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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北회담 좋은 성과 기대”/26일 來韓 胡錦濤 中 부주석 회견

    ◎한국지도자들과 우호증진·경협확대 논의 【베이징=鄭鍾錫 특파원】 “3년9개월 만에 재개돼 현재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당국간 회담을 환영하며 적극적인 성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오는 26∼30일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후진타오(胡錦濤·56) 국가부주석은 14일 방한에 앞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주중한국특파원들과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의 정세는 점차적으로 완화추세에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장쩌민(江澤民) 현국가주석 이후 21세기 중국을 이끌 유력한 ‘차세대 지도자’로 꼽히는 후부주석은 “한중수교 5년동안 양국의 우호관계는 전면적이고 신속한 발전을 했으며 각 영역에서의 관계발전이 현저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방한기간 동안 金大中 대통령과 金鍾泌 총리서리 등을 만나게 될 후부주석은 “21세기를 향한 한중 선린우호관계 및 경제무역협력방안,나아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한국지도자들과 깊은 의견교환에 나서겠다”면서 “한국 각계인사와 광범위한 접촉을 통해 옛 친구를 만나고 새 친구를 사귀고 싶다”고 털어놨다. 남북한과 동시수교국인 중국의 한반도문제해결에 관한 역할에 관해 후부주석은 “중국은 항상 관련당사자들이 한반도의 정세완화를 위해 제기한 합리적인 주장과 제의를 지지하고 있다”면서 “남북쌍방이 담판과 협상을 통해 이해를 증진시키고 신뢰를 강화해 관계를 개선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공산당권력서열 5위인 후부주석은 50대의 유일한 정치국상무위원.‘화해와 조정의 명수’로 제2의 저우언라이(周恩來)로 불리며,당서기처서기와 당중앙학교교장을 겸하고 있다.
  • ‘21세기 거대 중국’ 체제 완성/제9기 전인대 결산

    ◎강택민측근 당정군 장악… 개혁 가속화 될듯/호금도 부주석 발탁… 5년후 후계구도 가시화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중국 장쩌민(강택민)주석의 친정(친정) 및 후계체제가 최종 마무리 됐다. 중국은 18일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1차회의 6차전체대회를 열고 주룽지(주용기)총리 임명에 따른 후속 국무원 인선을 단행,당·정·군의 고위급 인사개편을 모두 끝냈다. 이날 국무원 인사개편에서는 리란칭(이람청) 부총리가 새 상무부총리로 승진하고 10년간 중국의 외교사령탑을 맡아온 첸지천(전기침)과 상하이방(상해방)의 대표주자인 우방궈(오방국)부총리의 유임,원자바오(온가보)당정치국원의 새 부총리발탁 등 4명의 부총리단을 선임했다.부장급은 첸지천 외교부장후임에 장주석과 같은 장수(강소)성 출신인 탕자쉬엔(당가선)부부장을 승진기용하고,군부 실력자인 츠하오톈(지호전)국방부장은 유임시켰다. 국가안전부장에는 쉬용웨(허영약)가 발탁돼 눈길을 끝었는데 아는 국가안전문제에 대한 장주석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공산당 개편에 이어 이번 전인대의 국회와 행정부직 개편에도 장주석 친위세력들이 대거 포진했다.당초 장쩌민­리펑(이붕)­주룽지의 3두체제에 50대의 차세대 기수인 후진타오(호금도)가 새 국가부주석에 임명됨으로써 장주석을 중심으로 이들 네사람이 견제와 균형을 이루며 5년동안 중국을 이끌어가게 됐다.특히 후의 부상은 5년후 21세기초를 위한 ‘세자책봉’ 의미가 강해 어느 시점에는 장-후 양두체제로 권력구도가 압축될 공산이 커졌다. 보름동안의 회기를 마치고 19일 폐막하는 이번 전인대에서는 정부기구축소 등 각종 개혁조치를 인준했다.국가지도부는 장주석이 지명한 리펑 상무위원장 전인대 표결때 사실상 부표(반대·기권 326표)가 전체의 11%나 나오는 등 표심(표심)의 배경을 예의 주목한다.중국은 현재 대량실업과 치안불안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높다.만약 경제·행정개혁이 실패로 돌아갈 경우 장주석과 주총리 등 개혁파에 대한 보수파의 반발이 어느 때보다도 크게 우려되고 있다. ◎떠오르는 제4세대 지도자/‘천안문’때 조자양측근으로 실권/신임 부총리 온가보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이번 9기 전인대를 통해 유일하게 새 국무원부총리로 발탁된 원자바오(온가보)당중앙정치국위원 겸 서기처서기는 국가부주석으로 선출된 후진타오(호금도)와 함께 혁명후 제4세대 최고지도자의 한사람으로꼽힌다.지금까지 주로 당의 업무에 주력했던 이들은 새로이 국무·정부부문의 고위직에 오름으로써 장쩌민(강택민)­주룽지(주용기)체제 이후의 후계그룹으로 각광받고 있다.42년 천진태생인 원은 89년 6월 천안문사태로 실각한 자오쯔양(조자양)이총서기로 있을 때 그의 비서실장 격인 중공중앙판공실주임을 지냈고 이 여파로 물러나 실권 없는 자리를 전전했다.그러나 당시 자오의 계파와 일정한 거리를 두었고 ‘예리하고 온화,신중하며 열심히 일하고 사람들을 쉽게 사귀는’ 장점 때문에 지난해 제15기 당대회(15전대)에서 정치국원으로 승진한데이어 부총리에 기용됐다.베이징지질학원 광산학과에서 지질측량과 광산탐사를 전공했으며 깐수(감숙)성 지질국에서 일하던 82년 지질광산부장 순따광(손대광)에게 논리정연한브리핑으로 깊은 인상을 심어줘 중앙으로 발탁되는 행운을 잡았다. ◎정통외교관 출신의 지일파/아주담당부 부장 지내 남북관계 정통/새 외교부장 당가선 18일 선출된 탕자쉬안(당가선) 신임 중국 외교부장(60)은 지난해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비서의 망명사건을 깔끔하게 처리한 실무 책임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바로 전 남북한·일본 등 아주담당 부부장(차관)으로당시 첸치천(전기침) 외교부장을 보필해 왔다.베이징(북경)대 일본어과를 졸업한 탕 신임 외교부장은 73년 외교부에 첫발을 내디딘지 25년만에 최고 사령탑에 올랐다.주일 중국대사관 2등 및 1등서기관을 거쳐 공사를 역임하는 등 일본에서만 6년동안 근무한 일본통이다.그는 외교부 아주사 부사장과 외교부장 조리(비서관)을 거친뒤 아주담당 부부장으로 재직,남북한 사정에도 밝다. 한·중수교 이후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93년부터 아주담당 부부장을 맡아 뛰어난 국제정세 분석력과 협상력으로 대남북한 외교업무를 무리없이 수행,일찌감치 차기외교부장으로 ‘낙점’됐다.
  • 강­주­호 중국 신 3두시대/호금도 부주석 선출 의미

