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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길 열리나…‘징계취소 2심’도 승소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길 열리나…‘징계취소 2심’도 승소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손실 사태로 인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중징계를 취소해달라는 소송 2심에서도 승소했다. 이번 판결이 확정된다면 DLF 사태의 책임을 물어 금감원이 손 회장에게 내린 문책 경고는 취소된다. 손 회장은 이후 금융지주 회장 연임이 가능해지고 금융권 취업 제한도 벗어날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서울고법 행정8-1부(이완희·신종오·신용호 부장)는 22일 손 회장 등 2명이 금감원을 상대로 “문챙 경고를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1심과 똑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DLF는 금리·환율·신용등급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하는 펀드를 의미한다. 2019년 하반기 세계적으로 채권금리가 급락하면서 미국·영국·독일 채권금리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DLS와 이에 투자한 DLF에 대규모 원금 손실이 발생했다. 실태조사에 착수한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DLF를 불완전 판매했으며 경영진이 내부통제를 부실하게 했다고 판단해 손 회장에게 중징계로 분류되는 문책 경고 처분을 내렸다. 문책 경고 이상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과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그러자 손 회장은 처분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해 8월 금감원의 제재 사유 다섯 건 중 네 건을 무효로 보고 적법한 한가지 사유에 한해 이에 상응하는 제제를 다시 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당시 재판부는 “현행법상 내부 통제기준을 ‘마련할 의무’가 아닌 ‘준수할 의무’를 위반했다는 이유로 금융사나 임직원을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 “법리를 오해한 피고가 허용 범위를 벗어나 처분 사유를 구성했다”고 판단했다.
  • 문화재청, ‘훈민정음 상주본’ 회수 첫 강제 집행…소장자 집·사무실 수색

    문화재청, ‘훈민정음 상주본’ 회수 첫 강제 집행…소장자 집·사무실 수색

    문화재청이 대법원에서 국가 소유권을 인정받은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회수를 위해 강제집행에 나섰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22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문화재청 문화재사범단속팀은 지난 5월 13일 국보급 문화재로 평가받는 훈민정음 상주본을 회수하기 위해 고서적 수집판매상 배익기(59) 씨의 경북 상주 자택과 사무실 등 3곳을 수색했다. 문화재청은 훈민정음 상주본 행방에 관한 정보를 입수해 약 5시간 동안 수색했으나 찾지 못했다.강제집행은 법원에서 승계 집행문을 받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씨는 “문화재청 측이 아무 예고 없이 사무실과 인근 가게 등을 수색했다”며 “사무실에 있던 고서 서너 상자 분량도 압류 처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방법을 동원하지 않아도 (상주본 소유권 등에 관해) 국회 청문회 등으로 누가 옳은지 밝히면 자연스럽게 문제가 풀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문화재청은 2019년 대법원이 훈민정음 상주본 소유권이 국가에 있다고 판결한 이후 배씨에게 주기적으로 물품인도 요청문서를 보내는 등 꾸준히 회수 의지를 밝혀왔지만 주도적으로 강제 집행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그동안 배씨는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문화재청 차원에서 강제 집행에 나선 것은 2019년 이후 처음”이라며 “(보관) 장소를 특정할 수 있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강제집행 또는 압수수색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훈민정음 상주본은 배익기 씨가 2008년 ‘간송본’과 다른 훈민정음 해례본을 찾아냈다며 일부를 공개해 존재가 알려졌으나, 배씨가 소장처를 밝히지 않아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한편 배씨는 여전히 상주본의 반환 조건으로 1000억원 가량의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훈민정음 상주본의 소유권은 국가에 있는 상태다. 앞서 대법원 제3부는 2000년 7월 상주본의 소유권이 국가에 있음을 사실상 확정 판결했다.
  • 사용허가 6년 지나 초과점유 변상금 부과는 잘못

    사용허가 6년 지나 초과점유 변상금 부과는 잘못

    국유지 사용 허가시 지적측량이나 경계표시가 없었는데도 6년이 지나서야 허가 면적을 초과한 사실을 알았다면 변상금을 부과할 수 없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중앙행심위)는 22일 사후 측량 결과 당초 사용허가 면적을 초과해 국유지를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는 이유로 변상금을 물린 처분은 위법·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중앙행심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5년 고가철로 아래 공터로 있던 철도부지 일부에 국가철도공단의 사용허가를 받아 주차장을 운영해왔다. 이후 공단은 6년이 지난 2021년 지적측량을 실시한 결과 A씨가 당초 허가받은 면적보다 300㎡를 초과해 점유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공단은 A씨에게 1250만원의 변상금을 납부토록 통지했다. 그러자 A씨는 “당초 공단이 경계를 설정하지 않고 사용허가를 했는데 6년이 지나서야 변상금을 부과하는 것은 공단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며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중앙행심위 심의 결과 공단은 지난 2015년 지적측량이나 경계표시 없이 국유지 사용을 허가했고 이후에도 허가 부분과 미허가 부분이 어떻게 구분되는지에 대해 별다른 조치가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허가후 6년이 지나서야 A씨의 초과 점유 사실을 알게 됐고 A씨가 초과점유 사실을 인지하기 어려웠을 것으로 보고 공단이 사용료 20%를 가산한 변상금을 부과한 것은 위법·부당하다고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국가철도공단의 변상금 부과처분 취소 결정을 내렸다. 민성심 권익위 행정심판국장은 “필지 일부를 사용 허가 하면서 허가 면적을 구체적으로 특정하지 않아 발생한 분쟁”이라면서 “이런 경우 무단점유에 대한 징벌적 의미의 변상금 부과는 적절하지 않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 “탈모 온 ××” 교사에 폭언하고 칠판에 욕 적은 초등생…父는 ‘접근금지’

