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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279억 한강수계기금 배분 놓고 서울·경기·인천 대립각

    4279억 한강수계기금 배분 놓고 서울·경기·인천 대립각

    팔당댐 물을 이용하는 수도권으로부터 분담액을 걷어 조성하는 ‘한강수계기금’의 배분을 놓고 서울시와 경기도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한강수계기금은 해마다 편성과 배분이 반복되는 돈이지만,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후 서울시가 물이용 부담금에 대한 재검토에 나서면서 이 문제가 쟁점으로 부상했다. 서울시의 입장은 한마디로 ‘내는 돈에 비해 지원받는 돈이 턱없이 적다.’는 것이다. ●서울 “인구 비례해 배분해야” 4일 서울시와 경기도에 따르면 한강수계기금을 운영하는 한강유역환경청은 최근 지자체 간에 논란을 빚자 이에 대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정부는 ‘한강수계상수원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999년부터 팔당댐 물을 이용하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3개 시·도에 t당 170원씩 물이용 부담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분담 규모는 서울시 46%(1968억원), 경기도 40%(1712억원), 인천시 12%(513억원)로 정했다. 나머지 2%(86억원)는 수도권 공업단지에 팔당댐 물을 공급·판매하는 한국수자원공사가 부담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4279억원의 물이용 부담금은 팔당댐 상수원 지역의 주민지원사업과 하수처리장의 설립 및 유지, 수변구역 토지 매입 등에 쓰인다. 이를 위해 기금은 ▲경기도에 1724억원(40%) ▲강원도 1280억원(30%) ▲충북도 389억원(9%) ▲서울시 118억원(3%) ▲인천시 18억원(0.4%)씩 배분된다. 나머지 750억원(17.6%)은 한강유역환경청과 수자원공사가 나눈다. 여기서 서울시가 “가장 많은 부담금을 물고 있는데 강동구 하수처리시설 비용 등에 한강수계관리기금이 지원되지 않는다.”며 배분 규모를 늘려 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서울시에 지원되는 돈은 잠실수중보 준설과 오염행위 감시 비용 등에 사용될 뿐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최근 물이용 부담금 제도의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인천 “쓰레기 처리비용 충당을” 서울시 관계자는 “단순히 많이 내고 적게 받는 게 문제라는 것이 이니고, 팔당 상수원에서 취수한 물을 사용하는 인구에 정비례해 분담금을 내는 만큼 수질개선 등에 제대로 배분을 점검도록 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시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인천시도 다물었던 입을 열면서 “연간 66억원인 한강 상류 바다쓰레기 수거·처리비용을 기금에서 충당해야 한다.”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경기 “수익자부담원칙 따라야” 그러자 경기도가 반발하고 나섰다. 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팔당특별대책지역 등으로 가장 많은 규제를 받고도 수익자부담원칙에 따라 낸 만큼 받고 있을 뿐인데, 다른 지자체에 기금을 더 나눠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경기도 역시 팔당수질개선본부를 중심으로 대응논리를 세우고 있다. 한강유역환경청은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에 한강수계기금 중기운영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한 뒤 각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4월쯤 결과를 내놓을 예정이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체크카드 大戰

    체크카드 大戰

    체크카드 시장을 둘러싼 ‘전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체크카드가 세제 혜택 등 정부의 지원 속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이 조만간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체크카드 시장 확대를 감지한 대기업들이 카드사에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는 등 수수료 논쟁도 불붙을 전망이다. 금융 당국은 대기업의 수수료 인하 요구가 경제적 약자와 소비자에게 불이익을 줄 수 있다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1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내년 상반기 체크카드 시장에 본격 진출할 예정이며 내부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8월 비씨카드를 가맹점 업무 대행사로 선정하고 독자적인 체크카드 사업 진출을 준비해 왔다. ●매년 30~40% 성장… 가파른 상승 새마을금고는 우선 임직원을 대상으로 체크카드를 시범 발급한 뒤 전 회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 자동입출금기(ATM)만 이용하는 회원 250만명을 대상으로 체크카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새마을금고 전체 회원은 1600만명에 달해 체크카드 시장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우체국도 올해 안에 비씨카드와 제휴해 전국 2800개 지점에서 체크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며 회원은 1250만명이다.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이 체크카드 출시에 나선 것은 체크카드가 정부의 지원을 받으며 향후 신용카드에 버금가는 거대 시장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체크카드 이용 건수는 작년 동기 대비 37.3%, 결제 금액은 4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신용카드 증가율(이용 건수 14.5%·결제 금액 10.9%)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다. 체크카드는 2009년과 지난해에도 이용 건수 및 결제 금액이 30~40% 증가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체크카드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다 보니 대기업들은 수수료율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현대차가 최근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현행 1.5%에서 1.0%로 0.5% 포인트 인하하지 않으면 결제를 중단하겠다고 압박해 카드사로부터 항복을 받아낸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신용카드 수수료율은 0.05% 포인트 인하를 요구하면서 체크카드는 0.5% 포인트나 내리라고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현대차뿐 아니라 다른 자동차사도 지속적으로 수수료 인하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수수료 인하요구에 불만 이와 관련,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현대차의 수수료율 인하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시점에서 경제적 약자의 박탈감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대기업은 지금도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를 적용받고 있는 만큼 ‘넉넉한 곳’이 배려해야 한다.”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체크카드는 결제와 동시에 사용자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카드사 입장에서는 자금 조달과 연체 및 대손 비용이 들지 않는다. 따라서 카드사들은 체크카드에 대해서는 신용카드보다 0.5~1.0% 포인트가량 낮은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지만 어느 정도가 적정 수준인지는 아직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산동회계법인이 2000년 신용카드 수수료 원가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자금조달비용과 연체관리 및 대손처리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38%와 27.3%로 나타났다. 일부 기업과 가맹점은 이를 근거로 체크카드 수수료율을 신용카드보다 절반 이상 낮게 책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카드사들은 1.5% 포인트 이하면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다. 김재진 한국조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체크카드는 조달 비용이 없는 만큼 신용카드보다 저렴해야 하지만 어느 정도 수준이 적정한지는 과학적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철 지난 낙엽’ 처리 각양각색

    거리마다 곱게 쌓인 빨갛고 노란 낙엽은 가을의 낭만을 한껏 돋운다. 그러나 낭만도 잠시, 늦가을로 접어들면 거리에 수북한 낙엽도 결국 모아서 처리해야 할 골칫덩어리로 바뀌고 만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런 낙엽을 일부 자치구에서는 퇴비로 재변신시키면서 친환경과 예산 절감 두 가지 효과를 한꺼번에 보고 있다. 1일 각 자치구에 따르면 강동구는 낙엽을 관내 친환경농산물 재배 농가와 공공 도시텃밭에 활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1월 상일동에 5735㎡ 규모의 낙엽퇴비장을 직접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퇴비장에서는 가을에 발생한 낙엽에다 미생물을 첨가해 발효시켜 퇴비를 만든 뒤, 친환경 농업 인증을 받은 관내 62곳 농가에 매년 350t가량을 무료 공급한다. 특히 강동구는 퇴비를 도시텃밭과 상자텃밭에도 활용하는 등 ‘친환경 도시’ 만들기 사업과 적극 연계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매년 3억 6000만원에 이르는 처리비용도 절감하고 있다. 강동구에서 한해 발생하는 퇴비량은 1800t이나 된다. 서초구는 거리에 쌓인 낙엽을 소각하는 대신 인근 화훼농가에 무상 제공해 퇴비로 재활용하고 있다. 관내 신원동과 내곡동에 화훼농가가 밀집돼 있어 퇴비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한 것이다. 낙엽은 식물 성장의 필요한 영양이 풍부하고 병충해 예방효과까지 뛰어나 화훼농가에 유용한 자원이다. 게다가 구청에서는 소각비용 2400만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제공되는 낙엽은 전체 발생 분량 600여t 가운데 80%쯤 된다. 나머지는 단시간에 퇴비를 만들기 어려운 은행잎으로, 이를 미리 분리해 농가에서 퇴비를 만드는 시간을 줄일 수 있게 했다. 한편 송파구는 해마다 낙엽 200t 정도를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남이섬까지 보내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하도록 한몫 거든다. 막바지 단풍철인 요즈음 멋지게 길을 물들여놨다. 아끼는 처리비용은 1억여원이다. 더욱이 공수된 낙엽으로 남이섬 내 ‘송파 은행길’을 꾸며 자치구 홍보효과까지 누리고 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여수 해상쓰레기 130t 세계박람회장 유입 비상

