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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대호 경기도의원, 영어회화전문강사 고용-처우개선 정담회 열어

    황대호 경기도의원, 영어회화전문강사 고용-처우개선 정담회 열어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민주, 수원4)은 지난달 29일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에서 ‘수원 영어회화전문강사 소통·공감 정담회’에 참석하여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불안한 고용 환경을 청취하고 처우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정담회는 수원 관내 영어회화전문강사 고용 및 처우에 관한 의견 수렴과 교육 현장에서의 주체별 역할 강화에 대해 소통하고자 개최된 것으로, 정담회에는 수원지역 영어회화 전문강사들과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장, 수원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및 담당공무원 등 30명 가량이 참석했다. 이날 정담회에서 영어회화 전문강사들은 부산광역시교육청을 예로 들며, 경기도의회,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노사협력과, 영어회화전문강사로 구성된 ‘고용안전 3자 협의체’ 요청했다. 아울러, 인력풀 운영 및 불합리한 심사기준표의 기준 수정, 영어회화전문강사 취업규칙에 제외되어있는 근로자의 간병휴직 신설 및 육아휴직 기간 조정과 근속수당 및 가족수당을 요구했다.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은 “좋은 수업을 만들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영어회화전문강사들이 안정적으로 수업할 수 있도록 경기도교육청에서 일괄된 공문과 4년마다 고용 불안에 떨지 않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황대호 도의원은 “강사들의 고용불안 해소를 위해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융합교육정책과, 노사협력과, 영어회화전문강사로 구성된 ‘고용안전 3자 협의체’ 구성과 스포츠 강사와 같은 인력풀 운영 및 공고 방법 등 신규채용 절차 개선을 통해 고용불안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즉시 모색해야한다”고 교육청에 주문했다.
  • ‘시급 8990원’ 軍 민간조리원, 정말 문제 없나 [밀리터리 인사이드]

    ‘시급 8990원’ 軍 민간조리원, 정말 문제 없나 [밀리터리 인사이드]

    軍민간조리원 확대해 급식 질 높인다더니내년 시급, 최저임금 9160원에 미달 ‘8990원’호봉체계도 없고 장거리 출퇴근으로 환경 열악국방부 “식비 합하면 최저임금 넘는다” 해명그러나 2019년부터 식비 빼도 최저임금 넘겨“내 아들 끼니 챙기는 분들인데” 처우개선 필요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2주 전 정부가 군 급식 질을 높이기 위해 대거 확충하려고 하는 ‘민간조리원’ 처우 문제를 짚었습니다. 저임금 때문에 중도 퇴사자가 많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내년 국방부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민간조리원의 시간당 급여가 내년 최저임금(9160원)에도 못 미친다는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습니다. 국방부는 사정이 이런데도 최근 민간조리원으로만 운영하는 병사 식당을 만든다는 계획부터 공개했습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31일 국회예산정책처와 국방부에 따르면 내년도 예산안 편성 기준으로 군 민간조리원의 월 급여는 187만 9000원입니다. 시급으로 보면 8990원으로 내년 최저임금보다 170원이 적습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209시간 노동 기준으로 월 191만 4440원, 시간당 9160원입니다.●“민간조리원 시급, 최저임금보다 ‘170원’ 적다” 물론 국방부가 민간조리원 저임금 문제를 아예 외면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각 군은 민간조리원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신규채용해왔는데, 목표 인원보다 부족한 인원이 2018년 14명, 2019년 66명, 지난해 79명, 올해는 299명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출퇴근 시간은 긴데 급여는 최저임금에 가깝고 호봉체계가 적용되지 않아 지원자를 모집하기가 점점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방부는 2018년 ‘명절수당’을 만들었습니다. 2019년엔 ‘기타수당’을 새로 반영했습니다. 내년 예산은 민간조리원 임금을 2.1% 높이는 것으로 책정했습니다.그런데도 내년엔 최저임금 미달입니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5.1%(440원) 상승했습니다. 민간조리원 임금이 최저임금보다 훨씬 적게 올라가 최저임금에 미달된 겁니다. 국방부는 궁색한 변명을 내놨습니다. ‘식비’를 포함하면 월 급여가 최저임금을 넘는다는 겁니다. 그러나 2019부터 올해까지는 식비를 빼고도 월 급여가 최저임금을 넘었다는 점에서 정부 답변이 궁색하다고 예산정책처는 지적했습니다. 심지어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미 ‘2020년도 결산 심사’에서 “민간조리원 운영을 안정화할 수 있도록 처우개선 방안을 강구하라”고 시정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910명 더 늘려야 하는데 ‘열악한 처우’ 걸림돌국방부는 현재 2278명인 민간조리원 정원을 내년 3188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내년엔 민간조리원을 910명이나 더 채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민간조리원 중도퇴사자는 2018년 105명, 2019년 103명, 지난해 231명, 올해 8월 말까지 212명이나 됩니다. 민간조리원 정원은 2278명이지만, 실제 인원은 1970명으로 308명이나 부족합니다. 그래서 전국 47개 부대에 민간조리원이 없습니다. 부족한 인원까지 포함하면 앞으로 1200명을 더 뽑아야 하는데,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월 급여에 만족할 조리원이 과연 많이 있을까요. 우리 아들, 가족이 먹는 음식을 책임지는 분들입니다. 상황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처우개선에 더 힘을 써야 하지 않을까요.
  • 국민의힘 경선 끝나가는데… 安 출마선언 ‘안갯속’

    국민의힘 경선 끝나가는데… 安 출마선언 ‘안갯속’

    국민의힘 대선후보 최종 선출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등판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안 대표는 대선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나 출마 선언 시점은 당 일정에 맞춰 조율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28일 “아직 정확하게 출마 선언일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일요일이 지나봐야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밝혔다. 현재로서는 31일이 유력해 보인다. 안 대표가 일요일마다 중대 발표를 했는데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출일인 다음달 5일 전까지 남은 일요일은 31일 단 하루다. 국민의당의 대선 후보자 추천 신청 접수 마감도 다음달 1일이다. 안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노동 정책을 비판하면서 “2017년 대선 때부터 비정규직 일자리 안정화·처우 개선 방향의 개혁을 주장해 왔다”면서 “무지한 현 정부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다. 안타까운 일”이라며 세 번째 대선 출마에 당위성을 부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야권의 표 분산 가능성 때문에 안 대표의 대선 완주 여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지난 26일 라디오에서 “(안 대표가) 나올 것 같지만 완주는 안 할 것 같다”면서도 단일화 가능성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했다.
  • 맥도날드도 코카콜라도 다 오른다… 국내 물가에도 추가 상승 압력

