와 공공성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토론을 통해 더 좋은 정책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함께 한 참석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했다. 본격적인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송이은 박사의 주제발제(서울시 지역아동센터 공공성 강화 및 발전방안)를 듣고, 이어지는 지정토론에서는 성태숙 서울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 박금옥 구립상계숲속지역아동센터장, 홍영준 상명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안경천 서울시 가족담당관 가족지원팀장의 토론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교 교수가 맡았다. 주제발제에서 송이은 박사가 제시한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운영의 공공성 강화 방향 및 정책 대안은 ‘민간 진입 자격요건의 강화’, ‘구립센터 확대 배치 운영’, ‘지리적 접근성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중심의 돌봄체계 구축’, ‘임금수준의 사회복지시설 기준 준수’ 및 ‘교사 대 아동비율 적정화를 위한 중장기 계획마련’ 등을 제시했다. 토론에 나선 성태숙 서울시 지역아동센터협의회장은 ‘지역법인화 추진’, ‘종사자 공공배치 방안’을 제시했고, 박금옥 구립 상계숲속지역아동센터장은 공공모델(구립 직영, 주민센터 연계형, 학교 연계형)별 장‧단점을 각각 제시했다. 홍영준 교수는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은 운영주체가 단순히 법인이냐 개인이냐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며, 법인들이 개인운영보다 뛰어나다는 답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그럼에도 “운영주체의 다양화는 충분히 대안일 수 있음”을 제시했다. 안경천 서울시 가족지원팀장은 지역아동센터가 저소득층 아동뿐만 아니라 일반아동을 포괄하는 보편적인 아동 돌봄 서비스로 거듭나야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뢰성 있는 직무분석을 토대로 한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이 필요하고, 운영비 지원방식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전향적 사고전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토론회를 마무리하며 박양숙 위원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논의되는 다양한 정책 대안과 참신한 아이디어들은 향후 보건복지위원회에서도 심도 있게 검토하여 더 좋은 정책 대안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돌봄 영역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보다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에 기반 한 대표적 돌봄기관이지만 그동안 사회적 관심이 적었던 지역아동센터에 대한 공공성 강화와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정책 방안을 본격적으로 마련하고자 하는 처음 시도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고, 향후 서울시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을 위한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얻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0만명 중 60명 뽑혀 영광” ‘이니템 시계’ 받고 싱글벙글

    “60만명 중 60명 뽑혀 영광” ‘이니템 시계’ 받고 싱글벙글

    “60만명 중 60명이 뽑혔으니 1만명 중 1명꼴이라 더 말할 수 없이 영광스럽습니다. 여러분처럼 저도 국가를 위해 찰나에 유용하게 쓰일 순간을 희망합니다.”1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54회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에 참석한 육군 39사단 양성평등상담관 박경희 원사는 이렇게 말했다. 박 원사는 여군 대표 자격으로 마이크를 잡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신문사와 국방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날 행사에는 육·해·공군 및 해병대 부사관 중 엄선된 모범용사 60명과 배우자 등 120명이 참석해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오찬을 함께 했다. 모범용사 육군 대표인 8군단 지휘부 임창훈 원사는 “적이 언제 어디서 기습 도발을 하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응전태세를 갖추고 국가에 충성하고 국민에 헌신하겠다”면서 “제가 ‘대한민국 부사관’을 선창하면 ‘충성·헌신’으로 답해 달라”며 건배(포도주스)를 제안했다. 해병대사령부 강호철 원사는 “30년 군생활 중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이라며 활짝 웃었다. 국군모범용사 초청 행사는 1964년 베트남 파병을 계기로 우리 군의 사기 진작과 민·관·군의 유대 강화를 위해 모범용사 50명을 선발한 데서 비롯됐다. 현재까지 참여 인원만 3000여명에 이른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철 안보실 1차장과 권희석 안보전략비서관 등도 참석했다. 모범용사와 배우자들은 오찬에 앞서 청와대 경내를 둘러보며 기념 촬영을 했다. 정 안보실장은 오찬 인사말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청와대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여러분의 노력과 헌신으로 국가안보의 튼튼한 기초가 마련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평화와 조국을 수호하는 보루로서 자부심을 갖고, 명예로운 군인의 길을 자랑스럽게 걸을 수 있도록 여러분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만 서울신문 사장은 “12만 부사관 중 특별히 선발된 여러분은 청춘을 송두리째 나라에 바쳤다. 이 행사는 여러분의 노고와 희생에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개혁 2.0을 추진 중인데 국방력 건설은 물론 간부 처우 개선에도 힘써 여러분이 헌신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모범용사들은 오찬이 끝난 뒤에는 ‘이니템’(문재인+아이템)으로 인기가 높은 ‘문재인시계’를 선물받았다. 이들은 20일까지 순천만정원과 광양 포스코, 한려해상국립공원 등을 둘러보며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마사회 부산본부 간부 숨진 채 발견…유족 “업무 스트레스”

