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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처가 도움으로 성공하자 불륜”…이혼 후 재산분할은?

    “처가 도움으로 성공하자 불륜”…이혼 후 재산분할은?

    처가의 도움으로 식당을 창업해 성공한 남편이 부정행위를 저질러 이혼을 결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결혼 초기 A씨의 남편은 갑자기 식당을 하겠다며 직장을 그만두었고, 부유했던 처가의 도움을 받아 장인 소유의 상가 1층에 식당을 창업했다. 매월 임대료를 내며 시작한 식당은 성공해 큰돈을 벌게 됐다. 그로부터 8년 후 A씨는 친정아버지로부터 식당 상가를 증여받았고, 식당의 수입을 관리하며 지내고 있었는데 식당 카운터 위에 있던 남편의 휴대전화에서 낯선 문자를 발견했다. ‘자기야, 몇 시에 만나.’ A씨는 남편에게 이를 추궁했고, 남편은 부정행위를 순순히 인정했다. A씨는 이혼을 결심하고 별거를 시작했다. A씨는 자신의 소유인 상가에서 임대차계약을 연장하지 않을 테니, 더 이상 식당 운영을 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나 남편은 끝내 상가에서 나가지 않았고, 2년간의 이혼 소송이 끝난 이후부터 현재까지도 A씨 명의의 상가에서 식당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A씨는 “남편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남편의 부정행위로 이혼을 했지만 재산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최지현 변호사는 YTN라디오 ‘양담소’에 출연해 “남편의 식당 사업으로 부부재산이 증식하는 데 기여를 했기 때문에, 상가 건물이 비록 아내의 특유재산으로 추정된다 하더라도, 남편이 아내 명의 상가의 가치 증식에 협력하였음이 인정되었다고 볼 수 있어서 재산분할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별거 후에도 식당 운영…부당이득? A씨의 남편은 별거 이후에도 아내 소유 상가에서 나가지 않고 식당 운영을 계속했는데, 이 경우 부동산을 사용하고 수익을 얻은 것에 대해서부당이득반환청구를 할 수 있을까. 이 사건과 유사한 판례에서 법원은 부부가 별거한 시점 이후부터 이혼 소송의 사실심 변론이 종결된 시점까지 부부 일방의 특유재산을 사용, 수익한 것에 대하여 재산분할의 대상이 될 뿐이고 민사상 부당이득으로 구할 수 없다고 판결했다. 다만, 변호사는 사실심 변론 종결일 다음날부터 남편이 식당을 인도한 때까지의 차임 상당액은 부당이득금으로 반환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재산분할을 하게 되면 상가는 부인 명의이기 때문에 남편을 상대로 해서는 나가라는 명도소송을 별도로 하지 않으면 나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부당이득을 구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향후 이런 분쟁에 대비해서 이혼 소송을 시작하면서 점유이전금지 가처분을 미리 해 두면 나중에 남편이 악의적으로 인도하지 않을 경우 제3자에게 점유를 옮겨서 집행을 피할 경우를 대비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이준석 “당헌·당규 졸속 개정 반헌법적…대구가 심판해달라”

    이준석 “당헌·당규 졸속 개정 반헌법적…대구가 심판해달라”

    “지금의 국민의힘, 朴정부시절보다 더 위험”“‘양두구육’ 하나 참지 못해 길길이 날뛰어”“당헌·당규 졸속 개정…대구가 ‘죽비’ 들어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대구 김광석거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당의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을 겨냥해 “대구도 그들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 전 대표는 “국민 모두, 특히 국민의힘의 모든 구성원에게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에 대해 지적할 자유만큼의 윤석열 정부에 대해 지적할 자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설 도중 감정에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 전 대표가 공개석상에서 입장을 밝힌 것은 지난달 26일 법원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회 직무 정지 가처분 결정이 내려진 이후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다음날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전국위 개최를 앞두고 있다. ●“대구가 추인하지 않으리라는 것 보여달라” 이 전 대표는 “2022년 지금, 대구는 다시 한번 죽비를 들어야 한다”며 “대구도 그들을 심판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달라. 그들의 침묵에 대구는 침묵하지 않을 것이고, 그들의 암묵적 동조에 대구는 암묵적으로 추인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보여달라”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특히 유승민 전 의원이 박근혜 정부 시절 ‘증세없는 복지는 허구’라고 말했다가 ‘배신자’로 낙인찍히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조응천 공직기강비서관이 ‘정윤회 문건’을 공개했다가 보수진영에서 파문당한 사례를 거론하면서 “지금의 국민의힘은 그 당시보다 더 위험하다. 말을 막으려고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을 겨냥해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 하나 참지 못해서 길길이 날뛰는 사람들은 공부할 만큼 했는데도 지성이 빈곤한 것이겠습니까, 아니면 각하가 방귀를 뀌는 때에 맞춰서 시원하시겠다고 심기 경호하는 사람들이겠습니까”라고 직격하기도 했다. 이어 “대법원에서도 ‘양두구육’은 문제없는 표현이라고 적시한 마당에 이것을 문제 삼은 사람들은 지시를 받았다면 사리분별이 안되는 것이고, 지시도 없었는데 호들갑이면 영혼이 없으므로 뱃지를 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늘 저는 대구의 정치문화를 비판하고 변화와 각성을 요구하고자 이자리에 섰다. 지금 대구의 정치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합니까”라고 물었다. 그는 국민의힘 초선그룹도 겨냥해 “세금에 허덕이고 고생할 국민을 위해 자기 이야기를 하던 정치인은 배신자로 몰고, 대구시민이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정치인들은 오늘도 초선이라는 이름 아래 누군가의 전위대가 돼서 활동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사자성어만 보면 흥분하는 우리 당의 의원들을 위해서 작금의 상황을 표현하자면 ‘지록위마’(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한다는 말로, 거짓된 말로 윗사람을 농락한다는 뜻)”라며 “‘윤핵관’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했을 때, 왜 초선의원들이 그것을 말이라고 앞다퉈 추인하며 사슴이라고 이야기한 일부 양심있는 사람들을 집단린치합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전국위 개정안 통과, 헌법무시…개탄” 이 전 대표는 “2022년 지금, 대구는 다시 한번 ‘죽비’를 들어야 한다”며 “어렵게 되찾아온 정권, 그리고 처음으로 젊은 세대가 정치에 관심을 두고 적극 참여한 대선의 결과, 결코 무너지게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복지부동하는 대구의 정치인들에게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더 약해지라는 명령을 내려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 전 대표는 5일 당 전국위가 새 비대위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안 의결을 추진하는데 대해 “무엇보다 법원의 판결도 무시하고 당헌·당규를 졸속으로 소급해서 개정해서 스스로의 부끄러움을 덮으려고하는 행동은 반헌법적”이라며 “절반을 훌쩍 넘는 국민이 이것이 잘못됐다고 지적하는 와중에서도 전국위에서 이것을 통과시킨다는 것은 저들의 헌법무시를 정당 차원에서 막아내지 못하고 다시한번 사법부의 개입을 이끌어낸다는 이야기다. 부끄러움과 함께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을 겨냥해 “당 대표가 내부총질 한다며 마음에 들지 않아하는 것도 자유요, 그를 내친 뒤에 뒷담화 하는 것도 자유”라며 “하지만 그 자유를 넘어서 당헌당규를 마음대로 개정하고 당무를 뒤흔들어 놓는 것은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월권”이라고 주장했다.
  • 法 “의원실 요청한 서류목록 공개 거부한 복지부 결정 위법”

