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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종상 운명 어디로…주최 측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파산 선고

    대종상 운명 어디로…주최 측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파산 선고

    대종상영화제 개최권을 가진 한국영화인총연합회(영협)가 파산 선고를 받았다. 이에 영협 측은 전직 임원이 독단적으로 파산 신청을 한 것이라며 회생 신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7부(양민호 부장판사)는 이날 영협에 대한 파산을 선고한다고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영협의 부채가 자산을 초과하고 자체 영업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파산관재인이 영협의 자산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대종상 영화제 개최권이 매각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채권자인 A(86)씨의 법률대리인인 고윤기 변호사는 “절차에 따라 영협 자산을 정리하고 대종상영화제 개최권 매각도 진행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씨는 한국영화인총연합회 고문 등을 지낸 전직 임원으로 지난 5월 법원에 단체의 파산 신청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영협은 A씨가 현 집행부의 뜻과는 관계 없이 단독으로 파산 신청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양윤호 영협 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A씨가 대종상영화제 개최권과 상표권을 가로채기 위해 영협을 파산하게 하려는 것”이라면서 “곧 회생 신청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종상영화제는 1962년 개최 이래 꾸준히 명맥을 이어온 국내 대표 영화 시상식이지만 그간 파행을 겪으며 위상이 무너지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공정성 논란과 내부 갈등이 불거진 지난 2021년에는 행사가 열리지 못했고, 2015년에는 주최 측과 영화인들의 불화로 남녀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하는 사태도 빚어졌다. 이에 올해 제59회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새로움’과 ‘공정함’을 기치로 내걸어 오명을 벗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 통일부 ‘조총련계 무단 접촉’ 이유로 영화인·단체에 경위 요구

    통일부 ‘조총련계 무단 접촉’ 이유로 영화인·단체에 경위 요구

    통일부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인사들을 무단 접촉했다는 이유로 영화인을 비롯한 개인과 단체들을 조사하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통일부는 관련 법 적용을 정비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했지만 해당 인사와 단체들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통일부는 영화 ‘차별’을 제작한 김지운 다큐멘터리 감독과 영화 ‘나는 조선사람입니다’를 제작한 조은성 감독에게 지난달 조총련이 일본에서 운영하는 조선학교 인사들과 접촉하고도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경위 설명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두 영화는 일본 정부의 조선학교에 대한 고교 무상화 배제 등 재일조선인에 대한 차별을 다룬다. 조 감독은 통화에서 “10년 넘게 재일동포 다큐를 만들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영화 제작 과정에서 만나는 이들이 모두 조총련계인지 알 수 없고 (접촉 신고 대상이 아닌) 한국 국적인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배우 권해효씨가 대표로 있는 ‘조선학교와 함께하는 사람들 몽당연필’에도 “조선학교 교원 등 조총련 관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경위서를 제출하라는 공문이 지난달 발송됐다. 몽당연필은 지난 5월 사전 신고 없이 일본 교토 내 조선학교를 방문했다며 경고 처분을 받았다. 김명준 몽당연필 사무총장은 “갑작스럽게 방문했다고 사후 신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뒤 조선학교를 방문하는 행사를 취소했더니 2019년 행사에 대한 경위 설명을 요구했다”며 “민간 남북교류를 통제하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조총련 인사와 접촉하려면 통일부에 대북 접촉계획을 사전에 신고해야 하고 예상치 못하게 접촉하게 된 경우 사후에 신고해야 한다. 통일부는 장기간 사전 신고가 없던 개인과 단체 6곳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부 당국자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두 영화의 제작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있었고 그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면서 “과거 법 적용이 다소 느슨하게 운영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 정부가 법과 원칙에 따른 교류협력 질서와 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또 “교류협력을 원천적으로 막겠다거나 과태료를 엄정 부과하겠다는 게 아니라 법적인 신뢰를 높여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교류협력 여건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또 “최근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 엄중한 남북관계 상황과 북한이 우리 측의 방북을 공개적으로 거부하고 있던 상황에서 국민의 안전과 재산권을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 차원에서 이산가족 문제라든지 필수적인 사안을 중심으로 접촉을 관리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 정부 사업에 ‘유령직원’ 인건비 41억 수급 일당 적발…편의 봐준 공무원 가족 고용도

    정부 사업에 ‘유령직원’ 인건비 41억 수급 일당 적발…편의 봐준 공무원 가족 고용도

    청년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정부 보조금 지원 사업에 참여해 실제 일하지 않는 직원을 근로자로 등록하는 수법으로 인건비 41억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관련자 10명을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해당 업체의 회장 A(60대)씨, 대표 B(30대)씨를 구속했다. 이들의 보조금 부정 수급을 도운 지자체 공무원 C(50대)씨를 뇌물 수수 혐의로 입건했다. A씨 등은 2020년 5월부터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등이 주관한 19개 정부 과제 사업에 참여하면서 실제로는 일하지 않는 청년 등 127명을 근로자로 허위 등록해 인건비 등으로 41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 사업들은 대부분 청년 일자리를 늘리는 취지로 마련된 것이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인의 가족, 친구 등의 명의를 빌려 과제 사업 수행을 위해 고용한 것으로 허위 서류를 작성하고, 인당 200만원 상당의 인건비를 받으면 이들 가짜 근로자에게 송금했다가 3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제3의 계좌로 돌려받는 방법을 사용했다. C씨는 이들이 5건의 과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신이 근무 중인 지자체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는 확약서를 제공하고, 아내와 자녀 2명을 A씨의 회사에 취업시켜 인건비로 6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5건의 과제 사업은 연구·개발 관련 사업으로 성과물을 지자체 등 공공기관에서 활용한다는 수요기관 확약서를 첨부해야 참여할 수 있다. C씨의 아내와 자녀 1명은 A씨의 업체에 근로자로 명의만 올렸다. 나머지 자녀 1명은 실제로 근무하고 급여를 받았지만, 경찰은 이 역시 뇌물로 보고 판단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 등은 보조금 부정 수급을 제보한 사람을 찾아가 “가족까지 가만두지 않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A씨는 보조금 부정 수급에 대한 수사와 자금 추적이 시작될 때에 대비해 21억원을 현금으로 인출해 숨기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부동산 3건을 매입할 때 사용한 돈의 출처가 불명확 점으로 미뤄 부정수급한 보조금을 사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법원으로부터 피의자 5명을 상대로 한 14억 8000만원 상당의 기소 전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아냈다. 추가로 3건 5억원에 대해서도 같은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소 전 추징 보전은 피의자가 확정판결을 받기 전에 범죄수익 재산을 임의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사건과 별개로 경찰과 부산지방노동청은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영세 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청년디지털 일자리 사업 등 6개 제도를 악용, 허위 근로자를 등록하는 방법으로 인건비 등 지원금 13억 7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33개 업체의 36명을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입건하고, 브로커 C씨를 공인노무사법 위반 등으로 구속했다. C씨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영이 어려워진 헬스장 등에 접근해 허위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대가로 1억 5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관계 기관은 지원금을 부정수급이 확인된 업체에 대해 과징금 등 71억원을 부과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 “얼굴에 방사성 물질 노출됐다”…日후쿠시마 원전서 직원 피폭 가능성

