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처리비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양천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제압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해설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피터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95
  • 반려동물 등록 올 100만 시대…지난해 8만 마리는 버림받았다

    반려동물 등록 올 100만 시대…지난해 8만 마리는 버림받았다

    “소유권 포기 ‘인수제’ 도입을” 올해 등록 반려동물이 100만 마리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반려동물이 늘어나는 만큼 명과 암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동물 관련 사업들은 점점 커지고 있는 반면 유기·유실 동물의 처리 비용도 꾸준히 증가세다. 지난해는 버려진 동물 수도 8만 2100마리로 전년 대비 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동물 보호와 복지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반려동물의 수가 97만 9000마리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년(88만 8000마리)보다 10.2% 증가했다. 전체 등록 대상 반려동물(177만 8747마리)의 55.0%가 등록을 마친 셈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 등록된 반려동물이 28만 4000마리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1만 3000마리로 뒤를 이었다. 반려동물 등록은 2014년부터 의무화됐다. 동물 관련 시설과 사업은 늘어나고 있다. 동물판매업소는 2014년보다 21.5% 증가한 3288곳이 전국에서 영업을 하고 있으며, 2013년 7곳에 불과했던 동물장묘업도 2년 만에 경기도 7곳, 충남 3곳 등 16곳으로 증가했다. 동물복지 인증 농장도 76곳으로 전년 대비 26.7% 증가했다. 지난해 실험에 이용된 동물은 총 250만 7000마리로 전년보다 9만 5000마리가 증가했다. 유기·유실 동물의 처리 비용도 늘고 있다. 지난해는 128억원으로 전년 대비 23.5% 증가했다. 이는 길고양이 ‘포획-중성화 수술-방사’(TNR) 처리에 따른 지자체 예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버려진 동물도 전년(8만 1200마리)보다 1.2% 증가한 8만 2100마리였다. 이 가운데 개가 5만 9633마리(72.7%)로 가장 많았고, 고양이 2만 1299마리(25.9%), 기타 1150마리(1.4%)였다. 지역별로 유기 동물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경기도로 1만 9728마리였다. 이어 서울(8902마리)과 부산(7051마리) 순으로 집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 관계자는 “동물 유기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을 위해 소유권을 포기하는 ‘동물인수제’를 검토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포장용 비닐 환경세 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이윤희의원 “포장용 비닐 환경세 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이윤희 의원(더불어민주당·성북1)은 지난 29일 서울시와 쓰레기 함께 줄이기 시민운동본부가 공동 주최하는 ‘비닐봉투사용 줄이기’ 시민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하여 서울시에서 배출되는 쓰레기 처리의 어려움을 지적하고, 시민실천과 더불어 서울시 차원에서의 정책적인 결단을 통해 쓰레기 처리 시스템의 보완을 촉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비닐봉투 줄이기 3대 운동인 장바구니 준비하기, 비닐봉투 거절하기, 비닐봉투사용 절반 줄이기 실천선언문을 다함께 낭독하고 홍수열 자원순환경제연구소장이 국내외 비닐 사용실태 및 저감 방안에 대하여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이어 최광수 에코붓다 대표가 생활 속 비닐 줄이기에 대한 다양한 실천사례를 발표했다. 이 의원은 토론자로 나서 “환경부에 따르면 전체 폐기물 구성 비율은 건설폐기물 47.7%,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 39.4%, 생활폐기물 12.9%로 생활폐기물 중 비닐이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시민 스스로 비닐봉투사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주는 것은 반가운 일”이라고 환영했다. 반면 현재「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제10조 제1항에 1회용품 사용억제나 무상제공 금지 등을 금지하고 있으나 같은 조 제2항에 예외조항이 있어 제도가 개선되어야 하며,「제품의 포장 재질·포장방법에 관한 기준 등에 관한 규칙」의 철저한 준수가 선행되어야 할 것 이 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기업이나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포장 비닐에 대한 낭비적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서 환경세 등을 도입하여 규제를 강화하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고 말하였다. 국내 기업들은 과대 포장에 대한 반성으로 각종 친환경 포장 개발을 하고 있으나 아직은 미진한 상태다. 친환경 포장은 크게 감량, 재사용, 재활용, 소재 대체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이 의원은 “현재 서울시가 지난해부터 직매립 제로(zero)화를 위한 쓰레기 절반 줄이기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해오고 있으나 재활용품의 판매단가하락으로 업체 운영이 악화되고 처리비용이 증가하는 등 재활용 시장의 어려움이 따르고 있어 서울시 차원의 정책적인 결단이 필요한 시기라고 보여 진다. 그동안 여러 환경단체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쓰레기 줄이기와 재활용품 분리수거를 잘 실천해 왔다면 서울시가 재활용 선별시설개선을 통한 가동률 증가와 폐비닐을 이용한 고형연료화 하는 수요처 확보 등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쓰레기 다이어트 뒤 더 살찐 재정…동작구 ‘즐거운 요요’

    쓰레기 다이어트 뒤 더 살찐 재정…동작구 ‘즐거운 요요’