    法 “의원실 요청한 서류목록 공개 거부한 복지부 결정 위법”

    국회의원실에서 부처에 요청한 문서의 목록을 비공개하기로 한 행정기관의 결정은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부장 이주영)는 최근 A씨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복지부가 국회의원실에 제출한 ‘서류 목록’과 ‘예방접종 실시 여부와 횟수’ 등의 자료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해당 자료에 제3자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 결정을 내렸다. A씨는 같은 해 10월 해당 부분을 제외한 내용을 공개해 달라는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복지부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에 정보공개 거부처분에 대한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복지부는 A씨가 다수의 민원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보를 공개할 경우 국회와 행정기관의 업무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 정보에 해당하고 타인에 대한 사생활 침해 우려도 크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개인정보 관련 내용을 제외한 나머지 정보에 대해서는 공개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의원실에서 복지부에 자료 제출을 요구한 목록에 불과하고 자료를 요청한 의원실이 표시된 것 외 특별한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았다”며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사유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이를 공개하지 않은 처분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개인정보가 포함된 예방접종 실시 여부와 횟수 관련 자료에 대해선 비공개할 수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공개될 경우 아동 및 가족의 사생활 비밀 또는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A씨 개인의 권리구제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정보라고 볼 사정이 없다”고 판시했다.
  • “무려 700명이나 신청” 이준석, ‘보수 텃밭’ 대구에서 기자회견 연다

    “무려 700명이나 신청” 이준석, ‘보수 텃밭’ 대구에서 기자회견 연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후 2시 보수의 텃밭이라는 대구에서 당원 모임과 동시에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지역의 당원과 시민께 감사하다”면서 “구글 폼으로 700명 가까운 분들이 만남을 신청해주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식사모임으로 진행되던 다른 지역과 다르게 기자회견과 함께 자유롭게 질문을 받고 답하는 시간으로 가지려고 한다. 혹시 사인을 받거나 사진을 찍을 분들은 30분 일찍 1시 30분까지 와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당원 모임을 재개한 것은 지난 달 4일 이후 꼭 한달만이다. 그는 지난 7월 14일 ‘전국 당원을 만나겠다’며 신청서를 받은 뒤 호남, 영남, 강원, 수도권을 돌면서 당원과 만남을 통해 ‘장외 여론전’을 펼쳤다.하지만 지난 8월 4일 의정부 당원과의 만남을 끝으로 ‘장외 여론전’을 잠정 중단한 뒤 가처분 신청 등 ‘비대위 출범’ 저지에 나섰다. 현재 이 전 대표는 ‘운명의 달’ 앞에 서 있다.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에 대한 가처분 신청 사건, 성 접대 의혹에 대한 경찰 조사,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추가 징계 여부가 9월 한 달 사이 줄줄이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와 금품을 받고 편의를 봐 준 의혹을 받고 있다. 또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을 통해 이른바 ‘7억 각서’를 써주고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경찰은 이달 내에 수사를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이다. 성매매 처벌법(성 접대)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금품 수수) 혐의는 공소시효가 각각 5년, 7년으로 이미 만료됐다. 하지만 김 대표는 2015년 9월 추석까지 명절 선물을 보냈다고 주장하고 있어 ‘포괄일죄’를 적용하면 공소시효가 남았다는 판단이다. 이에 대해 이 전 대표는 “수사기관에서 소환한다면 소환받으면 되고, (수사 결과를) 지켜보시면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 ‘성접대 의혹’ 폭로 김성진 “이준석 호객행위로 국민의힘 입당”

    ‘성접대 의혹’ 폭로 김성진 “이준석 호객행위로 국민의힘 입당”

    구치소서 입당 원서 제출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의혹을 폭로했던 김성진(38·구속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가 국민의힘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추천인에 ‘이준석’이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변호인 강신업 변호사를 통해 전달한 입장문을 통해 “이 자꾸 당원가입하라고 호객행위를 하는 바람에 국민의힘 당원가입 신청을 했다”며 수감중인 서울구치소에서 작성한 입당원서를 공개했다. 강 변호사는 이 당원서를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하며 “준석이가 그렇게 입당을 원한다니”라고 적었다. 김 대표는 “같은 청년으로서 먹고 살겠다는 이준석의 생계형 노력에 감명,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이준석 호객행위에 따라 오늘 마침내 순결을 깨고 국민의힘 당원가입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 전 대표를 추천인으로 쓴 까닭에 대해 ‘페이스북을 통해 당원가입 독려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이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온라인 당원가입을 독려해 왔다. 김 대표는 “당이 필요로 하면, 이준석에 대한 사실관계 증언을 당원으로서 적극할 계획이다”라며 “윤리위가 원할 경우 ‘성접대 의혹’에 대해 직접 증언하거나, 문서로 사실관계를 밝힐 생각”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준석의 당원가입 독려가 이준석에게 왜 유리한 것인지를 지금도 전혀 모르겠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뒤 본격적으로 온라인 당원가입 운동을 전개했다. 비대위 출범으로 ‘대표 자동해임’처분을 당한 날에도 이를 멈추지 않았다. 이 전 대표는 대전 유성구의 한 호텔에서 2013년 7월 11일과 8월 15일 두차례 김 대표로부터 성접대와 금품을 받은 대가로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는다. 이 전 대표는 김철근 당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이 사건을 제보한 인물로 알려진 장모씨에게 이른바 ‘7억 각서’를 써주고 증거를 인멸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대표에 대한 6차례 접견 조사를 마쳤다.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효가 5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는 7년으로 현재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 전 대표가 금품을 수수한 시점은 자신이 구속 수감되기 직전인 2016년 9월 추석 명절 선물을 보냈을 때까지라며 포괄일죄를 적용하면 공소시효가 아직 만료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지난달 29일 기자간담회에서 이 전 대표 소환조사와 관련해 “어떤 예단을 하고 있지 않다”며 “사실관계 확인과 법리 검토에 따라 판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이 전 대표에게 1일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원석 “윤석열 사단? 대통령·김여사와 사적 인연 없어”

