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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銀, 정부·민간부문 추계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정부·기업·가계 등 각 경제주체들이 지출한 비용이 6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외환위기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환경오염에대한 경각심도 덩달아 느슨해진 탓이다. 1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8년중 환경오염방지지출 추계결과’에 따르면지난 한해동안 정부와 민간부문에서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쓴 돈은 모두 7조2,642억원으로 전년(8조4,206억원)보다 13.7% 줄었다.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지난 92년 이후 전년도에 비해 지출금액이 감소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총생산(GDP)에서 환경오염 방지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97년의 1.86%에서 98년 1.62%로 낮아졌다.한은은 “외환위기 여파로 각 경제주체들이 모두 환경오염 방지에 소극적으로 대처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 환경개선을 위해 오염방지 지출규모를 계속 늘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주체별 지출금액은 정부가 4조327억원(55.5%)으로 가장 많았고,기업은2조8,833억원(39.7%),가계 3,482억원(4.8%) 등 순이다.전년보다 지출규모가정부는 6.8%,기업18.1%,가계 39.1%가 각각 준 수치다.오염매체별로는 수질및 토양 개선비용이 3조4,448억원,폐기물 처리비용 2조5,054억원,대기 개선비용 1조1,033억원이 각각 들었다. 박은호기자 unopark@
  • 춘천·수자원公, 흙탕물 보상 마찰

    소양댐의 흙탕물 방류에 따른 상수도 정수처리 추가비용 부담문제를 놓고춘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갈등을 빚고 있다. 강원 춘천시는 지난 여름 집중호우 이후 8월초부터 소양취수장 상류 소양댐에서 3개월째 흙탕물이 방류돼 적지 않은 정수비용이 추가로 부담되는만큼댐관리기관인 수자원공사에 빠른 시일내에 비용 보전을 공식 요구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하루 6만t씩 물을 취수하면서 흙탕물 침전용 약품인 폴리염화알미늄(PAC)을 하루 2∼2.5㎥씩 사용,지난 8∼9월 두달동안 1,800만원 이상을 들였고,약품처리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도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조성한만큼 댐 관리기관이 당연히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수자원공사는 아직 비용부담 요청을 정식으로 받은 적이 없지만흙탕물 처리비 부담은 말도 안되며,댐관리법에 따라 댐하류의 자치단체가 물값을 물어야 하는데도 춘천시는 수년째 물값을 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물값 시비는 흙탕물 비용 부담과는 별도로 생각해야 한다”며 “반드시 댐관리기관이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hancho@
  • “한강 오염준설토 방치하다 홍수때 다시 강물에 쓸려가”

    서울시가 한강 수질보호와 생태계 복원을 위해 한강에서 건져올린 오염준설토를 하류 둔치에 방치,홍수때 다시 강물에 쓸려가도록 하는 방법으로 불법처리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7일 국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방용석(方鏞錫·국민회의) 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93년부터 21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잠실 수중보와 탄천 중랑천 반포천 안양천 하구 등에서 61만여㎥의 오염 퇴적오니를 준설했으나 이가운데38만㎥를 행주대교 하류 한강둔치에 방치,62%가 다시 강물로 흘러들어갔다”고 지적했다. 또 준설토 임시보관장인 양천둔치 폰드장이 올해 두차례 등 연평균 3∼4차례나 침수돼 야적된 준설토가 한강으로 쓸려들어가는 일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방의원은 주장했다. 방의원은 “중금속이 함유된 준설토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정상적으로 매립할 경우 143억원의 처리비용이 소요된다”며 “한강을 살리기 위해 실시한 준설사업이 결국 한강 상류와 지천의 오염토를 하류에 갖다버리는 꼴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오니토를 자연건조시키면 부피가 62%쯤으로 준다”면서 “한강으로 무단방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심재억기자
  • 관악산 태풍피해 수목 재활용

    태풍으로 쓰러진 관악산의 나무가 등산객들의 편의시설로 재탄생했다. 관악구(구청장 金熙喆)는 3일 태풍과 집중호우로 쓰러진 관악산 나무를 시민편의를 위한 등산로 통나무계단과 쉼터의 재료로 재활용,정비했다고 밝혔다. 태풍 올가와 집중호우로 관악산에서는 모두 357그루의 나무가 쓰러지고 등산로 등 편의시설 상당수가 파손됐다.구는 쓰러진 나무의 처리문제로 고민을하다가 처리비용이 만만치않을 뿐더러 새로운 재료로 편의시설을 만들려면많은 예산이 수반되기 때문에 재활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따라 기계톱 등 장비 336점과 하루 200여명의 공공근로참여자를 동원,쓰러진 나무들을 수거해 31곳의 등산로 2,270m에 통나무 계단을 만들었다.또46곳 1,150개의 의자를 통나무로 대체, 등산객들이 쉬도록 하는 한편 방향표시판과 수목보호대도 함께 설치했다. 조덕현기자 hyoun@
  • [집중취재 이것이 문제다] 방치된 산림

