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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무원에 쓰레기단속 사법경찰권/내무부

    ◎무단투기 급증… 현장서 과태료 부과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에게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를 단속,현장에서 과태료를 직접 물릴수 있는 사법경찰권이 부여된다.과태료 부과대상은 국립공원 등에서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거나 불법으로 야영·취사행위 등이며 과태료는 3만원에서 1백만원까지다. 내무부는 30일 최근 산과 계곡,바다 등지에서 각종 쓰레기를 버리는 행위가 부쩍 늘면서 전국토가 쓰레기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을 막기 위해 이같은 방안을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246개 지방자치단체의 환경 위생 식품 관련 공무원 5천여명이 사법경찰권을 행사할 수 있어 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공무원들은 주로 문화유적지나 관광지 산림 계곡 등에서 쓰레기를 버리거나 취사금지 구역내 취사행위 등을 집중 단속하게 된다. 내무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한달간 산 계곡 등의 전국 쓰레기 발생량은 전년 같은 기간의 3천1백여t에 비해 7% 늘어난 3천310t에 이르렀고 처리비용도 7천4백만원 보다 15% 증가한 8천5백만원으로집계됐다. 특히 올 피서철(7∼8월) 전국 18개 국립공원(경주 제주 2곳 제외)에는 1천여만명이 찾아 4t트럭 2천3백여대분인 9천여t의 각종 쓰레기를 버리고 간 것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추정했다. 지금까지 일선 공무원에 대한 사법경찰권은 환경부의 환경보호 관련 공무원과 관세공무원,산림공무원 등에게만 제한돼 왔다. 지방공무원들은 그동안 쓰레기 투기 등 불법행위를 적발하더라도 경찰 검찰 등 관련기관에 고발만을 할 뿐 처벌권이 없어 사실상 단속의 실효를 얻지 못해 왔다. 내무부 관계자는 “지방공무원의 사법경찰권 부여는 법개정없이 관할 검찰청의 지정으로 가능하다”고 말했다.
  • 일본/‘음식쓰레기 퇴비화’ 시민운동 활발

    ◎백화점·도시락공장 등에 자체 ‘발효’시설/“재활용은 환경보호” 행정기관 적극 지원 음식 쓰레기가 우리나라에 비해 적은 일본에서는 음식쓰레기를 ‘태울 수 있는 쓰레기’로 분류해 수집한 뒤 대부분 소각 처리하고 있다.태우고 남은 재는 매립한다.그러나 최근 들어 음식쓰레기 또는 식재 쓰레기를 퇴비화하자는 시민운동이 활발해지고 있으며 쓰레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퇴비화를 유도하는 조치를 취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이같은 움직임은 종이·플라스틱·병 등의 재활용 운동과 맞물려 쓰레기 감량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발생◁ 일본에서 음식쓰레기는 ‘젖은 쓰레기’로 분류된다.일본 전국의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재활용) 시민운동단체들이 지난해 4월 전국조직으로 결성한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전국 네트워크’(대표 오자와 기미코)가 펴낸 ‘97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가이드북’은 일본 전역에서 얼마만큼 젖은 쓰레기가 배출되는지 공식적으로 파악된 통계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더더욱이 음식쓰레기만을따로 떼내어 파악된 자료는 없다.음식쓰레기 문제가 심각하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이다. ○작년 4월 전국조직결성 ‘젖은 쓰레기 리사이클링 전국 네트워크’는 그러나 지난 92년 교토시 청소국이 일반쓰레기 가운데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을 조사한 결과 40.7%로 나타된 것을 토대로 전국적으로 추정할 때 젖은 쓰레기가 연간 2천9백75만t 가량 배출되는 것으로 추산했다.이 가운데 음식쓰레기가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관계자들은 3분의1∼2분의1쯤 되지 않을까 추정한다. ▷수집◁ 대부분 가정 또는 식당 등에서 배출되고 있는 젖은 쓰레기들은 ‘태울수 있는 쓰레기’로 분류돼 버려진다.일본에서 쓰레기는 일반적으로 ‘태울수 있는 쓰레기’와 ‘태울수 없는 쓰레기’로 분류된다.다만 최근 들어 종이·병·플라스틱과 커다란 가구 등이 재활용을 위해 따로 분리 수집되어 가고 있다. 태울수 있는 쓰레기는 소각장으로 운반된다.일본의 쓰레기 운반 차량은 대단히 깨끗하다.늘 세차돼 있다.타이어 등에 흙이 묻어 있는 경우도 매우 드물다. ▷소각장◁ 일본 전국에는 2천곳에 가까운 소각장이 있다.세계에서 가장 소각장이 많은 나라가 일본이다.태울수 있는 쓰레기의 95%가 이곳에서 소각처리된다. 일본에서 대부분의 쓰레기를 소각처리하는데 대해 기무라 도시히로 도쿄도 청소국 쓰레기감량종합대책실 배출지도담당과장은 “가장 위생적인 처리다.전염병의 확산이라든가 토지오염 등의 문제가 가장 적다“라고 설명한다.그는 이어 “매립장의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 쓰레기의 최종 매립량을 줄이는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인다.태울수 있는 쓰레기의 양은 소각후 20분의1 정도로 줄어든다. 도쿄에서 가장 최근 완공된 신형 소각장인 치도세 청소공장의 경우 첨단 소각로와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터시설,악취 등 환경공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 전체 시설,발생한 열을 이용한 전력생산 시설,주민들에 대한 온수 풀과 회의실의 제공을 위한 환경친화적 시설을 자랑하고 있었다. ○쓰레기 95% 소각 처리 소각로는 보조연료는 초기 연소때에만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쓰레기 자체의 연소열로 연속 소각이 이뤄지도록 돼 있었다.건설비 3백억엔(2천4백억원 상당)을 들여 하루 6백t의 쓰레기를 소각할 수 있도록 건설된 이 소각장은 컴퓨터화에 의한 중앙통제로 연소온도·투입량 등을 자동조절한다.쓰레기 집적장의 공기를 연소로에 공급해 ‘냄새도 연소시킴’으로써 거의 악취가 나지 않도록 돼 있었다. 특히 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을 줄이기 위해 최근 건설되는 소각장은 연소온도의 조절과 연속 소각이 가능하도록 보일러를 개선하고 여과시설을 보강하고 있다. 치도세 청소공장의 경우 연소열로 발전해 전력회사에 판매하는가 하면 온수 풀을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제성을 살리고 주변지역과의 조화도 꾀하고 있다.96년 1년동안 전력회사에 판매한 전력은 2억7천만엔(20억원 상당) 어치였다. 환경과 주민친화적 소각장으로 일본에서는 주민들과의 마찰이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 한편에서는 다이옥신으로 말미암은 공해가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다.모든 소각장이 치도세 청소공장처럼 최첨단 시설을 가진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다이옥신이 발생하는 것은 비닐 봉지와 불완전 연소,낮은 연소온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 때문에 쓰레기 봉지는 탄산 칼슘이 포함된 비닐로 만들어 보급하고 있고 쓰레기의 양이 적어 24시간 소각이 이뤄지지 않은 소각장은 통합·합병 등이 추진되고 있기도 하다. ▷매립·퇴비화◁ 쓰레기를 그대로 매립하는 경우는 3.6% 수준에 머물고 있다. 최근 들어 시민운동이 활발하게 벌어지고 행정기관도 조금씩 호응하고 있는 것은 퇴비화운동이다.소각장에서 발생하는 다이옥신 등 공해물질의 발생을 피하고 재자원화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매립비율 3.6%에 그쳐 도쿄도의 경우 퇴비화를 촉진시키고 나아가 쓰레기가 줄어드는 계기가 되고 있는 것은 96년 12월부터 실시된 업소에서 배출되는 사업계 쓰레기의 유료화다.유료화에 따라 대형 백화점,도시락 공장 등은 자체 퇴비화시설 등을 갖추거나 쓰레기 발생 억제를 강력히 유도하고 있다.또 퇴비화 시설을 제작하는 회사들이 늘어나 다양한 제품들을 공급하고 있다.도쿄도의 연간 쓰레기 배출량은 4백27만t.이 가운데 사업계 쓰레기는 33%인 1백41만t으로 감량 기대치는 10% 수준이었다. ▷최종처분◁ 소각돼 나온 재의 최종처분 방법은 매립이다.도쿄도의 경우 도쿄만에 쓰레기를 처분할 수 있는 인공 매립장을 건설해 매립하고 있다.하지만 이곳도 2015년 무렵이면 포화상태에 이르기 때문에 도쿄도는 매립장 확보와 쓰레기 감량에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야스마 도쿄군 쓰레기감량대책실장/“철저한 분리수거가 감량의 열쇠”/재활용시설 안갖추면 종량제 의미없어 도쿄도는 물론 일본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매립장 부족이라는 현실과 환경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고양 등에 따라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열심이다.도쿄도는 쓰레기감량종합대책실을 설치해놓고 감량을 위해 끈질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야스마 대책실장은 “감량 성공의 열쇠는 철저한 분별(분리)에 있다”고 강조한다. ­쓰레기 감량을 위한 도쿄도의 노력을 소개하면. ▲아오시마 유키오 도지사는 최근 쓰레기 감량에성공할 경우 재출마할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쓰레기 감량을 도정의 중요한 테마로 삼고 있다.음식 쓰레기는 물론 종이 플라스틱 등 모든 종류의 쓰레기를 이론과 정책을 종합해 감량하고 재활용하고자 하고 있다.도쿄도의 매립지는 2015년 무렵이면 한계에 달한다.이 때문에 면적이 3천㎡가 넘는 사업장을 직원들이 하나하나 모두 방문해 쓰레기 처리 계획을 제출받고,실시상황을 보고받고,감량을 한 차원 높이도록 지도하고 있다.또 ‘쓰레기가 되기 어려운 제품’,‘쓰레기가 되어도 처리하기 쉬운 제품’을 만들도록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계 쓰레기 유료화의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지난해 12월 실시 이후 3개월만에 사업계 쓰레기의 20%가 감량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어 목표를 1백% 웃돌고 있다.가정계 쓰레기의 감량에 대해서는 지사 자문기관인 청소심의회라든가 학계 시민운동단체 등으로부터 조속한 실시를 바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하지만 아직도 도민 가운데 60%는 세금을 받고 쓰레기를 유료화하는 것이 2중 과세라고 반발하고 있다.도민들의 이해와 협력이 더 필요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쓰레기 감량이 성공하기 위한 포인트는. ▲유료화를 하더라도 자원화할 수 있는 루트를 만들지 않고 실시하면 쓰레기는 줄어들지 않는다.돈 받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유료화는 곤란하다. ­한국에서는 음식쓰레기가 커다란 문제인데. ▲도쿄도내 한 구청의 구내식당에서 음식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실험을 실시한 바 있으나 이물질이 많이 들어가 있어 실패한 적이 있다.음식쓰레기 감량을 위해서는 시민들이 각 가정에서 또는 외식시 발생을 억제하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없다.쓰레기를 발생시켜 처리비용을 들이기보다는 발생전에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음식쓰레기는 다른 쓰레기와 분리해 수거하면 재자원화가 충분히 가능하다. ­집에서 식사할 때 남기는 것이 있는가. ▲거의 없다.
  • 피로연 음식 과다주문 “사절”/서울 성동구 명문예식장 모범사례