    맥도날드도 코카콜라도 다 오른다… 국내 물가에도 추가 상승 압력

    전 세계 소비자 물가의 지표로 통하는 맥도날드, 코카콜라 등 다국적 기업들이 연이어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다.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우리나라 물가에도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7일(현지시간)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대비 미국 매장의 올해 가격 인상률을 6%로 전망했다. 이유로는 본래 원자재 가격 상승률을 2%로 예상했으나 물류대란 등으로 4%까지 오를 것으로 봤다. 또 코로나19로 구인난이 심해지면서 채용 및 기존 직원 이탈 방지를 위해 인건비를 10%가량 올렸다.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도 이날 실적 발표 자리에서 원자재·인건비·물류비용 증가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뒤 “필요하다면 음료 가격을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케첩 등을 만드는 식품업체 크래프트하인즈는 “전 세계 소매점과 레스토랑의 공급가를 1.5% 인상했다”며 추가 인상 가능성도 열어 뒀다.114개국에서 호텔을 운영하는 힐튼과 3M도 가격 인상을 시사했고 지난 3분기에 평균 2.1% 가격 인상을 단행한 네슬레는 최근 내년에 커피 가격을 추가 인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테슬라는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비용이 상승했다면서 차량 모델에 따라 2000~5000달러씩 가격을 올렸다. 미국에서는 근로자의 자발적 퇴사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구인난이 심각하다. 또 근로자 10만명 이상이 곳곳에서 처우 개선을 주장하며 파업 중이다. 스타벅스는 내년부터 바리스타의 시급을 14달러(약 1만 6400원)에서 17달러(약 1만 9900원)로 인상한다고 이날 밝히며 월마트, 코스트코 등의 뒤를 이었다. 임금 인상은 통상 상품가격 인상으로 이어진다. 워싱턴포스트는 임금이 올라도 물가가 오르면 실질 구매력은 그대로이기 때문에 근로자는 다시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상품 가격도 재인상되면서 ‘임금·물가 상승의 악순환’ 현상이 우려된다고 전했다. 미국은 물가상승으로 당장 올해 겨울이 걱정이다. 미 로스앤젤레스(LA)항과 롱비치항에 컨테이너를 내리려는 선박들이 바다 위에 밀려 있고 트럭 운전사 부족 문제까지 겹쳤다. 국제 유가 및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이번 겨울철 난방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가정이 급증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미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3.39달러로 1년 전(2.15달러)보다 57.6%나 올랐다. 여기에 지난 13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물가상승 요인이 되는 확장적 재정 정책을 당분간 유지키로 합의했다. 미국에서 정부가 물가 통제력을 상실하는 ‘초인플레이션’을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오는 이유다. 한국은행은 전날 ‘한미 주요 물가 동인 점검’ 보고서에서 “중국의 전력난, 물류비용 상승 등으로 글로벌 공급 병목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한국에도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신용보증재단 방문…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강력 촉구

    최선 서울시의원, 서울신용보증재단 방문…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강력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27일 마포구에 위치한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를 방문하여 취약한 노동실태를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논의가 1년이 지나도록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최 의원은 시정질문 발언, 간담회 및 토론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재단의 정규직 전환 추진을 강력히 촉구해왔다. 최 의원은 콜센터 근무 현장을 방문해 근무 공간, 휴게실, 교육장, 화장실 등 시설 곳곳을 꼼꼼히 둘러보았다. 현장시찰이 끝난 후, 최 의원은 신용보증재단 노사 관계자 및 서울시 소상공인담당관 측과 함께 근무환경 개선 및 정규직 전환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다. 최 의원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우선적으로 공기청정기나 가습기와 같이 기본적인 근무환경 구축부터 시급히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비용의 문제로만 접근해서는 안되며 민간위탁 자회사라는 이유로 처우개선 등에 안일한 태도를 보이는 것을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의원은 “사측도 현장을 둘러보면 느꼈듯이, 많은 콜센터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규직 전환 추진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서울신용보증재단측은 “콜센터 노동자들의 고충에 대해 공감하며, 용역회사와도 정규직 전환과 생활임금 지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있지만 여러 난항에 부딪히고 있다”며 “향후 더욱 적극적으로 정규직 전환 과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최선 서울시의원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1년간 답보상태 머물러”

    최선 서울시의원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1년간 답보상태 머물러”

    서울시 산하기관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과정이 1년이 지나도록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 최선 의원의 주최 하에 노사 간담회가 열렸다. 서울특별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최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25일 오후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교통공사・서울주택도시공사 사측 및 고객센터 노동조합원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을 초청해 3사 콜센터 노동자 정규직 전환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는 노동존중 특별시라는 정책기조 하에 서울시 산하 투자・출연기관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왔다. 최 의원은 지난 5월 각 3사 노사 간담회를 개최해 노사전 협의회 구성 및 정규직 전환에 관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콜센터 직원들의 노동실태와 정신건강의 취약함에 대한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정규직화를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펼쳐왔다. 한편, 이날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수탁업체 ㈜한국코퍼레이션의 계약기간 내 정규직 전환 반대 입장에 따라 노・사・전협의체와 논의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울교통공사도 지난 6월 17일 노사전협의체 1차 회의 진행 이후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으며, SH는 새로운 사장 선임 전까지는 노・사・전 협의체 구성을 미루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콜센터 노동자 처우 개선 관련 3사 고객센터는 지방재정법과 지방계약법 등에 따라 서울시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이 되지 않아 처우개선에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최 의원은 “노동존중 특별시를 내세우는 서울시가 정작 서울시 생활임금 대상 적용도 받지 못하고 있는 콜센터 노동자들의 저임금・고용불안・감정노동으로 인한 정신적 힘듦에 대해서는 외면하고 있다”며, “노・사・전 협의체 구성 및 정규직 전환 권고만 제시하는 것이 아닌, 콜센터 노동자 처우 개선과 실질적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 ‘정치 출발지’ 성남시의료원 찾은 이재명 “2004년 넋놓고 울던 곳”