    서울의 자치구들은 쓰레기와 전쟁 중이다. 매년 늘어나는 처리 비용 탓에 아까운 예산이 낭비되기 때문이다. 동작구도 매년 60만~70만t씩 버려지는 생활쓰레기 탓에 골치를 앓았지만 지난해 ‘쓰레기 다이어트’에 성공했다. 구가 그 비법을 공개했다. 구는 지난해 지역에서 배출된 생활쓰레기는 모두 6만 6874t으로 전년(6만 9931t)보다 3057t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쓰레기를 줄여 절약한 처리 비용은 6억 6000만원이다. 구가 밝힌 쓰레기 다이어트 첫 번째 비법은 ‘수거 보이콧’이다. 생활쓰레기를 많이 버리는 상점, 병원, 대형 쇼핑몰 등 다량배출사업장 10곳을 집중관리하면서 관용 없이 대응했다. 특히 지역에서 쓰레기를 가장 많이 버리는 노량진수산시장에 대해서는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명목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고 쓰레기 수거를 거부하기까지 했다. 구 관계자는 “수산시장 상인들이 한번 사용한 스티로폼 그릇이나 비닐 등을 종량제봉투에 습관처럼 버렸다”면서 “수거 거부 등으로 분리수거 분위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두 번째 비법은 아파트에 가구별 종량기기(RFID)를 보급한 것이다. 이 기기에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면 무게를 측정한 뒤 버린 만큼 가구별로 수수료를 물린다. 구는 지난해 지역 아파트 중 30%에 RFID를 보급했는데 덕분에 음식물 쓰레기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구민 김도연(45·여)씨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마다 수수료가 얼마인지 알려주니 정신이 번쩍 든다”면서 “요즘은 음식물을 말려서 무게를 최대한 줄여 버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구는 RFID 보급률을 올해 57%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구는 또 산하기관, 지역 대기업 등과 협력해 사무실에서 일회용품 사용 등을 자제하는 ‘쓰레기 제로화 사업’도 벌이고 있다. 최성연 청소행정과장은 “쓰레기 처리 예산을 절약해 구민 복지를 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등 구민의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 사의 표명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 사의 표명

    이기흥(61) 대한수영연맹 회장이 연맹 임원들이 비리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는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한수영연맹과 시도수영연맹 관계자 등은 10일 “이 회장이 지난 8일 시도수영연맹과 대학연맹 전무이사가 모인 자리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은 간부들의 횡령, 금품 상납, 선수 선발 비리 등으로 전무이사를 비롯한 임원과 시도연맹 지도자 등이 검찰에 구속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자신이 소유한 폐기물 가공·처리 업체인 ㈜우성산업개발의 천문학적인 폐기물 처리비를 부담하지 않고 고의 폐업시킨 혐의로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상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맡은 이 회장은 이날 중앙신도회 사무실로 전무이사들을 불러 사퇴 의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영 국가대표 2차 선발전이 개막하는 다음달 25일 이전까지는 새로운 회장을 뽑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 부회장이자 체육단체 통합을 위한 대한체육회의 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도 맡은 이 회장은 체육계에서도 완전히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이미 검찰의 수영계 비리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뒤인 지난달 22일 대한체육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체육계와 인연을 맺은 지 18년이 됐지만 올해 통합체육회가 출범하면 맡은 체육 관련 일들을 모두 내려놓고 일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하남시, 우성산업개발 상대 소송, 작년 어물쩍 종결…수십억 손실

    사정당국이 대한수영연맹 이기흥 회장이 실소유주로 알려진 ㈜우성산업개발의 위장 폐업을 수사하는 가운데 경기 하남시가 2년여 전 우성에 제기했던 손해배상 성격의 민사소송을 현금 공탁 등 안전장치 없이 화해 종결한 사실이 서울신문 취재로 뒤늦게 확인됐다. 7일 하남시에 따르면 우성은 1998년 9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인 미사동 643일대 한강변 하천 부지 13만 3982㎡에 대해 점용허가를 받고 골재를 생산했다. 인근 주민들의 반대에도 수차례 연장 허가를 받아 온 우성은 2012년 5월 폐기물(토사 및 오니)을 남겨둔 채 문을 닫았다. 하남시는 우성이 폐기물 1만 트럭분(하남시 추산)을 처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폐업하자 2013년 11월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처리비 13억 2753만원과 지난해 1월부터 토지 인도를 할 때까지 하루 164만 4352원씩(연간 6억원) 지급하라며 민사 소송을 냈다. 양측은 지난해 8월 “우성이 현장 내 모든 소유권을 포기하고 하남시에 10월 30일까지 현금 5억원을 지급한다”는 재판부의 화해 권고를 받아들였다. 그러나 우성은 이날 현재 현금을 내지 않고 있으며, 우성이 폐업할 것이란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하남시는 이번에도 어떤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김종복 하남시의원은 “법원이 제시한 5억원은 시가 산정했던 폐기물 처리비 13억여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금액”이라면서 “하남시는 법원의 화해 권고 결정을 원인 무효로 해야 하며 토지사용료까지 청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하남시 관계자는 “청구액에 비해 배상금이 적지만 토지를 조속히 원상복구해 하남시민을 위해 사용하는 게 실익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화해 권고 결정을 받아들였다”고 해명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단독]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 ‘비리’ 수사 착수…폐기물업체 고의 폐업 거액 챙긴 혐의

    [단독]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 ‘비리’ 수사 착수…폐기물업체 고의 폐업 거액 챙긴 혐의

     대한수영연맹 간부들의 국가대표 선발 비리 등 각종 비리가 드러나는 가운데 사정당국의 칼끝이 이기흥 회장(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육계에서는 이 회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대해 앞장서서 반대한 탓에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사정당국 한 관계자는 2일 “이 회장이 경기 하남시 미사동 국유지에서 14년간 폐기물 가공·처리 업체인 ㈜우성산업개발을 운영하다 천문학적인 폐기물 처리비를 부담하지 않기 위해 친구를 바지사장으로 세운 뒤 고의 폐업시킨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정당국은 제보와 인지 수사 끝에 지난해부터 우성산업개발 전반을 내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대한수영연맹 비리를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원석)에 우성산업개발 비리사건도 정식 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은 우성산업개발 고의 폐업설 이외에 이 회장 등이 우성산업개발이 사용해 온 국유지 하천 점용과 개발제한구역 내 흥국레미콘공장 영업을 수차례 연장 허가받으면서 정·관계에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 우성산업개발 실질 경영자들에 대한 신원 파악과 자금 흐름에 대한 조사가 어느 정도 완료돼 관계자 소환이 임박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단독]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 ‘비리’ 수사…회사 고의 폐업해 거액 챙긴 혐의

