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챗GPT 활용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치료기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지역혁신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시나리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복리후생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98
  • “美국방부 펜타곤 폭발” 증시 출렁…러시아도 속은 AI 가짜사진의 위력 [월드뷰]

    “美국방부 펜타곤 폭발” 증시 출렁…러시아도 속은 AI 가짜사진의 위력 [월드뷰]

    미국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카운티에 있는 국방부 청사 펜타곤 근처에서 대형 폭발이 발생했다는 가짜뉴스가 나돌아 금융시장이 일시 출렁였다. 테러 의혹으로까지 이어진 해당 사진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만든 가짜 사진으로 밝혀졌다. 22일(현지시간) 오전 트위터와 텔레그램 등 각종 SNS에 펜타곤 폭발 현장 사진이 하나 나돌기 시작했다. 사진에는 펜타곤과 닮은 직사각형 건물 주변에서 검은 연기 기둥이 치솟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사진은 오전 8시 42분 트위터 유료 인증 계정 ‘@CBKNews121’에 처음 게시됐다. 이 계정에서는 미국 내 음모론자들과 관계가 있는 여러 아이콘, 대표적 음모론 단체인 큐어넌에 대한 지지가 목격됐다. 게시물은 유명 ‘오픈 소스 정보’(OSINT) 관련 계정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했다.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매체도 큰 관심을 보였다. 같은날 오전 10시 3분 러시아 해외 선전매체인 RT는 “펜타곤(미국 국방부 청사) 근처에 폭발 보도가 있다”고 트윗했고, 친러 세력은 환호했다. 반대로 우크라이나 나우는 텔레그램을 통해 해당 소식을 속보로 전하며 우려를 표했다. 사진은 트위터 팔로워 65만명으로 블룸버그통신의 헤드라인을 트윗하는 경제뉴스 인플루언서까지 퍼날랐다. 그는 오전 10시 6분쯤 “펜타곤 단지 근처에 대형 폭발”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나중에 삭제했는데, 그 사이 리트윗 수백건이 이뤄졌다. 팔로워 160만명을 보유한 월가의 유명 블로거 ‘제로헤지’도 “펜타곤 근처 폭발”이라는 설명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다가 지웠다. 블룸버그 통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블룸버그 피드’ 등 가짜뉴스 제조단체들도 사진을 퍼뜨리는 데 가세했다.러시아 선전매체도 ‘깜빡’ 속아투자자 동요→금융 시장 일시 출렁AI 가짜사진의 위력 확인되지 않은 SNS발 속보에 일부 투자자들이 동요하면서 금융 시장은 일시 출렁였다. 오전 9시 30분에 개장하는 미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 정도 떨어졌다가 회복했다. 이는 시장에 큰 우려가 돌출할 때 나타나는 전형적 현상으로 관측됐다. 위기 때 투자자들이 피신하는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와 금의 가격은 반대로 잠시 상승했다. 불안이 확산하자 현지 언론인들이 속속 사실 확인에 나섰다. 블룸버그 수석 에디터 데이비드 요아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 아침 펜타곤에서 폭발 같은 건 없었다고 했다”며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 워싱턴 특파원 유누스 팍소이는 직접 찍은 현장 사진과 함께 “펜타곤 폭발은 없다. 가짜 뉴스”라고 전했다. 당국이 개입에 나선 것은 약 2시간 만인 같은 날 오전 10시 27분쯤이었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카운티 소방당국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SNS 등 온라인에 펜타곤 폭발 관련 정보가 돌고 있으나, 펜타곤 영내는 물론 그 근처에서 그 어떤 폭발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대중에게 즉각적인 위험은 없다”고 확인했다.전문가들은 이번 소동에 다소 황당한 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디지털자료분석단체 ‘벨링캣’ 조사관 닉 워터스는 “사진을 두고 허둥지둥한 게 아예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사진은 진짜 공간이 아닌 까닭에 진짜 위치를 찾을 수 없고 워싱턴DC 어느 곳에도 그런 건물은 없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에서는 AI가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건물 앞의 서로 다른 담장이 변형되고 뒤섞인 흔적도 포착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AI발 가짜뉴스 하나가 세상을 어느 정도로 뒤흔들 수 있는지가 재확인됐다. AP통신은 “점점 섬세해지고 접근하기 편한 프로그램이 일상에 가할 수 있는 혼란이 이번 사태에서 부각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요 선거를 앞두고 사실 여부를 쉽게 가려낼 수 없는 가짜뉴스가 대규모로 유통될 경우 선거 판도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미 대선 국면 AI발 허위정보 유포 우려“유권자 맞춤형 허위정보·사진·음성 등장” 20일 영국 가디언은 생성형 AI 작업물은 사람들에게 일방적으로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더 설득력 있는 방식으로 표현된다는 점에서 대규모로 선거에 악용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온다고 짚었다. 미국 사이버보안 업체인 ‘레코디드 퓨처’의 알렉산더 레슬리 분석가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이런 기술이 더 진보하고, 더 널리 이용 가능해질 수 있다”며 “폭넓은 교육과 인식 개선 없이는 이것이 대선의 진짜 위험요소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앨런 튜링 연구소의 AI 연구 재단을 맡고 있는 마이클 울드리지 교수도 “AI 기술이 만들어낼 가짜뉴스가 내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말했다. 그는 “영국과 미국에서 선거 일정이 다가오고 있고, 소셜미디어가 허위정보 전달의 강력한 도구라는 점은 이미 알려져 있다”며 “생성형 AI는 이런 가짜뉴스를 산업적인 규모에서 찍어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아주 간단한 프로그래밍 지식만 갖고 있다면, 온라인상 허위 계정들을 만든 후 특정 성향이나 특정 지역의 유권자를 겨냥한 맞춤형 가짜뉴스를 생산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역시 16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가장 우려하는 분야 중 하나는 이러한 모델이 설득과 조작을 통해 일종의 일대일 대화형 허위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우려한 바 있다.실제로 챗GPT가 내뱉는 그럴싸한 답변, 미드저니와 같은 도구가 만들어내는 매끈한 이미지, 일부 ‘딥페이크’ 동영상 등은 이미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높은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성추문 사건과 관련해 체포 전망이 제기되던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수갑을 차고 경찰에 연행되는 모습의 AI 가짜 사진이 유포됐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 풍의 하얀 패딩 재킷을 입은 허위 이미지도 대중에 실제인 것처럼 인식돼 논란이 벌어진 바 있다. 지난 1월에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목소리를 사용해 그가 마치 백악관 회견을 통해 트랜스젠더 혐오 발언을 내뱉은 것처럼 꾸며낸 AI 영상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뉴스가드 공동CEO인 스티븐 브릴은 “누군가 이런 잘못된 이야기를 고의적으로 대량 생산하기 위해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금천에서 챗GPT로 더 쉽고 똑똑한 인공지능 활용법 배우세요

