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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철근 어디에?” 아파트 공동현관 지붕 ‘와르르’

    “철근 어디에?” 아파트 공동현관 지붕 ‘와르르’

    경기도 용인의 한 아파트에서 공동현관 지붕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붕괴된 단면에 철근이 보이지 않아 이른바 ‘순살 아파트’ 의혹이 불거지자 시공사가 안전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3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수지구 풍덕천동 소재 한 아파트의 공동현관 지붕이 무너졌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이 아파트 주민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이 올린 사진을 보면, 공동현관 상단의 돌출된 지붕이 반으로 접히듯 떨어져 남아있는 부분에 매달려 있었다. 이 네티즌은 “집에 있던 아내가 ‘쿵’ 소리를 듣고 나가보니 저렇게 돼 있었다고 한다”면서 “사람이 지나가지 않아 그나마 천만 다행”이라고 전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는 주민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해당 아파트는 올해로 준공 30년차다. 총 12개동으로 이뤄져 있으며 전체 동이 같은 공법으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속 붕괴한 지붕의 단면을 보면 양쪽에 철근이 보이지 않아 부실 시공 의혹도 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시멘트에 철근 대신 접착제를 발랐나”라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시공사 측은 무너진 부분을 복구하는 한편 12개 동 전체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용인시는 규정에 어긋난 부분이 있을 경우 행정처분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 [단독]대검, ‘검사들 탄핵소추 사유 없다’ 설명자료 준비…공식 자료 될 듯

    [단독]대검, ‘검사들 탄핵소추 사유 없다’ 설명자료 준비…공식 자료 될 듯

    대검찰청 정책기획과 차원 ‘설명자료’ 더불어민주당이 박상용·엄희준·강백신·김영철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에 대해 검찰의 집단 반발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대검찰청 차원에서 탄핵소추 사유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설명자료를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장준호(사법연수원 35기) 대검찰청 정책기획과장은 A4용지 5페이지 분량의 ‘탄핵소추 사유의 부존재 설명자료’를 검찰 내부망에 게시했다. 민주당이 발의한 검사 탄핵소추안을 분석해 탄핵사유가 없음을 검사별로 정리한 것을 골자로 한다. 먼저 강백신 검사에 대해서는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에서 문제된 명예훼손죄는 법령에 따라 검사가 적법하게 수사를 개시할 수 있는 범죄라고 설명했다. 장 과장은 “여러 차례에 걸친 법원의 영장 심사,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위원회 등을 통해 수사개시·진행의 적법성이 이미 확인됐다”며 “피의사실을 공표한 바 없으며, 아무런 근거 없이 언론기사만을 근거로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며 탄핵사유로 주장하고 있다”고 짚었다. 김영철 검사에 대해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사건관계인이 ‘과시를 위해 거짓을 지어냈고 어떤 벌도 달게 받겠다’고 스스로 허위임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며 “전세금 명목 뇌물 등 사건들에 대해선 사건관계 진술 및 객관적 증거 등을 충분히 검토했고, 고발인조차도 종국처분에 대한 이의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은 법령상 직접 수사개시 범위 내에 있음이 명백하고 피의사실을 공표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박상용 검사에 대해선 “‘술자리 회유’, 전관변호사 등을 통한 허위진술 유도 등 주장은 이미 사실무근임이 밝혀졌고, 법원도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에 대해 징역 9년 6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며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피의사실을 공표했다는 주장이나 울산지검 근무 당시 공용물을 손상했다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엄희준 검사에 대해서도 “한명숙 전 총리는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통해 징역 2년 실형이 확정됐고, 공여자도 위증죄로 징역 2년이 확정됐다”며 “지난 정부에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수사지휘권을 발동해 재소자의 모해위증 혐의를 면밀히 다시 검토했으나 역시 불입건 종료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엄 검사의 위증교사, 검찰 지휘부의 수사방해 사건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했고, 재정신청도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됐다”고 덧붙였다.
  • 광명시, 커피박·나무토막 재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광명시, 커피박·나무토막 재활용해 ‘탄소중립 실천’

    경기 광명시가 커피박·나무토막 재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탄소중립도시 실현에 속도를 낸다. 광명시는 3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천일에너지와 ‘커피박 자원순환 협약’과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무상처리 협약’을 체결했다. 커피박 자원순환 협약은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해 커피박 배출 신고부터 무상 방문수거,재활용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내용이다.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경기도 31개 시군중에서 광명시가 최초다. 커피박은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말한다. 커피 원두에서 커리를 내린후 찌꺼기는 종량제 봉투에 담겨 생활폐기물로 매립되거나 소각 처리된다. 커피박은 소각처리할 경우 t당 338㎏에 달하는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매립할 경우 토양오염을 초래해 환경오염을 가속화한다. 2026년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의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지자체의 생활쓰레기 감축 대책에서 애물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커피박은 발열량이 높아 바이오 연료로 활용이 가능하고 중금속 등 유해 성분이 없어 퇴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는 유기성 자원이다. 시는 이점에 착안해 우드칩 생산업체인 ㈜천일에너지와 무상 방문수거를 기반으로 한 ‘커피박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와 ㈜천일에너지의 상생모델로, 시는 예산투입 없이 협력업체의 무상 수거·재활용을 통해 폐기물 처분 부담금을 절감하고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를 얻는다.㈜천일에너지는 광명지역 커피전문점에서 친환경 바이오 에너지 원료를 확보할 수 있다. 커피박 수거를 희망하는 커피전문점 등은 폐기물 간편 처리 모바일플랫폼 ‘지구하다’ 앱을 이용해 배출 신고만 하면 된다. ㈜천일에너지가 배출 신고 다음날 해당 업소를 방문해 무상으로 커피박을 전량 수거한다. 이후 재처리 과정을 거쳐 친환경 우드칩을 만든다. 시는 매일 수거된 커피박의 수량과 수거요청·처리현황 정보 등을 제공 받아 커피박 분리배출에 따른 쓰레기 감량 효과를 분석하고, 커피박 관련 기타 업종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중 커피전문점 348곳을 대상으로 커피박 무상 방문 수거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이후 참여 업체가 최종 확정되면 커피박 전용 수거 비닐을 배포하고 8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커피박 원스톱 처리시스템을 운영하면 연간 약 381t의 생활폐기물 감량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무상처리 협약도 체결했다.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는 원목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나무토막, 나뭇가지 등을 말한다. 상품으로 만들 수 있는 규격에 미치지 못하거나 수집이 어려워 재이용하기 어려운 임목폐기물이다. 주로 벌채 또는 가지치기 과정에서 나온다. 광명시에서 연간 발생하는 임목폐기물은 대략 171t 규모로, 시는 이를 전량 수집해 ㈜천일에너지에 공급,친환경 발전 연료인 목재칩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약 172t의 탄소배출량 감축, 116t의 유연탄 대체 효과를 볼 수 있어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는 또 임목폐기물로 버려지던 산림자원을 친환경 에너지로 재활용함으로써 약 4000만원의 폐기물 처리비용을 아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시장은 “커피박과 임목폐기물을 재활용하는 기반을 마련해 자원의 선순환, 환경보호, 예산 절감까지 세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며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를 선도하는 탄소중립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 축산 악취 배출원 특정 어려워 단속에 한계

