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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외버스·택시 특별고용지원 연말까지 6개월 연장

    시외버스·택시 특별고용지원 연말까지 6개월 연장

    시외버스와 택시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이 연말까지 6개월 연장된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도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오는 30일 종료 예정인 시외버스와 택시운송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을 올해 12월 31일까지 6개월 연장을 심의·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외버스와 택시운송업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영업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시외버스는 2021년 4월, 택시운송업은 2022년 4월 각각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됐다. 고용정책심의회는 다른 업종과 비교해 피보험자 수 감소율,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증가율 등 고용 관련 정량지표와 서비스업 생산지수 등 정성지표를 종합 검토한 결과 두 업종의 고용·산업상황이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되지 못했다고 판단해 지정기간을 추가 연장했다. 고용부는 이달 중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고시를 개정할 계획이다. 특별고용지원업종에 지정(연장)되면 사업주는 유급 휴업·휴직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수준·한도 상향과 고용·산재보험료 체납처분 유예 및 체납에 따른 연체금 미부과 등을 지원받게 된다. 근로자는 생활안정자금 상환기간 연장 및 한도 인상, 직업훈련 생계비 대부 한도 상향,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비 자부담률 인하 등 혜택이 있다.
  • 이종배 서울시의원, ‘수능 허위광고 학원 단속 조례 일부개정안’ 발의

    이종배 서울시의원, ‘수능 허위광고 학원 단속 조례 일부개정안’ 발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이 22일 사교육 관련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를 단속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서울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각 시·도별 교육감에 ▲학원이 법령을 위반하여 교습비 등을 징수한 경우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학원을 설립한 경우 ▲학습자를 모집할 때 과대 또는 거짓 광고를 한 경우 등 법이 정한 사항에 해당할 경우 학원 등록을 말소하거나 1년 이내의 기간을 정해 교습과정의 전부 또는 일부에 대한 교습 정지를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수능 출제진이 낸 문제라며 허위광고를 하거나 코딩을 가르친다면서 입시 컨설팅을 하는 등 수강생·학부모들의 불안심리를 이용한 허위·과장 광고가 시중 학원을 비롯한 사교육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사회적 문제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이 의원은 학원·교습소 및 개인과외교습자의 불법운영을 규정한 위반사항 등의 변경에 따른 신속한 대처와 효율적 운영을 위한 행정처분기준의 근거를 조례에 담아 사교육 시장에서의 허위·과장 광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조례안을 발의하게 됐다며 조례안 발의 취지를 밝혔다. 이 의원은 “허위·과장 광고로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은 사기죄에 해당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한 심리를 이용해 허위·과장 광고로 돈을 버는 것은 매우 질이 나쁜 범죄”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지자체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단속하고 강력하게 처벌하여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원 허위·과장 광고를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정부의 수능 관련 발표는 지극히 당연하고 원론적인 얘기”라며 “수능 출제 기조가 변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혀 불안에 떨 필요가 없고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에 현혹될 필요도 없다. 준비하던 대로 열심히 하면 된다”고 말하며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응원하며 원하는 대학에 꼭 합격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 씁쓸한 분쟁 속 제주맥주산 ‘곰표’의 맛은?

    씁쓸한 분쟁 속 제주맥주산 ‘곰표’의 맛은?

    편의점 수제 맥주 시대를 연 히트상품 ‘곰표밀맥주’가 제조사를 제주맥주로 바꾸고 본격적인 유통에 들어갔다. 제주맥주는 21일 곰표밀맥주를 재출시하면서 유통을 GS25·CU·세븐일레븐·미니스톱·이마트24 등 편의점 전 채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CU의 특화상품으로 출시된 곰표밀맥주는 누적 5000만개가 넘게 판매된 상품이다. 당시 CU에서 국산, 수입 맥주를 통틀어 매출 1위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지난 3월 ‘곰표’ 상표권자인 대한제분이 기존 제조사 세븐브로이와의 협력 계약을 해지하고 제주맥주를 새로운 협력사로 선정해 3개월 만에 재출시됐다. 곰표밀맥주 재출시를 기점으로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 간의 비방전도 가열되고 있다. 분쟁의 핵심은 레시피 도용 논란이다. 세븐브로이는 대한제분에 제조 핵심 기술인 ‘품목제조보고서’를 전달한 바 있다며 재출시된 상품의 원재료 목록, 함량 비율, 사용한 효모 등이 사실상 자사의 레시피와 같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존 상품 디자인을 인쇄한 빈 캔 200만개 등을 대한제분이 재고자산으로 인정하지 않는 점 또한 불만이다. 세븐브로이 측은 공정거래위원회 제소 및 법원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대한제분은 세븐브로이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재출시된 곰표밀맥주는 새로운 파트너사의 독자적인 레시피로 생산되는 제품이라는 해명이다. 또 재고 처리에 대해서는 “원만한 해결을 위해 협의를 지속 제안했다”면서 “세븐브로이는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독자 제품을 출시하고 가처분을 신청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제조사인 제주맥주 측은 “밀맥주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밀 맥아 함량을 높이고 국내산 무가당 복숭아 퓌레를 사용해 맛과 향의 균형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재출시된 곰표밀맥주의 경우 곰 캐릭터가 그려진 친숙한 제품 디자인과 기존 제조사가 구현한 맥주 맛 사이에서 소비자의 반응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 보증금 반환 ‘24조 폭탄’ 카운트다운