    금천에서 챗GPT로 더 쉽고 똑똑한 인공지능 활용법 배우세요

    서울 금천구는 계층 간 정보격차를 없애고 구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챗GPT’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챗GPT 과정은 최근 각종 언론과 사회적으로 이슈가 많은 인공지능과 관련된 교육으로, 교육 대상은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구민이다. 교육 과정은 △챗GPT와 인사하기 △챗GPT 활용하기 △스마트폰에서 챗GPT 활용하기1 △스마트폰에서 챗GPT 활용하기 2 등으로 구성됐다. 구청 지하 1층 전산 교육장에서 진행되며,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회 실시한다. 교육 운영 시간은 오후 3시 30분부터 6시까지다. 수강은 원하는 구민은 이달 24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정보화교육’ 또는 구민 정보화 교육 콜센터(02-2627-1119)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이번 과정 외에도 스마트폰 활용, 인터넷 기초, OA활용 등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매달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교육 일정 및 세부 사항은 구청 교육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챗GPT 교육은 구민에게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를 이해하고,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관심 있는 주민께서는 많은 신청 바란다”라고 전했다.
  • 엑셀 109가지 실무 예제 수록… “따라 하기만 하면 되네”

    엑셀 109가지 실무 예제 수록… “따라 하기만 하면 되네”

    된다! 엑셀 수식&함수 (정태호 지음, 이지스퍼블리싱 펴냄, 520쪽, 2만 8000원) “5년 동안 엑셀을 써도 실력이 늘지 않아요.” 매일 쓰는 엑셀이 매번 어렵게 느껴지는 건 너무 많은 기능을 얼기설기 배웠기 때문이다. 실력자가 되기 위해 정복해야 할 것은 바로 수식, 함수, 데이터 관리다. 이를 위해 엑셀 블로그 ‘엑셀웍스’ 운영자인 저자가 직접 집필했다. 이 책은 엑셀의 3가지 핵심인 수식, 데이터, 함수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가장 기본인 수식은 이해하기 쉽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 데이터 부분은 데이터 입력값에 관한 설명부터 조건부 서식, 데이터구조화, 정렬까지 꼼꼼히 알려준다. 엑셀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함수는 직장에서 필수로 사용하는 것 위주로 정리했다. 이 책만 마치고 나면 나머지 함수나 수식은 충분히 스스로 검색해 가며 수월하게 정복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책은 저자가 강의하면서 실무에서 쌓은 109가지 예제를 모두 담아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저자의 실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말풍선 팁으로 친절함을 높였다. 또한 최신 기술인 챗GPT를 사용해 엑셀에 활용하는 특별 부록까지 수록했다. 기본 용어조차 모르는 완전 엑셀 초보자를 위해 저자의 블로그에 무료 강의도 준비했다.
  • 챗GPT가 기획한 첫 하이볼… GS25 ‘아숙업’ 출시

    챗GPT가 기획한 첫 하이볼… GS25 ‘아숙업’ 출시

    편의점 GS25는 주류 제조사 부루구루와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기반으로 만든 ‘아숙업(AskUp) 레몬스파클하이볼’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맛과 알코올 도수, 레시피, 디자인, 상품명, 가격 등 상품 기획 전 과정에서 챗봇 서비스가 활용됐다. GS25는 챗봇과 ‘맛있는 하이볼 레시피를 알려줘’, ‘캔의 디자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등의 질의응답을 주고받은 끝에 레몬향과 위스키의 오크향이 어우러진 맛, 노란색과 민트색이 어우러진 패키지, 알코올 도수 5.5도 등의 특징을 갖춘 상품이 탄생했다. GS25는 “세계 최초의 AI 기획 하이볼”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하이볼을 시작으로 AI 기술을 응용해 다른 차별화 상품을 내놓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 GH ‘챗GPT 시대, 달라지는 업무와 필요해진 역량’ 특강

    GH ‘챗GPT 시대, 달라지는 업무와 필요해진 역량’ 특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5일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양대 차경진 비즈니스인포매틱스학과 교수를 초청해 ‘ChatGPT 시대, 달라지는 업무와 필요해진 역량’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최근 전 세계적 화두인 ChatGPT 등 생성형 AI 언어모델과 디지털 혁신 등에 대한 조직 내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사내 교육플랫폼인 GH사이버연수원을 통해 실시간 송출됐다. 차 교수는 이날 특강을 통해 “사회적 영향과 윤리적 쟁점을 신중히 고려해 공공기관에도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하며, AI시대에는 기획력, 지식능력, 공감 및 협업 능력 등이 인재상으로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세용 GH사장은 “ChatGPT등 생성형 AI를 활용해 문서작성, 민원상담 등의 업무를 자동화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성을 향상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기술을 공공부문에서 적극 활용해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 도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GH는 지난 4월 ChatGPT를 전사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활용 사례공모전”을 시행했으며, 향후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온라인 및 실습교육을 연내 단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 상명대, AI활용 ‘웹툰 인재’ 양성

    상명대, AI활용 ‘웹툰 인재’ 양성

    문체부 ‘콘텐츠 원캠퍼스’ 사업 선정학·연·관 융복합 콘텐츠 협력체계 구축백제금동향로 발굴 30년, 챗GPT 교육 상명대학교(총장 홍성태)가 챗GPT, 미드저니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웹툰 인재 양성에 나선다. 상명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원캠퍼스 구축 운영 사업’에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학·연·관 융복합 콘텐츠 프로젝트 교육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미래 콘텐츠 산업을 선도할 창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상명대는 천안캠퍼스 글로벌인문학부대학와 공과대학, 예술대학 등 3개 단과대학 12개 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학제 간 융합 교육으로 AI을 활용한 선도적 교육모델을 구축한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상명대는 천안산학협력단·상명디지털영상미디어센터·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등으로 구성된 사업단을 통해 6월부터 AI웹툰창작 기반 ‘백제금동대향로 오악사’ 교육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창작된 콘텐츠는 국립부여박물관의 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 기념행사에 다양한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 상명대 관계자는 “콘텐츠 제작 구현에 필요한 IT기술인 웹GL, 유니티 3D, 미디어아트 교육 등도 병행해 콘텐츠 창작의 질을 높이고 융합 프로세스에 대한 실무 경험을 갖춘 선도적 창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 “저출산, 여성만의 문제 아니다...남성의 ‘이것’도 영향”

    “저출산, 여성만의 문제 아니다...남성의 ‘이것’도 영향”