    ◎“하객수 과장” 경험 들려주며 혼주 설득/손님들엔 빈봉투 나눠주며 싸가기 유도 “청첩장이 500매면 식사는 200인분만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지난 4일 서울 성동구 명문예식장 1층 예약실.명문예식장 신동호 사장(71)은 예비 신랑 신부가 예식 당일 준비할 음식량을 묻자 지난 17년동안의 예식장 운영경험을 들려주며 꼭 필요한 만큼만 마련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전문가’라고 자부하는 신사장은 지난 80년 예식장을 개업한 뒤 줄곧 피로연 손님들에게 빈 봉투를 나눠주며 남은 음식을 싸가도록 권유해왔다. 또 피로연 음식이 쓰레기로 버려지는게 못마땅해 지난 95년 예식장중에는 처음으로 음식물쓰레기 퇴비화기계를 도입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월 평균 100㎏에 이르는 음식물쓰레기와 30여만원의 처리비용은 줄지 않았다. 고민끝에 신사장은 지난해 초 음식 준비량을 줄이는게 쓰레기를 줄이는 지름길이라고 결론짓고 이후 혼주들이 불쾌해할 정도로 음식 준비량을 줄이도록 권고해오고 있다. 이같은 노력 덕분에 현재 월 평균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50㎏으로,처리비용은 20만원 정도로 줄어들었다.또 처음에는 신사장의 강권에 불쾌해 했던 혼주 및 그 친지들이 다른 혼사때 이 예식장을 다시 찾는 것도 큰 기쁨이다.
  • 음식찌꺼기로 가축 기른다/양구군 재활용 모범사례

    ◎식당·학교·군부대 등 83곡서 하루2t 수거/축산농가 무료공급… 처리비·사료값 절약 “우리 군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때문에 고민하지 않습니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이 음식물쓰레기 처리 문제로 고심하고 있으나 강원도 양구군은 음식점과 초등학교 군부대 등 83곳에서 나오는 하루 2천㎏의 음식물 쓰레기를 모두 축산 농가에 공급,처리비용과 사료값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소 돼지 개 등 가축을 기르고 있는 축산농민들은 이 음식물 쓰레기를 물에 한 번 정도 씻어 가축 먹이로 사용하고 있다. 45개 식당에서 배출되는 하루 평균 387㎏ 가량의 음식물 쓰레기는 근처 39개 소규모 축산농가에서 매일 수거해가고 있으며 11개 초등학교에서도 하루 150㎏ 정도를 사료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지역내 군부대에서도 1일 1천500㎏의 음식 찌꺼기를 모아 31개 축산농가에 나눠 주고 있다. 양구읍 중2리의 S식당 주인 김수만씨(35)는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개 30마리를 기르고 있는 농민에게 공짜로 제공,고민을 간단하게 처리하고 있다”고말했다.
  • 인천 우진사료공업,재활용 새기술 개발

    ◎발효제 없이 음식쓰레기 대량사료화/기존 어분제조시설 이용 분말제품 생산 음식물쓰레기를 대량으로 사료화하는 길이 열렸다. 동물성 사료 제조업체인 (주)우진사료공업(인천시 서구 가좌동)은 10일 기존의 어분제조시설을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분말 형태의 건조사료로 만드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26일부터 시범적으로 집단급식소·음식점 등에서 수거한 하루 20t의 음식물쓰레기를 탈수­압착­건조­분쇄 과정을 거쳐 10분의 1분량으로 압축한 사료로 만드는데 성공한 것. 이 방식은 음식물쓰레기에 물과 발효제를 섞어 사료를 만드는 기존의 방법과 달리 대량처리와 장기보존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t당 처리비용이 1만8천원으로 수도권매립지에 매립처리할때 드는 1만7천179원보다 다소 비싼 편이나 생산된 사료를 t당 1만원정도에 팔 수 있어 훨씬 경제적이다. 음식물쓰레기로 제조된 사료는 성분분석등을 통해 실용성을 충분히 검증한 다음 배합사료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측은 “현재 사업비 65억원(부지매입비 제외)을 들여 하루 600t정도를 처리할 수 있는 대형 합작공장을 세우는 방안을 놓고 인천시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음식물쓰레기를 사료화할 경우 처리비용도 대폭 줄이고 침출수 등에 의한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 팔당·대청호 ‘녹조경보제’ 실시/환경부

