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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전대 소란’ 전한길에 가장 낮은 경고… “솜방망이 징계” 비판

    野 ‘전대 소란’ 전한길에 가장 낮은 경고… “솜방망이 징계” 비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지난 8일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서 소란을 일으킨 전한길씨에게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경고’ 조치를 내린 것을 두고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비판이 나온다. 여상원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장은 14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윤리위원회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에서 “전씨가 전과도 없고, 본인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향후 재발하지 않겠다고 약속했기에 이 정도로 그치기로 했다”며 다수결로 징계 수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당규상 징계에는 ▲제명 ▲탈당 권유 ▲당원권 정지 ▲경고가 있는데, 윤리위는 이 중 가장 낮은 수준의 조치인 징계를 내린 셈이다. 윤리위의 솜방망이 처분에 불만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에선 그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도 “당초 예상과 달리 가벼운 결정”이라고 했다.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에 “한 줌도 안 되는 극단 유튜버와 절연도 못하면서 어떻게 당을 살리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것인가. 국민의힘 치욕의 날”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전씨는 윤리위 결과 발표 후 유튜브 방송 ‘전한길 TV’를 통해 “국민의힘 내에서 (자신을) 불편해하는 세력은 한동훈 세력”이라며 “앞으로 평당원으로 국민의힘이 강력하게 더불어민주당과 맞서 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당원 명부를 확보하겠다며 압수수색에 나선 김건희 특검을 향해 “전 국민을 검열하겠단 것”이라며 당사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특검이 이날 새벽 1시쯤 철수했지만 국민의힘은 특검이 요구한 당원 명부를 ‘절대 사수’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특검은 당원들의 이름·주민등록번호·주소·연락처·계좌번호·당비 납부 현황 외에도 당원 유형 정보와 과거 당원 탈퇴 여부 등을 요구했다고 한다. 특검에 맞서 철야 농성한 송언석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대위 회의에서 “이것은 ‘수사’가 아니라 ‘폭력’이다. 국민의힘은 절대로 이러한 부당한 영장 집행에 협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은 당사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했고, 장동혁 의원은 영장을 발부한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1인 피켓 시위에 나섰다. 전씨의 소란 등으로 ‘무관심·무혁신·무흥행’의 3무(無) 전당대회로 흘러가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특검의 압수수색과 수도권 지역을 할퀸 ‘괴물 폭우’로 이날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기로 한 수도권·강원·제주 지역 합동연설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 있으나 마나 ‘산재 위험성 평가’… 내년 상반기 부실 점검 땐 사업주 처벌

    있으나 마나 ‘산재 위험성 평가’… 내년 상반기 부실 점검 땐 사업주 처벌

    이재명 대통령이 ‘산업재해 근절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위험성 평가’에 사업주 처벌 조항을 신설하기로 했다. 공장이나 건설 현장의 위험 요인을 미리 파악해 개선 대책을 세우는 ‘위험성 평가’는 2013년 의무화됐지만, 그동안 처벌조항이 없어 유명무실하다는 노동계 비판을 받아 왔다. 과태료·벌금 등 경제적 불이익을 강화하면 사업주가 적극적으로 위험 요인을 파악해 산재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14일 정부와 국정기획위원회에 따르면 고용노동부는 위험성 평가를 하지 않은 사업주를 처벌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을 추진한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적용될 전망이다. 다만 행정 제재(과태료)와 형사 처벌(벌금) 중 어떤 처벌 조항을 추가할지 검토 중이다. 위험성 평가는 사업장이 안전한지, 위험한 설비는 없는지 점검하는 활동이다. 사업장 설립 후 1년 이내 ‘최초 평가’를 하고 매년 1회 이상 ‘정기 평가’를 해야 한다. 설비 변경 등 위험 요인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땐 ‘수시 평가’도 해야 한다. 하지만 2013년 강제성 없이 도입돼 형식적으로 운용된다는 비판을 받아 왔다. 2019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사업체 14만여곳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6곳(64.5%)은 최초 평가를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또 10곳 중 7곳(76.2%)은 정기 평가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노동자 참여 의무화’도 명문화한다. 현행법에도 ‘노사가 함께 한다’는 문구가 있지만, 실제로는 사업주가 노동자를 배제하고 혼자 점검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해 민주노총이 사업체 462곳을 조사한 결과 절반 넘는 263곳(57.0%)이 ‘위험 요인 파악에 노동자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지난 12일에도 “위험성 평가에는 노조의 참여를 보장하거나 부적절 실시를 처벌하는 규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고용부는 최근 들어 산재와의 전쟁을 이어 가고 있다. 전날에도 건설사 영업정지·입찰 제한 요청 기준을 완화하고,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과태료·과징금을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망 사고가 반복되면 면허도 취소하겠다고 했다.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처벌만 강화하는 대책은 경기 침체 등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노동 관행, 작업 환경, 노동시장 이중구조 등 산재가 발생하는 구조적 문제가 무엇인지 먼저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 가정폭력 신고 ‘범죄도시’ 배우 “말다툼”…아내도 처벌불원