    남성의 소득 불평등이 혼인율 감소·저출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노동연구원은 14일 ‘노동과 출산 의향의 동태적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의 저출산 문제가 비단 여성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한국노동연구원은 남성의 혼인 지연에 관한 연구가 드물다는 점에서 남성 소득 수준과 혼인율의 상관관계에 주목했다. 보고서는 2017∼2019년 통계를 활용했다. 혼인 비율은 모든 연령층에서 소득 수준이 높을수록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소득 수준에 따른 혼인 비율 차이는 40세 이상에서 특히 뚜렷하게 나타났다. 2017∼2019년 기준 20대 중후반(26∼30세)의 경우 소득 하위 10%(1분위)는 8%만 결혼 경험이 있지만, 소득 상위 10%(10분위)는 29%가 결혼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0대 초중반(31∼35세)의 경우 소득 하위 10%는 31%, 상위 10%는 76%가 결혼 경험이 있다. 30대 중후반(36∼40세)의 경우 소득 하위 10%는 47%, 상위 10%는 91%다. 40대 초중반(41∼45세)의 경우 소득 하위 10%는 58%, 상위 10%는 96%다. 40대 중후반(46∼50세)의 경우 소득 하위 10%는 73%, 소득 상위 10%는 98%가 혼인을 해봤다. 고소득 남성들은 30대 후반 이후 혼인 비율이 급속히 높아졌다. 반면 저소득 남성들은 미혼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곽은혜 부연구위원은 “남성들의 평균적인 경제력이 과거보다 개선됐는데도 혼인율은 감소하고 있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남성의 소득 불평등과 분배 문제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저출산 이유? 챗GPT “한국의 긴 노동시간 때문입니다” 인공지능(AI) ‘챗GPT’는 한국의 저출산 문제 원인으로 ‘초장시간 노동’을 꼽았다. 챗GPT는 장시간 노동 탓에 일하는 부모에게서 태어나는 자녀의 수가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챗GPT는 “한국은 세계에서 노동시간이 가장 긴 나라 중 하나이며, 이에 따라 일하는 부모가 자녀와 양질의 시간을 보내기가 어렵다”며 “이로 인해 일하는 부모에게서 태어난 자녀의 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또 “한국 사회는 여전히 전통적인 성역할을 많이 강조한다. 남성은 가장의 역할을 맡고 여성은 가정과 자녀를 돌봐야 한다. 이것은 여성이 직업을 추구하는 것을 단념시키고 일과 가정의 균형을 유지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챗GPT는 “한국은 여전히 보육 시설이 부족해 맞벌이 부모들이 저렴하고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찾기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는 부모가 자녀를 갖지 못하게 하거나 자녀를 돌보기 위해 직장을 떠나도록 강요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국 사회는 젊은 부부에게 아이를 갖도록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이는 아이를 가질 수 없거나 아이를 갖지 않기로 선택한 사람들에게 죄책감과 부적절함을 유발할 수 있다”며 “이것은 일부 부부가 가족을 시작하는 것을 단념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저출산 대책’을 묻는 질문에는 “유급 육아휴직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챗GPT는 “유연한 근무 방식:남성과 여성은 일과 가족에 대한 책임의 균형을 더 잘 유지하기 위해 재택근무. 근무 시간 조정 또는 업무량 감소를 허용하는 유연한 근무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GS, 고객 문제 해결 ‘해커톤’ 개최

    GS, 고객 문제 해결 ‘해커톤’ 개최

    GS그룹이 고객을 위한 문제 해법을 찾기 위해 ‘제2회 GS그룹 해커톤’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틀간 서울 역삼동 GS타워에서 개최되는 해커톤에서 19개 계열사 임직원 300여명은 60개 팀으로 나뉘어 장벽을 깨고 혁신으로 나아가자는 뜻을 담은 ‘브레이크 더 월’이란 주제 아래 경연을 치른다. 대회에서 직원들은 사업이나 업무 현장에서 발견한 고객들의 문제를 살피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사업 모델을 구체화해 사업 모형으로 발전시킨다. 특히 문제 해결 과정에서 챗GPT와 같은 대화형 인공지능, 노코드(코딩 없이 앱·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역량에 가점을 부여한다. GS그룹 관계자는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대회라는 점에서 디지털과 친환경을 미래 성장 기회로 활용하려는 그룹의 미래 전략이 현장 직원들에까지 확산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맹신하지 마라… AI를 지배하라

    맹신하지 마라… AI를 지배하라

    2016년은 인류를 대표한 이세돌이 인공지능(AI) 알파고와 다섯 판의 바둑 대결을 벌여 1승을 거둔 해다. 당시 대부분의 사람은 인류가 AI를 상대로 거둔 유일한 1승으로 남을 것이란 암울한 결론에 동의했고, 실제 그리되고 있다. 바로 그해 구글은 알파고와 별개로 자사 데이터 센터의 냉각 장치 조절용 AI를 개발했다. 이 AI는 세계 최고 엔지니어들이 거푸 실패한 과제를 단숨에 해결했다. 이전보다 무려 40%나 절감된 전기료를 선물한 것이다. 앞으로도 인류는 AI와 이 같은 아름다운 협주를 계속할 수 있을까. 그러려면 인류는 뭘 준비해야 할까.●‘AI 네이티브 세대’ 등장은 필연적 ‘AI 이후의 세계’는 세계 질서의 대전환이 확실시되는 AI 시대에 대한 통찰을 담은 책이다.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 에릭 슈밋 전 구글 최고경영자, 대니얼 허튼로커 미 매사추세츠공대(MIT) 슈워츠먼컴퓨팅대 초대 학장 등 정치·경제·과학 분야를 대표하는 석학 3명이 AI를 주제로 정기적으로 나눈 4년간의 대화를 정리했다. 지금은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의 시대다. 미국 기업 오픈AI가 챗GPT를 출시하면서 본격 상용화의 시대를 열었다. 달리(DALL·E), 스태빌리티AI 등도 잇달아 선을 보였다. 생성형 AI가 천문학적 규모의 데이터를 반복 학습한 뒤 자신의 의사결정이 담긴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경지에 이르렀다는 의미다. 얼굴이나 차선 등 세상에 이미 있던 것을 인식하는 인식형 AI에서 획기적 도약이 이뤄진 거다. 앞으로 어떤 도약이 얼마의 주기로 일어날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생성형 AI는 이미 우리 곁에 바짝 다가와 있다. MIT가 개발한 항생제 ‘할리신’이 그 예다. MIT는 AI에게 기존 항생제와 다른 무독성 분자를 찾으라는 과제를 줬고, AI는 이를 충실히 수행해 단 하나의 분자를 찾았다. 인간이라면 엄두도 내지 못 냈을 프로젝트를 AI는 저비용으로 완수해 낸 것이다. 의학뿐 아니다. 생성형 AI의 활용은 사회·정치·외교·기술·군사 등 전방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문제는 모든 사회와 국가가 진보한 AI의 혜택을 공평하게 받을 수 없다는 점이다. 사회 구성원은 물론 국가 간에도 현격한 차이가 생길 것이고, 이는 심각한 균열과 대립을 불러올 것이다. AI를 당연한 것으로 여길 ‘AI 네이티브 세대’의 등장도 필연적이다. 이런 혁명적 변화에 대응하려면 기존의 철학과 사회제도만으로는 역부족이다.●강력한 도덕·전략적 지도체계 절실 저자들은 강력한 도덕적·전략적 지도체계 확립을 주문했다. 기계를 주체가 아닌 객체로 남게 해 인간성을 보존하고, AI의 결과물에 당당히 이의를 제기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도 했다. 저자들은 “AI 개발자는 많아졌어도 사회적·법적·철학적·정신적·윤리적 측면에서 AI가 인간에게 끼칠 영향을 탐구하는 사람은 위험할 정도로 소수에 불과하다”며 “당장 모든 세계 시민이 AI의 효용과 한계를 합의하라”고 촉구했다. 알파고, 할리신의 사례에서 보듯 AI에게 목표와 지향점을 정의해 준 건 인간이다. 그렇다면 기회는 있다. 저자들은 “‘아직’ 인간이 미래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며 “우리의 가치관에 부합하는 미래를 (우리가)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이재명도 챗GPT에 “독도는 우리 땅인가” 물었다

