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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8억원 횡령 수배’ 성현아 남편 숨진 채 발견… 극단적 선택한 듯

    배우 성현아씨의 남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8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한 오피스텔 공사 현장 인근 공터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성씨의 남편 최모(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서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고, 차 문은 잠겨 있었다. 최씨는 숨질 당시 정장에 코트 차림이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은 다소 부패가 진행됨에 따라 숨진 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점이 그다지 없는 것으로 미뤄 성씨와 수년 전부터 별거해 온 것으로 알려진 최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20일 집을 나온 뒤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은 최씨 자녀들이 거주하는 화성 모처와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서울 모 검찰청으로부터 수배된 상태인 걸로 전해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현아, 남편 사망 소식에 “이미 별거 중..이혼 소송 준비 중이었다”

    성현아, 남편 사망 소식에 “이미 별거 중..이혼 소송 준비 중이었다”

    배우 성현아 측이 남편의 사망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9일 오전 성현아의 남편 최모(49) 씨가 경기도 오산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서울 모 검찰청으로부터 수배된 상태인 걸로 전해졌다. 이에 성현아 측은 “사실 고인과 성현아는 오랜 기간 별거 중이었으며, 성현아의 재산까지 모두 탕진해 곧 이혼 소송을 준비 중이었다. 애도하는 마음이지만, 훌훌 털고 일어나 복귀를 준비 중이던 성현아에게 악재로 작용할까 걱정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자살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을 부검해 정확한 사인을 밝힐 계획이지만 범죄 혐의점이 희박하다는 판단에 따라, 부검없이 시신을 유족에 인계할 가능성도 있다. 성현아는 지난해 6월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후 1·2심까지 유죄를 선고받았다가 대법원 파기환송에 따라 열린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배우 성현아 남편 168억원 횡령사건 수배 중 숨진 채 발견

    배우 성현아의 남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오전 8시 40분쯤 경기 화성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 공터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성현아의 남편 최모(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고, 차 문은 잠겨 있었다. 최씨는 숨질 당시 정장에 코트 차림이었으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시신은 다소 부패가 진행됨에 따라 숨진 지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점이 그다지 없는 것으로 미뤄 성현아와 수년 전부터 별거해 온 것으로 알려진 최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최씨는 지난달 20일 집을 나온 뒤 행적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시신이 발견된 현장은 최씨 자녀들이 거주하는 화성 모처와 가까운 곳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서울 모 검찰청으로부터 수배된 상태인 걸로 전해졌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성현아 남편, 숨진 채 발견 ‘168억원 횡령 혐의로 수배 상태’

    성현아 남편, 숨진 채 발견 ‘168억원 횡령 혐의로 수배 상태’

    배우 성현아의 남편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9일 오전 8시 40분께 경기도 오산시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티볼리 승용차 안에서 성현아 남편 최모(4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차 안에는 번개탄 1장이 불에 탄 상태였고, 차 문은 잠겨 있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범죄 의심점이 희박한 것으로 미뤄 성현아와 수년 전부터 별거해 온 것으로 알려진 최씨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변사자의 가족 관계에 대해선 언론에 확인해 줄 수 없다”며 “다만 범죄 혐의점이 희박해 보임에 따라 부검 없이 시신을 유족에 인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씨는 168억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서울 모 검찰청으로부터 수배된 상태인 걸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013년 12월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된 성현아는 실명 공개 없이 벌금으로 끝날 수 있는 상황에서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이후 그는 지난 2016년 6월 무죄 선고를 받고 완전히 혐의를 벗게 됐다. 지난해 12월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사랑에 스치다’ 무대에 오르며 연기 활동을 재개한 성현아는 지난 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은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고영태, 매관매직 등 혐의로 재판 넘겨져…국정농단 수사 일단락

    고영태, 매관매직 등 혐의로 재판 넘겨져…국정농단 수사 일단락

    감춰져있던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국정농단을 세상에 알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고영태(41·구속)씨가 2일 ‘매관매직’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관세청 고위직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뒷돈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으로 고씨를 구속기소 했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015년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가까운 상관인 김모씨를 세관장으로 승진시켜달라는 청탁을 받으며 사례금 명목으로 2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 검찰은 고씨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김씨를 추천하고, 최씨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통해 이를 성사시킨 것으로 의심한다.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검찰이 지난달 말 최씨를 불러 조사했지만, 최씨는 관세청 인사에 관여한 바 없고 고씨가 금품을 받은 사실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 역시 지난달 11일 체포돼 구속된 이래 검찰 조사에서 대부분 진술거부권(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서 혐의 사실과 유·무죄를 둘러싼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고씨에게는 또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사기), 불법 인터넷 경마도박 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 등도 적용됐다. 고씨 기소를 마지막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한 검찰 수사는 일단락된다. 이달 17일 박 전 대통령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기소하며 주요 인물의 처리가 모두 끝난 가운데 고씨 사건은 이들과 별개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前대통령 재판 내일 시작… 변호인단 3명 추가 합류