    ◎최연소 발탁… 부주석 위상 강화/당·정 양날개로 후계자 본격 부상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16일 베이징 인민대회당.단상 중앙에는 장쩌민(강택민) 국가주석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주룽지(주용기) 국무원 총리내정자,왼쪽에 새롭게 국가부주석에 선출된 후진타오(호금도) 공산당정치국 상무위원이 나란히 앉았다.불과 열흘 전 전인대 개막시 차오스(교석) 전 전인대상무위원장이 앉았던 왼쪽 자리를 후진타오가 차지한 것이다. 이날 자리배치는 중국의 권력핵심축이 장(강)­주­후(호) 체제로 급속히 이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비록 리펑(이붕)전인대상무위원장이 남아 있지만 장주석이 이미 당·정·군의 실권을 장악한 채 주와 후를 두수레바퀴로 삼아 ‘새로운 행마’에 들어간 것이다.사실상 ‘신 3두마차 시대’가 시작된 셈이다. 이날 후의 국가부주석 선출은 특히 21세기 중국의 후계구도 가시화라는 점에서 각별하다.현재 72세인 장이 56세의 후를 부주석에 발탁함으로써 공산당혁명 후 제3세대가 제4세대에게 후계자 수업을 시키는 의미가 강한 까닭이다.장주석은 앞으로 2∼3년 내에 국가주석직과 당총서기직을 차세대지도자에게 물려주고 정치2선으로 은퇴할 복안이라고 한다.그래서 후를 국가부주석에 기용,대내외 활동영역을 넓히고 국제적 지명도를 높인다는 것이다.그동안 공산당 일만 해왔던 후에게 정치를 맡겨 당·정 양쪽의 날개를 모두 달아주고 후계자수업을 시키는 셈이다. 국가부주석 자리는 원래 명예직이었으나 중국의 대표적인 ‘50대 기수’인후가 선출됨으로써 위상이 높아졌다.50대 국가부주석의 탄생은 신중국 성립 이후 처음으로 국가지도부가 점차 세대교체의 길로 접어들 전망이다. 그동안 한국문제에 관심을 많이 표시했던 후의 국가부주석 취임은 한중관계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호금도 부주석은 누구 【베이징=정종석 특파원】 현재 당서열 5위인 후진타오(호금도) 중국공산당정치국 상무위원은 장쩌민(강택민)주석과 함께 당을 이끄는 양두마차의 한 축.자신의 주장을 내세우지 않고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 ‘화해와 조정의 명수’로 제2의 초우언라이(주은래)로 불린다. 중국의 문호 후스(호적)의 일가친척인 그는 42년12월 샹하이 출생으로 명문 칭화(청화)대학 수리공학과를 졸업했다.정부나 국회보다도 당우위인 중국에서 줄곧 당직만을 맡아온 성골로 유일한 50대의 최연소 상무위원.현재 당서기처서기와 당중앙학교교장을 겸하고 있다.
  • 중 청화대 ‘실세 본산지’로

    ◎주 부총리의 상해파 핵심들 정치국 요직 장악/대학내 정책연구소 설립… 싱크탱크 기능 강화 【북경=정종석 특파원】 북경의 청화대가 중국 ‘실세인맥’들의 본산지로 떠오르고 있다. 청화대는 전통적으로 북경대와 쌍벽을 이루는 중국의 명문대.현재 중국의 최고권력기구인 공산당 정치국상무위원 5명중 주용기 부총리와 호금도 중앙서기처서기가 청화대 출신이며,상무위원을 뺀 정치국위원 15명중 강택민 주석의 ‘상해파’로 분류되는 오방국 부총리·황국 상해시 당서기와 오관정 산동성당서기도 청화대를 나왔다.반면 전체 정치국위원중 북경대 출신은 한명도 없다. 행정부인 국무원에서도 청화대의 약진은 두드러진다.고춘왕 국가안전부장,오소조 국가체육위원회주임,팽패운 국가계획출산위 주임,송보서 사천성장 주광소 과학협회주임 등이 청화대을 졸업했다. 주부총리가 총리로 승진하면서 조각차원의 국무원 개편이 예상되는 가운데 각종 요직에 청화대출신을 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금융과 관련해 주부총리의 총애를 받는 증배염 국가계획위부주임도 청화대출신이다.증은 특히 중국경제발전의 모델인 한국경제를 잘 아는 전문가로서 중책을 맡을 전망이다. 주부총리의 총리선출(17일)을 앞두고 청화대가 각별히 주목받는 또다른 이유는 중국정부의 ‘싱크탱크’기능을 종전의 북경대나 중국사회과학원 대신 앞으로는 청화대가 대신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전통적으로 이공계통이 강세였던 청화대는 지난 2년동안 정책연구기능을 강화하고,대학 안에 ‘21세기 발전연구소’를 설립했다.주부총리 자신이 지난 87년 청화대 경제경영스쿨 운영을 맡기도 했다. 주부총리는 그동안 고급연구기관들에게 중국의 경제상황을 적어도 1년에 두번 씩은 종합평가,정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해왔다.따라서 앞으로 모든 국가발전전략이나 거시경제정책의 연구프로젝트는 청화대의 21세연구소에서 나올 것으로 관측통들은 내다본다. 인맥은 물론 경제정책도 청화대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어느 나라이든 정권이 바뀌면 인맥이 새롭게 자리매김을 하는 법이지만 중국은 지금 싱크탱크의위상도 바뀌는 것 같다.
  • 김현희씨 지난달 결혼

    ◎전안기부경호원과 서울 모처서 신혼 살림 87년 KAL 858기 폭파사건의 범인 김현희씨(36)가 오랜 독신생활을 청산하고 지난 달 28일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9일 확인됐다. 배필은 대구지역 출신의 사업가 C모씨(39)로 한 안보강연회에서 강사와 수강생으로 만나 연분을 맺게 됐다. 이들은 대구근교의 모 사찰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경주와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시내 모처에서 신접살림을 차렸다. 결혼식은 그동안 김씨를 밀착 경호해 온 여자 수사관 등 공안당국의 몇몇관계자와 신랑측 가족만이 참석한 상태에서 비밀리에 치뤄졌다. 김씨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지만 신랑측이 불교신자여서 사찰에서 결혼식을 올리게 된것으로 알려졌다. 공안당국의 관계자는 “북한측의 보복 등이 우려돼 김씨 신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면서 “결혼 후에도 신변안전을 위해 계속 수사관의 보호를 받게 되지만 생활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90년 대법원에서 사형확정 판결을 받은 직후 사면된 뒤 지금까지 공안당국이 마련해준 서울시내 모처의 안가에서 혼자 생활해 왔다. 93년 안기부 관계자에게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함께 살고 싶다”면서 처음으로 결혼의사를 내비쳤던 김씨는 지난해 9월 가진 한 기독교 신앙간증 모임에서 다시 한번 결혼문제를 언급하기도 했었다. 김씨는 귀순한 뒤 저술한 ‘이제 여자가 되고 싶어요’ ‘이은혜,그리고 다구치 야에코’등 3권의 고백수기로 벌어들인 인세와 각종 강연료 등으로 10억원이 넘는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 신병치료 목적 중 입국 “행불”/북 이두익 차수 잠적 전말