    “탈모 온 ××” 교사에 폭언하고 칠판에 욕 적은 초등생…父는 ‘접근금지’

    담임교사를 향해 폭언을 하고 칠판에 욕을 적는 등 교실에서 소란을 피운 초등학교 5학년 A군의 영상이 공개됐다. 21일 MBC ‘실화탐사대’는 지난 5월 전북 익산의 한 초등학교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다. A군은 5월 25일 해당학교로 첫 등교를 했고 첫날부터 “선생이라 때리지도 못할 거면서 기강을 잡고 ××이야”라고 교사를 향해 막말을 했다. 이후 30일 A군은 같은 반 학생 B군을 폭행했고 담임교사가 이를 말리자 교사에게 욕설을 하고 오히려 교사를 경찰에 신고했다. 공개된 당시 영상을 보면 A군은 앞선 상황에 불만을 품은 듯 교실 앞으로 가 담임 교사를 향해 “나한테 달려왔잖아 ××아”라며 고성을 지른다. 그는 수차례 욕을 하더니 “수업 내용이 다 똑같아. 나는 더 참신하게 욕할 수 있어” “탈모 온 ××”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각성을 인지한 일부 학생들이 휴대폰을 꺼내 이런 행동을 촬영하자 A군은 “지금 녹음하는 거 다 보이니까 찍든지 말든지 하라”며 “찍는 애들 얼굴 다 외워둘 테니까 정도껏 찍어라”고 위협했다. A군은 또 교실에서 의자를 내동댕이 쳤고 “화분을 던지겠다” “급식실에 있는 칼을 가져와 찌르겠다” 등의 말을 했다. 당시 교장선생님까지 달려와 A군을 겨우 만류했다.소란은 이에 그치지 않았다. A군은 수업 도중 “노래 들으면서 하자”며 태블릿PC로 노래를 틀었다. 담임교사가 수업을 이어가자, 그는 교실 앞으로 나와 칠판에 ‘시×’이라고 큼직하게 욕을 적었다. 이런 행동은 3교시까지 이어졌고 결국 A군은 출석정지 처분을 받았다. 처분 다음날 A군은 아이들의 등굣길을 막아서더니 학년과 반을 일일이 물어봤다. 그러다 같은 반 학생 C양을 마주치자 “전날 촬영한 거 삭제해야 한다”며 휴대폰을 달라고 요구했다. C양이 이를 거부하자, 그는 이마를 툭툭 쳤고 결국 교사들이 달려와 이런 행동을 제지했다. 방송에 따르면 A군은 이전 학교에서도 소란을 일으킨 적 있다. 당시 그의 아버지가 학교에 와서 “버릇이 없다”며 교사 앞에서 A군을 때리는 일이 있었다. A군의 아버지는 이로 인해 경찰로부터 2주간 접근금지 처분을 받았다. A군의 어머니에 따르면, A군 아버지의 체벌은 두 차례있었으나 상습 폭행은 없었다고 한다. 그의 어머니는 “접근금지 처분 이후 아버지 역시 상처를 받았다. 아들의 일에 신경 쓰고 싶어 하지 않는다”며 “저도 훈육이 어려워 경찰을 부른 적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교실 내 소동이 있었던) 다음 날 담임교사가 ‘교권침해’ 이야기를 해서 기분이 나빴다고 한다”며 “아이가 예민하다. 단어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고도 했다. 전문가는 A군이 내적으로 고통스러워하고 있으며, A군의 부모는 아이에 대한 통제감을 잃은 무기력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김태경 서원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MBC에 “(A군의) 음성을 들으니 목소리가 덜덜 떨린다. 행동은 대범한데 마음이 흔들리는 것이 보인다”며 “A군이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스트레스나 문제에 당면했을 때 해결할 탄력성이 현저히 부족한 가정이었을 가능성이 높다. A군은 현재 병원형 위(Wee)센터에서 심리치료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 금감원, ‘라임사태’ 책임 신한은행 임직원 10명 제재

    금감원, ‘라임사태’ 책임 신한은행 임직원 10명 제재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펀드를 불완전 판매한 신한은행의 임직원 10명에게 제재를 내렸다. 기관에 대해선 개선 4건, 경영유의 2건 등 조치를 내렸다. 22일 금감원의 신한은행 부문 검사 제재 공개안에 따르면 신한은행의 라임펀드 부당 권유 등 불완전 판매, 투자 광고 규정 위반 등으로 해당 직원 1명이 3개월 정직 처분을 받았다. 다른 직원 1명이 주의적 경고, 5명은 퇴직자 위법·부당 사항을 통보받았다. 견책 1명, 주의 처분도 2명이나 됐다. 금감원은 이들 직원이 해당 사모펀드 판매 시 설명 의무를 위반했으며 부당권유 금지도 어겼고 설명서 교부 의무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파생결합증권 등 판매 시 녹취 의무도 어겼고, 적격 투자자가 아닌데 투자 광고를 하는 등 사모펀드 투자 광고 규정도 위반한 사실이 적발됐다. 신한은행에 대해서는 금감원은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 취급과 관련해 내부통제기준 준수 여부 점검 강화, 사모펀드 신규 가입의 취소 절차를 합리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하며 경영유의 2건과 개선 사항 4건도 통보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6일 신한은행의 라임 사태 관련해 펀드 불완전 판매로 신한은행에 업무 일부 정지 3개월, 과태료 57억 1000만원 부과 조치를 의결한 바 있다. 업무 일부 정지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제재로 3개월간 신한은행의 사모펀드 신규판매가 정지됐다. 설명서 교부 의무 위반·투자 광고 규정 위반 등에 대해서는 57억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됐다. 라임사태는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코스닥 기업들의 전환사채(CB) 등을 편법 거래하며 부정하게 수익률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라임자산운용이 운용하던 펀드에 들어있던 주식 가격이 폭락해 환매 중단이 벌어진 사건이다. 우리은행(3577억 원), 신한금융투자(3248억 원), 신한은행(2769억 원), 대신증권(1076억 원), 메리츠증권(949억 원) 등 금융사가 라임 펀드를 판매했다.
  • 국세물납증권 온비드로 매각… 국고 수입 증대 기여

