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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 먹는치료제 투여율 18.7%…정부, 처방 의료기관 늘린다

    코로나 먹는치료제 투여율 18.7%…정부, 처방 의료기관 늘린다

    정부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 예방을 위해 각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를 적극적으로 처방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먹는 치료제 공급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팍스로비드 80만명분,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 추가 구매 계약도 체결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로부터 ‘먹는 치료제 처방 제고 방안’을 보고받고 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먹는 치료제를 고령층 등 고위험군에게 증상 발현 닷새 이내에 투약하면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을 수 있지만, 현재 60세 이상 확진자의 평균투여율은 18.7%에 머물러 있다. 정부는 우선 코로나19 환자가 보다 쉽게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외래 처방이 가능한 병원급 의료기관을 1000개소 이상 확대했다. 조제 가능한 담당 약국도 기존 1082개소에서 2175개소로 늘렸다. 또한 기존에 복용 중인 약 등으로 팍스로비드를 처방받을 수 없는 환자들이 라게브리오를 찾을 것에 대비해 8~9월 중 추가구매한 라게브리오 14만 2000명분을 우선 국내에 도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팍스로비드와 병용해선 안 되는 의약품이 최소 23종에 달하는 등 제한이 많고 임상 정보가 부족해 처방을 내리기 어렵다는 의료진들의 지적에 따라 교육자료와 처방 가이드라인을 제작하기로 했다. 코로나19 검사·진단·진료·처방을 한 곳에서 하는 ‘원스톱 진료기관’ 중 먹는 치료제 처방, 대면진료 등 일부 기능을 수행하지 않는 일부 기관에 대해 점검도 나선다. 중대본이 지난달 21∼29일 원스톱 진료기관 6561개를 대상으로 현황 점검을 한 결과 90%인 5909개가 호흡기환자 진료, 코로나19 진단검사, 먹는치료제 처방, 확진자 대면진료를 모두 수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10%에 해당하는 652개 기관은 필수 기능 일부를 수행하지 않았다. 정부는 이들 의료기관에서 먹는 치료제 처방과 대면 진료를 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실제 수행 기능에 맞게 정보를 변경할 것을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의료계의 협조를 위해 지역별 의료협의체 운영도 강화한다. 정부는 전 지자체에서 지역별 의료협의체를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17개 시도 중 12곳에서 지역 의료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 위원장은 “중앙정부는 정책을 개발하고 제도를 만들지만 그것이 제대로 시행되려면 지역 단위 지자체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역별 보건·의료협의체를 상설 운영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협의하고 신속히 대응하면 지역 특성에 맞춰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 협의체를 226개 시군구 단위까지 구성하는 방안을 고민해달라”고 정부에 당부하며 “적어도 팬데믹이 종식하는 시점까지 협의체를 의무적으로 운영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 소상공인의 어려움…서울 강서구에서는 전문가와 해결합니다

    소상공인의 어려움…서울 강서구에서는 전문가와 해결합니다

    서울 강서구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 살리기에 나섰다. 구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강서먹자골목 소상공인을 위한 무료 경영컨설팅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상권 쇠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서먹자골목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과 경쟁력 강화를 돕기 위한 취지다. 이번 지원을 위해 구는 1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고, 소상공인 지원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춘 서울신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컨설팅은 서울신보 강서지점에서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예비진단을 통해 경영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진단한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가 SNS 활용 마케팅, 배달 플랫폼 활용, 업종 전환 등 문제 해결을 위한 처방을 제시한다. 신청 대상은 강서먹자골목 내 사업자등록이 되어 있는 소상공인으로 총 30개소를 선착순 지원한다. 단, 유흥주점 및 호화사치의류 소매점 등 일부 업종은 제한된다. 신청은 서울신보에 유선으로 사전등록한 후 사업자등록증 1부를 첨부해 ‘서울시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누리집)-사업안내-자영업클리닉’에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이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와 지역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 지역경제과(☎02-2600-6475) 또는 서울신보 강서지점(☎02-2174-4267~8)으로 하면 된다.
  • 지지율 하락에 선물 보따리 풀어보지만… 새로울 것 없는 추석 민생대책

    지지율 하락에 선물 보따리 풀어보지만… 새로울 것 없는 추석 민생대책

    정부는 11일 발표한 추석 민생대책에서 배추·사과·감자·소고기·돼지고기·달걀 등 20대 성수품 평균 가격을 지난해 추석 수준으로 7.1% 낮추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 규모로 늘리고 농축수산물 할인쿠폰을 대량 투입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밖에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 등 다양한 민생안정책도 대거 공개했다. 하지만 이런 백화점식 대책들이 과거 명절을 앞두고 늘 해오던 ‘재탕 대책’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상당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지율 하락을 극복하려고 선물보따리를 잔뜩 준비했지만, 눈에 띄는 새로운 대책이 보이지 않아 감흥이 덜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추석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대 성수품 공급량을 역대 최대수준인 23만t으로 늘리기로 했다. 명절이 아닌 평시보다 1.4배 많은 물량이다. 또 수입 양파에 대해 관세율을 50%에서 10%로 낮추는 할당관세를 새로 적용하기로 했다. 윤인대 기재부 경제정책국장은 “정부 비축분을 방출하고 긴급수입에 나서는 등 공급 확대를 위한 가용한 방법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20~30% 할인쿠폰은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인 650억원어치를 발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보다 1.8배 큰 규모다. 1인당 사용 한도는 기존 1만원(전통시장·직매장 2만원)에서 2~3만원으로 늘어난다. 아울러 정부는 유통업체와 농·수협 등과 협조해 성수품과 각종 채소류에 대해 10~40%의 가격할인을 유도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개최한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오프라인 업체 13곳과 SSG닷컴, 쿠팡, 11번가 등 온라인쇼핑몰 24곳, 지역농산물 직매장 25곳이 참여한다. 소비자들은 이곳에서 농축수산물을 20~30%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정부는 서민 생계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절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조치를 2년 만에 부활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정부는 2017년 추석부터 2020년 설까지 6차례 명절 동안 통행료를 면제했다가 2020년 추석부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이동을 제한하려고 통행료 무료 혜택을 없앴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상황 등을 고려하고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이달 말 추석연휴 방역대책을 발표할 때 시행 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시행되면 9월 9~11일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된다. 정부는 식품 물가 상승 상황에서 급식의 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고자 2학기 초·중·고교 급식단가를 1학기보다 9%(전국 평균) 올리기로 했다. 인상분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협의해 추가경정예산 등으로 분담한다. 아울러 서울·부산·인천·광주·울산·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 등 전국 10개 광역지자체는 버스·지하철·도시가스 등 하반기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방역조치로는 역학적 연관성이 입증되는 무증상자에 대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비용을 건강보험 급여대상에 포함했다. 무증상자는 본인부담금 5000원만 내면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도 전국 9700곳 운영을 시작했다.
  •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 집중호우 피해·대처방안 점검 재난안전상황실 방문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 집중호우 피해·대처방안 점검 재난안전상황실 방문

