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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산업스파이 피해액 5년간 23조…“검찰청 폐지로 기술유출범죄 수사 공백 우려”

    [단독]산업스파이 피해액 5년간 23조…“검찰청 폐지로 기술유출범죄 수사 공백 우려”

    국내 반도체 대기업 출신 A씨는 국가 핵심 기술 유출을 수사하던 검찰에 2023년 덜미가 잡혔다. 검찰은 A씨가 협력업체 직원인 B씨와 공모해 자신이 다니던 회사의 반도체 공정 도면을 손으로 그려 도면 1120여장을 출력한 뒤 중국 반도체 기업 C사로 유출했다는 사실을 조사 과정에서 파악했고, 이들을 구속 기소했다. 최근 5년간 산업스파이로 인한 피해액이 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검찰청 폐지가 산업스파이 사건 수사 공백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반도체·디스플레이·생명공학 분야 등 주요 산업에서의 기술 유출은 해당 기업과 국가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제도적 공백을 서둘러 메워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유명무실한 포상금 제도를 개선하고 국회에서 간첩죄 적용 범위를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형법 개정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기업벤처위원회 소속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산업통상부·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검찰 보완수사권이 도입된 2021년 이후 지난해까지 경찰이 송치한 산업스파이 사건(산업기술보호법 위반 사건) 78건 중 검찰은 23건(30%)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상반기만 해도 검찰은 3건의 산업스파이 사건에 대해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통상 검찰이 보완수사를 요구하는 사건의 비율이 10% 남짓하다는 점과 비교해보면 높은 수준이다. 기술유출 사건과 관련해선 특허청·검찰·국가정보원 간 삼각 공조를 통해 성과를 올려왔는데, 공조 한 축을 담당하는 검찰 폐지가 제도적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김성원 의원은 “검찰청 폐지는 기술유출 범죄 수사의 심장을 도려낸 것이나 다름없다”며 “기술유출 범죄에 한해서라도 수사와 기소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난 8월 산업통상부가 발간한 ‘2025 산업기술 해외유출 현황’ 자료를 보면 국가정보원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발생한 첨단 기술 유출 범죄 피해액을 약 23조원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산업스파이 신고에 대한 포상은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행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부는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기여한 공이 큰 사람에 대해선 1억원 이내의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돼 있다. 다만 실제로 가용 가능한 금액은 연간 500만원 수준에 그친다. 국가핵심기술을 유출한 사건을 제보하거나 주요 증거자료를 제출해도 최대 500만원을 받는다. 아울러 국회에서 간첩법 처리가 지지부진한 점도 문제로 꼽힌다. 주요 선진국들은 기술유출을 경제안보 위협으로 인식하고 기술확보·보호를 위해 기술통제 체계와 관련 법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처벌 대상을 적국에서 외국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의 경우 여전히 소관 상임위에 계류 중이다. 미국은 ‘경제스파이법’에 따라 외국 정부의 이익을 알고도 기술을 유출한 행위에 대해 1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달러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또 2023년에는 영업비밀을 도용한 외국인에 대해 제재하는 내용이 핵심인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을 신설했다. 중국도 기술유출자를 간첩으로 규정하고 강한 처벌하는 내용의 ‘반간첩법’을 개정했다.
  • 전남 경찰, 210억 편취한 투자리딩방 일당 검거

    전남 경찰, 210억 편취한 투자리딩방 일당 검거

    비상장주식을 미끼로 투자리딩방을 운영하며 460여 명에게서 수백억 원을 빼돌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주식 발굴책과 판매책, 대포계좌 모집책 등으로 역할을 나눠 투자 리딩방을 운영하며 210억원 상당을 편취한 범죄단체 총책 40대 K씨 등 5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검거하고 이 가운데 10명을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 2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A사가 곧 상장돼 400% 이상 수익이 된다”는 허위 정보를 SNS 메시지와 문자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해 이에 속은 피해자들에게 실제 가치는 100원 정도인 주식을 3만 원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비상장사 B법인을 인수해 회사 전화를 콜센터로 연결해 피해자들이 회사에 확인 전화를 걸어도 범인들이 대신 응대하는 방식으로 속여 온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홍보 담당을 따로 두고 유튜브 등 SNS에 ‘상장 예정’이라는 허위 기사와 가짜 뉴스를 게시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유도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투자리딩방 운영을 통해 모두 210억 원 상당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가로챈 돈은 유흥비와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024년 조직 주요 피의자를 검거한 뒤 잠적했던 총책 K씨를 추적해 구속했다. 또 총책 지휘로 운영되던 6개 투자리딩방에 대한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 전국 경찰관서로부터 관련 사건 126건을 이송받아 수사를 확대했다. 경찰은 계좌로 이체된 37억 원의 범죄수익금을 기소 전 몰수 보전해 피의자들이 재산을 처분하지 못하도록 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투자리딩방 사기 범죄의 피해가 심각해 특별 단속을 벌이고 있다”며 “모르는 사람이 전화나 SNS로 투자 권유를 할 경우 반드시 의심하고, ‘원금 보장’이나 ‘고수익 보장’ 문구는 피해자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악용하는 수법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창녕 하천 배수로 공사 중 천공기 넘어져…60대 기사 숨져