    국세물납증권 온비드로 매각… 국고 수입 증대 기여

    납세자가 현금 대신 납부한 국세물납증권을 관리·처분하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시장친화적 증권 매각 모델을 도입해 국가 재정 수입을 증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캠코는 1997년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세물납증권의 관리·처분 업무를 위탁받았다. 현재 331개 종목, 9238억원을 관리하고 있다. 캠코는 국세물납증권을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 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공개 매각해 국고 수입으로 귀속시키고 있다. 캠코는 2020년부터 물납증권의 수요 다변화를 위해 투자형 매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온비드 공개 매각이라는 틀에서 벗어나 매각 대상을 벤처캐피털,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기관투자자로 확대하고 외부 전문기관의 평가를 도입했다. 투자형 매각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투자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캠코는 지난해 물납주식 매각 건수 23건(569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5년 내 최다 매각 실적이다. 투자형 매각 제도를 통해 189억원 규모의 매매 계약도 체결했다. 캠코는 물납증권 관리 단계에서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중이다. 캠코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11개 물납기업에 구조 개선 목적의 정책자금 지원 추천서를 발급해 44억 5000만원의 운영 자금을 신속 지원했다.
  • 머스크, 비트코인 75% 손절매

    머스크, 비트코인 75% 손절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명의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75%를 처분했다. 머스크는 그간 테슬라가 가진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해 왔지만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가상자산(암호화폐)의 가치가 불안정해지자 대량 손절매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언제 완화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라 현금 보유량을 극대화하려고 비트코인을 팔았다”고 말했다. 다만 “미래에 비트코인 보유분을 늘릴 가능성은 당연히 열려 있다. 이번 매각을 비트코인에 관한 판단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도지코인은 안 팔았다”고도 덧붙였다. 그의 설명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는 “사기꾼”, “암호화폐 가격 조작 원흉” 등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괴짜 CEO 때문에 테슬라가 큰 손실을 입었다. 전형적인 CEO 리스크”라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전기차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순이익 22억 6000만 달러(약 2조 9700억원)를 기록했다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매각 비용인 9억 3600만 달러(1조 2280억원)의 현금을 대차대조표에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 英 아동 리얼돌 구매 최대 징역 12개월

    해외에서도 성인용품 전반을 규제하는 일부 이슬람 국가를 제외하고는 리얼돌에 관한 규제는 아동·청소년에 국한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많은 연구자들은 국제적으로 리얼돌에 관한 논의가 이제 시작인 만큼 국내에서도 한국 실정에 맞는 공론화가 필수적이라고 말한다. 미국, 영국, 호주 등 많은 국가에서는 이미 입법, 지침 등을 통해 아동 형상의 리얼돌에 대한 유통과 수입을 규제한다. 영국은 ‘아동 리얼돌 구매·유통 방지 가이드라인’을 두고, 최대 12개월까지 징역형을 내릴 수 있다. 2017년 초등학교 운영위원이던 데이비드 터너(당시 72세)가 약 1m 크기의 아동 리얼돌을 소지한 사건이 계기가 됐다. 미국 하원도 2018년 아동 형상의 리얼돌과 섹스로봇을 금지하는 ‘크리퍼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러나 성인 리얼돌에 대해서는 해외에서도 구체적 논의가 없다. 한국 대법원은 2019년 리얼돌에 대한 수입통관 보류 처분을 위법하다고 판결하면서 “유럽연합(EU), 영미권, 아시아권 대부분 국가에서 ‘사람의 형상과 흡사한 성기구’의 수입, 생산, 판매를 금지하는 법령이나 제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를 들었다. 연구자들은 리얼돌에 대한 정부 차원의 일괄적 대책을 넘어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윤김지영 창원대 철학과 교수는 “일괄적으로 정부가 관련 대책을 내놓으면 반발이 클 것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사람들의 인식을 건드리는 질문을 던져 함께 논의해 봐야 한다”며 “여성가족부뿐 아니라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와 법무부 등 다양한 부처가 정책적 차원의 공론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법리적으로는 리얼돌을 ‘음란한 물건’으로 보고 형법으로 규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강미영 부산대 법학연구소 특별연구원은 논문 ‘리얼돌과 형사규제의 필요성’에서 “음란한 물건을 반포, 판매, 임대뿐만 아니라 제조, 소지, 수입, 수출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형법 제243조 및 제244조에 따라 리얼돌도 음란한 물건으로 보아 규제하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적었다.
  • 첫 인도계 vs 제2의 대처… 英 총리 2파전