    박근혜 전 대통령이 2일 첫 재판을 앞두고 수석부장판사 출신 이상철(사법연수원 14기) 변호사를 추가 선임했다. 592억원대 뇌물 및 직권남용 등 방대한 혐의에 대한 재판을 앞두고 기존 변호인단으로는 정상적인 변론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법조계의 중론이었다. 30일 법원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 변호사 외에 로스쿨 출신 이동찬(변호사시험 3회), 남호정(5회) 변호사 등 3명이 지난달 28일 선임계를 냈다. 변호인단 중 유일한 판사 출신인 이상철 변호사는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서울북부지법 수석부장판사를 지냈다. 이로써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유영하(24기)·채명성(36기) 변호사를 포함해 총 5명으로 늘어났다. 그러나 검찰에 맞서 박 전 대통령의 혐의를 다투기에는 여전히 변호인의 중량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서울의 한 부장판사는 “수임료가 보장되면 사건을 맡겠다는 전관 출신들이 없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삼성동 자택 매각 대금 등을 활용하면 ‘대통령 사건’다운 변호인을 확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동안 박 전 대통령은 고위 법관 출신 ‘전관 변호사’를 물색해 왔으나 마땅한 인물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추가 선임을 마친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은 다음주부터 이어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 전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 기소)씨, 뇌물공여 혐의로 함께 기소된 신동빈(62) 롯데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2일 연다. 앞서 줄곧 박 전 대통령을 변호해 온 유 변호사가 재판부에 기일을 미뤄 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일단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판준비는 혐의를 둘러싼 검찰과 피고인 측 의견을 확인한 뒤 증거조사 계획을 세우는 절차다.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박 전 대통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통령 혐의의 핵심은 뇌물죄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와 함께 삼성 433억원(실제 수수액 298억원), 롯데 70억원, SK 89억원 등 기업들로부터 총 592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수수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범죄가 성립하려면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사이 공모 관계가 전제돼야 한다.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검찰은 최씨가 오랜 기간 집값이나 옷값 등을 대신 내는 등 박 전 대통령을 수발했고, 박 전 대통령은 최씨의 요청으로 대기업 총수들에게 승마 지원 등을 요구했다고 판단했다. 반면 박 전 대통령 측은 ‘대기업들에 금품을 내라고 하거나 도움을 약속한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지난 27일 유죄로 확정판결이 내려진 정옥근 전 해군참모총장 뇌물수수 사건이 박 전 대통령 재판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 전 총장은 아들 명의로 STX로부터 7억원을 수수해 제3자 뇌물죄로 기소됐다. 법원은 구체적인 청탁은 없었지만 양측에 총장으로서의 영향력 행사에 대한 상호 묵시적인 인식과 양해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이번주 모습 공개될까...5월2일 재판준비기일

    박근혜 전 대통령, 이번주 모습 공개될까...5월2일 재판준비기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이 5월 2일부터 시작된다. 대선에 나선 조원진 새누리당 대선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해 “음식을 거의 못 드시는 준 단식상태”라고 주장함에 따라 박 전 대통령의 실제 모습이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원진 “朴 목숨 위태로운데…검찰, 병원조차 안데려 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는 2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수사기록이 방대해 내용을 검토하는 데 시간이 더 필요하다며 재판부에 기일을 미뤄달라고 요청했지만,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계획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공판준비는 정식 공판과 달리 피고인이 직접 출석할 의무가 없어 박 전 대통령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박 전 대통령은 재소자들의 눈에 띄는 것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옥중 투표’를 신청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도 구치소 관계자는 “다른 재소자와 함께 줄을 서서 투표해야 하는데, 박 전 대통령이 이런 상황을 달가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치소 생활에 대해서는 박 전 대통령이 식사 속도가 느리고 먹는 양도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식사를 하고 운동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는 YTN 보도도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의 몸무게도 약간 늘었다는 것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 선임에 난항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도 유영하 변호사와 채명성 변호사만 선임된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정농단 폭로’ 고영태 이번 주 재판에 넘겨져

