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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탄핵 사과하는 사람 없어”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사의 표명…“탄핵 사과하는 사람 없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이창수(54·사법연수원 30기) 서울중앙지검장이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중앙지검 조상원(53·32기) 4차장 검사도 동반 사의 표명을 했다. 지난해 12월 5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부실 수사했다는 이유로 탄핵소추 된 후 지난 3월 헌법재판소에서 기각 결정을 받고 업무에 복귀한 지 두달여 만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건강상의 이유로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 아래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수사를 지휘했던 조 차장도 사직의사를 밝혔다. 법조계에선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동반으로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 지검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탄핵 심판 과정을 겪으면서 몸과 마음이 많이 상했다”면서 “탄핵 재판에서 재판관 8대 0 의견으로 기각 결정이 났지만, 사과하는 사람은 없었다. 뚜렷한 이유없이 탄핵이 남용돼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조 차장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탄핵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지검에서) 4차장 산하가 일을 제일 많이 하고 있다”면서 “사심 없고, 검찰에 20년 있으면서 어떤 편을 든다 이런 게 없었다. 담백하게 살아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 모두 김 여사에 대한 불기소 처분이 정치적인 고려였다고 공세를 펼치는 야당의 주장을 비판한 발언으로 읽힌다. 법무부는 향후 사직서 제출과 수리 등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퇴직 예정일은 대선 전날인 다음달 2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 지검장은 업무에 복귀한 즉시 사의 표명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중앙지검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주요 현안 사건을 수사하는 점을 고려해 사의 표명 시점을 고민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선을 앞두고 있는만큼 남은 기간 동안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근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지검장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조 차장은 이 중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한 야당은 지난해 12월 5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불기소 처분하는 과정에서 부실하게 수사했다는 이유로 이 지검장과 조 차장,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 등 검사 3인을 탄핵소추했다. 그러나 헌재는 탄핵소추안이 헌재에 접수된 지 98일 만인 지난 3월 13일 이들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만장일치로 기각했고, 이들은 즉시 업무에 복귀했다. 헌재는 당시 “헌법이나 법률을 위배했다고 볼 수 없다”고 봤다. 이 지검장 등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과정에서 조사 장소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과 관련 “대통령 배우자를 소환 조사하는 데 경호상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며 “부당하게 편의를 제공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헌재는 “김 여사가 시세조종 사실을 인식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증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는데도 적절히 수사하거나 수사를 지휘·감독했는지는 다소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지난 4월 서울고검은 중앙지검이 무혐의 처분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재수사에 착수했다. 이 지검장은 전주지검장이던 지난해 5월 임명됐다. 2020년 9월 법무부 대변인을 맡아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의 ‘입’ 역할을 하면서 ‘친윤’으로 분류되기도 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있을 때 당시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이력이 주목받았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친윤 검사로 알려지면서 대선 등 정치적 상황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현직 검사로는 헌정 사상 최초로 탄핵 소추됐던 안동완(55·32기) 서울고검 검사도 사의를 밝혔다. 일각에서는 6·3 조기대선이라는 정치적 격동기를 앞두고, 검사들의 사직 행렬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김건희 무혐의 처분’ 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동반 사의

    ‘김건희 무혐의 처분’ 이창수 중앙지검장·조상원 4차장 동반 사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이 20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중앙지검 조상원 4차장도 동반 사의를 표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이 지검장은 이날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이 지검장은 건강상 이유로 사직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 아래에서 특별수사를 지휘해온 조상원 4차장검사도 이날 함께 사의를 표명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한 뒤 무혐의 처분한 일로 국회에서 탄핵 소추됐다가 헌법재판소의 기각 결정으로 업무에 복귀한 지 두 달여 만이다. 두 사람의 퇴직 예정일은 대선 전날인 다음 달 2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최대 규모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 지휘부가 동반 사의를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향후 사직서 제출과 수리 등 절차적 부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지검장은 대선 기간인 만큼 남은 기간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뜻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지검장은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수사한 뒤 모두 무혐의 처분한 바 있다. 조 차장은 이중 도이치모터스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이에 국회는 지난해 12월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이 지검장과 조 차장, 실무를 책임진 최재훈 반부패수사2부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켰다. 하지만 헌재는 3월 13일 이 지검장 등이 김 여사 수사 과정에서 재량권을 남용하지 않았다며 국회의 탄핵소추를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고, 이들은 즉시 업무에 복귀했다. 애초 이 지검장은 업무에 복귀한 즉시 사의 표명을 검토하기도 했으나, 중앙지검이 윤 전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 등 주요 현안 사건을 수사하는 점을 고려해 사의 표명 시점을 고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현안이 어느 정도 정리됐다고 판단해 이날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 지검장 등이 대선 이후 김 여사 등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의 문제가 불거질 가능성 등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검사징계법 제7조의4는 검사가 퇴직을 희망할 경우 징계사유가 있는지 대검이 확인하도록 규정한다. 검사가 징계를 면하기 위해 사직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항이다.
  • ‘싱글맘’ 일상 공개했는데…황정음, 광고 이어 예능도 ‘통편집’

    ‘싱글맘’ 일상 공개했는데…황정음, 광고 이어 예능도 ‘통편집’