    이원석 “윤석열 사단? 대통령·김여사와 사적 인연 없어”

    이원석 검찰총장 후보자가 이른바 ‘윤석열 사단’으로 평가받는 것에 대해 “공적 기관에 사단과 같은 개념은 있을 수 없고, 대통령과 사적인 인연도 없다”고 밝혔다. 3일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질의 답변서’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윤석열 사단’의 일원으로 불리는 것에 대해 “공적 기관에서 사단과 같은 개념은 있을 수 없고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대통령과 사적인 인연이 없고, 직무상 관계만 있을 뿐”이라고 답했다. ‘검찰 내에서도 조직 내 균형이 윤석열 사단으로 너무 기울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는 질문엔 “지적에 유념해 자질과 역량을 기준으로 인사에 치우침이 없도록 검찰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자는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본인·가족 간 친소관계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도 “김건희 여사와 사적 인연이 없다”고 했으며, ‘검사 시절 김 여사에게 별도의 지시를 받은 적 있느냐’는 질문에도 “해당 사항이 없다”고 답했다.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아온 그는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이 무혐의 처분 된 데 대해선 “검찰총장의 수사지휘권이 배제돼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보고받지 못했다”며 “구체적 사항에 관해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대통령 관저 공사에 김 여사 연관 업체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 김 여사의 비공개 일정에서 ‘비선 수행’, ‘지인 찬스’ 등이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해 답변하기 어렵다”고 했다. 윤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엔 “공직 후보자로서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답했다. 한동훈 법무부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사법연수원 동기 이외 사적 관계는 없다”며 “같은 청에서 근무한 적은 있으나, 같은 부서에서 함께 근무한 적은 없다”고 답했다. 한 장관에 대한 평가도 적절치 않다고 했다. 검찰총장이 공석일 때 한 장관이 검찰 인사를 주도해 ‘총장 패싱’ 논란이 불거진 점에 대해선 “공석인 경우 차장검사가 직무를 대리하므로 이번 검찰 인사 시 검찰총장 직무대리로서 장관과 수차례 걸쳐 합의했다”고 말했다.자녀들 아파트 지분 취득 의혹 해명‘정운호 게이트’ 수사 정보 유출 의혹 반박 이 후보자는 자녀가 5세, 8세일 때 동작구의 한 아파트 지분을 취득할 수 있었던 의혹에 대해선 “장모로부터 처가가 있던 토지를 함께 증여 받았고, 그 뒤 해당 지역에 위 아파트가 건축되자 가족들이 해당 아파트를 분양받아 공동소유하게 됐다”고 답했다. 동작구 아파트의 지분은 이 후보자가 약 28%, 배우자 42%, 장남 15%, 차남 15%씩 갖고 있다. 이 후보자는 자녀들의 증여세는 모두 납부했다고 밝혔다. 다만 분양 정보 획득경로, 계약금과 중도금 금액 및 납부일시 등을 묻는 질문엔 “별도로 자료를 보관·관리하지 않고 있으며,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를 침해할 우려가 있어 제출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 ‘정운호 게이트’ 사건을 수사할 때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에게 비위 법관에 대한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서는 “공무상 비밀을 누설한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자는 “공무상비밀누설죄는 국가기능에 장애를 초래해야 하는데, 당시 비위법관의 재판 직무배제, 감사·징계, 탄핵 등 국가기능의 유지를 위해 법원의 감사·징계 담당자에게 통보한 것”이라며 “1심에서 징역 7년이 선고될 만큼 엄정한 수사로 법관 비리를 단죄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헌법상 신분보장이 되는 법관에 대한 수사가 진행돼 국가공무원법, 법관징계법 등 관련법 상 소속기관 통보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며 “법원행정처의 감사·징계담당자에게 법관 비위에 대해 재판 직무배제 등 인사조치 및 감사·징계 차원에서 필요한 부분에 한정해 조치가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병역 관련 질문엔 “징병검사 결과에 따라 단기사병(방위병)으로 입영해 육군 제56사단 군부대에서 1년 6개월 만기 복무 후 상병으로 병역을 마쳤다”고 했다. 구체적 판정 사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한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5일 오전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다. 지난 5월 6일 김오수 전 총장 퇴임 후 122일이 되는 시점이다. 채동욱 전 총장 시절 역대 최장 124일에 버금가는 검찰 수장 장기 공백이다.
  • ‘사전투표 조작설’ 황교안·민경욱 무혐의…선관위 “이의신청”

    ‘사전투표 조작설’ 황교안·민경욱 무혐의…선관위 “이의신청”

    사전투표 조작설을 유포해 고발됐다가 무혐의 처분을 받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민경욱 전 의원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3일 언론 통화를 통해 “경찰의 불송치 결정에 대해 지난달 30일 이의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경찰의 수사 결과에 이의신청함에 따라 이 사건은 검찰에서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지난 3월 황 전 총리와 민 전 의원이 신문 광고, 집회 발언,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사전투표가 조작된다는 허위사실을 유포, 투표 참여를 방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공무집행 방해 등)가 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선관위는 이들이 ▲ 부정선거를 위한 비밀 임시사무소 설치 ▲ 사전투표 용지에 불법 도장 사용 ▲ 법적 근거 없는 QR코드 사용 ▲ 투표지분류기에 외부 인터넷망을 연결해 투표 조작 등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지적했다.
  • 14년 허상만 남은 ‘황해권 국제 첨단 클러스터 조성’...현덕지구 마저 또다시 원점