    올 3월 대비 보증금 20% 하락 땐집주인 7.6% 빚 내도 반환 못해 주택가격 하락으로 ‘역전세 대란’이 심화되는 가운데, 올해 3월 수준의 전세가격이 유지될 경우 임대인이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하는 전세금은 올해 24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21일 공개한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이 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토대로 시산한 결과 전세가격이 올해 3월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할 보증금 차액 규모는 올해 연간 24조 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올해 만기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체 전세보증금(288조 8000억원)의 8.4% 수준이다. 집값과 전셋값이 덩달아 뛰어올랐던 2021년과 2022년은 차액이 ‘마이너스’로 집주인에게 유리했지만, 최근엔 집값보다 전셋값이 더 많이 빠지면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돌려줘야 하는 보증금이 올해 1분기 3조 9000억원에서 4분기 7조 7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특히 전세보증금이 지난 3월 대비 20% 하락하면 7.6%에 달하는 집주인은 보유한 금융자산을 팔고 대출을 받아도 보증금을 돌려주기 어려운 것으로 추정됐다. 116만 7000가구에 달하는 집주인은 보유한 금융자산 등을 처분하면 보증금을 반환할 수 있다. 보고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주택가격 조정으로 가계 평균 순자산은 2021년 12월 말 4억 4000만원에서 올해 3월 말 3억 9000만원으로 5000만원 감소해 가구의 자산건전성이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 KBS ‘수신료 분리징수’ 중단 가처분 신청

    KBS가 TV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중단해 달라며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냈다. KBS는 21일 헌법재판소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 진행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고 “향후 제기할 헌법소원 본안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를 정지하거나 시행령 개정의 효력을 임시로 멈춰 달라”고 요청했다. KBS는 “국회가 법률로 정한 사항을 특별한 근거 없이 행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한하려는 점에서 이번 시행령 개정은 헌법 원리에 어긋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KBS 일각에서는 김의철 사장 퇴진론도 나온다. ‘새로운 KBS를 위한 KBS 직원과 현업방송인 공동투쟁위원회’는 김 사장과 이사진의 총사퇴를 요구하는 서명 운동을 벌여 이날까지 직원 1101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19일 사내 게시판에 쓴 글을 통해 “분리 징수 강행에 재무적으로 대비하고 있으며 당장 고용과 임금에 차질이 생기는 상황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제가 지금 퇴진하면 사장 선임을 둘러싼 혼란까지 더해져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민주 일부 의원 “라임 접대 의혹 등 현직 검사 4명 탄핵 추진”

    민주 일부 의원 “라임 접대 의혹 등 현직 검사 4명 탄핵 추진”