    [단독] 이기흥 수영연맹 회장 ‘비리’ 수사…회사 고의 폐업해 거액 챙긴 혐의

    대한수영연맹 간부들의 국가대표 선발 비리 등 각종 비리가 드러나는 가운데 사정당국의 칼끝이 이기흥 회장(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체육계에서는 이 회장이 정부가 추진하는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의 통합에 대해 앞장서서 반대한 탓에 ‘정치적 희생양’이 되었다는 주장도 나온다. 사정당국 한 관계자는 2일 “이 회장이 경기 하남시 미사동 국유지에서 14년간 폐기물 가공·처리 업체인 ㈜우성산업개발을 운영하다 천문학적인 폐기물 처리비를 부담하지 않기 위해 친구를 바지사장으로 세운 뒤 고의 폐업시킨 혐의를 잡고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정당국은 제보와 인지 수사 끝에 지난해부터 우성산업개발 전반을 내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정당국은 우성산업개발 고의 폐업설 이외에 이 회장 등이 우성산업개발이 사용해 온 국유지 하천 점용과 개발제한구역 내 흥국레미콘공장 영업을 수차례 연장 허가받으면서 정·관계에 금품을 살포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공인인증서 무단 유출… 공공 건설 폐기물 처리 예산 ‘줄줄’

    공공 건설 폐기물 처리에 필요한 공인인증서를 무단으로 민간 업체에 넘기거나 업체의 불법 사용을 묵인한 공무원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은 2012년 이후 올해 6월까지 9만 7755곳의 공공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폐기물 처리 예산의 집행 실태를 점검한 결과 공공기관 공인인증서를 무단 유출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추진단은 공공 건설 현장의 구조적 비리를 파헤치기 위해 60개 기관(중앙부처 5곳, 공기관 5곳, 지방자치단체 50곳)의 사업 현장 192곳에 대해 우선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공공기관별로 발급된 1개 은행의 공인인증서를 무단으로 여러 공무원이 복사해 사용하는 과정에서 공인인증서를 폐기물 업체에 유출한 사례를 발견했다. 또 아예 업체에서 불법으로 공공기관의 공인인증서를 입력한 뒤 폐기물 처리비용을 스스로 지급받은 사례도 있었다. 공무원들은 이를 알면서도 묵인했다. 또 담당 기관들은 폐기물량 확인 등 기본적인 절차를 준수하지 않았고 업체의 요구만으로 설계 변경이나 사업비 증액까지 해주는 등 예산의 부당지출이 심각했다는 게 추진단의 판단이다. 추진단은 적발된 공무원과 공공기관 직원 364명 중 36명, 관련 업체 30곳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나머지 328명은 소속 기관에서 징계 조치할 예정이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 대법 “론스타, 예보 자회사서 400억 받아라”

    그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 ‘먹튀’ 논란을 빚어온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가 예금보험공사 자회사로부터 400억여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사업비용 정산 분쟁에서 론스타의 손을 들어준 국제중재재판소(ICA)의 판단에 문제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판결이 론스타가 우리 정부에 제기한 투자자·국가 소송(ISD)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법원 3부(주심 권순일 대법관)는 15일 투자사 LSF·KDIC가 예보 자회사인 KR&C를 상대로 “414억여원을 지급하라”고 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원고 승소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LSF·KDIC는 2000년 12월 론스타와 KR&C가 금융기관 부실자산 처리를 위해 50%씩 투자해 만든 법인이다. 양측의 갈등은 LSF·KDIC가 2002∼2003년 737억원에 사들인 부산종합화물터미널 부지를 매각할 때 불거졌다. LSF·KDIC는 부지를 사들인 업체 A사에 용도변경을 약속했다가 무산되자 KR&C에 미리 분배한 선급금(502억원) 중 일부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KR&C는 이를 거부했다. ICA는 2011년 KR&C가 부지 처리비용의 50% 등을 지급하라고 중재했다. LSF·KDIC는 이 돈을 받으려고 한국 법원에 소송을 냈다. 중재법상 중재판정의 집행은 해당국 법원의 판결을 받아야 가능하다. 1·2심은 모두 KR&C의 손을 들어주며 KR&C가 비용을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대법원은 ‘주주 간 계약 당사자들이 분쟁을 합의로 해결하지 못하면 중재로 해결한다’는 론스타와 KR&C, LSF·KDIC 3자의 중재합의가 유효하다고 봤다. 대법원 취지대로 판결이 확정되면 론스타는 한국에서 철수하며 발생한 비용을 국내에서 받아내는 셈이 된다. 한편 ICA 중재판정 당시 중재인으로 참여한 영국인 비더는 론스타가 한국 정부를 상대로 국제투자분쟁중재센터(ICSID)에 제기한 5조원대 ISD의 재판장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장쓰레기, 돈이 되다