    14년 허상만 남은 ‘황해권 국제 첨단 클러스터 조성’...현덕지구 마저 또다시 원점

    정부가 지난 2008년 중국 무역의 중심지로 황해권 국제 첨단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며 경기 평택·화성, 충남 당진·아산·서산 일대에 지정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이 허상으로 돌아갔다. 14년이 흐른 지금 평택BIX(포승지구)만이 규모를 줄여 명맥을 유지하고 있고 대부분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취소돼 사업이 백지화됐다. 그나마 유일하게 민간 사업자와 개발사업 추진을 협의하고 있던 평택 현덕지구도 원점으로 돌아간다. 2일 경기도와 경기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도는 현덕지구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된 대구은행 컨소시엄에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 지위 취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지난 2020년 12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지만 1년 9개월 간 사업 진행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현덕지구 개발사업은 평택 현덕면 231만6000㎡ 부지에 총 사업비 1조 2000억여원을 들여 주거와 산업 문화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과거 평택 포승지구 개발사업 부지에 포함돼 있었으나 2011년 12월 포승지구 면적이 대폭 줄어드는 과정에서 개별 사업으로 분리됐다. ● 중국 자본 들여와 개발 추진한 현덕지구, 사드 배치 등으로 백지화도는 현덕지구를 민간 개발로 추진하고자 2014년 1월 중국 자본이 투입된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대한민국중국성개발은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친중국형 도시를 건설한다는 입장이었으나 자금조달 등을 이유로 삼으로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여기에 2016년 7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성 경제조치까지 더해지며 사업이 백지화되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만들어졌다. 결국 도는 2018년 8월 실시계획 승인 조건 미이행 등을 이유로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도는 관리 지분 51%, 민간이 49%를 가지는 민관 합동 방식으로 현덕지구를 개발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이후 공모를 거쳐 2020년 12월 대구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이들은 2021년 2월 경기도주택도시공사(GH), 평택도시공사와 사업을 시행할 특수목적법인(SPC)를 설립할 계획이었다. ● 민·관 합동 개발했으나...결국 법정소송 번질듯 민·관 협의는 시작부터 삐걱댔다. 대구은행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은 체결됐으나, 법인 주주 협약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견으로 사업을 추진할 시행사 설립도 1년 9개월여 간 진행되지 않았다. 지난해 말까지 민간 컨소시엄이 완료하기로 한 토지 수용·보상 문제도 멈췄다. 결국 도는 올해 2월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처분 사전통보를 하고 5월과 6월 컨소시엄 측을 불러 두 차례 사업 진행 중단의 이유 등을 물었으나 이견은 여전했다. 이후 7월 법률검토를 통해 지정 취소가 적합하다는 판정을 내렸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를 근거로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다만, 대구은행 컨소시엄 측이 토지 보상과 법인 설립 문제에 관(GH, 평택도시공사)의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법정 분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법적 절차를 마치고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처분을 내리기 전 마지막 검토를 하고 있다. 향후 여러 방식의 개발 사업 방향을 고려중이다”고 말했다. ● 허상으로 돌아간 ‘황해경제자유구역’ 정부는 2008년 점점 커지는 중국 무역의 중요성으로 한국 내 선도기지 역할을 할 황해경제자유구역을 지정했다. 당시 돈으로 7조4458억원을 투입해 경기·충남권에 첨단산업생산, 국제물류, 관광, 연구 단지 등을 만드는 구상이었다. 또 외국인이 거주 환경을 위해 첨단형 주택과 전원형 주택단지, 외국인 학교, 외국인 전용 의료기관, 도서관, 골프장, 관광단지 등도 설립해 ‘한국 내 작은 외국’을 만들기로 했다. 황해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5개 지자체 5개 지구에 달했다. 경기 평택 포승지구(2014만㎡), 화성 향남지구(530만㎡), 충남 당진 송악지구(1302만㎡), 아산 인주지구(1302만㎡), 서산 지곡지구(354만㎡) 등 면적만 5502만㎡ 이었다. 그러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 따른 세계 경제위기 등으로 민간 자본 조달에 어려움을 겪었고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은 주민들이 지정 취소를 요구하면서 사업이 줄줄이 백지화됐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토지개발, 주택 신축 등 재산권 행사를 제한받는다. 결국 2011년 향남지구와 지곡지구, 2014년 인주지구·송악지구가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됐다. 평택 포승지구도 2014년 면적을 대폭 줄여 평택BIX·현덕지구로 분리됐다. 결국 14년이 흐른 지금 개발이 완료된 곳은 평택 포승지구의 일부였던 평택BIX(204만㎡)뿐이다. 황해경제자유구역 구상은 개발면적으로만 보면 계획 대비 3.7%만 사업이 완료된 상태다.
  • “사생활 침해 당해” 배우 이지훈, 옛 소속사에 승소…“전속계약 해지”

    “사생활 침해 당해” 배우 이지훈, 옛 소속사에 승소…“전속계약 해지”

    李 “소속사, 수익 제때 정산 않고 사생활 감시”“회사가 이지훈 부모에 명예훼손적 발언” 인정법원 “신뢰관계 깨져…전속 강제 인격권 침해”배우 이지훈이 옛 소속사로부터 사생활 침해와 수익 미정산 등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전속계약 해지 확인 소송을 내 이겼다. 재판부는 신뢰 관계가 깨진 상태에서 전속 활동 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이씨의 인격권을 지나치게 침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2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박준민 부장판사)는 이씨가 지트리크리에이티브(이하 지트리)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부존재 확인 소송을 최근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씨는 2018년 9월 지트리와 전속계약을 맺고 활동했으나 2020년 9월 전속계약의 효력을 임시로 정지하는 법원의 가처분 결정을 받았고, 이듬해 6월에는 본안 소송을 냈다. 재판에서 이씨는 지트리 측이 수익을 제때 정산하지 않았으며 매니저를 통해 사생활을 감시했고 회사 관계자가 이씨의 부모에게 명예훼손적 발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상호 간의 신뢰 관계가 깨진 것으로 보이고 원고(이씨)에게 자유의사에 반하는 전속 활동 의무를 강제하는 것은 인격권을 지나치게 침해하는 결과가 될 수 있다”며 이씨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피고 측이 원고 부모에게 저속한 표현을 언급하며 원고의 품행에 관해 말하거나 피고가 고용한 원고 매니저에게 원고가 연예활동 외에도 누구와 만나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보고하도록 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연예인에 대한 관리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볼 여지는 있지만, 그런 사정을 감안해도 원고로서는 인격권이나 사생활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행동으로 평가할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 무사증 제주 입도 외국인 무단이탈 11명 검거

