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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명사 초청 특강 ‘강오플아카데미’ 개최

    서울 강동구는 중장년 세대를 위한 명사 초청 특강 시리즈 ‘강오플아카데미’를 강동50플러스센터에서 다음달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특강 신청은 27일부터 강동50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첫 강연으로는 12월 4일에 한의사 유용우 원장이 ‘맨발 걷기 처방전’이라는 주제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같은달 13일과 19일에는 경제 인플루언서인 김유라 작가가 ‘5060을 위한 노후설계 재테크’ 강연과 탐정학 전문가 염건령 교수의 ‘범죄 심리, 그것이 알고싶다!’ 특강이 이어진다. 김희 강동구 교육지원과장은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한 이번 강오플아카데미가 구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중장년 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알찬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강동구는 중장년 세대의 인생 2막과 일자리 등을 지원하기 위해 강동50플러스센터를 서울시 자치구 중에는 유일하게 직영으로 운영하고 있다.
  • 서울시의회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지방재정분권 방향 모색 등 실질적 성과 이뤄내”

    서울시의회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지방재정분권 방향 모색 등 실질적 성과 이뤄내”

    서울시의회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위원장 이종태, 강동2)가 지난 20일 마지막 전체회의 및 해단식을 개최하고 그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회의 예산·결산 및 지방재정 등에 대한 의정활동과 시정발전을 위한 예산정책 연구 활동 등을 위해 설치됐으며, 시의원 17명과 예산재정 전문가 8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는 그간의 위원회 성과를 공유하고 이달 말로 임기가 종료되는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원들에게 감사패 수여 후 그동안 활동에 대한 소회를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최호정 의장(서초4)은 위원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면서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지난 1년 중차대한 과업을 맡아 서울시의회는 물론, 전국 지방의회가 예산과 정책을 다루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귀중한 시사점을 발굴했으며, 이를 통해 서울의 정책 현실과 예산 처방까지 종합적 대안을 도출할 수 있었다.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이어진 전체 회의에서 이종태 위원장(강동2)은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지방의회의 예산·재정 역량을 강화하고 지방재정 분권의 발전 방향 모색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둬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던 1년이었다”라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특히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사례집 발간은 예산·재정 정책에 대한 서울시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향후 지속 가능한 정책 개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지난 1년간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여러 차례의 소위원회와 전체회의 7회를 개최하고 총 9건의 연구발표했으며, 주요 발표 제안들을 집행기관에 통보해 관련 부서 검토 의견을 받는 등 건전한 정책 제언의 장으로 활용했다. 한편, 지난 2023년 11월 28일 시작한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는 2024년 11월 27일로 활동을 마무리하며, 2024년 11월 28일 제6기 예산정책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다.
  • “구매는 카톡으로”…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불법판매 350건 이상 적발

    “구매는 카톡으로”…위고비 등 비만치료제 불법판매 350건 이상 적발

    ‘기적의 비만약’으로 불리는 위고비 등 비만 치료제를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하거나 광고해 적발된 건수가 359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 달간 비만치료제 불법 판매를 알선하거나 광고한 게시물 359건이 적발됐다.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해당 게시물에 대한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가장 많은 적발 유형은 온라인 판매사이트를 소개(링크 포함)하는 게시물로 65.2%(234건)를 차지했다. 온라인 거래를 위해 1대1 채팅(카카오톡, 텔레그램 등) 계정을 안내하는 게시물 17.5%(63건), 개인 간 중고 거래 8.6%(31건), 온라인 판매 8.6%(31건) 순으로 적발됐다. 이 중 위고비 적발 사례는 57건(16%)이었으며 또 다른 비만 치료제인 삭센다의 경우 93건(26%)이 적발됐다.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비중이 전체의 절반 가까이(42%)를 차지한 것이다. 주요 적발 매체는 카페·블로그 184건(51.3%), 온라인 게시판 81건(22.6%), 소셜미디어 32건(8.9%) 등 순으로 집계됐다. 위고비, 삭센다 등 GLP-1 계열 비만치료제는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처방, 약사의 조제·복약 지도에 따라 정해진 용량과 용법을 지켜 투여(복용)해야 하는 의약품이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제조·유통 경로 등 출처가 불분명해 위조 의약품일 가능성이 높고 변질·오염 발생 우려가 있어 안전과 효과를 보장할 수 없다”며 “해당 제품을 투여(복용)해 발생하는 부작용은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없으므로 구매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한명이 하루 1860만원어치, 새벽에도… 돈만 내면 ‘프로포폴’ 줬다

    한명이 하루 1860만원어치, 새벽에도… 돈만 내면 ‘프로포폴’ 줬다

    상담실장 지시·무면허 조무사 주사중독자 난동 대비해 조폭까지 상주7개월간 14억 챙겨… 명의 도용도의사·중독자 등 32명 무더기 입건 “3시간만 (새벽에) 문 열어주면 (환자가) 500만원 준다고 하네요. 자기 혼자 조용히 있게 해달라고.”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병원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서울 소재 A의원. 프로포폴 중독자인 한 고객이 새벽에 거액의 돈을 제안하자 간호조무사가 밤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새벽 5시까지 6시간 20분동안 일명 ‘우유주사’(프로포폴을 지칭하는 은어)를 놔줬다. 일반 성인 남성이 수면내시경을 할 때 투약하는 프로포폴 양이 3~5㎖인데, 이곳은 돈만 내면 사실상 ‘무제한’ 투약이 가능하다. 특히 하루에만 프로포폴 투약으로 1860만원을 결제한 고객이 있는가 하면, 10시간 24분 동안 연속으로 투약한 중독자도 있었다. 신분 확인도 없이 ‘딸기’, ‘포도’라는 익명으로도 약을 맞을 수 있었다. A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이런 방식으로 14억 600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투약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김보성 강력범죄수사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해 A의원의 의사·사무장·상담실장 등 8명과 프로포폴 중독자 24명 등 총 32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전직 의사 서모(64)씨 등 7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중독자 25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서씨 등 8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A의원에서 수면·환각을 목적으로 총 417차례에 걸쳐 약 14억 580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과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중독자들에게 주사하는 방법으로 판매·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상담실장 장모(28)씨가 중독자들이 결제한 액수만큼 투약량을 결정하고, 면허가 없는 간호조무사들이 주사를 놨다. 중독자들이 난동을 피우는 등의 문제상황을 대비해 병원 한쪽에는 조직폭력배까지 상주했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는 의원들은 보통 의료목적을 가장하는데, A의원은 어떤 시술도 하지 않은 채 프로포폴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마약 장사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불법투약 사실을 숨기려고 다른 일반 환자 260명의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치료용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처럼 허위 보고했다.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높아 반복 지속 투약하면 호흡곤란, 심정지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2024년 프로포폴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14명이다. 실제 A의원에서 투약을 마친 고객들은 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택시에 타는 모습도 다수 포착됐다. 프로포폴 중독자가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할 경우 통계에 잡히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프로포폴 투약 후 행인을 쳐 사망하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처럼 마약류 투약 후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중독 상태로 운전하는 중독자들도 발견됐다. 프로포폴 무단 투약 등 마약범죄를 저질러 적발된 의료인도 2017년 42명에서 지난해 313명으로 6년 새 7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도 9월까지 312명이 적발됐다. 중앙지검은 올해 2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전문수사팀’을 구성해 전담 수사를 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A의원이 프로포폴로 속여 판매한 에토미데이트의 마약류 지정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하루 1860만원에 ‘무제한 프로포폴’…조폭이 환자 관리