    “얼굴에 방사성 물질 노출됐다”…日후쿠시마 원전서 직원 피폭 가능성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폐로 작업을 하던 협력업체 직원이 방사성 물질로 안면 부위가 오염돼 피폭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도쿄전력이 지난 11일 밝혔다. 교도통신,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 20대 남성은 이날 오전 11시 5분쯤부터 마스크와 방호복 등을 착용하고 2호기 원자로 건물 서쪽 실내에서 원전 2호기 주변에서 해체된 펜스 등 물건에 대한 제염 작업을 벌였다. 남성은 작업을 마친 뒤 현장을 떠나기 위한 퇴역 절차를 밟는 과정에서 얼굴에 방사성 물질이 노출됐다. 도쿄전력은 마스크에 묻었던 것이 어떤 원인에 의해 얼굴에 붙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남성은 오염 확인 뒤 병원에는 가지 않고 발전소 구내에서 제염 절차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원전 내에서 벌어진 피폭 가능성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 10월 이 원전에서는 오염수를 정화하는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배관을 청소하던 협력업체 직원 2명이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를 뒤집어쓰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직원들은 당시 방호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이들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 후쿠시마 오염수 4차 방류는 내년 초 도쿄전력은 지난달 20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3차 해양 방류를 완료했다. 앞서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788t, 지난달 5∼23일 2차 방류분 7810t이 각각 원전 앞 바다에 방류됐다. 이번 3차 방류분은 7800t으로, 현재까지 처분한 오염수는 총 2만 3400t이다.도쿄전력은 내년 3월까지 한 차례 더 방류를 실시해 총 4회에 걸쳐 오염수 3만 1200t을 바다에 내보낼 계획이다. 4차 방류는 내년 초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4차 방류 상황을 점검할 우리 측 전문가를 현지에 파견했다. 지난 11일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 소속 전문가가 전날 후쿠시마로 향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문가는 원전 시설 및 국제원자력기구(IAEA) 현장사무소 방문을 통해 일본 및 IAEA 측과 4차 방류 준비상황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한다.
  • 술 시켜놓곤 “미성년자예요, 신고하면 영업정지인데”…16만원 ‘먹튀’

    술 시켜놓곤 “미성년자예요, 신고하면 영업정지인데”…16만원 ‘먹튀’

    식당에서 16만원어치 음식과 술을 시켜 먹은 학생들이 ‘신분증을 확인하지 않았으니 영업 정지 대상’이라는 쪽지만 남기고 달아난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천 학생들이 먹튀’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남자 2명, 여자 4명이 먹튀하고 현장에 남긴 쪽지”라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수증 사진 2장을 올렸다. 지난 7일 오후 10시 20분 발행된 것으로 보이는 ‘중간계산서’에는 무뼈 닭발과 해물 짬뽕탕 등 안주류와 맥주, 소주 등 주류를 모두 합쳐 16만 2700원의 금액이 찍혔다. 또 다른 영수증 뒷면에는 ‘저희 미성년자예요. 실물 신분증 확인 안 하셨어요. 신고하면 영업 정지인데 그냥 갈게요’라며 ‘너무 죄송해요. 성인 돼서 떳떳하게 올게요. 친절히 대해줘서 감사합니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현행 식품위생법 제44조 제2항 제4호 등에 따르면 식품접객영업자가 청소년에게 주류를 제공하면 1차 적발 시 영업정지 60일, 2차 적발 시 영업정지 180일, 3차 적발 시 영업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을 받는다. 처분 면책조항 있지만…객관적 자료 있어야 ‘신분증 위조·변조·도용으로 식품접객영업자가 손님이 청소년인 사실을 알지 못했을 경우에는 행정처분을 면제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지만, 면책받은 경우는 최근 3년간 3%가 채 못 된다. 업주가 청소년에게 기만당했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있어야 하고, 신분을 확인할 수 없는 특별한 사정이 있어야 면책 조항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음식점을 운영하다 지난해 4월 15~16세 미성년자 4명에게 주류를 판매한 사실이 적발된 A씨 역시 해당 조항을 근거로 행정소송을 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A씨는 이들이 성인 신분증을 제시했고 여성은 진한 화장을 하고 있어 미성년자라고 생각하지 못했으나,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이 제시한 성인 신분증은 다른 사람의 것이거나 위조된 신분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2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A씨는 서울 서초구청을 상대로 영업정지 처분 취소 소송을 냈지만 지난 6월 패소했다. 당시 재판부는 “미성년자 주류 판매는 사소한 부주의로 인한 것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원고가 청소년들에게 기망당했다는 객관적인 자료가 제출되지 않았고 원고는 관련 형사 절차에서 약식명령을 받았다”고 밝혔다.
  • 빚에 허덕이는 20대 이하 영끌족…주담대 연체율 전 연령대 중 최고