    창녕 하천 배수로 공사 중 천공기 넘어져…60대 기사 숨져

    23일 오전 8시 25분쯤 경남 창녕군 유어면 한 하천 주변 배수로 공사 중 천공기가 넘어져 하천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천공기 기사 60대 A씨가 천공기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이 공사는 한국농어촌공사 창녕지사가 발주했다. 개인사업자인 A씨는 한 건설업체와 계약을 맺어 이날 작업에 투입됐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약한 지반에 천공기 바퀴가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도 산업안전보건법·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을 살펴보고 있다.
  • “여보, 집에 낯선 남자가”…아내가 보낸 ‘사진 한장’ 충격 반전 있었다

    “여보, 집에 낯선 남자가”…아내가 보낸 ‘사진 한장’ 충격 반전 있었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노숙자 사진을 합성해 가족과 지인에게 보내는 이른바 ‘노숙자 장난’(homeless man prank)이 전 세계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최근 영국 BBC 등에 따르면 SNS에서는 낯선 남성이 소파에 앉아 있거나 침대에 누워 있는 모습을 AI로 합성해 ‘집에 누가 들어왔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라는 메시지와 함께 보내고, 놀란 반응을 캡처해 공유하는 챌린지가 확산 중이다. 미국의 한 딸은 자신의 엄마에게 ‘낯선 남자가 집에 들어와 화장실을 쓰고 싶다고 하더라’는 메시지와 함께 AI 이미지를 보냈다. 이를 본 엄마는 경찰에 신고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AI로 만든 사진이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해 집에 들어가려고 준비하는 동안, 딸이 문 앞으로 와서 그 문자는 장난이었다고 말했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보고됐다. 한 부모가 “딸이 혼자 있는 집에 낯선 사람이 침입했다”고 신고했지만, 확인 결과 딸이 AI 이미지를 이용해 장난을 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진을 본 사람들이 실제 집에 외부인이 침입한 줄 알고 신고하는 사례가 잇따르자, 해외 경찰은 경고를 내놨다. 미국 뉴욕주 경찰은 “침입 신고로 오인돼 경찰이 출동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가짜 침입자라 생각하지 못하고 진입할 경우 모두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챌린지는 최근 국내에서도 ‘엄마 속이기’ ‘아빠 속이기’ 등으로 불리며 확산하고 있다. 부모님뿐만 아니라 친구, 지인 등에게도 할 수 있으며 수리공, 동물 등 다양하게 합성해 장난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 A씨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요즘 (이런 장난이) 릴스에 뜨길래 노숙자 사진을 합성해 남자친구에게 보냈는데 (남자친구가) 바로 신고한다길래 겁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신고하겠다고 난리 쳐서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은 쓰지도 못했다”며 “남자친구에게 결국 혼났다. 다시는 이런 장난을 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상황에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난은 장난일 뿐”, “재밌기만 한데 너무 각박하다”, “반응이 너무 귀엽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일각에서는 “위험한 장난”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난이 너무 심하다”, “선을 넘었다”, “진짜 경찰이 출동할 수도 있는데 처벌받아야 한다”, “나중에 양치기 소년처럼 진짜 심각한 상황에 도움을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등 우려를 드러냈다.
  • 성평등 장관 “캄보디아 등 해외 인신매매 대응 부족했다”

    성평등 장관 “캄보디아 등 해외 인신매매 대응 부족했다”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이 최근 ‘캄보디아 사태’로 불거진 해외 인신매매 문제에 대해 “그간 제대로 된 대응이 부족했다”고 인정했다.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필요성은 재차 강조했다. 원 장관은 23일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수년간 국내 인신매매에 집중하다 보니 해외에서 일어나는 인신매매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며 “협력체계를 다시 구축하고자 로드맵을 세웠고, 지난주 경찰청에 성평등부의 피해자 지원체계를 공유하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그는 “성평등부가 인신매매 피해자 지원 업무를 맡고 있지만 인신매매등방지정책조정협의회도 서면 중심으로 운영되는 등 업무가 매우 조용히 진행됐다”며 “지난 정부 당시 여당에서 성평등부의 인신매매 업무를 행정안전부 이관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 부처 간 협력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용수 성평등부 안전인권정책관은 “올해 인신매매 실태조사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 본 조사를 할 계획”이라며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관계기관에 인신매매 피해자로 간주할 사안을 적극 연계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성평등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사례판정위원회를 통해 발급된 피해자 확인서는 총 34건으로, 올해만 이미 19건이 발급됐다. “성 착취 수요 없애려면 판매자 비범죄화가 답”원 장관은 이날 성매매 여성에 대한 비범죄화 방침도 재확인했다. 그는 “2016년 3월 31일 헌법재판소 결정(성매매 여성 처벌 합헌)을 보며, 성 착취 수요를 축소·차단하기 위해서는 성매매 여성의 비범죄화가 답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변호사 출신인 원 장관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에서 성매매 방지팀장을 지내는 등 과거 성매매 여성 사건을 다수 대리한 바 있다. 그는 과거 성매매 피해자 지원 상담소에서 활동하던 시절 겪은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성매매 피해 여성이 선불금 채무를 갚기 위해 알선자의 권유로 호주에 건너가 성매매했으나, 빚이 오히려 늘어난 채 귀국해 국내에서 다시 성매매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었다. 원 장관은 “그간 도외시돼온 성매매의 폭력성과 착취적 성격을 알리고 성매매 수요를 차단하는 일을 다른 부처와 함께하겠다”며 “성매매 여성 비범죄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민께 계속 알릴 것”이라고 했다.
  • 여고생 납치 시도한 30대 “여친이 연하남과 데이트…순간 성적 충동”

