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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 톡… 어르신 키오스크 접수 잘하셨어요”

    “톡, 톡… 어르신 키오스크 접수 잘하셨어요”

    “어르신, 키오스크로 진료 신청하는 방법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23일 서울 종로구 탑골미술관에 위치한 에스원의 ‘시니어 디지털 체험센터’에는 패스트푸드점, 병원, 주민센터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키오스크가 종류별로 설치돼 있었다. 병원 키오스크 앞에서 진료 접수 버튼을 터치한 뒤 가상의 주민번호를 입력하고 의료진을 선택하니 금세 진료가 접수됐다. 화면에 나온 글씨가 좀더 컸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예비 간호사’ 직원이 옆에서 차근차근 설명해 주니 막힘이 없었다. 다시 처음 화면으로 돌아와 수납 버튼을 누르고 현장에 구비된 모형 카드를 집어넣으면 처방전과 영수증도 출력됐다. 디지털 체험센터에서는 디지털기기를 통해 앱을 이용한 택시 호출, 기차표 예매, 온라인 생수 구매, 유튜브 구독·댓글 작성 등 여러 체험도 할 수 있었는데 가장 인상적인 건 스미싱 모의 체험이었다. 택배, 해외 결제, 대출 안내와 같은 문자메시지가 왔을 때 대처 방법을 상세히 설명해 주는 식이었다. 문자에 담긴 링크 주소를 누르면 ‘잘못된 선택입니다. 출처가 불분명한 링크를 클릭하면 개인정보 유출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경고문이 화면에 떴다. 탑골미술관 1층에 330㎡(약 100평) 규모로 문을 연 서울 디지털 체험센터의 경우 이날부터 다음달 14일까지 3주간 운영된다. 하루 세 차례에 걸쳐 최대 60명의 노인에게 키오스크 이용 방법, 보이스피싱·스미싱 등 사기범죄 피해 예방 방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이후 인천, 경기 지역에도 체험센터를 순차적으로 열 계획이다. 남궁범 에스원 대표는 “시니어 세대가 디지털 사회에서 생활 속 불편함 없이 제2의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 공수처, 채 상병 사건 수사 본격화…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 소환 조율

    공수처, 채 상병 사건 수사 본격화…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 소환 조율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고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 절차에 들어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과 박경훈 전 국방부 조사본부장 직무대리에게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받으라고 통보했다. 공수처는 “소환 조사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8월 1일 채상병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전화해 “직접적인 과실이 있는 사람으로 (혐의자 적시 범위를) 한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박 전 직무대리 역시 국방부 검찰단이 경찰로부터 회수해 온 수사 기록을 재검토해 당초 8명이었던 혐의자를 2명으로 줄여 재이첩했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공수처는 유 관리관과 박 전 직무대리를 상대로 해병대 수사단에 대한 외압이 실제 있었는지, 사건의 회수와 재이첩 과정에서 대통령실의 관여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공수처가 피의자 소환에 나선 것은 지난 1월 국방부 검찰단과 조사본부를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나선 지 약 3개월 만이다. 디지털포렌식 등 압수물 분석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피의자 소환에 돌입한 것으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등 윗선에 대해서도 차례로 소환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건 당시 국방부 장관으로 수사외압 의혹의 정점으로 꼽히는 이종섭 전 호주 대사도 소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합의했다” 성폭행 男 주장에…피해자 “난 동성애자”

    “합의했다” 성폭행 男 주장에…피해자 “난 동성애자”

    사업차 갖게 된 술자리에서 처음 보는 유부남에게 성폭행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2년 전 학원 강사인 지인과 사업 관련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단둘이 술자리를 갖게 됐다. A씨는 당시 과음하면 기억이 사라지는 ‘일시적 기억상실’ 증상으로 치료받으며 금주 중인 상태였지만 지인을 믿고 평소보다 술을 더 마셨다. 이날 술자리엔 지인의 남편과 남편의 친구인 B씨가 같이 있었다. A씨는 지인의 남편과 B씨와 인사한 것이 마지막 기억이었다. A씨는 술자리 다음날 낯선 숙박업소에서 눈을 떴다. 옷은 하나도 걸치지 않고 있었다. 몸에는 멍 자국 등 성폭행당한 흔적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방 안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아침이 되자 B씨가 모텔방으로 찾아왔다. 공소장과 지인 부부의 주장 등에 따르면 2차 술자리가 끝난 뒤 B씨는 A씨를 부축해 식당 인근 숙박업소로 데려갔다. 지인 부부는 당시 A씨가 교차로에서 넘어지고 B씨에게 업혀 가는 등 이성이 아예 없었다고 했다. B씨는 사건반장에 “쓰러진 사람을 내팽개쳐 놓고 나올 수가 없어 소파에서 잠들었다가 나왔고 아침에 다시 간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 영상을 증거로 내밀자 “서로 좋은 감정이었고 아침에 합의로 성관계를 가졌다”고 입장을 바꿨다. 이에 A씨는 “나는 동성애자라 남자에게 호감을 가질 일도, 먼저 대시할 일도 없다”며 “유부남에게 성폭행당한 것 자체가 너무 충격적이고 상처가 크다”고 했다. 경찰은 B씨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고, 현재 1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 “내 전략에 뉴진스 성공”…‘사임 위기’ 민희진, 하이브와 선 그었나

