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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 조작 사건’ 김경수 가석방 또 무산

    ‘댓글 조작 사건’ 김경수 가석방 또 무산

    수천만원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원유철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가석방으로 풀려난다. 반면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번에도 자유의 몸이 되지 못했다. 법무부는 23일 경기 과천 법무부 청사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열고 원 전 의원에 대해 가석방 적격 판정을 내렸다. 원 전 의원은 2013년 산업은행에서 대출을 받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기소돼 지난해 7월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됐다. 청탁 대상자의 자기소개서 점수를 높게 주는 방식으로 ‘맞춤형 채용’을 한 혐의(업무방해, 강요 등)로 지난 2월 징역 3년의 실형을 확정받았던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도 가석방 심사를 통과했다. 심사위에서 가석방 대상자 명단에 오른 이들은 법무부 장관의 허가만 받으면 가석방이 최종 결정된다. 원 전 의원과 최 전 사장은 30일 오전 10시쯤 석방된다 하지만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복역 중인 김 전 지사는 또 부적격 판단을 받아 출소가 무산됐다. 김 전 지사의 복역률이 기준치를 막 넘어선 만큼 가석방을 허가하기엔 이르다는 판단에서였다. 김 전 지사가 풀려나면 민주당 내 친문(친문재인)계 구심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가 꺾였다. 김 전 지사의 형기 만료일은 내년 5월 4일이다.
  • 아파트 9곳 침입 금품 4억대 훔친 30대 검거

    아파트 9곳 침입 금품 4억대 훔친 30대 검거

    대구 수성경찰서는 대구와 대전, 충청도 일대 아파트에 몰래 들어가 현금 등 금품 4억 4000여만 원어치를 털어간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 대구와 대전, 충청도 아파트 9곳에 침입해 현금 등 금품 4억 4000여만 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주로 초저녁인 오후 6~7시 아파트 배관을 타고 올라가다가, 베란다나 창문이 잠겨 있지 않은 저층 세대에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다. 대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금고를 카트에 실은 뒤 엘리베이터를 타고 태연히 빠져나가기도 했다. A씨는 충청도에서 훔친 승용차를 범행에 활용했고, CCTV에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했다. 경찰은 A씨가 타고 다닌 승용차의 이동 동선 등을 파악해 지난 16일 대전에서 A씨를 붙잡았다.
  •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첫 재판서 “속죄하며 살겠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첫 재판서 “속죄하며 살겠다”

    ‘신당역 스토킹 살해범’ 전주환(31)이 첫 정식 재판에서 “후회하고 반성하고 뉘우치면서 속죄하면서 살아가겠다”며 용서를 빌었다. 전씨는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부장 박정길·박정제·박사랑)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 등 사건 첫 공판에서 “제가 정말 잘못했음을 잘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씨는 지난달 18일 열린 공판준비기일에도 직접 법정에 출석해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심경을 말하지는 않았다. 변호인은 이날 전씨가 혐의를 대부분 인정한다면서도 “지난 9월 14일 이전 피해자의 주거지에 침입한 동기는 살인 목적이 아니라 (스토킹 사건을) 합의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사건 현장인 신당역 화장실 근처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동영상을 비롯해 전씨 측이 동의한 증거들을 법정에서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씨가 피해자가 화장실 안에 들어가자 한 손에 준비한 흉기를 든 채 머리에 샤워캡을 쓰는 모습이 담겼다. 검찰은 이에 대해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다가가 대화하려는 시도가 전혀 없었던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씨는 지난 9월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스토킹하던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피해자의 신고로 앞서 기소된 스토킹 사건에서 중형 선고가 예상되자 선고를 하루 앞두고 보복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 사망 후 열린 스토킹 범죄 선고 공판에서 전씨는 징역 9년을 선고받았다.
  • [속보] 검찰, 경기도청 압수수색…정진상 이메일 확보

    [속보] 검찰, 경기도청 압수수색…정진상 이메일 확보

    서울중앙지검은 2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근무한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중이다. 검찰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 실장이 2018년∼2021년 도지사 비서실 정책실장으로 일했을 당시 도청 직원들과 주고받은 이메일 기록 등을 확보하고 있다. 정 실장은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 네 가지 혐의로 이달 19일 구속됐다. 정 실장은 2013년 2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남욱, 김만배 씨 등 이른바 ‘대장동 일당’에게서 각종 사업 추진 등 편의 제공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총 1억 40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정 실장 측은 검찰이 객관적 증거 없이 대장동 일당의 진술만 근거로 범죄사실을 구성했다며 반발해왔다. 정 실장은 검찰 조사에서도 자신의 혐의와 이 대표의 관여 의혹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실장은 전날에는 구속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구속된 지 이틀 만에 법원에 적부심을 청구했다. 민주당 내에서는 정 실장을 옹호하는 기류가 강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지난해 대선 경선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의 비서실장을 하면서 여러 부실장 중 하나로 정 실장과 함께 일했다”며 “그간 아는 정보와 정 실장 본인의 여러 상황을 봤을 때 결코 검찰이 주장하는 바와 같은 일을 저지를 사람이 아니라는 게 저의 확신”이라고 두둔한 바 있다.
  • 박수홍 형 “변호사 선임료 사용은 인정…혐의 대부분 부인”