    성남시의회 행정교육위원회(위원장 박경희)에서는 성남시 집중호우 피해 현황 및 대처 방안을 점검하기 위해 10일 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했다. 8일부터 집중된 폭우로 인한 성남시 관내 곳곳의 침수피해 상황 등을 보고 받고 CCTV 모니터를 확인해 각 지역의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24시간 운영되는 재난안전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재난 안전 관리를 위해 의회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 행정교육위원장은 “계속되는 비상근무에 몸과 마음이 많이 힘드시겠지만 조금만 더 힘을 내어주시기 바란다. 아직 비가 완전히 그치지 않았으니 취약지역 점검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추후 신속한 복구와 지원방안 마련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 이재명측 “경찰, ‘법인카드 의혹’ 김혜경 출석 요구해와…협조할 것”(종합)

    이재명측 “경찰, ‘법인카드 의혹’ 김혜경 출석 요구해와…협조할 것”(종합)

    李측 “김혜경 몫 2만 6000원만캠프 정치자금카드로 지불” 해명핵심 배모씨 피의자로 조사 받은 것 관련,제보자 “지금이라도 사실을 말해야”더불어민주당 유력 당대표 후보인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가 9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출석을 요구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의원측은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출석 의사를 밝혔다.   “김혜경,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한다 해” 이 의원실은 이날 이 의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씨는 9일 경기남부경찰청으로부터 출석요구서를 받았다”고 공개했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경찰은 이 후보가 당내 대선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인 지난해 8월 2일 김씨와 당 관련 인사 3명이 서울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점심 식사 비용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된 것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 측은 “당시 캠프는 위법 논란을 피하기 위해 ‘후보자나 배우자가 타인과 식사할 경우 대접하지도 대접받지도 않는다’는 명확한 방침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이날도 김씨의 수행책임자인 B모 변호사는 김씨 몫인 2만 6000원만 캠프에서 교부받은 정치자금 카드로 지불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김씨는 나머지 3인분의 식사비 7만 8000원이 ‘법인카드 의혹’ 제보자인 A씨에 의해 경기도 업무추진비 카드로 결제됐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현장에서 A씨를 보지도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씨는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경찰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전 경기도청 직원 제보자 A씨 “김씨 수행비서 배모씨 고소할 것” 앞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 최초 제보자인 전 경기도청 비서실 직원 A씨는 해당 의혹 사건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배모씨를 고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씨는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이다.  SBS는 올해 초 A씨의 주장을 인용, 배씨가 A씨에게 김씨의 음식 배달과 약 대리 처방 등을 지시했다고 보도했으며, 이후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됐다. 공익신고자 A씨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의 전화 인터뷰에서 “배씨로부터 받은 상처에 대해 꼭 책임을 물을 것이며 고소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배씨가 자신에게 저지른 잘못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제보자 “신변보호 조처 연장되길 바라”“많은 사람들이 관심 가져줘 살아남아” 그는 지난 3일 배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데 관해서는 “지금이라도 사실을 이야기했기를 바란다”고 했다. A씨는 또 “사건 당시 배씨는 입장문을 내 사과했고, 김씨는 국민들 앞에서 고개를 숙여 사과했는데, 공익신고자에게 사과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었다”고 짧게 답했다. A씨는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공익신고자로 인정받아 경찰의 신변보호 조처가 이뤄졌으나, 이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해 다음 달부터는 신변보호를 받지 못할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A씨는 “신변보호 조처 종료 전에 연장에 관한 회의가 있다고 한다”면서 “언론 등에서 많이 도와주고 있다. 보호가 필요하고 신변보호 연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져줘서 버티고 살아남아 있는 것 같다”면서 “어떤 말로도 감사를 대신하기 어려울 거 같다”고 했다.경찰, A씨 소환 조사 윗선 지시·개입 확인 경찰은 인터뷰가 이뤄진 이날 A씨를 처음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8시간 동안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서 김씨를 비롯한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 여러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 A씨는 최초 제보했던 내용을 포함해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진술했으며, 수사에 참고가 될 만한 자료도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국힘, 李·김혜경·배씨 직권남용 고발“사무관 연봉 3년치 김씨 의전에 사용”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김씨가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의원과 김씨, 배씨 등을 직권남용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 대선을 앞둔 올해 2월에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추가로 고발했다. 이밖에 경기도청은 지난 3월 25일 배씨가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전체와 함께 횡령 및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경찰은 경기도청 및 법인카드가 사용된 식당 등 129곳을 각각 차례로 압수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고, 지난 3일에는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왔다.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연달아 경찰에 소환되면서 이 의원의 배우자 김씨의 소환도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 남성 발기부전 치료제가 여성용 비아그라?…“안전성 확인 안 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발기부전 치료제 등 성 기능 개선 관련 제품을 온라인에서 불법 판매·광고한 238건을 적발했다. 9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서는 불법 무허가 해외 의약품 판매·광고 224건, 식품의 성 기능 개선 효능 부당광고 14건이 적발됐다. 간 기능 강화나 혈압 상승 억제 등 효과가 있다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도록 거짓·과장 광고하거나 ‘혈관확장제’라며 의약품을 표방한 표현을 쓰기도 했다. 식약처는 적발된 누리집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했다. 남성의 발기부전 치료를 위한 성분인 ‘실데나필’을 함유한 제품을 ‘여성용 비아그라’로 광고·판매한 사례도 있었다. 민간광고검증단은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을 여성이 복용할 경우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인되지 않아 여성에게 투약하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전문가 90명으로 구성된 검증단은 식약처에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식약처는 “전문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진료·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하여야 한다”면서 “온라인상에서 발기부전 등 특정 질병의 치료 효과를 광고하는 해외직구, 구매대행 제품과 관련 누리집을 계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 ‘인플레 감축법’ 1표차 통과… 중간선거 앞둔 바이든 겨우 웃었다