    ◎수질검사·오염원 강력단속 등 긴급 시달/낙동강하류·충주호 등도 확대 시행 계획 환경부는 2일 수질오염으로 해마다 7월∼8월에 녹조현상을 보이는 팔당과 대청호에 녹조경보제를 시범 도입,녹조 발생에 따른 수질검사소와 취·정수장,환경관리청 등 관계기관의 긴급 행동요령을 시달했다. 녹조경보제의 발령기준은 녹조를 일으키는 농도에 따라 주의보,경보,대발생 등 3단계로 나누기로 했다. 녹조주의보가 내려지면 수질검사소가 주 1회 이상 시료를 채취해 세포수를 분석하고 취·정수장에서는 염소투입량을 늘려야 한다.또 환경관리청과 지방자치단체는 주변 오염원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선다. 경보때는 시료채취 횟수를 주2회로 늘리고 취·정수장의 활성탄 처리를 의무화하며 주변 오염원에 대한 합동단속을 보다 강화한다. 가장 심각한 대발생 때는 수면관리자가 차광막을 설치하고 황토살포,조류제거 등 긴급 조치를 취해야 하며 취·정수장에서는 조류가 증식하지 않는 수심으로 취수구를 옮기고 조류의 이동을 막기 위해 방어막(펜스)을 설치해야하며 지속적이고 강력한 단속을 병행한다. 환경부는 팔당과 대청호의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녹조경보제를 녹조가 자주 발생하는 낙동강 하류와 충주호,주암호,소양호,안동호,옥정호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녹조는 질소와 인 등 영양물질이 풍부한 상태에서 섭씨 25도 이상의 고온과 강한 햇빛아래서 자주 발생하며 주로 장마철뒤에 나타난다. 지난해에는 경안천 하류를 비롯,낙동강 중·하류 대청호 소양호 충주호 안동호 합천호 주암호 동복호 양산강 하구언에서 발생했다. 환경부 고재영 수질정책과장은 『그동안 녹조가 나타났을때 정수장 및 취수장 등에서 대처할 행동지침이 없었으나 보다 효과적으로 대처해 정수처리비용을 줄이고 국민들의 수돗물 불신을 줄이기 위해 녹조경보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 환경연 음식물쓰레기 정책포럼 이치범 처장 주제발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 개발·보급 시급/재활용된 사료 사용처 부족으로 다시 폐기되기도 국립환경연구원(원장 김종석)은 18일 서울 은평구 연구원 대강당에서 음식물쓰레기 정책개발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환경운동연합 이치범 사무처장(43)이 발표한 「음식물쓰레기 해결방안」이란 발제문을 간추린다. 우리나라 도시쓰레기 문제의 핵심은 음식물쓰레기다.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이 많아 운반·처리과정에서 악취를 풍길 뿐 아니라 매립 과정에서는 많은 양의 침출수를 발생시킨다.결국 토양을 오염시키고 매립지 자체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또 소각 과정에서도 많은 연료가 소모될 뿐 아니라 불완전 연소에 따른 오염의 발생 등 부작용도 적지 않다.최근 소각처리가 한계에 직면한 것도 음식물쓰레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쓰레기 종량제 이후 목동쓰레기 소각장의 경유소비가 5배 가까이 급증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해 준다. 말하자면 음식물쓰레기를 태움으로써 소각열을 이용하는게 아니라 도리어 환경을 파괴하기 위해 경유를 퍼붓는 꼴이 되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보면 음식물쓰레기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최근 많은 지자체가 음식물쓰레기 처리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그러나 그 대책은 젖은 쓰레기의 배출을 억제하는데 그치고 있다.이처럼 주부들에게 음식물쓰레기를 짜고 말려서 배출하라고 강요하는 방식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무엇보다 먼저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우리의 음식문화 자체에 대한 변화를 유도하여 음식물쓰레기 발생을 억제하는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음식물쓰레기를 분리수거하라는 홍보는 그 다음의 문제다.또 분리수거된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의 개발과 보급,수거체계의 확립,각종 제도의 도입과 자원화 방안 모색 또한 정부의 몫이다. 요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기 위해 건조를 통한 사료화,미생물 분해에 의한 퇴비화 및 가스화 등에 촛점을 맞춘 처리기기 개발이 활발하다.그러나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이 이를 떠맡다 보니 우리의 실상에 맞는 기술을 개발하기 보다는 일본 등의 기술을 모방하는데 급급한 실정이다. 수거 및 처리비용도 문제다.수혜자원칙에 따라 음식물쓰레기를 발생시키는 주민들이나 재활용 사료를 이용하는 유기농들에게 적치비용이나 운송비 등을 부담지우는 것은 불합리하다.오히려 지자체가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떠맡는게 바람직하다. 재활용된 사료를 소화할 수 있는 수용처 발굴도 심각한 문제로 꼽힌다.재활용품이 수요처의 부족으로 야적장에 쌓였다가 다시 소각장이나 매립지로 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처럼 음식물쓰레기 자원화에는 많은 문제점이 있으나 그렇다고 해결 불가능한 일은 아니다.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과 자원으로서의 중요성을 감안한다면 소각장 건설비용의 몇 분의 1만 들여도 해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 환경오염­테마별 지상토론(대선주자 국정비전을 듣는다:12)