    가정폭력 신고 ‘범죄도시’ 배우 “말다툼”…아내도 처벌불원

    아내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천만배우’는 영화 ‘범죄도시’에 출연한 배우 이지훈이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경찰은 이지훈이 경기도 부천시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이지훈은 아내와 말다툼하다가 집에서 나가려 했고, 아내가 이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지훈 소속사는 “부부간 말다툼 중 배우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폭행 사실은 없다”라고 해명했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이지훈을 조사했으나 아내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토대로,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했다. 경찰은 또 현장 진술을 바탕으로 중대한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 신고자의 처벌 불원 의사에 따라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이번 일로 인해 대중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지훈과 배우자 두 분 모두 반성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지훈은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영화 ‘롤러코스터’의 단발머리 의사, ‘범죄도시’ 3·4에서 형사 양종수,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의 병부시랑 역할을 맡아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 반복되는 체육계 폭행 사건…대한체육회 “영구 자격 박탈 추진”

    반복되는 체육계 폭행 사건…대한체육회 “영구 자격 박탈 추진”

    대한체육회가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에서 벌어진 ‘삽 폭행 사건’을 비롯해 태권도·피겨 등에서 잇따라 드러난 미성년자 대상 폭행·가혹행위에 대해 영구 자격 박탈을 추진한다. 대한체육회는 14일 “성인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미성년자 폭행·성범죄, 그리고 선수 간 폭력은 결코 훈련이나 지도의 일부로 포장될 수 없다”며 “가해 지도자에 대해서는 영구 자격 박탈 등 최고 수위 징계를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경북 상주의 한 중학교 씨름부 감독은 불성실한 훈련 태도를 문제 삼으며 2학년 학생의 머리를 삽으로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피해 학생은 봉합 수술을 받을 정도로 크게 다쳤으나 폭행 사실을 외부에 밝히지 않았고,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학생을 아버지가 발견해 구조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대구에서는 피겨스케이팅 코치가 과거 미성년 선수를 상대로 잔혹한 가혹행위와 협박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권실천시민행동 등 대구 지역 인권단체에 따르면 피겨 지도자 A씨 역시 선수들의 훈련 태도를 문제 삼으며 입안에 가위를 집어넣고 ‘잘라버리겠다’고 협박하고, 입을 양옆으로 찢어 얼굴에 상처를 내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회는 체육 교육 현장에서 이어진 일련의 사건을 단순한 개인 일탈이 아닌 체육계 일부의 구조적 문제로 보고, 피해자 보호와 가해자 퇴출이 동시에 이뤄지는 제도 확립에 나설 방침이다. 앞서 체육회는 지난 5월 26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통해 ▲ 성인 지도자에 의한 미성년자 폭력·성범죄 가중처벌 신설 ▲ 징계 시효 연장 및 피해자 성인 도달 시점부터 시효 계산 시작 ▲ 피해자·가해자 즉시 분리와 심리안정 조치 의무화 등 규정 개정을 의결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해당 규정을 현장에서 즉시 적용하고 필요시 추가 개정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승민 체육회 회장은 “피해자 보호와 안전한 스포츠 환경을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문화체육관광부·교육부 등과 협력해 학교 운동부를 포함한 모든 현장에서 폭력과 은폐 관행을 근절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세 사기 ‘자금줄’, 불법 대출·금품 수수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전세 사기 ‘자금줄’, 불법 대출·금품 수수 새마을금고 임직원 ‘기소’