    하루 1860만원에 ‘무제한 프로포폴’…조폭이 환자 관리

    “3시간만 (새벽에) 문 열어주면 (환자가) 500만원 준다고 하네요. 자기 혼자 조용히 있게 해달라고.” 겉으로 보기에는 여느 병원과 다를 바 없어 보이는 서울 소재 A의원. 프로포폴 중독자인 한 고객이 새벽에 거액의 돈을 제안하자 간호조무사가 밤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새벽 5시까지 6시간 20분동안 일명 ‘우유주사’(프로포폴을 지칭하는 은어)를 투약했다. 일반 성인 남성이 수면내시경을 할 때 투약하는 프로포폴 양이 3~5㎖인데, 돈만 내면 사실상 ‘무제한’ 투약할 수 있었다. 특히 하루에만 프로포폴 투약으로 1860만원을 결제한 고객이 있는가 하면, 10시간 24분 동안 연속으로 투약한 중독자도 있었다. 신분 확인도 없이 ‘딸기’, ‘포도’라는 익명으로도 약을 맞을 수 있었다. A의원은 지난해 11월부터 7개월간 이런 방식으로 14억 600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을 불법 판매·투약한 것으로 검찰 수사 결과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 특별수사팀(팀장 김보성 강력범죄수사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공조해 A의원의 의사·사무장·상담실장 등 8명과 프로포폴 중독자 24명 등 총 32명을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중 전직 의사 서모(64)씨 등 7명은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이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투약한 중독자 25명도 재판에 넘겨졌다. 서씨 등 8명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A의원에서 수면·환각을 목적으로 총 417차례에 걸쳐 약 14억 5800만원 상당의 프로포폴과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중독자들에게 주사하는 방법으로 판매·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특히 상담실장 장모(28)씨가 중독자들이 결제한 액수만큼 투약량을 결정하고, 면허가 없는 간호조무사들이 주사를 놨다. 중독자들이 난동을 피우는 등의 문제상황을 대비해 병원 한쪽에는 조직폭력배까지 상주했다.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는 의원들은 보통 의료목적을 가장하는데, A의원은 어떤 시술도 하지 않은 채 프로포폴만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사실상 마약 장사를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불법투약 사실을 숨기려고 다른 일반 환자 260명의 명의를 도용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치료용으로 프로포폴을 처방받은 것처럼 허위 보고했다. 프로포폴은 중독성이 높아 반복 지속 투약하면 호흡곤란, 심정지 등으로 사망할 수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따르면 2020년~2024년 프로포폴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14명이다. 실제 A의원에서 투약을 마친 고객들은 간호사의 부축을 받으며 택시에 타는 모습도 다수 포착됐다. 프로포폴 중독자가 교통사고 등으로 사망할 경우 통계에 잡히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프로포폴 투약 후 행인을 쳐 사망하게 한 ‘압구정 롤스로이스 사건’처럼 마약류 투약 후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다. 중독 상태로 운전하는 중독자들도 발견됐다. 프로포폴 무단 투약 등 마약범죄를 저질러 적발된 의료인도 2017년 42명에서 지난해 313명으로 6년 새 7배 이상 급증했다. 올해도 9월까지 312명이 적발됐다. 중앙지검은 올해 2월부터 ‘의료용 마약류 전문수사팀’을 구성해 전담 수사를 진행해왔다. 검찰 관계자는 “A의원이 프로포폴로 속여 판매한 에토미데이트의 마약류 지정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살 빼는 약’ 위고비, 비만 인구 1.8억명인 中 상륙…첫 환자는 누구?

    ‘살 빼는 약’ 위고비, 비만 인구 1.8억명인 中 상륙…첫 환자는 누구?