    기획사 공금 43억원을 횡령해 이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우 황정음이 광고에 이어 출연중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통편집’된다. 황정음이 출연하고 있는 SBS플러스·E채널 ‘솔로라서’ 측은 20일 “금일 방송하는 방송 회차에 황정음의 VCR은 없고, MC 멘트를 최소화해서 방송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해 10월 첫 전파를 탄 ‘솔로라서’에서 MC를 맡고 있으며, 또한 출연자로서 이혼 후 두 아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의 일상을 공개해왔다. 앞서 황정음의 횡령 사건 여파로 황정음을 비롯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 출연진들이 15년만에 뭉친 광고가 내려갔다.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12일 황정음과 최다니엘, 정보석, 진지희 등 ‘지붕킥’에 출연진들을 앞세운 건강기능식품 ‘뉴케어’ 광고를 공개했으나, 불과 사흘 뒤인 15일 자사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광고를 삭제했다. 해당 광고는 ‘하이킥’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붕킥’ 출연진들이 종영 후 15년만에 뭉친 광고로 ‘하이킥’ 시리즈를 추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대상웰라이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상단에 게시한 ‘뉴케어’ 광고 이미지에서 황정음을 삭제했다. 또 광고 캠페인과 관련된 댓글 이벤트도 ‘내부 일정 조정’을 이유로 조기 종료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자신이 지분 100%를 소유한 가족 법인 기획사의 자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황정음은 횡령한 43억여원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임재남)는 황정음의 첫 공판을 열었다. 황정음의 변호인은 공판에서 “피고인은 회사를 키워보고자 코인에 투자했으나,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거래한 것”이라며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기획사의 수익은 사실상 황정음의 활동에서 비롯되며,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를 변제했고 남은 금액도 부동산을 매각해 갚을 예정”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황정음은 새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경 주위 사람의 권유로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면서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보긴 했으나 회사의 지분을 100% 제가 보유하고 있고,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개인 자산을 처분해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다”고 덧붙였다.
  • 충남교육청 공무직 순환전보 예고, 노조 반발 ‘가처분’ 신청

    충남교육청 공무직 순환전보 예고, 노조 반발 ‘가처분’ 신청

    충남도교육청이 영양사와 조리실무사 등 교육공무직을 대상으로 한 순환 전보 제도 도입을 예고했다. 학교비정규직노조 등은 강하게 반발하며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 공무직의 순환 전보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충남교육청 교육공무직원 전보 관리 규정 제정 훈령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안은 같은 기관에서 5년 이상 근무한 교육공무직원을 내년부터 정기적으로 순환 전보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적용 대상은 과학실험실무원, 교무행정사, 시설관리원, 전문상담사, 전산실무원, 초등 돌봄전담사, 특수교육실무원, 영양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 13개 직종 3900여명이다. 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와 교육환경 변화 등 미래 행정환경 변화에 대비해 인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려는 조치라는 입장이다. 이종국 충남교육청 행정국장은 “공정한 전보 제도 마련을 위해 교육공무직을 포함한 다른 교직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것”이라며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반발하고 있다. 전보 제도는 통근 거리 증가, 생활 여건 악화 등 실질적 불이익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충남지부는 전보 규정 도입 절차를 중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노조 관계자는 “강제 전보는 생계 곤란, 가족 해체, 이직·퇴직 등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며 “이는 사후적 보상으로는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이며, 학교 현장에도 큰 혼란을 줄 것”이라고 우려했다.
  • 충북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 제거율 양호..평균 95.24%

    충북 디카페인 커피 카페인 제거율 양호..평균 95.24%

    충북지역에서 판매 중인 디카페인 커피를 조사해보니 카페인 제거율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도내 11개 시군 커피전문점 50곳에서 판매되는 디카페인 아메리카노를 대상으로 카페인 농도 조사가 진행됐다. 온라인상에 정보가 제공되고 있는 대형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들은 조사에서 제외했다. 분석 결과 도내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농도는 평균 15.7mg/L로 평균 95.24%의 카페인 제거율을 보였다. 국내 디카페인 표시기준(90% 이상 제거)에 못 미친 경우는 단 두 곳에 그쳤다. 현재는 편의점 등에서 판매되는 캔 커피 등만 표시기준법 적용을 받아 이들 커피숍에 대한 행정처분은 없다. 디카페인 제조방식에 따른 카페인 잔류량 조사도 진행됐는데, 물에 대한 카페인 용해도를 이용한 제거방식인 스위스워터 공법이 가장 높은 95.62%의 제거율을 보였다. 사탕수수에서 유래한 천연 에틸아세테이트를 이용한 슈가케인 공법이 94.12%, 고온고압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제거방식인 CO2 초임계 추출법이 92.48%로 각각 나타났다. 조사 대상 50곳 가운데 24곳이 스위스워터 공법, 12곳이 슈가케인 공법, 4곳이 CO2 공법으로 카페인이 제거된 원두를 사용했다. 나머지 10곳은 원두 구입처를 밝히지 않아 조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큰데다, 소비자단체들이 국내 디카페인 표시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어 조사하게 됐다”며 “도내 디카페인 커피가 안전한 수준으로 확인됐지만 카페인에 민감한 임산부, 심혈관계 질환자 등은 제품정보를 참고해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은 97%, EU는 99%로 국내보다 디카페인 표시 기준이 엄격하다.
  • 기업거버넌스포럼 “LS·한진칼, 자사주 활용한 동맹은 반칙”