    지자체 축산 악취 배출원 특정 어려워 단속에 한계

    ‘악취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자치단체들이 축산 악취 배출원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행 악취 포집 방식으로는 악취를 배출하는 축산농가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없어 단속과 행정처분을 제대로 못 하는 실정이다.3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집단 민원의 원인이 되는 악취를 근절하기 위해 악취관리지역을 지정하는 등 강력한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전국 악취관리지역은 12개 시도에 54곳이나 된다. 법을 위반한 악취 배출원을 가려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현행 악취 포집 방식은 악취물질을 배출하는 축산 농가를 정확히 가려내는 데 한계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축사가 밀집된 지역은 악취를 배출하는 농가를 특정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실정이다. 이는 축산 농가 부지 경계선에 설치한 악취 포집기가 어느 농가에서 악취를 배출했는지 정확하게 가려내는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악취는 바람의 방향에 따라 수시로 확산하기 때문에 축사 밀집 지역에 설치한 악취 포집기는 무용지물이나 다름없다. 축산농가들도 이런 약점을 악용해 악취가 자신의 농가에서 배출됐다는 증거를 제시하라며 적반하장식으로 문제를 제기하기 일쑤다. 전북 김제시의 경우 축산농가들이 밀집한 용지면 신흥마을 등에 무인 악취 포집기 5대를 설치해 연중 시료를 채취하고 있으나 규정 위반 농가를 가려내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실시간으로 악취 배출을 지자체에 알려주는 무인 악취 포집기는 법적으로 인정받지도 못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악취 민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장비를 투입해도 어느 농가에서 악취가 배출됐는지 정확하게 짚어내기 어려운 실정”이라며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축사 밀집 지역을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해 포괄적으로 관리하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따로 모아둔 맥주 손님에 준 술집…결국 ‘이 처분’ 받았다

    따로 모아둔 맥주 손님에 준 술집…결국 ‘이 처분’ 받았다

    따로 철제통에 모아둔 맥주를 손님에게 제공한 경우 음식물 재사용 관련 처분을 내리기는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최근 논란이 됐던 술집이 결국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됐다.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관할 지자체는 인천의 한 술집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 결과 비위생적 취급 등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관할 지자체에서 현장 점검을 나갔다”며 “현장에서 식품위생법 위반을 확인해 과태료 100만원 처분을 내렸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는 생맥주 500㏄ 주문을 받은 술집 관계자가 생맥주 기계가 아닌 철제 통에 담긴 맥주를 컵에 따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술집 관계자는 철제 통에 담긴 맥주로 잔을 일부 채운 뒤 나머지는 기계에서 맥주를 따라줬다. 그러나 정작 문제의 행위에 대해 음식물 재사용 금지와 관련한 행정 처분을 내리기가 어렵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은 더욱 커졌다. 식약처는 지난 2일 모아놨던 맥주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것은 진열·제공됐던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거나 조리·보관하는 등의 음식물 재사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논란이 계속되자 관할 지자체는 해당 술집에 대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점검 결과 지자체는 술집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 지자체는 해당 술집의 소명 절차 등을 거쳐 행정처분을 확정하게 된다. 앞서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살얼음맥주에 거품이 많이 나는 문제로 주류사에 문의했더니 맥주잔을 한 번 헹구고 따르면 거품이 덜 난다는 조언을 받았다”며 “이 내용을 직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긴 것이다. 재활용은 아니고 거품을 덜어낸 새 맥주였다”고 해명했다.
  • 자녀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부모 묘 이장 ‘불가’

    자녀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부모 묘 이장 ‘불가’

    자녀 중 한 명이라도 반대하면 부모의 묘를 이장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법 민사22부(부장 심현욱)는 A씨가 다른 형제들을 상대로 제기한 ‘이장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형, 누나, 울주군 소재 공원묘원 측으로부터 해당 공원묘원에 있는 A씨의 부모 묘 2기를 이장한 후 화장할 예정이라는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부모의 유지는 화장을 원하지 않고 매장을 원한다’는 것이라며 묘 이장을 중단시키려고 가처분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망인의 공동상속인으로서 자녀들이 서로 협의해 묘 관리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묘를 이장한 후 화장하면 원상복구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처분을 통해 이장 행위를 일단 막을 필요성이 크다고 봤다. 재판부는 “이 사건은 예고된 묘 개장일까지 시간이 촉박해 심문 절차 없이 가처분할 필요성도 인정됐다”고 밝혔다.
  • 전주천 버드나무 수 백 그루 왜 사라졌을까…전북도 감사 돌입