    ‘기적의 비만약’이라 불리는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가 국내에 출시된 가운데,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인 중국에도 위고비가 출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 중국 매체 이차이 등에 따르면 덴마크의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중국에서 사용 승인 5개월 만에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으로, 약 1억 8000만명의 비만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위고비 출시로 노보 노디스크는 경쟁사인 ‘일라이 릴리’와 본격 경쟁에 뛰어들게 됐다. 일라이 릴리는 지난 7월 중국에서 비만 치료제 사용 허가를 받았으나 아직 제품은 출시하지 않았다. 두 회사는 비만 치료제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이에 시장 분석가들은 2030년까지 이 분야의 시장 규모가 1500억 달러(약 208조원)까지 커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세계적인 품귀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노보 노디스크는 중국에서의 초기 출시량을 다소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차이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이 약을 처방받은 환자와 관련한 자세한 정보를 공개했다. 푸단대 부속 중산병원 내분비학과장인 리샤오잉 교수에 따르면 중국에서 위고비를 처방받은 첫 환자는 15년 동안 비만으로 고생했던 40세 남자로, 최근 3년간 몸무게가 계속 증가해 한때 최고 체중이 120㎏이었다. 이 남성의 현재 체중은 102㎏이며, 체질량지수(BMI)는 32이다. 국제보건기구(WHO)는 BMI가 30 이상일 때 비만으로 정의하는 한편, 중국에서는 BMI 28 이상일 때를 비만으로 보고 있다. 환자가 처방받은 위고비의 세마글루티드 성분은 음식을 먹을 때 분비되는 호르몬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과 유사한 성분이다. 이 성분으로 환자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으나, 종종 위장 작용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다. 실제로는 부작용보다는 위고비 복용 중단 이후 나타나는 ‘요요현상’이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중국 의료계는 비만 치료 목적이 아닌 미용 목적으로 위고비를 처방받으려고 하는 현상에 대해서도 주의를 당부했다. 베이징대 인민병원 내분비과의 지리눙 주임은 “날씬한 체형의 여성분이 사진을 찍을 때 얼굴이 넓적하게 나온다는 이유로 이 약을 먹어도 되냐고 물은 적이 있다”며 “위고비를 처방받으려는 모든 환자는 반드시 검사를 통해 약물 사용의 적합성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고비는 주 1회 0.25㎎으로 시작해 4주 간격으로 용량을 증량하는 방식으로 투약한다. 펜 모양의 주사제 한 개가 4주 투약분이다. 중국에서의 제품 공급 가격은 한 펜(4주 분량) 당 1400위안(약 27만원)으로 파악됐다. 처방기관별로 금액은 약간씩 다를 수 있으나 국내 출시가인 37만 2025원보다 저렴하고, 미국의 1349달러(약 180만원)보다는 훨씬 더 저렴한 가격이다. 다만 위고비는 중국의 국가 의료보험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이에 노보 노디스크의 크리스틴 저우 글로벌부문 부사장은 “위고비의 가격 측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민간 보험 적용 등을 포함한 여러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처음 출시된 위고비는 올해 1~3분기에 25억 달러(약 3조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반응을 얻고 있다. 15개국에서 판매에 성공한 뒤 회사의 주가도 급등해 노보 노디스크의 시가총액은 4490억 달러(약 600조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 유아인 “부친상 아픔, 평생의 죄책감”…마약 투약 선처 호소

    유아인 “부친상 아픔, 평생의 죄책감”…마약 투약 선처 호소

    상습 마약류 투약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38·본명 엄홍식)이 항소심에서 부친상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19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 5부(부장 권순형 안승훈 심승우)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유아인의 항소심 2차 공판을 열었다.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유아인은 이날 수의를 입고 법정에 등장했다. 동그란 안경을 쓰고 두상이 다 보이는 짧은 머리로 자리했다. 공범 최씨는 정장 차림이었다. 이날 유아인의 변호인은 지난 8월 있었던 유아인의 부친상을 언급하며 “피고인은 해당 사건 중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 병세가 악화되었다는 죄책감을 평생 안고 살아가야 한다. 이보다 더 큰 벌은 없다”고 했다. 아울러 초범인 점까지 거론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또한 유아인의 변호인은 지난 공판에 이어 “원심의 형은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재차 주장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재력을 이용해 수사기관의 수사력이 닿지 않은 곳에서 마약을 했다고 검사는 주장하고 있다. 마약을 한 것에 대한 잘못은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다만 대마 흡연은 국외 여행 중 호기심에 의한 것이지 재력을 이용한 것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피고인은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전문시술을 통한 미용 관리가 필요했고 시술을 받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또한 “사회적 영향력을 이용해 입막음을 시도하고 연락을 회피하도록 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원심 역시 피고인의 증거인멸 교사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고도 했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수면 마취를 핑계로 181차례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1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44차례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정을 불법 처방받아 구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지인 등과 함께 미국에서 대마를 3회 흡연 혐의도 받고 있다. 유아인은 1심에서 대마흡연,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 타인 명의 상습 매수 등은 모두 유죄를 받았다. 다만 대마 흡연교사 혐의, 증거인멸 교사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를 받았다. 다음 공판은 오는 28일이다. 이날 재판은 유튜버 양씨에 대한 증인 신청 여부, 증거 필요성 여부를 밝히는 것이 주가 될 예정이다.
  • 수액 진료까지… ‘섬속의 섬’ 무료 진료 서비스 확대

    수액 진료까지… ‘섬속의 섬’ 무료 진료 서비스 확대

    “섬속의 섬 도민들의 건강을 더 챙기겠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역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도서지역 무료 진료사업 대상 지역을 확대한다고 19일 페이스북에 밝혔다. 도는 현재 추자도에서 시행 중인 주민 무료 진료서비스가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평균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호응을 얻고 있어 내년부터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무료 진료 사업은 제주의료원이 수탁기관으로 참여하며 65세 이상 노인, 해녀, 장애인 등 의료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건강검진과 상담, 기초 의료 검사와 처방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다. 기존 추자도 주민들뿐 아니라 가파도, 마라도, 비양도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도는 지난 10월 11일 제주의료원, 서귀포시 서부보건소, 보건위생과와 간담회를 개최해 전담의사 채용 이후 사업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확대 시행에 앞서 11월과 12월에는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의료 서비스는 각 도서 지역 보건지소와 경로당에서 제공된다. 의사 1명, 간호사 2명, 행정인력 1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방문해 ▲신체검진 및 건강상담 ▲혈당·총콜레스테롤 간이검사 ▲수액 또는 약물처방 ▲파스 등 일반의약품을 제공한다. 올해 말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추자도 월2회 지속·유지, 가파도·비양도 연 5~6회, 사업 대상자가 적은 마라도는 연 1회 진료를 목표로 정기 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다. 오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수액 진료를 위해 본섬을 오가는 수고를 덜어드리고, 도서지역 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강동원 도 안전건강실장은 “도서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공공보건의료 모델을 구축하겠다”며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감기약 아니었어?” 아플 때마다 먹었는데…WHO 경고한 ‘이 약’ 정체는