    여고생 납치 시도한 30대 “여친이 연하남과 데이트…순간 성적 충동”

    대낮에 부산 도심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여고생을 납치하려 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3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 김주관)는 추행 약취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30대)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 취업제한 3년을 선고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1일 오후 4시 5분쯤 부산 사하구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여고생 B양을 납치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 사건으로 B양은 허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B양의 저항으로 범행에 실패한 A씨는 닷새간 도피 생활을 하다 경찰에 자진 출석해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순간 성적 충동이 일어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A씨 측은 “피고인은 피해자에게 큰 공포심을 안겨준 점에 대해 뼛속 깊이 사죄하면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하루빨리 사건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의 평온함을 되찾길 바라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범행을 미리 계획하거나 준비한 게 아니고, 여자 친구가 어린 남자와 데이트한 사실을 알고 기분이 상해있던 중 피해자를 보고 여자 친구에 대한 반발심에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교복을 입은 피해자를 보고 성적 충동이 들어 몸을 만지고자 했으며,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 고통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피해자와 합의해 피해자 측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피고인과 그 가족이 피해자와 마주치지 않도록 이사한 점, 성범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들 얼굴 공개” 사적재제 40대 유튜버… 벌금 1000만원

    “밀양 집단성폭행 가해자들 얼굴 공개” 사적재제 40대 유튜버… 벌금 1000만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 가해자뿐 아니라 무관한 사람들의 사진까지도 유튜브에 올린 4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7단독 황방모 판사는 23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벌금 10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6~7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로 11명을 지목하면서 이들의 이름과 얼굴 사진 등을 게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가 지목한 가해자 11명 가운데 4명은 성폭행 사건 가해자로 볼 수 없는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밀양 집단 성폭행 사건은 2004년 12월 경남 밀양 지역 고교생 44명이 울산 여중생 1명을 1년간 지속적으로 성폭행한 사건으로, 국민적 공분을 불러왔다. 가해자들이 응분의 처벌을 받지 않았다는 여론이 크던 이 사건은 지난해 6월부터 온라인 공간에 가해자들의 신상이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았고, 사적 제재를 둘러싼 논란도 일었다. 황 판사는 “이 비극적 사건에 대해 진상 규명과 책임 추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사회적 공분을 샀다는 점을 고려해도 사적 제재는 법치주의에 위배된다”며 “범행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시했다. 이어 “A씨는 (사건과 관련 없는) 제3자들도 가해자로 묘사하고 가족사진도 게시해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줬다”고 지적했다. 다만 “A씨가 잘못을 인정하고 채널 내 게시물도 모두 삭제했으며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7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 경복궁 구경하다 ‘도주’…무단이탈 중국인 1명 추가 검거

    경복궁 구경하다 ‘도주’…무단이탈 중국인 1명 추가 검거

    크루즈 ‘드림호’를 타고 인천항으로 입국했다가 사라진 중국인 6명 중 1명이 추가로 당국에 붙잡혔다. 23일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이민특수조사대는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A씨를 검거해 이탈 경위와 브로커 개입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입국 당일 경복궁 관람 중 단체에서 이탈한 뒤 동대구역에서 하차해 경주로 이동했다. 이후 출입국 당국의 추적을 인지하고 숨어지내다가 지인의 설득으로 경주 은신처 인근에 잠복 중이던 수사관에게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조사대는 지난달 29일 인천항으로 입국했다가 무단으로 이탈한 중국인 관광객 6명 중 4명의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조사대는 지난 17일 이탈 중국인 관광객 중 한 명의 자진 출석을 유도해 붙잡았다. 지난 20일 전남 순천시 버스터미널에서, 21일에는 충북 음성군의 한 인력사무소에서 각 1명을 검거했다. 크루즈관광 상륙허가제를 통해 입국한 이들 6명은 당일 저녁에 타고 온 크루즈를 타고 중국 톈진으로 복귀해야 했지만, 무단으로 이탈해 불법 체류자가 됐다. 반재열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자수한 경우 형사처벌 없이 강제퇴거 조치 예정이나, 도주하다 검거된 경우 처벌을 원칙으로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고소장 접수 사실 無…소속사 “박봄, 치료 회복 전념 중”

    고소장 접수 사실 無…소속사 “박봄, 치료 회복 전념 중”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했다고 밝힌 가운데, 박봄의 소속사는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사실을 정정하고 나섰다. 23일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되었으며, SNS에 업로드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봄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상대로 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고소장에서 고소인은 박봄, 피고소인은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이다. 박봄은 피고소인의 죄명이 “사기 및 횡령”이라며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고소 취지를 밝혔다. 그는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YG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의 고소장 공개에 대해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지 않았다. 박봄은 지난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2NE1 멤버들과 재결합해 아시아투어를 진행했지만, 지난 8월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소속사는 당시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박봄은 2016년 2NE1 공식 해체와 함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이후 2018년 신생 매니지먼트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 “박봄 컨트롤 안돼” 소속사, ‘YG 고소장’ 정체 밝혔다