    마사회 부산본부 간부 숨진 채 발견…유족 “업무 스트레스”

    한국마사회 부산본부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15분쯤 부산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한국마사회 부산본부 2급 간부 A씨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A씨는 스스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씨의 유가족은 A씨가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한국마사회 측은 “회사에 좋지 않은 일이 잇따르면서 A씨가 간부로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평소 인품이 온화하고 직원에게 신망이 두터웠는데 안타깝다.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마사회 부산 경마장에서는 지난 5월과 8월 말 관리사 2명이 각각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말 관리사 노조는 마사회에 말 관리사 처우개선과 고용구조 변경을 요구하며 지난 8월 16일 합의문이 도출되기까지 투쟁을 벌였다. 마사회 측은 이후 부산지방고용노동청 근로감독과 노동청 특별감독을 잇달아 받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마크롱 노동 개혁 반대”…佛공무원 10년 만에 총파업

    “마크롱 노동 개혁 반대”…佛공무원 10년 만에 총파업

    프랑스 공무원 노조들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공공부문 노동개혁에 반발해 10년 만에 대거 총파업에 나섰다.프랑스 3대 노동단체인 민주노동총동맹(CFDT), 노동총동맹(CGT), ‘노동자의 힘’(FO)에 소속된 9개 공무원노조는 10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파리, 리옹, 스트라스부르, 니스 등지에서 총파업을 단행했다고 프랑스24 등이 보도했다. 이날 총파업에 참여한 9개 공무원 노조의 총조합원수는 540만명이며 프랑스 내무부는 이 가운데 20만 90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조 측은 2배에 달하는 40만명으로 추산했다. 앞서 프랑스 공무원들은 2007년 당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공무원 감축에 반발해 파업한 전례가 있다. 공무원들은 새 정부의 공무원 감축과 임금 동결에 반대하고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요구했다. 2022년까지 공공부문 일자리 12만개를 감축할 것이라고 공언한 마크롱 정부는 이미 내년 예산안에서 공무원 1600명 감축과 임금 동결 조치로 총 160억 유로(약 21조 47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총파업으로 국공립 학교와 병원 등에서 수업과 진료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으며 파리 샤를 드골 국제공항에서도 항공편 운항이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의 파업 참여율은 17.5%로 잠정집계됐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국민의당 우일식, ‘지롤발광’ 발언 “과했다면 사과…애칭 정도”

    국민의당 우일식, ‘지롤발광’ 발언 “과했다면 사과…애칭 정도”

    우일식 국민의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은 4일 국민의당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향해 ‘지롤발광’ 등의 표현을 쓴 점에 대해 “과했다면 사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 1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한 이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논란이 일었다. 소방관 증원에 반대하는 당 대표가 왜 연휴에 소방서를 찾아 소방관들을 힘들게 하느냐는 지적이었다. 급기야 인터넷에는 자신을 용산소방서 소방관이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의 글까지 올라왔다. 이에 우 위원장은 “당 디지털소통위원회에 신고접수됐다”면서 “팩트 확인 후 법적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국민의당의 대처에 한 네티즌은 “감히 국민의 비판에 대해 법으로 대응하겠다? 즉 국민을 적으로 여기고 싸우시겠다?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더니 거짓말이네?”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우 위원장은 “지롤발광 생각해 보시고 총구상대 제대로 겨누어 주삼”이라고 대응했다. 또 다른 네티즌의 비판에는 “○○○님 지롤치지 말고 국민의당 디소위 응원해주세요”라고 대꾸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처로 논란이 일자 우 위원장은 “지롤이라는 말은 애칭 정도”라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지롤발광이라는 표현은 명절날 소방관등 고생하는 분들이 먼저인데 지지자들끼리의 논쟁을 말한 것”이라며 “소방관님들의 처우개선 논의와 별도로 전개되는 부분과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의 공세방향의 아쉬움을 말한 것인데 과한 부분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검 2배 껑충·법의관은 부족… ‘죽음의 진실’ 묻힐라