    “내 전략에 뉴진스 성공”…‘사임 위기’ 민희진, 하이브와 선 그었나

    국내 1위 가요 기획사 하이브가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인 산하 레이블 어도어 민희진 대표 등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가운데, 과거 하이브와 선을 긋는 듯한 민 대표의 발언이 온라인상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22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이날 오전 민 대표와 또 다른 어도어 경영진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하이브는 A씨 등이 경영권을 손에 넣어 독자 행보를 시도하는 것으로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 대표와 A씨가 투자자를 유치하려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한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가 직위를 이용해 하이브 내부 정보를 어도어에 넘겼다고 의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블 독자 재량…꼭 하이브일 이유 없어”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민 대표의 인터뷰를 주목했다. 지난해 씨네21과 인터뷰를 진행한 민 대표는 하이브 내에서 독립 레이블을 설립하고 대표와 총괄 프로듀서를 맡은 이유를 묻자 “총괄 프로듀서를 하기 위해 레이블을 설립했고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온전한 자립을 위해 대표직을 맡게 됐다”고 운을 뗐다. 특히 “사람들이 쉽게 ‘하이브 자본’을 외치는데, 개인적으로는 동의가 안 되는 표현”이라며 “자금이 결정돼 투자가 성사된 이후의 실제 세부 레이블 경영 전략은 하이브와 무관한 레이블의 독자 재량이기도 하거니와 난 당시 하이브 외에도 비슷한 규모의 투자 제안을 받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내게는 다양한 선택지들이 있었고, 투자처가 어디든 ‘창작의 독립’, ‘무간섭’의 조항은 1순위였을 것이라 사실 꼭 하이브여야 할 이유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빠른 정산, 하이브 때문 아냐…흥행 성공” 뉴진스 뮤직비디오 제작비에 하이브 자본이 대량 투입됐을 것이라는 추측도 일축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는 어도어의 제작 플랜이나 비용의 사용처에 대해 일일이 컨펌할 수 없다.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뉴진스 멤버들이 데뷔 2개월 만에 정산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우리의 정산은 나의 너그러운 성향 때문에 이뤄진 것도 아니고, 하이브의 규모 때문에 이뤄진 것도 아니다”라며 “적절한 예산 운영과 트리플 타이틀 전략이 결합해 결과적으로 빠른 시일 내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가 타이틀을 세 곡으로 결심했을 때 구성원들도 모두 놀랐고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지만 내가 프로듀서이면서 대표이기 때문에 결정할 수 있는 일이었다”라고도 했다.민 대표는 과거 SM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콘셉트 디자인과 브랜드를 맡아 독창적인 색감과 표현으로 가요계에서 명성을 얻은 스타 제작자다. 민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데뷔한 걸그룹 뉴진스는 2022년 등장과 동시에 ‘하이프 보이(Hype Boy)’, ‘어텐션(Attention)’, ‘디토(Ditto)’, ‘OMG’ 등 연이어 히트곡을 내며 K팝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각종 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탄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민 대표는 이러한 성과에 서울시 문화상, 골든디스크 제작자상, 2023 ‘빌보드 위민 인 뮤직’(WOMEN IN MUSIC) 등을 수상했다. 한편 하이브는 어도어 이사진을 상대로 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민 대표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한도 발송했다. 어도어는 민 대표가 2021년 설립한 하이브 산하 레이블로, 하이브의 지분율이 80%다. 나머지 20%는 민 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이 보유하고 있다. 민 대표는 지난해 콜옵션(주식을 정해진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행사해 어도어 지분 18%를 11억원 가량에 매입, 하이브에 이어 어도어의 2대 주주가 됐다. 하이브는 이날 확보한 전산 자산 등을 분석한 뒤 이를 토대로 필요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 레버쿠젠에 ‘45연속 무패’ 선물한 스타니시치 “포기 없어”

    레버쿠젠에 ‘45연속 무패’ 선물한 스타니시치 “포기 없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조기 확정한 레버쿠젠이 기적적으로 무패 행진을 45경기로 늘렸다. 바이어 04 레버쿠젠은 22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3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전반전을 팽팽하게 마친 레버쿠젠은 후반 36분 실점하며 끌려갔다. 후반 36분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가 크로스를 올렸고 순간적으로 수비를 따돌린 스트라이커 니콜라스 퓔크루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골키퍼 루카스 흐라데츠키가 손으로 공을 쳐 냈지만 빗맞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의 위기는 계속됐다. 후반 43분 선수들 간의 신경전이 발생해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퇴장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보니페이스의 레드카드는 취소됐다.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 주어졌다. 6분이 흘렀지만 골문이 열리지 않으면서 레버쿠젠의 연승 행진이 끝날 무렵이었다. 레버쿠젠이 집요하게 밀어붙이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추가시간 7분, 왼쪽 측면에서 플로리안 비르츠가 올린 코너킥을 수비수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헤더로 연결하면서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었다. 독일계 크로아티아인으로 독일 청소년 대표팀에서 뛰었던 스타니시치(23)를 두고 독일과 크로아티아가 쟁탈전을 벌인 바 있다. 그는 혈통을 따라 크로아티아 국적을 선택했다. 경기는 곧바로 끝났다. 무패 행진의 주인공 스타니시치는 “나는 골을 많이 넣지 못 했지만 오늘 골은 정말 놀랍다”며 “우리는 여기 이기려 왔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 넣고, 결코 포기히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는 “우승을 확정한 후 정신적으로 새롭게 가다듬는 것은 쉽지 않지만 우리의 목표는 이번 시즌 무패를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즌 종료까지는 레버쿠젠은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 권향엽 “유리천장 더 깨져야… 여성 30% 의무 공천 힘쓸 것”[초선 열전]