    “박봄 컨트롤 안돼” 소속사, ‘YG 고소장’ 정체 밝혔다

    건강상 문제로 활동 중단한 걸그룹 투애니원(2NE1) 멤버 박봄이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하겠다며 고소장을 공개한 가운데, 소속사가 진화에 나섰다.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며 “박봄이 소셜미디어(SNS)에 업로드한 고소장도 접수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봄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rom 박봄, From Bom Park”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을 고소인으로, 양현석을 피고소인으로 적시한 고소장을 공개했다. 박봄은 피고소인의 죄명에 대해 “사기 및 횡령”이라며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작성일이 지난 19일로 적시된 고소장에는 박봄의 도장도 찍혀있었다. 그러나 다수 네티즌들은 천문학적인 정산 금액 액수를 두고 오히려 박봄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 이에 소속사 측은 “박봄은 우리도 컨트롤이 되질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박봄은 지난해 하반기 2NE1 재결합 이후 멤버들과 함께 데뷔 15주년 기념 투어를 이어왔으나 지난 8월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당시 소속사는 “박봄이 투애니원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산불, 강력한 ‘조기 진화’로 확산 원천 차단한다

    산불, 강력한 ‘조기 진화’로 확산 원천 차단한다

    올해 봄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계기로 정부가 산불 대응체계를 ‘조기 진화’로 전환한다. 기후변화로 산불이 일상화되고 대형화·장기화 위험이 커지면서 헬기 등 국가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 확산을 차단하기로 했다. 야간 산불 진화를 위한 고정익 항공기도 2027년부터 시범 운영한다. 산림청은 22일 이런 내용의 ‘산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산불을 국가재난으로 인식해 산림청뿐 아니라 국방부와 소방청·기상청 등 관계부처가 가용 자원을 동원해 공동 대응한다. 지난 3월 22일 경북 의성에서 시작해 5개 시군을 휩쓴 산불로 인명 피해와 서울시 면적의 1.6배에 달하는 9만 9289㏊의 산림이 초토화됐다. 당시 하루 29건의 동시 산불로 진화 전력이 분산돼 초기 진화에 실패했고 태풍급 돌풍이 불면서 확산을 막지 못했다. 이에 따라 산불 대응 단계를 현행 4단계에서 3단계로 축소하고, 재난 산불 시 규모와 상관없이 산림청장이 지휘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선다. 산불 조심 기간 군 헬기를 143대로 늘려 초동 진화에 집중한다. 특히 41대는 ‘5분 대기조’로 활용한다. 산림청 헬기 중소형(10대)은 중·대형으로 교체하고 2035년까지 70대(대형 19·중형 51대)로 확대해 진화 역량을 보강한다. 공중·특수진화대 등 전문 진화 인력도 669명으로 늘린다. 또 소방에 초동대응 역할을 부여해 진화 실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야간 진화 효과가 입증된 다목적·고성능 진화차를 33대에서 116대로 늘린다. 최대 순간 풍속을 고려한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산불위험 지역은 주민대피 계획 수립을 의무화했다. 산불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파쇄 지원을 가을철 수확기 이후로 확대하고 실화자는 최대 5년, 방화자는 최대 15년의 징역으로 처벌을 강화한다. 산림 또는 산림 인접 지역에서 화기 사용자에 대한 과태료도 300만원 이하로 상향해 경각심을 높이기로 했다.
  • 오늘부터 임금 밀리면, 피해자 의사 상관없이 형사처벌 가능

    오는 23일부터 피해자 의사와 상관없이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형사 처벌할 수 있게 된다. 근로자는 사업주를 상대로 최대 3배까지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다. 22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런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23일 시행된다. 개정안은 지난해 9월 국회를 통과해 같은 해 10월 공포됐고, 1년 유예기간을 거쳤다. 임금체불은 반의사불벌죄로 분류돼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사업주를 처벌할 수 없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명단공개 대상 사업주’가 다시 임금 지급을 미루면 피해자의 처벌 의사와 관계없이 형사처벌이 가능해진다. 사업주가 피해자를 회유해 처벌을 피하는 꼼수를 막기 위해서다. 명단공개 대상 기준은 ‘1년 내 체불액이 3000만원 이상’이면서 ‘최근 3년간 임금체불로 2회 이상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다. 개정안에 따라 명단이 공개되면 출국금지 조치도 함께 이뤄진다. 피해 근로자의 권리도 확대된다. 새로 도입되는 손해배상 청구권을 통해 체불 사업주를 상대로 최대 3배까지 배상을 요구할 수 있다. ▲명백한 고의 체불 ▲1년간 3개월 이상 체불 ▲밀린 급여가 3개월 치 통상임금을 넘은 경우 중 하나만 충족해도 청구가 가능하다. ‘상습 체불 사업주’ 기준도 명확해진다. 직전 1년간 근로자 1인당 3개월 치 이상 임금을 체불했거나(퇴직금 제외), 5명 이상 체불해 총 체불액이 3000만원 이상인 경우(퇴직금 포함)다. 이들은 정부와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지원사업과 보조금 참여가 제한되고 공공 입찰에서도 감점받는다. 지난해 임금체불액은 사상 최대인 2조원을 넘었고 올해 역시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종선 고려대 노동대학원 교수는 “법 개정의 실효성을 확보하려면 현장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추가 제재 방안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정성호 법무 “유죄판결과 별개로 범죄수익 몰수해야”…美 ‘민사몰수제’로 프린스 회장 비트코인 몰수 진행