    여수 해상쓰레기 130t 세계박람회장 유입 비상

    2012여수박람회 개막을 7개월 남짓 앞두고 여수 앞바다에 부유쓰레기 발생량이 늘면서 당국이 대책 마련에 머리를 싸매고 있다. ●박람회 7개월 앞두고 대책 부심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는 여수세계박람회는 무엇보다 여수 청정 바다가 성공 개최의 열쇠다. 여수 앞바다는 매년 150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국립공원인 오동도까지 영향이 미칠 정도로 바다쓰레기가 널려 있다. 해양환경관리공단(이하 공단) 여수지사는 지난 1일 내년 5~8월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리는 박람회 기간 중 해상 부유쓰레기 발생량을 예측했다. 박람회 기간인 5~8월에 매년 발생한 쓰레기 양은 평균 100여t. 이 가운데 66t이 집중호우와 태풍 등의 영향으로 7~8월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09~2011년 3년간은 평균 130t이 발생, 쓰레기 양이 최근 들어 더 늘었다. 이들 쓰레기 중 70% 이상은 바다로 흘러드는 육상 쓰레기다. 갈대더미와 로프, 폐그물, 비닐 등의 각종 쓰레기들이 여수 해역을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답답한 건 여수세계박람회가 7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이 없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육상 쓰레기 차단막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고 지적한다. 서남해환경센터가 섬진강 육상 쓰레기의 해상 유입 흐름을 분석한 결과 섬진강 쓰레기는 광양만 내만으로 이동하거나 경남 하동·남해군을 돌아 다시 여수 앞바다로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또 바다 쓰레기 처리비용은 육상 쓰레기에 비해 3배 이상 더 들어간다. 이와 관련, 공단은 6일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시 등과 함께 박람회장으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막기 위해 차단막의 규모와 위치 등을 결정하는 대책 회의를 가진다. 공단 관계자는 “현재 여수 바다에서 매일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면서 “박람회 기간 동안 차단막 설치와 쓰레기를 청소하는 전문 청항선 2대를 배치해 수시 수거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갈대더미·폐그물 등으로 오염 한해광(44) 서남해환경센터 사무국장은 “여수 바다로 밀려오는 쓰레기 대부분이 섬진강을 타고 떠내려오는 만큼 바다 쓰레기가 되기 전에 미리 수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근 농약병, 막걸리병 등 농사에 사용되는 쓰레기가 증가 추세에 있어 구례, 남원 등 섬진강 인근 지자체 주민들의 의식 계몽 운동이 가장 절실하다.”고 말했다. 여수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석면 철거 간편·안전해 진다

    석면에는 폐암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1급 발암물질이 들어 있다. 게다가 눈에 띄지 않고 공기에 실려 날아다녀 ‘침묵의 살인자’로 통한다. 그러나 그동안 석면을 처리하기 위한 행정 절차는 석면의 위험성만큼이나 까다롭기만 했다. 석면 처리 행정 절차가 앞으로는 간편해진다.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행정안전부, 환경부, 농림수산식품부, 고용노동부, 국토해양부 차관들이 모여 ‘석면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그동안 민간에서 석면이 함유된 슬레이트 지붕을 해체, 철거하려면 석면 함유 여부를 의무적으로 조사받아야 했다. 석면을 10~15% 함유하고 있는 것이 뻔한 상황이지만 조사가 의무화된 비효율적인 행정 절차였다. 또한 철거·멸실은 국토부에, 해체·제거는 고용노동부에, 수집·운반·매립은 환경부에 각각 신고해야 하는 등 번거롭기 그지없었다. 하지만 업무협약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일단 건설공사 감독관 또는 석면 전문가를 감리인으로 지정해 안전한 해체가 가능해진다. 석면 함유 조사를 생략해 빠른 공사가 가능하게 되고, 복잡하게 나뉘어 있는 일련의 신고 절차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자동연계 시스템이 구축된다. 또한 마을별 통합처리, 일반폐기물 매립장 매립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처리비용이 374만원에서 200만원 수준으로 낮아질 수 있다. 특히 농어촌에 1년 이상 방치되는 주택 철거·정비의 경우 처리 비용의 3분의2 수준까지 환경부 및 자치단체에서 지원하게 된다. 기초수급자들이 살고 있는 노후 주택 개·보수 때도 슬레이트 지붕 처리 비용을 비롯해 가구당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같은 조치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공공사업 토지보상금 과다지급”

    국토해양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들이 공공사업 과정에서 토지보상금을 마구잡이로 과다 지급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현장 감정평가사들의 자의적 평가에만 의존한 탓에 부당한 보상 행태가 만연해 구체적인 평가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지난해 10~11월 두 달간 국토해양부, 지방자치단체, LH 등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공공사업 보상실태를 감사한 결과를 11일 공개했다. 현행 토지보상법에는 ‘개발이익 배제 보상’ 원칙만 정해져 있을 뿐 ‘기타 요인’이나 ‘표준지 선정’ 등 보상금 책정을 위한 구체적인 평가기준이 없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은 제도의 허점 때문에 과다 보상과 부당 투기 사례가 빈발하고 있었다. 토지 특성이 다르거나 개발이익이 반영된 보상 선례를 잘못 적용한 사례가 전체 점검대상의 45%인 1만 6700여건에 이르렀다. LH도 부실한 감정평가 사례가 무더기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LH가 접도구역 등 공법상 제한을 받는 사항과 폐기물 처리 비용을 반영하지 않아 각각 380억여원과 828억여원을 과다 보상한 것으로 추정했다. 토지보상법에 따르면 접도구역 등은 제한받는 상태로 일정비율 감가평가돼야 하며, 폐기물이 매립된 토지를 매입할 때도 매립폐기물의 원상회복 비용 등이 고려돼 향후 처리비용만큼 보상금이 감액돼야 한다. 이 밖에 개발이익 반영 등 부당한 감정평가로 632억여원의 과다 보상 사례도 확인됐다. 감사원은 “감정평가서에 보상가격 산출근거를 기재하지 않아 평가의 적정성조차 검증이 어려운 경우도 점검 대상의 34%인 1만 2000여건이었다.”고 밝혔다. 감사원은 국토해양부에 보상 선례를 잘못 적용하는 등 법령을 위반한 평가사 200여명을 추가 조사하고 이들과 함께 보상금 지급 업무를 소홀히 한 관련자 12명도 징계하도록 요구했다. 또 부당 지급된 것으로 확인된 보상금 16억여원을 회수하는 한편 적정한 토지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법적 구속력을 갖춘 세부기준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수마 휩쓴 뒤… ‘쓰레기 쓰나미’ 공포