    빚에 허덕이는 20대 이하 영끌족…주담대 연체율 전 연령대 중 최고

    김중현(28)씨는 2년 전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끌어모아 경기도에 있는 아파트를 구매했다. 5억원짜리 집에 들어간 대출금만 4억원에 달했다. 보금자리론을 이용한 터라 비교적 금리가 낮았으나 매달 원리금 상환액만 150만원을 훌쩍 넘는다. 김씨는 “지금 안 사면 평생 못 산다는 생각에 집을 산 건데, 이제는 팔아야 할지 고민되는 순간이 많아졌다”면서 “어떻게든 지출을 줄여 빚을 갚고 있는 상황”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20대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아 대출받은 채무자)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부동산 자산 격차를 메우기 위해 섣불리 은행에서 돈을 빌렸다가 고금리 직격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주담대 연체율은 전 세대에 걸쳐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유독 20대 차주의 연체율이 다른 세대를 앞서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금융감독원을 통해 19개 은행(시중·지방·인터넷전문은행)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20대 이하 연령층의 주담대 연체율은 0.39%로 집계됐다. 이는 한 달 이상 원리금을 연체한 비율을 의미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0.24%)보다 0.15% 포인트 급등했다. 다른 세대의 연체율과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올 3분기 말 기준 30대의 연체율은 0.20%로 20대 이하의 절반 수준이다. 40대와 60대 이상은 각각 0.23%에 그쳤다. 50대는 이보다 약간 높은 0.25%를 기록했으나 20대 이하 차주와는 크게 차이 났다. 20대 이하 연체율이 다른 세대를 앞지른 건 2021년 3분기 말부터로 8분기째 지속되고 있다. 당시 연체율은 0.14%로 50대(0.12%)와 60대(0.13%) 연체율을 앞섰다. 지난 2분기 말에는 0.44%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고금리를 버티지 못한 청년층은 결국 집을 포기하기도 한다. 통계청의 ‘2022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30세 미만 주택 소유자는 27만 4000명으로 전년(29만 1000명) 대비 1만 7000명 줄었다.
  • 굴뚝엔 드론, 차량은 관제센터, 도로엔 청소차… 미세먼지 꼼짝마!

    굴뚝엔 드론, 차량은 관제센터, 도로엔 청소차… 미세먼지 꼼짝마!

    어김없이 겨울철 ‘불청객’ 미세먼지와의 불편한 동거가 시작됐다. 고농도 미세먼지는 대기질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건강에도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지름이 2.5㎛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1에 불과한 초미세먼지(PM 2.5)는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인체 깊숙이 침투해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공포의 존재’다. 미세먼지는 국내 배출뿐 아니라 기상 여건과 국외 유입 등 발생 원인이 복합적이어서 관리에 한계가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겨울 대기질이 악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동태평양의 엘니뇨에 따른 겨울철 기온 상승과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나 국외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가 축적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북대서양의 해수면 온도도 평년보다 높아 한반도로 부는 북서풍이 약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서풍은 한파를 동반하지만 동시에 미세먼지를 밀어내 대기를 깨끗하게 한다.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12월 1일~3월 31일)을 맞아 평시보다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이고 관리하기 위한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됐다. 환경부는 수송·산업 등 핵심 오염물질 배출원과 관련, 과학과 현장에 기반해 저감조치가 제대로 이행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국민이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체감하도록 생활공간 속 미세먼지 개선책을 강화하고 있다. 계절관리제 시행을 일주일 앞둔 지난달 24일 ‘국가 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가 인천 서구 환경연구단지 내 국립환경과학원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사업장 감시 및 배출 오염물질의 정확한 측정·관리를 위한 ‘컨트롤타워’다. 측정장비의 신뢰도 확보를 위한 검·교정 기능도 수행한다. 사업장은 국내 미세먼지 배출의 40%를 차지하는 최다 배출원이다.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2차 생성물질인 황산화물(SOx)은 사업장과 발전소 등에서, 질소산화물(NOx)은 차량과 기계설비·사업장에서 배출된다. 그동안 첨단장비 도입 및 감시 운영 기법 개발을 통한 규제가 이뤄졌지만 일회성에 그쳤다. 센터는 전국에 배치·운영되고 있는 감시장비와 사업장에 설치된 굴뚝자동측정기기(TMS)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데이터베이스(DB)화한다. 불법·비정상 배출 사업장을 선별해 즉시 시정도 가능하다. 실제로 인천지역 산업단지에서 이동형 감시차량을 가동한 결과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인 톨루엔의 과다 배출이 검출됐고, 폐수처리업체와 도장업체가 배출원으로 확인돼 조치가 이뤄졌다. 이 지역은 미세먼지 발생 우려지역으로 특별관리 대상이다. 굴뚝 등을 통한 불법 배출이 의심되거나 단속이 필요한 사업장에는 환경감시 드론이 투입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운용하는 드론은 최대 12분 비행이 가능하다. 건물 10층 높이의 상공에서 정지 비행뿐 아니라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 등 7개 오염물질 측정 및 시료 채취까지 이뤄진다. 이동감시차량과 드론 등장은 사업장의 불법 배출을 차단하는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그동안 사업장 및 대기환경 측정자료가 개별 활용되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대기배출원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며 “측정부터 단속까지 원스톱 감시체계가 구축돼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사각지대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수송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체 국가 배출량의 14.4%에 이른다. 이 중 도로수송 부문이 수송 부문 배출량의 96.5%를 차지한다. 경유차 비중이 높은 화물차가 탄소 33.8%, 미세먼지 75.5%를 배출한다. 특히 중·대형 화물차의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은 1t 트럭 대비 각각 12.3배, 17.0배를 넘는다. 환경부는 2019년 160만대였던 5등급 경유차와 관련, 4년간 120만대 조기 폐차 및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장착 등 저공해 조치를 취해 초미세먼지 3247t을 감축했다. 한국환경공단에는 배출가스 5등급 운행제한 관제센터가 2020년 설치됐다. 전국 17개 시도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단속 정보와 저공해 조치 현황 등을 종합 관리한다. 적발 시 하루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기에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면 운행이 급감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계절관리제 기간 집중관리구역 인접도로와 하루 교통량이 2만 5000대 이상인 도로는 하루 3회 이상 도로 청소가 이뤄진다. 비상저감조치 상황에 따라 청소 주기는 유연하게 적용된다. 실제로 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 도로 청소를 통해 미세먼지 260t을 줄였다. 물을 뿌리는 고압살수 방식이 효과적이나 기온이 낮으면 도로 결빙을 유발할 수 있어 노면 청소와 분진 흡입 방식으로 청소한다. 모인 토사는 전문업체에서 폐기 처분한다. 지난달에는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50~100㎍/㎥) 이상일 경우 36시간 전에 알리는 고농도 예보 대상이 수도권에서 충청과 호남까지 확대됐다.
  • 술 먹고 아파트 10층서 소주병·벽돌 던진 50대 男