    불법·범죄 관련성 입증 땐 몰수여야 발의 관련법 8건 계류 중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22일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 유죄판결과 별개로 범죄수익을 몰수하는 ‘독립몰수제’를 입법해 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정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현행 형사제도에서는 수사를 통해 범죄수익이 특정되더라도 범죄자가 확인되지 않거나 해외로 도피해 기소할 수 없는 경우 이들이 취득한 이익을 몰수할 수 없는 구조적 제약이 있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독립몰수제 도입을 마무리해 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독립몰수제란 유죄판결이 있어야 가능한 현행 범죄수익 환수와 달리 판결과 별개로 불법성이나 범죄 관련성이 입증되면 법원을 통해 범죄수익을 몰수할 수 있는 제도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 환수 문제를 계기로 논의가 시작됐지만 현재 여야 의원이 발의한 관련법 8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현재 법무부는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벌어진 국내 피해 범죄에 대한 범죄수익을 환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서울신문 10월 20일자 1·6면> 하지만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 많아 환수 시기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정 장관은 “캄보디아 내 범죄의 주범과 자금 흐름 수사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들을 체포해 국내로 송환하고 유죄 선고가 나올 때까지 범죄수익 몰수와 피해자의 일상 회복은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미국의 경우 ‘민사자산몰수제’를 통해 형사처벌 없이도 범죄수익을 민사소송으로 몰수할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미 법무부는 이 제도를 활용해 캄보디아 범죄조직인 프린스그룹의 천즈 회장이 보유해 온 21조원 상당 비트코인 12만 7271개를 몰수하기 위한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 ‘사법부 압박’ 몰아치는 정청래… “법왜곡죄도 빠른 시일 내 처리”

    ‘사법부 압박’ 몰아치는 정청래… “법왜곡죄도 빠른 시일 내 처리”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법왜곡죄’(형법 개정안)를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해 달라고 촉구했다. 다음달 중으로 ‘5대 사법개혁안’과 재판소원 도입을 추진하는 것을 넘어 법왜곡죄 도입까지 다시 꺼내 사법부를 압박한 것이다. 정 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도 재차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종료 전 추가 발언을 통해 “부적절한 무자격 검사, 부적절한 무자격 판사들이 있다. 그 사실이 밝혀진다면 거기에 응당한 처벌을 해야 한다”며 법왜곡죄의 신속 처리를 강조했다. 법왜곡죄는 판사나 검사가 법을 왜곡해 부당한 기소나 판결을 했을 때 처벌하는 법이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법왜곡죄 처리도 정기 국회 내 처리가 목표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그 범주 안에 들어간다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지난달 서울신문<9월 25일자 1면>과의 인터뷰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을 한 지귀연 판사는 만약 법왜곡죄가 있다면 처벌 대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조 대법원장을 향해서는 “사법부를 이끌 수장으로서 이미 자격이 없다”며 “훌륭한 판사들의 명예를 위해 거취를 결단하는 것이 마지막 남은 명예라도 지키는 길”이라고 했다.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도 이날 조국혁신당, 무소속 의원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국감을 통해 ‘사법 쿠데타’의 진상이 밝혀졌다”며 조 대법원장에 대한 자진 사퇴를 압박했다. 전현희 최고위원은 “대법원이 이재명 대통령 사건과 관련해 종이기록을 복사하지도 않았고, 읽지도 않은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면서 “형사소송에서 전자기록이 합법화된 것은 지난 10일부터인 만큼 전자기록을 읽었다고 주장한 대법원장은 대법원 스스로 불법을 자행했다는 것을 인정한 꼴”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의원은 또 대법원 ‘3차 국정감사’ 추진 여부를 내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법사위가 3차 국감을 진행하려고 논의했다가 안 하기로 (계획을) 철회했다고 들었다”고 했지만 법사위원들은 3차 국감 가능성도 열어 둔 것이다. 반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이 주최한 ‘민주당의 입법에 의한 사법 침탈 긴급 토론회’에서 “한때 민주주의를 선도한 베네수엘라가 갑자기 독재국가로 전락하게 된 것도, 나치 독재가 가능했던 것도 사법개혁을 명분으로 대법관 수를 늘리거나 사법부를 장악했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비판했다.
  • 박봄 “YG 양현석 ‘사기·횡령’ 고소”…미정산금액 ‘경악’

    박봄 “YG 양현석 ‘사기·횡령’ 고소”…미정산금액 ‘경악’

