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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존, 발전 다 좋은데, 통제되지 않는다면… AI는 인간에게 흉기[이순녀의 이사람]

    공존, 발전 다 좋은데, 통제되지 않는다면… AI는 인간에게 흉기[이순녀의 이사람]

    ‘챗GPT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상생활 곳곳에서 챗GPT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미국 스타트업 오픈AI가 지난해 11월 말 세상에 내놓은 지 5개월 만의 일이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챗봇인 챗GPT는 논문을 작성하고 시와 소설을 창작하며 그림을 그릴 뿐 아니라 코딩 등 프로그래밍도 가능한 고도화된 AI다. 누구든 챗GPT를 활용해 어려운 학습 과제를 해결하고 복잡한 사업 계획서를 완성하며 맞춤형 여행 일정을 짤 수 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할 뿐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AI가 인류에게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다른 한편으론 그럴듯한 거짓말을 천연덕스럽게 늘어놓는 ‘할루시네이션’(환각) 현상,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 편견과 차별 확산, 잠재적인 여론 조작 등 AI가 인간에게 치명적인 해악을 끼칠 여지 또한 무수히 많다. 챗GPT 같은 초거대 AI가 일자리를 빼앗고 일상을 통제하는 디스토피아의 도래를 앞당길 수도 있다.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AI 전문가인 김진형(74) 카이스트 명예교수는 “챗GPT의 능력과 한계를 잘 알고 사용해야 한다”면서 “인간과 AI가 상호 보완적으로 팀을 이뤄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AI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촉진하되 통제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1970~1980년대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고 휴스연구소에서 AI를 연구한 그는 1985년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로 부임해 인공지능실 등을 이끌며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반세기 가까이 AI 연구에 매진해 온 김 교수를 만나 챗GPT 시대의 의미와 명암에 대해 물었다.-역대 AI 기술과 비교해 챗GPT의 충격이 엄청나다. “1997년 IBM의 딥블루가 체스 세계 챔피언을 이긴 뒤 AI 연구가 활발해졌고, 2010년 딥러닝이 나오면서 기술이 점진적으로 발전했다. 2011년 미국 유명 퀴즈쇼 ‘제퍼디’에서 IBM의 왓슨이 우승한 사건은 충격적이었지만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했다. 그러다 2016년 프로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국에서 알파고가 승리하면서 AI에 대한 대중적 호기심이 증폭됐다. 알파고는 개인이 직접 경험하기 쉽지 않지만 챗GPT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어 훨씬 혁명적인 변화로 다가오는 것이다.” -챗GPT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 잘하는 일부터 설명한다면. “자연어로 대화하는 능력, 문서 요약과 질의응답, 문장 완성 등에서 수행력이 탁월하다. 2018년 GPT1이 나온 이후 챗GPT에 적용된 GPT3.5까지 획기적인 기술 개선이 있었다. 초기 GPT가 ‘아무 말 대잔치’ 수준이었던 데 비해 챗GPT는 대화 내용을 기억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추가 학습이 이뤄졌다. 딥러닝을 통해 사람이 좋아하는 대화를 연습한 것이다. 이렇게 배울 수 있는 능력 자체가 충격적이다. 창의적 글쓰기나 영어 문장 교정, 공공 문서 작성 등에 활용하면 최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단점과 한계는. “사람들은 흔히 AI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하나를 잘하면 다른 것도 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하나를 배우면 열을 아는 것은 일반화 능력이 우수해서다. AI는 얼핏 일반화 능력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방대한 문장을 학습한 덕에 단어 간 연관 관계를 따져 유창한 말을 만들어 낼 수 있으나 정보의 진실성까지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챗GPT가 스스로 만든 지식에 과도한 신뢰를 보내는 환각 현상은 매우 위험한 단점이다. 데이터에 내재한 편견과 차별이 알고리즘과 AI 시스템으로 전이돼 불공정한 결과를 일으키는 점도 한계다.” -챗GPT를 구체적으로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우선 능력과 한계를 잘 이해해야 한다. 사후 검증할 수 있고 위험 요소가 적을 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령 글쓰기나 그림, 작곡 등에선 활용도가 매우 높고 의료 분야에서도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시스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자율주행 자동차나 자율형 살상 무기 활용은 아직까진 위험하다. 기본적으로 AI는 인간을 위한 도구다. 사람과 AI가 한 팀으로 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동화할 수 있는 업무는 AI가 수행하고 인간은 소통과 공감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판단이 필요한 업무에 집중하는 협업이 중요하다.” -개인정보 보호 우려와 윤리적 문제 등으로 AI 규제법 제정이 논의되고 있는데. “연구자 입장에선 과도한 걱정이 아닌가 싶다. 섣부른 규제는 AI 기술 발전에 필요한 연구까지 저해할 수 있다. 폐해와 부작용 등에 대해 충분히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연구를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AI로 인해 일자리에 대변혁이 일어날 것이란 전망이 많다. “역사적으로 봐도 새 기술이 등장하면 사라지는 일자리가 있고 새롭게 부상하는 일자리가 있기 마련이다. 변화에 맞춰 훈련받고 적응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의사가 AI 때문에 일자리를 잃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아는 의사와의 경쟁에서 밀려 실직하는 것이다. AI 시대에 맞춘 보편적 시민교육이 중요한 이유다.” -AI 시대의 시민교육은 어떤 것인가. “AI가 가져오는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컴퓨터과학과 AI에 대한 공교육을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엔지니어가 자동차를 만들지만 운전은 아무나 할 수 있어야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세계 각 나라는 초중고 교육에서 컴퓨팅을 정규과목으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년 교육과정 개편에서 정보 과목을 초등학교와 중학교 필수과목으로 의무화했지만 상대적으로 소홀한 편이다. 컴퓨팅을 가르칠 수 있는 전공 교사 양성도 시급한 문제다. 무엇보다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비판적 사고력, 창의력, 소통 능력, 협동 능력을 배양하는 방향으로 교육 시스템이 바뀌어야 한다.” -AI 기술 진화의 바람직한 지향점은. “AI는 인간에게 도움을 주는 이기(利器)도 될 수 있고 흉기(凶器)도 될 수 있다. 사용하기에 달렸다. 인간을 위한 기술로 언제까지나 남아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기후변화 대응, 전염병 예방, 재난 방지 등 글로벌 난제 해결과 공익적 목적에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AI 기술에 대한 통제를 놓쳐선 안 되며 윤리적 사용에 대한 깊은 성찰도 요구된다.” -1세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AI 연구자다. 컴퓨터도 흔치 않은 때였을 텐데 어떻게 전공하게 됐나. “대학 졸업 후 군에 다녀와서 우연히 컴퓨터를 접했는데 너무 재밌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개발자를 뽑는다길래 초창기 멤버로 들어갔다가 공부를 더 하고 싶어 미국 유학을 떠났다. 1981년에 박사 학위를 받고 휴스 인공지능 연구센터에서 4년을 근무하다 귀국했다. 1985년 카이스트 전산학과에 인공지능연구실을 설립하며 국내에서도 AI 연구를 시작했다. 1990년 인공지능연구센터가 설립돼 큰 연구비를 지원받아 휴머노이드 로봇, 문서 인식, 자연어 처리 등의 연구에 집중했다. 지금 전국의 인공지능대학원 등에서 연구를 이끄는 주역 중 상당수가 당시 내 제자들이다. 이후 알파고 등장을 계기로 2016년 대기업 7곳이 공동 투자하고 정부가 연구비를 지원해 지능형 챗봇을 연구하는 주식회사 형태의 인공지능연구원이 출범했지만 정치 상황이 혼란해 연구비 지원이 무산됐다. 개방형 AI 연구를 지향하는 ‘한국형 오픈AI’였던 셈인데 연구를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끝나 아쉽다.” ●김진형 명예교수는 ▲1949년생 ▲서울대 공학 학사 ▲미 UCLA 시스템공학 석사·전산학 박사 ▲카이스트 전산학과 교수, 인공지능센터 소장, 소프트웨어정책연구센터 소장 ▲ 한국정보과학회장,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 초대 위원장, 인공지능연구원 초대원장
  • 꿈을 해킹하는 ‘인셉션’처럼 ‘생각 읽는’ 인공지능 나왔다