    술 먹고 아파트 10층서 소주병·벽돌 던진 50대 男

    술을 마시고 아파트 10층에서 소주병과 벽돌을 던진 5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저녁 6시 30분쯤 김포시 마산동 아파트 10층에서 소주병과 벽돌 등을 밖으로 던져 주차된 차량 1대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인명 피해는 없다”면서 “A씨는 알코올 중독자로 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 정신질환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다. 최근 아파트 고층에서 물건을 투척하는 사건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감을 겪기도 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서울 노원구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초등학생들이 던진 돌에 70대 노인이 맞아 숨졌다. 돌을 던진 초등학생은 나이가 10세 미만으로 보호 처분을 포함한 모든 형사처벌에서 제외되는 ‘범법소년’에 해당한다. 경찰은 “가해자는 형사 미성년자로 형사 처벌할 수 없는 상황이라 조사만 한 상황”이라고 했다.
  • 경기도,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사회복지법인 4곳 11명 적발

    경기도, 수익금·보조금 횡령 등 사회복지법인 4곳 11명 적발

    사회복지법인의 수익금으로 골프 접대를 하거나 자신의 딸을 사업장 업무를 시키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사회복지법인의 전·현직 대표, 사회복지시설장 등 11명이 경기도 특사경에 적발됐다. 김광덕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장은 1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 한 해 동안 비리사항 제보 등을 바탕으로 사회복지법인과 시설에 대한 집중 수사를 한 결과, 불법행위가 적발된 사회복지법인·시설 등 4곳의 법인대표, 시설장 등 11명을 적발해 5명은 검찰에 송치했고, 형사입건한 나머지 6명도 금주 내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보조금을 횡령하거나 부당이득으로 편취한 금액은 총 7억933만원이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의 목적사업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고, 수익사업에서 생긴 수익금은 법인의 운영에 관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저소득층 아동 학자금 보조 등의 목적으로 설립된 A사회복지법인은 사회복지법인이 직접 용역을 수행하는 경우 수의계약 특혜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악용해 전국 시군 및 공공기관과 각종 용역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해 2019~2021년 442억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하지만 목적 사업인 학자금 지급은 수익금의 0.35%에 해당하는 1억5000만원에 불과했다. 이 과정에서 상임이사 B씨는 용역의 직접 수행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개인사업자가 사회복지법인에서 근무하는 직원인 것처럼 ‘현장대리인계’ 재직증명서를 위조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A법인은 도내에서만 17개 시군과 211억원의 부당 계약을 했으며, 실제 용역을 수행하는 업자에게는 계약대금의 3%(7억원 상당)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B씨는 이렇게 얻은 법인수익금으로 동료와 지인에게 골프 라운드나 골프 장비로 접대하며 1억774만원을 목적사업 외로 지출했고, 4억6000만원은 주식 매수, 불법 대여, 현금 인출 등을 통해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법인은 수익사업에 필요한 자격증 대여 대가로 허위 종사자를 등록해 인건비 3000만원을 지급하고, 기본재산을 도지사 허가 없이 임대해 128만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 있다.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이 목적사업 경비를 충당하기 위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데, 수익사업에서 생긴 수익금은 법인의 운영에 관해서만 사용해야 한다. C사회복지법인 산하 2곳의 시설장들도 보조금 횡령 혐의로 적발됐다. C법인 산하 D시설장은 지난해 6월~올해 5월 인건비로 지급되는 보조금 중 5173만원을 목적 외 용도로 지급한 사실이 적발됐다. E시설장은 본인 대신 같은 법인 F시설장에게 지문인식기를 등록하게 한 후 출퇴근 시간을 허위로 조작해 시간외 수당 보조금 625만원을 횡령했다. 법인 기본재산을 허가 없이 처분한 사회복지법인도 적발됐다. G사회복지법인 대표는 법인 정기예금 3억7000만원을 외화와 주식으로 바꾼 사실이 밝혀졌다. 사회복지법인은 목적사업을 수행하는 데 필요한 기본재산을 처분하고자 할 때는 사전에 시도지사 허가를 받아야 한다. 김광덕 단장은 “법인의 목적사업은 뒷전으로 하고 법인의 사적 이익 창출에만 골몰하거나 방만하게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의 위법행위들은 반드시 근절돼야 할 것”이라며 “사회복지시설 및 법인의 위법행위를 엄단하고 복지사업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수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도, 수사중인 공무원 개방형 임용 등 구리시에 5건 기관경고