    ◎북경대사관 “모처서 요양”분석 지배적/장기체류방식 사실상 망명설도 나돌아 북한 인민군 차수 이두익(76)의 행방을 둘러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중국에 온 북한군의 원로 이두익이 중국입국 직후 열흘남짓 행방이 묘연하기 때문이다.이두익은 지난달21일 무렵 중국에 들어온뒤 행적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의 형식적인 입국 목적은 신병치료.중국정부는 그의 입국여부나 행방에 대해 확인해주지 않고 않다.중국측의 입장은 ‘입국했더라도 개인적인 목적이라면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이다.주중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이두익이 지난달 중순쯤 중국에 들어온 것은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러나 그의 방문이 공식방문은 아니었으며 입국이후의 행적에 대해 확인할 수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이두익의 행방과 관련,그의 망명 소문은 북경의 일부 북한무역 관계자들 사이에 지난달 말 나돈 일은 있다.그러나 일반적으로 그가 입국한뒤 행적이 확인돼지 않기 때문에 나온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들도 이두익의 행적에 대해 추적하고 있으나아직까지 그의 소재에 대해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다만 고령으로 인한 신병으로 중국에 치료차 온 이두익이 모처에서 요양 또는 장기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더 지배적이다. 그러나 한편에선 이두익이 북한내의 내부 암투로 인해 중국에 장기 체류형식으로 사실상 망명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이 경우 중국정부의 묵인·동의아래 이뤄진 것이고 북한과의 마찰요소를 없애기 위해 신병치료를 위한 장기 체류란 형식으로 중국 모처에 머물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의 정확한 중국행 목적이나 행방은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 의복심리(외언내언)

    미국의 컬러 컨설턴트인 루이스 제스킨은 “아내가 우울증이나 신경질을 부린다고 해서 이혼하겠다고 생각하는 남편이 있다면 바꿔야 할것은 집안의 색깔이지 아내가 아니다”라고 충고한다.우울증에 걸린 아내를 위해 벽지를 핑크색으로 바꾸고 검은색 가구와 집기를 치우자 아내는 한달도 못되어 명랑한 모습을 되찾았다고 했다. 빛의 입자설을 주장한 뉴턴은 “색은 빛 그자체”라고 했고 일본의 경제학자 노무라 준이치(야촌순일)는 생명체와 빛의 파장을 토마토실험으로 규명해보인 바 있다.나무에 달린 덜 익은 토마토위에 흰색 빨강 검은색 천을 씌워 햇볕에 내놨다가 벗겨본 결과 흰색부분은 자연스럽게 익었고 빨간색은 발효할 정도로 익었으며 검은색 천을 씌운 곳은 시들어있었다.흰색은 생명체가 필요로하는 것만을 투과시키지만 빨간색은 자극이 강하고 검은색은 모든 색을 흡수하여 천속의 토마토에 전도되지 못한 것이다.그래선지 의사들은 환자들이 검은색 옷을 입는 것을 환영하지 않는다. 기분좋고 명랑할때는 밝고 환한 색을 선호하지만 울적하면어둡고 무거운 색깔을 선택하게 된다.예컨대 빨간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열적이고 사교적인 반면 파란색을 좋아하는 사람은 내성적이며 보수적이라는 말도 있다.자신에게 맞는 베스트컬러를 알고 있으면 사회활동과 인간관계를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수 있다고도 한다. ‘사랑의 전화’복지재단이 서울시내 대학생 535명을 대상으로 ‘의복심리’에 관해 조사한 결과 49%가 ‘옷을 보면 상대방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다’고 응답하고 좋아하는 옷색깔은 흰색 검은색 파랑순으로 꼽고 있다.음대와 미대생들은 흰색 검은색외에 빨강 파랑을 즐겨 입는데 비해 의·치대생들은 검은색,가정대는 약 67%가 흰색을 선호하고 있다. 젊은층의 흰색·검은색 선호는 어둡고 밝은 느낌의 기복이 젊은이답게 깊고 높고 확실하다는 증거일 것이다.그러나 날씨따라 색깔의 선호가 변하듯이 유행의 생명은 어떤 정색을 정할 수는 없다.말복이 가깝고 처서가 지나면 어둡고 두꺼운 색깔을 입지 않을수 없게 된다.청명한 가을하늘에는 어떤 색깔도 어울릴 뿐이다.
  • 입추와 칠석(외언내언)

    ‘칠월이라 맹추되니 입추·처서절기로다.…늦더위 있다한들 절서야 속일소냐.비 밑도 가볍고 바람끝도 다르도다.가지위의 저 매미 무엇으로 배를 불려,공중에 맑은 소리 다투어 자랑는고’ 염천의 맹위가 꺾이고 입추의 바람이 가을을 몰아오고 있음을 농가월령가는 알려준다. 오늘이 입추다.엊그제 양동이로 퍼붓듯이 거셌던 장대비때문인지 새벽엔 선들바람에다 매미소리도 쇠잔해진 기미다.늦더위가 더 남았다고는 하지만 9일은 칠석에다 이젠 누가 뭐래도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시기적으로 칠석이 되면 견우성과 직녀성이 은하수를 가운데 두고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는데서 견우직녀의 설화가 생겨났다.중국에서는 후한때 만든 효당산 석실의 ‘삼족오도’에 견우·직녀성이 보이고 우리나라에서는 평양 덕흥리 고구려 고분벽화에 견우직녀성이 그려져 있다. 1년에 한번밖에 만나지 못하는 견우직녀의 만남을 위해 까마귀 까치가 오작교를 만들거나 만나고 헤어질때 우는 눈물을 칠석우라고 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이다. 대체로 7월이면 비가 잦은 탓에 집안 구석구석에 습기가 차기 마련이다.옷가지며 서책을 습기찬 채로 두었다가 썩거나 곰팡이 스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햇빛이 반짝이는 날을 골라 내다 말려야 한다.이를 ‘쇄서포의’라고 해서 농가월령가의 7월령은 ‘장마를 겪었으니 곡식도 거풍하고 의복도 말리라’고 조언한다. 또 칠석날 밤에는 부녀자들이 견우·직녀성을 향해 ‘바느질과 길쌈을 잘하게 해달라’고 재주를 비는 걸교의 풍습이 있었다.‘천손운금’은 ‘직녀가 짜놓은 구름같은 비단’이란 뜻의 은하수를 지칭한 것이고 천손은 직녀의 다른 이름이다. 가을은 차고 이지적이면서 그속에 분화산같은 정열을 감추고 있다.그리고 그 열정이 이지를 어기고 폭발하거나 차가운 이지의 내면에 싸늘하게 숨어버린다.어제 새벽 KAL기 괌추락사건은 예상치 못했던 불상사였다.상서롭지 못한 잡다한 여름을 씻고 엄숙한 자연의 절후에 옷깃을 여며야겠다.
  • 100달러 위폐 34장 발견/섬유업체,중국 거래처서 받아

