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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조선에 답한다(社說)

    신문의 비판은 동업 영역에도 해당 되어야 한다.그런 의미에서 동업 한국일보와 조선일보가 각각 사설로써 본보의 경영진 인사에 관해 비판한 것은 나름대로 의미있는 일이다. 같은 연장선상에서 본보는 두 신문의 사설에 대해 잘못된 내용의 진실과 우리의 입장을 밝히고자 한다. 먼저 한국일보(4월18일자) 사설은 몇가지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서울신문사장에 대통령 친인척이 기용되었다는 주장은 전혀 근거가 없다.마치 대통령 전 부인의 성씨와 신임 사장의 성씨가 같다고 하여 그런 억측이 나돈 것 같은데 사실과 다르다. 다음으로 대통령 장남의 처남이 전무로 임명된 것을 비판한 대목이다.그는 이미 널리 알려진 광고전문가이며 경영인이다.IMF 한파로 신문경영이 광고수입의 축소로 대단히 어려워진 마당에 유능한 광고인이 경영에 참여하여 흑자경영을 해보려는 것은 시도해볼 만한 일이라 생각된다.그리고 대통령 아들의 처남까지 친인척에 해당되는지,그리고 대통령의 친인척은 아무리 유능해도 취업을 해서는 안되는 것인지 의문이다. 세번째는 주필이 비언론인 출신이란 지적이다.목수가 대학강단에 서고 탤런트가 대학교수로 취임하는 세상이다.더구나 신임 주필은 엄혹한 독재시절 야당기관지 주간으로 반독재 자유언론의 길을 걸어왔다. 네번째는 감사의 임명에 지역적인 고려가 작용했다는 지적이다.지난 50년동안 서울신문의 편중된 인사문제를 이해한다면 크게 문제삼을 것이 없다고 본다. 다음에는 조선일보(19일자) 사설이다.정부기관지라는 숙명을 안고 있는 본보는 대통령과 새정부의 정책과 철학을 잘 아는 사람이 경영진에 임명될 수밖에 없다.일반 언론사와는 성격이 다른 것이다. 따라서 앞서 밝힌 바대로 친인척의 범위는 어디까지로 한정하는지,측근은 아무리 유능해도 공직취임이 배제되어야 하는지,일반 언론사의 경우 친인척은 철저히 배제되고 지역성은 균형을 유지하는지 의문이다. 특히 조선일보는 본보 주필과 관련,“언론유관 매체와 관련이 있는 일을 했다고 해서 중책을 맡겼다면 언론의 기능을 너무 무시한 처사”라고 비판했다.우리의 견해는 다르다.언론인이 정치인으로,교수가 언론인으로,경영인이 대학강단에 서고 있다.마찬가지로 언론계도 외부 직업인이 얼마든지 참여해서 새로운 수혈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더욱이 야당기관지 주간을 지낸 사람이 정권교체로 집권했으면 정부기관지 주필을 맡은 것은 오히려 상식적인 일이 아닐까.그것이 왜 언론의 기능을 무시한 처사라고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서울신문의 새 경영진은 이 신문이 과거 보여온 여러가지 부정적인 역할에 대해 새로운 기능과 역할을 모색하고 있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을 수 밖에 없고 그러기 위해 우리는 경영과 지면쇄신에 노력하고 있다. 서울신문의 달라진 모습을 보면 동업의 언론계나 일반 국민은 우리의 고뇌를 이해하실 줄 믿는다.두 신문이 보여준 ‘우정있는 비판’에 감사를 드리면서 좀더 인내를 갖고 서울신문의 달라진 모습을 지켜봐 줄 것을 바라마지 않는다.
  • 1급 비서관 진용짜기 한창

    ◎비서실장 직할의 6개자리 최대 관심/의전만 내정… 충무·민정 중견들 경합 청와대 수석비서관 임명에 이어 후속 실무비서진 인선이 한창이다. 최대 관심사는 비서실장 직할의 총무,의전,민정,법무,행사기획,상황실 비서관 자리다.특히 현정부에서 수석이었던 총무,민정 등 노른자위에 중견인물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의전비서관에는 권영민 외무부 외교정책실장이 내정된 상태다.나머지 5자리를 놓고 물밑 경합이 치열하다. 12일 당선자와 수석내정자들의 국회 귀빈식당 오찬장 주변엔 물망에 오르는 인사들이 다수 눈에 띄었다.자민련측도 “대통령 비서진에 대한 정당차원의 배려는 온당치 않다”는 김중권 당선자비서실장의 11일 기자간담회 언급을 공동정권 합의 위반이라는 반박논평을 냈다가 취소하는 등 섭섭함을 감추지 못했다. 청와대 살림꾼인 총무비서관에는 당료출신으로 기획력을 인정받고 있는 배기선 전 의원과 조재환 사무부총장,배기운 기조실 부실장 등이 복수로 거명된다. 행사기획비서관의 경우,지난 대선 때 미디어선거전에서 공을세운 CF감독출신이자 김홍일 의원의 큰 처남 윤흥렬씨와 윤형규 전 주일공사 및 전병헌 홍보위 수석부위원장 등이 꼽히고 있다. 법무비서관에는 박주선 중수부 수사기획관과 김대웅 서울고검검사,이정수 수원지검 2차장,박영수 서울남부지청 부장검사 등이 물망에 오른다.시정 여론파악과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맡을 민정비서관에는 이들과 함께 당내에서 검사출신인 노인수씨가 거론된다.상황실장에는 정치학박사로 국제감각을 갖춘 고재방 총재비서실차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각 수석실에 아래 28개 1∼3급 자리중 공보수석실은 박선숙 당선자부대변인이 한 자리를 선점했다.이밖에 장성민 부대변인,박금옥 비서실차장,김득회 총재보좌역,박인복 총재비서 등이 입성을 기다리고 있다.
  • 금은방 일가 살해범은 6촌 동생/3백만원 빚독촉에 앙심