    ‘국정농단 폭로’ 고영태 이번 주 재판에 넘겨져

    감춰져있던 최순실(61·구속 기소)씨의 국정농단을 세상에 알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고영태(41·구속) 전 더블루K 이사가 공무원 인사에 개입하고 그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이번 주 초에 재판에 넘겨질 예정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은 다음 달 1일 또는 2일에 고씨를 기소할 방침이라고 연합뉴스가 30일 보도했다. 고씨는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관세청 사무관 이모씨로부터, 그의 가까운 상관인 김모씨를 요직에 앉혀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고씨에게는 그 부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약 2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가 적용됐다. 앞서 검찰은 고씨의 혐의를 입증할 단서를 잡고 지난 11일 그를 체포한 뒤 지난 15일 구속해 조사해오고 있다. 검찰은 고씨가 지난해 1월 최순실씨에게 김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파악했다. 최씨가 이를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전했고, 김씨는 그 달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임명됐다가 지난 1월 퇴직했다. 검찰은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도 지난 주말에 불러 고씨의 추천으로 김씨를 청와대에 추천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했다. 최씨는 관세청 인사에 개입한 사실이 없고, 고씨가 금품을 받은 사실도 전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씨는 이 외에도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8000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사기),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 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도 받고 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등에서 검찰이 자신에게 적용한 혐의를 줄곧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고씨는 변호인을 통해 구속 전후로 검찰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체포됐을 당시 검찰의 체포가 부당하다며 법원에 체포적부심사를 청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구속 이후엔 검찰이 조사 과정에서 변호인의 조력을 방해했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준항고를 제기했다. 고씨의 기소를 끝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된 인물들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마무리된다. 이달 17일 박 전 대통령과 우병우(50) 전 청와대 민정수석 등을 기소하며 주요 인물의 처리가 모두 끝난 가운데 고씨 사건은 이들과 별개로 진행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판 5번만에…정옥근 前총장 징역 4년 확정

    방산업체에서 7억원대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정옥근(65) 전 해군참모총장에 대해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27일 제3자 뇌물제공 혐의로 법정 구속된 정 전 총장의 재상고심에서 유죄를 인정해 원심의 징역 4년형을 확정했다. 정 전 총장은 2015년 2월 구속 기소된 뒤 1·2심 실형 판결, 대법원 파기환송 및 석방, 파기환송심 법정 구속 끝에 재판을 마치게 됐다. 정 전 총장은 재임 시절인 2008년 9월 STX 계열사에서 유도탄 고속함 등 수주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장남(39)의 요트 회사를 통해 7억 7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죄)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징역 10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뇌물 액수를 정확히 산정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일반 뇌물죄를 적용해 징역 4년으로 감형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대법원은 ‘요트 회사의 후원금을 정 전 총장 부자가 직접 받은 것과 동일하게 평가한 것은 잘못’이라며 사건을 재심리하라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검찰은 이후 직접 뇌물이 아닌 제3자 뇌물 혐의로 공소장을 변경해 재판을 진행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청탁 대상인 직무 내용이 구체적일 필요가 없고 묵시적 의사표시라도 무방하며, 실제로 부정한 처사를 하지 않아도 ‘부정한 청탁’이 성립할 수 있다는 법리를 재확인한 판결”이라고 설명했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최규선, 은신처에서 수천만원 현금과 차명폰…자수하겠다더니?

    최규선, 은신처에서 수천만원 현금과 차명폰…자수하겠다더니?