    ‘정치 출발지’ 성남시의료원 찾은 이재명 “2004년 넋놓고 울던 곳”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6일 성남시의료원을 방문해 “공공 의료시스템을 확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2003년 성남시 종합병원 2곳이 폐업하자,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 본부 대표를 맡는 등 병원 설립을 주도했다. 성남시의료원은 이 후보가 평소 “제 정치의 출발지”라고 부를 만큼 정치 입문 계기가 된 곳이다. 이 후보는 “이 자리가 아마도 2004년 날치기가 있던 그 자리”랴며 “본회의장에서 넋을 놓고 울던자리다”라며 회고했다. 그는 “이번 코로나에서도 겪고 느끼는 것이지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며 “공공 의료시스템을 확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코로나가 아니라도 감염병 대응체계, 공공의료 체계를 확대 보강하고, 의료종사자 여러분의 처우를 개선해 즐거운 마음으로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공무에 임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003년 시작 이후 성남시장이 돼 2013년 착공했고 작년에 개원해 무려 18년의 긴 투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과거 이 후보와 함께 성남시의료원 설립운동을 한 시민단체 관계자들도 참석해 이 후보를 응원했다. 그는 “공공의료라고 하는게 빚쟁이 취급 받을게 아니고 국민들의 건강을 위한 국가의 책무”라며 “가장 먼저 이뤄져야 하는 데 공감하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몰라도 나에겐 역사적 현장”이라고 말했다. 신형철·김가현 기자 hsdori@seoul.co.kr
  • 신정현 경기도의원, ‘여성노동자복지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 협의

    신정현 경기도의원, ‘여성노동자복지센터 종사자 처우개선’ 정책 협의

    경기도의회 신정현 도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3)은 21일 경기도의회 고양상담소에서 경기도청 일가정지원과 관계자들과 ‘경기도 여성노동자복지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논의하는 정책 협의를 가졌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경기도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경력인정범위에서 ‘이용시설 경력’만 인정됐고, ‘생활시설 경력’은 인정을 받지 못했다. 동일한 사회복지경력임에도 불분명한 기준으로 불이익을 겪고 있다는 게 현장 실무자들의 설명이다. 신 도의원은 이날 정책협의에서 “동일한 사회복지경력을 차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며 이용시설과 생활시설 간의 경력차이를 두지 않아야 하며 센터장과 직원이 각각 6호봉과 8호봉이 된 이후에는 임금이 동결되는 것 역시 불공정한 규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올해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을 적극 적용해 호봉제한규정을 삭제할 것을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센터장과 직원의 고용유지 및 경력자 채용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관운영에 지급되는 보조금 중 인건비 비율 내에서 호봉적용을 센터가 자율적으로 결정해 합리적으로 조율하는 과정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에 홍성호 일가정지원과장은 “관계법령과 가이드라인 등을 토대로 시군 및 관계기관과의 협의 및 조율을 거쳐 내년 반영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 도의원은 “보편적 복지국가로 가는 길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합리적인 처우개선에서 시작된다”라면서 “여성노동자복지센터와 더불어 사회복지시설 전반의 처우개선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최종현 경기도의원, 지역사회통합돌봄세미나 토론자로 참석

    최종현 경기도의원, 지역사회통합돌봄세미나 토론자로 참석

    “고령사회 진입과 100세 시대를 맞아 돌봄 복지정책은 공동체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한 필수적 과제입니다.” 최종현 경기도의원(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비례)은 21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지역사회서비스 연계방안’을 주제로 열린 2021년 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정책세미나 토론자로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도의원은 토론을 통해 “지역사회통합돌봄 사업의 성공을 위한 광역자치단체로서 경기도의 역할은 그동안의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선도사업 종료 이후 또는 신규 추진 시·군에 대해 지역 실정에 맞는 자체 지침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범지역에서의 보건 의료 분야와의 협업 현황과 문제점 및 협업 활성화 방안 모색도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과정들을 통해 ‘경기도형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 을 만들어 선도사업 시·군을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최 도의원은 “커뮤니티 케어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의 수요와 서비스 공급자원 등을 고려해 경기도의 특성에 맞는 ‘경기도형 사회서비스’ 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경기도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 모델 구축과 함께 또 한 가지 중요한 사항으로 돌봄의 주체인 돌봄 노동자 처우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전용호 교수(인천대 사회복지학과)의 주제발표에 이어 최 도의원, 김정길 국장(부천시복지위생국), 안수란 센터장(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서비스센터), 이순이 이사장(사회적협동조합 일과나눔), 장지훈 부장(안산의료사회복지협동조합), 유혜란 단장(경기도지역사회서비스지원단)의 토론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 무시험 특채에도 외면… 가축방역관 어디 없소?

    무시험 특채에도 외면… 가축방역관 어디 없소?