    【성남=윤상돈 기자】 경기도 성남시 서장열씨(39) 일가족 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성남 남부경찰서는 25일 서씨의 외5촌 이동진씨(34·청과상·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123)로부터 범행일체를 자백받고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일 상오 10시30분쯤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서씨집에 찾아가 서씨와 부인 정영란씨(33) 딸 재휘양(10·초등학교3년) 처남 정한옥씨(29)등 4명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지난 92년 성남시 수정구 신흥3동 서씨 가게 옆에서 ‘보석사랑’이란 금은방을 운영하면서 서씨에게 빌린 3백30만원의 빚독촉이 최근 심해지자 앙심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 DJ의중 수용 “성의 다했다”/삼성 구조조정안 내용과 의미

    ◎사재출연·사외이사제 등 노력 흔적/해고자제·고용기금 ‘고통분담’ 동참 삼성그룹이 진통 끝에 그룹개혁안을 내놓았다.김대중 당선자측의 ‘진노’가 전달된 탓인 지 내용이 있다는 평가다.2천1백80억원 규모의 이건희 회장 사재출연 등 김당선자와 재계 총수간에 합의한 사항을 실천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보인다. 삼성은 그룹개혁안을 다양하게 제시했다.외국인 사외이사제를 시행하고 소액주주 고충처리센터를 설립키로 한 것은 투명경영 차원의 새로운 발상으로 평가된다.사외이사는 올 주총부터 계열사에 따라 많게는 50%까지 둔다는 구상이다.정리해고 자제,고용조정기금 조성,경기 회복시 재고용 보장 등 고용안정을 생각하는 대그룹의 의지를 보여주었고 3∼4개 업종 중심의 구조개편 방향도 담았다. 사재출연 규모는 2천2백억원선.이회장 개인부동산 1천2백80억원과 개인예금 및 주식에서 고용조정대책기금으로 내놓기로 한 1백억원만 합해도 1천3백80억원.여기에 매년 주식배당금 등 개인소득의 90%인 80억원을 내놓기로 한것은 8백억원의 출자효과가있다.비서실 관계자는 “이회장의 한남동자택과 이회장 모친인 박두을 여사가 살고 있는 장충동 주택을 제외하고 다 내놓았다”며 “장충동 주택은 이회장 명의로 돼있지만 고 이병철 회장의 장손인 이재현 제일제당 부회장이 이회장 모친과 함께 살고 있어 팔 수 없는 형편”이라고 했다. 중앙일보의 분리독립도 눈길을 끈다.중앙일보는 이회장 처남인 홍석현 사장이 23%의 지분으로 최대주주이고 이회장이,20.3%,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3개 계열사가 13%의 지분을 갖고 있다.그외에 제일제당(14.7%)등 그룹에서 분가한 회사들이 부분적으로 갖고 있다. 삼성이 중앙일보를 분리하려면 이회장과 그룹 계열사 지분 33.3%를 10%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23.3%의 지분(현 시가 4백90억원 가량)이 홍사장측에 넘어가야 한다.지승림 부사장은 “지분인수 작업이 여의치 않으면 외국자본을 유치하고 삼성그룹내 영상사업단과 묶어 신문 방송 잡지 영상 등 종합 엔터데인먼트사 등으로 분리독립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미국의 타임워너사를 모델로 하고 있다. 도곡동 102층짜리 그룹본사 사옥의 건립계획을 백지화한 것도 ‘결단’으로 평가된다.교통수요 폭증에 따른 민원과 여론의 비판에도 불구,자동차사업에 이은 그룹 숙원사업으로 추진해 온 프로젝트였다.그러나 3조원의 투자규모 때문에 IMF체제로 접어들면서 부정적 효과가 큰 것으로 결론이 나 주상복합건물 건립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됐다. 삼성은 그러나 이날 그룹의 주력업종을 3∼4개로 재편한다는 원칙만 밝혔을 뿐 중복투자 비판과 구조조정대상으로 지목돼온 자동차사업에 대해서는 분명한 입장천명이 없었다.자동차에 대한 이회장의 애착이 여전히 강하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삼성 경영혁신 계획 ◆기업경영 투명성제고 △내용 ­결합재무제표의 ’99년 회계년도 도입 ­국제회계원칙의 도입 ­그룹 내부시장 개방 및 경쟁체제 도입 ◆상호지급 보증해소 △내용 ­상호 지급보증은 ’99년까지 완전 해소 ◆재무구조 개선 △내용 ­부채비율 5년내 선진수준 달성(현재 267%→150% 수준) ­도곡동 102층 사옥 포기 및 비필수적 자산 처분 ­삼성전자 2002년 뉴욕증시 상장 추진 ◆사업구조 재편 △내용 ­3∼4개 주력업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고 핵심역량을 극대화 ­삼성전자를 「하이텍」+「벤처」+「중소기업혁력」의 모델기업화 ­중소기업의 구조적 경쟁력 강화 지원(기술지원을 위한 인력 파견,중소기업 수출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등) ◆지배주주 책임강화 △내용 ­이건희 회장의 경영책임 강화 ­비서실 임원의 계열사 이사 등재로 경영책임 부과 ◆고통분단 솔선 △내용 ­부동산 매각 대금의 기업자금화(1,280억원 상당) ­예금 및 보유주식 매각,고용조정대책 기금 출연(100억원) ­연간소득 90% 종업원 복지기금 및 기업자금으로 환원 ◆지배구조 개선 △내용 ­사외이사제 도입(외국인 사외이사) ­외부감사제 도입 ­소액주주 고충처리 센터 ◆고용안정 수출확대 △내용 ­정리해고 자제 ­수출 280억달러,외환수지 흑자 200억달러 달성 등
  • 일가족 4명 집안서 피살/손 묶인채 비닐봉지로 얼굴씌어/성남서

