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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플러스] 지역순회 무료 독감 예방 접종

    영등포구(구청장 김형수)29일까지 지역을 돌며 무료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은 ▲만65세 이상 노인 ▲의료급여 1·2종인 자 ▲심·폐질환자 ▲1~3급 장애인 ▲신장, 당뇨 등 만성질환자 ▲암 환자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집단시설 수용자 등이다. 대상 노인은 주민등록증과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의료급여수급자 및 질환자 등은 증빙자료 및 처방전을 지참하면 된다. 건강증진과 2670-4753.
  • 발기부전 치료제, 가격인하 바람 부나

    발기부전치료제 가격, 얼마나 내려갈까? 바이엘헬스케어(바이엘쉐링제약)는 자사의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 10㎎’(성분명 바데나필)의 가격을 지난 1일부터 36% 인하해 판매를 시작했다.최근 한국얀센은 식약청으로부터 조루증 치료제인 ‘프릴리지’(성분명 다폭세틴) 시판허가를 얻어 이달 중순을 시판 개시일로 잡고 본격적인 공세에 나섰다. 이에 따라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 관련 제약사들이 고육책으로 가격을 인하한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현재 레비트라는 고용량(20㎎)과 저용량(10㎎) 두 가지 형태로 판매되고 있는데, 10㎎의 도매가격은 20㎎(1만 3000원선)의 약 80% 수준인 1만 1000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가격 인하로 소비자가 처방전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는 레비트라 10㎎의 가격은 7700원 정도가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다른 경쟁사들도 발기부전치료제 가격을 내릴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쟁 제품으로 용량이 비슷한 릴리사의 시알리스는 도매가 기준으로 20㎎이 약 1만 4000원 선, 10㎎은 1만 2000원 선으로 같은 용량의 레비트라에 비해 비싼 편이다. 비아그라도 용량이 다르긴 하지만 가장 적은 50㎎의 도매가가 9000원 선이어서 레비트라 10㎎보다 비싸지게 됐다. 그런가 하면 국내산인 자이데나의 도매가는 100㎎이 5400원 선, 200㎎가 9500원 선으로 아직은 외국산보다 싼 편이나 레비트라의 가격 인하로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됐다.바이엘헬스케어 관계자는 “그동안 약값이 부담돼 치료를 못 받거나, 20㎎ 제품을 나눠서 복용하던 환자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며 “레비트라의 인지도가 높아져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타미플루 비축 HSBC 등 처벌

    한국 HSBC은행이 타미플루 약 2000명분을 비축한 것과 관련, 해당 은행과 처방전을 발급한 의료기관, 타미플루를 판매한 약국 모두 행정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28일 보건복지가족부에 따르면 식약청과 종로보건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조사 보고서를 복지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에 제출했다. 앞서 타미플루를 비축한 것에 대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던 한국HSBC는 처벌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HSBC가 직원들에게 타미플루를 제공한 행위 자체가 처벌 대상이 되기 때문이다. 약사법 44조에는 ‘약사가 아니면 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수여(授與)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 2000만원의 처분을 받게 된다.타미플루를 판매한 경기 고양시 약국의 경우 복약지도 규정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약사법 24조는 ‘약사는 의약품을 조제하면 환자에게 필요한 복약지도를 해야 한다.’고 돼 있다.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한 의료기관은 의료법 17조 위반에 해당된다. 이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의사 자격정지 2개월 처분을 받게 된다.그 밖에도 애초에 1000명분을 비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사 결과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1978명분을 구입한 사실이 밝혀졌다. 현재 은행 측은 16명분을 사용하고 나머지 1962명분을 보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 의약품정책과 김충환 과장은 “한국 HSBC은행과 약국 접촉 경로, 약국이 많은 양의 타미플루를 어떻게 구했는지에 대해 더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민영기자 min@seoul.co.kr
  • [정책진단] “본인 확인도 안하잖아요… 비행기삯 뽑고도 남죠”

    [정책진단] “본인 확인도 안하잖아요… 비행기삯 뽑고도 남죠”