    박수홍 형 “변호사 선임료 사용은 인정…혐의 대부분 부인”

    방송인 박수홍(52)씨의 친형 진홍(54)씨가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돈 등 약 61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되고 열린 첫 재판에서 횡령 자금으로 개인 변호사를 선임한 혐의 외의 나머지 혐의를 부인했다. 검찰은 21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1부(부장 문병찬) 심리로 열린 첫 공판 기일에서 “피고인이 박수홍씨 명의 계좌에서 직접 돈을 인출하거나 아버지에게 인출해오도록 지시해 총 381회에 걸쳐 약 28억 9000만원을 임의로 사용했다”고 공소 사실을 밝혔다. 박진홍씨의 변호인은 “박수홍씨에 대한 피고인의 범행을 전부 부인한다”고 반박했다. 사실상 박수홍씨 1인 기획사를 설립한 후 인건비를 허위로 계상해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에 대해서도 부인했다. 다만 회사 명의 계좌에서 자신의 변호사 선임료를 송금한 사실은 인정했다. 또한 법인 카드를 개인적 용도로 쓴 혐의는 일부 맞다고 했다. 회삿돈을 상가 구입 비용으로 썼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추후 의견을 내겠다”고 했다. 박진홍씨는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박수홍씨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회삿돈과 동생의 개인 자금 총 61억 7000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지난달 7일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박진홍씨는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회삿돈 19억원을 횡령했다. 또한 11억 7000만원을 빼돌려 건물을 매입하는 데 썼다. 신용카드 결제 등 방식으로도 회사 자금 1억 8000만원을 유용했다. 또 박수홍씨 개인 계좌에서 29억원을 무단으로 인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박진홍씨 부인이자 박수홍 씨 형수인 이모(51)씨도 일부 횡령에 가담한 사실을 확인해 불구속기소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박수홍씨와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출연료 계좌와 회사 법인 계좌에서 약 3700만원을 빼내 변호사 선임료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 박수홍 친형 ‘61억 횡령’ 재판…변호사비까지 ‘동생 돈’

    박수홍 친형 ‘61억 횡령’ 재판…변호사비까지 ‘동생 돈’

    수십년간 방송인 박수홍(51)의 출연료 등 61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박수홍 친형 부부의 첫 재판이 21일 열린다. 박씨 부부는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지난해 박수홍의 출연료 입금 통장에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송금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박수홍 친형 박모씨(54) 부부의 재판을 진행한다. 박수홍 친형은 지난 10년간 동생의 이름으로 1인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씨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검찰 조사 결과 박씨는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공인인증서를 비롯해 박수홍씨 명의 통장 4개를 건네받아 2011년부터 2021년까지 인건비 허위 계상으로 19억원,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 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등 총 61억7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 부부는 박수홍과 법적 분쟁이 발생하자 지난해 10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이 입금되는 계좌에서 2200만여원을 인출해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송금한 혐의 등을 받는다. 박씨는 지난해 4월 B소속사 계좌에서 1500만원을 변호사 선임료로 사용하기도 했다. 박수홍은 지난해 4월 친형 박씨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하고 1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던 중 부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기도 했다. 당시 검찰은 “서로 주장이 다른 부분을 밝히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대질 조사 방식을 선택했다”면서 “고소인 측에서는 대질 조사를 거부한 적이 없으며 검찰에 특별한 신변보호 조치를 요청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80대인 고소인의 아버지가 검사실에서 조사 받기 직전에 아들을 돌발적으로 때릴 것이라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밝혔다.형감싸며 박수홍 폭행한 父‘친족상도례’ 개정 추진될까 박수홍의 사건으로 ‘친족상도례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친족상도례는 형법 328조에 근거한다. 1항은 직계혈족이나 배우자나, 동거 친족·가족이 저지른 범죄에 대해 처벌을 면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2항에선 그 외 친족의 범죄에 대해서는 고소가 있어야 공소를 제기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친족상도례는 횡령·배임, 권리행사방해, 절도, 사기·공갈 등에 한해 적용된다. 가족 내부에서 발생한 금전 문제 등에는 국가형벌권이 개입하기보단 내부적으로 해결하는 쪽이 바람직하다는 취지에서 생겨난 제도다. 박씨 사건에서는 아버지가 “횡령을 내가 했다”는 취지로 주장해 기소된 친형을 감싸려 든다는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박씨의 아버지는 친족상도례 규정상 처벌이 면제된다. 반면 박씨의 친형은 동거 가족이 아니라서 박씨가 고소를 하면 처벌이 가능하다. 친족상도례는 가족 형태가 다양해지고 가족 구성원들끼리도 생활 기반이 다른 현 사회에는 맞지 않는 제도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됐다. 부모 자식 간에도 수십년간 연을 끊고 살기도 하며, 또 장애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늘면서 이러한 주장이 힘을 받았다. 국회에서도 관련 개정안 3건이 발의돼 있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심신장애를 이용해 발생한 친족 간 재산범죄는 친족상도례가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대표발의했다. 같은 당 이병훈 의원은 해악성이 큰 사기·공갈·횡령·배임죄는 친족상도례를 적용되지 않도록 하는 법안을, 이성만 의원은 아예 해당 제도 폐지를 제안했다.
  • [포착] 새벽 출소한 ‘대장동 키맨’ 남욱…취재진에 남긴 한마디는