    첫 인도계 vs 제2의 대처… 英 총리 2파전

    영국에서 첫 인도계 총리가 탄생할까 아니면 마거릿 대처 전 총리를 추앙하는 세 번째 여성 총리가 나올까. 20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총리의 후임 경쟁이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과 리즈 트러스 외교장관의 이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날 집권 보수당 하원의원이 투표한 5차 경선에서 수낵 전 장관이 137표, 트러스 장관이 113표를 얻어 각각 1위와 2위로 최종 후보가 됐다. 모두 40대로 옥스퍼드대 출신이자 존슨 총리 내각에서 함께 활동했다. 최종 당선자는 16만명 규모의 보수당원 투표를 거쳐 오는 9월 5일 확정된다. ●금융계 출신 수낵, 부인 탈세 구설 수낵 전 장관이 당선되면 영국 역사상 첫 비백인 총리가 된다. 금융계 출신으로 2020년 존슨 총리에 의해 재무장관에 발탁된 뒤 적극 재정으로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완화했다는 평을 받는다. 다만 코로나19 봉쇄 기간 중 술잔치를 벌인 일명 ‘파티 게이트’에 존슨과 함께 연루돼 범칙금 처분을 받았으면서도 그에 대한 불신임을 선언하며 이달 초 사표를 던져 존슨을 사임에 이르게 한 내각 대탈출을 촉발했다. 법인세 인상 등 증세를 추진하면서도 인도 정보기술(IT) 재벌 창업자의 딸인 부인이 해외소득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매파 트러스 , 대처 이미지 모방 비판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강경 대응을 주도해 온 트러스 장관은 존슨을 잇는 대표적인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매파로 꼽힌다. 대처 전 총리를 롤모델로 삼지만 복장과 포즈까지 따라하는 등 과도한 ‘이미지 메이킹’에 대해서는 부정 여론도 높다. ●40대 옥스퍼드 동문… 세금 입장 차 수낵의 증세 정책이 경기침체를 일으킨다며 당선될 경우 법인세 인하와 각종 규제 축소를 취임 첫날부터 밀어붙이겠다고 공언했다. 수낵은 물가 억제에 초점을 맞추며 규제 완화 일변도인 트러스를 가리켜 “모든 것을 날려 버릴 인간 수류탄”이라고 비판했다. 존슨 총리는 이날 마지막 의회 총리 질의응답에 나와 영화 ‘터미네이터2’에 나온 문구인 ‘다음에 보자’(hasta la vista, baby)를 인용하며 정치를 떠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 광주 반도체 공장 1조원대 투자협약 뒤 증설 무산 왜?

    광주 반도체 공장 1조원대 투자협약 뒤 증설 무산 왜?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업체가 지난해 말 1조원을 투자해 광주공장을 증설하려 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무산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데다 국내에서도 지자체 간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경쟁이 불붙는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21일 광주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 첨단산업단지에서 광주공장을 운영하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는 지난해 7월 광주시와 투자협약(MOU)을 맺고 1차로 이익잉여금 등 3200억원을 들여 광주공장 증설을 추진했다. 단계적으로 총 1조원대의 사업비를 투입해 6개 동의 공장을 증설하는 게 골자였다. 100명 이상의 신규 고용 등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내 최대 반도체 패키징 업체로 도약하는 게 목표였다. 당시 중국 난징도 미국 본사에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유치 활동을 펼쳤고, 미국 본사 이사회도 미국 애리조나 인근에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선호했지만 한국 법인 측이 강력히 요구해 광주 투자를 관철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앰코는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재투자 시 외국인투자로 인정한다’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에 현금 지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산업부는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투자 금액의 32%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38억원을 들여 공장 증설 설계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마무리 과정에서 미국 본사는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방안 모색’ 등의 이유를 들어 같은 해 9월 투자 철회 결정을 내렸으며, 이후 베트남 공장 신설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지난 3월 앰코에 투자 재추진 의사를 타진했으나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앰코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의 박닌성에 총 16억 달러(약 2조 1000억원)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는 한국과 미국, 아시아 등 11개국 18개 생산 기지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삼성, LG, 폭스콘 등 글로벌 기업에 공급한다. 광주에 본사를 둔 앰코코리아는 앰코테크놀로지 전체 생산 물량의 50%를 차지한다. 2020년 기준 6279명을 고용, 2조 6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
  •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항소심 무죄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항소심 무죄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폭행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원범·한기수·남우현)는 21일 정 연구위원의 형법상 독직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고인은 압수 대상인 카카오톡·텔레그램 대화 내용 등이 삭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행동이 적절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피고인에게 유형력을 행사할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증명이 부족해 형사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피고인의 직무집행이 정당했다고 확인하는 취지가 아닌 것을 피고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다시금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영장 집행 과정에서 피고인의 행동에 부족했던 부분과 돌발 상황에서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아픔을 깊이 반성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정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었던 2020년 7월 법무연수원에서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하려다 한 장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 장관은 당시 ‘채널A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후 한 장관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정 연구위원의 독직폭행으로 한 장관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과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정 연구위원은 폭행할 의도가 없었고 한 장관이 휴대전화를 조작해 증거를 인멸하려는 것으로 의심해 제지했을 뿐이라고 주장해 왔다. 정 연구위원은 판결 직후 기자들에게 “검찰과 1심 재판부가 오해하셨던 부분을 항소심 재판부에서 바로잡아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울고검 수사팀은 “위법성을 적극 다루겠다”며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개인 관련 형사 사건에 입장을 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 8살 아이 공격한 사고견…안락사 중단 “너무 온순해”

    8살 아이 공격한 사고견…안락사 중단 “너무 온순해”