    ‘인플레 감축법’ 1표차 통과… 중간선거 앞둔 바이든 겨우 웃었다

    기후변화 대응과 의료비 지원, 법인세 인상 등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안’이 7일(현지시간) 미국 상원을 통과했다. 이 법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더 나은 재건’(BBB·Build Back Better) 법안의 축소·수정판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법안이 인플레이션을 심화시키는 등 역효과가 클 것이라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CNN방송은 이날 상원 본회의 표결에서 이 법안이 찬성 51표 대 반대 50표로 가결됐다고 보도했다. 민주당과 공화당 각각 찬성과 반대 50표의 동수를 기록했지만 당연직 상원의장인 민주당 소속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로 가결 처리됐다.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나는 정부가 미국 가정을 위해 일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대통령에 출마했고 그것이 이 법안이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오는 12일로 예정된 하원 표결의 경우 민주당이 다수 의석(435석 중 222석)을 차지해 이변이 없는 한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중간선거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국내외 악재 속에서 그간 심혈을 기울인 이 법안이 무산됐다면 정치적 타격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 뉴욕타임스는 “(인플레 감축) 법안의 통과는 중간선거에서 하원과 상원의 과반수를 유지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바이든과 민주당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 법안은 기후 대응과 의료비 지원 등을 위해 4300억 달러(약 558조원) 지출안과 법인세 인상 등 7400억 달러(961조원) 증세 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3690억 달러(479조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아울러 처방약 비용을 낮추기 위해 2026년부터 10개 약에 대한 제약사와의 가격 협상 등 국민건강보험과 관련해 640억 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국가 차원의 의료 복지 확대 등을 위한 재원은 연수익 10억 달러(1조 3000억원) 이상인 기업들에 최소 15% 법인세를 부과하는 부자증세 장치를 통해 마련한다. 인플레이션 완화를 앞세운 법안의 실효성을 둘러싼 회의적 시각도 만만치 않다. 공화당은 이 법안이 시행돼도 물가 상승을 억제하는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일자리를 축소하고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국의 경제학자 230명도 지난 3일 상·하원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 경제에 오히려 부담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여기에는 2002년 노벨 경제학상 공동 수상자인 버넌 스미스, 미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을 지낸 케빈 해싯, 백악관 예산관리국장을 지낸 짐 밀러 등이 참여했다. 학자들은 “(법안의 정부 지출은) 수요를 커지게 해 물가 상승에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세금 인상으로 투자를 저해하고 처방약에 대한 가격을 통제함으로써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도 가로막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 휴가철 확진 급증 현실로… 병상 비상 우려

    휴가철 확진 급증 현실로… 병상 비상 우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코로나19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치료제 투여나 백신 접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감염된 고위험군의 위중증화나 사망을 제대로 막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정부에 고위험군 패스트트랙 개선과 최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에 대한 심층 분석을 주문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40.3%로 40%를 넘겼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2%에 달했는데 수도권의 경우 67.3%로 70%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도 이날 설명회에서 “입원이 잘 안 되는 병목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4만 3168명으로, 전날 5만 3477명보다 약 9만명 증가했다. 동시간대 기준 지난 4월 13일(14만 4512명)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뒤 맞은 첫 휴가철인 만큼 유행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게다가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증가율도 지난달 말 12.5%까지 떨어졌다가 조금씩 상승해 전날에는 43.4%까지 올랐다. 이처럼 휴가철에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도 환자들의 중증화를 막을 의료 체계는 기대만큼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고위험군이 검사 당일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9594개로 확대했지만, 치료제 처방은 더디다. 연초부터 지난 4일까지 팍스로비드 사용량은 30만 7733명분, 라게브리오는 3만 1582명분에 그쳤다. 정 위원장은 “정부가 원스톱 의료기관을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약국 확대도 노력해야 하지만 의료진 대상 처방 세부 가이드라인 제작·배포도 필요하다”고 했다. 환자가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보완책도 언급된다. 정 위원장은 “팍스로비드는 병용 금지 약물이 많기에 코로나19에 걸린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는 평소 다니던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 가면 처방이 수월하고 합병증을 일으킬 때 대처도 쉽다”고 했다. 자문위는 최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의 심층 분석을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최근 영유아·청소년 감염이 늘어나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인지, 백신을 맞지 못해 발생한 것인지 봐야 한다”면서 “그전과 달리 (사망이) 늘어 굉장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서 국립대학병원 내 공공부문 전담조직과 공공부문 부원장을 신설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립대학병원에 공적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 휴가철 확진 급증 현실로… 병상 비상 우려