    [포착] 새벽 출소한 ‘대장동 키맨’ 남욱…취재진에 남긴 한마디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인 남욱(49) 변호사가 21일 새벽 구속기한 만료로 서울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이날 0시 4분쯤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석방된 남 변호사는 기다리던 취재진을 향해 “죄송합니다”라고 했다. 남 변호사는 ‘대선 경선 자금을 왜 마련했는지’, ‘천화동인 1호 소유주나 대장동 그 분이 누구인지’, ‘왜 진술 태도를 바꿨는지’ 등의 질문에 “가겠습니다”라고 답하고 차량에 올라탔다.남 변호사는 지난해 11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뇌물 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구속기소 된 피고인의 경우 1심에서 최대 구속기간은 6개월이지만 남 변호사는 지난 5월 별개 혐의로 추가 영장이 발부돼 약 6개월 더 수감 생활을 이어왔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오는 24일 0시 이후 출소할 예정이다. 검찰은 지난 11일 “이들이 증거를 인멸한 전력이 있고 공범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며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는 지난 18일 “김씨와 남씨의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현 단계에서 추가 기소된 공소사실로 구속할 정도의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로써 두 사람이 이번주 구속기간 만료로 나란히 석방되면서 향후 검찰 수사에 변수가 될지 주목된다. 남 변호사는 곧바로 21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부장판사 이준철) 심리로 열리는 공판에 참석할 예정이다.
  • ‘복심’ 정진상까지 구속 이재명 향한 검찰 칼날

    ‘복심’ 정진상까지 구속 이재명 향한 검찰 칼날

    檢, 김용 이어 鄭에 李 관련성 추궁‘정치적 공동체’ 李 직접 소환 임박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 이어 정진상 당대표 정무조정실장까지 구속되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방위 검찰 수사로 둘러싸인 형국이 됐다. 검찰이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비리, 성남FC 후원금 등 의혹의 ‘정점’에 이 대표를 올려놓은 만큼 정 실장을 재판에 넘긴 뒤 이 대표에 대한 직접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20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 후 수뢰, 부패방지법 위반,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를 받는 정 실장을 서울구치소에서 불러 조사했다. 정 실장이 전날 새벽 구속된 후 첫 조사다. 앞서 8시간 넘게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끝에 서울중앙지법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은 이 사건을 “지방자치 권력을 사유화해 이권에 개입하고 사익을 추구한 전형적인 지방자치 권력의 부패 사안”이라고 정의했다. 경기 성남시 최고 의사결정권자였던 이 대표를 겨냥한 것으로도 풀이되는 발언이다. 반면 정 실장 측은 구속 영장 발부가 적절했는지를 두고 구속적부심 신청 여부도 배제하지 않는 분위기다. 정 실장 측 변호인은 “(구속적부심 신청을) 내부 논의 중”이라며 “충분히 판단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이날 정 실장을 대상으로 범죄 혐의에 대한 기본 사실관계를 재확인하는 한편 이 대표와의 관련성도 캐물었다고 한다. 이른바 ‘대장동 일당’의 요구 사항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정 실장을 거쳐 이 대표에게 전달됐는지, 이 과정을 통해 실제 성남시의 의사결정이 변경됐는지, 정 실장이 사업 특혜를 제공하는 대가로 민간업자들로부터 개발 이익을 약속받은 사실을 이 대표가 알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정 실장 압수수색 영장에 정 실장과 이 대표를 ‘정치적 공동체’라고 적시했다. 또 구속 기소된 김 부원장이 남욱 변호사에게 받았다는 8억 4700만원은 대선 경선자금 명목의 불법자금이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이 대표 스스로가 ‘최측근’이라고 공언한 두 사람이 구속되면서 이 대표에 대한 검찰의 소환조사도 정해진 수순으로 평가된다. 이 대표는 위례·대장동 의혹 외에 다른 사건으로도 이미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 사건도 사실상 이 대표에 대한 수사만을 남겨 두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 유민종)는 지난달 30일 이모 두산건설 대표와 김모 전 성남시 전략추진팀장을 ‘제3자 뇌물’ 혐의로 기소하면서 ‘김씨가 이재명, 정진상 등과 공모했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이 사건 공소장에는 ‘이재명’을 주어로 한 문장만 26차례 등장한다. 수원지검은 쌍방울그룹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함께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공공수사부(부장 정원두), 형사1부(부장 손진욱), 형사6부(부장 김영남) 등이 함께 수사 중이다. 또 이 대표는 대선 과정에서 대장동·백현동 개발 관련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도 재판을 받고 있다. 아울러 유 전 본부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이 대표 부부의 리조트 숙박비 등 ‘사적 비용’을 10여 차례에 걸쳐 500만원쯤 결제했다고 주장하는 등 새로운 의혹도 제기됐다. 이 대표 측은 “망상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 법원, 남욱·김만배 구속 연장 불허…21일·24일 석방될 듯