    16일 하오 2시쯤 서울 중구 예관동 70의 27 기업은행 퇴계로지점에서 Y물산경리이사 정모씨가 미화 1백달러짜리 94장을 입금하는 과정에서 외환계 직원 이성민씨가 위폐를 발견,경찰에 신고했다. 이씨에 따르면 정씨가 입금하려던 94장의 지폐중 지질이 이상하고 인쇄상태가 흐릿한 것이 다수 발견돼 외환은행 본점 외환부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34장이 위폐로 판명됐다. 경찰은 이 돈이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내 원단판매업자 김모씨(38)가 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사는 조선족 이모씨(47)에게 원단을 납품하고 1백달러짜리 1백장 등을 받아 거래처인 Y물산에 원단가공비로 지불한 것으로 밝혀냈다.
  • 차관 등 9명 인사

    ◎과기자문위장 한영성/총리행조실장 김용진/통일원차관 김석우/해양부차관 임창열/과기처차장 이부식/법제처차장 김홍대/비기위부위장 김윤주/해양경찰청장 조성빈/경찰청차장 유상식 김영삼 대통령은 13일 장관급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에 한영성전과학기술처차관을 임명하고 「8·8개각」에 따른 후속차관급 인사도 단행,총리행정조정실장에 김용진 은행감독원장을,통일원차관에 김석우 전 청와대의전수석을 임명했다. 김대통령은 신설된 해양수산부차관에 임창렬 과기처차관을,후임 과기처차관에 이부식 전 해운항만청장을,법제처차장에 김홍대 법제처법제조정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차관급인 비상기획위원회 부위원장에 김윤주예비역공군소장을 임명하고 1급인 해양경찰청장에 조성빈 경찰청차장,경찰청차장에 유상식 해양경찰청장을 각각 임명했다. 갖춘 인사중에서 기용됐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청와대에서 한과기자문위원장과 신임 차관급인사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장·차관급 프로필 ◎한영성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장/호탕한 성격의 원자력행정통 지난 75년부터 과기처에 몸담으면서 핵연료·원자로·원자력기준과 등을 두루거친 원자력 행정통. 1백85㎝의 큰 키에 호탕한 성격의 보스형으로 테니스가 수준급이다. 원자력실장 재직 당시 원자력 장기 개발계획이 유출되는 바람에 책임을 지고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물러났다가 1년뒤 과기처차관으로 금의환향했다. 부인 오인숙씨(50)와 1남 3녀. ▲경남 사천(57) ▲서울대 천문기상학과 ▲과기처 원자력국장·생물해양조정관·원자력실장 ▲국립중앙과학관장 ▲과기처차관 ◎김용진 총리행정조정실장/실명제도입 실무 도맡아 처리 행정고시 4회로 국세청과 재무부를 오간 탁월한 세제·세정전문가.부가가치세 정착의 주인공이면서 재무부 세제실장을 하던 지난 93년에는 금융실명제 도입의 실무총책을 맡아 말끔하게 일을 처리했다.형님으로 불리는 보스형으로 논리가 명쾌하며 자신감이 넘친다.옳다고 생각되면 끝까지 밀어붙이는 소신파다.등산과 스키를 즐긴다.부인 최문자씨(52)와 3녀.▲경북 상주(57) ▲서울대 독문학과 ▲관세청장 ▲재무부차관 ◎김석우 통일원 차관/아들도 외교관인 일본전문가 치밀한 업무처리에 친화력도 있다.일본통 직업외교관. 88년 주일대사관 근무때 민주당 총재로 일본을 방문한 김영삼 대통령의 일정을 잡아준 것을 계기로 김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아들인 장현씨(24)와 함께 부자 외교관.술실력도 상당하다.부인 신외자씨(49)와 1남1녀. ▲충남 논산(51) ▲경기고·서울대 행정학과 ▲외무부 아주국장 ▲청와대 의전수석 ◎임창렬 해양수산부 차관/UR협상 주도 정통재무관료 옛 재무부에서 이재·증권·국제금융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통 재무관료 출신.선이 굵고 대인관계가 폭넓으며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세계은행 이사를 지냈고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우루과이 라운드 및 한·미간 금융협상 타결에 큰 역할을 했다.재무부 이재국장때 부실기업 정리를 맡았다.AIDS 전문가인 의사 주혜란씨(48)와 2녀. ▲서울(52) ▲경기고·서울상대 ▲행시 7회 ▲조달청장 ◎이부식 과기처 차관/해양수산부 신설에주요역할 청와대 공보비서실 행정관(5급)으로 관계에 입문,문공부·대통령 공보비서실과 원호처·건설부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마지막 해운항만청장으로 일했다. 합리적이고 추진력이 강하며 순발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항만청장 재직시절 김영삼대통령의 싱가포르 방문을 수행하면서 선진 항만의 중요성과 일관된 행정체계의 필요성을 「진언」해 해양수산부 신설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후문.이 때문에 8·8개각을 전후해 한때 그의 해양수산부 장관 기용설이 나돌기도.부인 전원자씨(47)와 1남1녀. ▲서울(51) ▲서울대 외교학과 ▲건설부 기획관리실장 ▲대통령비서실 건설교통비서관 ◎김홍대 법제처 차장/법제처서 잔뼈굵은 법학박사 차분한 성격으로 업무처리가 치밀하며 합리적이라는 평.71년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이래 법제처에서 잔뼈가 굵은 법령심사 전문가. 지난 95년 명지대에서 「토지공개념법제에 관한 연구」로 법학박사 학위를 받은 학구파이기도 하다. 취미는 분재와 수석.부인 황선화씨(49)와 2남1녀. ▲경북 봉화(54) ▲고려대 법학과 ▲행정고시 10회 ▲행정심판관리관 ▲법제조정실장 ◎김윤주 비상기획위 부위장/조종사로 이름날린 예비역소장 매사를 치밀하게 처리하고 강직한 인상을 풍기는 예비역 공군소장.겉으로는 엄하지만 후배를 잘 챙겨주는 인간미도 지녀 덕망이 두텁다는 평.현역시절 팬텀기 명조종사로 이름을 날렸으며 작전과 군수통이다.부인 이영봉씨(50)와 1남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과 테니스. ▲경남 사천(57) ▲진주고·공사10기 ▲공군작전사령부 전술항공통제본부장 ▲17전투비행단장 ▲공군 군수사령관 ◎조성빈 해양경찰청장/범죄척결 주도 간부후보 17기 치밀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기획력과 판단력이 뛰어나 정보·형사 등 경찰 요직을 두루 거친 간부후보 17기의 선두 주자. 보스 기질과 청렴성도 겸비해 위 아래 두루 신망이 두텁다. 테니스와 탁구 실력이 수준급인 만능 스포츠맨이며 부인 김양자씨(48)와 2남1녀. ▲경남 양산(55) ▲동국대 법대졸 ▲치안본부 특수1대장 ▲경기 용인서장 ▲서울시경 3부장 ▲경북청장 ▲경남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 입추(외언내언)