    지난 25일 서울의 한 개인병원. 진료가 끝난 뒤 처방전을 받기 위해 원무직원에게 문의하자 “이름하고 주민번호 불러주세요.”라는 답이 돌아온다. 직원이 주민번호를 입력하자 처방전이 곧바로 나온다. 본인이 맞는지 확인하는 절차는 없었다. 다른 사람의 주민번호를 제시하더라도 잠깐의 가슴졸임만 참으면 무사통과다. 누구나 알고 있지만 누구도 개선하려고 나서지 않는 ‘불편한 진실’은 바로 이 과정에서 발생한다. 만약 지인이나 친척에게 주민번호를 빌리면 그들의 명의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는 엄연한 범법행위이지만 건강보험증 대여는 우리 주변에서 너무 쉽게 소리소문없이 이뤄지고 있다. 정부가 때때로 제도를 손질했지만 현실에서는 ‘책상머리 대책’에 불과했다. ●“주민등록번호만 말하면 되거든요” 재미교포 1세인 송모(62·여)씨는 한국에 들어올 때마다 세 살 아래 여동생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치과 진료를 받는다. 건강보험 혜택이 가능한 스케일링, 잇몸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받고 100만원 정도 낸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치과보험에 들지 않아 비행기삯을 제하고도 ‘남는 장사’라는 게 송씨의 설명이다. 그는 “처음엔 들킬까봐 조마조마했지만 건강보험증 확인도 하지 않고 이름하고 주민등록번호만 말하면 되는 시스템이라 문제는 없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같은 재미교포인 이모(37·여)씨는 지인의 권유로 시누이 건강보험증을 빌려 여러 병원을 다녔다. 산부인과에서 생리불순 치료, 여성질환 건강검진과 혈액검사, 유방암 검사, 종양검사, 내시경 등 각종 검사를 받았다. 한국에 머무르는 김에 정형외과 물리치료도 빼놓지 않았다. 이씨는 “미국에서 건강보험에 들었지만 막상 보험을 적용한 가격도 너무 비싸 마음놓고 병원에 다닐 수 없었다.”면서 “미국에서는 가능하면 병원에 가지 않고 한국 나올 때 진료를 받는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불법 알지만 의료비 아끼려 편법 현재 해외교포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입국 후 국내 거주 3개월 이상’이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는 복잡한 등록절차를 밟지 않고 주변 사람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사용하는 교포가 여전히 많다. 특히 3개월 미만의 단기 체류자는 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위해 대부분 지인이나 친척, 직계 가족의 건강보험증을 빌려 사용한다. 불법이라는 사실을 알지만 의료비를 아끼기 위해 편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일부 불법체류자나 외국인도 같은 방법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다. 2002년 건강보험 가입 확인을 주민등록증 등의 신분증으로 대체한 이후 의료기관에서는 본인확인을 대부분 성명과 주민번호로 하고 있다. 건강보험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본인 확인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도덕불감증을 제어할 마땅한 수단이 없다. 한 재미교포는 “가까운 사람을 찾다 보면 한국에 친척 1명은 최소한 있기 마련”이라며 “때문에 내가 아는 교포 대부분이 한국에서 건강보험 명의를 빌려 병원에 다닌다.”고 말했다. 보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이뤄지는 건강보험증 대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이 여러번 제시됐지만 정부는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뢰로 진료기관에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등 본인 확인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한 뒤 진료받도록 하는 방안과 출입국 관리시스템을 건강보험 시스템과 연계해 출국이나 입국시 미납보험료를 체크해 받는 방안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를 마련한 바 있다. ●국적 상실하고도 건보 자격 유지 건강보험증 대여 외에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재외국민에게 국내 가족이 있을 경우 가족의 피부양자로 등재해 보험료를 거의 내지 않고 건강보험 혜택을 보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심지어 국적을 상실한 뒤에도 수년간 교묘한 방법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교포도 적지 않다. 국적을 상실하면 건강보험 자격도 자동으로 상실하게 되지만 이 제도는 ‘신고제’로 운영하기 때문에 신고를 미루면 계속 건강보험 혜택을 보게 된다. 실제로 200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적 상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은 교포는 1591명에 달한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태국 관광가서 국왕 모욕하면 경 친다

    태국 관광가서 국왕 모욕하면 경 친다

    싱가포르에서 공중화장실의 변기 물을 내리지 않으면 벌금을 물린다는 것은 이제 국내에도 꽤 알려져 있다.스웨덴에선 호텔 바 같은 곳에서 낯선 여인의 술값을 대신 내주면 벌금을 물거나 몇개월 실형을 살 수도 있다. 여행자들은 교통사고나 질병,교통편 등을 걱정하지만 여행하는 나라의 법률에는 별 관심이 없기 마련이다.야후! 트래블이 황당하기까지 한 여러 나라의 법을 모아봤다. 독일에선 애완견 동반 안돼 푸들이나 핏불 같은 애완견과 함께 알프스 지방을 장기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독일 영토에 들어가기 전 동물에 관한 법률부터 챙겨봐야 한다.정부가 위험하다고 판단한 애완견 종과 함께 4주 이상 여행하는 것은 물론,거기에서 영구정착하는 것도 허용되지 않는다.심지어 매스티프나 로디지안 리지백,스태포드셔 테리어 종도 위험한 애완견으로 분류된다. 덴마크에선 가면 쓰지 말아야 스칸디나비아로의 가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국에서의 할로윈 의상 같은 것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옷은 최대한 단순하게 입어야 한다.덴마크의 공공장소에서 가면을 쓰면 곧바로 경찰에 체포당할 것이다. 일본에선 약 조심 일본에 무언가를 가져가려 할 때는 미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약품들은 빼놓는 게 좋다.기침약 ‘Vicks’나 코막힐 때 먹는 ‘Sudafed’,슈도에페드린(pseudoephedrine) 성분이 포함된 약들을 처방전 없이 지니고 다니는 건 불법이다.세관에서 걸리면 구류를 살게 된다. 필리핀에선 숫자 조심 필리핀의 많은 대도시에선 러시아워에 수학자가 되어야 한다.자동차 번호판의 마지막 숫자가 1일 경우 11일과 21일,31일만 운전할 수 있다.그래서 자동차를 렌트하려면 값 나가는 차 한대보다 각기 다른 번호판의 차 여러 대를 렌트해야 한다.심지어 스쿠터를 탈 때도 조심해야 한다.왜냐하면 맨발로나 샌들만 신고 스쿠터를 타면 딱지를 떼이게 된다. 캄보디아에서 물총 쏘면 큰일 동남아시아 나라들은 대체로 신년을 맞아 물 축제를 벌이곤 한다.그러나 캄보디아에서는 물 뿌리는 수단을 택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물총을 들고 있다가는 금세 빼앗길지 모른다.몇몇 불한당들이 모두를 위한 축제를 망치기 위해 레크리에이션용 물총에 더러운 물을 채운다는 풍문이 돌기 때문이다. 태국에선 국왕 험담하지 말라 외국인이 이 나라의 악명 높은 ‘국왕 모욕법’으로부터 면책된다고 생각하면 큰 잘못이다.이 나라의 법을 잘 몰랐다고 변명할 수는 있겠지만 교도소에서 5개월을 복역한 뒤 사면된 호주의 소설가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경을 치기 십상이다.경찰은 매우 끈질기게 관광객을 수사하며 최장 15년 징역형을 살 수도 있다. 핀란드 택시에서 노래 들리면 택시를 탔는데 노래가 흘러나온다면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누가? 당연히 기사다.원치 않는 손님에게 음악을 들려주었기 때문에 기사가 저작권료를 내야 한다는 발상이다.만약 핀란드 택시를 탔는데 라디오를 켜지 않았다면 기사가 손님과 얘기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유로 몇푼이라도 아끼려고 애쓰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캐나다에선 동전 자랑 말라 이 나라는 엄청난 동전 발권으로 골치를 앓고 있어 한번에 사용할 동전의 수를 25개로 묶어놨다.미니 마트 같은 곳에서 너무 많은 동전을 내게 되면 주인은 화사한 미소를 거두고 전화기를 들어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신한銀 지점 1곳 ‘신종플루 휴무’