    법원, 남욱·김만배 구속 연장 불허…21일·24일 석방될 듯

    법원 “구속 사유 필요성 소명됐다고 보기 부족”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심 재판 중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변호사 남욱씨가 다음주 구속기간 만료로 석방된다. 이에 따라 대장동 수사 관련 인물 전원이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는 18일 공판에서 “김씨와 남씨의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고 검찰과 피고인 양측에 통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전혀 없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현 단계에서 추가 기소된 공소사실로 구속할 정도의 사유와 필요성이 소명됐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판부는 이번 결정은 현재까지 사정들을 전제로 판단한 것”이라며 “피고인들이 증거를 인멸할 것이라는 염려가 현실화하면 구속영장 발부를 적극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김씨와 남씨는 오는 25일 0시, 22일 0시에 각각 구속기간이 만료된다. 추가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으면 김씨는 24일, 남씨는 21일 중으로 풀려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22일 구속기소됐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과 공모해 대장동 민간 개발사 화천대유 등에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다. 앞서 검찰은 이달 11일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증거를 인멸한 전력이 있고 공범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 추가 기소 사건에서 출석에 불응한 일도 있다”며 구속영장을 다시 발부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씨와 남씨가 석방되면 대장동 수사 관련 인물 모두가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된다. 유 전 본부장은 구속 기한 만료로 지난달 20일 먼저 석방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을 설계한 것으로 알려진 정영학 회계사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전략사업실장을 지낸 정민용 변호사는 처음부터 불구속으로 재판을 받아왔다.
  • 공금 115억원 빼돌린 7급 공무원 2심도 징역 10년

    공금 115억원 빼돌린 7급 공무원 2심도 징역 10년

    공금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강동구청 7급 공무원 김모(47) 씨가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7부(부장 이규홍 조광국 이지영)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공문서 위조·행사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또 76억 9000여만원 추징도 명령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공무원으로서 115억원을 횡령했고, 범행을 은폐하려 공문서를 위조해 행사했다”며 “범행을 인정하며 수사에 협조한 점을 고려해도 형량을 바꾸기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씨는 최후 진술에서 눈물을 보이며 “진심으로 반성하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말한 바 있다. 김씨는 강동구청 7급 주무관으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자원순환과와 투자유치과에서 근무하며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폐기물 처리시설(자원순환센터) 건립 기금의 일부인 115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올해 2월 21일 기소됐다. 김씨는 횡령한 금액 중 38억원을 돌려놓았고, 남은 액수는 대부분 주식 투자로 잃은 것으로 조사됐다.
  • [단독]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SPC그룹 조상호 전 사장 소환…본사 압색 9일만

    [단독]검찰 ‘계열사 부당지원’ SPC그룹 조상호 전 사장 소환…본사 압색 9일만

     검찰이 ‘계열사 부당 지원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SPC그룹의 조상호 전 그룹 총괄사장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지난 8일 서울 양재동에 있는 SPC 본사와 계열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회계 자료와 내부 감사 자료 등을 확보한 지 9일만이다. 공소시효 한달 여를 남기고 검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이정섭)는 17일 조 전 사장을 불러 파리크라상과 샤니가 2012년 12월 보유하고 있던 밀다원 주식을 정상가격인 주당 404원보다 현저히 낮은 주당 255원에 삼립에 양도한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밀다원의 생산량과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파리크라상은 76억원, 샤니는 37억원의 매각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됐다. 2년 여전 공정위 역대급 과징금 647억 부과  조 사장은 2011~2018년 파리크라상과 샤니, SPL, BR코리아 등 SPC그룹 계열사들이 SPC삼립에 일감을 몰아줘 414억원의 이익을 올리는데 개입해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7월 SPC그룹에 ‘역대급’ 과징금 총 647억원을 부과했다. 이와 함께 허영인 회장과 조 전 사장, 황재복 파리크라상 대표, 계열사 법인도 검찰에 고발했다. SPC 계열사인 샤니의 소액주주들은 허 회장을 포함한 총수 일가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고소했다.  공정위 고발 이후 지난 2년간 수사를 사실상 장기미제로 방치했다는 평가를 받은 검찰은 최근 수사팀을 교체하고 공소시효 만료 전까지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황 대표를 조사한 데 이어 강제수사에 착수한 검찰은 조만간 허 회장 등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단독] 檢, 뇌물 혐의 민주 노웅래 사무실 압수수색