    전주천 버드나무 수 백 그루 왜 사라졌을까…전북도 감사 돌입

    전북 전주시 하천변 준설 사업 과정에서 잘려 나간 수백 그루 버드나무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전북도가 감사에 나선다. 범람 등 수해를 막기 위한 하천 유수 흐름에 지장을 주는 수목 제거라는 전주시와 홍수와 무관한 환경 훼손이라는 환경단체의 주장 중 무엇이 진실일지 관심이 쏠린다. 전북도 감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천·삼천 재해예방 하도준설 사업’과 관련해 다음 주 감사가 시작된다. 해당 사업은 전주시 하천 버드나무 벌목이 핵심이다. 전주시는 지난해 3월 홍수 예방을 이유로 전주천 일대 버드나무 260여 그루를 벌목한 데 이어 올해도 60여 그루를 제거했다. 당시 시는 “국토교통부 하천 관리 지침에 따라, 홍수 예방 등 안전 관리를 위해 벌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위법적이고 반생태적인 버드나무 학살”이라면서 “홍수 예방 효과도 의심스럽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지난 4월 버드나무 벌목 등의 하도정비 사업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주민감사 청구는 위법 부당한 행정처분이나 불합리한 행정제도로 인한 주민의 권익 침해를 구제하는 수단이다. 관련 조례에 따라 시도 조례로 인원수를 정하고 있다. 전주시의 경우 만 19세 이상의 주민 200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 전북도가 주민감사 청구심의위원회를 열어 청구인명부 유효서명 등을 심사한 결과 서명 인원이 20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도 관계자는 “ ‘전주천·삼천 재해예방 하도준설 사업’에 대한 감사 청구가 들어온 만큼 조만간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소란 피운다” 출동 경찰, 취객 배에 ‘테이저건’…“직권남용” vs “적법절차”

    “소란 피운다” 출동 경찰, 취객 배에 ‘테이저건’…“직권남용” vs “적법절차”

    “취객들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이 체포과정에서 테이저건을 사용해 공방이 일고 있다. 부당하게 테이저건을 맞았다는 주장과 적법한 대응이었다는 경찰 측 입장이 맞서고 있다. 지난 2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31분쯤 경북 문경시 한 주택가 편의점 앞에서 취객들이 소란을 피운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받은 경찰관 4명이 현장에 도착했는데, 이후부터 양측 주장이 엇갈린다. 먼저 경찰 측 입장에 따르면 출동한 경찰관들은 A(42)씨 등 4명에게 신고 내용을 알리고 해산해달라 요청했지만 이들 일행이 따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경범죄 처벌법’으로 통고처분 하겠다며 신분증을 요구했지만 이에도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주거 부정 등을 이유로 현행범 체포를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양측이 물리적으로 충돌하면서 테이저건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고지 의무를 이행한 뒤 대응에 나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A씨 일행은 경찰이 신고 내용을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고 다짜고짜 신분증 제시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신분증을 집에 놓고 와 생년월일을 알려줬지만, 경찰이 수갑을 채우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복부에 테이저건을 맞은 A씨는 동석자가 3명이 있었던 만큼 주거 부정으로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A씨는 출동한 경찰관들을 불법체포, 직권남용 혐의로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문경경찰서는 A씨를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체포 과정에 개입한 B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 경북경찰청은 A씨 일행의 주장이 제기된 만큼 전반적인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할 수 있는 상황에는 ▲‘폭력적 공격’ 이상인 상태의 대상자 ▲현행범 또는 사형·무기 또는 장기 3년 이상의 징역이나 금고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대상자가 도주하는 경우 체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 경기도, 화성 공장화재에 사회적 참사 최초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재발 방지 ‘백서’ 발간

    경기도, 화성 공장화재에 사회적 참사 최초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재발 방지 ‘백서’ 발간