    무사증 제주 입도 외국인 무단이탈 11명 검거

    무사증(B-2-2)으로 제주에 입도한 뒤 무단이탈했던 외국인 11명이 검거됐다. 법무부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허용된 체류 기간이 지나고도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필리핀인 A씨 등 여성 3명에 대해 출국 명령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7월 17일 스쿠트 항공편을 타고 제주에 입국한 A씨 등은 지난달 16일 체류 기간이 만료됐지만, 고국으로 가는 항공편을 타지 않아 불법체류자 신분이 됐고 지난달 27일 검거됐다. 제주 무사증(B-2-2)으로 입국한 자는 최대 30일간 제주에 머물 수 있다. 전자여행허가제(K-ETA)에 적용되지 않으면서 무사증 제도(B-2-2)로 제주에 입도 가능한 국가는 중국과 몽골, 라오스, 레바논, 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인도, 필리핀 등 총 64개국이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또 지난달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주지역 음식점과 리조트에 불법으로 취업한 중국인 8명(남 6명, 여 2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 이들은 2018∼2019년 제주 무사증 제도를 통해 제주에 들어온 뒤 취업해 일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은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이들 중국인 8명을 강제퇴거 조치하고, 이들을 불법 고용한 고용주에 대해서는 통고처분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에도 이달부터 K-ETA가 도입됨에 따라 적용이 제외된 제주 무사증 국가 64개국 입국자에 대한 이탈자 정보 수집과 단속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관련, 대통령실 “날조” vs 민주당 “증거 나와”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관련, 대통령실 “날조” vs 민주당 “증거 나와”

    뉴스타파가 2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와 증권사 담당 직원 사이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은 “날조”라고 강력 반발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증거가 나왔다”며 수사를 촉구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뉴스타파가 “도이치모터스 관련 녹취록을 왜곡 해석”했다며 “날조·허위 보도를 한 데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뉴스타파는 녹취록을 공개하며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1차 작전’ 시기에 김 여사가 직접 도이치모터스 주식을 매수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증권사 담당 직원은 ‘주가조작 선수’인 이모 씨의 전화 주문을 받은 뒤 이를 김 여사에 알렸다. 김 여사가 충분히 주가 거래 상황을 인지하고 있었고 매매와 매도의 결정권이 있었다는 것이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는) 그동안 일관되게 2010년 1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이모 씨에게 ‘일임 매매’를 맡긴 사실을 밝혀왔고 이는 명백한 진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파타의 보도는 “주식 매매 절차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채 왜곡 보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직접 했다는 증거가 나왔는데도 검찰이 또다시 무혐의 처분으로 넘길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기간 내내 김건희 여사와 주가 조작은 전혀 관련이 없다고 주장해온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도 허위사실 유포이고,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강조했다. 또 “공정과 상식을 강조하는 윤석열 정부라면 응당한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권력 앞에 누구보다 먼저 눕는 검찰이란 말이 나오질 않길 바란다”고 했다.
  • ‘로또’ 청년원가주택·역세권 첫집, 올해 3000가구 시범 분양

    윤석열 정부가 내놓은 270만호 주택공급 장기 로드맵에서 수요자의 눈길을 끄는 상품이 있다.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이다. 이명박 정부가 내놓았던 보금자리주택처럼 큰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어 로또 아파트로 불린다. 윤 대통령 임기 동안 50만 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두 주택을 통합한 브랜드가 이달 중 확정될 계획이다. 이들 주택은 공공택지, 도심정비사업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기부채납 물량을 활용해 건설원가 수준(시세 70% 이하)으로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다. 여기에 저금리로 장기간(40년 이상) 주택담보대출이 지원된다. 로또 아파트로 불리는 이유는 분양가가 저렴하기 때문이다. 무주택자의 능력을 고려해 시세의 70% 이하로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세웠다. 청년원가주택과 역세권 첫집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건축비는 지역별·규모별로 큰 차이가 없지만, 땅값은 천차만별이다. 그래서 분양가는 땅값 기준을 어떻게 정하느냐에 달렸다. 공공택지를 분양할 때 민간 아파트가 들어설 땅은 조성원가와 이윤, 여기에 시세를 반영한 감정평가액으로 공급한다. 반면 공공임대주택은 조성원가를 기준으로 공급하는데 청년주택도 이런 기준으로 공급해 분양가를 낮출 수 있다. 예를 들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택지지구에서 택지비를 조성원가로 공급한 84㎡ 아파트 분양가는 6억원대에서 결정됐다. 주변 과천 도심 아파트는 12억~20억원을 호가한다. 결국, 땅값을 낮추면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공급할 수 있다. 어떤 계층에게 공급될까. 분양가를 시세와 달리 저렴하게 책정하는 만큼 청년, 무주택자 등에게 공급한다. 청년(19~39세), 신혼부부(결혼 7년 이내), 생애 최초주택구입자가 공급 대상이다. 소득 요건은 신혼부부 특별공급 수준(월평균 근로자소득 140~160%) 이하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자산이 많으면 공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산 요건은 상품 공급할 때 구체화할 계획이다. 입지도 다양하다. 공공택지지구 물량의 30%를 청년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울 근교 3기 신도시, 도심 국공유지 등에도 건설된다. 역세권 정비사업·도심복합사업을 펼칠 때 용적률을 올려주는 대신 사업자가 내놓은 아파트를 활용한다. 수요가 많은 서울 인근 도심에 공급하는 아파트다. 올해 고양 창릉지구 등에서 3000가구를 시범 공급할 계획이다. 유형도 다양하다. 도심 원룸·소형·신도시 중소형 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으로 공급한다. 주택 평면·구조, 디자인, 부대시설 등 다양한 설계가 도입된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만큼 공공성은 확보한다. 5년간 의무적으로 거주해야 한다. 이후 처분할 때는 공공에만 팔 수 있다. 또 차익의 70%만 얻고 나머지 수익(30%)은 공공에 돌아간다. 시세차익의 30%를 공공이 가져가더라도 분양가 인하를 고려하면 로또 수준이다.
  • “마스크 안썼다”며 강제로 승객 하차시킨 버스회사 ‘징계’...日와글와글