    ◎쓰레기 유발부담금 등 방지대책 백출 여야 대선후보 및 예비주자들은 9일 서울 등 대도시의 대기오염과 음식물쓰레기 공해 대책을 물은 서울신문의 열두번째 국정테마 질문에 시내버스 등 경유차에 매연여과장치 부착을 조속히 의무화하고 초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세금감면,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대한 쓰레기 유발 부담금제 등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했다. 신한국당 이한동 고문은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저공해 자동차 보급기반을 확충하고 청정연료의 사용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관련,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음식물의 생산·유통·판매·소비단계에서 근원적으로 줄여나가야 한다』고 역설했고,신한국당 김덕룡 의원은 현행 소각 위주의 정책을 퇴비화로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팔당상수원 보호와 주민재산권의 상충문제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주자들이 상수원 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역주민들의 피해를 촤소화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홍구 고문/공장의 정화장치규제·감독 철저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범은 자동차 배기가스이다.이를 줄이기 위해 자동차 특히 승용차의 배기가스 정화시설 부착을 의무화하는 등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승용차 운행을 자제하는 시민운동도 전개돼야 한다.아울러 각종 공장의 정화장치에 대한 규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환경부나 각급 지방자치단체의 감독기능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권한을 주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 개발제한구역의 주민들이 재산권 행사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지방자치단체나 주민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경제회생,재산권 행사,상수원 보호행사와 자연환경보전등을 다각도로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또한 님비현상으로 나타나는 지역이기주의를 극복,기피시설을 지역산업으로 유치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발상과 대책도 필요하다. ◎이한동 고문/저공해차의 보급기반 확대 필요 자동차 배출가스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내버스 등 경유차 매연을 90%이상 제거할 수 있는 매연여과장치의 부착을 추진하고,저공해 자동차 보급 기반을 확대하는 등 청정연료의 지속적인 보급과 확대가 필요하다.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대상 사업장을 늘리고 농산물도매시장 등에 대한 쓰레기유발 부담금제 등을 통해 발생량을 근원적으로 감소시켜야 한다.음식물쓰레기 자원화시설을 확충하고 재활용율의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도 필요하다.대국민홍보를 강화,음식물쓰레기 줄이기의 사회적 참여도 유도해야 한다. 주민의 재산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실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원 보호가 정책의 우선순위일 것이다.수질개선 및 주민지원사업에 소요되는 재원확보를 위해 수도사업자 출연금,지방비 등의 재원으로 지방자치단체에 상수원관리 특별회계를 설치해야 한다. ◎이회창 대표/청정에너지·대중교통수단 확충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은 자동차 보급 확대에 의한 배출가스의 증가에 있다.예컨데 서울의 대기에는 선진국보다 5배나 많은 발암물질이 포함돼 있다.따라서 LPG 같은 저공해 청정에너지의 활용을 늘리고 쾌적한 저공해 대중교통수단의 확충을 통해 공기오염을 막아야 한다. 음식물쓰레기 문제는 우리의 음식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가정과 식당에서 철저한 분리수거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범국민적 개혁운동이 필요하다.또한 음식물 쓰레기 처리 의무대상 사업장을 확대하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값을 현실화하는 한편 포장 폐기물의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 정책의 우선권을 상수원 보호에 두되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보호를 위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수도권 일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통해 상수원 인근 주민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최병렬 의원/주행세 도입·경유차량 제한 검토 대도시 대기오염을 줄일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은 서울의 인구를 분산시킬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과 주행세를 도입,불필요한 차량의 운행을 억제시켜야 한다.또한 경유차량의 수를 제한해 오염물질의 배출을 줄이고 차량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한다.서울주변 공장이나 대형건물에 청정연료 사용을 늘려야 한다. 우리나라 음식물쓰레기는 특성상 퇴비화가 어렵고 물기가많아 소각도 어렵다.따라서 음식문화를 바꾸어야 한다.기본 반찬은 공동으로 필요한 만큼만 먹도록 하는 등 가능한 음식물이 남지않도록 국민의식을 바꾸고 필요한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원칙적으로 취수원이 보호되어야 한다.그러나 주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보호구역내 모든 개발사업을 공정하게 심사 처리하고,유기농법 개발과 생산물의 농협을 통한 구매 등 주민들의 생업을 위한 사업이 고안되어야 한다. ◎이수성 고문/공단 재조정·24시간 감시 체계를 대기오염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공단의 매연,중국에서 오염된 대기의 이동이 원인이다.자동차 배기가스는 아황산 등 오염물질 배출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있어야 한다.또 자동차 동력에 대한 대체에너지 개발과 연구도 뒤따라야 한다.기준치를 넘는 오염물질 배출산업은 공단지역을 재조정하고 항시적 감시체계를 확립하는 방법으로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중국 오염물질 이동 문제는 일본을 포함한 한·중·일 3국이 대책을 협의해야 할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낭비는 처리비용까지 8조원에 달한다.무엇보다 국민의식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음식물 쓰레기 배출하는 사람이 책임을 지는 원칙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 상수원 보호정책이 부근 주민의 정당한 재산권 행사를 가로막는데 대한 보상대책이 수립돼야 한다.전국민이 깨끗한 물을 마실 권리와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가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박찬종 고문/음식쓰레기 감량 사업장 늘려야 자동차 배기가스에 대한 규제와 천연가스 자동차를 점차 넓혀 나가야 한다.또 서울,수도권,부산,대구지역의 천연가스 사용의무화 대상 아파트를 현재 18∼25평 이상인 것을 12∼18평 이상으로 확대해야 한다. 1일 1만5천톤씩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전통적인 식생활문화를 개선하는 한편 음식물쓰레기 감량화대상 사업장을 현재 5백78개에서 5만여개로 확대토록 해야 한다.아울러 음식물쓰레기에 대한 자원화기술을 발전시키고 시설을 확충해야 한다. 상수원보호와 주민의 재산권 간의 갈등은 공익적 차원에서 상수원보호가 우선되어야 한다.해당 지역민의 재산권 보호는 이로 인해 혜택을 받는주민들이 일정정도 부담해야 한다.또한 상수원보호구역이라도 환경친화적으로 가능한 수준까지 개발이 이뤄지도록 해 주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 한다. ◎김덕룡 의원/경유차에 매연여과장치 의무화 첫째 대도시 및 공단지역 대기오염을 집중관리해야 한다.서울의 경우 자동차 배기가스가 대기오염물질의 81%를 차지하므로 자동차에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고 저공해 자동차의 생산기반을 구축해야 한다.둘째 대기환경 규제지역을 지정하고 배출총량규제 시범실시 등 오염물질 총량관리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청정연료 및 저황유를 지속적으로 확대·보급하는 것도 중요하다.셋째 음식물쓰레기를 퇴비화하고 재활용쓰레기의 수거를 철저히 해 소각위주의 쓰레기정책을 개선해야 한다.상수원보호와 재산권보장문제는 조화로 풀어야 한다.이는 지방자치단체간의 문제이지만 갈등 해결에 중앙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본다.두 정책이 불평없이 해결되어야 하지만,순위를 굳이 나눈다면 당연히 상수원보호를 통해 다수 주민들이 보호되어야 할 것이다.그러나 주민재산권에 대한 실질적 보상도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인제 지사/경유가격 인상·낡은차 조기 폐차 성장제일주의 추구는 유례없는 물질적 풍요를 가져오긴 했어도 그로 인한 대량소비는 환경오염을 가중시켜 인간생명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렀다.정부의 환경예산도 3조원대로 늘었으나 수질과 대기오염에 대응하는 정책은 지극히 초보적 단계이다.대기오염 규제는 자동차 매연에 대한 특별환경개선부담금을 부과하고 배기가스 여과장치의 부착을 의무화하는 한편 자동차 경유가격을 인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노후차량의 조기폐차를 유도하는 대안도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음식물쓰레기는 분리수거를 강화하고 반상회 등을 활용,요식업소의 환경의식을 고취시켜야 한다.상수원 보호를 위한 하수종말 처리장 건설과 축산폐수 정화시설 설치도 시급하다.정책의 우선순위는 환경기초시설을 확대,근원적으로 상수원을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재산권 침해는 가능한 한 최소화해야 한다. ◎김대중 총재/폐기물 감량 정책화/재활용산업 더 지원 대기환경 기준강화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권 거래제도 도입이 필요하다.사업장 배출기준과 자동차 배기가스 규제강화,청정연료 보급,대기오염 총량제 정착,대기오염 예보제의 도입 등이 검토될수 있다. 폐기물과 관련해서는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은 늘리는 감량화 정책을 개발하고 실제 회수·처리비용에 상응토록 폐기물 예치금과 부담금요율을 조정해야 한다.재활용산업에 대한 지원확대와 쓰레기 처리사업의 민영화 등도 검토될 수 있다. 상수원 보호와 주민재산권 행사 그 어느 것도 침해받아서는 안된다.상수원 보호를 위해 주민재산권 행사를 제한하려면 마땅히 지역주민 지원사업 확대,소득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농공단지 입주의 허용 등의 보상조치를 통해 조정해 나가야 한다. ◎김종필 총재/저공해차 세금 감면/음식물 남비 줄여야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해서는 초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각종 세금을 감면하고 청정연료의 사용을 확대하도록 해야 한다.음식물 쓰레기는 한 사람당 하루 평균 340g이 배출되고 있으며 연간 8조원이 낭비되는 셈이다.그 중 95.4%가 매립처리되고 있어 침출수 등의 문제로 2차 환경오염까지 유발,심각성을 더해 준다.이를 개선하기 위해 음식물의 생산,유통·판매,소비단계에서 근원적으로 줄여 나가야 하며 바른 식생활 문화의 정착과 배출 쓰레기의 효율적 처리 기술이 필요하다.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에서 재산권 행사와 관련한 주민들의 많은 반발이 있으나 상수원 보호문제는 지역주민의 문제에 앞서 전 국민의 문제이므로 완전한 오염방지 시설이 갖춰지기까지는 보호되어야 한다.
  • 때 안타는 실크 개발/미 듀퐁사/테플론으로 표면 처리