    “감기약 아니었어?” 아플 때마다 먹었는데…WHO 경고한 ‘이 약’ 정체는

    국민 10명 중 7명은 항생제 의미와 용도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계뿐 아니라 일반인도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올바른 사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일반인 800명과 의사 11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항생제 내성 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일반인은 응답자의 절반 수준(52.9%)이 항생제 내성을 심각한 문제로 인식했다. ‘항생제 내성’이란 세균들이 항생제(치료제)의 영향을 받지 않고 생존·증식해 치료가 어려운 현상을 의미한다. 항생제 내성이 생기면 선택할 수 있는 치료제의 종류가 줄어든다. 특히 면역 저하자나 중증 감염 환자에겐 심각한 위협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반인 중 항생제가 세균 감염질환 치료제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은 28.1%에 불과했다. 나머지 70%가 넘는 이들은 항생제가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질환에도 효과가 있다고 잘못 생각하거나 용도를 아예 모르고 있었다. 의사의 경우 응답자 약 10명 중 7명(69.6%)이 항생제 내성을 심각한 문제라고 답했다. 항생제 내성 증가의 원인으로는 ‘의사의 과도한 항생제 처방’(55.9%)과 환자의 항생제 복용 임의 중단(22.1%) 등을 꼽았다. 항생제 사용지침을 어느 정도 따르고 있냐는 질문엔 절반 정도(53.6%)가 ‘지침에 따라 충실히 처방한다’고 응답했다. 불필요한 상황에선 59.1%가 ‘처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항생제 내성의 심각성은 코로나19 이후 전세계 항생제 사용이 증가하면서 부각됐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지난 4월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입원환자 중 항생제가 필요한 사례는 8%임에도 환자의 75%에서 항생제가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다. WHO는 2019년 ‘항생제 내성’을 10대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선정했다. 항생제 내성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항생제 오남용이다.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항생제 사용량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대비 약 1.2배 높다. 의료기관에서 처방되는 항생제 중 약 30%가 부적절한 처방인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관리청 WHO에서 지정한 ‘세계 항생제 내성 인식주간(11월18일~24일)’을 맞아 국민들의 항생제 내성 인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운영한다.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정책정보’ 내 메인화면에서 항생제 내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항생제 내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의료계와 일반인 모두가 항생제 내성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항생제를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며 “의사는 지침에 따라 항생제를 적절하게 처방하고, 일반인은 처방된 약을 올바르게 복용하며 의사에게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을 요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예쁜가요?”…‘눈동자 색깔’ 바꾸는 수술 인기몰이 중인 미국

    “예쁜가요?”…‘눈동자 색깔’ 바꾸는 수술 인기몰이 중인 미국

    미국에서 눈동자 색을 바꾸는 수술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외모 개선을 위해, 더 자신감 있어 보이기 위해, 가족과 같은 눈동자 색깔을 갖고 싶어서 등 다양한 이유로 점점 많은 환자가 수술을 택하고 있다. 뉴저지주에 거주하는 부동산 중개인 제이슨 히메네즈(39)도 지난달 이 수술을 받았다. 갈색이었던 히메네즈의 눈동자는 이제 밝은 회색이다. 각막색소침착 또는 각막 문신으로 알려진 이 시술은 약 30분 만에 끝났다. 수술 후에는 원래 눈동자 색으로 돌아갈 수 없다. 히메네즈는 WSJ에 “사람들은 이를 치료하고 임플란트하고 보톡스를 맞는다”며 “만약 그게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고 더 나아 보이게 하는 것이라면 왜 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담당 의사 알렉산더 모브쇼비치는 레이저로 히메네즈의 각막 가장 바깥쪽 투명한 층에 도넛 모양의 터널을 만들고 색소를 채웠다. 러시아 출신 안과의사 모브쇼비치는 미국에서 의료 목적이 아닌 경우에도 이 수술을 집도한 첫 의사다. 2019년 뉴욕 맨해튼에 병원을 차린 그는 개원 첫해 약 15명을 수술했고, 올해 환자로는 약 400명을 예상한다. 수술 비용은 건당 1만 2000달러(약 1670만원)다. 보험으로는 보장되지 않는다. 각막색소침착술로 불리는 이 수술은 애초 감염이나 외상으로 각막이나 홍채가 손상된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됐다. 여전히 의료 현장에서는 치료 목적으로 쓰이고 있지만, 2010년대 들어 유럽에서 미용 목적으로 실험적으로 수술이 이뤄졌다. 그러나 수술에 따른 위험이 적지 않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한다. 건강한 눈을 가진 사람들에게 이 수술을 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보는 시각도 많다. 전문가들은 각막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는 시술에 따르는 위험보다 이점이 클 수 있지만,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볼 만한 증거가 충분치 않다고 지적한다. 실제 2021년 발표된 한 논문에 따르면 미용 목적의 각막색소침착술을 받은 환자 40명 중 12명이 일시적인 광민감증을 호소했다. 5명은 색소가 희미해지거나 색이 변했다고 전했다. 과거 라식 시력 교정 수술을 받은 환자 한명은 각막이 얇아지고 불룩해지는 현상을 경험했다. 미국안과학회는 지난 1월 미용 목적의 각막색소침착술이 ‘시력 상실의 심각한 위험’과 광과민성, 박테리아 또는 진균 감염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눈동자를 밝게 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의사 처방을 받아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것이라고 학회는 밝혔다.
  • 초짜농부여서 애써 키운 농작물 병 걸렸을 때… 여기서 척척 알려줘요

    초짜농부여서 애써 키운 농작물 병 걸렸을 때… 여기서 척척 알려줘요

    “감귤이나 사과가 병해충에 걸렸을 때 어떤 병에 걸렸는지 궁금하세요. 스마트 병해충 예찰 진단 앱을 내려받아 사용해보세요. 처방방법까지 척척 알려줘요.”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영상데이터 기반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앱을 개발해 스마트 병해충 예찰 진단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딥러닝은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분석해 학습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서비스는 작물 병해충을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방제 약제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농업현장에서는 그동안 병해충 발생 여부와 관계없이 관행적으로 방제하거나, 잘못된 진단으로 약제를 오남용하는 사례가 빈번했다.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서비스는 영농 현장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이나 바이러스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즉시 진단하고 방제법 등을 제공하는 휴대전화 앱 서비스 시스템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은 지난해부터 협력해 스마트 진단 서비스를 개발해왔다. 새롭게 선보인 스마트 병해충 진단 앱은 국내 재배 주요 작물 31종의 병해충 182종을 진단할 수 있다. 도는 특히 브로콜리와 비트의 병해충 이미지 데이터 1000장 이상을 수집해 업로드하고 지원하고 있다. 감귤 등 다른 농작물의 경우도 평균 5000~1만장 정도 수집해 업로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앱은 농업인이 촬영한 병해충 사진을 인공지능이 분석해 진단하고, 국가농작물병해충관리시스템과 연동해 해당 병해충에 대한 상세한 예찰·방제정보를 제공한다. 이창훈 농업연구사는 “스마트 병해충 진단 앱이 보급되면 병해충 발생 시점부터 진단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대폭 단축돼 신속한 적기 방제가 이뤄질 것”이라며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딥러닝 학습 효과로 진단 정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영상 진단 정확도는 평균 90%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스마트 병해충 진단 서비스’ 앱을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 “건강정보 한눈에”… ‘나의건강기록’ 앱 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상 수상