    대전에서 금품을 받고 건설업자에게 불법 대출을 해준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금융기관이 전세 사기에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임직원이 조직적으로 개입한 전모가 처음 드러났다. 대전지검 공판부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수재) 등 혐의로 대전의 한 새마을금고 전 전무이사 A(58·구속)씨와 이사장 등 임직원 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B(38·구속)씨 등 건설업자 5명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브로커 C(52)씨 등 2명은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각각 기소됐다. A씨 등 새마을금고 임직원들은 건설업자들이 속칭 ‘바지 임대인’을 내세워 차명으로 건물을 세운 것을 알면서도 2018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40회에 걸쳐 약 768억원을 전세 사기 건설업자 등에게 대출해 새마을금고에 손해를 끼친 혐의다. 이들은 동일인 대출한도, 담보·신용평가 방법 준수 등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 A씨 등 4명은 건설업자 B씨 등에게 대출 실행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총 2억 4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대전 일대 전세 사기 사건 135건을 교차 분석한 결과 사건이 연계되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전 전세 사기 관련 전체 대출의 약 40%가 한 새마을금고에서 이뤄졌고 새마을금고 임직원이 일부 건설업자와 가족 등 특수관계에 있는 사실을 추가 확인했다. 건설업자가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결탁해 장기간 거액의 부정 대출을 받아 건물을 신축 또는 매입하고, 브로커를 통해 섭외한 바지 임대인을 내세워 전세 사기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바지 임대인과 공인중개사 등만 기소되고 배후 세력은 수사망을 피해 왔다. 검찰은 “전세 사기와 같은 민생 침해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그 배후까지 엄단하고 차명재산은 추적해 신속히 몰수·추징하는 등 범죄 수익을 남김없이 박탈하겠다”며 “서민의 눈물을 대가로 어떤 이익도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 공사 몰아주고 뒷돈 챙긴 공무원…징역 10년·벌금 10억

    상수도 사업을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거액을 챙긴 강원 평창군 공무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부(재판장 이민형 지원장)는 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평창군 공무원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10년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벌금 10억원과 3억5076만원의 추징금을, B씨에게 벌금 5000만원과 4400만원의 추징금을 각각 선고했다. 이들에게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를 받는 공사업체 대표 C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200시간도 명령했다. A씨와 B씨는 2018~2019년 37억원에 달하는 상수도 관련 사업 6건을 C씨에게 수의계약으로 몰아주고 각각 3억5000만원과 4400만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들은 C씨에게 공사를 밀어주는 대가로 공사대금의 10%를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 생후 4개월 머리뼈 골절 사망…아동학대치사 무죄, 유기·방임 유죄

    생후 4개월 머리뼈 골절 사망…아동학대치사 무죄, 유기·방임 유죄

    머리뼈가 골절돼 숨진 생후 4개월 아기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엄마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다만 아기만 두고 외출하는 등 유기·방임한 혐의는 인정돼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14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20대) 씨에게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아동학대 재범 예방 강의 160시간 수강, 사회봉사 80시간, 아동 관련 기관 7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2022년 12월 생후 4개월인 딸의 머리에 충격이 가해졌는데도 필요한 치료를 받지 않아 아이가 머리뼈 골절과 뇌경막하 출혈 등으로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딸이 생후 1개월 때부터 아기만 두고 40여 차례 외출해 유기·방임한 혐의도 받는다. 아기를 혼자 집에 둔 시간은 짧게는 18분에서 길게는 170분에 달했다. 재판부는 “친권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스스로 보호할 능력이 없는 피해 영아를 주거지에 혼자 두고 습관적으로 외출해 아무런 보호가 없는 상태에 노출되게 했다”며 “피고인은 홈 카메라로 아동을 관찰할 수 있다지만 기본적인 보호 양육 의무를 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아동학대치사 혐의는 입증되지 않았다고 봤다. 피고인이 피해 아동의 몸에 생긴 멍을 직시했다거나 병원 진료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단정할 수 없고, 검사가 제출한 증거로는 병원에 데려가지 않은 피고인의 행동과 아동의 사망 사이에 예견 가능성이 인정되는지 확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재판부는 “아동을 주거지에 혼자 방치해 죄책이 무겁고 비난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근본적으로 양육을 포기한 것은 아니고 직접적인 유형력을 행사하지 않은 점,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살인 후 또 살인’ 강력 범죄 반복 박찬성 무기징역