    그룹 투애니원(2NE1) 박봄이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를 고소했다고 밝혔다. 박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From 박봄, From Bom Park”이라는 글과 함께 고소장이라고 적힌 문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고소장에는 고소인 성명이 박봄으로, 피고소인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양현석으로 적혀 있다. 박봄은 피고소인의 죄명에 대해 “사기 및 횡령”이라며 “피고소인은 고소인에게 정당하게 지급돼야 할 수익금을 장기간 지급하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법적 처벌을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라며 “그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고소인이 정당하게 받아야 할 수익”이라고 명시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산 내역을 제공하지 않았고, 고소인에게 단 한 차례의 정당한 지급도 이뤄지지 않았다”며 “이로 인해 고소인은 심각한 경제적 손실과 정신적 피해를 입었으며, 이는 명백한 사기 및 횡령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문서는 지난 19일자로 작성된 것으로 명시됐으며 고소인란에는 박봄의 성명과 함께 도장도 찍혀있다. 그러나 다수 네티즌들은 천문학적인 정산 금액 액수를 두고 박봄의 건강 문제에 대한 우려를 내놓으면서 실제 고소 여부에 대한 의문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박봄 측 관계자는 “박봄은 우리도 컨트롤이 되질 않는다”며 “실제 고소 여부도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전했다. 박봄은 지난해 하반기 2NE1 재결합 이후 멤버들과 함께 데뷔 15주년 기념 투어를 이어왔으나 지난 8월부터 활동을 중단하고 휴식 중이다. 당시 소속사 디네이션엔터테인먼트는 “박봄이 투애니원의 향후 일정에 함께하지 못하게 됐다”며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한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은 만큼 깊은 논의 끝에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 “뒷돈 받고 독방 배정” 서울구치소 교도관 구속…“도망 염려”

    “뒷돈 받고 독방 배정” 서울구치소 교도관 구속…“도망 염려”

    서울구치소 내 독거실 배정을 빌미로 금품을 챙긴 혐의를 받는 교도관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정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2일 교도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할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수용자들로부터 ‘독거실 배정’을 명목으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를 받는다. 수감된 의뢰인이 서신·의약품을 주고받는 편의를 청탁하며 A씨에게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를 받는 변호사 B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법원은 수사기관 조사에 모두 응하고 범행을 반성하는 점, 주거가 일정한 등 도망 우려가 있다 보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중대범죄수사과는 7월 26일 ‘독방 거래’에 관여한 조직폭력배 출신 브로커 2명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했다. 같은 달 28일에는 법무부 교정본부와 서울구치소를 대상으로, 8월 4일에는 B씨가 근무하는 로펌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 수면제 건넨 친모, 목 조른 계부… ‘성폭력 신고’한 10대 딸은 기댈 곳이 없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수면제 건넨 친모, 목 조른 계부… ‘성폭력 신고’한 10대 딸은 기댈 곳이 없었다 [듣는 그날의 사건현장 - 전국부 사건창고]