    “마스크 안썼다”며 강제로 승객 하차시킨 버스회사 ‘징계’...日와글와글

    마스크를 안 썼다는 이유로 승객을 중도에 하차시킨 버스 회사에 대해 일본 교통당국이 제재 조치를 내리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논란이 불붙었다. 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국토교통성 중부운수국은 지난 1일 노선버스 회사인 이즈하코네 버스(시즈오카현)에 대해 ‘버스 2대에 각각 25일씩 운행정지’를 명령하는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는 도로운송법에 근거한 것으로, 코로나19 마스크 미착용을 둘러싼 행정처분은 처음이라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지난 4월 7일 오전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를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에 한 여성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탑승했다. 이에 남성 기사는 안내방송을 통해 “차내에서는 마스크를 써 달라”고 요구했지만 여성은 응하지 않았다. 버스 기사는 25명가량이 타고 있던 버스를 정류장이 아닌 곳에 세운 뒤 여성 승객에게 “내려달라”고 요구, 결국 하차시켰다. 이는 법 규정 위반 시비를 불렀다. 일본 도로운송법에는 만취한 사람이나 불결한 복장을 한 사람의 승차는 운전자가 거부할 수 있지만 마스크 미착용 관련 규정은 없다. 항공사 약관을 근거로 마스크 미착용자의 탑승을 거부할 수 있는 항공편과 사정이 다르다. 버스회사 측은 당국의 행정처분과 관련해 “운전기사는 다른 승객에게 폐가 된다고 판단해 여성 승객을 하차시켰지만, 부적절한 행위였다”고 사과했으나 “승객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 요청은 계속할 것”이라고 했다.해당 기사는 일본에서 이례적으로 1만개 이상의 폭발적인 댓글(야후재팬 기준)이 달리며 뜨거운 논쟁을 불렀다. 여러 사람의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버스 기사로서는 마스크 미착용 승객을 하차시킨 것이 옳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뤘다. 사이타마의과대 감염증 전문의 오카 히데아키는 “굳이 마스크 착용이 아니더라도 필요한 감염대책을 용기있게 요구하는 쪽이 (제재) 처분을 받는 것은 문제가 있으며, 특히 항공기와 다르게 적용되는 것은 이중잣대”라고 주장했다. 이어 “감염에 유의하는 쪽이 보호되지 않는 것은 의료진 입장에서 매우 유감”이라고 했다. 이에 반해 변호사 사토 미노리는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승객을 책임지는 입장에서 마스크 착용을 부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체질적으로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사람도 있는 만큼 약관과 법률상 예외규정 등이 없는 상황에서 승차를 거부하는 것은 지나치다”고 했다.
  • 국민의힘, 새 비대위 통한 정상화 돌입

    국민의힘, 새 비대위 통한 정상화 돌입

    국민의힘은 2일 상임전국위원회를 열고 ‘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출범을 위한 당헌 개정 논의에 착수하는 등 혼란한 당 상황을 수습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날 상임전국위에서는 비대위 전환의 요건인 ‘비상상황’을 구체적으로 명시한 당헌 개정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의는 전국상임위 재적인원 55명 중 과반인 29명이 참석해 성원이 된 가운데 개정안이 상임전국위를 거쳐 오는 5일 전국위원회에서 의결되면 ‘새 비대위’ 출범의 전제 조건이 갖춰지게 된다. 윤두현 상임전국위 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상임전국위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모이신 상임전국위원님들께서는 지금 우리 당이 처한 이 복잡한 상황을 하루빨리 정상화시켜야 할 막중한 의무가 있다”며 “각급을 대표하는 상임전국위원들께서는 당헌 개정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를 통해 우리 당이 올바른 방향으로, 국민이 기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계획에 대해 “의원님들의 의견을 고루 청취해 전국위 의결이 있은 직후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가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를 막아달라며 추가 가처분을 신청한 것과 관련, “당헌 개정이 특정인을 상정하고 만드는 게 아니다”라며 “이 전 대표가 굉장히 불안하고 급한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새로운 비대위가 출범하게 되면 새로운 가처분을 추가적으로 해도 승소 가능성이 낮아지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당헌 개정을 막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도 “우리 당 대표를 역임한 분으로서 당이 위기이고 비상상황에 처한 상황에 대해 깊이 숙고해서 당 혼란을 수습할 도의적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 성일종,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에 “주가조작 10년간 하는 것 봤나”

    성일종,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에 “주가조작 10년간 하는 것 봤나”