    연례행사 처럼 가축전염병이 발생해 대규모 살처분과 수천억원의 혈세 투입이 반복되고 있으나 가축방역관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서울신문 취재결과 전국 17개 시·도 가축방역관 적정 인원은 1902명이나 올 7월 기준 1309명(수의직 공무원 975명, 공중방역 수의사 334명)으로 31.2% 593명이 부족하다. 정원 외로 분류하는 공중방역 수의사를 빼면 실제 가축방역관 확보율은 절반이하(48.7%)로 떨어진다. 부산시의 경우 적정 인원은 35명인데 비해 14명만 확보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60%의 부족률을 기록했다. 이어 대전시 57%, 강원 52.2%, 전북 50.5% 순으로 부족률이 높다. 가축을 많이 기르는 전북의 경우 14개 시·군에 필요한 가축방역관은 208명이지만 현인원은 수의직 공무원 75명, 공중방역수의사 28명 등 103명으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경북은 관련 법상 223명의 가축방역관을 확보해야 하지만 현재 확보된 인원은 전체의 63.7%인 142명(공중방역 수의사 45명 포함)에 불과하다. 지자체들은 가축방역관을 구하기가 힘들어지자 수의사 자격증이 있는 경우 7급 공무원 상당으로 무시험 특채하고 있으나 지원자가 적어 미달사태를 빚기 일쑤다. 전남도는 지난 2월 32명을 공개채용하려 했지만 지원률이 낮아 최종 4명만 선발하는데 그쳤다. 수의사들의 가축방역관 응시율이 저조한 것은 격무에 시달리는데 비해 직급이 낮고 급여도 턱 없이 적기 때문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수의학과생들은 학력고사 1등급의 높은 수준인데, 공직에서는 겨우 7급으로 채용하고 동물병원 개업이나 병원 보다 열악한 근무조건에 소득도 적어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축방역관을 5급으로 승격해달라고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사육이 크게 늘어나면서 개업 수의사들의 소득이 높아진 것도 가축방역관 지원이 낮은 주요 원인이다. 대한수의사회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국내에서 현업에 종사중인 수의사 1만 3070명 중 동물병원에 종사하는 임상 수의사는 7405명으로 전체의 57%에 이르며, 이중 약 81%가 반려동물 병원에 편중돼 있다. 반면, 소·돼지·닭을 키우는 농장동물에는 12%에 불과한 실정이다. 국회 최인호(민주·부산사하갑) 의원은 “전국 대학에서 배출하는 수의사는 연간 500명에 불과하다”면서 “농식품부가 가축방역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민해야한다”고 말했다.
  • 건보공단 고객센터 직원 1600명 소속기관 설립 사실상 직접 고용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별도 소속기관을 설립해 민간위탁 중인 고객센터 직원 1600명을 사실상 직접 고용하기로 했다. 향후 기획재정부, 고용노동부 등과의 논의를 거쳐 최종 확정되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위해 소속 공공기관을 새로 설립하는 첫 사례가 된다. 건보공단 민간위탁사무논의협의회는 21일 비공개 회의 후 발표문을 통해 “업무수행방식 4개안(직고용, 소속기관, 자회사, 민간위탁)을 놓고 국민적 수용성, 공공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직원들을 소속기관을 통해 고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고객센터 이슈로 더이상 대내외적 갈등은 없어야 한다는 내부 공감대가 있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구성된 협의회는 외부 전문가, 건보공단 노사, 고객센터 노조 등이 참석해 15차례 회의를 진행했고, 그사이 고객센터 노조의 세 차례 총파업,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의 단식 등이 이어졌다. 건보공단 소속기관은 준정부기관에 해당하는 공공기관이다. 특정 요건을 충족하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는 자회사와 달리 소속기관은 별도로 지정할 필요 없이 공공기관으로 인정된다. 또 별도 소속기관장, 체계, 규정이 있고 인력과 예산도 건보공단과 별도로 운용한다. 공단과 위탁계약을 맺어 공단이 지급한 도급비로 운영되는 자회사와 다르다 보니 직접 고용과 다르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서울요양원이 공단의 소속기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고객센터 노조는 고용 불안을 호소하며 지난해부터 정규직 전환을 요구해 왔다. 건보공단은 자회사를 설립해 고객센터 직원들을 고용하는 방식을 검토했지만 고객센터 노조는 처우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이유로 본사 고용을 주장하며 수차례 파업을 벌였다. 건보공단에 따르면 그동안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대부분 본사 직접고용(72.8%), 자회사 전환(26.3%) 등의 방식으로 이뤄졌다. 건보공단은 이날 협의 결과를 고용부에 보고하고 최종 승인 통보를 받으면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노사 및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전환 규모, 임금체계, 채용방식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젊은 직원들을 중심으로 반발은 여전하다. 건보공단 내 2030세대 직원들이 모인 공정가치연대는 다음달 1일부터 한 달간 시청역 등 서울 주요 지하철역에 고객센터 근로자 정규직화에 반대하는 지하철 광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 [사설] ‘아파트 경비=허드렛일’, 잘못된 인식 바꿔야

    오늘부터 아파트 경비원에게 허드렛일을 함부로 시켰다가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10월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이 그제 공포된 데 이어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이제 아파트 경비원은 도난, 화재, 그 밖의 혼잡 등으로 인한 위험 발생을 방지하는 업무와 공동주택 관리에 필요한 업무만 하면 된다. 청소와 미화 보조, 재활용 가능 자원의 분리배출 감시 및 정리, 안내문 게시와 우편 수취함 투입 등이 이에 해당된다. 반면 입주민이나 방문객 등의 개인 차량 주차대행(대리주차), 택배물품 가구 배달, 관리사무소 일반 업무 보조는 하지 않아도 된다. 이를 어기는 입주자 또는 입주자대표회의 등에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사실 조사와 시정 명령 등을 거쳐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아파트 경비원에 대한 주민들의 갑질 행위는 최근 몇 년 새 잊을 만하면 전국 곳곳에서 터져 나오면서 사회적 문제로 비화되곤 했다. 지난해 서울 강북구에서는 입주민의 지속적인 폭언과 폭행을 견디다 못한 경비원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일도 있었다. 입주민들이 경비원을 노동자나 직장인으로 생각하기보다 허드렛일들을 시켜도 되는 약자로 대하며 무시하거나 홀대하는 경향이 팽배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아파트 경비원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은 정부나 지자체의 책임도 간과할 수 없다. 개정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으로 아파트 입주민들과 경비원이 보다 건전한 근로계약 관계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일부에서는 경비 업무 이외의 일까지 법적으로 추가돼 오히려 경비원을 더 어렵게 한다는 지적도 있지만,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측면에서는 기대가 크다. 경비원의 처우 개선에도 주민, 지자체, 정부 등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아파트 경비원을 허드렛일하는 약자로 인식해 온 주민들의 생각을 하루빨리 바꾸는 일이다.
  • 황대호 경기도의원, 29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제보 받아