    ◎피살전 처남이 은행서 1천만원 수표 바꿔가 20일 낮 12시 55분쯤 성남시 중원구 금광2동 3742 상가주택 5층 서장열씨(39·금은방업) 집에서 서씨와 아내 정영난씨(33),딸 재휘양(10),처남 정한옥씨(29)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이날 ‘살인사건이 났다’는 전화 신고를 받고 서씨 집으로 출동,잠겨있는 출입문을 뜯고 들어가 서씨 가족이 목이 졸리거나 흉기에 찔린 채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이 전화는 처남 정씨가 숨지기 전에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서씨와 아내 정씨는 얼굴에 비닐봉지가 씌워지고 양손이 테이프로 묶인 채 안방과 거실에,딸 재휘양은 얼굴에 비닐봉지를 뒤집어 쓴 채 건넌방에서 각각 숨져 있었고 처남 정씨는 목이 흉기에 찔린 채 현관 입구에 쓰러져 있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상오 11시 12분쯤 처남 정씨가 경기은행 성남 신흥지점에서 1천만원짜리 자기앞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간 사실을 밝혀냈다. 경찰은 또 같은 건물 4층에 세들어 사는 이모군(8)으로부터 “상오 11시쯤서씨 집에 심부름을 갔다가 턱수염에 검정색 안경을 낀 40대 남자가 ‘아무도 없다’고 말해 돌아왔다”는 진술을 받아냈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 남자를 포함한 범인들이 서씨 집에 들어가 가족들을 협박,서씨가 운영하는 보석상 점원인 처남 정씨에게 전화를 걸어 돈을 찾아오게 한 뒤 가족들을 살해하고 이어 집에 도착한 정씨 마저 살해한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 문민정부서 잘나가는 추 패밀리/추준석 중기청장·김영섭 수석

    ◎매제·처남 나란히 영전 겹경사 ‘추 패밀리’에 경사가 겹쳤다.지난 19일 이뤄전 일부 장·차관급 인사에서 겹경사가 났다. 신임 추준석 중소기업청장은 김영섭 청와대 경제수석과 매제·처남의 관계로 이번 인사에서 나란히 영전했다.추청장은 추인석 전 금융통화운영위원회위원의 동생으로 청와대 경제비서관도 지냈다.추 전 금통위원은 한국은행 이사와 청와대 경제비서관,동아투자금융 사장을 거친‘추패밀리’의 연장자.추지석 효성바스프 사장은 추청장의 친형이며 추호석 대우중공업 사장은 친동생이다. 추패밀리 중에는 추경석 전 건설부장관이 많이알려져 있다.그는 국세청장도 4년간 지냈다.추인석 전 금통위원의 사촌동생.추 전 금통위원의 부친은 경남고 교장을 지냈고 김영삼 대통령의 은사였던 것으로 알려진다.추 전 장관의 부친도 도지사를 지내는 등 ‘추 패밀리’는 부산에서 알아주는 집안. 추 전 장관과 추지석사장,추청장은 경남고를,추호석 사장은 부산고를,추 전 위원은 동래고를 각각 나왔다.
  • 광주동 보선 공천경합 후끈

    ◎국민회의 오늘 마감… 최소 15대1 경쟁 예상/박태영·이영이··유인학·박지원씨 등 거명 내달 18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질 광주 동구 보궐선거를 앞두고 국민회의측의 공천 경합이 뜨겁다. 괌 대한항공기 사고로 인한 신기하 의원의 국회장이 18일로 확정됨에 따라 빈자리를 메우려는 공천 희망자들의 발길도 바빠지고 있다.접수 첫날인 13일 나상기 전 농어민특위부위원장과 김홍명 조선대 교수 등이 공천 신청서를 냈다.당측에선 마감일인 15일까지 최소 15명정도가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무려 30여명선.당내에선 박태영·이영일·유인학 전 의원과 박지원 총재특보가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최수병 전 서울시정무부시장과 홍기훈·정상용 전 의원 및 황주홍 원내기획실장 등이 가세할 참이다.당밖에서는 신의원 처남 김정수 광주서강대교수와 김정길 전 광주고검장,이근우 전 광주고법판사,윤강옥 5.18관련단체 회장 등이 있다. 지역구가 국민회의의 안마당격이라 예선만 통과하면 금배지는 따놓은 당상이어서과열상을 부채질하는 양상이다.당측에선 잡음이라도 나면 김대중 총재의 대권가도에 장애가 될 것으로 보고 전전긍긍하고 있다. 때문에 분위기를 가라앉힐 방안을 찾고 있다.이를테면 “지난 13일 공천심사위원을 이협 의원 등 ‘중립적 인사’로 전격 교체,줄을 대려고 하던 인사들을 무색케 했다”(박광태 광주시지부장)는 것이다. 당일각에선 자민련 박태준 의원의 사위 고승덕 변호사나 TK(대구·경북)인사를 내세우자는 제안도 있다.그러나 깜짝쇼보다는 광주지역 정서를 감안해야 한다는게 대세다. 따라서 최종 낙점은 김총재의 의중과 조만간 실시될 현지 여론조사 결과에 좌우될 전망이다.
  • 신당,이회창 후보 병역공세