    휴가철 확진 급증 현실로… 병상 비상 우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고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가팔라지면서 코로나19 병상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치료제 투여나 백신 접종이 제대로 속도를 내지 못하면서 감염된 고위험군의 위중증화나 사망을 제대로 막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는 정부에 고위험군 패스트트랙을 개선하고 최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에 대한 심층 분석을 주문했다.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국 위중증 병상 가동률은 지난 7일 오후 5시 기준 40.3%로 40%를 넘겼다. 준중증 병상 가동률은 62.2%에 달했는데 수도권의 경우 67.3%로 70%를 눈앞에 두고 있다. 국가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인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도 이날 설명회에서 “입원이 잘 안 되는 병목 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날 0시 기준 확진자는 5만 5292명으로, 전주 월요일(4만 4689명)보다 1.2배 늘었다. 엿새째 10만명대 확진자가 나온 것을 따지면 줄어든 듯 보이지만, 월요일 발표 기준으로 보면 17주 만에 5만명대로 올라섰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풀린 뒤 맞은 첫 휴가철인 만큼 유행 폭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게다가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증가율도 지난달 말엔 12.5%까지 떨어졌다가 조금씩 상승해 전날에는 43.4%까지 올랐다. 이처럼 휴가철에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데도 환자들의 중증화를 막을 의료 체계는 기대만큼 작동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고위험군이 검사 당일 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는 원스톱 진료기관을 9594개로 확대했지만, 치료제 처방은 더디다. 연초부터 지난 4일까지 팍스로비드 사용량은 30만 7733명분, 라게브리오는 3만 1582명분에 그쳤다. 정 위원장은 “정부가 원스톱 의료기관을 점검하고 의료기관과 약국 확대도 노력해야 하지만 의료진 대상 처방 세부 가이드라인 제작·배포도 필요하다”고 했다. 환자가 평소 다니던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보완책도 언급된다. 정 위원장은 “팍스로비드는 병용 금지 약물이 많기에 코로나19에 걸린 만성질환자나 면역저하자는 평소 다니던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에 가면 처방이 수월하고 합병증을 일으킬 때 대처도 쉽다”고 했다. 자문위는 최근 소아·청소년 사망 사례에 대해서도 방역 당국의 심층 분석을 요구했다. 정 위원장은 “최근 영유아·청소년 감염이 늘어나면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인지 백신을 맞지 못해 발생한 것인지 봐야 한다”면서 “그전과 달리 (사망이) 늘어 굉장히 우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국립대학병원 설치법 시행령’ 등이 개정되면서 국립대학병원 내 공공부문 전담조직과 공공부문 부원장을 신설한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국립대학병원에 공적 역할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다. ‘공공 부원장’은 병원의 인적·물적 자원을 효과적으로 총괄·조정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 오늘부터 이부실드 처방…입영 전 선제 PCR검사 재개

    오늘부터 이부실드 처방…입영 전 선제 PCR검사 재개

    코로나19 백신을 맞아도 효과가 없는 중증면역저하자 등에게 8일부터 이부실드 투약이 시작됐다. 이부실드는 근육주사로 직접 항체를 투여하는 ‘예방용 항체주사제’다. 백신은 아니지만 항체를 직접 주입해 예방효과를 낸다. 투약 대상자는 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 장기이식 환자, 선천성(일차) 면역결핍증 환자 등이다. 이부실드는 지난 6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국내에 도입됐으며, 임상시험 결과 투약 시 감염은 93%, 중증 및 사망은 50%가 감소하는 등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특히 최근 유행하는 오미크론 하위변이인 BA.5, BA.4 등에도 효과성이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가장 흔한 부작용은 주사부위 반응(2%)으로 대부분 경증(73%) 또는 중증도(24%)였고, 특별한 안전성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부실드 투약의료기관은 상급종합병원 35개곳, 종합병원 99개곳, 병원 76곳 등 전국 210곳이 지정돼 있다. 투약 교육을 이수한 의료진이 지침에 따라 투약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환자에 대해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약·신청한다. 12일부터는 입영 장정에 대한 ‘입영 전 유전자증폭(PCR)검사’가 시행된다. 2020년 5월부터 해오다 지난 5월 23일 중단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재개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파력이 센 BA.5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군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훈련소 내 집단감염 사례 발생 등으로 입영자의 확진률 역시 증가 추세다. 육군훈련소 기준 지난 6월 0.46%에서 지난달 넷째주 1.91%로 뛰었다. 오는 16일에 입영하는 장정부터 PCR 우선순위 대상자에 포함되어, 전국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 선진국 기후냐 경제냐 진통… 美는 기후변화에 479조원 투자

    선진국 기후냐 경제냐 진통… 美는 기후변화에 479조원 투자

    주요국들이 기후 위기 대응과 경제의 갈림길 사이에서 진통을 겪고 있다. 미국은 상원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대기업 증세를 통한 479조원 투입 법안 처리에 돌입하자 금리 인상으로 위축된 경기를 침체시킬 것이라며 반발 여론이 쏟아지고 있다. 에너지 위기에 직면한 영국과 독일은 기후 위기 관련 주요 정책을 ‘유턴’하려는 움직임에 정치권이 갈등을 빚고 있다.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미 상원이 이날 진행한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첫 번째 표결에서 찬성 51표, 반대 50표가 나왔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법안에 대해 상원은 최대 20시간 동안 논의하며 수정안을 두고 무제한으로 표결을 진행한 뒤 최종 투표하는 ‘보트어라마’(Vote-a-Rama) 절차를 진행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세수 확보를 통한 재정 적자 감축, 일반 가정의 의료와 에너지 비용 절감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것을 기대하며 이 법을 추진하고 나섰다. 그의 역점 추진 법안이었던 ‘더 나은 재건(BBB) 법안’을 일부 수정한 것으로,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에 3690억 달러(약 479조원)를 투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태양광 패널 등 재생에너지 관련 투자와 기업의 생산시설에 대한 탄소저감설비 구축, 저소득층의 전기차 구매 등에 대한 세액공제와 보조금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처방 약 가격 인하 등을 포함해 약 4300억 달러(558조원)가 투입된다. 필요한 재원은 대기업에 최소 15%의 법인세율을 부과하는 등 ‘부자 증세’를 통해 10년간 7500억 달러(974조원)를 조달해 마련한다. 이 법안이 오히려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세금 부담을 근로자와 소비자들에게 전가시켜 고용 위축과 인플레이션 악화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는 “무모한 세금 폭주로 미국 가계를 강탈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경제학자 230여명이 “법안이 인플레이션을 부채질할 것”이라며 우려하는 서한을 미 상·하원 지도부에 보내기도 했다. 영국에서는 올해 4분기 물가상승률이 13%를 돌파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 속에 차기 총리 후보들이 기후변화에 침묵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 여론조사 1위를 달리고 있는 리즈 트러스 외무장관은 “‘탄소 제로’ 목표로 일반 가정이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에너지 요금에 부과된 녹색 부담금을 일시 폐지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리시 수낵 전 재무장관은 육지 풍력발전소의 신규 건설 제한을 완화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이로 인해 “누가 더 어리석고 위험한 기후 정책을 제안하는지 경쟁하고 있다”(칼라 데니어 녹색당 공동대표)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독일은 탈(脫)원전 정책의 ‘유턴’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올라프 숄츠 총리가 지난 3일 원전 수명 연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타당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신호등 연정(사회민주당-빨강·자유민주당-노랑·녹색당-초록)의 한 축인 녹색당이 반대하고 있어 연정 내 진통이 커지고 있다.
  • 재벌가 첫 자원입대…최태원 딸, 美서 무보수 근무 근황