    수마 휩쓴 뒤… ‘쓰레기 쓰나미’ 공포

    사상 최대의 장마와 ‘100년 단위’의 물난리가 전국을 ‘쓰레기와의 전쟁’ 현장으로 몰아넣었다. 수마가 휩쓸고 간 서울 도심과 경기 북부, 인천 해안, 강원 산간 등 곳곳에 거대한 쓰레기장이 생겼다. 해당 자치단체 공무원과 군 장병, 주민 자원봉사자가 모두 나서 악취 나는 쓰레기를 치우고 검은흙 찌꺼기를 물로 닦았다. 그러나 한강과 임진강을 통해 인천·강화의 서해안으로 떠내려온 폐기 부유물은 서둘러 치우지 않으면 연근해를 심각하게 오염시킬 것으로 보인다. 31일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앞바다에서는 기중기 3~4대가 서해의 쓰레기를 연신 퍼올렸다. 주변에는 쓰레기가 먼바다로 나가지 못하도록 가림막을 설치했지만, 쓰레기 더미는 가림막을 따돌린 채 둥둥 바다 위를 떠다녔다. 쓰레기 수거 속도보다 흘러나가는 양이 더 많은 탓에 기중기들은 쉴 틈도 없이 물과 트럭 사이를 바쁘게 오갔다. 인천시는 수도권에서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양을 1만여t으로 추산했다. 장마 직후 하루에 85t을 처리했고 이번 집중호우 때에는 사흘 동안 250t을 건져 올렸다. 청소량이 쓰레기 발생량보다 턱없이 부족한 셈이다. 경기 동두천 일대에서는 주한미군을 포함한 2000여명이 건물과 골목의 쓰레기를 치웠다. 젖은 가재도구와 어디서 나온 것인지 알 수 없는 쓰레기 더미가 뒤엉켜 발디딜 틈이 없었다. 서울 서초구 우면동 주택가 등지에서도 쓰레기 청소가 3일째 계속됐다. 서초구는 총 3800t을 수거했다. 군 장병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인지 많이 정리된 것으로 보였다. 강원 일대의 댐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가 저수지 부유물에 대한 처리 작업에 나섰다. 인천시는 서울시, 경기도와 함께 해양 쓰레기 처리비용으로 연간 55억원을 확보했지만, 이미 처리 비용은 15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올해 댐과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에 국비 76억원을 포함해 총 250여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조강희 인천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수해 때 발생한 쓰레기는 쉽게 부패하기 때문에 수일 안에 처리해야 한다.”면서 “그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면 방역 작업이라도 철저히 해야 수질 오염, 전염병 발생 등 제2의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학준·신진호기자 kimhj@seoul.co.kr
  • [중부 또 폭우] 홍수쓰레기에 댐·하천 몸살… 올해 처리비 250억 이를 듯

    [중부 또 폭우] 홍수쓰레기에 댐·하천 몸살… 올해 처리비 250억 이를 듯

    중부권에 쏟아진 국지성 호우가 국토에 아픈 생채기와 악취 나는 쓰레기 더미를 남겼다. 서울을 포함한 피해지역에서는 파이고 무너진 도심 도로와 산중의 골을 메우는 작업이 한창이다. 하지만 이보다 하천과 연근해, 댐 등에 어지럽게 널린 부유물들을 치우려면 훨씬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가 한강 하류와 인천·강화 앞바다의 장마후 쓰레기를 처리하는 비용(연간 66억원)을 놓고 신경전<서울신문 7월 22일 자 15면>을 벌이는 사이에 이번 사흘간의 물폭탄 세례가 설상가상으로 수백억원대의 처리 비용을 추가로 떠안기고 말았다. 31일 한강과 임진강 물이 동시에 서해로 흘러드는 강화도 앞바다. 폭우로 꺾인 나뭇가지부터 플라스틱, 스티로폼, 비닐, 생활용품 등 온갖 잡동사니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다. 기름띠 속에서 시커먼 폐기물이 바다를 가득 메운 ‘해전의 현장’을 방불케 한다. 갯벌 여기저기에는 누런 포대가 쌓여 있다. 인근에 사는 강화 어민 박모(45)씨는 “쓰레기는 어족자원을 고갈시킬 뿐 아니라 바다 경관을 망쳐 횟집을 운영하는 상인들도 해마다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서 “올해는 그 두세 배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바닷물이 서해로 흘러드는 길목에 차단막을 치고 기중기를 동원해 쓰레기를 퍼올리고 있다. 여기서 걸러지지 않은 쓰레기는 해양정화선이 바다 위를 돌아다니며 하나하나 수거해야 한다. 하루 80여t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지만 쓰레기양이 워낙 많다 보니 역부족이다. 폭우가 몰아친 사흘 동안에 총 250t이 넘는 쓰레기를 건져 올렸지만 미처 수거하지 못해 바다로 흘러드는 것이 더 많다. 이것들이 덕적도, 여월도 등 먼바다로 떠내려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먼바다 쓰레기는 조업 중인 어민들이 포대당 3000원씩 받고 수거하고 있지만 그 양은 빙산의 일각이다. 같은 시각 서울 도림천. 관악구 서울대 입구부터 물길이 시작돼 동작구와 구로구, 영등포구를 끼고 흘러 안양천과 합류하는 곳이다. 물이 빠진 하천변의 자전거길과 산책길, 체육시설 등에는 비닐과 옷가지, 나뭇가지 등이 흉물스럽게 널려 있었다. 환경부는 올해 댐과 하천·하구 쓰레기 정화사업으로 250여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천·하구 쓰레기 수거·처리로 220억원(국고 76억원, 지방비 144억원), 댐 부유물 수거 30억원(K-water) 등이다. 정부는 매년 반복되는 홍수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5대강(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낙동강) 권역 관할 지방자치단체와 2009년 5월 처리비용 분담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하천·하구의 쓰레기를 수거, 운반·처리하는 비용의 40~70%(광역시 40%, 시·군 70%)를 국고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또 K-water(한국수자원공사)는 다목점댐 등의 부유물을 제거·처리하는 비용을 독자적으로 부담하고 있다.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라 보에 담수 후 부유 쓰레기로 인한 수질오염 예방 차원에서 지자체와 처리비용 분담 협약이 체결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의 부유 쓰레기 수거비용으로 연간 17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반영하면 내년엔 쓰레기 수거 지원금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환경부는 내년에 하천 쓰레기가 5만t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국고와 지방비를 합쳐 236억원(표 참조·댐 수거 비용 제외)을 책정해 놓았다. K-water 관계자는 29개 댐에 유입된 쓰레기가 매년 6만 4000㎥(약 2만 5000t) 발생했고, 이를 수거·처리하는 데만 연간 30억원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서 6월 태풍 메아리에 이어 7월 집중 호우로 예년보다 많은 8만㎥의 부유물이 떠내려와 처리 비용도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마가 끝나고 소양강과 대청댐을 제외한 모든 댐의 부유물 제거를 마쳤지만, 폭우로 재작업을 벌여야 한다며 한숨지었다. 댐 부유 쓰레기는 하천 상류와 농경지, 산림 등에서 생활쓰레기와 통나무, 나뭇가지 등이 빗물에 휩쓸려 댐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이를 수거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들어간다. 댐 부유물은 초목류가 70~90%를 차지하고, 나머지는 생활쓰레기이다. 초목류의 경우 강풍과 집중 호우 때에 상류 하천변 갈대나 부러진 나뭇가지, 유역에 방치된 간벌목, 공사장 폐기물 등이 그대로 유입된다. 생활쓰레기는 불법 투기된 가전제품이나 비닐, 스티로폼 등과 심지어 쓰다 만 농약병까지 흘러들어 온다. 이처럼 흘러든 부유물은 심각한 수질오염을 유발한다. K-water는 부유물을 비가 그친 뒤 2주일 안에 처리한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올해는 장마가 길었던 데다 집중폭우로 수거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진상·김학준기자 jsr@seoul.co.kr
  • 성북, 무선인식종량처리 시스템 두달간 운영해 보니