    권향엽 “유리천장 더 깨져야… 여성 30% 의무 공천 힘쓸 것”[초선 열전]

    권향엽(56)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당선인은 21일 서면 인터뷰에서 “유세 때 잡은 주민들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따뜻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46년 만에 처음으로 전남에서 당선된 여성 의원이다. 다음은 일문일답.-전남에서 김윤덕 전 의원 이후 첫 여성 의원이다. “전남 전체에서는 두 번째, 전남 동부권에서는 첫 번째 여성 국회의원이다.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다. 남성 중심 사회가 공고해 그간 여성들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존재한다. 여성들의 도전과 사회적 제도의 변화로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전국적으로 여성 대표성을 확대하고 여성 정치인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를 30% 의무 공천하는 법안을 예로 들 수 있다.” -전략공천으로 ‘사천 논란’이 일자 경선을 요청해 돌파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와 관련한 사천 논란으로) 전략공천을 반납하는 과정은 매우 큰 시련이었고, 한번 낙선해 본 적이 있어 두렵기도 했다. 경선 신청을 하자 ‘왜 굳이 그런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느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시 상황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3선 의원 출신 이정현 후보를 이겼다. “이번 총선에는 전반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줄 사람이라는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저를 선택한 이유이지 않을까. 지역민들과 유세 중에 악수하면 남녀를 불문하고 손을 다치신 분이 의외로 많았다.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정직하게 살아온 이분들을 위해 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추진하고픈 민생 입법은.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 양곡관리법 개정 등 ‘농민 3법’에 힘쓰겠다. 또 농업인의 편의와 발전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광양분소와 구례분소를 사무소로 승격하고자 한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싶다. 또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첫 번째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마더 리더십’ 같은 따뜻한 정치를 보이고 싶다.” -해결하고 싶은 지역 숙원 사업은. “순천·광양·곡성·구례를 연계하는 상생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을 선거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핵심 전략이다. 또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전남 동부권의 의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
  • 권향엽 “정치권 유리천장 깨져야…‘마더 리더십’ 발휘하고파”

    권향엽 “정치권 유리천장 깨져야…‘마더 리더십’ 발휘하고파”

    권향엽(56)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을 당선인은 21일 서면 인터뷰에서 “유세 때 잡은 주민들의 손에 상처가 있는 경우가 많았다. 말이 아닌 행동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따뜻한 정치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46년 만에 처음으로 전남에서 당선된 여성 의원이다. 다음은 일문일답. ㅡ전남에서 김윤덕 전 의원 이후 첫 여성 의원이다. “전남 전체에서는 두 번째, 전남 동부권에서는 첫 번째 여성 국회의원이다.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다. 남성 중심 사회가 공고해 그간 여성들에게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장’이 존재한다. 여성들의 도전과 사회적 제도의 변화로 여성의 정치 참여가 확대되기를 바란다. 전국적으로 여성 대표성을 확대하고 여성 정치인을 양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 총선과 지방선거에서 여성 후보를 30% 의무 공천하는 법안을 예로 들 수 있다.” ㅡ전략공천으로 ‘사천 논란’이 일자 경선을 요청해 돌파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부인 김혜경 여사와 관련한 사천 논란으로) 전략 공천을 반납하는 과정은 매우 큰 시련이었고, 한번 낙선해본 적이 있어 두렵기도 했다. 경선 신청을 하자 ‘왜 굳이 그런 가시밭길을 가려고 하느냐’는 이야기도 들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시 상황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 ㅡ3선 의원 출신 이정현 후보를 이겼다. “이번 총선은 전반적으로 윤석열 정권 심판론이 강하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줄 사람이라는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저를 선택한 이유이지 않을까. 지역민들과 유세 중에 악수하면 남녀 불문 손을 다치신 분들이 의외로 많았다.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정직하게 살아온 이분들을 위해 정말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ㅡ추진하고픈 민생 입법은. “농민기본법, 필수농자재지원법, 양곡관리법 개정 등 ‘농민 3법’에 힘쓰겠다. 또 농업인의 편의와 발전을 위해, 국립농산물품질평가원 광양분소와 구례분소의 사무소를 승격하고자 한다.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에서 활동하고 싶다. 또 정치인으로서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첫 번째 소명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약자를 챙기는 ‘마더 리더십’ 같은 따뜻한 정치를 보이고 싶다.” ㅡ해결하고 싶은 지역 숙원 사업은. “순천·광양·곡성·구례를 연계하는 상생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는 것을 선거 공약으로 내걸었다. 지역 간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게 핵심 전략이다. 또 특별법을 제정해서라도 전남 동부권의 의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핫이슈]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핫이슈]