    ‘살인 후 또 살인’ 강력 범죄 반복 박찬성 무기징역

    살인 등 강력 범죄를 반복하며 지인까지 살해한 박찬성(64)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대전지법 제11형사부(박우근 부장판사)는 14일 살인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씨에게 반사회성 등을 들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박 씨는 지난 4월 4일 오전 1시 30분쯤 대전 중구에 있는 지인 A(60대) 씨의 주거지에서 A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3월 26일 대전 중구 한 식당에서 손님을 술병으로 때리고(특수폭행), 식당 영업을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도 받고 있다. 박 씨가 저지른 살인 등 강력 범죄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04년 전주에서 지인을 살해해 징역 15년 확정판결을 받았다. 출소 후 2022년 충남 금산에서 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인미수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특수상해죄로 인정돼 징역 2년을 선고받는 등 20대 때부터 30여차례에 걸쳐 형사 처벌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대전지검은 ‘특정 중대범죄의 피의자 등 신상 정보 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4월 박 씨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재판부는 “심야 시간에 거주자 안전이 보장되어야 하는 주거지에서 단지 화가 났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살해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유족도 피고인에 대한 엄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누범 기간에도 각종 강력·폭력 범죄를 반복했고, 재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 등 피고인은 반사회성이 크고 준법의식이 박약하다”며 “사회의 안정과 평온을 도모하고 유족에게 참회하며 여생을 보내도록 사회로부터 격리해 자유를 박탈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고 판시했다.
  • 의료사고 형사판결 의사 연평균 38명… 의협 주장 수치의 20분의 1

    의료사고 형사판결 의사 연평균 38명… 의협 주장 수치의 20분의 1

    의료사고로 형사재판에 넘겨져 유·무죄 판결을 받은 의사가 연평균 38명 수준에 그친다는 정부 연구 용역 결과가 나왔다. 의사단체가 주장해온 ‘연평균 752명’과는 20배 가까이 차이 난다. 14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공개한 ‘국민중심 의료개혁 추진방안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의료사고로 기소돼 판결받은 사례는 총 172건이었다. 피고인 수는 모두 192명으로, 이 가운데 의사가 170명, 치과의사가 12명, 한의사가 10명이었다. 이를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건수는 34.4건, 인원은 38.4명이다. 이번 분석은 보사연 연구의 세부 과제로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이 법원 판결문을 검토해 도출한 결과다. 해당 내용은 앞서 일부 언론을 통해 소개됐으나, 연구 전문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료정책연구원은 2022년 보고서에서 “2010~2019년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로 기소된 의사가 연평균 752명”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의협은 이를 근거로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처벌 부담이 과도하다”며, 의료 사고 형사처벌 경감을 요구해왔다. 하지만 이번 정부 연구는 의협 통계에 심각한 집계 오류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의협 보고서가 비의료인 전문직 종사자를 구분 없이 포함했고, 경찰 단계에서 입건된 피의자 수를 재판에 넘겨진 인원으로 잘못 계산했다는 것이다. 판결 유형별로 보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경우가 67명(34.9%)으로 가장 많았다. 무죄는 55명(28.6%), 금고형 집행유예 44명(22.9%), 금고형 실형과 징역형 실형이 각각 8명(각 4.2%)이었다. 징역형 집행유예는 4명(2.1%), 선고유예도 4명(2.1%)이었으며, 벌금형 집행유예와 공소기각이 각각 1명(0.5%)씩이었다. 진료과목별로는 정형외과(15.6%)와 성형외과(15.1%)가 가장 많았고, 내과(10.9%), 신경외과와 치과(각 6.3%), 산부인과(5.7%), 한방 의료(5.2%) 등이 뒤를 이었다. 필수의료 분야일수록 형사처벌 위험이 클 것이라는 일반적 인식과는 차이가 있는 결과다. 피고인의 근무 의료기관은 병원급이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의원급이 46명, 종합병원이 8명, 상급종합병원이 5명이었다. 치과병원은 6명, 요양병원 2명, 한의원 9명, 치과의원 3명 순이었다. 근무 형태별로는 봉직의(페이닥터)가 104명, 개원의가 74명이었다. 연구진은 “의료사고 형사판결에서 벌금형과 금고형 집행유예가 다수를 차지했고, 벌금액은 500만원이 가장 많았다”며 “합의금이 지급된 경우는 18.8%에 불과했고 의료 감정서는 59.4%의 사례에서 증거로 활용됐다”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판례는 업무상 과실의 유무만 판단할 뿐, 과실의 정도까지는 평가하지 않았다”며 “과실 정도에 따라 형사처벌의 특례를 달리 적용하고자 한다면 법률이나 하위 법령을 서둘러 신설하기에 앞서 그간의 우리 법 현실을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중과실 유형을 나열하는 법률을 신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고, 과실 정도를 판별할 기준을 먼저 축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번 조사는 의료사고 사법 리스크를 정부 차원에서 분석한 첫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판결문만을 대상으로 해 약식기소나 명령 건수, 수사부터 판결까지 걸린 기간 등은 분석에서 제외됐다. 정부는 약식기소를 포함할 경우 연간 기소 건수가 최대 70건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 의료계 일각에서는 “단순 기소 건수뿐 아니라 경찰·검찰의 조사, 수사 장기화, 민사 소송, 조정·중재 절차도 사법 리스크 범주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실제 2019∼2023년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접수된 조정·중재 건수는 연평균 2281건, 같은 기간 민사 손해배상 1심 사건 접수 건수는 연평균 851건에 달한다.
  • “말 안 듣는다” 10대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계부 ‘징역 22년’