    이재명도 챗GPT에 “독도는 우리 땅인가” 물었다

    구글이 10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챗봇 ‘바드’를 전면 오픈하면서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챗GPT가 이에 앞서 한국어 지원을 이미 시작했기에 국내에서도 본격적인 AI 챗봇 경쟁이 시작된 것이다. 바드와 챗GPT 모두에 똑같은 질문을 하자 이용자의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고, 답변도 충분히 이해가 가능한 내용으로 제시했다. 영어 등 외국어를 번역할 때 나오는 한글의 어색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답변에서 기본적인 팩트는 대체로 비슷했으나 기술방식이나 표현 등에서는 차이를 드러냈다. 챗GPT와 바드에 ‘독도는 어느 나라 땅인가’라고 물으니 모두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답이 돌아왔다. 챗GPT는 “하지만, 일본도 독도를 소유권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 반면, 바드는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은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근거가 없다. 대한민국은 독도를 영원히 지켜낼 것”이라고 답했다. ‘한국의 현재 대통령’에 대한 물음에는 바드는 “윤석열 대통령”이라고 답한 반면, 챗GPT는 “저는 2021년 이전에 학습된 모델이기 때문에, 현재 대통령이 누구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했다.李 “인공지능에 의한 인류문명의 변화, 혁명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1일 ‘챗GPT’에 대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많고, 기대도 많지만 인간이 만든 하나의 도구이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ChatGPT시대 대응과 과제 좌담회’에 참석해 “인공지능(AI)에 의한 인류 문명의 변화는 혁신적, 혁명적”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실제로 챗GPT를 사용해 본 일화를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제 수행비서가 뭘 하나 보여줬다”면서 “‘독도는 우리 땅인가’라고 챗GPT에 물어봤더니, ‘일본의 주장은 근거없다’고 나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손에서 계산기를 놓고 사는 것처럼 모든 지식과 정보를 인공지능을 통해 얻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을 ‘칼’에 비유하면서 “유용한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저도 매우 생소하고 놀라운 챗GPT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며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기술 발전은 피할 수 없다. 이것을 선도하거나 잘 활용해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국가 발전에 유용한 도구로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전했다.
  • 최신형 인공지능 GPT-4, 일본 의사국가고시 합격

    최신형 인공지능 GPT-4, 일본 의사국가고시 합격

    시를 쓰거나 복잡한 질문에 대한 설명과 답변을 단 몇 초 사이에 내놓는 것으로 유명한 인공지능(AI) 최신형 ‘GPT-4’가 이번에는 일본 의사국가시험 합격선을 넘은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10일(현지시간)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은 미국 인공지능 개발사인 오픈AI가 개발한 최신 AI GPT-4가 지난 2018~2022년 사이에 치러진 의사국가시험 5년치 분량 문제에서 모두 합격선 이상의 점수를 획득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단, 지난해 12월 출시된 지 단 일주일만에 1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끌어모으는 데 성공했던 GPT-3.5 시리즈의 하나인 챗GPT는 5년치 해당 시험에서 모두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것으로 확인됐다. GPT-4는 오픈AI 기술의 기초인 GPT 거대언어모델(LLM)의 최신 버전인 반면 챗GPT는 이전 버전인 GPT-3.5 기반으로 개발된 AI 챗봇이라는 점이 다르다. 특히 이번 시험 결과는 최근 일본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GPT 시리즈와 같은 생성형 최신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정부가 직접 관활하는 ‘AI 전략 회의’를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공고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더 큰 화제성을 얻는 분위기다. 기시다 정부는 빠르면 이달 중에 첫 AI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생성형 AI에 대한 활용 방안과 기술 개발 외에도 각종 부작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법적 규제 방침 등을 활발하게 논의할 것으로 밝힌 상황이었다. 다만 이번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GPT-4의 응시 점수는 같은 기간 인간 응시자의 평균 점수 이하를 밑도는 데 그쳤다는 점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의료 분야 특성상 윤리적 위험이 따른다는 점을 간과한 채 임산부 환자에게 투여할 수 없는 약을 고르거나 환자에게 안락사를 권하는 등 잘못된 진단과 처방 가능성이 도출돼 문제로 지적됐다. 한편, 앞서 최근 미국에서도 GPT-4를 활용해 사법시험과 의사국가고시 시험에 한 차례 응시한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이 실험에서 GPT-4는 오픈 AI 기술의 기초인 GPT 거대언어모델의 최신 버전을 최대치로 활용해 모두 합격선 이상의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당시 미국에서 치러진 의사국가고시 실행 전 이 분야 다수의 전문가들은 GPT-4가 기초적인 의학 지식을 묻는 문제의 정답률은 높은 반면 전공의로의 진단 및 추론 영역에서의 오답률이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 예상을 완전히 뒤집고 두 분야 모두에서 유사한 정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인간 응시자들보다 높은 점수는 기록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으나 기초 의학 지식만 놓고 보면 충분한 경쟁력과 기대 이상의 논리성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 공존, 발전 다 좋은데, 통제되지 않는다면… AI는 인간에게 흉기[이순녀의 이사람]

    공존, 발전 다 좋은데, 통제되지 않는다면… AI는 인간에게 흉기[이순녀의 이사람]