    이글거리는 불볕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다. 일부 지방에서 수은주가 섭씨38도를 넘어섰고 폭염을 피해 피서객들이 8월 첫 휴일인 4일 전국적으로 4백만명의 인파가 도시를 빠져나갔다고 한다. 올여름 더위는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아 유난스럽다는게 기상청의 분석. 이런 무더위는 중순까지 계속된다고 예보하고 있다. 더위는 말복(11일)을 향해 숨차게 기어오르고 있는 중이다. 한여름 땡볕속에서 줄기차게 울어대는 매미소리는 청각적으로 더위를 식혀준다. 요즘에는 도심의 아파트에서도 신기하게 매미소리를 들을 수가 있다. 울창한 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땅속에서 유충으로 7년을 살다가 한달이란 짧은 세상살이가 한이 돼서인지 매미는 정열적으로 울어댄다. 그래서 매미는 여름을 알리는 전령이다. 그러나 가을이 문턱에 오면 소슬바람속에 섬돌의 귀뚜라미가 청아하게 울어대기 시작한다. 「어느새 기러기 펄펄 날고/쏘르라미는 이내 쓰르람 울어대고/농부는 시절을 알고는/쑥대베어 비로소 가을을 알리네」 김극기의 한시 「전가사시」의 가을풍경이다. 폭염이 하도 기승을 부리니까 소슬바람 일고 하늘이 높아지는 가을이 더욱 기다려진다. 뙤약볕이 좋으면 가을의 수확은 한결 풍성하고 알차다하지 않는가. 그래서 가을을 기다리는 마음은 더욱 풍요로워진다. 절기상으로도 7일은 입추다. 더위가 아직 남아있긴 하지만 파장에 들어선 것은 분명하다. 이때의 더위를 사람들은 잔서라 부른다. 우리 조상들도 입추전후를 이렇게 노래했다. 「7월이라 맹추되니 입추·처서 절기로다/늦더위 있다한들 절서야 속일소냐/비밀도 가볍고 바람끝도 다르도다/」(농가월령가) 찜통더위와 열대야에 시달리다보니 입추」는 절기 이름만으로도 서늘함을 느끼게 된다. 유난히 높고 푸른 가을하늘에 고추잠자리 맴돌고 고개숙인 수수이삭 익어가는 농촌들녘의 정겨운 가을이 그리워진다.올여름의 더위가 혹독했던 만큼 가을은 더욱 소중하게 맞이하게 될 것이다.〈반영환 논설고문〉
  • 귀순 인민군 최주활 상좌 증언서 밝혀진 「새로운 사실들」

    ◎김정일 군부 4중감시… 저항 원천봉쇄/소장급이상 「장령」 활동상황 매일 낱낱이 체크/기상부터 취침까지 온종일 움직임 기록 보고 북한군부는 김정일에 의해 완전장악되고 있으며 국가정책과 관련,군부의 이의제기나 반대는 있을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북한의 모든 정책은 최종적으로 김정일의 결심을 받은 후에 집행되고 있으며 이같은 체제와 메커니즘에 불만을 품을 경우 살아남을 수 없다는게 귀순자의 증언이다.다음은 서울신문과 북한군 귀순자 가운데 최고 계급자인 최주활 상좌(우리의 중령·95년 10월 귀순)와의 대담(2월17일)을 통해 밝혀진 북한의 「새로운 사실」들이다. ▷김정일 안 거치고 되는 일은 하나도 없다◁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산하 대외사업국이 사업과 관련,김정일로부터 받는 「친필지시」는 연평균 1백60건이 넘는다.예를 들어 러시아군사대표단을 초청할 경우 초청 대상자 선정에서부터 구체적인 사업내용에 이르기까지 수십건에 달하는 문건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김정일의 수표(결재)를 받아야 한다.대외사업국 1개국의결재 건수가 이 정도이므로 정무원 산하 부서 등을 통틀을 경우 김정일의 결재서류는 산더미가 될 수 밖에 없다.지난 86년 정치국원이며 평남도당 책임비서겸 인민위원장인 서윤석은 부식난 해결을 위해 평양지역 학생을 대량 동원,달래캐기에 나선다는 계획을 세웠다.사안의 성격으로 보아 그가 능히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이었다.그러나 그의 전결은 통하지 않았다.고작 달래채취를 위한 학생동원이었지만 김정일의 결재가 있은 후에야 가능했다. 북한은 지난달 수재지원과 관련,더 이상 외국으로부터의 원조를 받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러면서 「군부의 반대」를 이유로 들었다.이같은 북한측 태도변화와 관련,서방국가들은 강경파인 군부와 외교부로 상징되는 온건파간의 파워게임에서 외교부가 밀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그러나 최씨에 따르면 그같은 발언은 「전술적 제스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외교부 관리의 그같은 발언은 어느 단계에 이르면 『군부가 반대한다』는 발언을 흘리도록 한 김정일의 지시에 따른 것일뿐 실제로 군부가 국정에관여,이래라 저래라 할 여지는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인민무력부의 「상전」은 당중앙위 조직부 13과◁ 인민무력부는 조선국방위원회의 직접 지도와 통제 아래 1백만 이상의 인민군을 지휘,통솔하는 힘 센 부서다.특히 김일성 사망후 각종 행사에 참석하는 장령(장군)들의 서열이 당비서들을 앞지르는 경우가 빈번해지면서 북한에서 군부의 위상이 파격적으로 높아진게 아닌가 하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그러나 당이 지배하는 국가답게 인민무력부 머리 꼭대기에는 이 부서의 소관 업무를 지도,감독하는 상전이 따로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바로 당중앙위 조직부 13과다.비록 서열은 낮지만 그 끗발은 하늘을 찌른다.바로 『당중앙위 일꾼은 나로부터 위임을 받아 과업을 하므로 나를 대하듯 하라』는 김정일의 지시가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조직부 13과가 떴다 하면 군지휘관들은 이들에게 잘보이기 위해 갖은 아양을 다 떤다. ▷군지휘관 행동일지로 통제◁ 북한에서 군부가 중심이 된 조직적 저항이나 반발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는 지휘관들의 일거수일투족이 겹겹의 감시체제에 의해 낱낱이 체크돼 세규합이 어렵기 때문이다.특히 소장(우리의 준장)급 이상 장령들의 경우는 매일 매일의 활동상황이 총참모부 작전국에 의해 일지형식으로 체크되기 때문에 옴짝달싹할 수가 없다.북한군 장령들을 옥죄는 「4중감시 통제장치」는 다음과 같다. ⑴당조직선체계: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조직부 당생활지도과 소관.소장(우리의 준장)이상의 장령에 관한 모든 분석자료를 6개월에 한번씩 막바로 김정일에게 보고한다. ⑵당통보선:역시 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조직부 통보과에서 담당하며 수시로 소장 이상 장령들의 「객관적 자료」를 김정일에게 보고한다. ⑶인민군보위국 미행자료:소장 이상 장령들의 사상동향과 교우관계,매일매일의 동정 등을 파악,보고한다 ⑷인민무력부 총참모부 작전국 행동일지:이 행동일지에는 장령들의 모든 활동내용이 세밀하게 담긴다.아침기상부터 취침까지의 전일 움직임이 망라되기 때문에 이 감시망을 빠져나간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따라서 10명 이상의 회동이나 세력의 결집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할뿐아니라 설사 조직적 모의가 이뤄지더라도 어디서든 꼬리가 밟혀 군부저항은 철저히 봉쇄될 수 밖에 없다. ▷군실세 서열 직책과 무관◁ 북한군의 실세가 누구냐를 두고 한국과 서방세계에서는 해석이 분분하다.그러나 북한에선 고위직을 지키고 있다고 해서 그가 꼭 실세는 아니라는 것이다.한마디로 김정일과의 친소관계는 직책으로 설명되지 않고 ▲그가 김정일로부터 어떤 고급 주택과 승용차를 제공받고 있느냐와 ▲김정일이 얼마나 자주 그의 집을 찾느냐로 평가된다고 한다.김정일이 그의 집을 무시로 방문,군인사등과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견해를 묻곤한다면 직책과 무관하게 김정일의 실세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최씨는 인민무력부 제1부부장 김광진 차수,인민무력부 총참모장 김영춘 차수,인민무력부 총정치국장 조명록 차수,인민무력부 총정치국 부총국장 박재경 상장,인민무력부 총정치국 선전부장 한동근 소장,인민무력부 보위국장 원응희 대장,총참모부 작전국장 김명국 대장,제3군단장 장성우 대장 등이 이런 부류에 속한다고 지적했다. ▷인민군당위비서처서 군내의 모든 정책 결정◁ 북한군의 성격은 「노동당의 무장력」이란 점에서 잘 드러난다.이에 걸맞게 인민군과 관련한 모든 정책결정은 인민군내 당위원회 비서처에서 내려진다.비서처의 구성멤버는 인민무력부장,총정치국장,보위국장,총참모부 총참모장,총참모부 작전국장 등 5명이다.의장은 인민무력부장이 아닌 총정치국장이 맡으며 전원합의가 이뤄져야만 김정일에게 품신이 가능하다.서열로 보면 인민무력부장이 상위직이긴 하나 그가 김정일에게 단독보고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그만큼 인민군내서 총정치국장이 점하는 비중은 막중하다는 얘기가 된다.
  • 중앙공무원 교육원장 강빈씨