    가을 김장철이 되면 항상 무, 배추, 옥수수 껍질, 파 뿌리 등 생(生)쓰레기가 골칫거리로 등장한다. 김장을 하는 가정이 줄었다지만 이때 나오는 생쓰레기양은 무시를 못할 정도다. 특히 무게에 비해 부피가 큰 탓에 처리가 더욱 힘들다. “오래되면 악취가 나서 더욱 골치”라고 자치구 관계자조차 무척 곤혹스러워하는 존재다. 양천구가 생쓰레기 문제의 해법을 마련해 화제가 되고 있다. 양천구는 생쓰레기들을 퇴비화해 지역의 텃밭에 재활용하는 생쓰레기 퇴비화 프로젝트 ‘쓰레기, 꽃이 되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4일 “가정에서 배출되는 생쓰레기를 낙엽과 혼합한 뒤 천연발효시키면 유기농 거름으로 탈바꿈된다”면서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이 많이 생겨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아도 토지를 비옥하게 만들어 주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쓰레기, 꽃이 되다’ 사업을 위해 지난해부터 서울남서여성민우회, 신정텃밭농장 등과 손을 잡았다. 참여 아파트의 선정과 주민교육, 사업 홍보 등은 서울남서여성민우회가 맡고, 생쓰레기의 활용에 대한 부분은 신정텃밭농장이 전담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하니 훨씬 더 사업이 빨리 자리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수거된 양천구의 생쓰레기양은 144t에 이른다. 구는 여기에 공원의 낙엽 70t을 더해 유기농비료로 활용했다. 올해는 10개의 공동주택 단지, 9800여 가구가 참여해 10월 말을 기준으로 216t의 생쓰레기가 주말농장 유기농거름으로 활용됐다. 구 관계자는 “쓰레기 배출량이 감소하면서 처리비가 4300만원 절감됐고, 주민들의 봉투구입비도 2400만원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김수영 구청장은 “쓰레기 감량은 지금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 세대를 위한 일이기도 하지만, 미래를 살게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한 과제이기도 하다”면서 “분리수거와 배출쓰레기 물기 제거 등 다양한 생활 속 실천들을 통해 우리 환경을 스스로 지켜내는 길에 주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기고]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의 비밀/김현수 경기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기고]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의 비밀/김현수 경기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2013년 발표된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이하 폐가전) 발생량은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00채에 해당하는 약 6540만t으로 예측됐다. 경제 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 증가와 기술혁신에 따른 제품 교체주기 단축으로 폐가전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가전의 처리는 상이한 두 가지 결과를 발생시킨다. 우선 폐가전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 처리하면 금, 철, 희토류와 같은 유용한 금속을 재자원화할 수 있다. 반면 돈이 되는 유용금속만 떼어내고 나머지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면 수은, 납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지구온난화 유발 물질인 폐냉매를 유출시켜 심각한 지구 환경 문제를 초래시킨다. 국내 환경문제 해소와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환경부가 2012년부터 서울시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로 소비자는 냉장고와 같은 무거운 폐가전을 배출 장소까지 직접 옮겨야 하는 불편과 폐기물 처리비용 스티커를 구매하고 부착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됐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지자체의 적극적 홍보가 함께 필요함을 깨닫게 되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최봉홍(새누리당) 의원의 지속적 독려하에 가전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형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추진을 위한 협약식’(2013. 5. 10)을 통해 현재는 전국에서 상당한 호응을 받으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운영 주체가 돼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소비자가 인터넷(www.15990903.or.kr)이나 전화(1599-0903)로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의 폐가전 배출을 예약하면 수거 전담팀이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폐가전을 수거해 간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온전한 상태로 가정에서부터 폐가전을 수거해 친환경 재활용 시설로 인계함으로써 그동안 문제가 되던 환경적 피해의 최소화, 전자폐기물(e-waste)의 불법적 해외 수출 문제 차단, 자원 회수의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도 얻게 됐다. 그렇다면 올해 약 100억원이 예상되는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 것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소비자의 고충을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환경문제와 자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 LG 등 가전업체들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가전업체들은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이외에 사용 후 배출되는 폐가전의 회수 및 친환경 재활용 처리에도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며 세계적 경영학자인 짐 콜린스가 언급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다고 한다.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중·소형 폐가전의 단독 배출, 가구류 배출 등도 허용될 수 있도록 정부, 가전업체, 지자체의 추가적 관심과 투자를 촉구한다. 자원 재활용 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도 국내 가전업체의 투자에 상응하는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폐가전 외에 다른 대국민 서비스 품목들도 추가로 찾아내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친환경 국가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 서울 성북구의원 연구회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업체와 종사자도 적정이윤 보장돼야”

    서울 성북구의원 연구회 “생활폐기물 처리 대행업체와 종사자도 적정이윤 보장돼야”