    황대호 경기도의원, 29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제보 받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황대호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4)은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경기도나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위법 또는 부조리한 처분을 받은 전력이나 현재 시행 중인 정책사업의 예산 낭비 등 부당행위 신고, 정책개선 제안을 오는 29일까지 제보받는다고 밝혔다. 황대호 의원은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군사기지 주변 학생들의 소음으로 인한 학습권 침해와 원격수업 문제를 지적하고 급식 종사자들의 근무 환경 개선 및 불합리한 처우 등을 제보받아 시정했다고 밝혔다. 황대호 의원은 “도민들의 불편사항 및 부당한 대우에 대한 많은 제보 기다린다며, 제보 받은 내용을 토대로 청정하고 정의로운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보는 황대호 의원 유튜브나 페이스북, 이메일 등을 통해 받는다.
  • 구인난에 목소리 커진 노동자… 美 첫 스타벅스 노조 탄생하나

    구인난에 목소리 커진 노동자… 美 첫 스타벅스 노조 탄생하나

    미국에서 기업의 구인난 심화로 근로자의 힘이 커지는 가운데 대표적인 무노조 기업인 스타벅스에서 첫 노조가 탄생할지 이목이 쏠린다. 뉴욕타임스는 18일(현지시간) “뉴욕주 버펄로시의 스타벅스 3개 매장이 노동조합 결성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유로는 과도한 생산성 제고, 직업교육에 대한 관심 부족, 인력부족 등을 꼽았다. 스타벅스는 미국 내 9000여개 매장을 운영하지만 노조는 없다. 2000년대 뉴욕시와 2019년 필라델피아에서 노조 결성 움직임이 있었지만 스타벅스는 주도자를 해고했고 이후 법정 다툼을 벌이면서 노조 설립은 무산됐다. 이들 3개 매장은 지난 8월 노동관계위원회에 노조 설립을 신청한 뒤 본사의 압박을 받고 있다는 입장이다. 스타벅스의 북미 소매점 총괄 책임자인 로전 윌리엄스는 이 중 한 매장을 지난 6주간 7번이나 찾았다. 또 스타벅스가 최근 리모델링을 하겠다며 이 중 2개 매장을 임시 폐장했는데, 속내는 노조 설립을 막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언론인 버펄로뉴스가 전했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첫 노조 설립 가능성은 이전보다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수요는 회복됐지만 기업들은 직원이 부족해 공급을 늘리지 못하는 근로자 우위 시장이 지속되고 있어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코넬대 집계 결과 올해 178개 기업에서 파업이 있었다고 전했다. 8월 이후에만 4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배에 육박한다. 미 영화·TV 콘텐츠 제작에서 촬영, 무대, 소품 등을 담당하는 근로자로 구성된 노동조합 ‘국제극장무대종사자연맹’(IATSE)은 지난 17일 128년 만의 파업에 돌입하기 직전에 임금 인상, 휴식 보장 등의 요구 조건을 관철시켰다. 열악한 근무여건에 대한 스타벅스 근로자들의 문제 제기는 미국만의 일은 아니다. 이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에는 같은 이유로 노조를 만든 스타벅스 매장이 있다. 또 노동조합은 없지만 한국 스타벅스 근로자들은 이달 초 인력난 해소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의 전광판을 실은 트럭 2대를 앞세워 시위를 벌였다.
  • 코로나發 ‘대사퇴’… 번아웃에 떠나고, 더 나은 일자리 찾는다