    “말 안 듣는다” 10대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계부 ‘징역 22년’

    중학생 의붓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4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백상빈 부장판사)는 14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재판에 선 A(40)씨에게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또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80시간 이수와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10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당 기간 학대당하며 14세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었고 왜소한 체격이나 폭행당해 죽어가는 과정에서 피해자가 느꼈을 고립감은 일회적인 게 아닌 오랜 기간 형성됐음을 짐작할 수 있다”며 “정신적인 충격을 보면 죄책에 상응하는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A씨와 변호인은 “피고인은 당시 폭행으로 피해자가 사망에 이를 것을 예견하지 못했다”며 “살인에 대한 고의가 없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기존 판례를 인용해 “아동학대 살해죄는 살해 목적이나 계획이 있어야만 하는 건 아니고 살인을 인식하거나 불확정적이라도 살해 범위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아동학대는 사회적으로 중대한 범죄이지만 피고인은 피해자 담임교사가 정서적 학대를 의심할 정도로 비정상적인 적대감을 일삼으면서 훈육이라는 명목으로 학대를 일삼았다”며 “다만 이 사건 사실관계를 인정하는 점과 계획적으로 살인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 점, 집행유예 초과하는 형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1월 31일 익산시 자택에서 중학생 의붓아들인 B군을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의붓아들의 비행을 꾸짖으면서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폭행을 보고도 이를 모른 채 한 B군의 어머니도 아동학대 방임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 시속 77㎞ 과속했다가…‘1억 5천만원’ 벌금폭탄, 이유 있었다

    시속 77㎞ 과속했다가…‘1억 5천만원’ 벌금폭탄, 이유 있었다

    과속에 대한 처벌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진 스위스에서 한 자산가가 과속 운전을 했다가 거액의 벌금을 물게 될 위기에 처했다. 13일(현지시간) 미 CNN 등에 따르면 이 운전자는 1년 전 스위스 보주(州)의 주도 로잔에서 제한 속도가 시속 50㎞인 도로를 시속 77㎞로 운전했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보주 법원은 지난 6월 이 운전자에게 벌금 1만 스위스프랑(약 1700만원)을 선불로 내고, 향후 3년 이내에 유사한 속도위반이 적발될 경우 추가로 8만 스위스프랑(약 1억 3700만원)을 추가로 내야 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스위스는 과속 벌금 액수를 개인의 소득과 재산, 생활방식 등을 기반으로 부과하고 있다. 재산과 소득을 기준으로 과속 벌금을 부과하는 방식은 독일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그리고 북유럽 국가들도 채택하고 있다. 최대 9만 스위스프랑(약 1억 5000만원)의 벌금을 물게 될 위기에 처한 이 운전자는 스위스 경제지 빌란이 스위스에서 가장 부유한 300명 중 1인으로 꼽힌 적이 있는 자산가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프랑스 국적이며 수천억원대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산가는 법원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앞서 그는 8년 전에도 유사한 과속 사건으로 적발된 적이 있다. 당시에도 1만 스위스프랑을 먼저 납부했고, 2년 이내에 또 다른 위반이 적발될 경우 추가로 6만 스위스프랑(약 1억원)을 냈어야 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과속과 관련한 스위스 내 최대 벌금 사건은 2010년에 있었다. 백만장자인 한 페라리 운전자는 장크트갈렌주에서 과속으로 차를 몰았다가 29만 달러(약 4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었다. 또한 지난 2016년 스위스의 한 경찰관은 은행 현금 인출기를 폭파한 도둑을 쫓던 중 제네바 거리에서 제한 속도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속도로 주행한 혐의로 벌금을 물기도 했다.
  • 특검 “김건희, 2시간 조사 대부분 진술 거부…18일 다시 소환”