    꿈을 해킹하는 ‘인셉션’처럼 ‘생각 읽는’ 인공지능 나왔다

    영화 ‘인셉션’에는 타인의 꿈을 해킹하는 기술과 사람들이 등장한다. 아직은 SF처럼 타인의 머릿속을 해킹하는 기술은 없지만 관련 기술들은 계속 연구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과 공동 연구팀은 어떤 문장을 머릿속에 떠올리면 바로 글로 옮겨 주는 인공지능 ‘시맨틱 디코더’라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뉴로사이언스’ 5월 2일자에 실렸다.연구팀은 의식은 있지만 말을 하거나 글을 쓸 수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지 마비로 인해 말하거나 글을 쓸 수 없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도와주는 기술을 ‘신경 보정술’이라고 한다. 스티븐 호킹 박사가 생전에 사용했던 것처럼 눈동자 움직임으로 컴퓨터 화면에 표시된 가상 키보드나 마우스를 원하는 글자로 이동시켜 타이핑하는 ‘포인트 앤드 클릭 타이핑’ 기술도 신경 보정술의 하나이다. 문제는 이런 기술들 대부분이 사용자가 원하는 문장이나 단어를 표현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다. 그런데 시맨틱 디코더는 사용자가 이야기를 듣고 말을 하기 위해 생각하는 것을 곧바로 문장으로 바꿔 화면에 띄워 주는 기술이다. 게다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문장으로 변환시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생각 중 사용자가 상대에게 알리고 싶은 문장만 골라 화면에 띄울 수 있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시맨틱 디코더는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바드(Bard)를 만드는 데 활용된 ‘트랜스포머 모델’을 활용했다. 트랜스포머 모델은 인공지능 언어 모델의 일종으로 문장 속 단어들의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망 기술이다. 셀프 어텐션이란 수학적 기법으로 서로 떨어져 있는 데이터들의 관계를 파악해 미묘한 뉘앙스까지 감지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이번 기술은 기존의 신경 보정술들과 달리 대상자의 뇌에 탐침이나 송수신용 칩을 이식하는 수술도 필요 없다. 연구팀은 20~30대 건강한 성인 남녀 7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실험 대상자들에게 16시간 동안 라디오나 팟캐스트를 들려주면서 기능성 자기공명영상(fMRI)으로 뇌의 움직임을 측정했다. 특정 구절이나 단어의 의미와 관련한 뇌 움직임을 매핑하도록 인공지능을 훈련했다. 이를 통해 시맨틱 디코더가 새로운 이야기의 의미를 포착하는 순간 뇌의 움직임을 분석해 정확한 단어와 문장으로 만들어 내도록 한 것이다. 연구팀에 따르면 시맨틱 디코더가 언어 처리 뇌 영역과 해당 네트워크 활동으로부터 연속적인 언어를 추론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연구팀은 실험 대상자들에게 4개의 짧은 무성 동영상을 시청하도록 하면서 시맨틱 디코더를 작동시켜 정확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시맨틱 디코더는 실험 대상자들이 비디오를 보면서 떠올린 생각들을 그대로 문장으로 바꿀 뿐만 아니라 요약하기까지 했다. 문제는 사람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잠재적 오용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연구를 이끈 알렉산더 후스 교수(인공지능)는 이에 관해 “이번 기술이 나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현재 기술이 초기 단계인 만큼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정책을 만들고 해당 장치의 용도를 규제하는 등 선제 대응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 챗GPT 제안 공모 1위 ‘119 정보로 2차 교통사고 예방’… 황소중 주무관 작품

    경기도는 챗GPT 도정 활용방안 제안 공모에서 ‘교통사고 신속 대응으로 도민의 교통안전 확보’가 1위를 차지했다고 3일 밝혔다. 경기도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챗GPT 기술을 경기도정에 적용하기 위해 도청과 산하 공공기관 직원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한 후 3일 경기도청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경기GPT 전담 조직(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최종 3건의 제안을 선정·발표했다. 1위는 황소중 교통정보과 주무관의 제안으로, 소방재난본부(119 신고)에서 연계 받는 정보를 챗GPT로 분석하고 사고 상황, 우회로 안내 등 도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하는 내용이다. 이 제안은 적절성과 실현 가능성이 높고, 교통사고 2차 피해 예방 등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위는 도지사 연설문, 보도자료, 반상회보 등을 챗GPT와 결합해 대화형으로 도민에게 제공하는 ‘경기도 AI 비서관(머슴아이)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상운 도의회 의사담당관실 주무관)가,3위는 경기도에서 시행하는 모든 중소기업 지원 사업정보와 문의 사항 상담을 챗GPT로 제공하는 ‘기업지원 및 상담 서비스’(이기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과장)가 각각 차지했다. 앞서 도는 도청과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지난 3월 공모에서 95건을 접수해 서면 심사를 거쳐 12건을 추렸으며, 이날 본선 오디션에서 온라인 여론조사, 청중평가단 평가, 심사위원 평가를 합산해 1~3위를 선정했다. 김동연 지사는 “챗GPT를 경기도가 가장 먼저 도정에 반영해보고자 하는 생각으로 이번 기회를 만들었는데 오늘 발표한 내용 중에서 좋은 내용들은 우선 작은 것부터 도정에 반영했으면 한다”며 “작은 것이라고 하는 이유는 첫 번째는 작은 성공을 거뒀으면,두 번째는 혹시 있을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다. 도는 이번 챗GPT 제안 공모 1~3위작을 ‘경기GPT TF’ 시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제안 공모는 챗GPT 기술을 적용한 정책개발은 물론 구성원 모두가 챗GPT를 과연 도정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적용한다면 그 한계와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해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정역량 강화 위한 전문가 강연 ‘챗GPT와 미래변화’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정역량 강화 위한 전문가 강연 ‘챗GPT와 미래변화’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송재혁, 노원6)이 주관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강연 ‘미래변화’ 전문가 강연이 지난 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강연은 혁신적인 정보기술 변화에 발맞춰 의원들의 AI 및 챗GPT에 대한 이해를 돕고 챗GPT의 활용을 통한 효과적인 의정활동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챗GPT는 AI가 광범위한 분야에서 데이터와 정보를 대량 학습해 사용자의 질문에 대답하는 대화 형태의 문장을 생성하는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현재 빠른 속도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챗GPT는 질문에 대한 답변, 정보 검색 및 요약, 번역, 글쓰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다양한 분야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디지털 소통센터 센터장 출신이자 ‘챗GPT와 오픈AI가 촉발한 생성 AI 혁명’의 저자인 강정수 박사가 진행한 이날 강연은 ▲챗GPT의 개념과 기능 ▲챗GPT 할용방법과 실제 적용사례 ▲챗 GPT의 한계와 미래 등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소개됐다. 질의응답에서는 기술적 진보에 따른 계층간 불평등 심화, 윤리적 한계, 제도적 보완점 등이 폭넓게 논의되기도 했다.전문가 강연에 참석한 의원들은 “발전하고 있는 챗GPT 등 AI기술의 현재와 활용영역을 이해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며 “사람의 영역을 확장하는 도구로서 AI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의정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방향을 고민할 것”이라고 강연 후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송 대표의원은 “소수야당으로서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의원의 전문성 향상이 가장 기본”이라고 강조하며, 의원들에게 변화하는 환경에 부응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의정활동을 위한 노력을 주문했다. 제318회 임시회 기간 중 진행된 이번 강연은 의원들의 챗GPT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의원역량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챗GPT 등 사내 사용 제한…“내부 정보 유출 우려...자체 업무지원 솔루션 개발”

    삼성전자, 챗GPT 등 사내 사용 제한…“내부 정보 유출 우려...자체 업무지원 솔루션 개발”

    삼성전자가 내부 정보 유출 우려를 이유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의 사내 사용을 제한했다. 대신 번역과 문서 요약 등 직원들의 업무를 돕기 위한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할 방침이다.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사내 PC를 통한 생성형 AI 사용을 일시적으로 제한한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생성형 AI에 입력된 내용은 외부 서버에 전송·저장된 뒤 AI 학습에 활용되므로 한번 업로드된 내용은 회수, 삭제가 불가능해 회사의 중요 정보가 타인의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활용될 수 있는 등 심각한 보안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 결정으로 DX부문에서는 챗GPT는 물론 구글 바드, 마이크로 소프트 빙 등 모든 생성형 AI 사용이 금지됐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초 DX 부문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상당수 임직원이 빠른 정보 습득과 업무 편리성 등을 이유로 사내에서 챗GPT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다만 응답자의 65%는 사내 사용 시 보안상 리스크가 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최근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사내 메일 본문 업로드, 내부 소스코드 전체 입력 등의 일부 오남용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이에 DS 부문에서는 내부 게시판에 챗GPT 오남용을 경고하는 메시지를 공지하고, 각 팀장이 팀원들을 대상으로 챗GPT 사용 가능 범위 등을 교육하기로 했다. 또 챗GPT 사용 시 입력 가능한 글자 수도 제한됐다.
  • 그럴 땐 이런 글… 맞춤형 처방전