    코로나發 ‘대사퇴’… 번아웃에 떠나고, 더 나은 일자리 찾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할리우드 영화·TV 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6만여명이 128년 만에 처음으로 전국 단위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집콕’ 여파로 넷플릭스 등 각종 온라인 스트리밍 산업이 성장하자, 하루 노동 시간이 최대 14시간에 이르는 등 업무 환경이 열악해졌다는 것이다. 이들의 노동조합인 국제 극장 무대 종사자 연맹(IATSE)이 파업 직전 메이저 제작사를 대표하는 영화·방송 제작자 연합(AMPTP)과 협상을 타결하며 가까스로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뇌관은 여전히 남아 있다. 최근 미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선 코로나19 이후 처우 개선을 주장하는 노동자들의 집단행동이 이어진다. 파업뿐 아니라 노동 시장을 떠나는 이들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의 일손 부족 사태가 사상 최악으로 치닫고 있으며 물류 대란과 공급망 혼란, 물가 급등으로 이어져 경제를 뒤흔든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선 지난 8월 직장을 그만둔 노동자가 430만명으로, 미 정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12월 이후 가장 많았다. 이 수치는 같은 달 구인 건수가 1044만건으로 역대 최대 수준이었던 것과 대비된다. 기업의 구인 경쟁은 치열한 반면, 노동자들은 일하지 않으려 한다는 뜻이다. 다른 국가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영국에선 지난 4~6월 서비스업 부문의 결원이 10만 2000명에 이르러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2019년 같은 기간(9만 1000명)에 비해 12%나 늘어난 것이다. 호주의 한 레스토랑에선 셰프의 이직을 막기 위해 최대 20만 호주달러(약 1억 7600만원)를 채용 조건으로 내걸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코로나로 특정 업종 기피 늘어 이런 현상이 전 세계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코로나19와 관련이 깊다. BBC는 특히 식당, 가게, 비행기 등 서비스업에서 팬데믹 이후 노동자들의 번아웃이 늘었다며 악화된 노동 조건을 견디지 못한 이들이 업계를 떠나고 있다고 짚었다. 코로나 시대 직원들은 고객이 방역 수칙을 지키도록 하는 업무도 떠맡게 되었는데, 이로 인해 과거보다 훨씬 많은 공격에 노출된다는 것이다. 가디언은 “여행객들의 심술은 새로운 게 아니지만, 코로나로 인한 긴장된 풍경 속에서 나쁜 행동이 급증했다”며 코로나 이후 항공기 승객의 기내 난동 빈도와 심각성이 크게 증가했다고 짚었다. 한 승무원은 “기내에서 마스크를 벗고 기침하는 승객에게 주의를 준 것만으로 심한 욕을 들어야 했다”고 했고, 또 다른 이는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하자, 이에 항의하듯이 음료 캔 윗부분을 통째로 물고 있던 승객도 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미성숙한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지난 1월 이후 기내 난동 신고는 4284건 접수됐는데, 이런 추세라면 항공 산업 역사를 통틀어 있었던 사고보다 올 한 해가 더 많을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소매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88%가 언어폭력을 경험했다고 답했고, 60%가 고객으로부터 위협을 받았다고 답했다. BBC는 “현재 서비스 산업은 통제 불능 고객과 심각한 인력난, 팬데믹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뒤섞여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봤다. 긴 근무 시간과 낮은 임금 같은, 노동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도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이다. 노동자를 구하기 어려운 기업들은 기존 직원에게 더 많은 근무를 요구하고, 이는 다시 악순환의 고리가 된다. 미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제조업 노동자의 주당 평균 초과근무 시간은 지난달 4.2시간으로 지난해 4월 2.8시간보다 많이 늘었다. 코로나 기간 고용주들의 이익은 폭증한 데 비해 노동자들의 급여는 오르지 않았다는 것도 불만의 주된 이유다. 이에 미국에선 의료계와 항공계는 물론 제조업 등 각종 분야에서 수만명이 파업을 이어 가고 있다. 코넬대 산업노동대학원에 따르면 올해 크고 작은 파업이 181건 있었는데, 10월 2주에만 38건 벌어져 역대 최대였다. 일각에서는 ‘대불황’(Great Recession)에 빗대 ‘대사퇴’(Great Resignation)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건설 중장비와 농기계를 생산하는 존디어의 노동자 1만여명은 아이오와·일리노이·캔자스·콜로라도·조지아주 등 14개 공장의 생산을 중단했고, 시리얼 제조사 켈로그 직원 1400여명은 미시간·네브래스카·펜실베이니아주 등에서 지난 5일부터 파업 중이다.●역전된 역학 관계… 처우 개선 이뤄낼까 특히 이번에 곳곳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파업이 과거와 다른 건 기업이 구인난을 겪는 만큼 처음으로 노동자와 고용주의 역학 관계가 역전됐다는 점이다. CNN은 “과거 파업 노동자들이 대체 인력으로 자신의 자리가 채워질까 걱정했다면, 이젠 회사 경영진이 파업자가 대체 일자리를 찾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고 했다. 켈로그의 미시간주 배틀크릭 지역 노조위원장인 트레버 비델만은 “많은 노동자들이 주 7일을 일해야 하는데 화가 나 있다. 우리는 주말에도 가족을 위해 시간을 내지 못한다”며 “회사는 우리를 상품 취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디나 일자리가 있고, 많은 이들이 고용 보너스를 준다”며 “필요하다면 (켈로그가 아니더라도) 나가서 일할 수 있고, 수입을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대형 병원 네트워크인 카이저 퍼머넌트의 간호사 3만여명도 근로 조건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했는데, 이들은 “지금 간호사 수요는 넘쳐난다. 파업을 해도 다른 곳에서 충분히 일할 수 있다”며 “환자의 안전을 위해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회사가 더 투자하고 지원해야 이곳에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이 같은 흐름은 사실상 처음으로 대기업이 아닌 노동자에게 힘을 실어 주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앞서 전국적 파업을 예고했던 할리우드 노동자들이 한 예다. 이들이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 등 대형 제작사가 포함된 AMPTP와 새로 합의한 계약 내용에는 10시간 휴식 및 주말 54시간 휴식 보장, 향후 3년간 임금 3% 인상, 최저 임금 노동자에 대한 생활 임금 지급 등이 포함됐다. 제작사들이 노조의 최대 협상 목표를 모두 수용한 것이다. 노조 대표인 매튜 로브는 “할리우드식 엔딩”이라며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엔터테인먼트·기술 회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일자리의 전반적인 질이 향상될 거라 보는 움직임도 있다. 빌 클린턴 행정부 시절 노동부 장관이었던 로버트 라이시 UC 버클리 정책대학원 교수는 “노동자들은 그저 등골이 빠지고, 지루한 일로 돌아가지 않으려는 것”이라며 코로나 대유행이 고용 시장의 노동력 수급에 영향을 미치며 노동자들에겐 ‘일의 본질’을 따져 보는 기회를 줬을 거라고 말했다. 노조를 바라보는 대중의 인식 역시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최근 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8%가 노조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답했다. 196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럿거스대 노동교육국장이자 조교수인 토드 베이천은 CNN에 “현재 상황은 오래 지속될 변화를 위한 기회”라며 “노동자들이 근무 환경을 반드시 바꿔 낼 것으로 예측하긴 어렵지만, 이게 현실이 되게끔 하는 현상은 존재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 스타벅스코리아 “1600명 신규 채용”

    스타벅스코리아 “1600명 신규 채용”

    스타벅스코리아가 대규모 인력 충원을 포함한 근무환경 개선에 나선다. 앞서 높은 업무 강도 대비 열악한 처우에 불만을 품은 일부 직원들이 ‘트럭시위’에 나선 지 일주일 만이다. ●바리스타 시급 차등 등 임금체계 개선도 스타벅스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연말까지 정규직 바리스타를 1600명 채용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채용과 함께 바리스타의 근속 및 업무 역량을 고려한 시급 차등 지급, 매장 관리자 임금 인상 등을 포함한 임금체계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조치가 나온 것은 앞서 지난 7~8일 직장인 익명 애플리케이션 ‘블라인드’에서 모인 스타벅스코리아 매장 직원들의 ‘트럭시위’ 때문이다. 일부 직원들은 잦은 ‘굿즈’(기념품) 행사로 격무에 시달리지만, 마땅한 인력 충원이나 처우 개선은 없었다고 주장했다.노동조합이 없는 스타벅스코리아는 파업 같은 단체행동 대신 트럭 두 대를 빌려 자신들의 요구 사항을 적고 서울시내를 돌아다니게 하는 방식으로 사측에 불만을 표출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계절별 프로모션, 신제품 론칭 시 시간대나 매장 규모에 따른 방문 고객 수나 예상 매출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파트너들의 업무 과중이 있었다고 인정하고 앞으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담팀(TF)을 운영하겠다고도 했다. TF에서는 행사를 기획하는 단계부터 예상할 수 있는 파트너들의 어려움을 차단하는 한편 매출 예측을 더욱 정교화하고 문제가 발생했을 때 실시간으로 해결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불만 컸던 매장내 휴게실 개선도 속도 직원들의 큰 불만 중 하나였던 휴게시설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수용해 앞으로 매장 내 휴게 공간인 ‘백룸’ 리뉴얼 작업에도 속도를 높인다. 2019년부터 신규 매장에는 새로운 휴게공간을 도입하고 있지만 나머지 매장에서는 개선 속도가 더뎠다. 이달 중 전체 매장에 대한 현황 조사를 완료한 뒤 내년까지 모든 매장의 휴게 공간 교체를 완료한다. 공간 확장이 어려우면 건물 내 별도 장소를 통해 조성할 방침이다.
  • “높은 실업급여” vs “열악한 처우”… 최악 구인난에 美사회 분열