    부검 2배 껑충·법의관은 부족… ‘죽음의 진실’ 묻힐라

    근무환경 열악…정원도 못 채워 예산 편성 어려워 조직 변경 필요최근 가수 고 김광석씨와 딸 서연양의 사망 원인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면서 ‘부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검은 변사자의 사망 원인을 찾는 중요한 과학수사 기법으로 해마다 부검 건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부검을 담당하는 법의관 인력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변경된 ‘변사사건 처리지침’으로 부검건수가 급증했으나 지원자가 없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법의관 정원도 채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한 해 처리하는 시체부검건수는 2010년 3543건에서 2016년 7772건으로 6년 새 2배 이상 늘었다. 특히 2015년 6789건에서 약 1000건 가까이 급증했다. 반면 국과수 법의관 정원은 2014년 23명, 2015년 28명에서 2016년 38명으로 늘었으나 현재 국과수 법의관 수는 정원에 못 미치는 31명에 불과하다. 부검건수가 급증한 것은 지난해 변경된 ‘변사사건 처리지침’ 때문이다. 지난해 충북 증평군에서 50대 남성이 이웃 80대 여성을 살해한 뒤 허위 검안서를 토대로 자연사 처리한 이른바 ‘증평 할머니 살인사건’ 이후 변사자에 대한 부검이 강화됐다. 새 지침은 부패로 인해 시신을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변사체는 반드시 부검을 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현장 경찰의 판단에 따라 부검하지 않았던 변사 사건도 부검을 통해 사인을 입증해야 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은 수사과정에서 생기는 빈틈을 제도로 메우기 위한 필요한 수사 기법”이라고 설명했다. 이후 지난해 6월 574건이던 부검건수는 7월 742건으로 늘었다. 월평균 500건 정도였던 부검건수도 변경 후 월평균 700건 정도로 증가했다. 부검 건수는 늘었지만 인력 충원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법의관 근무 환경이 고되고 힘들어 지원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성 법의관들은 임신 7~8개월에도 쉬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과수 관계자는 “지원자가 적고 이마저도 직업에 대한 회의감으로 그만두는 경우가 많다”면서 “한정된 인원으로 많은 업무를 처리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단기적으로 해외인력을 수입하면서 장기적으로는 국과수와 의대가 연계된 전공교육을 통해 학생의 관심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같은 행정안전부 산하지만 경찰청과 별개 조직으로 돼 있는 국과수 조직 구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곽대경 동국대 교수는 “국과수가 행안부에 소속돼 있지만 행안부 실적과 크게 연관되는 업무가 아니라 예산을 편성받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국과수를 경찰청 등의 지휘를 받게 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문제에 공감대가 형성돼 지난 6월에는 관련 법안도 발의됐다. 정갑윤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의관 법안’에는 법의학 관련 경험을 가진 인원으로 구성된 ‘법의관제도 지원위원회’를 만들고 이를 종합적으로 지원할 대책이 담겼다. 정 의원은 “해당 법안과 더불어 법의관 처우 개선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시작…우선 2000명 올해 안에 전환하기로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시작…우선 2000명 올해 안에 전환하기로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직원들의 정규직 전환이 본격화됐다.인천국제공항공사가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직원 2000여명을 올해 안에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공사는 내년 이후 계약이 종료된 예정이었던 부산교통공사 등 10개 협력업체와 최근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말 계약 기간이 끝나는 4개 협력업체 소속 직원 440명을 포함, 총 14개 협력업체의 비정규직 약 2000명이 연내 정규직이 된다. 지난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찾아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를 선언하면서 공사가 추진해온 비정규직 정규직화 작업의 첫 성과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비정규직 총 8000여명이 60개 협력업체 소속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들 모두를 연내 정규직화하는 것이 공사의 목표다. 공사는 노사 협의체인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꾸려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직원들의 고용 방식, 처우개선 수준 등을 논의하는 한편, 내년 이후 계약이 종료되는 협력업체와의 계약을 올해 안에 끝내려고 업체 대표들과 협의해왔다. 이번에 정규직화가 확정된 2000여명은 공사가 ‘임시법인’으로 세운 자회사 인천공항운영관리 직원으로 일단 고용한 뒤, 노·사·전문가 협의회 논의 결과에 따라 공사가 직접 혹은 자회사를 통해 고용할 예정이다. 내년 1월 개항하는 제2터미널 운영 등을 위해 필요한 1800여명의 추가 인력도 인천공항운영관리가 정규직으로 고용한다. 공사는 비정규직 직원의 고용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는 한편, 임금 수준 등 처우개선은 추후 단계적으로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공사 관계자는 “다른 협력업체와도 협의 중이며, 상호 합의로 계약을 조기에 종료해 정규직 전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부겸, 소방청 개청식서 눈물 흘린 까닭은?