    “주가조작은 3~6개월내…金, 10년 주식 보유”이재명 소환 반발에 “떳떳이 밝히면 입지 튼튼”‘BTS 병역특례’에 “국익 측면서 보자는 것”“병역면제 다른 콩쿠르와 너무 불균형”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무혐의 처리를 언급하며 반발하자 “주가조작을 10년 동안 하는 것 봤나”며 의혹을 일축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주가 조작은 3개월에서 6개월 안에 끝나는 것”이라면서 “(김 여사는) 그 주식을 10여년 갖고 있었다”고 반박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백현동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 이 대표의 검찰 소환 통보를 ‘정치 보복’이라고 반발하는데 데 대해서는 “이 대표가 사법 리스크를 많이 안고 있는 것은 다 알고 있는 거 아닌가”라면서 “이런 부분을 본인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떳떳하게 밝히면 더 입지가 튼튼해지고 당내에서도 다음 대선에 훨씬 더 좋은 입지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 대표의 소환 통보 후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경쟁했던 대선후보이자 제1야당 대표에 대한 정치보복, 야당을 와해하려는 정치 탄압”이라면서 “민주주의를 훼손하려는 윤석열 검찰공화국의 정치보복에 강력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반발했다.이 대표는 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이자 경기도지사 시절인 지난해 10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특혜 의혹과 관련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는 국민께서 가지고 계시는 의혹을 해소한다는 의미에서라도 반드시 소환에 응해 성실히 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정하 수석 대변인은 1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정치 탄압’이라는 주장과 달리 이 대표와 관련된 의혹들은 대통령 선거 이전부터 제기되어왔던 내용”이라면서 “검찰도 한치의 의구심이 남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히 수사하길 촉구한다”고 지적했다.“BTS법 아냐, 병역 면제 콩쿠르 42개와 똑같은 기회 부여해야” 성 정책위의장은 방탄소년단(BTS) 등 대중문화예술인 병역특례 적용에 대해 “국익 측면에서 보자는 것”이라면서 “BTS법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성 정책위의장은 “현재 병역 면제를 해주는 42개의 콩쿠르 대회가 있다”면서 “옛날에 이런 42개의 기준을 잡을 때는 우리 젊은 청년들이 아메리칸 어워드나 빌보드어워드 이런 데 가서 우승하리라고 상상을 못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이상콩쿠르나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우승해도 안 간다”면서 “국가 브랜드를 끌어올리는 (아메리칸 어워드, 빌보드어워드 같은) 것들과 균형을 맞춰볼 때 너무 불균형으로 되어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가가 (병역특례 제도를) 공정하게 운영해서 똑같은 기회를 부여하자는 것이지 어느 한 음악인만 빼자고 하는 게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31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온 BTS 병역 문제 여론 조사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로 병역을 면제하자고 할 수 있겠느냐”라면서 “여론이 어떤지 참고 자료를 보자는 것이다. 중요한 건 공정하냐는 것”이라고 했다. 현재 국회에는 대중예술인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병역법 개정안이 계류 중이다.이준석 가처분 신청 법원 인용에 “법으로 재단 못할 정치적 결정 많아” 한편 성 정책위의장은 오는 8일 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목표로 당헌·당규 개정을 진행하는 국민의힘에 맞서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의 가처분을 신청하고 법원이 앞서 이 전 대표의 의견을 인용한데 대해 법원의 결정을 수용했다면서도 “정당 내부의 일은 법으로 재단 받을 수 없는 정치적인 결정들이 그 안에 많이 있다”고 말했다. 다만 지속되는 당내 혼란에 대해 “사실 서둘러서 생긴 문제”라면서 “이준석 전 대표의 문제를 경찰 수사 이후에 했더라면 큰 문제가 없을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 이준석·국민의힘 가처분, 14일 한꺼번에 심문

    이준석·국민의힘 가처분, 14일 한꺼번에 심문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 사건과 법원 결정에 대한 국민의힘 가처분 이의 신청 사건 등에 관한 심문이 추석 연휴 이후인 14일에 한꺼번에 열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수석부장 황정수)는 당헌 개정 의결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를 금지해달라는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사건 심문기일을 14일로 지정했다. 재판부는 5일 전국위 당헌 개정 의결 뒤 관련 절차와 내용의 하자를 따질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가 비대위원 직무를 정지해달라며 낸 2차 가처분 신청 사건과 국민의힘이 제기한 1차 가처분에 대한 이의 사건 심문도 이날 함께 진행된다. 양측은 주호영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 이후 국민의힘이 추진해 온 ‘새 비대위’가 적법·유효한지를 두고 법정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이 전 대표 측은 ‘새 비대위’가 당이 비상상황이 아니라는 법원의 판단과 모순된다는 입장이다. 반면 국민의힘 측은 이 전 대표가 가처분을 신청할 자격이 없다고 맞설 것으로 보인다. 주 비대위원장 직무정지를 결정한 가처분 사건보다 쟁점이 복잡해진 만큼 재판부의 판단이 길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 전 대표 측이 제기한 1차 가처분 신청 사건 결정은 심문 9일 뒤인 지난달 26일 나왔다.
  • 당내 권력이동 신호탄? 위장술? ‘윤핵관’ 2선 후퇴에 엇갈린 시선

    당내 권력이동 신호탄? 위장술? ‘윤핵관’ 2선 후퇴에 엇갈린 시선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2선 후퇴’를 선언한 데 이어 권성동 원내대표도 새로운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한 후 퇴진할 것으로 보인다. 정권 출범 4개월도 되지 않아 윤핵관(윤석열 대통령측 핵심 관계자)이 퇴조하며 권력 이동이 시작됐다는 시각과 ‘위장 사퇴’에 불과하다는 해석이 엇갈리고 있다. ●조 의원 “퇴진론 지시받은 적 없어” 장 의원은 지난달 31일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정부에서 어떠한 임명직 공직을 맡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수진 전 최고위원이 7월 31일 최고위원직 사퇴와 함께 ‘윤핵관 2선 후퇴’를 주장한 지 정확히 한 달 만이다. 조 전 최고위원은 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윤핵관 퇴진을 언급한 것은 누구의 지시를 받은 것이 아니다”라며 “1997년 이후 정당사를 보면 알 수 있다. 김대중 정부에서 동교동계 권노갑 의원 등이 용퇴 선언을 했지만 오히려 지금까지 민주당의 기둥 역할을 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장 의원의 퇴진 선언을 기점으로 윤핵관은 정부는 물론 당에서도 주요 역할을 맡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윤핵관의 두 축인 장 의원, 권 원내대표와 달리 이철규, 윤한홍 등 다른 ‘윤핵관’들은 별다른 당직을 맡고 있지 않은 만큼 2선 후퇴론이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한 친윤계 의원은 “권·장 의원이 물러나면 당 내홍도 정리될 것”이라고 했다. 장 의원의 2선 후퇴는 윤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다만 실제로 윤핵관과 거리를 두는 의도라기보다는 표면적으로만 거리두기를 하는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후자에 무게를 두며 ‘위장 사퇴쇼’라고 규정했다. 의도가 무엇이든 윤 대통령으로서는 두 윤핵관을 그대로 두고서는 사태 수습과 여론 호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보고 읍참마속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권 원내대표가 한시적으로라도 유임하고, 장 의원 측 인물로 분류되는 대통령실 수석들이 여전히 교체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두 윤핵관의 실제 영향력은 여전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당 관계자는 “대통령이 권·장 의원 모두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도록 중재한 것”이라며 “당내 장악력이 약한 대통령 입장에서 두 의원 모두 냉정하게 내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공식적으로는 당무에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당이 도와줘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그렇게 부탁한 적이 없고, 그럴 이유도 없다”고 부인했다. ●경찰, 이준석 ‘성접대 의혹’ 소환 통보 이 전 대표는 이날 ‘새로운 비대위’ 당헌 개정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를 금지해 달라는 가처분을 추가로 신청했다.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전날인 8일 새 비대위 출범을 목표로 2일과 5일에 각각 상임전국위와 전국위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리위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의원총회에서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를 촉구한 것에 대해 “의총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윤리위가 양두구육 같은 사자성어를 문제 삼는다면 대법원보다 위에 있는 기관이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를 소환하기 위해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 핵심 참고인인 김성진(38·구속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6차례 접견 조사를 모두 마쳤다.
  • 일시 2주택 10만명 중과 면해… 1주택 특별공제는 연내 처리 가능성