    재벌가 첫 자원입대…최태원 딸, 美서 무보수 근무 근황

    재벌가 자녀 중 처음으로 해군에 자원입대 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SK하이닉스를 휴직하고 미국의 한 스타트업에서 자문역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원격 의료 스타트업인 ‘Done.’(던)에서 자문역(어드바이저)을 맡았다. 2019년 설립된 던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이다. 원격으로 ADHD를 진단해 처방전을 제공하고, 치료·상담까지 진행하는 회원제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1991년생인 민정씨는 비상근직으로 프로보노(재능기부) 형태의 무보수 자문 활동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평소 스타트업에 대해 깊은 관심을 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민정씨는 2014년 중국 베이징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대기업 자제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장교로 복무해 주목받았다. 중국에서 유학한 최씨는 고등학생 때 한중 문화교류 동아리를 만들고 베이징대학 재학 시절에는 NGO를 설립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재벌가 자녀지만 장학금을 받거나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통해 스스로 학비와 생활비를 마련하며 자립심을 키웠다. 2014년 11월 초급 장교로 임관 후 충무공 이순신함에 배치돼 함정 작전관을 보좌하는 전투정보보좌관으로 근무했고, 소말리아 해역에서 국내 상선을 보호하는 청해부대 일원으로 아덴만 파병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방어를 책임지는 해군 2함대사령부 전투전대 본부로 발령받아 지휘통제실 상황장교 근무경험을 쌓았다. 2017년 11월 해군 중위로 전역했다. 2019년 SK하이닉스에 입사해 국제통상과 정책대응 전문 조직인 인트라(INTRA) 부서 소속으로 미국 워싱턴과 서울을 오가며 근무해왔다. 올해 캘리포니아에 있는 SK하이닉스 미국 법인 전략파트로 이동해 인수합병(M&A), 투자 등을 담당해왔고, 현재 SK하이닉스에 휴직계를 낸 상태다.
  • [속보] 이재명 옆집 GH 합숙소, ‘법카 의혹’ 배씨가 부동산 내놨다

    [속보] 이재명 옆집 GH 합숙소, ‘법카 의혹’ 배씨가 부동산 내놨다

    경찰, 관련 정황 확인최근 부동산 중개업자 조사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택 옆집의 경기도시주택공사(GH) 합숙소가 선거사무소로 쓰였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법인카드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씨가 옆집을 부동산에 전세 내놓은 정황을 포착했다. 5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최근 이 집을 전세 거래한 부동산의 중개업자를 불러 조사했다. GH 판교사업단은 이 중개업자를 통해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있던 지난 2020년 8월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A 아파트 200.66㎡(61평) 1채를 전세금 9억5000만원에 2년간 임차했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 의원 배우자 김혜경씨의 수행비서를 한 것으로 의심받는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공무원 배씨가 관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80대 B씨 소유인 이 집을 배씨가 집 주인 대신 부동산에 전세 매물로 내놨고, GH가 물건을 임대 계약했다는 설명이다. 이 의원의 자택과 현관문을 나란히 하고 있는 GH 합숙소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이 의원의 ‘비선 캠프’ 역할을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부동산 거래가 이뤄질 당시 이 집에는 B씨 아들 가족이 살고 있었다. B씨 아들의 가족은 이 의원, 김씨, 배씨와 모두 친분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부동산 중개업자, 배씨를 상대로 전세 거래 과정 전반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경찰은 지난 4월 A아파트 관리사무소를, 6월에는 GH 본사를 각각 압수 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했다. 배씨는 김씨를 상대로 제기된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불법 처방전 발급 등 의혹 사건에 이어 GH 합숙소 관련 의혹에도 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향후 경찰 수사 중심에 설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아무런 말을 해줄 수 없다”고 밝혔다.
  • “먹고살아야” 키트 두 줄에도 출근… 의료진도 PCR 강요 못 해 발 동동

    “먹고살아야” 키트 두 줄에도 출근… 의료진도 PCR 강요 못 해 발 동동

    코로나19 첫 확진자 이후 2년 반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피하는 ‘숨은 확진자’가 복병으로 떠올랐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이비인후과 병원에 다니는 간호사 김모(51)씨는 3일 “하루에 100여명의 확진자를 진료하고 있는데 오미크론 유행 때와 달리 코로나19 증상이 있어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환자가 매일 1~2명씩 있다”면서 “환자 혼자서 한 자가검사키트에서 두 줄이 떠도 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환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검사를 강요할 수 없다 보니 환자에게 약만 처방해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도 무증상자의 신속항원검사 비용 등이 검사를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일부터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격리로 인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 등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자영업자 이모(60)씨는 최근 딸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인후통 등 증상을 느꼈지만 병원을 찾지 않고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다렸다고 했다. 이씨는 “딸의 확진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이미 증상이 많이 완화된 상태라 감기약을 먹고 버텼다”면서 “방역당국에 신고했다가 괜히 생업에만 지장이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이모(29)씨도 증상이 생겼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자체 격리를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익숙해진 측면도 있고 무엇보다 확진됐을 때 남의 시선이 더 무서웠다”면서 “스터디 모임이나 공부, 공채 일정 등에 지장이 갈까 봐 모른 척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그간 정부 방역 정책의 큰 요소가 ‘3T’(검사·추적·치료)였는데 비용 등 검사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며 숨은 확진자가 많아져 지역별·유형별 확산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올겨울 재유행에 대비해 숨은 확진자를 찾고 지난 2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인 방역 정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재명, 숨진 참고인에 운전기사 급여 1580만원…“김혜경차 운전은 아냐”