    김부겸, 소방청 개청식서 눈물 흘린 까닭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27일 강릉 석란정 화재로 목숨을 잃은 소방관들을 언급하다 눈물을 흘렸다.이날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소방청 개청 119 비전선포식에 참석한 김 장관은 격려사를 하던 중 눈시울을 붉혔다. 김 장관은 “강릉 석란정 화재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고 이영욱 소방경과 이호현 소방교 두 분의 명복을 빈다”면서 “소방관의 사기와 긍지를 높이고 소방관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의 장래 희망에 대해 ‘커서 소방관이 되어라’라고 자랑스럽게 말해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합쳐 나가자”고 밝혔다. 그는 지난 19일 순직사고 소방관 영결식장에서도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린 바 있다. 김 장관과 조 청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소방관의 상징색인 주황색 종이로 접은 비행기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독립청으로 부활한 소방청의 개청을 자축했다. 한편, 이날 소방청은 ‘안전한 나라·행복한 국민, 대한민국 119’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현장중심의 총력대응체계 구축 ▲국민이 참여하고 함께 만드는 안전사회 ▲과학적 기반의 소방역량 강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119서비스 확대 등의 핵심전략을 발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운기 서울시의원 ‘아파트 경비원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박운기 서울시의원 ‘아파트 경비원 처우개선 간담회’ 개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박운기 의원(더불어민주당, 서대문2)은 9월 27일 서울시청 무교동별관에서 ‘아파트 경비원 처우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아파트 경비노동자의 열악한 처우와 감정노동문제는 해법을 찾기가 쉽지않아 갖가지 어려움으로 인해 자살을 하는 사례가 나타나는 등 이미 여러 언론을 통해 현실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더욱이 내년 최저임금인상을 앞두고 대량해고의 조짐마저 나타나고 있어서 경비노동자들은 더욱 불안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날 자리에는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 공동주택과, 서울노동권익센터, 노원노동복지센터, 입주민대표자회의협의회 등 관련 부서 및 주체가 참석하여 아파트경비원 고용 동향 및 최근 현황 공유, 입주민 활동 사례, 서울시 차원의 고용안정 대책 방안 제안, 대토론회 등 공동 사업 계획 논의 등 폭넓고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박운기 의원은 “아파트경비노동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적인 책임은 중앙정부에 있다”고 밝히면서도 “중앙정부만 바라보면서 가만히 있는 것은 지방정부의 올바른 모습이 아니며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대책과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운기 의원은 이미 작년 9월에 ‘서울시 공동주택 관리조례 일부 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하여 서울시가 아파트경비노동자의 처우개선에 개입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그해 11월 서울시 주택건축국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재차 이를 확인하고 서울시의 역할을 촉구한 바 있다. 한편, 회의 마지막에는 10월 17일에 서울시의회 민생실천위원회와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서울시, 맑은아파트만들기입주자대표자회의협의회가 주최하는 ‘아파트 경비원 고용안정과 처우 개선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회의를 마친 후 박운기 의원은 “아파트 경비노동자는 비정규직, 감정노동, 노인빈곤이 중첩된 한국사회 문제의 압축판”이라고 말하면서 “서울시에서 이 문제를 극복할 방안을 마련한다면 지방자치가 한 단계 진일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건강가정지원센터 10주년 심포지엄서 축사

    박양숙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건강가정지원센터 10주년 심포지엄서 축사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9월 27일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지난 9월 19일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심포지엄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공동주관한 것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관련 시민들의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1차 심포지엄은 ‘사회적이고 비사회적인 가족을 묻다’라는 주제로 가족담론을 통해 서울시 가족정책의 방향을 살펴보았고, 이번 2차 심포지엄은 ‘변화하는 가족에 대응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지속가능성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논의를 이어갔다. 심포지엄은 2개의 발제와 종합토론으로 이어졌는데, 송다영 교수(인천대학교 사회복지학과)는 ‘서울시 가족정책 및 건강가정지원센터 프로그램에 관한 서울시민의 인식도를 바탕으로 한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장진희 연구위원(서울시여성가족재단 가족정책실)은 ‘서울시 1인가구 생활실태 및 지원방향’이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발제에 이어 강남식 소장(젠더와인권연구소), 강선미 팀장(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 가족정책팀장), 김수현 사무국장(강남구건강가정지원센터 사무국장), 오수현 건강가정센터 이용자가 토론자로 나서서 토론을 이어갔으며, 이외에도 현장에 함께한 관련 전문가와 현장종사자, 이용시민 등이 참여하여 건강가정지원센터의 발전방향과 서울시 가족정책에 대하여 열띤 논의가 이루어졌다. 심포지엄을 공동주관한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박양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4)은 행사에 참석하여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개원 10주년을 함께 축하하는 한편 관련 종사자와 시민 등을 만나 격려했다. 박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사회적 변화에 따라 가족복지서비스와 사회적 돌봄에 대한 수요와 욕구 증가에 따라 건강가정지원센터의 역할과 의무가 중요시되고 있음에도 예산과 인력의 제약으로 인해 열악한 상황에 있어 서비스 질을 담보하기 어려움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서울시 가족복지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 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서울시의회 차원에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포지엄에서 논의되는 사항에 대해 서울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시건강가정지원센터의 개원 10주년을 맞이하여 사회변화에 따른 가족의 모습을 새롭게 고찰하며, 이에 대응하는 서울시 가족정책에 대하여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 것으로써 의의를 가지며, 보육 및 돌봄, 일․가족양립, 한부모 및 맞벌이 등 다양한 가족 형태 등을 아우른 서울시 가족정책이 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한 단계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만 3000여차례 화재 진압’ 퇴직소방관 업무상 재해 인정