    우리의 산은 푸르다.전국이 녹색허파에 덮여 있다.그러나 쓸만한 나무는 별로 없다.앞으로도 색깔만 생각하고 산을 가꾸어야 할까.갈수록 산림의 공익적,환경적 기능은 커지고 있다.새 천년을 앞두고 인간과 자연이 어우러지도록 산을 가꾸어야 한다.이에 필요한 정책과 환경을 조성할 때이다. ■산은 울창하다 경기도 포천군 소흘읍 국립수목원(광릉수목원).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산내음이 피부에 와닿는다.일반의 발이 닿지 않는 곳에는 보기에도 시원한 아름드리 낙엽송과 잣나무가 하늘을 찌른다.황토길을 따라 섞어베기와 가지치기가 잘된 시범림에는 길게는 70여년,30년짜리 나무들이 위용을자랑한다.군데군데 물봉숭아 등 토종꽃들도 산책객을 반긴다.맑은 물이 허리를 감싸는 숲속에는 새들의 재잘거림이 정취를 돋군다. 독일과 뉴질랜드의 울창한 숲이 부럽지 않다.그러나 이곳은 어디까지나 잘가꾸어 놓은 우리 산림의 간판일 뿐이다. 강원 춘천시 서면 안보리와 경기도 여주군 가남면 신해리의 야산은 발을 들여놓기가 겁난다.뒤죽박죽 얽혀있는 나무 사이로 잡목과 덩굴이 뒤엉켜 있다.밤 잣 도토리 등 계절의 선물조차 주을 사람이 없는데다 숲에 들어서기도꺼림칙하다.이런 사정은 어디를 가나 비슷하다. 우리의 산림은 녹화율 100%를 자랑한다.지난 67년 산림청이 문을 연 이래 30여년간 정성껏 가꾼 결실이다.전국토의 65%를 푸른 숲이 뒤덮고 있다.면적으론 643만여㏊에 이른다.국민 1인당 416평의 산을 갖고있는 셈이다.사유림이 이중 70%를 차지하고 국유림 22%,공유림이 8%이다.여기에서 자라는 나무는 3억6,400만㎥이다.㏊당 평균 나무량은 일본 118㎥의 절반 수준인 56.5㎥. 초등학생용 책상과 의자 2,600조를 만들수 있는 분량이다.나무량은 연간 5%씩 늘어나고 있다. ■쓸만한 나무는 없다 청년기에 있는 우리의 산림은 부족한 점이 많다.우선푸르름에도 불구하고 쓸만한 나무가 적다는 점이다.치산녹화 차원에서 빨리자라는 나무를 심는 조림정책에 치우치다 보니 30년생 이하의 어린 나무가전체의 80%에 이른다.이탓에 외국에서 수입하다 쓰는 목재가 96%에 이른다. 제대로 가꾸어 준 숲이 적다는 점도문제다.섞어베기(간벌)를 해주어야 할산림만 106만㏊로 매년 2만㏊씩 간벌하는 실정을 감안하면 무려 50년이상 걸리는 작업이다.지난해부터 실업자를 투입하고 있지만 숲가꾸기에 필요한 인력과 예산도 절대적으로 모자라는 형편이다.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는 특징은 일반 영농과 다르지 않다.사유림 비중이높으나 전체 산주 210만이 평균 2.4㏊를 갖고 있다.특히 10㏊이하의 산주가96%를 차지한다.산길이 닦여있지 않아 산불과 병충해 발생시 대처가 어려운단점도 있다.무엇보다 나무는 30년이상 키워야 돈이 되기 때문에 생계유지가어렵다는게 독림가들의 하소연이다. 정책적 대응의 미흡도 걸림돌이다.산림의 생태계보호와 환경및 공익적 기능이 커지지만 준비는 소홀한 편이다.산림에 대한 국민의 이해도 낮고 관련조직이 경직돼 있다.산림에 대한 과학적 통계도 부실하다. 박선화기자 psh@ *산림을 돈으로 따지면 공익·경제적 가치 年34조원 우리의 산림이 주는 공익적,경제적 가치는 얼마일까.연간 34조여원에 이르며,국민 한사람에게 78만원씩의혜택을 주고 있다.무형의 환경적,문화적 기능을 합치면 그 가치는 더욱 커진다. 산림청 임업연구원은 산림의 공익기능 평가방법을 개발,87년 처음 그 가치를 산출한 데 이어 3년마다 새로운 통계를 내놓고 있다.95년 기준으로는 산림의 공익적 가치가 34조6,110억원이라고 평가됐다.이는 7개 분야로 나뉜다. ■자연 저수지다 산림은 물을 가둔다.저장량은 180억t.이러한 저장능력이 없어 다목적댐을 건설한다면 9조9,015억원이 든다.산림은 수몰을 막아 281억원어치의 부가가치도 낳는다. ■맑은 공기를 준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뿜는 대기정화 기능을한다.7조2,280억원어치다.산림이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량은 910만t(탄소t)으로 연간 에너지 사용과 산업부문에서 나오는 전체량의 10%수준.처리비용에 8,171억원이 든다.산소는 2,407만t을 내뿜어 제조원가로 따지면 6조2,471억원에 달한다.산림은 1,637억원에 이르는 아황산가스 분진 이산화질소를 흡수하기도 한다. ■흙흐름을 막아준다 나무가 울창한 산은 19억㎥의 토사유출을 막아준다.콘크리이트사방댐을 짓는 데 드는 6조4,000억원을 덜어준다.나무가 많은 산은그렇지 못한 산보다 홍수시 토사유출량을 ㏊당 206분의 1로 줄여준다. ■쾌적한 쉼터를 제공한다 우거진 숲이 산림욕장과 자연휴양림으로 이용되고있다. 숲의 상큼한 냄새는 바로 살균작용 등을 하는 ‘피톤치드’라는 방향성 물질에서 뿜어져 나온다.국민이 평균 1년에 2·4회,3.1개소의 산을 찾는데 한번에 6만8,000원씩을 쓴다.4조4,880억원의 휴양기능을 하는 것이다. ■깨끗한 물을 준다 내린 비는 땅속을 거치며 치환,흡착,희석 등으로 1급수를 제공해 준다.각종 영양분도 풍부하다.정수비용이 ㏊당 연간 65만여원에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4조1,230억원어치의 깨끗한 물을 선사하는 셈이다. ■산 무너짐을 막는다 산림이 토사 붕괴 및 유출을 막아주는 양은 4억8,880만㎥에 이른다.댐 건설비 1조6,630억원을 아낄 수 있다. ■들짐승을 보호한다 주로 야생조류가 숲을 보호하는 기능이다.곤충류는 침엽수림에 약 5조마리가 있다.조류가 이를 잡아먹는 방제효과 면적은 252만㏊로 7,790억원의 방제효과가 있다. 박선화기자 *독림가 咸繁雄씨, '1擧4得' 산에서 금을 캔다 “산에서 금을 캐는 것과 같습니다.산림의 복합경영이야말로 앞으로 독림가가 살 길입니다” 경북 경산시 용성면 송림리 동아임장 주인 함번웅(咸繁雄·58)씨는 성공한‘산사람’으로 불린다.30만평의 산을 일궈 연간 1억원의 소득을 올린다.나무만 갖고는 어림없는 일이지만 그는 이른바 복합경영 덕에 남들의 부러움을사고있다. 산에서 목재 생산은 물론 약초,가축,사료(퇴비) 등을 거두는 1거4득의 효과를 내고있다. 함씨는 “헛개·산사 등 특수목재와 큰 나무들을 베어 팔고,임간 초지에는소·염소 등 가축을 기르며,풀은 가축사료로 쓰고있다”면서 “자작·물박달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는가 하면 고사리·두릅 등 산나물과 감식초를 만들어 팔기도 한다”고 설명했다.목재를 팔려면 20년이상 시간이 걸리고 값어치또한 적기 때문이다. 함씨는 소득의 절반이상을 특수목재 생산에서 얻고있으며,전체 나무값만 150억원에 이를 정도다.일본의 잘 나가는 곳보다 10여년앞선 경영을 해 일본인 견학자가 줄을 잇고있다. 대학의 건축학과를 나온 함씨가 산림경영에 나선 것은 미래의 자원보고인산의 중요성을 지난 79년 깨닫고부터.하던 건축업을 접어두고 당시 평당 90원에 대구 인근의 땅을 사들인뒤 지금껏 힘을 쏟아왔다. 그는 “우리나라는 기후와 풍토가 좋고 식생도 다양해 복합적인 산림경영에알맞다”면서 “농·축·임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산림 복합경영이확실한 길”이라고 말했다.“산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자원문제와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쪽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함씨는 요즘 농약이 필요없는 대체식물 개발에 한창이다. 박선화기자*산림가꾸기 으뜸 地自體로…충남 금산군수 金行基씨 “산림은 그야말로 생활의 일부입니다.남녀노소 주민들의 특성에 맞도록 산림개발을 차별화한 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충남 금산군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가장 산림을 잘 가꾼 곳으로 꼽힌다.김행기(金行基·62) 군수는 해발 500m이상의 산 20여개에 둘러싸인 지역특성을 살려 ‘금수강산 가꾸기’ 사업을 최우선 시정목표로 삼고 있다.도시공원과 도로변,공공장소 등 어디를 가나 4계절 내내 꽃과 나무,약초로 뒤덮여 아늑하다.더 이상 인삼의 고장만이 아니다. “보호목을 조림하는 등 산림은 주민이 피부로 느끼고 이익을 누릴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하는 김 군수는 산을 생활터전으로 바꿔 놓았다.지자체장 선거시 현지 임업협동조합장이 유력한 경쟁자였던 점도 산림을 가꾸는 데좋은 자극제가 됐다는 게 주변의 얘기이다. 금산군은 실직자 등을 데리고 공공근로사업을 펼쳐 야산에 간벌을 실시하고휴양림과 등산로를 닦았다. 연령층별로 이용할수 있는 다양한 코스도 마련했다.어떤 곳은 가족 나들이에 알맞게 꾸미고,젊은이를 위한 패러그라이딩장과산악자전거 타기 코스도 마련했다.장애자를 위한 휴양시설도 갖춰 자연과 문화가 있는 산림가꾸기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김 군수는 “금산 인삼축제 기간중 이곳을 찾는 외국인들도 경탄을 금치 못하며,전국 지자체에서 견학이 잇따르고 있다”고 자랑했다.김 군수는 “산림에 대한 투자는 별로 돈 들이지 않고도후세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중요한유산”이라며 “산을 잘 가꾸는 곳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의 확대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 [각료 에세이] 열린 마음으로 金明子 환경부장관