    서울 성북구의원 연구단체 ‘생활폐기물 대행체계 개선 연구회(대표의원 정형진)는 21일 성북구청 4층 아트홀에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에서는 연구단체 소속 정형진, 김일영, 권영애, 오중균, 조민국 의원을 비롯, 유기영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원,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연구 사무총장, 장만수 서울시 도시환경과 도시청결팀장, 정진택 한성대 지식서비스 컨설팅대학원장, 백두홍 철한정화(주) 전무가 발표했다. 주민 100여명도 참석했다. 정형진 의원은 ‘다양한 대행체계의 비교’ 발표를 통해 “직영의 경우 청소의 질이 떨어지고 비용이 증가하며, 독립채산제의 경우 청소의 질 향상, 청소비용 절약, 행정업무 부담 완화 등의 효과가 있으나 조사의 복지가 열악하고 회계의 투명성을 담보할 수 없는 등 부작용도 있다” 고 주장했다. 이어 “서울시에서 2017년부터 실적에 따라 t당 가격제로 바뀔 예정에 있는 만큼 생활폐기물 처리가 대행업체와 종사자에게도 적정한 이윤이 보장되고 주민들도 큰 부담 없이 깨끗한 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이 되도록 해야 한다” 고 제안했다. 조민국 의원은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현황’ 과 관련, “현재 성북은 3개의 대행업체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재활용품 수거는 9개동이 대행업체, 11개동은 구청 소속 미화원이 처리하고 있다” 면서 “성북구 직영 청소원이 맡고 있는 가로청소와 11개동 재활용품 수거를 대행업체에 위탁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작업강도가 심한 대행업체 종사자에 대한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김일영 의원은 ‘종량제 봉투가격의 현황 및 현실적 대안 마련’ 에 대해 “낮은 수집‧운반 수수료로 감량 의욕 저하 및 재활용 분리배출 필요성 체감이 저조하고 주민부담률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대행업체 시설 장비 노후로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저임금 등의 낮은 수준 복지로 청소서비스 질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면서 “서울시 가이드라인에 따라 조례개정을 완료한 단계로 최소한 수집‧운반 원가는 주민이 부담하고, 처리비 등은 자치단체가 부담해 인상된 재원을 청소서비스에 투입, 주민이 체감하는 서비스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고 강조했다.   권영애 의원은 ‘대행업체 종사자 임금 등 현황’ 발표에서 “서울시에서 대행업체 환경미화원 임금을 연차적으로 인상할 계획이 있어 이를 충실히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고, 대행업체가 효과적으로 사업을 이행하고 공공사업자로서 책임성 있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계약조건을 정립할 필요성이 있다” 고 말했다.   오중균 의원은 ‘독립채산제의 특성 및 문제점 분석’ 발표를 통해 “종량제 봉투 가격을 지자체에서 결정하고 대행업체에 판매권한을 부여하여 징수된 수수료를 대행비용에 충당하는 독립채산제 제도가 지방재정법 제15조(수입의 직접사용 금지) 및 제34조(예산총계주의 원칙)을 위반한다는 법제처의 유권해석과 환경부의 폐지권고가 있어 지난 5월 관련조례를 개정했고, 봉투 판매대금을 구 예산에 편입할 수 있게 되었다” 며 “2016년에 개선된 독립채산제를 운영하면서 합당한 환경미화원 임금기준을 설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용산, 쓰레기 20% 줄인다

    용산구는 ‘생활쓰레기 20% 감량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쓰레기의 절반 이상이 재활용 가능 품목이라는 점, 생활폐기물 소각·매립 처리에 대한 재정 부담 가중 등이 이번 대책의 배경이다. 지난해 생활폐기물 처리비는 12억 9200만원이며 2016년부터 수도권매립지 연장 합의에 따라 쓰레기 반입수수료는 더 오를 예정이다. 따라서 구는 2013년 생활쓰레기 반입량(3만 4362t)을 기준으로 2015년에는 10%, 2016년에는 20% 감량을 목표로 정했다. 세부 대책은 쓰레기 감량을 위한 주민 홍보, 무단투기 단속 강화, 폐비닐 전용봉투제 시행 등이다. 우선 주민 홍보는 쓰레기 배출방법, 재활용 분리배출 기준 등을 안내하는 것으로 전단지를 배부하고 현수막을 설치했다. 홍보도우미가 학교,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 시설 등에서 캠페인도 한다. 무단투기 단속 강화는 단속반, 야간기동대, 담배꽁초 전담반 등을 운영한다. 특히 행락철인 5월과 김장철인 11월을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했으며 지난 5월에는 506건을 적발하고 약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폐비닐 전용봉투제는 폐비닐이 재활용 가능 품목임에도 상당 부분 생활쓰레기와 함께 종량제 봉투에 버려지는 것을 막는 것이 목표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갈등이 있는 곳엔 달려갑니다”…시민들에게 말 거는 소통 행정