    ‘1만 3000여차례 화재 진압’ 퇴직소방관 업무상 재해 인정

     강릉 석란정 화재를 진압하다 두 명의 소방관들이 숨지면서 소방공무원에 대한 처우 개선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2003년 대구 지하철 화재참사를 비롯해 1만 차례 넘게 화재 현장에 출동한 퇴직 소방관 이실근(62)씨가 기나 긴 소송 끝에 ‘소뇌위축증’에 대한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았다.  24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지난 20일 이씨가 공무원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공무상 요양 불승인 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지금껏 1만 3000여차례 재난 현장에 출동한 이씨는 2004년 ‘소뇌위축증’ 판정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다. 소뇌위축증은 소뇌가 쪼그라드는 희귀병으로 나중에는 거동 자체가 불가능해진다.  이씨는 2014년 야간 당직근무 중 쓰려져 병원에 후송되자 37년간 일한 직장에서 명예퇴직하기로 결심하고 공무원연금공단에 요양급여를 신청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냈다.  이씨는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요양급여가 지급되려면 질병과 업무 간 인과관계가 인정돼야 하는데, 재판부는 소방관의 일(과로 혹은 반복되는 유독물질 흡입)로 소뇌위축증이 발병했다고 볼 만한 의학적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대법원은 달랐다. 소방관이 화재 진압 시 접하는 일산화탄소가 몸에 산소공급을 방해해 뇌 손상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이씨의 질환이 업무와 무관하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김지은 이화여대 뇌인지과학과 교수는 “비록 유전성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화재현장에서 노출되는 독성물질이나 산소부족, 열,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쌓이면 발병을 촉진할 수 있다’는 논거가 대법원에서 받아들여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위험물질 등 발병인자에 노출되는 소방관 등에게 중증·희귀질환이 발병하면 업무 관련성을 입증하지 않아도 공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이른바 ‘고(故) 김범석 소방관법’이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표로 발의돼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마필관리사 자살 부른 마사회 산재 은폐

    안전교육 외면 등 525건 적발새달 중 서울·제주본부도 조사 마필관리사 처우도 매우 열악 10명 중 3명 우울증 고위험군 공기업인 마사회가 기초적인 안전관리조차 하지 않는 등 협력업체의 위험을 모르쇠로 일관하고, 산업재해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마필관리사에 대한 불합리한 처우 등으로 인해 마필관리사 10명 중 3명은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마사회 부산경남본부에 대한 특별감독을 실시한 결과 모두 525건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을 적발하고 4억 6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현직 본부장 4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이번 감독은 부산경남본부에서 올해만 2명의 마필관리사가 목숨을 끊는 등 문제점이 지적돼 지방고용노동청이 아닌 고용부 본부 차원에서 진행됐다. 특별감독 결과에 따르면 부산경남본부는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인 본부장이 제대로 직무를 수행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교사들은 산재율을 점수로 반영하는 마구간 임차에서 불이익을 우려해 최근 5년 동안 62건의 산재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마장은 마사회와 계약을 맺은 개인 마주가 조교사에게 출주마를 위탁하고, 조교사가 마필관리사를 고용하는 다단계 구조로 운영된다. 고용부는 “마사회는 세계 선진 수준의 경마 실시국에 걸맞지 않게 낮은 산업안전보건 수준을 보였다”며 “안전보건관리는 이뤄지지 않았고, 산재 현황조차 관리하지 못해 사고 원인 분석이나 안전대책도 수립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시설관리 외주화에 따른 관리 소홀로 보일러·크레인 등 위험기계 78대에 대한 화재와 폭발 방호조치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명탑·방송중계탑·폐수처리장·소각장 등 47곳은 추락방지시설이 아예 없었고, 유해화학물질이 작업환경에 미치는 영향 측정, 물질안전보건자료 교육, 특수건강진단 등도 이뤄지지 않았다. 1년 단위 계약에 따른 고용 불안, 급여의 불안정성 등 불합리한 처우도 사실로 드러났다. 고용부가 마필관리사들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물리적 환경·직무 불안정 등으로 인해 부산은 전체 마필관리사의 34%, 서울 32%, 제주 43%가 우울증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또 비정규직 노동자의 임금 산정 오류, 최저임금 위반, 마필관리사의 시간외 수당 과소 지급 등 노동관계 분야에서도 107건의 위반 사례를 적발했다. 고용부는 51건을 사법처리하고 55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4940만원을 부과했다. 고용부는 고용승계를 조건으로 한 마구간 운영, 마필관리사 기본급 확대, 상금배분 비율 공개 등을 권고했다. 김부희 산재예방정책과장은 “마사회에 ‘안전경영’을 경영방침에 명시하도록 하고, 고용구조에 대한 개선을 지도할 방침”이라면서 “다음달 중으로 서울, 제주본부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보훈처 기간제 근로자 1098명 정규직화