    “안락사 해결방법 아냐”“관리하지 못한 견주가 책임져야”동물단체, 초등생 공격한 개 인수 나서 울산의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초등학생 아이가 개에 물려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한 동물단체가 해당 개를 인수하겠다고 나섰다. 현재 유기 동물 보호소에서 임시 보호 중인 사고견은 매우 온순한 상태다. 경찰이 살처분(안락사)을 진행하기 위해 사고견의 공격성을 추가로 입증하기까지 난항이 예상된다. 21일 보호소 관계자는 “사람을 공격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온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른 개들은 케이지 안에 갇혀 있으면 꺼내달라고 짖는 경우가 많은데, 사고견은 사람이 지나가도 짖지 않고 가만히 앉아만 있다”며 “맹견인지 확인하려고 접촉했는데도 얌전했다”고 덧붙였다.“개 한 마리 죽인다고해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습니다” 이날 동물복지단체 비글구조네트워크 대표는 “해당 개를 인수할 수 있다면 그 개를 법률이 정하는 범위 내에서 책임지고 안전하게 보호하겠다”며 “필요하다면 안전이 담보될 때까지 필요기간 동안 사육 공간에서의 이탈도 금하겠다”고 말했다. 또 “피해 가족들의 아픔은 이루 헤아릴 수 없고, 어떠한 경우라도 인권을 넘어선 이념과 가치는 있을 수 없다”면서도 “이 개를 희생시키는 것이 인권의 가치와 사회적 정의를 실현하는 것이라 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개가 사람을 무는 행위는 개들에게는 본능적이고 직관적인 문제”라며 “도덕적 인식이나 윤리적 기준을 자의적으로 가질 수 있는 지성적 주체가 아니므로 개에 대해 안락사라는 사회적 처벌은 합당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규범과 법률에 따라 이 개를 제대로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한 견주에게 그 책임이 있다”고 했다. 특히 그는 “해당 견주가 그동안 개를 묶어 키웠던 방법은 동물학대에 준하는 사육 방식”이라며 “목줄이 풀린 개가 얼마나 이 사회에 위험 상황을 초래하는지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이다”고 말했다.“‘위험 발생’ 염려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안락사 중단 사고견은 진도 믹스견(잡종)으로 13.5㎏의 중형견이다. 동물보호법이 지정하는 5대 맹견에는 속하지 않는다. 이 개는 지난 11일 낮 1시20분쯤 울산시 울주군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목줄이 풀린 채 돌아다니다가 하교하던 A군(8)을 쫓아가 목과 팔 등을 물어 크게 다치게 했다. A군은 병원으로 옮겨져 봉합수술을 받은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에 거주하는 70대 후반 견주를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개를 압수해 유기 동물 보호소로 인계한 뒤 살처분 절차를 진행했다. 앞서 경찰은 검찰에 ‘압수물(개) 때문에 위험이 발생할 염려가 있다’는 이유로 검찰에 압수물 살처분 지휘를 요청했다. 그러나 검찰은 지금까지 수사된 내용만으로는 ‘위험 발생 염려’가 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를 부결하며 자료 보완을 요청했다. 사실상 이 개가 이전에도 사람을 다치게 했거나 공격성을 보이는 추가 사례를 찾아야 살처분을 허용하겠다는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견주가 개에 대한 권한을 포기했고, 처분 의사를 밝히고 있는 만큼 재지휘 요청을 통해 살처분 절차를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당시 아이를 구한 택배기사는 ‘비디오머그’를 통해 “애가 완전히 대자로 뻗어서 온몸에 피가 흐르는데 시커먼 개가 애 몸을 물고 흔들고 있었다”며 “개가 물어뜯는 게 아니고 진짜 잡아먹고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 헌재, 또 ‘한정위헌 재판취소’…격화되는 최고사법기구 갈등

    헌재, 또 ‘한정위헌 재판취소’…격화되는 최고사법기구 갈등

    헌재, 사상 3번째 법원 ‘재판취소’1997년, 지난달 이어 3번째 취소‘헌재·대법’ 두 최고사법기구 갈등“두 기관 갈등, 해결할 방안 없어”헌법재판소가 21일 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된 뒤라도 헌재의 한정위헌 결정이 있다면 이를 근거로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고 재차 못 박았다. 법률의 최종 해석 권한이 대법원뿐만 아니라 헌재에도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하면서 3주 만에 다시 재판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당시 대법원은 “대법원을 최종심으로 하는 심급제도를 사실상 무력화했다”며 반발한 바 있어 갈등이 확산될 지 주목된다. 헌재는 GS칼텍스 등이 대법원의 재심청구 기각 판결을 취소해달라며 낸 헌법소원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재판취소 결정했다. 헌재가 한정위헌 결정을 내린 조항을 대법원이 적용해 판결했다면 이후에라도 재심을 통해 바로잡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헌재는 “법률에 대한 위헌 결정의 기속력을 부인하는 재판은 청구인의 재판청구권을 침해한 것”이라면서 “법률에 대한 위헌심사권을 헌법재판소에 부여한 헌법의 결단에 정면으로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GS칼텍스는 2004년 세무 당국으로부터 707억원의 법인세 부과처분을 받았다. 상장 기간 내 상장하지 않거나 자산재평가를 취소하는 경우 법인세를 재계산해 부과하도록 규정한 구 조세감면규제법 부칙 23조에 근거한 것이었다. 이에 GS칼텍스는 “부칙 23조는 1993년 법 개정으로 이미 실효됐다”며 소송을 내면서 동시에 헌재에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2008년 해당 부칙의 효력을 인정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문제는 헌재가 2012년 “해당 조항이 실효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한 것이 헌법에 위반된다”고 한정위헌 결정하면서 시작됐다. 이를 근거로 GS칼텍스가 재심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기각했기 때문이다. GS칼텍스는 법원이 재판청구권을 침해했다며 재판을 취소해달라는 헌법소원을 냈다.헌재의 결정에 대법원과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헌재의 한정위헌 결정을 대법원이 받아들이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한정위헌이란 법 조항 자체가 아니라 법 조항을 해석 적용하는 특정 방식이 위헌이라고 선언하는 결정인데 대법원은 ‘법률의 최종적인 해석·적용 권한’은 최고법원인 자신들에게 있다는 입장이다. 헌재의 결정에 따라 대법원이 재심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도 아니라서 최악의 경우 대법원의 재심청구 기각과 헌재의 재판취소가 반복되는 핑퐁 게임이 벌어질 수도 있다. 헌재 관계자는 “현재 헌재와 대법원의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사실상 없다”고 말했다. 사상 3번째로 재판을 취소하는 내용의 헌재 결정이 나온 후 대법원 관계자는 “이전에 발표한 대법원의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 “복도에 기저귀·쓰레기 쌓아두는 이웃…항의해도 그대로”