    “고생했다”…친딸 살해한 비정한 부모, 법정서 등 돌린 추악한 공범수학여행 이틀 전, 성폭력 신고한 딸을 살해한 계부와 친모치밀하게 계획된 10일간의 살해 여행, 그리고 시스템의 외면2019년 4월 27일 오후 전남 무안군의 한적한 농로에 멈춰 선 승용차 안. 공기는 얼음장처럼 차갑고, 오가는 대화는 칼날처럼 날카로웠다. “너, 왜 날 신고했니.” “내 몸 사진 찍어 보내라고 하고 강간도 하려고 했잖아요.” 계부 김 모(당시 31세) 씨의 추궁에 의붓딸 A(당시 12세)양은 조금도 물러서지 않았다. 며칠 전, A양은 자신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계부를 경찰에 신고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김 씨는 친부 집에 머물던 A양을 목포 터미널로 불러내 이곳까지 끌고 온 참이었다. 차량 앞좌석에는 A양의 친모 유 모(당시 39세) 씨가 13개월 된 젖먹이 아들을 안고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이미 딸의 손에는 엄마가 건넨 수면제가 든 음료수가 들려 있었다. 한 시간 넘게 이어진 실랑이 끝에 A양이 신고를 취소하지 않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자, 친모 유 씨는 돌연 딸에게 분노를 터뜨렸다. 그 순간이 비극의 신호탄이었다. 오후 6시 30분, 계부 김 씨는 뒷좌석에 앉아 있던 A양의 목을 졸랐다. 엄마와 어린 동생이 바로 앞 좌석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중학생 소녀는 짧은 생을 마감했다. 김 씨가 “나가든지 알아서 해라”고 말했지만, 친모 유 씨는 “안에 있겠다”라며 자리를 지켰다. 범행 후 김 씨는 A양의 시신을 트렁크에 싣고 광주 자택으로 가 아내와 젖먹이를 내려준 뒤, 홀로 광주 동구의 한 저수지로 향했다. 벽돌을 넣은 마대를 딸의 발목에 묶어 차가운 물 속으로 던져버렸다. 그 시각, 목포의 친아버지는 수학여행을 이틀 앞둔 딸이 돌아오지 않자 애타게 행방을 찾고 있었다. 어느 곳 하나 기댈 곳 없었던 소녀의 한 맺힌 삶A양의 삶은 태어날 때부터 가시밭길이었다. 부모의 이혼 후 친모가 양육권을 가졌지만, A양은 주로 친부의 집에서 자랐다. 그러나 친부의 집 역시 안식처는 아니었다. 2016년, A양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찾아 “친아버지가 ‘왜 (친모·계부가 사는) 광주 집에 찾아가느냐’며 청소 도구 등으로 수시로 때렸다”라고 털어놓았다. 법원은 친부에게 딸에 대한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갈 곳이 없어진 A양은 마지못해 친모와 계부가 사는 광주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그곳의 학대는 친부의 폭행보다 더 잔인하고 교묘했다. A양의 친할머니는 “의붓아버지와 친모가 툭하면 손녀를 때리고, 추운 겨울에 밖으로 쫓아낸 뒤 문을 잠가버렸다”라고 증언했다. 친모 유 씨는 “도저히 못 키우겠다”라며 A양을 아동보호소로 내쫓기까지 했다. 계부 김 씨의 학대는 성적인 영역으로까지 번졌다. 2018년부터 음란 동영상과 자기 신체 사진을 보내며 “네 몸도 찍어 보내라”라고 강요했고, 불응하자 욕설을 퍼부었다. 급기야 목포까지 찾아가 A양을 차에 태우고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사실을 알게 된 친모 유 씨의 첫 반응은 딸에 대한 질책이었다. 그는 전남편에게 전화해 “어떻게 내 남편과 이럴 수 있느냐. 딸 교육 잘 시켜라”며 모든 책임을 A양에게 돌렸다. 결국 A양은 친부의 도움으로 계부를 경찰에 신고했다. 구멍 뚫린 사회 안전망, 비극을 막지 못한 경찰A양의 용기 있는 신고는 그녀를 지켜주지 못했다. 경찰은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사건을 계부의 거주지인 광주 경찰로 이관하는 과정에서 일주일이 넘는 시간을 허비했다. 그사이 A양의 신고 사실은 가해자인 계부와 친모의 귀에 고스란히 들어갔다. 보복을 두려워한 A양은 신변 보호까지 요청했지만, 이마저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경찰청장은 훗날 국정감사에서 ”경찰이 좀 더 관심 갖고 신속 철저히 조치했다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을 것“이라며 고개를 숙였지만, 이미 소녀의 목숨은 사라진 뒤였다. 친모와 계부의 범행은 결코 우발적이지 않았다. 이들은 A양의 신고 사실을 안 직후부터 10여 일간 젖먹이 아들을 데리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범죄를 계획했다. 철물점에서 청 테이프와 마대 등 범행 도구를 사고, 경북 문경의 한 낭떠러지에서는 돌을 굴려보며 “이 위치가 괜찮겠다”라고 말하는 등 시신 유기 장소를 사전 답사하는 파렴치함까지 보였다. “아들 키워야 하니 아내 선처를”… 법정에서 드러난 파렴치한 부정(父情)함께 범죄를 계획하고 실행했던 부부는 수사와 재판 과정에서 추악하게 서로를 등졌다. 자수했던 김 씨는 처음엔 단독 범행을 주장하다가 “아내 유 씨가 범행을 유도했다”라고 책임을 떠넘겼다. 유 씨는 “남편이 어린 젖먹이 아들과 나까지 죽일 것 같아 무서웠다”라며, “수면제는 내가 죽으려고 처방받은 것”이라는 거짓말로 자신을 변호했다. 하지만 중형이 불가피해지자 김 씨는 돌연 “아내는 젖먹이 아들을 키워야 하니 낮은 처벌을 받게 해달라”라며 뒤틀린 부정을 드러냈다. 법원의 판단은 단호했다. 1심 재판부는 유 씨에 대해 “딸에게 극도의 분노를 갖고 수면제를 직접 처방받는 등 범행을 용이하게 했다”라며 “범행 관여 형태로 볼 때 남편 못잖은 엄벌이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김 씨에 대해서도 “범행을 주도적으로 저질렀다”라며 엄중한 처벌을 예고했다. 항소심과 대법원 역시 원심을 확정했고, 이들 비정한 부부에게는 각각 징역 30년의 중형이 내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계부 김 씨는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며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신용불량자에 기술도 없어 출소 후 살길이 막막합니다. 교도소에 면회 올 사람도 없는데, 형사님들이라도 와주면 좋겠습니다.” 친딸을 잔혹하게 살해한 범죄자의 입에서 나온 마지막 말은 끝내 참회나 반성이 아닌, 자기 연민뿐이었다.
  • “차라리 해체하라”…‘순직 해경’ 부실 대응에 여야 질타