    신한銀 지점 1곳 ‘신종플루 휴무’

    같은 지점에서 근무하는 은행 직원들이 신종플루에 집단 감염돼 해당 지점이 임시 휴무에 들어갔다. 사업장 종사자가 신종플루에 감염됐다는 이유로 점포 문을 닫은 사례는 신한은행이 처음이다. 신한은행은 25일 “서울 서초구 남부터미널금융센터 전체 직원 18명 가운데 신종플루 확진 환자가 6명이나 발생해 고객보호를 위해 오전부터 (해당 지점의) 영업을 당분간 중단했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남은 직원 12명 가운데 3명은 추가로 의심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에서 정밀 진단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해당 지점에 고객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직원들이 사용한 집기류 등 지점 전체에 대한 방역 작업에 들어갔다. 또 본점 직원을 지점에 파견, 셔틀버스 2대로 방문 고객을 인근 지점으로 안내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 재개 시기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면서 “고객도 불편하겠지만, 추가 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것보다는 낫다는 판단에서 임시 휴무 조치를 내렸다.”고 말했다. 은행은 일단 감염된 직원 가운데 최근 해외여행 등을 다녀온 사람이 없다는 점을 들어 고객응대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조치는 앞으로 금융권은 물론 대형 상점 등 고객을 대하는 일이 많은 다른 사업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은 금융기관에서 신종 플루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 신고하도록 공문을 보냈으나 아직 접수된 사례는 없다고 밝혔다. 몇몇 금융기관이 거론되기는 했지만 금융기관과 같은 건물을 쓰는 다른 회사 직원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경우였다. 한편 한국HSBC은행이 직원 1000명과 가족 900명을 위해 1900명분의 항바이러스제 타미플루를 비축, 논란이 일고 있다. 보건당국은 의료법 위반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실태조사에 나섰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보건소 직원을 동원해 HSBC은행의 타미플루 구입경위 조사에 착수했다. 또 처방을 내준 의료기관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약국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결과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약을 타간 것으로 밝혀졌다. 가장 큰 쟁점은 의료기관이 어떻게 항바이러스제 처방전을 한꺼번에 내줬는지 여부다. 현행 의료법상 의사가 환자를 직접 진찰하지 않고 처방전을 발급할 경우 의료법 위반에 해당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과 의사 자격정지(2개월) 처분을 받게 된다. 유영규 조태성 정현용기자 whoami@seoul.co.kr
  • [깔깔깔]

    ●못말리는 이웃 이웃에 사는 남자가 거의 매일 찾아와 무엇인가를 빌려가곤 했다. 어느 날 약이 오른 남편이 아내에게 다짐을 했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빌려가지 못할 거야!” 드디어 이웃집 남자가 찾아왔다. “혹시 아침에 전기톱을 쓰실 일이 있나요?” “어휴, 미안합니다. 오늘 하루종일 제가 써야 할 것 같은데요.” 그러자 이웃집 남자가 활짝 웃으며 말했다. “그럼 골프채는 안 쓰시겠군요. 좀 빌려도 될까요?” ●어느 주부의 일리 있는 주장 “남성용 비아그라를 구입하기 위해서는 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하죠? 남편의 성적 능력은 마누라가 제일 잘 알고 있는데…. 왜 의사가 처방을 하느냐고요? 앞으로는 부인의 처방으로 비아그라를 구입하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요?”
  • 자신이 누구인지 기억하고 싶지 않은 남성[동영상]

    지난 7월3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의 시애틀에 있는 디스커버리 공원 밖에서 점잖은 중년 남성이 헤매고 있는 것이 버스 기사의 눈에 띄었다.이 남성은 자기 앞을 지나가던 버스를 손짓해 세웠는데 기사는 수상쩍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그는 자기 이름이 무엇인지,어떻게 거기에 있었는지 경찰에 설명하지 못했다.다만 자기는 시애틀에 살고 있지 않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파란색 와이셔츠에 넥타이를 매고 카키색 바지 차림이었던 그의 양말 속에는 600달러가 감춰져 있었을 뿐 신원을 확인해줄 만한 단서를 갖고 있지 않았다.공원 안에서 나무와 하늘을 쳐다보느라 여러 날을 평화롭게 보냈다는 얘기만 되풀이했다. 그는 시간이 조금 흐르자 기억이 되살아나는 듯 중국과 유럽에서의 추억을 털어놓았는데 여전히 자신의 이름을 기억해내지 못했으며 자기 정체를 말해줄 사람을 못 만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드러냈다. 지난 14일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도 그는 “내가 누구인지 알려줄 남십자자리는 없다.”며 “기억이 돌아올 것이라고 확신할 수 없는 점이 가장 두려운 일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거의 한달 동안 스위디시 병원에서 지냈으며 의사들은 그가 아주 희귀한 형태의 부분 기억상실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시애틀 타임스가 지난달 20일 그를 기사화하자 친구와 친척들이 연락을 취해왔다.그들은 특이한 구렛나루 덕에 금세 올해 53세인 에드워드 라이트하트임을 알아챘다고 경찰에 얘기했다. 그와 소원하게 지내던 누이가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료된 여권과 운전면허증,사회보장 카드 등을 경찰에 보내왔다.경찰로선 라이트하트라는 것을 의심할 수가 없었다.하지만 문제는 그가 기억을 되찾은 것은 아니란 점이다. 지금까지 경찰이 파악한 그의 정체는 미국의 여러 학교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은 뒤 국제비즈니스 컨설던트로 일해왔으며 프랑스와 독일어에 능통하며 파리와 빈,시드니,상하이와 슬로바키아 등에서 생활했었다는 것.아래 동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그는 교양 있고 완벽한 발음으로 자신의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라이트하트는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그는 전혀 기억해내지 못했다.그리고 누이는 그와 1년반 정도 라스베이거스에서 함께 지냈지만 일도 안하고 임대료도 안 보태 나가라고 했더니 지난 6월 말 소지품을 놔둔 채 자취를 감췄다고 경찰에 말했다. 누이는 만사를 제쳐놓고 시애틀로 달려오지 않았고 그 또한 이렇게 자신을 안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진짜 신뢰할 만한 이들인지 두렵다는 이유로 만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히고 있다.라이트하트란 이름보다 그저 신원미상의 시신에게나 붙여지는 ‘존 도’로 불리고 싶다는 뜻까지 밝혔다. 그가 이렇게 기억을 상실하게 된 이유는 무얼까.스스로 분석하길,친구와 가족들이 전혀 모르는 부인과의 짧은 결혼 생활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자기의 존재를 지우려 했던 것일지 모른다고 했다.1985년 시카고 아파트에서 아이를 낳다 숨진 부인을 발견했는데 이 일 때문에 자신의 기억을 지우려 했던 것이란 분석이었다. 아버지는 알코올 중독자였고 모친은 병원 처방전을 모아 진통제를 맞고 연명했다고 털어놓았지만 부모의 이름을 대지 못했다.이런 어릴 때의 불우한 기억 때문에 기억들을 지우려 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지난달 24일 병원에서 퇴원한 그는 임시 거처에 머물며 하버뷰 병원으로부터 정신 상담을 받고 있다.이번 주면 임대 계약이 끝나 다른 거처를 알아보고 있지만 그가 이 다음에 어느 곳에 살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어쩌면 디스커버리 공원으로 돌아가야 할지도 모른다.하버뷰 병원의 사회복지사가 부랑자 보호시설 같은 곳을 추천하던데 난 그곳이 무섭다.공격 받을지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라고 그는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경제플러스] 국순당, 홍삼 넣은 자양백세주 출시