    그럴 땐 이런 글… 맞춤형 처방전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어 하기에, 작법서는 꾸준히 출간된다. 최근엔 케이팝 작사법부터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활용법까지 세분화한 글쓰기 책들이 잇따라 나온다. [케이팝 작사가의 꿈, 교과서에 답 있다?]‘요즘 아이들을 위한 요즘 K-POP 작사 수업’(더디퍼런스)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쓴 기본 작사 개념서다. 슈퍼주니어의 ‘SUPER’, 레드벨벳 ‘La Rouge’, 숀의 ‘36.5’를 작사한 저자의 경험을 토대로 작사 기초 지식부터 실습해 볼 수 있는 예시와 연습문제를 수록했다. 특히 국어·영어·과학·도덕 교과서 속 예시를 통해 작사법을 알려 주는 등 학교 공부와도 연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처럼 대박 웹소설 써볼까]웹소설이 인기를 끌면서 이 분야에 도전하는 이들도 많아진다. ‘웹소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요다)는 2006년 웹소설 ‘마왕성 앞 무기점’ 출간 이후 꾸준히 활동 중인 저자의 웹소설 강의다. 장르 구분, 시대 배경 등은 물론 코드와 제목 등을 살핀다. 성공한 고전 웹소설로 꼽히는 ‘전지적 독자 시점’, ‘나 혼자만 레벨업’,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대한 분석도 소개한다. [동화·청소년 소설가…데뷔 방법 있다는데]어린이·청소년 도서 시장 역시 나날이 성장하는 추세다. ‘어린이·청소년 소설쓰기의 모든 것’(다른)은 동화·청소년 소설 쓰기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며 수십 명의 작가를 데뷔시킨 저자의 글쓰기 방법을 담았다. 단순한 아이디어가 스토리보드, 플롯보드, 퇴고, 합평을 거쳐 출간되기까지의 과정을 알려 준다. [교수님 또 과제 내심…같이 준비할 사람!]‘디지털 시대 대학 글쓰기’(역락)는 아주대 의사소통센터에서 대학생들을 위해 내놓은 책이다. 3년 전 출간됐지만 최근 흐름을 반영해 보완해 다시 나왔다.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글의 개요를 준비하는 계획하기 단계는 물론 함께 글을 쓰고 고치고 인용하는 법 등을 대학생 눈높이에 맞춰 알려 준다. 특히 말하기와 프레젠테이션을 포함하는 ‘발표하기’ 부분이 도움이 될 듯하다. [유명한 사람들만 회고록 쓰란 법 있나]자서전, 회고록 쓰는 법을 알려 주는 ‘이츠 마이 라이프’(그래도 봄)는 연대기 순에서 벗어나 인생의 고비, 사소하고 아름다운 일상, 내가 성취한 것, 부모, 내 인생의 사람들, 마음의 역사 등 6가지 주제로 쓰는 이른바 ‘구조화한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강의를 따라 내 사례로 빈칸을 채워 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이야기가 책이 되도록 한 게 특징이다. [챗GPT도 꿰어야 보배…잘 부려먹는 법 궁금해]챗GPT를 한 번이라도 써 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저 “재밌는 소설 써 줘”라고 해 봤자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지 못한다. ‘챗GPT시대 글쓰기’(매일경제신문사)는 주제와 용도에 딱 맞는 글을 얻어내기 위한 질문법에 초점을 맞춘다. 구체적으로,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해서, 맥락을 제공하고, 올바른 서식을 사용하며, 개방형 질문을 사용할 것. 그리고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등 6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 “AI, 인터넷 정보 학습료 내”… SNS 대화·기사도 ‘가격표’

    “AI, 인터넷 정보 학습료 내”… SNS 대화·기사도 ‘가격표’

    ‘챗GPT’·‘GPT’ 상표권 출원 AI엔 SNS 대화가 학습 자료 돼트위터·레딧 대화DB 유료 추진언론도 동의 없는 뉴스 활용 반대“인터넷 정보 사고파는 시장 열려” 챗GPT를 비롯한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 인공지능(AI) 챗봇이 정보기술(IT)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유료 데이터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과거 당연히 무료로 여겨졌던 소셜미디어상 대화 내용이나 기사에 담긴 정보 등 인터넷의 방대한 기록에 가격표가 붙기 시작하는 것이다. 최근 오픈AI는 챗GPT나 GPT의 상표권을 출원하고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게 했다. 앞서 챗GPT의 월 20달러 구독 상품을 출시하고 GPT4 출시와 함께 파라미터 수나 학습한 데이터 셋 등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으면서 2015년 출범 당시 추구했던 비영리단체와는 멀어진 모습이 됐다. 이에 트위터와 레딧은 사용자 대화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의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 챗GPT가 IT 업계에 불러온 엄청난 영향과 이를 이용한 오픈AI의 다양한 수익화를 목격한 시장이 더이상 AI에 공짜 학습 자료를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기 시작한 셈이다. 특히 사람처럼 말하는 것이 기술의 지향점인 초거대 언어 모델엔 자연스러운 말투나 구어체 표현 등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서 소셜미디어에서 사용자들이 생성한 대화 데이터는 아주 방대하고 귀중한 학습 자료가 됐다. 사람들끼리 쉽게 공유하던 정보들도 AI엔 유료로 제공하는 추세도 일어나고 있다. 개발자들이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사이트인 스택오버플로는 대형 AI 회사에 사용자 작업 데이터 접근 비용을 청구할 계획이다. 여기에 미국 언론사를 대표하는 뉴스미디어연합도 회원사가 생산한 저작물로 AI를 학습시킬 경우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고 선언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 문제로 오픈AI에 대한 소송을 검토하고 있기도 하다. 이런 흐름은 국내에서 초거대 언어 모델 기반의 AI 서비스를 개발, 수익화하려는 기업에 영향을 미친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당장 오픈AI의 상표권 출원에 따라 ‘서치GPT’(네이버), ‘코(KO)GPT’(카카오) 등 AI 서비스 이름을 바꿔야 한다. 특히 오는 7월 네이버가 공개 예정인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는 50년치 뉴스와 9년치 블로그 등 막대한 데이터를 학습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 언론계도 사전 동의 없이 뉴스 서비스 이외의 목적에 데이터를 활용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료 데이터 셋을 가공하는 시장이 커지면 스타트업 등에 기회가 많아지는 효과도 있다. 국내 AI 업계 관계자는 “과거엔 ‘가치 있는 데이터’로 인식되지 않았던 인터넷상의 방대한 정보를 사고파는 ‘시장이 열렸다’는 관점이 커지고 있다”며 “생성형 AI가 늘어날수록 데이터 확보 경쟁이 거칠어지고, 이에 따라 유료화 흐름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AI 무분별한 개발 나는 반댈세” AI 보는 日정부와 국민 사이의 인식 격차 커

    “AI 무분별한 개발 나는 반댈세” AI 보는 日정부와 국민 사이의 인식 격차 커

    일본 국민의 약 70%가 인공지능(AI) 개발에 대한 규제에 찬성한다는 목소리를 내 관심이 집중됐다고 교토통신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교토통신이 최근 일본 국민 2400여 명을 대상으로 ‘AI 개발에 대한 규제가 필요한가’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상당수가 AI의 빠른 진화에 우려를 품고 있으며 약 69.4%의 응답자는 인공지능개발 분야에 대한 더욱 엄격한 규제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9~30일 일본 군마현에서 열렸던 주요 7개국(G7) 디지털기술 장관 회의에 맞춰 실시, 공개된 것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대화형 인공지능(AI)인 ‘챗GPT’의 활용 및 규제가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다수의 일본 언론에 따르면, 양일에 걸쳐 일본에서 만남을 가진 G7 장관들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에 대한 국제적 규제 표준을 마련하는데 합의하지는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일본 국민 다수의 의견과 반대로 일본 정부와 미국은 AI의 활용 측면에 무게를 둔 반면 유럽 국가들은 AI의 무분별한 악용 문제에 집중해 규제를 강조하는 등 전반적인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유럽 각국의 법률이 될 AI 개발 및 운영 규칙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한 바 있다. EU 측은 생성형 AI의 지나친 진화 가능성을 ‘고위험’으로 분류하고 엄격한 규제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강경한 의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줄곧 AI 상용화와 관련해 관련 기업의 자율 규제에 힘을 실어오고 있는 미국과 일본은 이번 회의에서도 법률에 기반하지 않는 대응을 지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는 평가다.  다만 이번 회의에서 G7은 AI 신기술 활용에서 법의 지배와 민주주의, 인권, 적절한 절차, 기술 혁신의 기회 등 5개 원칙에 대해서는 전면 합의하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현지 매체들이 주목한 것은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G7 회의와 일본 정부의 입장이 무색하게 일본 국민이 보는 AI개발에 대한 큰 인식 격차가 있다는 지탄을 피하기 힘들게 됐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일본 국민 중 약 69.4%가 “AI의 급격한 진화로 일본 각 개인의 신상 정보를 무분별하게 악용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우려되기에 일정 부분의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으며, ‘챗GPT’와 같은 AI 개발 및 대중화과 관련해서도 응답자의 상당수가 “신기술의 오용을 방지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규제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 “개인 신상 정보에 대한 AI의 무단 수집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등의 목소리가 제기됐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한편, 교토통신은 지난달 말 무작위로 선정된 510곳의 유선 전화와 2461개의 휴대전화를 통해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 중 426곳의 유선 전화와 620개의 휴대전화 응답자가 조사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 업스테이지 ‘아숙업’, 이젠 식단관리도