    미국의 20대 남성이 생후 13개월 아기를 성폭행한 혐의로 체포됐다. 용의자는 현직 경찰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의 1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지난주 펜실베이니아주(州) 도핀 카운티의 경찰서로 1살배기 아기의 성폭행 피해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아동이 다니던 어린이집의 교사는 아동을 돌보던 중 부상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 결과 피해 아동은 왼쪽 다리의 경골(정강이)과 비골(종아리를 이루는 뼈)이 부러지고 몸 곳곳에 심한 타박상을 입은 상태였으며, 의료진은 아기에게서 성폭행 흔적이 관찰됐다고 진단했다.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된 용의자는 28세 남성 스티븐 카일 구키니로, 현직 펜실베이니아 경찰로 확인됐다. 체포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지난 13일 홀로 아기를 돌보던 중 아기가 넘어지다가 뼈가 부러졌으며, 집에서 키우던 개 때문에 상처가 생긴 것이라고 해명했다. 피해 아동의 몸에서 보이는 또 다른 흔적에 대해서는 “기저귀 발진 때문”이라고 둘러대기도 했다.용의자와 함께 거주하는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용의자의 주장을 옹호했지만, 경찰이 끈질기게 추궁한 끝에 당시 상황을 토로했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에 따르면, 사건 당일 그녀가 저녁 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용의자가 피해 아동을 목욕시키겠다며 욕실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 피해 아동의 어머니는 “요리를 하는 동안 쿠기니와 욕실에 들어간 딸이 심하게 울고 반복적으로 ‘쿵쾅’ 거리는 소리를 들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수상한 생각에 욕실 문을 두드렸을 때, 쿠기니는 약 10초가 지난 후에야 욕실 문을 열었다. 그때 그의 셔츠는 젖어있었고 바지는 입은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용의자는 즉시 체포됐고, 그가 소속돼 있던 경찰서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그에게 정직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경찰서 측은 “우리는 국민을 위해 가장 먼저 싸우고 옹호할 것”이라면서 “그의 혐의가 사실로 입증되면 가장 먼저 신속하고 확실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용의자는 구금된 채 조사를 받고 있다.
  • “내 애를 다치게 해?”… 원아들 보는데 원장 폭행한 30대

    “내 애를 다치게 해?”… 원아들 보는데 원장 폭행한 30대

    자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다쳤다는 이유로 원장을 찾아가 원아들이 보는 앞에서 소란을 피운 3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창원지법 형사3단독 유정희 판사는 업무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2월 경남 창원시 한 어린이집을 찾아가 50대 원장 B씨에게 “내가 애 똑바로 보라고 했지”라며 욕설을 퍼붓고 주먹으로 벽을 치고 마당 화분을 발로 찬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이 어린이집에 다니는 자기 자녀 얼굴에 상처가 났다는 이유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 A씨는 피해자를 때릴 듯 주먹을 들어 올려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사건 당시 어린이집에 있던 원아들도 이 같은 난동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자기 아이가 다쳤다는 이유로 어린이집을 찾아가 무차별적인 폭언과 폭력으로 업무를 방해해 유아들 정서에도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인다”며 “잘못을 반성하고 과거 벌금형을 넘는 전과는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했다.
  • 생후 15개월 교통사고로 뇌 장애... 보험사 “시효 지났다” [보따리]

    생후 15개월 교통사고로 뇌 장애... 보험사 “시효 지났다” [보따리]

    A군은 태어난 지 15개월 만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뇌를 다쳤다. 병원은 “강직성 편마비, 두 개내 개방성 상처가 없는 미만성 뇌손상, 외상성 경막하 출혈, 외상성 거미막하 출혈, 뇌실내 뇌내출혈”이라고 했다. “향후 지속적인 신경발달 치료와 합병증, 간질 등의 집중 관찰을 요한다”고도 했다. A군은 발달지체 증상을 보였다. A군의 부모는 치료에 매달렸다. 증상이 호전되는 것 같았다. 아니었다. 이듬해 경련이 발생했다. 다시 1년 뒤엔 전신 경련이 발생했다. A군의 발달 단계는 눈에 띄게 퇴행했다. 만 6세가 되는 해 A군은 장애진단을 받았다. 병원은 “강직성 편마비, 강직성(외반성) 편평족, 언어장애 및 실어증, 난치성 간질을 동반하지 않은 각성시 대발작을 동반한 간질”이라고 했다. A군의 아버지는 보험사에 책임보험금을 포함한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보험사는 소멸시효가 완성됐다며 거부했다. 1심은 “보험사는 피보험자인 아버지 차에 탄 A군이 입은 손해를 배상할 책임이 있다”며 1억 1700만원을 지급하라고 했다. 그러나 2심은 “A군의 손해배상청구권은 시효가 완성돼 소멸했다”며 보험사 손을 들어줬다. 대법원은 어떻게 판단했을까. 대법원은 사고 직후 A군이 약간의 발달지체 증상만 보였을 뿐, 언어장애, 치매 등과 관련한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다. A군의 증상이 악화한 것은 그 이후였다. 대법원은 “사고 직후에는 ‘언어장애나 실어증’, ‘치매, 주요 인지장애’로 인한 손해가 현실화되었다고 단정하기 어렵고, 나아가 원고나 그 법정대리인으로서도 그 무렵에는 혹시라도 장차 상태가 악화되면 원고에게 어떠한 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막연하게 짐작할 수 있었을지언정 뇌 손상으로 인하여 발생할 장애의 종류나 정도는 물론 장애가 발생할지 여부에 대해서조차 확실하게 알 수 없었을 것으로 볼 여지가 충분히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원심은 이러한 특수한 사정에 관하여 충분하게 심리하지 않은 채 바로 원고가 이 사건 사고 직후 손해가 발생한 사실을 알았다고 단정하고 말았다. 이러한 원심판단에는 소멸시효의 기산점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여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잘못이 있다. 이 점을 지적하는 상고이유 주장은 정당하다”며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든든과 만만, 그리고 막막의 사이를 오가는 ‘보험에 따라오는 이야기들’을 보따리가 하나씩 풀어드리겠습니다.
  • 경남 함안 오토바이 사고 20대 병원 48곳 수용 거부…결국 경기 수원서 수술