    “회사의 현금은 주주의 돈 쓴 것지배권 방어수단으로 쓰면 안 돼호반과 분쟁 대응 위한 편법 전략 한진칼 자사주 출연은 부당 기부”한진그룹과 LS그룹이 자사주를 활용해 동맹을 추진하는 것은 “주주 이익을 침해하는 반칙”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19일 ‘LS의 자사주 처분, 한진칼(한진그룹의 지주회사 격)의 자사주 출연은 주주이익 침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내고 양사가 자사주를 활용한 동맹으로 주주가치를 침해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각각 자사주 처분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대주주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주 이익을 침범하는 의사결정이라고 꼬집었다. 지난 15일 한진칼은 자기주식 0.66% (약 663억원)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출연했다. 호반그룹이 한진칼 주식 0.56% 포인트 추가 매입해 18.46%로 지분을 확대한다고 밝힌 직후다. 이어 16일에는 LS가 채무상환을 위해 자사주를 교환 대상으로 한진칼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650억원 규모의 사채를 발행했다. 이번 교환사채 발행으로 LS의 기명식 보통주식 약 38만 7365주(전체 주식의 1.2%)를 대한항공이 인수하게 되고 앞으로 5년 내에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포럼은 자사주는 의결권이 없지만 제3자 매각 시 의결권이 부활한다는 점을 두 회사가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자사주는 지배주주의 자금이 아닌 회사의 현금, 즉 주주의 돈으로 매입한 것이므로 지배권 방어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면서 “지난달 협력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LS와 한진그룹이 호반그룹과의 분쟁에 대한 대응으로 자사주를 활용해 편법적 지배권 방어 전략을 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세계적 기업인 애플과 구글, 애플과 TSMC 등은 수십년간 긴밀한 협업 관계를 유지했지만 상호주를 보유하지 않았다”면서 “지배권 방어는 고주가와 높은 밸류에이션(기업가치 평가)을 유지하는 정공법을 써야 하며 자사주를 우군에 매각해 지배권을 강화하는 것은 반칙”이라고 주장했다. 포럼은 한진칼 자사주 출연에 대해서는 “지배권 방어 외에 다른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 부당 기부행위”라며 “주주에 대한 경영진의 충실의무 위반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현행 상법은 기업 이사가 주주 이익에 충실할 의무를 담지 않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서 주주 권익 침해 논란이 자주 불거지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상법을 개정해 이런 원칙을 명문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LS에 대해서는 또 “이번 교환사채 관련 자사주를 포함해 총발행주식의 15%에 달하는 자사주(485만주)를 보유하면서도 자사주 소각과 같은 밸류업(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내놓지 않고 있다”며 “LS가 자사주를 전량 소각할 경우 주주가치가 약 18% 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포럼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추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 MBC, 오요안나 사망 8개월 만에…“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MBC, 오요안나 사망 8개월 만에…“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오요안나 MBC 전 기상캐스터가 숨진 지 8개월 만에 MBC가 고인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을 첫 보도하며 유족에게 사과했다. 19일 MBC ‘뉴스데스크’는 이날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MBC 특별근로감독 결과를 보도했다. 조현용 앵커는 “오요안나씨에게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고용노동부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조 앵커는 “관련자 조치와 함께 조직문화 전반을 개선하겠다”면서 “상생협력 담당관을 신설해 프리랜서간, 비정규직간 발생한 문제도 당사자와 제3자가 곧바로 신고해 바로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일부 프리랜서들의 근로자성 판단 관련해선 법적 검토를 거쳐 조속한 시일 내 합당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요안나씨의 안타까운 일에 관해 유족들께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고용부 “직장 내 괴롭힘 있었다” 결론“‘근로자’ 인정은 어려워…법적 처분 못해”앞서 이날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9월 사망한 오 전 캐스터 사건과 관련해 MBC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고 결론 내렸다. 당국은 오 전 캐스터가 2021년 MBC에 입사한 이후 선배들로부터 단순히 업무상의 지도 및 조언을 넘어, 사회 통념에 비춰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괴롭힘 행위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다만 기상캐스터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려우며, 이로 인해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게 당국의 결론이다. 기상캐스터가 ▲MBC와 계약된 업무 외에 다른 소속 근로자들이 수행하는 행정 등 업무를 하지 않은 점 ▲MBC의 취업규칙이나 복무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점 ▲일부 기상캐스터가 외부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영리활동을 해 수익을 가져간 점 등이 근거다. 이에 따라 당국은 MBC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근로기준법상의 처분을 내리지 못하고, MBC가 내부 규정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요안나 母 “유가족 가슴에 대못 박는 결정”오 전 캐스터의 어머니 장연미씨는 이날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본청 앞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의 규탄 기자회견에서 오 전 캐스터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라는 당국의 판단에 대해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결정”이라며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가슴을 칼로 베어내는 고통 속에서 겨우 살아가고 있다”는 장씨는 “고용노동부는 딸이 노동자가 아니라고 한다. MBC가 시키는대로 일했는데 노동자가 아니라고 한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장씨는 “고용노동부는 MBC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이런 결정을 한 것인가”라며 “제대로 조사한 것이 맞는가. 너무 억울하고 분통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모두가 외면하냐”면서 “딸의 억울함을 풀고 제대로 해결하기 원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참담하다. 가해자들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MBC가 책임질 수 있도록, 진실이 밝혀지도록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오 전 캐스터는 지난해 9월 2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으며, 3개월 만에 부고가 알려졌다. 고인의 휴대전화에선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동료들에게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유족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해자로 지목된 1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파면…연금은 받는다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파면…연금은 받는다

    지난 2월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을 흉기로 살해한 교사 명재완씨가 파면됐다. 19일 대전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징계위원회는 명씨 파면을 결정하고 이를 통보했다. 장계 처분에 이의가 있으면 소청 심사를 제기할 수 있으나, 명씨는 별도의 이의 절차를 밟지 않아 파면이 확정됐다. 20년 이상 초등교사로 근무한 명씨는 50% 감액된 공무원 연금(퇴직급여)을 만 62세부터 매달 받거나 재직 기간을 나눠 일시불 수령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공무원연금법상 최고 수준의 징계인 파면을 받으면 감액(최대 50%) 조치만 받을 뿐 연금 수급 자체는 유지된다. 공무원이 재직 중 내란·외환·반란·이적·국가보안법에 규정된 죄를 지어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될 경우 연금이 박탈되지만, 살인 등 강력범죄는 해당하지 않는다. 명씨는 지난 2월 10일 오후 4시 30분부터 5시 사이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초등학교 시청각실 창고실로 하늘양을 유인해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뒤 자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하늘양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명씨는 목과 팔 부위를 자해해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수술 전 경찰에 범행을 자백했다.
  • “MBC가 시키는대로 일했는데…” 눈물 쏟은 故 오요안나 어머니 “진실 밝혀달라”