    ◎비용 한벌당 1∼2불선 【로스앤젤레스 연합】 음료수나 음식물이 묻어도 더러워지지 않는 실크가 개발됐다. 테플론 표면처리로 음식물이 들러붙지 않는 프라이팬을 개발한 듀퐁사가 이번에는 실크까지도 테플론으로 처리해 어떤 음식이나 음료수가 묻어도 수은방울처럼 굴러 떨어지게 만든 것. 30여년 전에도 테플론을 입힌 비옷이나 우산,차일 등이 나왔고 2∼3년 전에는 모직 남성복에도 이같은 처리방법이 사용되긴 했었으나,뻣뻣한 촉감때문에 실크에는 사용될 수가 없었다.이번에 개발된 테플론 처리 실크는 모양이나 촉감,통기성 등이 천연실크나 다름없고 처리비용 또한 한벌당 1∼2달러 정도 밖에 안든다.
  • 음식쓰레기 95% 매립… 환경오염 가중

    생활쓰레기 가운데 제일 많은 31.6%를 차지하는 음식물쓰레기의 95.4%가 매립되고 있어 환경오염과 자원낭비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다.12일 한국자원재생공사에 따르면 현재 생활쓰레기 재활용률은 23.7%에 불과하다.특히 생활쓰레기중 폐지,폐플라스틱,폐유리병,고철 등 4대품목의 재활용률을 5%만 높일 경우 연간 3천1백95억원의 처리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관련기사 23면〉
  • 연대생 “음식쓰레기 줄이기” 선언/총학생회

    ◎구내식당 3곳서 대대적 캠페인/하루 636㎏ 배출… “환경오염” 인식/처리비용 줄여 학생복지에 쓰기로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연세대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나섰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열린 봄철 축제 「대동제」 때 구내식당 3곳에서 음식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펼친 결과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자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연세대의 구내식당은 맛나샘,고를샘,학생식당 등 3곳으로 하루에 1만여명이 이용한다. 총학생회는 캠페인을 펼치면서 상오 11시부터 하오 2시까지 점심시간동안 잔반을 남기지 않는 학생들에게 요구르트를 나눠주었다. 지난 4월 한달동안 3곳의 구내식당에서 나온 음식물찌꺼기는 모두 1만5천900Kg.하루 평균 636㎏이 나온 셈이다. 그러나 캠페인 첫날인 6일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학생회관 1층 맛나샘 식당의 음식물 찌꺼기는 230㎏.하루전인 5일의 305㎏보다 75㎏이 줄었다.구내식당 3곳을 통틀어 하루 평균 150㎏ 가량이 감소했다. 사흘동안의 캠페인에는 모두 1만8천여명이 참여했다. 8일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온 박상준군(25·노어노문학과 4년)은 『평소에는 음식을 남기는 편이었지만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학생회의 홍보문을 보고 오늘은 음식을 알맞게 덜어 모두 먹었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은 환경오염을 줄인다는 차원외에 북한 동포가 굶주리고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운동』이라고 말했다. 총학생회 복지부장 윤준호군(21·신학과 4년)은 『단순히 캠페인으로 시작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행사가 엄청난 성과를 거둔데 놀랐다』면서 『이를 총학생회의 주요 정책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구내식당 위탁업체인 LG유통 박현철 연세대점장(33)은 『잔반이 많이 남아 매달 처리비용으로 60만원이 들었다』면서 『잔반이 줄어드는데 따른 이익금의 상당 부분을 학생들의 복지향상에 쓸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연세대 생활협동조합 남광홍 이사(52)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음식물쓰레기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앞으로 잔반을 더욱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겠으며 필요하다면 계속해서 학생들에게 반대급부를 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음식쓰레기로 만든 사료·퇴비/농·축·수·임협 우선구매

    ◎환경부,매장설치 등 판로 지원 요청키로 환경부는 11일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협·축협·수협·임협 등 생산자 단체및 지방자치단체에 음식물쓰레기를 이용해 만든 사료또는 퇴비를 우선 구매할 것을 요청하는 등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이를 위해 오는 5월까지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업체의 현황을 파악,100여개 공공수요처에 이들 업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 공공기관별로 구매목표율을 정해 시행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또 농협및 축협 등에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제품 전용매장을 설치·운영하도록 요청하기로 했다. 이밖에 민간부문 수요확대를 위해 화훼업자·축산업자 등에 대해서도 시·군·구가 나서 음식물쓰레기 재활용 퇴비 및 사료의 사용을 권고토록 요청할 계획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제품은 일반 사료나 비료에 비해 중간처리비용이 많이 들어 가격 경쟁력이 낮으며 취약한 유통 및 판매구조로 인해 팔 사람과 살 사람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하고 『음식물쓰레기 재활용제품이 농협및 축협등의 농작물 및 가축·임업시험장의 퇴비나 사료,또는 각 지자체의 산림·가로화단 등 공원녹지의 퇴비로 우선 사용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잔반통 없애 음식 쓰레기 “0”/마산시

    ◎시청구내식당 솔선… 급식소도 권고 경남 마산시는 올해를 「음식물쓰레기 50% 줄이는 해」로 정해 범시민 운동을 펴고 있다. 시는 이 운동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전 공무원이 솔선수범키로 하고,지난달부터 시청 구내식당의 잔반통부터 없앴다. 이에 따라 구내식당에서 하루 250㎏씩 나오던 음식물쓰레기가 사라졌으며 앞으로 모든 집단 급식소에도 매주 「잔반통 없는 날」을 지정,운영할 방침이다. 또 음식점마다 「좋은 식단제」를 적극 권장해 음식 가지수를 줄여 나가기로 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밖에 분리수거 시범가구로 지정된 6천가구에서 나오는 음식물쓰레기를 4t의 퇴비로 만들어 인근 농가에 나눠 줄 계획이다. 마산시에서 하루에 발생하는 생활쓰레기 500t 중 음식물쓰레기는 37%인 185t을 차지한다.연간 처리비용만 31억여원에 달하며 약 6억원의 예산절감이 기대된다.
  • 공동주택·음식점 고속발효기 설치/서울 종로구청

    ◎탈수용기 1만개 가정 보급 서울 종로구는 8일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사업의 일환으로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음식물쓰레기 탈수용기 1만개를 구입해 각 가정에 보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홍보유인물 10만장을 제작 배포해 주민들의 자율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한편 한정식·일식 등 음식물쓰레기를 많이 배출하는 업소들을 대상으로 「좋은 식단제」 시행을 적극 권장키로 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의무업소로 지정한 뒤에는 사업장별 관리카드를 작성해 이행실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종로구는 「음식물쓰레기 50% 줄이기 운동」이 정착되면 연간 2억2천여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종로구는 쓰레기를 수도권 매립지에 처리하는데 연간 12억6천만원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음식물쓰레기 처리비용이 35%(4억4천만원)를 차지한다.
  • 교통사고 손실(외언내언)