    “건강정보 한눈에”… ‘나의건강기록’ 앱 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상 수상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원장 염민섭)이 만든 의료마이데이터 활용 앱 ‘나의건강기록’이 지난 14일 개최된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에서 국무총리상(은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은 범정부 우수 혁신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회다. 올해는 ▲미래를 대비하는 정부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등 3개 분야에서 사례를 모집해 예선과 본선을 거쳐 왕중왕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이 제출한 총 647건의 사례 중 전문가단의 심사와 국민투표를 거쳐 41건이 본선에 올랐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디지털로 일하는 정부’ 분야 222개 사례 중 우수사례에 선정되며 본선에 진출했다. 창의성, 적극성, 효과성, 확산 가능성, 발표 완성도 등 5개 심사 부문에서 고루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의건강기록 앱은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공공기관과 의료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개인의 의료 및 건강기록을 본인 동의하에 스마트폰으로 한 번에 받아보고 활용할 수 있는 앱이다. 진료이력, 투약처방, 건강검진, 예방접종 등 개인의 건강과 관련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진에게 제공해 더욱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도 있다. 현재 전국에서 26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1,004개 병·의원이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5년에는 전국 모든 상급종합병원(47개소)을 포함해 병·의원 1,263개소가 의료데이터 제공기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복약알림 서비스, 14세 미만 자녀 건강기록 조회 등 유용한 기능이 추가되며 노인과 만성질환자, 영유아 부모 등 다양한 계층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나의건강기록 앱은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확산과 기능 고도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예방적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앱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하고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앞으로도 보건의료 정보화를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신도시 계획 판박이’ 지방소멸 대책… 정확한 인구실태 진단·처방을”

    “인구 총량 감소 속 ‘제로섬 게임’ 국가기금 지원 기준도 개선해야”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방소멸 대책이 여전히 겉도는 이유는 정확한 진단 없이 관성적으로 추진되는 것과 무관치 않다. 정부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의 뼈대에 해당하는 3대 전략은 기존 지자체가 운영해 온 신도시 계획과 판박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14일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한미연)의 연구용역 보고서 ‘인구 특성 변화 분석을 통한 도시 유형 분류 및 지속 가능성 진단’에 따르면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에 담긴 3대 전략인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매력적인 정주 여건 조성’ ‘생활인구 유입’은 개별 지자체가 그간 도시기본계획 수립, 도시재생사업계획에서 지속적으로 채택해 온 전략과 대동소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인구 총량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일자리·정주 여건·생활인구 등 한정된 자원은 결국 대한민국 영토 안에서 분배될 수밖에 없으므로 제로섬 게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개별 지자체가 채택한 인구정책도 비합리적 결정인 경우가 많다. 모든 도시가 출산율을 높이거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없고 지자체 세수도 한정돼 있는데 모두가 생애 주기별 인구정책을 펴고 있다는 것이다. 지방소멸대응기금도 개선해야 한다. 보고서는 “지방소멸을 막을 가능성이 있는 곳과 없는 곳, 소멸 우려는 없는데 인구 구조가 불균형한 곳 등 유형이 다양하므로 해당 지역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기금이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미연 관계자는 “모든 도시가 지방소멸을 막기 위한 출산율 제고를 얘기하고, 계획안을 잘 작성한 지자체가 지원받는 구조”라면서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인구감소지역 지정과 국가기금 지원 기준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은평구, ‘세계 당뇨의 날’ 맞아 오는 19일, 26일 건강 강좌 연다

    은평구, ‘세계 당뇨의 날’ 맞아 오는 19일, 26일 건강 강좌 연다

    서울 은평구는 14일 세계 당뇨의 날을 기념해 구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건강 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강 강좌는 오는 19일과 26일 오전 10시에 은평구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당뇨 질환의 이해와 관리 방법’을 주제로 진행된다. 전문 간호사와 영양사, 운동처방사가 참여하는 강좌에서 참가자들은 당뇨에 대한 이해와 함께 올바른 식사법과 운동 관리 방법 등을 배운다. 구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희망자는 은평구 보건소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은평구는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강좌와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건강 강좌를 통해 구민들이 당뇨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습득하고, 합병증 없는 건강한 일상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식기렌탈 사업 특정업체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

    황철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학교급식 식기렌탈 사업 특정업체 수의계약 몰아주기 의혹”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황철규 의원(국민의힘, 성동4)은 11일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조리종사원의 업무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입한 서울시교육청의 학교급식 식기렌탈 사업이 특정업체에 편중 지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이 추진하는 식기렌탈 사업을 하고 있는 60개교 중 40개교가 동일업체(‘A’)와 수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대부분의 계약이 3~4개월 단위로 쪼개어 수의계약 한도액을 회피하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황 의원은 “교육청이 수의계약으로 예산을 배정하고 학교에 일임하다 보니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며, “학교와 업체 간 유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식기렌탈 사업이 직영으로 운영되는 학교에만 편중 지원되고 있는 점도 문제로 제기됐다. 동일한 식수 인원(1160명)의 경기고(일부위탁)와 신천중(직영)을 비교한 결과, 위탁운영 학교는 조리종사원 15명, 직영학교는 9명으로 인력 운용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황 의원은 “직영으로 운영되는 학교의 경우, 조리종사원 인건비에 더해 식기세척 렌탈 비용까지 이중으로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며, “ 식기세척 렌탈 사업을 하는 학교 모두 식기세척기도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의 청년이나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며, “2~3시간의 식기세척 업무는 지역 일자리 창출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서울시교육청 담당자는 식기세척렌탈 사업 수의계약이 특정 업체로 편향된 사유에 대해 “해당 업체의 본사가 서울에 있어 납품이 용이하고, 학교 간 추천 등의 사유로 계약을 많이 체결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황 의원은 “해당 업체 외에 다른 업체들도 서울에 소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어 엉터리 해명”이라며,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학교 행정이 학교 간 추천을 사유로 계약을 많이 체결했다면 그 자체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꼬집었다. 황 의원은 “급식 조리종사원 문제 개선을 위해 식기렌탈, 급식로봇 도입과 같은 땜질식 처방이 아닌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육청의 예산 집행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워요”… 수능 날 긴장되면 복식호흡!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려워요”… 수능 날 긴장되면 복식호흡!