    구속 집행 정지 중 달아났다 보름 만에 체포된 최규선(57)씨가 도피 초반 경상도와 전라도의 유명 사찰을 전전하며 일주일가량 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은신했던 아파트에서는 수천만원의 현금과 도피 조력자가 사용해온 것으로 추정되는 차명폰이 발견됐다. 25일 경향신문에 따르면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입원 중이던 최씨는 구속 집행 정지기간 만료 시점을 불과 1시간 40분 앞둔 지난 6일 오후 2시20분 무렵 박모(34·여)씨가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유유히 병원을 빠져났다. 범행 첫날에는 315㎞ 떨어진 경남 하동시의 한 절에서 하룻밤을 보냈으며, 이튿날에는 전남 순천시의 또다른 사찰로 거처를 옮겨 여섯밤을 지냈다. 이후 순천시의 한 아파트에 숨어 일주일간 체류하다가 지난 20일 오후 9시 검찰에 붙잡혔다. 검거 당시 아파트에서 현금 3000여만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기 도피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함께 붙잡힌 박씨는 30대 중반이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최씨가 대표를 맡은 법인의 이사로 등재돼 있다. 검찰이 두 사람의 소재를 조기에 파악할 수 있었던 것은 일찌감치 최씨의 수행비서 이모씨의 조력 행위를 포착해서다. 이씨의 통화내역 분석 과정에서 최씨를 돕고 있는 숨은 조력자가 박씨라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박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차명폰으로 이씨와 여러차례 통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같은 최씨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법원은 지난 23일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가 있다”면서 범인도피 혐의로 박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회삿돈 195억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1월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나 지난 1월 4일 항소심 재판부에서 질병 치료 등을 이유로 구속 집행 정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풀려나 있었다. 최씨는 DJ 정부 시절 권력형 비리 사건인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이다. 2주간의 도피 행각 끝에 꼬리가 밟힌 최씨는 “몸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검찰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朴, 내곡동 이사로 30억대 차익… 거물급 변호사 선임 나서나

    朴, 내곡동 이사로 30억대 차익… 거물급 변호사 선임 나서나

    홍성열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사들여…전두환 前대통령 장남 땅 인수 전력도 박 前대통령 첫 공판준비기일, 새달 2일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자택을 팔고 내곡동에 새 거처를 마련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주택 매매로 박 전 대통령은 30억원대 차익을 갖게 되면서 향후 재판을 대비한 중량급 변호사 선임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은 홍성열(63) 마리오아울렛 회장이 구입했다. 매매액은 67억 5000만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500만~1000만원 정도 낮은 3.3㎡당 4500만원에 거래한 것으로 파악됐다. 홍 회장은 2000년대 초반 금천구 가산동에 의류 등 유통매장을 세우며 사업가로 성공한 인물로, 2015년에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국씨가 소유하고 있던 경기 연천의 허브농장 허브빌리지를 118억원에 매입하기도 했다. 마리오아울렛 관계자는 “홍 회장이 박 전 대통령의 동생 박지만 EG 회장과 친분이 있다는 내용이 도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강남 쪽 집을 알아보던 중 지인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자택이 매물로 나온 것을 알게 돼 구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홍 회장은 박 전 대통령 자택 구입과 관련해 “처음에는 조금 부담됐지만 아내도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해서 매입했다”고 전했다. 박 전 대통령이 옮길 내곡동 집은 대지면적 406㎡(123평), 연면적 544㎡(164.8평)로 지상 2층, 지하 1층의 구조로 돼 있다. 삼성동 집(317㎡·96평)보다 조금 크다. 주변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집값은 3.3㎡당 2100만원으로, 매매가는 28억원이다. 이 주택은 원래 유명 패션디자이너 이승진씨의 소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주변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땅과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집이 있다. 청와대 경호실 관계자는 “경호동 건물로 사용하기 위해 자택 주변 주택을 매입하는 절차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이 서둘러 삼성동 자택을 매각한 것은 이웃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재판에도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 전 대통령이 592억원의 뇌물수수를 포함한 18개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라 변호인단 규모를 늘려야 한다는 법조계의 시각과도 연결된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5월 2일로 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어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다만 혐의에 대한 피고인 측 의견을 밝히는 과정에서 박 전 대통령의 입장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재판, 대선 직전 다음달 2일 진행

    박근혜 전 대통령 첫 재판, 대선 직전 다음달 2일 진행

    박근혜 전 대통령의 재판 첫 준비절차가 대선 전에 열린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공무상 비밀누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다음달 2일로 정했다. 재판부는 사안의 중대성과 신속한 심리 필요성을 고려해 준비기일을 내달 초로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속 피고인인 박 전 대통령의 1심 선고가 기소 후 6개월 안에 나오지 않으면 원칙상 석방한 뒤 재판을 계속해야 하는 점도 예상보다 이르게 기일을 정한 배경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이 첫 준비기일에 직접 법정에 모습을 드러낼지는 미지수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직접 법정에 출석할 의무가 없기 때문이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먼저 혐의를 인정하는지 의견을 낸 다음 검찰이 제출한 서류들이 증거로 쓰이는 것에 동의할지 입장을 밝히게 된다. 무죄를 일관되게 주장해 온 박 전 대통령은 재판에서도 검찰과 치열한 공방을 벌일 전망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8살 초등생 유괴·살해…공범, 살인 범행 사전에 알았다