    [경제플러스] 국순당, 홍삼 넣은 자양백세주 출시

    국순당이 친환경 쌀과 6년근 홍삼을 주 원료로 한 고급 한방주 ‘자양백세주’를 출시했다. 무농약으로 재배한 설갱미와 6년근 홍삼, 숙지황, 당귀 등을 30일간 저온 숙성 발효시켰다. 동의보감 처방전에 따라 빚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알코올 도수 15도, 판매가 1만 2000원(375㎖).
  • [알쏭달쏭 건강보험 풀이]

    Q)약국에서 조제한 약만 의료보험이 되고 낱알은 안 된다는데 정말인가? A)현행 약사법에는 누구든 제조 및 수입업자가 봉함한 의약품의 용기나 포장을 개봉해 판매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의약품 오남용 차단 및 약화사고 예방, 약제비 절감 등을 위해 의사는 전문·일반의약품을 처방하고, 약사는 처방전에 의해서만 조제해야 한다. 단, 일반의약품은 약사가 판매하나 이 경우 보험급여 대상이 아니어서 약값은 전액 본인 부담이다.
  • [신종플루 불안 확산] “백신 임상실험 자원” 전화 빗발

    27일 세번째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막연했던 시민들의 신종플루 공포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민들은 보건복지가족부가 발표한 대책에도 불구하고 자구책 마련에 분주하다. 28일 녹십자, 일양약품 등 백신 개발이 한창인 업체들에는 일반 시민들의 문의가 하루종일 끊이지 않았다. 제약회사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임상실험 단계라고 아무리 설명해도 막무가내로 끼워넣어 달라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심지어 회사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있다.”고 밝혔다. ●타미플루 2~3배 폭등… 일부 해외 구매 백신공급의 차질을 우려한 시민들은 해외 인터넷쇼핑몰을 통한 구매에까지 나서고 있다. 해외 일부 국가에서는 처방전 없이 타미플루를 구매할 수 있지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정식 검증을 받지 않은 이들 제품을 국내로 반입하는 것은 불법이다. 특히 품귀현상을 틈타 정상가의 2~3배에 달하는 가격이 형성돼 있으며 일각에서는 가짜 타미플루가 유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최근 이같은 반입사례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정상적인 경로를 통해 유통되지 않은 의약품은 생명의 위협과 직결된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식약청은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인터넷쇼핑몰의 국내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인터넷 전혀 근거없는 예방·치료법 난무 인터넷게시판에는 근거 없는 예방대책과 헛소문들이 양산되고 있다. 주부들이 주로 드나드는 한 사이트에는 ‘신종플루 예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김치와 마늘이 신종플루에 특효약’ ‘담배를 끊으면 타미플루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등의 검증되지 않은 글들이 여러건 올라 있다. 특히 일부 한의사들의 이름을 도용해 ‘침과 뜸으로 신종플루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다’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내용들이 대부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식습관인 것은 맞지만 신종플루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위생상태를 청결히 하고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보건소나 병원을 찾는 것이 유일한 원칙”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학교와 학원가를 중심으로 신종플루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서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온라인교육업체인 메가스터디는 꾸준한 강세를 유지하면서 신종플루 수혜주로 떠올랐고 청담러닝 등 오프라인 학원 중심의 교육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메리츠증권 김미연 연구위원은 “신종플루로 인한 심리적인 현상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원심 깬 판결] 병원 과잉처방땐 약제비 환수 정당