    경기도, 수사중인 공무원 개방형 임용 등 구리시에 5건 기관경고

    경기도가 과장급 직원 등의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 면제하고, 도시분쟁조정위원회의 당초 자문의견서를 폐기한 뒤 사실과 다르게 다시 작성하는 등 구리시의 위법·부당행위 46건을 적발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15일~25일 구리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행정상 조치 46건,신분상 조치 19건, 재정상 조치 5건을 처분했다고 11일 밝혔다. 신분상 조치 대상은 중징계 1명·경징계 22명·훈계 36명 등 총 59명이며, 재정상 조치에 따른 추징·환수액은 총 13억1700만원이다. 특히 위법·부당한 의사결정을 견제할 수 있는 조직 시스템 부재,관행적 업무 처리 등 조직 차원의 문제점이 확인된 5건에 대해서는 기관경고를 처분했다. 감사 결과, 2017년 직전 감사 대비 조직 차원의 문제점과 비위 정도가 심화함에 따라 기관경고(2017년 0건→올해 5건)와 신분상 징계 요구 대상자(2017년 22건 44명→올해 19건 59명)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을 보면, 담당 공무원이 과장급 등 직원 8명에 대한 단속자료를 삭제해 주·정차 위반 과태료를 부당하게 면제하거나 과태료 부과 대상이 일부 포함된 단속자료 3511건을 임의로 삭제했다. 해당 담당 공무원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또 사고 마약류를 3~4개월 이상 방치하고도 민원인에게는 폐기한 것처럼 허위공문서를 작성해 회신하는 등 직무관련 범죄가 의심되는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발생했다. 인사·조직·인허가 분야에서는 승진배수 범위 밖의 6급 공무원 A씨를 5급 직위에 직무대리 임용하고,수사 중인 공무원 B씨의 의원면직을 부적절하게 처리한 후 상위 직급의 개방형 직위에 임용했다. 재개발 정비계획과 관련해 도시분쟁조정위원회와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자 도시분쟁조정위 자문 의견서를 폐기하고 다시 작성한 것으로 확인돼 고발 조치됐다. 구리시 시설을 위탁 운영한 특정 단체가 지방계약법령을 위반하고 단체 사무실로 목적 외 사용하는데도 방치했으며,교통시설물 유지 보수공사 시 관내 업체의 불법 하도급을 묵인하기도 했다. 이 밖에 자체 감사 결과를 통보받은 부서에서 조치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는데도 이를 방치해 감사 부서가 내부 감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도는 덧붙였다. 이번 감사 결과에 대해 구리시는 1개월 이내에 재심의를 신청할 수 있으며, 도는 재심의 기간을 거쳐 최종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 음주·폭력 전과 해수장관 후보자 “청문회서 판단 받겠다”

    음주·폭력 전과 해수장관 후보자 “청문회서 판단 받겠다”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하다”경위 구체적으로 안 밝혀 강도형(53)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음주운전 및 폭력 전과에 대해 11일 “청문회에서 판단 받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사 청문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마포구 수산물품질관리원 서울지원에 출근하면서, 과거 이력이 장관 결격 사유라고 생각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는 것이 필요할 것 같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웃음기를 띄었던 지난 7일 첫 출근길과 달리, 이날은 시종 굳은 표정이었으며 거듭 정중하게 고개를 숙였다. 강 후보자는 “젊은 시절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했다며, 그 뒤로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선을 다해 청문회를 준비하고 (우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국민께 죄송하고 송구하다는 말씀을 재차 올린다”고 말했다.해양과학 전문 연구원 출신인 강 후보자는 지난 2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원장에 취임했으며 지난 4일 해수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는 34세였던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음주운전 5년 전인 1999년에는 같은 법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 처분을 받았다. 당시는 강 후보자가 제주대 대학원 석사 과정과 박사 과정 중일 때다. 강 후보자는 음주운전과 폭행 사건 경위에 대한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그는 음주운전 당시 만취 상태였느냐는 질문에 “그렇진 않고 청문회에서 밝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폭행의 구체적인 정황에 대해서도 “청문회에서 밝히는 게 맞는 거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후 박순애 전 교육부 장관과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후보자 지명 후 과거 음주운전 이력이 문제가 된 바 있다.
  • “유명 의대 2명 중 1명은 OO 출신?”…거짓광고로 18억원 과징금 맞은 학원들

    “유명 의대 2명 중 1명은 OO 출신?”…거짓광고로 18억원 과징금 맞은 학원들

    소속 강사 경력을 허위로 내세워 거짓·과대 광고한 대학입시 학원·출판사들에 강력한 과징금 처분이 내려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0일 9개 입시학원·출판사의 부당한 표시·광고 행위에 과징금 18억 3000만원과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은 디지털대성과 메가스터디교육㈜, 에스엠교육㈜, 이투스교육㈜, ㈜하이컨시 등 5개 학원 사업자와 메가스터디㈜, ㈜브로커매쓰, ㈜이감, ㈜이매진씨앤이 등 4개 출판사업자다. 공정위가 적발한 이들의 거짓·과장 광고는 총 19개다. 교재 집필진의 경력을 거짓으로 표시·광고한 사례가 8개로 가장 많았다. 11억 9900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된 메가스터디는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모의고사에 참여한 경력만 있어도 ‘수능 및 평가원 모의고사 경력’으로 포장해 광고했다. 검토위원 경력을 ‘출제위원’ 경력으로 둔갑시키기도 했다. 이매진씨앤이는 수능 출제위원 참여 경력 3회인 교재 저자의 경력을 과장해 8번 수능 출제에 참여했다고 광고했다. 이투스교육 역시 교재 저자가 수능에 7번 참여한 출제위원이라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3회에 불과했다. 이감 역시 수능출제 경험자 집단이 자사 모의고사 문항 제작에 참여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사실무근이었다. 모의고사 집필자가 “문학 전공 박사진 15명, 비문학 전공 박사진 16명”이라고 강조했지만, 실제 박사 경력 연구진은 1명에 불과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학원 강사 교재를 홍보하면서 평가원 시험 출제위원들에게 자문했다고 썼지만 실제 관련 자문은 전혀 없었다.하이컨시는 자사 ‘시대인재N’ 학원 재수종합반 원생을 모집하면서 의대 합격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되는 재원생 수를 근거로 ‘메이저 의대 정시 정원 2명 중 1명은 시대인재N’ 등 문구를 사용, 학원생 숫자를 실제 의대에 진학한 실적인 것처럼 부풀려서 광고했다. 디지털대성은 주관적 판단을 묻는 설문조사만을 근거로 ‘성적 향상도 1위’라고 광고했고, 강좌별 수강생 수를 중복해서 집계하는 방식으로 실적을 과장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논술 강좌 강사를 홍보하면서 매년 현장 수강생 50명 이상이 합격하는 강의라고 주장했지만 실제 최대 합격생은 절반에도 못 미치는 15명 수준이었다. 에스엠교육은 아무런 근거 없이 ‘최다 1등급 배출’, ‘압도적 1위’, ‘수강생 최다 보유’ 등 거짓 일타강사 문구로 광고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대학 합격 등을 조건으로 학원비 등을 돌려주는 상품을 판매하면서 ‘100% 환급’이라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수수료·제세공과금은 돌려주지 않았다. ‘대학에 합격만 하면’ 환급금이 지급되는 것처럼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합격 이후 재학생인 경우에만 환급을 해줘 매년 100명이 넘는 자퇴생들은 환급금을 받지 못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월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범정부 대응에 따른 교육부 요청으로 이뤄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대형 입시학원 및 출판사 등 대입 사교육 시장 전반의 부당광고 관행을 세밀하게 조사해 수험생을 현혹하는 다양한 행태의 법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사교육 시장에서의 부당한 광고 행위를 지속 감시하고 위법 사항 적발 시 엄중히 제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숨겼다 발각