    교통사고 사망자 추이에는 일정한 진행특징이 있다고 본다.자동차가 보급되는 초기는 팽창단계,이어서 조정단계,그다음 안정적 감소기로 들어선다는 것이 전문가 이론이다.이 관점에서 한국은 미국에 비해 교통사고 경험차가 52년 뒤져 있다는 연구가 있다. 인구 1백명당 자동차 보유대수 5∼10인인 시기가 미국은 1917∼1923년이고 한국은 1985∼1990년이다.그리고 초기 교통사고사망자수가 극대점을 이룬 시기가 미국 1937년,한국 1989년이다.같은 분석에서 일본은 1970년.한국은 일본보다 19년 늦게 가고 있다. 그렇다해서 우리의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어느 나라나 겪어야하는 수치라고 보아서는 물론 안된다.거시적으로 통계적 도표의 곡선이 그렇다는 것이지 사고의 형식이나 내용도 똑같다는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최근 발표되는 자료들만 보아도 알 수 있다.한예로 지난 10년간 교통사고를 겪은 가구가 10만가구인데 이 때문에 부모중 어느 한쪽을 잃은 어린이가 있는 가구가 5만가구이고 부모 모두를 잃어 고아가 된 어린이 가구가 1만가구라는 집계가 있다.이 1만가구에 대한 사회적책임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일은 아직 해보지 않았으므로 별 부담없이 지낼뿐이다. 4일 안전생활실천연합이 내놓은 자료에 95년 초등학생 교통사고사망자는 223명으로 이중 1학년이 70명이었다는 것이 있다.10명중 3명이 가장 많이 보호받아야 할 저학년이라는 지적이다.이 역시 한국적 현상이다.규칙과 관계없이 모든 교통행위에서 어린이가 우선이라는 것을 우리만큼 안지키는 나라는 없다. 교통개발연구원의 최근 연구는 더 시선을 끈다.향후 10년간 교통사고로 인한 손실액이 3백30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추산을 했다.피해보상금·교통혼잡비용·행정처리비용의 합산이다.교통사고 추이에 비추어 이 액수가 과해 보이지는 않는다.문제는 이 비용말고도 가정의 결손,사회규율의 파손,사회정서적 손실감들은 계산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음식문화 이렇게 바꾼다)

    ◎“먹을만큼 배식받기” 2만여 직원 동참/식당근무자들 유인물제작·사내방송 통해 캠페인/잔반발생량 금액으로 환산표시… 자원낭비 일깨워/음식쓰레기 94년 하루 5000㎏서 96년 1250㎏로 줄여 지난달 28일 낮 12시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내 제3식당.상오 일과를 마친 사원이 무리를 지어 몰려들었다.사원은 배식구에 줄을 서서 차례로 IC카드로 신원을 확인받은 다음 배식을 받았다.배식구 앞에 붙은 「많으면 덜고,적으면 추가배식」이란 표어가 한눈에 들어왔다. ○기호따라 국은 2종류로 기본적으로 밥과 불고기·무초절임·어묵볶음이 배식됐다.식탁에는 김치와 상추를 놓아 필요한 만큼 가져가도록 했다.다만 국은 두 곳의 배식구에서 두 종류를 배식했다.콩나물국과 동태국.직원은 기호에 따라 줄을 섰다. 송민숙씨(23·여·기술총괄본부)는 『먹을 만큼 배식을 받고,먹고 싶지 않은 음식은 조금 가져가거나,아예 가져가지 않는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 전적으로 동감한다』고 말했다.식사가 부족한 직원은 간간이 추가배식을 받기도 했다. 식당 한 가운데 천장에 설치된 대형전광판에는 속속 홍보표어가 등장했다.「찬찬찬,반찬을 버리지 맙시다」,「그렇게 버리지 말라고 했는데,아직도…」,「밥 한톨 밥상까지 180일」. 식사 뒤 배식구에는 식기가 수북이 쌓였다.때때로 국 등을 남긴 사원은 있었으나 반찬이나 밥은 거의 비운 상태였다.어쩌다 반찬을 남긴 사원은 『오늘은 소화가 잘 안돼서…』라며 식당을 떠났다.잔반을 처리하는 아주머니에게 양해를 구하는 눈치다. 점심식사가 끝난 뒤 남은 음식물은 모두 180㎏.식사인원이 3천640명이란 점을 감안하면 결코 많은 양은 아니다. ○조리사 자격증 획득지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는 제3식당을 비롯,모두 4개 식당이 있다.하루 식사인원만 2만명에 이른다.이들이 하루 소비하는 쌀은 모두 40㎏짜리 100가마.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시작한 것은 95년초. 2만여명이라는 대식구가 식사를 하다 보니 하루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가 5천㎏나 됐다.하루에 5백만원씩이 꼬박꼬박 버려지는 셈이었다.음식물쓰레기량이 많다 보니처리비용도 녹녹치 않았고 환경오염,주·부식구입비용 등도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이에 식당근무사원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에 나섰다.정성들여 만든 음식이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이 무엇보다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먼저 사원의 음식기호도를 조사,남기는 음식의 종류를 파악했다.회사는 음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식당종사원이 조리사자격증을 따도록 적극 지원했다.현재 식당종사원 280여명 가운데 80명이 자격증을 갖고 있다. 식당안에는 표어를 만들어 곳곳에 붙였다.「찬찬찬,반찬을 남기지 마세요」,「난 알아요.남기면 어떻게 되는지」는 등. ○다듬어진 조리재료 구입 먹다 남은 음식물을 버리는 퇴식구주변에는 잔반발생량을 금액으로 환산,표시했다.금붕어를 담은 어항을 만들어놓고 「내가 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는 애교 섞인 표어도 내걸었다.버린 양만큼 자율적으로 벌금을 내는 자율벌금함도 비치했다.조리사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어깨띠를 두르고 사원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2만여장의 유인물을 만들어 나눠주고,사내 케이블TV를 통해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이 왜 필요한지를 설명했다. 물론 이같은 캠페인을 연중 계속한 것은 아니다.1년에 한차례,달포동안 펼쳤다.1년 내내 캠페인을 펴는 것은 심리적인 부담만 줄 뿐 자율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식사준비과정도 바꿨다.조리재료는 가능한 다듬어진 것으로 구입했다.쓰레기가 많이 생기는 꽃게탕이나 아구탕 같은 음식은 아예 메뉴에서 뺐다. 이처럼 노력한 결과 1년만에 엄청난 성과가 나타났다.하루 5천㎏에 이르던 잔반량이 어떤 때는 800㎏까지 줄어들었다.95년 연말결산결과 94년의 50%수준인 하루평균 2천500㎏으로 줄었다.금액으로 연간 13억4천8백만원의 절감효과가 나타났다. 95년의 성공에 자신감을 얻어 지난해에도 캠페인은 이어졌다.마찬가지로 성공적이었다.95년에 하루평균 2천500㎏이던 잔반발생량이 1천250㎏으로 다시 줄었다.금액으로 6억5천여만원을 절감했다. 올해에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을 펼 계획이다.잔반발생량을 하루평균 750∼800㎏수준으로 줄인다는 목표다.궁극적인 목표는 음식쓰레기 제로. 물론 어려움도 많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주관하는 새마을금고 복지팀의 김재규씨(42)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은 식단짜기에서부터 사원이 뜻을 모을때 성공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는 사원의 의식개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낀 비용으로 특식제공 회사측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으로 절약한 비용을 매달 한두차례씩 특식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직원에게 돌려준다.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겠다는 회사측과 식당조리원·일반사원의 열성은 갈수록 뜨겁다. ◎수원사업장 제3식당 영양사 이선영씨/“음식 맛있게 만들면 쓰레기도 줄죠”/잔반통 가득 버려진 음식 볼때면 속상해/사원들 좋아하는 음식 수시로 식단 반영 『정성들여 마련한 음식이 잔반통에 버려지는 것을 보면 속이 무척 상합니다』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제3식당 영양사 이선영씨(25·여).지난 95년부터 펼치고 있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의 주역인 이씨는 『음식물쓰레기가 가득한 잔반통을 볼 때마다화가 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리과정에서 쓰레기가 많이 생기는 재료는 아예 다듬어진 것을 구입하고,잔반이 많이 나오는 메뉴는 영양가가 비슷한 다른 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이에 따라 꽃게탕·아구탕·영계백숙 등 음식물쓰레기가 많이 생기는 메뉴는 아예 식단에서 제외했다. 특히 쓰레기가 덜 나오는 식단을 짜기 위해 사업장내 다른 3곳의 식당 영양사와 매달 한번씩 회의를 갖고 있다. 『맛 있는 음식은 잔반도 적게 나옵니다.따라서 음식을 남기지 말라고 요청하기에 앞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맛 있는 음식이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여한다는 소신에서다.그러기 위해서는 조리사의 노력이 중요하다는게 이씨의 설명. 그녀는 280여명의 조리사 가운데 상당수가 더 맛있는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요리학원에 다닌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수시로 사원이 즐기는 메뉴를 조사,식단에 반영한다. 『메뉴가 다양하면 먹을 음식만 가져가기 때문에 잔반량이 저절로 줄어듭니다』 스스로 원해서 가져간 음식은 여간해서 남기지않는다는 것이 이씨의 판단이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원의 의식개혁이라고 강조한다.캠페인을 펼칠 때는 즉각 반응이 나타나지만 캠페인을 중단하면 잔반량이 다시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씨는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대한 사원의 수동적인 자세를 안타까워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현재 배식구에서 일일이 음식을 나눠주는 강제배식이 자율배식으로 바뀌어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이 뿌리를 내릴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 「음식쓰레기 줄이기」 대대적 전개/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예산 1년간 13억5천만원 절감 수원시 팔달구 매탄3동 삼성전자 수원사업장(공장장 문병대)은 지난 95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쳐 큰 성공을 거뒀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시작한 95년 초만 하더라도 하루 평균 5천㎏의 음식쓰레기가 배출됐다.하루에 음식쓰레기로 5백만원씩 버려진 것이다.음식물쓰레기 양이 많다보니 처리비용은 물론 환경오염,주·부식 구입비용 등도 부담일 수밖에 없었다. 운동을 시작한지 1년만인 95년 말에는 음식쓰레기 배출량을 2천500㎏으로 줄여 13억4천8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지난해에는 하루 평균 배출량을 전년보다 절반 수준인 1천250㎏으로 줄여 6억5천만원 가량의 예산을 절약하는 효과를 올렸다. 올해에는 이달부터 본격적인 캠페인을 펼 계획이다.올 연말에는 잔반발생량을 하루 평균 750∼800㎏ 수준으로 줄인다는 목표다.궁극적인 목표는 음식쓰레기를 완전무결하게 없애는 것이다. 회사측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운동으로 절약한 비용을 매달 한두차례씩 특식을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직원들에게 돌려준다.또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는 화성의 돼지사육장에 보내 전량 재활용하고 있다. 회사측은 이와함께 음식의 질을 높이면 음식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식당종사원들이 조리사 자격증을 따도록 적극 지원했다.현재 식당종사원 280여명 가운데 80명이 자격증을 갖고 있다.
  • 경남1000명­100평이상 급식소/음식쓰레기 발효기 설치 의무화