    “갈등이 있는 곳엔 달려갑니다”…시민들에게 말 거는 소통 행정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하면서 ‘오로지 시민행복, 반드시 창조대구’를 시정 비전으로 내걸었다. 권 시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대한 일부 비판적인 시각도 있으나 지역별 주요 현안과 관련해 이해 당사자와 대화는 물론 토론을 통해 해결 방안의 모델을 제시해 왔다는 호평이 21일 현재 이어지고 있다. 긍정적인 시각은 대구시가 일방적으로 나선 게 아니라 해당 지역 국회의원, 기초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시민단체, 이해관계인 등이 함께 참여했다는 데 큰 점수를 주고 있다. 현안 해결 여부를 떠나 시장 면담 욕구에 대한 시민의 응어리 해소, 이를 통해 시정 변화와 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점도 성과였다는 것이다. 그동안 추진한 현장소통시장실은 모두 57차례에 이른다. 여기에서 현안 관련 건의 262건을 받는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첫 현장소통시장실은 지난해 7월 15일 칠성시장에서 열렸다. 당시 칠성시장은 대형 식자재마트 입점을 두고 상인과 건물주, 식자재마트 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었다. 상인들은 시장 주변 곳곳에 식자재마트 입점 반대 현수막을 내걸었고, 대구시와 북구청 등을 상대로 수차례에 걸쳐 마트 입점 불허 촉구 집회를 개최했다. 그러나 건물주는 식자재마트의 경우 허가가 필요 없는 자유업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입점을 막을 수 없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평행선을 달리던 상인과 건물주는 현장소통시장실에서 해법을 찾았다. 건물 1층엔 식자재마트 대신 커피숍, 정육점, 베이커리, 슈퍼마켓 등 시장 상권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업종들이 들어서기로 했다. 또 2층 전체는 식당으로 활용된다. 내년부터 대구시는 건물 일부를 임차해 냉동 창고를 만든 뒤 시장상인연합회에 운영을 맡길 예정이다. 또 대기시간이 1~3시간이나 되던 차량등록사업소 서부분소는 지난해 9월 1일 열린 현장소통시장실에서의 건의대로 민원실을 확장했고, 북부민원분소도 추가 개소했다. 대구 4차 순환도로건설로 훼손 위기에 처한 대구 도동 측백나무숲(천연기념물 1호) 보존 방안도 현장소통시장실에서 나왔다. 4차 순환도로 안심~지천 구간(23㎞)은 2008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에 들어가 2013년 10월 실시설계를 마무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하반기 착공해 2020년쯤에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렇지만 도동 측백나무숲 인근 4공구 동구 지묘~둔산동 구간(4.67㎞)을 놓고 도로공사와 주민은 적잖은 마찰을 빚어왔다. 주민들은 공사 구간이 측백나무숲과 너무 인접해 있고, 산악구간 터널화도 반영되지 않아 천연기념물 훼손은 물론 주민 피해가 우려된다고 반발했다. 반면 도로공사는 주민들의 의견대로 하면 400억원 이상의 추가 사업비가 들고, 안전성 확보도 어렵다며 난색을 표해왔다. 이에 따라 권 시장은 지난해 9월 16일 동구 도동 측백나무숲 주차장에서 현장소통시장실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국토교통부에 4공구의 설계 변경을 요청하고, 추가 예산문제도 정치권과 힘을 모아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해법을 도출해 냈다. 현장소통시장실의 또 하나의 성과는 대구의 40년 숙원사업인 안심연료단지 이전 작업 추진이다. 권 시장은 현장소통시장실에서 안심연료단지 폐쇄 및 이전문제 해법은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찾겠다고 했다. 또 기존 지구단위계획에 인근 지역을 추가,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연내에 마련하기로 했다. 도시개발사업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현장소통시장실에서 해결한 것은 ▲상리동 음식물류 폐기물처리시설 악취해소 보완대책 마련 ▲화원동산 관리권 달성군으로 이관 관리주체 일원화 ▲테크노폴리스 내 급행노선 증편 ▲칠곡시장 활성화 사업 지원 ▲고성동 주거환경개선 사업 공영개발 추진 협의 ▲쪽방상담소 인력충원 ▲팔달신시장 쓰레기처리비용 개선 등이 있다. 물론 현장소통시장실에서 해결책을 찾지 못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현장소통시장실에 참석한 주민 205명을 무작위로 선발해 설문조사한 결과 86.8%인 178명이 좋았다고 답했다. 또 10.8%인 22명은 보통이라고 대답한 반면 미흡했다는 주민은 2.4%인 5명에 불과했다. 좋았다고 대답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장이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주는 유례없는 일로서 그 자체가 감동적이었다”, “시장과 직접 현장에서 대화하고 토론하니 친근감이 든다”, “성의 있는 답변으로 궁금증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현장소통시장실의 계속 운영 여부에 대해서는 96.6%(198명)가 계속 운영하는 게 좋다고 한 반면 3.4%(7명)만이 그만두는 게 좋다고 했다. 지역 시민단체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대구시민센터는 “시장이 시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시민 중심 행정의 모델이다. 혁신적이고 신선하며, 전체 민의를 파악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대구참여연대와 대구YMCA도 “현장 목소리를 들으려는 시도 자체가 좋았다”, “종전 행정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 최고봉이다”고 평가를 하면서도 “정책이 나올 만한 곳, 주제가 있는 곳을 찾아 운영해 보기를 권하고 싶다”, “현장시장실 운영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 내는 게 아닌가 우려된다”는 지적도 했다. 권 시장은 “앞으로 민원발생지역이나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현장소통시장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청년 및 예술단체, 택시 및 버스 운전기사, 상인 등 직능단체와 협회 등을 대상으로 테마별로 운영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여기서 나온 현안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예산과 정책에 반영해 실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5일은 환경의 날… 친환경 메카 꿈꾸는 자치구들] 송파 ‘쓰레기 20% 감량’ 환경투어

    ‘쓰레기 매립지 현장에서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찾는다.’ 서울 송파구는 오는 8일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쓰레기 감량 실천단’과 희망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도권 매립지와 강남자원회수시설을 견학하는 ‘클린송파 환경투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쓰레기 20% 감량 목표 달성을 위해 가정에서 버린 생활폐기물에 자원으로 재활용되는 과정과 쓰레기 처리와 매립지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돕고자 만든 프로그램이다. 현장 견학을 통해 구는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고, 견학 참여자들이 자원의 소중함과 자원 선순환의 필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환경투어 참여자들은 8일 오후 1시 구청에서 수도권 매립지(인천 서구 거월로 61), 강남자원회수시설(강남구 남부순환로 3318) 순으로 이동한다. 매립지에선 수도권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건설·일반폐기물이 선진화된 매립 시스템과 방역·탈취 등을 거쳐 안정적으로 매립되는 현장을 볼 수 있다. 또 폐기물을 처리할 때 발생하는 악성 침출수를 안전하게 처리하는 침출수처리장과 매립가스를 난방연료로 정제해 운영되는 유리온실도 둘러보게 된다. 강남자원회수시설에서는 쓰레기 소각과 소각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의 활용 과정을 살펴본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자원순환과로 신청하면 된다. 1인이 동행 신청 시 2인까지 동반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막대한 쓰레기 처리비용은 결국 우리 모두의 부담으로 돌아오는 만큼 쓰레기 감량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텐트 치고 음식물 버리고… 5월의 한강공원은 ‘무법천지’

    텐트 치고 음식물 버리고… 5월의 한강공원은 ‘무법천지’