    ‘챗GPT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챗GPT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지난해 11월 말 세상에 내놓은 지 5개월 만의 일이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논문을 작성하고 시와 소설을 창작하며 그림을 그릴 뿐 아니라 코딩 등 프로그래밍도 가능한 고도화된 AI다. 누구든 챗GPT를 활용해 어려운 학습 과제를 해결하고 복잡한 사업 계획서를 완성하며 맞춤형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AI가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다른 한편으론 그럴듯한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늘어놓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편견과 차별 확산, 잠재적인 여론 조작 등 AI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해악을 끼칠 여지 또한 무수히 많다. 챗GPT 같은 초거대 AI가 일자리를 빼앗고 일상을 통제하는 디스토피아의 도래를 앞당길 수도 있다.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AI 전문가인 김진형(74)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챗GPT의 능력과 한계를 잘 알고 사용해야 한다”면서 “인간과 AI가 상호 보완적으로 팀을 이뤄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되 통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1970~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고 휴스연구소에서 AI를 연구한 그는 1985년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해 인공지능실 등을 이끌며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반세기 가까이 AI 연구에 매진해 온 김 교수를 만나 챗GPT 시대의 의미와 명암에 대해 물었다.-역대 AI 기술과 비교해 챗GPT의 충격이 엄청나다. “1997년 IBM의 딥블루가 체스 세계 챔피언을 이긴 뒤 AI 연구가 활발해졌고, 2010년 딥러닝이 나오면서 기술이 점진적으로 발전했다. 2011년 미국 유명 퀴즈쇼 ‘제퍼디’에서 IBM의 왓슨이 우승한 사건은 충격적이었지만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 그러다 2016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승리하면서 AI에 대한 대중적 호기심이 증폭됐다. 알파고는 개인이 직접 경험하기 쉽지 않지만 챗GPT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훨씬 혁명적인 변화로 다가오는 것이다.” -챗GPT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잘하는 일부터 설명한다면. “자연어로 대화하는 능력, 문서 요약과 질의응답, 문장 완성 등에서 수행력이 탁월하다. 2018년 GPT1이 나온 이후 챗GPT에 적용된 GPT3.5까지 획기적인 기술 개선이 있었다. 초기 GPT가 ‘아무 말 대잔치’ 수준이었던 데 비해 챗GPT는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추가 학습이 이뤄졌다. 딥러닝을 통해 사람이 좋아하는 대화를 연습한 것이다. 이렇게 배울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충격적이다. 창의적 글쓰기나 영어 문장 교정, 공공 문서 작성 등에 활용하면 최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단점과 한계는. “사람들은 흔히 AI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를 잘하면 다른 것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것은 일반화 능력이 우수해서다. AI는 얼핏 일반화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방대한 문장을 학습한 덕에 단어 간 연관 관계를 따져 유창한 말을 만들어 낼 수 있으나 정보의 진실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챗GPT가 스스로 만든 지식에 과도한 신뢰를 보내는 환각 현상은 매우 위험한 단점이다. 데이터에 내재한 편견과 차별이 알고리즘과 AI 시스템으로 전이돼 불공정한 결과를 일으키는 점도 한계다.” -챗GPT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우선 능력과 한계를 잘 이해해야 한다. 사후 검증할 수 있고 위험 요소가 적을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글쓰기나 그림, 작곡 등에선 활용도가 매우 높고 의료 분야에서도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자율주행 자동차나 자율형 살상 무기 활용은 아직까진 위험하다. 기본적으로 AI는 인간을 위한 도구다. 사람과 AI가 한 팀으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는 AI가 수행하고 인간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협업이 중요하다.” -개인정보 보호 우려와 윤리적 문제 등으로 AI 규제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는데. “연구자 입장에선 과도한 걱정이 아닌가 싶다. 섣부른 규제는 AI 기술 발전에 필요한 연구까지 저해할 수 있다. 폐해와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I로 인해 일자리에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역사적으로 봐도 새 기술이 등장하면 사라지는 일자리가 있고 새롭게 부상하는 일자리가 있기 마련이다. 변화에 맞춰 훈련받고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의사가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아는 의사와의 경쟁에서 밀려 실직하는 것이다. AI 시대에 맞춘 보편적 시민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AI 시대의 시민교육은 어떤 것인가.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컴퓨터과학과 AI에 대한 공교육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엔지니어가 자동차를 만들지만 운전은 아무나 할 수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세계 각 나라는 초중고 교육에서 컴퓨팅을 정규과목으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교육과정 개편에서 정보 과목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필수과목으로 의무화했지만 상대적으로 소홀한 편이다. 컴퓨팅을 가르칠 수 있는 전공 교사 양성도 시급한 문제다. 무엇보다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소통 능력, 협동 능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교육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AI 기술 진화의 바람직한 지향점은. “AI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이기(利器)도 될 수 있고 흉기(凶器)도 될 수 있다. 사용하기에 달렸다. 인간을 위한 기술로 언제까지나 남아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전염병 예방, 재난 방지 등 글로벌 난제 해결과 공익적 목적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AI 기술에 대한 통제를 놓쳐선 안 되며 윤리적 사용에 대한 깊은 성찰도 요구된다.”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AI 연구자다. 컴퓨터도 흔치 않은 때였을 텐데 어떻게 전공하게 됐나. “대학 졸업 후 군에 다녀와서 우연히 컴퓨터를 접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자를 뽑는다길래 초창기 멤버로 들어갔다가 공부를 더 하고 싶어 미국 유학을 떠났다. 1981년에 박사 학위를 받고 휴스 인공지능 연구센터에서 4년을 근무하다 귀국했다. 1985년 카이스트 전산학과에 인공지능연구실을 설립하며 국내에서도 AI 연구를 시작했다. 1990년 인공지능연구센터가 설립돼 큰 연구비를 지원받아 휴머노이드 로봇, 문서 인식, 자연어 처리 등의 연구에 집중했다. 지금 전국의 인공지능대학원 등에서 연구를 이끄는 주역 중 상당수가 당시 내 제자들이다. 이후 알파고 등장을 계기로 2016년 대기업 7곳이 공동 투자하고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해 지능형 챗봇을 연구하는 주식회사 형태의 인공지능연구원이 출범했지만 정치 상황이 혼란해 연구비 지원이 무산됐다. 개방형 AI 연구를 지향하는 ‘한국형 오픈AI’였던 셈인데 연구를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끝나 아쉽다.” ●김진형 명예교수는 ▲1949년생 ▲서울대 공학 학사 ▲미 UCLA 시스템공학 석사·전산학 박사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 인공지능센터 소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센터 소장 ▲ 한국정보과학회장,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초대 위원장, 인공지능연구원 초대원장
  • 꿈을 해킹하는 ‘인셉션’처럼 ‘생각 읽는’ 인공지능 나왔다