    업스테이지 ‘아숙업’, 이젠 식단관리도

    업스테이지가 카카오톡 채널에서 운영 중인 인공지능(AI) 챗봇 ‘AskUp(아숙업)’에 식단 관리 기능이 추가됐다. 업스테이지는 1일 인공지능 헬스케어 스타트업 두잉랩의 ‘푸드렌즈’를 아숙업에 적용, 음식 분석 기능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아숙업은 업스테이지가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자사 광학문자판독(OCR) 기술, ‘?’(물음표) 검색, 이미지생성 모델인 ‘업스케치’ 등을 잇달아 결합한 챗봇 서비스다. 처음에 ‘눈달린 챗GPT’로 유명해지면서 구독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출시 두 달만에 90만명을 돌파했다. 최근엔 기업 고객 대상으로 한 ‘AskUp Biz’를 출시하기도 했다. 이제 아숙업에서 사용자가 음식 사진을 찍어 올리면 영양 정보를 분석하고 기록해주는 기능이 제공된다. 음식 사진을 올리면 음식의 칼로리, 영양소 정보를 알려주고 식단 조언도 받을 수 있다. 음식 사진을 전송한 뒤 하단에 뜨는 ‘기록’ 버튼을 터치하면 식단을 기록해 사용자 식습관과 목표에 맞춰 건강한 레시피나 어울리는 음식을 추천해주기도 한다. 음식 사진은 최근 5건까지 기록된다. 해당 음식과 관련된 스토리를 알려주는 ‘이야기’나 음식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조리법’ 버튼을 통해 인공지능 영양사로서 음식과 관련한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 케이팝, 웹소설, 챗GPT까지?···다양한 글쓰기 법 알려줄게

    케이팝, 웹소설, 챗GPT까지?···다양한 글쓰기 법 알려줄게

    누구나 글을 잘 쓰고 싶기에, 작법서는 꾸준히 출간된다. 특히 최근엔 케이팝(K-POP) 작사하는 법부터 인공지능(AI) 챗봇 챗GPT 활용하는 방법 등 세분화한 작법서, 목적이 뚜렷한 글쓰기 방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잇따라 나오는 추세다. ‘요즘 아이들을 위한 요즘 K-POP 작사 수업’(더디퍼런스)은 아이돌 곡 전문 작사가인 저자가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쓴 기본 작사 개념서다. 교육청이나 중·고교에 진로교육 강사로 다니는 저자가 작사는 물론, 학교 공부까지 잡을 수 있는 ‘꿀팁’을 함께 알려준다. 슈퍼주니어의 ‘SUPER’, 레드벨벳 ‘La Rouge’, 숀의 ‘36.5’를 작사한 경험을 토대로 작사 기초 지식부터 실습해 볼 수 있는 예시와 연습문제를 수록했다. 특히, 국어·영어·과학·도덕 교과서 속 예시를 통해 작사법을 알려주고, 청소년기에 작사가가 되기 위해 해야 하는 일들, MBTI별 작사 연습 방법 등 흥미 있는 사례도 함께 실었다.웹소설 한편으로 수십·수백억원의 수익을 낸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그래서 웹소설에 도전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무작정 쓰기만 해선 안 될 일이다. ‘웹소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요다)는 2006년 웹소설 ‘마왕성 앞 무기점’ 출간 이후 꾸준히 글을 써오고, 웹소설을 연구해온 저자의 웹소설 강의다. 장르 구분과 시대 배경 등 웹소설의 구조와 함께 코드, 제목 등 웹소설의 구성 요소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다. 이밖에 성공한 고전 웹소설로 꼽히는 ‘전지적 독자 시점’, ‘나 혼자만 레벨업’, ‘재벌집 막내아들’ 등의 성공 요소를 분석한다. 직접적인 글쓰기 기술보다 관련 지식을 탄탄하게 풀어내면서 웹소설 쓰기에 큰 도움이 될 법하다.어린이·청소년 도서 시장 역시 나날이 성장하는 추세다. ‘어린이·청소년 소설쓰기의 모든 것’(다른)은 동화·청소년 소설 쓰기 아카데미 과정을 운영하며 수십명의 작가를 데뷔시킨 저자의 글쓰기 방법을 담았다. 단순한 아이디어가 스토리보드, 플롯보드, 퇴고, 그리고 여러명이 함께 분석해보는 ‘합평’을 거쳐 출간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설명한다. 소설의 전환점을 의미하는 ‘티핑포인트’ 활용법, 플롯보드로 집필하는 법 등 유용한 팁이 담겼다.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 30여개 이미지와 함께 실제 창작 수업에서 작가들이 활용하는 작법 방법 등도 소개한다. ‘디지털 시대 대학 글쓰기’(역락)는 아주대 의사소통센터에서 대학생들을 위해 내놓은 책이다. 3년 전 출간됐지만 최근 흐름을 반영해 보완해서 다시 나왔다. 일반적인 글쓰기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른 학술적 글쓰기의 과정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를 조사하면서 글의 개요를 준비하는 ‘계획하기’ 단계는 물론, 함께 글을 쓰고 고치고 인용하는 법까지 대학생 눈높이에 맞춰 알려준다. 무엇보다 말하기와 프레젠테이션을 가리키는 ‘발표하기’ 부분이 도움될듯 하다. 디지털 시대의 환경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자연·공학계열 글쓰기 내용을 대폭 보완했다.자서전, 회고록 쓰는 법을 알려주는 ‘이츠 마이 라이프’(그래도 봄)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글쓰기를 제안한다.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순서대로 기술하는 연대기식 서술에서 벗어나 인생의 고비, 사소하고 아름다운 일상, 내가 성취한 것, 부모, 내 인생의 사람들, 마음의 역사 등 6가지 주제로 쓰는 ‘구조화한 글쓰기’ 방법이다. 빈칸을 두어 스스로 써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알려주는 방법에 맞춰 내 사례를 하나하나 채워가다 보면 어느 순간 내 이야기가 책이 되도록 했다.대화형 AI인 챗GPT로 글 쓰는 방법을 다룬 책들도 유행처럼 나온다. 그러나 챗GPT를 한 번이라도 써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그저 “재밌는 소설 써 줘”라고 명령해 봤자 제대로 된 결과물을 얻지 못한다. ‘챗GPT시대 글쓰기’(매일경제신문사)는 주제와 용도에 딱 맞는 글을 얻어내기 위한 질문법에 초점을 맞췄다. 구체적으로, 명확하고 간결한 언어를 사용해서, 맥락을 제공하고, 올바른 서식을 사용하며, 개방형 질문을 사용할 것. 그리고 원하는 답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방법 등 6가지 방법이 유용하다. 챗GPT 외에도 ‘그래멀리’, ‘헤밍웨이’ 등 글쓰기를 돕는 다른 AI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 아리랑TV, 윤 대통령 방미·정상회담 특집 프로그램 방영