    병원에서 원외처방전을 발급할 때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행위였다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하는 이상 이는 ‘과잉처방’으로 위법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민사합의22부(부장 조인호)는 27일 서울대병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상대로 41억여원을 돌려달라며 제기한 진료비 지급 소송 항소심에서 1심을 뒤집고 “공단은 서울대병원에 18만원만 돌려주고, 소송비용은 서울대병원 쪽이 95% 부담하라.”고 사실상 원고 패소 판결했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원고 승소로 판결하면서 가집행을 명해 서울대병원은 공단 쪽에서 41억여원을 돌려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번 판결로 다시 공단 쪽에 돌려주게 됐다. 재판부는 “요양급여기준은 강행규정으로서의 성격을 가지는데, 의사들의 원외처방전 발급은 이를 위반한 행위로서 위법하다.”면서 “공단이 약국 등에 불필요한 약제비를 지급하는 손해를 입었으므로 이것이 환자를 위한 최선의 진료로 의학적 근거 등에 바탕을 둔 정당행위라는 특별한 사정을 입증하지 못하는 이상 서울대병원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신종플루] 약사들 타미플루 거점약국 지정에 반발

    지난 주말 신종플루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한 뒤 정부가 내놓은 ‘거점약국’ 정책을 두고 약사들의 반발이 거세다. 언론에 먼저 공표한 뒤 부랴부랴 추진하는 ‘주먹구구식 정책’에 약사들이 울며 겨자먹기로 따라가야 하느냐는 얘기다. 거점약국에 감염자들이 몰리면 손님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나온다. 하지만 국가적 재난을 두고 약사들이 이기적으로 처신하는 게 아니냐는 반론도 적지 않다. 질병관리본부는지난 18일 각 보건소와 대한약사회에 공문을 보내 ‘각 시·군·구에 1개 이상 거점약국을 지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각 보건소는 지역 약사회와 협조해 거점약국 개수와 장소를 조만간 협의해 매듭짓기로 했다. 서울 종로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한 약사는 “종로구에서 5개 약국을 지정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약사들끼리 의견이 분분해 쉽게 결정되지 못할 것”이라면서 “타미플루 처방전을 받았다는 것은 최소한 신종플루 감염 의심자일 텐데, 갓난아이부터 노인까지 방문하는 약국에 바이러스가 퍼지면 문제가 더 커지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한 약사는 “약국의 생사 여탈권을 쥐고 있는 보건소에서 거점약국을 지정하면 우리는 울며 겨자먹기로 할 수밖에 없다.”면서 “뉴스에 먼저 난 뒤에서야 공문을 보내고 공문을 받은 지 하루 만에 약국을 지정하라는 것은 정부가 보여 주기식으로 신종 플루에 대처하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하지만 일부 약사들 중에서는 국가적 재난을 두고 지나치게 이기적으로 처신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약사들이 거점약국을 반대하는 이면에는 ‘거점약국=감염자가 드나드는 곳’이라는 인식 때문에 손님이 떨어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한다는 것이다. 강서구에서 일하는 한 약사는 “거점약국은 곧 감염 의심자들이 드나드는 약국이라는 좋지 않은 인식 때문에 손님들 방문이 뜸해지면 경제적인 손실을 누가 책임지겠느냐.”고 되물었다. 대한약사회 관계자는 “감염자들의 치료권을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거점약국 약사들의 마스크 착용이나 타미플루 택배 배송 등 가능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 관계자는 “타미플루 처방을 받은 사람이 시내 보건소나 거점병원에서 약을 받는 것보다 거점약국에서 약을 받는 것이 더 낫겠다는 판단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변종 신종플루 美서도 발견

    타미플루에 내성을 지닌 신종인플루엔자(인플루엔자A/H1N1)가 미국과 멕시코 국경 인근에서도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범미주보건기구(PAHO)는 텍사스주 엘파소와 멕알랜 근처에서 신종플루 변종 사례를 발견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은 덴마크, 캐나다, 홍콩, 일본에 이어 신종플루 변종 사례가 발견된 국가가 됐다. 전문가들은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의 과다 사용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처방전이 있어야 타미플루를 살 수 있지만 캐나다와 멕시코는 그렇지 않다. 이와 관련, 타미플루 제조사인 로슈는 실험실 결과만 놓고 볼 때 내성이 생길 확률은 0.5%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에서는 최근 한주동안 타미플루 부작용 사례가 급증,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 메일은 이날 영국 의약품및건강제품통제국(MH RA) 자료를 인용, 지난 4월 이후 타미플루로 인해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가 293건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전체 부작용 사례의 절반 가까운 143건이 최근 일주일간 발생했다는 점에서 과다 복용을 부작용 증가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기고] 기록관리 선진화 제대로 하려면/송병호 상명대 컴퓨터과학부 교수