    ◎입당 군인사 통해 “병역면제 가문” 비난 국민신당이 이회창 후보의 가족 병역문제를 다시 꼬집기 시작했다.상승세의 이후보 기세를 꺾기 위한 처방이다.재탕 삼탕된 터라 약효는 의문이지만 뾰족한 묘수가 없는 국민신당으로선 고육책이다.김충근 수석부대변인이 신한국당에서 건너오자마자 ‘신한국당은 병역면제당’이라고 총대를 매더니 13일에는 3성장군 출신들이 나섰다. 이날 입당한 안병호 전 수도방위사령관(육사 20기·예비역중장)과 함덕선 전 군단장( 〃 · 〃)은 성명을 통해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의 생존자인 최명석군은 산업근무요원 자리를 뿌리치고 해병대에 자원입대했다”고 운을 뗐다.이들은 “이회창 후보는 두 아들이 병역면제를 받은 외에도 처남의 아들과 상당수 인척들이 병역면제를 받은 ‘병역면제가문’의 전형적 면모를 갖추고 있다”고 강력 비난했다.이어 “병역면제 가문의 대표자가 어떻게 국가원수로서 60만 군대의 통수권을 행사할 수 있냐”면서 “이후보는 지탄과 조롱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후보의 자리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들은 6공말기 3성장군으로 진급했으나 문민정부 하나회 정리때 군복을 벗었던 하나회 출신이다. 이후보 공격에는 이인제 후보도 가세했다.이후보는 이날 아침 서울 ROTC로타리클럽 정기모임에 참석,김대중 후보의 건강문제와 이회창후보의 병역문제를 동시에 거론하며 국군통수권자 자격론을 제기했다.이후보는 “대통령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봉사하는 자리인 만큼 누구보다도 건강해야 하며 특히 69만 국군들로부터 애국심을 의심받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 김대중 총재 처남 출두/대출알선 수뢰여부 조사

    서울지검 조사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3일 은행대출을 미끼로 사업가 박모씨에게 6천3백만원을 받아 가로채 사기 혐의로 고소된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처남 이상호씨를 불러 조사했다.
  • 김대중 총재 처남 소환/대출알선 미끼 수뢰혐의

    서울지검 조사부(김영철 부장검사)는 12일 은행 대출을 받게해 주겠다며 6천3백여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고소당한 국민회의 김대중총재의 처남 이상호씨를 13일 하오 2시 소환,조사키로 했다. 고소인인 박헌용씨는 지난달 2일 검찰에 출두해 “이씨가 ‘재경위 소속 국민회의 김모 의원을 통해 중소기업은행장에게 부탁해 대출을 받을수 있게 해 주겠다’고 했다”면서 “대출이 안돼 부도가 나 본인이 구속된 뒤에도 석방을 미끼로 5백만원을 추가로 받아 가로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시집은 영원한 평행선/곽배희 가정법률상담소 부소장(굄돌)

    “아내가 집 나간지 열흘이 되었고 어제는 위자료와 함께 이혼을 요구해왔다.이혼할 생각은 없지만 만일 이혼하게 되면 위자료를 주어야 하는가” 어렵게 입을 뗀 30대 중반의 남자는 아내가 왜 집을 나갔는지,이혼은 왜 요구하는지,더더욱 위자료를 어떻게 요구할 수 있는지 너무나 기막혀했다. 결혼생활 10년에 두명의 자녀를 둔 아내가 집을 나가 이혼까지 요구했다면 분명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는데 남자는 “나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고 가정생활도 행복했다”고 말한다. 부인이 나간후 집안 일은 누가 하는가고 물으니 자기집 위·아래층에는 부모와 형,그리고 옆동에는 누나가 살아 걱정이 없단다. 아내는 남편의 줏대없음과 지나친 시집중심의 생활태도를 이혼사유로 들었다고 한다. 같은 단지내 아파트에 부모형제가 살게된 지난 6년동안 가족화목을 위해 매주말마다 순번을 정해 한집에서 먹고자고 하는데 요즘처럼 각박한 세상에 얼마나 좋은 일인가고 남자는 상담자의 동의를 구했다. 정말 할 말이 없다.주말이면 오붓하게 남편·아이들과 외식도 하고 영화도 보고 가까운 곳으로 놀러도 가고,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을텐데,아내의 그런 심정을 몰라라 하고 6년동안 주말마다 시부모·시누이·시동생네 아니면 내집에서 시집사람들과 복닥거려야 했으니 그 여자의 심정이 오죽했을까 짐작이 간다. 그동안 별말없이 원하는대로 잘 따라주던 아내가 왜 갑작스레 이러는지 알 수 없다고 남자는 화를 낸다. 남자들이여,더도 덜도 말고 입장을 바꿔 당신이 한번 아내의 처지가 되어보라­. 매주말마다 처가·처형·처남집으로 돌아다니며 먹고자고 한다면,그래도 당신은 아내처럼 헤어지자 말 안할수 있는지­. 모르긴해도 6년은 고사하고 1년도 못버티고 이렇게 계속할 바에는 차라리 이혼하는 것이 좋겠다는 말이 나올지도 모른다.
  • 비자금 공방 고함·삿대질 난무/국회법사위 국정감사 현장중계