    성북구가 매일 배출되는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행정력을 쏟고 있다. 성북구는 올해 5월 ㈜이메닉스와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무선인식(RFID) 종량처리시스템 7대를 종암동의 세레니티아파트 단지 955가구에 설치했다. 5월부터 8월까지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사업을 벌이기 위해서였다. 이메닉스가 개발한 RFID 종량처리시스템은 음식물 쓰레기 종량처리 및 미생물 발효 감량을 하는 것으로, 가구별 정확한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 산출이 가능하고, 이에 따라 적정한 수수료를 부과할 수 있게 된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7일 “약 두 달 동안 시범사업을 해 보니 음식물 쓰레기가 이 시스템을 거치면 90%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 감량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관내 아파트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가 관찰한 결과 5월 26일부터 6월 25일까지 한 달 동안에만 음식물 쓰레기 투입량(1만 5107㎏) 대비, 수거량(921㎏)이 10분의1 이하(1만 4186㎏ 감량, 감량률 93.9%)로 대폭 줄어들었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비용이 t당 13만 6175원임을 감안할 때, 약 200만원의 비용이 절감됐다. 또 3단계 악취저감장치 등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처리 때 가장 문제인 악취와 침출수가 발생하지 않아 주변 환경도 청결해졌다. 성북구가 이 같은 시스템을 도입하게 된 것은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악취발생 및 주변환경 불결 ▲음식물 처리시설 부재로 경기도 등 원거리 처리시설 위탁처리 및 경기도 내 민원 빈발 ▲잦은 음식물 쓰레기 수거로 말미암은 소음 발생 ▲음식물 쓰레기 중간집하로 인한 관내 집하장 이전 요구 민원 발생 ▲지자체 간(서울과 경기도) 갈등 등의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특히 공동주택에는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봉투를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 일반주택이나 상가와 달리 정액제가 적용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가구원 수나 배출량에 관계없이 일괄적으로 공동주택 가구당 월 1300원의 같은 수수료가 부과돼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동기 부여가 되지 않았던 점도 시범사업의 계기였다. 환경부도 각 지자체로 하여금 2012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수수료 종량제 시행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지금까지는 아파트 각 가구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 정도와 무관하게 같은 수수료를 냈지만, 이 시스템 도입으로 개별 계량이 이뤄져 음식물 쓰레기 원천 감량도 예상된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지적도 대수술 시급] 측량기술은 최첨단… 제도는 100년 전 그대로

    [지적도 대수술 시급] 측량기술은 최첨단… 제도는 100년 전 그대로

    #사례1 지난해 12월 개통된 거가대교 공사 때 시공사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측량의 기준이 되는 해발고도를 기재해 놓은 국가수준점(표석)이 거제도와 진해 간 37㎝나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례2 경계지역인 경기 성남시 구미동과 용인시 죽전동의 토지개발사업에선 60억원에 달하는 중복 보상이 이뤄졌다. 지적정보 오류로 양 지역 간 2.5㎞에 걸쳐 20~40m씩 토지가 중복됐기 때문이다. #사례3 경남 사천시 사천읍 수석1동은 마을 전체가 지적도와 맞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의 대표적인 사례다. 모든 건물이 지적도보다 동쪽으로 밀려나 집집마다 수십 ㎡씩 땅이 물려 있다. 집을 사고팔 수도 없고 증·개축도 어렵다. ●국토 위치 동쪽으로 464m 어긋나 19일 국토해양부와 대한지적공사에 따르면 이런 사례는 해마다 늘고 있다. 전국 3710만 8000필지 가운데 553만 6000필지(14.8%·2009년 기준)가 지적도와 땅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로 분류된다. 2002년 지적 불부합지 비율은 3.9%, 2007년 13.8%로 급격히 증가했다. 무엇보다 우리 국토는 수치상으로 100여 년 전부터 세계 측지계와 동쪽으로 464m나 어긋나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법무법인 정률의 성봉경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100년 전인 1910년대에 일제가 설치한 도쿄 원점을 아직도 땅을 측량하는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토의 위치가 국제 표준에서 그만큼 벗어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근본 원인은 100년 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낡아빠진 지적도를 지금까지 사용하는 데 있다. 당시 일본은 토지 수탈과 세금 징수를 위해 대나무 줄자, 연필, 한지 등 전근대적인 측량장비와 기술을 사용해 지적도를 만들었다. 경제성에 따라 500분의1부터 6000분의1까지 7종류의 축적을 사용했고, 서울도 지역별로 축적이 달라 지적도를 연결하면 맞지 않는 곳이 많았다. 아울러 해방과 6·25전쟁 등 격변기를 거치면서 많은 지적도가 소실됐고, 도시화를 거치며 건물이 무단 신·증축됐다. 이러다 보니 1990년대 지적도의 전산입력 과정을 거쳤으나 초기 지적도의 오류를 그대로 내포하고 있다. 정부도 1994년부터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재조사 사업을 전개해 왔다. 1996년에는 지적 재조사 특별법이 입법예고됐다. 2006년에도 비슷한 내용의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통과하지 못했다. 10년 이상의 사업 기간과 수조원대 사업비용 때문이다. ●예상 사업비 1조3600억원대까지 내려 지난해에도 국토부가 특별법안 입법을 추진했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선 0.363점에 그쳐 기준점(0.5)을 넘지 못했다. 3조 7000억원대 사업비가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와 지적공사는 최근 항공사진측량과 지상측량을 병행, 예상 사업비를 36% 선(1조 3600억원대)까지 끌어내렸다. 이처럼 우리나라 지적정보의 낙후된 현실은 성장 중인 공간정보산업에 진입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초기단계인 세계 공간정보 시장 규모는 미국이 올해 8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일본은 2013년까지 11조엔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다행히 국내 측량기술은 최근 편의성과 경제성이 크게 향상된 상태다. 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과 교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측량기준점 좌표 획득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된 토털측량시스템 개발로 정밀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전했다. 예컨대 3차원 측량장비인 최첨단 레이저 스캐너의 개발로 가로·세로 1㎜ 단위까지 입체적 측량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3D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 발달은 기존 2차원 평면지적체계를 그대로 3차원 입체지적체계로 손쉽게 바꾸도록 만들었다. ●공간정보산업 육성… 측량기술 수출 김 교수는 “디지털 지적체계 구축은 지적불부합에서 발생되는 소송비용과 재측량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면서 “국내 공간정보산업을 육성시키고 블루오션인 저개발국 지적사업 진출 기회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사공호상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장도 “새로운 지적시스템 구축은 모두 10조원가량의 경제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국회에 지적재조사 특별법을 제출한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실에 따르면 새로운 지적시스템 구축은 연간 토지 소송비용 3800억원과 경계 확인비용이 879억원, 지적민원 처리비용도 676억원, 주제도(지번, 건물용도 등) 제작비용 625억원 등이 절감된다. 이 밖에 지적시스템 해외수출 2조 8000억원 등의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전 국토가 100년전부터 세계표준과 464m 어긋나