    글자 그대로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별로 달라지지 않은 게 있다.그 중 하나가 명절의 풍속도일 것이다.명절을 맞으면 도로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고생길도 마다 않고 일제히 고향으로 향한다.이번 추석도 예외는 아니었다. 제각기 차고 있는 시계 바늘 움직임만 좇아 정신없이 살다가,정성껏 차린차례상을 앞에 놓고 둘러앉는 순간,아마도 가장 강렬한 뿌리의식을 느낄 수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이런 뜻깊은 명절날 가정의 부엌 사정은 딱히 즐겁다고만은 할 수없다.차례상하며,끼니마다 차려내는 밥상은 그렇다 치고,술상이야 다과상이야,집안의 여자들은 상 차리고 치우다가 몇 날이 가기가 십상이다.보릿고개를 기억하던 세대에게는 가을걷이의 풍요는 그야말로 축복이었고,명절날은평소에 맛보기 어려웠던 음식을 양껏 먹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그 시절에 비하면,지금 우리는 참으로 잘 먹고 잘 살게 되었다.그래서,쓰고버리는 쓰레기 양도 엄청나게 늘었다. 그런데,우리가 버리는 쓰레기의 양은 미국의 경우에 비교하면 단위면적당오염 기여도가 10배가량 된다.좁은 땅에 인구밀도가 세계 3위이고 보니,우리가 버린 쓰레기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정도가 미국의 10배가 된다는얘기이다. 이번 추석에도 전국 곳곳에서 무단 투기된 쓰레기 양이 상당히 줄기는 했으나 역시 많았다고 한다.가정에서 쏟아져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도 많았을 것이다.98년도 한 해 동안 우리가 만들어낸 생활쓰레기는 하루 약 4만5,000 t 이었다.그 중 음식물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은 27% 정도이다. 음식물쓰레기는 물기가 많아서 소각처리도 힘들고,매립하는 경우 침출수 때문에 수질을 오염시킨다.더욱이 태울 곳도 묻을 곳도 찾기가 어렵다.그래서궁여지책으로 음식물쓰레기를 사료나 퇴비로 만드는 일에 열중하고 있으나,거기에도 한계가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쌀을 제외한 곡물의 95%를 수입에 의존함으로써 식량자립도가 30%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애써 키운 우리 농산물과 피땀 흘려 번 돈으로 수입한 식량을 에너지와 인건비와 시간을 들여 음식으로 만든 다음,쓰레기로 둔갑시키고 다시 처리비용을 들여 사료로 만든다는 것은 아무리 보아도 어리석다는 생각을 떨치기가 어렵다.게다가 이 모든 과정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가 되는 것은 환경오염이다. 추석이든 설날이든 명절은 자연을 더럽히고 쓰레기를 만드는 날이 아니라 자연과 환경을 생각하는 명절이 됐으면 좋겠다. 김명자 환경부장관
  • [국회의원 입법활동] (3) 民生 외면한 국회