    [단독] 檢, 뇌물 혐의 민주 노웅래 사무실 압수수색

    구속 기소된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혐의 등을 수사해 온 검찰이 노웅래 민주당 의원에게 불법 자금 6000만원이 흘러 들어간 정황을 포착하고 16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이 전 부총장 관련 의혹이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실제 수사로 이어진 것은 처음이다. 검찰은 또 이날 정진상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김영철)는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노 의원의 국회 사무실과 지역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치자금 관련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노 의원은 이 전 부총장으로부터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노 의원이 2020년 8월 전당대회 출마 당시 이 돈을 썼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당시 노 의원은 전당대회에서 3위로 최고위원에 당선돼 당 지도부로 활동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에게 돈을 건넨 사업가 박모씨 등으로부터 “이 전 부총장이 당내 선거에 출마하는 노 의원을 돕겠다며 돈을 달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한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이 전 부총장을 기소하며 공소장에 ‘대통령 비서실장, 장관 2명, 의원 2명’ 등 문재인 정부 핵심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돈을 요구했다고 적시했다. 다만 공소장에 노 의원의 이름은 등장하지 않는다. 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이날 정 실장에 대해 부패방지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부정처사후수뢰, 증거인멸교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김세용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정 실장 측은 전날 조사에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의 대질신문을 요청했지만 검찰이 수용하지 않았다. 검찰 관계자는 “대질조사는 양측 진술이 엇갈리는 경우 비교·대조해 진위를 가리기 위한 절차인데 정 실장 측은 아예 검찰이 소설을 쓰고 있다며 부인하고 있어 현재는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정 실장이 “저수지에 넣어 둔 것”이라고 표현했다는 대장동 수익금의 ‘저수지 및 자금 세탁소’<서울신문 11월 14일자 1면>로 알려진 유원홀딩스 관련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욱 변호사가 이 업체를 통한 ‘자금회수 계획’을 세운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 전 본부장 소유인 유원홀딩스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정 실장,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 전 본부장 몫으로 약정했다는 천화동인1호 배당금 428억원의 저수지 및 자금세탁소로 의심받고 있다. 해당 자금을 유원홀딩스에 재투자해 사업 수익을 이전하거나 회사 가치를 높여 지분을 매입하는 방식을 계획했을 가능성에 대해 검찰이 들여다보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최근 대장동 관계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남욱이 유원홀딩스로 돈을 벌려고 했다”, “남욱이 지금 주고 싶어도 못 주는 것을 유원홀딩스로 만회하고자 했다”는 취지의 진술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남 변호사는 유원홀딩스 설립 당시 천화동인4호 자금 총 35억원을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정민용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검찰은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의 개입 가능성도 살피고 있다. 정 실장은 유원홀딩스 설립 이후인 지난해 2월 김씨에게 20억원을 요구했고 최종적으로 428억원 지급 약속을 받아 낸 것으로 알려졌다.
  • ‘출소 19일’ 20대女, 장애인에게 칼부림…3차례 동종전과

    ‘출소 19일’ 20대女, 장애인에게 칼부림…3차례 동종전과

    일면식도 없는 장애인의 얼굴에 흉기를 휘두른 20대 여성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이 법원 형사24부(부장 조용래)는 폭력행위처벌법상 상습특수상해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7)씨에 대해 지난 11일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A시는 지난 8월 22일 오후 7시 7분쯤 서울역 광장 경의선 입구 근처 울타리 앞에 앉아 있는 60대 남성의 얼굴에 아무런 이유 없이 문구용 커터칼을 휘둘러 상해를 입혔다. 검찰은 이에 A씨를 구속 기소했다. 피해자는 평소 목발 없이 보행하기 어려운 소아마비 장애인이었다. 그는 이 사건으로 뺨 5㎝, 이마 10㎝, 콧등 2㎝가 찢어졌다. A씨는 이와 유사한 특수상해죄 등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복역하는 등 범죄 전력이 3회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범죄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뒤 19일 만에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앞서 지난 2014년 5월 집단·흉기등상해죄로 징역 장기 3년에 단기 2년, 2018년 9월 특수상해죄로 징역 3년, 지난해 10월 특수상해죄로 징역 1년을 각각 선고받고 복역했다. 재판부는 A씨가 과거에도 여러 차례 커터칼로 다른 사람의 얼굴 부위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간단한 응급치료를 받고 치료를 종결했으나 얼굴은 신체 중요 부분이고, 향후 추상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사안이 매우 중하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A씨가 피해자와 합의하지 못했고 손해를 배상하기 위한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수사과정에선 죄의식도 비치지 않는 등 범죄 후 정황도 매우 불량하다”며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비판했다. A씨는 지난 14일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속보] 33억 횡령해 ‘도박’…아모레퍼시픽 직원 징역 3년6개월