    국내 ‘최초’로 사회적 참사 피해자에 긴급생계안정비 지원 사망자 23명 550만 원, 중상자 2명 367만 원, 경상자 6명 183만 원 회사 측 책임 여부에 따라 생계안정비·항공료·체재비 등 구상권 청구 사고의 전 과정과 문제점 분석 뒤 정책적 제언 등이 담긴 백서 발간 사고 후 수질·대기 조사결과 유해 물질 검출 안 돼경기도가 지난 6월 24일 발생한 화성시 공장(아리셀) 화재와 관련해 국내 사회적 참사 최초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긴급생계안정비를 지원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장 화재로 31명의 사상자(사망 23명, 중상 2명, 경상 6명)가 발생한 아리셀 공장화재에 대한 피해자 지원과 재발 방지를 위한 백서 발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통상 산업재해 판단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점과 화성 화재 사고 피해자 대부분이 이주 노동자와 일용직으로 당장의 생계가 어려운 점을 고려해,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지원 총액은 1억 4, 480만 원으로, 사망자 23명에게 1인당 550만 원(3개월), 중상자 2명 367만 원(2개월) 경상자 6명에게 183만 원(1개월)을 각각 예비비로 지급한다. 4인 가구 월 생계지원비 183만 3천 원을 기준으로 산정했다.사회적 참사에 대해 피해자와 유족에게 긴급생계안정비 지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중앙정부에서도 처음 있는 일이다. 도는 회사 측의 책임 여부에 따라 긴급생계안정비를 포함해 유족들에 대한 항공료, 체재비 등 각종 지원 비용에 대한 구상권을 청구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또 아리셀 화재와 같은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사고의 원인, 초기 대처, 행동 요령, 사고 후 대처, 신원 확인까지 사고의 전 과정과 드러난 문제점을 분석한 뒤 정책적 제언 등이 담긴 백서를 내기로 했다. 국회와 중앙정부에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주노동자 안전 관련 제도 개선도 건의하기로 했다. 실제로 이번 화재로 숨진 외국인 근로자 20명 가운데 법정 관리를 받는 E-9 비자 취업자는 한 명도 없다. 경기도는 국가 관리·감독 공백 상태에 놓인 도내 이주노동자들이 최소한의 공적 안전망 내로 편입될 수 있도록 안전과 의료 관련 내용은 이른 시일 안에 마련해 시행하고 교육, 주거 등 그 밖의 사항은 적극 검토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적극적인 진상규명을 통해 새롭게 파악된 문제점과 사고 예방과 대응에 미흡했던 것까지 모두 투명하게 밝히겠다. 이것이야말로 사고 재발을 막고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며 1,400만 도민들과 희생자, 유가족들께서 가장 바라는 길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가 사고 이후 리튬 제조·공정이 이뤄지고 있는 48곳 사업장을 점검한 결과 위험물 취급 위반 5건, 유해화학물질 취급 위반 4건 등 총 9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도는 이 중 6건은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고, 3건은 과태료 처분 조치했다. 또 소방·위험물 관리 위반 12건에 대해서는 시정 명령을 내렸다. 오염수 유출과 관련해 현장부터 인근 바다에 이르는 3개 지점에서 중금속, 생태독성 등 30개 항목을 검사한 결과, 수질오염 배출 기준과 사람의 건강 보호 기준 초과는 없었고 대기질 측정에서도 유해 물질 검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사고 직후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일 대 일로 매칭해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가족 437명에게 숙박시설 227실을 제공했고, 산재보험 신청 6건, 법률상담 21건 등을 포함해 피해자와 유가족의 요청 사항 120건을 지원했다. 또 생존자와 유가족, 소방대원들의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 청년 울리는 공무원 특혜, 국가전문자격시험 ‘프리패스’ 제도 폐지된다

    청년 울리는 공무원 특혜, 국가전문자격시험 ‘프리패스’ 제도 폐지된다

    공직자란 이유만으로 변리사·법무사·노무사 등 국가전문자격을 딸 때 특혜를 주는 ‘공직자 프리패스’제도가 폐지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국가자격시험 제도·운영과정의 공정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소관 부처인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에 권고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변리사를 비롯한 15종 국가전문자격시험에는 ‘국가자격시험 공직경력 인정 특례’ 제도란 게 있다. 특정 분야 공직자에게는 시험 과목 일부를 면제해주거나 시험을 보지 않아도 자격을 자동으로 부여하는 제도다. 법무사·세무사·관세사·행정사·변리사·공인회계사·공인노무사·소방시설관리사·경비지도사·감정평가사·손해평가사·손해사정사·보험계리사·보세사·소방안전관리자 시험 등이 해당한다. 공직 재직 중 쌓은 전문성을 인정해 관련 자격시험에서 특혜를 주는 것인데, 2021년 세무사 시험 이후 ‘청년 응시생을 울리는 불공정 제도’란 논란이 커졌다. 당시 세무사 2차 시험에서 세무 공무원들은 ‘세법학 1부’ 시험을 면제받았다. 반면 해당 시험을 본 비공무원 응시생들은 82.1%가 과락 점수를 받았다. 그 결과 세무 공무원 출신이 전년보다 9배 가까이 많이 합격했다. 10명 중 8명이 ‘과락’으로 불합격할 정도로 어려운 과목을 세무 공무원 응시자들은 아예 풀지도 않은 것이다. 특히 재직 중 부패·성범죄 등으로 징계처분을 받은 공직자에게도 공직경력 인정 특례가 적용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을 불렀다. 이에 권익위는 공직경력 인정 특례제도와 관련해 2022년 ‘국민생각함’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했고, 3534명 중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76.9%(2718명)에 달했다. 권익위는 파면·해임 등 징계처분 받은 자들도 공직경력 인정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권고했다. 공직에서 퇴임한 전문 자격사가 일정 기간 이전 소속 기관과 관련한 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하는 근거 규정도 마련하기로 했다. 김태규 권익위 부위원장은 “국가전문자격시험에서의 공직특례 폐지를 통해 청년들이 공정한 기회를 보장받고 전문가 시장에도 활발하게 진입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촉망받았던 화가 렘브란트가 파산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촉망받았던 화가 렘브란트가 파산한 이유 [으른들의 미술사]