    ‘15대 국회는 민생을 외면했다’ 대한매일이 한국유권자운동연합과 공동조사한 ‘민생관련법안 처리현황’에서 통계로 드러난 사실이다.여야가 당리당략에 휩쓸려 ‘위민(爲民)’을 소홀히 했음이 여실히 입증됐다. 15대 국회의 민생법안 ‘생존율’은 33.0%에 불과하다.나머지 3분의 2는 폐기·철회됐거나 장기간 계류중이다.계류법안들도 대부분이 살아남기 어려울전망이다. 15대 국회 임기가 7개월밖에 남지 않은 데다가 정치개혁입법 협상을 둘러싸고 여야간에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사장될 가능성이적지 않다. 폐기율을 보면 ‘민생외면’은 더욱 극명하다.전체 910건 가운데 폐기되거나 철회된 법안은 230건으로 25.2%에 이른다.그 중 민생법안은 284건 가운데42.6%인 121건이 폐기됐다. 민생법안 폐기율이 전체 폐기율보다 거의 두배에가깝다.양면적인 이유가 있다. 민생법안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대처가 적극적이지 못했다는 지적이다.의원들의 ‘졸속입법’도 빼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꼽힌다. 구체적으로는 교육관련법들이 대표적인 부실처리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15대 국회의 ‘교육개혁 의지’를 의심케 할 정도다.겨우 12건이 발의됐으며그나마 2건만이 수정 가결됐다.원안대로 통과된 법안은 단 1건도 없다.폐기2건,철회 1건이며 절반이 넘는 7건이 처리되지 못해 장기간 계류상태에 있다. 사회복지 및 장애자·청소년·어린이·여성관련법안의 경우도 비슷하다.발의된 96건 가운데 55건이 폐기되고,1건이 철회돼 절반을 훨씬 넘는 58.3%가버려졌다.12건은 여전히 계류중이다.환경관련법도 77건 가운데 34.2%인 25건이 폐기되거나 철회돼 빛을 보지 못했다. 15대 국회는 또 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데도 미흡했다.청원채택률이 겨우 0.19%에 불과하다는 수치에서 여실히 입증된다. 연도별로 보면 15대 국회 출범 첫해인 지난 96년에는 37.2%의 처리비율을보여 비교적 의욕적인 활동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그러나 97년 24.5%,98년 27.5%에 이어 올해는 지난달 현재 9.5%에 그치고 있다. 청원에서는 시민·노동단체의 활동이 두드러진다.이들 단체들의 청원은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정치개혁관련법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점도 주목거리다.여야의 당리당략 탓에 정치개혁이 이뤄지지 않는 데대한 시민단체의 안타까움의 표현이다. 박대출 김성수기자 dcpark@ *국회 청원소개 분석-'높은 국회문턱' 입증 대한매일과 한국유권자운동연합이 공동조사한 15대 국회 청원소개 의원 ‘상위 10걸’에는 의원입법 발의 ‘상위 42걸’(대한매일 15일자 4면 참조)가운데 7명이나 포함됐다.입법 활동이 두드러진 의원이 청원소개에도 적극적이라는 사실이 입증된 셈이다. 국민회의 한화갑(韓和甲)총장과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 등 여야의 주요당직자가 의원입법 발의에 이어 청원소개 건수에서도 나란히 상위를 차지한 대목이 이채롭다.의원입법 발의 부문에서 한총장이 50건으로 15위,이총무가 37건으로 36위에 올랐다. 청원소개 ‘상위 10걸’이 모두 국민회의나 옛 민주당 출신 한나라당 의원으로 채워진 점도 눈길을 끈다.과거 야당생활을 통해 시민단체나 일반 유권자와 긴밀한 관계를 맺게 됐다는 해석이다.1위를 차지한 한나라당 이미경(李美卿)의원에게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생활안정지원금 증액 요청,가정폭력방지법 개정 등 여성단체의 청원이 많이 몰린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0걸’이 소개한 청원은 여야없이 개혁이나 민생과 직결된 입법청원이 대부분이다.특정 지역이나 이익단체의 민원 성격을 띤 청원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개혁 성향의 청원으로는 정치자금법·국회법·선거법·정당법·선관위법 개정과 특별검사법·고위공직자 인사위원회법·통합방송법 제정 등을 꼽을 수 있다.민생관련 청원에는 국민연금법·생활보호법·노인복지법·남녀고용평등법 개정이나 근로자 생활향상 지원법·고용안정특별법 제정 등이 있다. 그러나 15대 국회들어 청원소개가 한건도 없었던 의원이 129명으로 전체 의원의 43.1%에 이르고,5건 이상의 청원을 소개한 의원이 13.1%에 그쳐 여전히 일반 시민에게는 국회의 문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줬다. 박찬구기자 ckpark@
  • 해양폐기물 國庫서 처리