    8살 초등생 유괴·살해…공범, 살인 범행 사전에 알았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 살해한 10대 소녀의 공범이 살인 범행을 미리 알고 시신을 건네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체유기 및 살인방조 혐의로 고교 졸업생 A(19)양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으로부터 초등학교 2학년생 C(8)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B양이 건넨 종이봉투에 시신이 담겨 있는 줄 몰랐다”며 “선물인 줄 알았고 집 근처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A양은 또 “전화통화를 하며 ‘서울에서 보자’는 약속만 했다”며 “범행과 관련한 이야기는 전화로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추가 조사 결과 A양은 B양의 범행 사실을 알고 시신을 건네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A양은 경찰이 범행 시간대로 추정하는 사건 당일 오후 2∼3시쯤 B양과 수차례 통화했다. 전화는 A양이 B양에게 먼저 걸었다. 경찰은 A양의 일부 진술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결과를 토대로 그가 살인 행위를 방조했다고 판단했다. A양은 B양이 훼손한 C양의 시신을 흉기를 이용해 재차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은 유기를 위한 훼손으로 판단해 따로 사체손괴죄를 적용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B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C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범행 뒤 B양은 시신 일부를 종이봉투에 담아 오후 4시 30분쯤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가 A양에게 시신을 건넸다. B양은 A양과 함께 3시간가량 군것질을 하거나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등 태연히 행동하다가 오후 9시 47분쯤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다. A양과 B양은 2월 중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사이로 확인됐다. 둘은 서로 자주 전화통화를 하며 실제로 3∼4차례 만나기도 했다. 트위터에서 잔혹한 영상인 ‘고어물’이나 살인 범죄와 관련해 대화도 주고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경찰은 B양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7일 검찰에 송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 前대통령 ‘592억 뇌물’ 등 18개 혐의로 기소

    신동빈 불구속기소·최태원 무혐의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째 이어져 온 국정농단 관련 검찰 수사가 17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592억원대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기면서 마무리됐다. 박 전 대통령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부패 혐의로 기소된 세 번째 대통령이라는 오명을 남기게 됐다. 이날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하면서 368억원의 뇌물을 수수했고 약속액까지 포함하면 총 수수액이 592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삼성그룹 지원액 298억원(약속액 433억원)에다 롯데·SK그룹에 지원을 요구한 금액이 더해진 액수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제3자 뇌물수수·제3자 뇌물요구, 직권남용, 강요, 공무상 비밀누설 등 모두 18개의 범죄 혐의를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했다. 재판은 공범인 최순실(61·구속 기소)씨 관련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 22부(부장 김세윤)에 배당됐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이 이재용(49·구속 기소) 삼성전자 부회장으로부터 경영권 승계를 대가로 433억원을 최씨의 독일 회사 비덱, 미르·K스포츠재단,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에 지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신동빈(62)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잠실 월드타워점 면세점 사업권 재허가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내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신 회장을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SK그룹에도 89억원의 뇌물을 요구했으나 약속이나 공여 단계까지 이르지는 않았다는 결론에 따라 최태원(57) 회장에게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박근혜 구속기소…자유한국당 ‘1호 당원’에서 당원권 정지

    박근혜 구속기소…자유한국당 ‘1호 당원’에서 당원권 정지

    자유한국당 ‘1호 당원’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당원권이 17일 정지됐다. 한국당 당규(윤리위원회 규정 제22조)에는 ‘뇌물과 불법정치자금 공여 및 수수,직권남용 등 부정부패 범죄로 기소된 당원은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이 정지된다’고 규정돼 있어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7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 했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제3자뇌물요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8개 범죄 혐의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 적시된 각종 뇌물 혐의액은 총 592억원에 달한다. 이철우 한국당 사무총장도 이날 연합뉴스를 통해 “기소와 동시에 당원권은 바로 정지된다”고 확인하면서 윤리위원회 개최 등 추가 절차는 없다고 밝혔다. 2012년 당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새누리당(한국당 전신)을 출범시키면서 ‘1호 당원’으로 불렸던 박 전 대통령은 앞으로 당내 모든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다만 당적이 말소되는 것은 아니다. 홍준표 대선후보는 이날 대구 중구 동성로 유세 직후 박 전 대통령의 당원권 정지에 대한 취재진의 물음에 “당원권 정지는 당연한 것”이라면서 “(박 전 대통령이) 여론재판 대신 공정한 재판을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자신이 돈 한 푼도 갖지 않은 사람을 파면하고 구속까지 했다”면서 “재판이라도 공정하게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당 등 당 차원에서 추가 조치를 하느냐는 물음에는 답하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근혜 사건, 최순실과 같은 재판부 배당