    아리랑TV, 윤 대통령 방미·정상회담 특집 프로그램 방영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와 의미를 분석하는 특집 프로그램이 아리랑TV에서 방영된다. 아리랑TV는 “윤 대통령의 5박 7일에 걸친 방미 일정과 정상회담 성과, 한미동맹 70주년의 의미를 전하는 ‘포징 어헤드’(Forging Ahead : Korea-US Alliance)를 오는 30일 오전 9시 방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같은 날 오후 2시와 밤 9시 재방송된다. 진행은 어진주 앵커가 맡는다.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활용해 한미 양국 동맹의 의미를 설명하는 코너도 마련한다. 아리랑TV는 “이번 국빈 방문은 한미동맹 70주년과 맞물려 각별했다”며 “이번 방송은 한미동맹 70년의 의미를 짚고 양국 동맹의 미래를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채널은 윤 대통령의 미국 의회 연설과 한미 정상회담 하이라이트를 담은 특집 ‘아리랑 스페셜’도 방송할 예정이다. ‘아리랑 스페셜’은 두 편으로 제작돼 29일 공식 환영행사와 공동기자회견을 압축한 1편은 29일 오전 8시 30분과 다음날 낮 12시 30분에 방송되고, 2편은 한미정상회담과 미 의회 연설 하이라이트를 29일 오후 5시와 다음날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앞서 아리랑TV는 윤 대통령의 방미 일정을 백악관 현지에서 특별 생방송으로 전달하고 미국 워싱턴DC 현지 스튜디오에서 특집 뉴스를 내보냈다. 정상회담 기간인 24~28일 닷새 동안 모두 57회의 특집 뉴스와 기획리포트를 방송했다. 경제, 안보, 군사, 외교, 인권 등 북한 및 한반도 이슈 전반에 걸쳐 워싱턴 정가의 입장을 생생히 전할 수 있는 현지 전문가들을 워싱턴 스튜디오에 초대해 국빈 방문의 특별한 의미를 담아냈다. 아리랑TV의 현지 특별 대담에는 조지프 디트라니 전 북핵 6자회담 특사, 아메 메드하니 AP통신 백악관 출입기자, 마크 토콜라 KIE한미경제연구소 부소장, 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선임연구원, 다니엘 러셀 아시아학회 국제안보 및 외교 부사장, 앤드루 여 브루킹스 연구소 한국석좌, 프랭크 자누지 모린 앤드 마이크 맨스필드재단 CEO,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 한미정책 국장 등이 모두 출동하다시피 했다. 윤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생중계하며 아리랑TV 앵커와 대담한 자누지 맨스필드 재단 대표는 “한국이 쿼드에 참여하는 것은 지금으로선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없지만 이번에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될 주요선진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윤대통령의 존재는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국가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신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스 샤틀 연세대 교수는 윤대통령의 의회 연설에 대해 “인상깊었다. 정치와 경제 문화를 아우르는 모든 분야를 연설에서 조목조목 잘 다룬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리랑TV는 이번 정상회담에 5G 모바일 네트크워크와 소형 스튜디오를 활용, 한국의 ‘스마트 K-방송시스템’을 전세계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현장에서는 많은 장비와 스태프를 투입해서 위성이나 해저케이블을 통해 방송하는 해외 유수의 방송사들이 아리랑TV ‘스마트 K-방송시스템’에 호기심을 드러냈다. 특히 윤 대통령의 방미 성과 1호로 주목 받은 넷플릭스 투자 발표 현장, 영상콘텐츠리더스포럼, 문화체육관광부와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역사적인 협력양해각서(MOU) 체결 현장 등 K-콘텐츠의 높아진 위상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아리랑TV는 최대 규모의 취재기자를 현지에 파견해 모든 현장을 빠짐없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전달했다.
  • 챗GPT로 보도자료 만들고, NFT 저작권 손질

    챗GPT로 보도자료 만들고, NFT 저작권 손질

    정부가 2025년까지 문화 디지털 사업과 문화기술 연구개발(R&D)에 1조 1000억원을 투자한다. 챗GPT를 활용해 보도자료와 회의자료를 만드는 등 업무를 개선하고, 인공지능(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0억 어절 등 디지털 문화자원 40만여건을 개방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 계획 2025’(2023~2025년)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이번 1차 기본계획을 위해 현재 5400억원(전체예산 대비 8%)인 디지털 및 문화기술 R&D 예산을 2025년까지 2배 이상인 1조 1000억원(1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 디지털혁신 기본계획’은 3대 추진 전략과 9대 중점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3년간 디지털 융복합 인재 6만 6000명을 양성하고, 문화·관광·스포츠 분야 기업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한다. 실감형,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 활성화를 위한 웹툰, 드라마, 전래동화 등 디지털 원천자원과 AI 활용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130여종(2027년까지 10억 어절) 등 디지털 문화자원 40만여 건을 개방한다. 문화기술 연구개발 예산도 현재 1300억원에서 2025년까지 4600억원으로 확대한다.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체험하는 K-컬처스퀘어, 박물관 VR 수장고 체험 등 문화시설을 활용한 융복합 실감 체험 서비스도 늘려나간다. 문화시설 내 탑승형 문화해설 서비스 로봇을 현재 23대에서 80대로 늘리고, 로봇이 제공하는 수어 및 다국어 콘텐츠도 22만 건에서 50만 건으로 늘린다.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의 68개 누리집 정보를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파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챗GPT 등 신기술을 활용해 보도자료나 회의자료 등을 작성하는 등 효율적 업무 환경도 조성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대체불가토큰(NFT), AI 등 기술 환경 변화에 대응해 저작권 등 관련 제도를 개선하고 지능형 보안관제 시스템 고도화 등 사이버 안전을 강화한다. 직원들의 디지털 의무 교육과 함께 AI 기술을 내부 행정업무에 활용한다. 또 문화디지털신대륙협의회와 함께 문체부 산하 정보화 전담 기관인 한국문화정보원을 ‘문화 디지털혁신 통합지원센터’로 지정해 문체부 본부와 소속·공공기관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문체부는 1차 계획을 통해 국민의 디지털 문화 향유 경험이 75.5%에서 8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병극 문체부 차관은 “디지털 신기술을 문화 분야 창작과 향유에 활용하기 위한 문체부의 첫 디지털 전략”이라며 “디지털 기술이 K-컬처가 세계로 확산하는 디딤돌이 되고, 취약계층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길섶에서] ‘질문이 금’인가요?/박현갑 논설위원

    [길섶에서] ‘질문이 금’인가요?/박현갑 논설위원

    그제 ‘AI시대, 대학의 길을 묻다’는 토론회장을 찾았다. 챗GPT로 인한 교육 변화에다 학령인구 감소로 위기에 봉착한 고등교육 방향이 궁금하던 참이었다. 놀랍게도 토론장을 찾은 사람들 대부분이 중장년층이다. 젊은 사람들도 있으나 전현직 대학총장에 명예교수, 퇴직 교수 등 5060세대가 다수다. “열정에는 나이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나온 질문들은 아쉬웠다. 사회자가 질문 시 간단한 자기 소개와 대답을 듣고 싶은 발제자를 지목해 간략히 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대체로 지켜지지 않았다. 자기 생각을 늘어놓는 의견제시형 질문이 대부분이다. 지적 과시이거나 질문 요령이 부족해서일 게다. 우리는 대체로 질문에 서툴다. 주입식 교육에다 유교문화 탓에 질문을 상대방에 대한 무례나 공격으로 생각하는 사고방식이 있다. 주입식 교육의 벽이 무너지는 인공지능 시대, 챗GPT라면 어떻게 물을까. ‘침묵은 금’이 아니라 ‘질문이 금’이라는 화두를 챗GPT에게 던지면 뭐라고 말할까.
  • 대만, 총통선거에 중국 개입 여부 ‘촉각’ [대만은 지금]

    대만, 총통선거에 중국 개입 여부 ‘촉각’ [대만은 지금]