    지난 여름 집중호우때 바다로 떠내려간 수중 쓰레기 수거 및 처리비가 전액 국고에서 지원된다.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여름 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바다에 유입된 채 처리되지 않은 잔존 폐기물들을 수거·처리하는데 드는 비용을 재해복구 차원에서 지방자치단체에 100%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 국고지원 총액은 약 6억원이며 자치단체별로는 부산 1억2,600만원,인천 4,200만원,울산 1,200만원,충남 4,100만원,전남 3억800만원,경남 1,600만원,제주 3,000만원 등이다.이번에 지원되는 예산은 재해대책본부의 금년도 재해대책사업비 중 해양폐기물처리사업 항목에 포함된 금액이다. 함혜리기자 lotus@
  • 부산연제구,10월부터 아파트 음식쓰레기 유상수거

    부산 연제구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를 유상 수거하기로 했다. 연제구는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유상수거,음식물쓰레기 전용 봉투 제작 등음식물쓰레기 처리 종합개선대책을 마련,오는 10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현재 일반주택과 음식점의 경우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 음식물쓰레기를 유상 수거하고 있다.반면 공동주택은 무상 수거,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구는 공동주택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종량제 봉투로 처리할 경우연간 2억원의 봉투 판매수익을 올릴 수 있어 처리비용(연간2억원)을 절약할수 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지자체 민간위탁 “황금알 아니다”

    경남 거창군은 하수종말처리장을 민간에 위탁하기 위해 지난 6월 부산 동아대에 운영비 조사를 의뢰한 결과 직영때보다 매년 2억∼3억원의 운영비가 더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하루 1만t을 처리할 때 드는 운영비는 직영때 3억1,200만원인 반면 민간에 위탁하면 6억1,700만원이나 돼 3억500만원이 더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하수처리비도 직영 때는 t당 81.49원인데 비해 민간위탁 때는 161.04원으로 2배나 되고,시설운영 인원도 직영 15명,민간위탁 21명으로 조사돼 민간위탁이 직영체제보다 사업성이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 특히 민간위탁의 경우 위탁운영비 증가로 시·군의 재정부담을 가중시킬뿐아니라 하수도요금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자치단체들이 하수종말처리장과 박물관,체육시설 등 사업소의 민간위탁을 앞다퉈 추진하고 있으나 인력배치를 잘하면 직영하는 편이 효율적”이라며 “무작정 민간에 위탁하기보다 모범적으로 운영되는 사업소를 벤치마킹하는등 운영방법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거창 이정규기자 jeong@
  • 1회용 봉투·백 사용 크게 줄었다