    “큰 텐트가 다닥다닥 붙어 있고, 곳곳에 먹다 남은 음식물이 뒹굴고, 공원이 아니라 시장이네요.”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서울 한강이촌지구를 찾은 김모(41)씨는 “산악용 텐트나 대형 텐트 등은 공원 잔디밭에 금지된 것으로 아는데 캠핑장인지 공원인지 모르겠다”면서 “쓰레기통이 설치돼 있는데 자리에 두고 떠나는 것도 이해가 안 된다”고 말했다. 계도 방송도 나오고 순찰하는 직원들도 안전, 환경보호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다녔지만 아랑곳하지 않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환경과 이용편의 사이에서 한강공원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서울시는 2013년 일출 후부터 일몰 전까지 허용하던 그늘막 사용 시간을 4~10월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늘렸다. 11~3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그늘막을 쓸 수 있다. 잠실 수중보 상류를 제외하면 11개 한강공원 어디에서나 그늘막을 펼 수 있다. 그늘막은 3면 이상이 열려 있어야 한다는 제한도 2면만 개방하는 것으로 기준을 완화했다. 원칙적으로 하천법상 취사 및 야영행위가 금지돼 있지만 주민 편의를 위한 조치였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규칙이 지켜졌지만 캠핑 열풍이 불면서 아예 야영을 하는 사람까지 등장하기 시작했다. 시는 계도로 안되자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과태료가 100만원으로 높다 보니 시비가 일기 일쑤다. 과태료 부과 건수는 2013년 1건, 지난해 3건이다. 그늘막의 크기 기준도 5~6인 가구가 사용할 만한 정도다 보니 정확하지 않은 기준 때문에 계도가 어려울 때도 발생한다. 또 그늘막이 허용되면서 쓰레기는 늘고 있다. 2012년 3486t에서 2013년 3701t으로 증가하더니 지난해에는 3903t으로 4000t을 바라보게 됐다. 2년간 쓰레기는 12%가 늘었고 처리비용은 1억 8023만 4000원에서 2억 1392만 8000원으로 증가했다. 월별로 보면 사람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5월부터 10월까지 쓰레기 발생량이 많다. 특히 한강공원 여의도지구의 경우 벚꽃축제, 불꽃놀이 등 대형 행사가 많은 관계로 쓰레기가 상대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시 관계자는 “초등학교 교과서 같지만 자기가 먹은 쓰레기는 자기가 가져가 주시고 꼭 쓰레기통에 넣어 달라”면서 “텐트도 다른 이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내국인 선상 카지노 출입 허용 추진

    올해 안에 내국인 출입이 가능한 선상 카지노가 허용된 국적 크루즈선 선사가 출범해 내년 상반기 본격 취항한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크루즈선의 선상 카지노에 내국인 출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밝힌 크루즈산업 활성화 대책과 마리나산업 전략적 육성 대책을 발표했다. 유 장관은 선상 카지노와 관련해 “국회에서 내국인 출입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봐서 곧 관련법 개정안을 제출해 심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연내 1곳 이상의 국적 크루즈 선사 면허를 취득하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해 ‘원스톱 서비스’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해수부는 국내 우량선사 4곳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2만t 이상 중고 선박을 사들여 내년 상반기 중에 선상 카지노 등이 가능한 크루즈를 띄운다는 계획이다. 크루즈 관광이 시작되는 모항(母港)도 부산·인천·제주·속초·여수 등 5곳에 설립이 추진된다. 부산·인천·제주·속초에 2016년까지 크루즈선 전용부두 5선석을 우선 확충한다. 급성장하는 중국 크루즈 시장을 겨냥해 이달 20일부터 유 장관과 부산·인천·제주 등 5개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중국 상하이에서 크루즈선사와 여행사 관계자 150명을 대상으로 크루즈관광 설명회를 연다. 지난해 국내 크루즈 관광객 수는 105만명으로 총 1조 2229억원(1인당 평균 117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컨테이너 10대 처리비용 부가가치와 맞먹는 것으로 2020년까지 300만명이 입국할 경우 3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날 것으로 해수부는 기대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고부가가치 서비스산업인 마리나산업도 본격 육성한다. 요트 등 레저선박을 기반으로 다양한 관광·레저시설을 갖춘 항구인 마리나 산업 대중화를 위해 서비스업 대상 선박 기준을 현행 5t 이상에서 2t 이상으로 완화해 저렴한 요트 상품을 공급하고 요트 제조·수리업, 배후단지 관광산업 등 관련 일자리를 2020년까지 1만 2000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선체 인양 1205억·사고 수습 3694억… 선체 내부 조사 못해

    세월호 선체 인양에 120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됐다. 또 앞으로 세월호 사고 수습까지는 3694억원의 예산이 추가로 들어가야 할 것으로 추정됐다. 세월호 비용은 총 5548억원이다. 해양수산부가 8일 세월호 총비용의 세부 내용에 대해 공개했다.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숨진 순직 해경, 해군, 공무원들에 대한 비용은 일단 제외됐다. 해수부는 선체 인양이 최종 확정될 경우 컨설팅비용 5억원을 포함해 약 120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선체 인양은 크레인 등 각종 장비비용과 잠수사들의 잠수비용(인건비 포함)이 각각 50%씩 구성된다. 세월호 인양 기술검토팀 단장인 박준권 해수부 항만국장은 “선체 인양비용은 기상 상태, 기술적 불확실성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는다”면서 “기상 상태는 평균적일 때, 기상이 안 좋을 때, 기상이 악화됐을 때로 나뉜다”고 말했다. 박 국장은 기술 부분에 대해서도 “기술적 실패가 없을 경우, 일부 실패가 발생했을 경우, 치명적 실수가 발생했을 경우로 나눠 비용을 별도 구분해 평균 금액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양 방법은 통상 크레인을 활용해 잠수비용과 실제 작업 기간 등을 고려했다. 하지만 선체 인양을 위한 선체 내부 조사는 하지 못했다고 해수부 측은 밝혔다. 세월호 인양 시기가 늦어져도 기간이 늘어날 뿐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는다고 해수부는 답했다. 지난해 12월 말까지 들어간 세월호 사고 처리비용은 1854억원이다. 향후 배·보상비용 1731억원, 선체 인양 등 사고 수습비용 1401억원, 피해자 지원 356억원, 수색·구조비용 123억원 등 추가로 3694억원의 예산이 들어갈 예정이지만 청해진해운 등은 지급할 여력이 없는 상태다. 정부는 예산을 먼저 쓴 뒤 구상권을 청구하겠다는 방침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월성1호기 존폐 기로] 2008년 수명 연장한 고리원전 1호기의 명암