    경남 함안 오토바이 사고 20대 병원 48곳 수용 거부…결국 경기 수원서 수술

    경남 함안군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교통사고가 난 20대 남성이 수술할 곳을 찾지 못해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까지 이송되는 일이 빚어졌다. 보건복지부는 자세한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19일 경남소방본부 등 설명을 종합하면, 함안소방서 칠원119안전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6시 47분쯤 함안군 칠북면 화천리 국도에서 20대 남성 A씨 오토바이 사고가 났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당시 A씨는 차선 변경 유도 신호를 보지 못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10분 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A씨 오른쪽 대퇴부에 약 30㎝가량 열린 상처가 있고 대퇴부 골절도 있음을 확인했다. 구급대는 곧 구급상황관리센터, 경남응급의료상황실과 함께 이송 병원 선정에 들어갔다. 구급대는 오후 7시 8분부터 41분까지 내서나들목(IC)에서 대기하며 병원 선정 시도를 이어갔지만 24곳에서 ‘수용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오후 7시 42분 1차 응급처치를 하고자 창원 한 병원에 도착했지만, 이곳에서는 상처 부위 확인만 가능할 뿐 치료는 받을 수 없었다. 구급대는 재차 병원 25곳에 연락을 돌렸지만 환자를 받겠다는 곳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오후 9시 18분쯤 경기 수원 아주대병원과 연락이 닿았고 1차 병원 응급의학과 의사 지원을 받아 오후 9시 49분 아주대학병원으로 이송을 시작했다. A씨는 다음날 오전 0시 25분쯤 아주대병원에 도착해 외상센터에서 긴급 수술을 받았다. 구급대 이송에는 1차 45분, 2차 54분이 걸렸다. 다만 수술 병원 선정에 어려움이 컸다. 아주대 측은 치료 시간 지체로 다리 괴사와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A씨가 혈관과 신경을 다쳐 일반 정형외과에서는 수술이 쉽지 않았던 것으로 안다”며 “경남·울산·전북·대구 등 전국에 문의했지만 받아주는 곳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보호자에게 먼 곳까지 고생해서 이송해 줘서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받았다”며 “크게 다친 환자를 지켜보며 많이 안타까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일이 의료계 파업과 연관성이 있는지 등 자세한 상황 파악에 들어갔다.
  • [단독] 서울시 공무원 면접 때, 조직적응력 평가한다

    [단독] 서울시 공무원 면접 때, 조직적응력 평가한다

    서울시가 신규 공무원 임용 면접시험을 볼 때 조직적응력을 별도로 평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030세대 저연차 공무원들의 이탈 가속화에 따른 업무 공백과 조직 효율성 저하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해당 방안이 성사되면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 지자체에도 비슷한 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인사혁신처가 제시한 새로운 공무원 인재상을 바탕으로 임용 면접시험 평정 요소를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직에 잘 적응하고 실제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평가 잣대를 개선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서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이 필요한데 행정안전부 측에 이를 건의할 예정이다. 기존의 국가직 및 지방공무원의 면접시험 평정 요소는 ▲공무원 정신자세 ▲전문지식 및 응용능력 ▲의사표현 ▲예의품행 및 성실성 ▲발전 가능성 등이었다. 앞서 지난해 인사처는 새로운 공무원 인재상으로 ▲소통·공감 ▲헌신·열정 ▲창의·혁신 ▲윤리·책임 등 4가지 요소를 제시했다. 국가공무원에 한해 면접시험 평정 요소를 해당 4개 요소로 바꾸는 내용의 공무원 임용령도 개정했다. 인사처 관계자는 “20년 넘게 유지된 평정 요소를 시대 변화 흐름에 맞춰 개선했다”며 “다음달 국가직 9급 면접시험부터 4개 요소를 적용해 면접이 치러진다”고 설명했다. 이에 맞춰 서울시도 지방공무원 임용령 44조를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4개 요소에 더해 조직적응력을 추가로 평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방공무원 임용령은 서울시뿐 아니라 전국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근무하는 공무원을 선발하는 기준이 된다. 시 관계자는 “채용 과정뿐 아니라 채용된 MZ공무원의 교육훈련 과정에서도 조직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다만 행안부 관계자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을 아직 검토한 바 없다”고 전했다.
  • “결국 그렇게 됐다…” 63만 한일부부 이혼 발표 ‘충격’

    “결국 그렇게 됐다…” 63만 한일부부 이혼 발표 ‘충격’