    박근혜 사건, 최순실과 같은 재판부 배당

    삼성그룹 등 대기업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최순실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는 재판부로부터 1심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17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강요·직권남용 등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이 재판부는 최씨의 직권남용·강요, 뇌물수수 사건을 심리 중이다. 법원 관계자는 “22부는 현재 관련 사건들을 담당하고 있다”며 “박 전 대통령이 최씨 및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과 공범 관계인 점과 심리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배당 배경을 설명했다. 첫 재판 일정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형사사건을 배당받은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2∼3주 내에 첫 공판 또는 공판준비기일을 열고 혐의를 둘러싼 양측의 의견을 듣는다. 최씨의 존재가 알려졌는데도 사안을 축소·은폐하려 시도한 혐의(직무유기)로 같은 날 기소된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사건은 무작위 전산 배당이 이뤄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영훈 부장판사)가 맡게 됐다. 앞서 형사합의33부는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건을 맡았다가 담당 재판장이 ‘최순실 후견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재판부에서 사건을 다른 곳으로 배당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 부회장 사건은 이후 다시 배당돼 현재는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가 심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기소…헌정 세번째 ‘부패혐의 기소’ 대통령

    검찰,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 기소…헌정 세번째 ‘부패혐의 기소’ 대통령

    검찰이 박근혜(65) 전 대통령을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며 사실상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 수사를 마무리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61)씨와 공모해 삼성 등 대기업에게서 뇌물을 받고 미르·K스포츠재단에 대기업들이 774억원을 내게 강요한 혐의 등을 받는다. 17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17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을 구속 기소 했다. 박 전 대통령은 대기업에서 걷은 돈으로 ‘통치 자금’을 조성했던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부패혐의로 기소된 세번째 대통령이 됐다.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제3자뇌물수수·제3자뇌물요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강요, 강요미수, 공무상 비밀누설 등 총 14개 범죄 혐의를 받는다. 박 전 대통령은 최씨와 공모해 삼성과 롯데로부터 각각 298억원과 70억원 등 모두 368억원의 뇌물을 받고, 이와 별개로 SK그룹에 89억원의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형법상 뇌물죄 조항은 돈을 받지 않아도 요구나 약속을 한 행위도 처벌하도록 규정한다. 박 전 대통령의 공소장에 적시된 각종 뇌물 혐의액은 총 592억원에 달한다. 박 전 대통령은 우선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의 원활한 경영권 승계가 이뤄지게 해 달라는 부정한 청탁을 받고 삼성에서 총 298억 2535만원(약속 후 미지급금 포함시 433억원)을 최씨의 독일 회사 비덱(약속 213억원, 실제 수수 77억 9735만원), 미르재단·K스포츠재단(204억원),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16억 2800만원)에 각각 주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중 동계센터 기부금과 관련해서는 직권남용·강요와 제3자뇌물수수가 모두 성립하는 ‘실체적 경합’(여러 개의 행위가 여러 범죄를 구성)으로 판단해 박 전 대통령에게 직권남용·강요와 제3자뇌물수수 혐의를 모두 적용해 기소했다. 박 전 대통령은 또 신동빈 롯데 회장으로부터 잠실 월드타워점 면세점 사업권 재허가 등 부정한 청탁을 받고 롯데가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을 내게 한 혐의도 받는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 회장을 제3자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아울러 검찰은 박 전 대통령과 최씨가 SK그룹에도 89억원의 뇌물을 요구한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과 최씨 측의 일방적인 요구에 그치고 약속이나 공여 단계에까지 이르지는 않았다는 결론에 따라 최 회장에게는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53개 대기업이 자신과 최씨가 ‘공동 운영’한 미르·K스포츠재단에 774억원을 출연하게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강요)도 박 전 대통령의 중요 혐의 중 하나다. 검찰은 774억원의 출연금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낸 204억원은 강요의 피해액임과 동시에 제3자인 이들 재단법인에 제공된 뇌물이라고 판단했다. 이 밖에 ▲ 최씨 개인회사 플레이그라운드와 더블루케이 등에 대기업 일감 몰아주기 강요 ▲ 최씨에게 공무상 비밀 문건 47건 제공 ▲ 문화예술인 지원배제 명단 운영 지시 ▲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 강요미수 ▲ 최씨 측근인 이상화 전 KEB하나은행 본부장 승진 청탁 등 혐의도 받는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구속 후에도 계속해서 혐의를 전면 부인해, 향후 법정에서 사실관계와 법리 해석을 놓고 검찰과 치열한 다툼이 예상된다. 아울러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롯데·SK와 관련 추가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해 공범인 최씨도 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우병우 전 수석도 함께 불구속 기소했다.대통령 주변 비리를 감시해야 할 우 전 수석은 작년 가을부터 최씨의 존재가 알려지고 미르·K스포츠재단 강제 모금 정황이 드러났음에도 청와대 대책 회의를 주도하는 등 사안을 축소·은폐하려 한 혐의(직무유기) 등을 받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순실 “재판 좀 빼달라…체력 달리고 너무 힘들어”