    정부는 4일 중앙공무원교육원장(차관급)에 강빈 총무처 기획관리실장을 승진,임명했다. ◎얼굴/강빈 신임 공무원 교육원장/총무처서 잔뼈 굵은 행정통 66년 행정주사보로 총무처에 발을 내디딘 이래 조직관리과장과 인사국장,기획관리실장 등 핵심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총무처 관료.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편이나 마음에 안맞으면 뜯어고치고야 마는 성격이라는 평.큰 줄거리를 제시하고 구체적인 업무는 부하직원들의 의견을 수용하는 스타일.산을 좋아해 매주 서울근교의 산을 찾는 기독교 신자. ▲서울·55세 ▲연세대 문헌정보학과 ▲정부합동민원실장 ▲의정국장 ▲인사국장 ▲소청심사위원 ▲기획관리실장 ▲부인 최경일씨와 1남1녀
  • 「젊은 과학도상」 과기처서 제정/이·공계 각 4명 뽑아

    과학기술처는 내년부터 이학 및 공학분야에서 연구개발실적이 뛰어난 젊은 과학기술자를 포상하는 가칭 「젊은 과학도상」을 제정하기로 했다. 16일 과기처에 따르면 「젊은 과학도상」은 젊고 유능한 과학기술자를 이학과 공학부문에서 각기 4명씩 선발,부상으로 3천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수상자가 원할 경우 내년에 설립될 고등과학원에서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창조적인 연구를 할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다. 선정대상은 국내 대학교수와 국공립·민간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연구원 가운데 만35세 이하의 박사학위 취득자로,연구개발실적이 매우 뛰어나며 연구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되고 소속기관에 3년이상 근속한 연구자로 했다. 특히 젊은 과학도상 수상자로 선발되려면 최근 4년간 해외 유명학술지에 논문을 3편 이상 게재했거나 국내외 특허 실적이 2건 이상 있어야 한다. 과기처는 이 상을 기존의 한국과학상,한국공학상 제도에 포함시켜 내년부터 시상할 예정이다.
  • 강주석 한방 서울·북경 표정

    ◎간단한 환영행사뒤 숙소 신라호텔로 직행/이붕 총리 등 당정고위인사와 일일이 악수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은 13일 하오 6시40분 특별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진 뒤 숙소인 신라호텔로 직행. 강주석 내외는 이날 문동석 외무부의전장의 안내로 특별기에서 내린뒤 기다리고 있던 공로명 외무부장관 내외와 반갑게 악수를 나누며 인사. 이어 강주석은 1백여명의 수행원 가운데 각료급 인사들을 공외무장관에게 소개한뒤 도열병을 통과해 문의전장의 안내로 우리측 환영인사들과 인사를 교환. 이때 주한 중국대사관에서 나온 화동 2명이 강주석 내외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증정했고 장정연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측 환영인사를 강주석에게 소개. 강주석 내외는 귀빈용 승강기를 이용,1층 국빈 대기실로 이동한뒤 공항환영행사를 10여분만에 마치고 승용차편으로 신라호텔로 출발. 이날 공항환영행사에는 우리측에서 공외무장관과 황병태 주중대사 내외·문의전장·김하중 아태국장 등 7명이,중국측에서 장대사 내외를 비롯한 대사관 직원 17명이 참석. ○…중국 국가원수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을 공식방문하는 강택민 국가주석은 13일 하오 방한길에 오르기에 앞서 북경시내 인민대회당에서 베풀어진 환송식에 참석,환송 나온 이붕총리를 비롯한 당정고위지도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시종 밝은 표정. 강주석은 이날 하오 3시25분(한국시간 하오4시25분) 부인 왕야평 여사를 대동하고 인민대회당 로비에 도열해 있던 이총리를 포함한 이서환 전국정협주석,유화청 당중앙군사위 부주석,영의인 국가부주석,전기운 전인대 상무부위원장,온가보 당중앙정치국 후보위원겸 중앙서기처서기,나간 국무위원겸 국무원 비서장,유화추 국무원 외사판공실주임 등과 일일이 작별인사. 시작한지 5분여만에 간단히 끝난 이날 환송식에서 강주석과 이총리는 특히 만면에 웃음을 머금은채 악수를 나눈뒤 사진기자들을 위해 잠시 포즈를 취해 주는등 「다정한」 사이임을 강조. 출국하는 인사들로는 강주석과 왕여사에 이어 전기침부총리부부,정관근 당중앙정치국위원,왕충우 경제무역위주임,고수련 화학공업부장,오의 대외무역경제협력부장,당가선 외교부부부장등이 뒤를 따르면서 이총리등과 출국인사를 나눴다.
  • 강택민 주석 역사적 방한/어제 서울에 중국 국가원수론 처음