    <편집자주> 이미경 교수는 현재 플랑드르 미술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네덜란드와 벨기에 미술관을 답사하고 있다. 7~8월에는플랑드르 미술 기행을 연재한다. 암스테르담 시내 중심에는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인 렘브란트 반 레인(1606~1669)이 20년이나 살았던 집을 박물관으로 운영하는 곳이 있다. 이 저택은 5층짜리 집으로 식당과 접대용 거실, 생활 공간, 침실 공간, 작업 공간 등 렘브란트가 생활하고 작업하는 공간을 보여준다. 박물관 0층은 부엌 및 식당 공간으로 그 시절 수도 시설과 음식 조리 기구들을 배치해 놓았다. 박물관은 실제 렘브란트가 쓰던 항아리와 화분을 발굴해 전시하고 있다. 또한 생활공간에는 아이 요람이 있어 자상한 아버지로서 렘브란트의 모습을 추측하게 한다. 또한 그의 작업 공간에서는 그가 물감을 만들기도 하고 제자들을 가르쳤던 공간도 살펴볼 수 있다. 경제적으로 성공한 인기화가 렘브란트렘브란트는 1606년 7월 15일 레이덴에서 태어났다. 1631년 20대의 렘브란트는 미술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렘브란트는 부유한 귀족들로부터 초상화 주문을 받으며 경제적으로도 성공했다. 렘브란트는 1634년 부유한 상인의 딸 사스키아와 결혼했다. 렘브란트 부부가 임대 주택에서 살다 처음으로 구한 집이 이 집이다. 렘브란트는 1639년 이 집을 13,000길더에 샀다. 여기서 아들 티투스가 태어났고 그의 대작 <야경>도 이 집에서 태어났다. 이 집은 렘브란트 인생에서 최고의 즐거움을 선사한 고마운 집이다. 그러나 1656년 렘브란트는 파산을 선언하고 이 집을 경매로 처분했다. 말하자면 이 집은 렘브란트의 흥망성쇠를 볼 수 있는 곳이다. 20년이 채 못되어 이 집은 구입한 금액에도 못 미치는 헐값에 팔렸다. 집이 제값을 못 받은 이유는 급매로 넘겨 버렸기 때문이다. 그만큼 렘브란트는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았고 돈이 급했다. 골동품 수집에 대한 욕망으로 파산한 렘브란트그렇다면 인기가 많았던 촉망받는 화가가 어쩌다 파산하게 되었을까. 정답은 ‘캐비닛’이라고 부른 방 안에 있다. 캐비닛은 ‘호기심의 방’(Cabinet of Curiosities)의 의미이다. 대항해 시대 이후 신대륙으로부터 진귀한 물품들이 쏟아져 들어왔다. 페르디난트 2세나 찰스 1세와 같은 왕들은 이런 진귀한 물품들을 대거 모으며 세계의 축소판을 가진 듯 자랑스러워 했다. 이 유행은 점차 귀족에게로, 일반 부유한 시민에게로 확대되었다. 렘브란트도 그 중 하나였다. 이곳에는 조류 및 해양 생물 박제, 곤충, 파충류 본, 산호 및 광물, 조각품, 미술 책자 등으로 가득 했다. 렘브란트는 일반 초상화 하나를 그릴 때 조차 온갖 소품으로 장식했다. 그래서 다른 화가들보다 소품과 의상이 많이 필요했다. 골동품 구입에 대한 욕망은 점점 커져갔고 결국 그는 1656년 파산을 선언했다. 1906년 렘브란트 탄생 300주년을 맞이하여 암스테르담 시가 이 주택을 구입해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렘브란트는 파산한 집에서 다시 부활해 손님들을 맞고 있다.
  • 럼피스킨 진단키트 개발로 ‘선제 대응’[공직人스타]

    럼피스킨 진단키트 개발로 ‘선제 대응’[공직人스타]

    21개 농장 소, 살처분 위기서 구해첫 발병 두 달 만에 방역해제 성과 전파력이 강하고 치명적인 소 전염병 ‘럼피스킨’이 지난해 10월 상륙했다. 축산 농가에 비상이 걸렸지만 오래가지는 않았다. 두 달 후인 12월 전국 방역 조치가 해제되기까지 국내 럼피스킨 발생 건수는 107건, 살처분한 소는 6455마리였다.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하루에 수백만 마리의 소를 살처분했던 것에 비하면 피해가 적었다. 강해은(46·민간개방형직위) 농림축산검역본부 해외전염병과장의 발 빠른 대처가 한몫을 했다. 수의학 박사인 강 과장은 2일 “럼피스킨이 아시아에서까지 유행하는 것을 보고 우리나라 유행도 시간 문제라고 생각했다”며 “미리 대비하고자 2022년부터 외부에서 감염된 럼피스킨 바이러스와 백신으로 인한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구분하는 키트(도구) 개발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해외에선 살아 있는 럼피스킨 바이러스를 주입해 면역반응을 일으키는 백신을 사용했다. 그러다 보니 럼피스킨에 걸려서 바이러스가 검출된 소와 백신에 있던 바이러스가 검출된 소를 구분하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실제로 유럽에선 백신 접종 소를 살처분한 사례도 있었다. 하지만 진단 키트 개발 중 돌발 상황이 생겼다. 해외 생산공장의 실수로 두 바이러스의 유전자 염기 서열이 재조합된 바이러스가 나타난 것이다. 기존의 진단 키트로는 재조합 및 백신 바이러스를 구분하지 못했는데 하필 우리나라에 유입된 럼피스킨이 재조합 바이러스였다. 강 과장은 “유전자 염기 서열을 일일이 비교해 구별하는 데 최소 일주일이 걸렸다”며 “방역 당국과 농가 입장에서는 일주일 동안 검사 결과를 기다릴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살처분해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했다. 두 번째 진단 키트를 개발하는 한 달 동안 강 과장과 직원들은 새벽 3시 귀가해 새벽 6시에 출근했다. 강 과장은 “힘들었지만 속타는 농민들을 생각하면 하루빨리 만들어야 한다는 급박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렇게 개발된 진단 키트로 검사 시간이 8시간으로 단축됐다. 럼피스킨에 걸린 전국 21개 농장의 소가 백신 바이러스 감염으로 판명됐다. 진단 키트가 아니었다면 21개 농장의 소를 모두 살처분했어야 했다. 절약된 행정 비용도 150억원에 달했다. 강 과장은 “검역본부는 항상 럼피스킨과 같은 신종 가축전염병에 대비하고 있다. 증가하는 전염병에 맞춰 인력 확충 등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NBA 최다 18회 우승, 보스턴 셀틱스 팔린다