    “차라리 해체하라”…‘순직 해경’ 부실 대응에 여야 질타

    해양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순직 해경’, ‘서해 공무원 피격’ 등 사건을 놓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22일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양경찰청을 찾아 국정감사를 실시했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고 이재석 경사 사건을 보면 차라리 해경을 해체해야 한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임 의원은 “이 경사가 숨진 영흥파출소는 구조거점파출소로 이곳에는 24시간 잠수구조요원이 출동대기 해야 하지만 출동하지 않았다”며 “특히 갯벌에 고립된 노인을 발견하고 신고한 것은 인천시가 1억2000만원 주고 계약한 민간 드론업체”라고 말했다. 이 경사는 지난달 11일 새벽 인천 옹진군 영흥도 갯벌에 고립된 70대 남성에게 자신의 구명조끼와 장갑을 벗어주고 맨몸으로 헤엄치다 실종됐으며, 실종 6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이 경사는 당시 홀로 출동한 후 변을 당했다. 검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부실 대응 혐의를 받는 당시 당직팀장 A 경위를 구속했다. 또 사건에 대해 함구하라고 지시한 혐의로 전 인천해양경찰서장, 전 영흥파출소장 등에 대해서 수사하고 있다. 야당 의원들도 해경 질타에 가세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이 경사 사건과 관련해 해경의 현장업무 수행 체계 및 대응 방식에 총체적인 문제가 있었다”며 “영흥파출소 근무 인원이 소장 포함 28명인데, (사고 당사에) 2명이라는 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같은 당 조경태 의원도 “당시 파출소엔 담당 팀장하고 이 경사 외에도 대기 근무자가 있었다”며 “대기 근무자도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년 9월 22일 오후 9시 40분쯤 북한 장산곶 해역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사망한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사망 당시 47세)씨 사건을 놓고도 비판이 나왔다. 해경은 중간 수사브리핑을 통해 이씨의 ‘자진 월북’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으나 정권이 바뀐 후인 2022년 6월 16일 최종 수사 결과 발표에서는 “월북 의도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180도 바꿔 논란이 일었다. 어기구 위원장은(민주당) “정권이 바뀌었다고 손바닥 뒤집듯 (수사 결과를) 바꿔버리면 누가 믿겠냐”며 “번복할 만한 근거가 나왔냐”고 따져 물었다.
  • 아내 가출 후 아동수당으로 게임 즐긴 20대父 ‘감형’…2살·3살 세 아들은 굶었다

    아내 가출 후 아동수당으로 게임 즐긴 20대父 ‘감형’…2살·3살 세 아들은 굶었다

    아내가 집을 나간 상황에도 게임에 빠져 아동수당으로 게임 아이템과 본인 음식을 사는 반면 정작 어린 세 아들은 굶긴 20대 아버지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대폭 감형을 받았다. 22일 광주지법 제4형사부(부장 배은창)는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은 A(28)씨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했다. 이어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교육을 받을 것과 5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대한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올해 1월 초부터 3월 24일까지 전남 한 거주지에서 3살 아들, 2살 쌍둥이 아들을 방임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부부 불화를 이유로 아내가 가출하자, 남겨진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밤새 게임을 즐겼다. 아이들은 하루 한 번 분유나 이유식을 먹었으며, 정부 지원 아동수당은 A씨의 게임 아이템이나 본인 음식 구매에 사용했다. 특히 쌍둥이 아들은 3월 초부터 배고픔에 못 이겨 스스로 벽에 머리를 찧는 등 이상증세를 보였다. 층간소음에 이웃집 항의도 제기됐으나 A씨는 별다른 조처를 하지 않았다. 아이들은 외출 한번 하지 못하고 쓰레기가 쌓인 거주지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1심 재판부는 범행의 엄중함을 고려해 실형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유아기 자녀를 무책임하게 망치, 아이들의 생명에 위험을 초래했다.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아이들은 여전히 부모가 필요한 점, 피고인의 부모가 피해 아동들에 대한 양육을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은 무거워 부당하다”고 말했다.
  • 국립대 최다 음주운전, ‘논문공장’에 연구 맡긴 교수…전북대 국감서 질타

    국립대 최다 음주운전, ‘논문공장’에 연구 맡긴 교수…전북대 국감서 질타

    22일 오전 전북대 진수당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북대 교수들의 음주운전과 채용 비리, 논문공장 이용 문제 등이 도마 위에 올랐다. 김준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전북대’를 검색하면 교수 음주 운전에 관한 얘기가 대부분이다. 징계가 약해 다른 대학에 비해 음주 운전자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북대가 음주 운전 교수들에 대해 1~3개월 정직 정도 수준의 징계를 하고 있다.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다른 대학은 바로 해임인데 1개월 정도 정직으로 음주 운전 교수에게 면죄부를 주는 게 과연 한국 사회 현실에 맞는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같은 당 김영호 의원도 “전북대에 온정주의가 있는 것 같다”며 “음주 운전은 확실히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전북대 교수들의 논문공장 이용 실태를 지적했다. ‘논문공장’은 연구자들에게 돈을 받고 논문을 대량으로 만들어주는 곳을 일컫는다. 김 의원은 “논란이 된 논문 중 34%가 전북에 있는 대학이고, 전북대는 이 중 3건으로 확인됐다“며 ”전북대가 호남의 중심 대학인 만큼 전수 조사를 통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십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과 채용 비리 문제도 질타받았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해 전북대에서 32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면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전북대는 학사 시스템 구축 당시부터 보안에 취약했다”며 “개인정보 유출 문제는 워낙 심각한 사안인 만큼 피해자 구제 방안이나 사전 모니터링 강화 등 적극적인 대책을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전북대 미술학과 교수 채용 과정에서 심사항목이 기존과 다르게 변경됐는데 특정 지원자에게 유리하게 항목이 끼워 넣어진 정황이 있다”며 “심사위원과 지원자 간의 특수관계 의심도 제기됐다”고 말했다. 이에 양오봉 총장은 “먼저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논문공장 이용 문제는 전수조사를 실시해 엄중하게 처벌하고 철저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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