    [기고] 기록관리 선진화 제대로 하려면/송병호 상명대 컴퓨터과학부 교수

    최근 국가기록원은 2013년까지 수행할 국가기록정책의 비전과 실천전략을 담은 국가기록관리 선진화전략을 발표했다.<서울신문 6월18일자 2면 보도> 이 선진화전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봤다. 기록(記錄, Records)이란 개인과 사회의 기억의 연장으로서 과거에 발생한 사실에 대한 증거나 정보를 말한다. 그러기에 현대를 사는 우리의 생활과 업무 전반에 뿌리박혀 있다. 김씨 아저씨가 감기에 걸려 동네병원에 갔다고 하자. 병원은 김씨가 처음 방문한 환자인지 물어보는데 이것은 병원이 환자기록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의사가 필요한 약을 처방전에 써 주면 김씨는 약국에 가서 약사로부터 약을 조제받는다. 약국은 법에 따라 처방전들을 몇 년간 보관하고 있어야 한다. 병원과 약국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비용을 청구하면 심사를 거쳐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통지돼 비용이 지급된다. 기록이 남기 때문에 김씨 아저씨는 연말정산 때 의료비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의사·약사는 소득신고를 할 수 있다. 이처럼 기록은 민간의 모든 거래행위를 보호하고, 모든 행정의 사실관계나 책임소재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므로 기록은 개인이나 단체에는 각종 증명 수단이며 정보의 원천이고, 국가와 사회에는 투명하고 상호소통적인 사회구현 및 정보화사회 또는 지식기반사회를 가속화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기록을 꼼꼼히 관리하는 문화국가였다. 조선의 태조부터 철종까지 25대의 모든 공식 기록을 담은 실록과 공식 행사의 시시콜콜한 내용을 모두 담은 의궤 등 6점이 현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기록을 잘 만들었을 뿐 아니라 보존에도 힘을 써 4대 서고에 분산 보존한 지혜로운 민족이었다. 다만 전쟁 등 혼란기를 거치면서 기록은 흩어지고 기록관리문화는 약해졌던 것이다. 다행스럽게도 1999년 공공기록물법이 제정되면서 기록의 생산에서부터 보존, 활용과 처분에 이르기까지 전 라이프사이클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제도와 조직·인력이 정비되고 전자기록과 기록관리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기록관리로 고도화하는 등 기록물 생산, 보존 측면에서 많은 발전이 이루어졌다. 이번에 발표된 선진화 전략의 의미는 깊다. 우선 우리사회가 당면한 사회갈등에도 불구하고, 기록관리의 고도화라는 가치중립적인 국가적 어젠다는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거쳐 이번 실용정부에서도 계속된다는 선포의 의미가 있다. 또 기록의 안정적 생산과 창의적 활용, 글로벌화라는 3대 방향을 적절하게 제시하였다. 기록의 주인인 일반 국민들에게 멀게만 느껴졌던 공공기록이 손쉽게 이용되는 순간, 기록의 가치가 널리 알려지고 민간이용분야가 활성화되며 관련산업이 발전하고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다. 국내의 기록은 외국과 달리 거의 디지털화가 이루어져, 종이없는 지속성장가능한 지식기반사회를 앞당길 수 있고 이를 국가경쟁력으로 승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잘 포착했다. 다만 앞으로 어떻게 실제로 추진해 나아갈 것인가가 중요하다. 국가기록원이 새로운 사업뿐 아니라 기존 사업들을 더 안정화하는 부문에도 관심을 더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각 세부사업들은 통일성 있는 추진으로 혼선을 줄이면서 그때그때 내용과 일정을 재조정하는 융통성을 발휘해야 한다.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임을 이해하고 전문가 주도의 정책,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키우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진행도 요구하고 싶다. 가급적 민관 협력에 기반해 관련 일자리 창출과 산업발전에 더욱 신경써주기 바란다. 아울러 국민들의 적극적인 이용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송병호 상명대 컴퓨터과학부 교수
  • 강도에 살해된 부부의 장애입양아 13명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펜사콜라 근처의 뷸라란 곳에 살고 있던 버드(66)와 멜라니 빌링스(43) 부부는 집안에 든 강도들에게 총격을 받아 처참하게 살해됐다.  이들 부부는 13명의 입양아를 집에서 키우고 있었다.모두 자폐증,다운증후군과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들로 누군가의 보살핌이 절실히 필요한 아이들이었다.강도가 든 그 시간,9명의 입양아가 집안에 함께 있었다.  딸 애슐리 마컴(26)이 부모가 살해된 그 집에 이사 들어와 어린 동생들을 돌보겠다고 다짐했다고 abc 뉴스가 현지 펜사콜라 뉴스 저널을 인용,19일 보도했다.그는 “우리 아빠는 매우 깨끗한 기업인이다.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계속 일했다.”면서 자신이 아이들을 돌보았으면 하는 것이 평소 엄마의 바람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전날에는 13명의 입양아뿐만 아니라 마컴 등 장성한 형제자매와 이모 등 모두 20명의 일가가 비극적인 참사 이후 처음으로 집에 들어가 대청소를 실시했다.새로 보안장치를 달고 자물쇠와 문도 새로 달았다.카페트도 새로 깔았다.  빌링스 부부는 17일 안장됐다.  사건 뒤 열흘이 지나면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나고 있다.특히 남편 버드가 1990년대 스트립 클럽을 경영했던 전력에 이어 두 번째 아내 신디 리브와 함께 출생 기록을 조작해 2100달러를 받고 신생아를 빼돌리려 한 혐의로 체포돼 2년의 보호관찰 명령을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993년 두 번째 결혼이 실패한 뒤 그의 재산은 한달 수입 1190달러에 100달러의 현금 포함,달랑 1400달러인 것으로 신고했다.그리고 그 뒤 4개월 만에 멜라니와 세 번째 결혼했다.  이 때부터 입양이 시작됐다.지난 2005년 이들 가족의 얘기를 대서특필한 펜사콜라 뉴스 저널에 따르면 멜라니의 둘째 딸이 자폐증과 뇌성마비로 고통받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나이에 입양아들을 거둔다고 알려졌다.  이들 대가족이 머무르던 집은 70만달러짜리였다.땡전 한푼 없던 버드가 갑자기 재산을 불려 이 집에서 여러 명을 고용해 자녀들을 돌볼 수 있게 된 데 이렇다할 명확한 설명이 없다고 AP통신은 지적했다.  지금까지 강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이들은 7명의 남성과 한 명의 여성이다.경찰은 장애 입양아들의 약물 처방전과 가족 서류,약간의 보석류가 들어있던 금고를 노린 강도 행각으로 일단 보고 있다.  하지만 남편 휴즈를 꾀어 범행에 끌어들여 강탈한 금고를 자신의 집 뒷마당에 파묻게 한 파멜라 위긴스(47)가 주택도 여러 채 보유하고 있고 요트도 소유할 정도의 재산가로 알려져 범행 동기에 의문을 더하고 있다.현지 경찰 역시 정황상 살인이 강도들의 주된 동기가 아니라 마약 거래가 틀어졌을 때 살인극 같은 냄새를 짙게 풍긴다고 의심하고 있다.  천사표 부부의 선행에 추악한 마약 범죄의 그림자가 웅크리고 있지 않을지 미국 언론은 지금 긴장하고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리얼리티쇼로 망가진 부부 결국 헤어지기로
  • 온몸으로 쓴 희망 메시지