    이재명, 숨진 참고인에 운전기사 급여 1580만원…“김혜경차 운전은 아냐”

    李측 “김혜경씨 차 아닌 선행차량 운전”수당 1580만원 계약서 공개, 정상 채용 강조‘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씨 지인경찰, 배씨 피의자 신분으로 첫 소환 조사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다 사망한 참고인 A씨가 대선 경선 기간 이 후보 캠프의 운전기사로 일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 이날 JTBC는 ‘이 후보 측이 선관위에 제출한 정치자금 지출 내역에 따르면 A씨가 김혜경씨의 운전기사로 일하며 급여 약 500만원을 받았다’는 취지의 보도를 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입장문을 내고 “A씨는 배우자실의 선행 차량을 운전했고 정치자금법에 따라 적법하게 계약하고 단순 노무인 차량 운전 업무에 대한 수당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가 캠프에서 운전업무를 한 것은 맞지만, 김혜경씨의 차를 운전한 것은 아니며 배우자가 탄 차의 앞쪽에서 운행하는 다른 차의 운전을 맡았다는 게 이 후보측의 설명인 셈이다. 이 후보 측은 이러한 입장문과 함께 이 후보가 참고인 A씨에게 배우자 선거 운동용 차량 기사 업무에 대한 수당으로 158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다는 계약서를 공개하면서 A씨의 채용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이 후보 측은 “대선 경선 기간 김혜경씨의 차량을 운전한 사람은 김씨가 잘 아는 자원봉사자로, A씨와는 다른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씨는 모든 과잉수사 피해자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갖고 있음을 거듭 말씀드린다. 고인에 대한 사실과 다른 보도로 유족들께서 고통 당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A씨 참고인 조사 후 극단 선택빌려준 카드, 바꿔치기 선결제에 사용이재명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 A씨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당시 경기도청 별정직 5급 공무원으로 김혜경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해온 배모씨의 지인으로 알려져 있다. A씨는 이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이후인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개인 신용카드를 배씨에게 빌려줬는데, 이 카드가 이른바 바꿔치기 목적의 사전 결제에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빌라는 배씨 모녀가 소유한 건물로 전해졌다. A씨는 국군기무사령부 출신 전직 군인으로,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20년 말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후보측에서는 A씨와의 사적인 인연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후보는 지난달 30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A씨가 숨진 것을 두고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에게 엮지 않나”라고 말했었다.국힘 “김혜경 비서로 3년간 혈세 지급”직권남용·국고 손실 혐의로 배씨 고발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김씨가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 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의원과 김씨, 배씨 등을 직권남용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 대선을 앞둔 올해 2월에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추가로 고발했다. 경찰은 이날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불법 처방전 발급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씨를 피의자로 처음으로 소환 조사했다.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직원으로 일했던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배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서 김씨를 비롯한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 여러 사실 관계를 수시간 추궁했으며 배씨는 이후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속보] 신규 확진 10만 4490명 추가…누적 2000만명 훌쩍

    [속보] 신규 확진 10만 4490명 추가…누적 2000만명 훌쩍

    전날 동시간比 1만 821명 줄어3일 연속 10만명↑…‘더블링’은 완화경기 2만 7742명…수도권 5만명↑경남 5815명…비수도권 5만 3천명↑ 코로나19 국내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은 가운데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0만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현재 신규 확진자는 10만 4490명이지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4일 0시 기준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0만명대 후반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일주일 평균 8만 6513명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0만 449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집계치(11만 5311명)보다는 1만 821명 적지만, 동시간대 기준 3일 연속 10만명을 넘겼다.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오후 9시 집계에서 2000만명을 넘겼다. 이날 중간집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인 지난달 27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 5534명)의 1.2배로, 1만 8956명 증가했다. 2주일 전인 지난달 20일 동시간대(6만 8721명)와 비교하면 3만 5769명 늘어 1.5배다.다만, 1일 신규 확진자 수의 증가세를 살펴보면 다소 완화됐다. 특히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누그러지면서 감염재생산지수(Rt)도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5만862명(48.7%), 비수도권에서 5만 3628명(51.3%)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2만 7742명, 서울 2만 239명, 경남 5815명, 경북 5688명, 인천 5503명, 충남 5132명, 강원 4370명, 전북 4234명, 대구 4130명, 충북 3621명, 광주 3410명, 대전 3314명, 전남 3159명, 부산 3096명, 울산 2881명, 제주 1238명, 세종 918명이다. 지난 28일부터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8361명→8만 5299명→8만 1984명→7만 3565명→4만 4668명→11만 1789명→11만 9922명으로, 하루 평균 8만 6513명이다.사망 26명… 10명 더 늘어누적 사망  5110명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47만 5440명으로, 전날(44만 9811명)보다 2만 5629명 늘었다.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한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 3593개소이고, 이중 검사부터 진료, 처방, 치료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전날보다 107개소 늘어난 9314개소로 집계됐다. 전날 사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26명으로 직전일보다 10명 늘었다. 연령대별 사망자는 80세 이상 15명(57.7%)이었고, 70대 6명, 60대 2명, 30대와 40대, 50대 각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 5110명, 코로나19 누적 치명률은 0.13%다.
  •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소환 조사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소환 조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의 배우자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인물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3일 오전 이 의원이 경기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직원으로 일했던 배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배씨는 지금까지 김씨를 상대로 제기된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불법 처방전 발급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경찰은 배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서 김씨를 비롯한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 여러 사실 관계를 추궁하고 수시간 만에 귀가 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김씨가 2018년부터 3년간 배 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 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이 의원 부부와 배씨 등을 직권남용 및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 대선을 앞둔 지난 2월에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추가로 고발했다. 한편 배씨의 지인인 A(40대 남성)씨가 이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인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개인 신용카드를 배씨에게 빌려줬는데, 이 카드가 이른바 바꿔치기 목적의 사전 결제에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피의자 신분 첫 소환