    미국프로농구(NBA) 사상 최다인 18회 우승한 보스턴 셀틱스가 매물로 나왔다. 보스턴은 2023~24시즌 우승 주역인 제이슨 테이텀(26)과 NBA 최고액으로 재계약했다. 보스턴 지분을 소유한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 LLC’는 2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올해 하반기나 내년 초에 구단 지분 대부분을 매각하고 나머지 지분은 2028년까지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턴 바스켓볼 파트너스에는 억만장자 윅 그로스벡과 부친 어빙 그로스벡, 벤처 투자자인 스티브 파글리우카 등이 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2002년 9월 보스턴을 3억 6000만 달러(약 5000억원)에 매입했다. NBA ‘명가’ 보스턴의 브랜드 가치는 포브스가 지난해 47억 달러(6조 5000억원)로 평가한 바 있다. 이는 NBA 구단으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77억 달러), 뉴욕 닉스(66억 달러),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64억 달러)에 이어 4위에 해당한다. NBA 구단 매각은 종종 있는 일이다. 지난해 2월 피닉스 선스가 40억 달러에 팔린 직후 밀워키 벅스도 35억 달러에 거래됐다. 12월엔 댈러스 매버릭스가 35억 달러에 주인이 바뀌었다. 그로스벡은 “지분을 소유한 그룹의 가족은 신중한 고려와 내부 논의 끝에 유산과 가족 계획상의 이유로 팀을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보스턴은 지난달 NBA 파이널에서 댈러스를 제압하면서 리그 최다인 통산 18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보스턴은 또 우승 공신 테이텀과 5년 3억 1400만 달러(4347억원)에 재계약했다. 이는 보스턴이 지난해 맺은 제일런 브라운(28)의 몸값 3억 400만 달러(4221억원)를 뛰어넘는 NBA 사상 최고 계약금이다.
  • 세수부족 비판하던 野… ‘전 국민 25만원’ 특별법 상정

    세수부족 비판하던 野… ‘전 국민 25만원’ 특별법 상정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22대 국회 원 구성 후 처음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했다. 또 여야 의원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체회의 불출석 건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 국회 행안위는 2일 전체회의에서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상정하고 전문위원의 법률안 검토 보고를 받았다. 법안에 관한 토론은 이날 열린 본회의 일정을 고려해 간사 협의로 추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법안은 구체적인 지급액을 25만~35만원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했다. 또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사용 기간을 4개월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원래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공약을 내놓았지만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소득 하위 70% 가구에만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이 역시 정부·여당이 거부했다. 이에 민주당은 법안에 구체적인 행정 집행의 대상·시기·방식을 담는 ‘처분적 법률’을 활용해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즉각 집행하는 특별법을 상정한 것이다. 하지만 그간 정부의 세수 부족을 비판하던 민주당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는 데 대해 비판도 적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산술적으로 12조 8193억원(1인당 25만원 지급)에서 17조 9471억원(1인당 35만원 지급)이 든다. 이와 관련해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전날 추경 편성 요건에 양극화 해소와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추가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현행 국가재정법에서 추경 편성 사유를 지나치게 제한해 긴급한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재정 대응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날 현안보고에 앞서 지난달 19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한 이 장관의 사과 여부를 두고 날을 세웠다. 이 장관은 “여야 위원님들께서 함께 있는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해 오던 관행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했다”고 불출석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이 장관을 향해 회의 불출석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 장관의 (유감) 표명 전에 다수당의 횡포에 대해 먼저 사과하라”고 맞섰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 관련 현안보고 때는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금속 화재에 대한 미흡한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관계 부처에는 실질적인 대응 매뉴얼 마련과 선제적인 예방 등을 당부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배터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 경북 안동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영천 사례 이후 17일만에 발생

    경북 안동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영천 사례 이후 17일만에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경북 안동시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15일 경북 영천시의 한 농장에서 ASF가 보고된 데 이어 17일 만의 추가 발생이고, 올해 다섯 번째로 확인된 양돈농장 확진 사례다. 돼지 190여마리를 기르고 있던 이 양돈농장에서 최근 폐사가 증가하자 농장주가 방역 기관에 신고해 ASF 발생이 확인됐다. 중수본은 이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보내 출입 통제, 역학조사, 살처분, 소독 등을 진행하면서 안동시와 인접 6개 시군(영주·봉화·영양·청송·의성·예천) 소재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의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차량에 이날 오후 8시부터 24시간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본은 안동시뿐 아니라 인근 시군 소재 돼지농장 181곳과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기로 했다. 이 밖에 발생 농장 반경 10㎞ 내 방역대에 있는 5개 양돈농장, 발생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6개 양돈농장에서 정밀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발생 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272곳에서는 임상 검사를 시행한다.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날 열린 중수본 회의에서 “지난주 장마가 시작돼 집중호우 시 토사, 빗물 등을 통해 농장 내로 ASF 바이러스가 유입될 우려가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에 “산, 하천 인접 농가 등의 방역 실태를 점검ㆍ관리하고 침수 시 행동 요령에 대한 교육ㆍ홍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ASF 발생으로 살처분하는 돼지는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02% 수준이므로 국내 돼지고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밝혔다.
  • “모텔비 직접 냈는데”…男제자에 성폭행 누명 씌운 여교사