    특검 “김건희, 2시간 조사 대부분 진술 거부…18일 다시 소환”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4일 김 여사가 구속 수감된 뒤 처음 소환해 조사했지만, 김 여사가 진술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조사는 2시간여만에 끝났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14일) 피의자 김건희씨를 상대로 부당 선거개입과 공천 개입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며 “피의자는 현재 조사를 마치고 조서 열람 중”이라고 밝혔다. 특검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9시 56분 조사해 오전 11시 27분에 오전 조사를 마친 뒤, 오후 1시 32분 조사를 재개해 2시 10분에 끝났다. 쉬는 시간을 제외한 총 조사 시간은 2시간 40분에 불과했다. 문 특검보는 “공천개입 중 여론조사에 대한 질문을 준비했으며 질문을 마쳤다”면서 “피의자가 대부분 피의사실에 대해 진술거부권을 행사해 조사는 일찍 종료됐다”고 설명했다. 특검팀은 오는 18일 김 여사를 추가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를 받는다. 각각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청탁 의혹 등의 혐의를 받는다. 김 여사는 지난 13일 서울 구로구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됐다. 앞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이어 헌정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수감되는 사태를 맞았다.
  • ‘천만영화’ 40대 배우, 아내 폭행으로 가정폭력 신고당해

    ‘천만영화’ 40대 배우, 아내 폭행으로 가정폭력 신고당해

    각종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한 40대 배우가 자신의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후 40대 배우 A씨가 경기 부천시 자택에서 아내 B씨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당시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집에서 나가려 했고, B씨가 A씨를 막아서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벌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폭행 혐의로 A씨를 조사했으나 B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토대로 형사 사건이 아닌 가정보호사건으로 분류했다. 경찰 관계자는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와 조치한 것은 맞다”며 “가정보호사건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A씨는 1000만 관객을 동원한 국내 영화에 조연 배우로 출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10대까지 영입해 재건 노렸던 ‘신남부동파’ 일당 검거

    10대까지 영입해 재건 노렸던 ‘신남부동파’ 일당 검거

    #편지를 받을 땐 ‘보내주신 서한을 두 손 모아 감사히 받아보았습니다 형님’이라고 말해야 한다. #교도소 안에서는 형님들의 기상과 취침 등을 관리해야 한다. 엄격한 규율과 무자비한 폭력을 바탕으로 무너졌던 조직을 재건하려 했던 ‘신남부동파’의 부두목 등 조직원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경찰청 형사기동대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폭력단체 구성 및 활동 등 혐의로 신남부동파 조직원 34명을 검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가운데 조직의 부두목 A(45)씨 등 9명을 구속했고, 도주한 조직원 5명은 지명수배했다. 또 베트남에 체류 중인 2명에 대해선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를 내렸다. 이들은 서울 강서구 일대에서 활동하며 보도방(미등록 직업소개소) 업주 등에게 ‘보호비’ 명목으로 매달 20만~150만원씩 총 1억원을 갈취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1980년대 영등포구 인근을 근거지로 하던 ‘남부동파’가 전신인 신남부동파는 2003년 두목 전모씨 등 조직원들이 대거 경찰에 검거되면서 와해됐다. 당시 신남부동파를 추종했던 A씨는 2007년 조직에 들어가 신규 조직원을 대거 영입했다고 한다. 이들은 10~30대 지역의 ‘싸움꾼’들에게 조직 가입을 권유하거나, 교도소 내에서도 신규 조직원을 물색해 영입하는 등 본격적으로 세력을 확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남부동파의 정식 조직원은 37명으로 파악되는데, 이 가운데 40%가 넘는 16명은 최근 5년새 새로 가입했다. 전체 조직원 중 20대가 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분 무직·일용직이었다. 조폭 문화를 ‘멋과 의리’ 등으로 착각해 가입한 10대 고등학생 조직원도 있었다. 이렇게 신규 조직원이 되면 합숙소에서 3개월간 지내며 ‘인사 처세’, ‘서신 처세’, ‘옥중 처세’ 등 행동강령을 교육받았다. 형님을 만나면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한다(인사 처세)거나 편지를 받을 때 ‘보내주신 서한을 두 손 모아 감사히 받아보았습니다 형님’(서신 처세)이라고 말해야 한다는 내용의 교육이었다. 교도소 내에서 선배 조직원들을 깨우고, 저녁에 잠자리를 정비해야 하는 옥중 처세도 포함돼 있다. 각종 처세 교육과 함께 휴대전화는 항상 켜둬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반경 50㎞ 이상 이동할 일이 있으면 일주일 전 보고하는 식의 행동강령도 있었다. 이들은 행동강령을 지키지 않는 조직원에게는 집단 폭행을 가했다. 명령을 따르지 않은 조직원은 야구방망이로 폭행하는 이른바 ‘줄빠따’를 치거나, 탈퇴한 조직원을 감금하고 집단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시와 폭력에 시달려 조직원 10명이 자진해서 조직을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재호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형사3계장은 “조폭 전담수사팀을 중심으로 폭력조직을 ‘발본색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도와달라” 외치지 못한 청각장애女 필사의 도망…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