    ◎‘오익제 의혹’ ‘DJ 불가론’ 거론에 육탄저지도/“조속수사” “수사불가” 강력대치… 정회 잇따라 신한국당과 국민회의는 17일 국회 법사위의 법무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파문을 놓고 정회가 속출하는 등 격전을 벌였다.특히 신한국당이 이날 제기한 김대중 총재의 ‘오익제 의혹’ 및 ‘DJ불가론’에 대해서는 비자금 파문보다 뜨거운 격론이 이어졌다.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국민회의는 의혹이 제기된 김총재의 친·인척 40여명을 증인으로 채택하자고 제안했으나 논란끝에 표결에서 신한국당의 반대로 부결됐다.이어 신한국당의원들은 김총재를 줄곳 ‘부정축재사범’‘범인’‘피의자’이라고 지칭한데 대해서도 국민회의의 거센 반발이 이어졌다. 이날도 신한국당에서는 안상수·이사철·정형근·홍준표 의원이 주로 나섰고,국민회의는 조찬형·조순형·박상천·조홍규 의원 등 전 의원을 동원했다. 신한국당 정형근 의원은 김총재의 ‘중간평가유보 대가 2백억원 수수설’과 관련,“김총재는 지난 89년 1월9일 밤 11시부터 새벽3시 사이에 박철언씨로 부터 그의 운전기사가 운반해 온 2백억원을 받았다”고 폭로했다.이어 “사상이 불투명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서는 절대 안된다”면서 “김총재는 월북한 오익제씨와 수차례에 걸쳐 단둘이 만났으며,96년 2월에 중앙당 2차후원금으로 1천만원을 받는 등 돈을 받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박상천 의원은 “오씨는 청와대에서 대통령을 만날수 있는 평통상임위원으로,우리당은 그가 평통에 임명될 때 공안기관의 사상조사 결과를 믿었기 때문에 영입했던 것”이라면서 “우리는 정부가 공인한 ‘Q(품질보증)마크’를 믿고 상품을 썼을뿐”이라고 역공을 가했다.또 “김총재와 오씨가 단둘이 여러차례 만났다는 정의원의 주장은 현재 북한에 있는 오씨를 직접 조사하지 않으면 나올수 없는 것”이라면서 ‘음해성 허위정보’라고 주장했다. 조순형 의원은 이어 “김포출입국관리소장은 지난번 국감에서 ‘오씨는 안기부통보사항이어서 안기부에 통보했으나 별이상이 없다고 해서 출국시켰다’고 답변했다가 번복했다”면서이 증언의 사실여부를 밝히는 것은 물론 증인선서를 하고도 답변을 번복한 출입국관리소장을 문책하라고 요구했다. 비자금수사와 관련,신한국당은 검찰이 신중한 입장을 보임에 따라 김종구 법무부장관에게 이미 제출된 고발장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서도록 지시할 것을 강도높게 촉구했다. 안상수 의원은 “검찰이 여론의 추이를 지켜보면서 정치를 하느냐”고 공박한뒤 “수사를 회피하는 것은 검찰총장의 직무유기이며,소신없는 총장에 검찰을 맡길 수는 없다”면서 검찰총장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다. 홍준표 의원은 “검찰의 명제는 ‘신중’도 있지만 ‘신속’도 있다”고 전제하고 “야당총재는 치외법권지대에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검찰의 의무는 사람을 보지 말고 증거를 따라가는 것”이라고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 조순형 의원은 “일본 등 선진국에서도 선거를 앞두면 특정정파에 이익이나 손해를 줄 수 있는 사건에는 관여를 안하는 관행이 정착되어 있다”면서 “신한국당이 수사를 압박하는 것은 검찰에 관권선거를 강요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조홍규·조찬형 의원은 “김총재의 처남 이상호씨가 11개 계좌에 35억6천만원을 관리했다고 신한국당이 주장했는데,이씨 계좌의 총잔액은 4백60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이씨의 예금통장 10개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이에 신한국당 송훈석 의원은 “김총재의 처남인 이강호씨의 경우 불과 한두달 사이에 같은 은행 10개 계좌에 3천만원씩을 입금했다”면서 ‘김총재의 비자금이라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 DJ­오익제 관계 수사 촉구/법무부 국정감사