    ‘김혜경 법인카드 유용 의혹’ 핵심 배모씨 피의자 신분 첫 소환

    당시 경기도청 5급 김혜경 수행비서 역할법인카드 사적유용·불법 처방전 발급 의혹배모씨, 수시간 조사 받은 뒤 귀가카드 빌려준 배씨 지인 조사후 극단 선택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배우자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인 배모씨를 3일 소환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당국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할 당시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직원으로 일했던 배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씨의 수행비서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배씨는 지금까지 김씨를 상대로 제기된 경기도 법인카드 사적 유용·불법 처방전 발급 등 각종 의혹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다. 배씨가 이 의혹과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 고발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은 적은 있으나, 사건 본류 수사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배씨를 상대로 법인카드 유용 등 과정에서 김씨를 비롯한 윗선의 지시나 개입이 있었는지 등 여러 사실 관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씨는 수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귀가했다.국힘 “김혜경 비서로 3년간 혈세 지급”직권남용·국고 손실 혐의로 배씨 고발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해 12월 “김씨가 2018년부터 3년간 배씨를 수행비서로 뒀다”고 주장하면서 “혈세로 지급하는 사무관 3년 치 연봉이 ‘김혜경 의전’에 사용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이 의원과 김씨, 배씨 등을 직권남용과 국고 손실 등 혐의로 고발했다. 대선을 앞둔 올해 2월에는 김씨가 음식 배달과 집안일 등 사적 심부름에 공무원을 동원했고, 개인 음식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하거나 타인 명의로 불법 처방전을 발급받게 한 의혹 등이 있다며 추가로 고발했다. 경찰, 배씨 도청 근무 기간 중 법인카드 사용내용 전수 분석 경찰은 이 고발장 외에도 지난 3월 25일 경기도청으로부터 배씨가 도청에 근무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의 법인카드 사용내역 전체가 담긴 고발장을 받아 전수 분석을 했다. 이어 지난 4월 4일에는 경기도청을, 지난 5월 중순에는 수일에 걸쳐 법인카드가 사용된 식당 등 129곳을 차례로 압수수색 하는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배씨의 소환 여부 등에 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배씨 지인 참고인 조사 후 극단 선택빌려준 카드, 바꿔치기 선결제용 사용이재명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 한편 배씨의 지인인 40대 A씨가 이 사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이후인 지난달 26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개인 신용카드를 배씨에게 빌려줬는데, 이 카드가 이른바 바꿔치기 목적의 사전 결제에 사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숨진 채 발견된 빌라는 배씨 모녀가 소유한 건물로 전해졌다. A씨는 국군기무사령부 출신 전직 군인으로, 이 의원이 경기도지사로 재직하던 2020년 말 경기도 산하 기관인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에서 비상임이사로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의원은 A씨가 사망한 후 일부 언론을 통해 자신과의 연관성이 꾸준히 제기되자 지난달 30일 강원 강릉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이재명과 무슨 상관이 있나”라면서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을 특정인에게 엮지 않나”라고 부인했다.  이 후보측 한민수 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이 의원을 비판한 데 대해 “이재명 의원을 공격하기 위해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마저 정쟁 도구로 활용하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깊은 분노와 참담함을 느낀다”면서 “국민의힘 주요 인사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저승사자’ ‘죽음의 행진’, ‘의혹마다 의문의 죽음’ 등 극우 유튜버들이나 할 표현을 공식 석상에서 거론하며 이재명 의원이 극단적 선택을 한 고인의 죽음에 직접적 관련이 있는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비판했다. 한 대변인은 “아무리 국회의원에게 면책특권이 있고 상상은 자유라지만 상식과 금도를 벗어난 언행”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형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 후보를 겨냥해 “연이은 네 사람의 죽음에 대해 추모하고 사죄부터 해야 인간 된 도리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 “자가키트 두 줄 떠도 약만 짓고 돌아가”···확진자 2000만명에 ‘숨은 확진자’ 복병