    꿈을 해킹하는 ‘인셉션’처럼 ‘생각 읽는’ 인공지능 나왔다

    영화 ‘인셉션’에는 타인의 꿈을 해킹하는 기술과 사람들이 등장한다. 아직은 SF처럼 타인의 머릿속을 해킹하는 기술은 없지만 관련 기술들은 계속 연구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어떤 문장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바로 글로 옮겨 주는 인공지능 ‘시맨틱 디코더’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5월 2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의식은 있지만 말을 하거나 글을 쓸 수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지 마비로 인해 말하거나 글을 쓸 수 없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기술을 ‘신경 보정술’이라고 한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생전에 사용했던 것처럼 눈동자 움직임으로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가상 키보드나 마우스를 원하는 글자로 이동시켜 타이핑하는 ‘포인트 앤드 클릭 타이핑’ 기술도 신경 보정술의 하나이다. 문제는 이런 기술들 대부분이 사용자가 원하는 문장이나 단어를 표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그런데 시맨틱 디코더는 사용자가 이야기를 듣고 말을 하기 위해 생각하는 것을 곧바로 문장으로 바꿔 화면에 띄워 주는 기술이다. 게다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문장으로 변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생각 중 사용자가 상대에게 알리고 싶은 문장만 골라 화면에 띄울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시맨틱 디코더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Bard)를 만드는 데 활용된 ‘트랜스포머 모델’을 활용했다. 트랜스포머 모델은 인공지능 언어 모델의 일종으로 문장 속 단어들의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망 기술이다. 셀프 어텐션이란 수학적 기법으로 서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들의 관계를 파악해 미묘한 뉘앙스까지 감지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번 기술은 기존의 신경 보정술들과 달리 대상자의 뇌에 탐침이나 송수신용 칩을 이식하는 수술도 필요 없다. 연구팀은 20~30대 건강한 성인 남녀 7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실험 대상자들에게 16시간 동안 라디오나 팟캐스트를 들려주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움직임을 측정했다. 특정 구절이나 단어의 의미와 관련한 뇌 움직임을 매핑하도록 인공지능을 훈련했다. 이를 통해 시맨틱 디코더가 새로운 이야기의 의미를 포착하는 순간 뇌의 움직임을 분석해 정확한 단어와 문장으로 만들어 내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맨틱 디코더가 언어 처리 뇌 영역과 해당 네트워크 활동으로부터 연속적인 언어를 추론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4개의 짧은 무성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하면서 시맨틱 디코더를 작동시켜 정확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시맨틱 디코더는 실험 대상자들이 비디오를 보면서 떠올린 생각들을 그대로 문장으로 바꿀 뿐만 아니라 요약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잠재적 오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연구를 이끈 알렉산더 후스 교수(인공지능)는 이에 관해 “이번 기술이 나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현재 기술이 초기 단계인 만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정책을 만들고 해당 장치의 용도를 규제하는 등 선제 대응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는 챗GPT 도정 활용방안 제안 공모에서 ‘교통사고 신속 대응으로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 기술을 경기도정에 적용하기 위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한 후 3일 경기도청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경기GPT 전담 조직(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최종 3건의 제안을 선정·발표했다. 1위는 황소중 교통정보과 주무관의 제안으로, 소방재난본부(119 신고)에서 연계 받는 정보를 챗GPT로 분석하고 사고 상황, 우회로 안내 등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고, 교통사고 2차 피해 예방 등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도지사 연설문, 보도자료, 반상회보 등을 챗GPT와 결합해 대화형으로 도민에게 제공하는 ‘경기도 AI 비서관(머슴아이)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상운 도의회 의사담당관실 주무관)가,3위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 사업정보와 문의 사항 상담을 챗GPT로 제공하는 ‘기업지원 및 상담 서비스’(이기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가 각각 차지했다. 앞서 도는 도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 3월 공모에서 95건을 접수해 서면 심사를 거쳐 12건을 추렸으며, 이날 본선 오디션에서 온라인 여론조사, 청중평가단 평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1~3위를 선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챗GPT를 경기도가 가장 먼저 도정에 반영해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번 기회를 만들었는데 오늘 발표한 내용 중에서 좋은 내용들은 우선 작은 것부터 도정에 반영했으면 한다”며 “작은 것이라고 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작은 성공을 거뒀으면,두 번째는 혹시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챗GPT 제안 공모 1~3위작을 ‘경기GPT 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 공모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정책개발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챗GPT를 과연 도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적용한다면 그 한계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정역량 강화 위한 전문가 강연 ‘챗GPT와 미래변화’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정역량 강화 위한 전문가 강연 ‘챗GPT와 미래변화’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주관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 ‘미래변화’ 전문가 강연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연은 혁신적인 정보기술 변화에 발맞춰 의원들의 AI 및 챗GPT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챗GPT의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의정활동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챗GPT는 AI가 광범위한 분야에서 데이터와 정보를 대량 학습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화 형태의 문장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현재 빠른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챗GPT는 질문에 대한 답변, 정보 검색 및 요약, 번역, 글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디지털 소통센터 센터장 출신이자 ‘챗GPT와 오픈AI가 촉발한 생성 AI 혁명’의 저자인 강정수 박사가 진행한 이날 강연은 ▲챗GPT의 개념과 기능 ▲챗GPT 할용방법과 실제 적용사례 ▲챗 GPT의 한계와 미래 등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됐다. 질의응답에서는 기술적 진보에 따른 계층간 불평등 심화, 윤리적 한계, 제도적 보완점 등이 폭넓게 논의되기도 했다.전문가 강연에 참석한 의원들은 “발전하고 있는 챗GPT 등 AI기술의 현재와 활용영역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사람의 영역을 확장하는 도구로서 AI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의정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강연 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송 대표의원은 “소수야당으로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의원의 전문성 향상이 가장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의원들에게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의정활동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제318회 임시회 기간 중 진행된 이번 강연은 의원들의 챗GPT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의원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챗GPT 등 사내 사용 제한…“내부 정보 유출 우려...자체 업무지원 솔루션 개발”

    삼성전자, 챗GPT 등 사내 사용 제한…“내부 정보 유출 우려...자체 업무지원 솔루션 개발”

    삼성전자가 내부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사내 사용을 제한했다. 대신 번역과 문서 요약 등 직원들의 업무를 돕기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사내 PC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성형 AI에 입력된 내용은 외부 서버에 전송·저장된 뒤 AI 학습에 활용되므로 한번 업로드된 내용은 회수, 삭제가 불가능해 회사의 중요 정보가 타인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활용될 수 있는 등 심각한 보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결정으로 DX부문에서는 챗GPT는 물론 구글 바드, 마이크로 소프트 빙 등 모든 생성형 AI 사용이 금지됐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DX 부문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당수 임직원이 빠른 정보 습득과 업무 편리성 등을 이유로 사내에서 챗GPT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다만 응답자의 65%는 사내 사용 시 보안상 리스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사내 메일 본문 업로드, 내부 소스코드 전체 입력 등의 일부 오남용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이에 DS 부문에서는 내부 게시판에 챗GPT 오남용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공지하고, 각 팀장이 팀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가능 범위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또 챗GPT 사용 시 입력 가능한 글자 수도 제한됐다.
  • 그럴 땐 이런 글… 맞춤형 처방전