    경남도는 19일 10억원을 들여 창원시 등 13개 시·군에 음식물쓰레기 고속발효기 20대를 설치,도내 쓰레기발생량의 10%를 퇴비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내에서는 하루 1천86t의 음식쓰레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50여t만 퇴비화처리하고 있어 퇴비화율이 5%에 그치고 있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음식쓰레기 퇴비화시설 의무설치업소규모를 집단급식인원 1천명이상,급식소면적 100평이상으로 대폭 강화했다. 지역별 고속발효기설치대수는 창원을 비롯,울산·마산·진해·사천·밀양·거제시에는 각각 1억원을 지원,2대씩 설치하고 진주시와 김해·양산·함안·하동·합천은 1대씩 설치한다. 음식쓰레기의 퇴비화는 쓰레기매립장의 사용기간을 연장하고 침출수처리비용을 절약하며,악취발생과 소각에 따른 보조연료사용량을 줄여 경비절감효과가 기대된다.
  • 96년 정부 주요사업 심사평가 결과

    ◎OECD 가입 따른 제도정비·법규보완 필요/4자회담 설사위한 주변국 외교노력 강화/폐기물 등 환경대책 종합관리체계 구축을/노동법 개정 따른 법령 정비·노사화합 유도해야 ▷통일·외교 및 안보역량 강화◁ ◇국제사회질서 형성에 있어 선진국과 대등한 관계 정립 ▲OECD 가입 이후의 준비로서 회원국 수준에 맞춰 각 분야의 제도정비와 법규의 보완이 필요.▲APEC회의 참석과 중남미 순방 등 대통령의 정상외교 후속조치로서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아세안지역에 경제권 교두보를 확보하고 중남미지역에 대한 교역을 확대하는 등의 후속조치가 필요. ○탈북자 증가 대비를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노력과 탈북사태에 대한 대비 ▲최근 심각한 식량난과 경제난,북한체제의 불안정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 강구.▲북한의 탈북자 증가에 대비한 주변국과의 외교문제에 대한 대응과 함께 대내적으로 이들의 정착에 관한 체계적 준비가 필요.▲4자회담이 성사되도록 주변국 및 우방국과의 외교노력을 강화.▲북한의 무장공비 침투와관련,해상·해안 등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장비를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엄정한 군기강 확립을 통해 경계역량을 보강.▲주민신고로부터 상황보고,초동 조치,적 식별 등에 대한 체계적 정보처리능력 강화. ▷경기하강에 따른 대응 및 경쟁력 제고◁ ◇경기하강 및 경상수지 적자 확대에 대한 대응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 개선책으로서 경제전반의 생산성 향상이 비용상승 요인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정부부문부터 인력·예산의 절감과 공기업 민영화 등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임금·금리·물류비 등 고비용구조 개선을 통한 기업의 경영환경 개선을 강력히 추진.▲경상수지·외채 등 경제전반의 실상을 국민에게 솔직히 알려 정부와 민간간의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사치성 소비재 수입 억제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및 범국민 소비절약운동을 체계적으로 추진.▲호텔 상업차관 도입,수도권 공장증설,주말 전용차량제 등 관계기관간에 합의되지 않은 정책이 공개되고 이후 변경되어 국민의 불신과 오해를 초래했던바 앞으로는 정책발표 전 정부기관간의 사전조정및 조율이 필요. ◇경제개혁의 지속적 추진 ▲규제완화 관련위원회가 공무원중심으로 구성,민간의 건의내용이 부처협의과정에서 축소됨으로써 금융 등 핵심분야의 규제개혁이 미흡하다는 기업인들의 불만이 상존함.따라서 규제개혁위원회를 민간위원 중심으로 개편해 금융·토지 등 핵심분야의 규제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불공정 거래행위의 사전예방과 불공정거래 규제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불공정거래행위의 발생소지가 높은 주요 업종에 대한 실태조사 및 처분기준 마련 등 제도개선 필요.▲중소기업의 애로에 대해 중소기업청이 해결창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서비스행정체제를 구축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재경원·통산부 등 관련부처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 ○핵심분야 규제 개혁 ◇주요 국책사업의 추진 ▲경부고속철도 등 대규모 국책사업의 추진과정에서 기본계획 및 설계의 잦은 변경과 각종 민원,인·허가의 지체 등으로 국가적 손실이 큼.따라서 계획수립시 기본 조사설계,환경영향 평가,이해관계자 의견수렴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하고 공사시행에 따른 행정절차도 간소화하며 추진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관리의 강화가 필요.▲정보통신부내에 국가사회의 정보화 이행상황을 차질없이 관리하기 위한 정보화추진평가단을 조속히 구성,운영.▲지역정보화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지역시범사업 발굴을 추진·지원하고 지역정보센터와 컴퓨터교실 등의 운영에 대한 내실화방안을 강구할 필요.▲96년말 기준 절반 가까이 집행되고 있는 57조원 투자계획의 「농어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효과가 보다 가시화되도록 내실화에 치중.▲일부 양적 확대에 편중되고 있는 농어민후계자 및 전업농가 양성·지원사업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사업자의 경영능력 부족으로 인해 일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는 농업회사법인 등에 대한 경영개선 유도방안을 적극 강구.▲「농수산물 유통개혁대책」 추진을 위해 96년까지 1조9천억원을 투입,대폭 확충한 농산물집하장·포장센터·가공공장 등 산지유통시설에 대한 활용률 제고및 경영개선 방안을 수립·추진.▲일부 지연되고 있는 공영도매시장과 농산물물류센터 등 소비지 유통시설 확충사업을 차질없이 추진. ○포괄수가 제도 등 도입 ▷국민생활의 질 향상◁ ◇국민보건 및 복지시책 확대 ▲국민의료제도 개선을 위한 주치의제도및 포괄수가제도의 도입을 위한 「96 시범사업」이 지연되고 있고 응급환자 신고체계의 일원화가 미흡한 바 의료계·환자·보험자 등 이해관계인과 협의해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조치.▲국민건강증진법에 의한 성인병예방등 보건교육과 홍보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국민건강증진기금 조성계획이 차질을 빚고있는 바 조속한 대책강구가 필요.▲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의 하나로 96년중 결정하기로 한 출산유급휴가 급여의 사회적 분담재원 결정이 지연되고 있으며 영유아 보육시설 확충계획도 공공보육시설 설치는 목표를 초과달성하였으나 직장보육시설의 설치는 극히 부진함.