    ◎정형근 의원 “오씨 자금 2억여원 수수” 주장 김종구 법무부 장관은 17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대한 신한국당의 고발과 관련,“검찰이 아무런 외부의 영향을 받지 않고 통상적인 처리절차에 의해 적정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김장관은 이날 국회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의원들의 지적사항을 검찰이 충분히 참고할 수 있도록 전달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장관은 그러나 ‘통상적인 처리절차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고발장이 접수되면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주임검사를 배당해 수사착수를 하는 것”이라고 말해 김총재에 대해 사실상의 수사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이에앞서 신한국당의 정형근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국민회의가 95년 8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월북한 오익제 전 천도교 교령으로부터 2억1천7백50만원 이상을 수수했다”고 주장하고 “검찰은 김대중 총재와 오익제와의 관계에 대해 전면수사에 착수하라”고 촉구했다. 정의원은 오익제씨가 국민회의에 전달한 금전의 내역은 ▲공천헌금2억원 ▲96년 3월 후원금 1천만원 ▲95년 8월 윤철상 의원에게 5백만원 ▲96년 2월 이경배 사무차장에게 2백만원 ▲95년 10월이래 매월 당비 50만원 등이라고 밝혔다.정의원은 또 오씨가 96년1월 조순형 사무총장으로부터 1백만원을 받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정의원은 “안기부는 김총재와 오익제의 관계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대공수사의 특성을 무시한채 서면조사서를 보냈다”고 비난하고 “김총재를 소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정의원은 이와함께 “김총재는 지난 89년 1월19일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자금을 관리하는 측근의원과 함께 박철언 의원을 만나 박의원 운전기사가 운반한 2백억원을 받았다”면서 “이는 중간평가 유보에 대한 사례금”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법사위에서는 국민회의측이 김총재 비자금을 분산예치했다고 지목된 처남 이상호씨 등 친·인척 23명에 대한 국정감사 증인채택을 주장,표결에 부친 끝에 찬성 6,반대 7로 부결됐다.
  • “비자금 폭로는 공작” 맹렬비난/DJ인척 앞세워 해명

    ◎처남 이상호씨 통장번호·잔액 등 제시 국민회의가 DJ(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조성·관리의혹과 관련, 친인척을 앞세워 파상적인 역공에 나섰다.신한국당이 주장한 비자금 친인척 은닉의혹에 대해 당사자들을 동원하는 ‘외곽 반격’을 택한 것이다. 이 때문에 국민회의 기자실은 15일 이들 친인척들의 반박 기자회견장으로 변했다.이날 아침엔 DJ의 4째 처남인 이상호씨가 나섰다.DJ비자금의 10분의1인 35억 6천만원,특히 14억9천만원의 대기업 자금 관리자로 지목된 그는 ‘울분’을 감추지 않았다.그는 “현재 10개 통장에 잔고는 4백60만원에 불과하고 총 입금액도 8억9백만원”이라며 10개의 통장과 계좌번호,잔액 등을 제시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상호씨 계좌 가운데 2개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1∼3년전부터 휴면계좌가 됐다”며 “신한국당은 입금액은 4.4배,잔고로 보면 7백75배가 과장했다”며 여권의 조작의혹을 거듭 강조했다. 하오엔 장남인 김홍일 의원의 장모(권은애씨)와 처남인 윤흥렬·강렬씨 등이 기자실을 찾았다.신한국당이 지목한 비자금 계좌에 노령교통수당(권씨)·보훈연금 수령계좌(홍일씨 장인)가 포함됐고 대출금만 있는 마이너스 통장도 포함됐다는 것을 밝히기 위함이다. 나머지 친인척들도 ‘릴레이 폭로전’에 참가할 채비를 갖추면서 신한국당 항의방문도 계획해놓고 있다.법적 대응도 준비중이다.
  • 김홍일 의원 처남 통장 공개/신한국당 DJ자금 주장 반박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장남의 처남 윤강렬씨는 15일 신한국당의 김총재 ‘부정축재자금’ 3차폭로에 자신이 포함된데 대해 “수시로 사업자금이 입출금되는 계좌의 입금액을 합산,마치 김총재의 돈이 예치된 것처럼 여당이 주장한 것은 허구이자 인권유린”이라고 주장했다. 윤씨는 이날 하오 국민회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여당이 지목한 제일은행 섬유센터지점 통장을 제시하면서 “이 통장은 91년10월 개설돼 94년4월까지 입금액 기준으로 2억9천만원이 되지만,실제 평균잔액은 2백만원에 불과할 정도로 직원 봉급용 돈이 수시로 들락날락했다”면서 “통장에는 누가 입금했는지의 여부가 찍혀 있기 때문에 김총재와 무관한 돈임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국민회의 박지원 총재특보는 이와 관련,“이희호 여사 가문은 알아주는 부잣집”이라며 “사돈의 팔촌들이 10년간 넣었다 뺐다한 돈을 합산해 김총재의 돈이라고 주장하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DJ 비자금 파문­신한국 추가폭로 내용