    구독자 63만명을 보유한 유튜버 JM이 일본인 아내와 이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 17일 유튜버 JM은 ‘결국 그렇게 됐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둘한테 무슨 일이 생긴 게 맞다. 앞으로 같이 영상 찍을 일이 없다. 아직 이혼 도장을 찍은 것은 아닌데 앞으로 이혼하는 쪽으로 결론이 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지난해 말부터 굉장히 많은 일이 있었다. 저도 마음 같아서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부 다 말씀드리고 싶지만 이건 저의 프라이버시다. 또 (아내) 사리의 프라이버시이기도 해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것 자체가 상대방에게 상처가 될 수 있다. 제가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말씀을 드리지 않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한 가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제가 지금까지 올렸던 영상이 전 여자 친구를 만나봤다거나 여자 아이돌과 촬영한다든지, 인력거를 탄다든지 그런 영상을 많이 올렸기 때문에 어떤 사정인지 말씀을 안 드리고 그냥 헤어진다고 하면 ‘맨날 그런 영상만 올리더니 네가 원인 제공을 했지’라고 오해하실 수도 있다. 심지어 제 지인들도 제 이야기를 듣기 전까진 제가 뭔가 잘못해서 원인 제공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여성분들과 영상을 찍긴 했지만 그 이후 부끄러워할 만한 행동은 하늘에 맹세코 하지 않았다. 영상 기획 단계에서부터 사리한테 항상 물어보고 사리가 허락한 것만 찍었다”라며 “이 부분(이혼 사유)에 대해 억측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저도 제 지인들한테 이런 얘기 말하면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거나 눈물이 그렁그렁한 친구들이 있다”라며 “지금처럼 나아지기 전에는 하루에 2시간밖에 못 잤는데 그 2시간 동안에도 악몽만 꿨다”라며 씁쓸해했다. 이 소식을 접한 구독자들은 “충격적이다” “이 부부만큼은 안 깨질 줄 알았는데 역시 세상일 모르는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 이소라 “처음 신동엽과 술방, 힘들었다” 솔직 고백

    이소라 “처음 신동엽과 술방, 힘들었다” 솔직 고백

    모델 이소라가 전 연인 신동엽과의 처음 ‘술방’을 했을 때의 심정을 털어놓았다. 17일 유튜브 채널 ‘메리앤시그마’에서는 ‘슈퍼마켙 소라’를 진행하고 있는 이소라가 첫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소라는 ‘슈퍼마켙 소라’로 술방을 하면서 주량이 늘었을 것 같다는 말에 “진짜 그렇다”며 “저 소주, 위스키를 안 마신 지 오래됐다. 위스키는 아예 싫어하고 소주도 데인 상처가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장훈이랑 소주 마실 때 무서워서 조금씩 마셨다. 추성훈씨 나왔을 때는 위스키 넣은 하이볼을 맛보고 ‘위스키가 이렇게 맛있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에는 라이브 방송으로 술을 마셔달라는 말에는 “처음 (첫 게스트로) 신동엽씨 와서 방송하면서 술 마실 때 ‘술 마시며 방송하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구나’ 했다. 그런데 익숙해지는 걸 알겠다. 조금씩 조절하며 마시며 얘기하니까 괜찮아졌다”며 “오늘은 첫 라방이라 술을 못 마셨지만 다음 라방 때 한잔 마시며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약했다. 한편 이소라와 신동엽은 1997년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2001년 결별했다.
  • 美 보스턴 미술관 소장 고려 사리, 100년 만에 고국으로

    美 보스턴 미술관 소장 고려 사리, 100년 만에 고국으로

    이역만리 미국 땅에 있던 고려시대 스님들의 사리가 마침내 한국의 품에 안겼다. 일제강점기 때 무단 방출된 뒤 무려 100년 만의 환귀본처다. 대한불교조계종은 17일 “(경기 양주) 봉선사 주지 호산 스님과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 스님을 비롯한 대표단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미술관을 방문해 고려 사리 이운 의식을 완료하고 진신사리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사리는 조계종 대표단과 김재휘 주보스턴 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불교식 의례를 거쳐 기증 형식으로 조계종 측에 전달됐다. 봉선사는 고려 사리의 원 봉안처로 알려진 회암사의 본사다. 이번에 반환된 사리는 가섭불, 정광불, 석가불, 지공 선사, 나옹 선사의 사리다. 사리구에 적힌 명문을 통해 석가여래와 역대 조사의 진신사리라는 것이 확인됐다. 애초에는 석가모니(1과), 지공 선사(1과), 나옹 선사(2과) 등의 사리 4과만 5개의 작은 사리구 중 3개에 각각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조계종 대표단은 이들 사리 외에 가섭불 및 정광불과 관련된 여러 개의 편(片)도 함께 인수했다. 가섭불은 석가모니 이전에 출현한 과거칠불 중 여섯 번째의 부처, 정광불은 석가모니가 성불할 것이라 예언한 것으로 알려진 부처다. 이들은 현세에 실존한 부처가 아닌 과거불이다. 조계종은 2009년부터 보스턴 미술관과 사리 환수에 대해 협의해 왔다. 2013년 이후 논의가 사실상 중단됐다가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당시 김건희 여사가 보스턴 미술관을 찾은 자리에서 반환 논의가 재개됐다. 조계종은 “이역만리에 보관됐던 진신사리가 마침내 사찰로 돌아와 예배 대상으로서의 본래 가치를 회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혜공 스님과 호산 스님 등은 사리를 모시고 1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사리는 봉선사의 요청으로 문화재제자리찾기가 만든 사리구 재현품에 담겨 이운된다. 19일엔 조계종 총무원이 있는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사리의 귀환을 부처님께 보고하는 고불식을 열고 언론에 공개한다. 다음달 19일엔 원 봉안처로 알려진 경기 양주 회암사지에서 봉안 법회를 연다.
  • 이종섭 “채 상병 특검 나쁜 선례… 공수처에서 신속 결론 내달라”