    ◎오늘 김 대통령과 정상회담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한중정상회담을 갖고 국제 정세와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폭넓게 논의한다. 김대통령과 강주석은 단독 및 확대회담 형식으로 약 1시간10분 동안 진행될 이날 회담에서 북한핵,남북대화,정전체제 등 한반도 정세와 함께 원전및 민간항공기·러시아가스 공동개발문제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두 정상은 최근 일본 각료의 잇단 과거사 망언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이밖에 ▲우리의 유엔 안보리 이사국 진출과 관련 국제협력방안 ▲오사카 APEC정상회의에서의 협력문제 ▲어업협정 체결 등 양국간 교류증진 방안을 협의한다. 중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강주석은 회담후 김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회담결과를 발표하며 경제 4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 뒤 이날 하오 국회 본회의에서 연설한다. 강주석은 특히 국회연설에서 일본의 과거사 인식문제에 대한 중국 정부의 입장을 밝힐것으로 알려졌다. 강주석은 이날 저녁 김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는데 이어 15,16일 양일간 삼성반도체,현대자동차 등 지방산업시설을 시찰한다.제주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4박5일간의 방한일정을 마치고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일본으로 떠난다. 이에 앞서 강주석은 13일 하오 특별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강주석의 서울 방문에는 전기침 부총리겸 외교부장,정관근 정치국원 겸 서기처서기,증경홍 주석특별보좌관,왕충우 국가경제무역위 주임,고수련 화학공업부 주임(여),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여),왕유징 주석특별보좌관,당가선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의 당정 주요인사가 수행했다.
  • 내일 한·중 정상회담/양국 협력 확대 논의/강택민 오늘 입경

    강택민 국가주석이 중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5일동안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기 위해 13일 하오 내한한다. 김영삼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에 오는 강주석은 14일 상오 청와대에서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방안등 쌍무현안과 한반도 평화와 동북아안정등 국제정세 전반에 관해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강주석은 회담후 김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경제4단체장이 주최하는 오찬에 참석한뒤 이날 하오 국회 본회의에서 연설한다. 강주석은 또 16일 경주 불국사를 돌아보고 이어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방문하며 제주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태 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7일 이한한다. 강주석의 서울 방문에는 전기침 부총리겸 외교부장,정관근 정치국원겸 서기처서기,증경홍 주석특별보좌관,왕충우 국가경제무역위 주임,고수련 화학공업부 주임(여),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여),왕유징 주석특별보좌관,당가선 외교부 부부장 등 중국의 당정 주요인사가 수행한다.
  • 「강체제」의 기반(한·중 새 시대:2)