    “높은 실업급여” vs “열악한 처우”… 최악 구인난에 美사회 분열

    미국의 산업현장에서 인력 부족이 공급망 병목현상 및 물가 상승을 부채질한다는 비판이 커지는 가운데 원인과 해법을 두고 미 사회가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보수진영은 코로나19에 따라 지난 9월까지 높은 실업급여를 주면서 근로자들이 구인시장에 나설 필요가 없어졌다고 주장하는 반면 진보진영은 근로자에 대한 열악한 대우가 구인난의 근본적 문제라며 맞서고 있다.뉴욕포스트는 15일(현지시간) 사설에서 “(코로나19로) 지난 9월까지 실업수당이 매주 300달러(약 35만 5000원)씩 인상됐던 것이 인력 부족을 일으켜 공급망 혼란을 부추겼다”고 주장했다. 몬태나주의 경우 최대 572달러의 실업급여에 연방정부의 추가 실업수당 300달러를 합해 시간당 21.8달러를 줬는데, 이는 최저 임금(7.25달러)의 약 3배였다. 여기에 높은 실업급여와 코로나19로 인한 근무 여건 악화로 조기 은퇴자가 급증했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 8월 구인 건수가 1044만건이나 됐지만, 직장을 그만둔 노동자는 430만명으로 2000년 말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전역 식당의 고용 인원이 2020년 2월보다 비교해 7.6% 줄었고 근로자의 시간당 급여가 12.7% 올랐으며, 그 결과 음식 가격은 7.3% 올랐다”며 근로자 부족 현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는 이날 뉴욕타임스(NYT) 칼럼에서 “보수진영은 (높은) 실업급여를 비난하지만” 실제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많은 근로자들이 “형편없는 직업에 머무를 가치가 있는지 묻게 됐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경제 에디터인 피터 코이도 최근 미국 근로자 1인당 노동생산성이 팬데믹 이전보다 외려 높다며 “물가 상승을 근로자의 탓으로 돌리지 말라”고 지적했다. CNN은 16일 “근로자의 분노로 많은 파업이 진행 중이거나 임박했다”고 전하고 “임금 인상뿐 아니라 가족과의 시간 등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짚었다. 근무시간, 업무량, 생산성 등은 늘었지만 기업이 근로자에게 상응하는 보상을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미 영화·TV 콘텐츠 제작에서 촬영, 무대, 소품, 메이크업, 의상 등을 담당하는 근로자로 구성된 노동조합 ‘국제극장무대종사자연맹’(IATSE)은 이르면 18일부터 임금 인상, 점심시간 및 주말 휴일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한다. 128년 역사상 첫 파업이자 민간 부분에서 14년 만에 가장 큰 규모의 파업이다. 농기계 제조사인 존디어의 근로자 1만명은 임금 인상 결렬로 지난 14일부터, 식품제조업체인 켈로그의 공장 노동자 1400여명은 하루 16시간에 이르는 노동시간을 단축하라며 지난 5일부터 파업 중이다. 코로나19로 고생했지만 대우는 열악한 뉴욕의 병원 근로자 2000명을 포함해 곳곳의 의료 종사자들도 파업에 돌입했다.
  • 軍민간조리원 늘리면 만사 OK? 당신이 모르는 진실 [밀리터리 인사이드]

    軍민간조리원 늘리면 만사 OK? 당신이 모르는 진실 [밀리터리 인사이드]