    그럴 땐 이런 글… 맞춤형 처방전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 하기에, 작법서는 꾸준히 출간된다. 최근엔 케이팝 작사법부터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활용법까지 세분화한 글쓰기 책들이 잇따라 나온다. [케이팝 작사가의 꿈, 교과서에 답 있다?]‘요즘 아이들을 위한 요즘 K-POP 작사 수업’(더디퍼런스)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쓴 기본 작사 개념서다. 슈퍼주니어의 ‘SUPER’, 레드벨벳 ‘La Rouge’, 숀의 ‘36.5’를 작사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작사 기초 지식부터 실습해 볼 수 있는 예시와 연습문제를 수록했다. 특히 국어·영어·과학·도덕 교과서 속 예시를 통해 작사법을 알려 주는 등 학교 공부와도 연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대박 웹소설 써볼까]웹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이 분야에 도전하는 이들도 많아진다. ‘웹소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요다)는 2006년 웹소설 ‘마왕성 앞 무기점’ 출간 이후 꾸준히 활동 중인 저자의 웹소설 강의다. 장르 구분, 시대 배경 등은 물론 코드와 제목 등을 살핀다. 성공한 고전 웹소설로 꼽히는 ‘전지적 독자 시점’, ‘나 혼자만 레벨업’,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대한 분석도 소개한다. [동화·청소년 소설가…데뷔 방법 있다는데]어린이·청소년 도서 시장 역시 나날이 성장하는 추세다. ‘어린이·청소년 소설쓰기의 모든 것’(다른)은 동화·청소년 소설 쓰기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며 수십 명의 작가를 데뷔시킨 저자의 글쓰기 방법을 담았다. 단순한 아이디어가 스토리보드, 플롯보드, 퇴고, 합평을 거쳐 출간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 준다. [교수님 또 과제 내심…같이 준비할 사람!]‘디지털 시대 대학 글쓰기’(역락)는 아주대 의사소통센터에서 대학생들을 위해 내놓은 책이다. 3년 전 출간됐지만 최근 흐름을 반영해 보완해 다시 나왔다.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글의 개요를 준비하는 계획하기 단계는 물론 함께 글을 쓰고 고치고 인용하는 법 등을 대학생 눈높이에 맞춰 알려 준다. 특히 말하기와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하는 ‘발표하기’ 부분이 도움이 될 듯하다. [유명한 사람들만 회고록 쓰란 법 있나]자서전, 회고록 쓰는 법을 알려 주는 ‘이츠 마이 라이프’(그래도 봄)는 연대기 순에서 벗어나 인생의 고비, 사소하고 아름다운 일상, 내가 성취한 것, 부모, 내 인생의 사람들, 마음의 역사 등 6가지 주제로 쓰는 이른바 ‘구조화한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강의를 따라 내 사례로 빈칸을 채워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이야기가 책이 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챗GPT도 꿰어야 보배…잘 부려먹는 법 궁금해]챗GPT를 한 번이라도 써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저 “재밌는 소설 써 줘”라고 해 봤자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지 못한다. ‘챗GPT시대 글쓰기’(매일경제신문사)는 주제와 용도에 딱 맞는 글을 얻어내기 위한 질문법에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해서, 맥락을 제공하고, 올바른 서식을 사용하며, 개방형 질문을 사용할 것. 그리고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등 6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 “AI, 인터넷 정보 학습료 내”… SNS 대화·기사도 ‘가격표’

    “AI, 인터넷 정보 학습료 내”… SNS 대화·기사도 ‘가격표’

    ‘챗GPT’·‘GPT’ 상표권 출원 AI엔 SNS 대화가 학습 자료 돼트위터·레딧 대화DB 유료 추진언론도 동의 없는 뉴스 활용 반대“인터넷 정보 사고파는 시장 열려” 챗GPT를 비롯한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인공지능(AI) 챗봇이 정보기술(IT)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유료 데이터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과거 당연히 무료로 여겨졌던 소셜미디어상 대화 내용이나 기사에 담긴 정보 등 인터넷의 방대한 기록에 가격표가 붙기 시작하는 것이다. 최근 오픈AI는 챗GPT나 GPT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게 했다. 앞서 챗GPT의 월 20달러 구독 상품을 출시하고 GPT4 출시와 함께 파라미터 수나 학습한 데이터 셋 등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2015년 출범 당시 추구했던 비영리단체와는 멀어진 모습이 됐다. 이에 트위터와 레딧은 사용자 대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의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챗GPT가 IT 업계에 불러온 엄청난 영향과 이를 이용한 오픈AI의 다양한 수익화를 목격한 시장이 더이상 AI에 공짜 학습 자료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기 시작한 셈이다. 특히 사람처럼 말하는 것이 기술의 지향점인 초거대 언어 모델엔 자연스러운 말투나 구어체 표현 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소셜미디어에서 사용자들이 생성한 대화 데이터는 아주 방대하고 귀중한 학습 자료가 됐다. 사람들끼리 쉽게 공유하던 정보들도 AI엔 유료로 제공하는 추세도 일어나고 있다. 개발자들이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사이트인 스택오버플로는 대형 AI 회사에 사용자 작업 데이터 접근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 언론사를 대표하는 뉴스미디어연합도 회원사가 생산한 저작물로 AI를 학습시킬 경우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문제로 오픈AI에 대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흐름은 국내에서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AI 서비스를 개발, 수익화하려는 기업에 영향을 미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당장 오픈AI의 상표권 출원에 따라 ‘서치GPT’(네이버), ‘코(KO)GPT’(카카오) 등 AI 서비스 이름을 바꿔야 한다. 특히 오는 7월 네이버가 공개 예정인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는 50년치 뉴스와 9년치 블로그 등 막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언론계도 사전 동의 없이 뉴스 서비스 이외의 목적에 데이터를 활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료 데이터 셋을 가공하는 시장이 커지면 스타트업 등에 기회가 많아지는 효과도 있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가치 있는 데이터’로 인식되지 않았던 인터넷상의 방대한 정보를 사고파는 ‘시장이 열렸다’는 관점이 커지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확보 경쟁이 거칠어지고, 이에 따라 유료화 흐름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AI 무분별한 개발 나는 반댈세” AI 보는 日정부와 국민 사이의 인식 격차 커