    “복도에 기저귀·쓰레기 쌓아두는 이웃…항의해도 그대로”

    공용 공간에 쓰레기 방치하는 이웃 “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이웃 때문에 미치겠습니다.” 아파트 공용 공간인 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는 이웃 때문에 피해를 호소하는 사연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11월 복도식 아파트로 이사 왔다고 밝힌 A씨는 “이사 올 때부터 옆집이 심상치 않다고 생각했다”라며 최근 자신이 겪은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A씨는 “옆집에서 20ℓ 종량제 봉투를 묶지도 않은 채 복도에 내놓는다. 쓰레기가 생길 때마다 (봉투에) 버리고, 다 차면 치우고, 다시 새 봉투를 방치하는 식으로 산다. 기저귀에 음식물도 섞여 나오는데 그때는 ‘아이 키우느라 힘들겠다’는 생각에 참았다”라며 “하지만 최근 날이 더워져 악취와 벌레 때문에 관리실에 문의했다. 이틀 지나도록 쓰레기는 그대로였고 한 번 더 문의하니 그제야 쓰레기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또 같은 상황이 발생됐다. 일주일이 지나니 다시 쓰레기봉투를 묶지도 않은 채 복도에 내놓고 쓰레기를 버렸다. 봉투가 가득 차면 다시 새 봉투를 내놓고 사용하는 식이었다.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내문에는 “공용 공간(복도)에 쓰레기를 방치하지 마라”라는 경고문과 함께 A씨 이웃의 사례가 사진으로 담겼다. 그러나 문제의 이웃은 “아이를 키우고 있어 쓰레기를 매일 버리기 어렵다”라며 택배상자에 쓰레기봉투를 숨겨놓고 같은 방식으로 쓰레기를 내놓았다.개인물건 쌓아두는 행위 과태료 대상 관리실은 해당 문제를 인지했지만 강제력을 동원할 수 없다며 난처한 기색을 보였다. A씨는 “옆집에 직접 이야기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관리실에서도 몇 번이나 이야기했는데 저렇게 위장시켜놓고 쓰레기 버리는 거 보니 대화가 통할까 싶더라”라고 하소연했다. 그러면서 “참고 지내는데 오늘은 기저귀를 창틀에 놓더라. 이 정도면 상식 밖의 사람 아니냐. 이 또XX 같은 옆집을 어떻게 해야 하냐”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소방법 위반으로 민원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다음에는 쓰레기봉투에 A씨 쓰레기를 넣어보는 건 어떠냐”라며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 아파트, 빌라 복도와 같은 공용 공간은 개인 물품을 놓아두면 안 된다. 화재 및 대피를 위해 건물 공용 공간에 개인 물건을 쌓아두는 등의 행위는 소방시설법 위반으로 과태료 300만 원의 처분을 받는다.
  •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에서 무죄

    ‘한동훈 독직폭행’ 정진웅 2심에서 무죄

    압수수색 과정에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독직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정진웅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폭행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이다.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 이원범·한기수·남우현)는 21일 정 연구위원의 형법상 독직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해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 자격정지 1년을 선고한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 당시 피고인은 압수 대상인 카카오톡·텔레그램 대화 내용 등이 삭제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인의 행동이 적절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피고인에게 유형력을 행사할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판시했다. 다만 재판부는 “증명이 부족해 형사 책임을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지만 피고인의 직무집행이 정당했다고 확인하는 취지가 아닌 것을 피고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다시금 직무에 복귀하더라도 영장 집행 과정에서 피고인의 행동에 부족했던 부분과 돌발 상황에서 피해자가 겪어야 했던 아픔을 깊이 반성하고 성찰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정 연구위원은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었던 2020년 7월 법무연수원에서 휴대전화 유심칩을 압수하려다 한 장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 장관은 당시 ‘채널A 사건’에 연루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후 한 장관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검찰은 정 연구위원의 독직폭행으로 한 장관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었다고 보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독직폭행과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 반면 정 연구위원은 폭행 의도가 없었고 한 장관이 휴대전화를 조작해 증거를 인멸하려는 것으로 의심해 제지했을 뿐이라고 주장해왔다. 정 연구위원은 판결 직후 기자들에게 “검찰과 1심 재판부가 오해하셨던 부분을 항소심 재판부에서 바로잡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판결문을 검토한 뒤 상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 장관은 “법무부 장관으로서 개인 관련 형사 사건에 입장을 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 안 판다던 비트코인 팔아치운 머스크…“다시는 가상화폐 못사게 하자”비난 폭주