    2024년 1월 총통 선거와 입법위원 선거를 앞둔 대만에서는 중국의 개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만인들은 중국의 선거 개입이 처음 있는 일은 아니라고 하지만 최근 초경색된 양안관계를 감안해 보면 중국이 지능화된 수법으로 대만 선거에 개입할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다수의 대만인들의 말이다. 그러한 가운데 대만 국가안전국(NSB)은 '대만안보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복합식 위협'에 관한 특별보고서를 입법원에 제출하고 26일 입법원에서 관련 문제를 밝혔다. 보고서는 최근 딥페이크, 챗GPT 등 AI(인공지능)기술의 성숙도 및 신형 네티워크 플랫폼의 다양화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은 관련 기술과 플랫폼을 이용해 대만에 인지작전을 시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법원 회의 시작 전 차이 국장은 인터뷰에서 원신이옌(文心一言), 미드조니(Mid Journey) 같은 새로운 자체개발 챗GPT 소프트웨어를 예로 들며 미래에 대만에 대한 인지작전과 가짜뉴스 조작 여부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대만 선거에 개입 시작 여부에 대해 중국이 선거 과정에 개입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수단에 계속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이 대만의 외부 환경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군사 및 경제적 압력의 사용 여부에 특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차이 국장은 그러면서 중국이 허위 정보와 인지 조작을 통해 대만 국민의 정치적 선호도에 영향을 미치고 심지어 선거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는지까지도 지켜보고 있다며 가상 화폐, 지하경제 등의 사용 여부도 계속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륙위원회 주임"중국, 대만 선거 100% 개입할 것" 중국은 줄곧 통일을 지지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인정하는 정당을 선호해 왔다. 대만의 중국 담당부처 대륙위원회 추타이싼 주임은 지난 4월초 자유시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선거 개입 방식에 대해 밝혔다. 추 주임은 "이전 대통령 선거에서 중국은 자금 또는 다른 방법을 사용해 선거 개입을 한 경우를 많이 보았고 대만에도 일부 특정 그룹이 역할을 대신 할 것이며, 일부 대리인들은 입법위원 선거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주임은 "중국이 반드시 선거 조작을 할 것"이라며 "100% 확실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대만 선거 개입 방법 허청후이 흑곰학원 집행장 겸 대만안보협회 부비서장은 무력 위협과 경제적 유인이 대만 유권자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중국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 위협, 경제제재나 유인, 강압 말고도 달콤한 사탕을 주고 다시 사먹게 만드는 것도 흔한 수법이라고 덧붙였다. 허청후이 집행장은 허위정보나 가짜뉴스는 주로 중국에서 이루어지며 이를 퍼뜨리는 주체는 대만의 에이전트라고 했다. 대리인을 통하지 않을 경우 사로 다른 정당 간 경쟁과 공격을 통해 유발된 대만 내부 갈등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집행장은 중공이 폐쇄형 라인, 텔레그램, 위챗 등의 메신저의 그룹 대화 기능을 일상적으로 사용하면서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고 했다. 그는 메신저에 수백 개의 대화 그룹이 있고 각 그룹에 수백 명의 사람들 있는데, 이는 수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 "중국, 대만 무력 침공 대신 정치권 장악 우선" 허 집행장은 중국이 있어 대만에 대한 직접적인 공격으로 촉발되는 복잡한 지정학적 갈등의 비용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집정당이 중공을 경계하지 않고 무릎 꿇고 항복하려는 정당이 집권하는 정치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통일에 더 유리할 것이므로 중국 공산당은 대만 선거를 조작하고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익명의 양안 관련 인사는 중국 공산당이 대만에 대한 인지 전쟁을 벌일 계획이며, 이를 통해 대만의 스스로를 방어하려는 의지를 약화시키고, 악화된 양안 문제를 두고 민진당 정부를 비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 선거 기간 중 중국 공산당은 종종 정치적 영향력이나 돈을 사용하여 대만 기업인에게 특정 정당 후보를 지지하도록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기업인이 중국에서 사업을 하려면 정치적 입장을 표명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양안 인사는 중국 공산당이 일부 대만 경제인 그룹이나 협회에 자금을 제공하고 무료 식사를 제공하거나 관광을 접대한 뒤 중국 공산당이 미는 적색 후보를 지지하도록 요청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만 법무부 조사국은 현재 중국에서 책동한 선거관련 자금 관련 정보를 입수하고 관련 자금이 일부 중소기업으로 유입됐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음주운전 피해 가정 조사 돋보여… 현안·이슈 깊이 있는 분석 필요”

    “음주운전 피해 가정 조사 돋보여… 현안·이슈 깊이 있는 분석 필요”

    서울신문 독자권익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61차 회의를 열고 4월 한 달간의 서울신문 보도에 대해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영석(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 명예교수) 위원장과 정일권(광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김재희(김재희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허진재(한국갤럽 이사), 최승필(한국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재현(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대학원 석사과정) 위원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음주운전 피해 가정 심층 조사’,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단독 현장 르포’, ‘2023 공직열전’ 등 서울신문만의 기획력과 취재력이 돋보이는 콘텐츠가 많아 읽을거리가 풍부했다고 평가했다. 김포 골드라인, 전세 사기 등 주요 현안이나 MZ세대 이슈 등에 대해서는 좀더 깊이 있는 분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다음은 위원들의 주요 의견이다.김재희 17일자 1면 ‘소득 60% 뚝… 음주운전 피해 가구 두 번 운다’라는 기사는 교통사고 피해를 입은 유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심층 설문조사를 해 교통사고 전후로 겪는 유가족의 정서적·경제적 고통을 생생하면서도 깊이 있게 보도했다. 음주운전으로 부모를 잃은 자녀가 겪는 고통을 심도 있게 전달하면서 남겨진 아이들의 양육비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최승필 음주운전 피해 가정 기획 기사와 관련해 한국판 벤틀리법 도입에 대해 다룬 것도 좋았다. 법학에서는 이를 두고 ‘회복적 사법’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살인 사건으로 한 가정의 가장이 죽으면 가해자의 재산을 몰수하거나 앞으로 가해자가 피해자의 생계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지 고려하는 등 피해를 바로잡는 데 중점을 두는 것이다. 추후 한국판 벤틀리법 관련 기사를 쓸 때 이런 측면에서 접근하면 좋을 것 같다. 허진재 7일자 1면 ‘도쿄 특파원의 후쿠시마 현장을 가다’ 보도는 현장의 목소리가 잘 담긴 기사였다. 특파원이 실제 원전을 방문하고 일본 과학자, 주민 등을 두루 만났는데 현장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획이었다. 그간 오염수에 대해 오해한 부분이 있었는데 이 기사가 객관적인 상황 판단을 하는 데 도움이 됐다. 이재현 저 역시 후쿠시마 원전 르포 기사를 인상 깊게 봤다. 다만 7일자 5면 기사 제목이 ‘오염수 방류가 뭐죠? 주민들 60%가 몰라… 늦어도 7월엔 방류’인데 기사에 시민활동가가 언급한 여론조사 내용을 사실인 양 그대로 가져다 썼다. 최소한 여론조사 출처라도 밝히는 등 추가 취재를 했어야 한다. 정일권 ‘인구는 모든 것의 모든 것이다’ 시리즈 후속 기사를 관심을 갖고 보고 있는데 이번 달에는 공중보건의 부족 문제를 다룬 기사가 눈에 띄었다. 농촌 의료 서비스 부족 문제를 인구문제와 접목해 생각하니 다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어 좋았다. 내용도 충실했다. 김재희 4일자 9면 ‘숙소·연습실서 상습 추행… K팝 산실 아이돌의 악몽이 됐다’라는 기사를 통해 남성 아이돌 그룹 멤버가 같은 그룹 멤버를 강제 추행한 사안에 대해 단독 보도했다. 아이돌 보호관리 시스템 문제 등 해당 사안에 구조적인 문제로 접근한 시도는 좋았으나 멤버 수까지 특정해 보도할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대중은 해당 아이돌을 계속 찾아보게 되고 그 과정에서 2차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이재현 ‘2023 공직열전’ 시리즈는 나라를 이끄는 인물에 대한 경력과 평판을 볼 수 있어 정보성 기사로서 좋았다. 다만 고등학교, 대학교는 나와 있는데 전공이 기재돼 있지 않더라. 학벌주의를 부추기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인물의 경력에 더욱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허진재 18일자 4~5면 ‘한미 반도체·배터리 빅딜, 이렇게 준비하자’ 기사 역시 내용이 알찼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를 앞두고 우리나라 반도체와 배터리에 대한 미국의 규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이번에 미국에서 우리가 어떤 것을 얻어 와야 하는지 자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 정일권 보도를 할 때 한 단계만 좀더 심층적으로 들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많이 나온 김포 골드라인과 전세 사기 뉴스 관련해 장단기적으로 어떤 대책이 필요한지 빨리 다뤘어야 하는데 서울신문이 다른 신문보다 늦었던 것 같다. 또 ‘뉴스분석’이라는 코너도 좀더 깊이 있게 다뤄져야 한다. 기사 내용 중 ‘○○ 매체에 따르면’이라는 부분이 많은데 분석 기사가 아닌 단순 인용 기사라는 생각이 든다. 이재현 이번 달 보도 중 ‘MZ’ 용어를 제목에만 내세우고 기사에서 충분히 다루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10일자 1면 ‘역대급 MZ 무당층, 여야 벌써 긴장 모드’라는 기사를 보면 MZ세대가 무당층이라는 구체적인 근거나 MZ가 총선을 좌우하는 배경이 드러나지 않아 아쉬웠다. 5일자 16면 ‘금배지·금니도 팔았다, MZ는 0.01g 金 투자’라는 기사 역시 MZ를 제목에만 내세웠지 기사 속에 인용된 사례는 ‘58세 김모씨’였다. MZ라는 용어를 필요할 때만 가져다 쓸 게 아니라 실제로 MZ의 목소리를 담은 기획 기사가 많았으면 좋겠다. 김영석 다른 매체에서도 마찬가지로 MZ를 피상적으로만 다뤘지 MZ가 현재 정치·사회·경제·문화적으로 왜 중요하고, 그들의 상황이 어떤지 소개하는 기사는 별로 없었다. 서울신문에서 앞으로 본격적으로 다뤄 보면 어떨까 싶다. 최승필 추가적으로 심층 분석이 필요했던 기사가 몇몇 있었다. 20일자 17면 ‘모두가 패자… 갈등만 키운 대형마트 휴업 규제’ 기사는 11년간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를 했는데 그 기간 편의점 매출이 늘고, 대형마트 이익은 얼마 안 남았다는 내용이다. 더 종합적으로 보려면 지난 11년간 전통시장의 매출은 어떻게 변화했고, 쿠팡 등 거대 인터넷 플랫폼은 얼마나 확장했는지를 함께 살폈어야 한다. 김재희 13일자 1·3면과 21~22일자 주말판 1·2면에서 ‘로펌 전성시대’라는 제목의 시리즈가 실렸다. 국내 법률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로펌 업무 영역이 넓어지면서 대형 로펌이 서민의 송사까지 파고들며 발생하는 부작용을 다룬 것은 시의성 있고 참신한 기획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해당 업계 관계자로서 이 기사를 볼 때 기사에서 언급하는 주요 사례가 대형 로펌 시장 확장이 서민에게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근거로는 부적합한 것 같다. 정일권 21~22일자 주말판 12면 ‘사라지는 공짜 API, 챗GPT발 쩐의 전쟁’이라는 기사를 읽다 보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신기술에 대한 기사를 다룰 때는 독자가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쓸 필요가 있다. 최승필 3일자 6면 ‘국민연금, 수익률·출산율 높여도 2060년 이후면 고갈’이라는 기사는 글은 좋은데 함께 첨부된 표에 기재된 용어가 어려웠다.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용어 설명을 해 주면 좋을 것 같다. 김영석 지난 15~16일 일본 삿포로에서 주요 7개국(G7) 기후·에너지·환경장관 회의가 열렸다. 탈탄소 사회, 희토류 쟁탈전 등에 대해 논의됐다. 언론에서 국내 정치에 몰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체 에너지, 기술 개발, 자원 확보에 대한 세계 동향을 분석하는 기획을 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SK하이닉스 3.4조 최악 영업손실… 업황 반등 기대에 주가 2.2% 쑥