    두산 포수 박유연 음주운전 숨겼다 발각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포수 박유연(24)이 음주운전 적발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사실을 숨겼다가 뒤늦게 발각됐다.두산 구단 관계자는 9일 “박유연이 지난 9월 술자리를 한 다음 날 오전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면서 “선수가 구단에 보고하지 않아서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신인 드래프트 6라운드 지명을 받고 2017년 두산에 입단한 박유연은 입단 첫해 주전 포수 양의지의 부상 때 잠시 1군에 올라왔다. 타격이 무르익지 않아 1군에 자주 올라오지는 못했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1군 통산 성적은 28경기 타율 0.250, 9안타, 3타점. 두산 구단은 박유연의 음주운전 적발을 확인하고 곧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구단은 다음 주 박유연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달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롯데 내야수 배영빈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사실을 구단에 숨겼다. 본인 신고가 아닌 다른 경로를 통해 이를 알게 된 롯데 구단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배영빈을 방출했다. 롯데의 방출과는 별도로 KBO도 상벌위원회를 열어 배영빈에게 1년 실격 처분을 내리고 음주운전 미신고에 대해서는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을 추가했다.
  • ‘롯데 배영빈’ 이어 ‘두산 박유연’ 음주운전 숨겼다가 발각

    ‘롯데 배영빈’ 이어 ‘두산 박유연’ 음주운전 숨겼다가 발각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포수 박유연(24)이 최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된 사실을 구단에 숨겼다가 뒤늦게 발각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달에도 롯데 자이언츠에서 비슷한 음주운전 사건이 일어나는 등 야구계 초년병들의 잇따른 음주 관련 비위 사건에 팬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9일 “박유연이 지난 9월 술자리를 한 다음 날 오전 운전대를 잡았다가 경찰 음주 단속에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며 “선수가 구단에 보고하지 않아서 최근에야 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두산 구단은 박유연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인지한 직후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두산 구단은 다음 주 박유연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지난달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음주운전과 관련한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 롯데 내야수 배영빈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사실을 구단에 숨겼다가 다른 경로를 통해 이를 알게 된 구단이 징계위원회를 열어 그를 방출했다. 이와 별개로 KBO도 상벌위원회를 열어 배영빈에게 1년 실격 처분을 내리고 음주운전 미신고에 대해서는 사회봉사활동 80시간을 부과했다. 박유연은 배영빈이 롯데 구단으로부터 방출되는 걸 지켜보면서도 음주운전 적발 사실을 숨긴 것으로 드러나 도덕적인 비난은 물론 향후 야구계에서도 퇴출이 불가피하게 됐다. 한편, 동산고를 졸업한 박유연은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으로부터 6라운드 지명을 받고 입단했다. 고교 시절부터 일발장타를 가진 포수로 기대를 모았고 입단 첫해인 2017년 주전 포수 양의지를 대신해 1군에 오르기도 했다.
  • ‘몰카 소지·미성년 성매매’ 예비 경찰들, 경찰학교서 쫓겨났다

    ‘몰카 소지·미성년 성매매’ 예비 경찰들, 경찰학교서 쫓겨났다

    중앙경찰학교에 입교한 예비 경찰관 2명이 각각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퇴교 조처됐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중앙경찰학교는 지난 8일 교육 운영위원회를 열고 의무 위반이 확인된 313기 교육생 A씨와 B씨를 교칙에 따라 학교장 직권으로 퇴교 조치했다. A씨는 동거하던 여자 친구의 나체사진을 불법으로 소지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소개팅 앱을 통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한 혐의로 퇴교 처분됐다. B씨의 경우 성매매 알선자를 수사하던 경찰이 B씨의 연락처 등을 확보해 수사선상에 오른 상황이다. 두 사람 모두 경찰학교 입교 전에 이런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경찰학교 교칙에 따르면 학교장은 생활지도위원회의 심의 의결을 거친 후 교육운영위 안건에 오른 학생에 대해 직권으로 퇴교 처분할 수 있다. 교육 중 고의 또는 중과실로 현행법을 위반하는 등 학교의 명예를 심히 훼손하는 것도 직권 퇴교 처분 사유다. 중앙경찰학교 관계자는 “2명의 퇴교 사유는 모두 경찰학교 입교 전에 벌어진 일”이라며 “입교 전 문제라도 이들을 치안 현장으로 내보낼 수 없기 때문에 엄정하게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 ‘급발진’ 브레이크 안 되면 기어 중립 후 ○○○ 가장 효과적