    전 국토가 100년전부터 세계표준과 464m 어긋나

    #사례1. 지난해 12월 개통된 거가대교 공사 때 시공사는 심각한 위기에 봉착했다. 측량의 기준이 되는 해발고도를 기재해 놓은 국가수준점(표석)이 거제도와 진해 간 37㎝나 차이가 났기 때문이다. #사례2. 경계지역인 경기 성남시 구미동과 용인시 죽전동의 토지개발사업에선 60억원에 달하는 중복보상이 이뤄졌다. 지적정보 오류로 양 지역 간 2.5㎞에 걸쳐 20~40m씩 토지가 중복됐기 때문이다. #사례3. 경남 사천시 사천읍 수석1동은 마을 전체가 지적도와 맞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의 대표적인 사례다. 모든 건물이 지적도보다 동쪽으로 밀려나 집집마다 수십 ㎡씩 땅이 물려 있다. 집을 사고팔 수도 없고 증·개축도 어렵다.    19일 국토해양부와 대한지적공사에 따르면 이런 사례는 해마다 늘고 있다. 전국 3710만 8000필지 가운데 553만 6000필지(14.8%·2009년 기준)가 지적도와 땅이 일치하지 않는 지적 불부합지로 분류된다. 2002년 지적 불부합지 비율은 3.9%, 2007년 13.8%로 급격히 증가했다. 무엇보다 우리 국토는 수치상으로 100여 년 전부터 세계 측지계와 동쪽으로 464m나 어긋나 있다.  왜 이런 일이 생겼을까. 법무법인 정률의 성봉경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100년 전인 1910년대에 일제가 설치한 도쿄 원점을 아직도 땅을 측량하는 기준점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국토의 위치가 국제 표준에서 그만큼 벗어났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근본원인은 100년 전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진 낡아빠진 지적도를 지금까지 사용하는 데 있다. 당시 일본은 토지 수탈과 세금 징수를 위해 대나무 줄자, 연필, 한지 등 전근대적인 측량장비와 기술을 사용해 지적도를 만들었다.  경제성에 따라 500분의 1부터 6000분의 1까지 7종류의 축적을 사용했고, 서울도 지역별로 축적이 달라 지적도를 연결하면 맞지 않는 곳이 많았다. 아울러 해방과 6·25전쟁 등 격변기를 거치면서 많은 지적도가 소실됐고, 도시화를 거치며 건물이 무단 신·증축됐다. 이러다 보니 90년대 지적도의 전산입력 과정을 거쳤으나 초기 지적도의 오류를 그대로 내포하고 있다.  정부도 1994년부터 지적 불부합지 해소를 위해 다양한 재조사 사업을 전개해 왔다. 1996년에는 지적재조사 특별법이 입법예고됐다. 2006년에도 비슷한 내용의 특별법이 국회에서 발의됐으나 통과하지 못했다. 10년 이상의 사업 기간과 수조원대 사업비용 때문이다.  지난해에도 국토부가 특별법안 입법을 추진했으나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에선 0.363점에 그쳐 기준점(0.5)을 넘지 못했다. 3조 7000억원대 사업비가 과도하다는 이유에서다. 국토부와 지적공사는 최근 항공사진측량과 지상측량을 병행, 예상 사업비를 36% 선(1조 3600억원대)까지 끌어내렸다.  이처럼 우리나라 지적정보의 낙후된 현실은 성장 중인 공간정보산업에 진입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초기단계인 세계 공간정보 시장 규모는 미국이 올해 80억 달러로 추정되며, 일본은 2013년까지 11조엔 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다행히 국내 측량기술은 최근 편의성과 경제성이 크게 향상된 상태다. 김계현 인하대 지리정보공학과 교수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의 측량기준점 좌표 획득과 정보기술(IT)이 융합된 토털측량시스템 개발로 정밀성이 크게 강화됐다.”고 전했다. 예컨대 3차원 측량장비인 최첨단 레이저 스캐너의 개발로 가로·세로 1㎜ 단위까지 입체적 측량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3D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 발달은 기존 2차원 평면지적체계를 그대로 3차원 입체지적체계로 손쉽게 바꾸도록 만들었다.  김 교수는 “디지털 지적체계 구축은 지적불부합에서 발생되는 소송비용과 재측량 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줄인다.”면서 “국내 공간정보산업을 육성시키고 블루오션인 저개발국 지적사업 진출 기회까지 1석3조의 효과를 낳는다.”고 말했다.  사공호상 국토연구원 글로벌개발협력센터장도 “새로운 지적시스템 구축은 모두 10조원가량의 경제효과를 가져온다.”고 전했다. 지난 4월 국회에 지적재조사 특별법을 제출한 한나라당 김기현 의원실에 따르면 절감되는 연간 토지 소송비용과 경계 확인비용이 각각 3800억원, 879억원에 이르고 지적민원 처리비용도 676억원에 달한다. 이 밖에 주제도 제작비용 625억원, 지적시스템 해외수출효과 2조 8000억원 등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음식쓰레기 가구별 종량제 “부담되네”

    음식쓰레기 가구별 종량제 “부담되네”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의 ‘가구별 종량제’ 전국 확대시행을 앞두고 지방자치단체들이 감량화 방안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그러나 배출원의 정보를 저장하는 전자태그(RFID) 또는 칩이 장착된 수거시스템을 갖추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20일 환경부와 각 지자체에 따르면 내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공동주택과 단독주택, 음식점 등으로 세분화한 뒤 가구별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매기는 방식으로 전환된다. 대부분의 지자체는 음식물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된 2005년 이후부터 공동주택의 처리비용은 단지별로 일괄부과해 똑같이 나눠 부담하고, 단독주택은 쓰레기통에 스티커를 붙여 배출하는 정액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환경부는 이를 배출량에 따른 개별가구 부과 방식으로 바꾼다는 계획을 세우고, 최근부터 광주 남구 등 1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가운데 전북 전주시는 2008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단독주택에 RFID방식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배출량은 2008년 하루 평균 263t에서 2009년 238t, 지난해 227t 등으로 꾸준히 감소했다. 부산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연제구와 해운대·중·동·영도·동래·서구 등 7개 지역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 그 결과 배출량이 도입 이전 보다 하루 평균 38%(53t)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는 다음달부터 4개 자치구 23개 아파트단지에 추가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전면 확대한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 기기작동의 번거로움, 안정화되지 않은 전자시스템 등으로 불편하다는 반발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에 RFID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지만 50억~60억원에 이르는 비용이 걱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 지원이 확정되지 않은 터여서 이를 전면 도입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 지자체는 ‘런던 협약’에 따라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추출수(음폐수)의 해양투기가 전면 금지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생량과 육상처리 비용을 동시에 줄여야 할 형편이다. 이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위한 관련 조례 개정 움직임도 잇따르고 있다. 서울 서초구가 2008년 전국 처음으로 공동주택에 감량기기 설치를 의무화하는 조례를 시행한 것을 비롯, 인천 남동·중구, 충남 태안군, 경남 통영시, 울산 남구 등이 잇따라 조례 제·개정을 마쳤다. 환경부 관계자는 “가구별 종량제 시행이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확인됐다.”며 “이른 시일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자체별로 예산을 차등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 제공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국종합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산 쓰레기 봉투값 단일화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마다 다른 쓰레기종량제 봉투 가격이 단일화된다. 시는 오는 7월부터 서·영도·연제·사상구에 우선 적용한 뒤 나머지 10개 구·군에 단계적으로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봉투 가격은 5ℓ 220원, 10ℓ 430원, 20ℓ 850원, 30ℓ 1280원, 50ℓ 2070원, 75ℓ 3080원, 100ℓ 4090원으로 같아진다. 가정에서 주로 쓰는 20ℓ 봉투는 도농지역인 강서구(510원), 기장군(590원)을 제외하면 가장 비싼 부산진구(900원)와 남구(810원)가 90원 차이다. 하지만 구·군별 생활쓰레기 수집·운반·처리비용이 달라 손실발생을 우려해 가격 하향조정에 참여를 꺼렸다. 시는 이런 문제를 없애기 위해 봉투 가격 단일화에 참여하는 구·군에는 시비로 차액을 보전해줄 방침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1년간 예산 1조1616억 아꼈다