    이태원 특별법, 패스트트랙 방침도당내선 “혁신위, 비명 추가” 반발송영길, 李 불체포 포기에 “투항” 더불어민주당이 21일 박광온 원내대표 체제 들어 처음으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에 올리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에 이어 검사들에 대한 탄핵소추도 추진하는 등 정국 주도권을 쥐고자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당내에서는 이재명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과 혁신위원회를 둘러싼 잡음이 그치지 않고 있다. 이소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의총 후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을 당론 법안으로 채택하고, 오는 30일 본회의에서 신속처리안건으로 처리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특별법에 대한 여야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달 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지 않으면 입법이 어려울 것이라고 본 것이다. 또 김용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일부 강경파 의원들은 현직 검사 4명에 대한 탄핵소추를 추진하고 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접대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검사 3명과 유우성 간첩조작 사건 보복 기소 의혹을 받았던 검사 1명이 대상이다. 해당 검사들은 불기소처분이나 1심 무죄 선고 등을 받았지만 김 의원 등은 탄핵밖에 징계가 없다고 보고 있다. 최근 중국을 방문해 여당으로부터 부적절했다는 비판을 받은 민주당 민생경제위기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반박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역공을 펼쳤다. 김태년 의원은 “중국을 간 이유는 기업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중외교를 강화해 달라는 기업인들의 요청 때문”이라며 “반중 정서에 기대 중국과의 관계를 악화시키는 게 국민의힘 지지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총선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당 쇄신을 위해 출범한 혁신위원회가 친명(친이재명)계 인사 위주로 구성됐다는 지적에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김은경 위원장이 혁신위 추가 인선에서 현역 의원은 고려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당내에선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을 추가 인선해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반발이 나온다.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혁신위는) 민주당 지지도가 올라서지 못하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며 “지난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이 대표 체제 1년’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대표의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에 따른 여파도 계속됐다. 송영길 전 대표는 이날 라디오에서 “불체포특권이 없으면 입법부가 어떻게 검찰 독재 정권과 싸울 수 있겠나”라며 “불체포특권을 포기하자는 사람은 투항주의자로 본다”고 이 대표를 저격했다.
  • 업무상 배임 등 22건 무혐의 결론난 지점…어떻게 가능했나

    업무상 배임 등 22건 무혐의 결론난 지점…어떻게 가능했나

    회사 본사가 독립재산제로 운영되는 지점을 상대로 업무상배임 등 22건의 고소를 진행했으나 모두 수사 단계에서 불송치, 불기소 결정을 받으며 사건이 종결됐다. 22일 법무법인 대륜에 따르면 사건의 주요 내용은 이렇다. 피의자의 회사는 법인을 새로 설립하면서 합병하는 조건으로 주식회사와 합병됐다. 그러나 갈등이 발생하면서 A지점을 피의자가 담당하고 독립재산제, 즉 별개의 법인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매출과 수익금 등을 본사와 분리하여 회계 처리해왔는데 회사 본사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게 되고 피의자 담당 A지점은 매출이 증가했다. 이에 본사는 외상매입금, 페이백 등으로 회사에 수십억 원대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피의자를 상대로 업무상횡령, 업무상배임 등 22건의 고소를 했다. 오히려 피의자는 사업초기 법인 양도 및 양수 시부터 수십억 원대 피해를 입었다고 호소했다. 사건은 경찰조사 단계에서 21건 불송치로 마무리되고, 1건은 검찰 송치 후 일주일 만에 혐의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관할검찰청은 “피의자 변호인의 자료에 따르면 적정한 송금과 그에 따른 적정 세금계산서를 발급받았음을 알 수 있다”며 “고소인의 추측성 주장만으로 피의사실을 인정하기 어렵고 달리 피의사실을 인정할 충분한 증거가 없다”고 밝혔다. 피의자를 대리한 법무법인 대륜은 “특수부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수사에 직접 입회해 진술 대응하는 등 사건 초기부터 동행했다”며 “법인의 매출과 수익금을 피의자가 임의로 사용한 것에는 문제가 있어 보였으나 개인적으로 사용한 것이 없고 지점 운영에 사용한 것이기 때문에 불법영득의사가 없는 점을 적극 주장하여 무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멈춰달라”… 헌재에 가처분 신청

    “KBS 수신료 분리 징수 멈춰달라”… 헌재에 가처분 신청

    KBS가 21일 방송통신위원회를 상대로 TV 방송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해 징수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을 멈춰달라며 헌법재판소(헌재)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KBS는 이날 헌재에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 진행 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며 “현재 진행되는 시행령 개정 절차와 개정안의 내용에 여러 문제점이 있다”고 밝혔다. 가처분은 본안 결정 전에 임시로 내리는 명령이다. KBS는 이번 가처분 신청서에서 향후 제기할 헌법소원 본안의 결정이 나올 때까지 방송법 시행령 개정 절차를 정지하거나 시행령이 개정되더라도 효력을 임시로 멈춰달라고 헌재에 요청했다. KBS는 “국회가 법률로 정한 사항을 특별한 근거 없이 행정부가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제한하려는 점에서 이번 시행령 개정은 헌법원리에 어긋나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입법 예고 기간을 이례적으로 단축해 절차적으로도 문제가 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입법 예고 기간을 40일 이상으로 해야 하는데도 방통위가 배경도 설명하지 않은 채 10일로 단축했으며 이 과정에서 법제처장과 협의를 거쳤는지도 확인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KBS는 조만간 방통위의 시행령 개정에 헌법소원도 제기할 예정이다. 가처분은 본안 소송을 전제로 한 임시적 처분인 만큼 헌법소원이 병행돼야 한다. 방통위는 수신료를 전기요금에서 분리 징수하기 위한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지난 16일 입법 예고했고, KBS는 수신료를 분리 징수하면 재원이 급감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 경찰이 지갑 훔치고 음주운전 사고 내고… ‘누가 누굴 잡는다고’