    안 판다던 비트코인 팔아치운 머스크…“다시는 가상화폐 못사게 하자”비난 폭주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회사 명의로 보유 중인 비트코인 75%를 처분했다. 머스크는 그간 테슬라가 갖고 있는 비트코인을 팔지 않겠다고 공언해왔지만, 최근 경기침체 우려로 가상화폐 가치가 불안정해지자 대량 손절매에 나섰다.20일(현지시간) CNBC방송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날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가 언제 완화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라 현금 보유량을 극대화하려고 비트코인을 팔았다”며 “미래에 비트코인 보유분을 늘릴 가능성은 당연히 열려 있다. 이번 매각을 비트코인에 관한 판단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도지코인은 안 팔았다”고도 덧붙였다.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판 것일뿐, 암호화폐 투자 뜻을 접은 것은 아니라는 의미다. 하지만 그의 설명에도 “사기꾼”, “암호화폐 가격조작의 원흉”, “다시는 가상화폐를 못 사게 해야 한다”는 네티즌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괴짜 CEO 때문에 테슬라가 큰 손실을 입었다. 전형적인 CEO 리스크”라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이날 전기차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순이익 22억 6000만 달러(2조 9700억 원)를 기록했다고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2분기(11억 4000만 달러)의 배로 증가한 것이다. 월가 예상치(19억 달러)를 웃돈 것이지만 전분기 순익(33억 달러)보다는 낮았다. 테슬라의 순익이 전분기보다 낮은 것은 1년여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는 비트코인 매각 비용인 9억 3600만 달러(약1조 2280억원)의 현금을 대차대조표에 기재했다고 설명했다.
  • 엠코코리아, 지난해 1조원대 광주공장 증설 무산 뒤늦게 알려져

    엠코코리아, 지난해 1조원대 광주공장 증설 무산 뒤늦게 알려져

    엠코 측, 광주시·정부 지원 방안 확정 이후 국내투자 전격 철회 광주공장 투자 취소 이후 16억달러 들여 베트남 공장 설립 추진 광주·전남 등 전국 지자체 반도체 경쟁 속 투자 무산돼 아쉬움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규모의 반도체 패키징 업체가 지난해 말 1조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광주공장을 증설하려 했지만 최종 단계에서 무산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다 국내에서도 각 지자체간 반도체특화단지 조성을 둘러싸고 경쟁이 불붙고 있는 상황이어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21일 광주시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주 첨단산단에서 광주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이하 앰코코리아)는 지난해 7월 광주시와 투자협약(MOU)을 맺고 1차적으로 이익잉여금 등 3200억원을 들여 광주공장 증설을 추진했다. 단계적으로 총 1조원대의 사업비를 투입, 광주공장 내 유휴부지에 6개동의 공장을 증설하는 것이 골자다. 100명 이상의 신규고용 등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국내 최대 반도체패키징업체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였다. 당시 중국 난징도 미국 본사에 좋은 조건을 제시하며 유치활동을 펼쳤으며, 미국 본사 이사회도 미국 애리조나 인근에 공장을 증설하는 방안을 선호했지만 한국법인 측이 강력히 요구해 광주투자를 관철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와 앰코 측은 ‘국내 외국인투자기업의 미처분이익잉여금 재투자시 외국인투자로 인정한다’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따라 산업부에 현금지원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산업부는 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투자금액의 32%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는 결정을 내렸다. 38억원을 들여 공장증설 설계도 마무리지었다. 하지만 투자 마무리 과정에서 미국본사가 ‘안정적인 사업 운영 방안 모색’ 등의 이유를 들어 같은해 9월 투자 철회 결정을 내렸으며, 이후 베트남 공장 신설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올들어 지난 3월 앰코 측에 투자 재추진 의사를 타진했으나 엠코 측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앰코 측은 지난해 11월 베트남 수도 하노이 인근의 박닌성에 총 16억달러(약 2조1000억원)를 투자, 반도체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앰코 측은 “삼성베트남 공장이 있는 박닌 지역 23ha의 부지에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라며 “첫 단계에 5억2000만달러 그리고 오는 2035년까지 총 16억달러가 투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반도체 후공정 업체인 앰코테크놀로지는 한국과 미국, 아시아 등 11개국 18개 생산기지에서 생산한 반도체를 삼성, LG, 폭스콘 등 글로벌 기술 기업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시장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생산기업으로 꼽힌다. 앰코코리아는 광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엠코테크놀로지 전체 생산물량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020년 기준 6279명을 고용, 2조6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 서민 울리는 불법사금융·유사수신 집중단속…올 상반기 2151명 검거

    서민 울리는 불법사금융·유사수신 집중단속…올 상반기 2151명 검거

    고물가·고금리로 서민의 경제 여건이 갈수록 팍팍해지는 상황에서 이들을 노리는 불법사금융·유사수신·불법다단계 등의 민생침해 금융범죄도 꾸준히 느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올해 상반기 민생침해 금융범죄를 집중단속해 2151명(837건·31명 구속)을 검거했다고 21일 밝혔다. 200억원 상당의 범죄수익에 대한 처분 금지 조치도 했다. 경찰이 제도권 금융기관을 이용할 수 없는 경제적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 20%를 초과하는 높은 이자를 받고 돈을 갚지 못하면 폭행·협박을 통해 갚게 하는 등 각종 불법행위를 단속한 결과 검거 건수(516건)는 지난해 같은 기간(427건) 대비 21% 늘었다. 검거 인원(1051명)도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수익을 낼 수 있는 사업을 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이자를 주겠다고 투자자를 속인 뒤 투자금을 돌려막는 식으로 범행을 벌인 일당 등에 대한 수사를 한 결과 검거 건수(252건)와 검거 인원(958명)은 전년 대비 각각 31%, 61% 늘었다. 다만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 하락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가상자산 관련 각종 불법행위 피해액(789억원)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97% 감소했다. 불법 투자업체의 경우는 손실 복구, 300% 수익 인증 등 고수익을 미끼로 인터넷을 통해 주식리딩방·주식거래사이트 가입을 유도한 뒤 상담비·주식 종목 추천비 등의 명목으로 돈을 뺏는 방식이 대다수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이중고를 겪는 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금융범죄가 심각한 상황”이라면서 “오는 10월까지 집중단속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고준위 방폐물 연구개발 첫 로드맵… 2055년까지 1.4조 투입