    최순실 “재판 좀 빼달라…체력 달리고 너무 힘들어”

    최순실(61)씨가 매주 4차례 이상 재판을 받는 것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며 재판 수를 줄여달라고 요청했다. 최씨 변호인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 김수정) 심리로 열린 딸 정유라(21)씨의 이화여대 입시·학사비리 관련 첫 공판에서 “매주 수·목요일로 예정된 재판 중 하루만 조정해 달라”고 말했다. 변호인은 “계속 재판을 받으면 최씨와 접견을 하지 못한 채 변론을 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당장 (하루 뒤인) 13일에도 증인신문이 예정돼 있는데, 접견도 되지 않은 채 또 출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판 준비가 되지 않는 문제가 있는 것을 고려해서 격주로라도 수·목요일 중 하루는 (재판을) 빼 달라”고 호소했다. 최씨는 “내가 체력이 달리고 여러가지로 힘들고, 월요일과 화요일에도 매주 (다른 혐의로) 재판을 받는 분량이 굉장히 많아 도저히 참석할 수 없을 정도”라며 “(남부구치소로) 이감도 되고 너무 힘든 상태”라고 말했다. 최씨는 최경희 전 이대 총장 등에게 청탁해 정씨의 입시·학사에 특혜를 받은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 또한 같은 법원 형사합의22부(부장 김세윤)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동원해 대기업이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강요)와 삼성그룹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등으로 매주 월·화요일 재판을 받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날 첫 공판이 열린 이대 학사비리 사건의 재판부도 집중심리를 위해 매주 수·목요일 재판을 진행한다는 방침을 전하자 최씨 측이 난색을 표한 것. 재판부는 최씨 측 요청에 신중하게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최순실 게이트’ 특검법은 기소 3개월 안에 1심 판결을 선고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증거조사 속도를 늦추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 재판부는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었지만, 매주 이틀씩 증인신문을 해도 이달 내에 절반도 진행하지 못할 상황”이라며 “그 부분에 관해서는 재판부가 검토해보겠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 ‘투자 손실 복구 프로그램’ 사기극 대기업 임원·방송인 두 번 울렸다