    SK하이닉스 3.4조 최악 영업손실… 업황 반등 기대에 주가 2.2% 쑥

    SK하이닉스가 장기화한 메모리 업황 악화에 올해 1분기 3조 4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로,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대 적자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반도체(DS) 부문의 실적 급락에도 스마트폰 ‘갤럭시S23 시리즈’ 흥행으로 1분기 잠정 영업이익 6000억원을 남긴 삼성전자마저 올 2분기에는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3조 402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2조 8639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5조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조 5855억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하강 국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면서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를 ‘바닥’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에 고객 보유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선 만큼 2분기부터는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전망이다. 회사 측은 “1분기를 저점으로 판매량이 점진적으로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그간 ‘인위적 감산은 없다’던 삼성전자가 최근 메모리 감산에 동참한 점도 시장 전망을 밝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재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가면서 2분기에는 메모리 재고 조정 효과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SK하이닉스는 콘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에 관한 질문에 “고객 투자심리 변화가 확연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변화는 있다”면서 “현물가가 바닥인 상황에서 시장 가격을 전반적으로 안정화 기조로 갈지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 악화에도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반등했다. 메모리 업황이 저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주식 시장에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2.22% 오른 8만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챗GPT 등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 또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고성능 D램, 176단 낸드 기반의 SSD 제품을 중심으로 판매에 집중해 매출을 늘려 간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여전히 메모리 시장 환경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바닥을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시장이 수급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 보고 수익성 제고와 기술 개발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회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최대 1조원대 이상 적자 전망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반도체 매출 하락이 깊은 데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도 점차 사그라지면서 1조 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 사상 최대 적자 늪 빠진 SK하이닉스…“2분기 감산효과 본격화, 실적 반등”

    사상 최대 적자 늪 빠진 SK하이닉스…“2분기 감산효과 본격화, 실적 반등”

    SK하이닉스가 장기화한 메모리 업황 악화에 올해 1분기 3조 4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적자로, 2012년 SK그룹 편입 이후 사상 최대 적자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반도체 부문(DS)의 실적 급락에도 스마트폰 ‘갤럭시S 23 시리즈’ 흥행으로 1분기 잠정 영업이익 6000억원을 남긴 삼성전자마저 올 2분기에는 적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SK하이닉스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3조 402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 2조 8639억원과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은 5조 8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1%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조 5855억원에 달한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턴(하강 국면) 상황이 1분기에도 지속되며 수요 부진과 제품 가격 하락 추세가 이어져 전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하고, 영업손실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사상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든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를 ‘바닥’이라고 진단했다. 1분기에 고객 보유 재고가 감소세로 돌아선 만큼 2분기부터는 시장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SK하이닉스의 전망이다. 회사 측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2분기에는 매출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간 ‘인위적 감산은 없다’라던 삼성전자가 최근 메모리 감산에 동참한 점도 시장 전망을 밝히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재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한 제품을 중심으로 감산에 들어가면서 2분기에는 메모리 재고 조정 효과가 본격화 할 것이라는 시각이다. SK하이닉스는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의 감산 발표에 대한 질문에 “고객 투자심리 변화가 확연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몇 가지 변화는 있다”라면서 “현물가가 바닥인 상황에서 시장 가격을 전반적으로 안정화 기조로 갈지 문의를 많이 받고 있다”고 밝혔다.실적 악화에도 이날 SK하이닉스 주가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반등했다. 메모리 업황이 저점을 찍었다는 기대감이 주식 시장에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 주가는 전날 종가 대비 2.22% 오른 8만 7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챗GPT 등 인공지능(AI)용 고성능 서버 시장 규모가 커지고,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점 또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는 고성능 D램, 176단 낸드 기반의 SSD 제품 중심으로 판매에 집중해 매출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김우현 SK하이닉스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은 “여전히 메모리 시장 환경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제 바닥을 지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시장이 수급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 보고 수익성 제고와 기술개발에 집중해 기업가치를 회복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2분기 최대 1조원대 이상 적자 전망이 나온다. 하이투자증권은 반도체 매출 하락이 깊은데다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효과도 점차 사그라지면서 1조 3000억원의 영업손실을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 디지털 혁신 인프라·교육 활성화… ‘AI 미래교육’ 연다

    디지털 혁신 인프라·교육 활성화… ‘AI 미래교육’ 연다

    ‘인간다움’·‘미래다움’ 함께 길러스마트기기 보급·AI팩토리 확대AR·VR·IoT 활용 신나는 교실로AI교육원 설립… 핵심 인재 양성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돌풍을 일으키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다. 사회는 물론 교육 현장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광주시가 ‘AI중심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교육청도 여기에 보조를 맞출 방침이라고 25일 밝혔다. 미래사회의 주역인 학생들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AI광주미래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다. ●AI 기초 소양 길러 문제 해결 AI광주미래교육은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함께 기르는 교육을 지향한다. 인간다움 교육은 학생이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과 창의성을 기르고, 소통하고 협력하며 공동체성을 기르는 교육을 의미한다. 미래다움 교육은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교육환경 구축으로 AI 기초 소양을 길러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올해 AI광주미래교육의 중점 사업은 AI미래교육 환경 구축, AI·소프트웨어(SW) 교육 활성화, 광주AI교육원 설립 등 크게 세 가지로 압축된다.●AI 미래교육 환경 구축 광주시교육청은 학교마다 AI·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를 구축해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맞는 역량을 갖추게 한다. 미래에 대비해 학교 교육에 변화를 주기 위해 필요한 인프라 구축인 것이다. 또 학생이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든 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먼저 정보 격차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는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태블릿 PC와 노트북 등 8만 5887대의 스마트기기를 모든 중고등학교에 보급한다. 또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교육이 가능한 미래 교실인 AI팩토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AI팩토리 구축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학생 활동 중심의 협업과 탐구 활동 중심의 미래형 교수학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AI팩토리는 지난해 25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45개교에 만든다.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학교에 두는 게 목표다. 이 외에도 ▲AI교육 선도학교(52개교) 운영▲AI융합교육 중심고등학교(3개교) 운영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디지털 인프라 기반 위에 단위 학교만의 특색 있는 AI교육과정 운영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있다.●AI·SW교육 확대… 교원 체험 기회도 광주시교육청은 다양한 AI·SW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23학년도부터 초등학교는 AI·SW 교육 시수를 기존 17차시에서 34차시로, 중학교는 기존 34차시에서 68차시로 확대 운영하도록 권장했다. 고등학교는 인공지능기초, 정보과목 등 다양한 AI융합교과를 선택과목으로 편성·운영하고 있다. 학생·교원·학부모의 AI·SW 분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AI·SW 체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광주AI·SW 축전▲학부모와 함께하는 AI·SW 캠프▲AI정보영재교육원 등을 통해 AI·SW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에 더해 교원의 AI·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 확대·운영, 단위 학교 정보교육을 지원하는 광주SW교육지원센터 운영, 찾아가는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육 확대 등 학교의 AI·SW교육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전국 첫 AI교육 체험·연구 기관 광주시교육청이 설립하려는 광주AI교육원은 전국 최초 AI교육 체험·연구 기관이다. 연면적 9451㎡ 규모로 2026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에 맞춰 학교급별 AI교육을 실행하며, 2025년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연계한 AI공동교육과정 거점센터의 역할도 함께하게 된다. 더불어 광주시의 AI중심도시 추진 정책과 연계 및 협력을 통한 AI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광주시교육청은 ‘AI교육원’ 개원에 앞서 빛고을 AI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AI교과융합 교육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학교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 인프라·기술·인력·기업 ‘한곳에’… AI 생태계 만든다