    ‘경추 5, 6번 사이 신경이 눌려 / 세상으로 뻗는 길이 막혔습니다 / 영영 걸을 수 없겠습니다 / 목숨은 명치끝에 숨겨두십시오’(‘처방전’) 30년 전 여고시절, 불의의 사고로 시인은 전신이 마비됐다. 물론 거동은 불가능하다. 손가락도 움직이기 어려워 골무를 끼고 ‘독수리타법’으로 타자를 쳤다. 그렇게 나온 ‘산골소녀 옥진이 시집’(1987년)은 100만 독자를 울렸다. 신체의 불편을 딛고 20년 넘게 꿋꿋이 창작활동을 해온 시인 김옥진(47)의 아홉 번째 시집이 나왔다. 4년 만에 출간된 새 시집 ‘무덤새’(천년의시작 펴냄)에서 시인은 여전히 소녀적 감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작품은 예민한 감각으로 포착해 시로 옮긴 시·청각 이미지가 돋보인다. ‘빗소리 머리맡에 앉혔다 / 마을을 삼킬 듯 호흡이 거칠다 / 땅껍질 들썩이다 / 창틀이 삐걱 허리가 부서진다’(‘비 맞으며 쓰다’)나 ‘먼지 한 톨 날릴 수 없는 바람이 / (중략) / 어머니 무릎뼈에 무덤 팠다 // 무덤 속 귀신들 / 싸각싸각 쇠톱 가는 소리’(‘골다공증’)처럼 오래 주목하고 고민한 표현들이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물론 시집 곳곳에서 불편한 자기 신체의 흔적이 드러난다. 예컨대 ‘살아 있다고 / 손톱발톱이 자란다 / 여자라고 / 달거리가 달마다 온다 / (중략) / 살에 박힌 삽날을 뽑아 / 훨훨 34도에 묻는다’(‘무덤새’)에서 시인은 얼핏 자조적인 자세를 취한다. 하지만 낙엽의 발효열을 이용, 34도의 무덤에서 알을 깨고 태어난다는 무덤새처럼 시인의 자조는 곧 희망의 메시지로 변한다. 그러면서 ‘시인의 말’에 쓴 ‘반납하자 / 주문한 수의가 도착되었다 // 비가 그쳤다 / 이제 걸어야겠다’처럼 끊임없이 생활에의 욕망을 보여준다. 해설을 붙인 유영금 시인은 “적당한 아픔에 기교를 버무린 작위적인 시를, 근사한 포장지에 감아 내놓는 시인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그녀는 찾아보기 드문 진짜 시인”이라면서 “그녀의 시쓰기는 도망칠 수 없는 운명적인 행위”라고 평가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정책진단]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책 없나

    [정책진단]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책 없나

    정부가 의약품을 둘러싼 뿌리 깊은 ‘검은 뒷거래’에 칼을 대기 시작했다. 정부는 유통질서를 문란케 하는 의약품의 약가를 인하하는 내용의 고시를 다음달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리베이트가 적발된 제약사의 해당 제품에 대해 가격을 강제로 20~40% 낮추는 방안이다. 그러나 수십년간 계속된 리베이트 관행이 이번 제도 시행으로 단번에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다. 추가적으로 필요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대책을 짚어봤다.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은 국내 의료계 역사와 궤를 같이한다. 30~40년의 긴 기간을 거치면서 수많은 뒷거래 방법이 생겨났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은 공급 계약을 맺은 의약품 약가의 일부를 병원이나 의사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만치료제, 발기부전치료제 등 ‘비급여 약제’에 대한 리베이트는 제약업계 영업사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다. 건강보험 처방 기록이 남지 않아 뒷거래 내역을 확인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대기업 계열의 D제약사 지점 영업사원이 비만치료제를 병·의원에 공급하는 과정에서 약가의 10~20% 수준의 리베이트를 제공하다 적발되기도 했다. 심지어 새로운 의약품을 출시하는 과정에서는 약가 전액을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100대 100’ 전략이 동원되기도 한다. 한 중견 제약사 영업사원은 “신제품 출시 초기에 실적을 바짝 올리려고 약가 전액을 제공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면서 “서로 쉬쉬하지만 제약업계 내부적으로는 이미 다 알려진 방법”이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공공연한 비밀 ‘의약품 리베이트’ 시판 후 조사(PMS)는 법의 한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드는 리베이트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PMS는 제약사가 약을 출시한 뒤 4~6년이 지나 안전성과 효능 조사를 위해 의사에게 임상 데이터를 요청하는 제도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기준 건수를 넘은 조사비를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사례가 많다. 적게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이 오간다. PMS를 이용해 금품을 받은 의사 41명이 지난 3월 서울지방경찰청에 적발돼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1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최근에는 감시의 눈길을 피하는 신종수법까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의사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을 제공하는 과정에서 처방이 불필요한 일반의약품을 병원에 리베이트로 제공하는 사례가 많았지만, 지난해부터 전문약과 일반약의 거래내역을 보고하는 제도가 마련되자 최근에는 의약외품으로 대신 제공하는 사례가 등장했다. 또 불법거래 내역을 남기지 않기 위해 제약사의 계열사나 홍보기획사를 통해 상품권을 증정하거나 골프 접대를 하는 사례도 생겼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의약품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전문약과 일반약 거래내역을 감시하자 신종수법이 등장하고 있다.”면서 “비밀스러운 내부거래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사·제약사 ‘갑을관계’서 비롯 의약품 리베이트는 제약사가 절대로 벗어나지 못하는 이른바 ‘갑을(甲乙)관계’에서 비롯됐다. 감시제도를 아무리 많이 만들어내도 의사의 처방을 많이 얻어내려면 ‘갑’인 의사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다. 정부가 리베이트에 연루된 제약사 제품의 약가를 인하해도 한계가 존재하는 것이다. 중·소형 제약사를 중심으로 ‘인하된 약가만큼 더 팔자.’는 쪽으로 전략을 선회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국제약협회, 다국적의약산업협회 등 제약업계는 정부의 감시와 규제가 강화되자 최근 자정결의 행사를 가졌지만 대한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전시성 행사에 불과하다.”며 불참했다. 전문가들은 의약품 리베이트 관행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의료인 처벌조항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현행법상 의료인이 금품 수수행위를 하다 적발될 경우 단 2개월의 자격정지 처분을 받게 돼 있다. 검찰에서 기소유예처분을 내릴 경우 처벌기간은 1개월로 경감된다. 자격정지 처분을 3회 이상 받아야 면허가 취소된다. 그러나 리베이트가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은 의사는 2001년 이후 153명에 불과하다. 2007~2008년에는 단 한명도 면허정지처분을 받은 사례가 없다. 복지부는 처벌기간 경감 조항 삭제를 추진하고 있지만 대폭적인 처벌 강화방안은 의료단체의 반발로 추진이 쉽지 않은 상태다. 다만 민주당 박은수 의원이 지난달 “의사와 약사가 의약품 구매와 관련해 부당한 금품을 제공받을 경우 면허정지 처분을 강화해야 한다.”며 의료법·약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주목된다. 의료인의 자격정지 처분을 최대 1년 이내로 늘리는 것이 골자다. 시민사회단체는 고질적인 리베이트 사슬을 끊어내기 위해 ‘성분명 처방제도’ 도입이 절실하다고 지적한다. 성분명 처방이란 의사가 처방전을 작성할 때 특정 제약사의 상품명이 아닌 의약품의 성분을 기재해 환자나 약사가 약의 브랜드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말한다. 자연스럽게 약의 선택권이 분산되기 때문에 제약사가 리베이트를 제공할 여지가 사라지게 된다. 단, 약사에 대한 리베이트가 확대될 소지가 있어 의약품 유통거래 감시체계 강화 및 리베이트 처벌조항 강화 등의 보완대책이 우선적으로 뒷받침돼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성분명 처방 도입” 목소리도 반면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 단체는 의사의 정상적인 처방권이 훼손돼 환자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정면으로 반발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까지 국립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을 통해 시범사업을 시행, 조심스럽게 효과를 검증하고 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창보 정책위원장은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지 못한 것이 의약분업제도를 반쪽짜리 정책으로 전락하게 만들었다.”면서 “의료인에 대한 로비가 줄어들게 되면 그것이 곧 근본적인 리베이트 근절로 직결된다.”고 말했다.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채널 늘린 IPTV 가입도 쑥쑥 늘까