    ‘급발진’ 브레이크 안 되면 기어 중립 후 ○○○ 가장 효과적

    지난해 12월 강원 강릉에서 일어난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로 10대 손자를 잃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된 60대 할머니가 경찰로부터 최근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차량 제동 장치에서 제동 불능을 유발할 만한 기계적 결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되고 차량 운전자가 제동이 아닌 가속 페달을 밟아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감정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경찰은 국과수 감정이 실제 차량 운행 중 제동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와 예기치 못한 기계의 오작동을 확인할 수 있는 검사가 아니어서 ‘A씨 과실을 뒷받침할 증거로 삼기에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자동차에 전장 관련 부품이 늘어나고 배터리로 구동하는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차량 급발진 사고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브레이크도 잘 들지 않는 통제 불능의 급발진 사고는 보통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의도하지 않은 급가속’ 상황에서 브레이크 페달 외에 차량을 가장 효과적으로 멈출 수 있는 비상 장치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8일 경기 화성시 공단 산하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에서 진행한 ‘주행 중에 발생한 의도하지 않은 가속’(급발진)에 대한 대처방안 시연회에서 EPB를 활용해 교통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권고했다. EPB는 기존 사이드 브레이크 레버나 풋브레이크 방식의 기계식 주차 브레이크의 기능을 전자식 버튼 조작으로 대체한 장치다. 시연에는 현대차·기아, 제네시스, KG모빌리티, 벤츠, BMW, 볼보, 포르쉐 등 EPB를 장착한 국산·수입 브랜드 차량 15대가 사용됐다.공단에서 EPB가 장착된 국내 판매 차량(가솔린·디젤·하이브리드·전기차)을 대상으로 주행·제동 시험을 실시한 결과, 급발진 상황에서 제동 페달을 작동시키는 방법과 EPB를 지속해 작동시키는 방법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연 결과 시속 100㎞ 이상의 속도에서 제동 페달이 작동되지 않는 경우, EPB 작동 상태를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키거나 속도가 현저히 감소했다. 또 강제로 시동을 끄고 EPB 작동상태를 유지해도 차량을 완전히 정지시킬 수 있었다. 심지어 일부 차량은 제동거리가 더 줄어들었다. 다만 주행 중 강제로 시동을 끄기 위해서는 5초 동안 시동 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거나 최대 5회 이상 반복적으로 눌러야 해, 변속기어를 중립으로 변경하는 방법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기옥 중대사고조사처 연구위원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올해 급발진 의심 사고 10대 중 4대가 전기차 택시”라면서 “피해 운전자 중에는 제동 페달이 안 됐다는 증언이 많았는데 그럴 경우 기어를 중립으로 두고 EPB를 가동하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EPB 시스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자에 ‘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안전조치를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또 EPB가 지속적으로 작동되는 비상제동 상황에서 차량의 동력을 자동으로 차단하고 비상제동 장치를 작동시켜 제동거리를 단축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도록 요청했다.
  • 송영길 13시간 조사…“특수부가 수사, 그렇게 중대한 범죄냐”

    송영길 13시간 조사…“특수부가 수사, 그렇게 중대한 범죄냐”

    200쪽 질문지에도 묵비권…“민주당 이미지 안좋게 만들려는 의도”“檢서 주는 밥 못 먹어” 외부서 식사…검찰, 구속영장 청구 전망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을 받는 송영길(60) 전 대표가 8일 약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이날 송 전 대표를 오전 9시부터 정당법·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송 전 대표는 조사 내내 대부분 질문에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대표는 13시간여가 지난 오후 10시 7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를 나와 검찰 수사가 8개월째 이어지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원들 소환한다고 언론플레이하며 총선까지 가면서 민주당 이미지를 안 좋게 만들려는 의도가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송 전 대표는 “공직선거법도 6개월이 끝나면 공소시효가 종료되는데 전당대회는 훨씬 비난 가능성이 작고 자율성이 보장된 당내 잔치”라며 “이를 가지고 특수부가 수사하는 것은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특수부 수사는 후퇴가 없다. B가 안 되면 C라도 잡아서 구속영장을 청구하거나 기소하려는 것이 관행”이라며 “애초에 이 사건을 공공수사부나 형사부에 맡겼다면 충분히 진술해서 종결 처분을 기대할 수가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돈봉투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무소속 윤관석 의원도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3선 국회의원을 저렇게 장기간 구속시킬 만큼 그렇게 중대한 범죄냐. 동의하지 않는다”며 “그 정도 했으면 풀려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 돈봉투 수수 의원들에 대한 조사가 이어질 것 같단 말엔 “이어질 수가 없다고 본다. 그게 말이 되느냐”며 “그 정도 액수 가지고 지금까지 검찰이 수사한 역사가 없다”고 답했다. 송 전 대표는 검찰이 정치적 수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조사에서 묵비권을 행사할 수밖에 없고, 다시 소환하더라도 진술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경우에 관해선 “검찰에 일관되게 왜 김건희 수사를 안 하느냐고 질문해도 답변이 없다”며 “오늘 제 수사가 끝났으니 검찰이 어떻게 처리할지 내부 회의를 할 텐데 그때 가서 대응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검찰은 200쪽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해 외곽 후원조직인 ‘평화와 먹고사는문제 연구소’(먹사연)를 통한 불법 정치자금 조달 의혹, 당내 돈봉투 살포 의혹 순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송 전 대표는 조사 중간 점심과 저녁 식사를 위해 청사 밖에서 나가 낙지덮밥 등을 사 먹었다. 송 전 대표 측은 “(송 전 대표가) 검찰에서 주는 밥은 먹을 수 없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송 전 대표가 답변을 거부하면서 조사는 피의자 동의가 필요한 심야조사(오후 9시∼오전 6시)가 시작되기 전 마무리됐다. 이후 1시간가량 조서를 열람했다. 조사 전 과정은 모두 영상으로 녹화됐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 점, 진술을 거부하는 등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 증거인멸 우려 등을 고려해 추가 소환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전망이다.
  • 박정림 KB증권 대표, 금융위 중징계 취소 소송 제기