    경찰이 지갑 훔치고 음주운전 사고 내고… ‘누가 누굴 잡는다고’

    만취 운전, 도적질 등 범법행위를 한 경찰관들이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은 최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광주 광산경찰서 A 경위(이하 비위 행위 당시 직급)에게 벌금 800만원의 약식 명령을 내렸다. A 경위는 지난 3월 28일 오후 9시 50분 혈중알코올농도 0.150% 이상(면허 취소 수치)인 상태에서 광주 남구 진월동 순환도로를 빠져 나오는 구간에서 운전을 하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은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A 경위는 징계위원회에 부쳐져 강등 처분됐다. B 경위는 광주경찰청 소속 당시인 지난 2월 3일 오전 1시 40분 광주 광산구 선암동 한 교차로에서 자가용으로 중앙분리대를 받은 뒤 차를 버리고 잠적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1200만원을 받았다. B 경위는 감봉 2개월 징계 처분을 받았다. 절도 범죄로 파면 처분된 C 경사(당시 광주 서부경찰서 소속)는 지난해 12월 13일 낮 12시 30분 골프장 탈의실 보관함에서 현금 200만원·수표 500만원이 든 이용객의 지갑을 훔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 200만원을 명령받았다.
  •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학원 허위광고 2주간 집중단속

    교육부 ‘사교육 카르텔’·학원 허위광고 2주간 집중단속

    교육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지적한 사교육 ‘이권 카르텔’ 사례와 학원의 허위·과장 광고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기로 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공교육 경쟁력 제고 방안’을 발표하며 “내일부터 사교육 ‘이권 카르텔’, 허위·과장 광고 등 학원의 부조리에 대하여 2주간 집중 신고 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신고된 사안에 대해서는 교육청 등 관계 기관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학원법 등에 따르면 과대·거짓 광고를 한 학원에 대해서는 교습 정지, 등록말소 등을 처분할 수 있다. 교육부는 그동안 관계부처와 시도교육청 합동점검을 통해 사교육 불법행위를 단속해왔는데, 이번 집중 신고 기간에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불법 행위까지 찾아내겠다는 것이다. 이 부총리는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에서 흡수함으로써 사교육을 줄이는 한편,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내용을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 아이들이 학원으로 내몰리지 않고 학부모들이 사교육 부담에서 벗어나도록 공정한 수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으로 촉발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난이도 관련 우려에 대해 이 부총리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가 곧 ‘물수능’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학부모들이 변별력과 관련해서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수능 난이도 논란과 관련해 “공정한 수능은 쉬운 수능·어려운 수능이 아니라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문제는 배제하면서 적정 난이도로 시험의 변별도는 갖춘 수능”이라며 대통령실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어 “학원에 가서 문제 풀이 기술을 익혀야만 하는 소위 ‘킬러문항’은 배제하면서도 성실히 노력한 학생들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원론적인 수능 출제의 방향이 계속 강조되는 것이니 학교 등에서 제기하는 각종 억측에 대해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은 불안과 염려를 거둬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과도한 배경지식을 요구하거나 대학 전공 수준의 비문학 등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부분의 문제를 수능에서 출제하면 무조건 사교육에 의존하라는 것 아닌가. 교육당국과 사교육 산업이 한 편(카르텔)이란 말인가”라고 지적하며 교육과정 안에서 수능을 출제하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교육계에서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일부 대형학원이 수능 출제 경험이 있는 교사·교수를 영입해 모의고사 문제를 만들어 판매하고, 교육 당국은 이를 알면서도 킬러문항 배제나 출제위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 윤 대통령의 ‘카르텔’ 발언을 불러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6일 수능 관련 내용을 포함한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 치마 속 불법촬영 남학생, 징역형 집행유예… “교사들이 엄벌 탄원”

    치마 속 불법촬영 남학생, 징역형 집행유예… “교사들이 엄벌 탄원”