    일시 2주택 10만명 중과 면해… 1주택 특별공제는 연내 처리 가능성

    野 특별공제안 ‘부자감세’ 반발‘11억~14억’ 9만여명 부과 대상소급 적용·징수 후 환급안 거론일시 2주택 비과세 6억→11억 이사와 상속으로 뜻하지 않게 2주택자가 된 10만명은 올해 종합부동산세를 1주택자 자격으로 내게 됐다. 소득이 적은 노인이나 주택 한 채를 오래 보유한 사람은 종부세 납부를 미룰 수 있게 됐다. 하지만 1주택자 종부세 납부 기준선을 올해에만 공시가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3억원 올리는 특별공제 도입은 무산됐다. 이에 따라 올해 종부세를 면제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시가 14억 6000만~18억 6000만원(공시가 11억~14억원) 주택을 보유한 9만 3000명은 올해도 종부세를 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일시적 2주택자에게 1주택자 혜택을 주는 등의 세제 완화안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가결처리했다. 이사를 하려고 새로 집을 산 뒤 기존 주택을 바로 팔지 못해 2주택자가 된 5만명은 올해 종부세를 낼 때 1주택자로 간주된다. 갑작스런 부모의 사망으로 뜻하지 않게 주택을 물려받아 2주택자가 된 1만명도 1주택자 세제 혜택을 받는다. 지방에 3억원 이하 저가 주택을 보유한 4만명을 포함해 총 2주택자 10만명이 혜택을 받게 됐다. 이들은 법 개정 전 다주택자로 분류돼 최고 6%(1.2~6.0%)의 높은 세율로 세금을 내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기본세율(0.6~3.0%)을 적용받는다.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도 현재 6억원에서 1주택자 공제 기준인 11억원으로 올라간다. 최대 80%에 달하는 고령자·장기 보유자에 대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다. 지난해 대비 세 부담 상한도 최대 1.5배까지만 늘어날 수 있도록 해 올해 일시적 2주택자의 종부세 부담은 대폭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만 60세 이상·주택 5년 이상 보유’라는 요건을 충족하고 소득이 일정 수준(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 6000만원) 이하인 1주택자가 주택을 처분(양도·상속·증여)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루는 방안도 기재위를 통과했다. 당장 세금을 낼 돈이 없는 고령자나 이사를 하지 못한 채 주택 한 채를 오랜 기간 보유한 8만 4000명은 종부세 납부를 연기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정부가 제시한 ‘1주택자 종부세 3억원 특별공제안’ 처리는 불발됐다. 이에 따라 1주택자의 올해 종부세 비과세 기준선은 지난해와 같은 공시가 11억원으로 유지된다. 정부는 올해 종부세 부담을 2020년 수준으로 낮추고자 올해에만 기준선을 공시가 14억원으로 높이려고 했지만 야당이 ‘부자 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해 결국 무산됐다. 다만 여야는 추후 논의를 하기로 해 연내 처리 가능성은 열어 뒀다. 이번 정기국회 내 처리되면 법을 소급 적용하거나, 공시가 11억원 기준으로 종부세를 징수하고 나서 환급 처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 일시적 2주택·고령자 종부세 완화

    여야가 정기국회 첫날인 1일 일시적 2주택자와 고령자·장기보유 1주택자 등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를 낮추기로 합의했다. 다만 정부·여당이 추진해 온 1주택자의 종부세 부과기준을 현행 ‘공시가격 11억원 이상’에서 14억원으로 올려 종부세를 완화하는 특별공제는 합의가 불발됐다. 지난달 30일부터 물밑 협상을 벌여 온 여야는 이사나 상속 등 불가피한 이유로 2주택자가 된 1가구 1주택자들에게 1주택자 혜택을 그대로 유지해 주는 내용 등을 담은 종부세법 개정안을 이날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처리했다. 또 만 60세 이상·주택 5년 이상 보유 등 요건을 충족하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총급여 7000만원·종합소득 6000만원)인 1주택자도 주택을 처분하는 시점까지 종부세 납부를 미룬다. 체계·자구를 심사하는 법제사법위는 여야 의사일정 협의 불발로 열리지 못했다. 여야는 오는 7일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했다. 1가구 1주택자 종부세 부과기준을 현행 11억원에서 14억원으로 올리는 3억원의 특별공제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정부안에서 종부세 면제 대상이던 공시가격 11억~14억원 주택을 보유한 1가구 1주택자 9만 3000명은 종부세를 내야 한다. 다만 여야는 연내 집행을 목표로 추후 논의를 이어 가기로 했다. 여야가 바뀐 뒤 첫 정기국회를 맞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100일 입법 전쟁도 막이 올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전기차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한국산 차량을 제외하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우려를 표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기반한 세제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이 채택됐다.
  • 법원 “광주시, 평동 도시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부당”

    법원 “광주시, 평동 도시개발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부당”

    법원이 광주시의 평동 준공업지역 도시개발 사업 우선 협상대상자 취소가 부당하다고 판단했다. 광주지법 행정1부(박현 부장판사)는 1일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광주시를 상대로 낸 우선협상대상자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 재판부는 본안 소송에 앞서 현대엔지니어링 측이 낸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광주시의 처분이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에 심각한 손해를 끼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 1998년 평동 준공업 지역 지정 이후 개발 요구 민원이 지속되자 일대를 친환경 자동차, 에너지, 문화 콘텐츠 등 미래 전략 산업 거점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민간사업자를 공모했다. 당시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한류 문화콘텐츠 육성을 골자로 21만㎡ 부지에 1만5000석 규모의 K팝 공연장, 스튜디오, 교육·창업 지원 시설 등을 설치한 뒤 시에 기부채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개발 계획에 아파트 5천여 세대와 주상복합 3천여 세대를 건설하는 방안이 포함되면서 아파트 위주 난개발 우려와 함께 한류 사업 실행 능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는 난개발 방지 등에 대해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과 이견을 좁히지 못하자 결렬을 선언하고 지난해 6월 우선 협상대상자 지위를 취소했었다. 광주시 관계자는 “판결문을 검토한 뒤 항소 등 대응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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