    “모텔비 직접 냈는데”…男제자에 성폭행 누명 씌운 여교사

    고등학교 시절 교사로부터 성폭행범 누명을 쓰게 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18년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던 A씨는 어느 날 30대 기간제 여교사 B씨로부터 저녁식사 자리를 제안 받았다. 식사하면서 B씨는 미성년자였던 A씨에게 술을 권하고 식사 후엔 모텔로 학생을 데려갔다. A씨는 당시 “선생님이 하려는 일을 눈치챘다”며 “요구를 거부하면 생활기록부에 불이익을 줄 것 같았다”고 교사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B씨는 A씨를 모텔 문 앞에 세워두고 미성년자가 모텔 출입하는 게 걸리면 안 되니까 기다리라면서 카운터에서 결제한 후 방으로 데려갔다. 일이 있고 난 뒤 교사와 거리를 둬야겠다고 결심한 A씨는 모든 연락을 받지 않고 전화번호를 바꿨다. 그러나 3학년에도 B씨가 선택과목을 가르치게 되면서 계속 얼굴을 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B씨는 다른 교사들에게 A씨를 문제아라고 소문냈다. 또 수업시간에 질문하면 답변하지 않거나 아이들이 보는 데서 수업 방해하냐면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주고 처벌하기도 했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A씨는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했고, 결국엔 부모님에게 B씨와 있었던 일을 알렸다. A씨 부모가 B씨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B씨는 처음엔 수용하는 듯했다. 그러나 다음날 학교를 찾아가니 만남, 대화를 모두 거부했고 사직서를 내고 퇴사했다. 몇 개월 뒤 A는 적반하장으로 B씨를 준강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 B씨는 “남학생이 날 성폭행했다. 그 후에도 관계를 요구했으며 거절할 경우 인터넷에 퍼뜨려 사회적으로 매장시킨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A씨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여교사, 2심서 징역 1년·집행유예 2년피해자엔 사과 없어 트라우마에 시달려오던 A씨는 2021년 직접 피해 사실을 수사기관에 고소했다. 하지만 1년 뒤 불송치 통지서를 받았다. 이후 검찰은 재수사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B씨가 모텔에 가기 전 직접 현금을 인출한 결정적인 증거를 찾아냈다. 1심 재판부는 “남학생의 진술은 일관적이고 구체적이나 여교사의 진술은 추상적이고 부자연스럽다. 증거와도 안 맞는 부분이 있어 신빙성이 떨어진다”며 징역 1년을 선고했다. 검찰과 B씨는 모두 양형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B씨는 2심에서 “무서워서 그랬다. 인생 끝날까 봐 두려워서 그랬다”며 공소 사실을 인정했다. 이에 재판부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럼에도 A씨는 아직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B씨는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면서도 A씨를 찾아가 합의를 종용하면서도 사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세수 부족 비판하던 野…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국회 행안위 상정

    세수 부족 비판하던 野… “전국민 25만원” 지원법 국회 행안위 상정

    국회 원 구성 이후 첫 행안위 전체회의정부·여당 추경 반대에 ‘처분적 법률’이상민 불출석 사과 두고도 여야 신경전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는 일제히 질타 더불어민주당이 당론으로 발의한 ‘2024년 민생위기극복 특별조치법’을 22대 국회 원 구성 후 처음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상정했다. 또 여야 의원들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전체회의 불출석 건에 대해 공방을 벌였다.국회 행안위는 2일 전체회의에서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3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안을 상정하고 전문위원의 법률안 검토 보고를 받았다. 법안에 관한 토론은 이날 열린 본회의 일정을 고려해 간사 협의로 추후에 진행하기로 했다. 법안은 구체적인 지급액을 25만~35만원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고, 법 시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급하도록 했다. 또 소비 진작을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사용 기간을 4개월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원래 민주당은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공약을 내놓았지만,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반대했다. 민주당은 지난 5월 소득 하위 70% 가구에만 차등 지원하는 방안을 내놓았지만 이 역시 정부·여당이 거부했고, 이에 민주당은 법안에 구체적인 행정 집행의 대상·시기·방식을 담는 ‘처분적 법률’을 활용해 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즉각 집행하는 특별법을 상정한 것이다. 하지만 그간 정부의 세수 부족을 비판하던 민주당이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민생회복지원금을 추진하는 데 대해 비판도 적지 않다. 국회예산정책처에 따르면 산술적으로 12조 8193억원(1인당 25만원 지급)에서 17조 9471억원(1인당 35만원 지급)이 든다. 이와 관련해 안도걸 민주당 의원은 전날 추경 편성 요건에 양극화 해소와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추가한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그는 “현행 국가재정법에서 추경 편성 사유를 지나치게 제한해 긴급한 경제 상황에 대한 정부의 재정 대응을 과도하게 제약한다는 지적이 많았다”고 했다. 안 의원은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추진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야는 이날 현안 보고에 앞서 지난달 19일 행안위 전체회의에 불출석한 이 장관의 사과 여부를 두고 날을 세웠다. 이 장관은 “여야 위원님들께서 함께 있는 자리에서 업무보고를 해오던 관행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점을 고려했다”고 불출석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야당 의원들은 이 장관을 향해 회의 불출석에 대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요구했고, 여당 의원들은 “이 장관의 (유감) 표명 전에 다수당의 횡포에 대해서 먼저 사과하라”고 맞섰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에 대한 현안 보고 때는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금속 화재에 대한 미흡한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관계 부처에는 실질적인 대응 매뉴얼 마련과 선제적인 예방 등을 당부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배터리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는 전 세계적으로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관련 법과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했다.
  • ‘대전 교사 사망’ 가해 의혹 학부모, 네티즌 명예훼손 고소