    “MBC가 시키는대로 일했는데…” 눈물 쏟은 故 오요안나 어머니 “진실 밝혀달라”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다 지난해 9월 숨진 고 오요안나 전 MBC 기상캐스터 사건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다”라는 판단을 내린 가운데, 오 전 캐스터의 어머니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울분을 토했다. 오 전 캐스터의 어머니 장연미씨는 19일 서울 중구 서울지방고용노동청 본청 앞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의 규탄 기자회견에서 “유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결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장씨는 “가슴을 칼로 베어내는 고통 속에서 겨우 살아가고 있다”면서 “딸이 남긴 뜻이 있으니 나중에 만나면 부끄러운 엄마가 되지 않으려고 힘겹지만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고용노동부는 딸이 노동자가 아니라고 한다. MBC가 시키는대로 일했는데 노동자가 아니라고 한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장씨는 “고용노동부는 MBC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이런 결정을 한 것인가”라며 “제대로 조사한 것이 맞는가. 너무 억울하고 분통하다”고 토로했다. 이어 “딸은 살고 싶고 일하고 싶어 발버둥치며 노력했다”면서 “하지만 현실은 생떼같은 아이는 죽음으로 몰렸고,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다. MBC가 책임질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장씨는 “유가족은 특별감독 결과를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모두가 외면하나. 고용노동부가 왜 존재하는건가”라고 따져물었다. 이어 “딸의 억울함을 풀고 제대로 해결하기 원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 참담하다”며 “가해자들이 진심으로 사과하고 MBC가 책임질 수 있도록, 진실이 밝혀지도록 함께해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한 윤지영 직장갑질119 대표변호사는 “오 전 캐스터는 MBC의 지휘·감독하에 지정 근무장소와 시간에 맞게 일을 했고, MBC가 정한 급여를 받았다”며 “노동부가 제대로 검토하지 않았고 법리를 제대로 살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MBC의 지휘·감독 하에 일했는데…”앞서 서울지방고용노동청과 서울서부지청은 오 전 캐스터 사건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뒤 이날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라고 결론내렸다. 당국은 오 전 캐스터가 2021년 MBC에 입사한 이후 선배들로부터 단순히 업무상의 지도 및 조언을 넘어, 사회 통념에 비춰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괴롭힘 행위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오 전 캐스터가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게 되자 한 선배 기상캐스터가 공개적인 장소에서 “네가 유퀴즈에 나가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어”라고 비난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당국은 지적했다. 당국은 오 전 캐스터가 사회 초년생인 점,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발언을 여러 차례 들은 점, 오 전 캐스터가 지인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유서에 구체적 내용을 기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러한 행위가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기상캐스터는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려우며, 이로 인해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을 적용할 수 없다는 게 당국의 결론이다. 기상캐스터가 ▲MBC와 계약된 업무 외에 다른 소속 근로자들이 수행하는 행정 등 업무를 하지 않은 점 ▲MBC의 취업규칙이나 복무규정을 적용받지 않는 점 ▲일부 기상캐스터가 외부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영리활동을 해 수익을 가져간 점 등이 근거다. 이에 따라 당국은 MBC에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한 근로기준법상의 처분을 내리지 못하고, MBC가 내부 규정에 따라 조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노동부 “업무 연관성 넘어선 괴롭힘 반복”노동부는 또 감독 기간 중 MBC 전 직원(1726명)을 대상으로 조직문화 전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이 조직 문화에 퍼져 있음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노동부의 조사 결과 응답자 252명 중 115명(45.6%)이 “직장 내 괴롭힘 또는 성희롱 피해를 본 사실이 있거나 주변 동료가 피해를 본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노동부는 MBC에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 계획서를 제출받아 이행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또 보도·시사교양국 내의 프리랜서 25명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임을 확인하고 이들에 대한 근로계약을 체결할 것을 MBC에 지시했다. 이에 대해 MBC는 “오 전 캐스터에 대한 괴롭힘 행위가 있었다는 당국의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유족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관련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와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노력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오 전 캐스터는 2021년부터 MBC 보도국 기상팀에서 근무했지만, 지난해 9월 돌연 숨졌다. 이후 오 전 캐스터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한 유서 등이 발견됐으며, 유족은 MBC 직원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고용노동부는 MBC 측에 자체조사를 실시하도록 지도했으나, 유족이 이에 불참 의사를 밝힌 데 이어 노동조합이 특별감독을 청원하며 고용노동부는 지난 2월 MBC를 상대로 특별근로감독에 나섰다.
  • “현장서 제품 압류” 무슨 일…‘연예인 편의점 도시락’ 충격 근황

    “현장서 제품 압류” 무슨 일…‘연예인 편의점 도시락’ 충격 근황

    제조 시간을 실제보다 5시간 늦게 표시한 도시락 제조업체가 적발된 가운데, 위반 제품들이 현장에서 압류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도시락 중에는 배우 이장우를 앞세운 도시락도 있었다.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식품제조·가공업체 현대푸드시스템이 즉석섭취식품인 도시락,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거짓으로 표시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요청 및 고발 조치했다. 점검 결과 위반업체는 오후 2시에 생산한 도시락과 샌드위치, 햄버거의 제조시간을 같은 날 오후 7시에 제조한 것처럼 거짓으로 표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식약처는 업체가 점검 당시 편의점(세븐일레븐)에 납품하기 위해 보관하고 있던 위반 제품을 현장에서 압류 조치했다. 적발된 위반 제품은 6종으로 ▲맛장우도시락 통등심돈까스&김치제육 331개 ▲맛장우맛자랑 직화닭갈비 410개 ▲제일맛집도시락 238개 ▲햄듬뽁치즈샌드 397개 ▲닭가슴살햄듬뿍샌드 122개 ▲울트라더블빅불고기버거 324개로, 총 1822개가 압류됐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맛으로 무장해제, 맛장우’ 콘셉트의 간편식을 본격 출시했다. 세븐일레븐의 맛장우 간편식은 출시 후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각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 전화(1399)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식품을 제조·판매하면서 거짓·과장된 표시 또는 광고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고용부 “오요안나, 괴롭힘당한 것 인정… 처벌은 불가능”

    고용부 “오요안나, 괴롭힘당한 것 인정… 처벌은 불가능”