    박정림 KB증권 대표, 금융위 중징계 취소 소송 제기

    박정림 KB증권 대표가 라임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취소하는 행정소송을 냈다. 법원은 이에 일단 오는 21일까지 박 대표에 대한 중징계 처분의 효력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행정법원 제4부(부장판사 김정중)는 박 대표가 지난 1일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낸 ‘직무 정지 처분 취소 청구’ 소송에서 3개월 직무정지의 효력을 오는 21일까지 일시 정지한다는 결정을 지난 5일 내렸다. 직무 정지 효력을 정지시키고, 취소 청구 소송을 심리하겠다는 것이다. 징계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 사건의 경우 첫 심문기일이 오는 15일 열릴 예정이다. 금융위는 지난달 29일 박 대표에 대해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를 위반했다는 등의 이유로 중징계인 3개월 직무 정지를 공식 통보했다. 이에 박 대표는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과 한국거래소 사외이사를 자진 사임했다. 이후 곧바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처분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중징계 처분 취소 소송을 동시에 냈다. 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켜 놓고 본안소송에서 해당 직무 정지 처분이 부당한지 여부를 따지겠다는 차원이다. KB증권 관계자는 “박 대표는 직무정지 처분을 받은 직후부터 회사에 출근하지 있고 있다”면서 “이번 소송은 박 대표가 개인의 명예 회복을 위해 제기한 것으로 회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2020년 11월 박 대표에 대해 ‘문책 경고’ 제재를 내렸다. 금융위는 금감원보다 제재 수위를 한단계 높였다. 금융사 임원 제재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 경고 이상은 중징계에 해당한다. 금융사 임원이 중징계를 받으면 연임할 수 없고, 3~5년 동안 금융권 취업이 제한된다.
  • 이재명 측 “백현동 발언 허위더라도 처벌 못해”… 검찰 “법 잘못 해석”

    이재명 측 “백현동 발언 허위더라도 처벌 못해”… 검찰 “법 잘못 해석”

    백현동 개발 사업과 관련 국회 국정감사에서 허위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측이 “허위사실 공표라 하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국회 증인 보호 관련 법에 따르면 국회에서 조사 받은 증인 등은 그 증언으로 인해 처벌 받지 않는다는 것이 근거다. 이 대표의 변호인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열린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속행 공판에서 이같이 밝혔다. 증인보호에 관한 내용을 규정한 국회증언감정법 제9조 제3항은 ‘국회에서 증인·감정인·참고인으로 조사받은 사람은 이 법에서 정한 처벌을 받는 외에 그 증언·감정·진술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한 처분도 받지 않는다’고 규정한다. 변호인은 “이 조항에 나오는 ‘불이익한 처분’에는 형사처벌도 당연히 포함된다”며 “증인이 자유롭게 증언할 수 있도록 보호하겠다는 입법 취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 측은 지난 6일 재판부에 “국회증언감정법에 따라 이 대표가 이 사건 허위사실 공표로는 처벌받을 수 없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낸 바 있다. 이 대표는 2021년 10월 20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국토부의 협박을 받아 어쩔 수 없이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을 했다는 취지로 발언을 했다. 검찰은 지난해 9월 이를 허위사실로 보고 이 대표를 기소했다. 이 대표 측은 그 동안 국감 발언이 ‘허위사실이라 단정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이날 ‘허위사실이더라도 처벌할 수 없다’며 입장을 다소 바꾼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시청 관계자들이 앞선 재판에서 ‘국토부로부터 협박을 받거나 부담을 느낀 바 없다’는 취지로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언을 하자 새로운 방어 논리를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검찰은 “이 법은 증인의 자유로운 증언을 담보하려는 취지이지, 범죄 행위까지 보호해 치외법권을 만들려는 것은 아니다”라며 “변호인의 주장은 독자적 견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검찰 관계자는 “국회증언감정법의 ‘불이익한 처분의 면제’란 행정기관 등 국가공권력에 의한 행정처분 시의 불이익이나 사적 기관에 의한 인사상의 조치 등 불이익한 대우의 면제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다른 법령에 의한 형사처벌의 면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 측이 ‘국감에서 발언이 허위라고 하더라도 위증으로 처벌할 수 있을 뿐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처벌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데 대해선 “허위의 진술로 명예를 훼손한 행위를 (위증죄로 처벌하는 외에) 명예훼손으로 처벌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날 재판에선 백현동 부지 용도지역 변경 절차를 담당했던 전 성남시 도시계획팀장 A씨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됐다. A씨는 국토부로부터 백현동 부지의 용도를 변경하지 않으면 직무유기로 문제 삼겠다는 협박을 들은 적은 없다고 진술했다. 다만 그러면서도 “국토부에서 공공기관 부지 매각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이 여러 차례 와 부담감을 느낀 건 맞다”고 부연했다. 검찰은 지난해 8월 임승민 전 성남시장 비서실장이 A씨에게 전화를 건 통화내역을 언급하며 이 대표를 압박하기도 했다. A씨는 “국토부에서 직무유기로 협박한다는 사안을 보고한 적이 있냐고 확인하는 전화를 받았다”며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고 진술했다.
  • 강도형 해수부 장관 내정자, 음주운전·폭력 전과 ‘물의’

    강도형 해수부 장관 내정자, 음주운전·폭력 전과 ‘물의’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가 음주운전·폭력 전과가 있는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경찰청에서 받은 범죄경력 조회결과에 따르면 강 내정자는 2004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으로 제주지방법원에서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았다. 김두관 의원실 관계자는 “음주운전 초범임에도 당시 기준으로 벌금 150만원이 나온 것을 보면 혈중알코올농도가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앞서 강 내정자는 1999년에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벌금 30만원에 처해졌다. 김 의원 측은 “폭력과 음주운전 등 전과를 보유한 사람이 장관 후보자에 올랐다. 법무부 고위직 인사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이라며 “국회 인사청문 과정에서 면밀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지난 4일 강 내정자 인선을 발표하며 “이번 장관 후보자 가운데 가장 젊은 1970년생”이라며 “해양자원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업적을 쌓았고 (현직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으로 파격 발탁된 뒤로도 원만한 조직 관리로 호평을 받았다”고 소개했다. 또 “해양수산 분야 탁월한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 관리 강화와 어촌 활력 제고, 해양바이오 산업 육성 등 정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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