    인프라·기술·인력·기업 ‘한곳에’… AI 생태계 만든다

    5년간 4119억원 투입… 내년 준공국내 첫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드라이빙 시뮬레이터 등 장비 구축 AI실무형 인재 양성·창업 지원도 인공지능(AI)이 전 세계적인 대세로 떠오르면서 광주에 자리잡은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이하 사업단)이 전국 지자체와 대학, 관련 기업들은 물론 구글 등 글로벌기업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5일 광주시에 따르면 ‘세계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산업 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020년 2월 출범한 사업단이 전 세계에 밀어닥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을 헤쳐 나가는 컨트롤타워가 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광주시가 사업단을 통해 광주 첨단 3지구에 조성하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는 앞으로 국내 AI 관련 산업과 창업, 인재 양성을 주도할 강력한 엔진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AI를 자동차와 에너지, 가전 등 지역 주력산업 분야로 확장·융합한 미래차의 핵심 개념인 사물이동수단(MoT)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는 광주시는 ‘인공지능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수 있는 최고의 인프라를 확보하게 됐다. 사업단이 2020년 시작해 내년까지 5년간 광주연구개발특구인 첨단3지구에서 진행하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은 총 4만 7246㎡ 부지에 5년간 4119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최첨단 프로젝트다. AI에 특화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기술과 인력, 기업이 집적된 산업융합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목표다. 전체 사업은 건물 등 공간 건축과 데이터센터 및 실증기반 구축, 창업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5개 분야로 나눠 추진된다. [공간 건축] 사업단은 첨단3지구 부지에 데이터센터동과 실증창업동 등 2개 동을 짓는다. 데이터센터동은 지난달 시험가동에 이어 이달 임시사용승인을 받은 뒤 운영사인 NHN이 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실증창업동은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989억원이며 올해 232억원이 투입된다. [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단지의 두뇌이자 핵심 거점이 될 데이터센터에는 인공지능에 특화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가 들어선다. AI 제품 및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개발환경 등을 제공한다. 센터 준공 일정과 최신 AI 가속기 출시 일정 등을 감안, 3단계로 컴퓨팅자원이 구축된다. 사업단은 이달부터 AI 분야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 100여곳을 대상으로 AI 학습에 필요한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엔비디아의 A100 최신 버전을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제공한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의 초고성능 컴퓨팅 자원인 H100을 국내 최초로 제공할 예정이다. H100의 연산량은 67테라플롭스(TF)로 생성형 인공지능인 챗GPT(4.0) 개발에 활용된 A100(19.5TF)보다 무려 3배 이상 높은 연산능력을 지닌다. 1TF는 1초에 1조개의 계산을 할 수 있는 속도다. 앞으로는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들도 챗GPT를 뛰어넘는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실증 기반] 사업단은 2025년까지 645억원을 들여 자동차와 에너지, 헬스케어 분야의 실증장비 77종을 구축하고 AI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실증 지원에 나선다. 올해는 112억원을 투입해 국내 최대 규모의 ‘드라이빙 시뮬레이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뮬레이터는 도로와 자동차, 운전자 간의 복잡한 상호관계 데이터 분석 및 자율주행기술 실증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 함께 각종 실증 장비를 활용해 자동차 분야의 경우 자율주행차 주행, 모션, 센서 계측 관련 데이터를 수집한다. 에너지 분야에선 건물 및 산업단지·공장의 전압과 전류, 전력, 주파수 데이터를 수집하며 헬스케어분야에선 고령자의 체성분과 보행, 체형, 피로도, 근력 데이터 등을 모아 분석하게 된다. 장비를 활용해 수집한 데이터는 기업이나 대학, 연구소에 제공된다. [창업 지원] AI 창업 활성화 그리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예비창업부터 창업, 기업 성장 등 다양한 AI 관련 스타트업의 성장 단계별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내년까지 55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예비창업의 경우 AI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교육 및 컨설팅, 제품제작 지원 등을 통해 창업을 유도한다. 이어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입주공간 지원, 투자펀드를 통한 자금 지원, 제품 및 서비스의 상용화에 필요한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기업 성장 과정에서는 새로운 시장 개척 및 창출을 위한 글로벌 판로 확보 및 제품 수요처 매칭을 지원한다. 또 각종 콘퍼런스를 통한 관련 기업과의 글로벌 네트워킹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문인력] 사업단은 AI로 대표되는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응하고 광주지역 AI 역량 강화 및 인재풀 확대를 목표로 실무형 AI 인재 양성에 내년까지 5년간 총 512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지역특화사업인 자동차(호남대)와 헬스케어(조선대), 에너지(전남대) 분야, AI원천기술(GIST) 기반 학부 중심의 4개 AI융합대학을 선정,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학·연이 함께하는 대규모 AI융합과제 성공을 위해 광주과기원 AI대학원에 초고성능 AI 컴퓨팅 네트워크 및 스토리지를 구축하고 있다. AI로 인해 변화된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 산업인력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AI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등 AI 직무 전환 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AI사관학교 운영을 통해 지역 AI 산업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인재 1200명을 양성하는 데에도 적극 나선다.
  •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산업밸리’ 조성… AI 산업 메카로 키울 것”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산업밸리’ 조성… AI 산업 메카로 키울 것”

    ‘세계 톱10’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구글·MS 등 글로벌기업들 ‘주목’ “광주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인공지능산업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광주 첨단3지구 ‘AI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김준하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지난 2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내 최대 규모, 세계 10위권의 최첨단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고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가 갖춰지면 광주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 인공지능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광주의 미래, 한국의 발전은 인공지능산업에 달려 있다”며 “그 첨병 역할을 하는 게 바로 광주에 조성되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김 단장은 “인공지능에 특화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성능 컴퓨팅자원이 구축되는 데이터센터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의 두뇌이자 핵심 거점”이라며 “데이터센터는 AI산업 발전에 최적화된 생태계를 광주에 구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인공지능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해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양성된 인재의 창업과 취업, 이들 기업의 성장,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주고 기업으로부터 경제적 효과를 되돌려 받는 지자체’라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결국 인재와 연구소, 대학, 기업, 지자체들이 유기적으로 연계, 신산업을 만들고 수익을 창출해 내며 함께 발전해 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국내외 인재와 기업들은 ‘막강한 데이터센터’가 있는 광주에 와야만 최적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가장 강력한 컴퓨팅 자원을 활용, 기업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바로 광주가 된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김 단장은 과거에 없던 서비스 또는 직업군의 하나로 ‘프롬프터엔지니어’를 들었다. “인공지능을 설계하는 것도 좋지만 앞으로는 만들어진 인공지능과 어떻게 대화할 것인지가 훨씬 중요해진다”며 “인공지능에 질문하고 명령하며 실행하게 하는 프롬프터엔지니어와 같은 새로운 직업이 얼마든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그는 “AI산업융합 집적단지에 들어설 데이터센터는 순수 국산기술로 구축되며 규모에 있어서 한국 1위, 세계적으로는 10위권 내에 들어간다”며 “벌써 구글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굴지의 글로벌기업들이 광주 데이터센터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해외 글로벌기업들은 데이터센터를 직접 구축하는 것보다 고급 인재를 어떻게 활용해 얼마만큼의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인지에 더 관심을 갖는다”며 “그런 측면에서 광주에 구축되는 초고성능 데이터센터는 그 기업들에 매우 매력적인 인프라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김 단장은 집적단지에 들어설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시뮬레이터를 통해 광주가 명실상부한 ‘사물이동수단(MoT)의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집적단지에 구축되는 드라이빙시뮬레이터는 운전자가 실제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다양한 실제 주행 상황을 가상현실로 구현하게 된다”며 “BMW와 벤츠 자동차 공장에서만 운영되고 있을 정도로 최첨단 장비”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자동차들의 자율주행 기능 등을 점검하고 실증하며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하게 될 이 장비가 구축되면 광주는 인간 이동 경험의 영역을 확장하는 MoT의 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조만간 인공지능산업이 광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돼 광주의 미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망했다. 광주에 들어선 국내 최대, 초고성능 데이터센터가 만들어 낼 ‘인공지능 생태계’가 그런 장밋빛 미래를 현실로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챗GPT처럼 지금까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기술, 과거와 전혀 다른 세상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다”며 “첨단3지구에 들어서는 데이터센터, AI산업융합 집적단지는 지금까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산업과 직업,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케 함으로써 광주를 온 세상이 주목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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