    고용노동부는 MBC 전 기상캐스터 고 오요안나씨가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씨가 근로자로 인정되지 않아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고용부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서부지청이 MBC를 상대로 진행한 특별근로감독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고용부는 오씨가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됐다고 봤다.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발언이 여러 번 이어져 온 점, 오씨가 지인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유서에 구체적 내용을 기재한 점 등을 고려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봤다. 하지만 오씨의 업무처리 현황을 살펴본 결과,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기 어려워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MBC와 계약된 업무(뉴스 프로그램 출연) 외 다른 소속 근로자들이 수행하는 업무를 하지 않은 점 ▲외부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자유롭게 개인 영리활동을 해 수입을 전액 가져간 점 등을 이유로 봤다. 고용부 관계자는 “오씨가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 것은 맞지만, 법적인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지 않아 과태료 또는 형사 처벌을 할 수 없다. MBC가 내부 규정에 따라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용부가 감독 기간 중 MBC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52명 중 115명(45.6%)이 ‘직장 내 괴롭힘 또는 성희롱 피해를 본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 고용부는 MBC로부터 조직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계획서를 제출받아 이행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고용부는 보도·시사교양국 내 직원들의 근로자성을 추가 조사한 결과, 편집 프로듀서(PD) 등 프리랜서 신분으로 계약을 체결한 25명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들에 대해 지금의 근로조건보다 저하되지 않는 범위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하도록 MBC에 시정 지시했다. 이밖에 계약직 등에 대한 연장근로수당 과소 지급 등 1억 8400만원(691명)에 대한 임금 체불 등 6건의 노동관계법령 위반 사항도 적발했다. 고용부는 2건에 대해 154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고 4건은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 선배 기캐 “오요안나, 네가 유퀴즈엘?” 공개 저격…괴롭힘 사례 드러났다

    선배 기캐 “오요안나, 네가 유퀴즈엘?” 공개 저격…괴롭힘 사례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작년 9월 사망한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 사건과 관련해 ㈜문화방송(MBC) 특별근로감독을 벌인 결과, “괴롭힘으로 볼 만한 행위가 있었다”라고 결론냈다. 노동부는 고인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서울서부지청이 MBC를 상대로 진행한 특별근로감독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다만 고인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되지는 않는다며, 근로기준법에 있는 직장 내 괴롭힘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봤다. “사회 통념상 업무상 필요치 않은 행위 반복…공개적 비난도” 노동부는 고인이 2021년 입사 후 선배들로부터 수시로 업무상 지도와 조언을 받아왔지만 단순히 지도·조언 차원을 넘어 사회 통념에 비춰 업무상 필요성이 인정되기 어려운 행위가 반복됐다고 밝혔다. 일례로 고인이 2022년 MBC를 대표해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기상캐스터 편에 출연하게 되자, 한 선배 기상캐스터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네가 유퀴즈에 나가서 무슨 말을 할 수 있어”라고 비난했다. 노동부는 ▲고인이 사회 초년생인 점 ▲업무상 필요성을 넘어 개인적 감정에서 비롯된 불필요한 발언들이 여러 차례 이어져 온 점 ▲고인이 지인들에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유서에 구체적 내용을 기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그러한 행위가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기상캐스터의 업무처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고인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하기는 어렵고 해당법의 ‘직장 내 괴롭힘’ 규정도 적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MBC와 계약된 업무(뉴스 프로그램 출연) 외 다른 소속 근로자들이 수행하는 행정 등 업무를 하지 않은 점 ▲일부 캐스터가 외부 기획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자유롭게 개인 영리활동을 해 수입을 전액 가져간 점 등에 비추어 근로자성이 불인정된다고 봤다. ▲주된 업무수행에 구체적 지휘 및 감독 없이 기상캐스터가 재량권을 가지고 자율적으로 임한 점 ▲ 취업규칙이나 복무규정을 적용받지 않고, 정해진 출·퇴근 시간이 없으며 정해진 휴가 절차가 없는 점 등도 오씨를 근로자로 볼 수 없는 이유로 꼽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그동안 괴롭힘 대상이 근로자가 아닌 경우 괴롭힘 여부도 판단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으나, 이번 특별감독은 고인 외 타 기상캐스터들의 괴롭힘 의혹도 제기돼 조직 전반을 보며 고인에 대한 괴롭힘 유무도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다만 고인과 관련한 사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및 형사 처벌 등 근로기준법에 따른 처분은 내리지 못하니 MBC가 내부 규정에 따라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300만뷰 넘었는데”…‘불꽃야구’ 1화, JTBC 신고로 돌연 삭제 “시스템 악용”

    “300만뷰 넘었는데”…‘불꽃야구’ 1화, JTBC 신고로 돌연 삭제 “시스템 악용”