    “자가키트 두 줄 떠도 약만 짓고 돌아가”···확진자 2000만명에 ‘숨은 확진자’ 복병

    코로나19 재유행에 숨은 확진자 복병의료진 “키트 두 줄 떠도 검사 거부”자가격리·시선·비용 등 확진 부담 커져전문가 “확진자 찾아 방역 정책 세워야”코로나19 첫 확진자 이후 2년 반 만에 누적 확진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증상이 있어도 검사를 피하는 ‘숨은 확진자’가 복병으로 떠올랐다. 서울 서대문구의 한 이비인후과 병원에 다니는 간호사 김모(51)씨는 3일 “하루에 100여명의 확진자를 진료하고 있는데 오미크론 유행 때와 달리 코로나19 증상이 있어도 신속항원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환자가 매일 1~2명씩 있다”면서 “환자 혼자서 한 자가검사키트에서 두 줄이 떠도 검사를 받지 않겠다는 환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진은 검사를 권고만 할 뿐 강요할 수 없다보니 환자에게 약만 처방해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부도 무증상자의 신속항원검사 비용 등이 검사를 기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2일부터 검사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격리로 인해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자영업자 등이 적극적으로 검사에 응할 지는 미지수다. 자영업자 이모(60)씨는 최근 딸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인후통 등 증상을 느꼈지만 병원을 찾지 않고 증상이 완화되기를 기다렸다고 했다. 이씨는 “코로나19 의심은 들었지만 딸의 확진 사실을 알고 난 뒤에는 이미 증상이 많이 완화된 상태라 감기약을 먹고 버텼다”면서 “지인의 확진 사례를 봐도 혼자 견디는 게 나을 것 같고 방역당국에 신고했다가 괜히 생업에만 지장이 있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 이모(29)씨도 확진자와 함께 밥을 먹고 증상이 생겼지만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자체 격리를 했다. 그는 “코로나19가 3년째 유행하면서 초창기보다 익숙해진 측면도 있고 무엇보다 확진됐을 때 남의 시선이 더 무서웠다”면서 “취업 준비 중이라 스터디 모임이나 공부, 공채 일정 등에 지장이 갈까봐 모른 척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천병철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그간 정부 방역 정책의 큰 요소가 ‘3T’(검사·추적·치료)였는데 비용 등 검사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며 숨은 확진자가 많아져 지역별·유형별 확산 상황을 파악하기 어려워졌다”면서 “올 겨울 재유행에 대비해 숨은 확진자를 찾고 지난 2년 간의 데이터를 분석해 과학적인 방역 정책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 [안미현 칼럼] 尹 정부 경제정책 ‘방향성’은 뭔가/수석논설위원

    [안미현 칼럼] 尹 정부 경제정책 ‘방향성’은 뭔가/수석논설위원

    요즘 사석에서 가장 많이 듣는 얘기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성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다. 누구보다 새 정부 탄생을 염원했다는 사람들조차 고개를 갸우뚱하기는 마찬가지다. 역대 대통령 가운데 경제관료를 가장 많이 중용한 윤 대통령으로서는 억울할 듯싶다. 경제부총리는 말할 것도 없고 자신의 비서실장부터 국무총리까지 그 똑똑하다는 기획재정부 출신을 포진시키지 않았던가. 그도 모자라 ‘경제고문’까지 뒀다. 그런데 왜 이런 얘기가 나오는 걸까.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물가 안정이 새 정부의 최우선 과제”라고 공언했다. 그런데 내놓은 카드는 감세와 가격 통제다. 수요를 억제해야 하는데 도리어 값을 깎아 주며 소비를 유인한다. 가격 통제엔 부가가치세만 한 게 없다. 모든 재화와 서비스에 10%씩 붙으니 이를 내리면 즉효다. 그런데 정부의 감세안에는 정작 부가세만 빠져 있다. 물가만 놓고 보면 앞뒤가 안 맞는다. 지금의 물가 상승이 ‘공급’에 주로 기인하니 그나마 이해한다고 치자. 더 이상한 것은 건전재정과 감세다. 한덕수 총리는 “전임 정부 때 재정이 너무 망가졌다”며 확장재정을 접고 건전재정으로 돌아서겠다고 공표했다. 그런데 정부의 세제개편안대로라면 5년간 60조원의 세수가 줄어든다. 아무리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을 쥐어짜고 정부 부처 지출을 줄여도 수입에서 이렇게 구멍이 크게 뚫리면 메울 길이 막막하다. 정부는 조세 부담이 줄어든 기업들이 투자와 고용을 늘리게 되면 경제가 성장해 세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반박한다.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폴 크루그먼은 이런 주장을 향해 “오랜 세월 허구임이 입증됐음에도 결코 생명력을 잃지 않는 좀비 같은 아이디어”라고 일갈한다. 실제 우리에게도 이명박 정부 때 법인세 등을 깎아 줬지만 투자는 늘지 않았던 전례가 있다. 물론 과거에 그랬다고 이번에도 그러라는 법은 없다. 크루그먼은 최근의 인플레 예측도 틀려 반성문을 쓰기도 했으니까. 감세가 투자와 고용을 직접 늘리진 못하더라도 ‘기업하는’ 여건을 개선하고 사기를 진작하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니 정부 주장이 ‘작동’할 수는 있다.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런데 건전재정과 감세를 동시에 들고나오니 또 헷갈리는 것이다. 어디 이뿐인가. 국가 돌봄이 꼭 필요한 곳은 결코 외면하지 않겠다고 장담한다. 코로나 등으로 양극화가 심해진 데다 고물가까지 겹쳐 취약계층에 대한 정부 지원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미국, 영국이 되레 증세를 추진하는 배경이다. 세금을 깎아 주면서도 나라 곳간을 튼튼히 하고 어려운 국민도 살뜰히 보살핀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안타깝게도 현실은 조금 다르게 작동한다. 가장 기본적인 복지 잣대(기준중위소득)와 코로나 지원금조차 ‘재정 부담’을 이유로 줄이려다가 여론의 반발 등에 밀려 원상복구시킨 정부다. 윤 대통령이 약속한 생계급여 인상(중위소득의 30%→35%)과 주거급여 인상(46%→50%) 등은 손도 못 댔거나 찔끔 올렸을 따름이다. 재정 부담을 줄이려면 기초연금 월 10만원 인상, 병사월급 200만원 인상 등 불요불급한 공약부터 접으라는 조언이 들끓어도 정부는 요지부동이다. 대통령실에서 신호를 줘야 하는데 윤 대통령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인다. 용감하게 건의하는 참모가 있는 것 같지도 않다. 그러니 새 정부 경제정책에 ‘말 따로, 행동 따로’라는 걱정이 따라붙는 것이다. 모레까지 휴가인 윤 대통령은 휴양지도 포기하고 ‘방콕 칩거’를 선택했다. 구두 밑창 닳아 가며 진정성 있게 열심히 하는데 왜 국민들이 알아주지 않는지 야속해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지금 고민해야 할 건 추상적인 ‘열심히’가 아니라 구체적인 ‘어떻게’다. 이도 저도 아닌 처방전으로는 국민 마음을 돌리기 어렵다. 아무리 ‘민생’을 외친들 느껴져야 느끼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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