    ‘예산심사의 달인공무원’들이 지난 1년간 1조원이 넘는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 행정안전부는 2010년 한해 동안 지방자치단체들의 계약심사를 통해 1조 1616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계약심사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대해 예산낭비 요소를 없애고 시공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전에 원가산정, 공법, 설계변경 등의 적정성을 심사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계약심사 실적 조사결과에 따르면, 실적자료를 제출한 147개 지자체에서 총 16조 8236억원 규모의 사업 2만 5479건을 심사해 6.9%인 1조 1616억원의 예산을 줄였다. 16개 자치단체별 실적을 따져보면 서울시가 6231건을 심사해 2690억여원을 줄여 절감률(9.04%)이 가장 높았다. 1208건 심사로 57억여원을 줄여 4.06% 절감률을 기록한 부산시는 가장 낮았다. 가장 큰 예산절감 효과를 거둔 분야는 원가심사로, 1조 1383억원을 아꼈다. 경기도의 경우 건설폐기물의 처리 단가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도 기준 단가를 마련, 처리비용을 대폭 줄이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 계약심사 담당관실은 “기존에는 건설폐기물에 대한 적정 처리비가 고시되지 않아 발주기관별로 단가를 자체 산정하거나 관련협회가 제안하는 단가를 적용해야 했다.”면서 “t당 1만 6239원이던 폐콘크리트를 1만 646원으로 하향조정한 도 기준 단가를 만들어 폐아스콘, 혼합폐기물 등 건설폐기물 처리 단가를 평균 30%나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설계변경 심사를 통한 전체 예산 절감액도 233억원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계약심사과는 대단지 아파트 공사현장의 설계공법을 바꿔 큰 소득을 얻은 모범사례로 꼽힌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인천 앞바다 쓰레기 수도권 핫이슈로

    인천 앞바다 쓰레기 처리비용 분담이 수도권 핫이슈로 떠올랐다. 9일 인천시에 따르면 한강과 임진강 등을 통해 인천 앞바다로 떠내려오는 쓰레기 처리와 수질 개선을 위해 서울시, 경기도와 비용 분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이들 시·도는 2002년부터 5년 단위로 분담비율과 액수에 대한 협약을 맺고 비용을 나눠 내고 있다. 올해까지 추진되는 2단계 사업의 경우 서울시 22.8%, 인천시 50.2%, 경기도 27%의 비율로 매년 55억원을 조성, 쓰레기 처리와 해양수질 개선사업을 벌여 왔다. 서울시는 환경부가 한강하구 쓰레기 정화사업비로 인천시에 지원하는 국고보조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을 분담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인천시는 서울시 의견은 불합리하다며 임진강과 예성강수계(북한)에서 유입되는 쓰레기는 국가에서 지원하는 게 타당하다고 맞서고 있다. 나아가 한강과 시화호 등을 통해 쓰레기가 대량으로 유입돼 인천 앞바다 수질이 악화되는 만큼 전체 사업비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천시는 이에 따라 한강수계기금 관련 법을 개정해 기금 지원대상을 한강하구인 인천 앞바다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건의하기로 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건설현장 모래 팔아 8억 수익”

    ‘부자 구가 건설현장 모래까지 팔아 돈을 번다?’ 강남구는 다음달 착공하는 율현동 강남환경자원센터 건립 공사 때 배출되는 잔토와 모래, 암석 등을 팔아 8억원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토목공사에서 배출되는 잔토와 바위는 쓸모없는 폐자재로 인식돼 대부분 비용을 지불하고 처리하지만 오히려 공사 중 발생하는 모래와 암석을 팔겠다는 것이다. 이번 공사에서 나오는 모래는 약 3만 9000㎥, 암석은 약 3만 5000㎥로 이를 공개 입찰을 통해 매각할 경우 4억원 이상을 벌어들일 것이라는 게 구의 설명이다. 또 모래와 암석을 폐자재로 처리할 경우 드는 약 4억원의 처리비용도 줄일 수 있어 모두 8억원의 이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구가 폐자재를 팔겠다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것은 최근 재산세 공동과세 시행과 징수교부세 제도 변경 등으로 구 예산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강남환경자원센터는 지하 2층, 지상 1층, 연면적 1만 1012㎡ 규모이며, 지역 내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최첨단 선별 시스템을 이용해 재활용하는 시설로 모든 시설은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은 녹지로 조성한다. 완공되면 인근 주민의 휴식처로 제공된다. 2013년 4월 준공 예정이며, 모래 및 암반을 채취할 수 있는 집중 터파기 토목공사는 오는 4~5월로 예정돼 있다. 신연희 구청장은 “공사 현장의 부산물인 잔토를 판매하는 사업은 수익창출과 자원의 효율적 이용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도 버려지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수리비 관련 Q&A]계량기 동파 처리비용 서울시가 40% 부담

    [수리비 관련 Q&A]계량기 동파 처리비용 서울시가 40% 부담

    매서운 한파에 수도계량기 동파가 극성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최근 5년간 계량기 동파 현황’에 따르면 이번 겨울 들어 20일 현재 동파건수가 1만 4000건을 넘어섰다. 2006년 겨울 동파건수의 7배에 이르는 수치다. 다음 주 영하 10도를 넘는 한파가 다시 찾아온다니 마음을 놓을 수 없다. 문제는 동파 비용을 놓고 의문점도 많고 가끔씩 갈등도 생긴다는 것. 시 상수도사업본부의 자문을 얻어 비용 처리에 대한 궁금증과 해답을 Q&A로 알아봤다. Q:계량기 동파 처리 비용은 전적으로 개인 부담인가. A:아니다. 시가 40% 정도를 부담한다. 계량기마다 가격은 다르지만 가정용 계량기의 경우 원칙적으로 계량기값 1만 7000원과 설치비(인건비) 1만 3700원, 총 3만 700원을 개인이 부담하도록 돼 있다. 그러나 동파의 경우 설치비를 지원, 계량기값인 1만 7000원만 내면 된다. 수리 비용은 다음 달 상수도 요금과 함께 납부된다. 이민승 상수도본부 고객지원부장은 “개인 과실이 아닌 자연재해 등 불가피한 경우가 발생하면 개인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없기 때문에 설치비를 지원한다.”면서 “특히 요즘처럼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면 보온을 해도 계량기가 동파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지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Q:아파트의 경우 사업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나. A:꼭 그렇다고 볼 수 없다. 아파트 시설물에 대한 책임은 아파트 사업자에게 있는 게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사업자와 거주자의 책임 분계점이 수도계량기 앞까지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다. 물론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사업자가 설치한 열선에 결함이 생기는 등 사업자의 시설물 관리 소홀로 동파됐다면 사업자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 다만 개인 과실이라도 아파트 자체적으로 동파 계량기를 지원하는 규약이 있다면 자치회에서 부담해 주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확인해 보는 것도 좋다. Q:세입자와 집주인 가운데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A:그때 그때 다르다. 소액이기 때문에 법정까지 가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판례상 세입자의 관리소홀이 입증된다면 세입자의 책임으로, 건물의 구조적 결함 때문이라면 집주인의 책임이 된다. 결국 동파의 원인을 규명하는 게 중요하다. 이 부장은 “세입자와 집주인의 책임 소재를 따지는 것은 상수도사업본부의 소관이 아니기 때문에 개입할 수는 없지만 교체 인력들이 계량기의 동파 상황에 대한 기술적 원인 등을 설명해 어느 정도 안내를 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팁 하나 더. 계량기 동파 땐 곧장 다산콜센터(120)로 신고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수도본부는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 500여명의 교체 인력을 운영한다. 또 수도배관이 얼었을 경우 헤어드라이기나 가스버너를 이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2)시설환경 분야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행정의 달인 29인을 말하다] (2)시설환경 분야