    ‘불꽃야구’ 측이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1회 영상이 저작권 침해 신고로 시청 중단이 된 데 대해 “콘텐츠 유통을 방해하기 위한 저작권 시스템 악용 행위”라고 분노했다. ‘불꽃야구’ 측은 17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시원 StudioC1’을 통해 “이날 오전 ‘불꽃야구’ 1화 영상 시청이 저작권 침해 신고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다”고 알렸다. 이어 “즉시 이의제기를 신청했으며 현재 유튜브 시스템상 영상이 재공개되기까지 약 1~2일에서 10일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라며 “현재 정확한 사유를 확인 중이며 반론 제기를 통해 조속한 시일 내에 영상을 복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불꽃야구’ 측은 “이번 사안은 ‘가처분 신청’과 같은 공식적인 법적 절차가 아닌, 단순 ‘저작권 침해 신고’ 시스템을 통해 일방적으로 이뤄졌다”며 “이는 명확한 법적 판단 없이도 영상 시청을 막을 수 있는 유튜브의 구조를 이용한 것으로, 사실상 콘텐츠 유통을 방해하기 위한 전형적인 저작권 시스템 악용 행위”라고 비판했다. 또한 “이와 같은 부당한 시도에 모든 법적·제도적 대응을 검토해 콘텐츠 자율성과 시청자 권익을 지켜나가겠다”며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스튜디오C1은 앞으로도 시청자분들께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JTBC를 통해 방송 중이었던 ‘최강야구’는 올해 2월 트라이아웃 진행을 둘러싼 JTBC와 제작사 스튜디오C1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JTBC는 지난 3월 입장문을 통해 “‘최강야구’ 시즌3까지 제작을 맡았던 스튜디오C1과 새 시즌 진행을 협의해왔으나 상호 신뢰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돼 더는 회복이 어렵다는 판단하에 새 시즌을 C1과 제작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TBC 측은 스튜디오C1이 3개 시즌 동안 회당 제작비를 중복 청구하는 방식으로 적게는 수억원에서 많게는 수십억원 과다 청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10일 C1에 제작진 교체를 고지했기에 더 이상 C1은 ‘최강야구’ 제작에 관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강야구’의 저작재산권도 모두 JTBC에서 보유하고 있다며 스튜디오C1이 독자적으로 시즌4를 제작할 수 없으며, 트라이아웃(신입 선수 모의 시험)을 강행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스튜디오C1을 이끌고 있는 장시원 PD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JTBC 측 입장에 대해 ‘사실 관계 자체에 대한 심각한 왜곡일 뿐만 아니라 C1과 장 PD에 대한 묵과할 수 없는 명예훼손적 의혹 제기’라며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특히 ‘과다 청구 의혹 제기’와 관련해 “C1과 JTBC 간의 제작계약은 제작비의 사후청구 내지 실비정산 조건이 아니므로 과다 청구는 구조적으로 있을 수 없다’며 ‘매 시즌별로 사전협의를 거쳐 총액 기준으로 제작비를 책정하는 구조이고, 그 대신 추가촬영이나 결방 등 제작비 책정 시에 고려하지 않은 상황에 대한 추가비용은 C1이 자신의 비용으로 처리해 왔다”고 반박했다. 이후 스튜디오C1은 JTBC를 떠나 새 야구 콘텐츠 ‘불꽃야구’를 제작하겠다고 발표했고, JTBC는 내부 재정비 후 오는 9월 ‘최강야구’의 새 시즌을 선보이겠다고 알렸다. 그 후 JTBC는 “스튜디오C1이 JTBC ‘최강야구’ 유사 콘텐츠로 직관 경기를 개최하는 등 ‘최강야구’ 저작재산권 침해 행위를 지속했다”며 장 PD를 형사고소했다. 이에 장 PD는 ‘최강야구’의 저작권은 창작자인 스튜디오C1에 있다며 JTBC를 상대로 의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스튜디오C1은 지난 5일 유튜브를 통해 ‘불꽃야구’를 첫 화를 공개했고, 이는 지난 13일 기준 누적 314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2화도 최고 동시접속자 수 23만 4000명을 기록했으며 17일 오후 5시 기준 271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 검찰, 마약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부부 기소

    검찰, 마약 혐의 이철규 의원 아들 부부 기소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마약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6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 김보성)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와 이씨에게 마약을 판매한 중학교 동창 정모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아내와 군대 선임인 권모씨 등 공범 2명은 불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합성대마를 두 차례 산 뒤 3번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또 액상대마 등 마약류를 여러 차례 사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는다. 이씨는 지난해 10월 서울 서초구 효령로의 한 건물 화단에서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액상 대마 5g 상당을 확보하려다 주민 신고로 미수에 그친 혐의로 구속 송치됐다. 이씨의 아내와 권씨도 범행 당시 렌터카에 동승해 함께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던지기 수법이란 판매자가 유통책에게 지시해 눈에 띄지 않는 장소에 마약을 숨긴 후 구매자에게만 알려주는 방법이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검사 결과 이씨와 그의 아내 모두 대마 양성 반응을 보였다. 다만 경찰은 이씨 아내의 경우 혐의가 미약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다. 권씨는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나 법원에서 기각됐다. 법원은 지난달 23일 이씨와 정씨에게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씨는 과거에도 대마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으나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면밀한 보완수사로 경찰 송치 범죄사실(총 10개)의 범행일시, 기수여부 등을 재특정하고 4개의 범행을 신속하게 추가로 밝혀냈다”고 말했다.
  • ‘대통령 재판 정지 논란’ 언제 끝날까… 대선 후 남은 변수는[로:맨스]

    ‘대통령 재판 정지 논란’ 언제 끝날까… 대선 후 남은 변수는[로:맨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받고 있는 각종 재판들의 일정이 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 이후로 모두 연기된 가운데 대선 이후 재판의 향방에도 눈길이 쏠린다. 만약 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헌법 제 84조 해석 문제가 불거질 것으로 점쳐졌으나, 민주당 주도로 발의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하면서 논란이 사실상 무의미해졌다는 평가다. 그러나 이같은 법안에 대해 위헌 논란이 제기될 수 있어 여전히 분쟁의 불씨는 남아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회 법사위는 지난 7일 대통령에 당선된 피고인의 재판을 정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행정안전위원회는 허위사실공표 금지 조항에서 ‘행위’를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각각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만약 이 후보가 당선이 되고 두 법안이 발효되면 당장 이 후보의 대통령 임기 중 재판 진행은 중지될 전망이다. 임기가 끝난 뒤 재판이 재개돼도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서는 면소 판결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법안이 발효돼도 이에 대한 위헌 논란이 여전히 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검찰이 신청하거나 법원 직권으로 위헌법률심판제청이 진행되면 해당 법률의 위헌 여부를 헌법재판소가 판단하게 되는 까닭이다. 또 법률 개정안에 대한 헌법소원 제기 가능성도 제기된다. 홍완식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예컨대 개정된 형사소송법이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을 규정한 헌법 84조를 잘못 적용해 헌법상 평등의 원칙을 위배했는지 여부를 헌재에서 따져볼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국회 입법에 대해 헌재에 권한쟁의 심판을 제기해 절차적 위헌 여부를 따진 적은 있어도 입법 자체에 대한 헌법소원은 어려웠다”면서 “다만 최근 한덕수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헌법재판관 임명권 문제와 관련해 헌재가 헌법소원 청구를 접수하고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유사한 선례가 생겨 법률에 대한 헌법소원의 길을 터준 셈”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법무부는 국회에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한 ‘신중 검토’ 의견을 제출하며 “개정안은 대통령 선거 이후에 형사재판이 확정된 피고인과 대통령 선거일 전에 형사재판이 확정돼 피선거권 자격을 박탈당한 사람을 합리적 이유 없이 차별하고 있다”면서 “평등 원칙을 위배하고 위헌 소지가 농후하다”고 우려했다.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도 국회 질의에서 공선법 상 ‘행위’ 조항의 불확실성을 인정하면서도 2021년 헌법재판소의 해당 조항 합헌 결정을 근거로 “법조항에서 ‘행위’를 완전히 삭제하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앞서 헌재는 2021년 3월 “후보자로 하여금 당선될 목적으로 자신의 행위에 관해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입법목적을 달성하는 데 적합한 수단”이라면서 “허위사실공표금지 조항은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서 이로 인해 달성되는 공익은 매우 중대하다”며 해당 조항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린 바 있다. 일각에서는 국회의 입법 행위에 대한 권한쟁의 심판 청구 가능성도 제기된다. 차진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국회가 제정한 법률이 재판절차를 정지시키는 것이 재판권 침해라는 취지의 주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반면 홍 교수는 “절차상의 문제는 없었기 때문에 적법 요건을 통과하기 힘들어 권한쟁의 심판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헌재로 공이 넘어간다 하더라도 현실적으로 법안을 뒤집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재윤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헌재는 헌법 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위헌을 선고할 때의 파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만약 이 후보가 당선 된 이후라면 더더욱 주권자인 국민의 선택을 무시하는 게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가정폭력에 집 떠난 며느리 ‘아동 방임’ 고소한 시부모…검찰, 불기소 이어 항고 기각