    집중·판단력 위해 최소 6시간 숙면스트레스로 장 예민… 섬유질 권장카페인 많은 커피보단 녹차·홍차가벼운 스트레칭, 두뇌 활동 도움 대학수학능력시험(14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평소 체력을 잘 관리했더라도 막판 몰아치기 공부로 병이 생기고 집중력이 흐트러지면 최상의 컨디션을 다시 찾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수능을 앞두고 무리하게 잠을 줄여선 안 된다. 집중력과 기억력, 판단력을 유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수면이다. 잘 자야 수능 당일 평소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김정하 중앙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1일 “최소 하루 6시간은 숙면해야 두뇌 활동에 최적의 상태가 된다”며 “수면 시간을 줄이면 생체리듬이 깨져 오히려 학습 능률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물론 수능이 임박하면 잠드는 게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럴 땐 온수로 가볍게 샤워하거나 짧게 족욕을 하면 도움이 된다. ●가벼운 온수욕·짧은 족욕 수면에 도움 음식도 중요하다. 스트레스로 장이 예민해지기 쉬운 수험생은 지방이 많은 삼겹살이나 치킨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 대신 지방이 적고 단백질과 미네랄, 비타민이 풍부한 콩, 두부, 생선 등을 먹는 게 좋다. 육류보다는 구이, 튀김보다는 수육이나 보쌈 요리가 좋다. 수험생은 신체 활동이 적어 변비가 생기기 쉬운데 이때 채소나 과일, 김이나 미역 등의 해조류와 물을 충분히 섭취하면 변비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 고석재 강동경희대병원 한방내과 교수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와줄 뿐만 아니라 피로 해소에도 효과적인 약재 ‘마’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약재 ‘마’, 소화 돕고 피로 해소에 도움 커피나 에너지 드링크 등 카페인 음료는 각성 효과를 일으켜 순간적으로 잠을 쫓을 순 있지만 과도하게 마시면 중추신경을 흥분시켜 두근거림이나 현기증을 유발할 수 있다. 각성 효과가 끝난 뒤 집중력이 급격히 저하될 수도 있다. 상큼한 맛의 레몬차나 루이보스차 등으로 대체하는 게 좋고 꼭 카페인이 필요하다면 녹차나 홍차를 마시는 게 낫다. 적당한 운동과 스트레칭은 체력 유지의 기본이다. 스트레칭이나 줄넘기, 달리기 등 가벼운 운동을 30분 정도 하면 혈액순환이 촉진돼 두뇌 활동이 향상된다. 과도한 긴장이나 스트레스로 목덜미 근육이 뭉치면 긴장성 두통이 올 수도 있어 1시간마다 5~10분 정도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다만 농구나 축구 등 격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피로가 쌓여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정신 건강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미온수로 반신욕을 하면서 쉬면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 명상을 하거나 조용한 음악을 들어도 좋다. 김은주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오늘 하루 목표의 80% 이상만 해내겠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충실히 보내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불안하고 우울한 기분, 과도한 스트레스가 계속되면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해마에 영향을 미쳐 기억력이 떨어질 수 있다. 나에게 어려운 문제는 남에게도 어렵고, 내가 시간이 부족하면 남도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준비하고 그래도 안정되지 않으면 복식호흡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렌즈보단 안경… 졸음 유발 비염약 주의 컨디션을 잘 관리하더라도 아프면 모든 게 무너질 수 있다. 특히 건조한 날씨로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눈이 시리고 뻑뻑해 문제지를 보기 힘들어질 수 있다. 렌즈보다는 안경을 착용하고,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편이 좋다. 가을철 비염도 공부를 방해하는 주된 질병이다. 김정하 교수는 “비염 약은 졸음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수험생에게 치명적”이라며 “되도록 부작용이 덜한 약을 처방받거나 환기를 자주 하는 등 환경 개선에 신경 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 철 따라 피고 지는 생명의 경이로움… 무력한 삶을 치유하다[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철 따라 피고 지는 생명의 경이로움… 무력한 삶을 치유하다[계절실종: 식물은 답을 알고 있다]