    [속보] 33억 횡령해 ‘도박’…아모레퍼시픽 직원 징역 3년6개월

    회삿돈 약 33억원을 횡령해 재판에 넘겨진 아모레퍼시픽 직원 A씨가 1심에서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함께 가담한 직원 B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 문병찬)는 14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모레퍼시픽 직원 A씨와 B씨에게 각각 징역 3년 6개월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업무상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 횡령한 돈을 주식·코인·도박 등 재산 증식을 위한 개인 목적으로 사용했다”라며 “변제하지 않은 금액이 적지 않고 회사에 재산상 손해뿐 아니라 회사 신뢰에 심각한 손상을 입혔다”고 덧붙였다. 다만 “피고인들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데다 회사가 처벌불원서를 제출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292회에 걸쳐 거래업체들로부터 생활용품을 주문받아 ‘1+1 판촉행사’를 거짓 기획해 낮은 단가로 판매한 후 회사를 속여 33억45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B씨와 함께 2019년 8월 유통업체를 통해 아모레퍼시픽 물품을 대량 구매하게 한 후 구매금액의 10~15%에 해당하는 아모레퍼시픽 상품권을 지급하는 추석 판촉행사를 기획했다. 1년간 업체로부터 7657만원 규모의 상품권을 받아 몰래 현금화한 뒤 B씨 계좌로 옮겨 주식 투자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거짓 세금계산서를 발행해 6330만원의 물품대금을 횡령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빼돌린 회삿돈을 사설 인터넷 도박자금으로 사용했다. A씨는 76차례에 걸쳐 67억 8200만원을, B씨는 18차례 915만원을 스포츠 도박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
  • ‘마약 수사 무마’ 혐의 양현석에…檢, 징역 3년 구형

    ‘마약 수사 무마’ 혐의 양현석에…檢, 징역 3년 구형

    아이돌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의 마약 혐의 수사를 무마하려 제보자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전 총괄 프로듀서(대표)에게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조병구) 심리로 열린 양씨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본건 범행을 통해 비아이의 마약 혐의 수사를 초기 단계에서 무마시키는 데 성공했다”며 “이후 아이콘이 한국과 일본에서 활동하면서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얻었으며 그 이익 대부분이 YG엔터테인먼트 대주주이자 총괄 PD인 피고인에게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양씨는 2016년 8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씨가 비아이의 마약 구매 혐의를 진술하자 수사를 무마하려 한씨를 회유하고 협박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보복 협박)를 받는다. 비아이는 작년 5월 뒤늦게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확정받았다.한씨는 양 전 대표가 자신을 YG엔터테인먼트 사옥으로 불러 비아이에게 불리한 진술을 번복하라고 종용하면서 “너 하나 죽이는 건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혐의를 줄곧 부인해온 양씨는 이날 최후진술에서도 “가수 은퇴 후 27년 동안 후배 가수를 양성하는 데 모든 역량과 열정을 쏟았다”며 “연예인도 아닌 한씨에게 제가 그런 말을 했다는 자체가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다음 달 22일 양씨에 대한 판결을 선고한다.
  • ‘5개월 잠적’ 전적에도 3억 내고 풀려나

    ‘5개월 잠적’ 전적에도 3억 내고 풀려나

    투자자 피해가 1조 6000억원대로 추산되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을 받던 중 도주한 사건을 두고 ‘보석(조건부 석방) 판단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해 7월 보석이 인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 증인이 많아 심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고 피고인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김 전 회장에 대한 보석 결정이 타당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해액이 크고 3년 전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는 5개월간 잠적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 법조계 전문가는 “피해 규모가 워낙 크고 김 전 회장이 주장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이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재판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자칫 ‘유전무죄’로도 읽힐 수 있다”고 말했다. ‘2022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각급 법원의 보석청구 허가 비율은 26.6%(1739건)다. 이전에 비해 구속 자체가 크게 감소해 보석 청구도 줄었다는 배경을 고려한다고 해도 보석 청구가 인용되는 건 4건 중 1건뿐인 셈이다. 전문가들은 김 전 회장 사례처럼 판사 재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임의적 보석’은 실무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한 부장판사는 “‘상당성’은 결국 판사의 자체 판단이라 별도의 견제 장치가 없다”고 짚었다. 다만 보석 당시에는 도주를 예상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또 다른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우려 등을 다각도로 고려했을 것이고 보석 허가 당시 ‘도주’라는 미래를 예단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김봉현, ‘5개월 잠적’에도 보석…“임의보석 공백 없는지 돌아봐야”