    “도와달라” 외치지 못한 청각장애女 필사의 도망…인도서 또 집단 성폭행

    인도에서 청각장애가 있는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소셜미디어(SNS)에는 다급하게 도망치는 피해 여성을 가해 남성들이 오토바이를 몰며 쫒아가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CC)TV 영상이 확산돼 공분을 사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와 힌두스탄 타임스에 따르면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쉬 주(州) 경찰은 이날 청각장애가 있는 20대 여성을 강간한 혐의로 20대 남성 두명을 체포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밤 발람푸르 지역에서 외조부모 집에 방문했다 집으로 돌아가던 피해 여성을 강제로 끌고 외딴 들판으로 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의 가족은 밤늦도록 여성이 귀가하지 않자 수색에 나섰고, 범행 현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여성을 발견했다. 병원으로 이송된 피해 여성은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경찰과 수화로 소통하며 조사에 응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피해 여성은 청각장애가 있는 탓에 “도와달라”고 외치거나 비명을 지를수도 없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SNS에는 피해 여성이 늦은 밤 외딴 들판을 다급하게 달리며 도망치자 가해 남성들이 오토바이를 탄 채 여성을 쫒아가는 모습을 담은 14초짜리 영상이 확산됐다. 피해 여성이 겪은 공포가 고스란히 담긴 영상은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공분을 일으켰다. 야당인 사마지와디당의 아크힐레시 야다브 대표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게시하며 “법과 질서를 수호한다는 사람들은 이 영상에 대해 할 말이 없는가”라며 “피해자에게 가능한 모든 구호를 제공하고 범죄자들에게는 가장 엄격한 처벌을 내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 부산 도서관·병원·수영장 폭파 협박 전화 30대남 검거…경찰 “손해배상 검토”

    부산 도서관·병원·수영장 폭파 협박 전화 30대남 검거…경찰 “손해배상 검토”

    부산지역 도서관과 병원, 수영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협박을 잇달아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112에 전화해 “하단 수영장에 폭탄을 설치했다”며 허위 협박 전화를 했다. 지난달에도 부산 한 대학병원에 폭탄을 설치했다고 112에 전화했고, 지난해 12월에도 부산 한 도서관에 “폭탄을 터뜨렸다”고 허위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분실된 휴대전화를 주워 허위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경찰력 동원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2023년 7월 서울 신림역에서 흉기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20대 남성을 상대로 법무부가 4370만원 손해배상을 청구해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행정력과 공권력을 낭비하게 하고 치안 활동에 지장을 초래했다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가 성립되며, 5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 신고는 심각한 업무방해와 공권력 낭비로 이어진다. 형사처벌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도 가능하므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행위”라고 말했다.
  • 아버지 회사에 다니면서… 사내 여직원 불법촬영한 40대

    아버지 회사에 다니면서… 사내 여직원 불법촬영한 40대

    아버지가 운영하는 회사에 다니는 40대 남성이 사내에서 여직원들을 대상으로 불법 촬영을 하다가 발각됐다. 14일 제주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A(4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아버지가 운영하는 제주시 소재 회사에 과장급으로 근무하면서 사내 여자화장실과 여직원 책상 밑에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 직원들을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여자화장실 칸을 이용한 피해 직원이 화장지 케이스에서 소형 카메라를 발견하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A씨는 사무실 내 자신의 책상부터 여직원 책상 밑까지 유선으로 초소형 카메라를 설치하고 휴대폰에 연결해 불법 촬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는 최소 2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A씨는 신고 다음 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 등을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 다수의 사진과 영상 등을 확보했다. 피해자들은 현재 불안감을 호소하며 심리치료까지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달 11일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 김건희, 수갑 찬 채 호송차 올라…구속 후 첫 특검 조사