    ‘대전 교사 사망’ 가해 의혹 학부모, 네티즌 명예훼손 고소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대전 용산초 교사 사망사건의 가해자로 지목된 학부모 가운데 한 명이 최근 자신을 비방한 네티즌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용산초 사건의 가해자 의혹을 받은 학부모 A씨는 일부 네티즌들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글이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달 말 이들을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A씨는 자신이 이사 간 지역의 온라인 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자신을 특정해 ‘동네에서 추방하자’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협박성 문구의 현수막 등을 내건 이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대전 용산초에서 근무하던 교사 B씨는 친구를 폭행한 학생을 교장실에 보냈다는 이유 등으로 학부모로부터 아동학대로 고소당하며 수년간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지난해 9월 극단적 선택을 했다. 이 사건이 알려진 직후 일부 학부모의 신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하며 공분을 샀다. 인사혁신처가 B씨의 순직을 인정한 가운데 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지난달 26일 학교 관계자 2명과 학부모 8명 등 10명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불송치했다. 이에 유족 측이 부실 수사를 규탄하며 지난 1일 대전경찰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대전 교사노조와 전국 교원단체도 경찰의 수사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재수사를 촉구했다.
  • 졸업생이 교수 뺨을?…중국 ‘발칵’ 뒤집은 명문대 졸업식 사건 [여기는 중국]

    졸업생이 교수 뺨을?…중국 ‘발칵’ 뒤집은 명문대 졸업식 사건 [여기는 중국]

    중국의 대표 명문대로 꼽히는 상하이 푸단대학교(上海复旦大学)에서 최근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졸업식 학위 수여를 하는 도중에 한 졸업생이 교수의 뺨을 때린 것이다. 현지 언론 계면신문(界面新闻)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서는 충격적인 이번 사건을 보도했다. 사건 발생은 지난 6월 19일 열린 졸업식이다. 사건 당시 단상에는 빨간색 학사모를 쓴 교수들이 일렬로 서서 졸업생들에게 학위증을 수여하고 있었다. 반대편에는 졸업생들이 학위증을 받기 위해 차례대로 올라오고 있었다. 그 순간 한 남학생이 뛰어오듯 올라오더니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교수의 뺨을 세게 때렸고 학위증도 받지 않은 채 뛰어서 자리를 벗어났다.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이라 맞은 교수도 얼떨떨한 표정으로 비뚤어진 학사모를 제대로 쓴 채 도망가는 남학생 쪽을 쳐다봤다. 잠시 후 교수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남학생은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되었다. 해당 사건은 현장에서 영상을 찍고 있던 다른 재학생이 온라인이 올리면서 알려졌다. 모두가 행복해야 할 졸업식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자 학교 측은 즉각 사건 경유를 조사한다고 밝혔고 누리꾼들의 추측은 계속되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은 푸단대학 장완 캠퍼스이며 교수를 구타한 학생은 시아(夏)모 군으로 타이완 출신으로 알려졌다. 시아 군의 행동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교수와 마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또 다른 측근은 “아마도 퇴학을 당하기 위해서 일 것”이라는 충격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원래부터 그는 학교 생활에 흥미가 없었고 줄곧 불만을 표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완이 고향인 그는 부모님의 강압에 의해 학교를 다녔지만 자신이 원한 곳이 아니라는 말을 많이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그의 목표는 법학과 학과장이었지만 실제로 본 적이 없어서 다른 교수를 때린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졸업식에서 잊을 수 없는 행동을 한 이 남학생은 결국 자신의 ‘소원’대로 퇴학당했다. 2일 푸단대학 법학과에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6월 19일 졸업식에서 교수를 때린 2019 학번 시아 군에 대해 ‘푸단대학 학생 기율 처분 조례’에 따라 퇴학을 통보했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은 고의적으로 교육 및 학습 질서를 파괴한 중대한 사건으로, 그 영향이 매우 심각하다고 판단했다. 해당 학생은 ‘개인적인 이유’로 엄숙한 졸업식에서 무고한 교사를 공격했고, 이는 스승을 존중하고 교육을 중시하는 전통을 배반하고 사회적인 약속을 깨뜨리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 따로 모아둔 맥주 손님 잔에…식약처 “행정처분 대상 아냐”

    따로 모아둔 맥주 손님 잔에…식약처 “행정처분 대상 아냐”

    최근 한 프랜차이즈 술집에서 생맥주를 주문한 손님에게 철제 통에 담겨 있던 맥주를 따라주는 모습이 공개돼 맥주 ‘재사용’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해당 사안이 음식물 재사용 기준을 적용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2일 식약처에 따르면 해당 술집 관계자의 행위는 손님에게 진열·제공됐던 음식물을 다시 사용하거나 조리·보관하는 등의 음식물 재사용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식약처는 “해당 맥주가 손님에게 제공됐던 맥주는 아니므로 음식물 재사용 시 행정처분 등을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한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는 생맥주 500cc 주문을 받은 술집 관계자가 생맥주 기계가 아닌 철제 통에 담긴 맥주를 컵에 따르는 모습이 담겼다. 맥주를 따로 모아둔 통이었다. 이어 술집 관계자는 철제 통에 담긴 맥주로 잔을 일부 채운 뒤 나머지는 기계에서 맥주를 따라줬다. 식품 접객영업자는 손님이 먹고 남은 음식물을 다시 사용, 조리해서는 안 되며 이를 위반할 경우 1차 영업정지 15일, 2차 영업정지 2개월, 3차 영업정지 3개월에 처할 수 있다. 다만 이번 행위가 위생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관할 지자체에서 식품위생법 위반 등에 대해 현장 조사 등을 실시할 수 있다. 조사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 등이 확인되면 관할 지자체에서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의 행정 처분을 할 수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 해당 프랜차이즈 본사는 입장문을 통해 “가게를 연 지 두 달 된 초보 사장”이라며 “살얼음 맥주에 거품이 많이 나는 문제로 주류사에 문의했더니 맥주잔을 한 번 헹구고 따르면 거품이 덜 난다는 조언을 받았다. 이 내용을 직원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착오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재활용은 아니다. 거품을 덜어낸 새 맥주였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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