    내년부터 무기계약직 전환 고령자·휴직 대체인력 제외 국가보훈처가 국가유공자 복지 지원 활동을 하는 ‘보훈 섬김이’를 포함한 기간제 근로자 1098명을 내년부터 무기계약직 형태의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보훈처는 18일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일상과 건강유지를 지원하는 보훈 섬김이, 복지사, 직업상담사 등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 문재인 정부 방침에 따라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정규직 전환 대상은 보훈처의 기간제 근로자 1356명 중 고령자나 휴직 대체 인력 등을 제외한 1098명이다. 이들 중 보훈 섬김이는 1065명으로 전환 대상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2007년 도입된 보훈 섬김이 제도는 매월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 1만 2300여명에게 가사·편의·정서지원, 건강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1년 단위로 재계약을 했던 이들이 무기계약직으로 신분이 전환되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돼 고용 안정성이 크게 향상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전환은 현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2018년 초부터 적용되며 정규직 전환과 함께 처우 개선을 위해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며 “간접고용(용역) 근로자도 노사 협의 결과와 정부 방침에 맞춰 올해 안에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소방직 국가직화… ‘소방관 눈물’ 닦는다

    소방직 국가직화… ‘소방관 눈물’ 닦는다

    文대통령 공약 본격 논의될 듯 평균수명 국민 81세·소방관 59세지방마다 인력·장비 천차만별 순직 소방관 훈장 추서 등 예우이낙연 국무총리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강원 강릉시 석란정 화재 진압 도중 숨진 이영욱(59) 소방위와 이호현(27) 소방사에 대해 애도를 표하며 ‘소방공무원 제도 개선’을 약속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 공약인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논의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이 총리는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두 분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유공자 지정과 훈장 추서 등 최대한의 예우를 하겠다”면서 “영결식(19일)에 꼭 참석해야 하지만 대통령께서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에 계시게 돼 서울을 떠나지 못한다. 다른 날에라도 가족을 뵙겠다”고 적었다. 그는 이어 “소방관을 늘리고 혹사를 줄이겠다. 소방관 순직이 더는 없기를 바란다”면서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81세인데 소방관은 59세”라며 안타까워했다. 김 장관도 이날 강릉의료원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두 분의 희생이 정말 헛되지 않도록 이번에는 제도 개선 등 모두를 확실히 하자. 이게 살아남은 사람들이 할 도리”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두 소방관에게 훈장을 추서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그는 방명록에 “두 분께서 남기신 큰 뜻, 후배들과 국민이 함께 지켜 가겠습니다”라고 썼다. 이번 사고가 소방 인력이나 장비가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고질적으로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라는 비판이 커짐에 따라 현재 지방직인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논의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 총리와 김 장관이 밝힌 ‘제도 개선’의 핵심 또한 여기에 있다는 것이 소방청의 설명이다. 이번 사고로 숨진 두 소방관이 속한 강릉소방서 경포119안전센터는 상대적으로 다른 시·도에 비해 담당 구역이 넓은 강원 지역 내에서도 업무가 힘들기로 유명한 곳이다. 현재 경포센터 인원은 16명으로 법정기준(31명)의 절반에 불과하다. 인원과 장비를 제대로 갖춰 소방서 관할 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했더라면 이번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는 게 학계의 지적이다. 소방공무원 국가직화는 지역에 관계없이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에서 국민에게 보편적이면서 균일한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청은 단순한 소방공무원의 처우 개선 수준을 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좀더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본질적 차원의 이슈라고 강조했다. 소방청 관계자는 “지자체 수장의 의지나 관심에 따라 소방 관련 인원이나 장비가 천차만별인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면서 “김 장관께서 임기 중 소방직 국가직화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한 만큼 우리도 이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사설] 국공립 확대 더 절실해진 사립유치원들 횡포