    김봉현, ‘5개월 잠적’에도 보석…“임의보석 공백 없는지 돌아봐야”

    김봉현 도주로 본 ‘보석 제도’ 논란투자자 피해가 1조 6000억원대로 추산되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재판을 받던 중 도주한 사건을 두고 ‘보석(조건부 석방) 판단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도피 전적이 있는데도 김 전 회장을 풀어준 건 방어권 보장을 넘어선 필요 이상의 조치가 아니었느냐는 것이다. 김 전 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던 중 지난해 7월 보석이 인용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 왔다. 당시 재판부는 “신청 증인이 많아 심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고 피고인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형사소송법은 상당한 이유가 있을 때에는 판사 직권 또는 피고인 등의 청구로 보석을 허가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그러나 김 전 회장에 대한 보석 결정이 타당했는지에 대해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피해액이 크고 3년 전 구속영장 심사를 앞두고는 5개월간 잠적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한 법조계 전문가는 “피해 규모가 워낙 크고 김 전 회장이 주장한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이 구체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재판부 판단을 존중하지만 범죄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자칫 ‘유전무죄’로도 읽힐 수 있다”고 말했다. ‘2022 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각급 법원의 보석청구 허가 비율은 26.6%(1739건)다. 이전에 비해 구속 자체가 크게 감소해 보석 청구도 줄었다는 배경을 고려한다고 해도 보석 청구가 인용되는 건 4건 중 1건뿐인 셈이다.전문가들은 김 전 회장 사례처럼 판사 재량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임의적 보석’은 실무적인 보완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한 부장판사는 “보석 허가를 고려하는 근거인 ‘상당성’은 결국 판사의 자체 판단이라 별도의 견제 장치가 없다”고 짚었다. 다만 보석 당시에는 도주를 예상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반론도 있다. 또 다른 부장판사는 “범죄의 중대성, 증거 인멸 우려 등을 다각도로 고려했을 것이고 보석 허가 당시 ‘도주’라는 미래를 예단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 檢, 정진상 ‘의형제’ 단골 유흥주점 대표 조사…남욱·김만배 추가 구속 요청도

    檢, 정진상 ‘의형제’ 단골 유흥주점 대표 조사…남욱·김만배 추가 구속 요청도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의 뇌물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가 11일 경기 성남시 소재 유흥주점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주점은 2010년부터 정 실장과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등이 단골로 찾던 장소로 알려졌다. 검찰은 ‘의형제’라고 표현한 정 실장과 김 부원장, 유 전 본부장의 관계를 통해 공모관계를 입증하는 한편 술값 대납 등 추가 범죄사실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 전 본부장은 지난달 21일 언론 인터뷰를 통해 “유흥주점에서 술을 한 100번 먹었는데 술값 한 번 낸 적이 없다. 정진상. 그것만 해도 얼마일까”라고 말한 바 있다. 정 실장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도 이들이 2013년 9~10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흥주점에서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술과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내용이 적시되기도 했다. 검찰은 정 실장과 김 부원장이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는만큼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 등이 진술한 사실관계를 되짚어 나가는 방식으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검찰은 조만간 정 실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술 접대 배경과 뇌물수수 혐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지난 9일 정 실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면서 같은 날 오전 10시 검찰에 나와 조사를 받으라는 출석 통보서를 전달했다. 그러나 정 실장 측은 개인 일정과 변호사 선임 등을 이유로 검찰이 요청한 날짜에 출석이 어렵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검찰과 정 실장 측은 다음주 후반쯤으로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재판 중인 남 변호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에 대해 추가 구속 요청을 했다. 남 변호사와 김씨의 구속기한은 각각 오는 22일 0시, 25일 0시로 만료된다. 검찰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이준철) 심리로 열린 대장동 일당의 공판에서 “피고인들은 증거 인멸 전력이 있고, 공범과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크다”며 “추가 기소 사건에서 출석에 불응한 적도 있다”고 추가 구속 필요성을 주장했다. 검찰은 전날 같은 취지의 의견서도 법원에 제출했다.반면 남 변호사와 김씨 측은 강하게 반발했다. 김씨의 변호인은 “도망간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할 수 있겠느냐”며 “영장이 발부된다면 이는 명백한 별건 영장으로 위법하다”고 반론했다. 남 변호사 측 변호인도 “공무원들은 다 나와서 재판 받고, 민간사업자만 구속돼서 재판 받는다”며 “이게 어떻게 검찰권 남용, 공소권 남용이 아니라고 할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미 재판이 많이 진행된 상황에서 도망치거나 증거를 인멸할 리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변호인 의견서와 심리 경과를 종합해서 판단하겠다”며 “의견서를 이른 시일 안에 내달라”고 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유 전 본부장 등과 공모해 화천대유, 천화동인 1~7호에 최소 651억원 가량의 이익을 몰아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끼쳐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통상 구속기한은 6개월이지만, 지난 5월 법원이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1년 가까이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이들은 배임 혐의 외에도 별도 혐의로 추가 기소돼 법원이 구속 필요성을 인정할 경우 다시 영장을 발부할 수 있는 상태다. 김씨는 구치소 교도관에게 현금 165만원을 건네고, 자신이 소유한 천화동인 1호에서 100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남 변호사도 2019년 8월 천화동인 4호에서 38억원을 업무상 횡령한 혐의가 추가됐다. 검찰 관계자는 “유 전 본부장은 그 재판부에서 더 구속영장을 연장할 혐의가 없어서 병합이 필요했는데 병합이 안돼서 석방이 된 것”이라며 “남욱과 김만배는 추가 기소한게 있어서 병합이 필요 없이 추가 6개월 구속 연장이 가능해 구속 필요성 의견을 내고 설명했다”고 했다.
  • 가짜 다이아몬드로 380억원 사기대출…전원 실형