    김건희, 수갑 찬 채 호송차 올라…구속 후 첫 특검 조사

    김건희 여사가 구속 후 첫 특검 조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로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오전 8시 40분쯤 호송차를 타고 서울남부구치소를 출발, 오전 9시 52분쯤 광화문 특검 사무실에 도착했다. 김 여사는 구치소에서 나서면서 수갑을 차고 호송차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미결수용 수의 대신 사복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미결수용자는 수사나 재판 또는 법률로 정하는 조사에 참석할 때 사복을 착용할 수 있다. 김 여사가 탄 호송차는 지하 주차장을 통해 건물로 들어갔고, 별도의 포토라인은 준비되지 않았다. 김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서울 종로구 특검 사무실에서 오전 10시부터 김 여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와 관련된 공천 개입 의혹,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통일교로부터 이권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할 전망이다. 또 김 여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6000만원대 반클리프앤아펠 목걸이를 서희건설 측으로부터 청탁 대가로 받은 것인지 여부도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법원은 지난 12일 김 여사에 대해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4시간 20분간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 광주 주택 신축공사 현장서 40대 노동자 추락 숨져

    광주 주택 신축공사 현장서 40대 노동자 추락 숨져

    광주의 한 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졌다. 14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3분쯤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의 한 주택 신축공사장에서 승강기 설치작업을 하던 40대 A씨가 사다리에서 6m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당시 A씨는 안전모 등 별다른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고, 119소방 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은 A씨가 속한 사업체가 중대재해 처벌법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는 곳인지의 여부와 공사현장에서 안전 수칙이 지켰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보좌진 일 못해서 잘렸는데” 강선우 두둔한 유시민, 경찰 고발당해

    “보좌진 일 못해서 잘렸는데” 강선우 두둔한 유시민, 경찰 고발당해

    최근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서 낙마한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두둔하면서 “(갑질 폭로 보좌관이) 일을 못 해서 잘렸으면서 거짓으로 폭로했다”는 취지로 말한 유시민 작가가 경찰에 고발됐다. 국민의힘 소속 이종배 서울시의원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 작가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갑질 피해 보좌관은 유씨의 주장처럼 사고치고 일도 잘못해 잘려서 갑질한 것처럼 폭로한 것이 아니라 근무 당시 강 의원이 변기 수리, 쓰레기 수거 등 부당한 갑질을 했기 때문에 그 갑질한 사실을 말했을 뿐”이라며 “갑질 문화 청산을 위해 앞장서야 할 정치권이 오히려 피해자의 잘못으로 몰아가고, 가해자를 두둔하는 것은 명백한 폭력”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만약 보좌관이 갑질을 폭로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으로부터 또 다른 피해를 입게 된다면 우리 사회의 갑질 문화 청산은 요원할 수 있다”며 “이 시간에도 갑질로 고통받고 있는 국민을 보호하고 갑질 문화를 청산하기 위해 강 의원의 사과와 의원직 사퇴, 정청래 민주당 대표의 두둔 발언 사과, 유씨에 대한 형사처벌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유 작가는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유시민낚시아카데미’ 방송에서 “강 의원 건은 정말 말도 안 된다”라며 해당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유 작가는 “내가 짐작하기에는 금태섭 의원 선거구(서울 강서갑)에서 정봉주가 준비하다가 그만뒀다”며 “강선우가 거길 갑자기 뛰어들어서 아무것도 없이, 연고도 없는데 가서 낚아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선 과정에서 아무 누구나의 도움을 다 받았을 거 아니냐. 그러고 갑자기 국회의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좌진을 짜는데 처음에 엉망으로 짠 거다. 그래서 처음에 교체가 많았던 것”이라며 “그런데 그중 한두 명이 사고 치고 일도 잘 못하고 이래서 잘렸는데 그걸 익명으로 뒤에 숨어서 갑질한 것처럼 그렇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또 “지금 보좌진들이나 과거 보좌관 했던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인터뷰하면 기사를 안 실어 준다”고 언급했다. 옆에 앉아 있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는 “미담들이 많은데 그건 기사가 안 나온다”고 거들었다. 강 의원은 이재명 정부 초대 여가부 장관 후보자로 지목됐으나 보좌진 갑질 논란이 터지며 결국 지난달 23일 자진 사퇴했다. 당시 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여기까지인 것 같다.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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