    채널 늘린 IPTV 가입도 쑥쑥 늘까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도 시청자를 확보하지 못해 고민하던 인터넷TV(IPTV) 업계에 모처럼 햇살이 비치고 있다. 스포츠채널을 포함, 채널 수가 증가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게 됐고, 특유의 양방향 서비스도 속속 나오고 있다. KT는 7월부터 스포츠 전문채널(IPSN)을 포함한 14개 채널을 추가, ‘쿡 TV(QOOK TV)’ 실시간채널을 70개로 늘렸다. IPSN을 비롯해 국제뉴스채널(CNN International), 유·아동 종합채널(키즈원), 부동산정보 전문채널(부동산TV), 종교채널(기독교IPTV) 등 다양한 분야의 실시간채널을 확보했다. 시청자 선택권 보장을 위해 기본형요금제 상품에 이어 실속형 상품도 출시한다. SK브로드밴드도 기존 61개 실시간채널에 19개 채널을 추가, 지난 1일부터 ‘브로드앤TV’에서 총 80개 실시간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LG데이콤도 IPSN과 종교채널(평화방송)을 추가해 ‘myLGtv’에서 시청 가능한 실시간채널을 59개에서 62개로 늘렸다. 양방향 서비스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LG데이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보건의료부문 양방향 서비스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IPTV보건의료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집에서 원격 의료상담 및 결과 조회가 가능하고, 만성질환 및 발병률이 높은 질병에 대한 상세정보와 질병 관리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혈압·혈당 체크 등을 통한 건강 상담과 처방전까지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군 장병들에게 영어회화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도록 IPTV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8월부터는 230여개 산간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이 가족과 영상면회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SK브로드밴드는 한국관광공사의 여행정보 콘텐츠를 IPTV를 통해 제공할 뿐 아니라 이용자들끼리 여행 정보를 공유하는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콘텐츠가 풍부해지면서 가입자도 늘고 있다. 실시간IPTV 가입자가 6월 말 집계로 47만명에 육박해 지난해 12월 말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VOD서비스(프리IPTV)를 포함한 전체 가입자는 168만여명에 이르렀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마이클 잭슨, ‘뇌 없이’ 영면에 들 것”

    “마이클 잭슨, ‘뇌 없이’ 영면에 들 것”

    마이클 잭슨 장례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그의 시신을 부검한 LA 카운티 검시소가 “마이클 잭슨이 ‘뇌 없이’ 영면에 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조직검사를 하려고 뇌를 적출한 상태에서 장례를 치를 것”이라며 “이 검사로 마이클 잭슨이 생전 마약 등을 복용했는지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경찰이 잭슨의 집에서 처방전에 없는 수면마취제 여러 병을 발견하면서 약물복용설이 또 다시 불거져 나왔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검시소 관계자는 “현재 잭슨이 약물을 복용했는지를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뇌를 적출해 검사하는 것 뿐”이라면서 “조직검사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결과가 언제 나올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은 잭슨의 뇌 조직검사가 사인을 밝히는 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잭슨의 유가족은 장례식을 미루기보다는 뇌를 적출한 채 장례식을 치르는 편이 낫다고 여겨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지 시각 7일 오전 10시, LA 스테이플 센터에서 열리는 마이클 잭슨의 장례식에는 전 세계에서 약 70만 명의 팬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인다. 유가족이 마련한 장례식 무료 입장권은 모두 1만 7500장인데, 이를 두고 160만 명이 넘게 응모해 18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입장권을 받지 못한 팬들은 미국 TV 인터넷 네트워크로 장례식 현장을 볼 수 있다. 주최측 AEG라이브는 장례식 현장을 전세계로 생중계하며 최소 7억명에서 최대 10억명이 시청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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