    정부 “민간조리원 100% 병사식당 만들겠다”작년 중도 퇴사자 231명…계속 늘고 채용 미달최저임금 수준 처우와 먼 출근길…지속 개선 필요밀리터리 인사이드는 지난해 12월 초급 장교의 80%를 차지하는 학군사관(ROTC) 모집 경쟁률이 급감해 비상이 걸렸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ROTC 복무기간은 병사보다 10개월이 긴 28개월로, 52년간 아무런 변화가 없어 청년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그다지 매력이 없는 임금 수준에 대한 문제도 짚었습니다. 큰 논란이 일자 결국 정부가 대책을 제시했습니다. 17일 국방부가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단기복무 장교 장려금을 기존 400만 원에서 50% 늘린 600만원으로 올리기 위한 예산안이 채택돼 국회에서 심의 중입니다. ROTC 복무기간 축소도 유력하게 검토 중입니다.1년 이내 복무기간 축소는 국방부 장관 권한이어서 인력 수급에 대한 분석만 나오면 세부 검토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복무기간을 줄이려면 대체인력을 더 확보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 신중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시간만 보낸다면 각 대학의 ROTC가 영구히 폐지돼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합니다. ●軍민간조리원 신규 채용 28%가 ‘미달’ 병사들이 주목할 만한 좋은 소식도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지난 14일 ‘군 급식 개선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병사들이 선호하는 품목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제도를 만들고, 식재료 조달을 경쟁체제로 바꾸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용 중에는 ‘민간조리원’을 대폭 늘려 민간조리원만으로 운영하는 병사식당을 만든다는 야심찬 계획도 있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대책이지만, 실현 가능성이 더 중요하겠죠. 그런데 최근 이 대책과 관련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통계 하나가 나왔습니다. 민간조리원은 군 급식의 맛과 질을 개선하기 위해 각 군에서 채용하는 ‘공무직 근로자’입니다. 1996년부터 250명 이상 규모의 부대 취사장에 1명씩 배치되기 시작해 지난해 기준으로 80명 이상 취사장에 1명씩 배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민간조리원이 늘어나면 취사병 업무 부담도 줄고 음식 맛도 개선돼 ‘일석이조’로 볼 수 있습니다.지난 5월엔 민간조리원 규모를 이전보다 2배로 늘린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민간 조리원 월급 주다 급식 질이 더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네티즌 반응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선 정반대 상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민간조리원 중도 퇴사자는 2017년 80명, 2018년 105명, 2019년 103명, 지난해 231명으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민간조리원 정원 1934명 중 68명을 채워넣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로 육군 36개 부대, 해군 17개 부대, 공군 3개 부대, 해병대 1개 부대 등 57개 부대에 민간조리원을 배치하지 못했습니다. 지난해는 281명을 신규 채용하려 했는데, 실제 채용인원은 202명으로 미달인원이 28%(79명)나 됐습니다. 신규채용 미달인원은 2018년 14명에서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수준 대우…지속적 처우개선 필요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군부대 특성상 근무지가 격오지에 위치한데다 급여가 낮은 점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민간조리원의 급여는 최저임금에 가깝게 낮게 책정되는데다 호봉체계도 없어 아무리 오래 근무해도 급여가 그다지 늘어나지 않습니다.대우가 박하다보니 처음엔 기대에 차 일을 시작했다가 금방 이직한다는 겁니다. 민간조리원 채용인원을 해마다 늘리고 있지만, 이런 근무여건을 알게 된 조리사들이 지원을 꺼리면서 신규 채용도 어려워지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불만이 커지자 2018년과 2019년에 명절수당, 기타수당 등의 명목을 만들어 대우를 높였지만, 조리원들은 높은 업무강도에 비해 급여수준이 여전히 미흡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국방부는 고민 끝에 내년 예산안에 민간조리원 기본급을 인상한 금액을 반영하고 ‘교통보조비’를 반영하도록 요청했다고 합니다. 이것은 우리의 가족인 병사들의 급식 질을 높이는 조치와도 직결됩니다. 정치권이 ‘부실한 급식’ 사건에만 몰두하지 말고, 이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갖길 바랍니다. 또 정부도 1회성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합니다.
  • ‘투명 마스크’로 어린이 언어 습득 돕는 성동

    ‘투명 마스크’로 어린이 언어 습득 돕는 성동

    “투명 마스크로 어린이집 선생님의 입모양을 보면서 언어도 습득하고, 더 친밀하게 교감하세요.” 서울 성동구가 어린이집 78곳의 보육교사들에게 입 투명 마스크를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보육교사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는 시간도 길어지면서, 원생들이 언어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에 성동구는 원활한 의사소통과 상호작용을 돕기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된 마스크는 기존 마스크와 다르게 가운데 부분이 투명 필름으로 이뤄져있다. 마스크를 착용하면 상대방이 입 모양과 얼굴 표정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보육교사는 교구 및 신체놀이 활동 등 아동과 교감하고 소통이 필요한 프로그램 진행할 때 투명 마스크를 착용한다. 구 관계자는 “장애, 발달지연 등의 아동이 있는 어린이집을 포함한 보육 현장에서 많은 요구가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비말차단이 되고 투명 필름 김서림 방지기능이 있는 마스크 등을 제공해 원활한 의사소통을 지원할 것”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국공립 보육비율이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로 ‘보육 특별구’로 불린다. 지난 7월부터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영유아 가정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장난감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어린이집에 교재교구 소독기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어린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조성하고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공공버스 파업은 피했다…버스 정상 운행

    경기도 공공버스 노조가 파업 여부를 놓고 사측과 마라톤협상을 벌인 끝에 예고했던 파업을 잠정 철회하고 14일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이하 노조)는 전날 오후 4시부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에서 사측 대표와 11시간가량 2차 조정회의를 가진 끝에 합의 없이 노조가 조정 취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협상에는 사측 협의회의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경기도 관계자, 노조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노조는 이날 협상이 결렬될 경우 오전 4시 운행되는 첫차부터 파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긴 협상 끝에 노조가 먼저 한발 뒤로 물러나면서 출근길 교통대란은 피하게 됐다. 마지막 협의에서 양측은 가장 주된 쟁점인 임금 인상에 대해선 모두 필요성을 공감했으나, 세부안과 인상 폭에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노조가 주장한 또 다른 쟁점인 호봉승급 연한 단축에 대해서도 현 제도가 불합리하다는 것에 대해선 모두 공감했으나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다만 노조는 큰 틀에서의 협상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황에서 세부안 조정 문제 때문에 파업할 경우 시민 불편만 가중할 뿐 실익이 없다고 판단,조정 신청을 취하하고 예고된 파업을 철회했다. 노조 관계자는 “기사들의 처우가 개선돼야 한다는 것에 대해선 의견이 모였으나 자세한 부분에 대해선 평행선을 달리던 와중에 운행 시간이 다가왔다”며 “차를 세우는 것보다 다시 논의해보는 게 나을 거라고 판단해 조정을 취하했다”고 말했다. 앞서 노조는 지난 6일 파업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5101명 중 79.8%인 4066명의 찬성으로 합법적 파업권을 확보했다. 노조는 협상 여하에 따라 재차 지노위에 조정 신청을 하고 결과에 따라 다시 파업을 예고할 수 있다. 노조는 다수의 민영제 노선 업체가 다음 달 임금 협상을 진행하는 점을 고려해 민영제와 공공버스를 합쳐 한꺼번에 협상 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은 우선 유보됐으나 서울과 인천 등 인근 준공영제 시행 지역과 비교해 월 50만원이 적은 열악한 처우, 후진적 승급 제도 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기사들이 정상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협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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