    무기휴업도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놓던 사립유치원들이 결국 뜻을 접었다. 당초 전국의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18일과 25~29일 엿새간 집단휴업을 강행할 참이었다. 백기를 들고 만 것은 빗발치는 비난여론 때문이다. 불법 집단휴업을 밀어붙이면 강력한 행정 조치를 하겠다는 정부의 이례적 초강수 방침까지 더해졌다. 사립유치원들은 집단 요구를 관철시키기는커녕 본전도 못 건진 셈이다. 애초에 사립유치원들의 요구 조건은 동조를 얻기 어려웠다. 교육부는 현재의 국공립 원아 비율 25%를 2022년까지 40%까지 확대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사립의 경쟁력이 떨어질 테니 국공립 확대 정책을 전면 철회하고,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금을 국공립 수준으로 인상해 달라는 게 한유총의 요구였다. 국공립 원아 한 사람에게 주는 지원금(매월 98만원)은 시설비, 교사 인건비 등 운영 전반의 예산을 합친 액수다. 그렇건만 사립이 받는 액수(매월 29만원)가 턱없이 적으니 세금으로 똑같이 채워 달라는 주장은 억지가 아니고 뭔가. 국공립만큼의 지원을 요구하면서 당국의 회계 감사는 이런저런 핑계로 받지 않겠다고 하니 이런 생떼가 또 없다. 지켜보다 못한 여론이 “세금은 넘보면서 운영은 마음대로 하겠다고 우기고 있으니 장사꾼들”이라고까지 성토하고 있다. 저출산을 가속화하는 주요 원인의 하나가 열악한 보육 환경이다. 국공립유치원을 선호하는 이유는 저렴한 원비에도 보육의 질은 월등히 좋기 때문이다. 국고 지원을 받는데도 사립유치원들이 알 수 없는 명목으로 따로 받는 교육비에도 학부모들은 께름칙해하는 게 사실이다. 교사는 교사대로 낮은 처우에 불만이 높다. 그러면서도 특정감사를 하면 횡령으로 적발되는 원장들이 많다. 이번 파동으로 사립유치원들은 입지를 스스로 좁혔다. 국공립 비율을 정부 계획보다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정부안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인 69%에 크게 못 미친다는 것이다. 국공립과의 경쟁력이 정말 걱정된다면 사립유치원들은 감사를 못 받겠다고 배짱을 내밀 때가 아니다. 정부 지원금을 십원이라도 더 요구하겠다면 투명한 회계와 운영에 신뢰를 쌓는 일이 더 급하다. 아이들을 방패 삼은 집단 이기주의 생떼에 앞으로도 정부는 눈치 보는 일이 없어야 한다.
  • 공영방송 정상화 파업의 ‘숨은 지지자’ 방송사 프리랜서들의 고통

    비정규직 파업 땐 퇴사 각오해야제작 필수 인력이지만 신분 불안 정상화 과정에 처우개선 목소리 지난달 말 MBC ‘시사매거진2580’ 작가 6명은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었다. 공영방송 정상화를 촉구하며 소속 기자와 PD들이 제작 거부에 들어가자 파견업체는 이들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했다. 작가들이 비정규 계약직이긴 하나 MBC의 요청 없이 파견업체가 마음대로 사직 결정을 내릴 수는 없다. 부당 행위임에도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는 게 문제다. 이들이 ‘잘린’ 건 제작 거부에 동참했다는 이유에서였다. ●MBC ‘2580’ 작가 6명 권고 사직 받아 지난 11일 MBC 보도국에서 뉴스자막 진행을 담당하던 AD 5명은 당당히(!) 퇴사를 감행했다. 파견계약직 신분인 이들이 파업에 참여하려면 회사를 관두는 방법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들은 “불공정 뉴스를 만드는 일에 부역자가 되고 싶지 않다”고 선언하며 현장을 떠났다. KBS, MBC 두 공영방송의 총파업이 3주째에 접어든 가운데 고용 신분이 불안한 방송작가, 리포터, AD·FD(연출보조)들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대개 프리랜서나 파견계약을 맺고 있는 이들은 파업 등 문제가 발생하면 가장 먼저 희생되는 불안한 위치에 있다. 노조 조합원들의 파업 참여는 정당한 쟁의행위로 간주되고 노조 차원에서 보호를 받을 수도 있지만, 이들은 그렇지 않다. 손쉬운 해고는 물론 자칫하면 사측에서 계약 파기를 문제 삼아 손해배상까지 청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작 본인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업무가 중단되고 임금을 받지 못하는 데 대해서는 항의할 곳조차 마땅찮은 현실이다. 프리랜서 계약직들은 주로 방송 회당 보수를 지급받는데, 계약서조차 작성하지 않고 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계약서 없는 고용’은 방송가에서는 관행이다. 법적인 보호장치가 약하다 보니 고용 불안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MBC 시사제작국의 한 메인 작가는 “상당수 막내 작가들은 언제 방송이 재개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매일 출근해 대기하며 회사의 조치만을 기다리는 중”이라면서 “반대로 작가들이 파업을 지지하는 것에 대해서는 일방적으로 계약을 해지하거나 해고 통보하는데, 이는 갑의 횡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근로자 인정 표준 계약서 의무화를 파업이나 방송 중단 등의 사태가 발생할 때마다 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지만 프리랜서를 근로자로 인식하지 않는 관행 때문에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방송작가들의 근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서면 계약서를 의무화했지만 지켜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정승균 노무사는 “방송사 프리랜서들의 근로 환경이 열악한 주된 이유는 프리랜서가 자영업자로 간주돼 근로기준법을 적용받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실질적으로는 이들이 회사의 지휘를 받아 업무를 수행하기 때문에 근로자로 보는 것이 합당하다”고 설명했다. 또 “파업으로 업무가 중단됐다 하더라도 자발적으로 제작 거부를 하지 않은 이상 임금도 보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방송작가유니온은 “방송작가 표준계약서를 도입하고 이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출산·육아휴직 미부여 한 달간 집중 신고기간