    암 환자였던 정원사 매기 경험 기반식물 가득한 공간서 무료 돌봄 지원 영국 내 24곳·일본 등 해외 4곳 운영“성장·순환하는 정원 보며 희망 얻어”아마존 우림 파괴, 해수면 상승 같은 이야기가 나올 때 기후위기는 ‘지구의 아픔’이란 뜻으로 들리곤 했다. 올해 유독 길고 가혹했던 폭염, 제때를 놓친 꽃과 단풍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일상 속에서 깨닫게 했다. 기후가 만들어 낸 재난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는 ‘기후 우울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부쩍 늘었다. 이럴 때 화분 하나, 작은 정원은 자연과 연결되는 새로운 통로가 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물을 주고 햇빛을 조절하며 생명을 키워 내는 과정에서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에 대한 희망이 싹튼단 것이다. 지난 9월 방문한 매기센터는 위기에 처했을 때일수록 식물 가까이에 있어야 할 이유를 보여 주었다. 영국 에든버러 웨스턴 종합병원 안 밝은색 건축물이 사시사철 피고 지는 꽃나무와 어우러지는 매기센터는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돌봄과 지원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간이다. 기부금과 유산 기부, 모금행사 등을 통해 운영비를 마련하며 영국의 공공정원이나 공원 입장료 일부가 매기센터로 전달되기도 한다. 가정집처럼 편안한 매기센터에서 암 환자들은 의료진 이외에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를 이어 간다. 임상심리학자와 복지·재정 전문가를 만나고, 정원사나 운동처방사와 의견을 교환한다. 예약이나 의뢰 없이 방문해도 영국식 차를 대접받을 수 있는 곳이다. 영국 전역에 24곳의 매기센터가 있다. 홍콩, 일본, 스페인, 네덜란드 등 4곳엔 해외 센터가 있다. 기자가 방문한 에든버러는 1996년 첫 매기센터가 설립된 곳이다. 유방암으로 투병하며 매기센터 설립을 구상, 추진했던 정원 디자이너 매기 케직의 동상이 방문자들을 맞이했다. 매기는 암에 걸렸다는 사실보다 그로 인한 우울함과 두려움 때문에 삶의 기쁨을 빼앗기는 게 안타깝다는 생각을 세계적 건축가이자 남편인 찰스 젠크스에게 털어놓았다. 암은 고통이지만, 그것이 삶의 기쁨을 찾으려는 노력을 멈추게 할 이유가 될 순 없다고 매기 부부는 결론을 내렸다. 웨스턴 종합병원 임상 간호사로 일하면서 매기를 치료했던 인연으로 1998년부터 매기센터를 이끌고 있는 로라 리 대표(CEO)는 “매기는 암 환자들의 스트레스를 줄이고 정서적 지원을 받으며 편안하고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과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원했다”면서 “그녀는 세상을 떠나기 전날까지 매기센터를 만드는 계획에 몰두했다”고 전했다. 이들의 꿈은 고통에서 잠시 눈을 돌렸을 때 밝고 따뜻한 색상의 건물, 마음을 흔드는 자연 채광, 살아 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해 줄 정원 식물이 있는 치유 공간의 탄생으로 이어졌다. 이후 프랭크 게리, 자하 하디드, 리처드 로저스 등 유명 건축가들이 지역 매기센터 설계에 참여했다. 카밀라 영국 왕비가 2008년 매기센터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곳은 병원 배수로가 지나 늘 축축한 땅이에요. 하지만 그런 척박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피어나는 꽃들을 심었죠. 저 위 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느라 며칠씩 격리된 환자들이 병실 창문으로 이 꽃들을 볼 수 있어요. 환자들이 잠시나마 고통 대신 희망을 느끼길 바라요.” 에든버러 매기센터의 정원사 수전은 멋진 건물과 정원이 보내는 위로의 힘을 확신하며 얼마 전 암으로 남편을 떠나보낸 부인과의 대화에 대해 들려줬다. 수전은 “내가 할 수 있는 건 들어주고 함께 정원을 바라보고 그러다 ‘저 꽃은 왜 심으셨어요’라고 질문하면 자세히 설명해 주는 일이 전부였을 뿐인데도 부인은 다시 살 힘을 낼 수 있게 됐다는 인사를 건넸다”며 웃었다. 수전의 믿음은 연구로 증명된 바 있다. 스웨덴의 환경심리학자 로저 울리히는 창문 너머로 나무가 보이는 병실의 환자들이 벽돌담을 바라보는 병실 환자들보다 혈압과 심박수가 안정된다는 연구를 내놓았다. ‘마지막 잎새’가 희망을 준다는 이야기는 꽤 과학적인 이야기였던 셈이다. 매기센터 홍보 책임자인 서맨사 부스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 정원이 주는 치유 효과가 더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성장하고 순환하는 정원을 본다는 건 우리가 불안하고 우울한 나쁜 상태로만 머무르지는 않는다는 자연의 가르침을 준다”면서 “자연이 주는 위로와 희망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치유 경험”이라고 강조했다.
  •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권 침해 사건 매년 150%씩 폭증···침해 유형 중 성폭력·성희롱 5년째 증가 추세”