    지난 2월22일 시작된 1회용품 사용 억제제도가 효과를 거두고 있다.환경부가 최근 1회용 봉투 및 쇼핑백을 공짜로 주지 못하도록 한 매장면적 10평 이상 판매업소 3,790곳을 골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회용 봉투 및 쇼핑백 사용량이 61.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화점 등 대형 매장 232곳은 1회용 봉투가 65.5%,쇼핑백이 64.8% 등 평균65.5%가 줄어 월 1,376t의 쓰레기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50평 이상 매장2,036곳은 봉투가 57.6%, 쇼핑백이 54.4% 줄어 감소율이 평균 57.5%로 집계됐다.10∼50평의 소규모 매장 1,522곳은 봉투가 51.4%,쇼핑백이 44.4% 줄어평균 51.3%의 감소율을 보였다. 쓰레기 양은 월 1,745.9t 줄었으며,1회용 봉투 및 쇼핑백을 만드는 데 드는돈도 월 17억4,374억원이 절약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평균치를 전체 규제대상 8만5,843곳으로 환산하면 월 5,139t씩 연 6만1,668t의 쓰레기를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월 67억원씩 연 804억원의봉투 제작비와 연 100억원의 쓰레기종량제 봉투 제작 및 쓰레기 처리비도 절약할 수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6개 대형 패스트푸드 업체의 매장 907곳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1회용컵,접시,아이스크림 용기를 회수해 재활용함으로써 쓰레기가 평균 2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회수된 1회용품 제작비 4,300만원과 쓰레기종량제 봉투 제작비 5,200만원 등 월 5,630만원씩 연 6억8,000만원을 아낄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환경부의 1회용품 억제시책은 쓰레기 및 1회용품 제작비 감소는 물론 장바구니 제조업 등 대체산업 활성화와 종이로 만든 도시락 용기,여러 번 쓸 수있는 컵 및 접시,전분 이쑤시개 등 대체품 매출을 늘리는 효과도 낳고 있다. 또 전국 232개 시·군·구별로 20ℓ 짜리 쓰레기종량제 봉투 5개씩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쓰레기종량제 봉투 속에 포함된 비닐봉투가 평균 7∼8개에서4개로 줄어 매립장 또는 소각장에서 처리되는 쓰레기가 친환경적으로 바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는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매장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판매업소에서 1회용품을 무상 제공할 수 없도록‘자원의 절약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환경부 심재곤(沈在坤) 폐기물자원국장은 “1회용품 줄이기 성패는 소비자들의 의식에 달렸다”면서 “장바구니와 쇼핑카트 사용 활성화 등 건전한 쇼핑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기기자 hkpark@
  • ‘公共공사 계약헌장’ 만든다

    정부는 11일 공공공사 부문의 부패 방지를 위해 기공식이나 준공식 등의 행사비용을 업체에 떠넘기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공공공사 계약헌장’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공공공사 계약관계는 대부분 발주자인 정부가 민간시행자보다 우위에 서는 불평등계약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공무원이 건설업체에 대해 간섭하는 길을 열어줌으로써 부정부패를 발생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이를 방지하기 위해 정부 스스로가 공공공사 계약헌장을 제정,불평등한 계약관계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마련중인‘공공공사 계약헌장’에는 기공식 등의 행사비용을 업체에 떠넘기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 외에 공사시행과 관련된 민원처리비용을 사업자에게 전가하거가 부당한 간섭을 금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발주자의 잘못으로 시행업체가 손해를 볼 경우 정당한 절차를 통해 업체에 보상한다는 원칙도 명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운기자 dawn@
  • 주택수리 폐기물 처리비 내면 시·군·구청서 수거

    오는 8월9일부터는 주택수리 등에서 발생하는 주당(週當) 5t 미만의 건설폐기물은 읍·면·동사무소에 신고하고 일정한 처리비만 내면 시·군·구청에서 처리해 준다. 환경부는 폐기물관리법 시행령의 개정에 따라 8월9일부터 주당 5t 미만의건설폐기물이 사업장폐기물에서 생활폐기물로 분류됨에 따라 폐가구나 폐가전제품처럼 시·군·구청에서 처리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건설폐기물이 주당 1t미만인 경우에만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시장,군수,구청장이 처리해 왔다. 또 건설폐기물이 사업장폐기물로 분류돼 배출자가 신고한 후 전문 처리업체에 위탁처리해야 하는 등 폐기물관리법상 산업폐기물과 관련된 제반 규정이적용돼 신고하지 않을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면 지방자치단체가 소량의 건설폐기물을 처리하기 때문에 불법투기나 불법매립 등으로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방지하고 주민생활 편의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호영기자 alibaba@
  • 도봉구 돼지농장 음식쓰레기 처리·재정확충 ‘효자’