    ◎“92년 대선전 5개 기업서 115억 수수”/이형택씨 동창이름 도용 6억 입금/처남 이씨 계좌에 하루 4억 넣기도 신한국당이 10일 폭로한 ‘DJ 비자금 파일’은 재벌기업으로부터 수수한 비자금 내역과 친인척을 동원한 비자금 관리 실태에 초점이 맞춰졌다.강삼재 사무총장과 이사철 대변인이 잇따라 나서 공격수 역할을 맡았다. 다음은 발표요지. ▷재벌 등 기업관련 비자금 내역◁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는 91년5월부터 93년5월까지 2년동안 10개 기업으로부터 모두 1백34억7천만원을 제공받았다.동아건설은 92년 11월 62억5천만원을 당좌수표로 발행,김대중 총재에게 제공했다.삼성그룹은 92년2월에 10억원,92년3월에 14억원 등 모두 24억원을 김총재에게 제공했다.이자금은 전액 경수투자금융에서 인출된 것이다. 대우그룹은 40억원의 불법실명전환을 도와준 일 말고 92년8월 중순쯤 20억원을 제공했다.(주)한창은 93년5월말쯤 차남 김홍업씨 등에게 5억원을 제공했다. 벽산개발은 92년 10월27일 4억원을 김총재에게 제공했다.이돈은 대선홍보자금으로 쓰였다고 한다. 김현철사건에 관련된 이성호씨의 부친 이건 회장이 운영하는 (주)대호건설은 91년 5월 평민당에 2억2천만원을 제공했다.최근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로그룹에서는 91년 7월 5억원을 김총재에게 제공했다. 이밖에도 91년 6월 풍성전기가 5억원,92년 11월 동현건설이 5억원,대동건설이 2억원을 각각 김총재에게 제공했다. 이상의 금액은 김총재가 재벌기업으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일부일 뿐이다.금융가에서는 지금까지 4번째 대선을 치르고 있는 김총재의 비자금 총액이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을 훨씬 능가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친인척 비자금 관리실태 ◁ 김총재의 처조카인 이형택씨의 고교동창 이의돈씨(원자력병원 산부인과 과장)명의로 동화은행 종로5가 지점 등 13개 계좌에 6억8천4백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93년 1월5일 3천2백만원이 입금됐고 그뒤 2천1백만원,2천2백만원 등이 분산 입금됐다. 이의돈씨는 은행지점장인 이형택씨의 실적을 올려주기 위해 아내를 통해 5백만원을 넣은 통장을 만들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사실과 차이가 있다.이의돈씨 계좌가 왜 13개나 되고 6억원이 넘는 돈이 입금됐는지는 둘 사이에서 해명돼야 할 문제다.만약 이의돈씨 해명이 사실이라면 이형택씨가 친구 이름을 도명,계좌를 관리한 것이다. 이형택씨의 부친으로 김총재의 처남인 이강호씨는 나이가 83세로 무직이다.그런데 90년 12월부터 96년 2월2일까지 이강호씨 명의의 32개 계좌에 입금액 기준으로 37억8천7백만원이 입금됐다.특히 실명제 실시 이후인 94년 11월24일 하룻동안 이강호씨 명의의 13개 계좌에 4억원이 입금됐다.동화은행 남역삼지점 7개 계좌 2억2천만원,서역삼지점 6개 계좌 1억8천만원이다.
  • “김대중 총재 기업서 134억 받았다”/신한국 이사철 대변인

    ◎91∼93년 동아건설 등 10개사서 신한국당은 10일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조성의혹과 관련,“김총재는 92년 11월 동아건설로 부터 62억5천만원을 받는등 지난 91년부터 93년 5월까지 10개 기업으로 부터 모두 1백34억7천만원의 비자금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강삼재 사무총장은 김총재의 큰처남인 이강호씨의 계좌에 37억8천7백만원의 비자금 의혹을 제기했다. 또 김인영 의원은 이날 국회 재경위 국감에서 김총재의 작은처남인 이상호씨의 계좌에 35억6천7백만원,이형택씨의 고교동창인 이의돈씨의 계좌에 6억8천4백만원이 각각 분산입금됐다고 주장했다. 이사철 대변인은 이날 하오 ‘김대중 총재의 재벌기업으로 부터 비자금 수수내역’이라는 발표문을 통해 김총재는 ▲삼성그룹으로부터 92년 2월 10억원,92년 3월에 14억원 등 총 24억원 ▲대우그룹으로부터 40억원 불법실명전환 말고 92년 8월중순 20억원을 제공받았고 김총재의 차남 김홍업씨는 한창으로 부터 93년 5월말 5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대변인은 또 91년2월 평민당은 김현철씨 사건에 관련된 이성호씨의 부친 이건 회장이 운영하는 대호건설로부터 2억2천만원을 제공받았고,김총재는 ▲92년 10월 벽산개발로부터 4억원 ▲91년 7월 진로그룹으로부터 5억원 ▲91년 6월 풍성전기로부터 5억원 ▲92년 11월 동현건설로부터 5억원 ▲대동건설로부터 2억원을 각각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대변인은 “김총재는 재벌로부터는 한푼의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해왔으나 재벌기업으로 부터 무차별적으로 비자금을 받아온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전모가 드러나면 천문학적 액수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국당은 검찰에 자료제출과 함께 고발을 적극 검토하는 한편 11일중으로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검찰수사를 공식 촉구키로 했다. 이에 대해 국민회의는 이날 발표한 신한국당의 재벌기업으로부터의 수수내역 명단을 ‘괴문서’로 규정하고 폭로극 중단을 요구했다. 국민회의는 또 신한국당이 제기한 비자금 의혹관련 자료 작성 등에 모기관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공식제기하고 국회 정보위 등에서 이 기관의 책임을 철저히추궁키로 했다. 김대중 총재는 “신한국당이 주장한 기업체 명단에는 그런 기업체가 있는지 이름조차 모르는 기업도 있다”며 “완벽한 조작이자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말했다고 정동영 대변인이 전했다. 조세형 총재대행도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6일밤 11시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한국당 강삼재 총장과 모기관 책임자가 만나 조작극에 대한 마지막 손질과 조정을 했다는 정보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국회 정보위 등을 통해 엄정하게 추궁,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건설과 삼성은 이날 신한국당의 발표내용을 부인했다.
  • DJ 비자금 파문­신한국 강공 배경