    가정폭력에 집 떠난 며느리 ‘아동 방임’ 고소한 시부모…검찰, 불기소 이어 항고 기각

    남편의 가정폭력 때문에 집을 나간 40대 여성을 시부모가 방임으로 고소했지만,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검은 지난 3월 14일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피소된 40대 여성 A씨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다시 판단해 달라는 A씨 시부모 B씨의 항고를 기각했다. 앞서 B씨는 A씨가 2019년 남편과 다툰 뒤 집을 나가 연락을 끊고 돌아오지 않았으며, 자녀 양육비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A씨를 아동 유기, 방임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시부모가 집 현관문 비밀번호를 바꾸는 등으로 자녀와 교류를 막았고, 남편의 가정폭력에 못 이겨 집을 나갔기 때문에 양육비 합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가정폭력 때문에 집을 나가는 바람에 양육비 합의를 못했다는 A씨의 주장이 B씨의 진술과 일치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면서 자녀 양육 책임은 부모 모두에게 있지만, 이번 사건에서는 최종 양육 책임이 A씨의 남편에게 있다고 봤다. 이에 따라 A씨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 방임의 고의가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씨의 시부모는 검찰의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지만, 검찰은 사건을 재수사한 수원고검 역시 불기소 처분을 유지했다. A씨를 대리한 박세훈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는 “아동복지법의 방임 행위가 인정되려면 양육 등이 필요한 사실을 알면서도 조치하지 않았다는 고의가 있어야 한다”라며 “A씨가 시부모 측의 방해로 자녀들에게 원활히 연락할 수 없었다는 점이 받아들여져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 뉴스타파 인용보도 MBC·YTN 과징금 취소…방통위·방심위 제재 제동

    뉴스타파 인용보도 MBC·YTN 과징금 취소…방통위·방심위 제재 제동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인용 보도한 MBC와 YTN에 부과한 과징금 제재를 법원이 취소했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방송심의위원회(방심위)의 무리한 제재가 잇따라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부장 김영민)는 MBC가 과징금 부과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방통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16일 원고(MBC) 승소 판결했다. 앞서 2023년 11월 방심위는 MBC ‘뉴스데스크’가 뉴스타파 보도를 인용했다는 이유로 MBC에 과징금 4500만원을 의결했다. 방통위가 이를 받아 이듬해 1월 과징금 처분을 확정했다. 과징금은 방송법상 최고 수준 징계다. 방통위의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반영되는 방송평가에서도 10점 감점된다. 이날 서울행정법원 제11부(부장 김준영)는 YTN이 과징금 부과 처분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방통위를 상대로 낸 과징금 처분 취소 소송 1심도 원고(YTN) 승소로 판결했다. 방심위는 2023년 11월 YTN ‘뉴스가 있는 저녁’에 2000만 원의 과징금 부과를 의결했는데, 이 역시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녹취록 보도를 인용 보도했다는 이유였다. 앞서 법원은 지난해 10월 해당 인터뷰를 인용한 MBC ‘PD수첩’에 부과된 과징금 1500만원 제재를 취소했다. 재판부는 “방통위가 2인의 위원으로만 구성된 상태에서 그 둘의 의결만으로 한 제재는 의결 정족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절차적 하자가 있어 위법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도 해당 인터뷰를 인용한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내려진 법정제재 ‘주의’ 처분이 취소됐다.
  • “15년만에 뭉친 ‘지붕킥’인데…” 황정음 ‘43억’ 횡령에 광고 ‘날벼락’

    “15년만에 뭉친 ‘지붕킥’인데…” 황정음 ‘43억’ 횡령에 광고 ‘날벼락’