    교사들을 상습적으로 불법촬영한 고교생이 교사들의 엄벌 청원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38단독 이광헌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혐의로 기소된 A(19)군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광주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군은 2021년 여름부터 지난해 9월 2일까지 학교에서 여교사 8명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군은 총 18차례에 걸쳐 자신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여교사들의 치마 속을 동영상으로 촬영하거나 촬영을 시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은 불법 촬영 행위를 상습적으로 반복하다 교탁 아래에 몰래 설치해 놓은 휴대전화가 발견되면서 범행이 들통났다. 이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학교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교사인 피해자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거나 촬영하려다 미수에 그친 기간, 횟수, 수법 등에 비춰 사안이 결코 가볍지 않다”며 “피해자들이 입은 정신적 피해가 상당히 큰 것으로 보이고 대부분이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지속적으로 탄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고인이 아무런 범죄전력이 없는 점, 피해자들을 위해 형사공탁한 점 등 모든 양형조건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한편 학교 측은 지난해 9월 교권보호위원회를 열고 A군을 퇴학 처분하는 중징계를 내렸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세탁 수단 전락한 검정고시, 교육청 시급한 대책 마련 필요”

    전병주 서울시의원 “학교폭력 세탁 수단 전락한 검정고시, 교육청 시급한 대책 마련 필요”

    서울시의회 전병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은 지난 19일 제319회 정례회 교육위원회에서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 비롯해 검정고시를 학교폭력 이력의 세탁 수단으로 이용하는 실태에 대해 교육청의 개선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전병주 의원은 “자퇴생의 학교폭력 기록은 알 수 없다는 점을 악용해 학교폭력 처분 이후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통해 대학에 진학하는 등의 편법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학교폭력 가해자에게는 고등학교 재학 여부를 불문하고 대학 입시에 불이익을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의원은 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학교폭력 처분을 받은 이후 자퇴한 고등학생 1~2학년생은 총 45명이라 밝히며, “교육청과 교육부는 검정고시가 학교폭력 이력의 세탁 수단이 되지 않도록 제적증명서에 제적 사유를 기재, 대학교 제출 의무화 규정을 마련하는 등의 대책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전 의원은 “이동관 특보의 아들이 학교폭력 사건 이후 학교를 옮긴 뒤 명문대에 진학한 사실이 알려지며 사회적 공분을 사고 있다”고 밝히며 “서울시교육청은 ‘학교법인 하나학원과 그 설치·경영학교’에 대한 특별감사 결과의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피해 학생의 영혼을 파괴하는 학교폭력에 대해 교육청은 ‘교육부와 협의하겠다’, ‘사립학교이기 때문에 직접 개입이 어렵다’와 같은 핑계는 멈추고, 가해 학생에게 한 번의 학교폭력이 평생의 오점이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심어줘야 한다”고 말하며 발언을 마쳤다.
  • [사설] 재판 외면 권경애보다 더 어이없는 변협

    [사설] 재판 외면 권경애보다 더 어이없는 변협

    학교폭력 사건 손해배상청구소송 항소심에 불출석해 패소한 권경애 변호사에 대해 대한변호사협회가 그제 정직 1년 징계 처분을 내렸다. 변협은 ‘성실의무 위반’ 정도를 중한 사안으로 판단해 이같이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 번에 걸친 황당한 ‘재판 노쇼’로 의뢰인에게 회복 불능 피해를 입힌 데 대한 처분으로는 너무 가볍다. 변협이 과연 이번 일을 ‘중한 사안’으로 다룬 것인지조차 의심스럽다. 권 변호사는 학폭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박주원양의 유족측을 대리해 가해자들을 대상으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고 1심에서 일부 승소했다. 하지만 항소심에 세 차례나 출석하지 않아 패소했고, 이 사실마저 유족에게 알리지 않으면서 상고도 못 해 판결이 확정됐다. 1심 결과가 뒤집히면서 유족들이 받을 손해배상금 5억원도 날렸다. 권 변호사는 징계위에 건강 문제 등을 내세웠다는데 군색한 변명이다. 박양 유족측은 변협의 징계에 대해 “딸을 두 번 죽인 것”이라며 분노하고 있다. 성실의무를 위반해 의뢰인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불량 변호사’들은 권 변호사 말고도 많다. 변협이 4년마다 내놓은 징계 사례집에 따르면 성실의무 위반 사건만 전체 징계의 9.2%에 이른다. 재판 불출석, 항소이유서 미제출 등 불성실 변론이 대부분이다. 변호사법에 따르면 징계 종류는 영구제명과 제명, 3년 이하 정직, 과태료, 견책 등 다섯 가지다. 변협은 그러나 성실의무 위반의 경우 대부분 과태료 부과나 견책 등 솜방망이 처분에 그쳐 왔다. 변협은 1996년 변호사 징계권을 법무부로부터 위임받았다. 회원 징계를 독자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직역단체다. 하지만 불량 회원들을 보호하는 제 식구 감싸기에 급급하다면 법무부가 징계권을 거둬들여도 할 말이 없을 것이다.
  • 국정농단이 초래한 ‘1300억원 청구서’…법률비용·이자까지 배상할 판