    이효원 서울시의원 “교권 침해 사건 매년 150%씩 폭증···침해 유형 중 성폭력·성희롱 5년째 증가 추세”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비례)이 지난 8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교육정책국 질의에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는 교권 침해 현황을 지적, 교권 침해에 따른 학생 분리 지도가 실효성 있게 이뤄지도록 요구했다. 교사의 교권 침해 문제는 오래전부터 지적됐던 문제로, 교권 침해 행위란 교원지위법 제19조에 따라 교원에 대한 공무 및 업무 방해, 상해 및 폭행, 명예훼손, 성폭력, 성적굴욕감(성희롱), 지도 생활 불응 등 약 12개의 유형으로 구분한다.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5년간 서울시 초·중·고 교권 침해 현황’에 따르면 교권 침해 사건이 매년 약 1.5배씩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침해 유형 중 성폭력·성희롱 피해 건수는 5년째 연속 증가해 올해 상반기 기준 약 15%를 넘어섰고, 성별 피해 교원은 여교사 피해가 남교사보다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초·중·고 교권 침해에 따른 학생 분리 지도 실시 현황’ 또한 제대로 시행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지난해 서이초 사건 이후 교권 보호를 위해 생활 지도 고시를 시행 중인 가운데 서울시 교권 침해 317건에 대한 ‘분리 지도 미시행 건수’는 139건(약 44%)에 달했다. 이를 방증하듯 초등교사 커뮤니티 학생문제행동연구회가 교원 4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문제 학생 분리’와 관련해 교사 10명 중 7명은 조치가 필요한 상황인데도 이행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학생·학부모와의 관계 악화, 민원 제기나 아동학대 신고 우려를 무릅쓰고 선뜻 분리 조치를 내리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교권 침해 중 성폭력과 성희롱 피해 사안이 증가하고 있는 현황과 더불어 최근 터진 딥페이크 사건 등은 현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교육청은 이미 교권이 침해된 이후에 사후 처방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교사들이 현장에서 보호받는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교육청은 고시 배포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고시 내용이 교내 민주적 절차를 거쳐 학칙에 반영됐는지, 이를 통해 학교에서 제대로 활용되는지를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스승과 제자는 사라지고, 선생과 학생만 남은’ 삭막해진 학교가 다시 진정한 교육의 장으로 되돌아오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역설했다. 이에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은 “교권 침해가 발생했을 시 학생을 바로 분리하는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시 내용을 학칙에 반영하는 내용도 명심하고 시행해보겠다”고 답변했다.
  •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포항·김천의료원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포항·김천의료원 2024년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권광택)는 지난 7일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에 대한 2024년 첫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포항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승오 의원(영천)은 도민들에게 균형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선 거점도시만이 아닌 각 시군에도 도립병원 설립이 필요하며, 지역 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가 여러 해에 걸쳐 낮게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임기진 의원(비례)은 홍보비와 관련해 포항의료원의 호스피스 사업 등 지역 주민에게 유용한 정보들은 주요 언론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에 홍보하고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더욱 힘써주길 당부하였다. 도기욱 의원(예천)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B등급을 받았으며, 특히 전문의, 간호사 전문성에서 낮은 등급으로 나타나 개선이 필요하며, 무료간병·공동간병 실적이 작년 5000여 건에 비해 올해 1700여건 정도로 많이 줄어든 점을 지적하고 의료원은 주로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들이 많이 이용하는 만큼 공공의료원으로서 역할에 부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경주)은 주차장 증축과 같은 시설 개선 예산에 비해 의료장비 구입에 대한 예산이 적은 편이며 최신 의료시설 부분에 투자를 늘려 도민들이 느끼는 의료서비스 만족도를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백순창 의원(구미)은 의약품 구입과 관련해 2203년, 2024년 대구광역시에 본사를 둔 특정업체의 제품을 구입했던 점을 지적, 입찰구매 시 지역업체의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하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제안했다. 박영서 의원(문경)은 의약품 공동구매 입찰 시 사전 견적을 받아 상한액과 하한액을 정해두고 입찰을 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면서 예산 집행을 더욱 효율적으로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황재철 의원(영덕)은 외국인 근로자나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 환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홍보에 좀 더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의료폐기물 처리에 매월 900만원 정도의 예산이 투입되고 있는 상황에서, 3개 의료원이 공동으로 협의하여 의료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구미)은 포항의료원이 다른 의료원에 비해 의료사고가 더 많이 일어난 점을 지적, 의료사고에 대한 배상금에도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재발방지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으며, 의료원 운영에 적자폭을 줄여 합리적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운영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광택 위원장(안동)은 지속적인 의료원 적자에 대해서 진료과별로 실적을 올려 손실을 최소화해 줄 것을 주문했으며, 현재 의료대란으로 인해 국민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지역공공의료원으로서 도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천의료원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 의원은 도비를 지원받아 운영하는 공공 의료원임에도 불구하고 산후조리원 이용에 있어 김천시민이 아닌 도민이 이용했을 시 할인율이 다른 점을 지적,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윤승오 의원은 환자 만족도가 다른 의료원에 비해 떨어지고 불친절 민원 발생 수가 최근 3년간 30건 정도로 높은 편이며 인건비 비중 또한 의사와 직원, 간호사 간에 30% 정도 차이 날 정도로 불균형이 심한 점을 지적,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원인 파악과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백순창 의원은 김천의료원은 포항의료원과 병상수가 비슷함에도 직원 수는 3배 이상 많은 실정으로 적자 폭을 줄이기 위해서는 경영 혁신이 필요하며, 의약품 구매에서도 년 단위 구매가 아닌 분기별로 구매해 지역업체들의 입찰을 유도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기욱 의원은 항생제 투약 현황에 대해 김천의료원이 23년도 기준 25만건으로 포항의료원 9만건, 안동의료원 6.9만건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실정이며 이러한 과도한 항생제 처방은 과유불급임을 지적했다. 임기진 의원은 작년에 비해 올해 1년 미만 퇴직자가 17명이나 늘어난 점을 언급하면서, 간호사들이 한 달에 1주 이상 야간 근무를 할 정도로 업무강도가 강해 가임 적령기 간호사들에게 많은 부담이 되고 있으며, 이는 경북도의 저출생 극복을 위한 전쟁이라는 정책 기조와는 배치되는 만큼 직원들의 복리 증진에 좀 더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배진석 의원은 조직 인력진단 및 개선연구 용역을 맡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에 따른 개선의 의지를 찾아보기가 힘들며, 경영적자에 대한 자구적인 노력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고 의료원 운영에 대해 질타했다. 김일수 부위원장은 현재 병상 가동률이 88.1%로 다른 병원에 비해 높은 편이며, 타 지역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공공산후조리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병상가동률이 높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적자가 나고 상황은 적자 경영에 대한 개선의지가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강하게 질타했다. 권광택 위원장은 청렴도 등급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하등급을 받은 점, 병원 내 고충처리 시스템 개선이 필요한 점, 김천의료원이 주변 거점 병원 없이 수익을 낼 수 있는 유리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적자를 내며 그에 대한 자구책이 없다는 점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해 강하게 질책한 후 의료원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책 마련과 인력 구조에 대한 쇄신을 요청했다. 덧붙여 권 위원장은 의료원의 경영혁신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과 구성원들간의 소통과 솔선수범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오는 11일 복지건강국 행정사무감사에 의료원의 경영개선 방안에 대해 다시 한번 점검하기로 했다.
  • ‘이 병원이 좋다는데’…환자 몰린 이곳, 알고 보니 프로포폴 불법 투여

    ‘이 병원이 좋다는데’…환자 몰린 이곳, 알고 보니 프로포폴 불법 투여

    환자 수십명에게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처방·투여한 서울 강남의 유명 병원장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의료법 위반, 변사체검시방해 등 혐의로 50대 의사 A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청담동의 피부·성형외과 병원에서 환자 30여명에게 진료기록 없이 수백 차례에 걸쳐 프로포폴 등 마약류를 투여한 혐의를 받는다. 자택에서 숨져 검시를 앞둔 아내의 자세를 바꾼 혐의도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신고를 받고 A씨의 성동구 자택으로 출동해 숨진 A씨의 아내 B씨를 발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부검 결과 사인은 프로포폴 중독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 조사 결과, A씨와 B씨 죽음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아내가 프로포폴 중독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약물 투여 기록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에 허위 보고한 혐의 등으로 A씨 병원에서 근무한 간호조무사 2명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 A씨는 청담동에서 20년 가까이 피부·성형외과 병원을 운영하다가 폐업하고 강남 지역의 다른 병원에서 진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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