    도봉구(구청장 林翼根)가 민관 합작으로 돼지농장을 운영,음식물쓰레기 처리와 세수확충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올해 초 설립한 전국 최초의 민관합작회사인 ‘주식회사 도봉’을 통해 돼지농장을 경영하고 있다. 지난 2월 강원 철원군 갈말읍 문혜리에 4,000평 규모로 문을 연 도봉축산농장은 새끼돼지 960마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5,000마리로 불어났다. 처음 사들인 돼지 960마리를 지난달 2억200만원에 팔아 4,000만원의 순수익을 올렸다.또 현재 사육하고 있는 돼지의 자산가치를 돈으로 환산하면 11억원이나 된다. 구가 돼지농장을 착안한 것은 구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의 처리 때문. 구는 지난 97년 7월 도봉2동 368번지 일대에 하루 50t 생산규모의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준공,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해왔다.이곳에서 나오는 30t의음식물쓰레기 사료를 일반농가에 나눠주다가 직접 돼지농장을 경영하기로 방향을 틀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 사료화시설을 가동함으로써 연간 3억5,000만원의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을 절감하고있다. 또 이곳에서 나오는 하루 7t의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돼지농장에 공급,연간2억원정도의 사료비를 줄이고 있다. 주식회사 도봉의 이종영(李鍾泳·48) 청소사업본부장은 “음식물쓰레기 사료를 먹인 돼지는 성장이 빠르고 육질도 좋다”면서 “연간 3억원의 수익을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광주시, 쓰레기처리 민간위탁 역효과

    광주시 5개 자치구가 민간위탁으로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나 예산 편성과 계약방식이 허술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난 95년 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 발생하는 쓰레기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처리비용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조선대 이계원(李季源·경영학과)교수의 ‘광주시 구청별 생활쓰레기 민간위탁 현황과 문제점’이란 연구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95∼98년의 각 구청별 쓰레기 배출량은 최고 30%이상 감소했으나 대행 처리비는 무려 55.8%까지 증가했다. 특히 각 구청이 매년 추경을 통해 쓰레기 처리비용을 5.5∼17.5%(2억∼7억원) 증액시켜 위탁대행사의 요구대로 지원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의 경우 95년 인구가 3% 증가했는데도 쓰레기량은 31% 감소하는 등 지금까지 매년(97년 제외) 쓰레기 발생량이 줄고 있으나 대행 처리비는 매년 7∼55.8%의 비율로 증가해왔다. 북구는 특히 94년까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던 쓰레기수거 업무가 95년 종량제 도입과함께 위탁대행 방식으로 바뀌면서 수거차량 및 인력이 크게 증가,처리비용이 전년대비 55.8%인 20억원이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7∼98년 사이 종량제봉투 판매량도 동구 16.7%,서구 23.2%,남구 21.3%,북구 40.9%,광산구 15.9%씩 감소해 재정수입이 크게 줄었으나 각 구청의 대행사업비는 오히려 증가,종량제 도입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교수는 “각 구청이 대행회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의존해 예산을 편성,집행하는 등 비용산정 근거가 불분명하고 관리감독도 소홀하다”며 “외부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물건값 10% 낮추면, 수돗물값 30% 할인

    - …성남시 물가안정 대책 “가격을 내리면 수돗물값을 30% 깎아줍니다” 경기 성남시는 31일 물가 안정과 지역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분당구를 포함한 3개 구의 단독택지내 상권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과 음식물을시중보다 싸게 파는 ‘가격파괴 시범거리’를 조성하기로 했다 가격파괴를 통해 소비자인 시민들에게 실질 혜택을 주고 참여업소에는 상수도요금과 쓰레기 처리비를 깎아주는 등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서로가 남는장사가 되도록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분당구 서당동 단독택지내 먹자촌과 수정구 신흥1동 까치골목,중원구 성남동 중앙초등학교 앞 도로 등 3곳이며 해당 업소들은 일반업소들에 비해 최소 10% 이상 가격을 낮춰야 한다. 시는 가격파괴 참여업소를 늘리기 위해 업소마다 상수도 사용요금의 30%를지원해주고 매달 쓰레기봉투 20장씩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위생검사를 완화하고 시설개선자금 융자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각종 지원도 해줄 방침이다. 시는 ‘가격파괴 시범거리’란 이정표를 만들어 세우고 해당업소에 대한 약도 상호 전화번호 메뉴 가격 등을 실은 소책자를 만들어 배포하는 한편 관할 동사무소로 하여금 매월 이들 업소에 대한 가격 동향과 신규업소들의 소식을 지역신문에 게재하도록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교와 직장·부녀회 등이 이들 업소에 대한 감시활동을 벌이도록 하고 가격파괴를 지키지 않을 경우 시범거리 지정을 취소하는 등 제재도 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하수·쓰레기 처리시설…구로구·광명시 ‘빅딜’ 추진