    국정농단이 초래한 ‘1300억원 청구서’…법률비용·이자까지 배상할 판

    20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해결절차(ISDS) 사건에서 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가 5358만 6931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배상을 판정한 것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엘리엇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리엇이 애초 한국 정부의 조치로 합병이 성사돼 최소 약 7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손실과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데 비해 판정부가 인정한 금액은 약 7%에 그친다는 점에선 정부가 ISDS 절차에 충실히 대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는 앞서 “엘리엇은 중재 통보와 청구 서면에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손해액이 7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행위로 인해 그와 같은 손해를 실제로 입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증거도 없으며, 청구인이 입은 손해액이 최소 7억 7000만 달러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전문가 판단에 관한 증거도 없다”고 엘리엇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당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결정적 의결권을 가졌던 국민연금이 내부 절차를 위반, 합병을 찬성해 국민 세금으로 배상금을 갚게 됐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국민 노후 자금을 맡은 국민연금이 경제적 관점에서 비이성적 결정을 내려 공적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판정부는 엘리엇이 한국 정부에 법률비용 약 44억 5000만원을 지급하고, 한국 정부는 엘리엇에 법률비용 372억 5000만원을 지급하도록 명했다. 판정부는 배상원금에 2015년 7월부터 판정일까지 연 5%의 복리이자 지급까지 명했다. 결국 정부가 투입해야 할 세금이 1300억원을 웃돈다는 얘기다. 정부는 이날 판정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부는 판정문 분석 결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추후 상세한 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상원금과 지연이자, 법률비용을 포함하면 1300억원대인 만큼 법무부는 이를 줄이기 위한 각종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법무부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ISDS 사건과 관련, 정정 신청을 통해 배상원금을 6억원가량 줄이는 중재판정문 정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이 한푼도 유출되어선 안 된다”며 한국 정부의 2900억여원 배상책임을 인정한 ISDS 판정무효 신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판정부의 중재판정에서 2015년 당시 삼성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에 나섰다는 점이 재차 확인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당시 책임자들에 대한 구상 책임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그해 5월 26일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의 주식 전량을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합병을 진행한다”고 공시했고, 엘리엇은 다음날 삼성물산에 합병 반대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로 제시된 합병 비율과 관련해 “삼성물산의 가치가 상당히 과소평가됐고,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으며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게 반대 이유였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막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합병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삼성물산은 2015년 7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69.53%의 찬성률로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을 가결했다.
  • 법무부 선방했지만…국정농단이 초래한 1300억원 청구서

    법무부 선방했지만…국정농단이 초래한 1300억원 청구서

    상설중재재판소(PCA) 중재판정부가 20일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가 대한민국 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국제투자분쟁 해결절차 (ISDS) 사건에서 5358만 6931달러(약 690억원) 규모의 배상을 판정한 것은 2015년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서 정부가 국민연금공단을 통해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엘리엇의 주장을 일부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엘리엇이 애초 한국 정부의 조치로 합병이 성사돼 최소 약 7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되는 손실과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데 비해 판정부가 인정한 금액은 약 7%에 그친다는 점에선 정부가 ISDS 절차에 충실히 대응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는 앞서 “엘리엇은 중재 통보와 청구 서면에서 아무런 증거도 없이 손해액이 7억 7000만 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한국의 행위로 인해 그와 같은 손해를 실제로 입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어떠한 증거도 없으며, 청구인이 입은 손해액이 최소 7억 7000만 달러라는 주장을 뒷받침할 전문가 판단에 관한 증거도 없다”고 엘리엇의 주장을 반박한 바 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당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서 결정적 의결권을 가졌던 국민연금이 내부 절차를 위반해 합병을 찬성해 국민 세금으로 배상금을 갚게 됐다는 점은 뼈아픈 대목이다. 국민 노후 자금을 맡은 국민연금이 경제적 관점에서 비이성적 결정을 내려 공적 의무를 위반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됐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날 판정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정부는 판정문 분석 결과 및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추후 상세한 설명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배상원금과 지연이자, 법률비용을 포함하면 1300억원대인 만큼 법무부는 이를 줄이기 위한 각종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법무부는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와의 ISDS 사건과 관련해 정정 신청을 통해 배상원금을 6억원가량 줄이는 중재판정문 정정을 끌어내기도 했다. 당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 피 같은 세금은 한 푼도 유출되어선 안 된다”며 한국 정부의 2900억여원의 배상 책임을 인정한 ISDS 판정 무효 신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판정부의 중재판정에서 2015년 당시 삼성 총수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해 정부가 적극 개입에 나섰다는 점이 재차 확인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한 당시 책임자들에 대한 구상 책임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2015년 당시 엘리엇은 삼성물산 지분 7.12%를 보유하고 있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은 그해 5월 26일 “제일모직이 삼성물산의 주식 전량을 매입하는 방식을 통해 합병을 진행한다”고 공시했고, 엘리엇은 다음날 삼성물산에 합병 반대 의사를 공식 통보했다. 삼성물산 1주당 제일모직 0.35주로 제시된 합병 비율과 관련해 “삼성물산의 가치가 상당히 과소 평가됐고, 합병조건 또한 공정하지 않으며 삼성물산 주주들의 이익에 반한다”는 게 반대 이유였다.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을 막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합병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은 이를 기각했고 삼성물산은 2015년 7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69.53%의 찬성률로 제일모직과의 합병안을 가결했다.
  • 군인들 효도하려 샀을 텐데…부적격원료로 홍삼음료 만든 업체