    고준위 방폐물 연구개발 첫 로드맵… 2055년까지 1.4조 투입

    2040년대 한국형 처분 개념 구축국내 방폐장 없어 대책 마련 시급국내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사용후핵연료) 관리기술 중 ‘처분’ 분야 수준이 선도국의 57.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해 2023년부터 2055년까지 총 1조 4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2040년대까지는 한국형 처분 개념도 구축할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내년부터 2060년까지 37년간 추진할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연구개발(R&D) 로드맵’(R&D 로드맵)을 공개했다.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리장(방폐장) 설립에 필요한 기간을 반영한 일정으로, 정부가 R&D 로드맵을 구축한 것은 처음이다. 원전이 택소노미에 포함되면 투자 확대 등이 기대되지만 원전 신규 건설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원전 건설이나 원전 발전 비중을 높이려면 사용후핵연료를 보관할 방폐장이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는 방폐장이 없어 원전 부지 내에 임시 보관하고 있는데 2031년 고리·한빛 원전을 시작으로 포화 상태가 돼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R&D 로드맵은 고준위 방폐장 건설에 필요한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장기 계획이다. 정부는 운반·저장·부지·처분 등 4개 분야에서 104개 요소기술과 343개 세부기술을 도출했다. 104개 요소기술 중 22개만 기술력이 확보돼 있고 49개는 개발 중, 33개는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류됐다. 기술 수준을 미국·스웨덴·핀란드 등 선도국과 비교하면 운반 분야 83.8%, 저장 분야 79.6%, 부지 62.2%, 처분 57.4% 수준에 불과하다. 처분 분야 기술 격차가 8.7년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R&D에 9002억원, 연구용 지하연구시설 구축에 4936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1조 4000억원을 투자해 기술 격차를 좁힐 계획이다. 핵심 분야별로 운반(10개)·저장(20개) 30개 기술 중 미확보 23개(운반 7개·저장 16개) 기술은 국내 R&D(17개), 국제 공동연구(2개), 해외 도입(4개) 등으로 2037년 완료키로 했다. 부지(28개) 관련 미확보 19개 기술은 2029년까지 국내 연구개발을 마칠 계획이다. 처분(46개) 기술 중 40개는 국내 R&D(37개)와 해외 도입(3개) 등을 통해 2055년까지 확보키로 했다. 산업부는 분야별 후속 토론회와 해외 전문기관 자문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R&D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학계 관계자는 “정부가 과학적 합리성에 기반한 안전관리 기술 계획을 밝힌 것은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방폐장은 주민 수용성이 관건으로 신뢰와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 다음달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LTV 최대 80%로 상향

    다음달부터 생애최초 주택구매자 LTV 최대 80%로 상향

    다음 달 1일부터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매하는 가구에 적용되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한이 지역이나 주택 가격에 상관없이 80%로 완화된다. 아파트 준공 후 주택가격이 15억원이 초과하더라도 중도금대출 범위 내에선 잔금대출 전환이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다음 은행업 등 감독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행정예고 등을 거쳐 8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지원과 불편 해소를 위해 가계대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번 개정안은 정부가 기존에 발표한 대출규제 정상화 방안의 근거 규정을 마련한 것이다. 생애최초 주택 구매자 LTV는 60~70%(조정대상 지역)였지만 다음달 1일부터 주택 소재 지역이나 가격에 상관없이 80%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 대출한도는 기존 4억원에서 6억원으로 늘어난다. 규제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시 6개월 내 기존 주택을 처분하기로 한 기한도 2년으로 완화했다. 신규주택 전입 의무도 폐지했다. 생활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 한도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완화했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배제되는 긴급생계용도 주택담보대출 대출한도 1억원에서 1억 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개정안은 이밖에 기존 가계대출 규제 중 다수 민원이 발생하거나, 실수요자의 불편을 초래한 사안 등을 보완하는 내용을 다수 담았다. 아파트 준공 후 15억원이 초과하더라도 중도금 대출 범위 내에서 잔금대출을 허용키로 했다. 현재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내 시가 15억원 초과 아파트는 주택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돼 있다. 준공 후 시가 15억원이 초과될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장의 경우 분양가가 15억원 미만인데도 금융회사가 이주비·중도금대출 취급을 거절하는 사례가 있었다. 금융위는 준공 후 시세가 15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수분양자의 이주비·중도금대출 잔액 범위 내에서는 잔금대출을 예외적으로 취급하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또 규제지역 내 다주택자가 기존 중도금대출 취급 금융회사가 아닌 다른 금융회사의 잔금대출로 전환하더라도 중도금대출 범위 내에서는 잔금대출을 허용한다. 총부채상환비율(DTI)과 DSR 산정 시 주택담보대출을 보유한 배우자의 소득 합산도 허용키로 했다. 현재는 배우자의 주택담보대출이 없는 경우에만 소득·부채 합산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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