    자치단체간의 지역 이기주의로 혐오시설 설치가 큰 골칫거리로 등장한 가운데 경기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가 하수 및 쓰레기를 각각 분담해 처리하는 방안을 마련,추진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31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들 두 자치단체는 광명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는 구로구가 처리하고 구로구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광명시가 처리하기로 의견을 같이 하고 처리비용과 분담방법 등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마련 중이다. 이 방안은 구로구의 하수처리장을 이용하고 있는 광명시가 쓰레기소각장 설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로구에 제의하면서 가시화됐다. 광명시는 지난 83년부터 하루 12만1,000t의 생활하수를 구로구 가양하수처리장에서 위탁 처리해 왔다.시는 이에 따라 오는 2011년 하수 발생량이 20만5,000t에 이를 것으로 예상,20만t 처리규모의 자체 하수처리장을 신설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하수처리장 건설에 따른 주민민원과 많은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전망됨에 따라 구로구에 가양하수처리장 증설계획에 광명시 용량까지 수용,증설해 줄 것을 요구했다.대신 광명시는 천왕동 쓰레기소각장 건설계획이 주민반대에 부닥친 구로구에 쓰레기 일부를 광명시가 처리하겠다는 대안을 제시했다. 두 자치단체는 이에 따라 ▲처리시설 건설을 둘러싼 민원해결 방법▲위탁처리량 배분방법▲기술적 문제 해결방안 ▲비용분담 방안 등에 대한 협상을벌이고 있다. 이재율(李在律) 도 정책기획관은 “이같은 계획이 성공하면 예산 낭비를 크게 줄이는 것은 물론 혐오시설 설치를 둘러싼 자치단체간 ‘님비’현상을 극복하는 좋은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동대문구 수익사업 적극 추진

    동대문구(구청장 柳德烈)는 14일 각종 수수료 및 사용료를 수익자 부담원칙에 따라 지속적으로 현실화하는 등 경영수지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세입을 늘리기 위해 구는 동기능전환에 따라 확보되는 유휴공간에 각종 민간시설을 유치하기로 했으며 유휴 청소장비는 임대해 줄 방침이다.또 가로등을 이용한 광고사업을 벌이고 오니처리비용의 생산자 부담 등을 통해 구 재정을 늘려나가기로 했다.각종 수수료 및 사용료도 현실화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기로 했다.
  • 민원서류20종 PC로 신청발급

    오는 26일부터 팩스뿐만 아니라 컴퓨터를 통해서도 민원서류를 신청할 수있는 등 각종 민원처리 방식이 다양해진다. 행정자치부는 “26일부터 호적 등·초본 등 국민들이 찾는 빈도가 가장 높은 민원서류 20종을 컴퓨터로 신청할 수 있게 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민원서류는 호적등·초본,토지이용계획확인원,개별공시지가확인서,생활보호대상자증명,의료보호대상자증명,토지대장등본 등이다.이들 민원서류는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신청을 해도 발급받을 수 있는 것들이다. 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넷츠고 나우누리 등 5개 PC통신망 가입자라면 누구나 통신망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신청한 민원서류는 우편으로 받는다. 민원인은 통신 이용요금에다 우편 발송요금과 업무처리비만 추가로 통신업체에 내면 된다. 우송료의 경우 보통 일반우편은 190원,보통 빠른우편은 380원,등기 일반우편은 1,190원,등기 빠른우편은 1,380원이다.통신업체에서는 전체 비용 가운데 발급수수료와 우송료를 매 분기별로 정산해 시·군·구,읍·면 등 운영기관에 낸다. 한편 PC통신에 가입하지 않은 민원인의 경우 처리비용을 해당 시·군·구의 은행계좌에 입금하면 마찬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5월부터는 대학재학증명서 등 12종의 민원서류를 팩스로 4시간이내에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이에 따라 팩스로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은호적등·초본,토지·임야대장 등 모두 229건으로 늘게 됐다. 12종의 민원서류로는 국세청에서 취급하는 납세증명서,휴업사실증명원,폐업사실증명원 등이다. 이밖에 납세사실증명,소득금액증명,면세사업자소득금액증명 등 국세청에서다루는 6건의 민원서류는 6월부터 팩스로 발급받게 될 전망이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노원구, 민원서류 전화발급 他시-구-군 확대

    서울 노원구(구청장 李祺載)는 다음달부터 본적이 타 시·군·구인 구민들에 대해서도 호적 등·초본 발급 신청을 전화로도 받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타지역 호적 등·초본의 경우 서류를 팩스로 보내주는 해당자치단체에 업무처리비를 500원씩 정산,지급해야 하기 때문에 전화로 신청한 뒤 찾아가지 않는 경우를 우려해 방문 신청만 접수해왔다.이 때문에 민원인은 신청할때와,신청 후 4시간이 지나야 나오는 타지역 민원서류를 찾을 때 각각 관청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구는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모든 구민들을 대상으로 전화로 신청한 민원서류를 자택까지 동사무소를 통해 무료로 전달하기로 목표를 정하고,우선 관내 거주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다음달부터 호적 등·초본 택배시범 운영에 들어가기로 했다.9월쯤부터는 맞벌이부부나 노부모 봉양세대 등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민원봉사과 안재선(安在善)팀장은 “자치단체간의 업무처리비 정산 문제 때문에 타지역 호적등·초본 발급신청을 전화로 받는 자치단체는 거의 없지만행정 서비스 제고 차원에서 과감히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민원서류 택배대상도 우선 장애인 등으로 국한시켰지만 납득할 만한 사정이 있는 그외의주민들에게도 융통성을 발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문창동기자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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