    월성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 여부가 논란을 빚으면서 설계수명을 마친 뒤 2008년부터 재사용되고 있는 고리원전 1호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007년 6월 설계수명을 마친 고리원전 1호기(58만 7000㎾급)는 안전성 심사와 주민 합의를 거쳐 가동 중단 7개월 만에 다시 발전을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당시 고리 1호기의 10년간(2008~2017년) 수명 연장을 통해 1488억원의 경제적 이득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수원은 원전 1기를 건설하는 데 2조 5000억원의 비용과 10년의 세월이 소비된다고 봤다. 반면 수명 연장은 기존에 가동하던 검증된 발전소를 10년간 더 운영해 비용과 시간 절감 면에서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또 고리 1호기는 전력수급 비상상황 때 큰 역할을 했다. 고리 1호기의 경우 전력수급 심각단계를 기준(100만㎾ 미만 전기공급 단계적 중단)으로 볼 때 전체 60%의 전력을 감당할 수 있다. 여기에다 고리 1호기가 폐기되면 대체 발전을 통한 전력 구입비가 연간 890억원이나 더 소요됐을 것으로 한수원은 추산했다. 고리 1호기는 연간 평균 47억의 전력을 생산, 부산지역 전체 가정의 연간 전력소비량(44억, 2013년 기준)보다 많다. 화력발전소 대비 약 1.4∼1.7배(기력 평균용량, 40만 9000㎾)나 되는 큰 용량이다. 하지만 고리 1호기는 수명 연장 이후 정전사고와 터빈계통 고장 등 수시로 가동을 중단하는 부작용을 겪고 있다. 2012년 정전사고 때는 3중 전력망이 모두 가동되지 않아 자칫 후쿠시마 사태와 같은 참변도 우려됐다. 정전 12분 만에 가까스로 외부 전력 공급을 재개했지만, 담당자들은 이 사고를 한 달 넘게 은폐해 외부인사의 제보에 의해 공개됐다.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2013년까지 고리 1호기에서 발생한 사고·고장은 130건에 이른다. 같은 기간 국내 원전에서 발생한 675건 중 19.3%를 차지한다. 이 때문에 한수원이 당초 예상했던 1488억원의 경제적 이득보다 원전사후처리비용이 더 들어간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의당 탈핵에너지전환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노후원전 국회 검증특위 구성을 제안하면서 “정부는 2013년 원전사후처리비용을 3251억원에서 6033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단순 계산만으로도 수명 연장에 따른 경제성이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에는 정부가 고리 1호기의 수명 재연장 추진 계획을 세우면서 원전 주변 주민과 시민단체, 정치권에서 격렬한 반대 움직임이 일고 있다. 부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 마포구 ‘재활용 정거장’ 일석이조

    마포구 ‘재활용 정거장’ 일석이조

    서울 마포구가 청소행정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주택가 재활용 정거장사업을 통해 이달까지 정거장 464개를 설치하고 자원관리사 245명을 고용했다고 17일 밝혔다. 단독주택 재활용품 처리 방식을 문전 배출에서 거점 분리배출로 바꾼 사업이다. 4월 성산1동을 시작으로 9월에는 8개동, 이달에는 16개 모든 동에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로 쓰레기 발생량은 20% 줄고 재활용품 활용률은 40% 느는 등 사업의 조기 정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취약계층 주민을 자원관리사로 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등 ‘일석이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정거장 200개를 추가 설치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는 한편 종량제 봉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참여율을 더욱 높일 것”이라면서 “초등학생과 함께하는 재활용품 체험학습 등 신규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5월부터 음식물 쓰레기의 양에 따라 처리비를 부담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개별계량방식(RFID) 종량기 및 대형 감량기 시범사업’에도 적극 나섰다. 음식물 쓰레기를 종량기에 버리면 환경공단에 가구별 배출 정보가 전송되고 본인이 버린 만큼 처리 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음식물 쓰레기 양에 상관없이 동일한 처리 비용을 부담하는 단지별 계량방식의 형평성을 개선한 것이다. 6개 공동주택 1878가구를 대상으로 28대를 설치, 운영해 현재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32t이나 감량했다. 이 외에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재활용사업, 폐스티로폼 처리 비용을 줄이는 스티로폼 압축기 도입, 주택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반 운영, 헌옷 수거의 날 실시, 재활용 판매수익금 기부 등을 펼쳤다. 그 결과 올해 청소 관련 서울시 인센티브 평가 4개 분야에서 뽑혀 모두 7800만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수상 분야는 2014 재활용·청결 분야 대상, 주민참여형 깨끗한 서울가꾸기 평가 2년 연속 최우수구, 도로분진(물) 청소평가 우수구, 무단투기 단속평가 우수구 등이다. 박홍섭 구청장은 “구민들이 청소행정에 적극 협조하고 실천해 준 덕분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앞으로도 깨끗한 마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