    군인들 효도하려 샀을 텐데…부적격원료로 홍삼음료 만든 업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홍삼음료 등을 제조해 판매한 업체와 대표가 검찰에 넘겨졌다. 이들이 제조한 불법 제품은 군에도 납품된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고삼, 백지 등으로 인삼·홍삼음료 등을 제조해 판매한 혐의를 받는 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실질적 대표 김모씨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전북 무주군에 있는 해당 업체는 2.5t에 달하는 고삼, 백지, 차전자, 택사 등의 원료를 가지고 인삼·홍삼음료, 액상차, 기타 가공품으로 제조한 뒤 국군복지단 등 유통업체 41곳에 약 49억 50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고삼, 백지, 차전자, 택사는 독성과 부작용 등 약리 효과가 있는 한약재로, 누구나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식품의 원료로 쓰거나 가공해서는 안 된다. 효능과 부작용에 따라 약재로만 쓸 수 있는 재료를 일반 식품에 사용했다는 의미다.식약처는 지난해 12월 이 업체를 불시 점검해 해당 원료로 식품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해 무주군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하고, 범죄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압수수색을 통해 적발한 불법 제품 약 3t, 회수 제품 4.2t과 함께 피의자 김씨가 은닉한 약 19.7t을 추가 적발해 제품 총 27t가량을 폐기 조치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수사 결과 김씨는 홍삼 구매원가(㎏당 약 4만~9만원) 대비 약 8~23배 저렴한 원료를 한약재 판매상으로부터 2.9t 구매했다. 이 중 고삼 등 2.5t과 다른 원료를 사용해 2019년 6월쯤부터 지난해 12월쯤까지 홍삼, 천마제품(액상차, 기타 가공품) 등을 제조했으며, 이를 국군복지단 등 유통업체 41곳에 판매했다. 해당 불법 제품은 2022년 12월 최초 적발 당시 회수명령이 시행된 제품으로, 식품안전나라(www.foodsafetykorea.go.kr) ‘위해·예방-위반식품 및 업체정보-회수·판매중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처는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해당 업체와 김씨의 증거 인멸 교사 혐의, 식품 등의 표시·광고 법률 위반 혐의 등에 대해 서울서부지검에 수사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영농조합법인과 해당 제품 판매처의 관계 부처인 농림축산식품부, 국방부, 관할 지자체에 소관 법령에 따른 재정지원 재검토, 입찰 배제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범죄사실을 공유했다.
  • “동네 오빠가 성폭행” 거짓 진술…합의금 뜯으려 한 20대女