    이종섭 “채 상병 특검 나쁜 선례… 공수처에서 신속 결론 내달라”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의 수사에 외압을 넣었다는 의혹을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신속한 수사를 재차 요구했다. 야권이 추진하는 특별검사 도입은 강하게 비판했다. 이 전 장관의 변호인인 김재훈 변호사는 17일 이런 내용의 의견서를 공수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의견서에서 “피고발인은 공수처가 소환 조사에 부담을 느낄까 봐 호주 대사직에서도 물러났으나 공수처는 지금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다”며 “공수처의 이런 수사 방기 탓인지 정치권에서는 특검 필요성까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권에서 특검을 추진하기 전에 신속한 수사와 결정으로 그 논란을 불식시켜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 측이 공수처에 소환 조사를 요청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아울러 김 변호사는 “이번 특검은 진행 중인 재판에 영향을 끼치는 특검이라는 나쁜 선례를 남길 우려가 있다”며 “현재 해병대 수사단장은 항명죄 등으로 군사재판을 받고 있는데 특검은 사실상 그 재판을 중단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장관은 또 의견서를 통해 해병대 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조사해 경찰에 이첩한 기록을 위법하게 회수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데 대한 입장을 밝혔다. 김 변호사는 “(지난해 8월 2일) 국방부 검찰단은 박정훈 당시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에 대한 항명 수사에 착수하면서, 경북경찰청으로부터 (사건 기록을) 회수했다. 이는 국방부검찰단 수사의 증거자료 확보 조치로 경찰과 협의해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 기록) 회수는 이 전 장관이 귀국 뒤 사후 보고받는 과정에서 알게 된 사안”이라면서 “국방부검찰단 역시 국방부 장관인 피고발인의 지휘를 받는 국방부 소속 조직이므로 그 사건 조사 자료 회수가 피고발인의 행위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집중호우 실종자를 수색하다 사망한 채 상병 사건 수사와 관련해 외압을 행사한 ‘윗선’으로 지목받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9월 이 전 장관을 고발했고, 공수처는 수사를 이어 왔으나 지난달 22일 이 전 장관 조사는 당분간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 공무원들 “양평 공흥지구 행정처리 부적절”증언

    공무원들 “양평 공흥지구 행정처리 부적절”증언

    윤석열 대통령 처가가 연루된 ‘양평 공흥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기 양평군 공무원들에 대한 속행 공판에서 수사를 의뢰했던 전 경기도청 감사실 직원이 “(사업기간 연장 과정에서) 피의자들이 중대한 사안을 경미한 것처럼 처리해 결재받았다”고 주장했다.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2단독 김수정 판사는 17일 오후 허위공문서 작성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양평군 공무원 A씨 등 3명에 대해 4번째 공판을 열었다. 이날 재판에선 2021년 12월 14~17일 공흥지구 특혜의혹 관련 양평군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전 경기도청 감사부서 주무관 양 모씨의 증인신문 절차가 진행됐다. 양 씨는 “(공흥지구 도시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인가 변경 결정) 검토보고서의 제목을 보면 경미한 변경 부분이 있다고 해놓고선 실제 내용에는 경미한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 등 2명에게 허위 내용 작성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 이들은 ‘실효가 원래 됐어야 할 상황인데 실효할 경우 행정적 혼란이 오고, 아파트 입주민이 입주 못하는 민원이 크게 발생할 걸 우려했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변경사안을 경미한 것처럼 처리한 사례나 비슷한 방식의 소급연장 사례를 어디서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해당 개발사업의 근거인 도시개발법을 보면 사업시행 기간은 당시 국토부장관이 정하도록 돼 있고 장관 업무지침엔 사업시행 기간이 공사 완료 때까지로 돼 있다고 반박했다. 이 때문에 실시계획 인가기간이 실효되지 않았다는 논리를 폈다. 또 “증인은 공흥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며 피고인들에 대한 금전수수 등 철저한 진산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는데, 자금추적 결과 어떠한 금전수수도 없는 점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사업 초기인 2011년 양평군에서 도시개발업무를 담당했던 공무원 A씨 등을 상대로도 증인신문을 벌였다. 검찰은 “실시인가 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사업시행자나 시행 기간을 변경하는 업무는 담당 국장 결재로 처리할 ‘경미한’ 사항이 아닌 국장의 상급자인 부군수가 결재해야 할 ‘중대한’ 사항으로 판단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A씨에게 물었다. 이에 A씨는 “피고인들이 사업시한을 임의로 연장하지 않으면 아파트 준공이 늦어지고,입주 예정자들의 불편이 우려된다는 점을 고려해 불가피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업무 프로세스에는 부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대신문에 나선 피고인 측 변호인이 “도시개발법과 같은 법 시행령,업무 지침을 보면 시행자와 시행 기간 변경은 경미한 변경에 해당하는 데 (피고인들의 업무처리가 위법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A씨는 즉답을 피하면서 “당시 제가 처리한 건 아니지만 관련 업무를 할 때 관련 법과 시행령,업무 지침 등을 확인하면서 한다”라고 말했다. 공흥지구는 2012년 11월 사업을 시작해 도시개발법에 따라 2014년 11월까지 시행기간이 정해졌지만, 시행사(ESI&D)는 개발 기한 안에 아파트를 준공하지 못했다. 이후 한참 지난 2016년 6월 사업 기한 연장을 신청했다. 검찰은 준공기한 변경은 ‘중대한’ 사안인데 피고인들이 이를 ‘경미한’ 사안인 것처럼 보고서를 허위 작성해 결재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공흥지구 특혜의혹과 관련한 추가 증인신문을 진행할 계획이다.
  • 경기도, 수소 개발 중소기업 공모···최대 4억 원 지원