    배우 황정음이 본인 소유의 가족법인 기획사 공금 43억원을 횡령해 이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자, 황정음을 비롯해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지붕킥)’ 출연진들이 15년만에 뭉친 광고에 불똥이 튀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웰라이프는 ‘지붕킥’에 출연했던 배우들을 앞세운 건강기능식품 ‘뉴케어’ 광고를 자사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 등에서 삭제했다. 앞서 대상웰라이프는 지난 12일 황정음과 최다니엘, 정보석, 진지희, 서신애 등 ‘지붕킥’ 출연진들이 다시 뭉친 캠페인 광고를 공개했다. ‘온 가족의 영양을 채우다, 뉴케어’를 슬로건으로 내건 광고는 ‘지붕킥’ 출연진이 뉴케어 제품으로 영양을 채우는 모습이 담겼다. 2009년 방영을 시작해 ‘하이킥’ 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붕킥’ 출연진들의 재회는 ‘하이킥’ 시리즈를 추억하는 시청자들에게 적지 않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종영 후 15년이 흘러 최다니엘과 황정음 사이에 아이가 태어났다는 설정을 내걸어 원작에 없던 두 배우의 결말이 결혼과 출산으로 이어진 것 같은 여운을 남겼다. 그러나 광고가 공개된 지 불과 사흘만에 황정음이 횡령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광고도 타격이 불가피해졌다. 대상웰라이프는 공식 유튜브 채널 상단에 게시한 ‘뉴케어’ 광고 이미지에서 황정음을 삭제했다. 또 광고 캠페인과 관련된 댓글 이벤트도 ‘내부 일정 조정’을 이유로 조기 종료했다. 한편 황정음은 지난 2022년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기획사의 자금 43억 4000여만원을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황정음은 횡령한 43억여원 중 42억원을 가상화폐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제주지법 제2형사부(부장 임재남)는 황정음의 첫 공판을 열었다. 황정음의 변호인은 공판에서 “피고인은 회사를 키워보고자 코인에 투자했으나, 법인이 직접 코인을 보유할 수 없어 일시적으로 본인 명의로 거래한 것”이라며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기획사의 수익은 사실상 황정음의 활동에서 비롯되며, 코인을 매도해 일부 피해를 변제했고 남은 금액도 부동산을 매각해 갚을 예정”이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황정음은 새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경 주위 사람의 권유로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됐다”면서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했던 것 같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코인 투자로 손실을 보긴 했으나 회사의 지분을 100% 제가 보유하고 있고, 담보를 확보하고 있는 은행 등 외에는 다른 채권자도 없어 제3자에게 피해를 끼친 것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한다”면서 “회사와의 잘못된 거래관계를 바로잡고자 다른 소속사에 몸을 담고 개인 자산을 처분해 자금의 상당 부분을 변제했다”고 덧붙였다.
  • 이경숙 서울시의원 “대법원 판결, 기초학력 외면한 교육청에 경종…조례 시행은 당연한 귀결”

    이경숙 서울시의원 “대법원 판결, 기초학력 외면한 교육청에 경종…조례 시행은 당연한 귀결”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이경숙 부위원장(도봉1,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대법원이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와 기초학력 보장 시책에 대한 교육감의 권한과 책무를 인정하는 취지의 판단을 내린 것에 대해 “바람직한 판결을 환영한다”는 입장과 함께 서울시교육청의 신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부위원장은 이번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 공개와 기초학력 보장 시책에 대한 교육감의 권한과 책무를 인정한 대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라며 “이번 판결은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서울 학생의 학력 저하에 대한 지역사회의 우려가 큰 상황에서 교육청의 소극적 행태에 사법부가 제동을 건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대법원은 판결에서 서울시교육청이 제기한 주장을 모두 기각했다”면서 “서울시의회가 추진했던 조례 제정에 있어 어떠한 법률적 문제가 없었음이 최종적으로 확인되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부위원장은 “이는 기초학력 보장에 대해 시도교육청과 학교, 지방의회의 책임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한 상식적이고도 당연한 판단”이라고 말한 뒤 “조례를 제안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서 매우 뿌듯하고 의미 있는 소식”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조례안은 2023년 2월 서울시의회 서울교육학력향상특별위원회의 제안으로 같은 해 3월 본회의에서 의결되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①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사무는 국가 사무로서 조례 제정 권한이 없고, ②‘교육관련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특례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재의요구가 진행된 바 있다. 이후 2023년 5월, 조례안은 서울시의회의 재의결을 거쳐 의장 직권으로 공포되었으나 서울시교육청이 조례안재의결무효확인과 함께 효력정지가처분신청을 제기하였고 대법원에 의해 효력이 정지된 상황이었다. 해당 조례는 오늘 판결로 재의결의 효력이 발생함에 따라 시행되었다. ‘서울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는 ▲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교육감의 책무 ▲ 기초학력 진단검사 현황 및 결과의 공개에 관한 사항 ▲ 교육지원청 지역기초학력지원센터 및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 협의체 구성 ▲ 학습지원 대상학생 보호자에 관한 교육‧상담 근거 등을 명시적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당초 서울시교육청의 대법원 제소 사유를 언급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이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사무가 국가사무이며, 국가가 위임한 사항만을 제한적으로 수행하는 기관위임사무임을 주장했던 것 자체가 넌센스”라고 꼬집으며 “학교의 당연한 책무인 학생의 학력 향상을 도외시한 결과가 오늘의 재판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부위원장은 “서울시교육청이 이번 판결을 계기로 학교 서열화 우려, 교원 업무 부담 등을 핑계 삼아 기초학력 진단검사 자체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제대로 된 기초학력 보장 체계 확립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하며 “법률적 논란이 일단락된 만큼 당장이라도 조례 제정 취지에 맞춰 기초학력 보장 지원 계획을 수립·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부위원장은 조례안을 제안한 서울교육 학력향상 특별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했고, 서울 학생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S-PLAN·Seoul student diagnostic Program for Literacy And Numeracy)의 도입 및 확산, 서울시교육청의 기초학력 전담 부서 설치 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서울교육 발전에 이바지했다.
  • 서울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HDC현산에 영업정지 1년

    서울시,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 HDC현산에 영업정지 1년

    서울시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HDC현대산업개발에 영업정지 1년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4일 공고를 내고 HDC현산에 대해 ‘부실시공으로 인한 중대한 손괴 또는 인명피해 초래’를 이유로 영업정지 8개월, ‘산업안전보건법에 의한 중대재해 발생’을 이유로 영업정지 4개월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기간은 다음 달 9일부터 내년 6월 8일까지다. 앞서 2022년 1월 11일 광주 서구 화정동 아이파크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는 39∼23층의 바닥 면·천장·내외부 구조물이 무너져 현장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원청인 HDC현대산업개발과 하청업체, 감리업체 등 법인 3곳 포함 20명이 기소됐고, 지난 1월 1심은 현장소장 등 일부 관련자들에게 유죄를 선고했으나 경영진에 대해서는 중대재해처벌법상 책임을 물을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과 함께 시 행정처분에 대해서는 법원에 바로 집행정지를 신청하고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적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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