    지난주 첫회 일반행정분야 달인소개에 이어 이번 주는 시설환경분야 달인 3명을 소개한다. 실무직 공무원들로서 바쁜 업무 와중에도 국내·외 특허를 취득하거나 SCI급 국제학술 논문집에 논문을 등재했다. 세계 3대 인명사전 모두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오는 24일 자 달인코너에서는 보건위생 분야 2명의 달인을 소개한다. 행정안전부·서울신문 공동주관 >>‘하수처리기술 수출 견인’ 경북 경주시 수질환경사업소 이광희 씨 악취 하수를 물고기 사는 2급수로… 벤치마킹 쇄도 “민원을 반드시 해결해야겠다는 적극적인 의지가 없었다면 아마 신기술도 개발되지 않았을 겁니다.” 하수(下水) 처리의 달인으로 뽑힌 경북 경주시 수질환경사업소의 이광희(38·기능8급)씨가 2005년 자체 개발한 ‘하수 고도 처리 기술 공법(EESA 공법)’은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개발된 하수처리 공법 중 최고 수준의 효율을 자랑한다. 하수에 포함된 수질 오염원인 유기물(BOD 등)과 질소(N)·인(P)의 90% 이상을 제거할 수 있는 최첨단 공법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다른 어떤 하수처리 기술보다 하수의 질소·인 제거율이 20%포인트 이상 높다. 또한 생물학적 산소 요구량(BOD)을 98% 이상 낮출 수 있다. 이 공법에는 특별한 고가의 장비없이 미생물이 질소·인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한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때문에 EESA 공법은 국내외에서 획기적인 신기술로 인정받았다. 지금까지 특허 5건(국내 4건, 국제 1건)과 2007년 환경부로부터 신기술 검증(제107호)과 신기술 인증(제222호)을 각각 취득했다. 그는 “EESA 공법을 통한 하수 처리수는 물고기가 서식할 수 있는 2급수의 깨끗한 물로 냄새가 나지 않는다.”며 “앞으로 4대강 정화 및 하수 재이용 사업 등에 활용될 경우 큰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의 신기술은 이미 국내외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경주와 포항 등 전국 30여곳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소규모 하수종말처리장이 운전 또는 설계·시공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벤치마킹과 확대 도입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해엔 정부가 지원하는 국내 물 처리업체로는 처음으로 독일 뮌헨에서 개최된 국제환경박람회에 참가했으며, 현재는 중동 아부다비와 이라크 등지로 수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이번에 수출이 성사될 경우 우리나라가 하수처리기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변모하는 전기가 마련된다. 이씨의 이 같은 신기술 개발은 5년여에 걸친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과 눈물겨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1995년 11월 시 수질환경사업소에서 공직생활에 발을 들여놓은 그는 2000년부터 하수 고도 처리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를 시작했다. 이씨는 “전국 2500여곳의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절반 정도는 낮은 처리 효율로 인해 오염된 물을 그대로 인근 하천 등으로 흘려 보내고 있으며, 이로 인한 수질 및 토양 오염은 물론 악취로 인한 민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난의 연속이었다. 하위직·한직 공무원으로서 언제나 동료들의 눈치를 살펴야 했고, 열악한 연구시설, 전문지식 부족, 거듭된 시행착오 등 어느 하나 녹록한 것이 없었다. 하지만 그가 연구에 더욱 매달린 결과 마침내 연구 시작 5년만에 EESA 공법을 개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씨는 자신의 이론과 실무,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예산 절감 등에도 앞장서 왔다. 2008년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에너지 절감 사업 공모에서 하수처리장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는 고효율포기기 개선 사업을 제안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그는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되는 폐슬러지 처리 비용 등을 줄일 수 있는 인발(引發)시스템과 슬러지 농축시스템도 개발해 냈다. 그 결과, 1일 평균 하수 10만t 처리 능력의 하수처리장에서 연간 전기료 4억원 및 슬러지 발생량 20% 절감, 탈수시간 13시간 단축, 악취 발생 근원적 차단 등 각종 효과를 얻어 낼 수 있게 됐다. 이씨는 이 같은 노력과 성과로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시민단체와 언론으로부터 녹색공무원상, 기술혁신상 등을 수상했다. 또 전국 단위의 물 관련 연찬회와 포럼 등에서 수차례 우수 사례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씨는 “제 자신이 비록 지방 공무원이지만 항상 국가와 국민 발전을 위한다는 생각으로 더욱 능동적이고 진취적으로 일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경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추자도·우도에 상수도’ 제주도 상하수도본부 김우찬 씨 바닷물 담수화 최고 전문가… 이젠 기술나눔 앞장 “우도와 추자도에 수돗물이 콸콸 쏟아지는것을 보면 담당 공무원으로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제주도상하수도본부 김우찬(43·기계 7급)씨는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14년간 곁눈질하지 않고 고집스럽게 ‘해수담수화’라는 한 우물만 파왔다. 김씨는 이번에 시설환경분야 달인으로 선정됐다. 주변에서 이런 그를 두고 해수담수화 시설 운영 관리에 탁월한 노하우를 가진 국내 최고의 전문가 공무원으로 꼽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1997년 김씨가 공직과 인연을 맺은 것도 운명적이다. 대학 졸업후 육지의 잘나가던 대기업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다가 고향 제주의 우도 해수담수화 시설 공사에 관여하면서 그의 운명이 바뀌었다. 김씨의 꼼꼼한 일 솜씨를 눈여겨본 제주도가 제안해 김씨는 대기업 엔지니어에서 변방의 섬 제주의 말단 기술직 공무원이 됐다. “처우가 좋은 대기업을 마다하고 박봉의 말단 기술직 공무원이 웬말이냐며 주변에서 말렸지만 태어나고 자란 고향에서 일하고 봉사하는 것도 보람있을 것 같았습니다.” 대기업에 남은 김씨의 입사 동기들은 지금 잘가나는 부장급 간부직원이다. 제주 우도의 해수담수화 시설공사의 완공과 운영 관리가 김씨가 맡은 첫 공직 업무였다. 바닷물을 끓여 담수를 얻는 증발법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특수막을 이용해 짠맛을 걸러내는 역삼투압법은 아직 세계 기술수준에는 크게 뒤처져 있는 실정. 1999년 3월 우도 담수화 시설이 준공돼 통수됐지만 특수막에 해수를 가압하는 핵심시설인 고압펌프가 수시로 부품이 파손되는 등 200여차례나 고장을 일으켰다. 설계와 시공을 맡았던 기업도 속수무책이었다.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기계연구원 등 수처리 관련 기업 엔지니어들에게 구걸하다시피 해서 전문가를 우도로 초청, 자문을 구했지만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김씨는 혼자 밤을 새워가며 해수담수화 관련 외국논문 등을 찾아 비교 분석 작업에 매달리다 프랑스 물산업 전문기업에서 시공한 현장 사진에서 해법을 찾아내 우도 담수화 시설의 고압펌프 배관을 개량,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했다.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공무원이 먼저 해당 분야 전문가가 돼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깨달아 해수담수화 공부에 매달렸습니다.” 이를 토대로 김씨는 추자도 해수담수화 시설 설계를 시작으로 추자 2차 및 우도 2, 3차 증설공사 실시설계를 외부 전문기관에 주지 않고 직접 맡아 2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또 그동안 외국산 비싼 자재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을 꼼꼼히 기록했다가 이를 국내기업에 제공하는 등 해수담수화 기자재 국산화를 유도해 10억원의 운영관리비를 절감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탈염용 특수막을 생산하는 국내업체에 추자, 우도 담수시설에서 2년간 실증테스트를 제안, 해수담수화 시설 핵심 자재의 국산화를 이루어 내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다. 2000년 김씨는 국가기술자격의 최고의 기술사 시험에도 당당히 합격했다. 2002년 김씨는 ‘막여과 해수담수화연구센터’라는 비영리 민간단체를 직접 설립하고 알오플랜트(www.roplant.or.kr)라는 웹사이트를 구축, 기술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물처리 관련 대기업이나 공공연구소, 물관련 학회 등에서 진작 나서야 될 것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제주 섬의 말단 기술 공무원이 혼자 해낸 것이다. 알오플랜트는 선진 수처리기술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기 위해 200명이 넘는 전문가와 1만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이며 인터넷 사이트 운영비는 김씨가 자부담하고 있다. 김씨는 “앞으로 기후변화 등으로 물부족 사태가 심각해질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해수 담수화 시설 운영 관리 기술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키워 나가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가축분뇨를 자원으로’ 경북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 황인수 씨 양돈 분뇨서 액비 생산… 처리비용 연간 70억 절감 ‘가축분뇨 처리의 1인자는 공무원으로서는 보기 드문 화려한 이력을 지닌 세계적인 권위자였다. 가축분뇨 처리 및 자원화 분야의 연구 실적을 인정받아 미국 인명정보기관(ABI)의 ‘2010년 21세기 위대한 지성’을 비롯해 ‘마르퀴즈 후즈 후’의 2010년 및 2011년 세계판, 영국의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의 ‘2010년 공학자 100’ 등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또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SCI급(과학논문 인용 색인) 학술지에 가축분뇨 처리 관련 논문 3편과 세계학술대회에서 7편의 연구 논문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큰 연구 성과를 올렸다. 주인공은 경북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에서 근무 중인 황인수(43·환경6급)씨. 황씨는 1997년 환경직 9급 공채로 시 가축분뇨처리시설에서 근무하면서 가축분뇨 처리에 남다른 관심을 가졌으며, 2000년부터는 이 분야에 대한 연구 활동을 본격화했다. 그로부터 1년 뒤 그는 기적 같은 일을 이뤄냈다. 정부 시범사업으로 38억원을 들여 건립됐으나 우리 실정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외국 공법 도입 등의 문제로 5년여째 가동이 중단됐던 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로 탈바꿈시켰다. 황씨는 “당시만 해도 국내에선 난분해성 고농도 질소 폐수인 우리나라 가축분뇨 처리의 경우 하수(下水)에 비해 오염도가 수백~수천배 심해 자체 기술로는 처리가 불가능한 정도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같은 해 근무 현장과 접목해 연구한 ‘부분 질산화 제거공정과 혐기성 암모니아 산화 공정’을 양돈분뇨에 적용해 성공한 세계 최초의 연구 성과물로 인정받는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이 같은 황씨의 노력 결과물은 우리나라 가축분뇨 처리 분야에 큰 영향을 끼쳤다. 그는 가축분뇨 및 질소 폐수뿐만 아니라 가축분뇨 자원화 연구에서도 큰 성과를 올렸다. 저탄소·녹색 성장시대를 맞아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생물학적 처리수의 액비화 방안’을 연구하고 전국 최초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 적용시켜 단일 시설에서 정화 처리와 자원화가 동시에 가능토록 했다. 황씨는 “가축분뇨 처리에 이 방안을 적용할 경우 1㎥당 5000~7000원의 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간 전국의 가축분뇨처리시설 68곳에서 발생되는 액비를 4개월 정도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70억원 정도의 처리비용 또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정부 예산 절감 사례 및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감사원 감사 결과 모범 사례로 선정됐다. 또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액비화 시범사업’의 토대가 됐다. 물론 전국적인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게다가 그동안 재활용이 제한됐던 가축분뇨 공정 슬러지를 자원화할 수 있는 ‘비료 원료 지정서’를 국내 최초로 국립농업과학원으로부터 획득했다. 환경공학박사로 수질관리기술사 등 4개 환경분야 자격증과 한국건설기술인협회 대기관리 등 환경 5개 부문 특급 기술자로 등록된 황씨는 국가 정책 발전에도 기여해 왔다. 그동안 환경정책에 관한 각종 연구 결과를 학술 논문으로 발표함은 물론 환경부 및 관련 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국가 정책에 반영시켜 왔기 때문이다. 그는 이런 노력으로 2001년에 정부 신지식인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2년엔 대통령 주재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서 사례 발표도 했다. 또 한국물환경학회 평의원(11~13대 현재)과 전국 다수 지자체의 가축분뇨 자문위원, 환경부 환경인력개발원 사이버교육 대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황씨는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현장에 적용 가능한 분야를 항상 연구하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상주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PF부실 수면위로… 저축銀 신용등급 줄하향