    “AI 무분별한 개발 나는 반댈세” AI 보는 日정부와 국민 사이의 인식 격차 커

    일본 국민의 약 70%가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한 규제에 찬성한다는 목소리를 내 관심이 집중됐다고 교토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토통신이 최근 일본 국민 2400여 명을 대상으로 ‘AI 개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상당수가 AI의 빠른 진화에 우려를 품고 있으며 약 69.4%의 응답자는 인공지능개발 분야에 대한 더욱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일본 군마현에서 열렸던 주요 7개국(G7) 디지털기술 장관 회의에 맞춰 실시, 공개된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의 활용 및 규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다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양일에 걸쳐 일본에서 만남을 가진 G7 장관들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대한 국제적 규제 표준을 마련하는데 합의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본 국민 다수의 의견과 반대로 일본 정부와 미국은 AI의 활용 측면에 무게를 둔 반면 유럽 국가들은 AI의 무분별한 악용 문제에 집중해 규제를 강조하는 등 전반적인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유럽 각국의 법률이 될 AI 개발 및 운영 규칙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 바 있다. EU 측은 생성형 AI의 지나친 진화 가능성을 ‘고위험’으로 분류하고 엄격한 규제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줄곧 AI 상용화와 관련해 관련 기업의 자율 규제에 힘을 실어오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이번 회의에서도 법률에 기반하지 않는 대응을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G7은 AI 신기술 활용에서 법의 지배와 민주주의, 인권, 적절한 절차, 기술 혁신의 기회 등 5개 원칙에 대해서는 전면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현지 매체들이 주목한 것은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G7 회의와 일본 정부의 입장이 무색하게 일본 국민이 보는 AI개발에 대한 큰 인식 격차가 있다는 지탄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일본 국민 중 약 69.4%가 “AI의 급격한 진화로 일본 각 개인의 신상 정보를 무분별하게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되기에 일정 부분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챗GPT’와 같은 AI 개발 및 대중화과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상당수가 “신기술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규제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 “개인 신상 정보에 대한 AI의 무단 수집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등의 목소리가 제기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교토통신은 지난달 말 무작위로 선정된 510곳의 유선 전화와 2461개의 휴대전화를 통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426곳의 유선 전화와 620개의 휴대전화 응답자가 조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케이팝, 웹소설, 챗GPT까지?···다양한 글쓰기 법 알려줄게

    케이팝, 웹소설, 챗GPT까지?···다양한 글쓰기 법 알려줄게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기에, 작법서는 꾸준히 출간된다. 특히 최근엔 케이팝(K-POP) 작사하는 법부터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활용하는 방법 등 세분화한 작법서, 목적이 뚜렷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잇따라 나오는 추세다. ‘요즘 아이들을 위한 요즘 K-POP 작사 수업’(더디퍼런스)은 아이돌 곡 전문 작사가인 저자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쓴 기본 작사 개념서다. 교육청이나 중·고교에 진로교육 강사로 다니는 저자가 작사는 물론, 학교 공부까지 잡을 수 있는 ‘꿀팁’을 함께 알려준다. 슈퍼주니어의 ‘SUPER’, 레드벨벳 ‘La Rouge’, 숀의 ‘36.5’를 작사한 경험을 토대로 작사 기초 지식부터 실습해 볼 수 있는 예시와 연습문제를 수록했다. 특히, 국어·영어·과학·도덕 교과서 속 예시를 통해 작사법을 알려주고, 청소년기에 작사가가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일들, MBTI별 작사 연습 방법 등 흥미 있는 사례도 함께 실었다.웹소설 한편으로 수십·수백억원의 수익을 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래서 웹소설에 도전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무작정 쓰기만 해선 안 될 일이다. ‘웹소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요다)는 2006년 웹소설 ‘마왕성 앞 무기점’ 출간 이후 꾸준히 글을 써오고, 웹소설을 연구해온 저자의 웹소설 강의다. 장르 구분과 시대 배경 등 웹소설의 구조와 함께 코드, 제목 등 웹소설의 구성 요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이밖에 성공한 고전 웹소설로 꼽히는 ‘전지적 독자 시점’, ‘나 혼자만 레벨업’,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성공 요소를 분석한다. 직접적인 글쓰기 기술보다 관련 지식을 탄탄하게 풀어내면서 웹소설 쓰기에 큰 도움이 될 법하다.어린이·청소년 도서 시장 역시 나날이 성장하는 추세다. ‘어린이·청소년 소설쓰기의 모든 것’(다른)은 동화·청소년 소설 쓰기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며 수십명의 작가를 데뷔시킨 저자의 글쓰기 방법을 담았다. 단순한 아이디어가 스토리보드, 플롯보드, 퇴고, 그리고 여러명이 함께 분석해보는 ‘합평’을 거쳐 출간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한다. 소설의 전환점을 의미하는 ‘티핑포인트’ 활용법, 플롯보드로 집필하는 법 등 유용한 팁이 담겼다.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 30여개 이미지와 함께 실제 창작 수업에서 작가들이 활용하는 작법 방법 등도 소개한다. ‘디지털 시대 대학 글쓰기’(역락)는 아주대 의사소통센터에서 대학생들을 위해 내놓은 책이다. 3년 전 출간됐지만 최근 흐름을 반영해 보완해서 다시 나왔다. 일반적인 글쓰기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학술적 글쓰기의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글의 개요를 준비하는 ‘계획하기’ 단계는 물론, 함께 글을 쓰고 고치고 인용하는 법까지 대학생 눈높이에 맞춰 알려준다. 무엇보다 말하기와 프레젠테이션을 가리키는 ‘발표하기’ 부분이 도움될듯 하다. 디지털 시대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연·공학계열 글쓰기 내용을 대폭 보완했다.자서전, 회고록 쓰는 법을 알려주는 ‘이츠 마이 라이프’(그래도 봄)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글쓰기를 제안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순서대로 기술하는 연대기식 서술에서 벗어나 인생의 고비, 사소하고 아름다운 일상, 내가 성취한 것, 부모, 내 인생의 사람들, 마음의 역사 등 6가지 주제로 쓰는 ‘구조화한 글쓰기’ 방법이다. 빈칸을 두어 스스로 써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알려주는 방법에 맞춰 내 사례를 하나하나 채워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이야기가 책이 되도록 했다.대화형 AI인 챗GPT로 글 쓰는 방법을 다룬 책들도 유행처럼 나온다. 그러나 챗GPT를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저 “재밌는 소설 써 줘”라고 명령해 봤자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지 못한다. ‘챗GPT시대 글쓰기’(매일경제신문사)는 주제와 용도에 딱 맞는 글을 얻어내기 위한 질문법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해서, 맥락을 제공하고, 올바른 서식을 사용하며, 개방형 질문을 사용할 것. 그리고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등 6가지 방법이 유용하다. 챗GPT 외에도 ‘그래멀리’, ‘헤밍웨이’ 등 글쓰기를 돕는 다른 AI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