따라서 출산유급휴가 분담재원에 대한 협의및 보육시설 확충계획에 대한 점검이 필요.▲위해식품으로부터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식품회수제도」의 조기정착을 도모.▲「식품의약품안전본부」 업무의 독립성과전문성 확보차원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청단위 기관 승격에 대비한 준비 철저.▲부정·불량식품 및 의약품의 유통행위 감시 및 처벌을 강화. ○「식품회수제」 조기 정착 ◇생활환경 개선 ▲물관리종합대책,국가폐기물관리종합계획 등 각종 환경대책의 추진상황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과 평가를 위한 종합관리체계를 구축하여 미비점 등을 보완.▲자동차 배출가스 줄이기,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시민운동등 민간의 환경오염방지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지원. ◇교육개혁 및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대책 ▲교육개혁 과제를 단기간내에 추진함에 따라 일부 개혁과제의 경우 사전준비 부족 등으로 혼선을 빚는 사례가 있었음.그간 추진해온 개혁과제에 대한 교육현장의 반응과 적용실태를 점검해 미비점과 문제점을 보완.▲교육개혁의 취지,내용 및 효과 등을 홍보하여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하고 교사및 학부모들의 참여분위기를 확산시켜 교육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교육규제 완화조치가 교육현장에 정착되고 실효를 거둘수 있도록 규제관련 법령의 차질없는 정비 및 일선 교육행정기관 관계자의 의식전환을 위한 교육등 후속조치 필요.▲어린이와 청소년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단속활동과 병행하여 근원적 해결을 위한 제도개선과 정부·학교·가정과 시민운동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긴요. ◇문화복지 향상및 관광진흥 종합대책 추진 ▲대형건물의 신축,신도시 건설,산업단지 조성시 문화공간이 사전확보될 수 있도록 관련제도를 개선.▲관광기반시설의 확충등 「관광진흥 10개년계획」의 분야별 실천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고 범정부적 차원의 강력한 추진체제를 구축하여 추진.▲해외여행수지 개선을 위해 외국인 여행객 유치를 확대하고 내국인의 건전한 해외여행 유도지침을 마련,지속적이고 일관성있게 추진. ◇참여와 협력의 신노사관계 구축 ▲노동관계법 개정에 따른 후속 하위법령 정비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시행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갈등과 경제·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 지속.법과 제도개선에 이어 노사간 의식·관행 및 노사문화의 개혁등 대승적 차원의 범국민적 노사화합 유도 필요.▲경기불황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취업알선기능 등을 강화하고 고용보험제도의 조기정착을 도모. ◇국민생활의 안전 도모 ▲광범위한 정보수집과 내사를 통한 기획수사로 구조적 부정부패를 근절.국제 형사 공조체제 구축 및 외국 수사기관과의 인적교류를 증진하고 국제범죄조직과 관련된 정보수집활동 체제를 강화.▲법무부·통상산업부·노동부 등 유관기관이 협조하여 외국인력 도입 및 불법체류자에 대한 상시단속을 효율적으로 추진. ▷정부부문의 생산성 제고◁ ▲행정수요 감소 또는 인력절감 부문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여 인력증가를 억제.▲각종 기구·단체와 국내외 교육훈련기관 등에 파견된 인력이 크게 증가하는 등 공직사회의 별도 정원 관리가 미흡하므로 별도 정원 운용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마련해 인력을 효율적으로 관리.▲공무원의 직무역량 제고를 위하여 국내외 전문교육을 강화하고 전문분야별 보직관리제를 적극 추진. ○보직 관리제 적극 추진 ◇지방자치제도 정착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간 조정기구를 조속히 설치,운영하고 기존의 54개 행정협의회를 활성화하며 지방자치제도발전위원회의 기능을 강화.▲보상제도의 개선,사업홍보의 강화,주민의견 수렴 등 분쟁과 갈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 적극 활용.지방재정의 파행적 운영을 방지하고 건전재정의 확보를 위해 재정진단 등 제도적 장치를 확립.▲자치단체 수용능력을 감안해 지방적 성격의 사무를 이관하고 국가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처리비용 지원방안을 강구.〈정리=최병렬 기자〉
  • 쓰레기 봉투의 우화(사설)

    쓰레기처리비용을 주로 쓰레기종량제 봉투값에 의존하려는 발상이 점차 커지고 있으나 이는 옳지 않다. 19일 수도권매립지운영관리조합은 내년부터 쓰레기반입료를 거의 배로 인상한다는 발표를 했다.이중 가정용쓰레기는 t당 8천290원에서 1만7천179원으로 무려 107.2%나 올린다.이에 따라 지자체들은 종량제봉투값을 올릴 수밖에 없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지자체는 올해만 해도 이미 전국평균 13.1%를 올렸다.대구는 32%,강원은 30%,인천은 22%나 된다. 그런가 하면 환경부는 또 98년까지 쓰레기봉투값을 2배로 인상한다는 안을 마련해놓고 있다.현재 30%를 밑돌고 있는 지자체 폐기물관련 재정자립도를 98년까지 60%로 올리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2년간 2배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언뜻 들으면 그렇겠거니 할지 모르나 이는 매우 잘못된 논지다.쓰레기종량제를 실시하고 봉투값을 받기로 한 이유는 아주 명백하게 제한적인 것이었다.경제부담을 통해 쓰레기배출량을 줄이고,재활용품을 최대한 분리배출케 하자는 것이었다.실시후 주민은 99%가 참가해 책임을 다했다.종량제 시행전보다 쓰레기는 27% 줄였고 재활용품은 37% 늘렸다.오히려 당국만 지금까지 분리해놓은 쓰레기 대부분을 다시 혼합해 처리하고 있다.아직까지 분리처리체계마저 세우지 못했다.뿐만 아니라 수도권관리조합이 이번 쓰레기반입료를 올려야 하는 이유에는 쓰레기감량화로 수입이 감소됐다는 것까지 들어 있다.이쯤되면 일종의 우화가 된다. 쓰레기처리비용을 쓰레기봉투값으로 충당해 갈 수는 없다.그리고 쓰레기처리는 단지 쓰레기를 받아 쌓아두는 일만이 아니다.파쇄·압축·소각을 통해 처리에서도 경제적 경영을 해야 한다.이런 작업은 방치하고 단지 돈받기 쉬워 보이는 항목에 설득력도 없이 매달리는 것은 안이하고 무리한 행정이다.납득 가능한 대안을 찾는 것은 정책수립의 우선적 의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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