    신용평가사들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을 이유로 저축은행 신용등급을 줄줄이 내리면서 PF 부실채권 문제가 가시화되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달 말 정기평가에서 부산, 부산2, 솔로몬, 한국, 경기저축은행의 후순위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에서 ‘BB-’로 각각 낮췄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과 저축은행은 기존의 ‘BB-’를 유지했지만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꿨다. 지난달 29일 한신정평가도 경기, 솔로몬, 한국저축은행 등 3곳의 후순위무보증사채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내리고 솔로몬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낮췄다. 한신평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부실 PF 여신의 매각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 저하가 지속되고 있다.”면서 “부실채권 처리비용의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으나 부실위험을 커버할 수 있는 자본확충은 미약하다.”고 등급 조정 사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새해 PF 부실채권 규모가 3조 8000억원에 달하고, 이를 포함한 전체 부실여신규모가 6조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저축은행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대폭 강화하고 부실위험이 있는 저축은행에 대해선 대주주의 증자나 인수·합병(M&A)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기자 kdlrudwn@seoul.co.kr
  • 양천, 철거건물 배수관 폐쇄 의무화

    양천구는 내년부터 지역 내 건축물을 철거하면 해당 건물에서 사용하던 배수설비도 함께 폐쇄하도록 의무화한다고 14일 밝혔다. 구 관내에서는 연간 약 450건의 건축물이 철거되나 관련법령의 미비로 건축물 철거와 함께 폐쇄돼야 하는 배수관이 방치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공하수도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토양오염을 유발하는 등 폐해가 적지 않다. 배수설비의 폐쇄는 건축물 철거시점의 소유주가 사유지 안쪽에서 공공하수관에 연결된 부분까지 철거하거나 봉인하는 방법으로 조치된다. 이때 공공하수관의 천공부분은 원상 복구해야 한다. 구는 보유 중인 하수관로 조사로봇을 이용해 위치를 확인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구는 지난 10월 배수설비 폐쇄와 관련한 구체적인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서울시에 하수도 사용조례 개정을 건의한 바 있다. 이제학 구청장은 “철거건물의 배수설비 폐쇄 의무화 조치를 통해 하수처리비용과 공공하수도 유지관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철거건물 배수관 폐쇄는 2011년 1월 1일 이후 철거하는 모든 건축물에 적용되며, 6월까지 홍보 및 유예기간을 거쳐 절차가 조기 정착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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