    ◎산동성군맥·상해방 관료 강택민 주석 받치는 두 기둥/장성 7할 차지… 9월 친강파 대거 부상­산동파/오방국·황국 등 테크노 그룹 실세 구축­상해방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10월18일,모 해군기지를 시찰한뒤 함정에 올라,대규모 해상 군사훈련을 참관했다.이 자리에는 정치국 상무위원겸 중앙군사위원회(중앙군위)부주석 유화청,중앙군위 부주석겸 총참모장 장만년,중앙군위 부주석 장진,지호전 국방부장,총정치주임 우영파,총후근부 부장 전전유등 중국인민해방군의 수뇌 전부가 배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3년 등소평이 보수파를 밀어내고 실권 장악뒤 중앙군위 주석신분으로 화북지방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참관,군 최고통수권자임을 대내외에 과시한것과 비교됐다.이날 강택민은 당 총서기,국가주석,중앙군위 주석의 신분으로 모든 군실력자들을 이끌고 군 최고통수권자임을 과시했다. 강택민이 주요 당직자로 중앙무대에 오른것은 13기 정치국위원겸 상해서기로 선출된 87년11월.정치국원이 된지 2년만에 상무위원을 거치지도 않고 몇단계 건너뛰어 실질적 최고지도자인 공산당 총서기겸 상무위원으로 등용된것은 파격이었다. 최고실권자 등소평의 강력한 천거가 있었음은 물론이다.강택민은 총서기가 된뒤 5개월이 채 되기도 전에 군 최고실권자인 군사위 주석이 됐고 93년초 군부의 원로인 양상곤의 뒤를 이어 국가주석에 취임했다.유례없는 주요 공직의 겸임에도 군부와 북경 중앙무대에 기반및 경험이 없는 기술관료출신이란 점때문에 「과도기적 인물」이란 평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강은 국무원에서 이붕총리의 역할을 존중하는등 주위세력을 포용하는 원만한 방법으로 6년동안 강택민­이붕체제를 무난히 끌어왔다.특히 강은 92년 당대회에서 군부내 양상곤·양백빙 추종세력을 무력화시키고 지난 9월에는 자신의 군부내 기반인 장만년 총참모장,지호 전국방부장,왕서림 총정치부부주임겸 등소평 관공실주임을 군사위 부주석으로 진입시키는데 성공하는등 군부내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했다. 왕서림,지호전,장만년 세사람은 모두 등소평직계인물이자 산동성출신의 군부실력자다.중국인민해방군 장성의 7할을 차지하는 산동성 출신의 장성을 지지세력으로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는 점은 체제안정 요인으로 꼽힌다.정부 각 요직에 상해시,절강성,강소성,안휘성등 화동지역 출신의 상해그룹(상해방)으로 불리는 친강적인 기술관료그룹도 현 체제의 한 기둥을 이루고 있다. 이때문에 산동성 출신의 군부와 상해지역 출신의 기술관료들의 결합·연합이 현 체제를 지탱해가고 있다는 평가가 중론이다.특히 지난 9월 왕서림의 정치 무대로의 전면등장은 산동성출신 군사인맥과 강택민등의 상해출신의 기술관료의 결합을 더욱 단단하게 한것으로 풀이된다. 상해출신의 관료들은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부총리로 승진한 오방국,지난해말 정치국원겸 서기처서기로 진출한 황국등을 비롯,전진을 계속하고 있다.오는 안휘성 태생으로 상해시당서기를 지냈고 황국은 절강성 태생으로 상해시 시장을 지냈다. 중국경제의 사령탑이자 차기 총리물망에 오르는 주용기 부총리는 호남성 태생이지만 강택민이 물려준 상해시장과 상해시 당서기직을 바탕으로 중앙무대에 진출했다.교석전인대의장과 전기침 부총리겸외교부장은 강택민과 상해에서 학생운동을 지휘하던 인연이 있다.교는 절강성,전은 강소성 태생이다. 정관근 선전부장겸 수석 정치국원은 강소성출신으로 강택민과 같은 상해교통대학을 나왔다.정부장은 등소평의 최고 측근중의 한사람이기도 하다.이번에 강주석을 수행하고 한국에 가는 회경홍중공중앙위 판공실주임도 상해시부서기 등을 지낸 상해그룹의 일원이다. 이밖에도 강택민이 기술관료로서 여러 직책을 거치면서 맺은 인맥은 체제안정 세력으로 자리잡고 있다.여풍당조직부장,파충염 무장경찰대사령관,유길 사회과학원부원장,주서금 인민일보 부총편집인등도 강택민의 상해시절 측근들로서 각계에서 체제의 안정을 떠받드는 상해그룹의 일원이다. 이러한 상해그룹은 출생지뿐 아니라 함께 근무한 근무경력등도 중요한 요소로 들어간다는데 특징이 있다.상해그룹은 대만­중국관계를 전담하는 해협양안관계협회 왕도함 회장과 단군의전중앙고문위원회 상무위원등 원로들이 후견인이 되어 당과 군의 원로들에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안정세력의 역할을 하고 있다. ◎강주석 한국특파원과 일문일답/건설·기계 분야 한국기업 진출 환영/내년 전면 핵금 선포되면 중도 이행 강택민 주석은 13일 중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한국공식방문을 앞두고 인민대회당에서 북경주재 한국특파원들과 40여분간의 회견을 가졌다.다음은 일문일답. ­김영삼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주요 의제는. ▲두나라의 협력은 수교이래 만족스러운 성과를 거두었다.현재 특별한 현안은 없다.김영삼대통령과 두나라 관계 심화·확대및 공통적인 국제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양국의 관계발전은 두나라 이익과 국민의 염원에 부합될뿐 아니라 아시아와 세계평화의 발전에도 유리하다.본인은 이번 방한이 이런 측면에서 기여하기를 기대한다. ­한반도 및 동북아의 안정·평화유지를 위해 두나라 국방장관 상호방문등 군사교류추진 의사는. ▲두나라 관계는 순조롭게 발전하고 있고 각 부문간 교류발전도 고루 활발하다.각계의 수요및 특성에 따라 교류의 활발성의 차별,선후의 차별이 있는 것은 정상적인 것이다. ­러시아는 북한과 우호협조및 상호원조조약 가운데 전쟁발발시 자동군사개입조항을 삭제키로 했다.중국과 북한사이에 체결된 우호협력및 상호원조조약이 내년으로 만료된다.그후의 조치는. ▲이 조약들은 쌍방이 각 분야에서의 협조를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별히 어느 특정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중·조양국의 우호협조관계 유지는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유리하다. ­한국등 아시아국가들은 중국의 핵실험이 북한 핵무기개발및 일본의 핵개발의도를 자극하지 않을까 우려하는데. ▲중국이 갖고 있는 소량의 핵무기는 자위용이며 동북아등 그 어느나라를 겨냥한 것은 아니다.96년 핵실험 전면금지조약이 선포되면 그것을 따를 것이다.중국은 핵무기 전면금지조약의 체결을 통해 핵전쟁의 위험을 뿌리로부터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등소평선생의 건강은 어떠한가.그리고 강주석을 중심으로 확립된 중국 제3세대 지도체제는 앞으로 국정추진에 어떤 구상과 목표를 갖고 있으며 개혁·개방은 계속될 것인가. ▲등소평 동지는 지난8월 91세 생일을 유쾌하게 지내셨다.지금 아주 건강하다.등소평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제2세대 지도집단이 이룩해 놓은 개혁·개방과 건설의 길을 우리세대의 제3세대 영도집단은 계속 추진해 나가고 있다.우리는 이것을 확고부동하게 지켜나갈 것이다.개혁의 심화,안정유지,개방확대,발전촉진등의 목표와 중국특색의 사회주의에 입각,현대화를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다.개혁·개방없이 지속발전도 없다는 것은 중앙지도자들의 일치된 견해다. ­오는 2000년까지 진행되는 9·5계획기간중 한국기업의 중국내 참여를 보다 확대시킬 방안은 무엇인가. ▲한국기업들의 건설·기계·화학·플랜트·환경 및 기간산업 분야에서의 참여를 환영한다.또 새로운 에너지개발,자원공동개발 분야의 협력도 긍정적으로 본다.
  • 한·가 원자력 조정위 내일 과기처서 개최

    제13차 한국·캐나다 원자력 공동조정위원회가 오는 7,8일 이틀동안 과기처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원자력이용개발 현황,공동연구 개발 및 원자력안전성 증진에 대한 협력 방안,제3국으로의 원자력기술 공동 진출방안,핵비확산 문제 등 상호 관심사가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 강택민 주석 13일 서울에/14일 한중 정상회담… 경협 등 논의

    중국의 강택민 국가주석이 김영삼 대통령 초청으로 11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한다고 윤여전청와대 대변인이 31일 발표했다. 강주석은 국가주석과 당총서기,중앙군사위 주석등 당·정·군 각부문의 최고직위를 모두 겸직하고있는 중국 최고지도자이다.중국 국가원수가 방한하는 것은 강주석이 사상 처음이다. 강주석은 방한기간중 14일 청와대에서 김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증진방안을 비롯한 양국간 공동관심사와 한반도평화와 동북아안정등 국제정세 전반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강주석은 정상회담후 김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가지며 14일 저녁 국빈만찬에 참석한뒤 15일에는 국회에서 연설하고 경제4단체가 공동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다. 이어 강주석은 16일 지방 산업시찰을 한뒤 1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강주석 서울방문에는 전기침 부총리겸 외교부장,정관근 정치국원겸 서기처서기,증경홍 주석특별보좌관,왕충우 국가경제무역위 주임,고수련 화학공업부 주임(여),오의대 외무역경제합작부 부장(여),왕유징 주석특별보좌관,당가선 외교부 부부장등이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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