    [단독] ‘투자 손실 복구 프로그램’ 사기극 대기업 임원·방송인 두 번 울렸다

    800여명 최소 500억원대 피해 실제 올린 수익 미끼로 확장 뒤 성철호 회장이 1대1 설득·유치이른바 ‘금융 다단계’로 불리는 투자사기극(유사수신)으로 최소 500억원대 피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된 GNI그룹 회장 성철호(60)씨의 사기 수법에 전문가라 할 경찰마저 혀를 내둘렀다. 투자금의 일부로 벤처기업의 지분을 확보해 투자자를 안심시켰고, 고액의 손실을 본 피해자에겐 VIP용 ‘투자 손실 복구 프로그램’이 있다며 재투자를 유도하는 등 파렴치한 이중 사기를 친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성씨 등의 사기 수법에 대기업 임원, 전직 아나운서 등 전문직 종사자들도 넘어가 많게는 수억원을 날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은 GNI 사기 사건 피해자 800여명으로부터 성씨 등 관련자 총 37명에 대한 고소장을 지난 6일 접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서울 송파경찰서는 “현재 성씨에 대해 자체 수사를 진행 중이고 추가 고소와 관련해서는 동부지검에서 관련 내용이 넘어오면 수사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앞서 인지수사를 통해 지난 2월 6일 성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유사수신 혐의 등으로 구속한 바 있다. 성씨의 아들과 내연녀 등 관련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성씨는 유사수신 등 비슷한 유형의 사기 전과만 32개로, 피해자들이 주장하는 사기 피해액은 500억원이 넘는다. 성씨는 자신이 저지른 이전의 유사수신 사기와 같이 본인을 주식 투자의 귀재로 설정했다. ‘GNI위너스’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고수익을 보장한다며 투자자를 끌어모았다. 하지만 그는 새로 유입되는 자금으로 피해자들에게 수익을 배당하는 소위 ‘돌려 막기’ 수법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투자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아침마다 투자 리포트를 배포했다. 투자자들에게 배당금도 지급하고 45억원가량을 투자해 벤처기업의 지분 20%를 실제 취득했다. 해당 벤처기업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바이오 기술 업체로, 성씨는 이들의 기술을 본인이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소개했다. 그러나 피해자들은 지분 투자는 사실이지만 기술 사용 계약은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신뢰도가 높은 몇몇 투자자에게는 개별적으로 접근해 투자를 유도했다. ‘복구 프로그램’이라는 별도 투자 형태를 만들어 기존의 투자 손실을 메울 수 있게 추가 투자를 하도록 유도했다. 다른 투자 프로그램과 달리 성씨가 직접 투자자를 지목해 1대1 단독 상담이 이뤄졌고, 피해자들은 특별 대우에 고액의 투자금을 맡겼다. 대기업 임원 출신인 A씨도 초기에 단순 투자로 시작했다가 복구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결국 6억원의 피해를 입었다. 피해자대책위 관계자는 “자신이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인정하지 못하는 투자자도 많아 설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투자 원금의 일부라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중에 대기업 임원 등 사회적 지위가 있는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가 다수 있다는 점이 다른 사건과 다르다”며 “단순히 주식 투자만으로 속이던 방식에서 진화된 유사수신 사기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는 “금융 투자의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한 치밀한 수법에 노후 자금을 투자한 경우도 꽤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며 “저금리 시대에 지나치게 높은 이익을 얻게 해 주겠다는 제안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초등생 유괴·살해범, 시신 훼손해 다른 사람에게 건네

    초등생 유괴·살해범, 시신 훼손해 다른 사람에게 건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해 살해한 10대 소녀에게서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를 도운 공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사체유기 혐의로 A(19)양을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A양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4분쯤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고교 자퇴생 B(17·구속)양에게서 숨진 초등생 C(8)양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앞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미성년자 약취·유인 후 살인 및 사체손괴·유기 혐의로 구속한 B양의 범행 후 행적을 추가로 수사하는 과정에서 A양의 혐의를 확인했다. B양은 검찰에 송치되기 직전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언니에게 시신 일부를 담은 종이봉투를 줬다”고 진술했다. A양은 전날 오후 5시 24분쯤 서울 자신의 집 앞에서 추적에 나선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B양은 아파트 옥상에서 초등생의 훼손된 시신 일부를 유기한 뒤 비닐로 싼 나머지 시신을 갈색 종이봉투에 담아 A양에게 건넸다. 이들은 서울의 한 지하철역에서 만나 3시간가량 군것질을 함께하거나 서울 시내를 돌아다니는 등 태연한 행동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A양은 경찰에서 “B양으로부터 종이봉투를 건네받은 것은 맞지만, 내용물이 시신인지는 전혀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또 “집 근처 쓰레기통에 종이봉투를 버렸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토대로 이 같은 진술은 신빙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 A양과 B양은 올해 2월 중순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둘은 자주 전화통화를 하며 실제로 3∼4번 만나기도 했고, SNS에서 살인과 관련한 대화도 주고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A양은 대형 로펌 소속 변호사를 선임해 경찰 조사에 대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B양은 지난달 29일 낮 12시 47분쯤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인 C양을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조현병(정신분열증)으로 병원 치료를 받은 B양은 사전에 휴대전화로 C양의 하교 시각을 검색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한 사실이 밝혀졌다. B양의 컴퓨터에서는 범행 전 ‘살인’과 ‘엽기’라는 단어로 검색한 기록도 확인됐다. 경찰은 A양이 B양으로부터 건네받아 유기한 시신 일부를 찾고 있으며 조만간 A양의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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