    “동네 오빠가 성폭행” 거짓 진술…합의금 뜯으려 한 20대女

    합의금을 받을 목적으로 동네 지인을 성폭행범으로 내몬 20대 여성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5부(부장 김진선)는 무고 혐의로 기소된 A(28·여)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2020년 5월 충남 아산의 한 공원에서 “동네 오빠 B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라고 신고하고 경찰에 출석해 B씨로부터 강간당했다고 진술하는 등 무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2020년부터 B씨와 알고 지내온 A씨는 교통사고 합의금과 사업자금 등 돈이 필요해지자 형사 합의금을 뜯어낼 목적으로 B씨를 성폭행범으로 몬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동종 범행으로 약 5개월간 감옥에 수감된 바 있다. 또 지난 2011년부터 총 4건의 성폭력범죄를 고소 또는 신고하고 합의금을 받아내는가 하면, 무고가 드러나 처벌을 받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피무고자 B씨의 처벌 위험성과 피해 정도, A씨가 혐의를 부인하는 점 등을 고려해 징역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B씨에게 먼저 합의금을 요구하지 않았다면서 원심 판단이 잘못됐다는 취지로 항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김 부장판사는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하고 수사에 대응하고자 별도로 변호인을 선임하는 등 이 사건으로 피무고자가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면서 “그런데도 A씨는 범행을 부인하며 피해자와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동종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거나 소년보호처분을 받은 전력이 다수 있는 점 등을 고려하면 실형 선고를 통한 엄벌이 불가피하다”라고 판시했다.
  • 조민 “의사면허 반납…겸허히 재판 결과 기다리겠다”

    조민 “의사면허 반납…겸허히 재판 결과 기다리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20일 “의료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의사면허를 반납하고 겸허히 재판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조씨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어제(19일) 아침 보건복지부에서 의사면허 취소를 위한 사전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등기를 받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러면서 조씨는 “지금까지 의료봉사에만 의료면허를 사용했으나, 면허 취소 청문 중에 의료 활동을 하는 것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조씨는 이어 “저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논란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고 자성하는 마음으로 이미 계획된 봉사 활동만 잘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조씨는 부산대의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처분에 불복, 행정소송을 제기해 1심에서 패소하고 항소한 상태다. 부산지법 행정1부는 지난 4월 조씨가 부산대를 상대로 낸 의전원 입학허가 취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부산지법은 설명자료에서 “부산대는 관련 법령과 학교규칙에 따라 조씨의 입학 취소를 신중하게 결정한 만큼 절차상의 하자가 없다”고 밝혔다. 복지부도 조씨에 대한 의사면허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복지부는 기자단에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 처분이 확정될 경우 행정절차법에 따라 조씨의 의사면허 취소 처분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난달 면허취소 관련 청문 실시 사실을 통지했고 지난 15일 청문을 실시했지만 (조씨가) 청문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조씨에게 청문 결과인 청문조서를 확인하라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씨 측에서 청문 기회를 한 번 더 달라고 요청해서 이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폭주족 상습 출몰’ 남산 소월로, 4시간 동안 이륜차 14건 적발

    ‘폭주족 상습 출몰’ 남산 소월로, 4시간 동안 이륜차 14건 적발

    서울특별시 자치경찰위원회가 지난 16일 용산구 소월로 일대에서 이륜차 교통소음 유발 행위 등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용산구 소월로는 서울역, 후암동, 해방촌, 경리단길, 한남동과 맞대고 있는 남산 중턱의 둘레길이다. 주민은 물론 관광객이 즐겨 찾는 명소지만 이륜차, 스포츠카 등 폭주족들이 자주 출몰해 인근 주민들의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이륜차 굉음 등으로 수면을 방해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시 자치경찰위원회 등은 용산구 소월로에서 교통안전을 위협하고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의 각종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실시했다. 단속에는 서울시 택시정책과,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참여했다. 이번 단속은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약 4시간 동안 이륜차 소음기 불법 개조, 미인증 등화 설치 등 불법행위 총 14건을 적발했다. 지난달 25일에는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이륜차 교통법규 등 위반행위 불법행위 6건을 적발했다. 단속에서 적발된 불법개조 이륜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형사 처벌 또는 행정처분을 받는다. 소음기·전조등 불법개조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미사용신고 운행 및 번호판 미부착은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번호판 훼손 및 가림은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된다. 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올해 ‘이륜차 소음 없는 조용한 서울도로 만들기’를 추진하면서 이륜차 소음 발생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단속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김학배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륜차 굉음은 주변 운전자의 불안감을 야기하고, 특히 주거지역에서 시민들이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음주운전 3번째 적발된 50대 공무원…벌금 1000만원

    음주운전 3번째 적발된 50대 공무원…벌금 1000만원

    음주운전으로 2차례 벌금형을 받은 공무원이 또 음주운전이 적발돼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창원지법 형사3단독 양철순 판사는 도로교통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2일 오후 11시 51분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건물 주차장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8% 상태로 약 3㎞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2009년과 2015년에도 같은 전과로 벌금형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30년간 공직 생활을 성실하게 했고, 음주와 관련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범행 이후 자발적으로 차량을 처분한 점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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