    고용노동부는 출산휴가, 육아휴직을 거부하거나 각종 수당에 대해 남녀 차이를 두는 사업장 등 남녀고용평등 위반 사례에 대해 집중 신고기간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집중 신고기간은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한 달로 직장 내 성차별이나 성희롱, 출산휴가·육아휴직 미부여, 육아휴직 뒤 불리한 처우 등 남녀고용평등 위반 사항에 대한 내용을 신고할 수 있다. 남녀고용평등법과 근로기준법 등에 따르면 동일노동을 하는 여성 근로자에 대해 성별을 이유로 임금이나 교육 기회 등을 차별할 수 없다. 또 사업주는 임신 중인 근로자에게 고용부 장관 인가 없이 야간 및 휴일근로를 하도록 할 수 없고, 출산휴가·육아휴직을 부여하지 않으면 사법처리된다. 고용부 고객상담센터(국번 없이 1350)나 홈페이지(www.moel.go.kr), 관할 지방관서를 통해 신고를 받는다. 오는 28일까지 운영되는 전국 9개 지역의 현장노동청에서도 신고를 받는다. 법 위반이 있어도 인사상 불이익 때문에 신고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해 신고자 신분이 사업장에 통보되지 않는 사업장 근로감독 청원도 접수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여론 질타에…사립유치원 집단휴업 공식 철회 “불편 끼쳐 죄송”

    여론 질타에…사립유치원 집단휴업 공식 철회 “불편 끼쳐 죄송”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확대 정책을 비판하고 정부지원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오는 18일과 25~29일 두 차례에 걸친 휴업을 예고했던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집단 휴업 계획을 공식 철회한다고 밝혔다. 한유총은 사립유치원 단체다.하지만 지역별·개별 유치원별로 휴업에 대한 입장차가 있어 소수의 사립유치원이 예정된 날짜에 휴업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한유총은 1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유총의 전국 지회장들은 오는 18일과 25∼29일 예정됐던 휴업을 철회하고 (유치원을) 정상운영하기로 했다”면서 “학부모들께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올린다”고 사과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유총의 최정혜 이사장을 비롯해 서울·전남·광주·대전·경남 등 일부 지회장이 참석했다. 전기옥 한유총 서울지회장은 “교육부가 한유총을 유아교육 정책 파트너로 인정하고 정책 참여를 보장한 만큼 그동안 협의된 사항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전했다. 휴업 강행을 주장해 강경파로 분류됐던 한유총 투쟁위는 추이호 위원장이 위원장직 사퇴와 한유총 탈퇴 의사를 밝히면서 활동을 사실상 중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인천 등 일부 지회는 휴업일로 예정됐던 오는 18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학부모를 중심으로 약 3000∼4000명이 참여하는 집회를 열어 국·공립유치원 수준의 재정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한유총은 사립유치원 누리과정 지원금 인상과 국·공립유치원 확대 중단, 설립자 재산권 존중을 위한 사학기관 재무·회계규칙 개정 등을 요구하며 오는 18일과 25∼29일 두 차례 집단휴업을 예고한 바 있다. 한유총은 국·공립 유치원에 정부가 지원하는 금액은 원아 1인당 98만원인 반면 사립유치원 지원금은 31만원이라며 부당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그러나 참여연대는 “원아 1인당 98만원이라는 국·공립 유치원 지원 내역은 11만원의 누리과정 지원금 외에 인건비, 시설비 및 운영비 등이 포함된 금액인 반면 사립유치원은 기타 지원을 누락한 채 누리과정 지원금만을 두고 비교하고 있어 애초에 비교 대상이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또 “사립유치원 역시 교육청으로부터 교원인건비(처우개선비 월 40만원, 담임수당 월 13만원. 이상 2017년, 서울시 기준)를 지원받고 있으며 그 밖에도 단기대체 강사비, 교재교구비, 카드수수료에 대한 재정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한유총은 현재 적용되는 재무회계규칙이 민간재산에 대한 재산권 제한이며, 교육청의 감사를 필요이상의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다. 국·공립 유치원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정부 지원금 인상을 요구하면서 투명성 확보를 위한 재무회계규칙 적용과 감사를 거부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꼬집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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