    ◎“퇴로는 없다” 사생결단 총력전/강 총장 정치생명 걸고 승부수… 추가 폭로 준비/여론 양비론으로 흘러 큰 부담… 검찰수사 압박 신한국당이 10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의 거액 비자금의혹을 겨냥해 ‘연발탄’을 날렸다. 상오에는 강삼재 사무총장이 긴급 기자간담회를 자청,김총재의 처남인 이강호씨(83) 등 친인척을 통한 비자금 관리내역을 밝힌데 이어 하오에는 이사철 대변인이 비자금 파문의 핵이라 할 수 있는 재벌기업의 자금제공설까지 공개했다.재계순위 1위인 삼성그룹이 24억원,4위인 대우그룹이 20억원을 제공한 것을 비롯,10개 그룹이 1백34억7천만원을 김총재에게 건넸다는 것이다.이중 동아건설은 무려 62억5천만원이나 제공했으며 30대 재벌에 속하는 기업만도 삼성,대우,동아,진로 등 4개나 된다.당초 재벌기업 관련부분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을 감안,당내 재계통을 중심으로 신중함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있었던 게 사실이다.그러나 이 보다는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김총재의 실체를 벗기는게 중요하다고 판단,공개를 결정했다는 것이 이대변인의 설명이다.그는 “김총재는 재벌로부터는 한푼의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다”고 상기시키고 “김총재는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대통령보다 나을게 없는 부패한 두 얼굴의 위선자”라고 비난했다.이번에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이라면서 “금융가에선 김총재의 비자금 총액이 전·노씨의 비자금을 능가할 것이란 소문이 돌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예민한 대목인 재벌의 정치자금 제공문제까지 들고 나온데는 여기서 밀리면 ‘끝장’이라는 위기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특히 강총장은 정치생명까지 위태로울수 있다.따라서 일부의 ‘호흡조절’주장에도 불구,강공드라이브를 걸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읽혀진다.비자금 폭로이후 여론이 양비론으로 흐르고 있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김총재를 부패와 거짓의 상징으로 각인시킬때 이런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판단한다. 연장선상에서 신한국당은 김총재 친인척의 비리와 또다른 비자금 의혹등을 추가 폭로할 것으로 관측된다.11일에는 긴급 의원총회를 열어 총력대응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문제는 검찰의 수사착수 여부다.전·노씨 및 김현철씨와의 형평성에 맞춰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신한국당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적절한 시점을 택해 뒷켠으로 비켜설 것으로 점쳐진다.
  • 여 폭로내용 허구성 부각 총력/국민회의 움직임

    ◎처남의 거액운용설 등에 냉소적 반응/자민련과 공조 비자금 국정조사 요구 국민회의는 10일 신한국당의 잇따른 폭로전에 대해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의 기자회견과 대변인단의 공식·비공식 성명·논평,개별의원의 성명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폭로내용의 허구성을 부각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였다.한편으로는 박상천 총무가 자민련 이정무 총무와 공조를 이루어 ‘정치지도자 비밀자금에 관한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등 장내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국민회의는 이날 신한국당이 김대중 총재의 큰처남인 이강호씨의 거액 운용설과 돈을 주었다는 대기업의 명단을 발표한데 대해 흥분하기 보다는 냉소적이었다. 박지원 총재특보는 “이씨는 한국증권과 한신증권사장을 지냈으며,68년부터 70년까지는 증권협회장을 맡기도 했다”면서 “필동집을 팔아 큰 돈을 움직이기도 했다”고 ‘재력가’임을 부각시켰다.그러면서 “신한국당 주장대로라면 이회창씨 처남 돈도 이회창씨 돈이라는 말이냐”라고 반문한 뒤 “앞으로 한국에서 정치는 고아나 독신자만 해야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정동영 대변인은 신한국당이 발표한 기업명단을 ‘괴문서’로 규정하고 “판세가 지지율 3위에 고착되어 있고 추악한 저질 폭로뒤에도 변동이 없자 초조한 나머지 벼랑끝에서 정치적 불장난을 감행한 것”으로 평가절하했다. 한 당직자는 농반진반으로 “신한국당이 내보인 액수를 다 합쳐도 우리가 92년 대선에서 선관위에 보고한 370억에 한참 못미친다”면서 “그 액수는 맞춰주어야 할 것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박홍엽 부대변인은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이 국민적 동정을 사고 야당에 책임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자작테러극으로 벌일 우려가 있다”면서 ‘만일의 사태’를 대비했다.
  • “실명제전 친구돈 10억원 가차명 관리”/이형택씨 일문일답

    신한국당 강삼재 총장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의 비자금 관리인으로 지목한 김총재의 처남 이형택씨(54·동화은행 영업1본부장)는 7일 하오 서울 여의도 맨하탄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고객들의 가차명 계좌를 관리한 사실은 있지만 김총재의 돈은 관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다음은 일문일답. ­김총재의 비자금을 관리했나. ▲실명제 실시 이전에 친구들과 친인척들의 돈 10억여원을 가차명으로 관리한 사실은 있다.하지만 94년부터 4년동안 감시를 받는 것으로 느껴 정당이나 정치인의 돈을 관리하지 않았다.김총재는 비자금을 관리해달라는 부탁도 하지 않았다. ­관리한 계좌수는. ▲(신한국당에서)3백여개에 이른다고 주장하지만 통상 은행 지점장이 관리하는 비자금 계좌는 1백여개가 안된다.남역삼 지점 등 5개 지점장으로 근무할 때를 모두 합한 것 같다.정확하게 기억할 수 없다. ­비자금을 맡긴 친구들의 이름을 공개할 의향은. ▲은행 규정상 밝힐수 없다.하지만 검찰이 수사에 들어가면 협조할 수 있다.그러나 검찰에 자진출두할 생각은없다. ­기자회견을 갖게 된 동기는. ▲사회적으로 큰 물의가 빚어질 것 같아 평소 알고 지내던 국민회의 박지원 총재특보와 상의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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