    가짜 다이아몬드로 380억원 사기대출…전원 실형

    가짜 다이아몬드를 담보로 새마을금고에서 380억원을 사기로 대출받은 대부업자와 이를 도운 새마을금고 전 간부 등 일당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김병철 부장판사)는 1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특경법) 알선수재와 증재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 고위 간부 A(56)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1억 2000만원, 추징금 5000만원을 선고했다. 사기 대출을 받은 대부업자 C(49)씨에게는 징역 4년을, 이를 중개한 금융 브로커 B(57)씨에게는 징역 2년 6개월과 추징금 2억 806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다이아몬드 감정평가서를 본인들 대출 편의에 맞게 위조하는 등의 방식으로 새마을금고로부터 거액의 금원을 대출받는 매우 부적절한 행위를 해 중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C씨는 2020년 2월부터 2021년 3월까지 25차례에 걸쳐 허위·과대평가된 다이아몬드 감정평가서를 제출해 16개 지역 새마을금고로부터 약 380억원을 저리로 대출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브로커 B씨로부터 약 1억 3000만원을 받고서 C씨를 위한 대출상품 설명회를 열고 대출을 알선하는 등 적극 협력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6월 새마을금고 전 직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데 이어 새마을금고 관리·감독기관인 행정안전부에서도 같은 해 7월 수사를 의뢰함에 따라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갔다.
  • ‘라임사태 핵심’ 이종필 20년형 확정

    1조 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을 일으켰던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징역 20년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10일 자본시장법 위반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횡령·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사장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20년, 벌금 48억원, 추징금 18억 1700여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기소된 원종준 전 대표에겐 징역 3년과 벌금 3억원, 이모 전 마케팅본부장에겐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벌금 1억원이 각각 확정됐다. 이 전 부사장 등은 2018년 11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다수의 신규 펀드를 사기로 판매한 혐의를 받았다. 특히 이 전 부사장은 17개 펀드에서 투자한 해외무역금융펀드의 부실 문제가 발생하자 손실이 발생한 17개 펀드를 다른 17개 펀드와 통합한 ‘모자형 펀드 형태’(재간접 구조화)로 변경하는 등 다른 펀드에 손해를 끼쳐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받았다. 그 외에도 미공개 중요정보를 이용해 10억 9500만원 상당의 손실을 회피한 자본시장법 위반과 리스 차량, 지분매각대금 등을 제공받은 특정경제범죄법상 수재와 업무상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전 부사장은 1심에서 부실펀드 판매 혐의로 징역 15년, 벌금 40억원, 추징금 14억 40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별도로 기소된 ‘펀드 돌려 막기’ 혐의 재판 1심에선 징역 10년과 벌금 3억원, 추징금 7600여만원을 선고받았다. 이후 2심은 두 사건을 병합해 심리했고, 총 25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0년, 벌금 48억원, 추징금 18억 1700여만원을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펀드 부실을 은폐한 거짓 정보가 기재된 펀드 제안서로 신규 무역금융펀드를 판매해 약 700명의 불특정 다수 피해자로부터 총 2000억원이 넘는 투자금을 가로챘다”고 지적했다.대법원은 이러한 원심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보고 상고를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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