    경기도, 수소 개발 중소기업 공모···최대 4억 원 지원

    생산·저장·운송 등 수소에너지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총 3개 과제, 과제당 연간 최대 2억 원(최대 2년) 지원경기도가 ‘2024년도 경기도 차세대 수소에너지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할 수소에너지 관련 중소기업을 다음 달 1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수소에너지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수소에너지 산업 분야 연구 개발에 대해 총 3개 내외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당 2년간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한다. 주관 연구기관은 경기도 내 중소기업이며, 공동연구기관은 도내 기업, 대학과 연구기관도 가능하다. 지원 분야는 ▲기업, 정부·지자체, 공기업으로부터 제안받아 수소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는 중소기업 ▲개발된 기술을 구매하기로 약속한 공급처가 있는 중소기업 등 총 2개 분야다. 올해는 선정된 기술개발 제품의 사업홍보를 위해 수소 전문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기업 부담 연구개발비를 총연구개발비의 20%까지 낮췄다. 정한규 경기도 첨단모빌리티산업과장은 “수소는 미래 신성장 동력 및 신재생에너지 대체자원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만큼, 도내 기업들이 혁신적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이 중요하다”며 “경기도 수소 중소기업들이 차세대 글로벌 수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멧돼지 습격사건

    [길섶에서] 멧돼지 습격사건

    올해도 어김없이 벚꽃이 일찍 떨어져 아쉬운 계절이 찾아왔다. 매년 이맘때쯤 처가의 가족들은 장인어른 산소에 성묘를 간다. 지난 주말 우리 가족도 어김없이 성묘길에 나섰다. 그런데 와이프가 이번엔 삽질을 해야 하니 편한 복장을 하고 가라고 했다. 멧돼지가 산소를 습격해 봉분이 아주 엉망이 됐단다. 산소에 도착해 보니 예년보다도 훨씬 형편없이 망가져 있었다. 손위 처남이 손수 구매해 온 잔디를 적당히 삽으로 자른 뒤 봉분에 층을 만들어 심었다. 잔디 위에 흙을 뿌려 삽으로 무너지지 않도록 열심히 다져 준다. 이게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지만 안 하는 것보다는 낫겠지 하는 심정이었다. 인터넷을 보니 멧돼지의 산소 또는 농가 습격으로 다들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울타리 치기, 약품 사용하기 등 수많은 멧돼지 퇴치법이 등장했지만 아직은 연구 단계인 듯하다. 멧돼지 습격으로 피해를 보는 농민들을 위해서라도 하루빨리 완벽한 퇴치법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 공수처, 7억대 뇌물 받고 ‘수사 무마 혐의’ 경찰 간부 기소

    공수처, 7억대 뇌물 받고 ‘수사 무마 혐의’ 경찰 간부 기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16일 사업가로부터 수사 무마 청탁의 대가로 7억여원에 달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경찰 고위 간부(경무관)를 재판에 넘겼다. 공수처가 자체적으로 범죄 혐의를 포착·인지해 강제수사에 나선 첫 사건이다. 공수처 수사1부(부장 김선규)는 이날 김모(53) 경무관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김 경무관은 2020년 6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약 3년간 지인 소개로 알게 된 의류업체 대표 A씨의 신용카드를 사용하거나 오빠나 지인 계좌로 송금받는 등의 방식으로 A씨에게서 7억 7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취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업과 형사사건 등에 관해 담당 경찰을 알선해 달라는 A씨의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 경무관은 다른 사람의 계좌로 돈을 받은 사실을 부인했으나 공수처는 계좌 추적으로 확보한 거래 내역과 인터넷 뱅킹 사용 이력 등을 분석해 오빠 명의의 계좌가 김 경무관의 차명 계좌라고 판단했다. 또 김 경무관이 다른 지인 명의 계좌 등을 활용해 자금을 세탁한 것으로 파악했다. 김 경무관은 A씨 명의 신용카드를 쓴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드 사용액은 1억원 이상이다. 공수처는 김 경무관에게 뇌물을 건넨 A씨와 차명 계좌를 내준 오빠, 지인도 각각 뇌물공여와 범죄수익은닉규제법·특가법상 뇌물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공수처는 범죄수익 환수를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기소 전 추징보전 청구를 했고, 법원은 지난 9일 약 7억원에 대해 인용 결정을 했다. 한편 공수처 수사2부(부장 송창진)는 김 경무관이 이상영 대우산업개발 회장으로부터 분식회계·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 무마를 대가로 3억원을 약속받고 이 중 1억 2000만원을 받았다는 혐의도 수사 중이다. 공수처는 이달 초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구속 수감 중인 이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이 회장은 분식회계·횡령 혐의로 지난해 9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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